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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비대위, 당무감사 착수…‘선출된 지도부’ 공백 끝낼 차기 전당대회는

    與 비대위, 당무감사 착수…‘선출된 지도부’ 공백 끝낼 차기 전당대회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전국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 착수를 공식화했다. 66곳 사고 당협 정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 시작에 이어 당무감사로 전국 조직 정비에 시동을 걸었다. 임시 지도부 성격의 비대위 체제에서 잇따라 조직 정비 절차가 개시되면서 차기 전당대회 일정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당헌에 매년 한 차례씩 실시하도록 한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하려고 한다”며 “2020년 4월 총선 이후 정기당무감사를 실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66개의 사고 당협 정비와 정기당무 감사 실시는 집권여당을 단단하게 만들 가장 기초적인 작업으로, 이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당무감사위원장은 정 위원장의 추천으로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맡는다. 이 전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낸 법조인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당무감사는 2개월 전 일정과 계획을 공고해야 한다. 당 관계자는 “이달 말 당무감사위가 꾸려지면 감사 공고 후 내년 1월 말 당무감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당무감사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당무감사는 내년 3월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가진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도 당무감사 이후가 유력하다. 애초 ‘이준석 사태’로 세워진 비대위가 내년 초 전당대회를 치를 것이란 전망과 달리 4~5월까지 미뤄지는 분위기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집권여당이 선출된 권력이 아닌 임시 지도부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격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향한다”며 “전당대회를 마냥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한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금은 당무감사위가 아니라 전준위(전당대회준비위)를 띄워야할 때가 아닌가”라고 했다. 비대위는 이번 당무감사로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거나 특정 계파를 솎아내지 않고 차기 지도부에게 일종의 데이터베이스로 감사 결과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추후 대대적인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고, 교체가 없다 하더라도 당무감사만으로도 차기 전당대회 줄세우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봉현, ‘5개월 잠적’에도 보석…“임의보석 공백 없는지 돌아봐야”

    김봉현, ‘5개월 잠적’에도 보석…“임의보석 공백 없는지 돌아봐야”

    김봉현 도주로 본 ‘보석 제도’ 논란투자자 피해가 1조 6000억원대로 추산되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을 받던 중 도주한 사건을 두고 ‘보석(조건부 석방) 판단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도피 전적이 있는데도 김 전 회장을 풀어준 건 방어권 보장을 넘어선 필요 이상의 조치가 아니었느냐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해 7월 보석이 인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 당시 재판부는 “신청 증인이 많아 심리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고 피고인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형사소송법은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에는 판사 직권 또는 피고인 등의 청구로 보석을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김 전 회장에 대한 보석 결정이 타당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해액이 크고 3년 전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는 5개월간 잠적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 법조계 전문가는 “피해 규모가 워낙 크고 김 전 회장이 주장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이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재판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자칫 ‘유전무죄’로도 읽힐 수 있다”고 말했다. ‘2022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각급 법원의 보석청구 허가 비율은 26.6%(1739건)다. 이전에 비해 구속 자체가 크게 감소해 보석 청구도 줄었다는 배경을 고려한다고 해도 보석 청구가 인용되는 건 4건 중 1건뿐인 셈이다.전문가들은 김 전 회장 사례처럼 판사 재량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임의적 보석’은 실무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한 부장판사는 “보석 허가를 고려하는 근거인 ‘상당성’은 결국 판사의 자체 판단이라 별도의 견제 장치가 없다”고 짚었다. 다만 보석 당시에는 도주를 예상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또 다른 부장판사는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우려 등을 다각도로 고려했을 것이고 보석 허가 당시 ‘도주’라는 미래를 예단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최유희 교육위원,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조희연 교육감 오락가락 정책의 피해자는 학생들

    최유희 교육위원,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조희연 교육감 오락가락 정책의 피해자는 학생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 2)은 지난 8일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0년간 교육현장에서 혼란만 가중시키고 실효성 없이 폐지되는 자유학년제(자유학기제)의 현실과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고효선 교육정책국장에게 “이번 정례회 주요업무보고 자료와 올해 주요 사업별 설명서 등 자료마다 자유학년제 또는 자유학기제로 혼용하고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 것이냐” 물으며, “사업명이 계속 왔다 갔다 해서 본인도 알 수 없는데 학교 현장에서는 혼선이 없겠냐”며 힐책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6학기 중에서 한 학기를 시험 대신 진로체험 등 각종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 자유학년제는 한 학기가 아니라 한 학년 동안으로 확장한 것이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2013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2020년 이후 자유학년제로 확대 개편되었지만 2025년 폐지가 예정됐다. 최 의원에 의하면 먼저 자유학년제는 정치적 목적으로 갑작스럽게 도입돼 현장의 교사들도 운영에 혼선을 빚었고, 학생 체험의 폭이 깊지 않아 차라리 공부시켜서 시험을 보게 하는 게 낫다는 교사들의 의견이 많았고, 둘째,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대부분의 체험들은 업체의 협조와 전문인력의 도움이 필요한데 다양한 직업의 종류 체험에서 업체나 전문인력의 도움은 받기 어렵고 학교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해 체험의 질이 떨어져졌고, 셋째, 각종 체험 위주의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줄어든 전체 수업일수에 따라 교육과정에도 변화가 있어야 함에도 체험 시간만 새롭게 늘고 공부 부담은 여전해 교사들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였고, 넷째, 학부모들은 자유학기 동안의 학업 공백을 학원에 보내 메우는 수밖에 별다른 방법이 없어 공교육을 정상화하기는커녕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하고 이로 인해서 교육 격차를 증대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자유학년제의 이와 같은 문제점으로 각종 학부모 커뮤니티나 조사에서 자유학년제의 실효성 논란이나 폐지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는데 현실을 무시하고 확대 시행하다 폐지하는 것은 결국 10년 동안 학생들을 정책의 실험 도구로 이용한 것밖에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오락가락하는 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실패한 정책을 끌고 가는 것이 조희연 교욱감의 공약 사항 이행이라는 명목이 아니라면 교육 현장에서의 학생, 학부모, 교사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 지금이라도 자유학년제를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역설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사망사고 난 월드컵대교 공사, 설계변경만 300여건”

    이상욱 서울시의원 “사망사고 난 월드컵대교 공사, 설계변경만 300여건”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10일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월드컵대교 건설공사가 당초 예상보다 공사 기간은 물론 도급액이 두 배 이상 늘고 300여 건에 달하는 설계 변경이 이뤄지는 등 비상식적으로 진행되는 사실을 지적했다. 서울 서부 한강 교량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계획된 월드컵대교는 2006년 설계를 마치고, 2010년 3월부터 2015년 8월까지 5년여 간 공사를 거쳐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사는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행 중이며, 2024년 2월 준공을 예상하지만 실제 준공 시기는 더 미뤄질 수 있다. 또한 공사 기간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공사비 중 시공사 도급액도 당초 1,585억원에서 3,263억원으로 1,678억원이 늘어나 증액분이 커진 꼴이 됐다. 공사 기간도, 예산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그러는동안 총괄 15회, 종합적으로는 299건에 달하는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 이에 이 의원은 “이같은 사례는 유별나다. 사업 계획 변경, 물가 변동 반영, 증액 요구, 여건 변동 등을 이유로 수도 없이 증액됐던 것도 문제인데다, 예산 절감을 이유로 공법 변경을 시도했다가 시공사 특혜 의혹으로 소송까지 일어났다”며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예산 낭비 사태를 불렀다고 일침을 가했다.  더불어 “설계 시점과 공사 착공 시점 간 공백이 큼에도 불구하고 설계 보완 없이 공사 계약을 맺어 예산 낭비를 불렀다”며 공사 계약 전 현장 여건변동 사항을 반영하지 못한 실책을 질타했다.  특히 이 의원은 “건설근로자법과 그 시행령에 따르면 공사 현장에 건설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는 의무지만 대부분 설계에는 반영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이 늘어났다고 해서 공기단축 등을 이유로 안전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기약없이 공사가 진행되는 중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힘써야 한다. 법에 있는 편의시설 의무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건설현장에는 과태료 부과도 적극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캐롯, 2경기째 100점 돌파

    캐롯, 2경기째 100점 돌파

    올 시즌 프로농구 하위권으로 평가받던 서울 삼성이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이정현(17점)과 마커스 데릭슨(15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를 67-60으로 제압했다. KGC전 6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6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개막 4연승을 달리다 1패를 당한 뒤 다시 4연승하던 KGC는 5연승에 또 실패했다. 그러나 8승2패로 단독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이날 서울 SK를 102-92로 꺾은 고양 캐롯(6승3패) 등 공동 2위와는 1.5경기 차다. KGC로서는 주 득점원인 오마리 스펠맨이 8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전반을 35-33으로 앞선 삼성은 3쿼터 3분 만에 오세근(6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역전을 당했지만 데릭슨과 이매뉴알 테리(10점 10리바운드)가 활약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또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이 연속 6득점하며 59-52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고양에서 열린 캐롯과 ‘디펜딩 챔피언’ SK의 경기에서는 캐롯이 2경기 연속 100점 이상을 기록하는 화력을 뽐내며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캐롯은 6승3패를 기록하며 원주 DB와 함께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28점 12리바운드)이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쳐 기선을 제압했고, 전성현이 3점슛 5개 포함 20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2연패에 빠진 SK는 2승6패로 9위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28점, 김선형이 23점으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특히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의 부상 공백이 커 보였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방지사업 본격 시동

    김춘곤 서울시의원,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방지사업 본격 시동

    지난 8월 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180㎡가 파손되고 차량 22대가 침수돼 운전자 2명이 고립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방지대책이 본격 시행된다. 육갑문은 집중호우 등으로 한강수위가 상승하면 한강물이 육상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그런데, 집중호우 시 갑문을 닫으면 오히려 제내지의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개화육갑문 일대가 상습 침수되고 있는 실정으로 근본적인 방지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8일 제315회 정례회 기간 중 2022년 물순환안전국과 물재생시설공단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물순환안전국이 김춘곤 의원(강서4·국민의힘)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서구가 신청한 ‘개화육갑문 일대 내수침수 해소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예산 4억 4000만여 원을 지난 10월 재난관리기금 심의를 통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물순환안전국에 대한 업무보고 시 개화육갑문 일대 침수피해 상황에 대한 동영상 및 사진을 제시하고, 근본적인 대책마련과 관련 예산 편성을 촉구한 바 있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강서구는 내년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에 침수방지를 위한 방재시설 설치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개화육갑문 침수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해준 강서구와 서울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를 감안하면 용역과 침수방지 시설 설치 공사기간에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발생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하고, “침수방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개화육갑문 주변 시민과 나들목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이상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 윤희근 책임론 띄운 대통령실·與… ‘이상민 구하기’ 나섰나

    윤희근 책임론 띄운 대통령실·與… ‘이상민 구하기’ 나섰나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이후 ‘감찰·수사에 맞는 응분의 처분’을 강조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닌 윤희근 경찰청장의 책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장관은 일단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사의 직접적인 책임이 경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이 경찰에서 제때 보고받지 못한 점을 부각하며 사실상 ‘이상민 구하기’에 나선 모습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윤 청장을 면전에 두고 경찰을 강도 높게 추궁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도 국회에서 사퇴론에 선을 그었다. 이 장관 문책에 대한 여권 기류는 ‘수사 혹은 감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쪽으로 옮겨 가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습과 진상파악이 먼저다. 그러고 난 뒤에 책임 물을 일 있으면 엄격히 묻겠다”며 “치안과 안전을 책임지는 라인에 있는 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 행안부 장관 모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라인에 있는데 국정이나 치안에 한시라도 공백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점도 고려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인 만큼 순차적으로 경질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거취 문제가 일단락된 것이 아니라, 대통령실이 일단 여론을 지켜보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은 “이 장관은 사태를 수습하고 재발방지대책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계속 끌어안고 가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간다”고 했다. 즉각 사퇴 혹은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윤상현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장관은 정책의 위험직이다. 장관이라는 것은 정치적으로 또 결과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라며 “행정 책임이 아니다. 그래서 저라면 자진 사퇴를 할 것 같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장관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사태 수습 후 늦지 않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경찰청장, 행안부 장관은 빠른 시일 내 정치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용산경찰서장, 용산소방서장, 용산구청장 등 용산에만 책임을 묻는다면 대한민국은 왜 존재하냐”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추모 집회 버스 동원, 희생자 명단 공개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를 정쟁화한다고 역공을 펼쳤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유가족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패륜 행위다.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 김대기, ‘이태원 참사’ 관련 “사의표명 없고 논할때 아냐, 공백 우려”

    김대기, ‘이태원 참사’ 관련 “사의표명 없고 논할때 아냐, 공백 우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내각 구성원이나 대통령실 참모진은 없다고 밝혔다. 야권이 제기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경질요구에도 사고 조사와 원인 규명, 수습 등을 들어 반대를 분명히 했다. 야권의 요구에 맞서 국민의힘은 경찰 책임론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운영위 국감에서 “책임 있는 수습과 함께 진상 규명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하고 이를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물론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도 엄정히 묻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천준호 민주당 의원이 “총리, 장관, 경찰청장 등 내각 구성원 중에 사의를 표명한 사람이 있나”라고 따져 묻자, “아직은 없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참모진 중엔 없나’라는 질의에도 “없다”고 말했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문책 인사를 건의한 적 없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했다. 김 실장은 민주당의 이 장관 경질 요구에 대해 “이 장관은 자리에 연연하는 분이 아니다. 지금은 조사, 원인 규명, 수습대책을 (마련)할 때”라며 “무슨 사건이 났다고 장관, 총리 다 날리면 새로 임명하는데 두 달 넘게 걸린다”고 우려했다. 김 실장은 ‘국정상황실장의 대통령보고 전에 이 (이태원) 상황을 알고 있었느냐’는 이동주 민주당 의원 질의에 “(국정상황실장이)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대통령에 먼저 보고하고 저한테 보고했다. 그래서 저는 2∼3분 후에 들었다”고 답했다. 이날 대통령실이 국회 운영위원들에게 제출한 보고 내용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이 지난달 29일 밤 참사 발생 이후 상황 파악을 위해 관할 용산경찰서장 등에 연락을 시도한 행적이 시간대별로 처음 공개됐다. 국정상황실은 사고 당일 오후 11시 18분 먼저 경찰청 치안상황담당관에게 전화했다. 사고 현장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지 1시간이 넘게 지난 뒤였지만, 경찰청 치안상황담당관은 “서울경찰청과 소방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후 11시 20분에는 용산경찰서장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았고, 11시 25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국정상황실은 이와 별도로 오후 10시 53분 소방청 상황실에서 사고 내용을 통보받고, 오후 11시 1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를 마친 뒤였다. 국정상황실은 이후 용산경찰서장에 계속 전화를 걸어 오후 11시 26분과 30분에 통화했으나 각각 “상황 파악 중”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11시 32분에 국정상황실은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장과 통화에 성공해 “수십명이 심정지 상태에 있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국정상황실은 오후 11시 37분 경찰청 치안상황담당관과의 통화에서 경찰청장에게 상황을 직보하고, 기동대 경력 등을 긴급 지원하라고 지시했고, 11시 40분 서울지방경찰청 112 상황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신속 대응을 지시했다. 민주당의 공세에 국민의힘은 경찰 책임론을 강조하며 맞섰다. 장동혁 의원은 “이 사건을 보고받고 그 자리에 있던 137명의 경찰을 재배치하고 지휘할 책임은 용산경찰서장에게 있다”며 “용산서장은 남의 일처럼 옥상에서 우리 시민이 죽어가는 현장을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 사건 당일 국무총리가 대통령에 사의 표명하고 서울시장이 경질됐던 점을 언급하며 “총리께서 사의표명하고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 해임 건의 등 국정을 전면쇄신을 건의하라”고 촉구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경찰 배치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서울 강남역 출퇴근 인파가 13만명이 넘는데 일상속 많은 인파에 우리가 그만큼 둔감하다”고 비교 언급했다가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전혜숙 민주당 의원이 “우리 청년들이 ‘국가는 없었다’며 정부의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현시점에서 보면 집회가 일어나는 용산 쪽에 치안을 담당하는 분들이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국가는 분명히 없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 ‘이상민 구하기’ 나선 대통령실 ·여권...여론 향배 촉각

    ‘이상민 구하기’ 나선 대통령실 ·여권...여론 향배 촉각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이후 ‘감찰·수사에 맞는 응분의 처분’을 강조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닌 윤희근 경찰청장의 책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이 일단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사의 직접적인 책임이 경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이 경찰에서 제때 보고받지 못한 점을 부각하며 사실상 ‘이상민 구하기’에 나선 모습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윤 청장을 면전에 두고 경찰을 강도 높게 추궁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도 국회에서 사퇴론에 선을 그었다. 이 장관 문책에 대한 여권 기류는 ‘수사 혹은 감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습과 진상파악이 먼저다. 그리고 난 뒤에 책임 물을 일 있으면 엄격히 묻겠다”며 “치안과 안전을 책임지는 라인에 있는 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 행안부 장관 모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라인에 있는데 국정이나 치안에 한시라도 공백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점도 고려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쳐야하는 자리인 만큼 순차적으로 경질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거취 문제가 일단락된 것이 아니라, 대통령실이 일단 여론을 지켜보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은 “이 장관은 사태를 수습하고 재발방지대책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계속 끌어안고 가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간다”고 했다. 즉각 사퇴 혹은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윤상현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장관은 정책의 위험직이다. 장관이라는 것은 정치적으로 또 결과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라며 “행정 책임이 아니다. 그래서 저라면 자진 사퇴를 할 것 같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장관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사태 수습 후 늦지 않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경찰청장, 행안부 장관은 빠른 시일내 정치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용산경찰서장, 용산소방서장, 용산구청장 등 용산에만 책임을 묻는다면 대한민국은 왜 존재하냐”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추모 집회 버스 동원, 희생자 명단 공개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를 정쟁화한다고 역공을 펼쳤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유가족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패륜 행위다.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 대통령 비서실장 “‘이태원’ 관련 사의 표명, 없다…원인 분석 먼저”

    대통령 비서실장 “‘이태원’ 관련 사의 표명, 없다…원인 분석 먼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내각 구성원이나 대통령실 참모진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국무총리·행정안전부 장관·경찰청장 등을 향해 제기된 야권의 경질론에는 사고 원인 분석이 먼저라며 일축했다. ● ‘책임론’ 제기하며 ‘행동’ 있었나 질문…“없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다. 국무총리·장관·경찰청장 등 내각 구성원 중 사의를 표명한 사람이 있나’라는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아직 없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참모진 중엔 없나’라는 질의에도 “없다”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문책 인사를 건의한 적 없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다. ● “수사 결과 보겠다”“원인 분석에 전념하는 게 우선” 김 실장은 “저희도 참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 정부의 수준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다”며 “일단 수사 결과를 보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의원님 말씀대로 지금 사람을 바꾸고 하는 것도 중요할 수도 있지만,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그러면 또 청문회 열고, 뭐 하면 두 달이 또 흘러가고, 행정 공백이 또 생기긴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그래서 지금은 사의를 논의할 때가 아니고 사고 원인 분석부터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당장은 사람 경질한다고 해서 (되겠는가)”라며 “지금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장관·경찰청장 교체, 급한 것 아냐”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당시 이영덕 국무총리가 사의 표명을 했다는 최기상 민주당 의원의 지적도 있었다. 이에 김 실장은 “성수대교 때는 인사청문회 제도가 없어 장관 바꾸면 다음에 또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장관 바꾸고 경찰청장 바꾸고 서울경찰청장 바꾸면 (시간이 흐른다)”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세월호 참사 같은 때를 보면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은 다 수습하고 8개월 후에 사퇴했다”고 부연했다. 이상민 행안장관에게 재신임 약속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약속 안 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분들 물러난다고 해서 당장 급한 게 아니다”라며 “당장 급한 것은 이 참사의 원인, 누가 얼마나 책임을 져야 하는지부터 정하고 판단해야 할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문진석 민주당 의원의 휴대전화에 노출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메시지 관련해서는 “참 비통한 이런 참사 사건이 정치적 쟁점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당부했다.
  • 양천, 아이돌봄 지원사업 ‘최고등급’ 선정

    서울 양천구는 여성가족부가 최근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기관 22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돌봄 지원사업 전국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자녀의 안전과 보육 문제를 해결하고,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평가는 ▲서비스 성과 ▲서비스 제공 ▲돌보미 인력 확보 및 활동 참여 ▲서비스 제공 인프라 등 4개 영역에서 이뤄졌고, 구는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및 서비스 제공 실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구 대비 영유아 비중이 높은 양천구는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천구 가족센터에 아이돌보미 30명을 증원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센터에는 전담 인력 5명과 아이돌보미 169명이 연간 8만건 이상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사각지대 없는 탄탄한 보육지원 체계를 구축해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北미사일 대응한다더니… 北이 쏜 뒤 미사일훈련 취소한 軍

    北미사일 대응한다더니… 北이 쏜 뒤 미사일훈련 취소한 軍

    공군이 당초 9일 개최하려던 유도탄 사격대회 2차 사격을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공군은 이에 대해 “현재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 상황과 관련해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공방어 전력 전개와 복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달 2일과 9일 두 차례로 나눠 충남 보령 대천사격장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1차 사격 당시 국산 중거리 유도무기 ‘천궁’ 1발이 발사 직후 폭발했고, 패트리엇(PAC2) 요격미사일은 발사 직전 오류 때문에 발사를 취소했다. 공군은 사고 직후 ‘안전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예정대로 2차 사격을 하겠다’고 했지만, 이날 안전문제 언급은 전혀 없이 2차 사격을 취소했다. 1차 사격은 북한이 하루 동안 25발가량 되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속에서 실시했으면서도 정작 2차 사격에서는 북한 핑계를 댄 셈이다. 공군 관계자는 “미사일 사격 훈련을 하게 되면 장비 이동도 해야 하기 때문에 대비태세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도 “그럼 1차 사격 때도 대비태세에 공백이 발생했던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했다. 최근 핵심 무기체계가 제구실을 못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에 대응해 KF16이 NLL 이북으로 발사한 스파이스 2000 유도폭탄은 두 번째 유도폭탄의 목표 설정 과정에 오류가 생겨 발사하지 못했다. 함께 출격한 F15K 전투기는 슬램ER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1발이 장착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로 발사 자체가 불발됐다. 지난달 4일에는 동해로 쏜 ‘현무2C’ 탄도미사일이 뒤로 날아가 군부대 유류저장시설에 떨어졌다. 이어 이튿날 새벽에는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 한 발이 비행 도중 추적 신호가 끊겼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태극연습을 이날부터 10일까지 시행한다. 태극연습은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합참 주도 지휘소 연습이다. 병력이나 장비를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워게임’으로 진행한다. 1995년부터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을지연습과 통합해 을지태극연습으로 시행했다가 올해는 을지연습이 8월 한미연합 을지프리덤실드 기간에 병행 시행되면서 태극연습은 4년 만에 단독 연습으로 부활했다.
  • 압수수색 보고 받았다는 청장… 특수본 수사 독립성 훼손 논란

    압수수색 보고 받았다는 청장… 특수본 수사 독립성 훼손 논란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보고를 받았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받는 특수본은 윤 청장을 비롯해 경찰 수뇌부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게 돼 있다. 윤 청장은 이날 ‘특수본에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집무실이나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현재까지는 하지 않았고 추가로 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윤 청장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보고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추가 압수수색 여부 등은 수사 사항에 해당한다. 윤 청장이 별도의 통로로 특수본의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특수본은 독립적인 기구여서 경찰청에 절대 보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청장을 비롯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도 특수본의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윤 청장의 발언으로 특수본의 독립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의 부실 대응이 도마에 오르면서 치안총수 서열 1, 2인자의 동반 불명예 퇴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진상 규명 결과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참사 당일 ‘지휘 공백’으로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는 윤 청장과 김 서울청장이 자리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보는 이가 많다. 지난 8월 10일 취임한 윤 청장은 취임 3개월째이며, 지난 6월 10일 취임한 김 서울청장은 5개월째다.  
  • 尹 ‘3대 개혁’ 속도전 주문에도… 컨트롤타워 공백에 골든타임 놓쳐 [尹정부 6개월 국정 점검]

    尹 ‘3대 개혁’ 속도전 주문에도… 컨트롤타워 공백에 골든타임 놓쳐 [尹정부 6개월 국정 점검]

    ‘연금, 노동, 교육’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 직후부터 속도전을 주문한 3대 개혁 과제이지만 개혁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보건복지와 교육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사회정책 부처의 수장인 장관들의 선임이 늦어지면서 추진 동력을 탑재할 골든타임을 놓쳐 버렸다. 교육·사회·복지 분야의 ‘컨트롤타워’ 없이 5~6개월을 표류하는 동안 등장한 건 교육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처럼 설익은 정책들이었다. 몇 번의 정권을 거치는 동안 각종 모순이 축적된 난제를 풀지는 못하고 호된 역풍만 맞은 6개월이었다.  3대 개혁과제 중 국민연금 개혁은 이제 걸음마를 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제5차 재정재계산(2023년) 작업에 착수했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에서야 늑장 출범했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재정수지를 계산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해 내년 10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지만 개혁 논의가 속도를 낼지 미지수다. 정부와 여당은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논의가 장기화할 수 있다.  국민연금만큼 개혁이 필요한 건강보험은 대수술이 필요하지만 구조적 개혁 방안이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다. 고령화 가속화에 건보 진료비가 폭증해 내년부터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적자로 전환된다. 이 와중에도 수익을 추구하는 의사들은 과잉진료를 하고 환자들은 의료쇼핑을 한다. 구조개혁이 시급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공약인 ‘백신 이상반응 국가책임 강화’ 역시 가시적 진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의 보상 심의 기각 비율은 5∼9월 평균 78.6%로 전 정부 시기인 1∼4월 평균보다 11.8% 포인트 높았다. 감염병 대응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공약과 관련해선 중앙감염병병원 등 5개 감염전문병원을 2027년까지 설립한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그나마 코로나19 대응은 안정 궤도에 접어들고 있다. 초반 ‘과학방역’ 논란에도 응급·특수환자 치료체계 강화,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가동, 먹는 치료제와 개량백신 추가 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졌다.  기초생활보장 강화도 단계적으로 이행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의 기조로 ‘촘촘하고 두터운 취약계층 보호‘를 내걸고 지난 8월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고치인 5.47%로 인상했다. 하지만 광범위한 사각지대를 어떻게 발굴할지에 대해서는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노동개혁 역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52시간제’ 유연화, 임금 체계 직무·성과급 개편이 핵심인데 노사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국외 파견 건설노동자와 조선업 등 제조업에 대한 특별연장근로 180일 확대, 30인 미만 추가연장근로 기간 연장(2년) 추진을 놓고도 ‘뭇매’를 맞았다.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인 ‘노란봉투법’에도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 야당과 노동단체의 비판을 사고 있다. 경영계가 주장하는 처벌 대상을 최고경영책임자(CEO)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위임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에도 동의하지 않는 게 고용노동부의 입장이다.  이전 정부에서 손대지 못한 원·하청 ‘이중구조’와 안전보건 개선에 무게를 두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중대재해법 시행에도 쓰러지는 근로자가 줄지 않는 것은 부담이다. 법과 원칙, 노사 자율이 중요하지만 노동정책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주호 장관이 7일 10년 만에 교육부 수장으로 돌아오면서 교육 분야 국정과제가 새롭게 추진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모두를 인재로 양성하는 학습혁명 국가교육책임제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 대학 자율 확대 등이다. 교육부는 지난 7~8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과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에 이어 지난달 학생 평가 확대를 포함한 기초학력 보장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등 일부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확대와 관련해 ‘일제고사’ 논란으로 교육 현장에 혼란을 낳기도 했다. 
  • 윤희근 경찰청장, 특수본 수사 “보고받았다” 발언 논란

    윤희근 경찰청장, 특수본 수사 “보고받았다” 발언 논란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보고를 받았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받는 특수본은 윤 청장을 비롯해 경찰 수뇌부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도록 돼 있다. 윤 청장은 이날 ‘특수본에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집무실이나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현재까지는 하지 않았고, 추가로 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윤 청장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보고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추가 압수수색 여부 등은 수사 사항에 해당한다. 윤 청장이 별도의 통로로 특수본의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이와 관련해 특수본 관계자는 “특수본은 독립적인 기구여서 경찰청에 절대 보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청장을 비롯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도 특수본의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윤 청장의 발언으로 특수본의 독립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비판은 거세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의 부실 대응이 도마에 오르면서 치안총수 서열 1, 2인자의 동반 불명예 퇴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진상 규명 결과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참사 당일 ‘지휘 공백’으로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는 윤 청장과 김 청장이 자리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8월 10일 취임한 윤 청장은 취임 3개월째이며, 지난 6월 10일 취임한 김 청장은 5개월째다.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이 동일 사안으로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한 사례는 2003년 경찰청장 임기제 도입 이후 한 차례밖에 없다. 2005년 11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농민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날(2005년 12월 27일), 이기묵 당시 서울경찰청장이 “시위 대응을 맡은 최고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이틀 뒤인 12월 29일 허준영 당시 경찰청장도 사퇴했다.
  • 공군 석연찮은 유도탄 사격대회 취소 뒷말

    공군 석연찮은 유도탄 사격대회 취소 뒷말

    공군이 당초 오는 9일 개최하려던 유도탄 사격대회 2차 사격을 취소했다. 공군에서는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1차 사격 당시 발생한 미사일 폭발과 발사 실패 영향 때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공군은 7일 사격대회 2차 사격 취소에 대해 “현재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 상황과 관련해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공방어 전력 전개와 복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달 2일과 9일 두 차례로 나눠 충남 보령 대천사격장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1차 사격 당시 국산 중거리 유도무기 ‘천궁’ 1발이 발사 직후 폭발했고, 패트리엇(PAC2) 요격미사일은 발사 직전 오류 때문에 발사를 취소했다. 공군은 사고 직후 ‘안전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예정대로 2차 사격을 하겠다’고 했지만, 이날 안전문제 언급은 전혀 없이 2차 사격을 취소했다. 1차 사격은 북한이 하루 동안 25발 가량 되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속에서 실시했으면서도 정작 2차 사격에서는 북한 핑계를 댄 셈이다. 공군 관계자는 “미사일 사격 훈련을 하게 되면 장비 이동도 해야 하기 때문에 대비태세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도 “그럼 1차 사격 때도 대비태세에 공백이 발생했던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했다. 최근 군에서는 핵심 무기체계가 제구실을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응해 KF16이 NLL 이북으로 발사한 스파이스 2000 유도폭탄은 두번째 유도폭탄의 목표 설정 과정에 오류가 생겨 발사하지 못했다. 함께 출격한 F15K 전투기는 슬램ER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1발이 장착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로 발사 자체가 불발됐다. 지난달 4일에는 동해로 쏜 ‘현무2C’ 탄도미사일이 뒤로 날아가 군부대 유류저장시설에 떨어졌다. 이어 이튿날 새벽에는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 한 발이 비행 도중 추적 신호가 끊겼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태극연습을 이날부터 10일까지 시행한다. 태극연습은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합참 주도 지휘소연습이다. 병력이나 장비를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워게임’으로 진행한다. 태극연습은 1995년부터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정부연습인 을지연습과 통합해 을지태극연습으로 시행했다가 올해는 을지연습이 8월 한미연합 을지프리덤실드 기간에 병행 시행되면서 4년 만에 다시 단독 연습으로 부활했다.
  • 자녀 특혜의혹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임

    자녀 특혜의혹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임

    자녀가 재직 중인 회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BNK금융그룹의 최고경영자 김지완 회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 여 앞두고 자진 사임했다.  BNK금융지주는 “김 회장은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악화와 그룹의 경영과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자녀 특혜 의혹이 김 회장의 사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달 11일 국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김 회장의 아들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BNK자산운용이 2018년 핀테크 사모펀드를 만들어 김 회장의 아들이 재직하던 회사에 80억원을 투자했는데, 해당 펀드에 연체가 발생하자 BNK캐피탈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50억원을 대출하면서 부당한 내부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다. 또, 김 회장의 아들이 이직한 증권회사의 BNK금융그룹 계열사 채권 인수 금액이 2019년 1000억원 수준이었는데, 이후 3년 동안은 1조9000억원까지 늘어나 몰아주기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이런 의혹과 관련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김 회장이 사임하면서 BNK금융지주는 최고경영자가 내리 세 번 불명예 퇴진하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김 회장 이전 최고경영자였던 성세환 전 회장은 거래처에 자사 주식 매입을 권유하는 등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 실형을 선고받아 퇴임했다. 그 이전 이장호 전 회장도 엘시티 이영복 회장에게 부산은행 대출을 알선해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 집형유예를 선고받았다.  BNK금융지주는 회장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경영승계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BNK금융지주 규정에 따르면 최고경영자의 사임, 해임 등으로 정상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고, 이사회가 이를 인정하면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한다. 개시 시기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정한다. 임추위는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된 시점부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추천 절차를 마무리 해야 한다.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은 지주 9개 자회사 대표와 외부 인사다. BNK금융지주는 회장 후보를 내부 인사로 제안했지만,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은 외부인사도 회장 후보군에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회장 후보가 되는 내부인사는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등 9명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재벌가 며느리’ 이향, 다이어트 전후 사진

    ‘재벌가 며느리’ 이향, 다이어트 전후 사진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이향이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이향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향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으로 확연히 차이 나는 변화가 눈에 띈다. 이향은 “나인 듯 나 아닌 나 같은 나. 저보고 살쪄본 적 없을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사실 출산 후 공백기를 가지며 다시 내가 아나운서로 복귀할 수 있을까 할 만큼 살이 쪘었어요. 앞자리 무려 7…또르르르”라고 살이 쪘던 사실을 솔직히 밝혔다. 이어 이향은 “아나운서를 하며 해본 수많은 잘못되고 무리한 다이어트들의 결과가 70kg 넘는 요요로 오게 됐고(한약 양약 시술 안 해본 게 없음)”라고 말하며 다이어트와 요요의 위험성도 언급했다. 한편, 이향은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9년 치과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낳았다. 남편이 대상그룹 임대홍 창업주 여동생 임현홍 여사의 손자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이태원 거리는 심폐소생술… 당시 용산서장은 ‘뒷짐이동’

    이태원 거리는 심폐소생술… 당시 용산서장은 ‘뒷짐이동’

    이태원 참사 발생 직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당시 현장 총괄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까지 700m가 안 되는 녹사평역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전 서장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우회 진입 시도를 하다 결국 오후 11시 5분쯤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임재 전 서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인근 집회 관리 후 오후 9시 24분쯤 용산서 주변 설렁탕집에서 식사를 한 뒤 25분 뒤인 오후 9시 47분쯤 관용차를 타고 이태원 일대로 출발했다. 해당 설렁탕집에서 이태원파출소까지는 약 3㎞로 도보 이동 시 40여분이 소요된다. 녹사평역 인근에 도착한 시점은 오후 9시 57분에서 오후 10시 사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8분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서울경찰청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이후 오후 10시 56분 재차 서울경찰청에 다수의 경찰 인력 투입이 필요하다고 했고 오후 10시 59분에도 핫라인으로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전 서장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우회 진입을 시도하는 이 시간 동안 소방에서는 다급하게 경찰에 지원 요청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전 서장은 교통 정체로 진입이 어렵자 차량으로 경리단길 등으로 우회 진입을 시도했고 1시간가량 뱅뱅 돌다 오후 10시 55분에서 오후 11시 1분 사이 이태원 엔틱가구 거리에 내려 이태원파출소로 이동했다.이태원 파출소에 도착한 것은 11시 5분, 사고 신고 후 무려 50분 뒤였다. 이 전 서장은 신고가 들어간 지 5분 만인 밤 10시 20분에 현장에 도착했다며 상황보고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이 전 서장을 대기발령조치하고, 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다. 특수본은 현재 허위공문서 작성과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수사하고 있다. 공개된 CCTV 화면에는 뒷짐을 지고 느긋하게 현장으로 이동하는 전 용산경찰서장의 모습이 보인다. 참사 당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도심권 집회가 마무리된 시점인 오후 8시 32분쯤 무전으로 격려한 뒤 오후 8시 39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강남에 위치한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오후 11시 34분쯤 이 전 서장의 전화를 놓쳤고 2분 뒤 이 전 서장과의 전화를 통해 상황 보고를 받았다. 김 청장은 전화 통화 후 20분 뒤 택시를 타고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까지 이동한 뒤 이태원파출소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서울경찰청은 “상황보고서, 통화기록 등을 통해 파악한 시간으로 향후 정식 조사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면서 “(이번 참사와 관련해) 감찰 조사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 취임 5개월 김동연 경기지사, 산하기관장 한 명도 임명 못 해

    취임 5개월 김동연 경기지사, 산하기관장 한 명도 임명 못 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취임 5개월여 동안 산하기관장을 한 명도 임명하지 못하며 애를 먹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경기도의회와 협의가 되지 않은 탓인데, 전체 산하기관 중 절반에 가까운 곳이 기관장 없이 운영되고 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산하기관 27곳 중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은 13곳에 달한다. 도정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경기연구원, 최대 산하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도민 교통 편의를 위해 2020년 말 야심 차게 출범한 경기교통공사 등도 기관장 공백 상태다. 이는 도의회와의 협의가 지지부진한 영향이 크다. 도는 김 지사 취임 후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경기연구원(주형철), 경기도일자리재단(채이배), 경기복지재단(원미정) 등 8개 기관장을 내정했지만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임명 절차가 중단됐다. 도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 시절인 2014년 도의회와 전국 최초로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역의회가 별도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지만 도의회는 도와 맺은 협약을 근거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도가 도의회에 청문 개최를 요청한 후 7일 이내 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도지사는 도의회의 청문 결과서를 참고해 기관장을 임명한다. 그러나 지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로 구성된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의석 절반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청문 대상 확대와 청문 기한을 늘려야 한다며 새로운 협약 체결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인사청문회 절차가 줄줄이 밀리고 있다. 실제 도는 지난 9월 14일 이민주 전 도지사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차기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에 내정했으나 국민의힘이 재단을 청문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두 달여 동안 임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청문회를 열지 않더라도 개최를 요구한 뒤 산하기관장 임명을 강행할 수 있으나 지역 정가에서는 정치적 리스크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도의회 야당(국민의힘)이 예산안 심의, 인사 등에 번번이 제동을 걸고 있는데, 산하기관장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산하기관장 인선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김 지사의 정치적 리더십에 타격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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