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무원연금공단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주한미군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드론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애틀랜타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크로아티아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0
  •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수익·공익 함께 고민… 연기금 투명 운영에 중점

    공무원연금공단이 2020년까지 이루려는 비전엔 쉽지 않은 과제도 있다. 특히 수익과 공익을 함께 고민해야 하며 8조 7542억원에 이르는 연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용하는가에 성패가 달렸다. 공단 관계자는 20일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독보적 연금 서비스’, ‘복지다운 복지’, ‘건실한 금융자산 운용’, ‘국민 공감 경영’에 중점을 둬 설계를 마쳤다”고 말했다. 독보적 연금 서비스는 다른 공적 연금과의 경쟁을 통해 비교우위에 서는 게 아니라 스스로 더 나은 것을 추구해 절대 품질을 선보이는 것이다. 신속·정확·투명·공정·편리 등 10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업무 혁신을 추진해 ‘201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공공 서비스 리더’로 선정된 경험에 힘입어 올해 개정연금법 조기 정착, 공무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모델 표준화, 연금 서비스 국제표준화(ISO9001)를 추진한다. ‘복지다운 복지’를 제공하고 금융자산을 건실하게 운용한다는 전략 목표는 연기금의 역할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창설 당시 정부로부터 5491억원의 기금을 넘겨받아 지난해까지 13조 341억원의 수익을 올려 4조 7007억원을 연금재정에 충당하며 기금을 성장시켰다. 그러나 연금제도 도입기,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이른 1990년대 중반 연금 지출이 연금 수입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새로 유입되는 자금이 없고, 적립된 기금 규모도 연간 연금 지출의 70%대에 그쳤다. 금융자산 중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정성과 유동성을 중심으로 건실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세금 먹는 하마’ 창조적 변화… 보전금 497조원 절감한다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세금 먹는 하마’ 창조적 변화… 보전금 497조원 절감한다

    “혁신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합니다. 여기에 양보란 결코 있을 수 없지요.” 최재식(59) 공무원연금공단(GEPS) 이사장은 20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최 이사장은 “다행히 썩 괜찮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GEPS 2020 경영전략’을 수립해 밀어붙였다. 이 역시 ‘변화’의 시스템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켜 ‘30년의 든든한 미래’의 초석을 완성하겠다는 취지를 담은 것이다. 1977년 총무처 연금국에서 공직 생활의 첫발을 떼 1982년 공단 창립 때부터 줄곧 몸담은 데서 나오는 자부심도 강력한 추진력의 밑바탕이 됐다. 올 들어서는 2020년까지 ‘3년의 창조적 변화, 30년의 든든한 미래’라는 비전과 4대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최 이사장은 38년에 걸쳐 공무원연금 실무와 정책 연구로 전문성을 갖춰 공단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2014년 9월 취임한 그는 지난해 공단뿐 아니라 사회 최고의 이슈였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 냈다는 평가를 듣는다. 효과는 자못 크다. 향후 70년간 497조원에 이르는 보전금을 절감하게 됐다. 또 서울 강남구 개포8단지 임대주택과 노후 임대주택 매각 등을 통해 기금 1조 4000억여원을 확보하는 한편 노사 합의로 임금피크제를 조기에 도입하고, 공단의 서비스 아이덴티티(SI)로 ‘믿음직한 평생 동행’을 정립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본사가 제주 서귀포로 이전한 뒤에도 고객들에게 한층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부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조직이 유기적으로 일하는 시스템적 사고를 구현하기 위해 경영본부를 창조변화본부로 개편했다. 퇴직 예정 공무원의 미래 설계를 ‘화끈하게’ 돕는 은퇴지원센터를 만들어 사기를 높이는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조직 개편과 함께 올해 본업인 개정연금법의 빈틈없는 실무 적용과 정확한 업무 처리를 위한 ‘무결점 연금업무종합 시스템’의 구축으로 고객인 공무원과 연금 수급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금융자산은 유동성 위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하며, 주택 및 시설운영사업 수익 중 운영비용을 뺀 수익을 시설 개선·이용료 할인 등에 재투자해 고객이 복지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고졸 검정고시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나와 성균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딴 입지전적 경력도 눈길을 끈다. 학위 논문도 ‘공무원연금 제도의 재정 건전성 제고 방안’에 관한 내용이다. 눈덩이처럼 급증하는 정부 보전금으로 동맥경화에 시달리던 공무원연금은 현직 공무원 109만명과 42만명에 이르는 연금 수급자의 사회적 입지를 좁히고 있었다. 연금 보험료는 8조 2279억원인 반면 지출은 11조 4290억원이었다. 최 이사장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맹목적 낙관이야말로 위기를 부른다”고 말했다. 절박한 위기의식이 위기를 극복할 창조적 변화를 끌어 낸다고 믿는다. 2014년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와 함께 공무원연금은 ‘세금 먹는 하마’로 여겨졌다. 그는 이를 기회, 즉 골든타임으로 받아들였다. 상황을 숨김없이 드러내 미래를 위한 대안을 더욱 찾도록 만들 것으로 봤다. 이후 ‘국민대타협기구’와 실무기구, 특별회의를 통틀어 100회에 육박하는 협상 테이블에 대비하는 등 밤낮으로 뛰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 연금 전문가 콘퍼런스에서 말레이시아 대표는 한국의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형평성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과감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최 이사장은 “공무원연금에 대한 국민 공감을 얻으려면 경영적인 노력도 곁들여야 한다”고 되뇌었다. 이어 “공공기관 경영실적·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는 한편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정부 정책도 선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국민이 공무원과 공무원연금제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행정통’ 노병찬·‘조직전문’ 신진선 등 맨파워 자랑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행정통’ 노병찬·‘조직전문’ 신진선 등 맨파워 자랑

    공무원연금공단은 자그마한 덩치와 달리 ‘맨파워’를 자랑한다. 다양한 분야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노병찬(57) 감사는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행정통이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정자치부 법무담당관, 행정안전부 홍보관리관과 대변인, 대전시 부시장을 거쳤다. 특히 지난해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한몫을 거들었다. 최공휴(58) 복지본부장은 삼부토건 상무, ㈜신라밀레니엄파크 대표, ㈜전인CM 건축사사무소 상무를 역임한 건설업계 출신이다. 지난해 4월 사업본부장으로 공단에 들어가 개포8단지 아파트와 노후임대주택 매각 등 공단 부채 감축과 연금의 유동성 자금 확보에 기여했다. 올해엔 공무원과 연금 수급자를 위한 제휴 할인 혜택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힘쏟고 있다. 1984년 당시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진선(60) 창조변화본부장은 인사와 조직, 행정혁신, 복무감사 부서, 민주화보상지원단장, 주태국한국대사관 총영사, 충북 부지사 등을 거친 조직 분야 전문가다. 탈권위를 지향하며 공단 조직 시스템의 변화와 혁신체계 마련에 안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단 본부의 제주 연착륙에 디딤돌을 놓았다. 공단 창립 멤버인 권홍집(58) 지부총괄본부장은 시설사업실장, 대전지부장, 총무인사실장 등 현장 보직을 잇달아 거쳤다. ‘믿음직한 평생 동행’이라는 고객 서비스 가치 실현을 위해 올해 신설한 고객 접점 부서에 적임이라는 말을 듣는다. 오원근(58) 연금본부장은 1977년 총무처를 시작으로 1983년부터 30여년을 공단 맨으로 몸담았다. 연금사업실장, 감사실장, 서울지부장을 거쳤다. 연금업무 실무형 전문가로 올해 개정된 연금법의 정착과 공무상 재해보상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최영권(52) 자금운용단장(CIO)은 2014년 외부에서 영입한 투자운용 전문가다. 동양투자신탁 주식운용부장, 국민은행 신탁부 자산운용총괄(부장), 플러스자산운용 전무를 지냈다. 공무원연금기금 중 주식, 채권, 대체투자, 예금을 총괄하며 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통한 유동성 자금 확보를 도맡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대법 ‘업무상 스트레스 자살’ 잇따라 산재 인정

    ‘학폭’ 업무 맡았던 중학교 교사… 모욕적 언사 못 이긴 리조트 직원 최근 법원이 직장인 자살에 대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판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법원의 판단 초점이 우울증 치료 여부 등 개인의 문제에서 업무 스트레스와의 인과관계로 바뀌고 있어 앞으로 ‘업무상 재해에 따른 자살’이라는 판정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2년 9월 경기도의 한 중학교 수학교사 현모(당시 47세)씨는 학교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초부터 학생생활인권부장을 맡아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했던 그는 교내 집단·상습 폭행 사건을 처리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학부모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 가해 학생 6명이 강제로 전학을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우울증 치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현씨 사망과 업무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그러자 유족들은 보상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은 “감수할 수 없을 정도의 업무상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우울증에 기인한 것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하지만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상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해 자살에 이른 것으로 판단할 여지가 충분해 업무와 자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학폭위 결정 직후 현씨가 목숨을 끊었고, 그것 외에는 다른 자살 동기가 없었다는 점 등이 주요 근거였다. 2010년 8월 직장 상사의 모욕적인 언사로 자살한 경북의 한 리조트 직원 이모(당시 39세)씨에 대해서도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원심과 달리 산업재해로 인정했다. 원심은 내성적인 성격이나 지나친 책임의식 등이 자살의 원인일 수 있다고 봤던 반면 대법원은 “자살과 업무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 안팎에서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직장인 자살에 대해 업무상 재해로 판단하는 선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서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근거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서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근거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서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근거는?공무상 재해 불인정 뇌혈관 질환을 진단받은 교사가 공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이규훈 판사는 교사 A씨가 “공무상 요양을 승인해 달라”면서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2013년 11월 수업시간에 TV모니터를 이용해 수업하던 중 모니터가 갑자기 꺼지자 학생의 장난으로 생각해 훈육하다 학생들의 반항으로 화를 많이 냈다. 이날 저녁 다른 교사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길을 걷다 갑자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병원에서 뇌혈관 질환으로 진단받고 공무상 요양승인 신청을 했다.그러나 공무원연금공단은 A씨의 병이 직무수행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체질적 요인과 공무 외적인 요인이 결합한 결과라는 의학적 소견을 들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A씨가 소송을 냈지만 법원 역시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판사는 “원고의 기본 근무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였고 전월 초과근무 내역도 3시간에 불과하며 발병 직전 5일간 연장근로를 했다는 자료도 없다”면서 “수업시간에 화를 내며 지도를 했더라도 질병의 발생·악화를 불러올 수준의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서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왜?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서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왜?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서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왜?공무상 재해 불인정 뇌혈관 질환을 진단받은 교사가 공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이규훈 판사는 교사 A씨가 “공무상 요양을 승인해 달라”면서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2013년 11월 수업시간에 TV모니터를 이용해 수업하던 중 모니터가 갑자기 꺼지자 학생의 장난으로 생각해 훈육하다 학생들의 반항으로 화를 많이 냈다. 이날 저녁 다른 교사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길을 걷다 갑자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병원에서 뇌혈관 질환으로 진단받고 공무상 요양승인 신청을 했다.그러나 공무원연금공단은 A씨의 병이 직무수행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체질적 요인과 공무 외적인 요인이 결합한 결과라는 의학적 소견을 들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A씨가 소송을 냈지만 법원 역시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판사는 “원고의 기본 근무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였고 전월 초과근무 내역도 3시간에 불과하며 발병 직전 5일간 연장근로를 했다는 자료도 없다”면서 “수업시간에 화를 내며 지도를 했더라도 질병의 발생·악화를 불러올 수준의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이유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이유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이유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뇌혈관 질환을 진단받은 교사가 공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이규훈 판사는 교사 A씨가 “공무상 요양을 승인해 달라”면서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2013년 11월 수업시간에 TV모니터를 이용해 수업하던 중 모니터가 갑자기 꺼지자 학생의 장난으로 생각해 훈육하다 학생들의 반항으로 화를 많이 냈다. 이날 저녁 다른 교사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길을 걷다 갑자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병원에서 뇌혈관 질환으로 진단받고 공무상 요양승인 신청을 했다.그러나 공무원연금공단은 A씨의 병이 직무수행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체질적 요인과 공무 외적인 요인이 결합한 결과라는 의학적 소견을 들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A씨가 소송을 냈지만 법원 역시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판사는 “원고의 기본 근무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였고 전월 초과근무 내역도 3시간에 불과하며 발병 직전 5일간 연장근로를 했다는 자료도 없다”면서 “수업시간에 화를 내며 지도를 했더라도 질병의 발생·악화를 불러올 수준의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한 이유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한 이유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한 이유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뇌혈관 질환을 진단받은 교사가 공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이규훈 판사는 교사 A씨가 “공무상 요양을 승인해 달라”면서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2013년 11월 수업시간에 TV모니터를 이용해 수업하던 중 모니터가 갑자기 꺼지자 학생의 장난으로 생각해 훈육하다 학생들의 반항으로 화를 많이 냈다. 이날 저녁 다른 교사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길을 걷다 갑자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병원에서 뇌혈관 질환으로 진단받고 공무상 요양승인 신청을 했다.그러나 공무원연금공단은 A씨의 병이 직무수행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체질적 요인과 공무 외적인 요인이 결합한 결과라는 의학적 소견을 들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A씨가 소송을 냈지만 법원 역시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판사는 “원고의 기본 근무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였고 전월 초과근무 내역도 3시간에 불과하며 발병 직전 5일간 연장근로를 했다는 자료도 없다”면서 “수업시간에 화를 내며 지도를 했더라도 질병의 발생·악화를 불러올 수준의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 혈관 질환” 교사 패소…이유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 혈관 질환” 교사 패소…이유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화나 혈관 질환” 교사 패소…이유는?공무상 재해 불인정 뇌혈관 질환을 진단받은 교사가 공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이규훈 판사는 교사 A씨가 “공무상 요양을 승인해 달라”면서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2013년 11월 수업시간에 TV모니터를 이용해 수업하던 중 모니터가 갑자기 꺼지자 학생의 장난으로 생각해 훈육하다 학생들의 반항으로 화를 많이 냈다. 이날 저녁 다른 교사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길을 걷다 갑자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병원에서 뇌혈관 질환으로 진단받고 공무상 요양승인 신청을 했다.그러나 공무원연금공단은 A씨의 병이 직무수행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체질적 요인과 공무 외적인 요인이 결합한 결과라는 의학적 소견을 들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A씨가 소송을 냈지만 법원 역시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판사는 “원고의 기본 근무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였고 전월 초과근무 내역도 3시간에 불과하며 발병 직전 5일간 연장근로를 했다는 자료도 없다”면서 “수업시간에 화를 내며 지도를 했더라도 질병의 발생·악화를 불러올 수준의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근거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근거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학생들 때문에 뇌혈관 발병” 교사 패소…근거는? 공무상 재해 불인정 뇌혈관 질환을 진단받은 교사가 공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이규훈 판사는 교사 A씨가 “공무상 요양을 승인해 달라”면서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2013년 11월 수업시간에 TV모니터를 이용해 수업하던 중 모니터가 갑자기 꺼지자 학생의 장난으로 생각해 훈육하다 학생들의 반항으로 화를 많이 냈다. 이날 저녁 다른 교사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길을 걷다 갑자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병원에서 뇌혈관 질환으로 진단받고 공무상 요양승인 신청을 했다.그러나 공무원연금공단은 A씨의 병이 직무수행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체질적 요인과 공무 외적인 요인이 결합한 결과라는 의학적 소견을 들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A씨가 소송을 냈지만 법원 역시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판사는 “원고의 기본 근무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였고 전월 초과근무 내역도 3시간에 불과하며 발병 직전 5일간 연장근로를 했다는 자료도 없다”면서 “수업시간에 화를 내며 지도를 했더라도 질병의 발생·악화를 불러올 수준의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에 노병찬씨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에 노병찬씨

    노병찬(57)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로 임명됐다. 연금공단 전반에 대한 감사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2018년 1월 24일까지 2년이다.
  • 공공기관 재취업해 월급 747만원 넘으면 공무원연금 중단

    내년 1월부터 공무원연금을 받는 사람이 공공기관에 재취업해 고액 연봉(전체 공무원 평균 월소득의 1.6배·올해 기준 747만원 이상)을 받는 경우 공무원연금에선 제외된다. 1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시행령은 재취업 급여가 747만원 미만일 때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최소 50%부터 시작해 반비례해 지급하도록 세분화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연금 전액정지 기준을 기존 ‘공무원으로 재임용’에서 ‘선거직 및 정부 전액 출자·출연기관 취업’을 추가한 데 따라서다. 개정안은 최근 3년간 결산 결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분의 100%를 갖고 있거나 재산·자본금의 100%를 출연한 기관을 매년 1월 25일 고시하도록 규정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6월 공포, 내년 1월 시행되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서 위임한 사항을 뒷받침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이혼한 배우자에게 공무원연금을 나눠주는 분할연금을 받으려면 가족·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非)공무상 장해급여의 경우 진단서와 장애경위서를 각각 공무원연금공단으로 제출하도록 절차를 구체화했다. 또 공무원연금공단으로 하여금 연금수급권의 변경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급자의 사망, 이혼, 생계유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하거나 관련된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선출직 공무원에 취임한 경우도 연금지급을 중단하도록 해 내년부터는 국회의원 등으로 일할 경우 공무원연금을 받지 못한다. 공무원연금을 받는 사람 중 선출직 공무원은 4000명 남짓으로 알려졌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제주 59.30㎡ 아파트 3억 7000만원…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 넘어서

    재개발을 추진 중인 제주지역의 59.30㎡(18평형) 아파트가 공매에서 3억 7000여만원에 낙찰됐다. 26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2015년 공무원 임대주택 9차 매각’을 한 결과 제주시 이도주공 22채 공매에 무려 416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매각 대상은 1단지 5개 동 49.22㎡(15평형) 17채와 59.30㎡ 5채 등 모두 22채다. 토지면적은 15평형이 84.81㎡, 18평형은 102.17㎡다. 최저입찰가격은 감정평가를 통해 15평형은 2억 500만~2억 1000만원, 18평형은 2억 4000만~2억 5500만원으로 3.3㎡(평)당 1388만원이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공매한 결과 최고 낙찰가는 59.30㎡로 3억 7299만원이다. 이는 3.3㎡당 2072만원에 달한다. 이도주공 1단지는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지난 5월 18평형이 최고가인 3억 2000만원에 매매된 바 있지만 실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1985년 이도주공 준공 당시 1채당 평균 2000만원씩 32억원에 160채를 분양받았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019년 말까지 이도주공 1단지 공단 소유 5개 동 160가구 전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 공무원연금개혁 국제회의서 호평받아

    공무원연금공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최근 개최한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금전문가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공무원연금개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아·태 지역 연금전문가 국제회의는 한국과 중국, 인도 등 12개국 전문가가 참석하는 공적연금 관련 역내 최대 회의체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연금공단 본사에서 지난 10~11일 열린 이번 회의의 주제는 공적연금의 적정성과 지속가능성이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한국 공무원연금개혁을 논의, 평가하는 별도 세션이었다. 송인보 공무원연금공단 선임위원이 우리나라의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생말레이시아대 세다툴라만 모드 교수와 백은영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송 선임위원은 “재직자가 ‘더 내고 덜 받고 늦게 받는’ 재정안정화 조치와 함께 소득재분배 요소를 도입해 공직 내 형평성을 높였고 수급자도 연금 동결, 소득심사 강화 등으로 재정안정화에 동참한 것은 국제적으로도 드문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재정 측면에서 연금수지 적자 보전금을 40% 이상 대폭 줄였다”고 평가했다. 모드 교수는 “개혁은 언제나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급속한 고령화로 재정 압박이 커지는 현실에서 한국은 형평성과 재정 지속 가능성을 함께 충족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분할연금제도에 주목하면서 “이혼 후 가난에 빠지기 쉬운 배우자에게 이혼 뒤에도 연금소득에 대한 권리를 보장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사회고령화 추세를 반영했고 수급자도 5년간 연금을 동결하는 고통을 분담했다”고 분석했다. 백 교수는 “하지만 이번 연금은 시스템적인 개혁이 아니라는 한계도 있다”면서 “특정직 연금으로서 어떻게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제주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인사처에 달렸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숨진 단원고 기간제 교원에게 순직을 인정하는 문제로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사혁신처에서 기간제 교원을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에 따라 공무원으로 인정해준다면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해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인사혁신처의 ‘세월호 참사 관련 단원고 기간제 교원의 공무원연금법 일부 적용 여부’ 법률자문의뢰에 대해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 6월 초 이런 내용으로 회신한 사실을 29일 공개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정책결정을 통해 공무원연급법 시행령에 따라 인사혁신처장이 공무원으로 인정해 준다면,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간제교사가 공무원이 아니라고 판단하더라도 정책적으로 현행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을 적용하면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제2조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정규 공무원 외의 직원으로서 수행 업무의 계속성과 매월 정액의 보수 지급 여부를 고려해 인사혁신처장이 인정하는 사람은 공무원연금법을 적용할 수 있게 돼 있다. 공무원연금법이 적용되면 순직 심사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교원 10명 가운데 기간제였던 김초원·이지혜 교사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감을 제외한 정규교사 7명은 순직을 인정받았다. 두 기간제교사 유족은 지난 6월 순직신청서(순직 유족급여청구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인사처는 7월 심사대상에 올리지도 않고 반려했다. 당시 인사처는 “기간제 교원은 현행법 체계상 ‘공무원’이 아닌 ‘민간 근로자’로, 공무원과 다른 법체계를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연금법상 순직유족급여청구 대상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인사처 논리는 “현행법 체계상 법적 지위가 다른 정규 교원(공무원)과 기간제 교원(민간 근로자)은 서로 다른 사회보장제도를 적용받고 있으며 기간제 교원은 산재보험법상 ‘업무상 사망’에 따른 보상이 이뤄진다”는 논리다. 기간제 교사 순직처리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6월 대한변호사협회, 지난 8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지난 5월과 이달 2일 국회입법조사처 등에서 인사처 주장을 반박하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특히 공감에서는 기간을 정해 임용됐다는 이유로 공무원이 아니라면 기간제 교원과 마찬가지로 근무기간이 2∼3년인 사법연수원생, 공중보건의, 보건진료원, 공익법무관 등에게도 공무원법을 적용할 수 없겠지만 이들은 2012년 대법원 판례 등에 따라 공무원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김우택(자영업)씨 모친상 고제웅(랑세스코리아 사장)이동우(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박종관(건국대 지리학과 교수)씨 장모상 24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2)517-0710 ●김정태(조인스 디지털개발실장)씨 부친상 김귀혁(대광고 교사)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94 ●함명곤(목사)씨 별세 종신(아시아경제신문 애드마케팅국 부국장)씨 부친상 최영권(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이기현(삼성바이오에피스 부장)씨 장인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4시 30분 (02)2258-5940 ●이충호(화이트워터A/C 대표이사)승호(은평구평생학습관 근무)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07 ●한승훈(한화도시개발 용인사업팀장)씨 장인상 2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02)923-4442
  • [부음] 함종신(아시아경제신문 애드마케팅국 부국장)씨 부친상

    ●함명곤(목사)씨 별세, 함종신(아시아경제신문 애드마케팅국 부국장)씨 부친상, 최영권(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이기현(삼성바이오에피스)씨 장인상 = 23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3호실, 발인 26일 오전. 02-2258-5940.
  • 공무원연금공단 임금피크제 내년 시행

    공무원연금공단 임금피크제 내년 시행

    공무원연금공단이 노사 합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권홍집 공무원연금공단 총무인사실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공무원연금공단 노동조합원 89.9%의 찬성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년이 만 58세에서 60세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되면 임금이 정년 연장 기간에 일괄적으로 36.5% 줄어든다. 공단은 이번에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22명의 인원만큼 신규 채용을 할 방침이다. 공단 노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한 뒤 직원 설명회 등을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 24일에는 최재식 이사장이 직원 간담회를 주재하며 직원들을 설득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임금피크제는 정년 연장 또는 정년 후 재고용 시 일정 나이, 근속 기간을 기준으로 임금을 감액하는 제도다. 기존 정년을 연장하면서 임금을 줄이는 정년연장형, 정년퇴직 후 재고용하면서 임금을 줄이는 재고용형, 기존의 정년을 연장하거나 정년은 그대로 두고 정년퇴직자를 재고용하면서 임금을 줄이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시간단축형 등으로 구분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개포8단지 재건축’ 현대건설 컨소시엄 낙찰

    ‘개포8단지 재건축’ 현대건설 컨소시엄 낙찰

    공무원연금공단은 서울 강남권에서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 일괄매각 입찰을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독으로 응찰해 1조 1908억 500만원을 제시했다. 예정 가격은 1조 1907억 9900만원이었다. 600만원을 더 적어낸 것이다. 현대 컨소시엄은 오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2년간 4회로 나눠 납부하도록 했다. 2017년 7월 잔금을 치르면 소유권은 완전히 이전된다. 이번 매각을 통해 유동성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공단의 금융자산 운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사혁신처는 내다봤다. 개포지구는 재건축될 경우 기본 용적률 230%, 건폐율을 60%까지 적용받아 최고 35층까지 다시 지을 수 있다. 기부채납으로 용적률 250%를 적용할 경우 전용 85㎡를 중심으로 1500~2000가구 규모가 가능하다. 개포8단지 현재 용적률은 120.7%로 낮아 상향되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성도 높아진다. 이르면 2017년 착공과 함께 대규모 일반분양이 가능하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맞붙어 있고 3호선 대청역도 가까워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쪽으론 양재천, 동쪽으론 삼성서울병원이 지근거리다. 공단은 개포8단지 매각으로 줄어든 임대주택 공급량을 현재 690가구 규모의 개포9단지를 2000가구 규모로 재건축해 유지할 계획이다. 9단지는 오는 9월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내년 지구단위 세부개발계획 수립과 건축심의, 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8년 1월부터 철거 및 재건축 공사에 들어가 2020년 말 완공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연금공단, 개포 공무원아파트 8단지 매각 1조 유동성 자금 확보

    공무원연금공단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공무원아파트 8단지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한 개포9단지 재건축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결과 타당 판정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계획은 2012년 8월부터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2013년 6월 당시 안전행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공단은 대지면적 약 7만 2000㎡(2만 1780평)에 12층짜리 10개 동 1680가구 규모로 1984년에 지은 8단지 매각을 위해 지난 3~4월 감정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다음달 말 공개경쟁 입찰방식에 따라 단지 전체를 일괄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1조 2000억원 상당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금융자산 운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사혁신처는 기대하고 있다. 8단지 매각으로 인해 줄어든 임대주택 공급량은 현재 690가구 규모인 9단지를 2000가구 규모 임대주택으로 재건축해 기존 공급수준을 유지한다. 재건축 주택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해 무주택 공무원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