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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등에 꽁꽁 묶인 멕시코 도둑들…부패 공권력 대신하는 ‘자경단’

    가로등에 꽁꽁 묶인 멕시코 도둑들…부패 공권력 대신하는 ‘자경단’

    부패한 멕시코 공권력을 대신해 ‘자경단’이 나섰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엘 우니베르살은 자경단에게 잡혀 혼쭐이 난 도둑들이 잇따라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의 한 거리에서 가로등에 묶인 남녀가 목격됐다. 이들은 가로등을 등지고 선 채로 테이프에 몸이 꽁꽁 묶여 어쩔 줄을 몰랐다. 겨우 풀려난 남녀는 꼴이 말이 아니었다. 얼굴은 영화 속 악당 ‘조커’처럼 페인트칠이 돼 있었고, 이마에는 ‘나는 소매치기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반 나체 상태인 남자 배에는 해당 문구가 더 큰 글씨로 적혀 있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노인 지갑을 훔치다 자경단에 붙잡힌 소매치기였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돈도 없고, 일자리도 없고, 도둑질이 제일 쉬웠다”고 실토했다. 이어 “노인에게 용서를 구한다. 범행 당시 마약에 취해 있었다. 머리가 어떻게 됐나 보다”라며 용서를 구했다.타마울리파스 지역 자경단이 소매치기를 잡아 망신을 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주일 전에도 버스에서 활개를 치던 소매치기 일당을 잡아 혼쭐을 내줬다. 일당 4명의 웃옷을 벗기고 얼굴에 페인트칠을 한 뒤, 손을 테이프로 이어 묶어 거리를 걷게 했다. 자경단은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민이 조직한 자발적 결사체를 말한다. 범죄 카르텔과 부패 경찰 유착 속에 치안 불안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자, 평범한 멕시코 시민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기를 들었다. 열 살 남짓 취학 연령 어린이도 자경단에 가입해 총기 훈련을 받는 실정이다. 멕시코 중서부 미초아칸주의 한 마을에는 여성들로만 구성된 자경단도 있다. 남성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카르텔의 납치 및 처형이 잇따르자, 참다못한 여성 주민들이 남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하지만 자경단을 또 다른 범죄조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난 7월 ‘엘 마체테’라는 이름의 치아파스주 자경단이 집 12채를 불태우고 21명을 납치한 사례는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 범죄조직 가담자를 색출해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게 엘 마체테의 명목이었지만,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사적 단죄’가 또 다른 갈등을 낳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자경단이라 불리는 단체와 그들의 무장을 용납할 수 없다”며 자경단을 불법 단체로 규정했다. 멕시코 정부는 2006~2012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주요 갱단을 와해시켰다. 그러나 공권력을 등에 업은 카르텔의 횡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자경단이 불법을 무릅쓸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하는 이유다. 과거 미초아칸주의 한 자경단원은 AP통신에 “공권력이 카르텔에 맞서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며 움직이지 않는 정부를 비판한 바 있다.
  • 외국인 선수, 싹 바꿀까…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후끈

    가을축제가 끝난 프로야구가 스토브리그에 돌입한 가운데 구단별로 외국인 선수를 놓고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상당수 구단이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고전한 만큼 더 나은 인재를 데려오기 위한 영입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3일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확인한 결과 외국인 선수 교체가 없는 구단은 NC 다이노스뿐이었다. NC는 웨스 파슨스가 4승에 그쳐 물음표가 남았지만 평균자책점이 3.72였고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NC를 제외하면 나머지 구단은 교체 움직임이 엿보인다. 특히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선수 1명이 빠진 공백이 결국 성적과 직결된 만큼 전력 보강을 확실히 할 계획이다. 저스틴 보어에 속 썩은 LG 관계자는 “외국인 타자는 당연히 바꾼다”고 했고, 두산 관계자도 “워커 로켓이 수술 때문에 복귀를 장담할 수 없어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시즌 도중 제이크 브리검이 미국으로 떠난 키움도 마찬가지다. 하위권 팀들은 외국인 선수를 잘 보강해야 내년 성적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신중하다. 꼴찌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투수 2명은 재계약 방침을 세웠고 타자는 찾고 있다”고 밝혔다. 9위 KIA 타이거즈는 “단장님이 새로 오면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진에서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교체 가능성을 내비쳤다.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도 일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방침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해외 선수들이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구단 재정 사정도 어려워 공격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순 없다.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최적의 결과를 내기 위한 구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 NC는 전원 재계약… 프로야구 외국인 대거 바뀌나

    NC는 전원 재계약… 프로야구 외국인 대거 바뀌나

    가을축제가 끝난 프로야구가 스토브리그에 돌입한 가운데 구단별로 외국인 선수를 놓고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상당수 구단이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고전한 만큼 더 나은 인재를 데려오기 위한 영입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3일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확인한 결과 외국인 선수 교체가 없는 구단은 NC 다이노스뿐이었다. NC는 웨스 파슨스가 4승에 그쳐 물음표가 남았지만 평균자책점이 3.72였고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NC를 제외하면 나머지 구단은 교체 움직임이 엿보인다. 특히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선수 1명이 빠진 공백이 결국 성적과 직결된 만큼 전력 보강을 확실히 할 계획이다. 저스틴 보어에 속 썩은 LG 관계자는 “외국인 타자는 당연히 바꾼다”고 했고, 두산 관계자도 “워커 로켓이 수술 때문에 복귀를 장담할 수 없어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시즌 도중 제이크 브리검이 미국으로 떠난 키움도 마찬가지다. 선발진이 탄탄했던 삼성 라이온즈도 외국인 투수 1명은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하위권 팀들은 외국인 선수를 잘 보강해야 내년 성적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신중하다. 꼴찌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투수 2명은 재계약 방침을 세웠고 타자는 찾고 있다”고 밝혔다. 9위 KIA 타이거즈는 “단장님이 새로 오면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진에서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교체 가능성을 내비쳤다.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도 일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방침이다. 통합우승을 이룬 KT 위즈 관계자는 “시즌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타율에서 아쉬움을 남긴 재러드 호잉을 그대로 안고 갈지는 아직 불분명한 만큼 교체 가능성은 열려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해외 선수들이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구단 재정 사정도 어려워 공격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순 없다.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최적의 결과를 내기 위한 구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 “임신 알리자 ‘껌 떼는 일’ 시켜… 출산기 부당해고, 신속구제 도입해야”

    “임신 알리자 ‘껌 떼는 일’ 시켜… 출산기 부당해고, 신속구제 도입해야”

    #1. 병원 노동자인 A씨가 병원에 임신 사실을 알리자 원장은 업무와 무관한 ‘껌 떼는 일’을 시켰다. 임금 삭감도 이어졌다. 유산 위험 진단이 나와 출산전후휴가 분할 신청을 하자 병원에선 무급휴직을 강제했다. #2. B씨는 출산전후휴가 신청서를 제출하자 회사에서 ‘경영상의 이유’를 들며 해고 통보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출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전 무급휴직을 부여하고 퇴직금을 무급휴직 직전까지만 산정하며, 출산휴가 및 휴직 기간에 대한 4대 보험료는 노동자가 전액 부담한다’는 등의 요구를 담은 서약서에도 사인을 종용했다. 압박을 견디다 못한 B씨는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했고, 화해 권고 끝 합의에 이르렀다. ‘임신·출산·육아휴직으로 잘린 사람들’. 23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의원실 주최로 열린 토론회의 이름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임신·출산·육아기 직장에서 겪은 여성·남성들의 각종 부당해고 사례가 쏟아졌다. 육아휴직을 담보로 사직서 제출을 강요당하거나, 대학의 계약직 교직원이 육아휴직 중 일방적으로 계약 종료를 당하고, 육아휴직을 다녀온 남성에게는 각종 폭언 끝 권고사직이 내려지기도 했다. 지난 6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남양유업이 육아휴직 후 복귀한 여성의 퇴사를 압박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같은 맥락들이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에서 지난해 진행한 상담 중 65.2%에 해당하는 2731건이 임신·출산·육아기의 노동권 상담일 만큼 이 시기 직장에서의 권리 침해는 심각하다.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여성노동과 모부성 지원제도 현황’에 따르면 출산전후휴가제도에 대해 ‘활용가능하나, 직장분위기, 대체 인력확보 어려움 등으로 충분히 사용하지 못함’이라는 의견이 23.3%, ‘전혀 활용할 수 없음’ 이라는 의견도 15.1%로 집계됐다. 육아휴직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활용 가능’ 45.4%인 반면 ‘활용 가능하나, 충분히 사용하지 못함’ 26.4%, ‘전혀 활용할 수 없음’이라는 의견도 28.1%에 달했다. 육아휴직에 따른 업무공백을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남은 인력끼리 나눠서 해결’이라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관련한 국가 단위의 통계는 미비한 실정이다. 용 의원실이 중앙노동위원회에 ‘임신·출산·육아휴직 등을 이유로 한 부당해고 사건 현황’을 자료 요청한 결과 “상기 내용은 별도로 전산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 중노위는 산전·산후 여성이 휴업한 기간(이후 30일 동안) 중 해고를 이유로 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현황만 제출했다. 해법은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통해 모·부성보호제도 신속구제절차를 도입하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출범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1기 여성위원회에서 노동위원회 모·부성보호제도 신속구제절차 도입을 추진했지만, 절차상의 문제 제기로 현재는 논의가 중단됐다. 김미정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법률팀장은 “2019년 전남지노위에서 ‘모성보호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 업무처리 특례’가 도입됐는데, 이를 전국화해서 노동하는 엄마·아빠들이 불이익 당했을 때 조금이라도 빠른 판정을 받고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노위의 특례에 따르면 구제신청 접수일로부터 2주 이내 화해 및 쟁점검토회의를 개최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부당해고 등 사직 유도에 관한 구제신청 사건은 30일 이내 심문회의를 개최해 판정해야한다. 김명희 워킹힐 노동법률상담소 대표는 “19대 장하나 의원, 20대 이용득 의원이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회기 마감으로 폐기됐다”며 “21대 국회에서 재발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경남 ‘국가예산 한푼이라도 더’, 도지사 공백 영향 없도록 총력전

    경남 ‘국가예산 한푼이라도 더’, 도지사 공백 영향 없도록 총력전

    경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법정 처리시한(12월 2일)을 앞두고 경남관련 정부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도지사 공백 상황이 국가예산 확보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연일 기재부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경남도는 하 도지사 권한대행이 23일 국회 인근에서 정부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나 경남도 예산 반영을 거듭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 도지사 권한대행은 진해 신항 건설 조사용역비 증액을 비롯해,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활성화 사업’,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전략금속소재 타이타늄 제조실증 사업’ 등 정부 예산 증액이 필요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루 앞선 지난 22일에는 박 경제부지사가 예산을 담당하는 안도걸 기재부 2차관과 면담을 갖고 경남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하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1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을 만나 정부안에 반영된 경남사업들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박 경제부지사도 지난 12일과 15일 국회 예결위원들과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을 잇따라 만나 내년도 경남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경남도 국비 반영액은 모두 6조 9647억원이다. 경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이미 반영된 국비외에 경남지역 34개 사업에 대한 1796억원 증액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국비를 최대한 지켜내고 추가 증액을 통해 최초로 내년에 국비 7조원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회사 체납 국민연금, 근로자가 내면 가입기간 인정...책임 떠넘기기 논란도

    회사 체납 국민연금, 근로자가 내면 가입기간 인정...책임 떠넘기기 논란도

    회사가 직원의 국민연금보험료를 내지 않아 납부기한이 10년 이상 지나도 근로자가 이자와 체납보험료를 내면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보험료의 절반은 근로자가, 나머지 절반은 사업장이 부담하는데 사업장이 체납하면 근로자는 체납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렇게 가입 기간에 공백이 생기면 훗날 연금을 수령할 때 적은 금액을 받게 돼 생계가 불안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그간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결국 근로자에게 부담을 지우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다. 회사가 체납한 보험료를 대신 낼 때 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0.7%)이다. 국세환급가산금 이율(1.2%), 3년 만기 정기예금이자율(0.8%)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사업주로부터 체납보험료를 징수하면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1.2%)을 더해 근로자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체납사업장 상당수가 경영 상황이 나쁜 영세사업장이라 환급받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문제다. 원래 사업주가 짊어져야 했을 부담을 근로자에게 떠넘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체납사업장을 상대로 가장 강력한 체납 처분인 공매와 압류를 해도 구멍 난 국민연금 보험료만 메울 수는 없다. 국민연금을 체납한 사업장은 건강보험, 고용보험료도 체납한 경우가 많아 이들 4대 보험의 밀린 보험료를 채우는 데 골고루 쓰이기 때문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신종 담배 출시에 대비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이 규정한 ‘담배’를 ‘담배와 이와 유사한 형태의 담배’로 수정하는 개정안도 의결됐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돼 지방직영기업, 지방공사,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이 짓는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 등도 의무적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게 됐다. 인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인증 유효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기관·기업에는 과태료 200만원이 부과된다.
  • kt, 삼성 잡고 3연승… 단독 1위

    수원 kt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kt는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67-58로 이겼다. 3연승을 신고한 kt는 11승 5패가 돼 공동 1위였던 서울 SK(10승 5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베테랑’ 김동욱(40·13점)이 고비 때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kt의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kt는 54-50으로 앞선 3쿼터 잇달아 3점슛을 꽂아 60-50을 만들었다. 이어진 4쿼터 첫 공격에서 kt는 또다른 베테랑 김영환(37·14점 9리바운드)까지 3점포를 터뜨려 63-50으로 달아났고, 이후 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공방전 끝에 다시 김동욱이 종료 6분 35초 전 두 점을 보태 65-50이 되면서 승부는 kt 쪽으로 기울었다. ‘돌아온 에이스’ 허훈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다니엘 오셰푸(17점·8리바운드)와 이동엽(12점·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경기 시작 1분도 안돼 발 통증으로 물러난 아이제아 힉스의 공백이 아쉬웠다. 5승 10패로 9위를 지킨 삼성은 10위 창원 LG(4승 11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안양 KGC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정에서 90-73으로 대승, 6연승 신바람을 내며 SK와 공동 2위(10승 5패)에 올랐다. 변준형(23점·7어시스트), 오마리 스펠맨(21점·15리바운드), 전성현(20점·3점슛 5개) 등이 공격을 주도해 전반 한때 30점이나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 정승현 경기도의원 도민과 소통하는 도의회 당부

    정승현 경기도의원 도민과 소통하는 도의회 당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정승현 위원장(더민주·안산3)은 18일 2021년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의원들이 제시한 대안들을 종합하며 대안없이 질타만 하는 의회를 지양하고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한 정책 감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총평했다. 정 위원장은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직자 각자가 제 본분을 다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통즉불통(通卽不痛) 불통즉통(不通卽痛)을 인용하며 도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내년 1월 신청사의 차질 없는 입주,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합리적 조직개편방안 마련, 의정활동 홍보의 수단이 되는 의회 홈페이지 적절한 관리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지사의 부재로 인한 업무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인공지능과 함께 만든 영화음악은 어떨까

    인공지능과 함께 만든 영화음악은 어떨까

    인간과 인공지능(AI)이 함께 작곡한 영화음악이 최초로 공개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간과 AI가 함께 작곡한 영화음악을 시연하고 협업 과정을 공개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딥.포토플래이: 휴먼X인공지능 기반 무성영화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온라인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프로젝트에는 정찬철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포함해 예술공학 전문가와 실용음악과 교수들이 참여했다. AI가 다양한 멜로디를 산출하고 인간 작곡가가 협업하면서 영화 장면에 가장 맞는 음악을 작곡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지난 5개월간의 연구를 알리고, 작곡 결과물을 박상현 재즈 피아니스트 연주로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시연하는 곡은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폴란드 출신 지가 베르토프(1896~1954) 감독의 1929년 작품 ‘카메라를 든 사나이’ 가운데 ‘오후 일과’ 시퀀스 배경음악이다. 무성영화 상영 시에는 통상 피아노나 현악기 등 연주를 곁들여 음향 공백을 보완하는데 AI 기술을 활용한 시연은 처음이다.
  • 숨 넘어가는 농어촌 의료공백… 목소리 커지는 ‘지역 의사제’

    지역간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 의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의사제는 지역 의대를 졸업한 의사들이 해당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일정 기간 진료하는 제도를 말한다. ●중증환자 원정진료·원정분만 일쑤 16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역 의대를 졸업한 의사들이 대도시로 빠져나가 농어촌의 의료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다. 충남은 권역의 중증환자 증가율이 17.7%로 전국 평균의 5배가 넘고, 환자 사망률도 1.34명으로 수도권보다 현저히 높다. 충남 서부지역은 중증환자들이 1시간 내 이용할 수 있는 상급 병원이 없다. 전북은 14개 시·군 가운데 무주·장수 등 4개 군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없다. 김제, 완주, 진안은 산부인과 병원이 있어도 외래환자만 진료해 분만을 위해서는 외지로 나가야 한다. ●의협 반대로 공공의대 설립, 번번이 좌초 지자체들은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의료 취약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하고 지역 의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남, 전북, 경북, 전남, 강원 등 농어촌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정원 40~50명 규모의 공공의대 설립이 추진됐으나 의사 수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는 의사협회 등의 반대로 입법과정에서 번번히 수포로 돌아갔다. 지자체들은 의대 정원을 늘리지 않으면서 의료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바로잡는 방안으로 지역 의사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대 의대 졸업 생 67% 수도권 활동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은 최근 시의회에서 “울산대 의대 졸업 의사 중 67%(581명)가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반면 울산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8.5%(74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도 “의료인을 양성해도 지역 내에서 진료하지 않고 수도권 등 대도시로 집중되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역 의사제 도입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유일하게 의대 없는 전남, 공공의사 절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 대학이 없는 전남은 지역 의사제 도입도 무의미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에 머물 의대생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의과 대학 교육과정에 낙후된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전문의 과정을 거쳐 머무르게 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역 의사보다 공공 의사가 더 시급하다는 것이다.
  • ‘사회적 합의’ 뒤에 숨어… 다양성·소수자인권 보호 법안 외면

    ‘사회적 합의’ 뒤에 숨어… 다양성·소수자인권 보호 법안 외면

    차별금지법 국회 국민동의청원 심사기한이 재연장된 것을 두고 시민사회의 분노가 들끓는 가운데 ‘사회적 합의’라는 미명 아래 잠자는 법안과 조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가 14년째 공회전 중이듯 사회적 다양성과 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하는 법안과 조례들은 유독 ‘시기상조’, ‘사회적 합의’를 이유로 들어 심사가 보류된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16일 서울시의회에서 ‘사회적 가족 지원을 위한 기본 조례’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적 가족 지원 조례는 지난 9월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 외 24인이 발의했으나,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에 상정되자마자 심사 보류 결정이 났다. 조례는 1인 가구, 비혼·동거가족, 비혈연 생활공동체 등 가구 구성의 다양성을 반영해 ‘서울형 생활동반자 제도’의 시행을 담고 있다. 2016년부터 적용된 ‘서울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의 후속 조례이기도 하다. 1인 가구 지원 조례에서는 사회적 가족을 “혈연이나 혼인 관계로 이뤄지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취사, 취침 등 생계를 함께 유지하는 공동체”라고 정의했다. 이날 회견에서 권 의원은 “코로나19가 시민의 삶을 더욱 고립시키고 기존 가족 중심의 돌봄 체계는 그 공백을 여실히 보여 줬다”며 “시의회 및 집행부는 여전히 사회적 합의를 이유로 미루고 있는데 의회에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가족의 범위를 규정한 상위법(민법 779조)과의 충돌 우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유족연금 등 개별법에서 필요한 범위를 따로 적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상위법령이 문제가 된다면 조례를 제정하면서 상위법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국회에 가서 논의할 수 있는 일”(류민희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가)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지방의회가 논의를 마냥 미루는 것은 국민들을 대리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 의회의 ‘직무유기’라는 비판이 높다. 권수현 여성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정치권에서 말하는 ‘사회적 합의’는 사실상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기 위해 시민들에게 핑계를 대는 레토릭에 가깝다”며 “차별금지법의 경우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0~80%가 찬성 의견을 보인 사안이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면 국회의원들이 서로를 설득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국 행정 연속성 위한 시스템 개발 주문

    강태형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국 행정 연속성 위한 시스템 개발 주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민주·안산6)은 16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이하 문체국) 행정사무총괄감사에서 문체국 행정의 연속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강 도의원은 “4년째 문체국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데 감사, 입법, 정책, 예산에 대한 일련의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문체국의 국장, 담당자 등 후임 근무자들을 위한 업무정보와 처리과정 그리고 문서를 관리하는 시스템과 매뉴얼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발언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 강 도의원은 “경기관광공사의 사장 장기공백에 따른 관광업계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연내에 사장을 선임하여 경기관광의 컨트롤 타워의 수장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달라” 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강 도의원은 “경기지역 스포츠 인권 침해 문제해결을 위한 전담기구인 스포츠 윤리센터는 광역단체 최초의 첫 인권보호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스포츠인권을 위한 최후의 보루인 인권센터 마련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경기경제자유청 소통협치국 행정사무감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경기경제자유청 소통협치국 행정사무감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이은주, 더민주·화성6)는 2021년 행정사무감사 11일차를 맞은 15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소통협치국(사회적경제과, 공동체지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청)은 도내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여 기업의 경제활동 자율성과 투자 유인을 최대한 보장하는 특별경제구역을 관할하는 기관으로, 포승지구와 현덕지구, 시흥 배곧지구로 나누어 개발·운영되고 있다. 도의원들은 평택BIX·현덕지구 개발사업의 부진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사업의 추진, 전문 투자유치인력의 빠른 확보 등을 요청하고 작년 6월 추가된 시흥 배곧지구와 관련하여 배곧대교 설립과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에 있어서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통협치국(사회적경제과, 공동체지원과)에 있어서는 사회적경제원 설립 타당성, 마을기업 육성 방안, 시군 중간지원조직 인력 지원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사업 1차년도 참여기업의 지원기간(3년) 만료에 따른 사후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은주 위원장은 “사회적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함으로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단단히 다져야 할 것이며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진사례가 되기 바란다”고 언급하고 경기청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여건 호조에 대비하여 경제자유구역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므로 인력 및 조직 역량을 확충해나가야 할 것”이라 밝혔다.
  • 서남원 감독 “김희진 상태 많이 좋아졌다 상황 봐서 투입”

    서남원 감독 “김희진 상태 많이 좋아졌다 상황 봐서 투입”

    경기 도중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던 김희진(IBK기업은행)의 상태가 호전됐다. 서남원 감독은 상황에 따라 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 감독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전을 앞두고 “김희진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크게 심한 게 아니라 다행이다. 붓기도 빠졌고 통증도 거의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희진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다. 김희진은 지난 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4세트 18-15의 상황에서 네트 아래로 떨어지는 공을 처리하려다 세터 김하경의 발을 밟고 넘어졌다. 김희진은 오른쪽 무릎을 잡고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도쿄올림픽 전에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던 만큼 걱정이 깊었다. 구단은 김희진의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는 소식을 전했고 실제로 김희진도 부상 여파 없이 경기 준비에 임했다. 서 감독은 “지금 상태로는 조절을 해줘야 해서 상황을 보겠다”면서 “시합을 뛰어도, 안 뛰어도 난감한 상황이라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진이 빠지면서 생긴 센터 공백은 최정민이 대신 메울 예정이다. 서 감독은 “최정민이 들어가서 잘하면 좋고 안 되면 김현정도 들어간다”고 말했다.
  • 구속 연장에 한숨 돌린 檢...김만배 오후 소환 조사

    구속 연장에 한숨 돌린 檢...김만배 오후 소환 조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법원이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김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 기한을 연장한 가운데 검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12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오후 김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가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조사다. 앞서 김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어제와 그제에 이어 오늘 오전까지도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 변호사의 1차 구속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법원에 신청해 구속기한을 22일까지 연장했다. 추가로 시간을 번 검찰은 남은 열흘 동안 이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4일 김씨와 남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날까지 이들에 대한 조사는 각각 두 차례에 그쳤다. 앞서 수사팀에서 수사 지휘를 맡은 유경필 부장검사를 포함해 직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발생한 인력 공백으로 수사에 차질을 빚은 까닭이다. 다만 확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원들이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인 만큼 다음주쯤 수사팀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남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공사 전략사업팀장 출신 정민용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에 대장동 개발사업의 수익을 몰아주게 하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또 화천대유의 개발 사업에 특혜를 받기 위해 유 전 본부장을 비롯한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뇌물을 주고 로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국회에서 사직안이 가결된 곽상도 전 무소속 의원도 이르면 다음주 초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김씨의 부탁을 받고 대장동 사업이 원활히 이뤄지게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지 않게 하나은행 측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공공기관장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 대책 필요”

    김재균 경기도의원 “공공기관장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 대책 필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민주·평택2)은 11일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기관장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과 특별조정교부금의 장기미집행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도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기관장 궐위에 따른 각 공공기관의 업무공백과 리더십 부재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질타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원장 퇴임 이후 9개월만에 원장 선임 공모절차를 진행하는 기관이 있다면서 업무공백으로 인한 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기강 해이, 복지부동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임원의 임금수준이 비공개라 도민들이 업무 평가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도민들의 알권리 등을 위해 가급적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특별조정교부금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은 시급성이 높은 사업인데 장기미집행 사업이 7개나 있다면서 재원을 교부한 기간 대비 집행률이 낮은 교부금 사업에 대해 감독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경기관광공사 수장 공백 장기화 따른 관광사업 차질 우려”

    강태형 경기도의원 “경기관광공사 수장 공백 장기화 따른 관광사업 차질 우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민주·안산6)은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경기관광공사와 한국도자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관광공사 기관장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고 경기도의 침체된 관광업계 회복과 재도약을 강하게 촉구했다. 강 도의원은 “경기관광공사는 영화 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위해 자본금 338억 원을 추가 출자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경기도가 2021년 자본금 추가 출자 타당성 검토 보고서를 통해 당시 시점에서 재정여건을 고려해 출자 곤란을 통보한 사실이 있다” 말하며 “경기관광공사의 감사팀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때” 라고 말했다. 또한 강 도의원은 “경기관광공사의 사장 공백이 11개월째로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한 관광 사업에 차질을 겪고 있으니 올해 안으로 임명을 반드시 추진해 달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강 도의원은 “경기관광공사의 출연금 현황 및 집행내역을 보면, 관광공사가 도민의 혈세인 출연금에 대한 의존비율이 높다” 고 지적하며 “경기관광공사는 공공성과 더불어 수익을 창출해야하는 기관임을 잊지 말고, 앞으로 경기관공사만의 수익사업 창출에 적극 노력해야한다” 고 당부했다.
  • 현대家 배구 남매 초반 돌풍 이을까

    ‘현대 남매’의 돌풍은 계속될 수 있을까. 2021~22 V리그 초반을 강타한 현대 남매의 열풍이 시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나란히 6위에 머물렀던 현대건설과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리그 선두권에 포진해 있다. 1라운드를 마친 지난 9일 기준 현대건설은 6전 전승으로 1위, 현대캐피탈은 4승 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女, 주포 야스민 부상에도 황연주 ‘완벽 커버’ 현대건설은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가 부상을 털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야스민은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으로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IBK기업은행과의 리그 개막전부터 43득점(공격 성공률 54%)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하지만 야스민은 최근 왼쪽 허벅지 부상 복귀 후 불안함을 나타냈다. 지난달 31일 KGC인삼공사전에 결장한 야스민은 지난 5일 복귀전에서 19.44%의 공격 성공률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범실이 잦았고 공격이 번번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다행인 점은 야스민의 공백이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야스민과 교체 투입된 ‘베테랑’ 황연주는 100%의 컨디션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시즌 초반 절반에 달했던 야스민의 공격 점유율도 점차 낮아지면서 야스민 의존도가 줄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男, 외인 없이 문성민 구심점… 전력보강 기대 현대캐피탈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없이 개막전을 맞았지만 베테랑 문성민과 허수봉이 공격을 이끌며 공백을 지웠다. 특히 문성민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88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14.66득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게다가 전력 강화도 눈에 띈다. 로날드 히메네즈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현대캐피탈의 전력은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또 다음달 중순 손꼽아 기다리는 레프트 전광인이 제대 후 복귀한다. 이세호 KBSN 해설위원은 “문성민의 활약으로 선수단의 구심점이 생긴 게 현대캐피탈 상승세의 원인”이라며 “앞으로 선수층이 두터워지면서 전력의 여유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5·6위가 선두권으로… 배구판 뒤엎는 하위 팀

    지난 시즌 5, 6위가 이번 시즌 1, 2위다. V리그가 시즌 초반부터 판을 엎는 양상으로 흐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男1위 한전·2위 현대캐피탈, 국내 선수들 선전 2021~22 V리그의 초반 키워드는 ‘하위팀의 반전’이다. 9일 기준 남자부에선 지난 시즌 5위 한국전력과 6위 현대캐피탈이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선 지난 시즌 6위 현대건설과 5위 KGC인삼공사가 현재 1, 2위다. 많은 프로스포츠에서 강팀이 꾸준히 전력을 유지하며 몇 년간 순위 구도가 굳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남자부 두 팀의 성적은 국내 선수의 선전으로 요약된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로날드 히메네즈가 개막 전 당한 부상으로 지난 5일 삼성화재전에 처음 교체 출전했을 정도로 팀에 보탬이 안 됐다. 그러나 허수봉이 130점으로 국내 득점 1위(전체 5위), 문성민이 88점으로 4위(전체 공동 9위)에 오르며 공백을 메웠다. 한국전력 역시 다우디 오켈로가 88점으로 외국인 선수 중 득점 6위(전체 공동 9위)에 그쳐 다른 팀보다 밀린다. 그러나 장병철 감독이 “팀에 활력소가 된다”고 평가한 서재덕을 비롯해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내며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女현대건설 야스민·인삼공사 이소영 활약 여자부는 전력 보강 효과가 곧바로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가 파괴력을 보여주며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9일 “양효진이 중앙을 잘 버텨주고 야스민이 무게감 있게 공격을 해주면서 전체적으로 잘 풀리고 있다”고 짚었다. 인삼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이소영과 트레이드로 데려온 박혜민 등 이적생들이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계약 기간 3년 총액 19억 5000만원에 데려온 이소영이 1라운드에서 국내 선수 득점 1위(104점), 공격 성공률 2위(39.35%)를 기록했을 정도로 투자 효과가 크다. 이 위원은 “이소영이 리시브를 포함한 수비에 공격까지 터지고 있다. 인삼공사는 단연 이소영 효과”라고 강조했다.
  • 신구 왕조의 충돌… ‘친정’ 때려야 산다

    신구 왕조의 충돌… ‘친정’ 때려야 산다

    ‘왕조를 지킬 것이냐, 왕조를 재탈환할 것이냐.’ 2021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3전2승제)가 마치 역사 속 한 장면 같은 왕조 대결로 후끈하다.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된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결로 꼽힌다. 2201일 전의 승부로 왕조의 패권이 넘어갔기 때문이다. 2011~2014년 통합 4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유지하던 삼성은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1승4패로 패하며 패권을 넘겨줬다. 삼성은 이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반면 두산은 2015~2020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번 우승했다. 올해 삼성이 2위를 차지하면서 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치르게 됐다. 두산이 더 낮은 순위에서 삼성에 도전하는 것은 그때와 똑같다. 그러나 이번엔 삼성이 두산 왕조에 도전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그때와 지금은 분위기가 다르다”면서 “우리가 준비를 잘해서 기다리는 입장이라 그때하고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의 말대로 당시 삼성은 주축 선수의 원정 도박 파문으로 공백이 컸지만 이번엔 선수들이 빠짐없이 완전체로 붙는다. 반면 두산은 외국인 원투 펀치가 부상으로 빠졌다. 이번 대결은 그때 그 시절의 주역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흥미를 끈다. 삼성은 백정현, 심창민, 김상수, 오재일, 구자욱, 박해민이 있다. 두산은 장원준, 이현승,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 박건우가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활약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올해부터 삼성에 합류한 오재일이 두 팀의 교집합이다. 올해 타율 0.285 25홈런 97타점으로 활약하며 삼성의 약점이었던 ‘공격력을 갖춘 1루수’의 아쉬움을 채웠다. 오재일은 두산을 상대로도 타율 0.275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오재일이 삼성에 갔지만 두산은 보상 선수로 팀을 옮긴 박계범이 있어 든든하다. 박계범은 후반기에 주전 유격수로 도약해 올해 118경기 타율 0.267 5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와 치른 준플레이오프에서도 3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김재호를 대신해 포스트 시즌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허 감독은 “다 경계 대상이지만 우리한테 결승타를 3번이나 친 박계범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계범은 올해 삼성 상대로 12경기 타율 0.385 1홈런 7타점으로 강했다. 박계범은 “감독님이 옛정을 생각해서 기분 좋으라고 해주시는 말씀 같다”고 웃으며 “시즌 초반에 삼성 만났을 때 힘이 들어갔는데 지금은 안 그러려고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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