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유예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계좌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재가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민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08
  • 책임론 커지는 이준석… 사퇴 압박·직무정지 요구

    책임론 커지는 이준석… 사퇴 압박·직무정지 요구

    국민의힘이 선거대책위원회 해체 수준의 개편에 나선 가운데 내홍의 중심에 섰던 이준석 대표를 향한 당내 사퇴 압박도 커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3~5선 중진의원들은 4일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 대표가 보여 준 최근 궤적은 매우 비상식적이라는 데 중진의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이 대표와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의원이 전했다. 재선의원들도 모임에서 이 대표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정권교체를 위해서 악영향을 미치거나 해당행위를 하는 발언 또는 행동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제해 줄 것을 결의했다”고 김정재 의원이 밝혔다. 윤석열 대선후보의 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은 중진의원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지금까지 한 발언을 보면 당의 분란을 조장하고 해당 행위를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저는 말을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니까 조심 좀 하셨으면 좋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전날 의원들이 대표 사퇴를 요구했는데, 이 대표는 일축했다’는 질문에 “의원들의 요구가 어디에 닿아 있는가, 그것을 먼저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이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한다면 기꺼이 사퇴할 의사가 있다”며 이 대표를 압박했다. 조수진 최고위원도 사퇴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진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단장도 C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백의종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선대위원장 사의를 밝힌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까지 거론하며 이 대표가 직무정지를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전날 사퇴한 만큼 이 대표도 지도부로서 동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는 양상이지만, 그는 전날 “제 거취는 변함이 없다”며 사퇴를 일축했다. 이날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이) 찾아와서 말씀 주시면 논의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김용남, 金 쇄신책에 “쿠데타 맞다”…김종인 “오늘내일 결말 날 것”

    김용남, 金 쇄신책에 “쿠데타 맞다”…김종인 “오늘내일 결말 날 것”

    김용남 특보“김 위원장도 사퇴하는 게 나을 뻔”“김 위원장, 존재감 강조하다보니 엉뚱한 발언”김종인, 선대위 배제 가능성에 “질문 말라”김용남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4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전날 선대위 전면 개편에 대해 ‘쿠데타가 아니냐’고 질문하자 “맞다”고 답했다. 김 특보는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미리 상의 없이 김 위원장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일단 사퇴시키는 방향으로 공개적으로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특보는 “김 위원장 본인도 사퇴한 게 확정된다면 사실 윤석열 후보 중심으로 완전히 판을 새로 짜는 형국이 되는 것”이라며 “오히려 그게 모양새가 나을 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당의 모든 역량이 후보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데 여태까지 선대위 총사퇴까지 이른 지경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본인의 존재감과 능력을 부각하려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위원장 본인의 킹메이커로서 능력 내지는 존재감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엉뚱한 발언이 가끔 나갈 때가 있다”며 “김 위원장을 20대부터 옆에서 보고 자란 이준석 대표도 비슷하게 언행 하다 보니 각자 본인의 능력과 역할을 더 부각시킨다. 그러다 보니 선거가 잘 안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윤 후보가 선대위에서 자신을 배제할 수 있다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에 대해 “나하고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에게 “그런 질문은 미안하지만, 안 하시는 게 좋을 거야”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아직은 후보가 자기 나름대로 최종 결정을 안 한 모양이니까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오겠죠”라며 “나보다 우리 후보가 더 답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후보가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한다고 했으니까 오늘내일 사이에 하여튼 결말이 날 것”이라며 “그때까지 기다려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 있다가 오후 들어 당사를 찾아 1시간 남짓 머물렀다.
  • 김경진 “백의종군 여론 80%” 김용남 “나갈 사람 안 나가”...연일 이준석 사퇴 압박

    김경진 “백의종군 여론 80%” 김용남 “나갈 사람 안 나가”...연일 이준석 사퇴 압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를 거부한 가운데 당내에서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4일에도 연이어 나왔다. 전날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 모두는 이제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당 의원들이 당직을 내려놓은 건 사실상 대표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이라는 게 이들의 해석이다. 김경진 공보특보단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한 뒤 “이준석 대표는 백의종군하는 것이 맞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김 단장은 진행자가 “의원들의 당직 총사퇴 결의는 결국 이준석 대표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 아니냐”고 묻자 “이준석 대표는 일련의 언동, 행동으로 당원뿐만 아니라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을 많이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대표의 최대 정치적 자산이라는 ‘2030 상징성’과 관련해 김 단장은 “젊은이들하고 대화를 나눠 봤는데 ‘자신들은 이준석 대표나 신지예 위원장이 2030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며 “이준석 대표 자체가 2030를 완벽하게 대표한다, 이준석 없이는 2030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는 과대포장된 주장으로 보인다”고 했다. 여기에 “이준석 대표가 물러나 백의종군하는 게 좋겠다라는 당내 여론이 80% 정도 된다”고 강조했다.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날 이 대표를 향해 “전체 의원들의 요구가 어디에 닿아 있는가를 먼저 보라”며 대표 책임론을 거론했다. 김 최고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당 지도부 사퇴는 이준석 대표 사퇴까지 포함돼야 완결된다는 말이냐”고 묻자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원내지도부가 사퇴를 결행했다. 예를 들어 의원들이 당 지도부 책임도 있다고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기꺼이 사퇴할 의사가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만약 의총에서 의원들이 당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한다면 저는 따르겠다는 입장인데 이준석 대표가 ‘후임자를 결정하겠다’고 한 건 곧바로 전국위원회를 소집해서 후임 최고위원들을 선출해버리겠다 그런 얘기 같다”며 이 대표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듣기에 따라 그런 압력으로 들린다고 입맛을 다셨다. 이어 김 최고는 “지금 이 대표가 그렇게까지 갈 상황인가”라며 “오히려 전체 의원들의 요구가 과연 어디에 닿아 있는가를 먼저 보는 것이 좋다”고 의원들의 요구는 ‘당 대표가 책임지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인 김용남 전 의원도 전날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잇따라 출연해 의원들이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다는 건 ‘대표 사퇴’를 주문한 것인데 “정작 나가야 할 사람은 안 나가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러한 사퇴압박에 대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한테 단련됐다”며 “내 거취에 변함없다”며 일축한 상황이다. 윤석열 후보 주위에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 대표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윤 후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 [인사]

    ■서울신문 ◇승진 <국장급> △미디어전략실장 이경숙△편집국 사회2부 김상화△사업국 부국장 겸 문화사업부장 이철행 <부국장급>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전경하△편집국 부국장 겸 편집1부장 김진성△편집1부 김인석△사회2부 신동원△비주얼뉴스부장 이다현△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장 김응록△신문유통부장 김성수△제작국 윤전1부 CTP운용팀장 정광수 <부장급> △편집국 편집1부 김경희△편집2부 홍혜정△사회2부 남인우△문화부장 홍지민△비주얼뉴스부 차장 강미란△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 차장 박근성△신문유통부 신명식△광고국 영업지원팀장 김선희△사업국 공공사업부 차장 최영철△공공사업부 정대수△제작국 제작지원팀 구성숙△윤전1부 최완순△윤전2부 양용모 <차장급> △경영기획실 기획부 성민수△편집국 편집2부 정재훈 신혜원△정치부 황비웅△디지털미디어센터 온라인뉴스부 김지수△디지털비즈니스부 박혜영△웹제작부 정지운 △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 김생호△신문유통부 이준한△광고국 영업지원팀 나경은△시설안전관리국 전기설비운용부 조강욱△제작국 윤전2부 이동권 ◇전보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진경호△편집국 편집2부장 이건규△사회2부(제주주재) 강동삼△시설안전관리국 전기설비운용부장 조강욱 ■법무부 ◇3급(부이사관) 임용 △인권정책과장 정소연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중세사연구소장 박선미△한중관계사연구소장 김인희△출판팀장 김경재 ■EBS △이사회 사무국장 최남숙△미래교육기획부장 이상호△교재기획출판부장 장대성△대외협력부장 최권용 ■한국일보 △국제부 차장 이대혁△영업관리팀장(광고데스크) 이제환△공공비즈팀장 윤영원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권숙인△사회과학대 교무부학장 이은주△사회과학대 학생부학장 이정민△사회과학대 기획부학장 김용균△의과대학장 김정은△의과대학 교무부학장 김홍빈△의과대학 학생부학장 정호경△의과대학 연구부학장 신현우△의과대학 기획부학장 이규언△보건대학원장 정효지△보건대학원 교무부원장 고광표△보건대학원 학생부원장 조영태
  • ‘직격’ 나경원 “이준석, 대선 큰 전쟁 앞 분열… 책임 자유롭지 못해”

    ‘직격’ 나경원 “이준석, 대선 큰 전쟁 앞 분열… 책임 자유롭지 못해”

    羅 “이런 논의한다는 게 참 어이없다”“2030만 중요 아닌 지역·세대·계층 살펴야”“윤석열 장점·진정성 보여주고 당 하나돼야”이준석 “안철수, 임명할 수도” 사퇴론 일축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조수진 최고위원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운영 갈등을 빚은 뒤 중앙선대위직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대선이라는 큰 전쟁 앞에서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밝혔다. 羅 “김종인, 스스로 후보 작게 만들어”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러한 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참 어이없는 노릇”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당장 20·30세대 지지율 확보가 중요하다’는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 “선거에 있어서 20·30만 중요하겠나”라면서 “지역, 세대, 계층,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다 같이 국민 여러분들 아픈 데, 가려운 데를 다 긁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보의 메시지와 연설문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서는 “우리 스스로 후보를 작게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에둘러 비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어떤 부분은 실언, 어떤 부분은 소통에 있어서 문제가 있기도 했던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후보의 장점과 진정성을 잘 보여주고 소통하게 하는 것, 그리고 또 우리 당이 정말 하나가 되는 것으로 이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준석, 조수진과 갈등 하루 만에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 “선거 손뗐다” 앞서 조 최고위원과의 갈등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한 이 대표는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핵관들이 그렇게 원하던 대로 이준석이 선거에서 손을 뗐다”면서 “세대결합론은 사실상 무산됐으니 새로운 대전략을 누군가 구상하고 그에 따라 선거 전략을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인 조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사퇴를 표명한 지 4시간 만에 윤 후보의 선대위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사퇴 전날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나. 난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로 이 대표에 반발했고,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이 아니면 누구 지시를 듣는다는 것이냐”고 받아치며 고성이 오갔다.이준석 “윤사모가 문자폭탄”최고위서 尹측 권성동과 충돌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서 권성동 사무총장과 정면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최근 자신의 휴대전화 등 개인정보가 윤 후보 지지자 모임인 ‘윤사모’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 유출돼 문자 폭탄을 받은 것과 관련, 권 사무총장에게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 대표는 또 일부 보수 유튜버들이 자신의 부모 재산 내역을 입수한 정황도 언급하며 “범죄자를 색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국회의원 공천 심사 때 당에 제출한 대외비 자료가 당 사무처에서 흘러나간 것으로 의심하고, 실무를 총괄하는 윤 후보 최측근인 권 사무총장을 정조준한 것이다. 그러자 권 사무총장은 “처음 듣는 얘기다. 윤사모라고 하면 당 외곽 조직 같은데, 사무총장이 그런 것까지 알기는 어렵지 않으냐”고 반박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후 “확인해보겠다”며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나온 사퇴론과 관련해 “이 사람들(의원들)이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에게 단련된 이준석을 모르는 가보다”라며 사퇴할 뜻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자신과 갈등을 빚어온 최고위원들을 겨냥해 “조수진 김재원 최고위원들이 대의를 위해 희생을 선택하시면 즉각 대체 멤버를 준비하겠다”면서 “안철수 대표를 임명할 수도 있다”고 했다.
  • 군·경, ‘철책 월북자’ 신원 파악 주력...탈북민 가능성도

    군·경, ‘철책 월북자’ 신원 파악 주력...탈북민 가능성도

    새해 첫날인 1일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철책 월북’ 사건과 관련해 군과 경찰이 월북자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3일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상 인원(월북자) 관련해서는 현재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월북 발생 이후 22사단을 비롯한 부대 병력을 확인한 결과 인원에 변동이 없는 점 등을 바탕으로 민간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남성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탈북민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신변 보호를 받는 탈북민 중 연락 두절된 인원이 있는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대 밖 CCTV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초동 부실조치 여부와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17명을 현장에 급파해 조사 중이다. 결과는 이르면 4일 나올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월북자의 신변 보호 차원에서 전날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통지문을 발송했지만 북한은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북한의 답변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실장도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으며, 추가로 설명해 드릴 만한 사안은 없다”고 전했다.
  • 손주환 제23대 서울신문 사장 별세

    손주환 제23대 서울신문 사장 별세

    1995~1998년 제23대 서울신문 사장을 역임한 손주환 전 사장이 1일 별세했다. 83세. 경남 김해 출신인 고인은 마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2년 경향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1965년 월남 특파원으로 베트남전에 파병된 비둘기부대의 첫 전투 기사를 송고하는 등 국방기자로 활약했다. 이후 중앙일보로 옮겨 사회부장, 광고국장, 이사를 지냈다. 1971년 한국기자협회장과 관훈클럽 총무를 역임했다. 고인은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민정당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공보처 장관을 지냈다. 고인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수감 중 쓴 30여권 분량의 노트에 기반해 2011년 펴낸 ‘노태우 회고록’을 총괄 집필했다. 1995년 서울신문 사장으로 언론계에 귀환한 고인은 ‘시베리아 대탐방’, ‘두만강 700리’, ‘압록강 2000리’와 같은 선 굵은 해외 기획기사를 지원했다. 러시아 정부의 한국전쟁 관련 극비문서를 독점 발굴해 30회 연재한 ‘6·25 내막, 모스크바 새 증언’ 기사는 언론이 취재 과정에서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사료를 발굴해 낸 일로 꼽힌다. 같은 해 11월 ‘서울신문 뉴스넷’을 개통하고 이를 전담할 뉴스넷부를 신설해 한국 뉴미디어 발전에 공헌했다. 몇 년 전 고인은 노태우 정부 시절의 국정운영관련 자료 등 기록물 7000여점을 대통령 기록관에 기증, 국가기록 관리 유공 국민포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소자씨와 딸 현, 영씨와 아들 창우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다. 장지는 경기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02)2227-7500.
  • 아날로그·디지털 ‘낀 세대’의 비애… “따를 만한 롤모델이 없다”

    아날로그·디지털 ‘낀 세대’의 비애… “따를 만한 롤모델이 없다”

    “상무님이 찾으십니다. 저… 팀장님, 회의 늦어지면 저희들은 시간 맞춰 먼저 퇴근해도 될까요.” 서울의 한 중소기업 팀장 김경욱(45·가명)씨에게 임원 주재 팀장회의 소집 통보가 내려온 건 오후 5시쯤. 코로나19로 탄력근무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퇴근 무렵의 팀장회의 소집이 낯설지 않다. 여느 때처럼 회의에선 내일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이 떨어졌지만 이걸로 팀 회의를 하자면 팀원들의 미간이 찌푸러질 테고. 사무실로 돌아와 팀원들 표정을 훑어본 김 팀장은 속으로 ‘안 되겠다. 워드 작업은 내 선에서 해결하자’며 가방을 쌌다. 퇴근해 초등학교 자녀 숙제를 챙기고 시계를 보니 오후 10시. 노트북을 켜고 뇌를 풀가동해 한 시간 만에 보고서를 완성했다. ‘이런 게 낀 세대의 비애인가.’ 부쩍 혼잣말이 많아진 김 팀장은 깊은 한숨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우리 사회의 ‘허리’ 세대인 중년이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는 위·아래에 치이는 신세가 됐다. 가장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할 시기인 4050대 인구는 지난해 7월 현재 168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2.5%에 달하지만 사회의 누구도 중년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들 스스로도 중년이란 정체성을 잃었는데 특히 ‘X세대’로 촉망받았던 70년대생 중년들은 아직도 성장통을 겪는 중이다.‘아날로그를 이해하고 디지털을 잘 다루는 X세대’의 필요조건은 지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쉽지 않은 임원’이 쏟아내는 지시와 조직운영 방식을 ‘날 때부터 디지털을 접한 MZ세대’에 접목시키는 악역을 맡을 충분조건이 됐다. 그럼에도 “우리 꼰대·꼰망주는 되지 말자”며 점검하며 사는 고달픈 중년 7명이 털어놓은 ‘중년이 사라진 시대를 위한 분투기’를 3회에 걸쳐 기록한다. ●“라떼 야단 치면 지금은 반감만 커져” 정보기술(IT) 회사를 다니는 이정주(49·가명) 부장은 신입 시절 부장의 관심사를 꿰고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높은 직급의 전매특허 말버릇인 ‘라떼는 말이야’ 류의 대화를 워낙 많이 나눠서다. 이 부장이라고 당시 선배들의 ‘라떼’가 공감되거나 재밌진 않았다. 그러나 신입은 일이 서툴고 일을 배우려면 선배에게 밀착하는 길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끝없는 선배의 말에서 가끔 나오는 ‘20%의 업무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80%의 라떼’를 들어야 했던 것이다. 요즘에 ‘라떼’를 그저 긴 아이스브레이킹 대화 기법으로 여겼다가는 후배의 돌직구가 날아온다. 이 부장 역시 어느 저녁 자리에서 “부장님, 그런 얘기 재미없어요”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 부장은 “젊은 직원 실수를 막아 주려는 의도에서 얘기했던 건데 나도 모르게 그런 식의 표현을 쓰고 있더라”면서 “그 뒤로는 많이 들어주려고 하고 고객을 만날 때도 혹시 그런 뉘앙스로 비칠까 봐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대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는 정성진(57·가명)씨는 ‘라떼 야단’을 치면 직원이 실수했다는 건 잊어버리고 반감만 갖는다는 걸 알게 된 뒤로는 말을 줄였다. 정씨는 “지금은 직원들이 실수를 한 원인이 뭔지 질문을 계속해서 스스로 알아가게끔 유도를 하는 편”이라면서 “그 자체도 꼰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수가 개선이 되는 걸 보이니까 아예 말을 안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관리·실무 다 한다” 최근 삼성과 LG, SK, 네이버 등 주요 기업이 1980년대 젊은 직원을 임원으로 앉히며 세대교체에 나서자 중년들은 충격을 넘어 상처를 받았다.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조성윤(43·가명)씨는 “(우리 세대가) 패싱당했나라는 불안감과 함께 하버드대 유학이라도 다녀왔어야 하나라는 후회가 동시에 밀려온다”면서 “신입 시절 ‘아침형 인간’ 책을 사서 주며 한곳만 보고 달리라던 상사들처럼 달려봤자 4~5년 뒤 은퇴라니 성장과 은퇴를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에 압박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10~20년 전과 다르게 여전히 실무를 많이 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년 직장인의 하소연이다. ‘순서대로’가 아닌 ‘필요’에 따라 사람을 쓰는 조직의 윗선이 젊은 직원에게 추가로 업무를 시키지 못하니 중간 관리자가 애매한 일감을 전부 떠맡게 된다는 것이다. 제조업 분야에서 근무하는 황윤상(46·가명) 부장은 “업무라는 게 N분의1로 떨어지지 않는 게 있다 보니 결국 저 같은 중간 관리자가 나머지 일을 떠맡게 된다”면서 “중년의 나이에도 내가 지금 중년인지 의심하는 것은 실무 부담은 털고 ‘빨간펜 선생님’ 역할만 하던 과거의 중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생애과정 중 청년 다음인 중년의 시기야 원래부터 직장과 가정에서 챙겨야 할 게 가장 많아 저글링하듯 가까스로 균형을 맞추며 삶을 버텨 내야 하는 시기이지만 실무 부담이 큰 요즘 중년은 자신을 저글링하는 광대가 아닌 저글링하는 공이 된 것처럼 여긴다. 이렇게 되면 중년의 고민은 ‘어떻게 저글링의 균형을 맞추느냐’가 아니라 ‘저글링 공보단 골프공이나 축구공이 되어야 하나’라는 ‘인생 궤도이탈’ 쪽으로 향한다. 40대 초·중반의 진로 고민이 과거보다 한층 첨예해진 이유다. ●“목표는 은퇴까지 버티기” 청년의 위기가 당장 현실의 문제라면 사회적 자원을 일정 정도 갖춘 중년에게 위기는 갑작스러운 ‘현타’(현실자각타임) 형태로 온다. 18년차 직장인 성준영(43·가명)씨는 불과 2~3년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조바심이 난다고 고백했다. 성씨는 “부모님은 노쇠해지시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아이들의 진로 고민도 해야 한다.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말했다. 직장 업무를 최우선으로 삼는 대신에 직장을 월급이라는 종잣돈 마련처로 생각하며 주식과 암호화폐에 시간을 들여 큰 수익을 내며 파이어족(조기은퇴 희망족)을 꿈꾸는 후배들을 보며 스스로가 바보였다는 생각이 드는 게 노후 대비를 못 한 중년들의 심정이다. 노후 준비는 사치이고 당장 부모·자녀 부양책임을 지는 건 중년의 오래된 숙명이다. 요즘 중년은 여기에 더해 롤모델이 부재한 환경에 처해 있다. 60년대·70년대생인 중년들은 ‘민주화 1세대’인 동시에 산업 고도화의 열매인 ‘메이커(브랜드)에 익숙해진 1세대’였다. 나아가 70년대생들은 X세대로 불리던 20대에 ‘최초의 개인주의 세대’로 규정됐고 이후엔 전통적인 결혼관에서 벗어나 ‘비혼·만혼 1세대’를 형성했다. 산업화 시절 문화가 여전히 주류인 직장과 사회에서 ‘1세대’가 따를 인생 모델이 있을 리 없다. 제2의 인생을 살 밑천을 준비하지 못한 중년 직장인의 최종 목표는 ‘버티기’다. 팀장에서 팀원으로 인사를 내더라도 역할만 준다면 마음을 내려놓고 일단은 다니는 일이 더이상 생경하지 않다. 특히 40대 후반에 접어들어 이직이 어려워지면 50대가 그러하듯 “여기서 은퇴하고 말지”라는 생각에 빠진다. 40대 후반인 이정주 부장은 “7년 전 명예퇴직금 받고 첫 번째 회사를 나왔을 때 너무 힘들었다”면서 “중학생 아들이 대학 갈 때까지 뒷바라지하려면 일을 더 오래 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중년을 관통하는 성공방정식이 없는 것도 중년의 어깨를 처지게 만든 원인 중 하나다. 국회에서 근무하다 사업가로 변신한 박정한(50·가명)씨는 “선배들과 어울리면서 알게 된 것은 그들이 경력의 꼭대기에 올라간다 해도 체력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한창인 60세 이전에 대부분 은퇴를 하고 크게 다를 것 없는 노년 인생을 산다는 점”이라면서 “성공한 선배마저 내게는 롤모델이 안 된다”고 말했다.
  • 공직자 23만명, 2월 28일까지 재산신고 해야

    공직자 23만명, 2월 28일까지 재산신고 해야

    4급 이상 국가·지방과 정무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정기 재산변동신고를 실시한다고 인사혁신처가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산등록의무자 23만명은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전년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본인과 본인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재산변동사항을 오는 2월 28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자는 국가·지방 정무직, 4급 이상 공무원, 경찰·소방·국세관세 등 특정분야 7급 이상 공무원,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등 약 23만명이다. 신고재산은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지상권 및 전세권 ▲1000만원 이상의 현금(수표 포함), 예금·보험, 주식, 국·공채, 회사채 등 증권, 채권, 채무 ▲품목당 500만원 이상 보석류, 골동품 및 예술품 ▲권당 500만원 이상의 회원권 ▲소유자별 연간 1000만원 이상 소득이 있는 지식재산권 등이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의 신고 내용은 3월 말 관보 또는 공보에 공개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면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의결요구 등의 조치를 한다. 연원정 윤리복무국장은 “공직자 재산 등록과 공개는 부정한 재산 증식을 예방하고 직무 수행 공정성을 확보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라면서 “등록의무자가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재산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신고방법 문의 대응을 위해 공직윤리시스템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챗봇을 활용해 24시간 상담할 예정이다.
  • 손주환 전 서울신문 사장 별세

    손주환 전 서울신문 사장 별세

    손주환 전 서울신문 사장이 1일 별세했다. 83세. 고인은 1939년 경남 김해 출생으로 마산고,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한국기자협회 회장, 관훈클럽 총무 등을 지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후보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1990년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됐으며 1992년에는 공보처 장관에 발탁됐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신문 사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소자씨와 딸 현, 영씨와 아들 창우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다. 장지는 경기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02)2227-7500
  • 민주당, 이재명 아들 의혹 헛발질 국민의힘 66명 고발

    민주당, 이재명 아들 의혹 헛발질 국민의힘 66명 고발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 고발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재명 대선후보 장남의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이 후보 장남은 2012학년도 고려대학교 입시 때 ‘재수생’으로 응시했고 응시전형도 ‘수시 특별전형’이 아니라 수능성적 기준 등급을 받아야만 하는 ‘일반전형’으로 응시했다”며 “최소한의 확인 과정도 없이, (이 후보 아들이) 특혜를 누린 것처럼 인식하도록 사실관계를 오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지난 27일 성명에서 “삼수생인 데다가 알려진 해외체류 경력이 없는 이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을 통해 당시 50대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같은 날 이 후보의 장남은 재수생이고,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는 지난 29일 또다시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고려대 측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가 8시간 만에 사실관계에 착오가 있었다고 인정한 후 유감을 표했다.
  • ‘이재명 두 아들 입학 의혹’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철회한 국민의힘의 헛발질

    ‘이재명 두 아들 입학 의혹’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철회한 국민의힘의 헛발질

    국민의힘이 29일 사실관계 확인 없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두 아들 관련 대학입시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착오를 인정했다. 무분별한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가짜뉴스’를 양산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는 이날 오전 9시쯤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의) 장남은 2012년 ‘세계선도인재전형’이라는 매우 불투명한 전형을 통해 고려대 경영학과에 수시 합격했다”며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와 같은 전형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려대 측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이 후보 차남에 대해서도 “2013년 같은 대학교 경제학과에 수시전형 중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차남이 TV에서 (다문화 이슈를 다룬) 영화 ‘완득이’를 시청했는데, 이 후보와 다문화 토론을 했고 아주 공교롭게 다음날 면접시험 주제가 다문화였다고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장남은) 당시 논술 및 학생부로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 논술시험 등을 보고 합격했고, 차남은 당시 수능에서 언어·외국어·사탐 영역 1등급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의혹 제기 약 8시간 만에 입장문을 내고 “착오가 있었던 점에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장남의 ‘수시 일반전형’ 입학 사실과, 차남이 경제학과가 아닌 정경대학으로 입학해 2학년부터 행정학과로 결정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권 부단장은 “분명히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줬음에도 해당 주장을 반복하면서 명예훼손이 연달아 있었다”며 “윤 후보가 직접 나서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日 ‘강제 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 한국 “제2의 군함도 안 돼… 철회하라”

    日 ‘강제 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 한국 “제2의 군함도 안 돼… 철회하라”

    일본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추천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정부가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일본이 6년 전 군함도(하시마) 등 메이지 근대산업시설의 등재 때처럼 강제노역의 얼룩진 역사를 제외하고 사도광산을 국제사회에 홍보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문화심의회는 28일 니가타현에 있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했다. 문화심의회는 2023년 세계유산 등록을 위한 후보 추천 기간인 내년 2월 1일까지 추천서를 제출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일본 문화청은 “정부가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정식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심사와 권고를 거쳐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매우 개탄스러우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또 다른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5년 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세계유산위원회가 지난 7월 조선인 강제노역 관련 설명을 개선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최 대변인은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의 결정 불이행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고, 충실한 이행을 촉구한 것을 상기하며 일본이 동 위원회 결정부터 조속히 이행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견종호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은 주조 가즈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을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공식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이 17세기 수작업 기술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금을 채굴한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태평양전쟁 시절 이곳을 구리,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활용했고,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조선인 노무자를 대거 동원했다. 이렇게 강제노역한 조선인은 1200여명으로 파악된다. 니가타현과 사도시가 일본 문화청에 제출한 추천서 요약본을 보면 대상 기간을 센고쿠시대(1467~1590년) 말부터 에도시대(1603~1867년)로 한정했다. 일제강점기를 제외해 강제노역 인정을 피하려는 꼼수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정부는 군함도 등을 세계유산으로 추천할 때도 대상 기간을 1850∼1910년으로 한정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가져야 하고 관련 역사가 균형되게 서술돼야 한다”며 “강제노역이라는 보편적 인권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충분한 서술 없이 등재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본의 신청서 내용을 분석한 후 유네스코 등을 설득할 계획이다.
  • 외연 확장 막힐라… 네거티브 멈춘 李… “김건희 허위 경력” 개별 공세 나선 與

    외연 확장 막힐라… 네거티브 멈춘 李… “김건희 허위 경력” 개별 공세 나선 與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했다. 이 후보는 28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터무니없는 네거티브가 많다”며 “과거를 향해 누구의 문제를 파헤치는 것처럼 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권혁기 공보단 부단장은 “검증은 언론의 역할이다. 공세성 논평을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포지티브 득점 전략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개별적 공세는 이어졌다. 이 때문에 후보 측과 의원들이 역할 분담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황운하 의원은 이날 한국폴리텍대로부터 제출받은 경력증명서를 공개했다. 경력증명서에는 김씨가 2005년 3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시간강사 직위로 강의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반면 김씨가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대학 측에 제출한 이력서에는 해당 기간 ‘부교수(겸임)’로 재직한 것으로 돼 있다. 황 의원은 “김씨가 최근 허위 학력·경력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서 진심 어린 반성은커녕 본인 변명만 했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은 전날 CBS라디오에서 김씨와 잘 아는 사이라며 “굉장히 얌전한 분처럼 나오셨잖느냐. 제가 아는 분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날 유인태 전 의원도 KBS라디오에서 “조국한테 그런 잣대를 들이대고 우리(윤 후보 측)는 ‘그게 그렇게 잘못이냐’ 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며 “조국의 업보”라고 했다.
  • “李 대표직 사퇴” 野 초선까지 쓴소리… 이준석 “인적 쇄신” 윤리위 징계 불사

    “李 대표직 사퇴” 野 초선까지 쓴소리… 이준석 “인적 쇄신” 윤리위 징계 불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사퇴를 둘러싼 당 내홍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초선 의원들 일부에서 ‘대표직 사퇴 여론’이 제기된 가운데 이 대표는 선대위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윤석열 대선후보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당초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이 대표에 대한 ‘쓴소리’는 초선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경희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 의원 5명은 28일 오전 당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만나 전날 초선 의원총회에서 있었던 의견을 전달했다. 전날 의총에서는 대선 패배의 위기감과 함께 일부는 ‘당대표 사퇴’까지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 대표를 만난 뒤 “(이 대표의 사퇴 요구) 그런 것까지도 가감 없이 전달했다”면서 “좀더 진실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 대표와 초선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초선 의원들은 29일 이 대표를 초청해 무제한 토론 형식의 의총을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윤 후보의 2박 3일 대구·경북(TK), 충북 지역 방문과 맞물려 자칫 갈등만 부각될 것을 우려한 조치다. 이 대표는 선대위의 전면적인 개편을 주장하며 자신과 갈등을 빚은 당 인사들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 모색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본적으로 저는 선대위라는 것이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적 쇄신 없이는 변화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면서 “많은 국민들도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늦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항명 논란을 빚은 조수진 최고위원과 자신을 겨냥해 “없던 자리를 만들어 ‘이핵관’(이준석 대표 측 핵심 관계자)에게 월급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김용남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등을 당 윤리위에 제소해 갈등이 더욱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 다만 향후 선대위가 전면 개편되고 윤 후보 측이 이 대표에게 전향적으로 손을 내밀 경우 현재 갈등 국면이 전환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제가 선대위에 참여할지는 어느 정도 한계 지점을 넘어야 하는데 거기까진 아직 거리가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 청년, 피선거권 하향 환영…한시간 차 출마무산 강민진 “환영하고 자축”

    청년, 피선거권 하향 환영…한시간 차 출마무산 강민진 “환영하고 자축”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를 현행 25살 이상에서 18살 이상으로 낮추는 법안이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청년 청치인들은 잇따라 환영의 뜻을 표하며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하루 차이로 출마가 무산됐던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이’는 정치할 자격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며 “오늘 국회 정치개혁특위 1소위 회의에서 피선거권 연령을 18세로 하향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고 자축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피선거권 연령하향 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이제 내년 3월 보궐선거, 6월 지방선거부터 18세 이상 모든 청년들이 출마할 수 있게 된다”며 “국회 본회의까지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피선거건 제한에 걸려 출마가 무산되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1995년 4월 17일 새벽 1시에 태어났다는 당시 강 대표는 ”단 한 시간이 모자라 이번 총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 만 24세 이하 시민은 공직자가 될 수 없도록 한 현행법 때문”이라며 “새파랗게 어린 여자가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원회 공보단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부터는 해외의 젊은 정치인 등장 사례를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진정한 정치개혁의 서막이 올랐다”고 반겼다. 또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는 정치 참여 연령 하향 소식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정치가 젊어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문서 위조 혐의 공소시효 7년 지나… 사기죄도 ‘편취 의도’ 입증 어려울 듯

    사문서 위조 혐의 공소시효 7년 지나… 사기죄도 ‘편취 의도’ 입증 어려울 듯

    고발 최소 5건… 檢 직접 수사는 1건경찰청 국수본부장 “서울청에 배당”업무방해 시기 적용 따라 입장 갈려공직선거법 위반도 판단 열려 있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허위 학력 논란에 대해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라고 하면서 관련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서는 김씨의 형사책임 여부를 놓고 전망이 엇갈렸다. 2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수사기관에 접수된 김씨 허위 학력에 관한 고발은 최소 5건이다. 사학개혁 운동본부는 지난 23일 안양대 허위 이력 제출 의혹에 대해 사기죄로 김씨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지난 15일에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후보와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접수된 사건 대부분을 경찰에 이첩했다. 검찰이 직접 수사를 맡은 건 지난 8월 사세행이 윤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1건뿐이다.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수사 계획을 밝힐 수는 없지만 김씨 관련 사건은 서울청에 배당한 상황”이라면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허위 학력 논란으로 김씨가 받는 혐의는 크게 사문서 위조와 사기, 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등이다. 이 중 사문서 위조는 적용이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김씨가 마지막으로 허위 경력을 제출한 시점은 2014년으로 공소시효 7년이 이미 지났기 때문이다. 사기죄는 구성 요건인 ‘편취 의도’를 입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김씨를 고발한 측에서는 김씨가 대학 등을 속여 월급을 받아챙겼기 때문에 사기라고 주장한다. 사기죄는 공소시효가 10년이다. 하지만 김씨는 물론 국민의힘에서는 ‘허위가 아닌 과장 또는 실수’라며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한결같이 대응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을 지낸 최진녕 변호사는 “사기는 타인 재산에 대한 편취 의도가 있어야 하는데 김씨는 강사 일의 대가로 임금을 받은 것이라 적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업무방해는 공소시효 7년을 이력서 제출 당시와 근무 종료 시, 어느 쪽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입장이 갈린다. 공직선거법은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대법원 판례가 적용되느냐가 관건이다. TV 토론 발언만으로 허위사실공표 처벌이 어렵다고 본 대법원 판례가 적용된다면 김씨도 처벌이 어렵다. 하지만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인 장윤미 변호사는 “대법원 판례는 토론회만 상정한 것이고 연설 등에 대해선 명시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이라 판단이 열려 있다”고 지적했다.
  • 尹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토론하려면 특검 받아라”

    尹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토론하려면 특검 받아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을 처음으로 방문, 대장동 특혜 의혹 이슈를 재점화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분양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대장동) 게이트 그림 완성에 절대로 없어선 안 될 퍼즐,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TV에서 정책을 논하려면 특검을 받고 하라. 이런 중대 범죄 의혹에 휩싸인 사람과 어떻게 대등하게 정책 논의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특검을 수용하겠다면, 당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게 특검법 처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대장동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 후보의 관계와 관련해 KBS 라디오에서 “설사 (이 후보가) 김문기를 알았다고 한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며 “성남시 공무원도 아니다. 산하기관의 직원인데 그걸 다 알아야 하느냐. 그런 것만 가지고서 무슨 기억을 했네, 못 했네 이야기하는 건 과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에서 특검 도입을 논의했으나 상설특검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대장동 의혹 별도 특검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이날 이 후보의 장남 동호씨의 고려대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은 “삼수생인 데다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동호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에 당시 50대1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동호씨는 재수로 수시 특별전형이 아닌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 기자회견에 ‘그 매체’ 안 부른 푸틴… 이유는 “깜빡해서”

    기자회견에 ‘그 매체’ 안 부른 푸틴… 이유는 “깜빡해서”

    507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례 연말 기자회견장에 러시아의 유력 반정부 성향 매체인 ‘노바야 가제타’ 기자는 보이지 않았다. 노바야 가제타가 초청받지 못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크렘린 측은 “초청하는 것을 깜빡했다”고 해명했다. 26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국영TV ‘로시야1’(러시아1)의 주말 국정 홍보 프로그램 ‘모스크바·크렘린·푸틴’에 출연해 노바야 가제타가 초청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것은 (정치적 고려가 아닌) 인적 요인 때문이었다”며 “이렇게 시인하는 게 잘못일 수 있지만, 정말로 그들을 부르는 걸 잊었다”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지난주까지 크렘린에서 연락을 받지 않은 언론사 대부분은 대통령 공보실에 적극적으로 연락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 이틀 전 노바야 가제타가 떠올랐지만 불행히도 너무 늦었다”며 “기자회견 사흘 전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만 노바야 가제타의 부재로 질문을 못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23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라디오 ‘에코 모스크비’ 기자가 2006년 살해당한 노바야 가제타 소속 기자 안나 폴리코브스카야와 2015년 테러로 사망한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와 관련 ‘배후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푸틴 대통령에게 했기 때문이다. 소련 붕괴 이후인 1993년 창간된 노바야 가제타는 주 3회 발행되는 신문으로 탐사보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1999년 러시아 연방보안국의 모스크바 아파트 테러 개입 의혹, 체첸전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인종청소 등을 폭로했고 현재도 크림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정 간섭 등에 비판적인 논조를 취하며 러시아 내 몇 안 되는 독립 언론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언론 장악 이후 노바야 가제타는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으며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6명의 기자가 의문의 살해를 당했다.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지난 10월 표현의 자유를 수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언론의 자유는 부패와 독재 권력을 막는 수단”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 尹 “대장동 게이트의 퍼즐 이재명… 특검법 처리하라”

    尹 “대장동 게이트의 퍼즐 이재명… 특검법 처리하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을 처음으로 방문, 대장동 특혜 의혹 이슈를 재점화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분양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대장동) 게이트 그림 완성에 절대로 없어선 안 될 퍼즐,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TV에서 정책을 논하려면 특검을 받고 하라. 이런 중대 범죄 의혹에 휩싸인 사람과 어떻게 대등하게 정책 논의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특검을 수용하겠다면, 당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게 특검법 처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대장동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 후보의 관계와 관련해 KBS 라디오에서 “설사 (이 후보가) 김문기를 알았다고 한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며 “성남시 공무원도 아니다. 산하기관의 직원인데 그걸 다 알아야 하느냐. 그런 것만 가지고서 무슨 기억을 했네, 못 했네 이야기하는 건 과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에서 특검 도입을 논의했으나 상설특검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대장동 의혹 별도 특검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이날 이 후보의 장남 동호씨의 고려대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은 “삼수생인 데다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동호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에 당시 50대1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동호씨는 재수로 수시 특별전형이 아닌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