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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檢, 다른 기관에 ‘불문곡직’ 쇠몽둥이…내부엔 솜방망이조차 안 들어”

    조국 “檢, 다른 기관에 ‘불문곡직’ 쇠몽둥이…내부엔 솜방망이조차 안 들어”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게 “‘목적을 가지고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몇 가지 묻고 싶다”면서 “전직 감찰반원이 갑자기 진술 번복을 하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무언의 압박이 있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기관에 대해서는 불문곡직(옳고 그름을 묻지 아니함) 쇠 몽둥이를 휘두르고 내부비리에 대해서는 솜방망이조차 들지 않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미리) 심리로 진행되는 5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을 찾은 조 전 장관은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에게 2분가량 이렇게 말했다. 그는 “휴정기가 시작되기 전 공판에서 검찰이 느닷없이 ‘목적을 갖고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면서 몇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에게 “전 민정수석이었던 저를 권력형 비리범으로 묶고 다른 민정수석실 구성원을 공범으로 엮기 위한 ‘목적’을 갖고 사건을 수사한 것이 아니냐”면서 그 근거에 대해 “대검과 동부지검은 이 사건 수사·기소, 구속영장 청구 등 모든 과정에서 상호소통하고 수차례 연석회의를 열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개인비리도 감찰 또는 수사 대상이었던 전직 감찰반원이 갑자기 진술을 번복했는데 이 과정에서 무언의 압박이 있지 않았느냐”면서 “징계권이 있는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서는 어떠한 압박이 없었냐”며 검찰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달 3일 조 전 장관의 4회 공판에서 이정섭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가 “특정 피고인(조국)을 형사처벌하고 싶다는 의도로 접근한 것이 아니었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는 우려를 해명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이 부장검사는 “20년 특별수사를 하다보기 딱 봤을 때 ‘이 사건을 제대로 해결 못하면 훗날 큰 지탄이 날 사건’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실체에 접근하지 못하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고 나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뿐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조 전 장관은 또 “누 차례 말하지만 민정수석실은 강제수사권과 감찰권이 없다”고 힘 주어 말했다. 이어 “감찰대상자(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가 감찰에 불응해 합법적인 감찰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감찰을 종료하고 그 대상자의 사표를 받게 한 것이 형사범죄라면 강제수사권과 감찰권을 갖고 있는 검찰에 묻고 싶다”면서 “검사의 개인비리에 있어 감찰조자도 진행하지 않고 사표를 받은 사례는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검찰이 자신들의 내부비리에 대해서는 “‘솜방망이’조차 들지 않은 채” 눈 감으면서 자신을 비롯한 다른 국가기관에 대해서는 “‘불문곡직’하고 쇠몽둥이를 휘둘렀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조 전 장관은 ‘한인섭(당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딸 조민의 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를 위조했다’고 보고 공소장 변경을 요청한 검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제 말씀드렸다”고 말하며 서둘러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전날 아내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호히 부인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의 재판에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증인으로 나온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조주빈 지시로 강간’ 박사방 유료회원 구속영장 신청

    ‘조주빈 지시로 강간’ 박사방 유료회원 구속영장 신청

    텔레그램 ‘박사방’ 성착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이 유료회원 가운데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남성 2명에 대해 강제추행 및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배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A(30)씨는 대화방을 운영한 ‘박사’ 조주빈(25·구속기소), 조씨의 공범 남경읍(29·구속기소)과 공모해 피해 여성을 만나 유사강간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B(26)씨는 텔레그램에서 ‘교복’, ‘지인’, ‘능욕’ 등의 3개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박사방에서 유포된 아동성착취물 270개를 포함 총 1406개의 성착취물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사방 유료회원 100여명을 입건해 그 중 60여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4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n번방 운영자 ‘갓갓’ 공범 등 2명 첫 재판…“혐의 모두 인정”

    n번방 운영자 ‘갓갓’ 공범 등 2명 첫 재판…“혐의 모두 인정”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 공범인 안승진(25)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13일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안승진과 김모(22)씨 공판을 열었다. 안씨와 김씨, 변호인은 이 자리에서 검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안씨와 김씨에게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달 9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7개 혐의로 안승진을 재판에 넘겼다. 안씨와 범행을 공모한 김씨도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4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공모해 2015년 4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아동·청소년 12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또 지난해 3월 문형욱과 공모로 아동·청소년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어 6월에 텔레그램 메신저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천48개를 유포하고 9월에 관련 성 착취물 9100여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2015년 5월 소셜미디어로 알게 된 아동·청소년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꾀어내 음란행위를 하게 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만들었다. 또 같은 해 4월께 12세 피해자와 성관계를 하고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등에서 4차례 성매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아동·청소년 피해자 13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 293개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6년 2∼3월 영리 목적으로 16명에게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하고 2015년 4∼5월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4명에게 210개를 유포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9월 24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짝퉁 샤넬, SNS 라이브로…” 625억어치 팔아치운 일가족

    “짝퉁 샤넬, SNS 라이브로…” 625억어치 팔아치운 일가족

    SNS로 위조상품 판 일가족 4명 검거‘짝퉁 명품’ 2만 6000여점 판매한 혐의“내부고발 등 우려 적은 가족과 공모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 등에서 샤넬 가방 등 정품 시가 625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한 일가족 4명이 검거됐다.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3일 상표법 위반으로 주범 A씨(34)와 언니 B씨(38)를 구속하고, 남편 C씨(35)와 여동생 D씨(26)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울산 지역의 가정집으로 위장한 비밀작업장에서 배송작업을 하며, 가방 등 해외명품 위조상품 2만 6000여점을 SNS 채널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특사경은 이들이 현장에서 보관 중이던 짝퉁 샤넬 가방 등 위조상품 1111점(정품 시가 24억원 상당)을 압수하고, 위조상품 2만 6000여점의 판매명세도 확보했다. A씨는 비밀유지가 쉽고 내부 고발자나 이탈 조직원 발생 우려가 적은 가족과 범죄를 공모했다. 폐쇄적 유통구조를 가진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활용해 수사기관의 접근과 혐의 입증이 곤란하게 하는 등 지능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울산지검은 주범 A씨와 공범 B씨를 구속기소해 오는 14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특사경은 이와 별도로 추가 공범 관련 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와 같이 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SNS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이 최근 급증 추세를 보인다. 특허청에 접수된 위조상품 신고내용을 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유통 위조상품 신고는 97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14건) 대비 212% 급증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일가족이 SNS를 이용하여 위조상품을 유통한 신종사건이고, 상표법 위반 단일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구속과 대규모 압수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스타그램 등에서 수백억원 짝퉁 판매 일가족 덜미

    인스타그램 등에서 수백억원 짝퉁 판매 일가족 덜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외 명품 위조상품(짝퉁)을 판매한 일가족이 적발됐다. 이들이 판매한 짝퉁 제품은 정품 기준으로 수백억원에 달했다.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3일 인스타그램 등 SNS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위조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한 A씨(34·여) 등 4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와 남편 B씨·언니 C씨·여동생 D씨 등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비밀작업장을 차려 놓고 샤넬 가방 등 짝퉁 2만 6000여점(정품 625억원 상당)을 SNS 채널로 판매한 혐의다. 특사경은 1년 8개월여 추적·감시를 통해 피의자 및 비밀작업장을 압수수색해 범행을 밝혀냈다. 비밀작업장에서는 보관 중이던 샤넬 가방 등 위조상품 1111점(사진)을 압수했고 위조상품 2만 6000여점의 판매내역도 확보했다. 이번 사건은 이례적으로 가족이 공모해 SNS로 짝퉁을 판매한 사건이다. A씨는 비밀 유지가 쉽고 내부 고발 및 이탈 가능성이 적은 가족을 참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폐쇄적 유통구조를 가진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활용해 수사기관의 접근 및 혐의 입증이 곤란하도록 하는 등 지능적으로 접근했다. 특사경은 이들 외에 추가 공범이 있는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온라인 유통 위조상품 신고는 9717건으로 전년동기(3114건) 대비 212% 증가했는 데 이는 지난해 전체 신고건수(6661건)보다 많다. 반면 오프라인 신고는 115건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확산 영향과 함께 위조상품 유통경로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근혜 광복절 특사” 윤상현 주장에…민주 “논의 없다”(종합)

    “박근혜 광복절 특사” 윤상현 주장에…민주 “논의 없다”(종합)

    무소속 윤상현 의원과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고 나섰다. 12일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대응하지 않았다. 윤상현 의원은 앞서 페이스북에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그 첩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해결할 분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오는 8·15 광복절에는 ‘분열의 상징’으로 변해 버린 광화문 광장을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복원시켜 주시길 바란다”며 “박 전 대통령이 감당한 형틀은 정치적, 인도적으로 지극히 무거웠다. 이미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40개월째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을,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정무 특보를 맡았던 바 있다. 박대출 의원도 페이스북에 “올해 광복절이 되면 박 전 대통령은 1234일의 수형일 수를 채우게 된다. 너무 가혹한 숫자”라며 “이제는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문 대통령이 올해 신년 인사회에서 말한 ‘역지사지’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다시 한번 특별사면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이제 그분께 자유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지도부, 공식 대응 없어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그 문제와 관련해 어떤 논의도 된 바 없다. 아직 그럴 시기도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두라”며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면 국정농단 공범 최순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혐의도 사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윤 의원이 평소 박 전 대통령을 ‘누나’로 부르며 친했던 모양인데, 공과 사를 구분하기 바란다. 말도 안 되는 사면 주장을 거둬들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동훈 발언 순서 재배치”… 녹취록 ‘악마의 편집’ 논란

    ① 1월~3월 전화 15회·보이스톡 3회·카카오톡 등 327회 수시 연락② 이 전 기자, 백 기자와 통화 중 ‘한동훈이 나를 팔아달라고 했다’③ 녹취록·녹음파일 속 ‘한 배 타는 건데… 연결해 줄 수 있지 제보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검언유착’이냐 ‘권언유착’이냐를 두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작성한 이동재(35·구속) 전 기자의 공소장에도 검언유착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핵심 증거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의 공소장에 따르면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이름은 23쪽 분량의 문건에서 34차례 등장한다. 수사팀은 한 검사장을 이철(55·수감 중) 전 VIK 대표에 대한 강요미수 혐의 공범으로 적시하진 않았지만,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의 공모관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을 공소장에 담았다. 공소장의 주요 요지는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①1월 26일~3월 22일 전화통화 15회, 보이스톡 3회, 카카오톡 메시지 등 327회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②3월 10일 10분간 한 검사장과 통화를 한 후 후배 백모 기자에게 전화한 이 전 기자가 ‘한동훈이 나를 팔아라고 했다’고 한 것 ③3월 13일·22일 이 전 기자가 제보자 지모씨를 만나 한 검사장과 나눈 대화 내용이라면서 ‘(제보를 하면) 당연히 좋은 방향으로 가지. (검찰과) 한 배를 타는 건데’, ‘연결해 줄 수 있지. 제보해’ 등의 녹취록과 녹음파일을 보여 준 것 등이다. 그러나 검찰은 ①과 관련해 한 검사장 휴대전화 압수수색에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확보하지 못했다. ②와 ③은 직접 보고 들은 게 아니라 이 전 기자의 ‘전언’을 통한 내용이다. 공소장에서 유일하게 한 검사장이 직접 한 발언은 ‘2월 13일 부산 녹취록’ 관련 부분이다. 그러나 해당 부분에 대해 검찰이 ‘악마의 편집’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전 기자, 백 기자, 한 검사장의 발언 순서를 재배치해 전문과 달리 한 검사장이 취재를 독려하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는 것이다. 수사팀은 이와 관련해 “공소장에 한 검사장이 하지 않은 발언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정의당 “윤상현, 말도 안 되는 박근혜 사면주장”

    정의당 “윤상현, 말도 안 되는 박근혜 사면주장”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광복절에 특별사면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정의당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 ‘통합의 상’ 승화시켜야 한다며 그 방법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라고 말했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이 안 되는 소리 그만두시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이미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수많은 죄목으로 대법원에서 형 확정판결을 받았거나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들이 결코 가벼운 범죄가 아니다”라며 “국민들로부터 큰 지탄을 받아 물러났고,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받은 사람을 단지 전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사면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만약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면 그와 관련된 수많은 범죄가담자들도 함께 사면해야 한다”며 “국정농단 공범 최순실, 박 전 대통령의 불법행위를 앞장서 이행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문화예술인 화이트리스트와 문체부 공무원 좌천 등 문화체육계에서 전횡을 일삼은 조윤선 전 장관 및 김종 전 차관, 그리고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까지 모두의 죄를 사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변인은 “더 나아가 삼성그룹 지배를 위해 주가조작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혐의도 사실상 사면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주장은 대한민국 비리 특권세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알아서 모두 사면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 의원을 비롯해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요청드린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동재 공소장으로 본 ‘한동훈 공모’ 의심 포인트는?

    이동재 공소장으로 본 ‘한동훈 공모’ 의심 포인트는?

    검찰, 검언유착 핵심 증거 제시 못해부산 녹취록 관련‘악마의 편집’ 논란도채널A 사건과 관련해 ‘검언유착’이냐 ‘권언유착’이냐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작성한 이동재(35·구속) 전 기자의 공소장에도 검언유착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핵심 증거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의 공소장에 따르면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이름은 23쪽 분량의 문건에서 34차례 등장한다. 이 전 기자와 함께 기소된 후배 백모 기자가 10여 차례 언급되는 것과 비교된다. 수사팀은 한 검사장을 이철(55·수감 중) 전 VIK 대표에 대한 강요미수 혐의 공범으로 적시하진 않았지만,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의 공모관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을 공소장에 담았다. 공소장의 주요 요지는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①1월 26일~3월 22일 전화통화 15회, 보이스톡 3회, 카카오톡 메시지 327회 등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②3월 10일 10분간 한 검사장과 통화를 한 후 백 기자에게 전화한 이 전 기자가 ‘한동훈이 나를 팔아라고 했다’고 한 것 ③3월 13일·22일 이 전 기자가 제보자 지모씨를 만나 한 검사장과 나눈 대화 내용이라면서 ‘(제보를 하면) 당연히 좋은 방향으로 가지. (검찰과) 한 배를 타는 건데’, ‘연결해 줄 수 있지. 제보해. 그 내용을 가지고 범정을 접촉해’ 등의 녹취록과 녹음파일을 보여 준 것 등이다.그러나 검찰은 ①과 관련해 두 사람의 연락 횟수만 파악했을 뿐 한 검사장 휴대전화 압수수색에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확보하지 못했다. ②와 ③은 직접 보고 들은 게 아니라 이 전 기자의 ‘전언’을 통한 내용이다. 해당 내용은 지씨 등이 전해 들은 ‘전문 증거’이고, 당사자가 부인하면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 전 기자 측은 한 검사장이 실제로 한 발언이 아니라 자신이 꾸며 낸 것이라는 입장이다. 공소장에서 유일하게 한 검사장이 직접 한 발언은 ‘2월 13일 부산 녹취록’ 관련 부분이다. 그러나 해당 부분에 대해 검찰이 ‘악마의 편집’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전 기자, 백 기자, 한 검사장의 발언 순서를 재배치해 전문과 달리 한 검사장이 취재를 독려하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는 것이다. 한 검사장이 하지 않은 “나 같아도 그렇게 해” 발언이 허위로 기재됐다는 논란도 일었다. “이 전 대표 아내를 찾아다니고 있다”는 기자들의 말에 답하는 부분이다. 다만 녹음파일에서는 한 검사장이 “나 같아도”라고 말했지만 뒷부분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아 진위가 불명확하다. 수사팀은 이와 관련해 “공소장에 한 검사장이 하지 않은 발언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검찰, UN 세계평화기금 담당자 사칭 사기단 재판에 넘겨

    검찰, UN 세계평화기금 담당자 사칭 사기단 재판에 넘겨

    UN 세계평화기금 관리자를 사칭해 거금을 뜯어 내려한 사기단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UN 세계평화기금 300억원을 받아 150억원을 지원해 주겠다며 10억원을 요구한 순천 S교회 집사 황모(61·조례동) 씨를 사기미수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8년 1월 자신을 UN 세계평화기금 업무담당자로 속인 후 같은 교회에 다니는 박모(68) 장로에게 접근, 한국 유엔 평화기금 지원 총회장이라고 한 신모씨와 함께 평화기금 500억원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며 10억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황씨는 박씨가 수석박물관을 세울려는 사실을 알고 박물관 건립 비용 150억원을 10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한 후 1억원 수표 10장을 받으려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은 10억원을 5억원 수표 2장으로 준비해라고 한후 박씨가 시킨대로 하자 다시 5억원 수표를 1억원짜리 10장으로 갖고 오라고 했다. 하지만 이 금액을 마련한 박씨가 황씨 등에게 서울에 있는 사무실 등을 보여주라고 해도 차일 피일 미루는 등 수상한 점이 계속되자 전달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 등은 1년여 동안 계속 독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10억원을 준비하기 위해 1450만원을 사용하고, 서울을 오가면서 숙박비 등을 포함 2000여만원의 재산상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A씨도 황씨로부터 UN 평화기금에 투자하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검찰은 소재가 불명한 신씨를 기소중지하고,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또 다른 공범 윤 모씨에 대해서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과 공조수사를 하고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노점상에서 200억 자산가 된 ‘슈퍼개미’의 몰락

    노점상에서 200억 자산가 된 ‘슈퍼개미’의 몰락

    1997년 외환위기 때 파산위기까지 몰렸지만노점상 수입으로 주식 투자해 200억 자산주식 유통물량 60% 장악하고 주가조작 나서결국 들통나 징역 7년…공범 7명도 실형 1997년 외환위기 때 파산위기까지 몰렸다가 노점상을 운영해 모은 돈으로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200억원대 주식을 소유하기도 한 ‘슈퍼개미’가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한때 불합리한 배당정책에 항의하는 ‘소액주주 운동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결국 주가조작의 유혹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표모(6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표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10명 중 증권사 직원 박모(62)씨 등 5명에게는 징역 2~5년이, 2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각각 선고됐다. 3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표씨 등은 주변인들에게 코스닥 상장사 A사 주식 매수를 추천한 뒤, 이들이 주식투자를 하겠다고 하면 공범인 증권사 직원 박씨 등에게 이들을 소개해 주식 매매 권한을 일임하게 하는 방식으로 A사 주식 유통물량의 60%를 장악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자금 조달·시세 조종 등 역할 분담해 주가 부양 이들 일당은 A사의 유통 주식 물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주가조작이 쉽다고 판단해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표씨 일당 중 일부는 대형 교회와 동창회 등을 통해 투자자를 모으고 증권사 주식담보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나머지 일당은 시세 조종성 주문을 넣어 주가를 관리하는 ‘수급팀’으로 활동하는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A사의 주가를 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방식으로 A사 주식에 대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이들은 2011년 1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주식을 일부러 고가에 매수하는 시세 조종성 주문과 호재성 정보 허위 유포 등으로 A사 주가를 2만 4750원에서 6만 6100원까지 끌어올렸다.이들은 주가를 10만원대로 끌어올린 뒤 외국계 펀드를 유치하고 개미투자자들에게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려 했지만, 주가가 장기간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폭락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주가 폭락으로 ‘대박’ 목적 이루진 못해 주가가 폭락하자 표씨는 오모(46)씨 등 시세조종꾼에게 14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하며 시세조종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들은 실제로 시세조종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지만, 우연히 주가가 반등하자 자신들이 시세조종을 성공시킨 것처럼 가장해 표씨로부터 14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오씨는 지난해 7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표씨는 “A사 주식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주변에 투자를 권유했을 뿐이고 주식 거래량이 많지 않아 외견상 고가매수가 이루어졌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주식을 매집해 주가를 부양하다가 2014년 9월 이를 한꺼번에 팔아 이득을 본 전형적인 시세조종범의 행태”라며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방해하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큰 손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사방’ 조주빈, 혐의 일부 부인하면서 12주 연속 반성문 제출

    ‘박사방’ 조주빈, 혐의 일부 부인하면서 12주 연속 반성문 제출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4)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하면서도 12주째 매일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4월 13일 구속기소 된 이후 이달 7일까지 총 63차례 서울중앙지법에 반성문을 냈다. 특히 두 차례의 공판준비절차가 진행된 이후인 5월 19일부터는 12주 연속으로 주중에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반성문을 써 59건을 제출했다. 반성문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조씨가 인정하는 일부 혐의에 관해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을 것으로 보인다.조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촬영한 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의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확인된 피해자 25명 가운데 8명이 아동·청소년이다. 그는 공판에서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한다면서도 강제추행·강요·아동청소년보호법상 강간 등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혐의를 인정하는 피고인이 법원에 거듭 반성문을 제출해 선처를 호소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조씨의 반성문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지는 중요한 양형 조건이지만, 법원이 반성문 제출만으로 피고인의 반성 여부를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씨는 자신에게 적용된 여러 혐의 가운데 디지털 증거에 의해 비교적 명확하게 입증 가능한 성 착취물 유포 등을 인정하는 반면 강제추행이나 강요 등 사실관계 입증이 까다로운 혐의들을 부인하고 있다. 만약 부인하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일부 인정한 혐의에 대한 반성도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워진다. 무엇보다도 반성은 피해자를 향한 사과와 피해 회복을 전제로 해야 하는데, 조씨가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하면 반성문은 양형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이달 13일 조씨와 공범들의 범죄단체 조직·활동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재판부는 이날 조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조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대부분이 조씨의 검찰 진술조서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씨는 성 착취물 제작·유포 혐의로 기소된 이후 범죄단체를 조직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성 착취물 관련 혐의에 대한 공판은 지난달 23일까지 4차례 열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1차 공판 출석하는 ‘박사방’ 공범 이원호

    [포토] 1차 공판 출석하는 ‘박사방’ 공범 이원호

    텔레그램 ‘박사방’ 공범 이원호가 7일 서울 관악구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1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육군 제공
  • 조주빈 공범 ‘이기야’,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처벌 받겠다”

    조주빈 공범 ‘이기야’,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처벌 받겠다”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일명 ‘이기야’ 이원호가 7일 첫 재판에서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7일 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원호 일병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그는 조주빈, 강훈과 함께 텔레그램 박사방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미성년자 포함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 및 배포한 혐의로 지난 5월 군검찰에 기소됐다. 군검찰에 따르면 이 일병은 지난해 10~12월 조주빈, 강훈 등과 공모해 아르바이트 제공을 미끼로 피해자를 끌어들인 뒤, 성 착취물을 촬영하도록 협박했다. 또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음란물을 총 24회에 걸쳐 배포했다. 그는 ‘박사방’ 이외에도 자신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이가야방’에 피해자 17명의 나체 사진 등을 27회에 걸쳐 배포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음란물 4911개를 다운로드해 자신의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 등에 저장했다. 이 일병은 이날 검찰 측이 제기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냐는 재판분의 질문에 곧바로 “네”라고 답했다. 이 일병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에 상응하는 처벌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날 군검찰 측은 군사경찰 조사에서 이 일병이 범행 사실을 전부 자백한 신문 조서와 휴대폰 및 메모리 디스크, 데스크탑 하드디스크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휴대폰 및 데스크탑 내 영상을 재판정에서 재생할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일병의 다음 공판을 비공개 진행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주민 “한동훈, 지금이라도 수사 적극 협조하라” 비판

    박주민 “한동훈, 지금이라도 수사 적극 협조하라” 비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검찰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기소하면서 한동훈 검사장의 공모 여부를 적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한 검사장의 수사 비협조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사팀의 설명에 따르면 한 검사장의 방해로 압수물 포렌식에 착수도 못 했고 현재 1회 피의자 조사도 종료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제대로 증거를 수집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검찰 기소를 두고 정치적 맥락을 입히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보인다”며 “한 검사장이 공범으로 적시되지 않은 것을 두고 ‘무리한 수사였다’, ‘공범에 대한 입증을 못 했다’는 식의 주장이 대표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 검사장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수사에 응하였다고 했다. 사실이지만 진실은 아니다. 수사에 응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지금이라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독재 배격’ 발언을 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그런 발언을 하고 싶으면 옷을 벗고 하면 된다”며 “자기 위치를 망각한 황당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검언유착 의혹’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기소…검찰, ‘한동훈 공모’ 적시 안해 (종합)

    ‘검언유착 의혹’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기소…검찰, ‘한동훈 공모’ 적시 안해 (종합)

    ‘검언유착 의혹’을 촉발시킨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가 5일 기소됐다. 다만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 대한 공모 여부는 이동재 전 기자의 공소사실에서 제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이날 오전 강요미수 혐의로 이동재 전 기자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동재 전 기자는 지난달 17일 구속돼 이날로 기한 만기 20일째를 맞는다. 이동재 전 기자는 신라젠의 대주주였던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다섯 차례 편지를 보내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시민 이사장은 2014년 이철 전 대표의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이듬해 신라젠 관련 행사에서 축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검찰은 이동재 전 기자의 공소사실에 한동훈 검사장의 공범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다. 검찰은 한동훈 검사장이 이동재 전 기자의 협박성 취재에 공모했다고 의심하고 수사를 벌였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에 대해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본인이 비밀번호를 함구하는 등 협조하지 않아 수사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책임을 한동훈 검사장에게 돌렸다. 검찰은 한동훈 검사장을 한 차례 조사했으나 한동훈 검사장이 조서 열람을 마치지 못해 피의자 조사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수사를 통해 한 검사장의 공모 여부 등을 명확히 규명한 후 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협박성 취재 의혹을 MBC에 제보한 지모(55)씨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지씨는 ‘검언유착’ 프레임을 만들려고 친정부 인사들과 함께 이동재 전 기자를 상대로 함정을 팠다는 이른바 ‘권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검찰, 이동재 전 기자 기소…‘한동훈 검사장 공모’ 적시 안해

    검찰, 이동재 전 기자 기소…‘한동훈 검사장 공모’ 적시 안해

    ‘검언유착 의혹’을 촉발시킨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가 5일 기소됐다. 다만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 대한 공모 여부는 이동재 전 기자의 공소사실에서 제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이날 오전 강요미수 혐의로 이동재 전 기자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동재 전 기자는 지난달 17일 구속돼 이날로 기한 만기 20일째를 맞는다. 이동재 전 기자는 신라젠의 대주주였던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다섯 차례 편지를 보내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시민 이사장은 2014년 이철 전 대표의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이듬해 신라젠 관련 행사에서 축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검찰은 이동재 전 기자의 공소사실에 한동훈 검사장의 공범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다. 검찰은 한동훈 검사장이 이동재 전 기자의 협박성 취재에 공모했다고 의심하고 수사를 벌였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으로 추가 수사를 통해 한동훈 검사장의 공모 여부 등을 명확히 규명한 후 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제보자,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돈 요구”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제보자,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돈 요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제기한 김모씨가 돈을 요구하며 협박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장영채 영장당직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강남경찰서에서 구속 송치돼 현재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에서 수사 중이다. 김씨와 함께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 공범은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신고하고 ‘뉴스타파’에 이같은 의혹을 폭로했다. 뉴스타파에서 김씨는 간호조무사인 전 연인이 이 부회장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보면 ‘공익신고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그 밖에 부정한 목적으로 공익신고를 한 경우 공익신고로 보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한편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맡아 현재 수사 중에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권력형 비리’ 강조한 윤석열…임은정 “검찰도 엄벌하길”(종합)

    ‘권력형 비리’ 강조한 윤석열…임은정 “검찰도 엄벌하길”(종합)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를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는 모든 국민이 잠재적 이해당사자와 피해자라는 점을 명심하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법 집행 권한을 엄정하게 행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의 조직적 범죄가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고는 못할 터”라면서 “너무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내 식구 감싸기의 위법한 관행을 버리고 검찰의 조직적 범죄를 엄벌하여 사법정의와 기강을 안으로부터 바로 세우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이 국정농단, 사법농단 수사할 때, 솔직히 당황스러웠다”며 “박근혜 정부를 뒷받침한 검찰농단 세력들이 안면몰수하고 과거의 공범들을 수사하니 수사 받는 사람들이 승복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검찰에서의 위법한 수사로 구속된 검사는 없었다”고 강조했다.“망신스러운 나날” 부진한 검찰개혁 지적 임 부장검사는 “윤 총장을 제외한 한동훈, 신자용, 송경호 등은 그 시절 검찰의 주력이었던 검사들이니 검찰의 속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황당할 밖에요. 윤석열 총장, 이성윤 검사장, 이정현 차장, 정진웅 부장은 2015년 남부지검 성폭력을 은폐한 검찰 수뇌부의 조직적 범죄에 면죄부를 주는데 일심동체였다”고 되짚었다. 임 부장검사는 “그리고 한동훈 검사장은 2015년 남부지검 성폭력 은폐사건과 제가 국가배상소송 중인 검사 블랙리스트 사건에 행간 여백으로 떠돌고 있는 이름”이라고 말했다. 임 부장검사는 “망신스러운 나날”이라며 “검찰의 치부를 가렸던 두꺼운 커튼이 안에서 찢어져 뒤늦게 우리의 민낯이 공개되는 중이라, 탓할 곳을 찾지 못하네요”라고 ‘압수수색 몸싸움’ 사건을 겨냥했다. 임 부장검사는 “법무검찰의 자발적인 개혁에 대한 기대를 접고,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법원을 통한 검찰개혁 강제집행을 결심하고 디딤돌 판결 만들기 중이라, 실망할 건 없지만, 답답하네요”라며 “총장님이 권력형 비리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셨으니 이제 잠자던 기록들이 잠을 깨리라고 조심스레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주빈 공범’ 남경읍 구속기소…범죄단체가입 혐의는 보류

    ‘조주빈 공범’ 남경읍 구속기소…범죄단체가입 혐의는 보류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4)과 범행을 공모한 남경읍(29)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지난 3일 남씨를 유사 강간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SNS로 유인한 피해자 5명을 조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남씨가 끌어들인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게 하고, 피해자 1명에 대해서는 다른 공범이 강제추행과 유사강간을 하도록 시켜 이를 촬영·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씨는 나아가 조씨의 수법을 모방해 또 다른 피해자를 협박하고, 아동·청소년 음란물 102개를 소지했으며 성 착취물 제작에 이용하기 위해 타인 명의의 유심 1개를 사용한 혐의도 있다. 다만 검찰은 남씨의 범행 시기가 범죄단체 구성과 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다른 박사방 가담자들과 겹치지 않는 것으로 봤다. 때문에 공소장에 범죄집단 가입·활동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 범행을 저지른 남씨와 비슷한 시기에 범행에 가담한 조씨 및 공범들에 대해 추가로 검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조사를 더 진행한 뒤,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경찰은 남씨가 단순 유료회원이 아니라 박사방에서 조직적으로 역할을 맡아 범행을 수행했다고 보고 지난달 6일 남씨를 구속한 후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남씨의 얼굴은 송치 과정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으며,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그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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