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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출소 날 호송차 걷어찬 유튜버 등 3명 ‘집행유예형‘

    조두순 출소 날 호송차 걷어찬 유튜버 등 3명 ‘집행유예형‘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70)이 지난해 출소하던 날 집까지 호송한 법무부 차량을 발로 차는 등 훼손한 유튜버 등 3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8단독 이규봉 판사는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튜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격투기선수 겸 유튜버 B씨와 자영업자 C씨 등 2명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이 사건의 범행 경위, 동기,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의 죄책은 가볍지 않으나 이들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 안산시 법무부 안산 준법 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차 지붕 위로 올라가 뛰고, 차량 문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B씨도 해당 차량 운전석 문을 발로 걷어차고, C씨는 차량 앞을 가로막은 뒤 손에 들고 있던 확성기로 전면 유리를 내리쳐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 “LP 가스통 폭파하겠다” 출동한 경찰 위협 50대 체포

    “LP 가스통 폭파하겠다” 출동한 경찰 위협 50대 체포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등에게 LPG(액화석유가스) 통에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아내 B씨가 운영하는 시흥의 한 식당에서 LP 가스통의 호스를 자르고 가스 점화기를 이용해 불을 붙일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상대로도 범행을 이어가다가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소지한 가스 점화기를 빼앗고 흥분을 가라앉히게 한 뒤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화가 나 술을 마시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중징계 5명에 고발까지…진주교대 입시부정 적발

    중징계 5명에 고발까지…진주교대 입시부정 적발

    진주교대가 입학전형 과정에서 지원자의 서류평가 점수를 임의로 조작하는 등 입시부정을 저질렀다가 적발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의혹 제기 후 시행한 진주교대 입시부정 특정감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진주교대는 2018~2021학년도에 ‘21세기형 교직적성자’, ‘지역인재선발’ 등 두 개 수시 전형에서 평가계획에 없는 서류평가 조 편성 기준을 적용했다. 특정 고교 4곳과 특정 지역 출신 지원자를 특정 조에 배정해 평가했는데, 이 학생들의 서류평가 합격률이 다른 조에 배치된 학생들의 합격률보다 현저히 낮았다. 지원자 384명의 서류평가 점수를 조작한 사실도 드러났다. 2018·2019학년도 서류평가에서 전 입학관리팀장의 지시를 받은 상임 입학사정관이 본인 포함 36명의 아이디로 서류평가시스템에 접속해 서류평가 점수를 조작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 총 384명의 1단계 서류평가 점수가 1510회나 조정됐다. 2018~2021학년도에는 재평가 대상자를 애초 계획과 달리 바꾸고 조건에 맞지 않는 데도 재평가를 진행했다. 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과정에서 서류평가위원이 아닌 전 입학관리팀장이 다른 입학사정관에게 응시자의 장애 등급과 장애 유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 결과 입시 부정에 관여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한 관계자 5명에게 중징계, 2명에게 경징계 등 모두 28명의 신분상 조치를 대학에 요구했다. 특히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한 전 입학관리팀장 등 핵심 관계자 2명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아울러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비 잔액을 반납하도록 하고 차기 사업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 허위 초청장으로 국외여행하고 논문표절 보고서 쓴 국립대 교수

    허위 초청장으로 국외여행하고 논문표절 보고서 쓴 국립대 교수

    해외 초청장을 위조해 국외여행을 하고 논문을 표절해 보고서를 쓴 국립대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부(심재현 부장판사)는 24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순천대학교 교수 A씨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2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6월 은퇴한 미국의 한 주립대 교수 이름으로 초청장을 위조해 연구 목적 공무국외여행계획서를 학교에 제출한 뒤 3차례에 걸쳐 여행을 다녀온 혐의다. 미국인 교수는 A씨의 은사다. 그는 또 2014년에는 외국 교수들의 논문을 표절한 연구계획서로 교수 해외 파견 지원 대상자에 선발돼 1500만원을 지원받은 뒤 표절한 논문을 이용해 귀국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A씨는 3차례에 걸쳐 연가를 쓰지 않고 공무국외여행을 다녀왔고 1년간 파견 기간에 수업 면제 이익을 얻었다”며 “교육자로서 윤리를 위반하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게 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항소심에 이르러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점, 교수직에서 해임된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 경찰,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수사

    경찰,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수사

    경찰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의대 편입과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경찰청은 21일 정 후보자에 대한 고발 건을 대구경찰청에 이첩했으며 지휘부 회의를 통해 수사 부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연대 등 5개 단체는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또 병역비리 의혹을 받는 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재직 시절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북대는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한 상태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10년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2015년 재검사에서 척추협착 판정을 받아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정 후보자 측은 아들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재검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2015년과 현재 모두 추간판탈출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검찰에도 정 후보자 자녀의 의대편입 및 병역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됐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정 후보자의 자녀 의대편입 특혜와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 경찰,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수사

    경찰,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수사

    경찰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특혜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청은 21일 정 후보자에 대한 고발 건을 대구경찰청에 이첩했으며, 대구경찰청은 지휘부 회의를 통해 수사 부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연대, 민생경제연구소, 개혁국민운동본부, 시민연대함께, 윤석열일가온갖불법비리특혜진상규명시민모임 등 5개 단체는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또 병역비리 의혹을 받는 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재직 시절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혹과 관련해 경북대는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10년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2015년 재검사에서 척추협착 판정을 받아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해서는 이날 정 후보자 측은 아들이 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받은 재검 결과를 공개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호영 후보자 아들에 대해 4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세브란스병원에서 2015년도 MRI(자기공명영상) 등 진료기록과 현재의 상태에 대해 재검증을 실시했다”며 “2015년 당시와 지금 모두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탈출증 진단 결과를 확인했고, 이는 후보자 아들의 병적 기록부에 기재된 2015년 4급 판정 사유와 동일한 결과”라고 밝혔다. 검찰에도 정 후보자 자녀의 의대편입 및 병역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됐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정 후보자의 자녀 의대편입 특혜와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 /“왜 단속해”… 홧김에 흉기 휘두른 노점상 체포

    /“왜 단속해”… 홧김에 흉기 휘두른 노점상 체포

    노점을 단속하는 공무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노점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쯤 부산 사상구 한 거리에서 노점상을 단속하던 사상구 소속 공무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노점상 A씨는 공무원이 단속에 나서자, 앙심을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거리는 노점상이 많아 관련 민원이 잦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씨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 공무원 얼굴에 염산 뿌린 60대 징역 4년

    공무원 얼굴에 염산 뿌린 60대 징역 4년

    경북 포항시 행정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에게 ‘염산 테러’를 한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영업용 차량 중개인 A(65)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포항시의 택시 감차사업으로 택시 매매가 금지돼 차량 중개를 할 수 없게 되자 불만을 품고 지난해 10월 29일 시청에 무단으로 들어가 염산이 든 생수병을 공무원 B씨 얼굴에 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눈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퇴원했다. 검찰은 A씨가 택시 감차 사업으로 불만을 품고 오래 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B씨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말한 사실을 바탕으로 계획 범행으로 보고 기소해 지난달 25일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해 복구가 되지 않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영웅 만나러 왔다”…잠옷만 입고 ‘국회 침입’한 女

    “임영웅 만나러 왔다”…잠옷만 입고 ‘국회 침입’한 女

    잠옷만 입고 “임영웅 만나러 왔다”며 국회에 침입한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오상용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가수 임영웅씨를 보러 간다는 이유로 국회에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잠옷 차림으로 국회의사당 단지 내로 진입하려고 했다. A씨는 당시 출입목적을 묻는 국회 경비 담당 경찰관에게 “임영웅씨를 만나러 가야한다”고 한 뒤 제지하는 경찰관을 향해 욕설을 하고 머리채를 붙잡았다. 재판부는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폭행을 가해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국가 법질서 확립을 위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A씨가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를 앓고 있고,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 대법 “소란 피우는 민원인 끌어내는 건 정당한 공무집행”

    대법 “소란 피우는 민원인 끌어내는 건 정당한 공무집행”

    시청 민원실에서 소란을 피우는 민원인을 완력으로 끌어낸 공무원의 행위는 정당한 공무집행이며 이에 저항한 경우 공무집행방해죄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3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공무집행방해죄를 무죄로 선고한 원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9월 술에 취한 상태로 시청 주민생활복지과 사무실을 찾아가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다가 자신을 끌고 밖으로 나가려는 공무원의 옷을 찢고 멱살을 잡거나 뺨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민원실에서 휴대전화 볼륨을 높인 채 음악을 틀었다가 공무원이 ‘볼륨을 줄여 달라’고 요청하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멱살을 잡거나 뺨을 때리기는 했지만 이런 행위가 ‘적법한 공무원의 직무 집행’에 대한 방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재판부는 A씨가 욕설을 했더라도 그를 제지하고 강제로 민원실 밖으로 끌어낸 공무원들의 행위는 ‘주민생활복지 통합조사나 민원 업무’라는 추상적 권한에 포함되거나 적법한 직무 집행이 아니라고 봤다. 검찰은 2심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더해 예비적으로 폭행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공무집행방해죄는 무죄, 폭행죄는 유죄로 보고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민원인은 민원을 처리하는 담당자의 적법한 민원 처리 요청에 협조해야 하고 행정기관에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다른 민원인에 대한 민원 처리를 지연시키는 등 공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민원처리법 5조 2항이 근거다. 재판부는 “오늘날 관공서에서 주취 소란 행위 등으로 담당 공무원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이를 제지하는 공무원에게 부당한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까지 감안하면 소란을 피우는 민원인을 제지하거나 밖으로 데리고 나간 행위도 민원 담당 공무원의 직무에 수반되는 행위로 파악함이 상당(타당)하고 직무 권한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로 볼 것은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 무면허 음주측정거부 50대에게 징역 2년 실형선고

    무면허 음주측정거부 50대에게 징역 2년 실형선고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측정마저 거부한 50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 류영재 판사는 A(50)씨에게 도로교통법위반죄를 적용,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자백·반성하고, 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지만 2020년 4월 음주 수치가 높고, 음주측정 거부는 음주운전과 공무집행방해의 성격을 모두가 갖고 있어 자체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 25일 오전 4시 50분쯤 대구시 남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경찰이 요구한 음주측정에 10분 이상 제대로 응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걸음걸이가 비틀거리는 등 음주운전을 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어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그는 같은 해 4월 대구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2% 상태에서 50m가량을 운전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앞서 A씨는 2002년과 2003년, 2009년, 2014년, 2016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형 집행유예나 벌금형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속보] ‘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장제원 아들 장용준, 1심서 징역 1년

    [속보] ‘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장제원 아들 장용준, 1심서 징역 1년

    음주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용준(22·가수 활동명 노엘)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장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8일 무면허운전·음주측정거부·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로 구속된 뒤 재판을 받아온 장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신 부장판사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서도 그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죄질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장씨가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장씨는 앞서 2019년에도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 시민단체, 검찰에 한덕수 고발…“김앤장 18억 고문료는 뇌물”

    시민단체, 검찰에 한덕수 고발…“김앤장 18억 고문료는 뇌물”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고발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직 퇴임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료로 18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한 후보자를 뇌물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6일 서울중앙지검에 한 후보자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김앤장 관계자 등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뇌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부정처사후수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센터는 “한 후보자는 사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김앤장으로부터 금전을 받을 수 없으므로 18억원은 불법 범죄 자금이 명백하다”며 “이는 한 후보자가 김앤장의 사법 지배와 론스타 등에 공헌한 대가를 포괄한 뇌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 후보자가 과거 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론스타 사건은 2003년 금융당국이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헐값 매각했다는 내용으로 당시 김앤장은 론스타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사들인 시점과 한 후보자의 김앤장 재직 기간이 겹친다. 또 한 후보자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인 2017년 6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친 김앤장’ 인사를 대법관에 추천했고, 이후 김앤장에서 고문료로 18억원을 받았다며 이를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고 주장했다. 센터는 지난 1일에도 한 후보자의 국무총리 지명에 반대한다며 대통령직인수위에 진정서를 냈다. 한 후보자는 전날 고문료 논란과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회 심의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하나도 숨김없이 다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 후 라이브까지 한 MC딩동 ‘구속’

    음주운전 후 라이브까지 한 MC딩동 ‘구속’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방송인 MC딩동(허용운·43)이 구속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MC딩동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MC딩동은 지난 2월 17일 오후 9시 30분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으며 그대로 도주하고,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경찰은 약 4시간 뒤인 같은 날 오전 2시 그를 검거했고, 음주 측정 결과 MC딩동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MC딩동은 9시간 만에 붉은 눈으로 라이브 커머스 방송까지 진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라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MC딩동은 음주운전 후 “집 근처에서 술을 마셨고 집 근처라 안일한 생각에 자차로 귀가하던 중, 면허 취소 해당 수치가 나오게 됐다”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뼛속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경찰차를 치고 도주하고, 경찰관을 위협한 사실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 3일째 이웃 앞 신음소리…60대 속옷男 최후

    3일째 이웃 앞 신음소리…60대 속옷男 최후

    이웃집 앞에서 속옷만 입은 채 신음소리를 내는 등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호성호)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의 정신의학적 치료 필요성을 인정해 치료감호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이웃 여성 B(44)씨 현관 앞에서 속옷만 입은 채 신음소리를 내고 현관문을 세게 두드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7년 3월 B씨의 이웃집으로 이사온 뒤, B씨가 복도 창문을 열어 놓아 춥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4일 이후 나흘 뒤인 18일, 19일, 20일 3일 연속 B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집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B씨 집 앞 난동으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만성적 정신분열로 인한 환청 등 장애를 앓고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폭력범죄로 여러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황산 뿌린다” 스토킹女 잡고보니 2016년 진짜 황산테러

    “황산 뿌린다” 스토킹女 잡고보니 2016년 진짜 황산테러

    2016년 10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38세 여성 전모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그 해 4월 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을 찾아가 A 경사를 흉기로 찌르려다 제지당하자 준비해 온 황산을 뿌렸다.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사건 상담을 위해 안면이 있던 A 경사에게 전화를 했는데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A 경사는 얼굴과 목 등에 3도 화상을 입었고, 그를 부축하려고 현장에 도착한 다른 경찰관 두 명도 황산에 닿아 화상을 입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이 지난 28일 40대 여성 전모씨가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협박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2016년 A 경사에게 황산 테러를 저지른 장본인이었다. 전씨는 지난달 부천시에서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30대 남성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황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가 B씨를 협박한 이유는 6년 전 황산테러의 피해자인 경찰관 A씨 소재를 알아봐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A씨에게 황산테러를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 받고도 뉘우치지 않고 또다시 그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던 것이다. 전씨는 지난해 출소하기 전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A씨와 가족 두 명에게 ‘보상금 10억원을 가져오고, 2000만원 상당의 공탁금을 반환하지 않으면 출소 뒤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 편지를 보냈다가 재차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전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가 A씨 소재지를 파악하려는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수군청에서 낫 휘두른 60대 항소심도 징역형

    전북 장수군청을 찾아가 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낫을 휘두른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이종문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고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28일 오후 1시 25분쯤 장수군청 현관에서 청원경찰을 향해 고함을 지르고 낫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년 동안 민원을 넣었는데 해결이 안 된다”며 군청사 진입을 막은 청원경찰에게 낫을 치켜들고 위협했다. A씨는 토지 보상금과 관련, 민원 처리 결과에 불만을 품고 장수군에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이 되지 않자 화를 참지 못하고 직접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청원경찰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고 주변 공무원들의 직무수행을 위축시켰다”며 “국가 공권력을 경시하는 이런 범죄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수사 단계에서부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국회 패스트트랙 재판… 공수 처지 뒤바뀐 ‘윤핵관’

    국회 패스트트랙 재판… 공수 처지 뒤바뀐 ‘윤핵관’

    국민의힘 장제원·윤한홍 의원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이 차기 정권 ‘실세’로 떠오르면서 이들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받고 있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의 법원 판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성보기)는 지난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약식기소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및 보좌관에 대한 12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충돌의 발단이 된 의안들을 국회 의안과에 접수하는 과정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피고인 중 한 명인 장 의원은 현재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윤 의원은 인수위에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다. 재판을 받는 윤핵관들이 차기 정부에서 주요 공직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처지가 뒤바뀌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당시 패스트트랙 사건에 연루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월 법무부 장관 후보가 됐을 때 “형사 피고인 신분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란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도 반발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재판에 연루된 사람이 국가의 중요한 공직을 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재판이 정리되고 난 다음에 공직에 오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20대 국회 당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격렬하게 대치했다. 이후 대규모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져 민주당 소속 의원 및 보좌관 10명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및 보좌관 27명 등이 2020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이 시작된 지 2년이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은 채 공전 중이다. 장 의원 등이 주요 공직에 오르면 기일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는 30일에는 민주당 측 공판이 예정돼 있다.
  • 2년 넘게 진행 중인 ‘국회 패스트트랙’ 재판…처지 뒤바뀐 ‘윤핵관’

    2년 넘게 진행 중인 ‘국회 패스트트랙’ 재판…처지 뒤바뀐 ‘윤핵관’

    국민의힘 장제원·윤한홍 의원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 차기 정권 ‘실세’로 떠오르면서 이들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받고 있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의 법원 판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성보기)는 지난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및 보좌관에 대한 12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충돌의 발단이 된 의안들을 국회 의안과에 접수하는 과정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피고인 중 한 명인 장 의원은 현재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윤 의원은 인수위에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다. 재판을 받는 윤핵관들이 차기 정부에서 주요 공직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처지가 뒤바뀌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당시 패스트트랙 사건에 연루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월 법무부 장관 후보가 됐을 때 “형사 피고인 신분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란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도 반발했다.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재판에 연루된 사람이 국가의 중요한 공직을 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재판이 정리되고 난 다음에 공직에 오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20대 국회 당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격렬하게 대치했다. 이후 대규모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져 민주당 소속 의원 및 보좌관 10명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및 보좌관 27명 등이 2020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은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하고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회의실을 점거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은 국회 의안과·회의실 등에서 한국당 당직자 등을 폭행한 혐의다. 재판이 시작된 지 2년이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은 채 공전 중이다. 민주당 관련 재판은 2020년 11월부터 6개월간 재판이 미뤄져 지난해 5월 재개됐다. 피고인 측이 계속 기일 변경을 요청하자 재판부는 기일 지정을 미리 조율해 정해두자는 공판 준비 명령서를 보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관련 재판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장 의원 등이 주요 공직에 오르면 기일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30일에는 민주당 측 공판이 예정돼 있다.
  • 출소 후 또 주점 13곳서 무전취식… 40대 남성 실형

    출소 후 또 주점 13곳서 무전취식… 40대 남성 실형

    무전취식과 폭력 등으로 10여 차례 처벌을 받은 40대가 출소 후 또다시 주점을 돌며 공짜 술을 마시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은 특수재물손괴, 협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울산 남구와 중구의 주점 13곳에서 술과 안주 등 총 110만원어치를 시켜 먹고는 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술에 취해 다른 손님을 괴롭히거나 주점 의자 등을 부러뜨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도 했다. A씨는 이와 별도로 주민센터 공사 근로자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전기차 충전장치를 공구로 내리쳐 파손하기도 했다. A씨는 사기 범죄로 복역하다가 지난해 3월 출소했으나 이같이 재범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공무집행방해 등 각종 범죄로 10차례 넘게 처벌받았고, 누범 기간에 또 범행했다”며 “각종 범행을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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