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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보건의도 기피하는 ‘오지’ 교도소 의사 10년째 정원 미달...“파격적으로 처우 개선해야”

    공중보건의도 기피하는 ‘오지’ 교도소 의사 10년째 정원 미달...“파격적으로 처우 개선해야”

    10년째 교정시설 의사 정원 미달 국가인권위원회의 반복 권고에도 수년째 교정시설에서 근무하는 핵심 의료인력은 정원조차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질병으로 인한 사망 수감자는 꾸준히 늘고 있어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10년새 교도소 소속 의사는 한 번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90명 안팎으로 유지됐다. 그런데도 2012년 100명이었던 정원은 2021년 117명으로 20% 가까이 늘어나 결원율만 계속 증가한 꼴이 됐다. 부족 인력은 공보의 담당...공보의에겐 ‘최대 기피지’ 당국은 그동안 부족한 의사 인력을 공중보건의와 원격진료 등으로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정원과 별개로 대체복무 형태로 투입되는 공보의는 2017년 50명이었다가 2021년 94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원격의료를 이용한 수감자는 같은 기간 1만 4000여명에서 2만 8000여명으로 급증했다. 교정시설은 각종 민원과 고소에 시달릴 가능성이 커 일반 의사는 물론 공보의 사이에서도 ‘최대 기피 근무지’로 불린다. 대한공보의협회 관계자는 “환자가 재소자이다 보니 순응도가 떨어지고 환자 수도 많은데다 서울구치소를 제외하면 근무지가 외진 지역이라 지원자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문제는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이 교정환경의 악화로 이어져 교정 효과도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정시설 밀집도는 점차 해소되고 있지만 시설 내에서 질병으로 사망한 수용자는 2019년 28명에서 2022년 45명으로 증가했다. “좋은 교정환경 조성이 결국 사회적 비용 줄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는 한 변호사는 “교정시설의 목적은 결국 범죄자를 일정 기간 수용해 다시 준법시민으로 살아가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건강한 사고를 하도록 하는 게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악순환을 막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 인권위에 접수된 교정시설 인권침해 진정 건수 중 1위가 ‘의료 조치 미흡’으로, 전체 1774건 중 439건을 차지했다. 인권위는 지난 1월에도 한 교정시설에 ‘수용자 의료 조치 미흡’에 관한 대책 마련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피구금자 최저기준규칙은 교정시설 등에 수용된 사람들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4월 교정시설 의사 등 의무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신규 채용 의무관 임금을 일반직의 두 배 수준까지 책정할 수 있게 했다. 법무부는 이에 “협의된 신규 의무관 임금 뿐 아니라 기존 의무관의 연봉 상향, 5급 의무관 임금상한 폐지를 검토 중”이라며 “20%로 제한된 임기제 정원 확대도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55만 국군 이끌며 국가방위·대외정책 아우르는 ‘작은 행정부’[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55만 국군 이끌며 국가방위·대외정책 아우르는 ‘작은 행정부’[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국방부는 말 그대로 ‘나라를 지키는 일’을 임무로 하는 정부 부처다. 55만명에 이르는 국군과 그에 따른 방위력 개선, 군수 등 고유 업무뿐 아니라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 등 대외정책, 정보통신, 건설, 보건에 이르는 다양한 기능을 포괄해야 하는 ‘작은 행정부’라고 할 수 있다. 국방혁신 4.0을 통한 과학기술 강군 건설과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대비 태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병 월급 인상과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 장병 복지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부처 이름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곳은 법무부와 국방부뿐이라는 것에서 보듯 다소 보수적이면서 전통을 중시한다. 국방이라는 특수한 영역을 다룬다는 업무 특성상 각 분야의 전문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요 실·국장들이 그 분야를 오랫동안 다뤄 온 현장 전문가들인 것도 국방부의 특징이다. 안보 담당 부처이다 보니 보안을 중시하고 그만큼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최근 들어 군 출신, 특히 육군 출신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 한미동맹 70년·국방혁신 4.0 주력 이종섭 장관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청와대, 국정원 등 정책 부서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선거대책본부와 인수위원회에서 국방·안보 공약과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윤석열 정부 안보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한 관계자는 이 장관에 대해 “앞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는 걸 즐기지 않는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추진력이 강하다는 점에서 ‘스텔스 전투기’ 같은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신범철 차관은 대내외 과제들을 두루 챙기며 이 장관을 보좌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국방연구원·국립외교원·외교부 등에서 오랫동안 외교안보를 연구한 데다 방송 패널 경험도 쌓은 덕에 국방정책을 차분하고 조리 있게 알리는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 외교와 국방 분야를 모두 잘 아는 흔치 않은 능력을 가진 차관으로서 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무기체계 고도화, 장병 복지 등 국방부 핵심 과제를 위한 살림꾼 역할도 맡고 있다. 항상 웃는 낯으로 직원들을 살뜰히 챙겨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다. ●정책실, 북핵 대응 등 ‘컨트롤타워’ 국방정책실은 국방부에서 손꼽히는 요직이다. 국방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정책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컨트롤타워 구실을 한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는 것을 비롯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굵직한 국방 현안을 주도한다. 이런 점에서 오랜 군 경험과 정책 분야 경험을 갖춘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이 적임자로 꼽힌다. 미국을 잘 알고 인맥도 풍부해 대미 협상에 능통한 미국통이다. 특히 확장억제 정책에 대해서는 실무자보다 세부 사항을 더 잘 알 만큼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허 실장 역시 “소령 때부터 국방정책실장으로 일해 보는 게 꿈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국방개혁실은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부서다. 국방혁신위원회 운영, 군 구조 혁신, 과학기술 인재 육성, 국방 무인체계 발전과 유·무인 복합체계 추진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은 합참·한미연합사령부 핵심 직위를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육군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기획하고 국방혁신기본계획 작성을 주도했다. 합리적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로 신망이 높다. 한 관계자는 “국방개혁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추진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관계자들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소통 능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기획조정실은 국방부 본부 부서와 각 군이 주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예산, 정보화 측면에서 지원하는 곳이다. 국방개혁과 전력증강 관련 조직 신설·보강,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 확대 등을 맡고 있다. 강완구 기획조정실장은 부서별 업무를 조정하고 예산당국과 협의하는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사회예산심의관과 재정관리국장을 지낸 재정 전문가로, 초급 간부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협의에 주력하고 있다. 직원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소탈한 태도로 신망을 얻고 있다.●사병 월급·초급 간부 처우 개선 추진 인사복지실은 장병 인권 개선과 복지, 전역 지원, 예비 전력 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최근에는 장병 급여 인상 등 처우 개선, 예비 전력 정예화, 인사정책 개혁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준 인사복지실장은 국방부 보건정책과장을 비롯해 인사, 복지, 예산 등 국방부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야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일반직 공무원”이자 “장병 복지 업무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력자원관리실은 군수·군사시설 정책, 방위력 개선 사업, 군공항 이전 사업 업무를 책임지다 보니 국방 예산의 절반 이상을 운용한다. 군 복무 환경 보장과 군사시설 조성, 무기체계 획득 제도 개선 등을 담당한다. 유동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카이스트에서 건설환경공학을 전공한 연구자 출신으로 2007년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을 계기로 국방부와 인연을 맺은 뒤 평택 미군기지 조성 등 군사시설 관리 업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 온화하고 차분한 리더십으로 후배 공무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주광섭 군구조개혁추진관과 황정오 국방운영개혁추진관은 유무봉 실장을 보좌해 국방개혁을 이끄는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주 국장은 주로 인력개혁 분야, 황 국장은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돼 있다. 주 국장은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비전설계실장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작전분석과장 등을 거치는 등 국방개혁 관련 임무를 오랫동안 맡았다. 특히 국방혁신 4.0을 위한 혁신 기반 구축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스스로 “열심히 준비한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가 공직자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할 정도다. 진취적이고 개척 정신을 중시한다. 황 국장은 합참 전투발전부장과 해군 2함대 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해군 전력 분야를 오랫동안 다뤘다. 제주 해군기지 이전 사업 실무자로서 큰 역할을 했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으로서 경항공모함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온화하고 점잖은 성격을 가진 외유내강형으로 공감과 신뢰, 협업을 중시한다. ●군수관리·인력운용 예산도 촘촘히 이갑수 군수관리관은 국방부 장비관리과장, 육군3군사령부 군수처장 등 오랫동안 군수 업무를 담당해 온 군수 분야 전문가다. 군사 활동에 필요한 피복, 장비, 탄약, 수송 등을 총칭하는 군수 업무는 도드라져 보이거나 돋보이지는 않지만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업무로 꼽힌다. 이 국장은 특히 병사들이 먹고 입는 문제에 열정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유균혜 기획관리관은 국방부에서 일하는 여성 공무원들 사이에서 ‘왕언니’로 통한다. 1996년 국방부 최초 행정고시 출신 여성 사무관으로 화제가 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여성 최초 부이사관(3급), 2015년 여성 최초 고위공무원이 되는 등 국방부에서 ‘여성 최초’ 기록을 도맡고 있다. 국방부 안팎에서는 유 국장이 언제 첫 여성 실장이 될지가 관심거리일 정도다.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군 의료체계 개편과 군 외상센터 설립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 국방부 국장은 “유 관리관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적극적이면서도 밝게 일한다”며 “주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칭찬했다. 원종대 전력정책관은 군사력 건설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조정, 무기체계 소요 결정, 방위력 개선 사업 조정 등 전력 강화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 전자통신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입직한 뒤 방위사업청에서 무인기사업팀장과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손꼽히는 전력 분야 전문가다. 한 관계자는 “원 국장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설득하는 능력이 돋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승범 국제정책관은 한미동맹 등 군사외교 분야를 담당한다. 외교부에서 25년간 근무한 외교관 출신으로 주미대사관을 비롯해 주호놀룰루총영사관에서 미 국방부 및 인도태평양사령부 협의 등의 업무를 맡았고, 한미안보협력과장으로 일하는 등 외교부에서도 국방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국방과 외교를 두루 잘 아는 점을 높이 산 이 장관이 국방부로 영입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지난 4월 수단 ‘프라미스’ 작전 당시 국방부 담당 국장으로서 내전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수단 교민들과 대사관 직원들을 무사히 귀환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나무보다 숲을 선호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중시한다. ●기술·예산·홍보 등 전문 인재 기용 염주성 국장은 예비군과 물자동원 등 예비전력과 비상대비 계획 등을 담당하는 동원기획관을 지난달부터 맡고 있다. 동원기획관이 되기 전에 동원기획과장을 지냈을 정도로 동원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사시설과 국방부 소관 국유재산 관리를 담당하는 박승흥 군사시설기획관은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군사시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데다 국제군수협력과장과 물자관리과장 등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해 왔다. 신태복 계획예산관은 인력운영예산과장 등을 경험한 예산통으로 꼽힌다. 전하규 대변인은 정훈장교 출신이다. 합참 공보실장과 육군본부 공보과장, 한미연합사 공보실장, 국방부 공보과장을 모두 거친 흔치 않은 기록을 갖고 있다. 그만큼 주요 국방 현안을 다뤄 본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강점이다. 언론 홍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세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학위를 받은 노력파로, 정례 브리핑 때 나오는 부담스러운 질문에도 능숙하게 답하고 늘 집무실 문을 열어 놓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점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이근원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지난해 9월부터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수삼 국립서울현충원장은 국방부 기획관리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월 원장으로 취임했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아태방송연맹 뉴스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박현규 국방전산정보원장은 국방전산정보원 팀장 출신 국방전산 전문가다.
  • 상도동에 최고 29층 1190가구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

    상도동에 최고 29층 1190가구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244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안이 확정되면서 최고 29층 119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조감도)된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역은 2018년 상도유치원 붕괴 사고가 일어났던 곳으로 급경사 지역에 저층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어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시는 이번 신통기획안을 통해 상도동 일대가 5만 142㎡, 최고 29층 내외 약 1190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다수의 옹벽과 계단으로 이뤄진 골목길을 확장하고 연결해 단지 동측으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및 상도초등학교·상도유치원 통학로로 활용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상도동 일대 주 간선도로인 상도로와 장승배기로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인 성대로는 단절 구간을 연결해 상도동 일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역사문화둘레길의 흔적을 살려 ‘신설공원~단지 내 중앙광장~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보행축을 연결하고, 인근 상도초등학교의 일조 영향을 고려해 학교 및 저층 주거지와 직각으로 건축물을 배치했다. 아울러 단지 중앙 보행데크 광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집중 배치했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상도동 244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열악하고 재해에 취약한 저층 주거지가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단지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 공포탄 쏴 민통선 무단통과 저지한 초병들…“포상휴가 검토”

    공포탄 쏴 민통선 무단통과 저지한 초병들…“포상휴가 검토”

    합동참모본부는 민간인들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무단 통과를 시도하자 규정대로 공포탄을 하향 발사한 초병들에게 포상휴가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26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낮 12시쯤 강원 고성 민간인 통제초소에서 민간인 3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무단 침입을 시도해 초병이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들을 제지하고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불법 출입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초병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해 초병이 법규에 의거 공포탄 2발을 하향 발사했다”면서 “포상 휴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 주체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초병에 관련된 사안이라서 군사경찰에서 조사한 뒤 그 외 사항들은 민간 경찰에서 조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은 오토바이 2대를 타고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를 찾아 민통선 이북의 통일전망대에 가겠다고 주장했다. 초병들은 규정상 오토바이는 출입을 제한하는 점과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비무장지대(DMZ) 출입사무소에 미리 신청해야 함에도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점을 들어 출입이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이런 설명에도 남성들이 지속해서 출입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초병들은 지면을 향해 공포탄을 두 차례 발사했다.
  • 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홍준표 시장 ‘경찰 깡패, 시청 출입금지’

    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홍준표 시장 ‘경찰 깡패, 시청 출입금지’

    대구경찰청이 23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16일 영장 발부 뒤 일주일만에 이뤄졌다. 특히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이 지난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당시 도로점용 여부를 둘러싸고 충돌한 뒤 6일 만에 전격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보복수사’ 논란도 벌어지고 있다.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 ‘뉴미디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다. 뉴미디어담당관실은 대구시정뉴스와 유튜브 홍보영상을 담당하는 부서다. 언론 홍보를 맡고있는 공보담당관실, 언론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하는 보도담당관실과 같은 사무실을 사용한다. 장성철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 “홍 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뉴미디어담당관실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지난 9일 신청해 16일에 발부됐다”고 밝혔다. 퀴어축제 당시 충돌과 이번 압수수색은 관련이 없다고 했다.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 압수수색을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리며 반발했다. 그는 “대구경찰청장이 이제 막나간다. 검경수사권 조정이후 수사권을 통째로 갖게 되자 이제 눈에 보이는 게 없나 보다”며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좌파 단체의 응원 아래 강압적으로 억압하더니 공무원들을 상대로 보복 수사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라 그건 깡패다. 어떻게 되는지 끝까지 가보자”고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오늘부로 대구경찰청 직원들의 대구시청 출입을 일체(일절) 금지하고 업무 협력차 출입하던 경찰 정보관 출입도 일체(일절) 금지”한다며 “법치 행정을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대구경찰청장의 엉터리 법집행, 보복수사 횡포는 참으로 유감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화재현장에서 대구경찰청장과 논쟁을 한 직후 그 이튿날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면서 3년 뒤에나 있을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목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하였으니 압수수색을 한다는 허위사실까지 기재했다”며 “단 한번도 3년 뒤에나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한일이 없고 오직 대구시정에만 전념하고 있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대구경찰청장의 안하무인, 보복 경찰행정을 보면서 더 이상 대구시민들이 피해를 보기 전에 어린애에게 칼을 쥐어주는 격인 이런 경찰 간부는 빨리 문책하는 것이 옳다”며 “그러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수 대구시 정책혁신본부장은 경찰의 압수수색이 끝난 뒤 기자실을 찾아 “이렇게 무리하게 압수수색이라는 공권력을 행사하고도 그걸 입증할 만한 어떤 사실을 찾아내지 못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대구경찰에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퀴어문화축제에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대구시에 ‘시내버스 우회를 위한 업무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당일 대구시는 협조 불가라고 답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퀴어축제 때문에 강압 보복 수사하는 게 아니다”며 “홍 시장 개인이 경찰관의 대구시 출입을 금지 해도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적법하다. 그런 발언과 앞으로 경찰 수사 활동은 무관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의 경찰 비판에 대구경찰직장협의회연합은 ‘홍 시장은 경찰이 미워도 법원 결정은 존중하라’를 성명을 내고 홍 시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대구경찰청직장협의회연합은 “적법한 경찰의 퀴어축제 집회 관리를 두고, 연일 궁색하고 독특한 법 해석으로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더니, 자신이 고발된 사건에 대한 영장집행을 두고 보복 수사라고 깎아내린다”며 “영장 발부에 관여한 검찰과 법원도 보복 수사의 공범이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마저 막아서려 하고 경찰행정에 군림하려는 시도에 이어, 법원의 사법 활동마저 개입하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2월 22일 홍 시장과 유튜브 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인 대표인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 검찰, 김보라 안성시장 ‘징역 1년’ 구형 …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김보라 안성시장 ‘징역 1년’ 구형 …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이 선거 공보물에 허위 치적 사실을 적어 배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23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안태윤)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시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앞서 김 시장은 6·1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해 5월 철도 유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선거 공보물에 ‘32년 만에 철도 유치 확정’ 등의 허위 사실을 담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지난해 4월 취임 2주년을 맞아 530만원 상당의 음식을 시청 공직자 전원인 1398명에게 배부한 혐의와 2021년 12월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데도 1만 9000여명의 시민에게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결과가 포함된 연말 인사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증거를 종합하면 범죄 혐의가 인정됨에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 이전에도 선거법 위반 범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재범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징역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시장 측은 최후 변론을 통해 “취임 2주년 행사는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것일 뿐이고, 떡을 돌린 것 또한 업무추진비 집행 규칙상 직무상 행위이지 선거법에서 금하는 기부행위로 볼 수 없다”며 “억울함이 없도록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2020년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2020년 재선거 당시 선거운동 과정에서 안성시설관리공단 사무실을 7차례 방문해 명함을 나눠주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김 시장은 2021년 12월 항소심에서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달 21일 열릴 예정이다.
  • 홍준표 “대구경찰청장 이제 막 나가…경찰 아니라 깡패”

    홍준표 “대구경찰청장 이제 막 나가…경찰 아니라 깡패”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대구경찰청이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청을 압수수색 하자 “경찰이 아니라 깡패”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경찰청장이 이제 막 나가는구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시민단체가 우리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선거법 위반을 고발했는데 선관위에서조차 조사 중인 사건을 지금 대구시 유튜브 담당자와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권을 통째로 갖게 되자 이제 눈에 보이는 게 없나 봅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좌파 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더니 공무원들을 상대로 보복 수사까지 한다니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라 그건 깡패다”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그래 어떻게 되는지 끝까지 가보자”라고도 덧붙였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소속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 공보담당관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장성철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홍 시장 본인이 포함돼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은 뒤 이날 집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홍준표 시장 선거법 위반 고발 관련

    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홍준표 시장 선거법 위반 고발 관련

    대구경찰청이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23일 대구시청을 압수수색했다.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소속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 공보담당관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장성철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홍 시장 본인이 포함돼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은 뒤 이날 집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이 지난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도로점용 여부를 둘러싸고 빚어진 홍 시장과 경찰과의 갈등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경찰은 “퀴어축제 때문에 보복 수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2월 홍 시장과 유튜브 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 장제원 “과방위는 민주당 전유물 아냐” 민주당 “위원장 정치적 전리품으로 생각” 2차 충돌

    장제원 “과방위는 민주당 전유물 아냐” 민주당 “위원장 정치적 전리품으로 생각” 2차 충돌

    과방위 법안소위,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논의회의 불참한 민주당 “국민혈세 2750만원 낭비”장제원 “입법 폭주에서 비롯된 독수독과” 국민의힘 소속인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과 또다시 충돌했다. 민주당은 장 위원장을 향해 “위원장을 정치적 전리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장 위원장은 “과방위는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다”고 맞받았다. 국회 과방위는 이날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장 위원장이 방송법 관련 권한쟁의심판의 변호사를 교체한 것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에 불참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 등은 “법제사법위원회와 과방위 간 권한쟁의심판은 자연인 장제원, 윤핵관 장제원이 아닌 국회 과방위원장 자격으로 진행하는 건”이라며 “장 위원장이 ‘개인 소신’을 운운하는 것은 상임위원장을 사적 전유물이자 정치적 전리품으로 생각하는 몰상식한 언사”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이미 소송 수임료로 이미 1650만원을 지급했고 특별한 사유 없이 계약 파기 시 성공보수 1100만원까지 내게 돼 있다”며 “독선으로 낭비된 국민 혈세 2750만원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전날에도 현안질의와 변호사 교체건을 두고 충돌했다. 장 위원장은 과방위원장으로 선출된 뒤에 민주당의 방송법 강행 처리와 본회의 직회부에 반발한 국민의힘의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관련해 전임 정청래 위원장이 선임한 변호사를 해임했다. 이에 민주당은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고, 장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을 논의하는 법안소위가 먼저라고 못박았다. 장 위원장은 이날 또다시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장 위원장은 “민주당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한 처리에 합의하라”며 “과방위는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다. (법안) 심의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28일 전체회의도 개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사 교체에 따른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입법 폭주부터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장 위원장은 특히 “권한쟁의 변호사 비용 지출은 전임 위원장이 주도한 입법 폭주에서 비롯된 독수독과”라며 “민주당이 지난 3월 과방위에서 방송3법을 일방 통과시키고 본회의에 직회부까지 시킨 원인이 없었다면 이러한 결과도 초래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방위 법안소위는 이날 여당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성중 법안소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후 “우주항공위원회를 대통령 소속으로 두고 차관급으로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는 정부 법안이 적절하다”며 “대통령 공약을 협조해주는 것은 관례”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장관급 조직인 우주전략본부를 중앙행정기관 성격으로 구성하자는 입장이다.
  • 비행기 비상문 연 30대, 구속기소… 6억원 상당 재물손괴 혐의도

    비행기 비상문 연 30대, 구속기소… 6억원 상당 재물손괴 혐의도

    검찰이 대구공항 착륙 직전 항공기 비상문을 연 혐의 등으로 지난달 28일 구속된 이모씨(33)를 재판에 넘겼다. 대구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서경원)는 이씨를 항공보안법 위반죄 등으로 21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2시 35분쯤 제주발 아시아나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비상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은 모두 197명이이었으며, 당시 해당 비행기는 고도 224m에서 시속 260km로 하강하고 있었다. 이씨는 항공기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게 하는 등 재물손괴 혐의도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씨 범행으로 인한 항공기 수리비를 6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항공보안법 양형 기준에는 해당 범죄에 대한 벌금형이 아예 없어 이씨의 징역형은 불가피해 보인다. 항공보안법은 항공기의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하는 폭행ㆍ협박ㆍ위계행위 또는 출입문ㆍ탈출구ㆍ기기의 조작을 한 사람을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씨는 조사에서 “비행기가 완전히 착륙한 것으로 알고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씨 주장은 범죄 성립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필리핀 세부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승객이 비상문 개방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모방범죄 발생 우려가 많다”며 “항공운항을 위협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비상문 개방시도’ 10대, 스스로 얼굴 공개…횡설수설하기도

    ‘비상문 개방시도’ 10대, 스스로 얼굴 공개…횡설수설하기도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한 10대가 범행 동기에 대해 “공격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A(19)군은 2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군은 스스로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려 얼굴을 노출했다. A군은 “여객기 비상문을 왜 열려고 했냐”, “위험한 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민국 권력층에게서 공격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경찰 조사 때 수사관에게) 여객기 구명조끼 개수를 왜 물어봤냐”는 질문에도 “제가 공격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재차 말했다. A군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돼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A군은 전날 오전 5시 30분쯤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륙 후 1시간가량 지나자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등 이상 행동을 하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여러 차례 비상문을 열려다가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제압됐다. A군은 승무원에 의해 포승줄 등으로 묶인 채 좌석에 구금됐다가 착륙 후 경찰에 인계됐다. 당시 승객 183명이 탄 여객기가 높은 고도에서 비행 중이었기 때문에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다. 보통 3㎞ 이상 상공에서는 여객기 내·외부의 기압 차이로 비상문을 강제로 열 수 없다.A군은 경찰 조사에서 “여객기에 구명조끼가 몇 개 있었냐”, “비상문을 열면 승무원들이 다 해고되는 거냐”고 묻는 등 횡설수설하면서도 뚜렷한 범행 동기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A군은 혼자 세부에서 한달가량 머물다 귀국하는 길이었다. 정신과 치료 전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30대 승객이 착륙 직전 지상 213m 상공에서 갑자기 비상 출입문을 열어 일부 승객이 호흡 곤란 증세 등을 보인 바 있다.
  • “승무원 비명” 비행기 비상문 열려 한 10대 남성 최후

    “승무원 비명” 비행기 비상문 열려 한 10대 남성 최후

    경찰이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1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19)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5시 30분 승객 180여명을 태우고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406편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륙 후 1시간가량 지난 시점부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등 이상 행동을 했고 승무원에게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벽시간이라 대부분 승객이 잠을 자고 있을 때였는데 출입문 쪽 좌석에 앉아 있던 A군은 항공기 오른쪽 출입문 ‘R1 도어’로 다가가 문을 열려는 시도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 당시 여객기는 높은 고도에서 비행 중이어서 비상문은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는 보통 3km 이상 고도에서는 내·외부 기압 차이 때문에 비상문이 열리지 않는다. 결국 남성 승객 4명과 승무원에게 제압돼 결박된 채로 1C 좌석에 구금됐다. 제주항공은 착륙 후 A군을 인천공항경찰단에 즉시 인계했다. 이 항공기에 탔던 일부 승객은 당시 상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했다. ‘든***’ 닉네임의 승객 B씨는 “졸다가 깨서 청년이 서 있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다급한 승무원의 비명이 들렸고 건장한 멋진 분들이 청년을 제압했다”면서 “‘살려주세요”라는 외침이 들렸는데 다른 승객이 쓰러지며 소리를 지른 것으로 기내에 탑승한 의사의 진료 이후 진정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승무원 다 해고 되냐” 횡설수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비행기에는 구명조끼가 몇 개나 있냐”거나 “비상문을 열면 승무원들이 다 해고되느냐”는 등 횡설수설하며 뚜렷한 범행 동기를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고등학교를 중퇴한 A군은 혼자 세부에서 한 달가량 체류한 뒤 귀국하는 길이었다. 그는 정신과 치료 전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범행 동기나 경위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다”며 “A군 부모에게 병원 치료를 받도록 권유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도 30대 승객이 착륙 직전 지상 213m 상공에서 갑자기 비상 출입문을 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가슴 답답”… 이번엔 나홀로 탑승한 10대가 비상문 열려했다

    “가슴 답답”… 이번엔 나홀로 탑승한 10대가 비상문 열려했다

    제주에서 대구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탑승객이 비상구 문을 여는 소동이 벌어진 지 채 한달도 못 돼 이번엔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제주항공에서 비슷한 난동을 벌여 가슴을 쓸어 내렸다. 1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세부공항에서 오전 1시 49분(현지시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 2306편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려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 항공기는 이륙하고 1시간여 지난 2시 49분(한국시간 3시 49분쯤) 비상구에 앉아 있던 A씨가 갑자기 가슴통증을 호소하자 여승무원이 “아프니까 케어해드려야 하니 앞쪽으로 좌석을 바꿔드리겠다”고 말해 재빠르게 맨 앞줄 복도석 1열C 좌석으로 자리를 옮겨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승무원과 어디가 아픈지 면담하던 도중 갑자기 화장실 비밀번호를 묻는 등 앞뒤 안 맞는 대화가 오가다가 항공기 탑승구 반대편 오른쪽 비상문으로 뛰쳐나가려고 했다. 이 문은 장애인들 리프트카를 이용하는 제2 출입문으로사실상 운항때는 열리지 않는 문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 승무원이 뛰쳐 나가 이 승객을 제압한 뒤 승객 4~5명의 도움을 받아 기내 탑재된 포박줄로 승객을 포박해 구금된 상태에서 3시간을 더 운항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객실 사무장이랑 동행해서 공항경찰에 바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에 도착했다. 다행히 항공기는 1000피트 이상 상공이어서 자동으로 비행기 문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가족 등 동행이 없이 혼자 탑승했으며 가슴이 답답했다고 진술했으며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사실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직 채 스무살이 안된 남성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며 국토부에서는 항공보안법 저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보잉 737 800NG 기종인 제주항공기에는 184명(영아 1명 포함)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배모씨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배모씨에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경기도청 공무원(5급 별정직) 배모씨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19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 심리로 열린 배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배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이 사건 범행으로 민주 정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 입법 목적이 훼손됐다”며 “피고인의 범행은 계획적인데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배씨는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김혜경씨가 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김씨를 제외한 3명의 식사비 7만 8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1년 1월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과 ‘불법 의전’ 등의 의혹이 제기되자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고 공직선거법상 허위 발언한 혐의도 있다. 배씨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팀을 통해 “(법인카드 사용은)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는 등의 내용으로 사과문을 배포했으나, 검찰은 이 같은 배씨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배씨 측은 법인카드를 임의로 사용하고 김혜경씨 관련 업무를 일부 수행한 것은 맞지만, 경기도청에 배씨가 사적으로 채용되고 김씨를 위해 대리 처방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배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제가 도청에서 책상도 없이 일하며 사적 채용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모든 일이 부정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억울해 ‘사적 채용이 아니다’라고 어필하고 싶었던 것뿐이지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와 함께 일했던 공익제보자에게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배씨의 변호인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대표변호사는 “이 사건은 단순히 공직선거법에 방점을 두고 조사됐다기보다 정치적인 상황과 맞물려 방대한 내용으로 조사가 이뤄진 듯하다”며 “경기도지사는 국내 최대 광역단체 수장으로서 공적 업무와 사적 업무의 경계를 구분하는데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업무상 배임)도 받고 있으나, 이 부분은 검찰이 아직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혜경씨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선거법 공소시효(9월 9일)를 고려해 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만 먼저 결론 내고 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지난 12일 공판을 종결할 예정이었으나 검찰에 공소장 변경을 요구한 뒤 한차례 변론 기일을 속행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김혜경씨를 공범으로 공소사실을 적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공소사실에는 뉘앙스는 그를 공범으로 전제한 듯 읽힌다”며 “‘피고인이 기부행위 했다’는 식으로 주어를 바꿔 공소사실을 명확히 해달라”고 했다. 재판부가 문제 삼은 공소장 내용은 배씨의 기부행위 금지 범죄사실 중 ‘다OO(김혜경)은 2021년 8월 2일 정오경 서울 모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관련 인사 3명을 만나 시가 합계 7만 8000원(인당 2만 6000원) 상당의 중식 정식을 제공하며 나OO(이재명)에 대해 지지를 부탁했다’는 부분이다. 이에 검찰은 ‘(김혜경 씨가) 중식 정식을 함께하며’로 고치고 기부 행위 주체는 피고인으로 특정해 공소장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선고 기일은 8월 10일이다.
  • 제주항공 비행기서 또 비상문 개방 난동…승무원 위협

    제주항공 비행기서 또 비상문 개방 난동…승무원 위협

    19일 새벽 세부 공항을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에서 착륙 직전 비상문 강제 개방 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승객들은 또 한 번 하늘 위에서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이날 국토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세부 공항을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406편 항공기에서 문제의 사건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비행기가 이륙한 지 1시간 정도 흘렀을 때 승객 A씨가 갑자기 좌석에서 일어나 난동을 부리며 비상구 개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승무원에게 위협적인 행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난동을 피웠던 시점은 이륙한 지 1시간쯤 지난 시점으로, 항공기는 1만 피트(약 3㎞) 이상부터는 내부와 외부 압력 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는다. 해당 항공기는 B737 기종으로 비상구 출입문에 별도의 잠금장치도 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문은 열리지는 않았지만 A씨와 한 공간에 있던 승객들은 극심한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한 승객이 비상문을 개방한 사건이 벌어진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던 탓에 승객들의 불안감은 더욱 극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 승객이 비상문 쪽에 타고 있었는데 자리를 바꾸겠다고 하는 과정에서 기내 난동이 일어났고, 실제로 문을 열려고 했던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A씨는 인천공항 도착 후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국토부는 해당 항공편의 기장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 탑승한 30대 남성이 대구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상공 약 213m(700피트)에서 비상 출입문을 열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94명과 승무원·조종사 6명 등 모두 200명이 타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승객 12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지난달 28일 구속된 이 남성은 지난 2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 ‘응급실 뺑뺑이 없도록’…환자수용 관리체계 만든다

    ‘응급실 뺑뺑이 없도록’…환자수용 관리체계 만든다

    최근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정부가 응급 의료기관의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응급환자 수용곤란 고지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1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시행규칙은 119구급대 등이 응급의료기관의 수용능력을 확인하고,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응급의료기관의 장이 응급의료를 거부 또는 기피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입법예고 과정에서 관련 단체들이 이견을 제기했고, 현장에서도 최근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응급의료기관의 수용곤란 고지 기준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시행규칙 개정안을 재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자 올해 협의체를 다시 열었다. 복지부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논의를 통해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수용곤란 고지 관리 표준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도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용 곤란 고지 관리체계를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에 대한 수용 능력 확인 절차가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체에서 관련 규정을 마련하겠다”며 “응급의료기관에서도 응급환자 수용에 책임감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착] ‘북한 신형 드론’ 찍힌 위성사진 공개… “기존의 약 2배 크기”

    [포착] ‘북한 신형 드론’ 찍힌 위성사진 공개… “기존의 약 2배 크기”

    북한의 신형 무인기(드론)이 포착된 위성사진이 공개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NK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9분경 북한 평안북도에 있는 방현 공군기지에서 새로운 형태의 군용 드론이 식별됐다.  해당 드론의 날개 폭은 약 35m로, 지난 3일 같은 방현비행장에서 포착됐던 20m 날개폭의 드론보다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로 추정된다.  NK뉴스는 “이번에 위성 포착된 드론은 해외에서 제작된 드론들과 날개 형태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 사진이 촬영될 당시 드론 및 활주로 주변으로 차량이 오갔으며, 해당 차량에는 드론 시험 비행에 필요한 안테나 등 특수 장비가 탑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방현 비행장에서 목격된 드론 2대가 전투용인지 정찰용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찰이 이뤄지기 전까지 구체적인 내용의 공개는 미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플래닛랩스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일과 11일 공군기지에서 드론 시험 비행을 위한 특별한 움직임을 포착되지 않았으나, 활주로 라인을 다시 칠하는 등의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지난 2021년 1월 당시 500㎞ 전방 종심까지 정밀 정찰할 수 있는 무인 정찰기와 타격 장비 개발을 2025년까지 마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해당 지시 이후 진척 사항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이 신형 드론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 무기 개발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전의 상징이 된 드론…세계 각국, 드론 확보전김 위원장이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지시한 드론은 ‘현대전(戰)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드론 전쟁으로 꼽힌다. 드론이 전장 전면에서 전쟁 양쪽에게 모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드론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시에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애용’하는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가격은 대당 2만 달러(한화 약 2900만 원)로, 다른 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러시아군도 저렴한 가격 덕분에 해당 드론을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우크라이나를 타격하는데 큰 역할을 한 샤헤드-136의 제조국인 이란은 이 기세에 힘입어 새로운 신형 자폭 드론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공개된 이란의 신형 자폭 드론 메라즈-532는 폭약 50㎏을 탑재하고, 최장 450㎞를 날아가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다.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가 자체 개발한 이 드론은 차량에 실린 채 발사되며, 최대 3.66㎞ 고도에서 3시간가량 비행이 가능하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신형 드론 메라즈-532는 표적을 매우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면서 “신형 드론은 빠른 속도로 생산되고 있으며, 향후 혁명수비대가 수행하는 전투와 훈련 등 다양한 임무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성능이 향상된 신형 자살 드론을 러시아에 공급할 경우, 샤헤드-136이 유발한 것 이상의 피해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종료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종료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는 지난 13일 ‘2023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끝으로 3일 동안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14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기획조정관, 법무감사관, 공보담당관을 시작으로 자치행정국, 일자리경제국, 복지문화국, 평생교육원, 출자출연기관(하남문화재단·하남시자원봉사센터·하남교육재단)에 대해 현안사항을 질의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치행정위원회 정병용 위원장을 비롯한 임희도·박진희·정혜영·오승철 의원은 논리적인 문제 제기와 현실성 있는 대안제시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관련 혼란과 불편 최소화 ▲금액 누락 등 일상경비 출납사무검사 총체적 부실 ▲연료탱크 용량을 초과하는 엉터리 잔량 기입 등 공용차량 사용일지 관리부실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시 홈페이지 상세 공개 부족 ▲하남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과 누적 보급량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의 중복성과 보여주기식 운영 등에 대한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하남시의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부터 안전·보육·아동·복지·문화·체육·일자리 등 각종 사업을 심도 있게 진단하고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으며 집행부의 안전관리대책 미흡과 부실한 자료 제출이 도마위에 올랐다.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하남시가 거리공연 활성화 정책으로 진행 중인 ‘Stage 하남! 버스킹’ 등 최근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가 늘고 있지만 세부 내역이 빠져 있는 미흡한 안전관리계획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질타하며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안전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출자⸱출연기관의 경우 부실한 자료 제출에 따른 감사자료 작성에 소홀한 점을 지적하며 집행부는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정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 사업과 주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항들에 대해 되돌아보고 발전적 대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거진 문제점과 지적사항들은 충분히 검토한 후 조속히 개선하고, 제시된 대안과 건의사항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100㎖ 넘는 액체류 발견되자…인천공항에 드러누운 中여성

    100㎖ 넘는 액체류 발견되자…인천공항에 드러누운 中여성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던 중국인 여성이 수하물 규정을 어겨 보안 검색요원에게 제지를 받자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의 난동으로 인해 보안검색요원 두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인천공항경찰단은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7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 3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편 환승장에서 보안검색요원에 대해 폭력 및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서 발견된 반입금지물품은 100㎖가 넘는 양의 샴푸와 치약 등이다. 항공보안법상 국제선의 경우 100㎖가 넘는 액체류는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A씨는 홍콩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로 갈 예정이었다. A씨는 자신의 가방에 반입금지물품이 있다는 대원들의 요구에 반발하며 개봉대에 누워 난동을 부렸고, 결국 경찰기동타격대까지 출동했다. A씨 난동에 보안검색원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이 소지한 100㎖가 넘는 샴푸와 치약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는 설명에 화가 나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A씨를 현행범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보안법 제50조 벌칙 규정에 따르면 보안검색 업무를 수행 중인 항공보안검색요원 또는 보호구역에의 출입을 통제하는 사람에 대해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또는 폭행 등 신체에 위해를 주는 행위를 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배모씨 구형 연기…“공소장 변경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에 대한 검찰 구형이 연기됐다. 공소장에 김혜경씨가 거론되는 대목이 마치 배모씨와 공범인 것처럼 읽힌다는 이유에서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12일 배씨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에 “공소장을 변경해달라”며 이날 예정된 결심 공판 일정을 오는 19일로 일주일 미뤘다. 재판부가 문제 삼은 공소장 내용은 배씨의 기부행위 금지 범죄사실 중 ‘다OO(김혜경)은 2021년 8월 2일 정오경 서울 모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관련 인사 3명을 만나 시가 합계 7만8천(인당 2만6천원) 상당의 중식 정식을 제공하며 나OO(이재명)에 대해 지지를 부탁했다’는 부분이다. 재판부는 “검찰이 김혜경씨를 공범으로 공소사실을 적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뉘앙스는 그를 공범으로 전제한 듯 읽힌다”며 “‘피고인이 기부행위 했다’는 식으로 주어를 바꿔 공소사실을 명확히 해달라”고 했다. 배씨는 기부행위 위반 혐의 외에 2021년 1월 김혜경 씨의 ‘법카 유용’ 및 ‘불법 의전’ 의혹이 제기되자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고 공직선거법상 허위 발언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팀을 통해 “(법카 사용은)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는 등의 내용으로 사과문을 배포했으나, 검찰은 이 같은 배씨의 주장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업무상 배임)도 받고 있으나, 이 부분은 검찰이 아직 수사 중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150여건이며 금액으로는 2천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선거법 공소시효(9월 9일)를 고려해 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만 먼저 결론 내고 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혜경씨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배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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