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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선미 “박근혜 5촌 살인사건 단독범행 아닐 것”

    진선미 “박근혜 5촌 살인사건 단독범행 아닐 것”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이 단독범행이 아닐 것이라는 주장과 정황이 나와 수사가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국회 행정안전위언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31일 행안위 종합 국정감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 같이 주장했다. ‘5촌 살인사건’은 박 전 대통령의 5촌인 박용철씨가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북한산 중턱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또 다른 5촌 박용수씨가 용철씨를 살해한 다음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고 보고 수사를 끝냈다. 박용철씨 유족은 박용수씨 이외 제3의 인물이 청부살인을 저질렀다고 볼 정황이 있고 정치적 배후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진 의원은 “부검 결과를 보면 피해자 박용철씨에게 3가지 범행 도구가 쓰였을 가능성이 있어 2~3명의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단독범으로 지목된 박용수씨에 대한 부검 결과지와 부검 사진, 현장 사진 등을 법의학자가 분석한 결과 목을 맸을 때 나타난 흔적이 없어서 타살된 뒤 나무에 메달리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중요 증거물들이 증거물 감식 결과에서는 사라진 것도 의심스럽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진 의원은 “재수사가 시작됐지만 가족과 국민들이 여전히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만큼 기존 수사를 답습하지 말고 백지상태에서 성역없이 수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도 체포영장…“범행 사실 알아”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도 체포영장…“범행 사실 알아”

    경기 용인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피의자의 30대 아내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아내는 남편이 어떠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김모(35)씨와 함께 뉴질랜드로 도피한 아내 정모(32)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정씨는 김씨가 범행 과정에서 “2명 죽였다. 이제 1명 남았다”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사실이 수사팀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아직 확보되지 않아 조사하기 위한 차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사건 전날인 지난 20일 정씨와 함께 두 딸을 데리고 강원 횡성군의 콘도에 도착, 3박 4일 일정으로 체크인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용인시 처인구 어머니 A(55)씨의 아파트로 와 이날 오후 2시∼5시쯤 A씨와 이부(異父)동생인 B(14)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께 강원 평창군의 한 도로 졸음 쉼터에서 계부인 D(5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K5렌트차량 트렁크에 유기했다. 범행을 마친 김씨는 콘도로 돌아와 정씨와 하룻밤을 더 묵고, 예정보다 이른 22일 콘도를 빠져나왔다. 김씨는 범행에 사용한 K5렌트차량을 주차장에 두고, 콜밴을 불러 서울로 이동했다. 이튿날 뉴질랜드 출국을 위해서였다. 김씨는 정씨와 함께 23일 오후 두 딸(7개월·2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다. 그러나 김씨는 과거 절도 혐의로 인해 뉴질랜드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정씨의 신병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아내가 범행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은 드러났으나 이를 가지고 공범으로 보기엔 근거가 부족하다”며 “뉴질랜드로 도피해 있는 정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해경, 140억대 불법 환치기 외국인 남녀 검거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대포통장 등을 개설해 주고 140억원을 베트남에 불법으로 송금을 한 외국인 2명이 검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30일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 선원의 급여를 부정한 방법으로 본국으로 송금과 환전을 해준 외국인 2명을 검거해 탐(여·37) 모씨를 외국환 거래법을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판(33) 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탐씨는 A 은행의 외국인 통장 개설 대행사인 B사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베트남인들 인적사항을 무단 도용해 차명 통장 140여개를 개설하고 100억원을 불법으로 송금한 혐의다. 공범 판씨는 40억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해경은 지난달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 선원을 수사하던 중 급여를 차명계좌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송금한 사항을 확인하고, 한 달여 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았다. 김정석 정보과장은 “불법체류 외국인이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없고 환전수수료 등을 절약하기 위해 환치기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의 계좌를 수사 한 결과 150여명이 불법체류자들로 추정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수사·재판 1년여 사과는커녕… 재판 보이콧한 박근혜, 잘못 없다는 최순실

    수사·재판 1년여 사과는커녕… 재판 보이콧한 박근혜, 잘못 없다는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국정 농단을 일으킨 장본인인 최순실씨가 모습을 드러낸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이 가장 어려웠을 때 곁을 지키며 의지한 ‘40년 지기’에서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게 한 국정 농단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이제는 1년 동안 수사와 재판을 통해 드러난 국정 농단 전말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운명을 맡긴 처지가 됐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30일 독일에서 귀국해 다음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긴급체포됐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죽을죄를 졌습니다”라며 오열하던 모습은 최씨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국민 사과 메시지였다.최씨는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거쳐 대기업들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에 지원금을 출연하도록 한 혐의를 비롯해 삼성으로부터 정유라씨 승마 지원 등의 뇌물을 받은 혐의, 정씨를 이화여대에 부정 입학시키고 학사관리에 특혜를 받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가운데 ‘이화여대 학사비리’ 사건이 지난 6월 가장 먼저 결론 났다. 최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자 불복했고, 다음달 14일 항소심 선고 결과가 나온다.지난 5월부터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1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아왔다. ‘삼성 뇌물’ 사건과 ‘재단 출연 직권남용’ 사건에서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은 ‘공범 관계’로 지목됐다. 법정에서 최씨는 “박 전 대통령을 재판정에 나오게 한 제가 죄인”이라며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이따금 드러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최씨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관계로 변질됐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재발부되자 법정에서 처음 심경을 밝히며 “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배신으로 되돌아왔다”며 원망을 표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재판은 주 4회씩 강행군을 이어 왔지만 워낙 심리할 내용이 많아 아직 마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재판 보이콧’ 상태여서 언제 결론을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따라서 재판부는 최씨에 대한 선고를 박 전 대통령이 아닌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25일 안 전 수석의 공판에서 “공소사실이 최씨와 완전히 일치한 만큼 하나의 결론으로 선고하는 게 타당하다”면서 “최씨에 대한 심리에 더 속도를 내 조속히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최씨의 2차 구속 기간이 다음달 19일 24시에 끝나는 점도 고려할 것으로 보여 이르면 다음달 최씨에 대한 선고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최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최씨와 엮인 국정 농단 공범들에 대한 선고도 다음달 중 이어질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포 선불유심’ 7000개 대량유통 일당 적발

    ‘대포 선불유심’ 7000개 대량유통 일당 적발

    대학생 등 타인 명의로 개통한 선불유심(USIM) 7000여개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박모(27) 씨와 임모(27) 씨 등 6명을 구속하고,공범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선불유심을 개통해 명의를 빌려준 대학생 김모(21) 씨 등 122명과 선불유심을 구매해 사용한 31명을 입건했다. 박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학생 신용불량자 등으로부터 개당 4만~6만여원을 주고 선불유심 7000여개(10억 원 상당)를 사들여 대부업자,보이스피싱 사기범,유흥업소 종업원,인터넷 물품사기범 등에게 12만∼15만원을 받고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선불유심이 크기,두께,무게가 적어 사고팔기 쉬운 데다 타인 명의 유심을 휴대폰 공기계에 끼우고 충전만 하면 금액 제한 없이 대포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선불유심을 개통해 팔아온 이들은 신용불량자 외에 대부분 대학생으로 용돈을 벌 목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계기관에 선불유심 개통을 제한하는 제도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촛불 1년<상>] 재벌 상생 유도…갑질 퇴출 움직임 거세져

    “재벌도 공범이다.” 촛불의 분노는 위정자와 정치권을 넘어 재벌과 기업으로 향했다. 그 후 1년.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염원하는 ‘촛불혁명’은 경제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일으켰다. 특히 국민의 살림살이와 직결된 경제계 전반에서 불공정, 불평등, 특권, 반칙 등 ‘갑질’을 퇴출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거셌다. ‘최순실 게이트’에서 촉발된 촛불 민심은 다음 정권에서만큼은 정경 유착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을 형성했고, 그렇게 탄생한 문재인 정권은 출발부터 재벌 개혁을 외쳤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내부거래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기업집단국을 신설해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통행세’, ‘오너 갑질’ 등 연이어 논란을 불러일으킨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칼을 빼들었다. 노동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 정립도 촛불이 만들어 낸 변화다. 새 정부는 2018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했다. 또 노동시간 단축이 현안으로 부각됐다. 재벌들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일자리와 동반성장이 경제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대기업들은 앞다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발표했다. 많은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2, 3차 업체까지 늘리는 등 상생 협력에 나섰다. 경제단체의 위상도 달라졌다. 반세기 이상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이익단체로 자리매김해 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대한상의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파트너이자 재계를 대표하는 소통의 창구가 됐다. 박성민 대한경영학회 부회장은 “촛불혁명은 ‘갑질’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경제계 기득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하지만 재계가 제대로 준비할 시간도 없이 급격한 변화를 마주하면서 앞으로 상당한 갈등의 소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사가 지나치게 대립적인 구조로 가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내건 사회 통합에 역행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文비방’ 신연희측 “박원순 라이벌 제거 목적 정치공세”

    ‘文비방’ 신연희측 “박원순 라이벌 제거 목적 정치공세”

    탄핵 정국에서 당시 민주당 대표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지인들에게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측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라이벌을 제거하기 위해 민주당 측에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신 구청장의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당시 문 후보 측 캠프에서 활동한 임모 변호사의 증인신문 도중 이 같이 주장했다. 임씨는 신 구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한 사람 중 한 명이다. 변호인은 “박 시장과 피고인은 강남구 행정업무와 관련해 계속해서 대립했다”면서 “민주당 여선웅 강남 구의원이 신 구청장에게 불만을 품고 문제를 제기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내놓았다. 이에 임씨는 “여 의원이 박 시장과 모종의 결탁을 해서 정치 보복 목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신 구청장 변호인은 또 “언론 보도를 보면 이재명 성남시장도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부역자라거나 대통령과 공범자라고 언급했다”면서 “증인의 주장대로라면 이 시장도 고발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자 임씨는 “이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특정인이 공산주의자인지를 가리는 객관적인 기준이나 지표가 있느냐. 공산주의자라는 건 가치 평가 아니냐. 주관적 판단이라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 구청장이 허위사실을 적시한 게 아니라 의견이나 평가를 말한 것인 만큼 죄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임씨는 이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서 공산주의자는 부정적인 의미,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신 구청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200여 차례에 걸쳐 문 후보에 대한 비방 글을 낙선 목적으로 유포했다며 불구속 기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50대 업주 살해한 3인조 강도 “잔소리 싫어 죽였다”

    50대 업주 살해한 3인조 강도 “잔소리 싫어 죽였다”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살해했다,”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함께 살던 50대 가전제품 가게 주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달아났던 30대와 10대 공범 2명을 전북 전주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38), B(19), C(19)씨는 지난 24일 새벽 4시 남양주시 진건읍에 있는 가전제품 가게에서 주인인 D(52)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D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A씨는 D씨의 가게에서 숙식을 하고 있었으며 B, C는 아르바이트생이었다. 범행 당일 B, C씨는 가가 안에 있는 D씨의 방 바로 옆방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셨는데 D씨가 “내일 아침부터 일해야 하는데 왜 새벽까지 술을 마시느냐”라고 잔소리를 하자 홧김에 선풍기 줄 등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방안에서 음악을 듣고 있다가 낌새가 이상해 나와보니 이미 범행이 저질러진 후”라며 공범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범행이 일어난 직후 다른 피의자들과 달아난 점을 미뤄볼 때 공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B, C씨는 “중고 가전제품 가게에서 힘들게 일하는데 임금을 너무 적게 줘서 갈등이 있던 차에 잔소리까지 들으니 홧김에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이 나왔지만 구체적인 진술 내용이 조금씩 달라서 대질신문 등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비자금 포스코건설 前임원, 회사에 33억원 배상… 묵인한 사측 책임도 30%”

    해외 건설현장에서 회삿돈을 횡령한 전직 포스코건설 임원에게 법원이 회사에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회사도 감독 부실 등이 있었다며 책임을 70%로 제한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부장 윤성식)는 포스코건설이 임원 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2009년 8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베트남 공사현장에서 회삿돈 445만 달러를 비자금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횡령한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과다 계상해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건설 측은 “박씨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박씨는 “비자금 조성은 베트남 공사 등에 리베이트를 지급하기 위해 상급자인 사장이나 부사장, 전무 등 임원들이 회사 차원에서 결정한 일이어서 불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설령 불법행위에 해당하더라도 회사의 손해배상 청구는 신의칙(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씨의 비자금 조성에 따른 횡령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사측에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특히 형사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된 만큼 반대되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비자금 조성이 상급자들이 결정한 일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면서 “임원들이 공범관계에 있는지는 별도로 논의하더라도 박씨가 횡령죄의 죄책을 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가 신의칙에도 위반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박씨가 횡령한 445만 달러에 해당하는 50억 4585만원을 지급할 책임이 있지만 비자금 중 상당액은 실제 사업에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해 배상액을 33억 8209만원으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특히 “임원들은 박씨의 비자금 조성을 알 수 있었음에도 장기간 감독하지 않거나 사실상 묵인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도 참작해 박씨의 책임은 70%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해범 항소심 다음달 열려…공범 또 ‘호화 변호인단’

    인천 초등생 살해범 항소심 다음달 열려…공범 또 ‘호화 변호인단’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사실상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은 10대 소녀와 공범의 항소심이 내달 22일 열린다.26일 법원에 따르면 내달 22일 오전 10시 사건 주범인 고교 자퇴생 A(16)양과 공범인 재수생 B(18)양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사건은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가 맡았다. A양과 B양은 지난달 22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20년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양과 B양에게 국선 변호사 1명씩을 변호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B양은 애초 선임된 국선 변호인을 취소하고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유명 법무법인 소속의 변호사들로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 A양은 올해 3월 29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생 C(8)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적용된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죄다. B양은 A양과 살인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훼손된 C양의 시신을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애초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재판 중 살인 등으로 죄명이 변경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들 형량 높인다…“공모 범죄라 가중처벌”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들 형량 높인다…“공모 범죄라 가중처벌”

    당초 검찰 구형량 징역 17~25년…항소심에선 7∼10년 절반 이상 깎여대법 “가해자들 공모·합동 범행 인정” 전남 신안 섬마을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학부모 3명에 대한 형량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대법원이 2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공모 등 일부 혐의를 유죄로 보고 다시 재판하라고 결정해서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2심에서 피고인들의 공모·합동 관계가 인정되지 않았던 일부 혐의에 대해서도 공모·합동 관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전 재판을 전부 파기했다. 이에 따라 다시 열릴 파기 환송심에서는 2심 때보다 엄한 처벌이 예상된다. 대법원의 판결 취지는 이들이 범죄를 공모했으며 합동으로 실행에 옮긴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이날 “주된 쟁점은 피고인들의 간음 미수, 간음, 성폭력처벌법 위반죄에 있어 피고인들 사이에 공모공동정범, 합동범을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공모, 합동 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공모·합동 관계가 인정되면 각자의 성폭행 미수 범행에 대해 공동책임을 진다. 공모·합동 관계가 인정되지 않으면 자신의 성폭행 미수에 대해서만 벌을 받게 돼 형량에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성폭행 범죄는 공모한 사실이 드러나 공모공동정범이나 합동범으로 판단될 경우 가중처벌될 수 있다. 공모공동정범은 2명 이상이 범죄를 공모해 각자 분담해 이행한 경우 성립한다. 공모자 가운데 일부만 실행에 옮긴 경우도 실행하지 않은 공모자에게 같은 죄가 성립한다. 합동범은 여러 명이 시간적·장소적으로 협동해 범행하는 것이다. 다수의 가해자가 성폭행할 목적으로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암묵적인 합의에 따라 각자 100m 이내 장소에서 흩어져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성폭행한 경우 합동범이 인정된 판례가 있다. 사회적 충격을 불러온 이번 사건은 범인들의 구체적 혐의사실과 더불어 처벌 수위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었다. 당초 검찰은 피고인들이 학부모라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각각 징역 25년, 22년, 17년형을 각각 구형했다. 하지만 1심은 각각 징역 18년, 13년, 12년을 선고했고, 2심은 이마저도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징역 10년, 8년, 7년으로 감형했다. 검찰 구형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선고가 내려지자 처벌 수위의 적정성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도덕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큰 사건을 두고 법원이 엄벌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던 반면 피해자가 합의 끝에 처벌을 원치 않게 된 사건에서 감형하는 건 당연하다는 일각의 반론도 있었다. 이들은 범행일 자정을 기준으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는데, 1차 범행에서는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면서 3명 모두 범행에 실패했다. 자정 이후 2차 범행에서는 완전히 잠이 든 피해자를 성폭행했다. 이들은 1차 범행 당시 명확하게 모의하지 않았지만 서로가 저지른 행동을 목격하면서도 별다른 제지 없이 순차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1차 범행을 가해자들이 공모했으며 합동으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1, 2심은 “공모·합동 관계를 증명할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성폭행 미수 행위에는 공모·합동 범행이 아닌 각자의 단독 범행으로 판단했고, 성폭행 행위에 대해서만 공모, 합동 관계를 인정했다. 재경지법의 한 판사는 “피고인들이 성폭행 미수 범행에 대해 다른 공범들의 범행까지 공동으로 책임지게 된 만큼 2심 재판부는 이를 반영한 형량을 선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국정농단’ 핵심 공범 선고 내린다

    새달 ‘국정농단’ 핵심 공범 선고 내린다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공범’들에 대한 재판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당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고와 맞추기 위해 선고기일을 미뤄왔지만, 박 전 대통령의 재구속과 재판 보이콧 등으로 심리가 더욱 늦어지면서 법원은 다음달 안으로 이들에 대한 선고를 내리기로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25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공판을 잇따라 열고 변론을 마무리 지었다. 이들의 2차 구속기간이 다음달 19일 24시로 끝나는 점을 감안해 그에 맞춰 재판을 끝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주요 문건들을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으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에게 검찰은 이날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고도의 비밀성이 요구되는 각종 청와대 문건을 대규모로 유출해 최씨가 국정을 농단하고,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 악용됐다”면서 “이런 행위로 인해 일반 국민들의 국정에 대한 신뢰가 뿌리째 흔들린 데 대한 사회적 비난과 형사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후 진술을 통해 “나라를 위하고 대통령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 것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최씨의 행동들과 연계돼 이 상황까지 오게 돼 정말 통탄스럽다”고 토로했다. 박 전 대통령을 향해선 “우리 정치사에 박 전 대통령만큼 비극적인 사람이 또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5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선고 공판을 갖기로 했다. 이어 열린 송 전 원장의 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이 징역 5년 및 벌금 7000만원, 추징금 3773여만원의 중형을 구형했다. 송 전 원장은 광고감독 차은택씨와 공모해 포스코 계열의 광고회사를 인수하려던 업체의 지분을 강탈하려 한 혐의(강요미수)에 더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그는 “1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면서 심신이 다 망가져 버렸다”면서 “저로 인해 큰 상처를 받게 된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이 재판을 끝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부디 선처를 바란다”며 울먹였다. 송 전 원장에게는 다음달 22일 판결이 선고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국정원개혁위 “채동욱 혼외자 사건 검찰에 수사 의뢰 권고”

    국정원개혁위 “채동욱 혼외자 사건 검찰에 수사 의뢰 권고”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23일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사건’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해당 사건이 국정원 직원 송모씨의 단독행위가 아닐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 검찰에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국정원개혁위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 송모씨가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정보에 대한 불법수집에 착수한 2013년 6월 7일 국정원 모 간부가 이미 채 전 총장의 혼외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학생의 이름과 재학 중인 학교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포함된 첩보를 작성해 국내정보 부서장에게 보고했으며, 이는 다시 국정원 2차장에게 보고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채 총장 혼외자 첩보와 관련, 청와대의 보고 요청이 있었다거나 국정원 지휘부에서 별도로 보고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고, 국정원 작성 자료가 언론사에 유출된 증거나 정황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개혁위는 “송 씨의 불법행위 착수 시점에 앞서 국정원 지휘부가 혼외자 첩보를 인지하고 있었고, 송 씨의 불법행위 전후 지휘 간부 간 통화가 빈번했던 점 등 특이동향이 있었음을 고려할 때 송 씨의 단독행위가 아닐 개연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송 씨의 첩보수집 경위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댓글사건 관련 검찰-국정원 간 갈등상황 등 시점이 절묘하고 출처도 이례적인 바 국정원 상부 내지는 그 배후세력 등의 지시에 따라 저질러졌을 것이 능히 짐작된다’고 판시한 점도 이런 판단의 근거가 됐다. 이에 개혁위는 조사자료를 검찰에 이첩하고 송 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가담한 성명 불상 공범에 대한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동욱 혼외자 사건’ 검찰 수사 나서나

    ‘채동욱 혼외자 사건’ 검찰 수사 나서나

    국정원 개혁위, 채 전 총장 혼외자 사건 수사 의뢰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사건’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국정원 개혁위는 23일 국정원 적폐청산 TF로부터 ‘채 전 총장 혼외자 사건’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해당사건이 국정원 직원의 단독 행위가 아닐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이 같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채 전 총장 혼외자 사건은 국정원 직원 송모씨가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정보에 대한 불법수집에 착수한 2013년 6월 7일 국정원 모 간부가 이미 채 전 총장의 혼외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학생의 이름과 재학 중인 학교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포함된 첩보를 작성해 국내정보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다시 국정원 2차장에게 보고한 사건이다. 개혁위는 “지휘부에서 송 씨에게 관련 내용의 검증을 지시하는 등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를 벌였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자료나 진술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송 씨의 불법행위 착수 시점에 앞서 국정원 지휘부가 혼외자 첩보를 인지하고 있었고 송 씨의 불법행위 전후 지휘 간부간 통화가 빈번했던 점 등의 특이동향을 고려할 때 단독행위가 아니었을 개연성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개혁위는 조사자료를 검찰에 이첩하고 송 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가담한 성명 불상 공범에 대한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보도를 조장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언론플레이를 지시하거나 실행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세훈 전 원장의 측근이던 한 간부가 2009년 4월 21일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을 만나 “고가시계 수수 건 등은 중요한 사안이 아니므로 언론에 흘려서 적당히 망신주는 선에서 활용하시고 수사는 불구속으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해킹 묵인하면 공범...중국·인도 등 힘모아야”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려면 북한 해커들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여러 국가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NYT는 이날 ‘북한 사이버 공격의 힘’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위협(북한 해킹)에 맞서는 데 미국과 협력하도록 중국과 인도를 시작으로 북한 해커들이 작업하는 나라들에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나쁜 짓에 눈을 감으려는 국가들은 경제 범죄 공범이자 위험한 위협으로 취급받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NYT는 2015년 중국이 미국과 맺은 사이버 보안 협정을 언급하면서 북한과는 이런 협정 체결이 어려우며, 북한 해커들은 중국과 인도를 필두로 외국에 흩어져있어 추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NYT는 “북한은 테러 조직과 비슷하게 반격과 제재에 덜 민감한 다른 유형의 위협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북한은 수백만 달러를 훔치기 위한 은행 해킹, 랜섬웨어 공격, 북한에 적대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영화 제작사 해킹 등에 ‘해커 군단’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지난 15일에는 북한이 해킹을 통해 연간 10억달러(약 1조 1300억원)를 벌어들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NYT는 “핵전력보다도 빠르게 발전하는 북한의 해킹 능력은 작고, 빈곤하고, 고립된 전체주의 국가에 완벽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핵무기는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에 엄청난 위협을 가하지만 김정은은 핵무기를 풀면 그와 북한에 지옥 같은 종말이 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반면 사이버 무기는 잠행과 사실 부인이 가능하고 활용 범위가 넓다”고 덧붙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동급생 성폭행범 몰아 수천만원 뜯어낸 10대들

    동급생 성폭행범 몰아 수천만원 뜯어낸 10대들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고 수천만원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수천만원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공동공갈 등)로 고교 자퇴생 문모(18)군을 구속하고 공범인 고교 3학년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자 행세를 한 최모(19)양과 최양의 모친 김모(48)씨 등 범행에 가담한 여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문군 등은 지난해 11월 9일 광주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 이모(18)군에게 술을 먹이고 최양 등을 불러내 성관계를 하도록 했다. 이들은 최양이 성폭행을 당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이군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갈취했다. 문군 일당은 이군을 상대로 한 협박 행위를 ‘호구 작업’이라고 지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양의 모친 김씨는 딸이 이군 협박 사건에 연루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고 말리기는커녕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군의 부모는 합의금 명목으로 사업자금에 은행대출금까지 보태 문군 일당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군 일당은 또 다른 ‘호구’를 물색해 추가범행을 시도했으나 금품을 가로채는 데 실패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여죄를 파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 보육비 27만원 노려서…직장 선배의 5살 아들 살해

    월 보육비 27만원 노려서…직장 선배의 5살 아들 살해

    5살 어린이가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칠곡경찰서는 22일 범인 A(29)씨가 월 보육비 27만원을 노린 범행으로 밝혀냈다. 경찰은 A씨를 유기치사 등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A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붙잡혔으며, 5살 어린이 B군의 시신은 나흘 후인 21일 오후 3시 구미시 낙동강 산호대교 아래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사건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10월 2일 A씨는 같은 세차장에서 일하던 B군 아버지(37)에게 “애 혼자 키우느라 힘든데 좋은 보육시설에 데려다주자”고 제안했다. B군 아버지에게는 약간의 지체 장애가 있었다. B군을 데려간 A씨는 구미 한 모텔에 B군을 감금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불과 2~3일만에 B군이 갑자기 숨졌으며, 구미시 낙동강 산호대교 아래에 B군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B군 아버지로부터 6개월 동안 월 27만원의 보육비를 받아 챙겼다. 아들이 이미 숨진 사실을 모르던 B군 아버지는 보육비를 주다가 “애를 보고 싶다. 애를 무슨 보육시설에 맡겼느냐”고 따져 물었다. A씨는 알려주지 않았다. B군 아버지는 혼자 아들을 찾아다니다가 지난 10일에서야 “아들이 사라졌다.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추궁한 끝에 낙동강 산호대교 아래에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23일 유전자 감식으로 시신이 B군인지를 확인한 후 부검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체가 백골 상태라서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범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범인 A씨가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직장 선배인 B군의 아버지를 꾀어 보육비를 받아 챙기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군을 데리고 간 것은 맞지만 살해하지는 않았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살 초등생 살해’ 10대들, 항소심 앞두고 변호인 교체

    ‘8살 초등생 살해’ 10대들, 항소심 앞두고 변호인 교체

    8살 초등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 1심에서 사실상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은 10대 2명이 항소심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모두 교체했다.22일 법원에 따르면 사건 주범인 고교 자퇴생 A(16)양과 공범 재수생 B(18)양은 항소심을 앞두고 A양과 B양은 최근 변호인단을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둘 다 국선 변호사를 1명씩 선임했다. 이중 B양이 선임한 국선 변호사는 서울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1997년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인 이른바 ‘세풍(稅風)사건’을 맡아 재판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사표를 내고 변호사 개업을 한 인물이다. B양은 1심 재판 때도 부장 판·검사 출신 등을 대거 담당 변호사로 지정해 과도한 변호를 받는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20년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모두 항소했다. 검찰은 구형한 대로 선고됐다는 이유로 항소하지 않았지만, 피고인들의 항소에 따라 2심 재판이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항소심 사건은 서울고법 형사7부에 배당된 상태이며 아직 첫 심리기일은 지정되지 않았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A양과 B양 측이 1심 재판에서 형량을 전혀 줄이지 못했다는 이유로 변호인단을 교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항소심에서 1심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심신미약을 재차 주장하며 형량을 줄이려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적용하는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이미 선고받았기 때문에 항소하더라도 손해 볼 게 없는 상황도 고려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형사소송법 제368조 ‘불이익변경의 금지’ 조항에 따르면 피고인이 항소한 사건은 원심판결의 형보다 중한 형을 선고하지 못한다. A양은 올해 3월 29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생 C(8)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적용된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죄다. B양은 A양과 살인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훼손된 C양의 시신을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애초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재판 중 살인 등으로 죄명이 변경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송의 몰락, 10년의 전쟁…‘공범자들’ 유튜브 무료 공개

    방송의 몰락, 10년의 전쟁…‘공범자들’ 유튜브 무료 공개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공범자들’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유튜브를 통해 영화를 공개했다. 영화는 21일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22만 3232회를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적폐위원장’이라 지칭한 뒤 현 정부의 공영방송 개혁 정책을 ‘방송장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영화 ‘공범자들’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은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2주일 동안 영화 ‘공범자들’을 유튜브에 공개한다.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가 방송을 장악한다’고 망발하는 수구세력을 보다 못해 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영화 ‘공범자들’은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과 그와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였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담았다. 극장에서만 26만명 관객을 동원해 시사 다큐멘터리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탄생시켰다. 최근 시애틀, LA, 샌프란시스코 등에서는 최승호 감독과 함께하는 공동체 상영회가 진행됐다. 영화 ‘공범자들’은 뉴스타파 유튜브 채널(https://goo.gl/R2cD2h)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공범자들’ 2주간 무료 공개 “공영방송 회복 앞당기기 위해”

    ‘공범자들’ 2주간 무료 공개 “공영방송 회복 앞당기기 위해”

    영화 ‘공범자들’이 무료 공개된다. 20일 최승호 감독은 “잠시 후 7시에 ‘공범자들’을 무료 공개합니다. 뉴스타파 유튜브 계정에 올라갑니다. 공영방송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공개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록 무료 공개이지만 ‘뉴스타파’의 저작권을 보호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운로드하시기보다 뉴스타파 유튜브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알려주십시오. 공개 기간은 2주 간이고 끝나면 영상이 내려질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범자들’은 국민을 위한 방송이어야 할 언론이 권력의 눈치만 보며 저지른 만행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영화는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잘못을 묵인하고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자처했다고 지적한 영화다. 권력에 의해 파괴된 언론을 되찾기 위해 기자, PD 등 내부 구성원들의 치열한 투쟁을 담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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