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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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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서 탈출한 곰 1마리 사살…나머지 1마리 추적중

    경기 용인시의 곰 사육농장에서 지난 22일 탈출한 반달가슴곰 2마리 가운데 1마리가 23일 사살됐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탈출한 곰 포획단이 이날 수색을 재개한 지 5시간여가 지난 오후 1시 20분쯤 처인구 호동의 한 야산에서 탈출한 곰 1마리를 발견, 곧바로 사살했다. 수색견의 짖는 소리에 곰이 놀라 갑자기 튀어나오는 바람에 위협을 느낀 추적단이 마취총을 쓸 겨를 없이 곧바로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곰이 발견된 곳은 탈출한 사육장에서 직선거리로 600m가량 떨어진 야산이다. 나머지 1마리의 곰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계속 수색 중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과 엽사 등 69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은 전날 자정께 마무리된 탈출 곰 2마리를 쫓는 수색작업을 이날 오전 8시부터 재개했다. 수색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와 수색견으로 구성된 포획단 34명이 주축이 돼 탈출한 곰의 흔적 등을 찾아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열화상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1대와 무인트랩 2대도 동원됐다. 이들 곰은 전날인 22일 오전 10시 30분께 처인구 이동읍의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했다. 최초 5마리가 우리 밖으로 나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유역환경청 직원이 농장 인근에서 3마리를 발견하고 2마리를 유인해 생포했다. 다른 1마리에게는 마취총을 쐈지만 쓰러지지 않고 덤벼들어 결국 사살했다. 농장 주인은 지난 7월 곰 탈출 당시 자신의 불법 도축 사실을 숨기려고 1마리가 탈출했음에도 2마리가 탈출했다고 허위 신고했다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 용인 사육장 탈출 곰 1마리 추가 사살…“갑자기 달려들어”

    용인 사육장 탈출 곰 1마리 추가 사살…“갑자기 달려들어”

    경기 용인시의 한 곰 사육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5마리 가운데 1마리가 추가 사살됐다. 2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용인시 호동 한 농장 인근에서 반달가슴곰 1마리가 포획단에 의해 사살됐다. 이 곰은 갑자기 튀어나와 포획단을 향해 달려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달가슴곰이 사살된 지점은 곰이 탈출한 사육농장에서 직선 거리로 2km 가량 떨어진 위치다. 시와 포획단은 사살된 곰이 전날 사육농장 부근을 배회하다 산능성이를 타고 반대편인 호동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곰이 갑자기 달려들어 어쩔 수 없이 사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은 한 마리를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수색 작업은 한강유역환경청 직원과 엽사 등 30여 명이 투입돼 생포를 원칙으로 이뤄지고 있다. 열화상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1대와 무인트랩 2대가 동원됐고, 수색견은 곰을 쫓아낼 우려가 있어 곰이 민가로 접근했을 때만 동원할 예정이다. 앞서 22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유역환경청 직원이 농장 인근에서 3마리를 발견해 2마리를 유인해 생포했다. 다른 1마리는 마취총을 쐈지만 쓰러지지 않고 덤벼들어 결국 사살했다. 16마리의 사육곰이 머물고 있는 이 농장에서는 지난 7월에도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한 적이 있다. 당시 농장 주인은 불법 도축 사실을 숨기기 위해 1마리가 탈출했는데도 2마리가 탈출했다고 허위 신고했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불법 도축을 하다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결국 경찰은 지난달 공무집행방해, 동물보호법 위반,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농장주를 구속했다.
  • 조두순 호송차 부순 유튜버·격투기 선수 등 불구속 기소

    조두순 호송차 부순 유튜버·격투기 선수 등 불구속 기소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69)이 지난해 말 출소한 날 집까지 호송한 법무부 차량을 발로 차 손괴한 유튜버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공판부(강민정 부장검사)는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튜버 A씨와 격투기선수 B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조두순이 출소한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경기 안산시 법무부 안산 준법 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차 지붕 위로 올라가 뛰고,차량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비슷한 시간 이 차량을 보고 달려가 뒷문을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함께 기소된 다른 2명도 조두순 호송 차량을 손괴한 혐의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조두순에게 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됐던 격투기선수 B씨 등 다른 이들에 대해서는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이들 혐의자 외에 신원 불상자에 대한 조사 및 사건 가담자 간 공모 관계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9월 사건을 송치했다.
  • ‘조두순 호송차 올라타 쿵쿵’ 차량 부순 유튜버, 재판 넘겨졌다

    ‘조두순 호송차 올라타 쿵쿵’ 차량 부순 유튜버, 재판 넘겨졌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법무부 호송차량을 발로 차 손괴한 유튜버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공판부(부장검사 강민정)는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튜버 A씨와 격투기선수 B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두순이 출소한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경기 안산시 법무부 안산 준법 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차 지붕 위로 올라가 뛰고, 차량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격투기선수인 B씨는 비슷한 시간 이 차량을 보고 달려가 뒷문을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함께 기소된 다른 2명도 조두순 호송차량을 손괴한 혐의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조두순에게 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됐던 격투기선수 B씨 등 다른 이들에 대해서는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이들 혐의자 외에 신원 불상자에 대한 조사 및 사건 가담자 간 공모 관계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9월 사건을 송치했다.
  • 곰 불법 도축 농장주 구속된 곳에서 또 곰 5마리 탈출

    곰 불법 도축 농장주 구속된 곳에서 또 곰 5마리 탈출

    용인시 사육장서 반달가슴곰 5마리 탈출열린 문 통해 곰들 탈출…2마리 추적 중불법 도축으로 농장주 구속 된 곳 경기 용인시의 한 곰 사육장에서 22일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했다. 시는 포수를 동원해 우선 3마리를 생포했으나, 2마리는 계속 도주해 추적 중이다. 이 사육장은 이전에도 반달가슴곰이 탈출한 곳으로 관리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사라졌다고 마을 이장이 이동읍사무소에 신고했다. 이 농장에서는 총 16마리의 곰을 사육하고 있었는데 철제 사육장의 열린 문을 통해 곰들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지난 7월 농장주 A씨가 자신의 불법 도축사실을 숨기려고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했다고 허위 신고한 것이다. 당시 A씨는 탈출 곰이 2마리라고 줄곧 주장하다가 발자국이 없다는 점에 의문을 가진 경찰의 수사에 “1마리는 불법 도축했다”고 실토했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다른 곰들이 보는 앞에서 불법 도축을 하다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공무집행방해, 동물보호법 위반,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농장주 구속 이후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과 주민 등이 먹이를 주며 곰을 보호해 오다 곰이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곰이 탈출하자 시는 포수들과 수색견을 동원해 탈출한 곰을 추적했으며, 이 가운데 2마리는 사육장 주변에서 생포하고 1마리는 마취총을 쏴 잡았다. 현재 2마리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곰이 탈출했으니 안전에 주의하고 곰 목격자는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긴급안전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 포항시, 염산테러 당한 공무원 소속부서 직원들 트라우마로 교체

    포항시, 염산테러 당한 공무원 소속부서 직원들 트라우마로 교체

    경북 포항시가 행정 불만 민원인으로부터 염산 테러를 당한 공무원이 소속된 부서 직원들의 정신적 피해 회복을 위해 해당 부서를 재편하기로 했다.포항시는 염산 테러를 당한 공무원 소속 부서 직원들을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예정된 정기인사를 통해 전체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60대 시민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행정에 불만을 품고 시청 사무실에서 공무원 B씨에게 유독 물질인 염산을 뿌렸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눈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포항시는 B씨와 같은 부서 직원들은 A씨가 사무실에서 염산 테러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트라우마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등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현재 직원들 상태로는 부서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정기 인사에 맞춰 직원들을 교체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민원인 테러가 발생한 뒤 외부인이 사무실에 무단출입할 수 없도록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청원경찰 1명을 추가하는 등 보안과 방호를 강화했다. 또 민원인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사무실과 비상계단 출입로 등에 폐쇄회로(CC)TV도 설치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테러를 직접 목격한 직원들의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부서를 재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사죄한다면서 변호인만 10명”…장용준, 3명으로 확 줄여

    “사죄한다면서 변호인만 10명”…장용준, 3명으로 확 줄여

    첫 공판 당일 7명 지정 철회서 제출변호인 총 10명에서 3명으로 줄어변호인 “다툴 부분 있을 듯” 밝혀“사죄한다”던 장용준, 입장 달라져 무면허 음주운전과 경찰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가 첫 재판을 앞두고 총 10명의 변호인을 선임했다가 재판 당일 7명에 대한 지정 철회서를 제출했다. 대규모 변호인단을 향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장씨는 첫 공판 전날 변호사 5명을 추가로 선임하면서 재판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변호인단이 2개 로펌의 10명으로 늘었으나, 첫 공판을 앞두고 7명의 변호사에 대해 지정철회를 해 장씨의 변호사는 3명으로 줄었다. 장씨의 변호인은 첫 공판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와 관련해 다퉈야 할 사안이 있을지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다만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아직 열람등사 하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입장은 보류했다. 장씨가 지난달 12일 “사죄하는 마음으로 구속영장 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과 입장이 달라져 비판이 나온다. 당시 법원은 서면 심사만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장씨는 짧은 머리에 검은색 사복을 입은 채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7일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기로 하고, 그 전까지 증거에 관한 의견을 정리해달라고 변호인에 요청했다. 장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순찰 중 이를 목격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30분 넘게 거부하며 경찰관을 밀치고 머리를 들이받아 현행범 체포됐다. 장씨는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남편 눈만 살려달라”… 염산테러 피해 공무원 아내 편지

    “남편 눈만 살려달라”… 염산테러 피해 공무원 아내 편지

    “눈만 살려달라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민원인으로부터 염산 테러를 당해 입원 중인 경북 포항시 공무원의 부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 테러 피해자 공무원 A씨 부인의 심정을 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A씨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이 A씨 부인 부탁을 받아 대신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은 “청천벽력이란 단어로는 부족한 그날 남편의 사고 소식, 오로지 눈만 살려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로 시작한다. A씨 부인은 “집보다 직장이 소중했고 가족보다 직원을 소중히 여겼던 사람”이라며 “사고가 일어나고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원망의 대상이었고 남편은 그저 직무에 충실한 공무원이었을 뿐이다”고 했다. 그는 “며칠을 정신없이 병원에서 보내다 보니 죽을 것 같고 죽일 것 같았던 분노는 어느 정도 사그라들고 그래도 고마웠던 분들이 생각난다”며 “사고 직후 초기대응을 잘해준 직원, 소리 없이 많은 것을 도와주는 동료, 응급실로 한달음에 달려온 시장 등이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주는 분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씩씩하고 담담하게 치료에 임할 것”이라며 “좋아하는 일을 신나게 마음껏 다시 날개 달고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꿈꾼다”고 맺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업무에 불만을 품은 한 60대 민원인이 뿌린 염산을 뒤집어쓰는 바람에 눈 등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민원인을 구속했다.
  • 美 의사당 난입 ‘소뿔 주술사’ 징역 41개월…“심신미약” 주장 안 먹혔다

    美 의사당 난입 ‘소뿔 주술사’ 징역 41개월…“심신미약” 주장 안 먹혔다

    지난 1월 6일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다. 소뿔이 달린 털모자를 쓰고 얼굴에 페인트로 성조기를 칠한 채 의사당 안을 활보한 제이콥 챈슬리(34)다. 챈슬리는 극우 음모론 단체 주술사, 이른바 ‘큐어넌 샤먼’을 자처하며 의사당을 헤집고 다녔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책상에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정의가 도래하고 있다”는 경고 쪽지를 남기기도 했다. 애리조나주 출신인 그는 지난 미국 대선 때도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며 극우 여론을 부추겼다. 기세등등했던 첸슬리는 그러나 쇠고랑 앞에서 바로 꼬리를 내렸다. 사건 당일 체포 후 줄곧 독방에 갇혀 지낸 그는 17일 선고 공판에서 “세상 앞에서 내가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자신은 위험한 범죄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챈슬리는 “나는 폭력주의자도, 백인 우월주의자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인격장애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가 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도 챈슬리가 1월부터 300일 넘게 독방에 있으면서 심각한 불안과 공황 발작으로 고통받았다고 말했다. 또 “챈슬리는 시위대 조직책도, 폭동 주동자도 아니었으며, 폭력적이지도 파괴적이지도 않았다. 그는 도둑이 아니었다”며 양형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스스로를 폭도의 이미지로 만들지 않았느냐”고 변호인에게 되물으며 “자신을 의사당 폭동의 대명사로 만들었다”고 질책했다. 판사는 “당신이 한 일은 정부 기능을 방해한 끔찍한 행동이었다”면서 챈슬리에게 징역 41개월을 선고했다. 또 3년 보호관찰과 2000달러(약 235만 원)의 손해배상도 명령했다.앞서 미 연방 검찰은 챈슬리가 의사당 난입 당시 다른 30여 명의 폭도를 이끌고 맨 먼저 펜스를 뚫고 들어갔다며 최장 20년형에 처할 수 있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주를 받고 다른 애국자들과 함께 워싱턴으로 향했다”던 챈슬리의 진술도 공개했다. 지난 9월 자신의 죄를 인정한 챈슬리에게 징역 51개월에 3년 보호관찰을 구형했다. 한편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650명을 붙잡아 기소했으며, 이 중 132명이 유죄를 인정했다. 대부분은 경범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한 활동가 업무방해 무죄, 대법서 뒤집혔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한 활동가 업무방해 무죄, 대법서 뒤집혔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며 공사장 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막은 활동가에 대한 무죄 판결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뒤집었다. 1·2심은 공사장 입구에서 버티는 행위가 의미 있는 위력 행사라고 보지 않았지만 대법원은 다르게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제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4월 26일 두 차례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주출입구 앞에서 ‘해군의 불법공사는 현행법 위반’이라고 쓴 팻말을 들고 의자에 앉아 버티면서 공사차량의 출입을 막은 혐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로 기소됐다.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주변에 다수의 경찰관이 대기하고 있었으므로 A씨의 행위가 공사 업체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거나 혼란하게 할 정도의 위력 행사라고 보지 않았다. 또 증거로 제출된 영상 사본 CD는 원본과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아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2심도 이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A씨의 행위는 차량이 그대로 진행하면 인명 피해 가능성이 큰 상황을 조성한 것”이라며 “업체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한 세력의 행사에 해당한다”며 하급심 판단을 뒤집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도 2014년 2월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 출입구를 막아 업무방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천주교 수사 B씨의 상고심에서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비슷한 취지로 파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수행하던 공사업무가 방해될 위험은 이미 발생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했다.
  • 무죄 받았던 제주해군기지 활동가 재판, 대법원이 뒤집어

    무죄 받았던 제주해군기지 활동가 재판, 대법원이 뒤집어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며 공사장 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막은 활동가에 대한 무죄 판결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뒤집었다. 1·2심은 공사장 입구에서 버티는 행위가 의미 있는 위력 행사라고 보지 않았지만 대법원은 다르게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제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4월 26일 두 차례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주출입구 앞에서 ‘해군의 불법공사는 현행법 위반’이라고 쓴 팻말을 들고 의자에 앉아 버티면서 공사차량의 출입을 막은 혐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로 기소됐다.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주변에 다수의 경찰관이 대기하고 있었으므로 A씨의 행위가 공사 업체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거나 혼란하게 할 정도의 위력 행사라고 보지 않았다. 또 증거로 제출된 영상 사본 CD는 원본과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아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2심도 이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A씨의 행위는 차량이 그대로 진행하면 인명 피해 가능성이 큰 상황을 조성한 것”이라며 “업체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한 세력의 행사에 해당한다”며 하급심 판단을 뒤집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도 2014년 2월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 출입구를 막아 업무방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천주교 수사 B씨의 상고심에서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비슷한 취지로 파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수행하던 공사업무가 방해될 위험은 이미 발생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했다.
  •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6차 시도도 무산...신도들 강한 저항(종합)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6차 시도도 무산...신도들 강한 저항(종합)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철거 문제로 재개발조합과 갈등 중인 가운데, 15일 새벽 여섯 번째 명도 집행이 시도됐지만 신도들의 강한 저항으로 또다시 무산됐다.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3시 15분쯤부터 집행인력 500여 명을 보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섰으나 신도 300여 명의 극렬한 저항에 막히면서 충돌을 우려해 오전 9시쯤 인력을 철수시켰다. 집행 소식을 듣고 모인 신도들은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교회 안팎으로 모여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돌을 던지고 소화기 분말을 분사하며 극렬하게 저항했다. 신도 가운데 한 명은 전봇대 위로 올라가 “집행을 그만두지 않으면 투신하겠다”고 소리쳤다. 신도들이 저항하는 과정에서 충돌을 막기 위해 배치된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7명이 현행범 체포됐고, 9명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신도들은 교회 내부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경찰에 막혀 저항하다가 교회로 통하는 공사장 천막을 뚫고 교회 안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소방 인력 110여 명, 구청 15명, 경력 500여 명이 현장에 배치됐다. 대치 상황은 6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이후 용역업체 직원들이 오전 9시쯤 작업을 중단하고 중장비를 철수시키면서 일단락됐다. 현장에 나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이건 헌법과 대한민국에 대한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100번, 1천 번, 1만 번 진입해도 교회를 재탈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5일에도 집행인력 300여 명을 동원해 5차 명도 집행을 시도했으나, 신도들의 극렬한 저항에 막히면서 약 4시간 40분 만에 중단됐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장위10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제기한 건물 인도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다. 교회 측은 조합이 낸 명도소송에서 서울고법이 제시한 강제 조정안에 대해 최근 이의를 신청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법원이 제시한 보상금 150억원 상당의 조정안을 거절했다. 성북구 장위10구역 한복판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로 재개발에 반발해 왔다.
  • ‘아내 협박‘ 체포되자 지구대서 바지 벗고 난동부린 30대 집행유예

    ‘아내 협박‘ 체포되자 지구대서 바지 벗고 난동부린 30대 집행유예

    육아 문제로 다투던 아내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협박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자 지구대에서 바지를 벗고 소란을 부린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9·남)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폭력치료 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범행 후 체포되고도 경찰서에서 소란을 피웠다”며 “피고인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경찰관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광고 right --> A씨는 올해 6월 5일 오후 10시 27분쯤 인천 서구 아파트에서 아내 B(38)씨와 육아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하고,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목을 손으로 때리고 팔을 긁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구대 사무실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데 수갑을 풀어주지 않았다”며 경찰관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어 특정 부위를 노출하기도 했다.
  • “전 여친이랑 같이 있을래”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구속

    “전 여친이랑 같이 있을래”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구속

    부천의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1시간 30분가량 대치한 끝에 검거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0일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 앞서 조은아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사실이 중대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 18분쯤 부천 심곡동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 부위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당시 함께 있던 B씨 지인 C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의 폭행으로 다친 C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B씨를 10분가량 붙잡고 흉기로 위협하다가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A씨는 이후에도 “자해하겠다”·“전 여자친구 B씨와 같이 있겠다” 며 경찰과 대치하다가 1시간 3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에도 B씨의 멱살을 잡거나 벽으로 밀치는 등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으며,이날 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흥분한 상태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옛 여친 찌르고 경찰과 2시간 대치한 20대 영장

    옛 여친 찌르고 경찰과 2시간 대치한 20대 영장

    부천의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위협한뒤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검거된 2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24)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천 심곡동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친구인 C씨도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C씨의 얼굴을 찌른 뒤, 2시간 동안 B씨를 끌고 다니다가 등 부위를 1차례 찔렀다. A씨는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자해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경찰과 2시간 가량 대치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설득한 끝에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4일 전인 지난 5일 오후 B씨 주거지에서 B씨의 멱살을 잡거나 벽으로 밀치는 등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으나 이날 재차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전 B씨의 사진을 들고 술집 등을 찾아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한 술집에서 B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를 위협하며 잡고 있었던 시간은 10분 정도였다”며 “A씨에게 부상자부터 옮기자고 설득해 B씨를 병원에 보냈다”고 말했다.
  • “10초만 생각해 봅시다” 광주 자치구들, 전화 폭언 대처 위해 ‘지연 링’ 시스템 도입

    “서로를 존중하는 말로 우리 직원을 보호해 주세요” 광주 서구 민원실에 전화를 걸면 맨 먼저 흘러나오는 ‘코멘트’이다. 광주지역 자치구들이 민원인 전화 응대 이전에 10~15초간 이같이 시간적 여유를 두는 ‘전화 벨 지연 시스템’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공직자에 대한 욕설 등 악성 민원에 대처하기 위한 고육 지책이다. 민간 콜센터는 이미 ARS 통화시 발신자가 의무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고객 응대자 보호 조치에 대한 설명을 듣도록 돼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 전화는 이런 코멘트가 끝나기도 전에 직원 전화의 벨이 울리면서 직원들이 민원인으로부터 폭언 등에 시달려 왔다. 광주 서구와 남구, 북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8월 ‘지연 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연 시간은 9초~15초에 이른다. 남구의 경우 신호 대기 기간 ‘모든 통화 내용은 녹음될 수 있습니다. 서로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폭언·욕설 시에는 상담이 종료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등의 안내말이 흘러나온다. 이런 안내에도 악성 민원이 발생할 경우 직원이 행정전화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지금부터 하는 통화는 녹음됩니다’란 안내와 함께 법적 조치에 필요한 음성 녹음 등이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동구와 광산구도 내년 초 이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실제 광주 5개 자치구가 행정안전부에 보고한 ‘반복민원 및 민원인 위법행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공직자에 대한 민원인의 폭언·욕설은 2440건, 위협·협박 472건, 폭행 12건, 주취소란 71건, 공무집행방해 120건, 성희롱 52건, 무고·허위사실 24건, 위험물소지 1건, 기타 12건 등 모두 3204건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폭언·욕설 1347건, 위협·협박 294건, 무고·허위사실 49건, 주취소란 9건, 공무집행방해 2건, 기물파손 1건, 성희롱 1건 등 총 1703건의 민원인 불법 행위가 이어졌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 상반기 공직자를 대상으로 벌어진 불법 행위 중 신고·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이뤄진 건수는 5개 자치구를 합해 30건에 그쳤다. 전국적으로도 전화·방문 민원에서 발생하는 폭언과 욕설, 협박, 폭행, 성희롱 등 위법행위가 2018년 3만4484건, 2019년 3만8054건, 2020년 4만607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폭언과 욕설, 위협, 협박의 경우 대부분이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서구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민원인으로부터 전화 폭언 등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 옛 여친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2시간 자해소동

    옛 여친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2시간 자해소동

    부천의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위협하던 20대 남성이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검거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천 심곡동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친구인 C씨도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C씨의 얼굴을 찌른 뒤, 2시간 동안 B씨를 끌고 다니다가 등 부위를 1차례 찔렀다. A씨는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자해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단둘이 조용한 데 가게 해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설득한 끝에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50분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술집에서 B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부상자부터 옮기자고 설득해 B씨를 병원에 보냈다”며 “A씨가 B씨를 위협하며 잡고 있었던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둘이 가게 해줘!” 전 여친에 흉기 휘두르고 인질극 벌인 20대 체포

    “둘이 가게 해줘!” 전 여친에 흉기 휘두르고 인질극 벌인 20대 체포

    부천의 한 유흥가에서 2시간 동안 전 여친을 살해하겠다고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천시 심곡동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자해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단둘이 조용한 데 가게 해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설득한 끝에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술집에서 B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부상자부터 옮기자고 설득해 B씨를 병원에 보냈다”며 “A씨가 B씨를 위협하며 잡고 있었던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자발찌 차고 발길질… “불 지르겠다”며 바지 내린 50대

    전자발찌 차고 발길질… “불 지르겠다”며 바지 내린 50대

    전자발찌를 차고 소방서에서 불을 지르겠다며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서울 중부소방서에서 휘발유를 들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소방서에서 약 20분 동안 “다 불 질러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며 고성을 지르고 욕을 하고 성기를 노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저항하며 발길질을 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지난 3일 중부소방서 구급차를 발로 차 형사 입건됐으며,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업무방해, 공연음란 등의 혐의도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A씨에게서 휘발유를 압수하고 신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전자발찌 착용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경찰관 폭행 뒤 차 훔쳐 도주하다 전복 사고…만취 20대

    경찰관 폭행 뒤 차 훔쳐 도주하다 전복 사고…만취 20대

    경찰 매달고 차 달려 얼굴에 부상 입혀도주 30분 만 보도블록 들이받고 전복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구속 예정”20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뒤 세차 중인 차량까지 탈취해 경찰을 매달고 달아나다 차량 전복으로 결국 붙잡혔다. 차에 매달린 채 10m를 끌려가다 떨어진 경찰은 얼굴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4일 20대 남성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상해, 절도, 차량절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뺑소니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8분쯤 가평군 조종면의 편의점에서 칼을 훔치고 난동을 부렸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달아나 편의점 인근 세차장에 있던 차량을 훔쳤다. 이 과정에서 차량 소유주와 일행이 제지하다가 다쳤으며, 쫓아온 경찰관 2명도 부상을 당했다. 특히 경찰관 1명이 차량에 매달렸는데 A씨는 차문을 연 채로 그대로 출발했다. 해당 경찰관은 약 10m를 끌려가면서 굴러떨어져 안면을 심하게 다쳤다. A씨는 달아난지 30여분 만에 도로변에서 보도블록을 들이받고 차량이 넘어지면서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를 초과하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A씨는 허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그가 퇴원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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