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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이 바스러지도록… 바스러진 종이에 숨은 ‘역사의 조각’ 맞추죠[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손목이 바스러지도록… 바스러진 종이에 숨은 ‘역사의 조각’ 맞추죠[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찢어지고 그을리고 물에 젖은 종이 기록물이라도 감쪽같이 원래 모습으로 복원해 내는 공무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 나라기록관이다. 국가기록원 소속기관인 나라기록관은 2007년 최첨단 기록물 보존 시설을 갖춰 경기 성남시에 들어섰다. 이곳에서 만난 나미선 복원관리과 학예연구관은 “전통 한지라는 세계 최고 재료와 오랜 연구개발로 한국의 종이 기록물 복원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문화재보존학을 전공하고 2005년 국가기록원에 들어와 17년째 ‘종이 기록물 복원’이라는 한길을 걷는 나 연구관을 인사혁신처의 도움을 받아 지난 13일 만났다. -훼손된 종이 기록물을 원래 모습대로 복원하는 게 어떻게 가능할까 궁금하다.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기록물은 90%가량 종이 기록물이다. 훼손된 주요 기록물을 선별해 원래 형태로 되돌리는 게 우리 일이다. 없어진 부분은 메우고, 찢어진 부분은 붙이고, 약한 부분은 덧댄다. 훼손된 기록물은 환자, 복원실은 병원, 복원 작업은 외과 수술로 비유하곤 한다. 복원 작업은 훼손이 얼마나 됐는지 조사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고 복원 처리 방법을 결정하는 게 첫 단계다. 기록물을 해체한 뒤 찢어지거나 없어진 부분을 한지로 보강해 건조한다. 복원을 마치면 사진촬영을 하고 처리 과정을 기록한 다음 중성 보존상자에 담아 서고에 보관한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종이 기록물도 적지 않을 텐데. “전통 한지로 돼 있는 조선시대 이전 기록물은 상태가 매우 좋은데, 일제강점기 이후 근현대 기록물은 훼손이 심각한 편이다. 지금 작업하고 있는 조선총독부 건축도면은 말 그대로 종이가 갈기갈기 바스러져서 종잇조각을 하나하나 꿰맞춰야 한다. 안내 책자 없이 레고 블록 맞추는 것에 비유하는 분도 있는데, 사실 그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에 걸쳐 숙련된 전문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하루 종일 종잇조각을 들여다봐야 하는 일이다 보니 갑갑해서 일하다 작업도구를 집어던지고 그만둔 사람도 있었다.” -지금까지 복원한 종이 기록물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조선총독부 건축도면이 아닐까 싶다. 10년 동안 작업해 2만 7831장을 복원했고 올해 모든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디지털화와 스캐닝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다. 그중에는 현재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건축물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나 경복궁 등 중요한 건축 도면도 있다. 처음에는 펼쳐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고 정확한 수량조차 파악할 수 없었던 걸 생각하면 큰 보람을 느낀다.” -2년 전에는 한국전쟁 당시 작전지도와 명령서를 복원해 공개하기도 했다. “1950년부터 1952년까지 주요 전투 작전명령서와 작전지도 401건을 복원했다. 5년 6개월이나 걸렸다.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춘천 전투 상황을 보여 주는 ‘국군 제6사단 작전명령 제31호~32호’를 비롯해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히는 백마고지 전투 상황을 담은 ‘국군 제9사단 작전명령 제85호~90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복원 소식을 발표한 뒤 제9사단 소속 한 소위에게서 전화가 왔다. 백마고지 전시관 개관 행사에 작전지도와 명령서를 전시하고 싶다며 도와 달라고 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더니 ‘해 주지 않으면 탱크를 몰고 오겠다’고 하더라. 결국 협박이 통했다. 복제품을 인계하는 날 소위가 탱크 대신 건빵 한 상자를 들고 왔다. 군용 건빵을 태어나서 처음 먹어 봤다.”-조선시대 기록물 중에는 문화재도 적지 않을 것 같다. “2011년 대전에서 발굴한 나신걸과 부인 신창 맹씨 무덤에서 나온 한글 편지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처음엔 그냥 종이 뭉치처럼 보였는데 그 안에서 이빨 두 개와 한글 편지 두 통이 나왔다. 1500년대 초에 쓴 것들이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다. 당시 나신걸이 함경도 경성 군관으로 부임하면서 고향에 있는 아내에게 얼굴도 못 보고 가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분(화장품)과 바늘을 보낸다는 애틋한 내용을 정갈한 존댓말로 표현한 게 인상적이었다.” -복원실 곳곳에 아령이 있는 게 눈에 띈다. 손목 관절을 많이 쓰니까 틈틈이 운동하는 건가. “그렇게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 사실은 운동이 아니라 종이를 눌러서 고정하는 데 쓴다. 현장에서 시작된 업무 혁신이라고 해야 할까. 종이 기록물을 고정하기 위해 납주머니를 많이 쓰는데 좀더 무거운 게 필요했다. 뭐가 좋을까 생각하며 이것저것 써 보다가 딱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아령을 쓰게 됐다.”-복원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은데. “수술을 세 번 했다. 2018년에 복원 작업을 하는데 손목에서 ‘뚝’ 하며 뭔가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일을 계속했는데 손이 움직이질 않아서 병원에 갔다. 엑스레이 검사를 해도 문제를 찾질 못해서 압박붕대를 하고 계속 일했다. 1년 뒤 다시 손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 보니 연골 파열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연골 수술을 앞두고서야 인대가 끊어졌다는 걸 알게 됐다. 끊어진 인대를 붙이는 수술을 한 뒤 연골을 봉합하고, 척골도 3㎜ 잘라 냈다.” -복원해야 할 기록물은 많고 사람은 적어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국가기록원의 복원 전문 인력 정원이 14명에 불과하다. 나라기록관에는 연구관 1명, 연구사 3명, 공무직 5명이 정원인데 실제로는 육아휴직이 2명이다. 기록물 복원은 숙련도가 중요한데 일이 힘들어서 떠나는 사람이 생길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1년에 복원하는 종이 기록물이 어느 정도 되나. “나라기록관에서 연간 복원하는 종이 기록물이 1만 2000장 정도인데 외부 요청자료와 디지털 복제, 복원을 빼면 순수 복원은 7000~8000장 정도 된다. 국가기록원 소장자료가 1억건이고, 그중에서 복원이 필요한 주요 자료를 추린 게 41만장이니까 현재 인력으로 소장자료를 모두 복원하려면 최소 60년이 걸린다. 거기다 태풍이나 화재로 훼손된 자료를 복원해 달라는 긴급 요청도 계속 들어온다. 여유 인력이 없다 보니 해외 협조 요청도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다. 지난 4월 모로코를 방문해 기록물 복원 시범을 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우리 담당자들은 새벽까지 실습용 한지와 물품을 점검한 뒤 집에 가서 짐만 챙기고 나와 출국해야 했다.”-외부 기관에서 복원해 달라고 요청하는 기록물도 상당하다고 들었다.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뿐 아니라 공공기관이나 민간에서 소장한 중요 기록물 보존도 대행한다. 2006년부터 시작한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55개 기관 6877장을 지원했다. 올해와 내년 지원 대상이 신청한 분량만 해도 37개 기관 2만 944장이나 된다. 내부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11개 기관 1228장을 선정했다. 신청받은 기록물 가운데 6%가 채 안 된다. 우리가 아니면 할 수 있는 곳이 없고 시간이 갈수록 소중한 기록물을 복원하기가 더 힘들다는 것 때문에 최대한 서두르고 싶지만 현재 국가기록원에 있는 인력으론 솔직히 그 이상은 무리다.” -그런 가운데서도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들었다. “무엇보다도 한지라는 귀한 문화유산이 있기 때문이다. 몇 해 전만 해도 전 세계 종이 기록물 복원용 종이로 일본에서 생산한 화지를 최고로 쳤는데 최근엔 한지를 찾는 외국 기관이 많이 늘었다. 한지에 쓴 500년 넘은 종이 기록물을 처음 본 외국인들은 종이 상태가 이렇게 좋은 게 어떻게 가능하냐며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복원 기술도 한몫했다. 천연 재료와 전통 방법을 활용한 원형복원 기술과 함께 정교한 업무 체계와 기초연구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 노조 들어온 산림청 간부회의… 소통이 늘었나 회의가 늘었나 [관가 블로그]

    노조 들어온 산림청 간부회의… 소통이 늘었나 회의가 늘었나 [관가 블로그]

    “잘못된 정보 등으로 인한 현장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13일 열린 산림청 확대간부회의에 이례적으로 공무원노조위원장과 청원산림보호직노조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공무직노조는 위원장이 공석이어서 추후 선출되면 참여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노조위원장의 참여 배경을 ‘소통 확대’로 설명합니다. 회의 결과가 공개되지만 노조 위원장들이 과정에 참여해 정확하게 현장에 전달함으로써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팀’으로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확대간부회의 명칭도 ‘정책공감회의’로 변경했습니다. 본청 주무과장 이상과 1차 소속기관장이 참여하는 회의에 노조위원장들이 정식 멤버가 된 것입니다. 남성현 청장이 국립산림과학원장 재직 시 경험에 따라 도입했다는 후문입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노조위원장들에게 정책 논의 등에 대한 발언권은 부여되지 않고 회의 참관과 조직의 발전 방향에 대한 건의 정도로 역할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내부적으로 ‘참신하다’는 반응과 함께 회의가 제대로 되겠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공무원노조는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는 데 고무적입니다. 첫 회의에서 사업 확대 시 현장 인력 증원과 산불진화업무 담당 직원의 위험근무수당 반영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명주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늘어나는 업무에 비례해 예산·인원 등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아 현장의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며 “산림 분야 개선 과제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취지와 달리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간부회의에서 형식적인 논의만 진행한 뒤 별도 보고가 불가피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합니다. 노조와의 대화 채널이 있는데 굳이 회의 참석까지 필요하냐는 문제 제기도 있습니다. 한 간부는 “제대로 일이 안 되면 기관장이 간부들을 질타하고 현안에 대한 치열한 논의도 필요한데 노조위원장들이 배석한다면 과연 가능하겠느냐”며 “노조에서 건의문을 접수해 회의에서 공개하고 의견을 듣는 방식도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 이석문-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 4년 만에 리턴매치

    이석문-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 4년 만에 리턴매치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수많은 잡음 끝에 이석문(63·왼쪽) 후보와 김광수(69·오른쪽) 후보간의 2파전이 확정됐다. 보수 성향 후보간 단일화 합의를 파기하며 출마 강행을 시사했던 고창근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포기, 결국 두 후보 간에 4년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현직 교육감이란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이 후보와 보수 성향 단일 후보라는 타이틀을 가진 김광수 후보가 맞붙게 되면서, 다시한번 예측불허 안갯속 구도가 됐다. 4년 전 교육감 선거 당시에도 두 후보가 개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이 후보가 역전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 교육감 후보의 8년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표선고 IB 교육과정 도입이다. 제주의 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들처럼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등이 모두 토론과 논술형으로 이뤄진다. 표선고는 제주 최초로 공립IB 월드스쿨 지위를 획득했지만 향후 졸업생들의 외국대학 진학률이 어느정도 될 지는 미지수다. 이 후보는 더 나아가 “IB학교를 초등학교부터 대정 등 서부지역과 동지역으로 확대하겠다”며 “그 과정의 하나로 2024년에 예정된 IBO가 주관하는 ‘IB 국제컨퍼런스’를 제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선 김 후보는 “IB교육 도입 자체는 매우 좋은 제도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IB교육을 밟은 학생들이 중·고교를 진학해서도 IB과정을 밟고 대학진학을 하는 순차적인 교육이 선행돼야 하는데 고교 때부터 덜컥 성급하게 추진한 게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소한 제주에 있는 대학들과 손을 맞잡고 IB교육과정을 밟은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의 문을 열어주는 제도적 장치를 먼저 마련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그는 무엇보다 소통을 중심으로 한 ‘돌담형 제주교육’을 추진해 4년 내 ‘광수생각’이 제주교육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담을 한두 개씩 쌓아가듯 아이들, 교육가족과의 대화, 교육청의 일반직 공무직 전문직과의 대화 등 소통을 통한 제주교육을 고민해보자고 하는 것”이아말로 ‘돌담형 제주교육’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애월고 미술과와 함덕고 음악과 등을 합쳐 제주예술체육고 신설도 제안했다. 17개 시·도 중 제주도에만 예술체육고등학교가 없다고 전제한 뒤 “미술과 음악을 하는 학생들과 일반학과 학생들을 완전히 분리해서 서로의 자존감을 높여주며 대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예를 들면 연극영화, 문예 창작과 등을 추가해 기존 두 학교 중 한 학교를 예술고로 전환하는 방식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과기록은 김 후보가 1건(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이 후보는 없다. 17억 1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 후보는 3300만원의 세금을 납부했고, 이 후보는 재산 4억 5800만원, 납세실적 1억 7000만원을 신고했다. 두 후보 모두 최근 5년간 체납기록은 없었다.
  • 정책 실종된 교육감 선거…“교육복지 확대는 시대적 요구”

    정책 실종된 교육감 선거…“교육복지 확대는 시대적 요구”

    6·1 지방선거 시·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감 후보들에게 교육복지 정책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 교육감 선거까지 이어져선 안 된다”며 “정책적 요구, 그중에서도 시대적 요청인 교육 복지를 메인 테마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변화한 시대는 학교 공공성 강화를 요구한다”며 “교육복지 확대는 가족구조의 변화와 한계에 따른 필수과제”라고 했다. 또한 “양극화 불평등의 확산, 성별 분업에 따른 성별 불평등 초래를 막기 위해서도 교육복지를 통한 가족부담의 사회화가 절실하다”며 학교가 지역공동체와 사회복지의 거점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4만여명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이다.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돌봄전담사, 유치원방과후교육사, 사서, 특수교육지도사, 전문상담사, 학교 사회복지사, 행정 및 교무실무사 등 90여개 직종을 포괄하고 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이날 10대 정책요구안도 함께 발표했다. 요구안에는 ▲공공보육과 초등돌봄의 확대 ▲학교급식 확장 ▲상담과 치유 기능 확대 ▲안전한 등하교 지원 시스템 ▲적극적 참여가 가능한 특수아동 지원 체계 ▲방과후 과정의 안정적 운영 ▲민주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행정 등이 담겼다. 이들은 특히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며 수요가 높아진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전환을 촉구했다. 박성식 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맡은 돌봄·급식 등 업무 확장에도 불구하고 인력 체계는 땜질식, 임시 방편식으로 운영돼 왔다”며 “초등돌봄교실은 법제화도 안 돼 있고, 운영이 체계화돼 있지 않아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노동자의 권리 교육이 전폭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교욱공무직본부는 교내 노동인권교육 강화, 학교 시설관리 노동의 필수성 인정과 상시전일제 운영,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합리적 업무범위 마련과 쉴 권리 보장 등을 촉구했다.
  • 서울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708명 공개채용

    서울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708명 공개채용

    서울시교육청은 10개 직종의 교육공무직원 총 708명을 공개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조리실무사 446명, 특수교육실무사 89명, 돌봄전담사(전일제·시간제) 66명, 교육실무사(통합) 46명, 교무행정지원사 41명 등이다. 교육공무직원이란 서울시교육청 산하 각급 공립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를 말한다. 최종합격자는 대부분 각급 공립학교에 배치된다. 합격 후 채용 전까지 3일간의 사전 교육훈련 후 3개월의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원서 접수는 ‘서울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으로 구성된다. 면접시험은 새달 11일에 각 교육지원청별로 장소를 지정해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새달 17일에 발표한다. 응시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면접시험은 토요일에 진행한다. 이번 채용부터는 신체검사서 비용을 서울시교육청에서 부담한다. 최종합격자가 공무원 신체검사서를 제출할 때 영수증을 함께 제출하면 실비를 다시 본인에게 돌려준다. 응시자가 일방적으로 부담하던 채용신체검사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공개경쟁채용이 교육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며 “서울교육가족의 새 일원을 맞이하기 위해 보다 공정하고, 응시자의 편의를 고려한 채용제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 채용‘ 관련 2명에 징역형 선고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 채용‘ 관련 2명에 징역형 선고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을 시 산하 서현도서관 부정 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캠프 전 핵심 관계자와 성남시청 전 인사부서 간부 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1단독 박형렬 판사는 2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캠프 전 상황실장 이모 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시청 전 인사부서 과장 전모 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전 씨의 보석 신청은 기각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들이 채용에 관여한 행위는 공개채용 응시자들에게 좌절감과 박탈감을 주게 했고, 그로 인해 공정과 투명성 등 신뢰가 밑바탕이 돼야 하는 공공기관의 절차 공정성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는 점,이 사건으로 직접 이익을 얻거나 대가를 취득한 것으로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2018년 말 시립 서현도서관에 은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공무직에 부정 채용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 됐다. 당시 캠프 자원봉사자들이 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료조사원으로 합격하자 사전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씨 등은 자료조사원에 응시한 자원봉사자들의 응시번호를 면접관들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현도서관 부정 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며 처음 불거졌다. 전 성남시청 비서실 근무자 이모 씨가 같은 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서현도서관 등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낸 뒤 본격 수사가 시작됐다.
  •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자신의 선거캠프 출신을 산하 기관에 부정하게 채용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은수미 성남시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이 사건 관계자들이 이미 구속기소돼 이달 선고 공판을 앞둔 가운데 ‘윗선’으로 지목돼 온 은 시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4일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은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성남시 산하 기관 부정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청원인은 “서현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은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후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다. 수사 대상 중 전 선거캠프 상황실장 이모씨와 전 성남시청 인사 담당 과장 전모씨는 지난해 검찰로 넘겨져 올 1월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재판에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 것”이라며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은 시장은 이와 별도로 박모(51·구속) 전 정책보좌관과 공모해 자신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 경찰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조사

    경찰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조사

    자신의 선거캠프 출신을 산하 기관에 부정하게 채용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은수미 성남시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이 사건 관계자들이 이미 구속기소돼 이달 선고 공판을 앞둔 가운데 ‘윗선’으로 지목돼 온 은 시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4일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은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성남시 산하 기관 부정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청원인은 “서현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은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후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다. 수사 대상 중 전 선거캠프 상황실장 이모씨와 전 성남시청 인사 담당 과장 전모씨는 지난해 검찰로 넘겨져 올 1월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재판에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 것”이라며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은 시장은 이와 별도로 박모(51·구속) 전 정책보좌관과 공모해 자신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 검찰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관련 2명 징역형 구형

    검찰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관련 2명 징역형 구형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을 시 산하 도서관 등 기관에 부정 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캠프 전 핵심 관계자와 성남시 전 인사담당 공무원에게 검찰이 징역형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1단독 박형렬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캠프 전 상황실장 이모 씨에게 징역 5년, 시청 전 인사 과장 전모 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서현도서관 공무직 자료조사원 15명 채용에 347명이 지원했는데 피고인들이 공정한 기회를 박탈하고 지원자들을 좌절하게 한 것은 물론 일부 참고인의 말을 맞추게 해 수사를 고의로 지연시키기도 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 씨는 최후 진술에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 것으로 대가를 받은 것은 없다”면서 “피해 본 분들께 죄송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전 인사과장 전 씨도 “‘윗선’의 뜻으로 알고 받은 쪽지를 면접관에게 전하게 한 것을 인정한다”며 “대가로 받은 건 없지만 너무 큰 과오를 저질렀다. 불합격한 모든 분께 사죄한다”고 최후 진술했다. 이들은 2018년 말 시립 서현도서관에 은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공무직(옛 무기계약직)인 자료조사원으로 부정 채용되는 데 관여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 당시 캠프 자원봉사자들이 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료조사원으로 합격하자 사전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씨 등은 자료조사원에 응시한 자원봉사자들의 응시번호를 면접관들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 오후 2시 열린다.
  • 성남시의료원, 진료보조 등 비정규직 116명 직접 고용

    성남시의료원, 진료보조 등 비정규직 116명 직접 고용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은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채용해온 비정규직 근로자 230여명 중 진료보조 등 일부 직종 116명을 오는 5월까지 직접 고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 의료원은 지난달 중순 노사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는 인원은 진료보조 92명, 약무보조 5명, 환자이송 19명이다. 시 의료원은 이들을 공무직 형태로 고용할 방침이다. 시 의료원은 오는 16일 채용 공고를 하고 5월까지 채용을 마칠 예정이다. 외주 용역으로 운영 중인 미화, 세탁, 보안, 조리, 전산개발 등 나머지 비정규직 5개 직종의 경우 노사 협의를 통해 직접 고용 여부를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채용방식은 정부지침에 따라 서류, 필기(NCS,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하며 종합병원급 이상 기관의 해당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개원 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속에 코로나 환자와 일반 환자 치료를 병행하며 비상 경영체계로 운영해 왔다”며 “코로나19 이후 진료 안정화를 위해 5월을 목표로 간호 보조 인원에 한해 직접고용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앞으로도 성남시의료원의 정상 진료 운영을 위한 인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절반이 기간제, 수당은 별따기…그래도 목숨 거는 ‘특수진화대’

    절반이 기간제, 수당은 별따기…그래도 목숨 거는 ‘특수진화대’

    “강원도 쪽은 산 지형이 가파르다 보니 바람을 타고 불의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거나 나무에 걸려 있던 돌들이 굴러떨어질 때 아찔했습니다.”(나승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이번 강원·경북 지역 산불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진화에 앞장선 이들이 있다. 바로 산불 진화의 ‘숨은 영웅’으로 불리는 산림청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다. 이들은 산불이 날 때마다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지만, 절반 이상이 기간제인 데다가 시간 외 근무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산불에 특화된 특수진화대로 전국에서 435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 5개 본부(북부·동부·남부·중부·서부지방산림청)에 소속된 이들은 평시엔 산불감시 및 예방 활동을 하다가 산불이 나면 불을 진압하는 역할을 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헬기가 진입하기 힘든 산속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화마와 싸운다. 강원 영월과 동해·삼척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인 나승표(48) 특수진화대원은 “불의 방향이 대원들을 등지고 산으로 올라가지 않고 바람을 타고 거꾸로 내려올 때가 가장 위험하다”며 “낙석의 위험도 커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라면과 지휘본부에서 제공한 식사로 배를 채우고 차에서 쪽잠을 잤다”고 전했다. 이처럼 특수진화대는 위험을 무릅쓰고 산불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복지나 급여체계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특수진화대원의 임금이 2017년부터 5년간 월 250만원으로 동결됐다는 점이 지적됐다. 또 초과근무 수당 예산이 없어 수당 지급 대신 특수진화대원들이 대체휴가를 내야 하는 실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감 지적 이후 월 5만~6만원 정도의 처우개선 항목이 추가됐지만 여전히 야간 출동 등에 대한 수당은 책정이 안 돼 있다”며 “대신 비가 오는 날이나 산불 위험이 덜하는 날 쉬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특수진화대 435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275명이 1년 기간제로 나타났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원 공무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매년 협의하고 있지만 예산 확보에 소극적”이라고 전했다. 한 특수진화대원은 “앞으로 기후가 건조해지면서 산불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인력이 필요하다”며 “급여와 복지 여건이 나아지면 자부심과 사명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교육청, ‘인건비 지원’ 사립학교 정원 3년간 301명 증원

    서울시교육청, ‘인건비 지원’ 사립학교 정원 3년간 301명 증원

    서울시교육청이 인건비 재정결함보조금을 지원받는 사립학교 사무직원 정원을 3년간 301명 증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사립학교 사무직원 정원기준을 7년만에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건비 재정결함보조금으로 정원이 증가하는 사립학교는 총 294개교다. 기존에 행정실에서 근무하던 교육공무직원 291명도 올해 사무직원 정원에 포함해 인정한다. 개정된 기준에 따라 정원이 늘어나는 학교에서 사무직원을 신규 채용을 할 때는 지원마감 20일 전까지 학교와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채용분야·채용인원·지원자격 등에 대한 사항을 공고해야 한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3~7월 조사한 ‘학교운영비 산정기준 기초자료’와 ‘사무직원 정원개정 태스크포스(TF)’ 운영 결과, 지난해 11월 개정한 ‘지방공무원 정원 기준’을 토대로 한다. 교육청 측은 “공·사립 간 사무직원 정원 격차를 해소하고 학교현장 지원기능을 강화하고자 개선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개정으로 공립학교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교육행정 업무를 수행하던 사립학교에 실질적인 업무지원이 될 것”이라며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유진섭 정읍시장 “정치자금·부정채용 무관하고 억울하다”

    유진섭 정읍시장 “정치자금·부정채용 무관하고 억울하다”

    측근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그간의 침묵을 깨고 관련 사건에 대해 “자신과 무관하다”며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과 언론에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고 이로 인해 시정운영에도 악영향이 있어 시민들께 직접 해명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기자회견을 하게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과 공무직 부정채용과 관련해 무관하고 억울하다”고 말했다.불법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측근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전혀 몰랐다. 선거 당사자인 내가 알았다면 당연히 조치를 취했을 것이다”며 본인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했다. 그는 “금품을 수수했다는 측근은 오래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고교동창으로 본인의 시의원 시절부터 친구로써 아무런 조건없이 나를 도와준 고마운 친구다. 하지만 선거당시 우리 캠프에서 공식적인 직함도 없었을 뿐더러 (금품을 수수할)그럴 입장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유 시장은 “시장 당선 후에도 특혜를 주었거나 어떠한 이권도 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책임질 일이 있으면 시장으로써 당연히 모든 책임지겠다”며 특혜 의혹이 없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한 사안들은 자세하게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그간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또 있는 사실 그대로 충분히 소명했다. 검찰에서도 진실에 근거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유 시장은 “26년간 정당 정치인으로서, 특히 12년간 3선 시의원과 7대 의장, 그리고 민선 7기 정읍시장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양심과 소신을 갖고 어느 누구보다 더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나온 삶을 다시 한번 겸허하게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자세로 시정운영에 모든 역량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민선 7기 정읍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정읍시의 중단 없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시정운영에 모든 것을 걸고 매진하겠다”며 사실상 민선 8기 정읍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시민단체는 ‘지난 2018년 선거당시 유 시장의 측근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으며 이후 정읍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유 시장과 측근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0월 시장실, 시청 환경과, 총무과, 정보통신과, 한 면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A씨와 B씨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고 지난 6일에는 유 시장을 한 차례 불러 조사 했지만 뚜렷한 수사 결과는 내놓지 않은 상태다.
  • 맘씨 고운 중구, 청소공무원 노고 안 잊었다

    맘씨 고운 중구, 청소공무원 노고 안 잊었다

    ‘중구엔 당신이 다치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7층짜리 건물 난간에서 ‘펄럭’ 펼쳐진 대형 현수막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를 지켜본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과 환경공무관들이 손뼉을 쳤다. 중구는 지난 11일 을지로 4~5가 사이 골목 공업사와 상점들 사이에서 공무관과 현장직 공무원들의 휴식 공간인 ‘을지로 고운자리’ 문을 열었다. 환경공무관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환경미화원’이라고 부르는 청소 담당 공무원이다. 수년 전부터 여러 자치단체가 이 직명을 ‘환경공무직’, ‘환경관리원’ 등으로 바꿨다. 청소 노동자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아직 환경공무관은 종종 동정이나 편견의 대상이 된다. 최근엔 한 공무관이 투자 등으로 일군 자산을 유튜브에서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이 고되고 편히 쉴 곳이 마땅찮은 것도 사실이다. 아직 이들이 쉬는 공간은 대부분 다른 건물 지하나 계단 밑, 주차장 옆, 화장실 안에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취임 초기인 2018년, 전년도에 화재로 철거된 공무관 휴게실 부지에 새 건물을 짓는 사업에 착수했다. 착공까지 2년여가 걸렸고, 현장에서 문화재로 추정되는 게 발굴돼 정밀조사해야 해서 공사가 다소 지연됐다. 결국 민선 7기 임기 말인 2022년에 와서야 공무관 휴게실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에서 환경공무관이 쓰는 층은 6~7층이다. 공원녹지과 현장근무자들도 4~5층을 쓴다. 여성은 3층을 쓴다. 2층엔 공원녹지과 사무실과 창고가 있고, 1층엔 청소용 소모품 등을 보관하는 창고와 주차장이 있다. 옥상 쉼터도 있다. 휴게 공간엔 사물함, 옷장, 샤워장, 부엌 등이 마련돼 있다. 공무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신발건조기와 발마사지기, TV, 냉장고, 냉난방기 등 전자제품도 새로 구비했다. 서 구청장은 개관식에서 “취임 초 사회 필수 노동자인 공무관과 현장 근로자 휴게 공간이 번듯한 건물에 있지 않고 지하나 컨테이너 등 임시 건물 등에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꼭 개선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약속 지키는 게 너무 늦어져 죄송하다”며 “쉬는 공간을 넘어서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현장직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신축 예정인 회현동과 소공동, 을지로동 주민센터를 비롯, 신축 공공건물에 공무관 휴게 공간을 의무적으로 조성하도록 해 지하에 있는 공무관 휴게실들을 계속 지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혐의 공무원 “범죄사실 인정”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혐의 공무원 “범죄사실 인정”

    ‘은수미 캠프 자원봉사자’ 성남시 부정 채용 의혹 사건과 관련,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시 간부 공무원이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제11단독 최욱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성남시 전 인사 담당 간부 공무원 전모 씨는 “범죄사실을 인정한다.양형에 관계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의견서를 내겠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함께 구속기소 된 캠프 종합상황실장 이모 씨는 “(공소장 내용에 대해) 잘 모르겠다.기억을 더듬고 있는데 일정 부분 맞는 게 있고 해서 변호사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한다”고 했다. 전씨와 이씨는 2018년 말 시립 서현도서관에 은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공무직인 자료조사원으로 부정 채용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씨와 이씨가 공모해 자료조사원에 응시한 자원봉사자들의 응시번호를 면접관들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면접관으로 성남시 간부 공무원 3명이 참여했으며, 이들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2차 공판은 다음 달 14일 열릴 예정이다.
  • ‘임대업 자산 27억원’ 환경미화원, 겸직금지 위반일까→사실×

    ‘임대업 자산 27억원’ 환경미화원, 겸직금지 위반일까→사실×

    최근 임대업을 통해 27억원의 자산을 모은 것으로 화제가 된 환경미화원에 대해 구청에 ‘해고하라’는 민원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정당한 방법으로 자산을 모은 것이라면 뭐가 문제냐’라며 민원을 넣은 이들을 비판하는 여론이 대부분인 가운데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니 해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공무원의 겸직은 금지돼 있는데 임대업을 하고 있으니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틀린 주장이다. 환경미화원은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고 공공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공무원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무기계약직의 ‘공무직’에 해당한다. 환경미화원의 공식 명칭은 지자체마다 다르다. 서울의 경우 ‘환경공무관’이고, 부산 남구는 ‘환경관리원’, 경북 상주시는 ‘환경공무직’으로 정해놓았다. 공무직은 국가 또는 지자체의 사무를 맡아보는 ‘공무원’과 다르다.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진급이나 급수가 없으며 공무원연금 가입 대상도 아니다. 또 국가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다. 따라서 일각에서 제기한 겸직금지 위반은 환경공무직에 해당사항이 아예 없다. 설사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임대업은 겸직금지 대상이 아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그러나 예외 조항이 있다. 책을 쓰고 원고료를 받거나 방송 출연 또는 강연을 한 뒤 그 비용을 받는 것은 허용된다. 부동산 임대업 역시 겸직 허용 대상이다. 유튜브나 개인방송 등도 겸직 허가를 통해 활동이 가능한 분야다.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9년 중앙부처 공무원의 임대업 겸직 허가 현황’에 따르면 임대업 겸직자는 2016년 7명에서 2017년 18명, 2018년 44명, 2019년 48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논란의 중심에 선 환경미화원이자 유튜버 사치남(사고치는남자) A(38)씨는 “구청에 저를 해고하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한다”면서 “구청에 불려가 주의를 받고 불합리한 인사이동으로 근무시간도 변경됐다”고 밝혔다. 그는 “단지 20·30대에게 희망과 동기 부여가 됐으면 했던 것”이라며 “자산이 많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해야 하나? 저 역시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있다. 돈 자랑, 차 자랑으로 변질돼 사진들이 돌아다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이상 저와 환경미화원분들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그는 한 유튜브 채널의 ‘흙수저에서 27억 자산을 보유한 투잡 환경미화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BMW를 타고 출근하는 27억 자산 환경미화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빌라 11채를 소유하고 있고, 월세로만 400만원, 월 수입 1000만원을 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자산 27억 환경미화원? 환경공무관?… 요즘 핫한 그들

    자산 27억 환경미화원? 환경공무관?… 요즘 핫한 그들

    최근 환경미화원 유튜버가 자신의 투자 성과와 자산 상태를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해당 구청에 자산 27억원을 갖고 BMW 승용차를 타는 이 환경미화원을 해고해 달라고 민원까지 넣었다. 환경미화원 논란이 불거지자, 소셜미디어에선 해묵은 ‘2컷 만화’가 다시 불려나와 돌아다닌다. 버스정류장에서 맞은편 환경미화원을 본 한 엄마가 자식에게 “너 공부 안 하면 나중에 커서 저렇게 돼”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다른 엄마가 자기 자식에게 “너 공부해서 저런 분들도 살기 좋은 세상 만들어야 해”라고 말한다. 환경미화원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의 직업인가? 그림 속 첫번째 엄마는 틀렸고, 두번째 엄마는 맞나?환경미화원은 최소한 서울에서는 ‘환경공무관’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환경미화원이라는 직명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하지만 청소노동자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해당 업무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기 위해 서울시는 2016년 노사 단체협약에서 이 직업의 명칭을 바꿨다. 부산 남구는 2019년 이 직종 이름을 ‘환경관리원’으로 바꿨고, 서울 양천구는 서울시 방침에 맞게 자치법규를 개정했다. 경북 상주시도 ‘환경공무직’으로 명칭을 바꿨다. 명칭 뿐 아니라 실제로도 환경공무관은 더이상 기피 직종이거나 동정 혹은 편견의 대상이 아니다. 엄연한 공무원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환경공무관에 도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모집하는 환경공무관 경쟁률은 20대 1을 넘어가기도 한다. 선발 과정도 간단치 않다. 지자체별로 다르긴 하지만 100m 달리기,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악력 측정 등 체력시험도 본다. 다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이 분야에도 도전하기 위해 별도로 체력 시험 준비를 하는 경우도 많다. 초과근무수당이나 위험수당이 있어, 공무원치고 초봉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정년도 보장된다.다만 업무가 고된 것은 분명하다. 항상 새벽이나 밤 늦게 일하기 때문에 업무시간 사이사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위한 휴게시설이 다른 시설 지하나 주차장 옆 계단, 화장실 안에 위치하는 등 충분히 편하게 쉴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처우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환경공무관 명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이들의 휴게시설을 전수조사하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가능성이 있어 일정이 미뤄졌다.) 서울 중구는 이 후보보다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면도로까지 청소 범위를 넓혀 업무 강도가 높아진 대신 공무관과 구청 현장 근무자를 위한 전용 휴게 건물을 신축했다. 2017년 화재로 철거된 을지로5가 공무관 휴게실 부지에 7층짜리 건물을 지은 것이다. 물품 보관 창고, 사물함, 옷장, 휴게실, 옥상 쉼터, 샤워장, 부엌 등이 구비돼 있다. 시설이 너무 좋아 이 후보 측 휴게공간 전수조사 첫번째 장소에서 탈락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서양호 중구청장은 “매일 새벽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주민의 깨끗한 일상을 위해 애쓰시는 현장근로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검찰,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의혹 관련 2명 구속기소

    검찰,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의혹 관련 2명 구속기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부정채용 의혹 사건과 관련, 캠프 핵심 관계자였던 A씨와 성남시 전 인사 담당 간부 공무원 B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말 시립 서현도서관에 은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공무직인 자료조사원으로 부정 채용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공무직으로 모두 15명을 모집했는데 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원봉사자 7명이 합격해 이들이 내정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준사서 자격증 제외’ 등 채용 조건을 완화하고, 시 직영으로 도서관 운영 방침을 바꾸면서 필기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해 부정 채용 의혹을 키웠다. 이 같은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며 처음 불거졌고, 성남시 비서실에 근무하다 그만 둔 이모 씨가 같은 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서현도서관 등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비리 신고서를 낸 뒤 본격 수사가 시작됐다. 구속기소 된 A씨와 B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제11단독 심리로 열린다.
  • 군산의료원 노조 파업한 이유는 뭘까

    군산의료원 노조 파업한 이유는 뭘까

    전북 군산의료원 노조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17일 끝내 파업에 돌입한 이유는 뭘까. 17일 군산의료원 지부에 따르면 이번 파업의 주요 쟁점은 불합리한 임금체계와 공무직 처우개선 등이다. 군산의료원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때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원광대병원에 위탁돼 운영됐다. 2014년 전북도가 운영권을 다시 가져왔지만,민간위탁 때와 임금체계는 달라지지 않았다. 노조는 타 시도에 있는 34개 의료원 중 군산의료원만 유일하게 임금체계가 달라 노동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체 직원의 10% 정도인 공무직 종사자들은 정규직과 임금·승진·수당 등에서 차별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했다. 노조 관계자는 “군산의료원은 올해 100억원을 포함해 최근 3년간 흑자를 낸 의료기관”이라며 “경영에 여유가 있는 만큼 임금체계를 개선해달라고 했지만,의료원은 비용이 부담된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 의료원 중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는 노조의 요구가 지극히 정당한데도 코로나19 상황만을 내세우며 ‘일단 참아라’고만 하고 있다”며 “의료원뿐만 아니라 상황을 구경만 한 전북도에도 파업의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의료원은 경영상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군산의료원 관계자는 “노조 요구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당장 수십억원이 쓰여야 한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해서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어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의료원과 비교할 때 군산의료원의 임금 수준이 가장 열악하다는 노조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노조와 의료원 측이 모두 수긍하는 방안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광주 북구의회 의장 부부 코로나 확진...북구청장 자가격리

    광주 북구의회 의장 부부 코로나 확진...북구청장 자가격리

    광주 북구의회 의장 부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특히 확진 판정 직전에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등에 참석해 추가 확산 우려에 구청과 의회가 비상이 걸렸다. 3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표범식 광주 북구의회 의장과 아내가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표 의장은 전날 광주 북구 양산동에서 열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석한 후 지인의 확진 소식을 듣고 몸이 좋지 않아 부부가 함께 진단검사를 받았다. 전날 행사에는 문인 북구청장과 공무원,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접촉자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 조치 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문 구청장은 이날 오전 표 의장의 확진 소식을 접한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 광주 북구의회가 최근 의회 회기를 이어가 회의, 보고 등 과정에서 표 의장과 접촉한 동료 의원과 공무원 등 접촉자들이 다수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돼 향후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의회 회기 중이었던 만큼 동료 의원 19명과 의회사무국 공무원·공무직·공익근무요원 등 33명도 자진 검사를 받기로 했다. 오는 6일부터 2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의사 일정이 예정돼 있어 추가 감염 추이에 따라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 통보를 받고 구체적인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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