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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전두환 차남 재용씨 전격 소환…조세포탈·해외 부동산 의혹 조사

    檢, 전두환 차남 재용씨 전격 소환…조세포탈·해외 부동산 의혹 조사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수사와 관련, 차남 재용씨를 전격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3일 오전 7시30분께 재용씨를 출석시켜 조사했다. 전 전 대통령의 자녀 3남 1녀 가운데 소환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재용씨를 상대로 조세포탈 및 해외 부동산 소유와 관련한 의혹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용씨는 외삼촌 이창석씨와 경기도 오산 양산동의 토지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증여 및 조세 포탈에 연루된 공범이라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재용씨가 미국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에 소유한 주택 등 해외 부동산에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유입됐다는 의혹과 관련, 자금 출처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사태’로 김진태-김재연 의원 ‘맞고소戰’ 왜?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사태를 둘러싸고 국회에서 고소·공방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3일 이 문제와 관련해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란히 출연했던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서로를 맞고소하겠다면서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 김재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진태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김진태 의원이 김재연 의원을 지목해 ‘RO 조직원’, ‘내란음모 공범’이라고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진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재연 의원을 가리켜 “그 양반이 처음에는 회합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본인이 그 회합에 들어가 있는 RO 조직원이라는 사실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면서 “말하자면 내란음모 공범”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진태 의원은 “이렇게 중요한 방송 인터뷰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라면서 “방송국에서도 이런 것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재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하조직 RO라는 것에 가입해 활동한 사실이 없고 내란음모를 하는 회합에 참가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그럼에도 많은 국민이 청취하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료의원에 대해 ‘RO조직원이다’, ‘내란음모공범이다’ 등의 발언을 일삼는 것은 명백히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연 의원은 또 “’방송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하는 일’, ‘방송 자제를 요청한다’는 등의 발언까지 덧붙이며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형사고소 방침을 밝혔다. 그러자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후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김재연 의원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도둑이 남의 집 안방을 차지하더니 급기야는 주인을 내쫓으려는 격”이라면서 김재연 의원의 고소방침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크나큰 잘못을 감추기 위해 발버둥 치는 김재연 의원에 대해 분노를 넘어 서글픔마저 느낀다”고 비꼬았다. 김진태 의원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체포동의안에 따르면 “이석기 의원과 RO 조직원 1명은 통진당 비례대표”라면서 “현재 통진당 비례대표는 이석기 의원 외에 김재연 의원 1명이라는 보도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재연 의원은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5월 회합에 참석한 사실 자체는 시인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김진태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며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동료의원을 고소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종북세력들의 역선전선동 전술”이라면서 김재연 의원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단식 농성 돌입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단식 농성 돌입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2일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보고받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금 체포동의안을 처리하는 것은 한국전쟁 피바람 속에 자행된 즉결 처분과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체포동의안 처리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자라면 마땅히 이석기 의원의 생각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를 떠나 마녀사냥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히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국정원이 국정원법을 위반하고 정당을 사찰해 매수공작을 만들어내며 왜곡·날조한 녹취록을 근거로 (만들어낸)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고도 국정원 개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가”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정치개입을 뿌리 뽑으려 하는 야당이라면 불법적 정당사찰과 프락치 공작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국정원 내란음모조작 규탄·체포 동의안 본회의 처리 결사반대’ 전국지역위원장 긴급 기자회견에서 “내란음모 조작이라는 국정원발 광풍에 휘말려 있는 현실”이라며 청와대를 배후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정당사찰과 프락치 공작 등 국정원의 범죄가 두 건이나 추가됐다”며 “이는 청와대 지휘로 벌인 일로, 국정원은 검찰과 기무사, 경찰 등을 자신의 힘으로 동원할 수 없다. 4개 기관을 동원하도록 명령할 사람은 대통령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는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내란음모는 철저한 모략이기에 무죄”라고 거듭 주장했다. 오병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에 합의한다면 국정원 개혁은 물 건너가고 민주당은 정치공작의 동조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은 기자회견문에서 “국회마저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사건의 방화공범을 자처하고 있다. 진보정당마저도 집단 최면에 걸린 듯 묵인 방조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박근혜 정부와 국정원이 진보당을 희생양으로 삼아 터뜨린 국면전환용 조작극이자 진보세력 분열 사건이며 유신부활의 신호탄”이라며 체포동의안 처리 중단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이석기 의원은 불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측 “김원홍 증인 채택을”… 재판부 “구속 만기전 선고해야”

    SK그룹 총수 형제 횡령사건 항소심에서는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에 대한 증인신청을 놓고 재판부와 최태원 회장 측 사이에 줄다리기가 벌어졌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문용선) 심리로 29일 열린 공판에서 최 회장 측 변호인은 “타이완 당국이 한국 법무부의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피의자를 곧바로 송환한 사례가 있다”면서 “김 전 고문에 대한 증인신청이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최 회장 측은 지난달 31일 타이완에서 체포된 김 전 고문이 이번 사건의 주범이라고 주장해왔다. 최 회장 측은 이어 “이날 변경된 공소장에 따르면 최 회장이 김준홍 전 베넥스 대표와 공모했다는 부분이 김 전 고문과의 공모로 바뀌었다”면서 “공범의 진술을 들어보는 것이 과연 불필요한 일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재판부의 권유에 따라 지난 28일 공소장을 변경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 입장에선 김 전 고문이 유리한 증언을 하길 기대하겠지만 그런 내용은 앞서 증거로 제출된 녹취록에 이미 적나라하게 나와 있다”면서 “최 회장의 구속만기일인 다음 달 30일 이전에는 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공판으로 변론을 종결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측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최 부회장 측은 “변경된 공소사실에 따라 최 부회장의 역할이 보조적에서 주도적으로 바뀌었다”면서 “공소사실 구조가 달라진 만큼 충분히 검토하고 답변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 달 3일에 추가 기일을 잡았다. 최 회장 형제는 2008년 SK그룹 계열사를 통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원 중 회삿돈 46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영준 27일 소환… 원전비리 실체 밝혀지나

    박영준 27일 소환… 원전비리 실체 밝혀지나

    이명박 정권 때 실세로 통했던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27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원전비리수사단은 민간인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차관을 소환해 조사키로 하고 26일 오후 부산교도소로 이송, 수감했다고 밝혔다. 박 전 차관에 대한 조사는 27일 시작된다. 검찰은 당초 법무부에 박 전 차관을 부산구치소로 이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부산구치소의 시설이 열악한 데다 공범 분리원칙 차원에서 부산교도소로 이송, 독방에 수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차관은 영포라인 출신의 브로커 오희택(55·구속)씨의 청탁을 받은 한나라당 고위당직자 출신 이윤영(51)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원전 수처리 업체인 한국정수공업의 해외 원전수출 참여 등에 대한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부산구치소에는 원전비리와 관련해 26명이 수감돼 있고 박 전 차관에게 금품로비를 했다고 진술한 오씨와 이씨 등이 수감 중이다. 앞서 검찰은 한국정수공업으로부터 오씨가 13억원 상당을 받았으며, 이 중 3억원이 이 전 시의원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 “6000만원을 박 전 차관에게 전달했다”는 이 전 시의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 전 차관이 관련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이 커, 검찰 수사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이 이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한국정수공업의 수주 등을 위해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박 전 차관이 다른 원전 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추가로 받았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차관은 수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가 될 수도 있다”면서 “충분히 수사한 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실전! 근접 전투 CQB(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냉전은 끝났지만 세계는 테러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근접 전투(CQB)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 도시전과 근접 전투에 특화된 기술과 무기를 활용, 근접전에서 적을 물리치기 위해 군대와 경찰이 실전에서 활용하는 CQB의 3요소인 기습, 속도, 과감한 공격에 대해 알아본다. ■아이칼리(니켈로디언 밤 9시) 소년원에 복역 중이던 샘의 친구 데이나가 출소한다. 출소 기념으로 파티를 기획하고, 빈집에서 닥치는 대로 물건을 때려 부수는 박살 파티를 연다. 파티의 실상을 모르는 칼리는 샘도 없이 그 파티에 가고, 파티의 폭력적인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한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샘이 파티에 나타나 위험에 처한 칼리를 구해낸다. ■한니발(AXN 밤 9시) 애비게일이 깨어나면서 홉스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는다. 애비게일의 치료를 맞게 된 알라나는 애비게일을 홉스와 공범으로 보는 세상의 시선과 크로포드 국장의 의심으로부터 애비게일을 보호하려 애쓴다. 다정한 아빠가 순식간에 살인마로 돌변했다는 사실에 매일 악몽에 시달리던 애비게일은 병원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문화갤러리 예감(국회방송 밤 8시 30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극으로 만든 연출가 성재준의 야심작,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여행 판타지 뮤지컬 ‘뮤직박스’를 소개한다. 또한 할리우드의 두 거장 감독 조지 루커스와 스티븐 스필버그.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두 감독 사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쳐본다. ■필 스펙터(스크린 밤 11시) 필 스펙터는 1960~70년 미국 음악계를 이끌던 인물 중 한명인 미국 음반 제작자다. 그는 전설적인 영국 그룹 비틀즈의 ‘렛잇비’를 비롯해 펑키록을 세상에 알린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미국 밴드 레이먼즈 등의 음반을 제작한 인물이다. 하지만 수많은 영광을 뒤로하고 스펙터는 2003년 여배우 라나 클락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날아라 호빵맨 극장판-호빵맨과 숲 속의 보물(애니맥스 오후 5시 30분) 숲에서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는 킨탄은 할아버지가 잼 아저씨한테 전해 달라고 한 숲의 보물을 전달하기 위해 세균맨, 짤랑이, 해골맨과 함께 길을 떠난다. 세균맨과 짤랑이는 보물을 빼앗으려고 계속 킨탄을 방해하지만 천하장사 킨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 잼 아저씨의 빵 공장에 도착한다.
  • 인천 ‘동거 과외학생 살해사건’ 공범 2명 더 있었다

    동거하면서 공부를 가르치던 10대 학생을 숨지게 한 인천의 ‘과외학생 살해사건’에 당초 과외교사 외에 공범이 더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3부(이헌상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기소한 과외교사 A(29·여)씨 외에도 B(28·여)씨 등 A씨의 친구 2명을 추가로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3시쯤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함께 지내며 공부를 가르치던 C(17·고교 중퇴)군을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뜨거운 물을 끼얹어 화상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당시 3도 화상을 입은 상태로 사흘간 방치됐다가 같은 달 29일 오전 4시쯤 원룸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졌다. 이 사건을 두고 경찰조사 등에서 A씨가 질투심에 의해 C군을 폭행하고 숨지게 했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범도 2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 결과 A씨와 함께 B씨 등 2명도 ‘검정고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C군을 수십 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B씨와 함께 C군이 다니던 강릉의 한 고등학교로 교생실습을 갔다가 C군을 알게 됐다. 교생실습 기간 중 B씨와 C군은 교생 선생님과 제자 사이로 만나 서로 호감을 느끼고 교제를 했고, 성관계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습이 끝나고 인천으로 돌아오자 B씨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사실이 알려질까봐 두려워 A씨에게 “C군과 함께 지내며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A씨의 집에서 C군이 동거를 하게 된 것도 B씨의 부탁으로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C군이 인천으로 온 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자 A씨와 B씨는 벨트와 골프채 등으로 번갈아 가며 때렸고, B씨의 전 남자친구인 D(29)씨까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ㅏ건 발생 뒤 B씨 등 2명이 사흘간 A씨의 원룸에 드나들었으면서도 화상을 입은 C군을 그대로 내버려뒀다는 점을 의심해 이들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복원해 범행 가담 사실을 밝혔다. A씨는 “친구가 C군을 데리고 지내면서 검정고시 합격할 때까지만 공부를 시켜달라고 부탁했다”면서 “같이 지내는 게 불편해 C군이 빨리 합격하기를 바랐는데 실력이 늘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했다. 다만 B씨는 검찰조사에서 모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당컴퍼니 회장 숨지자 몰래 주식처분한 동생 구속영장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문찬석 부장)는 예당컴퍼니 회장이자 친형인 변두섭씨가 숨지자 보유한 회사 주식을 몰래 팔아 손해를 면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동생 변차섭씨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6월 초 예당컴퍼니 회장이자 가수 양수경의 남편인 변두섭씨가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알고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기 전에 차명으로 갖고 있던 주식 수십억원어치를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변 회장이 과로사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동생 변씨 등 유족과 회사는 변 회장의 시신을 하루 전인 6월 3일에 발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변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한 변씨가 발표 시점을 일부러 늦추고는 차명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 변씨가 차명주식을 매도한 시점은 시신이 발견된 3일부터 사망사실이 발표된 4일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변 회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코스닥에서 약 1주일간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변씨가 회피한 손실금액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5일 예당컴퍼니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주식거래와 관련한 자료와 회사 회계장부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사무실에 있던 동생 변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변씨를 상대로 변 회장의 사망을 언제 인지했는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추궁하는 한편 예당컴퍼니 경영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다른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변 회장이 숨지고 며칠 뒤 회사 측에서 ‘변 회장이 회사 보유 코스닥 상장사 주식을 횡령했다’고 공시한 내용과 관련해서도 실제 범죄 혐의가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대형 연예기획사인 예당컴퍼니를 세운 변 회장은 1980∼90년대 활동한 가수 양수경씨를 비롯해 최성수, 듀스, 이정현, 조PD 등 많은 스타 가수를 배출했다. 변 회장은 지난 6월 초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유족의 반대로 부검은 실시하지 않았으며 시신은 장례 후 화장됐다. 예당컴퍼니는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는 결정을 받은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재계 “김원홍 기획체포설 황당하다”

    최태원 SK 회장 횡령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온 김원홍 전 SK 고문이 지난달 31일 타이완 현지경찰에 체포된 이후 이른바 ‘SK 기획체포설’이 제기되자 SK그룹을 포함한 재계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업 관계자들은 “기획체포설은 음모론이며 오히려 사법당국에 대한 모욕”이라는 입장이다. 6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2011년 검찰의 최 회장 횡령·배임 사건 수사 당시 공범으로 지목됐던 김씨는 수사가 본격화된 그해 5월 중국으로 도피한 뒤 잠적했다. 이후 2년여 도피 생활을 하던 그는 최 회장 항소심 선고를 열흘 앞두고 타이완에서 체포됐다. 이때부터 검찰에서는 SK가 각본을 짜놓고 김씨가 체포되도록 했다는 기획체포설이 흘러나왔다. 김씨가 이번 사건의 핵심 열쇠를 쥔 인물인 만큼 그의 진술에 따라 검찰 수사와 재판이 모두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SK 측은 “김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 최 회장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체포가 유리할 것도 없고 기업이 그런 각본을 짜고 실행할 능력도 없다”고 말했다. SK그룹뿐 아니라 재계 전체에서도 기획체포설에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실 여부를 떠나 기획체포설 자체가 ‘대기업이 사법당국을 가지고 논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는 오히려 기획체포설이 사법당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보고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검찰이 2년 넘게 수배하고 해외 사법기관과 갖가지 공조를 했던 것을 한 기업이 각본을 짜서 잡았다고 하면 검찰은 뭐가 되느냐”며 “이 얘기가 검찰 내부에서 나왔다면 검찰 스스로 무능력을 자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의 목표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있다고 보면 김씨 체포는 공소유지 문제를 떠나 오히려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 일각에서는 김씨가 체포되자마자 최 회장 측이 변론 재개를 신청한 점도 의심스럽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항소심 종결을 앞두고 할 수 있는 당연한 진실 규명 노력을 한 것”이라며 “핵심 인물이라는 김씨가 하루빨리 송환돼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중·고교 동창, 노래방 도우미와 ‘필로폰 섹스파티’ 하려고…

    노래방 도우미들과 집단 마약 투약을 일삼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 5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조모(38)·허모(39)씨를 구속하고 시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노래방 도우미 김모(27·여)씨를 구속하고 임모(29·여)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뒤 해외로 달아난 민모(39)씨 등 공범 5명은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에서 23일 사이 조씨 소유의 경기 남양주 전원주택, 시씨 소유의 서울 송파구 노래방, 경기 구리의 모텔 등지에서 11회에 걸쳐 대마초 50g과 필로폰 0.16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전화 업체를 운영하는 조씨는 지사 개설을 위해 중국·동남아 등으로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약 대마초 등 마약을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같은 중·고교를 졸업한 친구들과 마약을 이용한 섹스 파티를 벌이기 위해 시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일하는 여성 도우미 김씨와 임씨를 끌어들여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횡설수설하는 여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임씨를 발견, 마약 투약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해 다른 피의자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주사기에 비해 한번에 대량으로 흡입할 수 있는 프리베이스 수법 특성상 환각 효과가 오래가 임씨가 비틀대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달아난 민씨가 마약을 공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오유’ 클릭만 해도 감염…좀비 PC 10만대 만든 20대

    서울 강남경찰서는 악성코드가 담긴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김모(20)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19’라는 제목의 악성코드가 깔린 글 3500개를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올린 글에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할 수 있는 스크립트 명령이 담겨 있어 클릭만 해도 바로 감염돼 컴퓨터 작동이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클릭과 동시에 똑같은 제목의 글이 자동 생성되게 해 해당 게시물의 조회 수가 순식간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당시 이 글을 열어 봤다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피해자가 사흘간 10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 김씨는 그동안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을 피하려고 외국에 있는 ‘프락시’(컴퓨터 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다른 것이 임시로 대행) 서버를 통해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에서 숨어 지내던 김씨는 지난달 23일 입국하다 인천공항에서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이른바 ‘좀비 PC’로 디도스 공격을 몇 차례 했는지, 공범이 누구인지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은행 계좌에서 수천만원이 입금된 정황을 발견해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배후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범털’ 집합소 서울구치소…그들의 24시

    [주말 인사이드] ‘범털’ 집합소 서울구치소…그들의 24시

    ‘범털 집합소.’ 권력을 누렸던 정권 실세들과 대기업 오너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서울구치소의 또 다른 이름이다. ‘범털’은 수감자들 사이에 쓰는 은어로 돈 많고, 힘있는 수감자를 뜻한다. 서울구치소는 전국 50여개의 교정시설 중 ‘범털’이 가장 많이 수용돼 있는 곳이자 장소변경 접견(옛 특별면회) 신청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대한제국 말기인 1907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연 서울구치소는 서대문형무소로 불리다 1967년 서울구치소로 이름을 바꿨고, 1987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자리에서 경기 의왕시 포일동으로 옮겨왔다. 서대문 형무소 시절에는 유관순 열사 등 독립투사들이 수용되면서 항일·독립운동의 상징으로 불렸던 곳이지만, 지금은 정권의 단맛에 취해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고위 공무원, 돈과 권력을 등에 업고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 탈세를 일삼는 재계 인사들이 한 번씩 거쳐 가는 곳이라는 불명예를 얻고 있다. 서울구치소를 거쳐 간 범털은 추징금 미납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홍업·홍걸씨,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지금도 이재현 CJ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권력의 단맛에 취해 불법 행위를 저지른 유력인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수감 전에는 호사스러운 생활을 즐겼던 범털들의 구치소 생활은 어떨까. 한때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권력을 누렸던 사람이라도 일단 구속이 되면 일반 수감자들과 다를 바 없는 절차를 거친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30분~1시간 정도 뒤에 법무부에서 준비한 호송 차량을 타고 구치소로 향한다. 구치소에 도착하면 신상기록카드를 작성하고 신체검사 및 건강검진을 받고 수의, 속옷 등 기본적인 물품을 받는다. 이후 수용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고 독거실 혹은 혼거실로 들어가게 된다. 방 배정은 죄명, 형기, 죄질, 범죄전력, 나이, 개인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공범일 경우 증거인멸이나 말 맞추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따로 방을 쓰게 하고, 질병이 있다는 의사진단서 등 증빙서류가 있는 경우 병사에 수용된다. 범털들은 대부분 독거실을 배정받는다. 독거실은 6.56㎡(약 1.9평) 규모이며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화장실 등이 구비돼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다른 수용자들과의 마찰 등의 문제를 고려한 것이지 특혜 차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식사·용변·빨래·취침을 1.9평의 좁은 공간에서 해결해야 하고, 혼자서는 걸어다니지도 못했다. 여름에는 선풍기와 부채만으로 버텨야 하고, 겨울은 시멘트 바닥이 차가워 견디기 힘들었다. 3개월이 지나자 누구라도 좋으니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했다. 차라리 검찰청에 나가 검사와 대화를 나누고 싶을 정도였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 최근 출소한 A씨는 구치소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구치소는 기본적으로 모든 자유가 제약되는 곳이기 때문에 편하게 지내기란 불가능하다. 원칙적으로 범털들도 일반 수감자와 크게 차이 없는 생활을 한다. 아침 6시 기상을 알리는 음악 소리로 하루가 시작된다. 인원이나 건강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는 아침 점호를 받는다. 아침은 오전 7시, 점심은 낮 12시, 저녁은 오후 6시고, 밤 9시가 되면 잠자리에 든다. 식사는 쌀·보리의 혼합곡과 함께 3찬(국 포함)으로 독거실 내에 있는 식기에 배식받아 해결한다. 가족 등이 가져오는 외부 음식은 반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설거지는 방 안에서 직접 해야 한다. 수감자들은 ‘기상→식사→출정(검찰 조사, 재판 참석)→휴식’이라는 단순한 생활을 반복한다. 출정을 나가지 않는 경우에는 30분~1시간 정도의 운동과 하루 한 번 30분간 외부인 접견, 하루 한 번 변호사 접견 외에는 대부분을 방에서 보낸다. 범털들은 일반 수감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재판으로 넘어가기 전 구속상태의 수감자들은 거의 매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20일이라는 구속기간 동안 조사를 마치고 재판에 넘겨야 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집중 조사를 한다. 최근 구속기소된 이재현 회장도 기소 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검찰조사를 받았다. 재판에 넘겨진 뒤에도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재판에 참석할 때를 제외하고는 회사 임직원들이나 가족들과의 접견을 통해 회사 중요 업무,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해야 한다. 이때는 변호사 접견이 하루 일정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변호사 접견은 하루 한 번만 가능하지만 시간제한이 없어 이 시간을 요긴하게 사용한다. 변호사 접견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교도관의 배석 없이 변호사와 둘만의 대화가 가능하고 접견 내용도 기록되지 않는다. 변호사를 통해 향후 검찰 수사 대응 방안은 물론 회사 업무를 지시 혹은 결재하거나 정·재계 소식, 최근 업계 동향, 국민 여론 등을 전해 듣는다. 때로는 변호사를 말동무 삼아 시간을 때우기도 한다. 구치소에서도 특혜 아닌 특혜가 있다.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한 B씨는 “변호사 접견만 해도 일반 수감자들은 비싼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일이다. 대개의 수감자들은 보통 TV를 보거나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특별한 경우에 신청하면 이뤄지는 장소변경 접견은 범털들이 답답함을 벗어나고자 종종 쓰는 방법 중 하나다. 최대 5명을 한꺼번에 볼 수 있으며 15분 동안 이뤄진다. 접견실에는 테이블과 소파가 구비돼 있고, 접견을 하면서 악수나 포옹도 가능하다. 구치소 안에서 판매하는 빵, 우유, 떡갈비, 훈제닭갈비, 바나나, 오렌지, 각종 스낵류 등 음식들을 사먹을 수도 있다. 영치금으로 구입이 가능한데 풍요로울 정도의 영치금이 들어오는 범털들은 수감자들에게 음식을 돌리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을 과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의 생활, 자유의 억압으로 인한 고통은 마찬가지로 하루라도 빨리 구치소를 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쓰기도 한다. 가장 애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건강악화를 내세우는 이른바 ‘휠체어 퍼포먼스’다. 1999년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국회 증인으로 출두하면서 휠체어와 하얀 마스크를 쓴 뒤 숱하게 애용됐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2006년 비자금 조성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된 뒤 휠체어를 탄 채 법정에 등장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검찰의 구속수사를 앞두고 심장수술을 받았다. 범털들은 구치소를 벗어나기 위해 구속집행정지 신청과 구속적부심, 보석제도 등을 활용하고 있다. 형이 확정된 뒤에는 설, 추석, 1월 1일, 8월 15일 등에 특별사면을 기대하면서 구치소 생활을 버티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그래픽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돈·권력 있어 대우받는 죄수 ‘범털’ ‘범털’은 돈이나 뒷배경이 없는 ‘개털’이라는 용어의 반대 개념으로 나온 죄수들의 은어다. 언제부터 사용됐는지 유래는 확실치 않지만 1980년 황석영의 소설 ‘어둠의 자식들’에 ‘우리 같은 개털은 몸으로 때우면서 징역 사는 수밖에 없지’라는 말이 등장한다. 일반 수감자들은 자신들과 달리 감옥에서도 대우를 받는 돈 많고 권력 있는 재벌이나 정치인들을 빗대 범털이라고 불렀다. 감옥에서는 기본 물품이 부족하다 보니 가족이나 친지들이 넣어주는 영치금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치금이 풍부해 넉넉한 수감 생활을 하는 죄수들은 ‘범털’, 영치금이 없어 감옥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죄수들을 ‘개털’로 구분해 칭해 왔다.
  • 아시아나기 사고 틈타 여행가방 훔친 美항공 직원들

    아시아나기 사고 틈타 여행가방 훔친 美항공 직원들

    지난 달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사고가 있었던 아시아나항공 214편의 수화물을 훔친 유나이티드항공 직원이 체포되었다고 호주 뉴스닷컴이 보도했다. 지난 6일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214편 추락사고로 2명의 중국인과 신원이 비공개된 1명이 사망했으며 이 사고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활주로를 1주일 동안 폐쇄되고 비행 지연과 항로 우회등으로 많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런 와중에 유나이티드항공의 고객서비스 직원인 션 크루덥(44세)과 그의 여자친구인 레이차스 토마스(32세)가 사고 후 아직 찾아가지 않은 수화물을 훔치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들은 3000달러 (한화 약 350만원) 상당의 의류를 포함한 가방 등을 훔친 뒤 근처 의류매장에서 훔친 의류를 되팔아 5000달러 (한화 57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커플은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며 션 크루덥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공범인 그의 여자친구는 오는 8월 26일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주 통신원 유지해 jihae1525@hotmail.com
  • 명문의대 교수의 ‘엉터리 만병통치기’

    명문 사립 의대 A 교수가 효능이 인정되지 않은 의료 제품을 판매하다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 교수는 해당 의료 제품들을 사용하면 모든 병이 낫는 것처럼 광고했다. 명문대 지방 캠퍼스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A씨는 2006년쯤부터 공범 2명과 함께 B회사에서 M, N, L 등 4개 종류의 19개 제품을 제작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했다. 이들은 A씨가 명문대 교수라는 점과 그가 쓴 책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제품을 광고했다. 이들은 M상품이 치유의 미네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선전했다. 자신들이 독자 개발한 기계를 이용해 의약품 등에서 유익한 파동 정보를 마그네슘, 칼슘 등에 복사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M상품을 식수에 1시간 정도 담갔다 마시면 신체의 자연 치유력이 강화돼 질병을 이기게 해 준다고 주장했다. N상품은 치유 에너지를 뜻한다고 광고했다. 인체에 유익한 파동 에너지를 카드 형태의 물질에 복사했다는 것이다. 지갑이나 베개 밑에 넣거나 방의 네 모서리에 붙여 사용토록 했으며 N상품 위에 술이나 담배를 올려놓으면 금세 순해진다고 홍보했다. L상품은 치유 전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했다. N상품을 전기 콘센트 구조의 전기장치에 부착한 형태다. A씨는 L상품을 멀티탭처럼 이용해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사용하면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인체에 이롭게 바꿔 당뇨, 정신병 등 각종 질환을 치료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상품들을 1만 1300여개 팔아 모두 16억 8000여만원을 벌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이 정말로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어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2011년 약식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김민아 판사는 24일 A씨 등 3명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인체에 유익한 물질의 파동 정보가 복사돼 있거나 이를 사용해 신체에 유익한 결과를 내는 제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이어 “제조 허가를 받지 않고 의료기기를 판매, 제조하고 과학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의료기에 관해 거짓 광고를 했다”며 A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로운 과학이 핍박받았다”면서 “재판 결과를 인정할 수 없어 이미 항소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상품들을 판매하는 홈페이지는 계속 운영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씨줄날줄] 걸음걸이 분석수사/정기홍 논설위원

    우리나라에서 프로파일러(profiler·범죄심리분석가)라는 말이 일반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영화 ‘양들의 침묵’(1991년)을 통해서다. 범죄를 두고 미 연방수사국(FBI) 신참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과 연쇄살인범 한니발 렉터가 벌이는 심리전은 프로파일러 세계의 스릴을 만끽하게 한다. 국내에서 프로파일러를 소재로 한 첫 영화는 ‘가면’(2007년)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파일러는 일반 수사기법으론 한계가 분명할 때 투입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낸다. 단순한 심리전만으로 범법자와 대면하는 것 같지만 성격, 행동 등에 대한 치밀한 통계와 과학 기법이 동원된다. 물론 설득과 협상이 뒤따른다. 2000년 이런 수사기법이 국내에서 활용된 이후 현재 활동중인 프로파일러는 40여명에 이른다.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강호순과 정남규,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의 정성현 등 희대의 강력사건에는 언제나 이들이 투입됐다. 프로파일러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상당수의 범법자는 사회와 인간에 대한 불신이 깊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며 프로파일러 세계의 애로를 전한다. 프로파일러 세계에서 가장 흔히 활용되는 것은 눈이다. 동공의 수축과 팽창 등 눈동자의 움직임은 즉각적이고 자동적으로 반응한다고 한다. 눈은 정직해 사실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의 뉴캐슬대 구내식당 자율계산대에 꽃 그림과 눈동자 사진을 교대로 붙여 놓았더니 눈동자 사진을 붙였을 때가 3배 정도 돈이 더 걷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역정보도 종종 이용한다. 심리적으로 무시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범법자의 속성을 이용한 것이다. 언론을 통해 “범인은 소심하고 대단한 놈은 아니다”라고 밝히면 이들은 십중팔구 언론사에 전화해 “웃기는 소리 하지 마라. 내가 한 것”이라며 발끈한다는 것. 표 전 교수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일수록 자기가 전지전능한 것처럼 느끼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한다. 거짓 정보도 흘린다. 공범에게 “그 친구가 말하던데”라는 식으로 슬쩍 말해 배신을 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걸음걸이 분석’(gait analysis) 기법을 활용한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 자료가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돼 피의자가 구속된 첫 사례가 나왔다. 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집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는 회사원 임 모씨의 걸음걸이 분석자료를 증거로 인정한 것이다. 사람이 걷는 품새도 수사의 중요한 단초가 되는 세상이다. 범죄수사 기술의 무한진보가 경이롭기까지 하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기재부 공무원 출신인데…” 10억 가로챈 금괴 사기꾼

    퇴직 공무원을 사칭해 금괴 등 안전자산을 마련하려는 부유층으로부터 수십억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9일 시세보다 싸게 금괴를 매입해 주겠다고 속여 10억원을 가로챈 김모(5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월 기획재정부 퇴직 공무원으로 신분을 속인뒤 A씨로부터 금 20㎏ 매입비 10억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씨에게 “국가에서 하는 일로 은밀하게 일을 처리해야 하니 잠시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은행으로 가 A씨가 건넨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해 도주했다. 김씨는 범행 당시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시가 5000만원 상당의 1㎏ 중량 금괴 1~2개를 보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A씨를 안심시켰다. 그는 또 지난해 7월, 서울 경복궁 근처 한 카페에서 “유엔 산하 재경부에서 관리하던 구 채권을 환전해주고 있다”며 임모(51)씨 등을 속인 뒤 투자비 명목으로 2억 5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경제 불황기에 안전자산을 마련하려는 부유층의 심리를 노렸다”며 공범 이모(30)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성폭행하려던 여성 살해한 뒤 장롱 속에…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력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집 장롱에 보관해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심모(19·무직)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심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A(17·여)씨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모텔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나서 비닐봉투에 담아 다음날 오후 2시 7분쯤 모텔을 빠져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싱가포르에 사는 부모가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 9일 오후 8시10분쯤 경찰에 미귀가 신고한 상태였다. A씨는 부모와 함께 생활하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한 뒤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씨는 경찰이 A씨 주변 인물을 탐문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오자 10일 0시 30분쯤 경찰에 자수, 긴급체포됐다. 전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심씨의 진술에 따라 이날 오전 2시30분쯤 용인에 있는 거주지 옆 사무실 용도의 컨테이너에 있는 장롱 안에서 훼손된 시신을 수습했다. 심씨는 경찰에서 “훼손한 시신 일부는 비닐봉투에 담아 집 장롱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모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범행 당일인 8일 오전 5시 30분쯤 남성 1명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으며 이 남성은 심씨가 A씨를 살해하기 1시간 여 전에 모텔을 혼자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A씨가 맞는 지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심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남성을 쫓는 등 공범이 있는지와 시신 훼손에 어떤 범행도구가 사용됐는 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하려던 10대 소녀 살해한 뒤 장롱 속에…

    성폭행하려던 10대 소녀 살해한 뒤 장롱 속에…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소녀를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토막내 집 근처 사무실용 컨테이너 장롱에 보관한 1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경찰청과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심모(19·무직)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김모(17·여)양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모텔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한 뒤 비닐봉투에 담아 이튿날 오후 2시 7분쯤 모텔을 빠져 나와 주거지 옆 사무실용 컨테이너에 있는 장롱속에 보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 양은 싱가포르에 사는 부모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지난 9일 오후 8시 10분쯤 경찰에 미귀가 신고한 상태였다. 김 양은 싱가포르에서 부모와 함께 생활하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한 뒤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씨는 경찰이 김 양 주변 인물을 탐문하는 등 수사망이 좁혀오자 10일 0시 30분쯤 경찰에 자수 했다. 경찰은 심씨의 진술에 따라 이날 오전 2시30분쯤 용인에 있는 거주지 옆 사무실 용도의 컨테이너에 있는 장롱 안에서 훼손된 김 양의 시신을 수습했다. 심씨는 경찰에서 “훼손한 시신 일부는 비닐봉투에 담아 집 장롱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모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심씨는 범행 당일인 8일 오전 5시 30분쯤 남성 1명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으며 이 남성은 심씨가 김 양을 살해하기 1시간 여 전에 모텔을 혼자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김 양이 맞는지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심씨에 대해 정신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 심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남성을 쫓는 등 공범이 있는지, 시신 훼손에 어떤 범행도구가 사용됐는 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원세훈 자택 화염병 투척男 구속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집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는 회사원 임모(36)씨가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판사는 8일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씨는 공범 1명과 함께 지난 5월 5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원 전 원장의 집 마당으로 시너가 담긴 소주병 2개를 불을 붙여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신원이 파악된 임씨를 긴급 체포한 뒤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인으로 특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동선 등 증거를 보강해 영장을 재신청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잘 먹고 잘사는 법(SBS 토요일 오전 8시 45분) ‘김혜영의 시골 밥상’이 출연자를 바꿔 ‘웰컴 투 할매골’로 새롭게 변신한다. 핀란드 출신 방송인인 따루 살미넨과 2009 미스코리아 경기 선 오태연, 걸 그룹 G.I 멤버 아람이 시골집에서 1박을 체험하며 생생하게 전한다. 산골 오지에서 할매와 도시 처자 3인방의 1박 2일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낮은 땅’이란 뜻을 가진 서유럽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 해발고도가 낮은 국토에서 스스로 삶터를 일군 사람들이 사는 땅이다. ‘풍차의 날’을 기념해 특별히 공개하는 풍차박물관에서 전통을 배워보고, 꽃 축제의 본고장 쾨켄호프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축제 속에서 화려한 꽃향기에 취해본다. ■최고다 이순신(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준호에게 합격 소식을 들은 순신은 기뻐 정애에게 전화를 건다. 가게 일이 바쁜 정애는 전화를 급히 끊게 되고, 순신은 서운하다. 유신이 길자에게 선물 들고 갔다가 내쫓기는 모습을 본 찬우는 길자에게 부모님 허락 없이 결혼하겠다고 한다.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토요일 밤 9시 15분) 영화 속 인상적인 장면들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음악에 대해 재조명한다. 여름을 맞아 새로운 분위기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며, 감성적이고 세밀하게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캔들(MBC 일요일 밤 9시 55분) 태하(박상민), 화영(신은경), 명근(조재현)은 목소리 분석결과를 확인한다. 명근은 무혐의로 돌아가고 태하는 좌절한다. 한편 태하는 5년간 아들을 보여주지 않았던 화영에게 유괴범과 같은 공범이라며 분개한다. 명근은 서울을 떠나려고 청량리로 향하고, 목소리 분석에서 비리가 있다는 것을 느낀 태하는 명근을 쫓기 시작한다. ■맨발의 친구들(SBS 일요일 오후 4시 55분) ‘맨발의 친구들’과 아이돌의 다이빙 대회가 펼쳐졌다. 두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중 맨발의 친구 윤시윤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거침없이 다이빙을 선보인다. 인피니트 엘도 한차례의 준비운동 후 힘찬 도움닫기와 함께 다이빙대를 박차고 나가는데….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9시 15분) 파주 출판도시 등 건축가 승효상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통해 그가 실천하는 ‘빈자의 미학’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또 세계에서 인정받는 건축가가 되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그의 인생사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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