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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상황실 셧다운 막는다… ‘2m 차단 벽’ 세운 치안 컨트롤타워

    112상황실 셧다운 막는다… ‘2m 차단 벽’ 세운 치안 컨트롤타워

    코로나 확진자 발생 땐 업무 마비 우려 4개 구역 나눠… 감염돼도 공백 최소화 감염 의심자 신고엔 방호복 입고 출동 예비 인력 확보·근무조 전환 계획 마련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5층의 112종합상황실에 2m 높이의 간이 벽이 설치됐다. 186명의 경찰관이 근무하는 112상황실은 24시간 범죄 신고를 받고, 서울 시내 길목을 지키는 순찰대와 소통하며 피의자 검거 과정을 지휘하는 치안 컨트롤타워다. 한눈에 들어오는 널찍한 공간이 특징인 상황실에 칸막이가 생긴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내 가장 큰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사례를 언급하며 “경찰에서 (콜센터와) 유사한 일을 하는 곳이 112종합상황실”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상황실은 수십명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통째로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칸막이를 세워 상황실을 4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확진환자 등이 발생한 공간만 출입을 통제하는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증가세는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최초 감염원이 오리무중인 집단감염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서울 경찰의 긴장도는 한층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진환자 또는 의심환자와 접촉한 경찰관이 지구대와 경찰서에 무방비로 출입할 경우 관서 일부를 일시 폐쇄하는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불가피하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치안에 구멍이 생기고 국민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감염 의심환자와 경찰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코로나19 대응 제1원칙으로 삼았다. 임만석 서울경찰청 코로나19 분석대응팀장은 “감염 의심자 관련 신고를 받은 경찰관은 전신을 덮는 레벨D 수준의 방호복을 입고 현장에 출동한다”며 “이후 사건 관계인을 지구대 또는 파출소, 경찰서 등으로 인계하는 단계마다 발열 등 증상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관이 일반 사건 신고로 출동한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을 만나면 중국 등 해외여행 여부, 감염자 접촉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묻고 반드시 각 순찰차에 비치한 비접촉 체온계로 열을 잰 다음 지구대 등으로 넘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의심 증상자와 접촉한 경찰관은 즉시 자가격리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 2만 8000여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없고 6명이 격리 상태다. 서울청 산하 지구대 및 파출소는 평균 40여명, 경찰서에는 평균 350~1000여명이 근무한다. 임 팀장은 “2인 1조로 움직이는 현장 출동 단계에서 유증상자를 확인할 경우 경찰 격리 인원을 2명 선에서 막을 수 있지만, 더 큰 관서가 뚫리면 격리 인원과 일시 폐쇄 공간이 늘어난다”며 “치안 공백을 막기 위해 현장 최일선 경찰관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청은 경찰 내부에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근무 체계를 조정하는 비상 계획도 마련했다. 112종합상황실은 신고를 받고 지령을 전달하는 접수석을 A, B, C 등 3구역으로 나누고 1구역에 15명씩 배치했다. 만약 A구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폐쇄되면 나머지 B, C 구역의 30명이 근무한다. 이지춘 서울청 112종합상황실장은 “2개 이상 구역이 오염되면 청사 별관 지하 1층의 정보화교육장에 마련된 30대의 PC를 상황실과 연결해 업무에 투입한다”며 “이를 위해 최근 5년간 112상황실 근무 경험이 있는 경찰관 68명을 비상 인력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4개조가 2교대로 근무하는 지구대, 파출소, 교통경찰 등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근무체계를 3조 2교대, 2교대로 순차 전환한다. 격리 인원이 늘어날수록 나머지 인력이 일하는 시간을 늘리고 쉬는 시간은 줄이는 방식이다. 경제팀, 지능팀, 사이버팀 등 수사 부서의 경우 팀 내 격리 인원이 50%를 넘으면 인접팀에 사건을 인계하는 등 업무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인 셈이다. 이 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보건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방역을 지원하려면 경찰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조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확진자와 접촉’ 문성혁 해수부 장관 자가 격리

    ‘확진자와 접촉’ 문성혁 해수부 장관 자가 격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정부 부처 장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날 “문 장관이 최근 세종시 보건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며 “오는 24일까지 관사에서 유선보고 등을 통해 원격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앞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해수부 내 코로나19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세종시 보건 당국의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조치가 결정됐다. 지난주에도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한 문 장관은 지난 10일 해수부 내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했고, 13일 보건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접촉일로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를 문 장관에게 통보했다. 문 장관은 통보를 받은 직후부터 관사에 머물며 전화 등으로 원격근무를 하고 있으며, 17일 국무회의를 비롯해 24일까지인 자가격리 기간 외부 일정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별도의 해수부 안건이 없는 만큼 김양수 차관의 대참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보건 당국의 조치에 국무위원도 예외 없이 따르고 있다”며 “원격근무를 통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방역 조치에도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에서는 이달 1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전 인력 795명에 대한 검사 결과 환자 27명이 잇따라 발생했고, 29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확진자와 밀접 접촉’ 문성혁 해수부 장관 자가 격리

    ‘확진자와 밀접 접촉’ 문성혁 해수부 장관 자가 격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정부 부처 장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날 “문 장관이 최근 세종시 보건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며 “오는 24일까지 관사에서 유선보고 등을 통해 원격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앞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해수부 내 코로나19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세종시 보건 당국의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조치가 결정됐다.  지난주에도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한 문 장관은 지난 10일 해수부 내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했고, 13일 보건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접촉일로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를 문 장관에게 통보했다.  문 장관은 통보를 받은 직후부터 관사에 머물며 전화 등으로 원격근무를 하고 있으며, 17일 국무회의를 비롯해 24일까지인 자가격리 기간 외부 일정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별도의 해수부 안건이 없는 만큼 김양수 차관의 대참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보건 당국의 조치에 국무위원도 예외 없이 따르고 있다”며 “원격근무를 통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방역 조치에도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에서는 이달 1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전 인력 795명에 대한 검사 결과 환자 27명이 잇따라 발생했고, 29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부산교육청 ,코로나19 추경 1663억원 긴급 편성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0년도 제1회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경예산 규모는 1,663억원이다. 세입재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지원금 46억원,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 차액 1,010억원, 2019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차액 388억원 등이다. 추경 예산 중 총 50억원을 들여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확보하고, 학생 수가 600명 이상인 학교와 교육청 산하 기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다. 학교,학원,공공도서관 방역비로 16억원을 편성했다. 개학 연기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 학습시스템 구축에 38억원을 지원한다. 유·초등학교 긴급돌봄서비스 무상 급식 및 간식비로 5억원을 편성해 맞벌이 가정의 보육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비 155억원과 유치원과 초등학교 도서구입비 57억원,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29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밖에 다목적강당 증축, 안전 관련 긴급 공사 등 학교시설비로 517억원을 편성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학생들의 안전확보,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천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센터’ 개소

    부천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센터’ 개소

    경기도는 민선 7기 도 핵심도정 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직인 ‘사회적경제센터’가 16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부천시 경기도일자리재단에 있다. 도는 앞서 지난 1월 기존 공동체정책과 사회적경제를 통합한 따복공동체지원센터를 분리하고,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센터로 구분해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 중 사회적경제센터는 광역 중간지원조직으로 정책개발연구와 네트워크 활성화, 시·군 협력체계 구축, 인재양성, 창업 및 성장지원, 사회적경제 판로 등 도의 사회적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일자리재단이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2년간 운영을 맡는다. 2021년 말에는 (가칭)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설립해 독립 공공기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보경씨가 센터장을 맡았다. 문 센터장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90년대 말부터 노동자인수기업 지원을 시작으로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참여, 협동조합기본법 입법활동, 시민사회연대조직화 및 연구활동 등을 해온 사회적경제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센터 직원은 1차에 정원 29명 중 17명을 선발했다. 조만간 2차 채용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남권 소통협치국장은 “지난 연말이후 지원조직 체계 전환으로 잠시 센터가 공백이 있어 센터를 빠르게 안착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그래도 예술은 계속된다/이순녀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그래도 예술은 계속된다/이순녀 문화부 선임기자

    “그나마 이 일이라도 있어서 버티고 있어요.” 전화기 너머 목소리는 다행히 염려했던 것보단 밝았다. 대학로 극단 대표인 지인에게 오랜만에 안부를 물은 건 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 때문이었다. 3월과 4월에 예정됐던 지방공연이 줄줄이 취소돼 수입원이 막히자 단기 배송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내용이었다. “시간 활용도 편하고, 벌이도 괜찮다”며 짐짓 눙쳤지만 언제 공연을 재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은 감추지 못했다. “6월에 공연장을 대관했는데, 그때까지 사태가 진정될까 모르겠네요.” 코로나19 여파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지만 문화예술계는 그야말로 초토화 상태다. 정부가 지난 2월 23일 코로나 대응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직후 국공립 공연장과 박물관 등 모든 공공 문화시설이 휴관에 들어갔고, 뒤이어 민간 공연과 전시 등도 거의 올스톱 상황에 놓였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2월 공연 매출은 208억 4030만원으로 1월 매출 규모(404억 5558만원)의 절반에 불과했다. 3월은 훨씬 더 심각하다. 지난 14일까지 매출이 겨우 44억 4512만원에 그쳤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달 매출 규모에서 또 반 토막이 난다. 미술계 사정도 열악하다. 한국화랑협회가 최근 소속 화랑 15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보니 응답한 45개 화랑의 평균 피해액이 3000만~4000만원대로 집계됐다. 영화관에도 인적이 뚝 끊겨 2월 관객 수가 2005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타격이 크다. 나라 밖 상황도 다르지 않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되면서 유럽, 미국 등 각국 문화예술시설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갔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파리 루브르박물관 등이 문을 닫았고, 공연예술 메카 브로드웨이 극장의 불도 꺼졌다.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임을 알면서도 심리적 충격은 만만치 않다. 코로나19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왔던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그것도 범지구적 차원으로. 보고 싶은 사람을 맘껏 만나고, 언제든 내킬 때 여행을 떠나고, 마스크 없이 외출하는 평범하고 사소한 일과가 이토록 절실히 그리울 줄이야. 문화적 일상도 마찬가지다. 공기처럼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기에 문화와 예술이 우리 삶에 주는 위로와 공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건 아닐까. 이번 사태로 취약한 문화예술 생태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지 않도록 정부가 문화예술 종사자와 업계에 대한 지원을 빈틈없이 마련하길 기대한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전례 없는 재난의 한가운데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의 명대사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문화예술계도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대안은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온라인 공연·전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연주회를 생중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같은 날 오후 7시 네이버TV에서 전시가 중단된 특별전 ‘핀란드 디자인 10000년’을 소개했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도 12일(현지시간) 사이먼 래틀의 지휘로 무관중 연주회를 열어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영혼의 백신을 제공하려는 예술인들의 배려가 고맙다. 나라 전역이 격리 상태인 이탈리아에서 주민들이 발코니에 나와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SNS 동영상이 지난 주말 화제가 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코로나 봉쇄도 이탈리아의 음악을 멈출 수 없다”고 전했다. 예술이 무엇인지 새삼 돌아본다. coral@seoul.co.kr
  • “세종청사 확산 막아라”… 3주간 3교대 재택근무

    “세종청사 확산 막아라”… 3주간 3교대 재택근무

    기재부 추경 등 앞두고 행정공백 우려도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사상 초유의 ‘3교대 재택근무’가 시행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무더기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교대 원격근무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공무원 대상 유연근무 이행지침’을 긴급 마련했다. 세종청사에서는 15일 현재 해수부(27명)를 비롯해 보건복지부·교육부·보훈처에서 확진환자가 나왔고, 청사 외부에 입주한 인사혁신처와 대통령기록관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청사 내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접촉 최소화가 필요해 재택근무 등이 효과적이나 행정 공백 등 혼란이 우려되면서 각 부처마다 고민이 깊다. 우선 과장급 이상 간부와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6일부터 3주간 3교대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재택 직원들은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를 신청하고 필요한 업무자료는 정부클라우드저장소(G드라이브)에 저장해 업무을 수행한다. 국토교통부·교육부 등은 13일부터 부분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기획재정부도 16일부터 재택근무를 할 계획이지만 추경과 세법개정안 심의 등이 진행되면서 예민한 상황이다. 해수부와 인접한 환경부도 미세먼지 등 현안이 많지만 16일 교대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세종청사는 부처가 연결된 데다 활동 동선도 비슷해 불안감이 커지면서 재택근무 확산은 불가피해 보인다.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은 정부대전청사도 만일에 대비해 비상이다. 특허청은 현재 250명의 심사관이 재택근무 중이다. 여기에 희망자 신청을 받아 250명을 추가하는 등 현원(1627명)의 30%인 총 500명을 재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했다. 업무 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더 큰 혼란을 줄이기 위한 사전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세종·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가격리 끝낸 손흥민 16일 훈련복귀…토트넘 직원 모두 음성

    자가격리 끝낸 손흥민 16일 훈련복귀…토트넘 직원 모두 음성

    팔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하던 손흥민(28·토트넘)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팀 훈련에 복귀한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오는 월요일(16일)에 훈련장에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한국에 들어와 21일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은 이후 재활 치료를 받고 영국 런던으로 복귀했다.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의 합류가 너무나 반갑다. 주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 속에 손흥민까지 빠지면서 토트넘은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최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해 탈락하는 등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의 부진에 빠졌다. 그 사이 토트넘은 11승8무10패(승점 41)로 순위가 8위까지 내려앉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48·14승6무9패)와의 격차도 7점까지 벌어졌다. 일단 토트넘은 코로나19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EPL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첼시의 공격수 캘럼 허드슨 오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토트넘은 아직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관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선수 중 아무도 어떠한 (코로나19) 증상이 나오지 않았다”라며 “1명의 직원이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케인이 팀 훈련 복귀 소식을 전한 것과 함께 손흥민의 가세로 토트넘은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최근 “케인과 손흥민이 4월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집단감염’ 해양수산부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 없어…재검사 2명

    ‘집단감염’ 해양수산부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 없어…재검사 2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양수산부 내 전수검사 결과 기존에 확인된 26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2명이 재검사 통보를 받아 추가 확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직원 707명과 용역회사 직원 88명 등 795명에 대한 검사에서 확진 26명, 음성 767명, 재검 2명 등의 결과가 나왔다. 재검 통보를 받은 2명은 해수부 직원으로 이날 다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15일 오전쯤 나올 예정이다. 해수부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10일부터 13일까지 본부 직원을 비롯해 파견직, 공무직, 용역직을 포함 795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실시했다. 해수부 내 확진자는 지난 10일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1일 4명, 12일 13명, 13일 7명, 14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대부분은 정부세종청사 5동 4층에 있는 수산정책실과 해운물류국, 대변인실 소속 직원들이다. 그러나 5동 5층 해양정책실에서 2명과 4동 4층 감사관실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와 감염 확산과 타 부처 전파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15일 전체 공간에 일괄 방역을 실시하고, 16일부터는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중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청사로 복귀시켜 기관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행안부, 3주간 3교대로 재택근무…“코로나19 전파 위험 차단”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오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3주간 3교대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재택근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정부 업무수행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인사혁신처는 전날 55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에게 ‘교대 재택근무 의무화’지침을 내렸다. 재택근무 대상은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가운데 팀장급 이하 4681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협력실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부서는 제외됐다. 재택근무는 부서마다 3분의 1씩 재택근무조를 편성해 1주일(월∼금)에 1조씩 번갈아 가면서 집에서 근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직원들은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를 신청하고 필요한 업무자료는 정부클라우드저장소(G드라이브)에 저장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행안부는 3주간 재택근무를 시행한 뒤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부서별로 2개 조로 나눠 점심시간을 쓰게 하고 시차출근제를 시행해 인원을 분산하도록 할 방침이다.출장도 최소화한다. 행안부는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에도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성동구, 청소취약 지역 대상 ‘2020 동네환경지킴이’ 운영

    서울 성동구는 골목길이나 대형 상점가, 지하철역 주변 등 청소 취약 지역에 관내 어르신들을 청소 인력으로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2020 동네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네환경지킴이’는 만 61∼69세 어르신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존 환경미화원이 일하는 시간대 외에 배치돼 청소 공백을 메운다. 성동구는 지난해 골목길과 이면도로, 왕십리역 주변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동네환경지킴이’를 운영한 결과 일평균 3건이 넘던 청소 민원이 1건 정도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동네환경지킴이’는 총 53명이 활동한다. 45명은 동별 골목길·이면도로를 담당하고, 6명은 대형상점가나 지하철역 주변 등을 청소한다. 나머지 2명은 동물 사체 야간수거 업무를 맡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소 문제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중 하나”라며 “어르신 인력으로 취약지역 청소 민원을 해소하고 어르신 일자리도 창출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눈높이 맞춘 특허 e러닝 콘텐츠 서비스

    지식재산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12일 선보인 ‘특허정보조사, 이럴 때 필요해’는 특허에 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특허정보를 수집·분석해 취업·창업, 신제품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e-러닝 콘텐츠다. 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청년’과 ‘중소기업’으로 별도 제작했다. 청년 편은 관심있는 분야의 기술동향이나 취업을 원하는 기업의 기술개발 현황 등에 특허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중소기업 편에서는 특허정보를 분석해 기존 특허를 침해하지 않고 공백 기술이나 주변기술을 이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전략 등을 담고 있다.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발명 사례를 웹툰과 드라마 형식으로 설명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특허정보조사, 이럴 때 필요해’를 검색하거나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ipacademy.net)에서 누구나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박현희 교육기획과장은 “특허정보는 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및 중소기업의 애로를 지원할 수 있는 ‘눈높이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초, 어린이집 긴급 보육 지원

    서초, 어린이집 긴급 보육 지원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어린이집 긴급보육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초구는 서울시와 정부가 어린이집 휴원을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14일간 휴원 명령을 내렸다. 연장 조치도 선제적으로 했다. 서초구는 긴급보육 도중에도 원아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어린이집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며, 아동과 교직원 발열체크를 하고, 자체 방역을 하고 있다. 가정 내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정에 대해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가 담긴 3종 방역용품 파우치를 지급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보육 현장의 의견과 학부모님의 목소리를 경청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긴급보육환경 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경찰, 인근 파출소 2곳에 인원 재배치고승덕 변호사 측이 땅과 건물을 사들여 논란이 됐던 서울 용산구 이촌파출소가 결국 문을 닫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촌파출소를 다음달 30일 폐쇄하기로 했다. 용산구와 고 변호사의 부인이 임원으로 있는 마켓데이유한회사의 임대차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돼 계약 만료일인 30일 파출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1975년 7월부터 파출소로 쓰인 이곳은 애초 건물과 주변 땅이 모두 국가 소유였으나 1983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 소유권이 넘어갔고, 2007년 마켓데이가 이촌소공원 땅과 함께 약 42억원에 부지를 사들였다. 고 변호사 측은 경찰청에 파출소 이전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부지 사용료 지급 및 파출소 철거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마켓데이는 파출소 건물까지 샀다. 용산구는 파출소 존치를 원하는 다수 주민의 의견에 따라 해당 부지를 사들이려고 고 변호사 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촌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27명을 주변의 한강로파출소, 용산역파출소 등 두 곳에 나눠 배치해 치안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정정보도]“‘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관련 본지는 지난 3월 13일자 사회면 “‘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기사에서 “고승덕 변호사의 부인이 임원으로 있는 마켓데이유한회사의 임대차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돼 계약 만료일인 30일 파출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중략) 용산구는 고 변호사 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용산구는 마켓데이와 파출소 부지 매매 협상을 한 사실이 없었습니다. 용산경찰서도 마켓데이와 임대차 연장 등 협상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용산구청으로부터 “관련 법률에 따라 파출소 건물이 공원시설로 활용돼야 하므로 파출소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안내를 받고 검토 끝에 이촌파출소 폐쇄 및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본건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습니다.
  • ‘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고승덕 변호사 측이 땅과 건물을 사들여 논란이 됐던 서울 용산구 이촌파출소가 결국 문을 닫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촌파출소를 다음달 30일 폐쇄하기로 했다. 용산구와 고 변호사의 부인이 임원으로 있는 마켓데이유한회사의 임대차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돼 계약 만료일인 30일 파출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1975년 7월부터 파출소로 쓰인 이곳은 애초 건물과 주변 땅이 모두 국가 소유였으나 1983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 소유권이 넘어갔고, 2007년 마켓데이가 이촌소공원 땅과 함께 약 42억원에 부지를 사들였다.  고 변호사 측은 경찰청에 파출소 이전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부지 사용료 지급 및 파출소 철거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마켓데이는 파출소 건물까지 샀다.  용산구는 파출소 존치를 원하는 다수 주민의 의견에 따라 해당 부지를 사들이려고 고 변호사 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촌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27명을 주변의 한강로파출소, 용산역파출소 등 두 곳에 나눠 배치해 치안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 알바 끊긴 청년 500명에 100만원 지원

    서울시 알바 끊긴 청년 500명에 100만원 지원

    3·4월 한시적 시행… 대학생·휴학생 제외서울시가 코로나19로 단기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에게 두 달간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에 재난기본소득 지급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서울시도 자체 예산으로 청년을 위한 긴급 지원안을 내놓은 것이다. 시의 지원 대상은 500명이다. 서울 거주 만 19~34세로, 올해 1월 20일부터 이달 20일 사이에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그만두게 된 청년만 지원한다. 아르바이트하던 가게가 장사가 안 돼 관둘 수밖에 없던 아르바이트생이나 수습 기간에 영업피해로 정규직 채용이 취소된 취업준비생 등이 대표적이다. 수당은 3~4월에 한해 한시적으로 지급된다. 3개월 이상 연속 일을 하다 퇴직한 청년을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는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2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가 몰리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시는 또 ‘청년 프리랜서 신속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 연기나 발주 취소 등으로 일거리가 중단된 프리랜서(디자이너, 강사, 작가 등)에게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창작 콘텐츠 개발이다. 공모신청은 26일까지다. 청년 소상공인이 납품하는 가정식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을 자치구 중심으로 벌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청년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를 보완해 주고 복지관 임시휴관으로 인한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메운다는 의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청년 긴급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뿐 아니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함께 경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부 “이미 최고단계 강력 조치”… 교육부 “개학 추가연기 미지수”

    정부 “이미 최고단계 강력 조치”… 교육부 “개학 추가연기 미지수”

    장기전 돌입 인정… 각국 방역 조치 촉구 “현체제 유지하며 변화된 상황 맞게 대응” 유은혜 “속단 일러… 23일 맞춰 개학 준비”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것은 코로나19가 결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니 전 세계가 2009년 신증플루 때와 같은 장기전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WHO의 팬데믹 선언은 상징적으로 각국에 의무를 부과하지 않는 만큼 우리 정부 대응에 당장 큰 변화가 생기지는 않지만 경각심은 더 필요하다. 정부는 이미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올린 만큼 기존 대응 기조를 유지하되 국내외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WHO가 팬데믹을 선언했다고 해서 우리 방역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WHO가 각 국가의 방역 조치를 촉구하는 의미로 팬데믹을 선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브리핑에서 “WHO의 평가와 대책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그동안 시행해 온 국내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 외국으로부터의 추가 유입 억제 조치를 병행하는 현행 대응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계속해서 국내외에서 변화된 상황이 생기면 그에 맞춰 대응 전략을 추가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대유행한다는 것은 결국 코로나19 대응 역시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WHO가 가장 최근 팬데믹을 선언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 때였다. 당시 선언으로 ‘봉쇄전략’에서 ‘완화전략’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이제는 대응 목표 자체를 조기에 종식시키겠다는 쪽에서 의료 공백이나 사회 마비와 같은 사태를 예방·관리하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세계적인 유행이라는 것은 코로나19 전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완벽한 차단이 불가능하고 조기에 종식시키기도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게 “속단하기 어렵다”면서 “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육부 “코로나 감염된 학생과 교직원 전국 389명”

    교육부 “코로나 감염된 학생과 교직원 전국 389명”

    교육부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과 교직원 수가 총 389명(전날 오후 4시 기준)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국회 코로나19대책 특별위원회 현안 보고 자료에서 시·도교육청 및 대학을 통해 집계한 결과를 밝혔다. 총 389명 중 학생이 299명, 교직원은 90명이다. 학생 중 유치원생은 21명이고, 초중고 학생 152명,대학생 126명이었다. 대구·경북지역은 학생 242명, 교직원 65명 등 총 307명이었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운영의 어려움에 따른 교원 인건비 문제도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현안 보고 자료를 통해 전국 어린이집 3만7000여개가 휴원 중(지난달 27일∼이달 22일)이라고 밝혔다.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각 어린이집이 실시하고 있는 긴급보육은 지난 9일 기준 어린이집 현원 대비 17.5%가 이용 중이다. 이용률은 지난달 27일 10%에서 지난 4일 11.6%, 지난 9일 17.5%로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국방부 “코로나19 지나가면 한국군과 일부 연습·활동 재개 희망”

    美국방부 “코로나19 지나가면 한국군과 일부 연습·활동 재개 희망”

    미국 국방부가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중단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코로나19 해소 후 연합훈련 등의 일부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및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관련된 한국에서의 안보 공백에 대한 질문에 “결과적으로 (미국의) 병력과 한국군은 일부 연습들과 일부 활동들로부터 물러서 있다”며 “그러나 바이러스가 지나가고 보다 따뜻한 날씨가 되면 이러한 활동들의 일부를 재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북한의 잇단 초대형 방사포 발사가 이뤄진 가운데 나온 것에서 주목된다. 북한은 코로나19로 연합훈련을 연기한 한미 군 당국과는 달리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세 차례의 합동타격훈련을 진행하며 두 차례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이날 미 국방부가 연합훈련 재개를 언급한 것은 북한의 최근 도발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은 연합훈련 연기에도 지금까지 군사대비태세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병력의 준비태세에 있어 극적인 감소는 아직 보지 못했다는 게 현시점에서의 우리의 평가”라고 전했다. 미 해군 소장인 윌리엄 번 미 합참 부참모장도 “지금까지 취소되거나 연기된 훈련은 대규모 병력 연습들”이라면서 “매일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 한미 연합군의 참모 간, 분대 간, 소규모 부대 간 훈련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기회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번 부참모장은 한국에 대한 정기적인 미군 배치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병력이 들어가고 나가는 문제에 대해 날마다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특히 하절기 이동 시기가 곧 다가오는 만큼 인원 이동과 관련해 부처에 걸쳐 합의에 도달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주한미군 순환배치 문제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여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코로나 취약계층 복지 공백 막는다… 강동 식료품 담은 ‘희망꾸러미’ 사업

    코로나 취약계층 복지 공백 막는다… 강동 식료품 담은 ‘희망꾸러미’ 사업

    서울 강동구가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강동푸드뱅크마켓을 대체할 ‘희망꾸러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동구는 강동푸드뱅크마켓에서 식품과 생필품을 기부받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제공한다. 등록 회원은 1000명으로, 월 이용자는 900명에 달한다. 이처럼 식품과 생필품이 꼭 필요한 주민들이 시설을 방문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휴관하게 됐다. 구는 푸드뱅크마켓 물품이 필요한 위기 가정을 돕고,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료품 위주로 지원하는 ‘희망꾸러미’를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희망꾸러미는 푸드마켓 지원금액인 월 4만~5만원 범위 안에서 구입한 쌀, 조리식품, 라면, 세면도구로 구성된다. 강동푸드뱅크마켓 등록회원 중 생계를 위해 지원이 꼭 필요한 가구나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동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강동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휴관도 길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복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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