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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국제그룹 양정모씨 인감 위조/80억대 땅 팔려다 덜미

    ◎1명 구속·2명 수배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5일 오치환씨(38·무직·경남 거제군 사등면 사곡리 628)를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구속하고 신철균씨(46) 등 2명을 수배했다. 오씨 등은 지난 2월 전 국제그룹 회장 양정모씨(69)와 장모씨(73)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 산51의 토지 1천6백여평(시가 80여억원)을 몰래 팔기위해 양씨 등의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토지에 대한 보존등기를 마친뒤 가짜 위임장을 만들어 토지를 팔려다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토지의 규모가 크고 양씨가 유명 인사이므로 토지거래에 어려움이 크자 양씨 등의 토지 가운데 4백여평만을 떼내어 팔기로 하고 정모씨(57)에게 『평당 5백만원씩 팔아주면 1억원을 사례비로 주겠다』고 제의,토지매입자를 물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 “전교조 가입·시위 전력자/교원 신규임용서 제외”

    ◎경기도교위,협조 공문서 밝혀 【수원연합】 경기도교위가 타시도로부터 현직 교사 및 임용 대기자를 충원하면서 해당 시도교위에 『전교조 가입활동 교사와 대학 시위전력자들은 미리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도교위에 따르면 지난달 3일 타 시도에 초·중등 교사 충원요청을 하면서 보안심사위원회의 탈락 기준과 동일한 ▲대학 재학시 시위 전력자 ▲전교조 가입교사 등을 제외시켜 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29일 도교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환교육감이 『지난 88년 이후 보안심사위원회를 통해서 교사를 선발한 적이 전혀 없다』고 주장한 것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대부분의 교사를 타 시도로부터 전입받는 도교위가 교사선발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보안심사를 통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 청색 개인택시 8대 불법 매매/허위진단서 붙여

    서울시경은 29일 염정환씨(45·사기 등 전과 9범·강남구 대치동 929의15)를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장병협회 순천향병원 분회장 박을순씨(38·성동구 행당동 151) 등 6명을 입건했다. 염씨는 무허가 중고자동차 매매업을 하면서 5년이내는 양도할 수 없는 청색 개인택시를 장기신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이를 양도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지난 7월말 개인택시 매매를 의뢰한 한문한씨(51·경기도 남양주군 진정읍 진주아파트 101동 116호)의 주민등록증에 신장병 환자의 사진을 붙여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조모씨(42·관악구 봉천동)에게 3천2백만원을 받고 넘기는 등 지금까지 개인택시 8대를 불법거래하고 양도차액 6천5백만원을 챙긴 혐의다.
  • 교통 세무 건축 보건 환경/민원부조리 일제 수사

    ◎금품수수ㆍ직무유기ㆍ정보유출등/하위공직자 비리 척결키로/대검,지검에 「특별전담반」 편성 검찰은 14일 교통 건축 보건 위생 환경 등 5대 민원부서 공직자들의 부조리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서 금품수수나 공금횡령 및 유용ㆍ직무유기 등 비리가 적발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모두 구속,엄벌하기로 했다. 검찰의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지속적인 사정활동으로 공직사회의 기강이 비교적 바로잡혀가고 있으나 일선민원창구 담당자를 비롯한 일부 중ㆍ하위직 공직자들 사이에서 금품수수 등 부조리 행위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날부터 전국 각지검 및 지청마다 공직자 비리 수사전담반을 설치하는 한편 비위사실이 적발되는 공무원은 형사처벌과 함께 소속기관에 통보,징계조치를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특정 공무원을 음해할 목적으로 허위진정서를 내거나 중상모략을 하는 사람도 모두 무고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직자부조리 특별단속에 대해『금품수수ㆍ공금횡령 등 직무와 관련된 범죄의 수법이 점차 지능화ㆍ내밀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이를 근절시킴으로써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국민들의 신뢰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앞으로 특히 ▲건축허가 및 준공검사 ▲도시계획 심의와 관련한 각종 편의제공 ▲병원 및 위생업소의 인허가 ▲공해방지시설의 준공검사 △개발제한구역안의 훼손허가 ▲임야 및 농지의 지목 변경 등 각종 인허가업무에 따른 금품수수행위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또 ▲단속정보의 사전누설 ▲위반사항의 묵인 ▲각종 조세의 편의제공 ▲물품구매 및 용역계약 ▲농지매매증명서의 발급 등 각종 증명,확인업무 관련사항 등도 특별단속대상에 포함된다. ▲공금횡령 및 유용 ▲인사청탁 ▲직무유기 및 무사안일 ▲공문서변조 및 허위발급 ▲부동산투기 ▲도시계획관련도면 등 정보유출 ▲검사결과 및 등급판정조작 등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도 엄단할 방침이다. 한편 올들어 9월말까지 적발된 비위공무원은 모두 9천81명으로 지난해의 8천2백77명보다 9.7%가 늘어난 것으로 검찰은 집계했다.
  • 범죄 사건부 허위기재/광명경찰서

    ◎수백건 누락시킨채 검찰에 송치/수원지검,4개서로 수사 확대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진성진검사는 3일 관내 광명경찰서에서 지난 87년부터 89년까지 범죄사건부를 허위로 기재,많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폐기 또는 묵살해 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 기간중 관할 수원ㆍ안양ㆍ평택경찰서의 범죄사건부도 제출받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9월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난달 20일 1차로 광명경찰서의 범죄사건부를 표본추출,수사한 결과 87년부터 89년까지 범죄사건부에 기재된 약 3만5천건의 각종 사건 가운데 수백건이 검찰 기록과는 달리 조작되거나 폐기 또는 누락된 채 검찰에 송치된 사실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이들 사건 가운데는 검찰에 송치돼 검사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검찰 기록부에는 등재돼 있지 않은 사건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검찰은 오는 10일까지 광명서를 비롯한 이들 4개 경찰서의 범죄사건부에 기록된 약 15만건의 사건기록을 검찰기록과 정밀대조,조작ㆍ폐기ㆍ묵살 등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담당경찰관은 물론 감독책임을 물어 당시 경찰서장까지를 허위공문서 작성ㆍ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 서방파 행동대장/이양재씨 수감

    폭력조직 「서방파」행동대장 이양재씨(35ㆍ힐사이드 나이트클럽 영업상무)의 폭력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 김종인검사는 29일 이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감금폭행 등)ㆍ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 등 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이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이씨가 검거당시 갖고있던 당좌수표를 발행한 삼화컨설던트대표 김화배씨(43)를 찾고 있으며 수표에 배서해준 힐사이드 나이트클럽대표 최모씨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씨는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인천 뉴송도호텔 황익수사장 폭력사건 등 대부분의 혐의사실을 부인했으며 당좌수표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서방파」 행동대장 이양재 검거/수배 하룻만에

    ◎끌려가던 여우,“도와달라” 청원경찰에 쪽지/호텔서 잡힐때 1억짜리 수표 등 2억 지녀 검찰이 조직폭력배 일제 검거령을 내린지 하루만인 28일 신문과 TV에 사진으로 수배했던 두목급 폭력배 15명 가운데 「서방파」 행동대장 이양재씨(35ㆍ힐사이드나이트클럽 영업상무ㆍ경기도 부천시 남구 소사2동 91의88)가 처음으로 붙잡혔다. 이씨는 이날 상오3시3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로비에 영화배우 이모양(23)과 함께 나타났다가 호텔 청원경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는 이날 상오 이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뒤 계속 철야조사를 벌였으며 29일중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씨는 이날 평소 알고지내던 이양을 호텔안으로 강제로 끌고 가려고 실랑이를 벌이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이양이 『도와달라』고 적힌 메모쪽지를 청원경찰에 넘겨줘 검거됐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연행하려 하자 이를뿌리치고 달아나려다 얼굴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더이상 크게 저항하지는 않았다. 검거당시 이씨는 1억원짜리 당좌수표 한장과 5천만원짜리 두장,1백만원짜리 11장,일화 1만엔 등 모두 2억1천여만원과 「김재섭」이라는 이름의 가짜 주민등록증 및 「서우산업 개발이사」란 직책이 적힌 명함을 지니고 있었다. 이씨가 갖고 있던 당좌수표는 「삼아콘설턴트주식회사 대표」 「김화배」 명의로 돼 있었으며 이 김씨는 3대폭력조직의 하나인 「OB파」 행동대장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김씨 등 다른 조직폭력배들과의 연계여부,이씨가 지닌 돈의 출처,이씨를 지금까지 은닉시켜준 다른 동료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는 한편 현재 이씨가 살고 있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우성아파트 13동105호를 수색할 방침이다. 이씨는 검찰에서 그동안 도화동 집과 호텔 등지에 투숙하며 수사망을 피해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86년 7월26일 상오4시쯤 「서방파」 두목 김태촌씨(구속중)의 지시에 따라 또다른 행동대장 양춘석씨(33) 등 폭력배 10여명을 동원,인천뉴송도호텔 사장 황익수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3개월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수배됐었다. 이씨는 이에 앞서 같은달 13일에는 도끼와 낫 등으로 무장한 「서방파」 조직폭력배 10여명과 함께 부하인 오모씨 등 두명이 폭행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서울 이태원동 S나이트클럽 종업원 박모씨 등 두명을 맥주병 등으로 마구 때린 뒤 한강변 모래밭에 파묻는 등 모두 3건의 폭력사건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씨는 뉴송도호텔사장 폭력사건으로 구속기소 됐으나 지난해 8월 두목 김씨가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이씨는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위증을 해 2심에서 무죄로 풀려났었다.
  • 인감증명ㆍ주민증 위조/3억대 땅 가로채

    ◎부동산사기범 2명 구속 【인천】 인천지검 수사과는 16일 인감증명과 법원의 화해조서 등을 위조,수억대의 땅을 가로챈 이무기씨(52ㆍ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294)와 전홍섭씨(50ㆍ서울 양천구 신정동 산28) 등 2명을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상기(50ㆍ주거부정),최훈씨(48ㆍ 〃 ) 등 2명을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중순 서울 서초구 양재동 397의10 일대 대지 2백98㎡(시가 9억원)를 땅주인 박귀남씨(49)로부터 구입한 것처럼 인감증명과 주민등록표ㆍ매매계약서 등을 위조,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뒤 심모씨(43ㆍ서울 K상사대표)에게 이를 담보로 제공해 주고 1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 3월중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446의163 일대 대지 3백14㎡(시가 5억원)를 소유자 최모씨로부터 6천6백여만원에 사들인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하고 매매과정에서 서로 이의가 없음을 확인하는 서울민사지법 명의의 화해조서와 송달원본까지 위조,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후 지난 4월10일 신모씨(43ㆍ인천시 남구 용현동)에게 1억9천9백여만원에 팔아넘기는 등 3차례에 걸쳐 3억6천여만원 상당의 땅을 가로챈 혐의다.
  • 경찰서류 야산에 파묻은 이경장 자수/“도경감사때 문책두려워 매장”

    ◎“업무밀려 처리못해… 수뢰 무관”/도경/단독행위 결론,책임자 징계 방침 【대전=박국평기자】 대전 서부경찰서 서류매장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이 사건의 용의자 이영로경장(52ㆍ대전시 중구 대흥2동 262의8)이 7일 상오 경찰에 자수,업무량 폭주로 문서접수를 하지 못한 서류를 감사에 지적받지 않기위해 매장했다는 진술에 따라 이번 사건이 이경장 단독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이경장은 지난6일 하오9시쯤 김용관 서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힌뒤 7일 상오7시30분쯤 대전시 동구 정동 대전역부근 공중전화부스에서 서부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연행돼 대전시 서구 변동 Y여관에서 1차조사를 마친뒤 충남도경에 이송됐다. 이경장은 지난88년 6월1일부터 대전 서부서 수사계에서 사건접수담당 업무를 맡아 근무해 오던중 89년 11월12일 업무 폭주로 미처 접수하지 못한 사건기록과 공문서 등 5백6건의 서류를 도경 정기 종합사무감사시 적발되지 않기위해 쇼핑백 2개에 넣어 직원이 퇴근한 시간을 이용,빼내와 자신의 집 지하실에 보관해 왔다고 진술했다. 이경장은 이들 서류를 한가한 시간을 이용,정식 접수하려 했으나 계속 업무가 폭주해 미뤄오던중 지난 9월10일 도경의 민원서류 감사가 실시된다는 사실을 알고 9일 하오7시쯤 자신의 집 근처인 중구 대사동 대신국교 뒤편 야산 중턱에 사건서류를 묻고 근무 해오다 지난1일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잠적했다 1주일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이경장은 사건이 표면화한 뒤 문책이 두려워 철물점을 경영하는 친구에게 50만원을 빌려 대전과 청주지역 여관등지를 돌며 은거해 왔으나 연일 보도되는 매스컴의 사건 내용이 사실보다 과장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 전담반은 이경장이 은닉한 서류에 대한 검찰과의 합동조사결과 금전 등 이해관계나 인사불만 등에 관련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대전지검 이호승검사와 합동으로 이경장에 대한 조사를 벌여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직무유기 및 공문서 손괴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며 서부서와 도경에 대한 감사를 실시,관련자에 대해서는 감독 책임 등을 물어 문책키로 했다. 충남도경은 이경장이 처리하지 못한 5백6건의 미결서류중 향군법 관계 서류 3백36건,도로교통법 23건,자동차운송법 15건,병역법 2건,형법 18건,교특법 18건 등 모두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것들로 조사됨에 따라 지난6일부터 해당서에 이들 서류를 보내 2주일 이내에 처리토록 지시했다.
  • 서류위조,49억 땅사기/여의사 낀 3개파 14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진형구부장검사ㆍ김종길검사)는 19일 주인이 자기소유인줄 모르고 있거나 오랫동안 방치해둔 임야 등을 주인몰래 팔아넘거나 담보로 제공,49억여원을 사취한 윤병현씨(64ㆍ서울 관악구 신림동 98의287)와 관악구 봉천동 혜인의원원장 김숙낭씨(50ㆍ여) 등 토지사기단 3개파 14명을 사기 및 공문서위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공정길씨(48ㆍ동작구 상도2동)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김용환(56) 등 9명을 수배했다. 검찰수사결과 이들 사기범들은 토지대장 등 관계서류를 뒤져 방치된 시가 2백51억원 상당의 임야 등을 찾아내 땅 주인의 주민등록표를 위조한뒤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거나 가짜 화해조서를 만들어 땅을 팔아넘기는 등의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 일 징용한인 24만명 또 확인/일본 공문서 관리소서 명부 발견

    ◎일 정부 제공자료와는 큰 차이 【도쿄 연합】 1944년말 현재 한인 강제연행자수가 24만여명이라는 자료가 새로 확인돼 강제연행자 조사문제와 관련,일본 정부의 무성의함을 거듭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일본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한인강제연행 진상조사단」은 10일 일본 국립 공문서관에서 1944년말 강제연행된 한인 24만3천5백13명을 도ㆍ도ㆍ부ㆍ현 별로 분류,기록해 놓은 자료를 확인했다. 이는 일본 특고경찰이 2차대전 직후인 1945년 9월25일 작성한 것으로 지난 8월초 일본 정부가 조사해 한국정부에 건네준 7만9천명분과는 별도이다. 이 자료에 의하면 1944년말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은 전국(오키나와 제외)에서 1백91만1천3백7명으로 이중 「집단이입노무자수」 즉 강제연행자수는 24만3천5백13명이었다. 일본은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그동안 조사한 강제연행자 7만9천6백18명분을 지난 8월7일 발표함으로써 형식적인 조사에 그쳤다는 여론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 인천앞바다 오염기름띠 제거때/가짜 「유처리제」 190t 납품

    ◎검정필증 위조한 4명 구속 【인천=이영희기자】 인천 월미도앞바다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때 사용한 유처리 제 1백90t(9백50여드럼)이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검찰과 경찰이 지난 7월15일 유조선 충돌사고로 유출된 벙커C유를 제거할때 검정필증을 위조해 붙여 가짜 유처리제를 납품한 업자 4명을 구속함으로써 밝혀졌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송인준)는 4일 유처리제를 납품했던 성아물산(서울 종로구 경운동 88) 용인공장 공장장 이원희씨(50) 한도케미걸(부산 대교동1가 35)대표 배종호(29)와 영업과장 권영철씨(30),한국화학(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4) 영업과장 조정규씨(40) 등 4명을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와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아물산 용인 공장장 이씨는 지난 7월16일 서울시내 모인쇄소에서 정부대행검사소인 한국선급협회(KR)발행,검정합격필증 5천장을 위조,자사제품 유처리제 「감마졸 LT­A」 1천8백56통(1통에 18개들이)과 5백10드럼(1드럼당 2백ℓ)에 이 검사필증을 붙여 인천해양오염사고 방제업체인 대성실업 등 3개소에 납품했다는 것이다.
  • 허위공문서 작성/전경찰관 구속

    서울지검 김종수검사는 29일 전 서울 서부경찰서 수사과 형사계소속 순경 김종섭씨(37)를 공용서류은닉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서부경찰서 순경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7월12일 서울시경이 단속한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물오락실의 사행성 유기장영업행위에 관한 서류를 넘겨받아 조사하면서 주인 김모씨의 부탁을 받고 사건을 축소하기 위해 김씨의 자술서를 없앤뒤 검찰에 『불구속 수사하겠다』는 내용의 신병품신서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 회사동료 면허증 위조/음주사고 30대에 영장(조약돌)

    ○…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안천룡씨(33ㆍK증권 양천지점 대리ㆍ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신아파트 1동502호)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ㆍ공문서위조 및 동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6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자 회사동료 장모씨(32)의 면허증을 훔친 뒤 이를 위조해 사용해 오던중 27일 술을 마신채 서울 양천구 신정4동 고려제과 앞길에서 자신의 서울2 르6629호 소나타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서가던 서울4 파4224호 영업용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아파트 불법분양 11명 구속/대검

    ◎주민증 변조… 1인이 26차례 당첨도 대검 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ㆍ김대웅부장검사)는 24일 김인환씨(45ㆍ강동구 명일동 주공아파트 901동1308호) 등 11명을 공문서변조 및 주택건설촉진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옥수씨(45ㆍ회사원ㆍ양천구 신정3동 신대양연립) 등 31명을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노화숙씨(42ㆍ여ㆍ강남구 역삼동 역삼맨션) 등 64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국민주택 또는 민영주택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주택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예금 가운데 1구좌만 가입해야 하고 한번 분양을 받으면 다시 분양신청을 할수 없는데도 주민등록번호 가운데 한자리 숫자만 바꾸면 전산자료 조회과정에서 이중 분양신청자를 찾아낼 수 없는 점을 이용,주민등록등본의 번호를 변조해 1명이 2구좌에 가입하는 수법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전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영세민 무주택자에게 10만∼1백만원씩을 주고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 등을 건네받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하는 방법을 통해 아파트를 불법으로 분양받아 왔다는 것이다. 구속된 김인환씨는 지난87년 10월 영세민 김모씨(74)에게 20만원을 주고 명의를 빌려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뒤 89년7월 57평짜리 인천시 구월동 동아아파트 1채를 분양받아 6백만원의 프리미엄을 붙여 전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0월 영세민 김씨의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을 넘겨받아 주민등록번호를 변조,이미 사용한 주택청약예금증서를 다시 이용해 인천시 구월동의 50평짜리 풍림아파트 1채를 불법 분양받아 6백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전매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3명에게 20만∼30만원씩을 주고 명의를 빌려 아파트 26채를 분양받아 8천2백50만원의 전매차익을 남겼다는 것이다. ◇구속 ▲김인환 ▲이준영 ▲김창일(36ㆍ회사원ㆍ성동구 광장동 현대아파트 506동904호) ▲최춘호(41ㆍ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306동504호) ▲우균영(56ㆍ송파구 거여동 318) ▲황원준(46ㆍ성동구 광장동 522) ▲박조형(32ㆍ양천구 신정동 목동아파트 1107동608호) ▲김동익(44ㆍ강남구 삼성동 10의27) ▲이광엽(35ㆍ서대문구 홍제동 9의100) ▲문추성(30ㆍ천안시 성정동 347) ▲박용석(34ㆍ인천시 북구 산곡동 37의4 현대아파트 302동1204호)
  • 「구로동 11만평」 24년 송사 매듭/“현 주민에 소유권” 인정

    ◎불하한 국가,원소유자에 승소/대법원 판결/5천가구 재산권행사 가능 서울 구로구 구로동일대의 땅 11만5천여평의 소유권을 놓고 국가와 땅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23년동안 법정싸움을 벌인끝에 국가가 승소,국가로부터 이 땅을 불하받은 주민들이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배석대법관)는 21일 국가가 김점석씨(구로구 구로1동 500의17) 등 1백75명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재심청구사건에서 피고 김씨 등의 상고허가신청을 기각,국가의 승소를 확정했다. 피고 김씨 등은 지난67년 국가가 60년대초 현재 주민들에게 불하했던 구로동 땅이 50년 농지개혁때 자신들이 군용지를 불하받았던 것이라고 주장,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을 내 대법원에서 승소했었다. 국가는 그러나 김씨 등 땅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공무원들과 짜고 공문서를 위조해 재판에서 승소했다는 사실이 검찰수사결과 밝혀지자 재심을 청구,지난1월 서울고법 민사6부에서 승소판결을 받았었다. 서울 구로구 구로2,3,4,6동 일부와 구로공단일부를끼고 있는 문제의 땅은 5천여가구 4만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1평에 수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 “중동지구택지 싼값에 분양” 노려/무허 비닐하우스 「가옥」 등재

    ◎구청 공무원등 2명 영장 【부천=김동준기자】 경기도 부천경찰서는 17일 중동개발지구 택지를 싼값에 공급받기위해 무허가 비닐하우스 등을 사들인 후 하우스 주인들의 도장을 위조해 관계공무원과 결탁,가옥대장에 등재하고 재산세를 납부한 부동산중개업자 김기준씨(43ㆍ부천시 남구 송내동 127의2)를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부천시 남구청 세무과 공무원 이종길(39)ㆍ박동범씨(30) 등 2명을 허위공문서 작성,공문서 위조 및 변조,직무유기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현대부동산(남구 송내동 127의2)을 운영하면서 지난1월과 2월에 중동개발지구 안의 철거대상 무허가 비닐하우스 및 공장 10채를 채당 6백만∼9백만원씩에 구입,재산세 납부실적이 있으면 개발택지 50∼70㎡씩을 조성원가 이하의 싼값에 분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3월2일 관계공무원과 결탁,이들 하우스를 가옥대장에 등재한 후 5년치 재산세를 한꺼번에 낸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민행정 사정활동 강화/감사관회의

    ◎금품수수ㆍ보신주의 척결 정부는 16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안치순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38개 부ㆍ처ㆍ청 감사관회의를 열고 중간관리직이하 공직자의 비리와 대민행정에서 관례화된 금품수수행위를 근절시키는 데 사정활동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특명사정반 운영으로 부동산투기ㆍ사치ㆍ과소비풍조 등 그동안 흐트러진 기강이 점차 진정되어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일선행정기관에서 일을 뒤로 미루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앞으로 ▲공직사회의 무사안일ㆍ보신주의를 척결하고 ▲중간관리직이하의 지탄받는 공직자를 중점 색출해 조치하며 ▲범법행위나 공권력도전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질서확립 차원에서 엄중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는 또 내각자체 사정활동을 특명사정반활동과 연계,보다 활성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일선 대민행정에서의 관례화된 소액금품수수 폐습을 근절시킴과 아울러 사정활동의 강화로 중앙부서의 승인업무,일선기관의 민원업무처리 지연 등 역부조리를 과감히 제거하고 익명의 투서,무고로부터 선량한 공직자를 보호하는 한편 이를 위한 감사부서 자체의 기강도 확립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지난 4월과 5월의 자체감찰활동결과 5천1백71명의 공무원을 적발해 86명을 파면ㆍ면직시키는 등 모두 5백15명을 징계했으며 3천9백40명은 경고,나머지 7백16명은 조치중이라고 발표했다. 징계받은 부조리유형은 ▲공문서 수발업무 담당자의 국토개발관련서류 유출이 31건이었으며 ▲각종 문헌및 자료가 입력되어 있는 디스켓 20장이 복사 유출됐고 ▲폐수의 성분ㆍ함량을 허위로 작성한 폐수시험성적표가 3백여장 발급됐으며 ▲위장전입ㆍ가등기 등 탈법적 수단의 농지매입방조를 비롯한 장기체납 수도요금및 농공단지 분양대금의 횡ㆍ유용,양도소득세 등 조세부과편의및 세무조사 선처대가의 금품수수사례 등으로 나타났다.
  • 남의 명의로 가계수표 개설/1억 사취 셋 구속

    서울시경은 14일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변조해 가계수표개설 구비서류를 은행에 제출,가계수표를 지급받아 사채업자에게 1∼2할씩의 큰 이자를 떼어주고 현금을 교환받는 방법으로 1억여원을 챙긴 가계수표 사기단 이옥분씨(37ㆍ여ㆍ서울 마포구 도화1동 마포아파트 4동601호) 등 30여명을 적발,이씨 등 3명을 공문서변조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 50억대 국유지 사기단 적발/호적등본 위조,건설업자에 팔아

    ◎공무원등 3명 구속ㆍ수배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시경은 3일 시가 50억원상당의 국유지를 가로채 건설업자에게 팔아넘긴 공무원이 낀 국유지부정취득 사기단을 적발,이들중 경남 고성읍사무소 호병계장 김극삼씨(53)를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ㆍ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정찬근씨(62ㆍ진주시 계동 229),최진열씨(42ㆍ진주시 칠암동 506의1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배된 정씨 등은 부산진구 부암동 산76일대 국유임야 3필지 4천9백20평이 일제때 시민영씨 소유였다가 산림청관리토지로 국유귀속된 사실을 알고 지난해 11월 고성읍 호병계장 김씨에게 5천만원을 주고 가공인물 시길부씨의 호적등본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김계장은 이에따라 시씨가 그의 아버지로부터 부암동 땅을 상속받은 것처럼 서류를 꾸며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친뒤 이땅을 다시 시씨가 정씨에게 증여한 양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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