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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北 원전 의혹 국정조사해야” vs 김태년 “이미 규명”(종합)

    주호영 “北 원전 의혹 국정조사해야” vs 김태년 “이미 규명”(종합)

    국민의힘이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공식 요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표 정례회동 모두발언에서 “판문점회담 이후 문건이 작성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운 배경에 비춰보면 국민적 동의 없이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국회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그러자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청와대나 산업부, 통일부에서 자세히 국민들께 설명했기 때문에 팩트로서 다 규명됐다”며 “상식적으로도 추진할 수 없었던 사업을 왜 야당에서 문제로 삼을까, 아쉽게도 큰 선거가 다가왔다는 판단”이라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팩트를 빨리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나친 정치 공방으로 흐르고 과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코로나와 민생 문제가 심각하고 남북관계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진상이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선거 때문에 저러나?”…北원전 논란 재차 부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제기된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며 거듭 부인했다. 이 장관은 1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남북관계와 한반도 전체의 신경제 구상 관련 논의를 총괄하는 통일부 차원에서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장관이 아닌 정치인 입장에서 보면 ‘(야당이) 선거 때문에 그러나’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북 원전 추진’ 주장에…靑 “선을 넘은 색깔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국민을 혹세무민하는 터무니 없는 선동”이라며 “선을 넘은 정치공세이자 색깔론”이라고 비판했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남북협력 사업과 관련, 경쟁적으로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당시 실무를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이 정책 아이디어 차원에서 작성한 북한 원전 건설 관련 문건을 ‘극비리 원전 건설 추진’으로 연결 짓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앞서 야당과 일부 언론은 2018년 ‘4·27남북정상회담’ 당시 우리 정부가 북한 측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구상’ 자료에 북한 내 원전 건설 추진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北 원전 지원’ 의혹, 정쟁보다 실체 규명이 먼저다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지원 의혹으로 정치권이 마치 벌집을 쑤셔 놓은 듯 시끄럽다. 이적행위, 북풍공작 등의 시대착오적인 용어들까지 재소환하며 여야가 코로나19 위기를 무색하게 하는 정쟁에 휘말려 있다. 4월에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임박한 상황과 맞물려 때아닌 이념 논쟁으로 번져 국민이 또다시 양분되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다. 여야의 자중을 촉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먹고살 일을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고 있는데 여야가 실체조차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의혹만으로 죽기 살기로 치고받는다면 국민은 어쩌라는 말인가. 현재까지 확인된 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이 삭제한 문서 파일 목록에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과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목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 정도다. 검찰 공소장에 첨부된 목록에 따르면 삭제된 북한 관련 10여개 문건은 2018년 5월2~15일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남북 정상회담(2018년 4월 27일)과 2차 남북 정상회담(2018년 5월 26일) 사이라는 얘기다. 게다가 해당 파일들의 상위 폴더 이름은 핀란드어로 북쪽(뽀요이스)을 뜻한다고 한다. 북한 원전 지원과 관련한 은밀한 계획이 당시에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은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당 보도가 나오자 “우리 원전은 폐쇄하고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 주려 한 것은 충격적인 이적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북한 원전 건설 지원이 사실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에 질세라 청와대는 “‘북풍공작’과도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빠르게 비판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여권은 야당의 공세를 보궐선거용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문건의 내용이 온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측만으로 정치 공세를 펼치는 것도, 그렇다고 정색하면서 총력 반격하는 것도 책임 있는 정치의 본령은 아니라고 본다. 남북 정상회담 시기에 북한 원전이 논의됐다는 의혹은 지난해 11월에도 제기됐으나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깊숙이 관여했던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원’ 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부인한 바 있다. 산업부는 삭제 문건이 남북 경협 활성화에 대비해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내부 자료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검찰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뭐가 진실인지 실체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의혹만 앞세운 공방은 소모적 논쟁으로 국력 낭비만 불러올 뿐이다. 여야는 실체가 확실히 규명될 때까지 잠시 정쟁을 접어 두길 바란다.
  • 與 “USB에 원전의 ‘원’자도 없어”… 野 “당당하면 국감서 밝혀라”

    與 “USB에 원전의 ‘원’자도 없어”… 野 “당당하면 국감서 밝혀라”

    USB, 도보다리 회담 아닌 환담장서 전달조한기 “전 세계 생중계… 왜곡 기가 찰 뿐”윤건영 “원전 의제에 없어 야당이 소설 써”김종인 “정상회담 성사 보답 의구심 든다”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이 북한 원전 관련 파일을 삭제한 것을 두고 야당은 연일 청와대의 비밀 원전 지원 의혹이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국민 감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북한과의 ‘원전 뒷거래’ 의혹이 얼마나 휘발성이 큰 사안인지 잘 아는 여권은 사생결단식 방어막을 치고 있다. 특히 31일에는 2018년 4월 27일 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한반도 신경제 구상 USB’를 놓고 진실 공방이 격화됐다. 이 USB에 발전소 내용이 포함됐고,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산자부의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문건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은 ‘북한 원전 지원’에 확신을 갖는 분위기다. 일부 보수 언론도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담’ 때 ‘발전소 USB’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이 USB에 북한 원전 건설 내용이 담겼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에 조한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당시 나와 북의 김창선 부장이 함께 현장에 있었다”며 “전 세계에 생중계된 장면을 이리 왜곡하다니 기가 찰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 조 전 비서관의 말처럼 도보다리 회담에서 남북 정상이 USB를 주고받는 장면은 없다. 다만 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4월 30일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발전소 내용이 포함된 USB를 전달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여권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 USB’에 발전소 내용이 포함되긴 했지만,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원전’ 건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건넨 USB 안에는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 관한 포괄적 내용만 있을 뿐 원전의 ‘원’자도 없다”며 “원전은 그해 정상회담 의제조차 아니었는데 (야당이) 소설을 쓰고 있다”고 했다. 또 윤 의원은 USB는 도보다리가 아닌 정상회담 1층 환담장에서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여권 인사도 “북한이 핵을 포기했을 때 남북 관계 개선을 전제로 당장 협력이 가능한 수력·화력·신재생 에너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비밀리에 북한에 원전을 지원하려면 미국 주도의 촘촘한 국제 감시망을 뚫어야 하고 자칫 세컨더리 보이콧(2차 제재)으로 한국 경제가 거덜날 수 있는데 상식적으로 이를 추진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그렇게 자신 있으면 특검과 국정감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라고 청와대와 여당을 압박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정권 차원의 보답으로 추진한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스스로 수사와 감사를 의뢰하지 않으면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에 당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92년생 류호정 부당해고 논란…野 “못된 것만 배웠나”(종합)

    92년생 류호정 부당해고 논란…野 “못된 것만 배웠나”(종합)

    국민의힘은 31일 부당해고 논란이 불거진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1992년생으로 21대 국회 최연소인 류 의원은 대학 졸업 후 취업한 게임회사에서 노동조합을 만들려다가 권고사직 당한 뒤 민주노총에서 활동했다. 노동운동 이력을 필두로 지난해 4·15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박기녕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류 의원을 향해 “부당해고 노동자 명분으로 국회의원이 된 류호정 의원이 자신의 손으로 부당해고를 했으니 국회에서 일할 명분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박 부대변인은 “20대인 류 의원이 노동현장에서 실제로 일했는지 의문이라는 국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재택근무 지시를 둘러싼 ‘직장 내 왕따’ 논란을 꼬집으며 “국회에 들어와서 일부 ‘갑질 기업’들의 ‘못된 행동’만 배운 것 아닌가”라고 윤 의원을 비난했다. 면직된 수행비서 공개적 문제제기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에서 일하다 면직된 수행비서는 류 의원을 부당해고의 가해자로 지칭하며 공식 회의체에서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류 의원이 노동법을 위반하며 자신을 해고하고도 사과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사건은 앞서 제3자인 한 정의당 당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류 의원이 비서를 면직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해고 기간을 준수하지 않고 7일 전에 통보해 노동법을 위배했다”고 폭로하면서 공개됐다. 이 당원은 “해고 통보를 받은 비서는 세 자녀의 엄마인데 직장을 구할 때까지 말미를 달라고 했지만 이조차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비서는 류 의원이 업무상 성향 차이로 자신을 면직했다고 언론에 밝힌 데 대해서도 “내가 싫다는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류 의원이 노동법을 위반한 절차적 하자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고 아직 공식 사과도 하지 않아서 이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 문제를 당사자 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지난 29일 입장문을 통해 “합의해가는 과정이 있었고,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회의에서 전직 비서의 주장을 반박하지도 옹호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커지는 ‘이적행위’ 발언 논란... 與 “턱없는 억측” 野 “힘 앞세운 겁박” (종합)

    커지는 ‘이적행위’ 발언 논란... 與 “턱없는 억측” 野 “힘 앞세운 겁박” (종합)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기로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이적 행위’로 표현한 것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與 “턱없는 억측” “잘 짜인 시나리오”3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읽고 제 눈을 의심했다”며 “턱없는 억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의 컴퓨터 폴더에 무엇이 있었다면, 그것이 당연히 남북정상회담에서 추진됐다고 주장하시는 것이냐. 국가 운영이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설마 보궐선거 때문에 그토록 어긋난 발언을 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탄핵 세력의 망령들이 돌아와 원전 북풍 정치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저열한 망언 정치를 도려내고 국민께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생 정책으로 재보선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2018년 2번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의 원전 건설은 단 한마디도 언급된 적이 없음을 먼저 말씀드린다”며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감사원 월성1호기 관련 감사와 국민의힘의 고발, 산자부 압수수색 및 공무원 구속 등을 언급하며 “이것이야말로 감사원-국민의힘-검찰-언론-김종인으로 이어지는 아주 잘 짜인 시나리오와 각본으로밖에 볼 수 없다. 정치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성을 잃었다”며 “70일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태극기부대 등 극단적 지지자들의 표라도 구걸하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野 “靑, 힘 앞세운 겁박” “사실이라면 명백한 이적행위” 반면 야권에서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며 청와대의 법적 대응 방침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딱히 해명할 방법이 없는 곤란한 사정임은 알겠으나 법을 언급하며 조치를 거론하는 것은 힘을 앞세운 겁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사실 관계에 대한 어떠한 해명이나 설명도 없이 합리적 의문을 제기한 제1야당 대표를 향해 ‘법적 조치’ 꺼내들고 ‘북풍공작’, ‘혹세무민’을 들먹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대표의 입마저 틀어막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의 입을 다 틀어막고 침묵을 강요하겠다는 것”이라며 “급하긴 급한가 보다. 뭔가 된통 걸렸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말꼬리를 잡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건 도둑이 제발 저린 격”이라고 꼬집었고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여정이 ‘특등 머저리’라고 해도 찍소리 못하더니 야당 대표에게는 살기등등하다”고 쏘아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 김은혜 대변인, 김웅 의원 등도 “사실이라면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김 위원장 옹호에 나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청와대를 향해 “진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김 위원장의 문 정권 이적행위 발언은 토씨 하나 틀린 말이 없는데 청와대가 법적조치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경악할 만하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적행위’ 발언 논란에... 與 “턱없는 억측” vs 野 “공포 정치”

    ‘이적행위’ 발언 논란에... 與 “턱없는 억측” vs 野 “공포 정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가 북한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했다는 의혹에 대해 “원전 게이트를 넘어 정권의 운명을 흔들 수 있는 충격적인 이적행위”라고 말한 것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3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읽고 제 눈을 의심했다”며 “턱없는 억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의 컴퓨터 폴더에 무엇이 있었다면, 그것이 당연히 남북정상회담에서 추진됐다고 주장하시는 것이냐. 국가 운영이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설마 보궐선거 때문에 그토록 어긋날 발언을 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2018년 2번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의 원전 건설은 단 한마디도 언급된 적이 없음을 먼저 말씀드린다”며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감사원 월성1호기 관련 감사와 국민의힘의 고발, 산자부 압수수색 및 공무원 구속 등을 언급하며 “월성1호기 폐쇄 결정에 상상력이라는 조미료를 다량으로 투입함으로써 북한 원전 건설과 이적행위로까지 꿰맞춘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감사원-국민의힘-검찰-언론-김종인으로 이어지는 아주 잘 짜인 시나리오와 각본으로밖에 볼 수 없다. 정치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야권에서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문제가 없으며, 청와대의 법적 대응 방침에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대표의 입마저 틀어막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의 입을 다 틀어막고 침묵을 강요하겠다는 것”이라며 “후진 정치, 공포 정치”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급하긴 급한가 보다. 뭔가 된통 걸렸다는 뜻”이라며 “‘원전 게이트’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김 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워오던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김 위원장의 문 정권 이적행위 발언은 토씨 하나 틀린 말이 없는데 청와대가 법적조치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경악할 만하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언주 조건부 사퇴, 국민의힘 정책경쟁에 ‘찬물’

    이언주 조건부 사퇴, 국민의힘 정책경쟁에 ‘찬물’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띄우기에 한창인 국민의힘이 28일 경선 혼탁 양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정책 발표회를 시작하며 정책경쟁 판을 열었지만 일부 후보의 돌발 행동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의 계속된 단일화 공방이 야권 이슈를 잠식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에서 예비후보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날 시선은 발표회 몇 시간 전 갑자기 열린 이언주 전 의원의 기자회견에 온통 쏠렸다. 이 전 의원은 눈물을 보이며 “신공항건설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광역단체장 선거를 제대로 치르려면 한 달에 족히 수억원씩 들어가 불법 자금을 받아서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불법 돈 선거의 실체를 알고 있다면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치고 나왔고, 이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를 개혁하자는 취지에서 한 얘기를 곡해해서 반박하는 민주당을 보면 기가 찬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돌발 행동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을 샀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1일 지도부가 부산을 찾아 가덕도 현장을 둘러보고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이미 예정이 있는데 중요한 날 혼자만 주목받겠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김 위원장과 안 대표의 단일화 ‘핑퐁’에 가려 후보들의 행보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국민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고 빠른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앞으로 이와 관련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과거 단일화 사례를 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경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와 ‘찾․방’ 열다

    김경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와 ‘찾․방’ 열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구 제2선거구)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제7-2회의실에서 서초구의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방역봉사 찾․방’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전문 방역팀과 사전회의를 진행했다. 김 의원이 계획하고 있는 ’찾아가는 방역봉사 찾․방’(이하 찾․방)은 코로나19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방역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서 전문적인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방역수칙을 안내하는 방역봉사활동이다. 이번 사전회의에는 전문적인 생활안심방역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전문 방역팀과 함께 찾․방에 대한 방법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강추위로 취약계층에게 방역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찾․방은 수익사업이 아닌 방역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의 전문적인 방역기술을 접목한 봉사활동임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회의를 주재했다. 또한 “앞으로의 방역은 공공방역을 넘어 생활방역으로 발전시켜야 할 때”라 말하며, “게다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방역팀의 소독용액은 친환경 산소계 순수이산화염소수 분무액으로 일반 염소계소독약에 비해 인체에 훨씬 무해하고 공기 중에 쉽게 분해되는 특성을 가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들의 경우 생활방역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생활방역을 주지시키기 위한 생활안심방역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민간단체와 협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함을 논의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작년 2월부터 매 주말마다 서초오렌지봉사단원들과 함께 꼬박 1년 동안 방역활동을 실시해왔지만 지역주민의 자발적 봉사였기 때문에 전문적인 장비는 물론 방역의 전문성을 갖추기가 어려웠고 방역장소에도 한계가 있었다”라며 “찾․방을 통해 방역취약계층에게 보다 안전하고 전문성 있는 방역을 실질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전회의 종료 후 방역팀과 함께 사우나, 놀이터, 맹인복지시설 등 방역 대상지를 방문하여 방역활동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오는 30일 방배동 카페골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첫 ‘찾․방’을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후보들 ‘비전 PT’ 날에 ‘조건부 사퇴’ 내건 이언주

    부산 후보들 ‘비전 PT’ 날에 ‘조건부 사퇴’ 내건 이언주

    국민의힘 28일 부산 프레젠테이션이언주, 국회서 가덕도신공항 회견서울 선거는 여전히 단일화 핑퐁만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띄우기에 한창인 국민의힘이 28일 경선 혼탁 양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정책 발표회를 시작하며 정책경쟁 판을 열었지만 일부 후보의 돌발 행동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 계속된 단일화 공방이 야권 이슈를 잠식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이 바뀌는 7분’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PT)을 개최해 부산 예비후보의 정책 경쟁의 장을 열었다. 그러나 정작 이날 시선을 끈 것은 부산 예비후보 이언주 전 의원이 PT를 약 4시간 앞두고 서울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이었다. 이 전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면서 “신공항건설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며 조건부 사퇴를 내걸고 지도부를 압박했다. 또한 “광역단체장 선거를 치르려면 한 달에 족히 수억 원씩 들어간다”며 “불가피하게 불법 자금을 받아서 써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이게 공정한가”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 전 의원은 불법 돈 선거의 실체를 알고 있다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허위사실을 주장한 해당 행위로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정치를 개혁하자는 취지에서 한 얘기를 곡해해서 반박하는 민주당을 보면서 기가차다”고 대응했다. 이 같은 돌발 행동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을 샀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1일 당 지도부 차원에서 부산을 직접 찾아 가덕도 신공항 현장을 둘러보고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미 예고한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지도부가 부산 일정을 마련한 마당에 중요한 당 행사 날 혼자만 주목받겠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연일 김 위원장과 안 대표가 각자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핑퐁 발언에 가려 후보들의 행보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아무런 진전이 없으면 국민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고 빠른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앞으로는 이와 관련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과거에 단일화 사례를 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2014년에 박원순 당시 무소속 후보도 8일밖에 안 걸렸다”고 응수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가족도 안본다” 조재현, 여배우 ‘미투’ 이후 근황

    “가족도 안본다” 조재현, 여배우 ‘미투’ 이후 근황

    배우 조재현(56)에 대한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관련 법정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조재현 측 변호사는 26일 다수 매체를 통해 “최근 선고된 민사 건은 어제가 항소 마감일이었는데 A씨(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가 항소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17부(부장 이상주)는 지난 8일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조재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일교포 여배우인 A씨는 2004년 만 17세 때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채 살아가고 있다며 2018년 7월 조재현을 상대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법원은 강제조정을 결정했지만, A씨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 신청을 해 정식 재판으로 열렸다. A씨 측은 변론 과정에서 “제가 겪은 고통을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했다. 조재현 측은 “A씨가 주장하는 해 여름에 만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머지는 부인한다”고 반박했다. 조재현은 2018년 2월 문화·예술계로 번진 ‘미투(Me Too)’ 운동을 통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지방에서 지내며 가족과도 왕래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현 측 변호사는 “A씨가 일본으로 넘어가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기소 중지된 상태”라며 “사건이 종결된 것은 아니지만, A씨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사실상 법정 공방이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기재 서울시의원, 중구 ‘회현 제2시민아파트’ 동파ㆍ누수 현장 점검

    박기재 서울시의원, 중구 ‘회현 제2시민아파트’ 동파ㆍ누수 현장 점검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연초에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로 수도관 동파 및 누수 민원이 접수된 서울 중구의 회현 제2시민아파트를 방문해 입주민과 함께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1970년에 준공된 회현 제2시민아파트는 2004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이후 서울시가 안전 등을 이유로 리모델링을 계획ㆍ추진하면서 전체 352가구 중 현재 53가구만 거주하고 있다. 향후 청년예술인에게 예술활동을 위한 전시실과 공방 등을 제공하는 ‘아트빌리지’로 탈바꿈시켜 200가구를 임대하고, 일부는 기존 입주민이 거주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준공 50년이 넘은 회현 시민아파트는 극심한 노후화와 서울시의 리모델링 계획에 따라 입주가구의 85%가량이 퇴거한 상황으로, 실거주 가구가 15% 정도에 불과하여 유지ㆍ보수 및 경비ㆍ청소ㆍ소독 등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노출되는 등 안전문제와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최근 기습적인 한파로 수도관이 파손되어 아파트 곳곳이 침수되거나 얼어붙어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누수로 전력설비에 물이 침투할 경우 정전 등 더 큰 피해와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입주민 관계자는 “서울시가 리모델링 계획을 밝히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입주민을 이주시킨 후 서울시 소유가 된 빈 가구에 대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남아 있는 거주민들에 대한 배려도 부족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생활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예술인을 위한 이른바 ‘아트빌리지’ 조성사업도 중요하지만, 오랜 삶의 터전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생활 여건을 보장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현 제2시민아파트는 등기상 토지와 건물의 재산권이 각각 서울시와 입주민 소유로 분할되어 있고 이에 대한 입주민과 서울시의 입장 차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박 의원은 주민 안전과 재산권 분쟁에 대한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의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미국산 맥주 포장상자서 코로나19 검출” 주장

    중국 “미국산 맥주 포장상자서 코로나19 검출” 주장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한 맥주 포장상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미중 양국이 코로나19 ‘중국기원설’을 놓고 공방을 벌이던 가운데 ‘수입냉동식품 전파설’을 주장해 온 중국이 미국을 향해 포문을 연 것이다. 26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톈진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톈진의 한 물류업체에 대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한 결과 미국에서 수입한 맥주의 포장상자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수입된 맥주는 검역 과정에서 적발돼 톈진시로 유통되지는 않았다. 톈진시는 해당 물류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시행했으며 모두 음성이었다. 이번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이 맥주의 원산지는 미국으로,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미국에서 톈진항으로 운송됐다. 이 맥주는 톈진항에 도착한 뒤 한 물류업체 창고에서 보관돼왔으며 검역 과정에서 맥주의 포장 상자 표면을 검사했더니 여러 차례 모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톈진시는 물류 창고의 다른 모든 화물을 봉쇄하고 전면 소독 작업에 나섰다. 아울러 관련 업체 직원 1000여명을 자가 격리시켰다. 지난해 1월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했을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이 우한 화난수산시장에서 식자재로 팔리던 야생동물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중국 보건당국이 발병 초기 정보를 은폐했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중국의 관변학자들과 관영매체들은 ‘우한기원설’을 반박하고 나섰다. 화난수산시장에서는 냉동 해산물과 육류도 팔았고, 수입 냉동식품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우한 또한 바이러스 발원지가 아니라 외국에서 전파돼 피해를 본 지역이라는 주장이다. 최근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지방 정부들은 수입산 체리, 킹크랩, 닭날개, 아이스크림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코로나19 역외 유입 사례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회분열 부추긴 소셜미디어… 책임 공방 더 거세질 듯

    사회 분열과 관련한 소셜미디어 책임론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지난 미국 대선은 이를 더욱 부추겼다. 특히 ‘트럼프 계정 폐쇄’는 또 다른 논쟁을 양산하며 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고 분열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가디언지는 최근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계정 폐쇄를 놓고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정보기술(IT) 회사 최고 경영자들이 판사와 배심원으로 활동하기에 적합한 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도 지난 14일 자 칼럼을 통해 “누가 공공 광장을 소유하고 있느냐?”고 따지는 등 본질적인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의회 난입 사건에 앞서 “140개 도시에서 20억 달러(약 2조 2000억원)나 되는 피해를 입히고 9명의 생명을 앗아간” 2020년 흑인 시위와 관련된 폭력 선동 게시물들은 어떻게 처리되어야 하느냐는 형평성의 문제도 제기됐다. 이처럼 표현의 자유 억압에 관한 문제 제기부터 이중 잣대, 계정 폐쇄 권한 논란까지 비판이 쏟아지자 IT 업계는 사태를 수습하려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할지를 독립적 감독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한 정도다. 이 역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지적처럼, ‘기본권에 해당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판단을 일개 기업이 결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이 되지 못한다. 미국 정치권은 1996년 제정된 통신품위법 ‘230조’ 개정을 통해 이 문제를 풀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0조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에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제해주고 있다. 그러나 230조 개정 움직임이 본격화하면 미국은 또 한차례 엄청난 분열과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가짜 뉴스’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려 하고 있고, 공화당은 ‘좌 편향’ 알고리즘을 손봐야 한다고 벼르고 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도자실·일본실 개관...세계문화관 조성 완료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도자실·일본실 개관...세계문화관 조성 완료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내에 세계도자실과 일본실을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2005년 경복궁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며 ‘아시아관’을 신설했던 국립중앙박물관은 2019년 12월 이를 세계문화관으로 개편했다. 이집트실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실, 중국실을 차례로 열었고, 이번 세계도자실 신설과 일본실 개편으로 세계문화관 조성이 완료됐다. 세계도자실은 동서교류의 대표적인 산물인 도자기 243점을 펼친다. 중국에서 처음 제작된 도자기는 한반도와 일본 등 동남아시아를 거쳐 아라비아반도까지 수출됐다. 16세기 해상 무역로가 개척되면서 동서양의 도자기 교류는 활발해졌고, 이후 산업혁명을 거치며 세계 자기 생산의 중심지는 유럽으로 옮겨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도자기 동서교류사를 담기 위해 네덜란드 국립도자박물관과 흐로닝어르박물관의 소장품 113점을 대여했다. 2019년 네덜란드 국립도자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에 박물관 소장품인 신안선 출토 도자기를 10개월간 출품하면서 쌓은 신뢰가 바탕이 됐다. 세계도자실은 내년 11월 13일까지 약 2년 간 열린다.일본실은 ‘무사’(武士)에 초점을 맞춰 전시 내용과 시설을 대폭 바꿨다. 귀족들에게 고용된 신분에 불과했던 무사들은 차츰 영향력을 키워 중앙 권력을 장악했다. 1192년 최초의 무사 정권인 가마쿠라 막부가 세워진 뒤 1868년 에도 막부가 멸망할 때까지 약 700년 동안 무사는 일본의 지배계급이었다. 일본 문화와 예술을 후원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흐름을 만드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칼과 갑옷 등 무사를 상징하는 무구와 함께 무사 계급의 후원으로 발전했던 노(能), 무사의 미학을 반영한 다도, 무사 계급의 여성이 결혼할 때 지참하는 마키에 혼례도구, 고급자기 ‘나베시마’ 등 63건 198점이 전시됐다. 아울러 도자기 무역 역사와 일본 역사를 디지털 패널로 제작하고, 독일의 도자기 공방과 일본의 다실을 입체적으로 재현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법세련 “이용구, 블랙박스 삭제 요청은 증거인멸 시도” 고발

    법세련 “이용구, 블랙박스 삭제 요청은 증거인멸 시도” 고발

    택시기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기사에게 블랙박스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시민단체가 증거인멸 시도 혐의로 이용구 차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25일 이용구 차관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폭행 장면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폭행죄 적용에 있어 핵심 증거”라며 “이용구 차관이 피해자에게 ‘영상을 지우는 게 어떻겠냐’고 말한 것은 명백히 증거인멸을 교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영상이 삭제돼 없어지면 수사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 차관이 피해 택시기사에게 영상을 지워 달라고 부탁한 것은 자신의 형사사건과 관련한 방어권 행사의 일환으로 용인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경찰 “영상 못 본 걸로 할게요” 이용구 차관은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내며 차관에 임명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6일 밤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탔다가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사건을 담당한 서초경찰서는 A씨가 운전 중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보고 단순폭행 사건으로 판단했으며, 피해자가 이용구 차관과 합의해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며 사건을 입건하지 않고 그대로 종결했다. 그러나 주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을 적용해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입건 수사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경찰이 당시 택시가 운행 중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에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차량 운행 여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채 사건이 종결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택시기사 A씨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지난해 11월 11일 수사관에게 보여줬는데도 수사관이 “차가 멈춰 있네요. 영상 못 본 걸로 할게요”라고 했다고 밝히면서 경찰의 ‘덮어주기’ 의혹이 재점화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 B 경사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는 보도 내용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24일로 대상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차량 내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이 없어 폭행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온 담당 경사는 택시기사 A씨의 폭로 이후 말을 바꿔 영상을 확인한 사실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기사 “이용구, ‘××놈의 ××’라고 욕하며 폭행” 게다가 택시기사 A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이용구 차관이 “××놈의 ××”라고 욕을 하며 폭행을 했고, 사건 다음날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음을 알리자 이용구 차관이 사건 이틀 뒤인 지난해 11월 8일 찾아와 합의금을 제시하고 사과하며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폭행 당시 “잠시 정차 중이긴 했지만 변속기가 ‘D’(주행)인 상태였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뒤늦게 블랙박스 영상의 존재 유무 등을 밝힌 데 대해 “경찰이 영상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면서 이후 나보고 (영상이 없다고) 허위 진술했다고만 하니 억울하다”고 했다. A씨는 경찰의 내사 종결 이후, 휴대전화에서 폭행 영상을 지웠지만 검찰이 지난달 재수사를 통해 이를 복원해냈다. 경찰의 ‘덮어주기’ 의혹을 인정한 24일 이용구 차관 측은 입장을 내고 택시기사의 진술 내용에 대해 진위 공방을 벌이는 것은 공직자의 도리가 아니라며 피해자에게 재차 사과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걷고 싶은 강풀만화거리, 달리고 싶은 천호자전거거리… 남다른 강동 거리

    걷고 싶은 강풀만화거리, 달리고 싶은 천호자전거거리… 남다른 강동 거리

    서울 강동구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경관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강풀만화거리, 천호자전거거리 등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 개선 사업을 올해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구는 만화가 강풀의 작품 중 명장면을 벽화로 만들어 꾸민 ‘성내동 강풀만화거리’ 주변 경관을 개선한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기 편하도록 일대의 낙후된 보행 환경을 정비한다. 인근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맛집 골목이나 공방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 몇년 전부터 자전거 관련 소상공인들이 자생적으로 모여 형성된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보행자들도 걷기 쉬운 거리로 만든다. 구는 한강과 천호자전거거리를 연결하는 즈믄나들목 주변 2차선 도로를 1차선으로 줄여 양방향 자전거 도로를 확보한다. 또 이 거리에 있는 30여개의 점포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통합 안내 지도를 비롯해 휴게 공간, 공공 자전거 거치대 등 자전거 관련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둔촌시장 먹자골목 인근에는 ‘스포츠 테마 거리’가 새롭게 들어선다. 이 거리는 한국체육대와 인접한 곳으로 수십년간 체육인들과 상인들의 인연이 지속되고 있는 곳이다. 구는 먹자골목에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접목한 거리를 만들어 스포츠 관련 이벤트를 여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블랙박스 영상에 택시기사 폭로까지 나오자…이용구 “거듭 죄송”

    블랙박스 영상에 택시기사 폭로까지 나오자…이용구 “거듭 죄송”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4일 ‘택시 운전기사 폭행’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경찰이 사건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두 달 넘게 못 봤다고 거짓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자 다시 사과에 나선 모양새다. 이용구 차관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비록 공직에 임명되기 전의 사건이기는 하지만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고 경찰의 1차 조사와 검찰 재조사를 받는 등 고통을 겪고 계시는 택시기사분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차관 측은 당시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검찰에 제출된 것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어떤 경위에서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용구 차관은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내며 차관에 임명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6일 밤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탔다가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사건을 담당한 서초경찰서는 A씨가 운전 중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보고 단순폭행 사건으로 판단했으며, 피해자가 이용구 차관과 합의해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며 사건을 입건하지 않고 그대로 종결했다. 그러나 주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을 적용해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입건 수사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경찰이 당시 택시가 운행 중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에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차량 운행 여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채 사건이 종결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택시기사 A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지난해 11월 11일 수사관에게 보여줬는데도 수사관이 “차가 멈춰 있네요. 영상 못 본 걸로 할게요”라고 했다고 밝히면서 경찰의 ‘덮어주기’ 의혹이 재점화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 B 경사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는 보도 내용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24일로 대상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차량 내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이 없어 폭행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온 담당 경사는 택시기사 A씨의 폭로 이후 말을 바꿔 영상을 확인한 사실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구 차관은 당시 택시기사에게 해당 영상을 지워 달라고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에는 “택시기사분의 진술 내용을 놓고 진위 공방을 벌이는 것 자체가 기사분께 또 다른 고통을 줄 우려가 크다”는 이유를 대며 정작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용구 차관 측은 지난해 사건 발생 이후 서초경찰서 수사관과의 통화 내역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게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실제로 이용구 차관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11월 7일 서초경찰서 수사관의 전화를 받고 이틀 뒤인 9일 오전 10시로 조사 일정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9시쯤 다른 일정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담당 수사관에게 연락해 조사 일정 변경을 요청했으나 이후 추가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이용구 차관 측은 전했다. 검찰은 조만간 담당 경사를 불러 해당 영상의 존재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는지, 내사 종결 과정에 이용구 차관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절박한 상황…당리당략 떠나 ‘소상공인 보상법’ 제정해야”

    이재명 “절박한 상황…당리당략 떠나 ‘소상공인 보상법’ 제정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코로나로 영업이 제한된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동체의 안위를 위해 행정명령에 따라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이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께서도 적극적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도 법안을 발의했으며, 정세균 총리께서도 기재부에 주문하신 만큼 조속한 시일 안에 법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현장 상황은 절박하다. 당리당략, 정치적 이해를 떠나 하루빨리 손실보상이 이뤄지도록 힘써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현재 자영업자·소상공인 영업 손실보상에 대한 법제화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정 총리는 전날 자신의 손실보상 법제화 지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명한 기획재정부를 향해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질타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은 일제히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행태”라며 정 총리가 기재부를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고 가정이 파탄 난 뒤에 곳간만 남는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냐”며 ‘재정 여건’을 언급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정부가 행정 권력을 통해 영업을 금지·제한해 직접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마땅히 ‘보상’을 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휴업 손실 보상을 주장했다. 그는 21일에도 “당장 현금이 없다고 채무이행을 거부할 수 없듯이,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국가의 명령으로 특별한 희생을 치른 자영업자의 손실을 최소한이나마 보상해야 한다”며 “정 총리님의 지시에 따라 기재부가 상식이 통하는 공정사회,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동철 경기도의원, 동두천 예술특례시 계획수립 논의

    김동철 경기도의원, 동두천 예술특례시 계획수립 논의

    경기도의회 김동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2)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동두천상담소에서 경기문화재단 관계자와 함께 ‘동두천 예술특례시 계획수립’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동두천시에 예술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주요 거점이 될 보산동 일대와 반환 미군기지, 구도심 유휴공간 등을 중심으로 예술인의 주거 공간과 창작 및 유통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통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철 의원은 “보산동 관광특구에 미국문화체험의 거리를 만들어 공방과 각종상가 세계음식 그래픽 버스킹 공연 등을 돌아보며 영어만 사용하는 거리로 만들고 자녀와 부모가 찾아와 흥미 있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고 제시했다. 또한 “보산역 앞에는 카우보이 형상의 포토존을 만들고 과거 사진과 물품 등 70년 미국문화의 역사가 숨 쉬는 곳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거리를 만들며, 미군기지 도시이자 한국 밴드음악의 요람인 동두천시의 역사적 가치와 음악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성장 하는 기반을 마련하면 보산동의 경제가 살고 구시가지, 보산동의 공방거리, 뮤직센터, 세계음식의 거리 등 예술과 음악도시로 크게 성장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가 활성화 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 중이며 경기도의회 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도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기반으로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연승 질주… KCC, 지는 법을 잊다

    12연승 질주… KCC, 지는 법을 잊다

    지는 법을 잊어버린 프로농구 전주 KCC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역대 최다 연승 타이인 12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2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라건아(15점), 타일러 데이비스(14점 11리바운드), 이정현, 유현준(이상 12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74-70으로 제쳤다. 2016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역대 두 번째로 12연승을 달린 KCC는 23승8패를 기록하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고양 오리온(18승12패)을 4.5경기 차로 벌렸다. KCC는 오는 24일 서울 SK를 상대로 팀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2연패에 빠진 7위 삼성은 15승17패가 됐다. 안방 4연패. 경기 초반 앙숙 이정현과 이관희(18점·3점슛 4개)가 공방을 펼치는가 싶더니 데이비스가 공수 리바운드에서 위력을 떨친 KCC가 점수를 쏙쏙 뽑아내며 1쿼터에 20-12까지 앞섰다. 그러나 삼성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지역 방어와 대인 방어를 번갈아 구사하며 점수 차를 좁힌 삼성은 3쿼터에서는 KCC가 5분간 2점으로 부진한 사이 이관희가 활약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4쿼터 KCC에 다시 리드를 내줬고 정창영의 3점슛을 얻어맞고 59-69까지 밀렸다. 막판 아이제아 힉스(17점 8리바운드)의 5반칙 퇴장으로 힘을 잃은 삼성은 김동욱(10점 9어시스트), 김현수(7점)의 잇단 3점슛으로 70-71까지 쫓아가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종료 5.4초를 남기고 KCC 이정현의 중거리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에 꽂히자 그대로 주저앉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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