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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강릉시 ◇5급 전보 △공보관 임상술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김동은 △균형발전과장 장찬영 △송정동장 정영미 ■국세청 ◇행정사무관[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고완병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정수 △국세통계담당관실 김진환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빅데이터센터 이성필 △정보보호팀 박정국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백주현 장영철 △감찰담당관실 김용환 노병현 정영훈 △납세자보호관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민석 △심사1담당관실 송지은 △국제조세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영식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김형기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고당훈 △국제조세관리관실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문상묵 △상호합의담당관실 김미애 △징세법무국 징세과 윤기철 채정훈 △법무과 안선표 △법령해석과 김현성 장훈 조성훈 △개인납세국 소득세과 황진하 △전자세원과 정성영 최홍신 △법인납세국 법인세과 김영주 박승효 △원천세과 강신혁 이대희 △자산과세국 부동산납세과 김영근 △상속증여세과 김현경 △자본거래관리과 홍강표 △조사국 조사기획과 문성호 이윤석 △조사1과 김태선 △조사국 조사1과 장상우 △조사2과 김지태 △국제조사과 김용우 △세원정보과 박용관 정흥기 △조사분석과 정찬성 △소득지원국 장려세제신청과 최은미 △학자금상환과 김성엽 △운영지원과 김홍식 정종룡 황하늘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 △석탄광해실장 박성빈△지역진흥1실장 고도인△석탄지원실장 노순규△기술연구소장 양인재△광해방지연구실장 이진수 ■서울성모병원 △내과 임상과장 조석구 △소화기내과 분과장 조영석 △호흡기내과 분과장 김승준 △신경과 임상과장 구자성 △외과 임상과장 송교영 △정형외과 임상과장 인용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과장 오은지 △가정간호센터장·자원봉사센터장·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이요섭 △국제진료센터장 이지연 △진료협력센터장 안재훈 △의료윤리사무국장 정낙균 ■부산대 △인권센터장 이기춘 ■건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홍기
  • [인사] 충주시, 강릉시

    ■ 충주시 ◇ 5급 승진 내정 △ 감사담당관 강희구 △ 교통과 이은섭 △ 신성장전략과 신기섭 △ 여성청소년과 김형채 △ 교통과 김봉호 △ 축산과 이성윤 △ 위생과 김석하 △ 기후에너지과 김동철 △ 지역개발과 홍주화 △ 도로과 류재식 ◇ 지도관 승진 내정 △ 농업지원과 배철호 △ 농업활력과 전향미 ■ 강릉시 ◇ 5급 전보 △ 공보관 임상술 △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김동은 △ 균형발전과장 장찬영 △ 송정동장 정영미
  • 아파트 많은 용산? 아이들 편한 용산!

    아파트 많은 용산? 아이들 편한 용산!

    4구역 내 어린이·청년 복합공간 건립 연면적 1만㎡ 놀이터·육아방 등 조성 “2022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0%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받을 것”“미래를 일굴 아이들의 밀알이 되고 이들이 잘 자라날 여건을 만들어 주는 건 어른들의 의무죠.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 체험으로 호연지기를 키우고 올바른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용산 국제빌딩 인근 4구역에 새로 조성하는 ‘어린이 비전센터’가 그 장이 될 겁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서울의 관문인 한강로 일대에서 가장 큰 개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용산역 맞은편 4구역(한강로3가 63-70)에 어린이, 청년들을 위한 복합 공간을 세운다. 지하 5층~지상 6층(연면적 1만 48㎡) 규모의 건물에 우리동네 키움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 열린 육아방, 공동육아나눔터를 아우르는 어린이 비전센터가 들어선다. 민선 5기부터 10년에 걸쳐 다양한 아동·청소년 지원 정책을 펼쳐 온 성 구청장이 ‘아동친화도시 용산’을 구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퍼즐을 맞추는 셈이다.성 구청장은 “용산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아이들이 적지만 지금 준비를 해야 재개발 이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지역으로 유입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2017년 말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 85만명이 찾은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 못지않은 보육·교육·놀이시설을 갖춰 ‘아이 키우기 좋은 용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구가 최근 집중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유엔 아동권리협약 기본 정신을 실천해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지역을 가리킨다. 현재 아동 관련 사업이 241개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펴는 용산구는 내년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올해 초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까지 마무리했다. 성 구청장은 “최근에는 2011년 설치했던 100억원 꿈나무 장학기금 조성도 완성했다”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이 정도 규모의 장학기금을 마련한 곳은 용산구가 유일할 정도로 기금 마련이 어려웠지만 후대를 위해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만든 만큼 이자 수익을 통해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공보육 시설과 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37.5%(33곳)로 구는 올해 3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소해 이용률을 4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2022년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日언론 “이 총리 제안, 아베가 거절”…이 총리 “제안한 적 없다”

    日언론 “이 총리 제안, 아베가 거절”…이 총리 “제안한 적 없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수출 규제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거부했다는 일본 보도가 나왔다. 반면 이 총리 측은 이에 대해 “제안한 바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예상된다. 3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한국에서 이 총리를 만나고 귀국한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전 관방장관)은 이날 아베 총리와 총리관저에서 만났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에게 이 총리가 “한일 지소미아가 11월 실효되므로 그때까지 일본의 수출관리 문제와 묶어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근간에 있는 ‘징용’을 둘러싼 문제의 해결이 최우선이다. 이는 국가와 국가의 약속이므로 (한국이) 제대로 지켜야 한다. 그 한 마디가 전부다”라고 잘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총리가 가와무라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실장은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이 총리는 ‘일본 측이 취한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한국도 지소미아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설명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의 입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전제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일본 언론 보도는 두 조치를 한꺼번에 원점으로 돌리자는 취지여서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가와무라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지난 2일 서울에서 이 총리를 비공개로 만나 징용 소송,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지소미아 종료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또 이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 총리가 ‘지금의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방한 기간 한일의원연맹의 강창일 회장과 만나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연기된 한일·일한의원연맹의 합동 총회를 오는 11월 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회 본관서 회견 ‘청문회 방식’ 부각…“기자들 딸 사는 집까지 찾아와” 울컥

    무제한 질의응답… 회견 3시간 전 통보 예상보다 빠른 회견에 민주 “되레 늦어” 강력 반발한 한국당, 회견 방해는 안 해2시간 반 1차 진행… 1시간 저녁 후 재개曺, 주말부터 당에 자문 구하며 준비한 듯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2일 국회 기자회견은 헌정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 후보자가 기자회견장인 정론관이 아닌 국회 본관 246호를 회견 장소로 택한 건 사실상의 인사청문회 방식임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반면 장시간 기자들의 질문에 충분히 답하기 위해 장소를 택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 조 후보자는 충분히 해명하겠다는 취지로 이날 무제한 질문을 받았다.  조 후보자는 회견 내내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것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여러 번 사과했지만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반박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국회 도착 직후 “오늘 불가피하게 언론이 묻고 제가 답하는 것을 통해 국민께 판단을 구하게 됐다. 시간제한도 없고, 질문 주제도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시종 담담하게 답변을 이어 가던 조 후보자는 “밤 10시에, 심야에 혼자 사는 딸 오피스텔 앞에서 남성 기자 2명이 문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했다. 그럴 필요가 있느냐”며 울컥해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매일매일 딸 아이한테 전화를 받다 보니 약간 억눌려 있었던 게 이런 자리에서 감정적으로 흔들린 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회견 모두발언에서도 “제가 이번 일로 여러 번 초라한 순간을 맞는다 해도 부당하게 허위 사실로 제 아이들을 공격하는 일은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조 후보자의 회견은 우선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30분간 1차로 진행됐고, 저녁 식사를 겸한 휴식시간 후 오후 7시 재개됐다. 조 후보자는 본관 2층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사무실에서 죽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민주당이 ‘국민청문회’라고 주장한 기자회견은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 오전 10시 40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 후보자의 가족 중 딸, 부인, 모친을 제외하고 일정을 늦춰 청문회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같은 시간 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하려던 청문회가 최종 무산됐음을 선언했다. 그 직후인 오전 11시부터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나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3당 협상이 시작됐고, 결렬됐다.  결렬을 예상했던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 기자회견 진행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 불과 3시간 전의 통보였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조 후보자가 이해찬 대표와 이 원내대표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당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대국민 기자회견 방식의 소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 왔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주말 민주당 지도부, 청와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에게 자문을 구하며 회견을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결렬 후 회견 날짜가 예상보다 빠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오히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알고 싶은 권리가 충족 못 돼 너무 늦었다”고 답했다. 회견 장소를 국회로 정한 데는 조 후보자의 요구가 있었다는 이 원내대표의 부연 설명도 나왔다.  민주당이 일사천리로 기자회견을 진행하자 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모두 국회 청문회를 진행하고 기자회견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민주당 공보국은 기자회견 실무 준비를 곧바로 시행했다. 다만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왜 기자회견을 여기서 하느냐. 적절치 않으니 조정을 해야 한다”며 “국회에 후보자가 와서 간담회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회견장은 민주당 출입 등록 매체 중 1사 1인으로 출입 비표를 받은 취재진에게만 출입이 허용됐다. 민주당 당직자들이 회견장에 미리 입장해 있던 보수 유튜버 ‘신의 한수’ 관계자들에게 퇴장을 요구해 한때 소란이 일었다. 신의 한수 측은 승강이를 벌이다 방호처 관계자들에게 끌려 나가면서 “짜고 치는 간담회 잘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민주당은 이 대표와 이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당 대표실에서 회견을 지켜봤다. 한국당은 기자회견 시간에 맞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다만 야당은 기자회견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내면서도 회견 진행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인사] 중부매일, 전북도, 일요신문사

    ■ 중부매일 △ 정치부장 장병갑 △ 사회·경제부장 박성진 △ 서울취재본부장 김홍민 △ 서울지사장 전정태 ■ 전북도 △ 공보관 오재승 ■ 일요신문사 △ 대표이사 겸 발행인 김원양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8회 월례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8회 월례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은 29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박용진 국회의원(서울 강북구을)을 초청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8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추승우 기획부대표(교통, 서초4)의 사회로 진행된 제8회 월례포럼은 최근 일본 아베 정부의 그릇된 역사관과 이에 따른 경제침략 규제, 그리고 역사상 유례없는 국정농단으로 인한 정치변혁 속에서 민의의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국회에서 선도적인 정치 개혁을 이끌고 있는 박용진 국회의원의 강의로 진행됐다. 박용진 의원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전국 기초·광역의원들이 왜 올바른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답으로 정치인의 선택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합리적인 정치를 위해 규칙과 정의의 균형에 무엇보다 힘쓰며 이에 대한 불균형이 드러난 사립유치원, 재벌 경영권 승계 등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국회에서 노력해온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강의를 이어갔다. 이어 박 의원은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과거의 역사 문제에 대한 해결과정에서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비교하며 역사와 경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정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중요성과 공동체 사회에서의 균형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나아가 “정치는 1cm라도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 이라는 본인의 정치 철학에 대해 설명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같이 사는 룰과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다수의 사람을 설득하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정당과 의회, 그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의 역할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용석 대표의원은 “사립유치원 개혁 바람을 일으키며 국민과 정부에 문제점을 알리고, 또한 재벌 경영권 승계 작업에서의 폐해를 뿌리뽑기 위한 재벌개혁 강연으로 유명한, 변화와 개혁의 아이콘인 박용진 의원의 강의 주제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사회에서 중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정치인으로서 항상 원칙과 정의를 최우선에 두고 기존의 제도와 정책에 대해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않도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되새기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회 월례포럼은 9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2019 정책 페스티벌」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과 지방의회 활동강화 방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9. 8. 30.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공보부대표 신정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책, 국민 곁으로…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

    정책, 국민 곁으로…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에서 열린 ‘2019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 입소식에 참석한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들과 고광헌(두 번째 줄 가운데) 서울신문사 사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보아카데미는 서울신문사와 경기 양평에서 30일까지 계속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정책, 국민 곁으로…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

    정책, 국민 곁으로…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에서 열린 ‘2019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 입소식에 참석한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들과 고광헌(두 번째 줄 가운데) 서울신문사 사장 등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공보아카데미는 서울신문사와 경기 양평에서 30일까지 계속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21년만의 단독 홈스틸… 오재원 “1점 더 욕심났다”

    21년만의 단독 홈스틸… 오재원 “1점 더 욕심났다”

    ‘캡틴’ 오재원(34·두산 베어스)이 21년 만에 팀기록을 세웠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말 선두 주자로 출루한 최주환(31)을 대신해 오재원이 투입됐다. 이어지는 볼넷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주자 타석에서 신성현(29)이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하며 2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3루 주자 오재원은 분위기를 살피더니 SK 투수 박민호(27)가 로진을 만지려고 고개를 숙인 틈을 타 벼락같이 홈으로 쇄도했다. 당황한 SK 배터리가 반응했지만 오재원의 몸은 공보다 빨랐다. 이 득점을 통해 두산은 3-2로 아슬아슬하던 리드를 4-2로 벌렸고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며 승리를 따냈다. 오재원의 단독 홈스틸은 구단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1988년 9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송재박이 첫 스타트를 끊었고 10년 뒤인 1998년 5월 5일 잠실 LG전에서 정수근이 성공시켰다. 약 10년 주기로 이어진 기록이었지만 2008년엔 없었고 2019년 오재원이 다시 기록을 이었다. 경기 후 오재원은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1점이라도 더 득점을 하고 싶었다. 계속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1아웃에 시도하는 건 무모한 것 같았고 2아웃 2스트라이크여서 과감하게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초반 리드를 잡고도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31)의 호투에 막히며 경기를 내줬다. SK 에이스 앙헬 산체스(30)는 이날 5와3분의2이닝 3실점으로 두산의 달아오른 분위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무서운 기세로 선두 SK를 4.5경기차로 바짝 좁히며 시즌 끝까지 알 수 없는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경남도금고 지정신청 공고, 10월에 지정

    경남도금고 지정신청 공고, 10월에 지정

    경남도는 28일 내년부터 3년간 도금고를 맡을 금융기관을 지정하기 위해 도 공보에 ‘도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했다고 밝혔다.현재 도금고 약정기간은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차기 ‘경남도 금고’는 은행법에 따른 은행으로, 경남도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경쟁방법으로 지정한다. 금고지정에 따른 평가기준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리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이다. 도는 9월 5일 금고지정과 관련해 사전 설명회를 하고, 9월 20일 제안서를 접수받아 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새로운 금고를 지정할 계획이다. 새로 지정되는 금고와 11월에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경남도 금고 은행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도금고 업무를 담당한다. 1금고는 일반회계, 기금(6개), 2금고는 특별회계(6개),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을 각각 담당한다. 도 관계자는 “경남도 금고지정 및 운영 규칙의 금고지정 평가기준에 따라 5개 항목을 평가한 뒤 1순위는 제1금고, 2순위는 제2금고를 각각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남도 제1금고는 NH농협은행, 제2금고는 BNK경남은행이 맡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용연 서울시의원, 서남병원 셔틀버스 확대 운영

    김용연 서울시의원, 서남병원 셔틀버스 확대 운영

    서울시 강서구 지역주민의 서울시 서남병원(이하 ‘서남병원’) 의료서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남병원은 강서지역 시민이 공공의료서비스를 보다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8월부터 강서구 방화지역과 가양·등촌 지역에 2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을 시작한 바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휠체어가 탑승 가능한 셔틀버스를 가양·등촌 노선에 추가로 투입함으로써 서남권역 주민의 건강권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김용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타 자치구에 비해 공공병상 수가 월등히 낮은 강서지역에의 서남병원 셔틀버스 운행은 지역사회의 공공의료접근성 개선 및 건강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립병원이 주도적으로 시민의 의료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휠체어 탑승가능 셔틀버스의 운행 등 이번 셔틀버스 확대운행으로 강서지역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공공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 공공의료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적극지원해 준 김용연 의원 및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서남병원은 앞으로 시설 및 기능보완을 위한 병원 증축을 실시해 외래진료 공간 추가 확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최적화 병동 확보 및 운영 등 특성화 구역 재구성 등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며, 심·뇌혈관질환으로 대표되는 급성기·중증질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모성·소아·노인·장애인 등 의료 약자를 위한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충실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남병원이 강서·양천지역의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이번 셔틀버스 확대 운영이 모든 시민이 공공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남병원 발전계획이 조기에 완료돼 모든 시민이 의료접근의 기회를 공정하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서 발견된 돌 ‘롤링스톤스’로 명명…아이언맨·믹 재거 감격

    화성서 발견된 돌 ‘롤링스톤스’로 명명…아이언맨·믹 재거 감격

    골프공보다 약간 큰 화성의 돌에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이름을 따 '롤링스톤스'(Rolling Stones Rock)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롤링스톤스라는 이름을 명명하는 이벤트를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아 큰 화제가 됐다.지난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전날인 22일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링스톤스의 특별공연에서 롤링스톤스 명명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돌은 지난해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에 의해 처음 발견된 화성의 암석이다. 흥미로운 점은 인사이트의 자체 추진력 때문에 약 1m 정도 굴러갔다는 점. 이같은 이유로 말 그대로 화성의 돌은 롤링스톤이 됐다.이날 특별공연 무대에 등장한 다우니 주니어는 "과학과 전설적인 록밴드의 만남은 항상 좋은 일"이라면서 "이 이름을 공식화하는 데 이미 6만 명이나 찬성 투표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롤링스톤스 명명에 가장 감격한 사람은 역시 리더 믹 재거(76)였다. 그는 "이번 투어를 축하하는 가장 멋진 방법"이라면서 "이는 우리 밴드의 길고 파란만장한 역사에서도 획기적인 사건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뻐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지질학자 맷 골롬벡은 “그간 수많은 다른 행성의 암석을 봐왔지만, 이번에 명명된 암석은 어떤 과학 논문에도 존재하지 않는 특별하고 가장 차가운 암석”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6일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해 탐사를 이어가고 있는 인사이트는 기존 화성 탐사로봇과는 다르다. 이제까지의 탐사로봇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는 ‘땅파기’를 통해 화성 내부를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 인사이트는 화성 지진(marsquake)일 가능성이 높은 희미한 진동을 처음으로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신축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

    신축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

    전립선·정낭 초음파 검사 건보 적용도 자궁근종 검사는 12월부터 혜택 볼 듯다음달부터 5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 설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9월 25일부터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전국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된 국공립어린이집은 683곳으로 전체 공동주택 단지 어린이집(4208곳)의 16.2%에 불과하다. 기존 영유아보육법은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우선 설치하도록 권고할 뿐 이를 의무화하진 않았다. 지난 6월 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보육실태조사’를 보면 영유아를 둔 2533가구의 35.9%가 ‘정부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육아지원정책’ 최우선 과제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꼽았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의 만족도 역시 국공립어린이집이 4.11점으로, 직장어린이집(4.37점) 다음으로 높았다. 복지부는 매년 국공립어린이집을 550개 이상 늘려 2021년까지 공공보육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보육 이용률 40%’ 달성 목표를 이행하는 데 500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가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전립선 등 남성 생식기 부위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12월부터는 자궁근종 등 여성 생식기 질환을 진단하려고 초음파 검사를 할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립선·정낭(경직장) 초음파는 전체 남성 생식기 초음파의 85% 정도를 차지한다. 남성 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환자 의료비 부담이 보험 적용 전 평균 5만~16만원의 3분의1 수준인 2만~6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청주시,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특허청

    ■ 청주시 ◇ 5급 승진 내정 △ 공보관 염창동 △ 감사관 노재인 ■ 환경부 ◇ 과장급 전보 △ 자연보전정책관실 국토환경정책과장 김은경 ■ 새만금개발청 ◇ 과장급 전보 △ 계획총괄과장 남궁재용 △ 신산업전략과장 김광림 ■ 특허청 ◇ 부이사관 승진 △ 대변인 이춘무 △ 산업재산활용과장 정성창 △ 정보시스템과장 마정윤 ◇ 과장급 승진 △ 국제출원과장 제갈현 △ 상표심사3과장 신극채 △ 사무기기심사과장 이준호 △ 차세대수송심사과장 박현수 △ 바이오심사과장 신원혜 △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동걸 △ 특허심판원 심판관 최우준 △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영배 △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정락 △ 특허심판원 심판관 송원선 △ 특허심판원 심판관 전영상 ◇ 과장급 전보 △ 상표심사2과장 김지맹 △ 정보기술융합심사과장 김현수 △ 주거기반심사과장 정진욱 △ 반도체심사과장 전범재 △ 금속심사팀장 유현덕 △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익희
  • 서울시 전설의 홍보맨, 숨겨진 홍보 노하우 풀어내다

    서울시 전설의 홍보맨, 숨겨진 홍보 노하우 풀어내다

    “알려야 살아남습니다. 이미지 제고, 유무형의 부가가치 창출, 브랜드 가치 상승은 홍보를 통해 이뤄집니다.” ‘홍보의 달인’으로 통하는 함대진(59) 전 서울시 홍보기획팀장의 홍보론이다. 함씨는 33년여 공직 생활 중 절반이 넘는 17년 6개월간 홍보 업무를 전담했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인 함씨는 그간의 홍보 경험과 노하우, 홍보 철학을 담은 책 ‘홍보는 돈이다’를 펴냈다.책은 5개 챕터(장)로 구성됐다. 제1장 ‘홍보와 홍보맨’엔 홍보 마인드를 형성할 홍보 철학이 녹아 있고, 제2장 ‘홍보맨이 알아야 할 미디어’에선 신문·방송 등 언론 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풀었다. 제3장 ‘17년 6개월 실전 홍보 노하우’엔 보도자료 작성, 매체 선택, 비판·오보 대처 기술 등 홍보 노하우가, 제4장 ‘이제야 밝히는 필드 이야기’엔 홍보맨들에게 부족한 2%를 보충해 주는 윤활유 같은 홍보 뒷얘기가 담겨 있다. 제5장 ‘홍보맨의 애환과 보람’엔 홍보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될 기자·홍보맨 대상 설문조사 결과가 수록됐다. 함씨는 1998년 서울 송파구 공보주임으로 출발, 노원구 홍보팀장·홍보체육과장, 서울시 홍보기획팀장, 서초구 홍보담당관 등을 거쳤다. 7급 주무관에서 4급 서기관까지 홍보 현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2005·2006년 2년 연속 서울시 출입기자들로부터 ‘올해의 홍보맨’에 선정됐다. 함 전 시 홍보기획팀장은 20일 “미디어를 통해 이슈화에 성공, 정책 의제로 채택되거나 브랜드 가치를 높였을 때 희열이 가장 컸다”고 회고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특허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사혁신처, 서울대병원

    ■ 보건복지부 △ 보육정책관 박인석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장 유천권 △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상희 ■ 특허청 ◇ 국장급 승진 △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인수 △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미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고위공무원 전보·채용 △ 소프트웨어정책관 강도현 △ 전남지방우정청장 이승원 △ 우정공무원교육원장 김희경 ◇ 과장급 전보 △ 기계정보통신조정과장 서경춘 △ 생명기술과장 이창선 △ 과학기술정보과장 윤성훈 △ 소프트웨어진흥과장 홍사찬 △ 평가심사과장 이은영 ■ 인사혁신처 ◇ 4급 승진 △ 인사조직과 이종민 △ 공무원노사협력관실 노사협력담당관실 김봉구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민정 △ 인사혁신국 인사혁신기획과 최서은 △ 인사관리국 인재개발과 한성원 △ 윤리복무국 복무과 고유성 ■ 서울대병원 △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홍윤철
  • [데스크 시각] 대한민국 공무원도 하방이 필요하다/류지영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대한민국 공무원도 하방이 필요하다/류지영 정책뉴스부 차장

    한동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설화(舌禍)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월 서울 숙명여대 특강에서 ‘내가 아는 어떤 청년’의 취업 성공담을 꺼냈다. 학점은 3.0이 안 되고 토익은 800점 정도이며 스펙도 없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대기업 5곳에 합격했단다. 말미에 황 대표는 “그 청년은 바로 아들”이라고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졸업을 미루고 학원과 도서관 등에서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통과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청년들에게 자괴감만 심어 줬다는 비판이 컸다. 부산상공회의소 조찬 간담회에서는 내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차등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유대인들보다도 더 많은 나라로 나가서 일하는 우리 교민들의 고단한 삶을 역지사지해 보지 않은 듯했다. 근로기준법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외국인근로자고용법, 유엔인종차별철폐협약 등을 모두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그가 총리로 재직하던 2016년 3월에는 KTX를 타려고 서울역 플랫폼까지 관용차를 몰고 들어가 논란이 됐다. 역이란 공공시설을 사유화하고 자신의 특권의식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성토가 거셌다. 국민을 섬기는 자리인 대통령을 꿈꾼다는 제1야당 대표의 이 같은 언행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단순 일회성 해프닝은 아닌 것 같다.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공안검사로 살아오며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제대로 키우지 못한 결과라는 생각이다. 여러 정부 부처를 출입하면서 고위공무원에게서 황 대표와 비슷한 인상을 받을 때가 있다. 무릇 공직자는 약자를 보듬고 좀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헌신할 의무가 있다. 사회의 모순을 찾아내 고쳐야 할 책임도 있다. 하지만 일부에게서 현실 진단과 소통 능력에 한계를 본다. 사회 여러 분야의 심층적이고 복잡다단한 갈등 양상을 경험하고 고민해 보지 못해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정책도 내놓는다.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이 되려면 적어도 몇 년은 세상과 담을 쌓고 1평 남짓 고시원 방에서 면벽수행하듯 수험서를 외우고 또 외워야 한다. 스스로를 ‘은둔형 외톨이’나 ‘문제풀이 기계’로 만들지 않으면 절대로 시험에 합격할 수 없다. 이들에게 성숙한 공감 능력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다. 1990년대 말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에 들어갔다. 내로라하던 대기업에 다니던 엘리트 직장인들이 추풍낙엽처럼 잘려 나갔다. 이때부터 대한민국 젊은이들 사이에 ‘도전과 성공보다 안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자리잡았다. 공무원 열풍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30 세대의 공무원 선호를 탓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는 우리 사회가 너무 멀리 와 버렸다. 아쉬운 것은 이들의 공감 능력이다. 다른 사람과 만나 교감하며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울고 웃고 사랑하고 미워하는가’를 정확히 파악할 경험이 부족해 보여서다. 세상을 바꾸는 정책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서 나온다. 하지만 젊은 시절 여기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으면 공무원시험을 통과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가끔 ‘신입 공무원들을 6개월에서 1년씩 지역에 보내 노인복지나 저소득 가정 지원 등 현장 업무를 하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한국판 ‘하방(下放)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방은 중국에서 당원과 공무원, 대학생을 농촌 벽지에 보내 일하게 한 것을 말한다. 공직자들의 관료주의를 극복하려고 시작됐다. 국내 기독교계도 이를 받아들여 전국 각지에서 개척교회 운동을 펼쳤다. 고령화·인구감소로 어려움이 큰 지방을 돕고 젊은 공무원들의 공감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지방에서 일정 기간 헌신한다는 것 자체로도 국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superryu@seoul.co.kr
  • 北 장관급 인사 새달 유엔총회서 기조연설한다

    다음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장관급 인사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관급 인사는 2016년부터 매년 유엔 총회에 참석한 리용호 외무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RFA가 유엔 공보국에서 입수한 ‘유엔 총회 일반토의 잠정 명단’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닌 장관급 인사가 9월 28일 후반부 회의 네 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회의에서 연설은 15분 정도로 리 외무상은 3시 45분쯤 발언을 시작할 예정이다. 명단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일반토의 첫날인 9월 24일 회의 전반부에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유엔 총회 참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일반토의 잠정 명단은 회원국의 사정에 따라 연설자 등이 바뀔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북미 실무 협상이 진전될 경우 김 위원장이 유엔 총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이후 한미 연합연습 등으로 미뤄진 북미 실무 협상이 재개된다면 리 외무상의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북미 간 고위급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24회]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양승태 법정서 불거진 ‘매춘’ 설전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24회]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양승태 법정서 불거진 ‘매춘’ 설전

    양승태 전 대법원장 23차 공판 지상중계檢, 위안부 재판 검토 보고서 내 ‘매춘’ 표현 문제 삼아보고서 작성 판사 “일본 주장을 그대로 적은 것일 뿐”“전체 맥락을 보지 않고 일부 표현만 문제 삼아 유감”일제 강제징용 사건과 관련해 전범기업의 개인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빌미로 한 일본의 경제보복과 이에 맞서는 정부와 국민들의 대응으로 올해 광복절은 더 뜨겁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1400회째 수요시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여명이 참석했다. 마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겹쳐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달궈졌다. 그리고 같은 날, 일제 강제징용 사건을 놓고 청와대·정부와 이른바 ‘재판 거래’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법정에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매춘’ 표현을 두고 설전이 오갔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23회 공판에서는 2015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을 지낸 조모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양승태 사법부’가 일제 강제동원 사건과 관련한 외교부 입장을 대법원에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동안 조 부장판사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우리 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작성했다. 2016년 1월 4일자 ‘위안부 손해배상 판결 관련 검토’ 보고서다. 조 부장판사는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로 이 보고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임 전 차장이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이 소부 판결”이라면서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고 위안부 손해배상 사건의 여러 쟁점사항을 설명해 주면서 “(원고들이 승소하기) 어려운 사건 아니겠느냐”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특히 임 전 차장은 주권면제(국가간 주권은 평등하므로 국가와 그 재산이 일반적으로 다른 국가의 집행관할권에 속하지 않는다는 법 원칙), 통치행위, 한일 위안부 합의, 소멸시효 등을 핵심 쟁점으로 언급했고, 이러한 취지에 맞춰 조 부장판사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낸 소송의 결론도 부정적이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 부장판사는 “일단 사건을 검토해보니까 강제징용 사건과는 달리 국가를 대상으로 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주권면제 원칙상 다른 국가가 한 국가를 법정에 세울 수 있냐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자료를 검토했고 그 부분이 해결되지 못하면 나머지 부분은 사실 각론적인 부분이어서 자료 정리하면서 (임 전 차장이) 말씀하신 내용이나 또 보좌하는 입장에서 반대되는 판례나 견해나 그런 들을 같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前심의관, 위안부 관련 보고서에 ‘매춘’ 단어…검찰 “부적절한 것 아니냐” 특히 보고서 가운데 한 단어가 논란이 됐다. 보고서 말미 ‘향후 심리 및 결론 방향에 대한 검토’ 부분에 ‘문제점’을 다룬 내용 가운데 ‘1. 현재 통설인 제한적 면제론에 의할 때, 일본의 일본군 동원 행위가 국가의 주권적 행위인지, 상사적(매춘) 행위인지, 일본이 국가면제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등이 아직 명백하지 아니한 상태임 → 반드시 국가면제에 해당하여 재판권 없음이 명백하다고 볼 수 없음’에 등장한 ‘매춘’이라는 단어였다. 검찰은 먼저 “매춘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당시 보고서 작성을 지시한 임종헌의 지시였나, 아니면 증인이 직접 판단해서 사용한 것인가”를 물었다. 조 부장판사는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조 부장판사는 이어 “이게 주권행위라고 보면 참 딜레마인데 지금 일본이 국가적인 주권행위가 아니라 상사(商事)적 행위라고 계속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데 주권행위를 부인해야 재판권이 인정되는 것이고 주권행위라고 인정하면 또 재판권이 없어지는 그런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제가 직접 기록을 본 것은 아니지만 관련 논문을 보니까 당사자들도 재판권 자체를 판단할 때는 그게 상사적 행위냐, 주권적 행위냐가 명백하지 않으면 일단 재판권을 인정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취지로 나와있었고 그래서 일본의 주장이 그러하면 재판권이 없다고 각하할 것이 아니라 본안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기재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것을 어떻게 위안부 피해자들이…”라며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검찰은 “보고서 각주를 보고 논문을 다 찾아봐도 상사적 행위인지, 주권적 행위인지에 대한 논쟁이 검토된 부분은 있지만 상사적 행위를 매춘이라고 하지는 않았다”면서 “그래서 이 표현이 생경해서 임 전 차장이 지시한 것인지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장판사는 “그런 구체적 표현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검찰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위안부 피해를 알린 처음 세상에 알린 이후로 8월 14일 오늘이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됐다. 그리고 2017년부터는 해당 법률이 통과돼 국가기념일로 법적으로 확정됐다. (위안부 문제는) 국민적 합의 내지 국가적으로 역사적 평가를 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매춘이라는 표현은 이와 달리…” 이 때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이 “증인이 말을 했는데 추가적 질문을 장황하게 하는 게 의미없다”며 말을 가로막았다. 재판부는 “질문 내용을 들어봤으면 한다”며 검찰에 다시 질문을 이어가라고 했다. 검찰은 “매춘이라는 표현은 이와 달리 귀책사유 또는 고의가 인정되는 표현인데 이런 표현을 현직 법관인 증인이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사용했는데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고 다시 물었다. 조 부장판사의 목소리가 떨렸다. “보고서 괄호 안 표현 하나를 계속 짚어서 말씀하시니까 마치 위안부 피해자 분들을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게 자꾸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을 정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제가··· 그 보고서의 전체적인 방향을 보시면 일본이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재판권을 인정할 여지가 있는지에 집중한 것이고 재판권이 있다고 하면 일본이 국가 책임을 부정하고 있는데 이게 전시 국가적으로 피해자를 동원한 행위라고 하면 할수록 주권면제의 대상이 돼 재판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일본 주장이라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해서 재산권을 인정할 여지가 없을까 그 부분을 보고서의 전체 방향이 그런 것이지… 그래서 그 이후에도 각하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공시송달을 해서 일본을 우리가 법정으로 불러낼 방법이 있는지 국제법적으로나 민사소송법상 각하해야 한다고 해도 일본의 그런 범죄에 해당하는… 국가적으로도 피해자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라는 것을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서 기재한 것이고 그러한 전체적인 방향에서 보셨으면 그러면 이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현직 판사 “전체적으로 재판권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맥락을 봐달라” 억울함 호소 조 부장판사의 떨리는 목소리에서는 당혹스러움과 억울함이 역력했다. 쟁점을 정리하면서 위안부가 국가적으로 동원된 것이 아닌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된 것이라는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담아 쟁점별로 재판권이 어떻게 인정될 수 있는지를 정리한 것인데 그 괄호 안 단어 하나로 자신이 마치 위안부 피해자들이 매춘을 했다고 표현한 것으로 공격을 받자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은 조 부장판사가 답변을 마치자마자 “기본적으로 이 사건 공소사실하고 검사의 질문이 뭐가 연관성이 있는지 의문이고 제3자 지시를 받은 게 아니라고 증언한 이후에도 거기에 대해 증인에게 이런 식으로 묻는 것은 형사소송규칙 74조 2항 1호에서 금지하는 ‘모욕적 신문’이라고 평가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재판부는 “변호인의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공소사실과의 관계에 비춰봐서 물어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증인이 이 보고서를 임 전 차장의 대외적인 공보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작성했다고 증언했는데 이게 만약 대외적 공보자료라면 임 전 차장의 입장에서는 ‘상사적 매춘행위’ 이런 부분을 대외적으로 언론에 얘기하는 것은 매우 실언일 수 있고 부적절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증인이 실제 보고서를 작성할 때 임 전 차장의 대외적인 공보활동 목적으로 작성한 것이 맞나? 그렇다면 이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 같아 질문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이 표현을 언급했다. 조 부장판사는 언론에 직접 건네지는 보도자료가 아니라 언론을 비롯해 대외적으로 관련 문의가 왔을 때 임 전 차장 등 법원 관계자들이 보고서를 검토한 뒤 자신의 입장을 말할 수 있도록 정리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부장판사는 다시 한 번 이렇게 말했다. “지금 저기 저 부분(매춘)을 형광펜으로 쳐서 말씀하시니까 그렇게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처럼 질문을 하시는데 그것이 아니라 재판권을 인정하려면 일단 일본이 주장하는 것이 사실인지, 우리나라가 주장하는 것이 사실인지 불분명하다면 재판권은 일단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에서 기재한 것이다. 전체적인 방향을 보지 않고 그 문구 하나만을 보시고 질문하실 때는 굉장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검찰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재판부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한다”며 약 15분 남짓 이뤄진 설전을 멈춰세웠다. 그러나 오후 재판에서도 변호인 반대신문을 통해 몇 차례 이 보고서가 도마에 올랐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은 반대신문을 통해 조 부장판사에게 “증인은 일제의 위안부 동원 행위의 성격을 상사적 행위라고 생각한 적이 전혀 없으시죠?”라고 물으며 그의 입장을 거들었다. 조 부장판사는 “당연히 없다”고 답했다. 또 이 보고서가 사건이 계류된 서울중앙지법 민사재판부에 전달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재판부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했냐고도 물었고 여기에도 조 부장판사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박병대 측 반대신문 질문 딱 하나… “박병대 강제징용 판결 관여한 사실 알았나” 박 전 대법관의 변호인은 이례적으로 반대신문에서 딱 한 가지 질문만 증인에게 건넸다. “증인은 심의관으로 지시받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이 사건으로 검찰에서 장기간 조사를 받고 관련 사건 재판에서 증언하고 다시 이 사건에 증인으로 채택돼 박병대 피고인과 변호인은 미안한 마음이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좀 있지만 딱 한 꼭지만 물어보겠다. 증인이나 다른 기조실 심의관들은 (검찰이) 문제삼는 보고서 작성 당시 박병대 피고인이 강제징용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들 중 한 명이란 사실을 알았나?” 박 전 대법관은 2012년 강제징용 사건을 처음 파기환송한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에 속해있었다. 양승태 사법부가 일제 강제징용 사건으로 재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박 전 대법관은 이미 일본 전범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인 만큼 재판 거래를 할 이유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질문으로 해석된다. 조 부장판사는 변호인의 질문에 “몰랐다”고 답했다.이후 검찰의 재주신문 과정에서 조 부장판사는 다시 한 번 심경을 호소했다. 검찰이 “보고서 맨 마지막 부분에 보면 ‘국민적 비판이 예상되니 국가(주권)면제 해당 여부, 반인권적 행위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그 전제로 위안부가 일본의 조직적 행위, 반인권적 행위라는 걸 구체적으로 말하면서 여론을 악화하도록 검토’라는 부분이 있다. 판결 이외의 내용을 검토한 것인가?”라고 묻자 조 부장판사는 “그런 식으로 됐으면 좋겠다라는…보고서를 쓰다가 생각이 들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덧붙였다. “그 보고서를 쓸 때는 저도 막연히 당연히 위안부 피해자 분들이 억울할 것 같고 검토를 해보니 재판부가 인정하기는 어려운 사건이고… 그러면 이 분들은 어떻게 하면 한이 풀릴까 생각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렇게 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고… 제 생각을 아셨으면 좋겠고 혹시라도 나중에 지금은 뭐 행정처에서 공보 목적으로 하지만 나중에라도 재판하게 될 수 있는데 이런 내용을 기록하고 기억하면… 차장님이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 제 생각을 담았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서울신문은 전직 대법원장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선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19년 5월 29일부터 매주 최소 두 차례 이상 열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지면 제약에서 벗어난 온라인을 통해 글로 생생하게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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