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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경찰에 체포 일임→경찰, 공문 거부→7시간 만에 ‘원점’

    공수처, 경찰에 체포 일임→경찰, 공문 거부→7시간 만에 ‘원점’

    실시간 공개·사흘 뒤 첫 집행 ‘뭇매’5시간 만에 접자 “온종일 버텼어야”2차 집행 지연에 경호처 ‘차벽’ 방어경찰마저 “무능·비겁·아마추어”비판서부지법 영장청구도 논란의 빌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경찰에 일임 공문 발송(5일 밤 9시)→경찰, 공수처 공문 접수(6일 오전 7시)→경찰, 사실상 영장 집행 거부 발표(6일 오후 2시)’ 공수처가 6일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한 영장 집행을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기려다가 철회하면서 경찰 접수 기준 7시간여 만에 원점으로 돌아갔다. 특히 수사 역량과 의지를 의심받던 공수처가 수사 혼란까지 자초하면서 ‘공수처 무용론’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야권뿐만 아니라 공수처와 공조하던 경찰 내부에서조차 “아마추어 같다”, “비겁하다”는 맹비난이 쏟아졌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공수처가 2차 영장 집행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재집행 시도는 없었고, 공수처는 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1차 집행 실패 후 사흘 만에 나온 ‘해법’이 고작 경찰에 체포를 넘기겠다는 방안이었던 셈이다. 공수처는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법조계에서는 결국 체포 실패 가능성이 커지자 “발을 빼려고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공수처가 경찰에 영장 집행 지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법률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일자 결국 공수처는 이를 철회했다. 공수처의 수사 능력에 대한 우려는 수사 초기단계부터 제기돼 왔다. 통상 체포영장 청구 및 발부가 비밀리에 이뤄지는 것과 달리 공수처는 이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윤 대통령 측이 대비할 시간만 벌어 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 기간 윤 대통령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문을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배포하며 집회 열기가 과열됐다. 서울중앙지법이 아닌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한 것 역시 윤 대통령 측에 논란의 빌미를 줬다는 법조계 해석도 있다.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는데도 바로 집행에 나서지 않은 점도 공수처의 핵심 패인으로 지적된다.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을 발부받고도 공수처는 사흘이 지나고서야 첫 집행 시도에 나섰다. 공수처가 2차 집행을 미적대는 사이 경호처는 차벽과 철조망을 설치할 시간까지 확보했다.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도 5시간 반 만에 마치며 “수사 의지 부족”이라는 비판을 불렀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물리적 대치를 예상하지 못했다면 그것도 무능”이라며 “대치가 있더라도 적어도 온종일 버텨 구속영장 청구 등 차후 단계의 명분을 쌓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공수처를 이끌고 있는 오동운 처장이 판사 출신으로 수사 전문성이 부족한 탓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추천하고 윤 대통령이 임명했다는 점에서 ‘수사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상계엄 수사 초기 공조수사본부를 함께 꾸린 경찰에서도 공수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차례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터라 경호처의 ‘인간 벽’ 등 저지선을 뚫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하고 어려운 일만 경찰에게 떠넘긴 ‘무능력하고 비겁한 결정’이라는 비판이다. 한편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 여부와 상관없이 추후 구속영장 청구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런 ‘헛발질’이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에 응하지 않았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해 구속영장 청구 시 발부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 오락가락 공수처, 尹수사 꼬였다

    오락가락 공수처, 尹수사 꼬였다

    공수처 “경찰이 영장 집행” 떠넘겨경찰 “법률적 논란” 즉각 반발하자‘일임’ 철회… 공조본, 영장 재청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만료 시한인 6일 경찰에 집행을 넘기려다가 경찰의 반발과 법적 논란으로 7시간 만에 없던 일로 했다. 검경과 ‘내란 수사권’ 주도 경쟁을 벌이다 사건을 넘겨받아 놓고 정작 ‘현직 대통령 신병 확보’라는 난제를 만나자 경찰에 이를 떠넘기려다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공수처가 수사 능력 부족으로 윤 대통령 체포에 실패한 것도 모자라 오락가락 행보로 수사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수처는 이날 “어젯밤(5일) 9시쯤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2020년 형사소송법 개정(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사의 경찰 수사 지휘권이 폐지되면서 사라졌던 ‘지휘’ 공문을 밤늦은 시각에 보낸 탓에 국수본은 이날 오전 7시에야 공문을 접수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수본에 집행을 일임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 절차를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체포영장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재청구했다. 윤 대통령 체포 시 조사는 공수처가 계속 주도한다고 했다. 사전 협의 없이 경찰에 일방통보 형식으로 체포를 일임해 놓고 수사는 공수처가 계속하겠다고 한 것이다. 야당에서조차 “무능, 무기력 공수처가 욕심은 많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백동흠 국수본 비상계엄특별수사단 부단장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내부적 법률 검토를 거친 결과 공수처의 영장 집행 이첩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공수처·경찰 갈등설’이 확산하자 경찰은 “다시 공조본 체제하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도 국수본 발표 이후 “작은 논란의 소지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국수본과 의견을 같이했다”며 영장 집행에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수본이 공문을 접수한 지 7시간 만에 원래대로 돌아간 것이다. 공수처가 수사 혼란을 거듭하면서 윤 대통령 측에 빌미만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체포’ 하나만 놓고도 수사기관과의 갈등, 윤 대통령 측과의 공방만 거듭한 공수처로 인해 수사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사 중 일부를 하청 주듯 다른 기관에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 경찰 ‘법적 결함’ 지적에…공수처, ‘尹체포 경찰에 일임’ 사실상 철회

    경찰 ‘법적 결함’ 지적에…공수처, ‘尹체포 경찰에 일임’ 사실상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이 일임해달라고 요청했다가 ‘법률적 결함이 있다’는 경찰의 지적에 이를 사실상 철회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법원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은 지난 3일 1차 집행을 끝으로 이날 시한 만료를 앞두게 됐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본건과 같이 중대한 사건의 수사에 작은 논란의 소지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의견을 같이한다”면서 “향후 공조수사본부 체제하에 잘 협의에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수처는 공수처법, 형사소송법 등 자체 법리 검토 결과 (공수처의) 영장 집행 지휘권이 배제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해 공문을 발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경찰이 지원한 인력과 함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가 대통령 경호처 저지에 5시간여 만에 중단한 공수처는 5일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일임한다는 공문을 경찰 국수본에 보냈다. 그러나 경찰은 공문에 법률적 논란이 있다며 사실상 집행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양 기관은 공조본 체제에서 영장을 집행하기로 정리했다. 비상계엄 공조본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 경찰 “공수처 ‘尹체포 경찰에 일임’ 공문은 법률적 논란 소지…계속 협의”

    경찰 “공수처 ‘尹체포 경찰에 일임’ 공문은 법률적 논란 소지…계속 협의”

    경찰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의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겠다면서 발송한 공문에 법률적 논란이 있다면서 사실상 집행을 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백동흠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부적 법률 검토를 거쳐 공수처 집행 지휘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공수처와 계속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7시쯤 공수처로부터 ‘체포영장 및 수색영장 집행지휘’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러한 판단은 공식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들과 가진 면담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졌다. 이 면담에서 국수본 관계자는 ‘공수처 공문 내용에 직권남용 소지 등 법적 결함이 있어 따르기 힘들고, 체포영장 집행은 공조수사본부 틀 내에서 집행돼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법적 결함의 근거로 든 규정은 ‘구속영장은 검사의 지휘에 의하여 사법경찰관리가 집행한다’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81조와 그에 따른 수사준칙이었다고 한다. 기존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주체는 공수처 검사이고, 공수처와 공조본을 꾸린 경찰은 형사들을 보내 지원에 나서는 형태가 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때에도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주체가 되고 공수처와 공조본을 꾸린 경찰이 형사들을 지원했다. 野 “경찰, 공수처 영장집행 의지 사실상 없었다고 판단” 민주당 의원들과 국수본 관계자들 간의 면담 자리에서는 공수처의 체포 의지 문제도 제기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수처의 체포 의지가 빈약한 상황에서 국수본이 체포 의지를 가진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국수본 관계자는 “공수처가 제대로 수사하지 못할 것 같으면 재이첩을 받아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공수처 고위 관계자가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오늘은 영장 집행 의지가 없다’는 뉘앙스로 말했다는 게 국수본 관계자의 전언이라고도 했다. 공수처가 성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국수본의 내부 평가도 있었다고 한다. 국수본 관계자는 특히 1차 체포영장 집행 인력을 가로막던 경호처 관계자들을 현행범 체포하자는 경찰의 주장에 공수처가 난색을 표했다고도 전했다. 공수처와 경찰 인력이 대통령 관저 내 1·2차 저지선을 뚫고 3차 저지선에 도달했을 때 경호처 인력이 초기에는 많지 않아 체포가 가능했는데, 공수처가 시간을 끄는 바람에 제압을 하지 못했다는 게 국수본의 설명이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당시 1·2차 저지선을 구성했던 경호·군 인력은 3차 저지선에 합류해 팔짱을 끼고는 200여명의 인간 띠를 만들어 벽처럼 늘어서며 공수처를 가로막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경찰이 형사소송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민주당 “6일까지 체포하라” 경호처장 “사법 책임 감수”

    민주당 “6일까지 체포하라” 경호처장 “사법 책임 감수”

    野 “경호처장, 공수처에 발포 명령”경호처 “사실무근” 제보 주장 일축 최상목 “시민·공무원 다치는 일 없어야”… 尹체포 개입에 선그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실탄 발포를 명령했다는 의혹이 5일 야권에서 제기됐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이날도 체포영장 재집행이 불발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경호처와 지지자, 여당 일부에 의존해 ‘버티기 농성’에 들어가면서 영장이 만료되는 6일에도 집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일 체포영장 집행 당시) 박 처장으로부터 몸싸움에서 밀릴 경우 공포탄을 쏘고, 안 되면 실탄도 발포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호처는 언론 공지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공수처 등에 윤 대통령의 빠른 체포가 이뤄지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상의원총회 직후 “내일(6일)까지 체포하지 않으면 그 모든 책임은 최고 윗선인 최 대행에게 있고 직접적 책임은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발포 명령을 비롯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제2의 내란 행위로 경호처장과 경호차장, 경호본부장은 반드시 처벌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반면 박 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경호처는 앞으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직 대통령, 현직 대통령, 미래의 대통령 누구라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신명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사법 절차에 대한 편법, 위법 논란 위에서 진행되는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대통령의 절대안전 확보를 존재가치로 삼는 경호처가 응한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판단에 오류가 있다면 어떠한 사법적 책임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공수처가 전날 최 대행에게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재차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최 대행은 회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최 대행은 기재부 대변인실을 통해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경호 및 체포 문제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뒤 20일 넘게 관저에 머물며 여권 일부 지지세에 의존하며 농성에 들어간 모습이다. 전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재한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는 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버티는 윤 대통령에 대해 공수처는 6일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날도 경호처의 저지를 뚫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영장을 재청구해 다시 발부받거나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33군사경찰대·55경비단 병력이 집행 저지에 투입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3군사경찰대와 55경비단은 편제상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이지만 대통령경호법상 경호처에 배속돼 지휘통제 권한이 군이 아닌 경호처에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무산 직후 영장 집행을 저지한 행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경호처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2명을 이날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경호처 박 처장과 김성훈 차장에게도 각각 7일 오전 10시, 8일 오전 10시로 소환 통보를 한 상태다. 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여러 고발건과 관련해 박 처장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추가 입건했다. 박 처장은 공수처에도 내란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경찰의 노동조합 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체포 영장 집행 방해 사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대통령 경호처장이란 직책도,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설 수 없다”고 주장했다.
  • 헌재 “신임 재판관들 바로 사건 투입”… 尹 탄핵심리 속도 낸다

    헌재 “신임 재판관들 바로 사건 투입”… 尹 탄핵심리 속도 낸다

    재판관 임명 헌법소원도 신속 심리헌법학자들 “선별 임명 원칙 어긋”‘8인 체제’ 위헌·위법 논란 계속될 듯헌재 “9인 완전체 조속히 완성돼야” 2일 신임 헌법재판관 2명의 취임으로 헌법재판소 ‘8인 체제’가 구성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3명 중 2명만 임명하고 여전히 재판관 1명을 공석으로 둔 상황에 대해 위헌·위법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착수했다. 두 재판관은 바로 사건에 투입돼 심리할 예정이라고 천재현 헌재 공보관이 이날 전했다. 정 재판관은 취임사에서 “슬픈 난국을 수습하고 희망을 찾는 위대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따라가겠다”고 밝혔다. 조 재판관은 “편향되지 않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재판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6인 체제’로 운영됐던 헌재에 재판관 2명이 가세하면서 헌재는 의결정족수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법은 ‘재판관 7인 이상 출석으로 심리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헌재는 일시적으로 이 조항 효력을 정지시킨 채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8인 체제 구성으로 숨통은 트였지만 최 대행이 헌재를 8인 체제의 미완성으로 둔 데 대해서는 위헌·위법 여부를 심리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도 안게 됐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28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한 변호사의 헌법소원을 접수해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이런 가운데 최 대행이 지난달 31일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후보자 3명 중 마은혁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데 대해 ‘헌법 위배’라는 지적도 나온다. 헌법학자 100여명이 이름을 올린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는 입장문에서 “(선별 임명은) 권력분립 원칙에 어긋난다”며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최 대행이 여야 합의 여부를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이 같이 추천한 정 재판관은 임명하고 마 후보자는 보류한 것도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지난해 12월 9일자로 국민의힘은 조 후보를, 민주당은 마 후보와 정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공문을 의장에게 보냈다”며 “재판관 선출이 여야 합의를 근거로 이뤄졌음을 명확히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8인 체제가 완성체인 ‘9인 체제’에 비해선 탄핵심판 결정을 내리는 데 제약이 많다는 시각도 있다.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하려면 재판관 6명이 찬성해야 한다. 9인 체제에선 재판관 3분의2가 찬성하면 되는 것이다. 반면 8인 체제에선 4분의3(8명 중 6명)의 찬성이 필요해 그만큼 ‘허들’도 높아지는 셈이다. 천 공보관은 “공정하고 신속한 심리를 위해 9인 체제의 조속한 완성을 바란다는 입장은 변함없다”며 “재판관 공석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치워라” “세워라”… 설치 논란 속 공개된 박정희 동상[포토]

    “치워라” “세워라”… 설치 논란 속 공개된 박정희 동상[포토]

    대구시가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강행했다. 23일 대구시는 지난 21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상은 높이 3m로 예산 약 6억원이 투입됐다. 대구시는 23일 오후 2시 동상 제막식을 열고 설치를 공식화했다. 동상 설치의 적법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가 협의 없이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국가철도공단은 “동대구역 고가교는 국가 소유 토지 지상에 설치된 구조물”이라면서 “준공 전까지 대한민국 또는 채권자인 국가철도공단에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대구시가 동상 설치를 강행하는 경우 위반 행위 1일당 500만원을 부과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가처분 신청의 목적물 가액은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가처분 신청에 앞서 대구시에 지난달 13일과 26일, 지난 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 추가 시설물 설치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구시는 2018년 제정한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 관리 조례’에 따라 시에 광장 사용 허가 및 사용제한, 사용료 부과 등 동대구역 관리·사용·수익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희우상화반대범시민운동본부 이날 동상 개막식 전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설치된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정희 우상화 반대 및 대구시장 규탄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박 전 대통령의 친일·독재 행적 등을 거론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시민 의사를 무시하는 동상은 철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사적 사용 맞다” 인정한 국가유산청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사적 사용 맞다” 인정한 국가유산청

    최응천 청장 “국가적 행사라 판단…미흡했다” 국가유산청이 20일 김건희 여사의 종묘 차담회에 대해 국가유산 사적 사용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가 국가행사라고 생각하느냐’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개인적인 이용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명백한 사적 사용이 맞느냐’는 임 의원의 계속된 추궁에 결국 “사적 사용이 맞다”고 답변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청 내규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 사용 허가를 했느냐’는 양문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당시에는 당연히 국가적인 행사라고 판단해서 관행대로 했다”면서 “추후 상황 판단을 해보니 판단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청장은 이어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이 궁능유적본부장과 협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당연히 공식적인 행사로 판단해 사용을 허가해 주는 게 맞지 않겠냐고 제가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특히 김 여사가 일반인은 관람할 수 없는 휴관일에 미개방 건물인 종묘 망묘루에서 대통령실을 동원해 사적 모임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당시 차담회에 참석한 인사는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운영 당시 전시회를 함께 연 유명 미술작가의 가족이며, 차담회를 위해 종묘관리소 직원들이 인근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고가의 가구들을 빌려와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가유산청 내규인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종묘와 같은 중요국가문화재는 사전에 공문을 통해 신청서를 받은 경우에만 문화재위원회 궁능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가받아 사용할 수 있다. 최 청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 ‘고희진 감독 조롱 논란’ 흥국생명 외국인 코치, 상벌위 회부 될 듯

    ‘고희진 감독 조롱 논란’ 흥국생명 외국인 코치, 상벌위 회부 될 듯

    프로배구 V리그 경기 중 상대 팀 감독에게 조롱하는 듯한 행위를 한 여자부 흥국생명의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가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위원장 이장호)에 회부될 전망이다. 정관장은 18일 “전날 경기 때 다니엘레 코치가 고희진 감독에게 한 행동은 모욕적이었다”면서 “상응하는 조치를 해달라”는 내용을 담을 공문을 배구연맹에 보냈다. 이에 따라 배구연맹은 상벌위 회부를 포함해 정관장이 요청한 부분에 대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앞서 다니엘레 코치는 지난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 중 2세트 19-17로 정관장이 앞선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부르자 상대 팀 선수단이 있는 쪽으로 달려 나와 뒷짐을 지고 엉덩이를 쭉 뺀 상태에서 고희진 정관장 감독을 향해 무언가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발견한 흥국생명 스태프 한 명이 급하게 다니엘레 코치를 제지했고, 고희진 감독은 황당하다는 듯 심판진에게 이를 항의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차상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지도자라면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을 수 있고, 어필할 수도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상대 팀 감독에게 저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정관장 측 항의 공문을 접수한 배구연맹은 해당 경기의 주심, 부심과 경기감독관의 보고 내용을 토대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행 연맹 규정상 선수나 코치진 등에 대한 폭언 및 불손한 행위에 대해선 3경기 출전정지 등 징계를 할 수 있다.
  • 비상계엄 국무회의 5분 만에 끝났다… 발언 요지도 ‘미보유’

    비상계엄 국무회의 5분 만에 끝났다… 발언 요지도 ‘미보유’

    일부 위원 반대 의견도 확인 안돼절차적 요건 안 갖춰 논란 거셀 듯한총리 “절차적·실질적 하자 있다”국가기록물 임의 폐기 시 7년 징역 대통령실이 지난 3일 비상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발언 요지’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직전 국무회의는 불과 5분 만에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말 그대로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았던 셈이다. 행안부는 11일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대통령비서실에 요청한 회의록 등 관련 자료에 대해 이렇게 회신받았다고 공개했다. 대통령실 회신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회의는 3일 오후 10시 17분에서 22분까지 5분간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열렸다. 안건명은 ‘비상계엄 선포안’, 안건 제안 이유는 ‘헌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3일 오후 10시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발언 요지에 대해 대통령실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국무회의 심의’란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을 뒷받침하는 셈이다. 일부 국무위원들이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조차 확인할 수 없는 부실 회의록이다. 당시 회의에 참석 및 배석한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최소 의결 정족수인 11명이었다. 해제 관련 국무회의는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다음날인 4일 오전 4시 27분에서 29분까지 단 2분간 열렸다. 한 총리를 비롯해 계엄 선포 회의 때 참석했던 외교장관, 법무장관, 국방장관, 행안장관, 농식품장관, 중기장관 등 7명이 참석했다. 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섭 환경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 총 16명이 계엄 해제 회의에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그 자리에 없었다. 안건은 ‘비상계엄 해제안’이었다. 제안 이유로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가결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30분부로 비상계엄을 해제하려는 것’이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국방부 장관의 제안 설명 외에 발언 요지는 없었다. 행안부는 “(대통령실로부터 받은) 비상계엄 선포 관련 회신자료에는 안건명만 있고 안건과 발언 요지가 포함돼 있지 않아 추가 자료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회신 받은 대통령실 공문을 국회 등에 제출했다. 국방부는 전날 ‘자료를 작성하지 않음’으로 회신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전후 과정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일부러 발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과 공공기록물관리법에 따라 반드시 기록을 남겨야 하며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을 폐기하거나 은닉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기록물을 임의 폐기하면 7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은닉·유출·손상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회의록 없는 국무회의가 국무회의인가’라는 질문에 “정식으로 공식 회의를 하는 것처럼 진행된 것은 아니다. 실체적 흠결이 있었다”면서 “국무회의 자체가 갑자기 이뤄진 것이고, 그런 계엄을 논의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사전 준비가 매우 부족했다. 절차적·실질적 하자가 있었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께 허리를 90도로 굽혀 사과하라”는 요구에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네 차례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 충암고 학생들 “시민 분노 공감하지만…취업 불이익 협박까지”

    충암고 학생들 “시민 분노 공감하지만…취업 불이익 협박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재학생들이 학교와 재학생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충암고 학생회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12·3 사태로 인한 시민의 분노는 충암고 학생회 또한 백번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 및 논란의 인물들은 충암고를 졸업한 지 40년이나 지난 졸업생”이라며 “충암고를 잠시 거쳐 간 인물일 뿐 재학생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로 윤 대통령 등 충암고 출신 인물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학교에는 수백통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학교명을 ‘계엄고’로 바꾸라는 비아냥까지 쏟아졌다. 학생회는 “사태 이후 교복 입은 학생에게 폭언하고 취업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거나 교무실에 항의 전화하는 등 피해 사례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충암고는 학교 정상화, 체육관 공사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단 한 번도 특혜를 기대하며 졸업생과 접촉한 적은 없었다”며 충암고 출신 핵심 인물들과는 더는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충암고와 재학생을 향한 비난을 멈춰주시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펼쳐나가도록 도와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충암고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6일 재학생의 사복 착용을 내년 2월까지 허용한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낸 데 이어 전날엔 경찰에 등하교 시간 순찰을 강화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 민심 괴리 발언 역풍 맞는 與… 김재섭 집 앞엔 흉기까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수습 과정에서 집권여당으로서 면모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의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으로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 이후 항의성 문자메시지와 전화가 쏟아지는 등 후폭풍도 거세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본인의 전날 발언이 ‘탄핵에 반대해도 유권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지해 준다’라는 취지로 해석되는 데 대해 “침소봉대되고 왜곡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진심 어린 정치 행보가 결국 국민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여당의 탄핵안 표결 불참 역풍을 우려하는 김재섭 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앞장서서 반대해서 욕 많이 먹었다. 그런데 1년 후에는 ‘윤상현 의리 있어’(하면서) 무소속 가도 다 찍어 주더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은 또 달라진다. 우리가 어떻게 하기 나름”이란 단서를 달았다. 야당은 윤 의원을 맹폭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내란의힘’ 윤 의원은 ‘유권자 망각’ 발언에 대해 유권자와 국민에 대한 모욕을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서범수 사무총장 명의 공문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언행 자제” 등 내용의 ‘시국 관련 행동 수칙’을 전파했다. 지난 7일 탄핵안 ‘표결 보이콧’ 이후 여당 의원들을 향한 항의가 폭주하고 있다. 의원들의 지역구 사무실에는 근조 화환이 배달됐고 김재섭 의원의 자택 현관 앞에선 탄핵 찬성 문구 손팻말과 함께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 측에서 순찰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의 표명 후 복귀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이날 다시 밝히면서 국민의힘은 새 원내대표를 12일에 뽑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비상의원총회 직후 “새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공고 절차를 오늘(9일) 의총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후보자 중에서 표결할지, 의총 추대할지는 미정”이라고 부연했다. 추 원내대표 측근에 따르면 여당 원내 사령탑으로서 비상계엄 전후 정국 상황에 대해 대표로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힌편 민주당은 추 원내대표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여당 소속 의원들의 국회 도착을 지연시켜 계엄 해제 본회의 의결을 방해한 데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시 의원총회 등을 열어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 韓 뒤통수 치고 ‘휙’ 돌아선 日…“당했다” 비판에 외교 장관 “책임 지겠다”

    韓 뒤통수 치고 ‘휙’ 돌아선 日…“당했다” 비판에 외교 장관 “책임 지겠다”

    ‘외교 참사’라는 지적이 나온 사도 광산 반쪽 추도식과 관련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어떠한 책임이라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본과의 협의에서 우리 주장을 관철시키지 못하고 마지막 순간에 추도식 불참이라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게 된 데 대해 외교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도사 내용을 포함한 준비사항에 대해 24일 추도식 전날까지 치열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 강제노동에 대한 사항이 담기지 않는 등 한일 합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판단에 따라 행사 하루 전 불참을 통보했다. 사도 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의 역사가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유산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했다. 한국 정부가 일본이 꼼수를 써가며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려던 것을 반대하던 입장을 철회하면서 결국 등재가 이뤄지게 됐지만 정작 일본이 우리에게 약속했던 추도식 관련 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외교 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조 장관은 “이번 사안은 지난 7월에 끝낸 협상을 통해 일본이 한국과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했느냐 아니냐에 대한 판단의 문제”라며 “일본이 그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기에 앞으로 정부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합의 이행에 관한 문제를 계속 제기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사태에서 가짜뉴스 또한 논란이 됐다. 일본 정부 대표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 보도가 나왔는데 교도 통신이 뒤늦게 오보였다고 정정했다. 조 장관은 추도식 불참의 결정적인 이유로 ‘추도사’를 꼽고 “강제동원의 성격에 관한 내용이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쿠이나 정무관의 과거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에 관한 교도통신의 보도는 추도식 불참 결정 시 고려 요인 중 하나이긴 했으나 이 보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정부는 추도식 불참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유네스코 측에 추도식 문제에 관해 경과를 설명하며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전날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이 주유네스코 대사와 함께 파리에서 유네스코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미 액션을 취한 상태고 앞으로 추가적으로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본에 더 강경하게 대응할 방법을 묻는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강경하게 대응한다고 하더라도 일본이 자세를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이 더 크다”면서 “그 문제는 우리가 해야 될 몫이 있고 일본이 감당해야 될 몫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일본의 약속이) 성실하게 이행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국제사회에서의 이미지라든가 평판에 대한 부담은 일본이 져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측 추도식에 불참하는 대신 한국은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의 주관으로 자체 추도식을 진행했다. 조 장관은 이 배경에 대해 “사도 광산 강제 동원 피해자 유족들은 정부의 추도식 불참 결정을 한 당일 오전에 이미 출국한 상황이었다”면서 “별도의 자체 추도식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유족들과 상의한 결과 유족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기꺼이 추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자체 행사를 연 것을 두고 “과거사에 대해 일본 측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정부 대표로 추도식에 참석한 박 대사는 추도사에서 사도 광산에 강제로 동원돼 가혹한 노동에 지쳐 쓰러져 간 한국인 노동자들의 역량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도 광산이 아픈 역사와 계속 기억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일본 측에 합의의 성실 이행을 지속 촉구하되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공들여온 한일 관계에 악재가 되지 않도록 양국이 노력하기로 했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일본이 내년부터는 진정성 있는 추도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촉구해 나가겠다”며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관련 일본의 후속 조치에 관한 경과보고서가 내년에 유엔에 제출하도록 돼 있는 만큼 정부는 세계유산위원국으로서 일본이 세계유산위의 결정을 이행하는지 지속 점검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프로배구 원정팀 코트 점령 사건! [타임아웃]

    프로배구 원정팀 코트 점령 사건! [타임아웃]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홈팀을 위한 과도한 응원 공연 탓에 원정팀 선수들이 몸을 풀지 못해 항의하는 소동이 일었다. 전례 없던 상황에 현장의 심판진도 적극 대응하지 못했다. 정식 문제 제기를 받은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부, 여자부 전 구단에 협조 공문을 보내며 주의를 촉구했다. 20일 배구계에 따르면 논란은 지난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2위)과 우리카드(4위)의 2라운드 경기 중에 발생했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부상 결장하며 경기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1세트를 23-25로 대한항공에 내주며 고전을 예고했다. 1세트가 끝나고 주어진 3분간의 휴식 시간, 홈팀 대한항공 측 어린이 응원단이 코트 위로 빠르게 뛰어나와 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휴식 시간 코트 위에서 공연하는 것은 V리그에서 통상적인 일이지만, 이날은 응원단이 점유한 ‘공간’이 문제가 됐다. 그간 코트 위 응원전은 좌우 사이드라인과 엔드라인 안쪽에서만 펼쳐졌고, 엔드라인 뒷공간은 선수들이 다음 세트를 위해 몸을 푸는 공간으로 나눠 활용됐다. 경기 운영 규정에는 응원단의 위치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으나, 지금까지 모든 구단은 이를 암묵적으로 지켜왔다. 하지만 이날 대한항공 측 어린이 응원단 22명은 2세트 우리카드가 사용할 코트 쪽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 인원이 많은 탓에 평소 선수들이 몸을 풀어야 할 엔드라인 뒷공간까지 모두 차지했다. 이에 김영래 우리카드 코치가 부심에게 다가가 “우리는 어디서 몸을 풀란 말이냐”며 항의했지만 이미 시작된 공연은 중단되지 않았고 우리카드 선수들은 제대로 몸을 풀지 못하고 곧바로 2세트에 들어갔다. 우리카드는 2세트마저 20-25로 내줬고, 이날 결국 세트 점수 1-3으로 패했다. 항의를 접수한 연맹은 뒤늦게 공연 허가 위치를 ‘홈팀의 코트 내’로 지정하는 공문을 내려보냈지만 우리카드로서는 두고두고 입맛이 쓸 수 밖에 없었다.
  • [타임아웃]“홈팀 과도한 응원으로 선수 몸 못 풀어”...우리카드 항의에 연맹 “현장 감독 강화”

    [타임아웃]“홈팀 과도한 응원으로 선수 몸 못 풀어”...우리카드 항의에 연맹 “현장 감독 강화”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홈구단 측의 과도한 응원 공연 탓에 방문 구단 측 선수들이 몸을 풀지 못해 항의하는 소동이 일었다. 그간 전례 없던 상황에 현장의 심판진도 적극적으로 대응을 못 했고, 경기 후 한국배구연맹(KOVO)에도 정식으로 문제가 제기되면서 연맹이 남·여 전 구단에 협조공문을 보내며 주의를 촉구했다. 20일 배구계에 따르면 해당 논란은 지난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2위)과 우리카드(4위)의 2라운드 경기 중에 발생했다. 이날 경기는 방문 구단인 우리카드의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부상 결장으로 시작부터 우리카드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1세트를 23-25로 대한항공에 내주며 고전을 예고했다. 1세트가 끝나고 주어진 3분 간의 휴식시간, 대한항공 측이 준비한 어린이 응원단이 코트 위로 빠르게 뛰어나와 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각 구단별로 휴식시간 코트 위 공연은 통상적인 응원이지만, 이날은 응원단이 점유한 ‘공간’이 문제가 됐다. 남·여부 모든 구단은 그간 코트 위 응원전은 좌우 사이드라인과 엔드라인 안쪽에서만 펼쳐왔고, 엔드라인 뒷공간은 선수들이 다음 세트 경기를 위해 몸을 푸는 공간으로 나눠 활용해왔다. 경기 운영 규정에는 응원단의 위치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으나, 지금까지 모든 구단은 이를 암묵적 룰로 지켜왔다. 하지만 이날 대한항공 측 어린이 응원단의 규모는 22명으로, 2세트 우리카드가 경기를 펼칠 쪽 코트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 참여 인원이 많은 탓에 평소 선수들이 몸을 풀어야 할 엔드라인 뒷공간까지 모두 차지했다. 이에 김영래 우리카드 코치가 부심에게 다가가 “우리는 어디서 몸을 풀란 말이냐”며 항의했지만 이미 시작된 공연은 중단되지 않았고 우리카드 선수들은 몸을 풀지 못하고 곧바로 2세트에 들어갔다. 우리카드는 2세트마저 20-25로 내줬고, 이날 세트 점수 1-3으로 패했다. 우리카드는 경기 후 대한항공 측의 응원으로 방해받았다며 연맹에 항의했고, 이에 연맹은 지난 17일 각 구단 구단주와 사무국장을 수신인으로 협조 공문을 보냈다. 연맹은 공문에서 “경기 중 실시되는 홈팀의 치어리더 공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은 정해진 곳에서 실시해 달라”라면서 공연 허가 위치를 ‘홈팀의 코트 내’로 지정했다. 아울러 구단의 응원 공연 계획 점검을 비롯해 현장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 홍준표, 한동훈 향해 “사술부터 배운 정치, 오래 못가”

    홍준표, 한동훈 향해 “사술부터 배운 정치, 오래 못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치는 당당하게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음모와 모함이 판치는 정치판에서 내가 당당해야 상대방을 비찬하고 나를 지지해달라고 하는 자격이 생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한 대표 가족 명의의 당원게시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 논란을 두고는 ‘비열한 짓’이라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뒷담화나 하고 가족이나 측근들이 방원을 빙자해서 당원게시판에 비방글이나 쓰는 비열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사술(詐術)부터 배운 정치는 오래가지 못한다”며 “용병 정치에 눈먼 이 당(국민의힘), 이젠 바꿔야 할 때다”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윤 대통령 비방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국민의힘에 게시판 서버 자료 보존 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환경오염 논란’ 기후동행카드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환경오염 논란’ 기후동행카드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시가 앞으로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제작할 때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대신 친환경 소재를 쓰기로 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시행하는 정책인 만큼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PVC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현재 남아있는 충전식 기후동행카드의 실물 재고분을 소진한 이후부터 친환경 소재를 최대한 활용해 카드를 제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활용할 소재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R-PVC(Recycling-PVC)가 유력하게 꼽힌다. 또한 이달 말부터 출시되는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신한·삼성·KB국민 등 국내 주요 9개 신용카드사에 보낸 ‘후불 기후동행카드 제작 관련 협조 요청’ 공문에서 신용·체크카드를 제작할 때 친환경 소재 사용을 요청했다. 카드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중에 나온 카드 중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는 카드는 아직 없다”며 “우선 30~50%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기술이 발전하면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이러다 월드컵 못 나간다고?” 문체부 “FIFA도 이해” 선 그었다

    “이러다 월드컵 못 나간다고?” 문체부 “FIFA도 이해” 선 그었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정몽규 협회장의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축구협회(FIFA)가 요구하는 ‘협회의 자율성’과 정부의 감사가 충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가 FIFA로부터 경고성 공문을 받았다며 정부의 감사가 FIFA의 징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에 대해 선을 그은 셈이다. “‘굿 거버넌스’ 위한 감사, FIFA도 이해”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최종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이번 감사는 협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국가적으로 홍역을 치러 감독 부처로서 감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사관은 이어 “FIFA는 오히려 정관과 국제법을 각국 협회가 따르도록 하고 있고, 이번 감사도 ‘굿 거버넌스’(지배구조)를 이루기 위해 하는 것으로 FIFA가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감사가) FIFA 정책에 전혀 저촉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문체부의 감사가 FIFA가 요구하는 ‘협회의 자율성’에 위배된다는 논란은 협회가 불을 지폈다. 협회는 지난 9월 FIFA로부터 “제3자의 지나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회원단체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성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FIFA는 정관을 통해 ‘정치적 중립’과 ‘정치적 간섭으로부터의 독립’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반했다고 판단된 회원국에 대해 월드컵 등 주요 대회 출전 정지와 대회 개최권 박탈 등의 징계를 내린 사례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협회의 주장이 무색하게 FIFA는 회원단체가 FIFA의 정관과 더불어 자국의 국내법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5일 FIFA에 이메일로 문의한 결과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며 케니 장 마리 FIFA 최고위원으로부터 받은 답신 전문을 공개했다. 강 의원이 공개한 답신에서 케니 장 마리 FIFA 최고위원은 “한국 정부가 한국 축구의 ‘굿 거버넌스’를 보장하기 위해 감사를 진행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국가 법률의 틀 안에서 스포츠의 굿 거버넌스를 촉진할 정당한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며, 또 회원 협회들이 자율성의 원칙을 존중해야 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이 공개한 답신에는 국회의 현안질의와 문체부의 감사 등에 대해 지적하거나 ‘정치적 중립’에 위배한다는 내용은 없었다. 답신의 주요 내용은 “문체부의 감사가 협회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임을 FIFA도 이해하고 있다”는 최 감사관의 설명과 사실상 일치한다. “홍명보 재선임 등 방안 마련” 공은 협회로문체부는 이날 협회에 대해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했다”면서 정 회장과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문체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과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등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1순위로 홍 감독을 추천했음에도 정 회장이 “외국인 후보부터 만나라”고 지시한 것이 절차적 정당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또 충남 천안시에 건립 중인 축구종합센터 건립 재원을 조달하면서 문체부의 승인 없이 하나은행과 615억원 한도 대출 계약을 약정했고, 센터 내 사무공간을 만들지 않기로 한 정부와의 약속을 어기고 사무공간을 만든 뒤 거짓 사업계획서를 문체부에 제출해 56억원을 교부받았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다만 홍 감독을 해임할지에 대해서는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을 마련하라”면서 협회에 공을 넘겼다. 협회가 홍 감독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다시 갖춰 재선임하는 등 여러 선택지가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본인 임기 전 진행된 사업, 자기가 해냈다는 김동아 의원은 반드시 사죄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본인 임기 전 진행된 사업, 자기가 해냈다는 김동아 의원은 반드시 사죄해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2선거구)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김동아의 ‘공적 가로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문성호 서울시의원 입장문 전문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주변에 거주하는 홍제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무악재역 도심 방면 U턴 문제가 지난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가결되며 주민들은 기쁨에 차올랐다. 하지만 이를 알리면서 홍제동 주민 간에 큰 불화가 발생했는데, 바로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갑 김동아 국회의원의 현수막 때문이다. 김동아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통일로 인근에 게시한 현수막에는 “김동아가 해냈습니다! 무악재역 유턴 신설 교통안전심의 통과!”라고 적혀 있으며, 버젓이 자신이 이뤄낸 일인 것처럼 홍제동 주민들에게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어떨까? 애초에 무악재역 도심 방면 U턴 신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주민과의 토의와 제언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공식으로 서울시에 제안한 ‘2024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안)’에 포함된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이다. 서울시 교통실은 2023년 당시 문 의원의 제안을 세밀하게 검토했으며, 문 의원의 구체적인 제안과 서대문구 통일로 신호 신설 필요성에 대한 끈질긴 설득 끝에 서울시는 올해 3월 문 의원의 요청인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신호 신설’이 과업으로 포함된 ‘2024 중앙버스전용차로 흐름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통일로 교통 흐름 개선 효과성이 확인되면서 서울시는 해당 용역으로 도출된 설계도를 근거로 지난 8월 서울시 경찰청에 교통안전심의를 요청했으며, 지난 22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서대문구 홍제동 통일로 무악재 한화아파트앞 교차로 도심 방면 유턴 신설’ 안건이 최종 가결된 것이다. 이러한 행정적 절차가 진행된 것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의 임기 전 일이며, 김동아 의원이 한 일은 임기 시작된 후 급하게 7월 중 서울시 주무관을 불러 면담하고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7월 2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요청을 보낸 게 다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국회의원은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사업이 면담 몇 번 하고 요청 편지 한 통 보내면 해결되는 일인 줄 아는가? 서울경찰청의 교통안전심의가 그저 국회의원이 불러다 몇 번 잔소리하면 통과되는 일이라고 안일하게 보는 것인가? 실제로 통일로 무악재역 도심 방면 U턴을 서울경찰청에 교통안전심의를 요청한 공문에는 문 의원이 거론되어 있지만 김동아 의원은 거론조차 되어있지 않다. 현재 홍제동 주민들은 김동아 의원의 현수막을 보고 “자기가 힘을 보탰다면 쉽분 이해할 텐데, 본인이 해냈다니 어처구니가 없어 헛웃음이 나온다”, “타인의 노고에 숟가락 얹는 비열함만 가득하다”, “치명타도 아니고 그냥 평타 어시 올린 주제에 솔킬 했다고 주장하는 게 말이나 되나” 등 날 선 비판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과연 김동아 의원의 의정이란 타인의 노고에 기생하여 본인 치적으로 삼는 추악한 기생충이란 말인가?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국회의원에게 말한다. 지금이라도 현수막을 철거하고 안일한 현수막 문구 게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라. 더불어 타인의 노고에 간섭한 뒤 자신의 치적으로 삼는 추악함을 중단하라.
  • 인천공항, 연예인 특혜 논란에 ‘별도 출입문’ 철회

    인천공항, 연예인 특혜 논란에 ‘별도 출입문’ 철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달 말 시행 예정이던 연예인 등 유명인의 ‘전용 출입문’ 이용 계획을 철회했다. 연예인 특혜 논란이 커지자 시행 하루 전 계획을 백지화한 것이다<서울신문 10월 24일자 14면>. 인천공항공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인천공항 유명인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조종사와 승무원, 외교관 등이 이용하는 별도 출입문을 연예인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공사는 최근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소속 엔터테인먼트사들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는 연예인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인파가 몰리는 상황 등을 막기 위해 사전 신청한 경우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한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씨가 출국하는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공항 출입문을 임의로 통제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였다. 그러나 유명 연예인의 기준이 모호하고 공무가 아닌 영리활동을 위해 출국하는 연예인들에게 지나친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일반 이용객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문 수신자가 대부분 대형 연예기획사로 임영웅이 속한 ‘물고기 뮤직’ 등 소형 소속사에는 공문 발송도 하지 않았다”며 “변우석은 되고 임영웅은 안 되는 거냐”며 연예인 간 형평성 문제도 꼬집었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공사 측은 결국 전용 출입문 정책을 취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여론 수렴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해외공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해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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