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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빼돌려 중국에 ‘복제 공장’ 설립 시도…전직 간부 기소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빼돌려 중국에 ‘복제 공장’ 설립 시도…전직 간부 기소

    국가핵심기술 유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 자료를 몰래 빼돌려 중국에 ‘복제판 공장’을 지으려던 전 삼성전자 상무 A씨(65)를 비롯한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진성)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A씨가 세운 중국 반도체 제조 업체 직원 5명과 설계 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BED(Basic Engineering Data)와 공정 배치도, 설계도면 등을 부정 취득·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반도체 공장 BED는 반도체 제조가 이뤄지는 공간에 불순물이 존재하지 않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술이다. 공정배치도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핵심 8대 공정의 배치, 면적 등 정보가 기재된 도면이다. 이들 기술은 30나노 이하급 D램 및 낸드플래시를 제조하는 반도체 공정 기술로,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 A씨는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불과 1.5㎞ 떨어진 곳에 삼성전자 복사판인 또 다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대만의 전자제품 생산업체가 A씨에게 약정한 8조원 투자가 불발되면서 공장이 실제로 건설되진 않았다. 다만 A씨가 중국 청두시로부터 4600억원을 투자받아 만든 반도체 제조 공장이 지난해 연구개발(R&D)동을 완공해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시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삼성전자 상무를 거쳐 SK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내는 등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권위자로 손꼽혔던 인물이다. 그는 중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설립한 뒤 국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인력 200명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직원들에게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자료 등을 입수해 활용하라고 지시했고, 직원들은 지시에 따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 기술 유출로 삼성전자가 최소 3천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히 반도체 기술 유출이 아닌,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 건설하려 한 시도를 엄단했다”며 “반도체 생산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행”이라고 말했다.
  • ‘마약 8종’ 유아인의 유튜버 지인 “해외도피 아니다”

    ‘마약 8종’ 유아인의 유튜버 지인 “해외도피 아니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악류관리법 위반 등)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유씨의 지인인 유튜버 양모씨가 해외도피 의혹을 부인했다. 양씨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저는 도피를 위해 해외에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면서 “이곳에 오게 된 계기는 이곳에서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안무 작업 리서치를 위함이었다”라고 밝혔다. 경찰, 유튜버 양씨 인터폴에 수배 의뢰 안무가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양씨는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 지인들 중 한 명이다. 양씨는 유씨를 비롯해 미대 출신 작가 최모(32)씨와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 4월 초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에서 조사에 나오지 않고 출국했다. 이에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유씨가 공범의 해외 도피 시도를 도우려 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구속영장 기각 후 유씨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양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최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수배를 의뢰했다. 유튜버 양씨 “해외 일정 예정대로 소화할 것” 양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명문에서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럽고 저 역시 해당 내용들에 대한 확실한 확인이 필요한 상태”라며 “제가 해외로 도피를 온 것이라면 어떻게 제가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양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7일에도 벨기에에서 쇼핑을 하는 일상 영상이 올라왔고,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양씨는 유씨가 자신의 해외도피를 도왔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저는 제가 연루됐다는 사건을 겪고 있는 친한 형(유아인)과 연락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형에게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상식적으로 그 형이 저를 도피시켜서 취할 이득이 없지 않느냐. 그 형이 저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가 터무니없다는 생각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양씨는 “저는 이 일과 관련해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제가 준비하고 계획한 일정들과 상황들은 저의 꿈과 커리어가 걸린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고 이에 대한 어떠한 피해도 원치 않기에 저는 제 일들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며 “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저도 이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유씨, 총 8종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송치 한편 경찰은 지난 9일 유씨를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40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지난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2월 5일 유씨가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또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의료기록을 통해 유씨가 졸피뎀과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을 투약한 혐의를 추가 포착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관련 증거가 상당수 확보됐고 유씨가 기본적 사실관계는 상당 부분 인정하면서 대마 흡연은 반성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법원은 밝혔다. 코카인 투약의 경우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고 주거가 일정하다는 점도 감안했다. 경찰은 지인인 작가 최씨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그밖에 유씨의 주변인 6명과 의료 관계자 12명을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유씨에 대해 보강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 조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지면 본격적인 법정 공방을 통해 유무죄를 다투게 된다.
  • “주님 지키며 여기서 자라”…女신도에 잠옷 건넸다

    “주님 지키며 여기서 자라”…女신도에 잠옷 건넸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78)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 공범으로 지목된 ‘JMS 2인자’ 김지선(44·여)씨 등 조력자들에 대한 재판이 9일 시작됐다. 이날 심리에서 JMS 간부들 진술은 엇갈렸다. 일부는 혐의를 인정하기도 했고 자신은 2인자가 아니다라며 부인하기도 했다. 정총재 ‘후계자’로 알려진 JMS 교회 담임 목사 김씨는 2018년 3∼4월쯤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해 정명석의 준유사강간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김씨는 정명석을 ‘메시아’로 칭하며 A씨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변호인은 ”피고인에 대해 2인자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맡았던 역할이나 지위는 (알려진 것과) 상당 부분 다르다“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JMS 총재 정명석과 관련, 정씨에 대한 반대심문이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1일 열린다.함께 구속기소된 민원국장 김모(51·여)씨는 2021년 9월 14일 항거불능 상태의 A씨를 정명석에게 데려가 정씨가 범행하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한 혐의(준유사강간방조)다. A씨가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으나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세뇌시켰다. A씨를 비롯해 호주 국적 여신도 B(30)씨를 강제 추행할 때 통역 등 범행을 돕거나 방 밖에서 지키고 있던 국제선교국장과 수행비서, 여성간부 4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대부분 미모의 여신도들로 구성된 이른바 ‘신앙스타(결혼하지 않고 선교회의 교리에 따르는 사람들로, 대부분 미모의 여신도들로 구성)’를 뽑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된 피고인들 간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JMS 정명석, 피해 女신자 2명 추가…현재까지 총 11명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B씨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2명의 피해자가 추가돼 총 11명이 됐다. 충남경찰청은 독일 여신도 1명과 한국인 여신도 1명 등 2명이 강제추행 등 혐의로 정명석을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2018년 정명석으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추가 고소를 통해 정명석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고, 충남경찰청은 피해자 8명에 대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늘어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만 8건에 달한다”며 “다만 아직 수사 중이며 추가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은 없다”고 말했다.
  • ‘140억대 상품권 사기’ 인천 맘카페 운영자 구속

    상품권을 싸게 판다는 말로 인터넷 맘카페 회원들을 속여 가정주부 61명으로부터 140여억원을 가로챈 카페 운영자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1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공범 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여기에는 A씨와 사실혼 관계인 동업자 남성과 A씨의 친아들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서 회원 1만 5000명이 넘는 맘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구매 금액보다 10~39% 더 얹은 금액의 상품권을 배송해 주겠다”고 속여 돈을 입금받은 후 상품권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초기에는 실제로 수익을 나눠 주며 신뢰를 쌓은 뒤 계속해서 재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 ‘빌라의 신’ 공범 영장 기각…“도주·증거인멸 우려 없어”

    ‘빌라의 신’ 공범 영장 기각…“도주·증거인멸 우려 없어”

    오피스텔과 빌라 3400여채를 보유한 이른바 ‘빌라의 신’으로 불리는 전세 사기범 일당의 공범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8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남성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사기 혐의를 받는 김모(51)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수도권 외곽 지역의 오피스텔과 빌라 1000여채를 사들인 뒤 피해자 170여명으로부터 280여억원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앞서 구속기소 돼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8∼5년을 선고받은 ‘빌라의 신’ 일당 3명의 공범이다. 먼저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들 3명은 각각 1200여채,900여채,300여채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이 중 주범 최모(43)씨의 지인으로,다른 일당보다는 뒤늦게 범행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일당은 임차인이 지불한 임대차 보증금으로 해당 주택을 매입하는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주택 소유권을 취득하는 ‘무자본 갭투자’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임대차 보증금 액수가 실질 매매대금을 웃도는 깡통전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왔으며,계약 만기가 됐는데도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빌라의 신’ 사건 관련해 현재까지 240여명을 형사 입건했다. 확인된 피해자는 400여명,피해 금액은 800억원 상당으로 피해자와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 최강욱 “경찰, 보좌진 휴대전화 전원 압수”

    최강욱 “경찰, 보좌진 휴대전화 전원 압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등으로 진행된 경찰의 압수수색에서 보좌진 휴대전화까지 가져간 것을 거론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과연 이번 압수수색이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대로 ‘필요한 최소한도의 범위’ 내에서 진행된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회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왕왕 있는 일이지만, 의원실 보좌 직원 전원에 대한 휴대폰 압수는 금시초문”이라며 “과도한 압수수색의 대상과 범위는 강제수사에 있어 준수돼야 하는 비례성의 원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최 의원의 의원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최 의원과 보좌진 등 총 8명의 휴대전화와 업무용 PC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최 의원 측이 한 장관 관련 자료를 임모 MBC 기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자료를 받은 임 기자가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야권 성향 유튜버 심모씨에게 건넸고, 다시 ‘더탐사’ 출신인 서모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신종마약 밀수·청소년 유인 투약…마약사범 무더기 적발

    신종마약 밀수·청소년 유인 투약…마약사범 무더기 적발

    국내에 불법 체류하며 조직적으로 야바 등 신종마약류를 밀수, 전국적으로 유통하거나 청소년에게 공급한 이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최순호)는 지난 2월 ‘마약범죄특별수사팀’ 출범 이후 최근까지 불법체류 외국인 등 마약 공급 사범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신종 합성마약인 야바(YABA), 케타민, 엑스터시(MDMA), 필로폰 등을 대량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다. A(35)씨 등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태국인 8명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야바·MDMA 2만4179정(4억3500만원 상당)과 케타민 3.5kg을 국제 특급우편으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3월 마약 수거책 B(32)씨를 검거한 뒤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불법 체류 중이던 주범과 공범, 구매자들을 붙잡았다. 베트남 국적으로 국내 불법체류 중인 D(26)씨는 지난해 9월 국제소포우편을 이용, 5720만원 상당의 MDMA 2860정을 커피봉투에 숨겨 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인 E(23)씨는 지난해 8월 필로폰 0.2g을 산 뒤 17세 여자 청소년을 모텔로 유인해 2차례 투약했다. 또, 필로폰 유통 혐의로 5년간 도주 중이던 내국인 F(56)씨와 7년간 도주한 대마초 투약사범 F(60)씨도 경찰과 협조해 붙잡았으며 이 과정에서 유통망 조직원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전국적으로 마약 밀수·유통 범죄가 심각해지자 광주지검은 지난 2월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출범하고 지난 4월에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광주·전남 지역 수사 실무협의체’를 구축·운영중이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경찰, 세관 등과 협력해 급속도로 확산한 마약 범죄를 근절하고 특히 청소년 대상 마약류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단할 것”이라며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는 등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청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유정 실물 ‘매서운 눈매’…동창도 몰라본 ‘신상공개’[사건파일]

    정유정 실물 ‘매서운 눈매’…동창도 몰라본 ‘신상공개’[사건파일]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정유정(23).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라며 정유정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1999년생인 정유정은 고등학교 졸업 후 약 5년간 외부와 교류하지 않고 할아버지와 지냈다. 휴대전화에는 다른 사람의 연락처도,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도 없었다. 정유정은 긴급체포 이후 닷새간 거짓 행동과 진술로 일관하다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진단 지수는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공개한 정유정의 증명사진은 고교 동창들조차 식별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지난 7일 MBN은 정유정의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신상공개 사진과 달리 매서운 눈매가 드러난다”라고 보도했다. 고교동창 A씨는 “처음엔 그 친구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같은 반이었다는 다른 동창은 “좀 특이한 친구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서 좀 많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실물을 공개하라” “포토라인에 세우던지 머그샷을 공개해야 한다” “이런 식의 신상공개는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라며 증명사진 공개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동의받아야만 ‘머그샷’ 공개 가능 현재 경찰은 특례법을 근거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에 한해 이름, 나이, 얼굴 사진 등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실제 피의자 얼굴은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송치되기 전 포토라인에 섰을 때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의 경우에도 증명사진 속 얼굴과 포토라인에 선 실제 모습은 같은 사람으로 볼 수 없을 만큼 다른 모습이었다. 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 김태현,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 문형욱, 갓갓 공범자 안승진,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 인천 노래방 살인사건의 범인 허민우 등도 먼저 공개된 사진과 검찰에 송치되면서 포토라인에 섰을 때 실물에 차이가 있었다. 신상공개제도의 입법 목적은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방지, 범죄 예방이다. 신상공개의 실효성을 위해서라도 ‘머그샷’(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범인 식별을 위해 찍은 머그샷을 공개하려면 당사자 동의가 필요하다. 당사자가 거부할 경우 신분증의 증명사진만 공개할 수 있다. 머그샷 공개에 동의한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과거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에 현재 얼굴과 비교했을 때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포토라인에 선 범죄자들이 자기 얼굴을 가려도 강제로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신상공개 제도가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좀 더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 범죄·국적 상관없이 ‘머그샷’일, 강력범죄 피의자 얼굴 공개 국내에서 머그샷이 공개된 사례는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보복살해한 이석준(27)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피의자 인권 문제 등으로 머그샷을 도입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정보자유법에 따라 피의자의 머그샷을 공개정보로 규정하고 범죄 종류나 피의자 국적과 관계없이 이를 공개한다. 다만, 공익과 프라이버시권 간의 비교형량에 따라 법원이 공개를 불허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역시 강력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며, 전면적인 신상정보의 공개도 이뤄진다. 범죄 행위 자체에 대해서도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실로 간주해 명예훼손죄의 성립 범위까지 제한하는 등 표현의 자유를 넓게 보장한다. 이 때문에 피의자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머그샷을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법률 개정 등 피의자 얼굴 공개 방식 변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피의자도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찰이 마스크를 임의로 벗길 시 신체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헌법 가치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피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납득할 수 없다. 흉악범죄로 피해자 가족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졌는데 사진 하나 제대로 공개하지 못하나” “법이라는건 결국 가해자들을 대신 엄벌해줘서, 사적복수를 하지 못하게 해서 사회체계를 무너뜨리지않도록 하는 것인데, 제대로 처벌하고 얼굴 공개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공분하고 있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한동훈을 탄핵하라”… 민주당 청원게시판에 등장

    “한동훈을 탄핵하라”… 민주당 청원게시판에 등장

    더불어민주당 청원게시판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다며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게시 3일째인 7일 오후 5시 20분 기준 32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 지난 5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청원 취지에 “사적 복수를 위해 권력을 남용하는 한 장관을 탄핵하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최근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최강욱 민주당 의원과 MBC 기자 임모씨가 압수 수색을 당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정보유출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법무부 장관이라는 권력을 이용해 경찰을 움직여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정신적·경제적으로 괴롭히고 협박해 사적 복수를 하는 한 장관의 국회 탄핵을 청원한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청원 글 가운데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글에 대해 답변을 한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는 지난 4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무소속)이 자신에게 자료를 건넸다는 서모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 [황성기 칼럼]과학이 ‘방탄당’ 주술 이겨야-현장에서 본 후쿠시마 문제<3>/논설위원

    [황성기 칼럼]과학이 ‘방탄당’ 주술 이겨야-현장에서 본 후쿠시마 문제<3>/논설위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출로 가장 신난 나라는 중국이다. ‘대만 문제’ 등의 지렛대로 일본을 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염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면 왜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가.” 5월 10일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의 브리핑이다. 이 브리핑을 접한 국내 원자력 전문가는 “중국이 과연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찼다. 중국이 가동 중인 원전은 동북아 3국 중 압도적이다. 그런데도 원전 정보 투명도는 가장 낮다. 우리의 서해, 즉 중국 동쪽에서부터 남중국해까지 바닷가에 가동 중인 원전은 55개. 여기에 그만한 수를 건설·계획 중이다. 그 원전들이 발전의 부산물인 오염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가동 중인 한국의 원전 25개, 일본 10개와 방류량을 비교하면 2~5배에 이른다. 중국산 ‘액체방사성폐기물’(오염처리수)이 안전하다면 중국도 농공업용수로 써야 옳을 것이다. 전 세계 32개국에서 가동 중인 422개 원전의 20%가 모여 있는 동북아 3국이다. 세 나라의 원전 정보 투명성을 우리가 100이라고 할 때 일본 95~105, 중국 70 정도라고 한다. 정부의 원전 과학자는 “자기들이 필요할 때는 정보 수집에 적극적이고, 상대방이 필요한 정보 공개에는 소극적인 게 중국”이라고 꼬집는다. 한중일의 원자력안전최고규제자회의(TRM)는 3국의 안전 협력을 위해 창설된 기구다. 공동의 원전 사고 대책을 세우려면 투명한 데이터 공유가 필수인데도 중국의 비협조는 유명하다. 그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후쿠시마 오염수 데이터의 신뢰성, 정화장치 등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있는데도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5월 8일)고 한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다. 중국과 척척 손발이 맞는 게 더불어민주당이다. 이재명 대표는 “안전하면 (일본이) 식수로 사용하면 된다”(5월 10일)고 했다. 중국보다 한술 더 뜬다. 이 대표는 후쿠시마 시찰단에겐 “오염수 테러, 방사능 테러의 공범”이라고 겁박까지 했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까지 만들고 총공세에 들어갔다. 문재인 정권 마지막 외교부 장관 정의용은 2021년 4월 19일 국회에서 3가지 조건을 전제한 뒤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맞는 적합성, 절차에 따라 (방류)된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고 말했다. 전임자 강경화는 방출을 “일본의 주권적 결정 사항”이라고 했다. 정의용 발언에 후쿠시마 문제의 정답이 있다. 정의용의 조건은 충분한 과학적 정보 제시, 한국 정부와 충분한 사전 협의, IAEA 검증 과정에 한국 전문가·연구소 대표 참여 보장이었다. 첫째는 우리가 요구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정보를 일본측이 제공하고 있고, 시찰단을 수용했으니 클리어. 셋째 또한 IAEA 검증에 한국 전문가가 참가하고 있으니 해결됐다 하겠다. 문제는 둘째 조건이다. 일본 정부가 방출을 결정한 2021년 4월은 문 정권의 반일 공세가 절정에 오른 때였다.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까지 하려던 문 정권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위한 협의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전 정부가 방치했던 한일 관계 개선을 이루고서야 시찰단을 보낼 수 있었다. 시찰단 보고에 “국민 기만”, “뒷북 사찰단”(5월 31일)이란 민주당 공격은 그래서 반칙이다. IAEA의 최종 보고서가 임박했다. 오염처리수 방출은 국제 기준과 과학에 근거해 판단해야 한다. 정부가 할 일은 방류수의 철저한 관리, 방출 기간 30년의 준수, 한국에서의 ‘풍평 피해’(불안심리에 의한 소비 위축) 대책을 일본에 요구하는 것이다. 거대 야당이 ‘핵 테러’ 운운의 비과학적 언설로 불안을 조장하고 선동하며 중국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게 과연 대한민국을 위한 일인가. 2008년 광우병 사태를 재현하려는 ‘방탄당’의 과학 아닌 주술에 두 번 속을 순 없다.
  •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최강욱 휴대전화 압수수색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최강욱 휴대전화 압수수색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경기 용인의 최 의원 주거지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의 최강욱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용인 자택의 경우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같은 자료가 유출된 경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최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최 의원실에서 MBC 기자 임모씨를 통해 외부로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김민석(무소속) 서울 강서구의원이 자신에게 자료를 건넸다는 더탐사 출신 A씨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A씨를 시작으로 자료 유출 경로를 추적한 뒤 지난달 30일 임씨의 휴대전화와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이 최 의원실을 특정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임씨로부터 압수한 물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포착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 의원은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장관 개인의 문제와 관련해 이런 식으로 공권력을 오남용해선 안 될 일”이라며 “한 장관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장관은 한국전쟁 전사 교정 공직자 충혼탑 제막식에서 취재진에게 “경찰이 법원의 영장에 따라 진행하는 수사로 안다”며 “가해자가 피해자를 탓하는 게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삼부토건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삼부토건 주가는 93.47% 급등해 코스피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이 확산하자 삼부토건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뢰 장비 및 전후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같은 달 22일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교통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폴란드와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슷한 시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는 우리나라 기업 ‘국보’와 ‘삼부토건’이 초청됐다. 포럼 이후 국보는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부토건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 이르핀시, 우크라이나 최대 요충지인 마리우폴(Mariupol) 시 및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잇따라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부토건은 앞서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 시와도 재건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는 디와이디이고, 디와이디의 최대주주는 웰바이오텍인데 웰바이오텍 역시 폴란드에서 열린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스마트시티,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관련 MOU를 맺었다.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일명 ‘제2의 마셜플랜’이라 불리는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8931억 달러(1186조 4833억원)로 우리나라의 연간 총예산의 두 배에 육박한다. 각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차관 및 투자 형태로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보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이후 각종 MOU를 체결하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5월 23일 5400원이었던 국보 주가는 25일 9120원까지 뛰었고, 5월 18일 1050원이었던 삼부토건 주가는 25일 215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양쪽 모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테마주로 주목 받으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삼부토건은 디와이디 인수 직후인 지난해 6월 23일 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MOU 보도자료가 나간 뒤에도 주가가 전일 대비 30% 뛴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출렁이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과거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각광 받았던 KH그룹 계열 KH건설도 삼부토건과 마찬가지로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와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리조트 입찰 담합 수사 이후 현재는 거래 정지 상태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동남아에서 도피성 체류를 이어가면서 KH건설을 포함한 상장사 다섯 곳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과정에서 강원도와 담합, 계열사를 동원해 쪼개기 입찰을 감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배 회장이 알펜시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KH필룩스·KH일렉트론 등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배임), 회사 자금 6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배 회장은 올 초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다. 특히 KH그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자금 흐름에도 등장하는 등 대장동 사업 로비 연루 의혹도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비리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도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우도 최대주주였던 김용빈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거래가 정지됐다.삼부토건의 경우는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2021년 7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에게 골프 접대·향응을 받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수사에 영향을 끼친 뒤 삼부토건이 2012년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가 기획한 사진전에 후원금을 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수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2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윤 대통령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 직무 범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2부 등 각 지방검찰청 특수부 수사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고발인도 윤 대통령이 삼부토건 임직원 횡령 사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고 볼 뚜렷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골프 접대·향응 의혹에 대해선 “삼부토건의 명절 선물 목록이나 비서실 일정표의 실체, 진위 여부 등을 명확하게 확인할만한 객관적 자료도 현재 남아있지 않다. 고발인 진술 및 언론기사만으로는 피의사실 인정이 어렵고, 이를 인정할만한 충분한 증거도 없다”고 고발인에게 통보했다.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삼부토건이 회계자료상 사진전 후원금 집행내역을 찾을 수 없었다고 경찰은 회답했다. 다만 삼부토건은 지난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때도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7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윤 대통령에게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을 소개한 동부전기 황모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 5급 행정관으로 채용된 것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지난 6월(2021년 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황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 메신저 역할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종전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KH건설, 한국테크놀로지에 이어 국보와 삼부토건까지 각종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경찰, 최강욱 휴대전화 압수수색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경찰, 최강욱 휴대전화 압수수색

    국회 인사청문 자료 유출 개입 정황최강욱 “권력 오남용 안될 일”한동훈 “가해자가 피해자 탓해”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경기 용인의 최 의원 주거지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의 최강욱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용인 자택의 경우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같은 자료가 유출된 경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최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최 의원실에서 MBC 기자 임모씨를 통해 외부로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김민석(무소속) 서울 강서구의원이 자신에게 자료를 건넸다는 더탐사 출신 A씨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A씨를 시작으로 자료 유출 경로를 추적한 뒤 지난달 30일 임씨의 휴대전화와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MBC 보도국 경제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했지만 영장을 집행하진 않았다. 경찰이 최 의원실을 특정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임씨로부터 압수한 물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포착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 의원은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장관 개인의 문제와 관련해 이런 식으로 공권력을 오남용해선 안 될 일”이라며 “한 장관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장관은 한국전쟁 전사 교정 공직자 충혼탑 제막식에서 취재진에 “경찰이 법원의 영장에 따라 진행하는 수사로 안다”며 “가해자가 피해자를 탓하는 게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경찰,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중…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종합)

    경찰,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중…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종합)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최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최 의원 자택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최 의원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 용인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경찰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가 외부로 새어 나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MBC 기자 자택과 차량,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국회사무처 의안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MBC 기자 임모(42)씨가 국회에서 한 장관의 인사청문 자료를 입수하는 과정에 최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확보한 이 자료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측 인사 등을 통해 다시 서모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유출·전달 경로와 관련자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 개인정보 유출에 최 의원이 관여한 단서를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는 지난 4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무소속)이 자신에게 자료를 건넸다는 서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했다. 서씨는 평소 자신이 민주당 측 인사라고 주장하면서 정치인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최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가 외부로 새어 나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MBC 기자 자택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국회사무처 의안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 잠수복까지 입고… 워터해저드 골프공 5만 5000개 훔쳐 판매

    잠수복까지 입고… 워터해저드 골프공 5만 5000개 훔쳐 판매

    골프장 영업이 끝난 한밤 중 잠수복 등을 챙겨 입고 워터 해저드에 들어가 골프공 5만 5000여개를 훔쳐 판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제주도내 골프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워터해저드 등에서 로스트볼 5만 5000여개를 훔쳐 판매한 상습절도 사범 A(60)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 B씨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로스트볼을 매입한 장물취득 사범 2명도 약식 기소했다. 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경비가 느슨한 심야시간대 제주지역 골프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 간 잠수복과 가슴 장화를 착용하고 워터 해저드에 들어가 긴 집게 모양의 골프공 회수기로 바닥에 있는 공을 하나씩 건져내는 등의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 “엄마, 휴대전화 고장났어”…메신저 피싱으로 수억원 뜯은 일당 3명 송치

    “엄마, 휴대전화 고장났어”…메신저 피싱으로 수억원 뜯은 일당 3명 송치

    자녀인 것 처럼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해 예금 잔액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수억 원을 편취한 문자 금융사기 일당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컴퓨터 등 이용사기 혐의로 지휘책인 40대 A(중국 국적) 씨와 현금 전달책 내국인 B씨 등 2명을 구속해 지난달 30일 검찰에 넘겼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공범인 내국인 전달책 1명도 함께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7차례에 걸쳐 자녀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 보낸 후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깔게끔 유도해 30~50대 피해자 7명으로부터 2억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현금 전달책을 맡은 B씨 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범죄 피해금으로 금을 매입한 뒤 이를 다른 금은방에서 현금화하는 등 자금 세탁을 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들의 금 구매 내역을 비롯한 자금 흐름을 추적,지난달 말 A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조직에 속해 범행을 도운 공범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일당의 정확한 범행 규모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찰 ‘고(故) 양회동 분신방조 의혹 보도’ 언론사 수사 착수

    경찰 ‘고(故) 양회동 분신방조 의혹 보도’ 언론사 수사 착수

    경찰이 민주노총 건설노조 고(故) 양회동씨의 분신 당시 현장에서 같이 있던 건설노조 간부가 말리지 않고 방조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일 오후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은석 정책국장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건설노조와 양씨의 유족은 같은달 1일 양씨가 분신할 당시 건설노조 간부가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자회사 조선NS 소속 최모 기자와 조선일보 사회부장을 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건설노조는 해당 보도에 나온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선일보 측에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불상의 수사기관 내부 관계자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양씨의 유족들은 양씨의 유서 중 일부가 대필 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월간조선의 김모 기자도 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월간조선은 지난달 30일 ‘유서 대필’ 기사에 대해 “기사가 나간 후 업체 두 곳에 필적 감정을 의뢰, 5월 21일과 29일에 작성된 유서의 필체가 동일인의 것이라는 회신을 받았다”며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 빌라 3400여채 보유 ‘빌라의신’ 일당 공범, 추가 구속…피해액만 280억원

    빌라 3400여채 보유 ‘빌라의신’ 일당 공범, 추가 구속…피해액만 280억원

    오피스텔과 빌라 3400여채를 보유한 이른바 ‘빌라의 신’으로 불리는 전세 사기범 일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공범 1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김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수도권 외곽 지역의 오피스텔과 빌라 1000여채를 사들인 뒤 피해자 170여명으로부터 280여억원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앞서 구속기소 돼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8∼5년을 선고받은 ‘빌라의 신’ 일당 3명의 공범이다. 김씨는 이 중 주범 최모(43)씨의 지인으로, 다른 일당보다는 뒤늦게 범행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일당은 임차인이 지불한 임대차 보증금으로 해당 주택을 매입하는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주택 소유권을 취득하는 무자본 갭투자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임대차 보증금 액수가 실질 매매대금을 웃도는 깡통전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왔으며, 이 때문에 계약 만기가 됐는데도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빌라의 신’ 사건 관련해 현재까지 240여명을 형사 입건했다. 확인된 피해자는 400여명, 피해 금액은 800억원 상당으로, 수사 경과에 따라 피해자와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의원,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의원,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이태원 참사 당시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닥터카’에 탑승해 논란을 빚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태원 참사 당시 적법한 자격없이 닥터카에 탑승해 응급 운행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신 의원을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 그 외 직권남용·공무집행방해·강요 등 혐의로 신 의원이 고발된 부분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했다. 경찰은 신 의원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명지병원 DMAT 닥터카를 타고 현장으로 간 것에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응급의료법 12조는 ‘응급환자에 대한 구조·이송·응급처치 또는 진료를 폭행·협박·위계·위력 등으로 방해하거나 응급의료를 위한 의료용 시설·기재·의약품·기물을 파괴·손상 또는 점거하면 안 된다’라는 조항이다.명지병원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나고 3시간여 뒤인 지난해 10월 30일 오전 1시 45분쯤 명지병원 DMAT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 닥터카는 경기 고양시의 병원에서 25㎞ 떨어진 참사 현장까지 이동하는 데 약 54분이 걸렸다. 닥터카가 신 의원을 태우는 바람에 비슷한 거리를 달린 다른 병원의 구급차보다 20∼30분 정도 늦어졌다는 비판이 여권을 중심으로 나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신 의원을 직권남용·공무집행방해· 강요·응급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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