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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전북지사, “윤 대통령 파면은 국민의 뜻이 사법적 판단을 통해 확인된 순간”

    김관영 전북지사, “윤 대통령 파면은 국민의 뜻이 사법적 판단을 통해 확인된 순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은 우리 헌법과 법치주의,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뜻이 사법적 판단을 통해 확인된 순간”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역사적 결정이 내려졌다”고 평가하며 “이번 결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행정이 중심을 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정치적 혼란이 깊어질수록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전북도정은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는 단지 한 사람의 정치적 책임을 묻는 차원을 넘어 국민 통합과 국가 개혁의 방향을 다시 정립하라는 준엄한 요구”라며 “우리 사회는 깊이 분열됐고 국민의 마음도 다치고 지쳤다. 이제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선 정국을 앞두고 전북자치도 차원의 민생 중심 회복 정치 실현도 강조했다. 그는 “하계올림픽 유치, 메가비전 프로젝트, 새만금 내부개발, SOC 인프라 확충 등 전북의 미래를 여는 핵심 과제들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북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 도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민생추경’과 각종 복지 정책, 일자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위기일수록 지방정부의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비상한 각오로 흔들림 없이 전북의 도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우원식 국회의장 “모두의 일상이 제자리 찾도록 국정 공백 최소화”

    우원식 국회의장 “모두의 일상이 제자리 찾도록 국정 공백 최소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4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모두의 일상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소망한다”면서 국회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국회부터 중심을 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헌재의 결정에 대해 “그 결정의 무게를 깊이 새기겠다”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한걸음 더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격과 혼란의 시간을 함께 견뎌낸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죄송하고 아픈 마음을 잊지 않고 여러분의 손을 잡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오늘 헌재의 결정은 어느 한 쪽의 승리가 아닌 헌법의 승리이고 민주주의의 승리”라면서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으며, 어떤 권력이라도 위헌·위법한 행위는 반드시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우리는 대외적으로 성숙한 민주주의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충격적인 상황에서도 헌법절차에 따라 헌정질서를 바로 세웠다.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전세계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정사는 국민 주권을 확립하고 확대해온 역사로, 그 도도한 역사를 거스르려는 시도는 반드시 실패한다”고 경고했다. 우 의장은 “각 정당 간, 국회와 정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차기 대통령 선거 일정이 국정 현안의 블랙홀이 되지 않도록 국정협의회가 분명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비롯해 당면 과제를 빈틈없이 챙기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와 정당, 국회가 함께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가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우 의장은 여야를 향해 “대립과 갈등, 분열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자”고 요청했다.
  • [포착] “윤석열 파면·실직” 日언론 메인 눈길… 외신별 속보 사진 모아보니

    [포착] “윤석열 파면·실직” 日언론 메인 눈길… 외신별 속보 사진 모아보니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주요 외신들은 이를 일제히 주요 기사로 신속히 보도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입법적 교착 상태를 타개하겠다며 좌절된 계엄 시도로 국회에 군대를 보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지 4개월 만에 파면됐다”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에 수십 년 사이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한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탄핵을 인용했다”면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이 헌법에 따라 부여된 권한을 넘어서는 힘을 사용해 의무를 위반했고, 그 결과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 민주주의 안전장치의 시험대를 넘어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길이 열렸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국민의 저항과 국회의 표결에 이어 사법부도 윤 대통령이 행한 민주화 이후 최초의 계엄 시도를 거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공포가 파면으로 해소됐다”며 “이 역사적인 결정은 한국 민주주의가 걷는 여정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윤석열 파면, 대통령직 상실’이 검색어 1위에 올랐고 2위는 ‘한국 60일 이내 대선’이었다. 웨이보에서도 ‘윤석열 파면, 대통령직 상실’이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 가운데 4개가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한 단어였다. 현재 주요 외신 홈페이지의 최상단에는 윤 대통령 파면과 관련한 소식이 배치돼 있다. 미국 CNN과 일본 NHK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또는 재판에 출석한 윤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섬네일로 선택했다. 영국 가디언과 BBC는 윤 대통령 파면 소식에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가장 위에 배치했다. 일본 NHK는 윤 대통령의 사진에 큰 크기의 글자로 ‘파면·실직’(罷免·失職) 네 단어를 적어넣기도 했다. 외신이 전망한 윤 대통령 파면 이후의 한국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비상계엄 이후 4개월 동안의 탄핵 정국이 일단락 됐으나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해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AP는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시위가 격화하는 등 국가적 분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고,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선고로 윤 대통령의 짧은 정치 경력은 끝났지만 수 개월간 한국이 겪은 혼란의 종말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에도 그림자를 드리웠던 정치적 위기가 이날 선고로 마침표를 찍었다”면서도 “계엄 선포로 촉발된 정치적 난맥상이 완화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AFP는 “한국은 리더십 공백 와중에 역사상 최악의 산불과 항공기 사고를 겪었고, 핵심 동맹인 미국으로부터는 25%의 관세를 얻어맞았다”고 전했다.
  • 윤 대통령 파면에… 제주도민들 “광장의 시민이 이겼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

    윤 대통령 파면에… 제주도민들 “광장의 시민이 이겼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진 4일 오영훈 제주지사는 “탄핵 인용 결정은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대한민국이 혼돈에서 질서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의 길목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내란을 기획하고 묵인한 세력에 대한 철저한 청산은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명령”이라며 정의로운 청산을 통해 무너진 헌정질서 회복과 국민 통합의 기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위기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사태의 수습을 위해 ▲불법 비상계엄으로 초래된 행정·경제적 공백 신속 복구 ▲도민 일상 회복 지원 ▲조기 대선 과정에서 제주 역할 수행 등 3대 대책을 추진한다. 오 지사는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에 따른 도지사 특별요청사항을 발령하고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특별요청사항에는 정치적 중립 준수, 엄정한 복무 관리,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을 위한 특별감찰 활동 강화, 비위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이 포함됐다. 공공안전 분야의 비상 대응 체계도 재정비된다. 오 지사는 국가경찰, 군, 해양경찰, 자치경찰, 소방, 의료 등 모든 안전기관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내 여행을 떠나고, 이웃과 교류하며 따뜻한 봄의 활력을 다시 불러일으켜 달라”며 “제주는 관광객 여러분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끝까지 책임지고 준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국민들에게 제주 방문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오 지사는 끝으로 “전환의 시대, 도민과 함께 일상의 회복을 시작하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더 빛나는 제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입장문을 내고 “학교 현장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어야만 한다”면서 “제주교육은 학생과 교육주체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선 학교에서도 오직 아이들만을 바라보며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에만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이제 대한민국은 국가 정상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권력이 헌법과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제주도민의 준엄한 뜻이 이번 결정문에 오롯이 담겼다는 점에서, 제주도민과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수용한다는 논평을 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먼저 도민께 긴 시간 동안 심려를 끼쳐드리고, 정치적 혼란상을 보여드린 점,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한축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늘의 선고 결과는 어느 진영의 승리도 아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불행이다. 야당도 다수의 횡포와 관용과 자제 없는 압박을 통해서 벌어진 국정 마비의 책임을 통감해야 하는 점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녹색당은 “헌법재판소가 8대 0 만장일치로 윤석열 파면 인용 결정을 한 것을 환영한다”며 “불법 계엄 이후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판단이 드디어 4월 4일 나왔다. 윤석열 파면 인용 결정은 상식과 정의가 승리한 날을 보여 주며,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광장에 나온 시민들의 요청에 응답한 당연한 결과다. 아무리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민주주의와 헌법을 유린한 자가 맞이할 최후는 분명하다는 것을, 역사가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도 “헌재의 윤석열대통령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며 “윤석열 파면은 내란에 맞서 두려움없이 싸워나간 제주도민의 용기와 연대, 광장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라고 환영성명을 냈다. 이날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생중계했다. 자영업자, 직장인 등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언하자 “광장의 시민이 이겼다. 국민이 이겼다”며 일제히 환호했다.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시민들은 “111일 만에 혼돈의 탄핵정국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 소집 “국민 불안 최소화…공정한 선거 관리”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 소집 “국민 불안 최소화…공정한 선거 관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이후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하고 국정 운영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지금 우리는 대통령 궐위라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당장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들께서 느끼고 계실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모든 국무위원과 소속 공직자들은 남은 시간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맡은 바 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대행은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표한 상호관세 대응, 탄핵 결정 관련 대규모 집회·시위로부터의 치안 질서 확보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60일 안에 치러질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는 정치적 중립을 지킴과 동시에 선거관리위원회와 적극 협력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며 “국민의 삶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공정한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 아름다운가게-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방학 중 급식 지원 사업 운영

    아름다운가게-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방학 중 급식 지원 사업 운영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하 아름다운가게)와 협력을 통해 ‘맛있는 방학 쿡(Cook)방(지역아동센터 방학 중 급식지원 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맛있는 방학 쿡방’은 방학 중 급식 공백으로 인한 결식을 예방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된 아름다운가게 나눔 사업이다. 아름다운가게의 지원으로 2012년 시작된 이후 13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전국 27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약 700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약 950끼니의 급식이 제공되었다. 또한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식생활 교육 240회, 친환경 테마요리 프로그램 250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 운영됐다. 전지협에 따르면 ‘맛있는 방학 쿡방’은 2012년 첫 시행 이후 2025년 현재까지 약 1만5천 명의 아동에게 누적 35만7천여 끼니를 제공했으며, 이와 함께 식생활 교육 5만4천700회, 친환경 레시피 요리 활동 10만5천300회를 운영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세도 전지협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단순히 끼니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본 사업은 아름다운가게의 물품 기부, 자원봉사, 구매에 함께 해주신 참여자들과 함께 만든 성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며, “‘맛있는 방학 쿡방’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올바른 식습관 정착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2006년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제도 개선과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한 대행 대국민담화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차기 대선 관리 최선”

    한 대행 대국민담화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차기 대선 관리 최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직후 대국민담화를 갖고 차기 대선이 치러질 때까지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 대행은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당부드린다”며 “우리에게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중대한 소임이 있다.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운영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맡은바 역할에 책임있게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대한민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아무 흔들림이 없도록 하는데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정치권과 국회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국민의 삶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단체, “헌재 결정 존중…경제 회복 위해 노력할 때”(종합)

    경제단체, “헌재 결정 존중…경제 회복 위해 노력할 때”(종합)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자 경제단체는 일제히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한다”는 논평을 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경영계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민 모두가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해 탄핵정국으로 야기된 극심한 정치·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종식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국회는 국정운영 공백과 국론 분열에 따른 사회 혼란이 해결될 수 있도록 여야를 초월한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노사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도 사회 안정과 우리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경제계는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는 내수 침체와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 美 관세 조치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제 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국정이 조속히 정상화하고,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현시점 국민의 집단 지성에 기반해 도출한 최종 결과”라며 “여야는 물론 모든 사회 구성원이 국가 공동체의 안녕에 대한 책무를 바탕으로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가 우방국에까지 과도한 관세 부과로 현실화하는 등 최악의 글로벌 경제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공식·비공식 외교적 채널을 전면 가동하고 민간 외교관으로서 기업과의 시너지를 올릴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속보] 韓대행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 다할 것”

    [속보] 韓대행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 다할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오늘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과를 확정했다”며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한 권한대행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공직자들을 향해 “우리에게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중대한 소임이 있다”며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 운영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맡은 바 책무에 책임 있게 임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아무 흔들림이 없도록 하는 데 매진해 달라”며 “정치권과 국회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 중구,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확대…“돌봄은 지역 사회 과제”

    중구,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확대…“돌봄은 지역 사회 과제”

    서울 중구가 공백없는 돌봄을 목표로 사회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한다. 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2곳과 신규 협얍을 체결하고, 기존 제공기관 6곳과도 재협약을 맺었다. 돌봄SOS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또는 돌봄 공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주민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시재가(가정을 방문하여 일상생활 지원), 동행지원(필수적인 외출 활동 지원), 식사배달(기본적 식생활 유지를 위한 도시락 배달), 단기시설 이용(단기간 시설 입소), 주거편의(가정 내 간단한 수리·보수·청소·방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신규 협약한 기관은 스마일재가노인복지센터와 뉴던주식회사 등 2곳이다. 아울러 복지플러스 재가노인복지센터, 소망재가노인복지센터, 포시즌 재가복지센터, 비지팅엔젤스 서울중구방문요양지점, 안토 재가복지센터, 봄날 재가복지센터 등 6개 기관과 재협약을 완료했다. 구는 협약에 앞서 현장 실사와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서비스 수행 역량을 면밀히 검증했다. 신규 기관은 ‘기본 수행능력’은 물론 ‘인력 운영’, ‘안전관리’, ‘품질 관리’, ‘사업 협업’ 등 5개 영역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고, 기존 기관은 돌봄매니저 설문 등을 추가해 성과 및 운영 역량에 대한 평가를 거쳤다. 구는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병원과의 연계 체계도 구축했다. 신당동 ‘참바로병원’과 다산동 ‘반도정형외과’와 협력해 퇴원 전 병원에서 바로 돌봄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퇴원 후 돌봄 공백 없이 서비스가 연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구에서 돌봄SOS 서비스를 이용한 대상자는 총 797명, 누적 지원 건수는 1624건이다. 기존에는 만50세 이상의 중장년 또는 장애인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만의 책임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라며 “위기 속에서도 주민들이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돌봄SOS 제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5년 일상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용산구, 2025년 일상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서울 용산구가 돌봄이 필요한 청년 또는 중장년층(19~64세)과 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9~39세)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돌봄이 필요한 청년과 중장년층, 가족돌봄청년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위한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들이 안정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구성된다. 기본서비스는 돌봄 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재가 돌봄, 가사·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월 최대 7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서비스는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식사 지원, 병원 동행, 심리지원 서비스 중 최대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6개월이며,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본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화서비스는 약 월 1만 4000원(본인부담금 5%)만 내면 된다. 기준중위소득 160% 이하 가구는 서비스별로 10~30%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며, 기준중위소득 160% 초과하는 가구도 전액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하거나 온라인(www.bokjiro.go.kr)을 통해 가능하다. 돌봄 필요성이나 돌봄자 부재 여부를 평가한 후 제공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노인·장애인·아동 중심 돌봄서비스에서 벗어나, 청년과 중장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본인부담률을 차등 적용해 더욱 많은 구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과 중장년층, 그리고 가족돌봄청년들이 돌봄 부담을 혼자 짊어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위해 ‘용산구 돌봄SOS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돌봄SOS 사업은 기존 제도로 해결하기 어려운 긴급 돌봄 상황에 대응하는 서비스로 일시 재가, 단기 시설, 식사 배달, 동행 지원, 주거 편의 등 5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180만원 한도 내에서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3월 말까지 총 488건의 돌봄서비스가 제공됐다.
  • 경북도의회, 정영길 신임 도의원 환영식 개최

    경북도의회, 정영길 신임 도의원 환영식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3일 정영길 의원의 복귀를 축하하는 환영식을 개최했다. 정 의원은 제9대부터 제11대까지 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일 성주군 선거구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한 최병준·배진석 부의장,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박채아 교육위원장, 정근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도기욱 의원, 의회사무처와 집행부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정 의원의 복귀를 축하했다. 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도의회에 다시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공백 기간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성주군과 경북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장은 환영사에서 “정영길 의원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다선 도의원으로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경북도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일과 삶의 균형’···경기도, ‘0.5&0.75잡’ 참여 노동자 모집

    ‘일과 삶의 균형’···경기도, ‘0.5&0.75잡’ 참여 노동자 모집

    대체인력에 추가고용장려금 월 최대 120만 원 지급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가족친화기업 재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한 ‘경기가족친화기업 0.5&0.75잡’ 참여자를 모집한다. ‘0.5&0.75잡’은 가족 돌봄, 육아, 학업 등 다양한 사유로 근무 시간 조정이 필요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단축근무를 허용하고, 이에 따른 급여 감소분을 보전하는 제도다. 경기도 소재 가족친화기업 재직자가 주 20~38시간 범위에서 단축근무를 신청하면, 월 최대 30만 원의 단축급여지원금을 지급한다. 단축근무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 노동자에게는 인원수에 따라 월 최대 20만 원의 업무 분담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단축근무로 인한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가족친화기업이 대체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채용된 대체인력 1인당 월 최대 120만 원의 추가 고용장려금을 함께 지원한다. 단축근무를 실시한 노동자 본인뿐 아니라, 기업과 신규 인력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하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기업이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알박기” vs “공백 차단”… 정권마다 공공기관장과 ‘불편한 동거’

    “알박기” vs “공백 차단”… 정권마다 공공기관장과 ‘불편한 동거’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여파로 멈췄던 공공기관 인사가 최근 재개되면서 ‘알박기’ 논란이 재현되고 있다. 야권에선 탄핵으로 정권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데도 굳이 인사를 강행하는 건 여권의 알박기 의도라고 본다. 반면 공공기관장 자리를 마냥 비워 둘 순 없다는 반론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이른바 ‘알박기’ 인사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임명 또는 내정된 106명의 공공기관 임원 가운데 여권 이력을 보유한 사람이 32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지난 1월 취임한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21대 국회의원(국민의힘)을, 지난달 17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에 임명된 김삼화 원장은 20대 의원(미래통합당)을 지냈다. 유호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김원성 해양환경공단 안전경영본부장(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도 정치권 이력이 있다. 민주당은 “탄핵 선고가 임박하자 알박기가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도 논란을 의식하는 눈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산하기관 수장 인사를 ‘깜깜이’로 진행했다. 지난달 19일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이 취임했는데도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다. 알박기 비판을 피하려는 의도란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아예 임명이 미뤄진 곳도 상당수다. 서울신문이 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공공기관 339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현재 22곳의 수장이 공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강원랜드는 2023년 12월부터 2년 넘도록 대표이사 직무대행(최철규 부사장) 체제다. 최근에야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한국광해광업공단도 지난해 9월부터 수장이 공석이다. 한국공항공사도 지난해 4월 윤형중 전 사장 사퇴 이후 직무대행 체제다. 지난해 7월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출신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내정됐지만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에 휩싸여 낙마했다. 국토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은 임기를 마친 손태락 원장이 1년 넘게 업무를 이어 가고 있다. 수장 공백은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6월 말 부채가 1년 전보다 10% 더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했고 경영평가도 D등급(미흡)으로 한 단계 낮아졌다. 수장이 장기 공석 상태인 A기관 관계자는 “직무대행이 있어도 큰 프로젝트나 정책의 틀을 흔드는 결정을 할 때는 의사결정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알박기라고 비난받더라도 서둘러 공백을 해소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이참에 공공기관 운영법(공운법)을 개정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어김없이 발생하는 전 정권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과 새 정부의 ‘불편한 동거’를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는 “대통령실 및 여당과 손발을 맞춰야 하는 정책형 공공기관은 대통령과 같이 임기를 끝내게 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같이 정치적 중립성이 필요한 곳은 대통령이 바뀌어도 임기를 보장하는 식으로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공기관장을 ‘엽관제’(정치적 지지 및 기여에 대한 보답으로 임명)처럼 운영하는 병폐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갈수록 작은 공공기관 수장도 정치인 출신이 임명되는 추세”라며 “여야 할 것 없이 정권을 잡으면 보은 인사를 하는 성향이 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관세 폭탄 최악”… 글로벌 증시 요동에 환율까지 ‘롤러코스터’

    “관세 폭탄 최악”… 글로벌 증시 요동에 환율까지 ‘롤러코스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수준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다. 코스피는 하루에만 2% 포인트 이상 오르내리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1470원대와 1460원대 초반을 오가며 출렁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상호관세 직격탄을 맞은 일본과 중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증권가에선 “최악의 결과”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와 조선 등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 자본시장 버팀목 역할을 해 낼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2486.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2.73% 내린 2437.43으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줄이며 하락분 일부를 만회했다. 2% 넘게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내림세를 보이며 0.2% 하락한 683.49로 장을 마감했다. 양대 지수 모두 이날만 2% 포인트 이상 오르내리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대변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1조 376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위험 자산 기피 움직임을 이어 갔다. 원달러 환율도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467.0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472.5원까지 올랐다가 1463.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안전 자산인 엔화 가치는 급등해 원·엔 환율은 996.33원으로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개월간 자본·외환 시장에 관세 우려가 선반영됐음에도 시장이 출렁인 건 증권가에서 ‘최악’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상호관세의 강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수준에 근접한 상호관세율”이라고 했다. 산업군별 희비도 엇갈렸다. 이번 상호관세 대상에서 의약품이 제외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6.0%) 등 제약업종의 주가가 평균 3.5% 이상 올랐고 조선업종도 1.5% 넘게 상승했다. 유럽의 안보 공백 우려에 힘을 받는 우주항공·국방 분야는 4% 이상 급등했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이날부터 미국 이외 지역 생산분에 대한 품목별 관세 25%가 적용되면서 평균 주가가 1.3% 하락했다. 일본과 중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24%의 상호관세율을 통보받은 일본 증시는 국내 증시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닛케이225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77% 하락한 3만 473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홍콩 항셍지수는 1.77% 하락 마감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조선과 방산 등 우리 기업을 대체할 수 없는 산업군이 일본보다 더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조선, 반도체 등 대체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군이 비교적 많다는 점이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충격을 덜 받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향후 진행될 국가별 협상을 통해 만회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의 여지를 열어 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관세 부과에 따른 우려보다 감세 기대감이 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韓에 26% 상호관세”… 트럼프, 버튼 눌렀다

    “韓에 26% 상호관세”… 트럼프, 버튼 눌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최소 10%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최악의 침해국’으로 지목되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20개국 중 최고 수준인 26%의 관세가 부과됐다. 리더십 공백의 한국은 통상 폭풍을 고스란히 맞게 됐다. 전 세계에 메가톤급 충격파를 가한 이날 발표로 ‘신보호무역 시대’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에서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뒤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무역 상대국들이) 미국 제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비금전적 장벽을 만들었다”며 “오늘은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말했다. 주요국 상호관세율은 ▲베트남 46% ▲중국 34% ▲대만 32% ▲인도 26% ▲일본 24% ▲유럽연합(EU) 20% ▲호주 10% 등이다. 오는 5일 기본 관세(10%)에 이어 9일 국가별 상호관세(0~39%)가 추가 부과된다. 한국 등 67개국은 ‘최악의 침해국’으로 분류돼 기본관세 10%에 더해 국가별 상호관세까지 맞게 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자동차, 쌀을 ‘최악의 무역장벽’으로 거론했다. 그는 “한국, 일본과 다른 매우 많은 나라가 부과하는 모든 비금전적 (무역) 제한이 어쩌면 최악”이라며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에서 생산됐으며, 일본의 자동차 94%는 일본에서 생산된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산 쌀에 대해 한국이 물량에 따라 50%에서 513%의 관세를 매긴다”고도 했다. 한국의 관세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 발표(25%)와 백악관 행정명령 부속서 수치(26%)가 달라 혼선을 빚기도 했다. 백악관 측은 “부속서에 표기된 수치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별 상호관세율도 해당국에서 발생한 무역적자를 미국의 수입액으로 나눈 뒤 그 비율의 절반을 적용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책정됐다. 백악관은 이미 관세가 부과된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이상 25%) 등의 품목은 이날 발표된 상호관세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는 충격 속에 각각 대응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기존 관세까지 더해 총 54%의 고관세를 떠안게 된 중국은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반면 상호관세 적용이 보류된 멕시코는 신중한 입장이다.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오전·오후에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부터 관세가 적용되는 차 산업에 대해 다음주까지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관세 부과 대응을 위해 즉시 방미를 추진하기로 했다.
  • 백석대-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충남 RISE사업’ 맞손

    백석대-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충남 RISE사업’ 맞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3일 교내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충남노회와 충남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충남 RISE 사업 공동 추진 △지역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기획·홍보·운영 △사회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백석대와 백석총회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지역 돌봄서비스 사업과 사회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백석총회 김은태 충남노회장은 “충남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백석대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종교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상승세 대전 축구, 전북에게도 통할까

    [K리그 미리보기] 상승세 대전 축구, 전북에게도 통할까

    이 경기를 주목하라: 대전-전북, 포옛은 황새볼 상승세 꺾을 수 있을까프로축구 K리그1에서 요즘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이라면 역시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대전은 3일 현재 K리그1 1위(5승1무1패, 승점 16)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5경기 무패(4승1무) 행진을 벌이는 게 인상적이다. 특히 지난 1일 울산HD 원정경기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대전이 이번엔 전북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대전과 전북은 5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7라운드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에 맞서는 전북은 리그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30일 6라운드에서 FC안양에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전북은 현재 리그 5위(2승2무2패, 승점 8)에 자리해 있다. 대전-전북 경기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이번 시즌 초반 황선홍 감독이 보여주는 대전 축구가 전북에게 얼마나 먹힐지다. ‘황새볼’은 이번 시즌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빠르게 최전방으로 보내 득점을 노리는 전술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인 주민규가 최전방에서 버텨주며 세컨드볼을 연결하거나 직접 득점을 하는 것도 필승공식으로 자리잡았다. 대전 축구는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해나가는 울산을 상대로 초반에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울산이 김영권을 투입해 전방으로 길게 찔러주는 패스 비중을 늘리면서 대전의 수비가 제대로 작동을 못하는 약점도 노출했다. 게다가 대전이 추구하는 축구는 많은 활동량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마침 대전은 6라운드를 치르고 사흘만에 주중 경기를 치렀고, 다시 나흘만에 전북을 상대해야 하는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전북처럼 선이 굵은 축구를 하는 팀을 상대로 대전의 압박-역습 방식이 얼마나 잘 작동할지가 관건이다. 거기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콤파뇨를 얼마나 잘 봉쇄할 수 있을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울산-서울, 시간 필요한 김판곤이 2년차 김기동을 만날 때울산에 자기 색깔을 입히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김판곤 감독이 FC서울에서 2년차를 맞는 김기동 감독과 만난다. 울산과 서울은 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울산은 개막전 패배 이후 2라운드부터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탔나 싶었는데 이후 최근 세 경기(1무2패) 연속 승리가 없다. 게다가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에게 연달아 2연패를 당했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서울은 정반대다. 서울은 2위 김천 상무(승점 11)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3위(승점 11)에 위치해 있다. 개막전에서 제주SK에 0-2로 패배한 뒤로는 다섯 경기 동안 무패행진(3승 2무)이다. 울산은 최근 2연패인데 서울은 최근 2연승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경기에서 울산은 대전에 2-3으로 패한 반면 서울은 지난 경기에서 대구에게 3-2로 이겼다. 최근 서울은 린가드와 정승원이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것도 호재다. 린가드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 나서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정승원은 올 시즌 서울로 이적한 뒤 1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과 서울 경기는 서울이 23경기만에 울산에 승리를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서울은 지난 2017년 10월 28일 울산에 3-0 승리를 거둔 이후 22경기 동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7무15패). 지난 시즌에도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2승 2무를 거뒀다. 최철우 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은 “울산은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 “최근 세 경기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보야니치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운다면 상승세로 전환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영민 TSG 위원은 “서울은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정승원, 문선민, 린가드, 조영욱 등 공격진 득점 루트를 다변화시켜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고 평가했다. 이 팀도 주목해야: 김천, 5경기 무패행진으로 우승까지 바라본다김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로 현재 2위(3승2무1패, 승점 11)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3위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 시즌엔 우승후보라 불러도 아깝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천 상승세의 원천은 강력한 수비력이다. 김천은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41골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6경기에서 5골만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경(3골 1도움)이 단연 돋보인다. 김천은 7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대구는 현재 7위(승점 7)에 머물러 있다. 리그 개막 이후 2연승을 거뒀지만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김천과 대구는 상대전적이 2승 3무 2패로 팽팽하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대 전적의 우위를 가져갈 팀은 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충균 TSG 위원은 “김천은 박수일, 박승욱, 박찬용, 조현택이 이끄는 수비진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7라운드에서도 승리한다면 선두 경쟁까지 가능하다. 공격에서는 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경의 컨디션이 관건이다”라고 지적했다. [K리그1 2025 7라운드 일정] ▲5일(토) 울산-서울(울산문수경기장·오후 2시) 김천-대구(김천종합운동장·오후 4시30분) 대전-전북(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4시30분) 수원FC-포항(수원종합운동장·오후 7시) ▲6일(일) 안양-강원(안양종합운동장·오후 4시30분) 광주-제주(광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30분)
  • 당선무효 홍남표 창원시장 “정말 송구”…야권 “국힘 책임지고 사과해야”

    당선무효 홍남표 창원시장 “정말 송구”…야권 “국힘 책임지고 사과해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3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장 받자 “중도 하차하는 데 대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창원시청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실제 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도 “어쩌겠는가. 결론이 그렇게 나왔으니 겸허히 받아들여야 안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안에 와서 파악해보니 창원시정이 너무 많이 헝클어져 있었다”며 “여러 위기 요소를 발굴해서 하나하나 정비해가고 있는데, 이런 걸 마무리 못 짓는 데 대한 아쉬움이 많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권한대행 체제가 되는데 굉장히 난제들이 많다”며 “잘 하리라 생각하고, 정말 많이 헝클어져 있기에 그런 면을 잘 극복해가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소속 홍 시장이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자 야권에서는 잇따라 쓴소리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통상 6개월이면 끝나는 1심 재판을 홍 시장은 이런저런 핑계로 지연시키며 1년 3개월 만에 겨우 1심 선고가 났다”며 “2심 선고 후에도 대법원이 발송한 소송기록통지서를 지난 1월 6일과 16일 두 차례 받지 않으며 재판을 지연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무려 3년이 넘게 걸린 홍 시장의 재판이 창원 시정에 미친 악영향은 매우 크다. 재판과정에 따른 시정공백은 물론이고 홍 시장은 창원시민들에게 4월 재선거의 기회마저 빼앗았다”며 “앞으로 창원시는 장기적인 정치·행정적 공백에 빠질 수밖에 없다. 민주당 도당은 민주당 창원시의원단과 함께 창원시의 시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재판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창원시는 행정력과 지휘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며 “창원시민을 위해서라도 빠르게 범죄를 인정했다면 보궐선거라도 했을 텐데, 결국 창원시는 행정 수장이 없는 채 기어이 1년을 권한 대행 체제로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 모든 과정에 대해 창원시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동연 “25% 관세, ‘한미FTA는 휴지 조각’···비상체제 가동해야”

    김동연 “25% 관세, ‘한미FTA는 휴지 조각’···비상체제 가동해야”

    윤석열 파면, 경제 전권대사 임명, 추가 금리인하 필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로 한미 FTA는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다며,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의 즉시 가동”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발 ‘무역 전쟁’이 결국 시작됐다. 25%,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로서는 그야말로 미증유의 위기”라며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석 달 전부터 주장해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신이 경제 전권대사 임명, 수출 방파제 구축,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지만, 정부는 전혀 귀담아듣지 않고 허송세월만 보냈다”며 지금 당장 3가지를 해야 한다”라고 다시 제안했다. 먼저, “윤석열은 내일 반드시 탄핵당해야 한다. 경제를 위해서도 답은 탄핵이다”며 “트럼프 스톰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까지 기각된다면, 누가 한국 경제에 투자하겠는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대재앙이다”라고 강조했다. 둘째, “하루빨리 여야 합의로 ‘경제 전권대사’ 임명하고, 민생 추경해야한다”며 “이번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발표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것으로 수정의 여지가 있다. 리더십 공백 상황인 만큼 경제 특명전권대사가 신속하게 양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맺고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 사례를 참고할만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출 충격으로 내수 시장이 더 얼어붙기 전에, ‘50조 슈퍼 추경’으로 경제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 관세 충격에 이은 기업 도산과 금융부실 확산부터 막아내야 한다”며 “환율 상승과 수입 물가를 자극할 우려도 있지만, 국제 원유가가 안정돼 있고 자본 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금은 금리 인하의 이득이 더 크다”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경제전쟁 앞에 여야, 진보·보수 없다.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지금 허비하는 시간이 곧 민생을 구할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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