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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의회 6월 1~ 9일까지 ‘제259회 정례회’

    천안시의회 6월 1~ 9일까지 ‘제259회 정례회’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 등 충남 천안시의회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제259회 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는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등 처리를 시작으로 △보직 예고제를 통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자(엄소영 의원) △청각장애인 권리에 대한 제언(복아영 의원) △천안시 축제 및 행사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방향 모색(이상구 의원) △천안시 일곱 가지 무지개 행복주머니 제안(김미화 의원) △천안 소재 문화재 환수에 관한 제안(김길자) 등의 5분 발언이 이어진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천안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해 ‘천안시 지역정보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천안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의 안건심사도 계획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천안 동면 수남리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류제국 의원 대표 발의) 채택’도 예고됐다.
  • [사설] 공급망 다변화 속 반도체 삼국지 해법 시급하다

    [사설] 공급망 다변화 속 반도체 삼국지 해법 시급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14개국이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면 공동 대처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미국이 주도하는 또 하나의 협정이다. 명시적으로 특정국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을 뺀 공급망 구축이다. 재작년 심각한 ‘요소수 대란’을 겪었던 우리로서는 위기 대응 네트워크를 넓혔다는 점에서 반길 일이다. 엊그제 타결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은 특정 분야나 품목에서 공급망 위기가 터졌을 때 회원국끼리 대체 공급처 파악, 운송 경로 개발, 신속 통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게 핵심이다. 우리나라는 중국 의존도가 75% 이상인 품목이 600개가 넘는다. 제2요소수 사태가 터졌을 때 속절없이 당하지 않을 비상카드 하나는 확보한 셈이다. 다만 구체적인 행동강령이 없어 큰 기대는 금물이다. IPEF 회원국 중 우리를 비롯해 10개국이 중국을 제1교역국으로 두고 있어 중국을 자극하는 단어는 공급망 협정에 들어가지 않았다. 중국의 보복 가능성을 낮추는 대목이다. 하지만 IPEF 자체가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만든 협의체다. 우리는 RCEP에도 가입한 상태다. 당장 중국은 어제 관영매체(글로벌타임스)를 통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제재를 받는) 미국 마이크론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압박해 왔다. 미국과 일본의 급속한 ‘반도체 결속’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IPEF 공급망 협정이 타결되던 순간 미국과 일본은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신약,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1986년 반도체 협정을 통해 일본의 반도체 경쟁력을 사실상 붕괴시켰던 미국이 다시 일본과 손을 잡는 것은 우리에게 예사롭지 않다. AI 중심으로 재편될 미래 반도체산업 주도권을 ‘칩2’(미일)가 쥐겠다는 포석이 읽힌다. 그러면서도 미일은 중국과의 대화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이 가리키는 방향은 명확하다. ‘국익’이다. 우리도 철저하게 실리에 기반한 대응전략을 펴나가야 한다. 미일과는 공조 수위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는 서둘러 대화 채널을 복원해야 한다. “한국과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중국의 일방 발표 뒤에 숨겨진 속내를 요령껏 활용하는 노련함이 필요하다. 핵심은 미중일 어느 나라도 우리를 쉽게 건너뛰지 못하게 할 ‘초격차 기술력’ 확보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 ‘美中 전략 요충지’ 영향력 확대 포석… 韓 외교 공백 2% 채웠다

    ‘美中 전략 요충지’ 영향력 확대 포석… 韓 외교 공백 2% 채웠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한 다자외교 회의의 대상으로 태평양 도서국(태도국)들을 선택한 것은 이들 지역이 미국과 중국이 경쟁적으로 공을 들이는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도국은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국가 존립까지 위협받고 있는 태평양의 소국이지만 풍부한 해양수산 자원과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국제 해상 항로의 요충지로 떠오르며 미중을 비롯한 주요국들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9일 열린 한·태도국 정상회의의 의미에 대해 “태평양 국가들은 우리 외교의 사각지대였다”며 “우리 외교의 부족했던 2%를 비로소 채우게 됐다”고 자평했다. 정부는 이번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해 말 처음 발표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의 지역별 이행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정상선언에 대해 “우리의 인태 전략과 태도국의 ‘2050 푸른 태평양 대륙 전략’을 기반으로 양측의 파트너십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며 “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번영하고 회복력 있는 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각 분야별 협력 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2050 푸른 태평양 대륙 전략은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들이 지난해 7월 PIF의 장기 발전 전략으로 발표한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우리의 인태 전략과 방향성이 일치한다”며 “힘을 합쳐 PIF와 대한민국이 함께 상생의 파트너십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태 전략이 미국 주도로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태도국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한국의 시도는 태평양 지역에 대한 자유 진영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됨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내적으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면서 법치에 기반한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국정 기조를 소개한 뒤 “국제적으로는 모든 국가의 주권과 독립, 그리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존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가 외교 분야의 국정목표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기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국은 대태도국 공적개발원조(ODA)를 2027년까지 2배 증액하기로 약속하고, 한·PIF 협력기금도 지속적으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태도국에 대한 인프라 건설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정, 기술이전 노력을 강화하고 기후금융 신규 재원을 조성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양측이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태도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 기후변화, 자연재해, 식량, 보건, 해양수산 위기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PIF 의장국인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는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재난 대응, 오션 거버넌스, 해양과 어업, 인적 교류, 지속가능한 경제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함께 교류하고 논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태도국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 방한한 태도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차기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이 ‘해양’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있고, 태평양 국가들과 지향점을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카부아 마셜제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계기로 “부산이 태평양 지역 기후변화 대응의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며 부산 엑스포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태도국 정상들은 방한 마지막 날인 30일 부산으로 이동해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재개발지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에 방한한 태도국 정상들과 모두 열 차례의 양자회담을 갖고 정상회의 후 정상 모두와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양자회담에서 각 도서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번에 양측 간 소통의 격을 정상급으로 격상시킨 의미를 재차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헨리 푸나 PIF 사무총장, 모에테 브라더슨 프렌치폴리네시아 대통령, 루이 마푸 뉴칼레도니아 대통령, 토레술루술루 세드릭 슈스터 사모아 천연자원·환경장관, 티모시 이카 나우루 보건의료부 장관, 빌레임 가보카 피지 부총리와 차례로 회담했다. 한 총리도 이 자리에서 태도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하고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태도국 정상들과의 환영 오찬을 개최했다.
  • 새달 분양·입주 ‘폭탄’… 양극화·역전세 경고음

    새달 분양·입주 ‘폭탄’… 양극화·역전세 경고음

    새달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아파트 분양이 예고돼 있고, 새 아파트 입주 역시 19개월 만에 최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청약시장의 경우 실수요자 외에 투자자까지 몰리며 인기 단지와 비인기 단지 간 양극화가 극심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입주 폭탄이 쏟아지는 지역의 경우 기존 단지의 역전세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모두 3만 6095가구로, 올 들어 최대 물량이다. 연초에 밝혔던 6월 분양 예정 물량인 2만 7000여 가구보다 9000가구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상반기 분양을 미뤘던 10대 건설사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19개 현장, 1만 9159가구(일반분양 1만 3725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일반분양 5973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청약자격, 전매제한 등 청약 관련 규제가 줄어든 데다 최근 10대 건설사들이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그동안 일정을 잡지 못했던 물량들이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를 선보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남 아산 아산탕정지구 내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새달 입주 물량 역시 몰렸다. 6월 계획된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4만 2870가구로 2021년 11월(4만 7404가구)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이 2만 4872가구, 지방이 1만 7998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58%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인천의 경우 6월에만 1만 2330가구가 집들이를 앞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국 입주 물량이 전월 대비 많이 늘어나는 만큼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전망”이라며 “특히 2년 전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던 인천(2021년 20% 급등)에서의 입주 물량이 두드러지는 만큼 역전세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분양 물량은 늘었지만, 인기 단지에만 청약자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분양시장의 경우 앞으로 3년간 물량 공백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단지는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 속도전… 내국인 허용 범위 더 넓힐까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 속도전… 내국인 허용 범위 더 넓힐까

    정부가 국경을 넘나드는 비대면 진료를 추진한다. 한국에서 진료받고 자국으로 돌아간 외국인이 화상통신을 이용해 국내 의료인에게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로까지 비대면 진료가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7년까지 외국인 환자 70만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의료기술, 가격, 신속한 진단과 치료, 첨단 장비, 비대면 진료 시스템 등 경쟁력을 앞세워 독자적인 의료서비스를 구축하고 외국인 환자를 공격적으로 끌어올 방침이다. 국내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의료법 개정이 이뤄지기도 전에 외국인 비대면 진료 논의가 앞다퉈 나오는 모습이다. 싱가포르 등 주요국이 이미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 선점 경쟁에 들어간 점을 감안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다. 의료해외진출법 제16조에 따라 의료인과 의료인 간 원격 협진만 가능하다. 국내 의료인이 국외 의료인과 화상통화로 환자 사후관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먼저 국내 의료인과 외국인 환자 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해외진출법을 개정하고 어떤 국가가 의료인과 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는지 조사한 다음, 필요하면 비대면 진료에 관한 국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료해외진출법 개정은 국내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과 보조를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전면화된 국내 비대면 진료는 다음달 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내려가면 법적 근거를 잃는다. 정부는 의료법 개정이 이뤄질 때까지 입법공백을 막고자 비대면 진료를 시범사업 형태로 전환하고 30일 사업의 범위를 확정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당정협의를 통해 원칙적으로 재진에 대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되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도서 벽지 환자 등에 대해서는 초진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외 초진 허용 대상에 소아청소년 휴일·야간 진료도 넣을지와 약 배송 허용 여부가 관건이다. 오진, 약물 오남용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정부가 비대면 진료 국외 진출을 목표로 한 만큼 더 확장된 형태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이와 함께 외국인 환자가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전자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법무부 지정 우수 유치기관을 현재 27개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45개 상급종합병원이 신청하면 심사 없이 우수 유치기관으로 당연 지정할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와 동행할 수 있는 간병인·보호자 범위도 배우자·직계가족에서 형제자매로까지 확대하고 동반자에 대한 재정능력입증서류 제출 의무도 면제한다.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기간 관광도 할 수 있도록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를 인천, 대구·경북, 부산, 강원, 전북, 충북에 만든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성형외과·피부과 외에 중증 질환, 장기 이식, 암 치료 등 경쟁력 있는 분야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인프라도 확대한다.
  •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 추진…국내 비대면 진료도 가속화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 추진…국내 비대면 진료도 가속화

    정부가 국경을 넘나드는 비대면 진료를 추진한다. 한국에서 진료받고 자국으로 돌아간 외국인이 화상통신을 이용해 국내 의료인에게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까지 비대면 진료가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7년까지 외국인 환자 70만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의료기술, 가격, 신속한 진단과 치료, 첨단 장비, 비대면 진료 시스템 등 경쟁력을 앞세워 독자적인 의료서비스를 구축하고 외국인 환자를 공격적으로 끌어올 방침이다. 싱가포르 등 주요국은 이미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 선점 경쟁에 들어갔다.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 현재는 원격 협진만 가능‘의사와 환자’ 비대면 진료 가능하게 관련법 개정 국내 비대면 진료, 소아 야간·휴일 초진 포함 관건 현재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다. 의료해외진출법 제16조에 따라 의료인과 의료인 간 원격 협진만 가능하다. 국내 의료인이 국외 의료인과 화상통화로 환자 사후관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먼저 국내 의료인과 외국인 환자 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해외진출법을 개정하고 어떤 국가가 의료인과 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는지 조사한 다음, 필요하면 비대면 진료에 관한 국가 간 MOU(양해각서)를 맺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료해외진출법 개정은 국내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과 보조를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전면화된 국내 비대면 진료는 내달 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내려가면 법적 근거를 잃는다. 정부는 의료법 개정이 이뤄질 때까지 입법공백을 막고자 비대면 진료를 시범사업 형태로 전환하고 30일 사업의 범위를 확정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당정협의를 통해 원칙적으로 재진에 대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되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도서 벽지 환자 등에 대해서는 초진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외 초진 허용 대상에 소아청소년 휴일·야간 진료도 넣을지와 약 배송 허용 여부가 관건이다. 오진, 약물 오남용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정부가 비대면 진료 국외 진출을 목표한 만큼 더 확장된 형태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 전자비자 발급 기관 확대 중증질환, 이식, 암치료 인프라 투자 강화 정부는 이와함께 외국인 환자가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전자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법무부 지정 우수 유치기관을 현재 27개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45개 상급종합병원이 신청하면 심사 없이 우수 유치기관으로 당연 지정할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와 동행할 수 있는 간병인·보호자 범위도 배우자·직계가족에서 형제자매로까지 확대하고, 동반자에 대한 재정능력입증서류 제출 의무도 면제한다.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기간 관광도 할 수 있도록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를 인천, 대구·경북, 부산, 강원, 전북, 충북에 만든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성형·피부과 외에 중증 질환, 장기 이식, 암 치료 등 경쟁력 있는 분야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인프라도 확대한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는 관광 등 다른 분야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24만 8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9만7천명) 대비 50% 수준을 회복했으며,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외국인 환자도 빠르게 늘 것으로 보인다.
  • ‘특혜·해킹’ 선관위, 외부 수혈 없이 쇄신 가능할까

    ‘특혜·해킹’ 선관위, 외부 수혈 없이 쇄신 가능할까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해킹 논란으로 초유의 ‘수뇌부 공백’ 사태를 맞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내부 추스르기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른바 ‘소쿠리 투표’와 아들 특채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선관위가 이번엔 제대로 된 쇄신을 통해 ‘조직 정상화’를 이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면직을 공식 의결하고 직무대행 체제 구성에 들어간다. 이번처럼 총장과 차장이 모두 공석인 전례가 없었는데 선관위는 기조실장이 총장과 차장 업무를 대행하는 방안과 차장 아래 기조실장과 선거정책실장이 업무를 나눠 보는 방안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가능한 한 신속히 후임을 임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선관위의 조직 역량과 공정성에 의구심이 제기된 만큼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선관위 총장은 내부 인사를 승진시켜 올리는 것이 관례였다. 다만 외부 인사를 영입할 경우 선관위의 중립성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논란의 여지는 남게 된다. 5급 이상 자녀 특혜 채용 전수조사는 재직자뿐만 아니라 퇴직자까지 넓혀 이어 가기로 했다. 또 진행하고 있는 특별감사위원회의 감사 대상(박 총장, 송 차장, 신우용 제주 선관위 상임위원 등 3건)에 추가로 의혹이 제기된 경남 선관위 간부 자녀 건을 더해 조사한다. 수뇌부 퇴진과 자체 감사 강화 수준으로는 선관위가 근본적인 쇄신에 이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선관위는 소쿠리 투표로 불린 지난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으로 지난해 노정희 당시 위원장이 불명예 퇴진했고, 같은 해 아들 특혜 의혹으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물러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선관위는 자체 쇄신안도 마련했으나 일부 조직을 개편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향한 여권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다. 노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임명한 인사다.
  • ‘특혜·해킹’ 선관위, 외부 수혈 없이 쇄신 가능할까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해킹 논란으로 초유의 ‘수뇌부 공백’ 사태를 맞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내부 추스르기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른바 ‘소쿠리 투표’와 아들 특채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선관위가 이번엔 제대로 된 쇄신을 통해 ‘조직 정상화’를 이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면직을 공식 의결하고 직무대행 체제 구성에 들어간다. 이번처럼 총장과 차장이 모두 공석인 전례가 없었는데 선관위는 기조실장이 총장과 차장 업무를 대행하는 방안과 차장 아래 기조실장과 선거정책실장이 업무를 나눠 보는 방안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가능한 한 신속히 후임을 임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선관위의 조직 역량과 공정성에 의구심이 제기된 만큼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선관위 총장은 내부 인사를 승진시켜 올리는 것이 관례였다. 다만 외부 인사를 영입할 경우 선관위의 중립성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논란의 여지는 남게 된다. 5급 이상 자녀 특혜 채용 전수조사는 재직자뿐만 아니라 퇴직자까지 넓혀 이어 가기로 했다. 또 진행하고 있는 특별감사위원회의 감사 대상(박 총장, 송 차장, 신우용 제주 선관위 상임위원 등 3건)에 추가로 의혹이 제기된 경남 선관위 간부 자녀 건을 더해 조사한다. 수뇌부 퇴진과 자체 감사 강화 수준으로는 선관위가 근본적인 쇄신에 이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선관위는 소쿠리 투표로 불린 지난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으로 지난해 노정희 당시 위원장이 불명예 퇴진했고, 같은 해 아들 특혜 의혹으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물러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선관위는 자체 쇄신안도 마련했으나 일부 조직을 개편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향한 여권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다. 노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임명한 인사다.
  • “韓,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시장 확대에 이용 안 할 듯”

    “韓,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시장 확대에 이용 안 할 듯”

    한국이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에 따른 중국 내 공급 부족을 대신 메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한국 정부는 자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마이크론이 중국에서 잃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라고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의 조치를 한미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핵심 파트너인 미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마이크론 사태를 이용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 정부가 내주는 허가에 의존해 중국에서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경제적으로 균형을 잡으려는 한국의 결정에 일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1일 마이크론 제품에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중요 정보 인프라 운영자의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금지했다. 미국의 잇단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에 대한 맞대응 격이었다. ‘마이크론 사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미국 정부가 한국 측에 마이크론의 빈자리를 채우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도 최근 한국 정부에 “빈자리를 채우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그러자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안덕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우리 정부에 손을 내밀었다. 블룸버그는 “미국은 한국의 최고 안보 파트너이고 중국은 한국의 최대 통상 파트너”라며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결정 때문에 한국이 미중 분쟁에 끌려들어 갔다”고 해설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의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보복을 받을 가능성을 거론한다. 미 워싱턴DC 소재 한미경제연구소의 트로이 스탠거론 선임국장은 “마이크론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 때문에 한국이 (미국과 중국) 두 세계에서 모두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마이크론의 공백을 채우는 데 힘을 보태지 않는다면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때와 같은 방식으로 한국 기업들을 징벌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 자녀특혜채용·해킹논란 선관위, 이대로 ‘쇄신’ 가능할까

    자녀특혜채용·해킹논란 선관위, 이대로 ‘쇄신’ 가능할까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해킹 논란으로 초유의 ‘수뇌부 공백’ 사태를 맞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내부 추스르기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른바 ‘소쿠리 투표’와 아들 특채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선관위가 이번엔 제대로 된 쇄신을 통해 ‘조직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선관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번 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면직을 위원회 회의에서 공식 의결하고 직무대행 체제 구성에 들어간다. 선관위법과 훈령에 따르면 총장 부재 시 차장이 직무 대행을, 차장이 없을 때는 기획조정실장이 이를 맡게끔 돼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총장과 차장이 모두 공석인 적은 전례가 없다. 이에 선관위는 기조실장이 총장과 차장 업무를 대행하는 방안과 차장 아래 기조실장과 선거정책실장이 업무를 나눠 보는 방안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가능한 한 신속히 후임을 임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선관위 조직 역량과 공정성에 의구심이 제기된 만큼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선관위 총장은 내부 인사를 승진시켜 올리는 것이 관례였다. 다만 외부인사를 영입할 경우 선관위의 중립성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5급 이상 자녀 특혜 채용 전수조사는 재직자뿐만 아니라 퇴직자까지 넓혀 이어가기로 했다. 또 진행하고 있는 특별감사위원회의 감사 대상(박 총장, 송 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등 3건)에 추가로 의혹이 제기된 경남 선관위 간부 자녀 건을 더해서 조사한다. 수뇌부 퇴진과 자체 감사 강화 수준으론 선관위가 근본적인 쇄신에 이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선관위는 ‘소쿠리 투표’로 불린 지난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으로 지난해 노정희 당시 위원장이 불명예 퇴진했고, 같은 해 아들 특혜 의혹으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물러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선관위는 자체 쇄신안도 마련했으나 일부 조직을 개편하는 수준에 그쳤다. 당시 쇄신안에는 중앙선관위 슬림화를 위한 직원 지방 배치 의무 비율 증가, 감사조직 독립을 통한 내부 감시 강화 등의 방안이 담겼다. 이런 가운데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을 향한 여권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다. 노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임명한 인사다. 여권은 “반정부 정부 기관장”이라며 그를 눈엣가시로 여겨왔다.
  • 금천구,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수상

    금천구,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 금천구가 ‘2023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주민생활편익 확대 분야에서 금천형 방과후 초등돌봄체계 구축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수 지방정치 사례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된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는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지방신문협회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거버넌스 구현, 성취도, 혁신 파급성, 창의성·참신성, 자기계발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구는 ‘나래품방과후학교 포근센터’, ‘책마을’ 등 다양한 돌봄 시설 운영과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등이 호평을 받았다.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며 다양한 돌봄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 구청, 학부모가 함께 운영하며 학교 내 유휴 교실에서 틈새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나래품방과후학교 포근센터’와 접근성이 좋은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특화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책마을’은 대표적인 금천만의 돌봄 시설이다. 구는 돌봄 시설 외에도 통합돌봄 온라인 플랫폼 ‘온종일돌봄 포털’을 운영하여 돌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정보 격차로 인한 돌봄 공백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민·관·학이 참여하는 온종일 초등 방과 후 ‘지역돌봄협의회’와 돌봄시설 실무자로 이뤄진 지역돌봄 실무협의회를 운영하여 돌봄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돌봄 기관 간 협력체계도 공고히 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수상은 민·관·학이 서로 공감하고 연대한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아이들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우리 동네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수립한 자치계획을 동 단위 마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마을 민주주의의 장이다. 구의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 찾아가는 의제 제안 접수의 방법을 시도했다. 또한 동별 소규모 공론장를 열어 주민, 행정기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제안된 의제를 분류하고 검토해 사업계획을 작성했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10개 동에서 열린다. 직장인, 청년, 학생 등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5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동별로 온·오프라인 사전투표도 운영한다. 금천구청 누리집에서는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고, 각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상설투표소에 방문해 투표할 수도 있다.
  • 헌재 “침대형 휠체어 교통 설비 기준 마련해야”

    장애 정도가 심해 표준 휠체어를 타지 못하고 누워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중증 장애인에 대한 교통 탑승 설비 규정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은 것은 평등권 침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규정이 없어 표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과 침대형 휠체어만 이용하는 장애인 간 이동권에서 차별이 발생했다는 취지다. 헌재는 25일 침대형 휠체어만 이용할 수 있는 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가족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 시행규칙’(교통약자법 시행규칙) 6조 3항과 관련해 제기한 위헌 확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 조항은 장애인 콜택시 같은 특별교통수단에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 시설 마련 의무를 규정하는데, 여기에 침대형 휠체어와 관련한 안전 기준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헌법불합치는 법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조항을 즉각 무효로 만들었을 때 초래될 혼선을 막기 위해 법 개정 때까지 존속시키는 결정이다. 헌재는 “해당 조항은 특별교통수단에 표준 휠체어만을 기준으로 휠체어 고정 설비의 안전 기준을 정하고 있어 침대형 휠체어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의 경우 사실상 이용이 어려워 이동이 불가능하다”며 “표준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과 아닌 장애인을 달리 취급해 청구인의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국가의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누워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을 위한 고정 설비 마련을 지연하는 것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봤다. 헌재는 “국가의 재정 부담 능력이 고려돼야 하지만 제반 상황을 살펴보면 국가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헌재 결정에 따라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에 표준 휠체어를 이용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에 대한 별도의 탑승 설비 규정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당 조항에 대한 효력을 상실시키면 표준 휠체어 고정 설비의 안전 기준에 대해서도 법적 공백 상태가 발생해 내년 12월 31일까지 적용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때까지 개선 입법을 하라고 했다.
  • 헌재 “침대형 휠체어를 타는 중증 장애인 위한 탑승 설비규정 마련해야…평등권 침해”

    헌재 “침대형 휠체어를 타는 중증 장애인 위한 탑승 설비규정 마련해야…평등권 침해”

    장애 정도가 심해 표준 휠체어를 타지 못하고 누워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중증 장애인에 대한 교통 탑승 설비 규정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은 것은 평등권 침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규정이 없어 표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과 침대형 휠체어만을 이용하는 장애인 간 이동권에서 차별이 발생했다는 취지다. 헌재는 25일 침대형 휠체어만 이용할 수 있는 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가족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 시행규칙’(교통약자법 시행규칙) 6조 3항과 관련해 제기한 입법부작위 위헌 확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장애인 콜택시 같은 특별교통수단에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 시설 마련 의무를 규정하는데, 여기에 침대형 휠체어와 관련한 안전 기준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헌법불합치는 법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조항을 즉각 무효로 만들었을 때 초래될 혼선을 막기 위해 법 개정 때까지 존속시키는 결정이다. 헌재는 “해당 조항은 특별교통수단에 표준 휠체어만을 기준으로 휠체어 고정 설비의 안전 기준을 정하고 있어 침대형 휠체어만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의 경우 사실상 이용이 어려워 이동이 불가능하다”며 “표준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과 아닌 장애인을 달리 취급해 청구인의 평등권을 침해한다”라고 지적했다. 헌재는 국가의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누워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을 위한 고정 설비 마련을 지연하는 것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봤다. 헌재는 “국가의 재정 부담 능력이 고려돼야 하지만 제반 상황을 살펴보면 국가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서울시가 2020년 4월 침대형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와상형(침상형) 장애인 콜택시’를 마련하기도 했으나 안전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헌재 결정에 따라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에 표준 휠체어를 이용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에 대한 별도의 탑승 설비 규정이 마련될 전망이다. 다만 해당 조항에 대한 효력을 상실시키면 표준 휠체어 고정 설비의 안전 기준도 법적 공백 상태가 발생해 내년 12월 31일까지 적용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때까지 개선 입법을 하라고 했다.
  • “우크라 침공 실패, 러시아는 북한처럼 살아야” 바그너 수장 일침

    “우크라 침공 실패, 러시아는 북한처럼 살아야” 바그너 수장 일침

    “러시아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몇 년간 북한처럼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용병과 죄수들을 이끌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판 ‘고난의 행군’을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이대로 가다간 전쟁에 패할 수밖에 없다며 러시아 전 국민을 동원해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2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서 “우리는 그야말로 러시아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 부닥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수십만명의 사상자가 날 매우 힘든 전쟁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계엄령을 내려야만 한다. 불행히도 우린 새롭게 동원령을 내려야 하고, 탄약 생산을 늘리는데 일할 수 있는 모든 이를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새 도로와 기반시설 건설을 중단하고 오직 전쟁을 위한 일만 해야 한다. 몇 년간 북한의 모습대로 살아야 한다”면서 “우리가 이긴다면 뭐든 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이날 조국에 대한 사랑과 푸틴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작년 2월 24일 푸틴 대통령의 명령으로 개시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엉뚱한 결과를 낳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프리고진은 이번 전쟁이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한다는 목적과 달리 “우크라이나군을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 중 하나로 바꿔놓았고, 전 세계에 우크라이나란 나라를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치로 말하자면 특별군사작전 초기 그들(우크라이나군)은 탱크 500대를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5000대가 됐고, 싸울 수 있는 전사의 수도 2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이 끊기고 중국이 평화협상을 중재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계속 영유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런 긍정적 시나리오를 잘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조만간 시작될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부분적으로 성공하면서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가 공격받는 등 일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밀려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리고진은 자식들을 전쟁에 내보내지 않은 러시아 부유층과 엘리트를 비난하면서 최근 두바이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목격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딸 크세니야 쇼이구를 직접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엘리트 자녀들이 크림을 바르는 모습을 인터넷에 자랑할 때 서민의 자식들은 산산조각이 난 시신으로 관에 실려 돌아온다”면서 “이런 격차는 처음 군인이 들고일어나고 이어 그들이 사랑한 이들이 뒤따랐던 1917년 (러시아) 혁명처럼 마무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리고진이 언급한 1917년은 2월과 10월 두 차례의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무너지고 소련이 탄생했던 해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만 바그너그룹 용병 2만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전사자가 나오면서 유족들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는 것이 프리고진의 지적이다.사기와 성매매 알선 등 범죄로 젊은 시절 교도소를 전전하던 프리고진은 1980년대 요식업에 뛰어들었고 1990년대 푸틴 대통령의 눈에 들면서 신분상승을 거듭해 왔다. 그는 2014년에는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세우고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준동한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하고 시리아와 리비아 등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내전에 개입해 러시아의 이익을 대변하는 행보를 보였다. 바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참전했고 러시아 정규군이 사기 악화와 병력 부족에 시달리던 작년 여름에는 러시아 각지의 교도소에서 죄수들을 용병으로 데려와 전선에 밀어 넣는 방식으로 병력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민간인 학살과 성폭행, 포로 살해 등 전쟁범죄를 자행해 러시아의 외교적 고립 심화에 한몫한 데다, 바흐무트에선 제대로 된 훈련과 장비 없이 죄수 출신 용병들을 총알받이로 밀어 넣는 인해전술을 고집해 대규모 인명 손실을 냈다. 러시아 국내 여론이 악화하고 작년 9월 부분동원령을 내려 징집한 예비군 30만명 대다수가 훈련과 무장을 마쳐 용병에 의존할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러시아 내에선 올해 초부터 프리고진을 토사구팽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돼 왔다.이에 프리고진은 쇼이구 장관을 비롯한 러시아군 지휘부를 ‘졸전의 원흉’으로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동시에 소셜미디어 활동을 강화, 러시아 대중의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희생양이 되는 것을 피하려는 듯한 행보를 보여왔다. 결국 1년 가까운 소모전 끝에 바그너그룹이 최근 바흐무트 점령을 선언하면서 프리고진은 한숨을 돌린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 정치전문가 드미트리 오레쉬킨은 프리고진이 “이번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면 그는 (자신이 헐뜯었던 엘리트들에 의해) 갈가리 찢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적 생존’이란 목표를 달성한 프리고진 개인과 달리 러시아 국가 전체적으로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방 정보기관과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앞두고 러시아가 전략적 가치가 모호한 바흐무트에 너무 많은 전력을 쏟아부어 병력과 탄약을 고갈시켰다고 지적해 왔다.
  • 셀틱 오현규 프리미어십 리그 최종전 남기고 4호골 신고

    셀틱 오현규 프리미어십 리그 최종전 남기고 4호골 신고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시즌 5호 골을 터뜨렸다.오현규는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이스터 로드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득점을 올렸다. 크로스에 이은 슈팅이 수비에 막혀 흐르자 오현규는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골대로 밀어 넣었다. 지난 1월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의 해외 공식전 5호 골이다. 스코티시컵(FA컵)에서 넣은 1골을 빼면 정규리그에서만 4골을 넣었다. 오현규의 활약에도 셀틱은 후반 22분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의 퇴장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2-4로 역전패했다. 이미 34라운드에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 셀틱은 승점 96(31승 3무 3패)을 기록했다. 우승 확정 뒤 3경기에서는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우승을 확정한 뒤 치른 3경기에서 2번째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후반 36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될 때까지 전방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5분에는 오현규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오현규에게 셀틱에서 가장 높은 8.3의 평점을 매겼다. 전반 41분 하타테 레오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8분 엘리 유안에게 동점골을 내준 셀틱은 오현규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마에다가 후반 22분 경합을 벌이다 발을 밟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게 변수가 됐다. 하이버니언은 후반 30분 케빈 니스벳의 페널티킥 골과 35분 유안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여기에 셀틱의 왼쪽 풀백 알렉산드로 베르나베이가 후반 36분 자책골을 넣어 하이버니언전 패전의 단초가 됐다.
  • [고든 정의 TECH+] 이름값 못하는 중급형 그래픽 카드 RTX 4060 Ti…속사정은?

    [고든 정의 TECH+] 이름값 못하는 중급형 그래픽 카드 RTX 4060 Ti…속사정은?

    현재 인공지능 및 그래픽 카드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는 처음에는 게임용 그래픽 카드 프로세서 제조 업체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처럼 게임용 그래픽 카드 시장을 장악한 회사가 된 것은 2000년대 초반 지포스 2를 출시한 이후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 그래픽 카드 시장은 지금처럼 크지 않았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역시 지금처럼 가치가 큰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엔비디아가 2010년 대 중반 이후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된 것은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덕분입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있어 GPU가 지닌 병렬 연산 구조가 큰 도움이 되었고 같은 이유로 인공지능 연산 속도 역시 GPU가 CPU보다 압도적으로 빨랐습니다. 물론 최근에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게 된 것도 GPU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암호 화폐 채굴이나 인공지능 수요 덕분에 그래픽 카드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면서 본래 그래픽 카드의 수요자였던 일반 게임용 그래픽 카드 소비자들은 오히려 외면받는 상황이 됐습니다. 더 비싼 가격을 주고서라도 그래픽 카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정작 본래 소비자들은 아주 비싼 값을 주지 않으면 물건을 살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IT 제품은 기다리면 가격은 내려갑니다. 계속 고성능의 신제품이 나오니 이전 제품의 가격이 속절없이 추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2020년 출시된 RTX 3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의 경우 나중에 구매한 소비자가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했습니다. 암호 화폐 채굴에 인공지능 돌풍까지 불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당시 업그레이드 대기 수요 중 상당수는 아예 RTX 4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로 옮겨갔습니다. 아예 기다린 셈에 좀 더 기다렸다가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꾼 것입니다. 하지만 몇 년간의 공백을 깨고 등장한 RTX 4000 시리즈는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입니다. 게임만 하려고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비쌌고 그래픽 카드 역시 일부 케이스에 장착이 불가능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과거 같으면 RTX 4070 정도로 나왔어야 하는 제품이 RTX 4080 12GB라는 괴상한 이름을 달고 출시되어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결국 엔비디아는 RTX 4080 12GB의 출시를 취소하고 가격을 약간 낮춘 후 RTX 4070Ti로 다시 출시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반응이 좋지 못했던 RTX 4000 시리즈는 이후 순차적으로 아래 등급 제품이 나올 때마다 비슷하게 그렇게 좋지 않은 반응이 나왔습니다. 분명 이전 같으면 한 단계 아래 제품으로 나왔어야 할 제품들이 더 비싼 가격표를 들고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가장 많이 팔리는 주력 상품군인 60급에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RTX 4060Ti는 스펙으로 볼 때 사실은 그보다 아래 등급인 RTX 4050Ti처럼 보이는 제품입니다. 전작인 RTX 3060Ti보다 적은 수인 4352개의 쿠다 코어나 절반 수준인 128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감안하면 60Ti의 이름을 붙이기가 어색해 보입니다.여기에 기본 성능도 RTX 3060 Ti와 비교해 15% 정도 높아지는 수준에 그쳐 3년 동안 기다린 소비자들을 허탈하게 했습니다. 그동안 GPU 및 반도체 제조 기술이 발전한 걸 생각하면 너무 적은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RTX 4060Ti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우선 TSMC의 4nm 공정을 적용해 전력 소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따라서 미니 PC나 저전력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속도를 높이는 DLSS3를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한 체급 위인 RTX 3070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두를 생각해도 성능과 가격 모두 오랜 시간 기다린 소비자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래픽 카드 등급이 줄줄이 하향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그래픽 카드 시장이 엔비디아 독점 체제로 경쟁을 할 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최신 미세 공정 웨이퍼 단기가 비싼 것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다만 다이 사이즈가 작아진 점을 생각하면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던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동족 포식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게임용 그래픽 카드도 인공지능 연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너무 저렴한 그래픽 카드를 내놓을 경우 상위 제품 판매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TX 4090의 가격이 1000달러 미만이라면 서버급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용 그래픽 카드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을 감수하고 가격을 전반적으로 올리는 정책이 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 카드 시장이 현재 CPU 시장처럼 치열한 경쟁 상황이어도 이렇게 했을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려면 AMD와 인텔이 의미 있는 경쟁자가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 新데탕트?…주미中대사에 온건파[뉴스 분석]

    新데탕트?…주미中대사에 온건파[뉴스 분석]

    셰펑(59) 신임 주미 중국대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에 부임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친강 당시 대사가 외교부장으로 승진해 공석이 된 지 5개월 만으로 이는 1979년 미중 수교 이후 주미 중국대사의 공백기로는 최장 기간이었다. 직전까지 외교부 부부장을 지낸 셰 신임 대사는 ‘베테랑 미국통’으로 꼽힌다. 중국 ‘전랑(늑대전사)외교’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는 그의 부임으로 얼어붙은 미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2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셰 대사는 이날 뉴욕 존F 케네디공항에 입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중국 인민의 대표로 중국의 이익을 지키려고 왔다. 이것은 나의 신성한 책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미 관계가 심각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국을 향해 “대만 등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셰 대사는 주미대사관 공사와 북미대양주사(司) 사장(국장), 미국 담당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시진핑 2기(2017년 10월~2022년 10월) 중국 외교 사령탑을 맡은 양제츠 전 공산당 중앙정치국원이 그를 특별히 아낀 것으로 전해진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중국 지도부가 대미외교 ‘비둘기파’인 셰펑의 낙점을 두고 “양국 간 경색 국면을 풀어 보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했다. 시진핑 주석이 양국 간 소통 채널 복원을 위해 ‘투쟁가’보다 ‘메신저’ 역할에 적합한 인물을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셰 대사를 두고 전임자인 친 외교부장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물러서지 않는 시 주석의 ‘강대강’ 외교 기조에 따라 그의 개인적 성향이 투영될 공간이 크지 않다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셰 대사는 2021년 중남미·카리브해 국가들의 주중 외교단을 이끌고 신장위구르자치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중 세력이 신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종교·민족 갈등을 부추기려고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며 서구세계 인권 탄압 비판을 일축했다. 2021년 7월 웬디 셔먼 당시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을 강하게 질타했고,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한밤중에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들여 강력 항의한 바 있다.
  • “전현무와 영통하자” 기안84 말에…한혜진 폭발

    “전현무와 영통하자” 기안84 말에…한혜진 폭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에 금기어인 전 남친 전현무를 언급했다. 23일 한혜진은 자신의 채널에 기안84와 함께 강화도 고려산 동반 등산 영상을 업로드 했다.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은 다음화 예고편에서 폭탄 발언을 나눴다. 한혜진은 “이런 곳은 남자친구랑 와야하는데...”라고 읊조렸고, 기안84는 “이제 그만 남친 공개해라”라고 있는 남친 숨겨둔게 아니냐고 찔러봤다. 기안84는 그러면서 “나혼산 나와요”라고 핵폭탄급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기안84는 “영통이라도 한 번 할까요?”라고 한혜진의 전 남친 전현무를 언급했다. 한혜진은 “너 지금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아. 바람이라도 쐬고 오라”며 추가 발언을 막기에 급급했다. 한편 한혜진과 전현무는 ‘나혼자산다’ 공개 연인에서 결별을 하면서 MC인 전현무가 하차하고 2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 대신 박나래가 MC를 이어 맡으며 ‘나혼자산다’을 지켜갔고, 이후 한혜진이 자연스럽게 하차하면서 전현무가 복귀하는 수순이 이어졌다.
  • 中, 새 주미 중국대사에 ‘온건파’ 셰펑 지명…“중미관계 정상궤도 돌려놔야”

    中, 새 주미 중국대사에 ‘온건파’ 셰펑 지명…“중미관계 정상궤도 돌려놔야”

    셰펑(59) 신임 주미 중국대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에 부임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친강 당시 대사가 외교부장으로 승진해 공석이 된지 5개월 만으로 이는 1979년 미중 수교 이후 주미 중국대사의 공백기로는 최장 기간이었다. 직전까지 외교부 부부장을 역임한 셰 대사는 ‘베테랑 미국통’으로 꼽힌다. 중국 ‘전랑(늑대전사)외교’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는 그의 부임으로 얼어붙은 미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2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셰 신임 대사는 이날 뉴욕 존 F 케네디공항에 입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중국 인민의 대표로 중국의 이익을 지키려고 왔다. 이것은 나의 신성한 책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미 관계가 심각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국을 향해 “대만 등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셰 대사는 주미대사관 공사와 북미대양주사(司) 사장(국장), 미국 담당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시진핑 2기(2017년 10월~2022년 10월) 중국 외교 사령탑을 맡은 양제츠 전 공산당 중앙정치국원이 그를 특별히 아낀 것으로 전해진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중국 지도부가 대미외교 ‘비둘기파’인 셰펑의 낙점을 두고 “양국 간 경색 국면을 풀어 보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했다. 시진핑 주석이 양국 간 소통 채널 복원을 위해 ‘투쟁가’보다 ‘메신저’ 역할에 적합한 인물을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셰 대사를 두고 전임자인 친 외교부장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물러서지 않는 시 주석의 ‘강대강’ 외교 기조에 따라 그의 개인적 성향이 투영될 공간이 크지 않다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셰 대사는 2021년 중남미·카리브해 국가들의 주중 외교단을 이끌고 신장위구르자치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중 세력이 신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종교·민족 갈등을 부추기려고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며 서구세계 인권 탄압 비판을 일축했다. 2021년 7월 웬디 셔먼 당시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을 강하게 질타했고,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한밤 중에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 들여 강력 항의한 바 있다.
  • 中 외교부, ‘마이크론 제재 보복’ 美 의회에 “필요한 조치로 권익수호”

    中 외교부, ‘마이크론 제재 보복’ 美 의회에 “필요한 조치로 권익수호”

    중국 외교부는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제재를 두고 미 의회에서 ‘보복’ 목소리가 나오자 “결연히 반대한다”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경고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의회가 “중국 반도체 생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에 대한 제재를 요청하고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 내 마이크론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 측이 국가 안보 개념을 확장하고 국가 역량을 남용해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억압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러한 차별적이고 불공평한 처사는 중국과 미국의 정상적인 경제·무역 거래와 협력, 시장 규칙과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전 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엄중하게 교란할 것”이라며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과 기관의 합법적인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돼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중요 정보 인프라 운영자들에게 이 회사 제품 구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마이크론이 만드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운데 첨단 제품은 한국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구형 제품은 자국 업체가 대신 공급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중국 CXMT에 대해 무역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에 진출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마이크론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중국의 계산을 간파하고 이를 무너뜨리려는 의도다. 중국에는 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있다. CXMT는 17나노미터(㎚·10억분의 1m) D램을, YMTC는 192단 3차원(3D) 낸드플래시를 양산한다. D램 반도체 기술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낸드플래시는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이유로 중국 당국이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단 지시를 내리자 중국·홍콩 증시에서 자국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중국 본토 기업들이 거대한 시장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더라도 마이크론을 완전히 대체하기 힘들다는 견해도 다수다. 반도체 산업 전문가인 스라반 쿤도잘라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CXMT나 YMTC가 장족의 발전을 이뤘지만 미국의 장비 제한을 받고 있어 마이크론을 추월하기가 힘들다”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들이 ‘차포’ 떼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통신도 “마이크론의 대안은 중국 본토 기업이 아니라 한국이나 일본의 메모리 제조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로 중국 본토 기업이 세계 최고 메모리 기업이 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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