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무원들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온라인 반응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통합 넥타이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QR 주문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75
  • ‘동작 엄마’의 약속… “수해 막을 대심도 터널 꼭”[의정 포커스]

    ‘동작 엄마’의 약속… “수해 막을 대심도 터널 꼭”[의정 포커스]

    “지난달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구민들이 많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에는 왕복 도로터널과 함께 배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 꼭 필요합니다. 구의회가 언제나 동작구민의 곁에 함께하겠습니다.” 이미연 서울 동작구의회 의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폭우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고생한 현장 공무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 의장은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작구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코로나19에 수해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10여년 전 남태령과 사당, 동작역으로 이어지는 대심도 터널을 뚫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당시 무산됐다”면서 “이제라도 도로와 배수 목적의 복합터널을 건설해 상습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동작 엄마’를 자처하는 이 의장은 8대 동작구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한 후 9대 동작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 의장은 9대 구의회가 소외된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구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의장으로서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끌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동작 발전을 위해 모든 의원들이 합심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작구 의원님 한 분 한 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지혜를 모아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동작구의 주인공은 구민 여러분임을 명심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 된 만큼 구민 한 분 한 분의 기대와 염원을 짊어진 동작구 의원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동작구의 발전과 행복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민과 소통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발전적 방안을 제시하며 구민의 입장을 잘 대변해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 “악랄한 명예훼손” 강신업 변호사, 진혜원 검사 고발

    “악랄한 명예훼손” 강신업 변호사, 진혜원 검사 고발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게재한 진혜원(47·사법연수원 34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가 경찰에 고발됐다.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는 1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진 검사를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강 변호사는 “진 검사는 대통령 부인을 두고 악랄한 수준의 명예훼손을 했다. 공무원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서, 품행·도덕성을 지키며 근무할 거라는 국민의 믿음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진 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게재하고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다”라고 적었다. 게시글 말미에는 ‘Prosetitute’라고 올렸다. 글은 삭제됐지만 글의 캡처 사진은 유포됐다. 또한, 첨부된 영단어는 ‘매춘부’·‘검사’의 철자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왔다. 김 여사의 사진은 김 여사가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 검사의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은 전여옥 전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며 언론에 보도됐다. 전 전 의원은 “잔인하고 참혹한 인격 살인이 진행중이다. 이 게시물을 올린 사람이 현직 검사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진 검사는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언론 통화를 통해 “개인 SNS에 올린 것“이라며 “진 검사가 근무하고 있지만, 이 내용과 관련해 통화 등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진 검사는 과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을 빚어 지난 3월 정직 1개월 징계를 받기도 했다.
  • 전북도의회 의회 마크 교체 혈세 낭비 논란

    전북도의회 의회 마크 교체 혈세 낭비 논란

    전북도의회가 청사 내외부의 의회 마크를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달 중에 1600만원을 들여 청사 외벽과 본회의장 등 3곳에 붙어있는 무궁화 모양 마크를 철거하고 새 마크로 교체할 계획이다.도의회 내부에서는 2015년 제작된 현 마크를 계속 쓰자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김정수 도의원(재선·익산 2)이 주도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음각 형태로 제작된 현재 마크가 다른 시·도의회와 다르고, 음각이 일제 잔재라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각이 일제 잔재라는 지적은 맞지않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미술계는 “조선 시대에도 음양각으로 현판을 제작했다”며 “음각이 일제의 잔재라는 지적은 옳지 않다”고 일축했다. 도의회 공무원들도 “마크가 낡았으면 도색을 하면 되지 교체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도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 [포토]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내부 물 빼기 작업

    [포토]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내부 물 빼기 작업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에 큰 피해가 난 가운데 응급복구율이 50%를 넘어섰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피해가 난 2만3232곳 가운데 1만2437곳 복구로 복구율은 53.5%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고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응급복구율이 전날보다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사진은 소방공무원들이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활용하여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내부의 물을 빼내고 있는 모습. 
  • ‘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에 무슨 일이?

    ‘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에 무슨 일이?

    경북 영천시는 10월 14∼16일 열리는 ‘한약 & 과일축제’ 때 개최 예정인 ‘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 참가자 신청 기한을 기존 8일에서 오는 20일로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cjy308@korea.kr)로 하면 된다. 이는 영천시와 영천과일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22일간 참가자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14명이 신청하는데 그쳐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로서의 대회 품격은 커녕 개최 자체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시 등은 애초 오는 24일 예선을 통해 최종 본선에 오를 20명을 선발해 프로필 촬영 및 교육을 거쳐 영천과일축제 개막일에 최종 본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포도피플은 미인선발대회 성격이 짙었던 ‘영천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대신해 열린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뒤늦게 공무원들을 독려하거나 인근 대구대 등 5~6개 대학을 돌며 참가 신청을 읍소하고 있다. 하지만 성과는 미지수다. 이날까지 추가 신청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 등은 자칫 대회 무산까지 우려하면서 잔뜩 긴장한 채 울상을 짓고 있다. 시 등은 이번 첫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참신하게 홍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젊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참가 자격을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를 영천시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만 18세 이상~만 35세 미만의 남·여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했다. 시상도 대상 1명, 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각 2명씩 총 7명을 선정해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특별상 50만원의 시상금을 각각 수여하기로 했다. 선정된 영천 포도피플은 향후 2년간 영천 과일은 물론 영천시를 알리는 영천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포도피플은 기업 취업이나 관공서 도우미, 언론매체 출연 등의 기회가 부여됐던 포도 아가씨 선발대회와는 달리 대회에 입상을 해도 특별한 혜택이 없는 탓에 신청자가 저조한 것 같다”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 난감하다”고 했다.
  • [씨줄날줄] 점심시간/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점심시간/전경하 논설위원

    점심시간은 근로기준법상 휴게시간이다. 근로기준법은 근로시간이 4시간이면 30분 이상, 8시간이면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근로시간 ‘도중에’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8시간 근무 중간쯤인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가 휴게시간이 됐다. 직장인들은 이때 점심도 먹지만 시간을 쪼개 병원에 가거나 민원서류도 뗀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제2조 제2항)엔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로 돼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노조가 점심시간 휴무제를 요구하는 근거다.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업무를 중단하고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는 것이다. 경남 고성군이 2017년 2월 처음 실시했고 경기 양평군, 전남 고흥·담양·무안·영암·장성군, 전북 남원시, 충북 제천시와 단양·보은군, 광주시 5개 자치구, 부산시 14개 구군 등으로 확대됐다. 경남 남해군, 전남 목포시, 충북 영동군은 내년 1월 시행 예정이다. 공무원에게도 다른 노동자처럼 휴게시간은 당연한 권리다. 하지만 시민들 편의에 맞춰 휴게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장은 직무의 성질, 지역 또는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1시간의 범위에서 점심시간을 달리 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는 조항도 이런 필요성을 인정해서다. 직장인 수요에 맞추기 위해 병원 점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음식점 프랜차이즈 본사의 매장대응팀은 점심시간이 오후 1시 이후다. 가맹점이 바쁜 점심시간에 급히 본사와 상담 등을 할 경우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금융사에서 주식·채권 매매 업무를 하면 특별한 약속이 없을 때 점심을 건너뛴다. 한 시간 동안 시장에 집중할 수 없고, 먹고 나면 포만감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허기가 심하면 샌드위치나 김밥 등 간편식으로 일하면서 점심을 때운다. 공무원 월급은 세금에서 나온다. 휴게시간이 모두 똑같기를 고집하는 것은 공복임을 잊은 자세다. 무인민원발급기 등이 늘었지만 대면 업무가 필요한 취약계층은 여전히 존재한다. 적어도 민원 업무를 하는 공무원은 세상 흐름에 맞추는 고민을 하는 게 먼저 아니겠는가.
  • “타자기서 디지털로 몇년 만에 극적 변화… 접근 쉬운 기록관리 4차혁명 ‘보석’이죠”[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타자기서 디지털로 몇년 만에 극적 변화… 접근 쉬운 기록관리 4차혁명 ‘보석’이죠”[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공공기록관리는 불과 수십 년 만에 타자기로 생산한 문서를 상자에 담아 보관하던 방식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기록관리로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디지털 기록관리 분야를 수십년째 맡고 있는 이젬마 국가기록원 디지털혁신과 서기관은 전자기록물의 품질 확보 방안을 주제로 지난해 문헌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로 디지털 기록 관리의 한 우물을 파고 있다. 보석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세례명에서 이름을 지었다는 이 서기관을 인사혁신처 도움을 받아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만났다. -디지털 기록 관리 관련 업무만 수십년 했다. “2020년부터 디지털혁신과에서 디지털 기록 관리 혁신, 디지털 전략 개발, 전자기록물 장기 보존 정책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디지털혁신과는 기록정보화팀에서 발전한 부서인데 전체 공무원 경력 25년 가운데 9년은 기록 관리 표준을 개발하는 정책 부서에서, 6년은 포털 개발, 기록관리시스템과 전자기록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정보화 부서에서 근무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사무관 승진 후 2011년 표준협력과 표준팀장 자리에 지원해 9년가량 기록 관리 표준 개발에 전념한 건 지금도 보람 있게 생각한다. 일반직 공무원이 한 업무를 9년 가까이 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국제표준 개발에도 참여했는데. “2012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기록관리분과(TC46/SC11)에서 국제표준 개발에 참여했다. 2016년부터 워킹그룹을 이끄는 컨비너(그룹장)를 맡았고, 각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약 5년간 국제표준을 개발했다. 표준의 얼개와 초안을 만들고, 투표와 토론을 거치고 규정을 개정하는 과정은 책임감과 부담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표준 하나를 만드는 데 최소 4년이 걸린다. 각국 대표들이 저마다 국익을 위해 별것 아닌 것 같은 단어 하나를 두고도 엄청나게 논쟁을 벌이곤 했다. 때로는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디지털 기록 관리 혁신이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인가. “디지털 기록은 0과 1로만 구성된다. 사람이 알아볼 수 있도록 보여 줄 뿐 사실은 0과 1에 불과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업무를 하고 변화하는 세계에서는 그런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기록 관리가 필요하다. 데이터로 구성된 디지털 기록이 그 증거력을 유지하면서 잘 관리되기 위해서는 시스템별로 번번이 기록을 이관하기보다는 플랫폼과 같은 체계에서 기록이 결절 없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이미 우리는 ‘클라우드’라는 통합된 환경 속에 들어와 있다. 기록을 물리적으로 이동시키지 않고도 필요한 사람들이 기록에 접근해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셈이다. 디지털이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심이 되는 데이터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그래서 디지털 기록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디지털 기록 관리 혁신이 추구하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디지털 기록 관리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뭐라고 보나. “디지털 기록 관리 혁신은 디지털 기록의 생산에서부터 시작된다. 디지털 기록은 한번 생산되면 그 뒤에 그것을 다시 수정하거나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급격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는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도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업무를 하면서도 편하게 기록을 생산하고, 생산된 기록은 변형 없이 온전히 관리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기록 관리를 위해 사람들을 압박하고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다양한 기록이 생산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디지털 기록 관리 혁신의 시작이다. 이를 위해 현재 디지털 기록의 생산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생산단계 영역들을 조사하면서 재미있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기록 관리 수준을 외국과 비교해 본다면. “한국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모든 기관에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인데, 외국 정부 관계자들 상당수가 그런 방식 자체를 낯설어한다. 통일된 시스템에 따라 일관된 방식으로 가는 것 자체는 우리나라가 앞서 가고 있다고 본다. 다만 그런 방식이 갖는 단점도 있다. 일률적인 시스템을 쓰다 보면 순발력 있게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기록 관리의 기초가 되는 철학적인 부분에서 고민이 부족하고 기술지상주의 성향이 강한 것도 고민해야 한다. 한 외국 관계자한테서 철학적인 기반이 공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속도만 빠르다 보면 자칫 주객전도가 될 우려가 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귀담아들을 만한 충고라고 생각한다.” -국가기록관리 업무를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문헌정보학과 석사를 마친 뒤 1995년 고려증권 자료실에서 사서로 근무했다. 당시만 해도 민간기업은 남녀 차별이 심했다. 여성은 결혼한 후 직장생활을 계속하기도 힘들었다. 차별이 없는 곳에서 계속 일하고 싶어 찾은 곳이 공직이었다. 1996년 총무처 7급 사서직 경력채용시험에 합격하면서 정부기록보존소에 입사했다. 공교롭게도 고려증권은 1년 뒤 외환위기로 도산했다. 일이 힘들 때마다 ‘기업 부도’라는 위기에서 평생 직장이 돼 준 국가기록원이 나에게 얼마나 고마운 곳인지 생각하곤 한다. 그렇게 시작한 인연이 25년째 이어지고 있다.”-기록 관리 체계 자체도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 “공무원이 처음 될 때만 해도 정부기록보존소는 서울 종로구 창성동 본원에 30~40명 정도 일하는 총무소 소속 기관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250명이 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더 중요한 건 기록 생산과 관리 방식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1990년대만 해도 컴퓨터와 타자기가 공존했다. 일부 나이 많은 공무원들은 여전히 타자기로 문서를 작성했다. 기록물은 사무관리 규정에 따라 수작업으로 이관을 받고, 목록도 수작업 혹은 아래아 한글로 작성해서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에 저장해 보관했다. 그럼에도 기록 관리 업무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 사람이 하던 걸 이제는 시스템이 하는 걸로 달라졌지만 시스템도 결국 사람이 관리하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기록전문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기록은 이제 다 시스템에서 생산하고 관리한다. 시스템을 모르면 기록 관리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기술적인 걸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원리와 메커니즘은 알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기록전문가의 역할은 앞으로 큐레이터 역할로도 확장돼야 한다. 도서는 내용 자체가 중요하지만 기록은 왜 생산하고 누가 생산했는지가 중요하다. 기록은 결국 업무 자체를 하면서 나오는 거니까 기록에선 결국 업무분류를 통해 업무의 맥락을 보여 줄 수 있다.” -본질적인 질문으로, 기록 관리가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기록은 여러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공공 영역에서 보면 기록은 행위의 증거다. 업무를 수행한 증거가 기록으로 남는다.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기록물을 통해 책임성과 투명성이 담보된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국민들이 정책 결정 과정을 알 수 있어야 한다.”
  • 지시 빼고 소통 넣고… 경기 단체장의 ‘확 바뀐 월례 조회’

    민선 8기 경기 단체장들이 딱딱한 월례 조회를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꾸미고 있다. 의사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훈시’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함께 특강을 듣고, 대화하는 등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매월 개최하는 월례 조회를 ‘월간 부천’으로 바꿨다고 13일 밝혔다. 매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매월 발행하는 친근한 직원 소식지’라는 의미를 담아 강좌와 공연 등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개최 시간도 간부 공무원 위주가 아닌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후에 열기로 했다. 이달은 만화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하비상’을 받은 김금숙 작가를 부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고, 기업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노희숙 강사를 초청해 ‘세대 간의 소통 역량 강화’를 주제로 교양 강좌를 진행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달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식견을 넓혀 갈 계획이다. 이달 월례 조회에서는 이양균 현대자동차 평택 안중지점 영업이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 이사는 현대차 최초로 자동차 누적판매대수 7000대를 달성해 ‘판매 거장’으로 불린다. 그는 ‘인생이 영업이다’를 주제로 인간관계와 전문지식,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공무원들이 권위의식을 버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일해 주길 당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월례 조회를 폐지하는 대신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매달 가져 시정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이달 월례 조회는 김 시장이 직접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섯 가지 기본 방향과 추진 가능한 사업 등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안기원 환경행정팀장이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도시계획, 교통, 문화, 교육 등 분야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6일 ‘김동연이 간다. 직원 속으로’란 이름으로 월례 조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취소했다. 김 지사는 그간 출산 예정 직원을 찾아가 응원을 건네는 등의 행보를 보여 와 월례 조회도 소통·공감대 형성의 기회로 꾸밀 것으로 예상된다.
  • 민원실 ‘점심 휴무’… 민원인 “반차 내야 하나”

    민원실 ‘점심 휴무’… 민원인 “반차 내야 하나”

    교대근무로 업무 공백 메웠지만노조 “누구나 12~1시 휴식해야”남해·목포·영동 등 시행 잇따라‘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각종 서류 등을 떼려는 민원인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시군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담당 공무원들에게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 업무를 중단하고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2조 제2항은 ‘공무원의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로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은 직무의 성질, 지역 또는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1시간의 범위에서 점심시간을 달리 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는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도 교대근무를 하며 민원 업무를 처리해 왔다. 그러나 지자체 공무원 노조는 모든 민원실 공무원들이 낮 12시에서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경남 남해군은 내년 1월부터 군청과 남해읍을 제외한 9개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남해군은 점심시간 민원 처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9개 면의 점심시간 하루 평균 민원 처리가 1.5건으로 나타나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해도 민원인의 불편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돼 내년부터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군청 지적과와 점심시간 민원 업무가 하루 평균 10.4건으로 많은 남해읍은 점심시간 휴무제를 하지 않는다. 남해군은 무인발급기가 면 행정복지센터마다 1대씩 설치돼 있어 대면이 필요하지 않은 민원 서류는 무인발급기를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량 등록, 인감증명이나 여권 발급, 주민등록증 신청, 전입·사망 신고 등은 대면으로 처리해야 한다. 전남 목포시와 충북 영동군도 내년 1월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 목포시는 오는 10월부터 8개 동에서 시범 시행한다. 전남 구례군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경남 고성군이 2017년 2월 처음 시작한 이후 경기도 양평군, 경남 창녕군·합천군·함안군, 전남 고흥군·영암군·무안군·장성군, 전북 남원시, 충북 제천시·단양군·보은군, 광주시 5개 자치구, 부산시 14개 구·군, 울산시 북구 등으로 확대돼 왔다. 그러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대면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밖에 없는 도시 직장인 등은 “서류를 떼기 위해 반차를 내야 할 판”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무원 노조는 “민원인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공무원의 정당한 휴식권을 빼앗길 수는 없다”며 “점심시간에 업무를 하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교대근무로 자리에 없으며 민원인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 매달 한번 ‘월례조회’, ‘지시’보다 ‘소통’으로 활용하는 경기 단체장들

    매달 한번 ‘월례조회’, ‘지시’보다 ‘소통’으로 활용하는 경기 단체장들

    민선 8기 경기 단체장들이 딱딱한 월례 조회를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꾸미고 있다. 의사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훈시’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함께 특강을 듣고, 서로 대화하는 등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선 8기를 맞아 매월 개최하는 월례조회를 ‘월간 부천’으로 바꿨다. 매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매월 발행하는 친근한 직원 소식지’라는 의미를 담아 강좌와 공연 등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개최 시간도 간부 공무원 위주가 아닌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후에 열기로 했다. 9월은 만화계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하비상(Harvey Awards)’를 수상한 김금숙 만화작를 부천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기업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노희숙 강사를 초청해 ‘세대간의 소통역량 강화’를 주제로 교양 강좌를 함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달 다양한 분야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식견을 넓혀갈 계획이다. 9월 월례조회에는 이양균 현대자동차 평택 안중지점 영업이사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이사는 현대차 최초로 자동차 누적판매대수 7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으로 불린다. 그는 ‘인생이 영업이다’를 주제로 인간관계와 전문지식,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공무원들이 권위의식을 버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일해주길 당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월례조회를 폐지하는 대신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매달 가져 민선8기 시정 주요 정책 방향에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9월 월례조회는 김 시장이 직접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5가지 기본방향과 추진 가능한 사업 등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안기원 환경행정팀장이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도시계획, 교통, 문화, 교육 등 분야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6일 ‘김동연이 간다. 직원속으로’란 이름으로 월례조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취소했다. 김 지사는 그간 출산예정 직원을 찾아가 응원을 건네는 등의 행보를 보여와 월례조회도 소통·공감대 형성의 기회로 꾸밀 것으로 예상된다.
  • 광주시, 무등산 정상 개방 앞두고 방공포대 조기이전 압박

    광주시, 무등산 정상 개방 앞두고 방공포대 조기이전 압박

    내달 8일 정상 개방행사 앞두고 8일 방공포대 현장방문 매월 한 번씩 등 정기적으로 정상 개방하는 방안도 모색 군 공항 이전과 맞물려 광주시 강공에 국방부 입장 관심 광주시가 국립공원 무등산 정상개방일정을 다음달 8일로 사실상 확정했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를 방공포대 및 군 공항 조기 이전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도 활용한다는 복안이어서 주목된다. 9일 광주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무등산 정상 개방 일자가 오는 10월 8일로 잠정 결정됐다. 민선8기 100일째를 맞아 추진되는 이번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 참가 인원은 1만50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개방 구간은 이전 탐방때와 같이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방문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km다. 개방 시간 역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석대 마지막 입장은 오후 3시 30분까지로 종전과 같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공원사무소, 군 당국과 세부 협의, 안전 수칙 수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행사 내용 등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대규모 인원 참가 행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탐방 행사는 민선 8기 출범 100일 등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지만,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조기이전을 압박하는 카드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광주시 담당 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8일 오후 방공포대 현장을 방문, 방공포대 관계자들과 만나 조기 이전을 추진하는 광주시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를 매월 한 번씩 개최하는 등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무등산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지대 주상절리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정상인 천왕봉(해발 1187m)과 주변 지왕봉, 인왕봉, 서석대, 입석대 등이 모두 주상절리다. 하지만 지난 1966년 광주 군공항 보호를 위한 공군부대 미사일 기지(방공포대)가 무등산 정상에 주둔한 이후 45년 동안 8부 능선까지 민간인 출입이 전면 통제되어 왔다. 이후 시민의 개방 요구가 거세지면서 규봉암(85년), 입석대(90년), 서석대(92년) 등이 차례로 열렸지만 정상 3봉을 중심으로 반경 500m 구역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어 왔다. 그러다 지난 2011년 5월 처음 정상이 개방됐고, 이후 매년 2~4번씩 탐방 행사가 진행됐다. 2019년 11월 2일 마지막 정상 개방까지 모두 24번 열린 정상에는 그동안 45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와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3년만에 열리는 무등산 정상을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앞으로는 정례적으로 개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검찰과의 전쟁 벌이는 이재명, 과거 검찰과의 악연 어땠나

    검찰과의 전쟁 벌이는 이재명, 과거 검찰과의 악연 어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가 지난 6일 서면답변 진술을 이유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고, 검찰이 8일 블구속기소로 맞대응하면서 이 대표의 과거 검찰과의 악연이 어땠는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와 검찰과의 악연은 ‘친형 강제입원’ 의혹 관련 허위사실 공표·검사 사칭·대장동 개발사업 성과 과장 등 3가지 혐의로 검찰에 기소당한 2018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는 검찰에 기소당한 뒤 2년여 동안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친형 강제입원’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2012년 보건소장 등 시 공무원들에게 친형인 고 이재선씨를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속적으로 지시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였다. 또한 2018년 6·13 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이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또한 2001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 당시 과거 검사를 사칭했다가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형을 확정받았는데도 선거 과정에서 “누명을 썼다. 검사를 사칭한 적이 없다”며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수익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확정된 것처럼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선거공보물에 “성남시장 시절 공영개발로 수천억원을 벌어들였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한 혐의 등이었다. 검찰은 2019년 4월 25일 결심공판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에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적용해 벌금 600만원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은 당시 “이재명 지사의 죄질은 매우 불량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1심은 무죄가 선고됐지만, 2심은 ‘친형 강제입원’ 의혹 허위공표죄에 유죄가 선고돼 벌금 300만원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최대 정치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2020년 10월 결국 수원고법 파기환송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아 기나긴 검찰과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검찰이 기소한 지 1년 10개월여 만이었다. 이후 이 대표는 자연스럽게 대권주자로 발돋움하며 대권가도를 내달렸다. 그가 지난 대선에서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과 대선후보로 맞닥뜨린 것은 다가올 얄궂은 검찰과의 악연의 서막이었다. 이 대표는 2020년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사들의 집단반발에 대해서도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 그는 페이스북에서 “최근까지 검찰권 남용으로 2년 이상 생사기로를 헤맨 사람으로서 검사들에게 묻는다”며 “님들의 선배나 동료들이 저지른 검찰권 남용의 흑역사와 현실은 왜 외면하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그는 대선 기간 내내 ‘친형 강제입원’ 의혹이 다시 불거질 때마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맹비난하는 등 검찰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왔다. 거대야당의 수장으로 돌아온 이 대표가 검찰과의 전쟁에서 ‘사법리스크’를 방어해낼지 주목된다.
  • [사설] 철저한 대비로 줄인 ‘힌남노’ 피해, 복구도 빈틈없게

    [사설] 철저한 대비로 줄인 ‘힌남노’ 피해, 복구도 빈틈없게

    ‘괴물 태풍’으로 불리며 온 국민을 긴장 속에 몰아넣었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남동 지역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어제 오전 6시 부산 동북동쪽 10㎞ 지점을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55h㎩, 초속 40m에 이를 정도로 강력했다. 직격탄을 맞은 일부 지역의 피해는 실로 간단치 않다. 특히 경북 포항에서 3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어제 오후 10시 현재 10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부산에서는 방파제를 넘은 파도로 해안도로 곳곳의 아스팔트가 산산이 부서져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전국에서 14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사전에 대비가 없었다면 피해 규모가 과연 이 정도에 그쳤을지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을 수 없다. 기상청 예보관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런 태풍은 처음”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던, 말 그대로 ‘슈퍼태풍’ 아니었던가. 사실 이례적으로 소형 태풍을 흡수해 몸집을 키우며 기세등등하게 한반도를 향해 북상해 오는 힌남노에 맞서는 방법은 철저한 대비뿐이었다. 힌남노 상륙을 앞두고 각급 학교는 휴교를 결정했고, 해안가 상인들은 침수와 월파를 막기 위해 ‘차수벽’을 세웠다. 철도와 도로 또한 적절한 시점에 운행 중단과 봉쇄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피해 가능성을 최대한 낮췄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룻밤을 꼬박 새우며 재난대책을 지휘했고, 각급 공무원들은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등 모처럼 민관이 일사불란하게 재난에 맞서 선방했다.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도 일찌감치 24시간 재난방송체제에 돌입해 국민들에게 상황을 알리는 한편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철저한 대비를 독려했다.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철저하게 대비하면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힌남노의 교훈이다. 우려했던 것에 비해 피해가 덜하기는 했지만 추석을 코앞에 둔 피해 당사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다. 침수 피해 상인, 인명 피해 유가족, 농작물 피해 농민 등 힌남노가 할퀴고 간 한반도 곳곳의 피해 지역과 규모에 대한 신속하고도 정확한 파악과 함께 선제적이고 근원적인 복구 및 지원을 서둘러야만 한다. 아울러 힌남노와 같은 ‘괴물 태풍’을 비롯해 각종 기상이변이 앞으로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 다시 한번 국가적 방재 매뉴얼을 점검, 보완해야만 한다.
  • 경남 태풍 큰 피해없이 지나가...남해 수령 250년 보호수 뿌리채 뽑혀

    경남 태풍 큰 피해없이 지나가...남해 수령 250년 보호수 뿌리채 뽑혀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제주·경남·부산·울산·경북을 할퀸 뒤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경남지역 태풍피해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 곳곳에서 벼 침수와 배·사과 떨어짐 등 농작물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역대급 강력한 태풍이라는 예보에 따라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선제적 대비에 나서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총력을 쏟은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03년 태풍 매미때 해일이 바닷가 상가 등을 덮쳐 18명이 숨지는 큰 피해가 났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가 지역 주민들은 전날 밤부터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당시 태풍상륙시간이 만조 시간과 겹치면서 마산만 수위가 크게 상승하는 바람에 해일이 육지로 밀려들어 주변 상가 등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다. 창원시와 주민들은 이번 태풍도 상륙시간이 만조시간과 비슷해 걱정하며 해일에 대비했다. 해일이 육지로 밀려드는 상황에 대비해 모래주머니 8만 7000여개를 만들어 방재언덕과 상가 주변 등에 쌓았다. 창원시는 매미 피해 이후 수백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2곳도 새로 만들었다. 횟집 등 상가가 몰려있는 어시장 해안에는 해일에 대비해 투명한 강화유리벽과 기립식 방재벽 등으로 된 방재언덕을 건설했다. 다행히 이날 새벽 태풍이 마산지역을 지나가는 시간대에 바다물이 방재언덕을 넘을 정도로 만조 수위가 높지 않아 해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서는 경남도 보호수인 수령 370년 된 높이 19m, 둘레 5.9m 느티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경남에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농작물 862.4㏊와 시설물 5.3㏊ 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벼 침수 80.1㏊, 벼 쓰러짐 359.51㏊, 배 떨어짐 168.5㏊, 사과 떨어짐 185.5㏊,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시설물 파손 5.3㏊ 등이다. 경남도는 현장 확인이 추가로 이뤄지면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밀양시 지역에서는 강풍에 전신주 5개가 쓰러져 복구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까지 안전조치 489건과 배수지원 60건 등 모두 549건의 지원 출동을 했다고 밝혔다. 13개 시군에 1만 55가구에서 정전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0시부터 통행이 통제됐던 창원~마산을 잇을 마창대교, 남해~하동 노량대교, 삼천포~남해 창선대교, 부산~거제 거가대교 등도 오전에 통행이 재개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태풍으로 학교 등 교육시설 56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에서 주민 2600여명이 침수나 산사태 우려 등으로 전날 오후부터 마을회관, 인근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가 태풍이 물러가면서 이날 모두 귀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상황 점검을 위한 실국장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며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총력을 다한 덕분에 강력한 태풍이 지나갔음에도 심각한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 울산, AI 활용해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울산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디지털 행정을 구현했다. 시는 업무처리 자동화(RPA) 1차 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RPA는 AI 소프트웨어 로봇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것이다. 시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울산’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RPA를 전략 과제로 선정해 추진했다. 지난 5월 초과근무자 ‘특근매식비 산출’을 과제로 선정하고 자동화를 구현했다. 그 결과 1시간 이상 걸리던 작업이 5분 만에 처리되면서 총 업무 소요 시간이 672시간에서 28시간으로 단축됐다. 지난 6월에도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과제를 자동화한 결과 공무원이 매주 2시간 이상 투자해야 했던 업무를 AI가 10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이 두 가지 업무를 처리하는 데 드는 시간은 사람이 처리할 때 총 52시간으로 예상되지만, RPA 적용에 따라 4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오류 발생 가능성이 한층 낮아졌고, 근무 시간 제약에서 벗어나 24시간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면서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업무 처리를 맡기 때문에 담당자가 바뀔 때 인수인계가 간편해진 것도 장점이다. 울산시는 하반기에도 2차 사업으로 추가 과제를 발굴해 업무 자동화 범위를 늘려 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단순·반복 업무 처리에 들이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 덕에 공무원이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과 시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힌남노’ 피해 최소화… 중구 비상태세 돌입

    서울 중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주민과 시설물 안전을 위한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계부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풍수해 취약시설 사전 점검에 들어갔다. 침수취약 가구 돌봄 공무원들이 해당 가구와 주변 상태를 직접 살피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속적으로 연락 체계를 유지해 관리하기로 했다. 태풍 및 수해에 취약한 시설 451곳에 대해서는 일제 점검을 하고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급경사지, 노후 축대 및 공사장 시설 등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빗물받이 담당 공무원과 환경미화원이 순찰을 통해 빗물받이 배수 상태를 살펴보고 덮개를 제거한다. 강풍에 대비해 현수막, 간판, 옥상조형물, 교통표지판 등의 결속 상태를 확인하고 태풍 전날에는 쓰레기 반출도 일시 금지할 예정이다. 태풍이 상륙했을 때는 취약시설물 관리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 책읽고 토론하고…서울시는 약자동행 ‘열공’ 중

    책읽고 토론하고…서울시는 약자동행 ‘열공’ 중

    서울시 공무원들이 민선 8기 슬로건인 ‘동행매력 특별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열공’(열심히 공부)에 한창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각 국·실·본부장들은 ‘약자와의 동행’ 등 서울시의 주요 시정과 관련 책을 읽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서울시 월례회의에서는 사와다 도모히로의 책 ‘마이너리티 디자인’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오 시장은 이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간부들에게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티 디자인은 거대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가 아들의 시각 장애를 계기로 사회복지의 세계에 뛰어들어 착안한 새로운 ‘일의 방식’, 그리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법’을 담은 책이다. 다양한 마이너리티 디자인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어떻게 해야 마이너리티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한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장애인과 노인 등 디자털 약자 등을 아우르는 장치와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 신설 조직인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이번달 회의 주제는 ‘그레이트 선셋 한강’이다.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는 상암에서부터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까지를 지그재그로 잇는 일명 ‘선셋 한강라인’에 석양 명소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약자와의 동행’ 기조도 반영돼, 노약자나 장애인 등 약자들 이용의 불편이 없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다. 10월 회의에는 레이 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읽고 토론한다. 세계적 투자가에서 사상가로 변신한 레이 달리오가 지난 500년간 주요 국가들의 경제적, 정치적, 역사적 패턴을 파악해 전 세계가 앞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예측한 책이다.  
  • 아침부터 열공… 조찬 문화 자리잡는 제주도청

    아침부터 열공… 조찬 문화 자리잡는 제주도청

    제주도청 공무원들 사이에서 때아닌 ‘열공’(열심히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오영훈 지사가 일으킨 작은 변화다. 조찬 문화가 없는 제주도청에 공부하는 조찬 문화를 심어 공무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도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 30분 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부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한 8월 아침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 주제는 민선 8기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 지역 육성’으로, 전문가가 나와 자율주행차, 드론 등의 현안에 대해 강의했다.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석해 들을 수 있는 아침 강연은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린다. 지난 7월 말 강연에 이어 두 번째로, 80여명이 홀을 가득 메웠다. 오 지사는 “공부 모임이 새로운 아침 문화로 자리를 잡아 논의되는 주제가 지역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논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했던 여창수 공보관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할 때 수익이 있느냐 없느냐 판단하는 기준까지 제시해 줘 정책 설계 때 도움이 될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실국별로 자율적인 오찬 스터디 모임도 열린다. 진권신 기획조정실 기획팀장은 “도시 설계 때 인문학을 접목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도지사가 직접 내는가 하면 스터디에도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도시건설국이 ‘제주 원도심 역사·문화 다시 읽기’ 스터디를 진행했고, 31일에는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스터디 그룹인 ‘일신우일신 나날이 새로움’이 모임을 가졌다.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제주도 토종 벤처기업(라이트닝게임즈) 대표가 나와 온라인 게임 해외 수출·투자 유치 과정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줘 좋았다”고 말했다.
  • 尹, 독거노인 찾아 추석 선물… 정무1비서관 전희경 거론

    尹, 독거노인 찾아 추석 선물… 정무1비서관 전희경 거론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적 약자를 찾는 행보를 늘려 가는 가운데 1일 독거노인을 찾아 위기가구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를 찾아 일선 현장의 복지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이어 기초생활 급여와 기초연금을 받으며 홀로 생활하는 80대 여성 노인 가정을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센터 간담회에서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수원 세 모녀’ 비극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사건을 보고 위기가구를 더 촘촘하게 발굴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복지 수급을 제대로 이용 못 하거나 다른 이유로 등록지에 살지 않거나, 복지 수급을 아예 포기하고 사는 분들을 찾아내 도와 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해서 제도를 잘 설계하고, 일선 지자체에서 제대로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공공 부문의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이라며 내년 기초생활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5.47%·4인)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구로 가족센터의 다문화·한부모 가족 어린이들을 만나는 등 이번 주에 잇따라 취약가구를 만나는 민생 행보를 벌이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우일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명예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현재 공석인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에는 전희경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정인화 광양시장, 직원들과 눈높이 소통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정인화 광양시장, 직원들과 눈높이 소통

    정인화 광양시장이 격무부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충을 나누는 ‘눈높이 소통’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전날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활력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는 직원 사기 진작과 함께 기존 형식에 얽매인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간식을 들고 안전총괄과를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화를 나눴다. 직원들의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최근 관심사와 고민, 코로나 이후 직장과 가정생활 변화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정 시장은 MZ세대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선배 공무원으로서 경험했던 공직생활 고충과 스트레스 해소 경험담을 공유해 직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공무원들도 자연스럽게 부서 현안과 근무여건 개선 요구사항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안전총괄과 직원 A씨는 “직원 간 마음을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평소에 뵙기 어려운 시장님을 직접 만나 편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정 시장은 “조직문화의 변화는 우리 스스로가 느끼는 문제점을 서로 나누고 개선·발전시켜 나갈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더욱 강화해 일하기 좋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는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며 “단체장과 직원 간 활기찬 소통뿐만 아니라 시정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