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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뒷골목에도 ‘게릴라’ 음주단속 뜬다

    앞으로 큰 도로를 차단한 채 장시간 길을 막으며 벌이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풍경은 보기 어려울 것 같다. 단속 방식이 낮·밤 구분 없이 편도 2차로 이하의 이면도로의 특정 지점(스폿)들을 20~30분 간격으로 메뚜기처럼 옮겨다니는 ‘게릴라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경찰은 또 ‘폴리스라인’을 침범할 경우 경찰 대응을 강화하는 등 집회·시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공권력 확립 등을 위한 ‘생활 속의 법치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교통질서 확립 분야에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대로 차단형’에서 ‘스폿 이동식’으로 변경하는 것이 눈에 띈다. 장시간 길을 막으며 음주운전을 단속하면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교통 정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이 밝히는 이유다. 최근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단속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돼 오랜 시간 한 장소에 머무는 방식의 단속은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찰 음주운전 단속은 주간, 야간 구분 없이 편도 2차로 이하의 도로를 수시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큰 도로 구간을 벗어나 집에 거의 다 왔다고 해서 음주운전 단속 회피를 장담할 수 없게 되는 셈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식당·유흥가 인근 출발지점에서의 함정 단속은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어 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 질서 확보 분야에서 경찰은 준법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폴리스라인 침범 행위만으로도 현장에서 검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폴리스라인 침범 행위 처벌을 현행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만원 이하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하도록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개정안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인근도 집회 금지 및 제한 가능 장소로 추가된다. 기본질서 확보 분야에는 공무집행방해 사범 무관용 기조도 포함된다. 정복 경찰관을 상대로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면 일선 경찰서 강력팀이 현장에 출동, 피의자를 체포해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주취폭력 행위와 112 상습 허위신고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민생활 침해 범죄 분야에서는 안전분야 비리, 동네 조폭이나 상습 무전취식·소란 행위를 벌이는 ‘동네 건달’을 엄정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의 이런 방침에 대해 공권력 남용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송아람 변호사는 “국제사회는 평화적이냐 폭력적이냐의 기준으로 집회·시위를 규제하는데 유독 우리나라는 준법이냐 불법이냐 잣대로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육참총장 “장성 전역지원서 변조 수사”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지난해 5월 성추문 의혹을 받던 중 서둘러 전역한 예비역 육군 장성 홍모씨의 전역지원서 변조<서울신문 9월 23일자 6면> 사건에 대해 “수사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장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 등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자 “현재 감찰실에서 1차적으로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국감 질의에서 “오늘 아침 서울신문에도 보도됐지만 홍씨가 제출한 전역지원서는 육군 규정 서식과 달라 결재권자가 누구라도 의심해 볼 수 있다”면서 “출처 불명의 임의로 만든 지원서를 제출하고도 12일 만에 전역 승인을 받았다면 비리가 조직적인 차원 아닌가”라고 말했다. 권 의원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홍씨의 전역지원서에는 ‘군 검찰 및 수사기관의 비위 사실 조사 여부’ 항목 자체가 누락돼 있었다. 권 의원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임을 상기시키며 “장성이 전역하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결재를 받는다”면서 “대통령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도 “당시 인사 라인에 대해 모두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車 트렁크 사건’ 김일곤 ‘28명 살생부 명단’ 작성

    ‘트렁크 살인’ 사건의 용의자 김일곤(48)의 옷 주머니 속에서 과거 자신에게 절도·강도상해죄 등의 실형을 선고한 판사 등 28명의 이름과 직업이 적힌 메모지가 발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과거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이라며 “이것들 다 죽여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 김씨에게 납치된 후 살해당한 30대 여성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의 범행이 당초 알려졌던 것처럼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이 아닌 증오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8일 김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동부지법은 이번 주말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모(35·여)씨를 덮쳐 차량째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주씨를 살해한 후 지난 11일 성동구 홍익동의 빌라 주차장에서 차에 불을 지른 이유에 대해 “차 안에 나의 유전자(DNA)가 남아 있어 증거를 없애려 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김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방화를 비롯해 치밀한 행동을 보였다. 김씨는 스무살(1987년) 때부터 절도, 강도상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여러 범죄로 여섯 차례 복역과 출소를 반복했는데 범행 대상은 주로 여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93년과 2008년에는 전북 군산 등지에서 여성이 혼자 있는 상점에 침입해 위협하면서 흉기로 여성의 복부, 등 부위를 찌르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입시 시험 유출한 한예종 성악 교수 기소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김옥환)는 16일 입시 실기시험 지정곡을 사전에 유출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A교수와 개인 레슨 강사인 B씨(한예종 성악과 졸업)를 위계 공무집행방해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교수는 지난 2~3월 2016학년도 성악과 입시 실기시험 지정곡 10곡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자신의 제자이자 개인 레슨 강사인 B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를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제자와 동료 강사 2명에게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교수는 시험 지정곡을 정하는 과정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그러나 지정곡 유출 및 유포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예종 성악과의 2016학년도 입시 실기시험은 다음달쯤 1·2차로 나뉘어 치러질 예정이었으며 학교 측은 지난 5월쯤 실기시험 지정곡 10곡을 홈페이지에서 공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전에 지정곡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한예종은 시험 일정을 한 달가량 연기하고 시험 방식을 자유곡 심사로 변경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수도권 지역 예술고등학교 등으로 알음알음 지정곡 목록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1심서 15명 집행유예·벌금형

    경남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형사 1단독 이준민 판사는 15일 밀양 765㎸ 송전탑 건설 공사를 막거나 공사를 막는 과정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주민 등 18명 가운데 15명에게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 주민 한모(64)씨 등 9명에게는 징역 6개월~2년에 집행유예 1~2년을 선고하고 6명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3명에게는 벌금 200만원 선고유예 판결을 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이 송전선로 설치로 유·무형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불리한 입장이지만 합법적인 공사를 저지하고 이 때문에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 것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또 이 판사는 “부지 선정과정에서 투명성과 소통절차가 개선될 필요가 있고 충분한 금전적 보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자신들의 뜻에 동조하지 않는 송전선로 찬성 주민을 폭행하고 위협한 점은 집단논리에 빠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전탑 건설이 이미 완료됐고, 피해자들과 합의했거나 피해자들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으며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주민들로 대부분 고령인 점 등은 유리한 정황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주민대책위는 재판이 끝난 뒤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로 법의 한계를 봤다”며 유죄판결에 강력 반발했다. 일부 주민은 기자회견장에서 주저앉은 채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었다”며 흐느끼기도 했다. 주민대책위 변호인단은 1심 판결에 반발해 즉각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4일 여야 국회의원 55명은 밀양 송전탑 반대과정에서 공사방해행위 등으로 기소돼 1심 선고를 앞둔 고령의 주민들에게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밀양지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황식 전 하남시장 구속영장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이용일)는 15일 가스충전소 인허가와 관련,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김황식(65) 전 하남시장에게 수뢰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2007년 하남시 LPG충전소 사업자 선정과 관련, 가스충전소 사업자 조모(60·구속)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조씨에게 유리한 충전소 배치계획을 고시하도록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시장은 2006∼2010년 하남시장을 지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하남시 전 건축과장 안모(60)씨와 안씨에게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건넨 가스충전소 사업자 조씨 등 2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안씨는 2009년 3월쯤 조씨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은 뒤 가스충전소 사업허가 기준을 조씨 측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고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역 주민이어야만 개발제한구역 내 가스충전소 사업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하남 주민 김모(51)씨 등 2명의 명의를 빌려 사업신청을 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다른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또 다른 업자 박모(51)씨도 가스충전소 비리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0대 구의원 딸 난동,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술값 안내고 경찰관 다리까지 걷어차… 무슨 일?

    20대 구의원 딸 난동,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술값 안내고 경찰관 다리까지 걷어차… 무슨 일?

    난동 20대,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술값 안내고 경찰관 다리까지 걷어차… 대체 무슨 일? ‘20대 구의원 딸, 난동 20대’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아버지가 구의원임을 내세워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월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난 뒤 돈을 내지 않고 업주 박모(42·여) 씨와 말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정 씨는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다”라며 소리를 질렀고, 박씨는 “아빠가 구의원이면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섰다. 이에 정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씨의 뺨을 두 대 때렸고, 박씨는 경찰을 불렀다. 그러나 정씨는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특히 정씨는 주점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앞을 막고 선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라도 더욱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게 상식일 것인데 너무나 유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의 행동은 결국 우리 사회가 외형만 성장했을 뿐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했고 시민의식 함양 교육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면서 “공직자들의 잠재적 권위의식 등이 피고인만의 탓은 아니므로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고자 형을 유예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서울신문DB(난동 20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난동 20대,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대체 무슨 일?

    난동 20대,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대체 무슨 일?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아버지가 구의원이라면서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실형을 선고할만한 사안이지만 외형만 성장하고 시민의식은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전했다. 정 씨는 지난 2월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난 뒤 돈을 내지 않고 업주 박모(42·여) 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정 씨는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정 씨의 말에 박씨가 “아빠가 구의원이면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서자 정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씨의 뺨을 두 대 때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난동 20대, 술 취해 바지 벗고 성기 노출까지..‘경악’ 알고보니 러시아 국적?

    난동 20대, 술 취해 바지 벗고 성기 노출까지..‘경악’ 알고보니 러시아 국적?

    난동 20대, 술 취해 바지 벗고 성기 노출까지..‘경악’ 알고보니 러시아 국적? ‘난동 20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9일 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난동을 피운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A(23)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A씨는 이날 0시15분쯤 청주 분평지구대에서 술에 취해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바지와 속옷를 벗어 성기까지 노출하고 지구대 안팎을 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인근 술집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20대 A씨를 데려다 지구대에서 보호하고 있었다. 20대 A씨는 경찰에서 “관광을 위해 한국에 왔다”며 “혼자 술을 마셨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대 구의원 딸 난동, “우리 아빠 구의원” 난동 부린 이유는..

    20대 구의원 딸 난동, “우리 아빠 구의원” 난동 부린 이유는..

    지난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월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난 뒤 돈을 내지 않고 업주 박모(42·여) 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정 씨는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정 씨의 말에 박씨가 “아빠가 구의원이면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서자 정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씨의 뺨을 두 대 때렸다. 참다못한 박씨가 경찰을 불렀지만, 정씨는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특히 정씨는 주점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앞을 막고 선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술집서 난동 부린 20대 구의원 딸 집행유예 선고.. 무슨 일?

    술집서 난동 부린 20대 구의원 딸 집행유예 선고.. 무슨 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월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난 뒤 돈을 내지 않고 업주 박모(42·여) 씨와 말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정 씨는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정씨는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특히 정씨는 주점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앞을 막고 선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라도 더욱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게 상식일 것인데 너무나 유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의 행동은 결국 우리 사회가 외형만 성장했을 뿐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했고 시민의식 함양 교육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면서 “공직자들의 잠재적 권위의식 등이 피고인만의 탓은 아니므로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고자 형을 유예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황당…도대체 무슨 일?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황당…도대체 무슨 일?

    20대 구의원 딸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황당…도대체 무슨 일? 아버지가 구의원임을 내세워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업주와 승강이를 벌인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실형을 선고할만한 사안이지만 외형만 성장하고 시민의식은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전했다. 정씨는 올해 2월 27일 오전 4시쯤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나서 돈을 내지 않고는 업주 박모(42·여)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우리 아빠가 누구인지 알아? 구 의원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박씨가 “아빠가 구의원이면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서자 정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씨의 뺨을 두 대 때렸다. 참다못한 박씨가 경찰을 불렀지만 정씨는 안하무인이었다. 정씨는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이어서 “도망간 내 남자친구나 찾아봐”라면서 주점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앞을 막고 선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라도 더욱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게 상식일 것인데 너무나 유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정씨를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의 행동은 결국 우리 사회가 외형만 성장했을 뿐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했고 시민의식 함양 교육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면서 “공직자들의 잠재적 권위의식 등이 피고인만의 탓은 아니므로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고자 형을 유예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황당…대체 무슨 일?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황당…대체 무슨 일?

    20대 구의원 딸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황당…대체 무슨 일? 아버지가 구의원임을 내세워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업주와 승강이를 벌인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실형을 선고할만한 사안이지만 외형만 성장하고 시민의식은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전했다. 정씨는 올해 2월 27일 오전 4시쯤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나서 돈을 내지 않고는 업주 박모(42·여)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우리 아빠가 누구인지 알아? 구 의원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박씨가 “아빠가 구의원이면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서자 정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씨의 뺨을 두 대 때렸다. 참다못한 박씨가 경찰을 불렀지만 정씨는 안하무인이었다. 정씨는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이어서 “도망간 내 남자친구나 찾아봐”라면서 주점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앞을 막고 선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라도 더욱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게 상식일 것인데 너무나 유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정씨를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의 행동은 결국 우리 사회가 외형만 성장했을 뿐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했고 시민의식 함양 교육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면서 “공직자들의 잠재적 권위의식 등이 피고인만의 탓은 아니므로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고자 형을 유예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동 20대, 술 마신 후 업주와 실랑이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난동 20대, 술 마신 후 업주와 실랑이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지난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월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난 뒤 돈을 내지 않고 업주 박모(42·여) 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정 씨는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정 씨의 말에 박씨가 “아빠가 구의원이면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서자 정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씨의 뺨을 두 대 때렸다. 정씨는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며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 더욱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 상식일 텐데 유치한 행동을 계속했다”면서도 “피고인은 우리 사회가 외형만 성장하고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해 이 같은 행동을 한 측면도 있어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시회를 주고자 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대 구의원 딸 집행유예 선고, 주점에서 난동부리더니 결국..

    20대 구의원 딸 집행유예 선고, 주점에서 난동부리더니 결국..

    지난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월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난 뒤 돈을 내지 않고 업주 박모(42·여) 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정 씨는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참다못한 박씨가 경찰을 불렀지만, 정씨는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특히 정씨는 주점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앞을 막고 선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 더욱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 상식일 텐데 유치한 행동을 계속했다”면서도 “피고인은 우리 사회가 외형만 성장하고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해 이 같은 행동을 한 측면도 있어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시회를 주고자 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대 구의원 딸 술값 안내고 난동.. 뭐라고 했나

    20대 구의원 딸 술값 안내고 난동.. 뭐라고 했나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월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난 뒤 돈을 내지 않고 업주 박모(42·여) 씨와 말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정 씨는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다”라며 소리를 질렀고, 박씨는 “아빠가 구의원이면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섰다. 이에 정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씨의 뺨을 두 대 때렸고, 박씨는 경찰을 불렀다. 그러나 정씨는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특히 정씨는 주점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앞을 막고 선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대 구의원 딸,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갑질 등장?

    20대 구의원 딸,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갑질 등장?

    20대 구의원 딸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라며 업주와 경찰관을 때리고 욕한 20대 여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해 이슈가 되고 있다. 법원은 “실형을 선고할만한 사안이지만 외형만 성장하고 시민의식은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책임이 더 크다”며 기회를 줬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9일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라도 더욱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게 상식일 것인데 너무나 유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정씨를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의 행동은 결국 우리 사회가 외형만 성장했을 뿐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했고 시민의식 함양 교육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며 “공직자들의 잠재적 권위의식 등이 피고인만의 탓은 아니므로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고자 형을 유예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술집에서 난동 부린 20대女 집행유예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도대체 무슨 일?

    술집에서 난동 부린 20대女 집행유예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도대체 무슨 일?

    난동 20대 술집에서 난동 부린 20대女 집행유예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도대체 무슨 일? 아버지가 구의원임을 내세워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업주와 승강이를 벌인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실형을 선고할만한 사안이지만 외형만 성장하고 시민의식은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전했다. 정씨는 올해 2월 27일 오전 4시쯤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나서 돈을 내지 않고는 업주 박모(42·여)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우리 아빠가 누구인지 알아? 구 의원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박씨가 “아빠가 구의원이면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서자 정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씨의 뺨을 두 대 때렸다. 참다못한 박씨가 경찰을 불렀지만 정씨는 안하무인이었다. 정씨는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이어서 “도망간 내 남자친구나 찾아봐”라면서 주점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앞을 막고 선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라도 더욱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게 상식일 것인데 너무나 유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정씨를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의 행동은 결국 우리 사회가 외형만 성장했을 뿐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했고 시민의식 함양 교육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면서 “공직자들의 잠재적 권위의식 등이 피고인만의 탓은 아니므로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고자 형을 유예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도대체 무슨 일?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도대체 무슨 일?

    20대 구의원 딸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도대체 무슨 일? 아버지가 구의원임을 내세워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업주와 승강이를 벌인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실형을 선고할만한 사안이지만 외형만 성장하고 시민의식은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전했다. 정씨는 올해 2월 27일 오전 4시쯤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나서 돈을 내지 않고는 업주 박모(42·여)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우리 아빠가 누구인지 알아? 구 의원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박씨가 “아빠가 구의원이면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서자 정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씨의 뺨을 두 대 때렸다. 참다못한 박씨가 경찰을 불렀지만 정씨는 안하무인이었다. 정씨는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이어서 “도망간 내 남자친구나 찾아봐”라면서 주점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앞을 막고 선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라도 더욱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게 상식일 것인데 너무나 유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정씨를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의 행동은 결국 우리 사회가 외형만 성장했을 뿐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했고 시민의식 함양 교육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면서 “공직자들의 잠재적 권위의식 등이 피고인만의 탓은 아니므로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고자 형을 유예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대체 무슨 일?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대체 무슨 일?

    20대 구의원 딸 20대 구의원 딸 술집서 난동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대체 무슨 일? 아버지가 구의원임을 내세워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업주와 승강이를 벌인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정모(20·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실형을 선고할만한 사안이지만 외형만 성장하고 시민의식은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전했다. 정씨는 올해 2월 27일 오전 4시쯤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나서 돈을 내지 않고는 업주 박모(42·여)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우리 아빠가 누구인지 알아? 구 의원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박씨가 “아빠가 구의원이면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서자 정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씨의 뺨을 두 대 때렸다. 참다못한 박씨가 경찰을 불렀지만 정씨는 안하무인이었다. 정씨는 경찰관에게도 “우리 아빠가 구의원이야, 너희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이어서 “도망간 내 남자친구나 찾아봐”라면서 주점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앞을 막고 선 경찰관의 다리와 급소를 걷어찼다. 결국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라도 더욱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게 상식일 것인데 너무나 유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정씨를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의 행동은 결국 우리 사회가 외형만 성장했을 뿐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했고 시민의식 함양 교육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면서 “공직자들의 잠재적 권위의식 등이 피고인만의 탓은 아니므로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고자 형을 유예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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