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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출소 한 달 만에 또 도둑질한 ‘대도‘ 조세형 기소

    검찰, 출소 한 달 만에 또 도둑질한 ‘대도‘ 조세형 기소

    좀도둑으로 전락한 ‘대도(大盜)’ 조세형(84) 씨가 출소 후 한 달여 만에 또 도둑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조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2월쯤 교도소서 만난 공범 A씨와 함께 용인시 처인구 소재 고급 전원주택에 몰래 들어가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부인하던 조씨는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A씨가 함께 하자고 해서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2019년 절도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씨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재차 남의 물건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1970∼1980년대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훔친 돈 일부를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쓴다는 등 나름의 원칙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다.
  • “오빠, 나 임신한 거 같아”…공무원 등 돈 뜯느라 미성년자 동원한 일당

    “오빠, 나 임신한 거 같아”…공무원 등 돈 뜯느라 미성년자 동원한 일당

    “오빠, 나 임신한 거 같아. 어제 오빠가 성폭행했잖아.”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7월 9일 한 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술집에서 술을 같이 마시던 후배 정모(26)씨가 “저기 여자가 있는데 ‘헌팅’할까” 해서 합석해 술을 함께 먹고 모텔에서 성관계를 한 여성이었다. A씨는 이 사실을 정씨에게 알렸다. 정씨는 “알아보니 그 여자 미성년자라는데 미성년자 강간하면 감옥에 가”라고 합의를 종용했다. 여성은 합의금으로 5000만원을 요구했고, 결국 A씨는 4000만원을 건넸다. A씨는 정씨가 검거되기 전까지 여성과 공범인 걸 까맣게 몰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공갈 및 보험사기 일당 107명을 붙잡아 이 중 정씨 등 8명을 공갈,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정씨 등은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5년 간 친구와 선배 등 40여명의 지인을 상대로 성폭행,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을 덮어씌워 합의금 1억원, 보험회사 보험금 5억원 등 총 6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행 덮어씌우기에 동원된 여성은 A씨와 성관계를 한 16세 미성년자 등 6명으로 채팅을 통해 모집하거나 남성 일당의 ‘애인’ 3명도 있었으며 “남자와 성관계하면 돈을 주겠다”고 꼬드겨 범행에 가담시켰다. 정씨는 합의금을 받아 가로챈 뒤 A씨에게 다시 연락해 “나 요즘 힘들어. 합의도 해줬으니 도와줘”라고 해 수백만원을 더 뜯어냈다. 정씨 일당은 또 조직원 B씨가 조직에서 이탈하려하자 성폭행 덮어씌우기 범죄에 나서기도 했다. B씨는 2016년~2017년 일당이 “택시를 타고 ○○에서 내릴테니 자전거를 갖고 대기하라”고 하면 기다렸다가 택시가 자전거를 치는 장면을 연출해 보험사기로 돈을 뜯어냈다. 정씨는 B씨가 조직이탈 조짐을 보이자 2018년 1월 술에 만취케 하고 모텔에서 잠을 재운 뒤 이튿날 여성을 투입하고 방이 흐트러진 장면을 연출해 마치 B씨가 여성을 성폭행한 것처럼 꾸몄지만 이들의 범죄수법을 알고 있는 B씨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정씨 등 주범은 이렇게 뜯어낸 돈으로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사치를 일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성관계 후 남성이 합의에 순순히 응하지 않으면 경찰에 강간피해 신고까지 하기도 했다”며 “피해자 중에는 공무원도 있다. 범죄수익금 중 1억원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지만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적지 않아 병의원과 연계해 상담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송영길 둔기 가격’ 유튜버 “한미훈련에 불만” 진술

    ‘송영길 둔기 가격’ 유튜버 “한미훈련에 불만” 진술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불만이었다”고 진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4일 “공범에 대한 특별한 정황은 없다. 본인은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대한 불만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진술하고 난 다음 협조적이지 않다. 분석 자료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튜브 채널 ‘표삿갓TV’ 운영자로 추정되는 표모(70)씨는 지난 7일 낮 12시5분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하기 전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송 대표 머리를 검은색 비닐에 싸인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표씨는 송 대표의 머리를 가격한 이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등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9일 특수상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표씨에 대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선거 앞두고 주춤했던 대선 후보 관련 수사, 경찰 속도 낼 듯

    선거 앞두고 주춤했던 대선 후보 관련 수사, 경찰 속도 낼 듯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그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주춤했던 대선 후보 관련 사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사업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 먼저 대선 기간에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및 그 관계사가 성남시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부정처사 사후수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최 전 의장은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내던 2013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15년 3월 화천대유가 참여한 컨소시엄 ‘성남의뜰’을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했다. 경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진행 과정에서 뇌물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성남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유력 인사들이 화천대유가 보유한 대장동 아파트를 저가에 분양받았다는 특혜 의혹 사건도 경기남부청의 수사 대상이다.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수사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루된 ‘성남FC(성남시민프로축구단) 후원금 의혹 사건’은 현재 경기 분당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이 사건은 이 전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남자 프로축구단 성남FC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대기업들로부터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160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이 기업들에게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 사건이다. 2018년 6월 당시 바른미래당이 이 전 후보를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김혜경,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그로부터 약 3년 3개월이 흐른 지난해 9월 분당서는 이 전 후보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불송치 결정을 했다. 그러나 고발인 측의 이의신청으로 사건을 송치받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지난달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고, 이 사건은 분당서가 다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이 전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이 전 후보와 김씨 첫째 아들의 불법도박·성매매 의혹 사건도 경기남부청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고발 사주’ 제보자, 윤석열 고발 사건 경찰 수사 사건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연루된 사건도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지난해 9월 윤 당선인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 사건은 윤 당선인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총선거를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여권 인사들의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 사건이다. 이 의혹이 언론 보도로 불거졌을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였던 윤 당선인은 지난해 9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혹이 ‘정치공작’이라면서 “정말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이어 조씨를 가리켜 “이런 사람들이 공익제보자가 되면 공익제보라는 것의 취지에 맞는 것인가”라고 말한 바 있다. ‘김건희, 대학에 허위경력 제출’ 의혹 윤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과거 대학에서 강의할 당시 경력사항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 사건도 서울청이 수사하고 있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김 대표가 5개 대학에서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면서 학교에 제출한 교원 지원 이력서에 20여개에 달하는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윤석열 장모 양평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 서울청은 또 윤 당선인의 장모 최모씨가 경기 양주시의 한 납골당 사업권을 둘러싸고 시행사와 시공사, 채권자 간 갈등이 발생했을 당시 시행사 대표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잠시 맡긴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도 수사 중이다. 최씨 일가가 지분을 소유한 부동산 회사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에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도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았다는 특혜 의혹 사건은 경기남부청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양평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는 오는 5월 10일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윤 당선인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이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재직 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 파괴된 인큐베이터·잔해 속 임산부… 러, 산부인과에 폭탄 퍼부었다

    파괴된 인큐베이터·잔해 속 임산부… 러, 산부인과에 폭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도시 마리우폴의 산부인과와 아동병원이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피에 젖은 침대와 부서진 인큐베이터, 출산이 임박한 듯 부푼 배를 드러낸 채 뼈대만 남은 건물 잔해 사이로 들것에 실려 이동하는 임부들의 참상이 알려졌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이날 러시아군이 공중에서 여러 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AP통신과 CNN방송은 최근까지 아이들이 치료받던 병동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재까지 여자 어린이 등 최소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수색하고 있다”며 이번 폭격을 잔혹한 ‘전쟁범죄’로 규정했다. 그는 “아동병원을 공격하는 러시아는 어떤 나라인가”라고 반문한 뒤 “세계는 언제까지 공범이 될 것인가. 당장 하늘을 닫아 달라”며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재차 촉구했다.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이사는 지난 2주간 우크라이나에서 100만여명의 어린이가 피란길에 올랐고, 최소 37명이 사망했다고 공표했다. 폭격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피란 통로 개설을 위한 휴전이 합의된 상태에서 강행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4일 침공 이후 구급차와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 18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비난도 거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민간인들이 그들과 무관한 전쟁에서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 말도 안 되는 폭력을 멈추라”고 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은 “병원을 폭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휴전과 인도적 대피가 수차례 반복된 마리우폴의 고립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세르히 오를로프 마리우폴 부시장은 침공 이후 최소 117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주민들은 일주일째 전기와 가스·수도가 끊긴 상태에서 공습 공포뿐 아니라 추위, 굶주림과도 사투 중이다. 시 중심부 묘지의 구덩이마다 숨진 주민들이 집단 매장됐지만 여전히 거리에 시신들이 널려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인구 40만여명의 마리우폴은 친러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름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한편 러시아군이 지난 4일 키이우(키예프) 북동쪽 체르니히우 공격 때 ‘진공 폭탄’으로 불리는 열압력탄을 썼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화염과 폭발 압력을 극대화한 열압력탄은 무차별 살상 효과로 국제법상 엄격한 규제를 받는 무기다.
  • ‘저리 대출상담’… 개인정보 빼내 휴대폰 개통 20대 ‘실형’

    ‘저리 대출상담’… 개인정보 빼내 휴대폰 개통 20대 ‘실형’

    저리 대출 상담을 해줄 것처럼 속여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전화 등을 개통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박주연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2월 대출 상담사 행세를 하며 알게 된 다른 사람의 인적 사항 등을 허락도 없이 공범 B씨에게 넘겨 휴대전화(33만원 상당)와 태블릿PC(150만원 상당) 등을 개통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빼낸 개인정보는 신분증 사진과 계좌번호, 공인인증서 등이다. A씨는 이런 방법으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7대를 개통하려고 했으나 일부 피해자들이 중간에 알아채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A씨는 또 다른 이름으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게임머니 160만원 상당을 결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대출에 희망을 건 피해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가 조금도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나토 XX’ 욕설…주중 캐나다 대사관 ‘우크라 지지’ 현수막, 하루 만에 훼손

    ‘나토 XX’ 욕설…주중 캐나다 대사관 ‘우크라 지지’ 현수막, 하루 만에 훼손

    중국 주재 캐나다 대사관 외벽에 걸린 우크라이나 지지 현수막이 하루 만에 훼손됐다. 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 캐나다 대사관이 지난 1일 대사관 건물 외벽에 내건 두 개의 우크라이나 지지 현수막 중 하나가 2일 밤 훼손됐다. 현수막에는 중국어로 각각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쓰여 있다. CNN 관계자는 훼손된 현수막에는 영어로 나토(NATO)에 대한 욕설이 쓰여있었다고 전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공유된 사진에는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쓰인 현수막에 붉은색 락카로 ‘나토 XXXX’(FXXX NATO)라고 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주중 캐나다 대사관은 앞서 SNS인 트위터와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 각각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StandwithUkraine)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웨이보에서 많은 중국 누리꾼은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표명한 캐나다 대사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미국의 개’, ‘이번 전쟁의 주범인 미국에 동조한 공범’, ‘쇼를 하고 싶으면 너희 집 앞마당에서 해라’ 등의 악성 댓글 수천 건이 이어졌다.베이징 예술가 지펑(季風)은 중국판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애국주의자들이 주중 캐나다 대사관의 우크라이나 지지 현수막을 훼손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중국계 반공예술인 ‘바디우차우’(Badiucao)도 지펑의 주장을 지지하며 관련 글을 공유했다. 중국에서 반전 목소리는 검열 대상이다. 중국 여배우 장흔(蒋欣)과 위안리(袁立), 커란(柯蓝)을 비롯한 많은 유명 연예인도 웨이보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반전 시위를 지지했다. 하지만 우마오(五毛)로 불리는 극우 댓글부대의 공격을 받자 웨이보 측이 해당 글 등을 빠르게 삭제했다.
  • ‘대장동 특검’에 회의적인 법조계…“진정성·현실성 모두 없다”

    ‘대장동 특검’에 회의적인 법조계…“진정성·현실성 모두 없다”

    지난 2일 마지막 대선 TV토론에서 ‘대장동 특별검사’가 또 거론됐지만 법조계에서는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대장동 일당’이 재판까지 받는 상황에 실익이 크지 않은 데다 정치권의 진정성도 의심스럽다는 이유에서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이 이뤄져도 이미 기소된 ‘대장동 5인방’(김만배·유동규·남욱·정영학·정민용)에 대한 추가 수사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많다. 법정에서 판단 중인 범죄사실에 대해선 공판중심주의에 의거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수사가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쯤에는 1심 재판이 이미 끝날 가능성도 있다. 아직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50억 클럽’이나 윗선 로비 부분을 특검이 수사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다만 이 경우도 대장동 5인방의 협조가 필요한 데다 이미 시간이 꽤 흘러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양홍석 변호사는 3일 “기소된 혐의와 관련해 추가 입증을 위한 수사는 안 된다”면서 “대장동 5인방을 조사한다면 다른 공범의 혐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일각에서도 특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검찰 안에는 ‘내가 수사하면 이것보단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지금 수사팀의 의지로는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기 어려울 듯하다”고 꼬집었다. 정태원 변호사는 “검찰도 지금 갈라져 있기 때문에 중립적인 특검이 나서야 ‘몸통’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여야가 특검을 합의할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보고 있다. 특히 대선 이후 특검은 승리 진영의 뜻을 반영한 ‘정치 보복’이란 오해를 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중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을 모셔 오기가 여간해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 한쪽에서 정치 수사라며 반발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처음 이야기가 나왔던 지난해 9월에 바로 특검을 안 하고 지금 이러는 것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20명에 4억 등친 보이스피싱 전달책 징역 6년 ‘중형’

    20명에 4억 등친 보이스피싱 전달책 징역 6년 ‘중형’

    피해자 20여명으로부터 4억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40대 남성 전달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전달책 A(41)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오 판사는 또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또 다른 전달책 B(38·여)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재판에서 “합법적 채권 추심 업무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범행 당시 신분을 위장했다는 점에서 그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들은 공범들과 공모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질이 무겁고 피고인들의 범행 가담 정도를 보면 책임이 가볍다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와 관련된 피해자 중 1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결과까지 발생했다”며 “피고인들 모두 초범인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작년 1월까지 인천시와 경남 거제시 등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 24명으로부터 4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 직원이라고 속인 뒤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면서 “우리 직원이 찾아가면 기존 대출의 상환금을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했다. 이 조직원의 지시를 받은 A씨는 피해자들을 만나 받은 현금을 100만원씩 나눠 조직에 송금했다. B씨도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7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됐다. A씨로부터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 중 1명은 사건 발생 후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 강체추방되고도 또 마약…법원, 에이미에 징역 3년 선고

    강체추방되고도 또 마약…법원, 에이미에 징역 3년 선고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마약 투약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공범 오모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내렸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에이미 측은 공범 오씨에 의해 감금된 상태에서 투약이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하며 검찰이 구형한 징역 2년 6개월보다 무거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오씨에게도 구형량보다 6개월 높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처벌을 받고 강제 출국된 전력이 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국내에 입국한 뒤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 ‘캐나다는 미국의 개’...中 캐나다 대사관 비난 이유 알고보니

    ‘캐나다는 미국의 개’...中 캐나다 대사관 비난 이유 알고보니

    러시아-우크라니아 침공 사태를 겨냥해 중국 주재 캐나다 대사관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대사관 벽면에 게양한 사건을 두고 중국 국내외에서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분위기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지난 1일 중국 주재 캐나다 대사관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대사관 외벽 정면에 게양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으며, 대사관이 게양한 우크라이나 국기를 촬영한 사진들이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와 중국 SNS 웨이보에 각각 공유돼 이목이 집중됐다고 2일 보도했다.  캐나다 대사관은 중국에서 접속이 제한된 트위터 계정을 대신할 수 있는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각각 동일한 사진과 내용을 동시에 공유했던 것. 지난 1일 캐나다 대사관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개된 해당 사진에는 캐나다 대사관이 제작한 우크라이나 국기와 국기 위에 새긴 ‘우크라이나와 함께’,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등의 두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대사관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 국기에 적힌 문구는 모두 중국어 간체자로 표기됐다.  또, 대사관 측은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우크라이나와 함께’라는 문구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 대사관 소속 직원들은 우크라이나 국기 모형에 지지 문구를 적은 판넬을 각각 한 개씩 정면에 든 채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SNS에 공유했다. 사실상 단 몇 장의 사진을 공유하는 것으로 러시아 침공을 비판하고 우크라이나를 응원한다는 캐나다 정부의 공식 입장을 공고히 한 셈이다. 하지만 동일한 내용의 문구와 국기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중국과 그 외의 지역 누리꾼들로 뚜렷하게 갈렸다.  이 사진을 접한 중국을 제외한 유럽, 미국 등 다수의 서방 국가 누리꾼들이 응원과 동조의 목소리를 냈던 반면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공유된 동일 사진에는 ‘캐나다는 미국의 개’, ‘이번 전쟁의 주범인 미국에 동조한 공범’, ‘쇼를 하고 싶으면 너희 집 앞마당에서 해라’는 등의 악성 댓글이 쏟아지는 상반된 반응이 이어졌던 것.  웨이보에 공유된 두 장의 사진은 이후 다수의 중국 누리꾼들에 의해 1000 회 이상 리트윗됐는데,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주재 캐나다 대사관의 행동이 경솔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전쟁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을 게재한 캐나다 대사관의 게시물이 중국 안보를 위협하는 일종의 ‘국가전복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웨이보에 해당 계정 사용 금지를 촉구하는 등 격양된 반응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실제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다수의 중국 누리꾼들의 신고로 인해 게재 직후 삭제 처리됐으며 현재는 중국 SNS에서 자취를 감췄다.
  • 野,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관련 없다”

    野,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관련 없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활동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은 “(의혹과) 어떤 관련성도 없다”고 해명했다. 선대본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도이치모터스에서 무보수, 비상근으로 홍보 활동을 도운 사실과 주가 조작을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도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수에게 계좌를 빌려줘 단순 투자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헤럴드경제는 2011년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원우수첩에 김씨가 자신의 이력을 ‘현직 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로 기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기는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의심 거래가 이뤄진 시점이다. 이에 대해 이 수석대변인은 “김씨가 민주당 최강욱 의원에게 고발된 내용과도 다르고, 기소된 사실이 없는데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시기와 맞물린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죄일람표에 이름이 등장한다고 해서 주가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단정적으로 쓸 수 없다”며 “구체적인 상황이나 내용과 상관없이 그 사람들이 모두 공범이라는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단정적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도 경고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공소장에 첨부된 주가조작 범죄일람표에 따르면 김씨 명의의 증권계좌로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총 284차례의 거래가 이뤄졌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TV토론에서 김씨는 단순 투자자였다며 “오히려 손해를 보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 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 몸통 증거” vs 국힘 “관련성 없다…법적조치”

    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 몸통 증거” vs 국힘 “관련성 없다…법적조치”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몸통이라는 ‘빼박 증거’가 나왔다며 언론 보도를 근거로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민의힘은 주가조작과는 관련성이 없다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백혜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할 결정적 증거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다”며 “그리고 오늘, 여기에 종지부를 찍을 강력한 증거가 보도가 됐다.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재직했다는 정황이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1년 서울대 인문대 최고지도자과정 원우수첩의 김씨 이력을 보면, ‘현직 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라는 직함이 버젓이 기재돼 있다”며 “다름 아닌 김씨가 스스로 적어낸 이력이라는 것도 언론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고 했다. 특히 백 대변인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내부자 거래를 통한 주가조작’ 협의도 추가될 수 있는 중대사안”이라며 “결정적 증거가 드러나자 윤 후보 측에서는 ‘비상근 무보수직’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해명을 하려하면 할수록 이는 역으로 김씨가 결국 도이치모터스와 특수관계였다는 것만 방증할 뿐”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비상근, 무보수로 홍보활동을 도운 사실과 주가조작을 연결하는 것은 무리이고 근거가 없다”며 “김씨가 민주당 최강욱 의원에게 고발된 내용과도 다르고, 기소된 사실이 없는데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 시기와 맞물린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범죄일람표에 이름이 등장한다고 해서 주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단정적으로 쓸 수 없다”며 “구체적인 상황이나 내용과 상관없이 그 사람들이 모두 공범이라는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여러 차례 명백히 밝힌 바 있다”며 “단정적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는 부득이 법적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헤럴드경제는 2011년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 원우수첩에서 김씨가 자신의 이력으로 ‘현직 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라는 직함을 기재했다며 이 시기가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시라고 보도했다.반면 백 대변인은 이 보도를 근거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김씨가 자신을 도이치모터스 이사라고 소개했던 이 시기가 바로 주가조작 시기라는 사실”이라며 “이 때를 전후로 약 14개월간 총 284회에 걸쳐 김씨 명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그동안 ‘선수에게 계좌를 빌려줘 단순 투자한 것’이라고 변명해 왔지만, 이제 이를 납득할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을 속이려 했던 모든 거짓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십시오. 이제 김씨가 진실을 고백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 상류 사회의 잔혹한 이면…청혼 거절한 여성을 참수한 파키스탄 男

    상류 사회의 잔혹한 이면…청혼 거절한 여성을 참수한 파키스탄 男

    청혼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참수한 파키스탄 남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전직 외교관의 딸인 누르 무카담(27)은 지난해 7월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자택에서 머리가 잘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30세 남성 자히르 자페르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기소했다. 부유층 가문 출신이자 파키스탄계 미국 국적자인 자페르는 역시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피해 여성과 어릴 때부터 친구로 지내왔다. 자페르는 사건이 발생하기 얼마 전, 피해 여성에게 청혼을 했지만 피해 여성은 이를 거절했다. 이후 앙심을 품은 자페르는 피해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부른 뒤 이틀간 감금한 채 흉기를 이용해 폭행을 휘둘렀다. 자페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뒤 참수하는 살인을 저질렀다.피해 여성은 폭행 과정에서 현장을 탈출하려 애썼지만, 자페르 가문에서 일하는 정원사 등이 탈출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파키스탄 내부에서도 작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파키스탄 내에서 피해자가 시골 또는 빈민층 여성이 아닌 부유층 여성이며, 상류 사회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이 같은 끔찍한 범죄가 발생하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르에게 정의를’을 의미하는 해시태그(#JusticeForNoor)화 함께 범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또 보수적인 사회 문화에 대해 개탄하는 지적도 나왔다.현지시간으로 25일, 이슬라마바드 지방법원은 자페르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또 피해 여성의 탈출을 막는 등 공범으로 활동한 자페르 가문 정원사와 경비원에게는 각각 10년 형을 선고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등에서 대사를 역임한 전직 외교관이자 피해 여성의 아버지인 샤우카트 알리 무카담은 “정의가 실현돼 기쁘다. 이번 판결은 내 딸뿐만 아니라 파키스탄의 모든 딸과 관련한 문제였다”고 밝혔다. 한편, 국교가 이슬람교인 파키스탄은 여성이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성별 격차를 지수화한 성 격차 지수(GGI·Gender Gap Index)에서 156개 나라 가운데 153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차별이 심각하다.
  • 경찰 사칭해 보이스피싱 등친 사기범, 수법 보니

    경찰 사칭해 보이스피싱 등친 사기범, 수법 보니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현금 수금책이 경찰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털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쯤 보이스피싱 현금수금책인 30대 남성 A씨는 자동인출기를 이용해 거액의 돈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수금한 수천만원을 공범에게 전달하는 중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신원미상의 남자가 A씨에게 다가가 경찰관이라며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이 남성을 경찰관이라고 믿은 A씨는 가지고 있던 현금 700만원과 휴대전화를 넘겨주었다. 하지만 이 남성은 A씨를 그 자리에 두고 자리를 떠난 뒤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A씨는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보이스피싱 공범이라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 돈을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구인·구직 업체에서 단순히 돈을 받아 전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칭 범행을 벌인 신원미상의 남성의 행방을 쫓는 한편, A씨 역시 보이스피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 “이재명 세력 아니면 협치”… 윤석열의 도발

    “이재명 세력 아니면 협치”… 윤석열의 도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안방’인 경기도에서 현 정부와 이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이재명의 민주당’을 제외한 어떤 세력과도 협치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경기 수원 팔달문 앞 집중유세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축한 주역 세력들, 이 사람들만 아니면 민주당에도 양식 있고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 많다”며 “저와 국민의힘에 차기 정부를 맡겨 주시면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발전을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 “이런 부패 사범들을 20여년간 다뤄 왔지만 이런 건 공범들이 많고 (수익을) 갈라 먹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다 이렇게 되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 그러니 이 당이 어떤 당이겠나”라고 공격했다. 또 “입으로만 민주주의라고 하지 그 사람들 사고방식은 반미, 친중, 친북 이런 데 빠져 있다”며 “그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비위 안 거슬리고 마음에만 좀 잘 들면 평화가 유지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집 가진 사람과 집이 없어 임대인 갑질을 당하면서 임차로 들어간 세입자를 갈라치기 한다”고도 했다. 유세에는 당초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원팀 유세’는 무산됐다.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과 면담했다. 윤 후보는 ‘DMZ(비무장지대)가 없는 한국은 가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로저스 회장의 말에 “비핵화가 불가역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대북 제재도 풀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북한 개발을 위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 이란 사형수, 가석방 소식에 흥분…출소도 못해보고 심장마비 사망

    이란 사형수, 가석방 소식에 흥분…출소도 못해보고 심장마비 사망

    중동 국가 이란에서 가석방 허가를 받은 사형수가 감옥 문을 나서기도 전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가석방이 결정된 사형수가 출소 직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이란 일간지 함샤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크바르라는 이름의 55세 남성은 18년 전 살인 혐의로 공범 4명과 함께 구금됐다. 이어진 재판에서 그는 계획적 범행임이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그와 공범 1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당시 37세였던 그는 형집행 명령이 언제 떨어질지 몰라 하루하루 가슴 졸이며 수감생활을 했다. 특히 함께 사형 선고를 받은 공범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뒤에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자연히 그의 건강도 나빠졌다. 수년간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을 얻게 됐고, 죄수는 날이 갈수록 수척해졌다. 이란 교정당국은 그런 아크바르의 가석방을 심의하고, 피해자 가족을 만나 죄수 대신 선처를 호소했다. 유가족은 펄쩍 뛰었다. 가족의 목숨을 앗아간 죄수를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교정당국의 긴긴 설득 끝에 유가족은 마음을 돌렸고 아크바르의 가석방에 동의했다. 아크바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은 유가족은 그의 쾌유를 빌었다. 18년을 지옥 속에 살다 드디어 자유를 얻게 된 아크바르는 가석방 소식에 뛸 듯이 기뻐했다. 자신을 용서한 유가족에게는 사죄와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죄수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현지언론은 죄수가 출소 소식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쇼크로 쓰러졌고,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죄수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죄수는 병원 도착 1시간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은 중국과 함께 세계 최다 사형 집행 국가로 꼽힌다. 살인, 강간, 아동학대, 동성애, 마약 밀매, 무장 강도, 간통, 혼외정사, 정권 전복 음모 등은 사형으로 다스린다. 이란 인권 단체 HRM에 따르면 2021년 총 365명의 죄수가 처형됐다. 하루 한 명꼴로 교수형에 처한 셈이다. HRM은 이란의 사형 집행이 대중적 관심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형집행 건수는 집계보다 훨씬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 낚시어선 방화·사주 50대 4명 검거

    낚시어선 방화·사주 50대 4명 검거

    이달 초 울산의 성외항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화재가 방화로 드러났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일반선박방화, 방화교사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 40분쯤 울산 남구 성외항에 정박 중이던 5.17t 낚시어선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불이 번지면서 인근에 계류돼 있던 선박 5척도 함께 불에 타 총 8억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해경은 화재 감식, 항구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방화 혐의점을 포착하고 방화범의 이동경로를 역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15일 만인 지난 18일 A씨를 검거했다. 해경은 다른 낚시어선 선장인 B씨로부터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B씨와 공범 2명도 잇따라 검거했다. C씨는 범행현장에서 A씨의 도주를 도왔고, D씨는 범행 대가와 도피자금을 A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범행현장과 1.5㎞ 떨어진 곳에 차량을 세워두고 피해 어선에 접근하면서 CCTV를 피하려고 애쓰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과 범행 이후 도주까지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성외항은 지난해 4월에도 유사한 방화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고화질 방범용 CCTV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좀도둑 전락 ‘대도’ 조세형 검찰 송치

    좀도둑 전락 ‘대도’ 조세형 검찰 송치

    1980년대 ‘대도(大盜)’로 불렸던 조세형(84) 씨가 출소 후 또다시 도둑질을 한 혐의로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한 조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씨는 최근 교도소 동기인 공범 A씨와 함께 용인시 처인구 소재 고급 전원주택에 몰래 들어가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이곳 주택 단지에서 5차례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절도 피해가 발생했는데, 조씨는 이 중 1건의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건은 A씨의 단독 범행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A씨를 붙잡아 구속한 데 이어 17일 서울에서 조씨를 검거했다. 범행을 부인하던 조씨는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A씨가 함께 하자고 해서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한편 2019년 절도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씨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재차 남의 물건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1970∼1980년대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절도로 상류 사회의 사치스러움이 폭로됐으며, 조씨가 훔친 돈 일부를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쓴다는 등 나름의 원칙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다.
  • “살려주세요” 여성의 비명…맨손으로 강도범 잡은 시민

    “살려주세요” 여성의 비명…맨손으로 강도범 잡은 시민

    여성 비명 듣고 달려가 검거경찰 ‘감사장’ 수여 대낮 도심서 맨손으로 강도범 잡은 시민이 감사장을 받았다. 성남수정경찰서는 22일 이번 사건 해결에 큰 공을 세운 시민 이명석(47)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이씨는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발생한 대낮 2인조 강도 사건 피의자를 맨손으로 검거한 바 있다. 그는 사건 당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해 일하려다가 “살려주세요”라는 여성의 비명을 들었다. 소리난 쪽을 보자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는 여성을 차 안으로 밀고 있었다. 그는 3층에서 곧바로 뛰어 내려가 차에 탄 중국 국적의 피의자 B씨를 붙잡았고, 이를 본 다른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이씨를 도왔다. 이씨는 “구조 요청을 듣고 무작정 가해자를 잡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데이트 폭력인지, 가정 폭력인지 알 수가 없었다”며 “그런데 피해 여성의 마스크가 살짝 벗겨지면서 입 주변에 청테이프가 붙은 것을 보고 강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검거된 B씨는 “놔달라. 도망가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잠시 손을 놔준 사이에 그대로 달아났다. 그러자 이씨는 곧바로 30∼40m를 추격해 다시 B씨를 붙잡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B씨를 인계했다. B씨는 공범 1명과 인근의 한 여행사 사무실에서 여성 업주 C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800만원 상당을 빼앗고, 추가로 현금 인출 등을 하기 위해 C씨를 차량에 감금한 상태였다. C씨는 차가 정차하자 밖으로 나와 구조를 요청했고, 곧장 달려온 이씨 덕분에 더 큰 화를 면했다. B씨의 공범은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B씨가 붙잡히는 모습을 보고 도주했으나,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튿날 오후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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