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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방역 정책 주도

    중대본,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방역 정책 주도

    2020년 1월 이후 적용된 방역 수칙이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일에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열린다. 코로나19 재유행이나 신규 변이 대응,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는 새 정부가 맡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4만 9064명)보다 6768명 줄어든 4만 2296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 851명)의 절반 수준이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21.7%로 전날(23.9%)보다 2.2% 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2020년 2월 23일 구성된 중대본은 6일 593번째 회의를 연다. 정부 부처나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꾸려진 중대본은 이날까지 803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패스 등 방역 정책을 논의해 왔다.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도 중대본을 중심으로 주요 방역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출신들이 당분간 중대본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새 정부가 중대본을 주재하는 국무총리나 1차장인 보건복지부 장관, 2차장인 행정안전부 장관 등 후보자 인준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4일 “눈치 없이 새 정부에 ‘봉급 더 주세요’ 할 수는 없다”면서 “적절한 시점을 택해 자연스럽게 (차기 정부 사람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오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다음주 중대본 회의도 예정대로 진행해 업무 공백 없이 방역 대응을 이어 갈 계획이다. 새 정부가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하기로 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가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중대본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체계는 유지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중수본 산하에서 방역정책을 자문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폐지하기로 했다.
  • 신규 확진 이틀째 4만명대…6일 文정부 마지막 중대본 회의

    신규 확진 이틀째 4만명대…6일 文정부 마지막 중대본 회의

    2020년 1월 이후 적용된 방역 수칙이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일에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열린다. 코로나19 재유행이나 신규 변이 대응,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는 새 정부가 맡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4만 9064명) 보다 6768명 줄어든 4만 2296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 851명)의 절반 수준이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21.7%로 전날(23.9%) 보다 2.2% 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2020년 2월 23일 구성된 중대본은 6일 593번째 회의를 연다. 정부 부처나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꾸려진 중대본은 이날까지 803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패스 등 방역 정책을 논의해왔다.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도 중대본을 중심으로 주요 방역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출신들이 당분간 중대본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새 정부가 중대본을 주재하는 국무총리나 1차장인 보건복지부 장관, 2차장인 행정안전부 장관 등 후보자 인준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4일 “눈치 없이 새 정부에 ‘봉급 더 주세요’ 할 수는 없다”면서 “적절한 시점을 택해 자연스럽게 (차기 정부 사람들이) 역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오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다음주 중대본 회의도 예정대로 진행해 업무 공백 없이 방역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 정부가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하기로 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가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대통령인수위원회는 중대본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체계는 유지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중수본 산하에서 방역정책을 자문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폐지하기로 했다.
  • 레알 마드리드 ‘찐팬’ 라파엘 나달, 클레이 시즌 첫 승 신고

    레알 마드리드 ‘찐팬’ 라파엘 나달, 클레이 시즌 첫 승 신고

    ‘흙신’ 라파엘 나달(4스페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클레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나달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2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를 2-0(6-1 7-6<7-4>)으로 제압했다. 나달은 이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지난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준우승 이후 한 달 넘게 부상 공백을 가진 나달은 올해 클레이코트 첫 경기를 2-0 완승으로 장식했다. 그는 BNP 파리바오픈 이후 갈비뼈 부위 통증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나달은 이날 승리로 오는 22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전망도 밝혔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1회)을 달성한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4번째 패권에 도전한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팬으로도 유명한 나달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회조직위원회에 “경기 일정을 낮 시간으로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현지 시간 9시에 시작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 마드리드오픈 조직위는 나달의 요청대로 케츠마노비치의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4시로 배정했고, 나달은 16강에 오른 뒤 여유롭게 축구 경기를 관전했다. 나달은 지난 주말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확정 경기에 시축하기도 했다.
  • 심의절차 등 배제 특권…‘법 같지 않은 법’ 양산[최광숙의 Inside]

    심의절차 등 배제 특권…‘법 같지 않은 법’ 양산[최광숙의 Inside]

    요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놓고 정국 혼란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위헌 논란 등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공청회 및 전문가 간담회 한 번 열지 않고 마치 군사작전하듯 밀어붙인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비판 여론이 높다. 정부가 발의하는 입법 절차와 달리 의원입법의 경우 규제 영향평가 등 각종 심의 절차 등이 배제돼 독소조항과 부작용을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허술한 규정 등으로 법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엉터리법이 양산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오죽하면 정부가 손대려고 하겠나” “폐기해야 할 법이 너무 많다.” 다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무총리를 지낸 한 인사가 한 말이다. 국회의원들이 발의하는 의원입법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마구잡이 입법으로 오히려 민생 및 행정 현장에서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회 다수 의석을 앞세워 각계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만들어지는 ‘졸속’ 의원 입법은 ‘부실’ 입법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국회의원의 입법은 본연의 업무이지만 법안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법 같지 않은 법’이 아무런 제약 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문제다. 최근 법제처가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일명 ‘민식이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에 대해 사후 입법 영향평가에 나선 것을 두고 졸속 입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고육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민식이법은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다른 법과의 형평성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사후 입법 영향평가는 처음으로 정부가 국회에서 만들어진 법에 대해 ‘칼질’을 하는 것인데, 그만큼 부실입법의 폐해가 크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사후 입법 영향평가에 대해 행정부의 국회 입법권 침해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국회의원들이 제멋대로 입법하라고 국민이 권한을 위임한 것이 아니다’라는 반론이 더 설득력을 갖는다. 민식이법뿐 아니라 모호한 규정, 실효성 등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도 의원입법으로 제정됐다. 법 시행 후 이들 법은 불명확한 규정과 과도한 처벌 등으로 현장에서 여러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국민의 기본권과 형사사법 체계의 안정성 등을 무시한 위헌적 내용을 담은 검수완박법도 범죄수사 공백 등으로 국민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의원입법의 병폐를 극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치적 의도를 갖거나 여론에 떠밀려 만든 포퓰리즘성 입법의 현주소다. 현재 의원입법은 전체 입법의 80% 이상을 차지한다.●의원입법 법적 완성도 떨어져 졸속으로 만들어진 의원입법은 결국 30% 내외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있다. 법제처에 따르면 의원입법 통과율은 정부 제출 법률안보다 절반이나 낮다. 20대 국회 정부입법은 1094건 중 738건인 67.4%가 국회를 통과했지만 의원입법은 2만 1594건 중 6608건으로 30.6%만 처리됐다. 정부 법안은 일련의 입법 과정을 통해 정책의 타당성, 집행 가능성 등을 따져 보고 법제처 심사를 통해 헌법 등 다른 법과의 충돌 여부 등 법 체계상 문제가 없는지를 검토하기 때문에 법의 정합성 등 법적 완성도가 높다. 국회 통과율이 높은 이유다. 반면 의원 10명 이상이 찬성하면 쉽게 발의되는 의원입법은 부처 간 이견 조정이나 정책 집행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국회에 상정돼 입법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중대재해법 英 10년, 한국은 두 달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법이 제정된다. 하지만 우리는 공장에서 빵 찍어내는 것과 다를 바 없이 일사천리로 만들어진다. 우리 중대재해처벌법의 모델인 된 영국의 법인과실치사법은 법 제정에 무려 10년이 걸렸다. 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과 민식이법은 불과 두 달여 만에 만들어졌다. 검수완박법은 한 술 더 떠 15일 만에 제정되는 부끄러운 기록을 세웠다. 정진우 서울과기대 교수는 “영국의 법인과실치사법은 오랜 기간 국회를 중심으로 정부·전문가·노사단체·시민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만들어진 반면 우리는 전문가 참여 없이 두 달 만에 제정됐다”면서 “의원입법도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국회가 성숙한 입법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12일 이상직 상고심 늑장 선고… 전주을 6·1 재보선 불발

    12일 이상직 상고심 늑장 선고… 전주을 6·1 재보선 불발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늦어져 전북 ‘전주을’ 선거구의 ‘의원 없는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을을 제외했다고 4일 밝혔다. 대법에서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같은 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 지난 1월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이 의원과 검찰 양측이 모두 상고해 재판은 지난 2월 대법으로 넘어갔으나 아직 확정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이 의원은 자신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에 5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 1월 법정 구속돼 전주을 선거구는 사실상 의원이 없는 상태다. 대법은 이 의원의 선고기일을 오는 12일로 잡았다. 하지만 대법에서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형이 확정되더라도 6·1 지방선거에서 재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달까지 선거 사유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전주을 선거구 재선거는 11개월 뒤인 내년 4월 5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한 형이 확정될 경우 민주당은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한동훈 “검수완박 무리한 입법… 동의 못 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가능한 대응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검수완박을 둘러싼 갈등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실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무리한 검수완박 입법 추진으로 범죄자들은 죄를 짓고도 처벌받지 않고 힘없는 국민만 피해를 볼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이 있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수완박법 시행으로 검찰의 수사 역량을 활용할 수 없게 되면 피해가 일반 시민에게 전가될 것이란 취지다. 한 후보자는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는 물론 국민께 검수완박의 문제점과 실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실무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가능한 수단을 신중히 검토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검찰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에도 반대했다. 한 후보자는 향후 법적 다툼도 불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대검찰청이 추진 중인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등에도 적극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변호사협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 수사권의 대폭 축소와 제한에 따른 수사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입법됐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수완박 재논의를 촉구했다. 한편 검찰 내부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퇴임식 문제를 놓고 잡음이 일었다. 최근 대검찰청이 김 총장의 요청에 따라 6일 퇴임식을 여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고 한다. 수도권 지역의 한 평검사는 “검수완박으로 검찰 모두가 참담한 현 상황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대검은 “김 총장의 퇴임식은 열리지 않으며 그 외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달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여야가 받아들이기로 하자 첫 사표가 반려된 지 나흘 만에 다시 사직서를 제출했고 연가를 써 왔다.
  • 한동훈 “검수완박, 동의할 수 없다”…김오수 퇴임식 논란 ‘내부 비판’

    한동훈 “검수완박, 동의할 수 없다”…김오수 퇴임식 논란 ‘내부 비판’

    한동훈 “가능한 수단을 검토해 대응할 것”새 정부 출범 후 ‘검수완박’ 갈등 지속할 듯 김오수 퇴임식 논란에 내부 비판 이어져“모두가 참담한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어”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가능한 대응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검수완박을 둘러싼 갈등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양향자의원실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무리한 검수완박 입법 추진으로 범죄자들은 죄를 짓고도 처벌받지 않고 힘없는 국민만 피해를 볼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이 있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수완박법 시행으로 검찰의 수사 역량을 활용할 수 없게 되면 피해가 일반 시민에게 전가될 것이란 취지다. 한 후보자는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는 물론 국민께 검수완박의 문제점과 실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실무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가능한 수단을 신중히 검토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검찰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에도 반대했다. 한 후보자는 향후 법적 다툼도 불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대검찰청이 추진 중인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등에도 적극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변호사협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 수사권의 대폭 축소와 제한에 따른 수사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입법됐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수완박 재논의를 촉구했다.한편 검찰 내부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퇴임식 문제를 놓고 잡음이 일었다. 최근 대검찰청이 김 총장의 요청에 따라 6일 퇴임식을 여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고 한다. 수도권 지역의 한 평검사는 “검수완박으로 검찰 모두가 참담한 현 상황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대검은 “김 총장의 퇴임식은 열리지 않으며 그 외 내용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여야가 받아들이기로 하자 첫 사표가 반려된 지 나흘 만에 다시 사직서를 제출했고 연가를 써왔다.
  • 상고심 12일 늦어져 1년 의정공백 우려

    무소속 이상직 국회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늦어져 전북 ‘전주 을’ 선거구의 ‘의원 없는 기간’이 더 길어질 우려가 높아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 을’은 제외됐다. 대법에서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같은 해 10월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 올 1월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이 의원과 검찰 양측이 모두 상고해 재판은 지난 2월 대법원으로 넘어갔으나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이 의원은 자신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에 50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올 1월 법정 구속돼 전주 을 선거구는 사실상 의원이 없는 상태다. 대법원은 지난 4월 1일 상고이유 등의 법리검토를 개시해 오는 5월 12일 선고기일을 잡았다. 하지만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형이 확정되더라도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일에 재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 이번 지방선거의 재보궐선거는 지난 4월 30일까지 선거 사유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대법 선고가 12일 늦어져 전주 을 선거구 재보궐선거는 11개월 뒤인 2023년 4월 5일에나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민주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한 형이 확정될 경우 민주당은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한편, 이 의원의 제명안은 현재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제명안은 소위 심사 후 윤리특위 전체 회의에서 과반수의 동의를 받으면, 본회의로 넘어간다. 본회의에선 재적의원의 2/3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 ‘브라운·테이텀 59점 합작’ 보스턴, 밀워키 꺾고 시리즈 균형

    ‘브라운·테이텀 59점 합작’ 보스턴, 밀워키 꺾고 시리즈 균형

    보스턴 셀틱스가 1차전 때 부진했던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59득점을 합작해 1승을 만회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을 동률(1승 1패)로 만들었다. 보스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홈구장인 미 매사추세츠주 TD가든에서 열린 2022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밀워키를 109-86으로 크게 이겼다. 브라운이 양팀 최다 득점인 30득점을 기록했고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곁들여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성공률이 60%에 달할 정도로 슛이 정확했다. 테이텀도 29득점(야투 성공률 50%) 8어시스트로 1차전 부진(21득점에 야투 성공률 33.3%)을 만회했다. 보스턴 벤치에서 출전한 그랜트 윌리엄스는 정규시즌 평균 득점(7.8득점)을 상회하는 21점(3점슛 성공률 66.7%)을 넣어 든든한 지원을 했다. 알 호포드도 11득점 11리바운드 4스틸로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보스턴은 89-101로 패했던 1차전 당시 3점슛 50개를 던져 18개(성공률 36%)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성공률이 46.5%(46개 던져서 20개 성공)일 만큼 정확했다. 또 가로채기 10개를 기록한 수비력으로 밀워키의 공격을 봉쇄했다. 보스턴은 이날 밀워키에 단 한 차례의 리드도 내주지 않았다. 밀워키는 페인트 존 득점은 54점으로 보스턴(24점)을 앞섰지만 보스턴의 3점슛 제어에 실패했다. 또 이번 정규시즌 3점슛 성공률 5위(36.6%)인 밀워키의 이날 3점슛 성공률은 16.7%에 그쳤다. 크리스 미들턴의 부상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즈루 할로데이가 19득점 7어시스트 기록했지만 저조한 슛 성공률과 상대적으로 많은 실책(16개) 등으로 패했다. 밀워키와 보스턴의 3차전은 8일 밀워키 홈구장인 미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다.
  • 부패·경제로 수사권 축소… 중수청 설치 후 완전 박탈은 ‘미정’

    부패·경제로 수사권 축소… 중수청 설치 후 완전 박탈은 ‘미정’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3일 공포되면서 검사를 수사의 중심에 뒀던 기존 형사사법체계는 큰 변화를 겪게 됐다. 오는 9월 법 시행 이후 무엇이 바뀌는지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Q. 검찰의 직접 수사권 뭐가 남나. A. 현재 6개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서 부패·경제 등 2개만 남는다. 공직자범죄 수사권이 사라지지만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직원 범죄, 경찰 송치사건과 직접 관련성 있는 인지 범죄는 계속 수사할 수 있다. Q. 부패·경제 범죄 수사권은 유지되나. A. 미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논의를 통해 가칭 ‘중대범죄수사청’(한국형 FBI)을 출범시켜 1년 6개월 이내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넘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논의에 응하지 않고 있어 실제 추진 여부는 불투명하다. Q. 검찰이 수사를 못하는 범죄는 어떻게 되나. A. 법 시행 이후 부패·경제 범죄를 제외한 나머지 직접 수사는 경찰과 공수처 등 다른 수사기관이 맡게 된다. 단 선거범죄의 경우 6·1 지방선거가 치러진 후 올해 연말까지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경과 규정을 뒀다. 하지만 이 또한 내년부터는 경찰이 수사하게 된다. 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참사 사건도 경찰이 전담하게 된다. Q. 일시에 수사권을 넘겨도 문제 없나. A. 경찰은 검수완박 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력·예산 등 시스템 전반을 정비해 수사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공소시효가 짧아 집중적인 수사가 필요한 선거범죄나 검경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대형참사 사건, 부패 사건과 직결되는 공직자 비리 등과 관련해 심각한 수사 공백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Q. 수사권을 잃은 검사들의 역할은. A. 법 시행 이후에도 검사는 기소와 공소 유지 역할은 그대로 해야 한다. 다만 직접 수사를 개시한 범죄에 대해선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또 경찰의 신청에 따른 영장 청구도 고유 업무로 남는다. 검찰에서는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 수사권 없는 영장 청구가 현실적으로 곤란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Q. 검찰 보완수사 어디까지 가능한가. A. 사법경찰관이 송치한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를 할 경우 ‘동일성을 해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 검찰은 진범·공범 수사와 위증·무고 수사, 추가 피해 확인과 범죄수익 환수 등 검사의 보완수사권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른 범죄 혐의를 들추는 이른바 ‘별건 수사’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진다. Q. 경찰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권한은 사라지나. A. 고발인은 경찰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공익신고자, 시민단체 등의 활동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 반면 고소인과 피해자 본인은 여전히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 수사 권한 커지는 경찰 “역량 증명하겠다”…TF 구성·인력 재조정

    수사 권한 커지는 경찰 “역량 증명하겠다”…TF 구성·인력 재조정

    부패·경제 범죄 빼고 경찰이 수사일선 업무과중..예산·인력 확충 시급수사 공백 최소화 검·경 협의체 필요 김창룡 “檢,폄훼 유감..역량 증명해 나가자”   ‘검수완박’ 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향후 경찰의 역할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부패·경제 범죄를 제외하고는 검찰이 하던 주요 수사 업무를 떠안게 된 경찰은 수사 지연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인력 확충과 제도 정비에 주력할 방침이다.경찰청은 법 시행일까지 남은 4개월 동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부족한 인력과 예산,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검수완박’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후 “책임수사체제 확립, 인력·예산 등 수사 인프라 지속 확충을 통해 범죄수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장경찰관이 자긍심을 갖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건 수사 인력 충원이다. 지난해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를 제외한 모든 사건이 경찰로 넘어오면서 경찰의 수사 업무가 대폭 늘어났다.상대적으로 검찰 수사 인력에는 여유가 생겼지만 인력 재조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경찰 단계에서 수사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지난해 64.2일로 2020년 55.6일보다 8.6일 늘어났다. 아울러 일선에서는 업무 과중으로 수사 부서 기피현상도 나타났다. 경찰은 차례대로 인력과 예산 확충이 이뤄지고 있어 수사 지연 문제는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특수수사 분야 등에서 수사 역량을 단시간에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특히 검경 간 유기적인 협조가 가장 중요하지만 검찰은 ‘검수완박’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해 경찰의 수사를 공개적으로 폄훼하는 등 앙금은 남아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는 향후 검찰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된다. 중대범죄수사청이 설립될 때까지 수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검경 협의체 논의가 시급하다.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경찰 내부망에 서한문을 올려 “지난 몇 주간 경찰의 수사 역량을 폄훼하는 주장이 이어져 동료 여러분들도 답답하고 언짢으셨을 것”이라며 “경찰과 검찰의 상호 존중과 협력이 국민을 위하는 최선의 길임을 믿고 우리의 각오와 역량을 증명해 나가자”고 했다.
  • 文, 검수완박 법안 공포…검찰 수사 어떻게 바뀌나

    文, 검수완박 법안 공포…검찰 수사 어떻게 바뀌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3일 공포되면서 검사를 수사의 중심에 뒀던 기존 형사사법체계는 큰 변화를 겪게됐다. 9월 법 시행 이후 무엇이 바뀌는지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Q. 검찰의 직접 수사권 뭐가 남나. A. 현재 6개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서 부패·경제 등 2개만 남는다. 공직자범죄 수사권이 사라지지만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직원 범죄, 경찰 송치사건과 직접 관련성 있는 인지 범죄는 계속 수사할 수 있다. Q. 부패·경제 범죄 수사권은 계속 유지되나. A. 미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논의를 통해 가칭 ‘중대범죄수사청’(한국형 FBI)을 출범시켜 1년 6개월 이내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넘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논의에 응하지 않고 있어 실제 추진 여부는 불투명하다. Q. 검찰이 수사 못하는 범죄는 어떻게 되나. A. 법 시행 이후 부패·경제 범죄를 제외한 나머지 직접 수사는 경찰과 공수처 등 다른 수사기관이 맡게 된다. 단 선거범죄의 경우 6·1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올해 연말까지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경과규정을 뒀다. 하지만 이 또한 내년부터는 경찰이 수사하게 된다. 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참사 사건도 경찰이 전담하게 된다.Q. 일시에 수사권을 넘겨도 문제가 없나. A. 경찰은 검수완박 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력·예산 등 시스템 전반을 정비해 수사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공소시효가 짧아 집중적인 수사가 필요한 선거범죄나 검·경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대형참사 사건, 부패 사건과 직결되는 공직자 비리 등에 관련해 심각한 수사 공백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Q. 수사권을 잃은 검사들의 역할은. A. 법 시행 이후에도 검사는 기소와 공소 유지 역할은 그대로 해야 한다. 다만 직접 수사를 개시한 범죄에 대해선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또 경찰의 신청에 따른 영장 청구도 검사의 고유 업무로 남는다. 검찰에서는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 수사권 없는 영장 청구가 현실적으로 곤란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Q. 검찰의 보완수사는 어디까지 가능하나. A. 사법경찰관이 송치한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를 할 경우 ‘동일성을 해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 검찰은 진범·공범 수사와 위증·무고 수사, 추가 피해 확인과 범죄수익 환수 등 검사의 보완수사권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른 범죄 혐의를 들추는 이른바 ‘별건 수사’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진다. Q. 경찰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권한은 사라지나. A. 고발인은 경찰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공익신고자, 시민단체 등의 활동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 반면 고소인과 피해자 본인은 여전히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 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1257억원…전년 동기 대비 37.1% 하락

    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1257억원…전년 동기 대비 37.1% 하락

    DL이앤씨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 5147억원, 영업이익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7.1% 하락했다. 순이익은 10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감소했다. DL이앤씨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해 “자회사 DL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감소”라면서 “연결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했지만 DL이앤씨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10.3%”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1조 892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주가 소폭 증가했으나 DL건설의 수주 공백으로 1분기 연결 수주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면서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 신규 수주가 반등하고 하반기에는 DL이앤씨의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어 연간 수주 목표 13조 6000억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현금 보유액은 1조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올해 1분기 89%로 개선됐다고 DL이앤씨는 덧붙였다.
  • ‘야니스 트리플더블’ 밀워키 기선 제압…톰슨 ‘클러치 3점’ 역전승

    ‘야니스 트리플더블’ 밀워키 기선 제압…톰슨 ‘클러치 3점’ 역전승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가 올스타 포워드 크리스 미들턴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트리플더블과 끈끈한 팀 수비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7전4승제) 2라운드에서 1승을 먼저 챙겼다. 아데토쿤보가 24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밀워키는 2일(한국시간) 보스턴 홈구장 TD가든에서 열린 2021~22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보스턴을 101-89로 꺾었다. 즈루 할로데이가 25득점 9리바운드, 바비 포르티스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밀워키 승리에 기여했다. 그레이슨 알렌은 정확한 외곽슛(3점슛 성공률 50%)으로 11점을 넣었다. 밀워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4경기 동안 평균 113.5점을 넣은 보스턴의 득점을 90점 아래로 묶었다. 1라운드에서 평균 29.5득점을 기록한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은 이날 21득점에 야투 성공률 33.3%로 다소 부진했다. 팀에서 테이텀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제일런 브라운은 12득점(야투 성공률 30.8%)으로 더욱 부진했다. 보스턴은 밀워키의 수비에 막혀 실책 18개를 범했다. 반면 밀워키는 속공으로 28득점(보스턴은 8득점)을 하고 페인트존에서 34점(보스턴은 20점)을 넣으며 한때 17점 차까지 앞서가기도 했다. 아데토쿤보는 4쿼터 중반 밀워키가 92-78로 앞설 당시 공격제한시간(24초) 종료 1.9초 전 백보드에 던져 튕겨나온 공을 두 손으로 잡아 덩크슛을 넣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서부콘퍼런스에서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날 미 테네시주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접전 끝에 신흥 강호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7-116으로 이겼다. 이날 3점슛 성공률 30%(야투 성공률은 31.6%)로 슛감이 좋지 못했던 클레이 톰슨(15득점)이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골든 스테이트가 114-116으로 밀리고 있던 경기 종료 36.6초 전 조던 풀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성공해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자 모란트가 경기 종료 직전 역전을 노린 레이업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골든 스테이트에서는 벤치에서 출전한 풀이 31득점(3점슛 성공률 50%)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스테픈 커리도 24득점(3점슛 성공률 41.7%)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멤피스는 모란트가 34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자렌 잭슨 주니어가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인 33득점(3점슛 6개 성공)을 하고 10리바운드를 챙겼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를 면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평균 23.5득점으로 활약한 데스몬드 베인은 9득점에 그쳤다.
  • 무 자르듯 범죄수사 나눈 ‘누더기 수정안’… 檢 “9월 혼란 불보듯”

    무 자르듯 범죄수사 나눈 ‘누더기 수정안’… 檢 “9월 혼란 불보듯”

    국회 입법 절차를 밟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의 원안보다는 후퇴했지만 검찰이 우려를 표한 부분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오는 9월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사 현장에서의 혼란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검찰의 지적이다. 검찰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한 것은 기존에 6개(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였던 검찰의 직접수사 가능 범죄 혐의를 갑자기 2개로 줄인 부분이다. 수사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범죄가 연관돼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것을 갑자기 줄이면 현장에서 대응하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한 검찰 간부는 1일 “범죄자들은 무 자르듯이 한두 가지 범죄만 딱 저지르는 게 아니라 여러 혐의를 동시에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검찰에서 이를 제때에 수사하지 못하고 경찰로 보내게 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직접수사가 가능한 범주에 대해 ‘부패, 경제범죄 중’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중요 범죄라고 표현됐던 것을 ‘부패, 경제범죄 등’으로 바꾼 것도 별다른 실효성이 없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재경지검의 한 검찰 간부는 “‘등’이라고 고쳤다 하더라도 부패, 경제범죄가 아닌 다른 범주의 범죄를 대통령령으로 끼워 넣으면 법률의 제정 취지를 위반했다며 논란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대통령령으로 직접수사가 가능한 범죄가 새로 추가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공소시효가 6개월인 선거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는 6·1 지방선거를 고려해 연말까지 가능하도록 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거 수사를 맡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부패한 정치인과 고위공무원의 선거 개입에 면죄부를 주는 내용”이라며 “법 개정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다른 법률의 주무부처에서 발생할 실무상 공백 및 허점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발인이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지 못하도록 한 부분도 문제로 지적된다. 본인이 직접 고소를 할 수 없어 시민단체나 공익신고자의 도움을 받아 온 사회적 약자가 앞으로는 경찰 수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방법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수사 부서의 현황에 대한 검찰총장의 국회 보고 규정도 부적절하다는 불만이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검찰의 정치 중립성이 오히려 악화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대검 “검수완박법, 타 부처 의견도 들어야”

    대검 “검수완박법, 타 부처 의견도 들어야”

    검찰의 반발에도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밀어붙이자 대검찰청은 정부입법정책협의회 소집을 요청했다. 각 부처가 법안 내용을 꼼꼼히 분석해 달라는 취지이지만 정부에서 이를 수용할진 미지수다. 대검찰청은 1일 “지난달 29일 법제처에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통일적인 정부의견 제시 등을 위해 법제업무운영규정 제11조의4 제1항 등에 따라 정부입법정책협의회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부입법정책협의회는 의원 발의 법안과 관련된 기관의 이견 해소, 갈등 조율 등 기능을 담당하는 회의체다. 이를 통해 검수완박 법안의 부당함에 대한 다른 부처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검찰의 의도로 보인다. 대검은 또 “법안이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될 경우 재의 요구에 관한 대검의 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제에 관한 사무를 전문적으로 관장하는 법제처에서 책임 있는 현명한 결정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청법 개정안에 이어 3일 국회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두 법안은 국무회의에서 공포된다. 법제처는 국무회의에 상정될 법안에 대한 체계 심사·검토 등의 기능을 맡고 있다. 국회에서 처리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되자 검찰은 법제처 등에 제 역할을 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달 30일 검찰청법 개정안이 처리되자 일선 검사들 사이에선 ‘졸속 입법’에 분노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수도권 지역의 한 평검사는 이날 “제대로 된 의견 수렴 없이 회기 쪼개기까지 동원해 강행된 검수완박을 보며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다”면서 “검찰이 그동안 쌓아 온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한순간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도 호소했다. 대검은 “이런 위헌·위법적 내용 및 절차, 국민적 공감대 부재, 선거범죄 등 중대범죄에 대한 심각한 수사 공백 등의 문제점에 대해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해 합리적인 결정을 해 주시길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 尹고교 선배… 靑이전 이끈 예비역 중장

    尹고교 선배… 靑이전 이끈 예비역 중장

    윤석열 정부 대통령경호처장에 내정된 김용현(63)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주도한 3성 장군 출신 인사다.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임관해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윤 당선인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지난해 8월 대선 경선 당시 윤 후보 캠프의 외교·안보 정책자문단에 합류했다. 대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하며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결정을 이끌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김 내정자는 현역 시절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수도를 방위하고 대통령이 위치하는 특정 경비구역의 경호 업무를 총괄한 바 있어 경호처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새로운 경호 패러다임을 제시해 안보 및 경호 공백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불편과 걱정을 최소화할 방안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누더기 수정안’에 혼란 불기피…“무자르듯 공직자범죄 분리 안돼”

    ‘누더기 수정안’에 혼란 불기피…“무자르듯 공직자범죄 분리 안돼”

    국회 입법 절차를 밟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적 박탈)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의 원안보다는 후퇴했지만 검찰이 우려를 표한 부분은 여전히 남아있다. 오는 9월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사 현장에서의 혼란이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 검찰의 지적이다. 검찰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한 것은 기존에 6개(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였던 검찰의 직접 수사 가능 범죄 혐의를 갑자기 2개로 줄인 부분이다. 수사를 하다보면 여러 가지 범죄가 연관돼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것을 갑자기 줄이면 현장에서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검찰 간부는 1일 “범죄자들은 무 자르듯이 한두 가지 범죄만 딱 저지른 것이 아니라 여러 혐의를 동시에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면서 “검찰에서 이를 제때에 수사하지 못하고 경찰로 보내게 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직접수사가 가능한 범주에 대해 ‘부패, 경제범죄 중’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중요범죄라 표현됐던 것을 ‘부패, 경제범죄 등’으로 바꾼 것도 별다른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 검찰 설명이다. 재경지검의 검찰 간부는 “‘등’이라고 고쳤다 하더라도 부패, 경제범죄가 아닌 다른 범주의 범죄를 대통령령으로 끼워 넣으면 법률의 제정 취지를 위반했다며 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대통령령으로 직접 수사가 가능한 범죄가 새로 추가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공소시효가 6개월인 선거 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는 6·1 지방선거를 고려해 연말까지 가능하도록 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단 지적이 나온다. 선거 수사를 맡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부패한 정치인과 고위공무원의 선거개입에 면죄부를 주는 내용”이라며 “법 개정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다른 법률의 주무부처에서 발생할 실무상 공백 및 허점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발인이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지 못하도록 한 부분도 문제로 지적된다. 본인이 직접 고소를 할 수 없어 시민단체나 공익신고자의 도움을 받아온 사회적 약자가 앞으로는 경찰 수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방법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수사 부서의 현황에 대한 검찰총장의 국회 보고 규정도 부적절하다는 불만이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검찰의 정치 중립성이 오히려 악화할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 검찰청법 통과에 검사들 “의회민주주의 파괴”…대검 “대통령·의장 숙고해달라”

    검찰청법 통과에 검사들 “의회민주주의 파괴”…대검 “대통령·의장 숙고해달라”

    검찰 내부 “의회민주주의의 파괴”“의견 수렴 없이 회의 쪼개기까지” ‘검수완박’ 거부권 행사 어려울 듯민주당 오는 3일 형소법 처리 계획‘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 검찰청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검찰 내부에서는 ‘의회민주주의 파괴’라며 규탄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국가 수사역량 유지, 수사 공백 등에 대한 심사숙고 없이 의석을 앞세워 형사사법체계를 무너뜨렸다는 것이다. 지난 30일 검찰청법 개정안이 처리되자 일선 검사들 사이에선 ‘졸속 입법’에 분노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수도권 지역의 한 평검사는 1일 “제대로 된 의견 수렴 없이 회의 쪼개기까지 동원해 강행된 검수완박을 보며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다”면서 “검찰이 그동안 쌓아온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한순간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검찰 간부도 “개정안을 들여다보면 과연 국민에게 어떤 이익으로 돌아갈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서 “해석상 여지도 많고 수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뚝딱 진행한 졸속 입법”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대검찰청은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입장문을 내고 “70년 이상 축적한 검찰의 국가 수사역량을 한순간에 없애고 국민의 생명·신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법안이 제대로 된 논의 한번 없이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핵심적인 절차가 무력한 상태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국회의원·고위공직자 등 권력자들은 공직자범죄나 선거범죄로 검찰의 직접 수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국가안보 또는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범죄도 검찰이 수사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서울중앙지검도 법안 처리 직후 “충분한 토론과 협의 없이 법률 개정을 강행한 것은 의회민주주의의 역사상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도 호소했다. 대검은 “이런 위헌·위법적 내용 및 절차, 국민적 공감대 부재, 선거범죄 등 중대범죄에 대한 심각한 수사 공백 등의 문제점에 대해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해주시길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검찰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통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요구를 정식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박 장관이 검수완박 저지를 위해 움직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 문 대통령 역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다. 민주당은 일정대로 3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남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같은 날 국무회의에서 법안이 공포되면 개정안은 9월부터 시행된다.
  • ‘검수완박’ 검찰청법 본회의 통과…검찰 “역사상 큰 오점”(종합)

    ‘검수완박’ 검찰청법 본회의 통과…검찰 “역사상 큰 오점”(종합)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절반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검찰은 이에 유감의 뜻을 밝히며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합리적 결정을 요청했다. 이날 대검찰청은 입장문을 통해 “70년 이상 축적한 검찰의 국가 수사역량을 한순간에 없애고 국민의 생명·신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법안이 제대로 된 논의 한번 없이,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핵심적인 절차가 무력화된 상태에서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검은 “이제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등 권력자들은 공직자범죄나 선거범죄로 검찰의 직접수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국가안보 또는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범죄도 검찰이 수사할 수 없다”며 “수사검사와 기소검사를 분리함으로써 처음부터 수사를 개시해서 사건의 내용을 가장 잘 아는 검사는 기소할 수가 없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검찰청은 이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대통령과 국회의장께서 이러한 위헌·위법적 내용 및 절차, 국민적 공감대 부재, 선거범죄 등 중대범죄에 대한 심각한 수사공백 등의 문제점에 대해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해 합리적인 결정을 해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또한 법안 통과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중앙지검은 “국회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채, 70년간 이어온 형사사법의 한 축을 오늘 무너뜨렸다”며 “충분한 토론과 협의 없이 법률 개정을 강행한 것은 의회민주주의 역사상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의 범죄대처 역량은 유지돼야 하고, 국민의 인권은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며 “이에 역행하는 위헌적 법률안이 공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검찰의 수사 대상 범죄를 기존의 6대 범죄에서 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결 후 남은 검수완박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곧바로 상정했다. 사흘 뒤 임시국회를 열어 개정안까지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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