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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좀 맞자” 놀이터서 다짜고짜 10대 폭행한 남성 집행유예

    “너 좀 맞자” 놀이터서 다짜고짜 10대 폭행한 남성 집행유예

    놀이터에서 아무 이유 없이 10대 학생들을 때리고, 도움을 요청받은 행인과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폭행을 휘두른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윤민욱 판사는 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20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놀이터에서 B(15)양 등 10대 남녀 학생 4명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술에 취한 A씨는 놀이터에서 B양 일행에게 다가가 “저기요”라고 말을 건 뒤 다짜고짜 “너 좀 맞자”며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망친 B양으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행인 C(54·여)씨도 A씨로부터 폭행당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순찰차에 탄 뒤에도 욕설을 내뱉으면서 경찰관의 팔을 깨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윤 판사는 “피고인은 아무런 이유 없이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입혔다”며 “경찰관까지 폭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들 모두와 원만하게 합의했고, 사회초년생으로 과거에 저지른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짭새 ××” 출동한 경찰 뺨 때리고 욕설한 해경…벌금 300만원

    “짭새 ××” 출동한 경찰 뺨 때리고 욕설한 해경…벌금 300만원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뺨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 해양경찰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류지원 판사는 26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현직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 경장(26)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A 경장은 지난해 7월 4일 오전 2시 40분쯤 제주시 용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일행과 실랑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짭새 ××”라고 욕설을 하고, 뺨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7일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당시 A 경장은 최후 진술에서 “제 잘못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앞으로 떳떳한 가장이 될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헌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장에 대해 감봉 2개월 처분을 내렸다.
  • 가스배관 열고 집행관 집행 방해한 50대 징역형

    가스배관 열고 집행관 집행 방해한 50대 징역형

    법원 집행관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A(55)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가스방출죄 등을 적용. 이같이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20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당 장소가 큰길과 인접하고 주위에 교회와 요양병원 등 다중시설이 있어 피고인 범행으로 야기된 공공의 위험이 작지 않은 점과 생명이나 신체에 피해를 본 사람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6일 대구시내 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강제집행 신청에 따라 현장에 온 대구지법 소속 집행관 B씨와 노무 처리 위임을 받은 용역직원 등에게 LP가스 배출 밸브를 열어 가스를 누출하면서 접근을 막는 등 강제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정비사업조합이 법에 따라 손실보상을 마쳤는데도 보상금액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프로농구 선수 천기범 음주운전 입건…‘운전자 바꿔치기’ 들통

    프로농구 선수 천기범 음주운전 입건…‘운전자 바꿔치기’ 들통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 되자 출동 경찰관에게 거짓말까지 한 현역 프로농구 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프로농구 삼성썬더스 소속 천기범(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씨는 지난 19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한 도로에서 술 취한 상태로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오후 9시 20분쯤 “아파트단지 앞 계단에 걸쳐있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차량 뒷자리에 앉아 있는 천씨를 발견했다. 조수석에는 천씨의 일행인 20대 여성 A씨가 앉아있었다. 당시 경찰이 운전자가 누구였는지 묻자 천씨는 “대리기사가 여기까지 운전을 해줬다”고 주장하며 대리기사의 전화번호를 제시했다. 그러나 경찰이 연락한 결과 대리기사가 아닌 보험사 관계자가 전화를 받았다. 이후 A씨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천씨와 함께 말을 바꿨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천씨의 운전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이 당시 측정한 천씨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진술을 한 A씨도 범인은닉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며 “이들을 일단 귀가하도록 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씨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삼성에 지명돼 활약해 온 선수다.프로 입문 전 연세대에서 주전 가드로 활약하고 연령별 대표로 뛴 적이 있다. KBL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다. 소속 구단인 삼성도 자체 징계를 할 걸로 보인다.
  • “나 때린 고참 찾아줘”… 군부대서 행패 부린 40대 집행유예

    “나 때린 고참 찾아줘”… 군부대서 행패 부린 40대 집행유예

    대구지법 형사1단독 이호철 부장판사는 군부대 민원실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7일 오후 6시 40분쯤 대구공군기지 민원실에 찾아가 “군 복무할 때 나를 때린 고참을 찾아달라”며 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출동한 군사경찰 상사를 폭행하는 등 군사경찰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군사경찰이 현장에서 달아나던 자신을 따라오자 욕을 하며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잘못이 가볍지 않지만,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집회도중 경찰관 폭행…민주노총 전직 간부들 징역형 선고

    집회도중 경찰관 폭행…민주노총 전직 간부들 징역형 선고

    집회도중 경찰관을 폭행하는 불법행위를 주도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전직 간부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선일)는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근태 전 민주노총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과 정연수 전 조직부장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는 점을 이유로 들어 이들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함께 기소된 민주노총 조합원 23명에게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2명은 벌금형이 선고됐다. 박 전 지부장 등은 2019년 5월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앞에서 열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시설물을 훼손하는 등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등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던 중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안으로 진입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일부는 치아가 깨지거나 손목 인대가 늘어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선고 결과에 대해 “정부와 현대 재벌이 합작해 대우조선·현대중공업 인수합병 저항에 대한 보복을 한 것”이라며 “징역 2년 실형은 공권력의 노동조합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50년된 현대중공업 회사를 지키고 살리자는 노동자에게는 높은 형량을 선고한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꼬집었다.
  • “아기야” 부르며 처음 본 20대 여성 손목 붙잡은 60대 체포

    “아기야” 부르며 처음 본 20대 여성 손목 붙잡은 60대 체포

    처음 본 20대 여성을 붙잡고, 경찰을 때리며 소란을 피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65)씨를 폭행·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50분쯤 제주시 내 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20대 여성 B씨에게 다가가 “아기야”라고 부르며 손목을 붙잡아 끌어당긴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조사됐다. A씨는 이어 같은 날 한 미용실에 침입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퇴거를 요구하자 소지품으로 경찰을 때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누범 기간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방역혐의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항소심도 무죄

    대구고법 형사2부(양영희 부장판사)는 19일 교인 명단을 고의로 빠뜨려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등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8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에서 피고인들은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고, 검사가 항소했다. A씨 등은 대구에 첫 코로나19 확진자(31번 환자·신천지 교인)가 나온 지 이틀 뒤인 재작년 2월 20일 대구시가 전체 교인 명단을 요구하자 신원 노출을 꺼리는 교인 133명 명단을 빠뜨리고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파장 A씨 등 핵심 관계자 2명은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가 재판 도중 보석으로 풀려났다. 나머지 6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던 재작년 2월 말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볼 수 없고, 위계의 고의가 있었다고도 보기 어렵다는 원심의 판단을 수긍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외국인 어학연수 성적 조작‘ 입학 도운 대학 교직원들 징역형

    ‘외국인 어학연수 성적 조작‘ 입학 도운 대학 교직원들 징역형

    대학 어학교육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연수생들의 출석 일수를 조작하고 한국어능력시험 성적까지 조작해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도운 수도권 대학교의 어학교육원장 등 4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 6단독 김수연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대학 어학교육원장 B씨와 팀장 C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대학 교수와 교직원 등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은 이번 범행으로 출입국 관리체계에 장애를 초래했다”며 “외국인 연수생들의 불출석과 학업 소홀은 불법 체류나 편법 취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실제 이 사건 범행으로 학생 중 상당수가 편법으로 취업한 정황이 확인되는 등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씨 등은 2019년 5월부터 9월까지 출석률 70% 미만인 외국인 학생들의 출석률을 70% 이상으로 40여 차례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어학 연수생들은 통상 체류기간 6개월인 ‘어학연수 비자’(D-4)로 입국하는데,체류기간을 연장하려면 비자 만료 전에 어학교육원 수업에 70% 이상 출석했다는 어학교육원장 명의의 출석확인서를 출입국·외국인청에 제출해야 한다. B씨 등은 연수생들의 불법 체류자 발생률이 높으면 교육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이들이 계속 등록금을 납부해야 어학교육원 운영이 유지되는 점을 고려해 출석률이 낮은 연수생들의 출석률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9년 2월부터 9월까지 대학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에서 기준(3급) 미만의 성적을 받거나 아예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이 3급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처럼 20여 차례 성적을 조작한 혐의도 받고있다.
  • 음주운전 20대, 경찰관 치고 도주…경찰,운전석 유리창 깨고 현행범 체포

    음주운전 20대, 경찰관 치고 도주…경찰,운전석 유리창 깨고 현행범 체포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위반에 적발되자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20대 운전자가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술 취해 차를 몰다가 경찰관 1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20대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성남시 구미동 교차로에서 분당 방향으로 신호를 위반한 채 음주 운전을 하다가 이를 발견한 경찰관이 차량에 다가가자 그대로 주행해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관은 A씨가 정차하게 한 뒤 차량으로 다가가 검문 검색을 요구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발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수 ㎞가량 도주하다가 추격하던 순찰차가 차량 앞을 가로막자 이를 들이받은 뒤에야 정차했다. A씨는 이후에도 차량에서 나오지 않아 경찰관들은 운전석 창문을 깨뜨려 그를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직후 진행된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과정에서 추가로 다친 경찰관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찰 ‘특혜 조사·주식 부당취득’ 김진욱 불송치

    경찰 ‘특혜 조사·주식 부당취득’ 김진욱 불송치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이성윤(현 서울고검장)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특혜 조사했다는 의혹과 주식을 부당 취득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불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0일 뇌물공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처장 관련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지난해 3월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었던 이 고검장을 소환할 당시 정식 출입 절차 없이 관용차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조사 논란이 제기됐다. 김 처장은 또 지난해 1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국 유학 동문이 대표로 있는 진단키트·장비 생산업체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 1억원 상당을 보유한 사실로 논란이 됐다. 이후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서면조사한 뒤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해선 직무 관련성을 인정할 정도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유상증자에 대한 제3자 배정 주식을 받는 것 자체는 허용된다는 점에서 ‘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특혜 조사·주식 부당취득’ 김진욱 불송치

    경찰 ‘특혜 조사·주식 부당취득’ 김진욱 불송치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이성윤(현 서울고검장)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특혜 조사했다는 의혹과 주식을 부당 취득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불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0일 뇌물공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처장 관련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지난해 3월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었던 이 고검장을 소환할 당시 정식 출입 절차 없이 관용차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조사 논란이 제기됐다. 김 처장은 또 지난해 1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국 유학 동문이 대표로 있는 진단키트·장비 생산업체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 1억원 상당을 보유한 사실로 논란이 됐다. 이후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서면조사한 뒤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해선 직무 관련성을 인정할 정도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유상증자에 대한 제3자 배정 주식을 받는 것 자체는 허용된다는 점에서 ‘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또래 학생 폭행하고, 출동 경찰관에 발길질한 여중생

    또래 여학생을 폭행하고 출동 경찰관에까지 발길질을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중학생인 A(15)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양은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길거리에서 여중생인 B(16)양의 몸을 손으로 끌어당기거나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12)양 등 초등학생 2명도 A양의 범행에 가담해 B양을 함께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허벅지까지 발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 등 가해자와 B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가출 청소년 모임을 통해 알고 지냈던 사이다. A양 등은 자신들의 외모와 관련한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당일 B양을 불러냈으며 택시를 타고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해자 중 C양 등 초등학생 2명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이라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등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음주측정 요구하자 ‘박치기’…잡고보니 경찰 간부

    음주측정 요구하자 ‘박치기’…잡고보니 경찰 간부

    ‘만취’ 현직 경찰관 붙잡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50대 현직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청 소속 A경감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선릉로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A경감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A경감은 경찰관의 이마를 머리로 들이받는 등 몸싸움을 벌이며 측정을 거부했다. A경감은 지인과 술집에서 양주를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장 공모제 비리’ 의혹 인천교육청 대변인 수사

    ‘교장 공모제 비리’ 의혹 인천교육청 대변인 수사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이 교장 공모제와 관련 응시자가 사전에 면접시험 문제를 확보하는데 가담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교육청 대변인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7월 인천시교육청이 내부형 초등학교 교장 공모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응시자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전 보좌관 B씨가 사전에 면접시험 문제와 예시 답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면접시험 출제위원이었으며 출제본부 숙소에 입소할 때 휴대전화를 몰래 갖고 들어가 B씨와 연락을 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해당 시험을 거쳐 교장이 됐으며 이후 교장 공모제 출제위원으로 참여했다. 검찰은 B씨의 교장 공모제 비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공모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하도록 했다. 앞서 B씨는 2020년 12월 인천시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장 공모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출제위원으로 참여해 응시자가 원하는 문항을 전달받아 면접시험 문제를 낸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이송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단계”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짭새 ××” 출동한 경찰 뺨 때리고 욕설 ‘만취’ 20대 해경 집유 구형

    “짭새 ××” 출동한 경찰 뺨 때리고 욕설 ‘만취’ 20대 해경 집유 구형

    해경측 “술에 취해 블랙아웃 상태였다”“가정 스트레스에 범행… 곧 아이 태어나”검찰 “초범에 범행 인정한 점 고려”검찰이 술에 만취해 소동을 부리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과 함께 뺨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해양경찰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피고가 된 해경은 가정 불화로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고 해경 생활하면서 수차례 표창도 받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곧 태어날 아이가 있는 ‘예비아빠’인 점도 최후변론에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7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27) 경장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초범인 점,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배경을 말했다. 현재 A 경장은 지난해 7월 4일 오전 2시 40분쯤 제주시 용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많이 취해 채 일행과 실랑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짭새 ××” 등의 욕설을 하고 손으로 뺨을 때리는 등 해당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 “떳떳한 가장 되도록 기회 달라” A 경장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당시 술에 취해 블랙아웃 상태였다”면서 “피고인은 그동안 가정 문제로 쌓였던 스트레스로 인해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 변호인은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배우자와 곧 태어날 아이를 부양해야 하는 점, 3년 간 해경생활을 하면서 네 차례 표창을 받는 등 성실하게 근무해 온 점을 고려해 달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A 경장도 최후 진술에서 “제 잘못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앞으로 떳떳한 가장이 될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헌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했다. 선고는 오는 26일이다.
  • 경찰에 ‘로우킥’ 임지봉 헌법학회장 유죄 확정

    경찰에 ‘로우킥’ 임지봉 헌법학회장 유죄 확정

    경찰을 때린 혐의로 5년 넘게 재판을 받아온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3부는 지난달 30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은 임 교수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했다. 임 교수는 지난 2016년 2월 저녁 서울 송파구의 한 식당에서 ‘주방장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허벅지를 두 차례 발로 걷어차고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로 그 해 4월 불구속기소됐다. 임 교수는 현장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또 다른 경찰관에게 “까불지 마. 찍지마 이 새X야”라고 폭언을 하기도 했다. 임 교수는 1·2심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적으로 “경찰의 불법채증과 불법체포가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1·2심 재판부는 모두 임 교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인정했다. 대법원도 상고를 기각했다. 임 교수는 한국헌법학회 회장이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검찰청 검찰미래위원회 위원, 한국공법학회 부회장, 한국입법학 회장 등을 역임했다.
  • 폭행 당해도 말 못하는 경찰관…“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폭행 당해도 말 못하는 경찰관…“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지난해 공무집행방해 사건 중 약 80%가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사건일 만큼 경찰관이 직무수행 중 폭행을 당하는 일이 많은 가운데, 이런 피해를 사소한 일 또는 현장 대응을 잘못해서 발생한 일로 치부하는 조직 문화 탓에 경찰관이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학술지 ‘치안정책연구’에 실린 논문 ‘경찰공무원의 폭력피해 과정과 영향에 관한 연구’는 현장 업무 중 폭력 피해를 경험한 수도권·충남 지역 경찰관 11명(여성 3명, 남성 8명)을 지난해 7월 심층면접해 주취자 등의 폭행이 피해 경찰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공무집행방해 사건 7001건 중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사건(5825건)이 차지하는 비율은 83.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찰통계연보를 보면 최근 5년(2016~2020년) 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는 한 해 평균 1만 2488명이다. 이 중 약 60%가 주취자다. 이 논문을 쓴 이재영 세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폭력 피해를 경험한 경찰관들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경찰관 대응의 미숙함을 탓하거나 사소한 일로 치부하는 조직 분위기로 조직에 대한 신뢰가 저하됐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피해자로서의 경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은 (경찰) 조직 문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구대에서 일하는 30대 A경장은 “경찰 조직 내에서는 공무집행 중 폭행 피해를 여러 번 당한 직원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일부 직원은 해당 직원이 다혈질이고 일부러 상대방을 자극해 피해를 당한 것이라고 말한다.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이 아닌 비난의 말과 부정적인 시선을 보낼 때면 ‘우리 조직은 나를 지켜주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경찰서 소속 30대 B경장은 “공무집행방해 피해를 당하고 (경찰서) 형사과에 가서 조사를 받을 때, 가해자가 있는 상황에서 (담당 형사로부터) ‘별일 아니다. 도끼가 날이 다 죽어 있어서 이걸로는 풀도 못 벤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경찰관들은 또 폭행을 당한 이후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지만 이에 대한 치료나 상담은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30대 C경장은 “주취자에게서 들은 욕설 및 당시 상황이 쉬는 날 문득 생각나서 우울하고 화가 난 적도 많고, 남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고립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지구대 소속 40대 D경위는 “(주취자한테) 정강이를 맞은 것은 크게 문제될 일이 없었고, (주취자가) 이로 (저를) 문 것은 다행히도 깊이가 깊지 않아 제 돈으로 치료를 받았다”면서도 “주변 시민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주취자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게 창피하고, 제 자신이 한없이 낮아지는 생각이 들어 며칠 동안 업무 끝나고 술을 마시며 잊었을 정도”라고 전했다. 가해자의 민원 제기와 합의 요구로 인한 업무상 스트레스, 공무집행방해 범죄에 대한 처벌이 무겁지 않은 점, 가해자의 역고소 우려 등도 경찰관이 폭행·협박 등의 피해사실을 드러내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법원의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1심 법원이 처리한 공무집행방해 사건 8121건 중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된 사건(4028건)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9.6%다. 벌금형이 선고된 사건(2553건)이 31.4%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A경장은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지구대·파출소에서의 서류 작성 외에 경찰서 형사과에 가서 피해자 진술을 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3~4시간이 소요된다. 그 시간에 다른 동료들이 112신고 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공무집행방해 사건 처리를 탐탁지 않아 한다”고 말했다.특히 여성 경찰관들은 우리 사회의 성차별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여성 경찰관들은 직무 수행 중 폭력 피해를 당할 경우 사회적으로 여성 경찰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형성이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또 동료 사이에서도 성별 탓이라는 비판에 시달리는 이중고를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20대 E순경은 “가해자에게 얼굴을 맞을 때 놀랐지만 일이 커질까봐 더 덤덤한 척하려 노력했다”면서 “피해자 기입란에 제 이름을 넣고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데 옆에서 ‘여직원이 맞아서 말 나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나’라며 스쳐지나가는 말을 했다. 죄를 지은 것 같고 움츠러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구대 소속 20대 F순경은 “한번은 근무하다가 폭력적인 주취자를 마주하여 잘 설득시켜서 귀가하도록 조치한 후 순찰차에 탔는데 (같이 출동한) 경위님으로부터 ‘여경과 같은 순찰차를 타는 것이 부담이다’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내가 만약 공무집행방해 피해를 당하면 다른 사람들이나 네티즌들이 나를 비롯한 여성 경찰관을 얼마나 욕할까’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면접 내용을 토대로 △주취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 강화 △폭력 피해 경찰관에 대한 2차 피해 지원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경찰공무원이 직무 수행 중 정신적·심리적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조직 내·외부 전문가에 의한 상담과 치료가 가능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관이 직무 수행 중 입게 되는 피해를 가볍게 여기거나 무능력이 원인이라며 오히려 질타하는 등 피해자를 가해자 취급하는 조직 문화를 쇄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조직 문화는 궁극적으로 경찰의 소극적 대응, 사기 상실, 조직으로부터의 이탈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대꾸 안 해?” 술 취해 흉기로 아내 위협 40대… 테이저건 맞아

    “대꾸 안 해?” 술 취해 흉기로 아내 위협 40대… 테이저건 맞아

    경찰 출동에도 흉기 안 놓고 저항하다 테이저건 맞고 체포…“날 무시해 화가 나”밤늦게 술에 취해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들고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일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빌라에서 흉기를 들고 아내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함께 있던 또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A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고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와서 아내와 말다툼을 했다”면서 “대꾸를 하지 않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찰 목 조른 10대들 “인권침해다…우린 촉법소년”(영상)

    경찰 목 조른 10대들 “인권침해다…우린 촉법소년”(영상)

    10대 미성년자들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단속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도 모자라 자신들이 ‘촉법소년’이고, 인권침해를 받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서울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 오전 12시 40분쯤 10대 청소년 8명이 은평구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단속에 나선 경찰관의 목을 조르고 주먹을 휘둘러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됐다. 채널A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경찰과 미성년자가 몸싸움을 하며 술집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은 일행까지 합세해 경찰관들의 목을 조르고,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 결국 경찰은 전기충격기 등을 이용해 폭력을 행사한 10대 남성 3명을 긴급 체포했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4명 중 3명은 자신이 ‘촉법소년’이라며 한 달이 지나도록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경찰이 과잉진압을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까지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촉법소년은 ‘범죄 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 소년’으로, 10대 후반인 이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당시 사건 목격자는 “남자친구들 못 데려가게 (여성들이) 몸으로 막고 ‘인권침해다, 신고한다’고 막 전화기도 꺼내고 그랬다. (10대들이) 욕하니까 경찰이 ‘욕하지 마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계속해서 출석 요구에 불응 시 체포영장 신청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 술집 사장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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