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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서 불상 훔친 주범 징역4년… 문화재는 몰수

    일본에서 문화재급 불상 2점을 훔쳐 국내로 들여온 주범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안병욱)는 28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70)씨에게 징역 4년, 함께 기소된 김씨의 동생(66) 등 2명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김씨 일당이 훔친 불상의 국내 반입을 도운 3명은 징역 1년~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3년, 통관 절차를 도운 손모(61)씨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 일당 3명은 지난해 10월 6일 일본 나가사키현 카이진신사와 관음사에 몰래 들어가 통일신라시대 동조여래입상과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을 훔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 불상은 세관에서 모조품 판정을 받았으나 문화재청과 일본 문화청 감정관의 감정 결과 역사·예술적 가치가 높은 진품으로, 문화재보호법이 규정하는 일반동산문화재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훔친 불상이 문화재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손씨에 대해서는 “불상들이 일본에서 훔친 문화재라는 점을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와 함께 훔친 불상 2점을 몰수했다. 장동혁 대전지법 공보판사는 “피고들이 불상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 것일 뿐 몰수가 귀속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소유권과 관련해서는 국제법이나 국제협약 등을 근거로 한 외교적 절차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 일당이 훔쳐온 불상들은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관 중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비 털어 만든 CCTV 반년만에 市예산 2억 절감”

    “사비 털어 만든 CCTV 반년만에 市예산 2억 절감”

    공무원이 사비를 들여 설치비를 낮추고 효율을 높인 폐쇄회로(CC) TV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26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공보전산실 전재현(49) 계장은 ‘영상인식 추출 시스템과 고해상도 CCTV 카메라를 융합한 부착형 방범 시스템’과 ‘영상 비상벨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와 의장 등록을 출원했다. 기존 ‘방범용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의 경우 2~3m의 전용 설치대가 필요하지만 부착형은 전봇대나 신호등 등 이미 설치된 지장물에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설치할 수 있어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본다. 고정된 기존 카메라는 도로상의 1개 차로에 들어오는 차량 번호판만 포착할 수 있는 반면 이 시스템은 2개 차로를 동시에 커버하도록 시야 각도를 2배 높였다. 게다가 지상 2~3m의 전용 설치대에 장착되는 카메라는 각종 범죄 발생 때 범인이 모자를 눌러쓰고 지나갈 경우 얼굴 인식이 불가능하지만 이 카메라는 초등학생 눈높이에도 설치할 수 있어 범죄 해결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여느 CCTV 시스템과의 운영 서버 호환성이 높은 데다 특정 지역을 24시간 연속 촬영하는 동영상 소프트웨어와 차량이 지나갈 경우에만 구동하는 차량번호 인식 소프트웨어를 1대의 서버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각각의 서버를 별도로 운영해 온 기존 방식에 비해 설치와 관리에 따른 인력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영상 비상벨은 초등학교 정문과 후문, 가로수 아래 등 사각지대 곳곳에 설치해 24시간 영상 자료를 수집하고 유사시 학생들이 경찰서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영상통화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 계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많은 지역에 CCTV를 보급, 주민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면 좋겠다 싶어 CCTV 관리센터가 있는 경찰서 상황실과 관련 업체를 찾아다니며 궁리했다. 특허권과 의장권이 등록되면 안동시에 무상 기증할 계획”이라며 웃었다. 안동 시내에서 시범 운용 중인 새 시스템으로 올 들어서만 2억 3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모든 특허행정 지식재산정보 4년내 개방

    특허청은 2017년까지 특허행정 과정에서 생산되는 모든 지식재산 정보를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공공정보를 공유해 창조경제와 산업 활성화의 밑거름을 삼겠다는 ‘정부 3.0’에 따른 것이다. 현재 특허청이 정보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는 지식재산 정보는 산업재산권 공보와 특허영문초록 등 8종으로 유럽(17종)이나 일본(12종), 미국(10종)보다 적다. 특허청은 올해 통계정보와 해외특허 등 4종, 2014년 특허 패밀리와 분류정보 등 연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2017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인 18종을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 민간에 공개한다. 또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지식재산 정보 확충을 위해 외국 특허청과의 협력을 확대해 2017년 아세안과 브릭스 등을 포함한 55개 국가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구, 복지·교육 맞춤형 정보 실시간문자로 제공

    서울 중구는 새로운 주민 소통 시스템의 이름으로 ‘U-행복소통’을 선정했다. ‘주민(You)과 언제 어디서나(Ubiqutous) 자유롭게 소통함으로써 구민의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중구는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문자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빠른 소통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운영하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발 나아가 주민과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는 서비스다. 부서별 소통담당자가 신청자의 성별과 연령, 거주지를 분류하고 그들이 선택한 복지·의료·교육·문화·일자리 등의 정보를 맞춤형 문자서비스로 제공한다. 정보를 수신한 주민도 휴대전화에서 ‘#1110-3396’으로 바로 문자를 보내 정보에 대한 추가 문의나 의견을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접속과 검색, 로그인 같은 번거로운 과정들이 손에 쥔 휴대전화에서 문자를 발송하는, 훨씬 수월한 소통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다. ‘U-행복소통’은 14세 이상 중구민과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각 부서·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이인걸 중구 공보실장은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U-행복소통’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중구가 되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손쉬운 구정참여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 임용△공보협력비서관 이대현 ■중소기업청 ◇승진△정책총괄과장 변태섭 ■서울시 ◇3급 승진·전보△종로구 박영섭△교통운영관 직무대리 신상철△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장 정권◇4급 승진·전보△장애인자립지원과장 안운길△서울역사박물관 경영지원부장 김광식△조경과장 이원영△광암아리수정수센터소장 이상례△서북병원 간호부장 조미자△경전철추진반장 노우성△서부도로사업소장 이재철△성동도로사업소장 정진오△강서도로사업소장 변봉섭△사회적경제과장 정진우△생활보건과장 김영란△기후대기과장 강희은△민생사법경찰과장 최규해△행정국 김태희 곽종빈△자연생태과장 김재경△도시안전과장 김현식△예산정책담당관 김상민△서울시립대 교무과장 강선섭△서울시립대 학생과장 조복연△동부수도사업소장 정운진△서울대공원 관리부장 양현모△금천구 유광봉△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유성종△도로관리과장 정시윤△소상공인지원과장 직무대리 신시섭△인력개발과장 직무대리 김동익△강동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이희일△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직무대리 조조익△용산구 권형진△금천구 이동일 ■한국관광공사 △경쟁력본부장 김영호△부사장(경영본부장 겸임) 강기홍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환경연구본부장 김현준△공공건축연구본부장 유영찬△화재안전연구센터장 민병렬△기획조정처장 김현수◇실장△도로교통연구 정준화△도로포장연구 김부일△인프라구조연구 곽종원△Geo-인프라연구 김창용△ICT융합연구 주기범△건설품질안전평가 김인수△수자원연구 김경탁△하천해안연구 김원△환경연구 황인주△미래건축연구 이세현△그린빌딩연구 강재식△연구전략 곽기석◇단·팀장△도로교통정보사업단 이상협△기획팀 김성식 ■경향신문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양권모◇편집국△스포츠경향 편집국장 하재천△디지털뉴스편집장 박용채△정치에디터(정치부장 겸임) 박래용△국제에디터(중국전문기자 겸임) 홍인표△경제에디터 박구재△문화에디터 조운찬△편집국 선임기자 이기환(문화·체육) 김진호(국제·한반도)△여론독자부장 김후남△문화부장 한윤정△문화부 선임기자 도재기△체육1부장 차준철◇전략기획실△실장 이중근◇출판국△주간경향편집위원 장정현△주간경향편집장 류형열△선임기자 윤호우△기획위원 김영남 ■아시아경제신문 △정치경제부장(금융부장 겸임) 이의철△국제부 선임기자 백우진 ■서강대 △영성센터소장 김용해
  • [부고]

    ●김광석(SBS 뉴스텍 사장)씨 장모상 24일 천안 순천향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41)570-2444 ●이효림(전 하림그룹 부회장)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5 ●김세호(경북도의원)씨 부친상 24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53)801-9999 ●황웅주(전 에스콰이어 총무계장·전 한국사회과학도서관 법인사무과장)씨 별세 24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1)691-9402 ●김응익(케어코리아복지재단 이사장)유태(캐나다 거주)유영(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 모친상 김환(전 협동건축사사무소 대표)박철(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모상 장동림(덕성여대 교수)씨 시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50분 (02)3410-6919 ●조봉곤(회사원)형곤(세종종합의원 대표)동환(공인회계사조동환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김병구(록히드마틴 부장)씨 장모상 23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3)956-4445 ●허택(전 부산지방해운항만청장)씨 별세 준(한흥물류 이사)성(CJ대한통운 팀장)씨 부친상 김영수(포천마린 전무)씨 장인상 23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1)610-9677 ●이종상(전 김원기 국회의장 공보비서·전 청와대 국장)씨 별세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6 ●송용근(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씨 부친상 24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32)577-0495 ●진종진(전 갈산고 교장)씨 별세 승호(기획재정부 국장·국회 기획재정위 파견)유호(세연전선 대표)영학(인천 주안성결교회 목사)씨 부친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 [인사]

    ■법제처 △법제정보과장 정해성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장 이재익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 박태성△벤처투자과장 박종찬△생산혁신정책과장 이병권 ■서울시교육청 ◇3급 승진△정책기획담당관 이은각△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임갑식△서울특별시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이성용△남산도서관장 이백렬◇4급 승진△감사관실 이상행△정책기획담당관실 이강태△학교지원과 김재선△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장 박경애◇3급 전보△노원평생학습관장 이권영◇4급 전보 <담당관>△공보 장명수△교육자치 김형진<과장>△평생교육 방두현△학교지원 박석문△교육재정 박현식<교육연수원>△교육행정연수부장 홍사건<교육시설관리사업소>△총무부장 김성국<원·관장>△학교보건진흥원 권점식△고덕평생학습관 배만곤△동대문도서관 김준희<행정지원국장>△북부교육지원청 강성태△강남교육지원청 김치정△성동교육지원청 김종일△성북교육지원청 심재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이정석 ■금융투자협회 △파생상품지원부장 정규윤△증권지원부장 이도연△부산지회장 황락성 ■KBL ◇승진△전무이사 안준호△사무총장 이재민△경기운영팀 부장 최준길△홍보팀 과장 최현식 ■머니투데이 △편집국 사회부장 이승형△아이즈 편집장 강명석 ■MBC플러스미디어 ◇센터장△기획 박성호△광고 남현우△드라마&퀸 조정현△뮤직 홍수현△특임 박정규◇팀장△정책 권흥열△IR전략 김성용△홍보마케팅 안진희
  • 정치풍자 영화 찍었다가 ‘풍비박산’

    박정희 대통령 시절 상영이 금지된 정치풍자 영화 ‘잘 돼 갑니다’ 제작자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청구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 심우용)는 영화 제작자 김상윤씨의 자녀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1967년 김지미, 박노식, 허장강 등 당대 유명 배우들을 캐스팅해 당시 돈으로 4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영화를 제작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주변 참모들에게 국정이나 시국 상황을 물을 때마다 “잘 돼 간다”는 형식적인 거짓말을 듣고 그대로 믿었다는 내용으로 정권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영화였다. 그러나 당시 공보부는 여러 번 영화 내용을 고치라고 지시하다 1968년 상영 부적합 통보를 했다. 결국 김씨는 1975년 영화가 극장에 걸리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숨졌다. 김씨의 부인인 홍모씨는 1988년 당시 문화공보부의 상영 허가를 받고 이듬해 상영했지만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김씨의 자녀들은 “부친이 영화 상영금지 조치에 울화병으로 사망했고, 아들 한 명은 청와대를 항의방문했다가 경찰에 두들겨 맞고 정신분열증을 앓게 됐다”면서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한 가족이 몰락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그러나 “국가배상법상 배상청구권은 5년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시효가 다해 소멸한다”며 “유족이 민주화보상위원회에 보상금을 신청한 2000년부터 12년이 지난 뒤 제기된 소송에 대해서는 청구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한편 김씨 유족은 민주화보상위원회에서도 민주화 운동 사실만을 인정받았을 뿐 보상금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홍준표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위헌”… 권한쟁의심판 청구

    홍준표 경남지사는 20일 진주의료원 휴·폐업과 관련, 국회가 국정조사를 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국회를 피청구인(대표자 강창희 의장)으로 하는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방정부가 국회를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은 이례적이다. 헌재는 이날 경남도가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주요사건으로 접수해 빠른 시일 안에 처리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회가 진주의료원에 대해 국정조사를 할 권한이 있는지를 최대한 빨리 판단해 가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헌재는 아무리 빨리 판단을 하더라도 국정조사가 끝나기(7월 13일) 전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권한쟁의심판청구서에서 “국회가 진주의료원 휴·폐업 관련 사항 일체를 대상으로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행위가 헌법 및 지방자치법에 정한 청구인 사무에 대한 업무수행권한을 침해하여 위헌이라는 확인을 구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진주의료원 휴·폐업과 관련한 일체의 행위는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의해 부여된 경남도의 고유한 권한에 따른 자치사무라고 주장했다.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더라도 지방의료원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사무는 국가로부터 위임받아 하는 사무가 아니고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권한에 따른 고유사무임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정장수 경남도 공보특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진주의료원 폐업 등과 관련한 자료를 보건복지부를 통해 요구하면 제출할 것이며 기관보고도 국정조사 특위에는 하지 않고 보건복지부에 한다는 것이 경남도의 방침”이라며 진주의료원에 대한 국정조사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공무원들의 소통 교육’ 18기 공보아카데미 개막

    ‘공무원들의 소통 교육’ 18기 공보아카데미 개막

    서울신문이 서울시와 서울 25개 구청 공보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마련한 ‘제18기 공보아카데미’가 2박 3일간의 교육일정으로 19일 개막했다. 교육참가자들은 21일까지 서울신문 본사와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수련원에서 공보 업무에 관한 이론과 실무, 실습교육을 받는다. 앞줄 가운데는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60년간 오로지 연필로만 그려낸 인고의 나날들

    60년간 오로지 연필로만 그려낸 인고의 나날들

    철권통치로 서슬 퍼렇던 1970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 내외가 서울 미도파화랑에서 열린 원석연(1922~2003) 화백의 개인전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큼지막한 종이에 그린 개미 그림을 바라보다가 새마을 운동의 구호인 ‘근면, 자조, 협동’을 떠올리며 격려했다. 원 화백의 입가에는 쓴웃음이 감돌았다. 그에게 개미는 빈곤하고 고달픈 사회상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고뇌의 흔적이었다. 그림 속 수백 마리의 개미 떼가 아웅다웅 다투는 주변에는 개미들의 몸통에서 떼어진 다리가 처참하게 널브러져 있었다. 원 화백의 이름이 화단에 각인된 것은 ‘개미’ 연작 덕분이다. 실물 크기로 정밀하게 그려진 수백, 수천 마리의 개미 떼가 탄성을 자아낸다. 개미 그림은 6·25전쟁 피란 시절 비롯됐다. 전쟁의 비인간적인 단상을 탱크의 바퀴 자국이 깊게 파인 길에 누군가 벗어 놓은 고무신 한 짝, 그리고 참혹한 개미 떼의 모습으로 그려냈다. 개미 떼뿐만이 아니다. 줄에 엮인 굴비나 마늘 그림은 순수하지만 알 듯 모를 듯 고즈넉한 외로움과 슬픔을 불러온다. 거미줄에 걸린 벌레를 노려보며 나뭇가지 위에 걸터앉은 새 그림에는 ‘외로운 녀석’이란 이름을 붙였고 멍하니 한 곳을 응시하는 귀여운 강아지의 처량한 모습을 담은 그림은 ‘고독한 녀석’이라 불렀다. “내 모습이 꼭 저렇다”며 자화상이라고 했다. 말년에는 호미, 엿가위, 칼 등의 쇠붙이를 즐겨 그렸다. 영원할 것 같은 쇠붙이도 녹슬고 뭉개져 낡은 모습을 띤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역시 자신의 처지를 빗댄 것이다. 이중섭과 교류하며 현실 세계의 아픔을 개미, 새, 닭, 개, 생선 등을 통해 주로 표현했다. 60년 가까이 오로지 연필로만 그림을 그린 원 화백의 10주기 추모전이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사이드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색 작가’ ‘열외적인 작가’로 불린 원 화백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예술인으로 유명하다. 오광수 미술평론가는 “일정한 소속의 화랑도 없고 주변에 사람도 많지 않았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연필과 종이로만 살아온 삶은 인고의 나날로 점철됐다”고 말했다. 원 화백은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났으며 15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그림을 배웠다. 22살 때 귀국해 1947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그런 그가 박 전 대통령과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렸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주한 미국 공보원에서 근무하다 1963년 도미해 닉슨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렸다. 1960년대 후반에는 정처없이 전국을 누비다가 경북 구미에서 발견한 허름한 초가를 화폭에 옮기려다 건장한 사내들에게 쫓겨 나오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생가였다. 추모전에는 박 전 대통령 생가 그림도 걸려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인사]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시관 ■국토교통부 ◇4급 승진△운영지원과 신동호 윤종수△산업입지정책과 김성수△건설경제과 차상헌△국제항공과 김완국△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유병수△공항정책과 연문석△철도정책과 박문수△서울지방국토관리청 류공수 ■소방방재청 ◇소방정 승진△경남도 전출 구본근◇소방정 전보△119생활안전과장 최태영△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이상규△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장 변수남△재난상황실 마재윤△소방정책과 이흥교△소방제도과 남화영△방호조사과 이경호 ■한국광물자원공사 ◇1급 승진△사업기술처 곽용완△감사실 김회길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 김선영 ■민주당 ◇중앙당△대표비서실 부실장 서양호<국장>△대표비서실 박종만△평가감사실 김용성△공보실 고영기△총무국 양우석△조직국 박규섭△여성국 정춘생△국민참여국 이기헌△홍보미디어국 안병일 송현권<사무처장>△시·도당 박성은(서울) 정경원(부산) 허소(대구) 이재휘(인천) 이진(광주) 서정도(대전) 신선일(울산) 박경필(경기) 김철빈(강원) 강태중(충북) 김성래(충남) 김갑봉(전북) 박근용(전남) 이경주(경북) 장상봉(경남) 임찬기(제주)◇원내△원내대표실 부실장 정경환△원내대표실 특보 김명진 박동규△원내대표실 국장 김윤한△원내행정기획실 실장 정병조△원내행정기획실 국장 곽은미 문명학 김재수△정책실 국장 조병남△수석전문위원 박일환(법사) 채규영(외교) 정진(국방) 김영재(안전행정) 김영길(운영·정보) 김영훈(문화체육관광)△전문위원 김종수(통일) 김범모(정무) 차가진(재정금융) 김길돈(기획) 이한규(예산결산) 윤태진(농축심품) 윤종석(산업통상) 김우철(국토교통) 조원준(보건의료) 홍성대(복지) 김영선(환경) 정길채(노동) 김성민(여성가족) 심연미(교육)◇민주정책연구원△국장 고재룡 권향엽 권혁기 김기운 김영동 김준석 김창덕 김태균 문병남 문병주 송옥주 연성흠 오병현 위성부 이동호 이정석 장환석 정지영 주태문 최영찬 하근철 ■시만텍코리아 ◇신임△기술사업본부장 남인우
  • 민주, 국정원 사건 배후 권영세 지목… “김용판·박원동과 수차례 통화 제보”

    민주, 국정원 사건 배후 권영세 지목… “김용판·박원동과 수차례 통화 제보”

    민주당이 권영세 주중대사를 경찰의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축소 수사의 ‘배후’로 지목했다. 박범계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12월 16일 경찰의 1차 수사결과 발표 전후로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 대사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박원동 당시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사이에 여러 차례 통화가 오갔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사건을 수사한 수서경찰서의 ‘댓글 흔적이 없다’는 브리핑 직후 권 대사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 성향의 국정원 인사가 민주당에 제보했다’고 말했다”면서 “(권 대사는) 이 제보가 어떻게 나왔는지 수사기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청장은 대구·경북(TK) 출신에 행정고시 합격 후 국정원에 근무했고, 권 대사도 검사로 3년 동안 국정원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정원을 다루는 국회 정보위원장이었다”며 이들의 국정원 근무 경력이 일치한다는 점을 들어 ‘배후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 중국과의 외교에 무관한 인물을 왜 주중대사로 임명했는지 알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권 대사의 혐의를 은폐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박 의원은 또 “경찰이 당시 확보했던 디지털분석 결과 보고서를 대선 하루 전인 12월 18일 제대로 발표했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문재인’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영선 법사위원장도 권 대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2일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태가 진행되던 순간 새누리당 대책회의가 열렸는데, 당시 권 대사가 김 전 청장, 박 전 국장 모두와 통화를 했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당시 대책회의 때 권 대사가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수사해 달라”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경찰이 지난해 대선 8일 전 벌어진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5일 만에 “혐의가 없다”고 발표한 것에 새누리당과 박 대통령 측이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국정원 직원 매수 의혹의 ‘몸통’으로 당시 민주당 선대본부장이었던 김부겸 전 의원을 꼽으며 역공을 펼쳤다. 권성동 의원은 “2009년 국정원을 퇴직한 김모(50)씨는 (국정원의) 현직 직원에게 부탁해 (국정원에서) 댓글(다는) 이런 것을 보고받아 민주당에 제보했고 그 과정에서 총선 공천을 제의받았고 (민주당이) 집권하면 (국정원) 기조실장직 제의까지 받았다”면서 “결국 국정원 직원을 매수해 국정원법을 위반하게 한 공작정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이 민주당 공작정치의 몸통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왜 우리 고발 사건은 수사를 안 하고 민주당 고발사건을 속전속결하느냐. 폐쇄회로(CC) TV에도 다 찍혀 있다. 수사를 해야 형평에 맞지 않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권 대사는 이날 하현봉 주중대사관 공보관을 통해 “정치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대사로서 그런 것에 일일이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日야구계 공인구 반발력 은폐 파문

    日야구계 공인구 반발력 은폐 파문

    닛칸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은 12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반발력을 높인 공인구를 사용하고도 이를 12개 구단에 알리지 않았고 제조사인 미즈노사 측에도 언급을 삼갈 것을 지시했다고 일제히 폭로했다. 이에 따라 일본 프로야구계가 발칵 뒤집혔고, 가토 료조 NPB 커미셔너 등은 선수와 팬을 속였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NPB는 2011시즌부터 일본프로야구에 기존의 공인구보다 반발력을 낮춘 통일구를 도입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인구에 비해 일본의 것이 멀리 날아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통일구의 반발력 수치는 0.41∼0.44 수준으로 타격 시 기존 공보다 약 3m가량 덜 날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반발력을 높인 공은 기존 공보다 약 1m정도 덜 날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 일본프로야구는 극심한 투고타저에 시달렸고 인기도 떨어졌다. 지난해 무려 7개 구단이 2점대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경기당 홈런 수는 0.91개에 그쳤다. 그런데 올 시즌은 경기당 평균 1.50개의 홈런이 양산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총 1297개의 홈런이 터져 재작년(939개)과 지난해(881개)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다. 일각에서는 공인구 규격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NPB는 그간 “달라진 게 없다”고 부인하다 이번에 덜미를 잡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계 최대 장미꽃밭·바다 위 케이블카·기차공원… 삼색 매력 삼척

    세계 최대 장미꽃밭·바다 위 케이블카·기차공원… 삼색 매력 삼척

    국내 최대 에너지 도시인 강원 삼척시가 바다와 하천, 산을 자원으로 대단위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섰다. 이미 바다와 동굴이 어우러진 해양레일바이크, 해신당공원, 새천년도로 등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도시를 한 단계 향상시킨 가운데 세계 최대 장미공원을 비롯해 해상케이블카(로프웨이), 수로부인상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속속 조성해 ‘관광 르네상스’를 꽃피우겠다는 복안이다. 계획이 마무리되면 삼척이 동해안 최대 관광 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가 오십천 생태 하천 조성 사업으로 추진하는 세계 최대 삼척 장미공원이 이달 개장한다. 삼척 장미공원에는 7만여㎡의 면적에 장미 218종 13만 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곳은 1000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 최대인 용인 에버랜드 장미공원보다 규모는 2배이며, 장미 보유 수량은 4배나 많다. 또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독일의 ‘유로파 장미공원’보다 3배 큰 규모다. 오는 2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벌써 주말이면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장미공원에는 13만 그루의 장미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졌고 주변에는 바닥 분수, 인라인 경기장, 잔디광장 등의 휴식 공간도 갖춰져 있어 개장 전부터 시민과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금화 삼척시 공보계장은 “눈꽃이 피는 겨울을 포함해 봄 유채꽃, 여름 장미, 가을 코스모스 등 4계절 꽃으로 단장된 아름다운 삼척을 만들기 위해 장미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장미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개화 기간이 길어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 볼 수 있어 4계절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삼척시가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와우산 대명 리조트 사업이 오는 27일 착공한다. 사업은 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의 최대 걸림돌인 숙박난을 해소하고 삼척 해양 관광 관문으로서의 대표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적극적인 민자 유치에 나서 결실을 보게 됐다. 해양 관광 리조트 타운은 총사업비 2150억원(민자 2000억원·시비150억원)으로 호텔 242실, 콘도미니엄 405실과 아쿠아월드, 컨벤션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대규모 리조트로 내년에 완공된다. 해양 관광 리조트 타운이 완공되면 삼척 관광의 패턴이 바뀌고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덕면 용화리∼장호리 사이 해안 절경 지대에 바다를 건너는 국내 최초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도 다음 달 착공해 2015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상 케이블카 사업에는 총사업비 256억원이 투입돼 용화와 장호 해변을 건너는 길이 1㎞의 케이블카와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된다. 케이블카 정거장을 비롯해 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해상 케이블카 출발지인 용화리는 현재 큰 인기를 끄는 해양레일바이크 종착역이고 케이블카 종착점인 장호리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난 데다 어촌 체험 마을로도 유명한 곳이라 유명세를 더할 전망이다. 해상 케이블카만이 가진 탁월한 풍광, 용의 입 형태를 한 정거장(용화항·장호항)과 여의주 형태의 케이블카, 관광 도시 삼척이 가진 주변 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다른 지역 케이블카와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원 남화산 수로부인 헌화공원에는 오는 10월쯤 대형 수로부인상이 선을 보인다. 무게 500t, 높이만 10.6m에 이르는 세계 최고의 초대형 돌 조각상으로 세워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돌 조각상인 싱가포르의 ‘머라이언상’은 높이 8.6m, 무게는 70t에 그친다.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규모 면에서도 최고지만 삼국유사의 ‘해가’와 ‘헌화’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고 동해안 육지에서 울릉도가 보이는 중요한 위치에 있어 동해안의 상징적인 해맞이 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삼척시의 유일한 폐광 지역인 도계읍에서 추진되는 스위치백 리조트 사업은 지난달 8일 착공식을 했다. 삼척시와 강원랜드, 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는 사업비 655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도계읍 심포리 일대 72만㎡에 국내 최초의 인클라인 철도, 레일바이크, 관광열차, 트레인파크 등을 조성하는 철도 체험형 리조트 사업이다. 리조트 역사에는 레스토랑, 전시실 등이 조성되고 단지에는 목재 문화 체험장, 유리조형 문화관광테마파크, 수생 생태공원 등을 갖춰 체험과 학습,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 계장은 “스위치백 리조트가 조성되면 도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대금굴, 환선굴 등의 기존 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광단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총리 공보실 기능 다시 강화

    새 정부 들어 축소됐던 총리 공보실 기능이 다시 확충되고 기능도 강화된다. 정부조직법 개편 속에 ‘2국장 5과장’으로 축소됐던 총리 공보실이 공보 담당 국장·과장을 한 자리씩 늘리면서 ‘3국장 6과장’ 체제로 복귀한다. 공보실 기능 강화는 정홍원 국무총리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정 총리의 보다 적극적인 대민 소통 및 내각 통괄 의지로 풀이된다. 정부 각 부처 업무를 통괄, 조정하는 총리실의 역할을 감안해 총리 공보실은 1급 실장과 3명의 국장으로 구성돼 온 것이 관례였다. 1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총리 비서실 산하 공보실에 공보협력비서관직을 만들고, 현 공보비서관은 공보기획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능도 세분화했다. 공보기획비서관은 총리 메시지 발굴과 정책 홍보, 뉴미디어 등을 담당한다. 공보협력비서관은 언론 지원과 언론 분석 업무를 맡는다. 새 정부 출범 당시부터 정 총리는 공보실 축소에 부정적이었고 정책 및 대국민 홍보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주에 총리 공보실 공보협력비서관직을 임명할 계획이다. 신임 공보협력비서관 자리에는 중견 언론인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 출범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는 민정실 산하 민정민원비서관과 시민사회비서관 등 다른 2명의 국장급 자리도 조만간 임명할 계획이다. 민정민원비서관은 새누리당 당료 출신이, 시민사회비서관의 경우 청와대 등 정치권에 몸담았던 시민단체 출신 인사가 검증 절차를 마치고 임명을 기다리고 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부인과 이혼한 푸틴, 30세 연하 애인품으로?

    부인과 이혼한 푸틴, 30세 연하 애인품으로?

      부인과 돌연 이혼을 선언한 올해 환갑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국 30살 연하 애인의 품으로 들어 갈 것인가.영국 더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사람들은 푸틴이 애인인 미녀 체조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Alina Kabaeva·30)와 곧 결혼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것. 모스크바 사람들은 푸틴이 애인과 자유롭게 재혼하기 위해 아내 루드밀라(55)를 차버렸다고 확신하고 있다.푸틴은 부인 루드밀라(Lyudmila)와 이혼을 발표할 당시 “우리의 결혼은 끝이 났다. 부부가 함께 내린 결정이다”라고 말했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실장도 푸틴이 국정에 빠져 살고 다른 여자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모스크바 사람들은 이런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러시아 유명 불로거인 레어니드 볼코브(Leonid Volkov) 는 “나는 택시 운전사들에게 여러번 들었다.푸틴이 그의 아내를 속이고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인과 이혼을 가져온 ‘폭풍’의 중심에 서 있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카바예바(Alina Kabaeva·31)는 크렘린의 권력자 푸틴의 오랜 정부로 알려져 있다. 푸틴은 2008년 한 레스토랑에서 카바예바와 키스하는 장면이 러시아 한 대중지에 보도된 이후 부인 루드밀라와 불화설에 시달려 왔다. 심지어 푸틴과 카바예바 사이에 자식이 있다는 설도 있다.지난달 카바예바는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아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부인한 바 있다. 사진=더선 캡쳐 장상옥 기자 007jang@seoul.co.kr
  • [책꽂이]

    아직 살아있는 자 전두환(고나무 지음, 북콤마 펴냄) 잔혹하면서 인간적이고 소탈하지만 권위주의적인 한 인간을 다룬다. 그는 영악하면서도 반지성적이며 잔정이 많은 조폭형 리더로 불렸다. 최근 불거진 장남의 조세도피 의혹으로 다시 세간의 관심을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에 담았다. 340쪽. 1만 5500원. 99%는 왜 돈 걱정에 잠 못 드는가(정우식 지음, 인사이트북스 펴냄) 돈 때문에 울고 웃는 수천명을 인터뷰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월급을 받아도 늘 생활비가 모자라는 직장인, 돈 때문에 갈등을 빚는 부부들을 위해 재무심리진단 프로그램인 NPTI가 해법을 제시해준다. 292쪽. 1만 4000원. 삶의 의미(오정미 지음, 온북스 펴냄) 자신의 존재와 의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시인의 성찰을 잔잔한 시어에 담은 시집. 시인이 소소한 일상을 시시콜콜하게 풀어냈다. 111쪽. 8000원. 빅데이터 승리의 과학(고한석 지음, 이지스퍼블리싱 펴냄) SK와 삼성, 열린우리당에서 일해온 저자가 지난해 오바마의 빅데이터 선거전략을 조사·연구하면서 깨달은 가치창조의 과정을 담았다. 모든 사안을 데이터로 판단하려는 합리적인 사람들에게 통찰력을 주는 책. 304쪽. 1만 5000원. 세상을 뒤집는 의사들(스티브 브루워 지음, 추선영 옮김, 검둥소 펴냄) 쿠바에서 베네수엘라로 이어진 공공보건 의료 현장을 소개한다.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권이 실시한 공공의료 혁명인 ‘바리오 아덴트로’가 어떻게 공공의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367쪽. 1만 5000원. 도요타 끝나지 않는 도전(아시히신문사 지음, 김태진 옮김, 중앙북스 펴냄) 일본 아사히신문사가 대규모 리콜 사태 등을 극복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던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저력을 살폈다. 최악의 순간을 넘어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기까지 도요타의 이면을 속속들이 들췄다. 308쪽. 1만 4000원.
  • 검찰, ‘나꼼수’ 주진우 내주초 불구속 기소할 듯

    검찰, ‘나꼼수’ 주진우 내주초 불구속 기소할 듯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진행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 대해 검찰이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다음 주초 주 기자를 불구속 기소하고 해당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 건들을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최근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한 사유가 범죄 혐의 소명 부족이 아닌 ‘언론 자유의 한계’이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이 실익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주 기자는 불구속 상태로 법원에서 검찰과 혐의 여부를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주 기자의 재소환과 관련해 “지난달 소환 때에도 묵비권을 행사했다. 다시 불러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진술 조서의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만, 다른 명백한 증거들이 있을 경우 본인의 진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만큼 기소를 중지, 시효를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주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청구됐음에도 김 총수가 해외에서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미뤄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도피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당시 공보단장으로 해당 의혹을 브리핑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기소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 우 의원 역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정현, “어쩜 그렇게 말씀을 잘하세요”로 시작된 인연이…

    이정현, “어쩜 그렇게 말씀을 잘하세요”로 시작된 인연이…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이 3일 공석인 홍보수석으로 수평이동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55) 정무수석을 임명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홍보수석 자리는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이 인사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수석은 ‘박심(朴心)’을 정확히 읽어내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박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전면에 나서지 않았을 때에도 대변인 역할을 하며 ‘박근혜의 입, 복심’으로 불렸다. 박 대통령과 이 수석의 인연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시작됐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수석이 광주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자 당시 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어려운 곳에서 얼마나 걱정이 많으세요”라며 격려했고 총선이 끝난 직후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수석은 “한나라당의 호남 포기 전략을 포기해달라”며 박 대통령에게 주장하는 등 열변을 토했고 박 대통령은 “어쩌면 그렇게 말씀을 잘하세요”라고 감탄했고 사흘 만에 이 수석을 당 수석부대변인으로 발탁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에도 선대위 공보특보를 맡았다. 경선에서 패배한 뒤 당시 이명박 후보측에서 선대위 고위직을, 김문수 경기지사쪽에서 경기도 정무부지사직을 제의했으나 모두 고사했다고 이 수석은 자서전에 회상했다. 이를 통해 박 대통령이 이 수석에게 매우 고마움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박 대통령이 당의 ‘비주류’로 정치적 칩거를 했던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비공식적으로 박 대통령의 대변인을 맡아 ‘대변인격’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의중과 행보를 모든 언론에 혼자 설명하다보니 휴대전화 배터리를 12개나 들고 다녔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그만큼 박 대통령과 이 수석의 인연은 각별하다. 박 대통령이 이 수석을 홍보책임자로 앉힌 데에도 자신의 의중과 국정철학을 가장 정확하게 전달할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정무수석 자리에 있던 이 수석이 홍보수석으로 수평이동한 것을 두고 박 대통령 주변의 인재풀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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