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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김경수 압수수색 영장에 ‘드루킹 공범’ 적시

    특검,김경수 압수수색 영장에 ‘드루킹 공범’ 적시

    더불어민주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드루킹 김모씨의 공범으로 보고 김 지사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검은 2일 오전 10시부터 김 지사가 국회의원일 때 쓰던 컴퓨터와 김 지사의 전 보좌진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사무처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특검은 이날 경남 창원의 경남지사 집무실과 관저도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김 지사를 ‘드루킹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집무실·관사 압수수색(2보)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집무실·관사 압수수색(2보)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날 정우준 검사 등 검사와 수사관을 경남 창원으로 보내 김경수 지사 집무실과 관사에서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전날 특검은 김경수 지사를 드루킹의 댓글 조작 혐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그간 참고인이었던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특검은 지난 30일에도 관사와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현재 휴가 중인 김경수 지사는 조만간 창원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英 3세 아동 상대 ‘산(酸) 공격’ 용의자 중 아빠 포함 충격

    英 3세 아동 상대 ‘산(酸) 공격’ 용의자 중 아빠 포함 충격

    최근 영국의 한 할인판매점에서 3세 남자아이에게 산(酸) 공격을 가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용의자 5명 중에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영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자기 아들에 대한 산 공격으로 심각한 신체적 위해를 가한 중상해죄(GBH) 혐의로 이날 법정에 출두했다. 법적인 이유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39세 남성은 4명의 공범과 함께 이날 오후 키더민스터 치안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범들 중 3명은 슬로바키아 출신으로 버밍햄에 사는 애덤 체크(27)와 잰 두디(25), 런던에 사는 노버트 풀코(22)다. 그리고 울버햄프턴에 사는 자바르 팍티야(41)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시간 이어진 첫 번째 공판에서 용의자들은 이름과 나이, 그리고 사는 곳을 확인하기 위한 말 외에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또한 이들은 모두 변호사를 통해 모든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공판은 다음달 28일 우스터 치안법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헤리퍼드우스터(州) 우스터 탈로우힐에 있는 한 할인판매점에서 일어났다. 당시 아이어머니가 밀던 카드에 앉아있던 3세 남아는 정체불명의 남성이 뿌린 ‘산으로 추정되는 분홍색 화학물질’에 얼굴과 한쪽 팔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말았다. 이때 아이어머니가 즉시 “내 아기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소리쳤지만 용의자는 도주했다. 아이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이튿날 퇴원했다. 아이 상태가 어떤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어머니와 함께 안전한 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수사를 맡은 짐 베일리스 반장은 “이번 사건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이번 사건은 단일 건으로 추가 범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권변호사 이재명의 조폭변론…‘그것이 알고싶다’ 유착의혹 제기

    인권변호사 이재명의 조폭변론…‘그것이 알고싶다’ 유착의혹 제기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 은수미 성남 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출신 기업가 연루설을 비롯해, 성남시와 경기도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방송에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계입문 전인 지난 2007년 인권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 출석한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다. 제작진이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이 지사가 변호한 피고인은 2명으로 성남 국제마피아파 초기멤버 김모씨는 행인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 또다른 김씨는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문신 시술자를 감금해 시술하게 한 뒤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였다. 두 사람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 지사는 “‘조폭이 아닌데 억울하게 구속되었다’며 무죄변론을 요청해 김모 변호사와 사무장이 상담하여 300만원씩을 받고 수임했다. 20년간 수천건의 수임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소액인 점을 무시하고 오로지 ‘인권변호사가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지방선거 후보 시절 제기됐던 ‘운전기사 무상지원’ 의혹도 다뤘다. 은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자신이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당시 최씨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특정회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했고, 선거기간에 해명했던 내용 이외에는 더 이상 밝힐 것이 없다고 말했다. ‘파타야 살인사건’ 용의자 김형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지난해 방송된 ‘파타야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김형진이 지난 4월 검거됐다.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의 고급 리조트 주차장에서 발견된 25살 공대생의 시신. 온몸에는 심각한 구타의 흔적이 가득했다. 사건 이후 철저히 자취를 감춘 채 도피행각을 벌였던 김형진. 지난해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베트남 특정 장소에 그가 숨어있다’라는 중요한 제보를 받은 뒤, 인터폴과 베트남 현지 경찰의 공조 수사를 통해 마침내 김형진을 검거할 수 있었다. 사건 이후 28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그는 어떻게 세간의 시선을 피할 수 있었을까. 제작진은 김형진이 검거된 베트남 현지에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김씨의 지인들은 김씨가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식당을 운영하고 불법 사채업을 하면서 재판에 유리한 증거까지 생각할 여유가 있었던 이유는 숨은 조력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용의자 김형진은 경기도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이었다. 국제마피아파는 경기도 성남시 유흥가를 중심으로 조직돼 건설 현장 이권 개입, 집단 폭행, 성인 PC방 등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성남지역의 최대 폭력 조직이다. 국제마피아파 출신 코마트레이드·KTM커뮤니케이션 대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 이씨는 코마트레이드를 설립했다. 코마트레이드는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의 국내총판 중 하나였다. 코마트레이드 전 직원은 “이 대표가 조폭 출신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을 정도로 회사 분위기가 달랐다. 평사원은 계열사 대표까지 국제 마피아파 조직원이 맡고 있었고 회사에서는 유령들이라고 했다. 월급만 받아가는 직원이 10여명 있었다”고 전했다. 1년간 태국에 있는 KTM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에서 근무했다는 한 제보자는 이 회사의 대표가 코마트레이드의 대표라고 말했다. KTM은 코리아 타이 마피아의 줄임말로 유치장에 수감된 이들의 식비, 보석금, 변호사지용 등을 대고 태국 경찰에 뇌물까지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코마트레이드 이 대표는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및 외환 관리법 위반,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코마트레이드, 은수미 당시 성남시장 후보 운전기사 급여 지원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말, 성남 국제마피아파의 출신의 조폭이 정치권의 곁을 맴돌고 있다는 의혹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취재 결과, 전·현직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정치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행사에 참여하며, 조폭 출신들이 운영하는 민간단체에서는 성남시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었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은수미 성남시장의 운전을 해줬다는 최모씨의 급여를 코마트레이드에서 지급해 은 시장과 조폭 출신 기업가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코마트레이드 본부장 B씨는 “이 대표가 은수미 의원을 좋아했다. 노동 쪽을 하다 보니 이 대표가 나한테 운전해줄만한 사람을 찾아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B씨는 20대 총선 낙선 당시 은 시장과 이 대표가 함께 식사를 했다고 증언했다. B씨는 “이 대표가 은 시장에게 4년 동안 지원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해드리겠다. 돈이든 차든 기사든 전폭적으로 지원해드릴테니 힘내시고 4년 후에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이같은 의혹에 “정치적 음해와 모략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지만, B씨는 이 대표의 공범으로 구속됐던 노모씨가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이 대표가 국제 마피아 조직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경로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코마트레이드, 성남FC 후원·성남시 선정 중소기업인 장려상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성남시장 당시 SNS에 코마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가 구단주로 있는 성남FC와 코마트레이드가 후원협약을 체결했고, 2016년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시 선정 중소기업인 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당시 회계사는 “2015년 8월 설립된 회사로 추천 서류에 빈칸도 채울 수 없는 회사인데 어떻게 된거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담당자는 “서류만 본다. 1차 서류심사는 수출이 많은지, 매출액이 높은지를 보면 된다. 공고문에 나온다”고 반박했다. 성남시는 채점표와 코마트레이드 자료공개를 요청했지만 거절했다. 이 도지사는 취재진에게 전화 해 “팩트체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조폭인걸 내가 어떻게 아냐. 관내 기업인 중 하나가 복지시설에 기부를 많이 하고 빚 탕감 운동에 동참했고 성남 FC에 기부했다. 권장차원에서 일반적 절차에 따라 우수기업에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 이씨와 관련, “코마트레이드가 성남시 노인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 100대(5천7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해 통례에 따라 후원협약을 하고,인증샷을 한 후 트윗으로 기부에 대한 감사인사를 공개적으로 홍보했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조직원 이씨에 대해서는 “열성지지자라며 인터넷 지지모임을 만들고,전국 강연을 현수막을 들고 쫓아다니므로 알게 되어 몇 차례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것은 사실이나,경기도지사 경선 때는 지지를 철회하고 경선상대 후보 지지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방송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은 조폭?..끝없는 이재명 죽이기..SBS ‘그알’의 결론?’이라는 글을 통해 “거대 기득권 그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패륜·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는다. 그들을 옹위하던 가짜 보수가 괴멸하자 직접 나선 모양새인데 더 잔인하고 더 집요하고 더 극렬하다”는 글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드루킹 특검 첫 영장 기각… 수사 차질 불가피

    드루킹 특검 첫 영장 기각… 수사 차질 불가피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와 공모해 노회찬(62)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아보카’ 도모(61)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기각됐다.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긴급체포의 적법 여부(긴급성)에 의문이 있고, 증거위조교사 혐의에 관하여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음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지난 17일 도 변호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 위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도 변호사가 2016년 3월 노 원내대표에게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간 특검팀은 그간 관련자 진술과 계좌 추적을 통해 물증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공여자’인 도 변호사에 대한 신병 확보는 곧 ‘수수자’로 의심되는 노 원내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로 직결된다. 이날 영장심사엔 2명의 파견검사가 참석해 도 변호사의 구속 필요성을 소명했다. 특검팀 정식 수사 개시 후 첫 영장청구인 만큼 허익범 특검이 공소장을 꼼꼼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이 도 변호사에 대한 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그의 구속을 자신하던 특검팀은 향후 수사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 원내대표와 김경수 경남지사 등 정치인에 대한 소환 일정도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박상융 특검보는 전날 노 원내대표가 5당 원내대표 방미 일정차 출국한 데 대해 취재진에게 “(출국금지 조치는) 아직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수사팀에서 적절한 때 출석시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 변호사가 특정 정치인에게 기부하는 데 깊숙이 관여했다”며 “영장청구서에 드루킹도 공범으로 적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특검팀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전 보좌관 한모(49)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해 조사했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을 지냈던 한씨는 지난해 9월 김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범행 3일만에 검거

    경북 영주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현금 4300만원을 빼앗은 강도 피의자가 범행 3일 만에 붙잡혔다. 영주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 35분쯤 영주시 한 병원 앞에서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A(36)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발생 후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병원 앞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낮 12시 15분쯤 영주 한 새마을금고 건물 지하주차장 통로로 들어와 8분가량 숨어있다가 낮 12시 23분쯤 금고 안에 침입해 직원 4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430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그는 새마을금고에서 1분 거리에 파출소가 있는데도 대담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범인이 돈을 강탈한 뒤 인근에 세워 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을 확인하고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 훔친 돈 사용처, 공범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도서 또 집단 성폭행…이번엔 또래 남학생 11명이 가해자

    인도서 또 집단 성폭행…이번엔 또래 남학생 11명이 가해자

    인도에서 또다시 집단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한 여학생을 같은 학교 남학생이 포함된 또래 남학생 11명이 의식을 잃을 때까지 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이하 현지시간) 텔레그래프 인디아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도 비하르주(州)에 있는 웨스턴 참파란 마을에서 공립 중학교 10학년(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에 재학 중인 17세 여학생이 또래 남학생 11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 학생은 점심시간에 잠시 오후 시험에 필요한 응시료를 가지러 집에 가던 길이었다. 현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인적이 드문 곳을 지나던 중 남학생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여학생은 즉시 주위에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구하러 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피해 학생은 이들 학생에게 제압당해 인근 사탕수수 농장까지 끌려갔고 의식을 잃을 때까지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여학생이 의식을 되찾았을 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모두 달아난 것이었다. 하지만 여학생은 피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성폭행 과정 중 만일 누군가에게라도 이 사실을 말하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협박당했기 때문이다. 피해 학생은 너무 두려워 다음 날부터 학교에 가길 거부했다. 그리고 부모의 설득 끝에 피하 사실을 고백했고 부모는 가까스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정확히 일주일 만이었다. 현지 경찰은 즉시 특별 수사팀을 꾸렸다. 그리고 여학생이 사건 당시 가까스로 알아본 같은 학교 남학생을 신고 하루 만에 검거할 수 있었다. 이후 이 남학생은 공범들을 자백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번 사건 수사 책임자인 아르빈드 쿠마르 굽타 비하르주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하고 비참한 일이다. 우리는 이 사건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면서 “범행에 연루된 모든 사람을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주 동안 인도에서 일어난 두 번째 집단 성폭행 사건이다. 앞서 발생한 사건은 20~60대 아파트 관리직원 18명이 12세 소녀에게 진정제를 먹이고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 성폭행해온 것이었다. 이들은 소녀를 흉기로 협박하고 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하겠다며 위협까지 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매일 100건(2016년 기준)이 넘는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이 중 6건은 피해자가 12세 미만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사진(EPA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STV△ 사장 서동철 ■행정안전부◇부이사관 승진 △사회통합지원과장 안경원 △지역일자리경제과장 황상규 △과천청사관리소관리과장 공범석 △재난안전통신망사업 심진홍 ■문화체육관광부◇국장급 전보 △ 예술정책관 김성일 △미디어정책국장 박태영 △관광산업정책관 김현환 ◇과장급 전보 △분석과장 노점환 △소통협력과장 강동진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파견) 이선주 △서울시립대학교 교무과장(파견) 안현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교류홍보과장(교류) 안중호 △국립중앙도서관 정보시스템운영과장 이종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기획과장 최유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기획협력과장 박경숙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도흠 △이과대학장 염성수 △교육과학대학장 이명근 △치과 대학장 겸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최성호 △간호대학장 겸 간호대학원장 이태화 △국제학대학원장 이정연
  • [월요 정책마당] 디지털 성범죄는 사회적·인격적 살인이다/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월요 정책마당] 디지털 성범죄는 사회적·인격적 살인이다/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불법 촬영을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 이슈로 온 나라가 뜨겁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그 피해와 고통이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연대와 외침이 어느 때보다 처절하고 강렬하다. 디지털 성범죄의 특징은 일단 한 번 유포되면 완벽한 삭제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인간 존엄과 인격이 훼손되고 생존의 위협까지 겪어야 하는 불안과 공포가 크다. 정부는 그동안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이후 수차례에 걸쳐 “옛날엔 살인, 강도, 밀수나 방화 같은 강력 범죄가 있었다면 시대가 변하면서 이제 가정 폭력, 데이트 폭력, 몰카 범죄 등이 중대해졌다”면서 “몰카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런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전 부처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함께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정책 효과가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이르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이에 정부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헤아려 가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 피해자 보호와 지원, 범죄의 근원적 차단과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들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 첫째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위해 관련한 조속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법정형을 상향해 엄중 처벌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됐다. 그동안 처벌하지 못했던 ‘자신의 신체’를 촬영한 촬영물을 동의 없이 유포하면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검찰과 경찰은 법 개정 전에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엄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 과정에서 강화된 처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영리 목적으로 촬영물을 유포하거나, 상습적으로 피해가 중대한 불법 촬영행위를 하거나, 공공장소에서 피해가 중대한 불법 촬영과 유포 행위를 했을 때에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동종 전과가 있으면 정식기소할 방침이다. 둘째 정부가 불법 촬영 영상물에 대해 직접 삭제에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열어 불법 영상물 삭제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오는 9월 14일부터 이에 소요된 비용까지 가해자에게 받아낸다. 센터가 문을 연 이후 불과 2개월 새 775명의 피해자에게 총 5459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셋째 불법 촬영물에 대한 유통 자체를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변형카메라 등록제 도입을 위한 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웹하드의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불법 음란정보 필터링 등 기술적 조치를 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선 경찰과 협력해 엄정 대처하고 있다. 또 경찰청은 불법 음란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유포되고 있는 불법 촬영물을 자동으로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할 수 있는 추적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여가부는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고 이를 오락물처럼 소비하는 사회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불법 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민 인식개선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여성 안전, 특히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중대하게 인식하고 그동안 시도되지 않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예컨대 디지털 성범죄 문제의 난관인 해외 불법사이트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여성기구나 주한 미국대사관 등과 국제 공조를 진행 중이다. 여가부는 무엇보다 평등과 인권을 가치로 국민 곁에 가장 가까이 자리잡은 부처로서, 여성들의 간절한 절규와 요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일 것이다. 여성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고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성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정책 개선의 필수 조건인 다수의 법률 제·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
  • 특활비 뇌물 무죄여도…朴 형량은 24년+α

    특활비 뇌물 무죄여도…朴 형량은 24년+α

    문고리3인방 국고손실만 유죄 비슷한 판결 받아도 실형 가능성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총선 공천 과정에 개입한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오는 20일 나온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이 얼마나 보태질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는 20일 오후 2시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를 내린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초기인 2013년 5월부터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질 즈음인 2016년 9월까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에게 매달 국정원장 특활비 5000만원에서 1억원씩을 받는 등 총 35억원을 상납받고 2016년 6~8월 이병호 전 원장에게 요구해 1억 5000만원을 이원종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원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특히 박 전 대통령이 특활비를 받아 서울 삼성동 사저 관리나 최순실씨가 운영하던 의상실 비용, 기 치료 비용 등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지목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2016년 4월 20대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내 친박 세력을 공천하기 위해 국정원 특활비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른바 ‘친박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는 등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아 왔다. 이 혐의와 관련해선 현기완 전 정무수석과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범으로 기소돼 별도 재판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결심에서 특활비 사건으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80억원 및 추징금 35억원을, 공천개입 사건으로는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근 법원에서 잇달아 국정원 특활비를 대통령에게 공여한 것이 뇌물의 성격은 아니라며 국고손실 혐의만 유죄로 판단하고 있어 박 전 대통령도 비슷한 판결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고손실 혐의만 유죄로 인정되더라도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장 3명과 ‘문고리 3인방’ 중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은 실형이 나왔기 때문에 형량이 가벼울 것으로 예상할 수는 없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의 특가법상 국고손실 방조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며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장 특활비를 정해진 용도와 무관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전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문석)는 국정농단 사건의 항소심 5회 공판을 열고 검찰 및 국선 변호인의 최종 의견을 청취한 뒤 재판을 마무리한다. 박 전 대통령이 항소를 포기해 검찰 측 항소 이유로만 재판이 진행된 데다 검찰이 추가 제출한 증거도 많지 않아 지난 6월 시작된 항소심이 두 달 만에 조기 종결되는 것이다. 검찰은 삼성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뇌물 혐의 등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부분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달라며 1심 구형량인 징역 30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재판 보이콧을 선언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는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도 모두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청룡열차 타러가자=보험사기 치러 가자”

    고속도로로 합류해 들어오는 차와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수억원의 보험금을 빼돌린 20대 60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고 승용차로 수십차례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김모(20)씨 등 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특정한 직업이 없는 김씨 등은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35차례에 걸쳐 수도권 외곽순환 고속도로 합류지점에서 속도를 높이거나 상대 차량 쪽으로 핸들을 꺾는 수법으로 보험금 3억 6000만원을 받아냈다. 범행 당시 이들은 대부분 10대였으며 학교와 동네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속도로상 합류지점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의성을 가리기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돈이 필요할 때 “청룡열차 타러 가자”는 은어를 사용하며 범행을 공모했다. 범행에는 공범인 중고차 딜러 정모(20)씨로부터 30만~50만원에 구입한 폐차 직전의 중고차를 활용했다. 2~3회 범행 후 보험회사 사고 이력을 없애기 위해 폐차시키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또 정부가 지급하는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금도 받아 챙겼다. 경찰은 보험 사기 사실을 알고도 이들을 입원시켜준 의심을 받는 병원장 이모(64)씨와 간호조무사 4명에 대해서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여수경찰,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구속

    여수경찰서는 지난 7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의 돈을 가로챈 연기지망생 A씨(29)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쯤 대출업체를 사칭하며 B씨에게 전화를 걸어 기존채무를 우선 변제해야 하니 계좌에 입금된 돈을 인출해서 직원에게 전달해주면 대출한도를 높여 저금리로 대여해준다고 속였다. B씨가 이후 자신의 계좌에 5100만원을 입금하자 모두 인출해 총책이 지정한 금융계좌에 이체하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 메신저(텔레그램)를 통해 범행에 대한 지시를 받고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부산, 당진, 여수 등 전국에서 1억 상당의 범행을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와 공범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상수 수사과장은 “사기범들은 전화로 금융기관을 사칭해 신용등급을 올려 준다든지, 기존대출금 변제 명목으로 돈을 입금하라는 말로 현혹한다”며 “입금계좌가 개인 계좌인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인 만큼 절대 이에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 옴진리교 교주 사형 집행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 옴진리교 교주 사형 집행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 사건을 일으켰던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63·본명 마쓰모토 지즈오)에 대한 사형이 6일 집행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사하라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날 오전 도쿄구치소에서 이뤄졌다. 이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돼 사형 판결이 내려진 옴진리교 소속 인사들 몇 명도 이날 사형이 집행됐다고 NHK는 전했다. 옴진리교에 의한 맹독성 사린가스 살포 사건과 관련해 사형 판결이 내려진 13명 중 형이 집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하라에 대한 형 집행은 1995년 5월 체포 이후 23년 만이다. 1995년 3월 20일 옴진리교 교인들은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을 상대로 사린가스가 살포됐다. 이 테러로 13명이 숨지고 6200여명이 다쳤다. 아사하라는 이 사건 외에도 1989년 11월 일가족 3명 살해 사건, 1994년 6월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의 배후로도 지목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사하라는 이들 사건을 포함해 총 13건의 사건에 관여했다. 도쿄지방재판소는 2004년 4월 아사하라가 이들 사건을 지시하거나 공모했다고 인정하며 사형 판결을 내렸고, 2006년 9월에 최고재판소에서 형이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드루킹 공범’ 둘리 우모씨, 특검 사무실 출석

    [포토] ‘드루킹 공범’ 둘리 우모씨, 특검 사무실 출석

    드루킹과 함께 재판을 받는 ‘둘리’ 우모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오전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가입 권유’ 시리아인 구속…테러방지법 구속 첫 사례

    ‘IS 가입 권유’ 시리아인 구속…테러방지법 구속 첫 사례

    국내 체류 중인 시리아인이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를 주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홍보하고 가입을 권유했다가 구속됐다. 이는 2016년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이후 첫 구속 사례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시리아인 A(33)씨를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최근 몇년간 함께 일하는 시리아인 등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IS가 만든 홍보 영상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IS 가입 등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7년 한국에 입국한 뒤 시리아 내전을 이유로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대신 당국으로부터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경기도 일대 폐차장 등지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첩보를 입수하고 장기간 수사한 끝에 지난달 A씨를 평택의 한 폐차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노트북에서 IS 조직이 만든 홍보 동영상을 발견했다. 또 A씨 차량 안에서 부탄가스와 폭죽 등 다수의 폭발성 물질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해외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와 IS 홍보 영상 등으로 미뤄 그가 실제로 IS에 가입해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한국에 입국한 이후에도 고국인 시리아 등 중동 지역을 자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 “국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IS의 좋은 점을 알린 것은 사실이지만 IS 조직원으로 활동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테러방지법은 테러 단체 가입을 지원하거나 가입을 권유·선동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주변에 IS를 추종하는 공범이 더 있는지 확인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A씨 외에 확인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또 “국내 여러 기관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과도 공조해 오랜 기간 수사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면서 “시리아인이 국내에서 테러방지법으로 첩러받은 사실이 알려지면 한국인이 IS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네이버 등 포털 3사 전격 압수수색

    서유기·솔본아르타 등 소환도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규명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5일 네이버·다음·네이트 3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댓글 조작 공범인 ‘서유기’ 박모(30·구속)씨와 ‘솔본아르타’ 양모(34·구속)씨, 그리고 도모(61)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허 특검팀은 이날 댓글 조작에 동원된 포털 가입자의 정보를 파악하고자 포털 3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포털 압수수색 과정에선 아이디와 로그파일(접속기록) 등 디지털 정보를 중점적으로 넘겨받는다. 이를 통해 특검팀은 특정 아이디가 언제 접속해 얼마나 머물렀고 어떤 댓글을 작성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특검팀은 경찰로부터 드루킹 일당이 2016년 11월부터 7만 5000여개 기사에 댓글 110만여개를 작성한 정황이 담긴 수사기록을 넘겨받은 상태다. 특검팀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자금줄이었던 박씨를 나흘 만에 재소환해 자금이 흘러간 경로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특검에 첫 소환된 양씨는 2014년 6월부터 경공모 회원으로 활동하며 댓글 작업에 참여한 인물이다. 특검팀은 이들을 통해 연 11억원에 달하는 운영비용이 어떻게 조달되고 사용됐는지 추궁해 정치권과의 연결지점을 찾을 전망이다. 이틀 만에 재소환된 도 변호사는 ‘아보카’라는 필명을 쓰며 경공모 최고위급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는 도 변호사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하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형량 무겁다”며 고준희양 친부와 동거녀 모두 항소

    “형량 무겁다”며 고준희양 친부와 동거녀 모두 항소

    친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후 암매장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아버지 A(37)씨가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공범인 A씨의 동거녀 B(36)씨와 이씨 어머니 C(62)씨도 마찬가지로 항소했다. 5일 전주지법과 전주지검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A씨와 B씨, C씨 전부 판결 직후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이들은 “1심 판결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반면 검찰은 이들의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법원은 지난달 29일 A씨에겐 징역 20년, B씨에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160시간씩을 명령했다. 암매장을 도운 C씨에겐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4월 A씨와 B씨는 준희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아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 숨질 때까지 방치했다. 이어서 같은 달 27일 오전 2시쯤 C씨와 함께 시신을 군산의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들은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리상 의문점? 궤변” 국민청원…‘권성동 영장기각’ 허경호 판사 과거

    “법리상 의문점? 궤변” 국민청원…‘권성동 영장기각’ 허경호 판사 과거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58)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0시 15분 “범죄 성립 여부에 관해 법리상 의문점이 있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권 의원은 서울북부지검에서 대기하다 기각 소식을 접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에 의원실 직원과 고교 동창 자녀 등 최소 16명을 선발해달라고 청탁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그는 2013년 9∼10월 “감사원의 감사를 신경 써달라”는 최흥집 당시 강원랜드 사장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자신의 비서관이던 김모씨를 채용하게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 등)도 있다. 아울러 고교 동창인 또 다른 김모씨가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과정에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역시 권 의원의 구속영장에 적시됐다. 권 의원의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영장을 기각한 사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허 부장판사는 최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부인 이명희씨,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안태근 전 검사장,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명희씨는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허 부장판사는 지난달 20일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의 내용과 현재까지 수사진행 경과에 비춰 구속수사할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명박 정권 국가정보원의 야권·진보 인사 불법사찰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에 대해서도 허 부장판사는 5월 30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볼 수 없고, 증거들이 수집돼 있어 증거 인멸 우려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여성 후배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보복을 한 의혹을 받은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서도 허 부장판사는 4월 18일 “범죄성립에 다툴 부분이 많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방부의 수사를 축소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도 허 부장판사는 지난 3월 7일 “범죄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일부 네티즌들은 허 판사의 구속영장 기각을 비난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파면을 요구하기도 했다. 청원자는 허 판사의 판결을 ‘궤변’이라고 주장하며 “허 판사의 ‘기이한 판결’에 따라 허 판사도 공범으로 간주하여 파면 구속까지 했으면 좋겠다”며 판결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2월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올라온 바 있다. 당시 20만 명이 넘게 동의하며 청와대의 공식 답변 대상이 됐다.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은 이승련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 부장판사에 대한 국민 청원 내용을 전달했다. 김 부장판사는 “국회의원의 급여를 최저시급으로 책정해 달라는 청원은 27만 명이 서명했지만 국회에 알리지 않았는데, 23만 명이 서명한 판사 파면 청원은 굳이 그 내용을 통지했다. 외부로부터 사법권 침해가 이루어진다면, 행정부가 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법원행정처 역시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을 청와대에 요구하라”고 강조했으며, 이어 대한변호사협회는 “판사 파면 국민청원 전달에 우려를 표한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댓글 조작 ‘드루킹’에 실형 구형… “형량은 추후 밝힐 것”

    검찰, 댓글 조작 ‘드루킹’에 실형 구형… “형량은 추후 밝힐 것”

    포털 사이트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씨(49)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다만 구체적인 형량에 대해선 추후에 재판부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 측은 “이번 사안은 매우 중하고 김씨 등의 죄질이 아주 불량한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검찰은 “다수의 공범이 가담해 조직적이고 장기간 동안 댓글 순위를 조작해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조작한 사건”이라며 “수사 이전부터 수사에 대비해 텔레그램을 삭제하고 USB를 부수는 등 수사를 지연시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법원은 구형 등이 이뤄지는 결심공판을 연기하고 기일을 속행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형에 대한 의견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정한 후 의견서의 형태로 추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2286개의 네이버 아이디와 서버 킹크랩을 이용해 네이버 뉴스기사 537개의 댓글 1만6658개에 총 184만3048회의 공감·비공감 클릭신호를 보내 네이버 통계집계시스템에 장애를 발생시켜 댓글순위 산정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1월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에 달린 “문체부 청와대 여당 다 실수하는 거다. 국민들이 뿔났다” “땀흘린 선수들이 무슨 죄냐”라는 댓글 2개에 매크로를 활용해 614개 아이디로 ‘공감’ 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난 2016년부터 매달 1000원씩 당비를 내며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으로 활동하면서 김경수 민주당 의원(현 경남지사)과 교류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은 사건이 불거진 후 김씨 등을 당에서 제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경공모 자금책 서유기 6시간 소환 조사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댓글 조작을 주도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멤버들을 연일 소환하고 있다. 특검팀은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의 공범인 ‘서유기’ 박모(30·구속 기소)씨를 1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불러 6시간 가까이 조사하고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로 돌려보냈다. 박씨는 검찰과 경찰 조사에서 대선 전부터 킹크랩 서버를 구축해 댓글 작업을 해 왔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킹크랩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의 기능을 특화한 서버다. 박씨는 경공모가 활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비누업체 ‘플로랄맘’의 대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박씨의 종합소득세 신고서 등 경공모 자금 관련 기록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했다. 앞서 드루킹 김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한 특검팀은 박씨에 이어 또 다른 경공모 멤버인 ‘둘리’ 우모(32·구속 기소)씨, ‘솔본 아르타’ 양모(34·구속 기소)씨의 소환도 저울질하고 있다. 드루킹 김씨의 인사청탁 의혹에 연루된 도모·윤모 변호사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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