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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0만원에 “대신 낳아드려요”…남의 아이 임신 후 합숙

    1350만원에 “대신 낳아드려요”…남의 아이 임신 후 합숙

    캄보디아 정부가 불법 대리모 사업체를 적발해 20여명의 여성을 체포했다. 체포된 여성 가운데 13명은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모 산업이란 불임부부가 제3자의 자궁(대리모)을 ‘빌려’ 임신 및 출산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거쳐가는 의료기관, 중개업체 등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 수십 명을 합숙시키며 돈을 받고 아기를 대신 낳아주는 불법 대리모 사업을 한 조직이 캄보디아에서 적발됐다.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은 지난달 23일 수도 프놈펜 인근 주거지를 급습해 20명의 필리핀 여성과 4명의 베트남 여성을 발견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24명 가운데 13명은 임신 중이었고, 캄보디아 인신매매 및 성착취 방지법에 따라 이달 1일 법원에 기소됐다. 임신하지 않은 11명의 여성은 강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임신 중인 13명은 지난 1일 인신매매·성 착취 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출산 후 최대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업체 측과 공모해 대리모 역할을 하고 돈을 받은 뒤 아기를 넘기는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2016년 상업적 대리모를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대리 출산 수요가 많은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 등보다 비용이 저렴해 여전히 대리모 산업이 성행하고 있다. 미국에선 일부 주에서 대리모 출산을 허용하는데, 그 비용은 15만 달러(약 2억원)에 이른다. 캄보디아에서 대리 출산 비용은 1만 달러(약 135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웃 나라인 타이와 인도, 네팔 등에서 대리모 사업을 엄격하게 규제하자 캄보디아에 대리모가 급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번에 적발된 대리모 사업체는 타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 분 엥 차관은 관련 사업체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대리모에게 제공된 식사와 숙소 등이 타이에서 조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그는 또 임신 중인 대리모들은 프놈펜의 병원에서 보호를 받고 있지만, 이들을 아기를 판매한 범죄자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법원은 지난 2017년 7월에도 상업적 대리모로 활동한 캄보디아 여성들에게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2018년에도 현지 여성 수십 명을 산모로 고용한 대형 대리출산 알선 조직과 대리모 33명이 적발됐다. 중국 고객을 위한 임신한 상태였던 대리모들은 아기를 직접 기르기로 약속하고 풀려났다.
  • 中, 대만 포위 군사훈련…“랴오닝함 이미 대만行”

    中, 대만 포위 군사훈련…“랴오닝함 이미 대만行”

    중국군이 14일 대만섬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5개월만에 재개한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리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5시(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14일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조직해 대만해협(대만 서부)과 대만 섬 북부 및 남부, 동쪽에서 ‘연합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 대변인은 “군함과 전투기가 다양한 방향에서 대만섬에 접근하고 각 군 병력이 연합 돌격해 해상·공중 전투준비와 경계, 순찰 및 주요 항구·영역의 봉쇄, 대(對) 해상·육상 타격, 종합 통제권 탈취 등을 연습해 부대의 연합 작전 실전 능력을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의 독립을 도모하는 행동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며 국가의 주권 및 통일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하고 필요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이미 대만 방향으로 이동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홍콩 명보는 대만 군 당국을 인용해 “중국 하이난성 싼야 군기지에 정박했던 랴오닝함이 전날 필리핀과 대만 사이에 있는 바시해협 인근으로 진입했다”면서 대만 동쪽 서태평양으로 향하고 있다고 대만 군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이 2012년 선보인 최초의 항모인 랴오닝함은 최근 1년간의 개량·개선 작업을 거쳐 ‘전투함’으로 재탄생했다. 중국군이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이는 건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직후인 5월 23∼24일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중국군의 이번 훈련은 지난 1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쌍십절·雙十節) 기념 연설에 대한 ‘맞불’로 풀이된다. 라이 총통은 지난 10일 “대만은 중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며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만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대만 독립’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라이 총통은 최근 중국과 대만이 사실상 별개의 국가라는 ‘양국론’을 연이어 강조하고 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대만의 독립 도모 도발은 죽음의 길”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대만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양안의 긴장을 고조시켜 대만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비합리적인 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책임을 꾸짖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국군 상시 전시 대비 돌발상황 처리 규정에 따라 병력을 파견해 대응하고 있으며, 실제 행동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중화민국의 주권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라이 총통의 건국기념일 연설에 대해서는 “양안 관계의 현주소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글로벌 ‘톱3’ 이끈 정의선… 미래차 성장 로드맵 구축한다

    글로벌 ‘톱3’ 이끈 정의선… 미래차 성장 로드맵 구축한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세계 1위신용등급도 A ‘트리플 크라운’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주력 글로벌 판매 ‘빅3’ 진입, 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14일 회장 취임 4주년을 맞은 정의선(54)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성적표다. 1999년 현대차에 입사한 정 회장은 2020년 10월 회장에 취임한 후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올 상반기까지 도요타, 폭스바겐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량은 2020년 635만여대에서 지난해 730만대로 100만대 가까이 늘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조 4599억원, 14조 9059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지난 1분기에는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6조 9831억원)이 폭스바겐그룹 영업이익(약 6조 7935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대 실적 배경엔 고수익 차량 중심으로의 판매 체질 개선이 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 중 레저용차량(RV)·제네시스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기아도 같은 기간 주요 시장인 미국 내 RV 판매 비중이 78%에 달했다. 이 같은 체질 개선은 재무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으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 A등급을 받았다. 이른바 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은 수소, 로보틱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신사업을 주도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면서 “미래 신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충격적인 ‘아기 공장’ 적발…“20여명 합숙하며 돈 받고 출산”[핫이슈]

    충격적인 ‘아기 공장’ 적발…“20여명 합숙하며 돈 받고 출산”[핫이슈]

    외국인 여성 수십 명을 합숙시키며 돈을 받고 아기를 대신 낳아주는 불법 대리모 사업을 한 조직이 캄보디아에서 적발됐다고 AP통신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전날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달 23일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 지방의 한 빌라를 급습해 외국인 여성 24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국적 20명, 베트남 국적 4명의 여성은 불법 대리모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중 필리핀 여성 13명은 임신 상태였다. 문제의 조직은 온라인을 통해 대리모를 불법으로 모집한 뒤 한 곳에 모이게 해 합숙을 시키고 아기를 낳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임신 중인 13명은 지난 1일 인신매매·성 착취 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출산 후 최대 징역 5년 형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업체 측과 공모해 대리모 역할을 하고 돈을 받은 뒤 아기를 넘기는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대리모 사업은 태국과 인도, 네팔 등지에서 엄격하게 규제가 시작된 뒤 캄보디아가 대체국으로 각광 받아왔다. 캄보디아는 자국이 아이를 낳을 여성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불법 대리모 산업’으로 인기를 끌자, 2016년 상업적 대리모 사업을 금지하기 위한 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캄보디아의 대리모 사업은 미국이나 호주 등지보다 비용이 훨씬 적어 아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인기 국가로 꼽혔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대리모 비용이 약 15만 달러, 한화 약 2억 300만 원에 달한다. 여기에 이미 넓게 자리잡은 인신매매 네트워크 등이 제대로 근절되지 않으면서, 캄보디아의 ‘아기 공장’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AP통신은 “캄보디아는 거짓말로 외국인을 현혹해 모집한 뒤 사실상 노예 상태로 지내게 하고, 온라인을 통해 아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기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내무부장관은 AP통신에 “대리모를 모집한 사업체는 태국에 있으며, 캄보디아에는 모집된 사람들이 머물 숙박과 식사가 마련돼 있었다”면서 “다만 (태국에 있는) 대리모 사업체의 정확한 정보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단순히 여성들을 피해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조직자들과 공모하여 대리모 역할을 한 다음 아기들을 돈으로 판 범죄자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7년 7월 캄보디아 법원은 상업적 대리모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2명과 호주 여성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 마을 컨설팅 후 공모제 도입…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내실 꾀한다

    마을 컨설팅 후 공모제 도입…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내실 꾀한다

    제주도가 내년부터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사전에 마을 컨설팅을 실시한 후 공모를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제주도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실화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사전에 마을로부터 수요조사를 받아 컨설팅을 실시한 후 공모를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도내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특히 습지보호지역, 유산 보호지역 등 법정 보호지역과 야생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이 필요한 지역 등이 주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 신청 대상자는 마을공동체,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관리인 등이다. 다만 동일한 대상지역에 유사 활동 내용의 마을만들기, 주민참여예산 등 다른 사업과 중복되는 경우와 사업대상지 내 토지의 소유, 점유, 관리를 증빙할 수 없는 경우는 제한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사업 대상지역 소재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생태계서비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자산을 사용한 사람에게 사용 대가를 지불하게 하고 그 대가를 생태계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에게 알맞게 보상해주는 제도다. 도는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그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타 시도와 차별화도 눈에 띈다. 타 시도가 주로 습지보호지역 내 철새 보호를 위한 보리재배, 볏짚존치 등에 국한된 활동을 하는 것과 달리, 제주도는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천정화, 생태탐방해설, 숲조성 및 습지복원 등 전방위적인 자연보전 사업으로 그 범위를 넓혔다. 또한 타 지역의 경우 사업참여자가 토지소유자인 반면, 도는 마을공동체, 지역주민 등으로 확대했다. 2023년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처음 해당사업을 실시한 도는 호근동 미로숲, 오조리 식산봉 연안습지, 수망리 물영아리습지 마흐니오름, 산양곶자왈, 송당곶자왈 거슨세미오름, 안덕곶자왈 등 올해 19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11월부터는 전문가와 함께 신청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 사업계획 컨설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환경정비 등 단편적 활동을 지양하고 자연보전활동, 멸종위기종 서식지보호, 보전 교육 등 특색 있는 활동 유형을 발굴하고 내실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전 수요조사는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제도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사전 컨설팅을 통해 마을별 특색있는 보전활동을 발굴하고, 도민들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성년자 고용해 최저임금 안 되는 시급도 체불한 편의점 업주 ‘실형’

    미성년자 고용해 최저임금 안 되는 시급도 체불한 편의점 업주 ‘실형’

    미성년자를 근로계약서 없이 고용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시급마저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편의점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정순열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최저임금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1년 3개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부산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근로계약서 없이 미성년자 12명을 채용했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시급을 주기로 해놓고 이마저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는데 체불 임금이 880만원에 달했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 없이 18세 미만 아르바이트생들을 야간이나 휴일에 일을 시켜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 이와 별개로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국제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중계기를 돈을 받고 관리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다수의 청년 근로자를 상대로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은 채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시급을 주기로 해놓고 이마저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임금체불 범행이 의도적·반복적으로 보여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부터 인터넷 도박에 빠져 3000만원 이상을 탕진하면서도 정작 청년 근로자에게는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중계기를 관리하기도 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체불임금액이 크지 않고 보이스피싱 공모 범행이 이틀에 불과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사교육 부담없는 학교’ 설명회

    광주시교육청 ‘사교육 부담없는 학교’ 설명회

    광주교육청이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광주시교육청은 10일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교육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대상 학교들에 총 5~7억원을 투입한다. 대상 학교는 정광고등학교, 광주인성고등학교,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 숭덕고등학교,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등 7개다. 이날 설명회에는 7개 고등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자, 컨설팅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들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교육개혁 선도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교육 부담 없이 학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시스템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향후 외부위원을 포함한 학교 현장 컨설팅 및 모니터링 및 학교 운영 사례 성과보고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 다문화에 물드는 창원…‘MAMF(맘프) 2024’ 주말 이어져

    다문화에 물드는 창원…‘MAMF(맘프) 2024’ 주말 이어져

    지난 11일 개막한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4가 주말 이어진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이주민) Arirang(아리랑) Multicultural(다문화) Festival(축제))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올해 축제는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과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Together to Gather(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가 주제다. 축제에는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를 아울러 총 21개국이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맘프 추진위원회는 매년 행사 때마다 참가국 중 1개 나라를 주빈국으로 뽑아 그 나라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데, 올해 주빈국은 필리핀이다. 주말 축제장에서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프린지&버스킹, 맘프 영화제, 세계 시민 투게더 페스티벌 등을 볼 수 있다. 마이그런츠 아리랑(15개 무대에서 펼쳐지는 나라별 문화공연), 거리 퍼레이드(21개국이 선보이는 전통문화), 필리핀 위시버스(버스 안에서 진행하는 필리핀 유명 라디오 방송) 등 매우 특별한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개막식 때 선보인 필리핀 특별공연도 12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강당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주요 일정은 ‘MAMF(맘프) 2024’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창원 중앙대로 일부 구간은 통제한다. 12일 오전 7시~13일 밤 12시 중앙대로 시청 방면 도 교육청~창원KBS사거리, 13일 오전 10시~오후 6시 중앙대로 양방향 경남도청~최윤덕 장군상이다. 국민통합모델 선정된 축제, 흥행 지속“서로 문화 이해·공감하는 대표 축제로”수출상담회·학술포럼 연계도 활발맘프 축제는 2005년 다문화 축제로 시작했다. 이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축제로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약 27만명이 참여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앞선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된 맘프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맘프는 이제 국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되었다”며 “올해는 페루, 멕시코 등 남미 6개국도 참여하는 등 맘프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에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전국에서 거주 외국인이 다섯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외국인은 이제 우리 동료·친구·가족”이라며 “외국인, 다문화가족, 문화다양성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과 지원을 위해 경남도에서도 관심을 두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문화축제로 다져진 상호존중과 다문화 감수성은 동북아 중심도시로 향해가는 창원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내·외국인 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문화교류단장으로 방한한 재외동포위원회 아루가이 장관은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맘프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축제도 도모하고 있다. 축제 기간 입국한 베트남·몽골 등 국외 바이어 60여명과 경남 기업인이 ‘2024년 맘프 연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여는 게 예다. 맘프 성과가 경제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상담회는 이달 15일~18일 예정돼 있다. 문화다양성아이디어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여하는 학술축제 ‘포스트 맘프 포럼’도 계획 중이다. 오는 12월 19일이 예정일로, 맘프 성과를 이어받아 문화다양성 정책 논의에 심도를 더한다는 게 포럼 목표다. 이철승 맘프 2024 집행위원장은 “올해 세계 시민이 함께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의미에 맞춰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한국 사회 구성원들과 널리 연대하고, 국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더 넓고 깊어지는 쌍방향 축제가 되도록 했다”며 “지난 19년 동안 견지해 온 다문화공생사회 구현이라는 취지를 충실히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
  • 대출 사기 혐의 양문석측 첫 재판서 혐의 대체로 부인

    대출 사기 혐의 양문석측 첫 재판서 혐의 대체로 부인

    딸 명의 대출 사기와 재산 축소 신고 혐의로 아내와 함께 기소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갑)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 11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박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양 의원측의 변호인은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양 의원 부부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양 의원측 변호인은 “양 피고인의 아내가 사업자 대출 내용을 알리지 않고 추진한 것으로 피고인은 대출 과정을 상세하게 알지 못한다”며 “공직선거법상 재산 축소 신고 혐의는 인정하지만, 페이스북에 게시글 관련 허위 사실 공표는 고의가 없기 때문에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피고인의 아내는 사업자 대출 자체는 인정하나 사기의 고의가 없었다”며 “사문서 위조 혐의는 공범인 대출모집인이 증빙 자료를 다른 사람의 명의로 위조해 (새마을금고에) 제출할 거란 인식이 없었고 그와 범행을 공모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양 의원 부부와 함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출모집인 A씨의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한 만큼 양 의원 부부의 범행 공모와 인식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재판부는 “A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데 피고인(양 의원 아내)이 사문서 위조를 A씨에게 지시한 적이 없다는 것이냐 아니면 막연하게 지시했는데 그 범위를 넘어 서류를 위조했다는 취지냐”고 질문했고 양 의원측 변호인은 “위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재판부는 “양 피고인이 페이스북에 ‘새마을금고가 먼저 사업자 대출을 제안했다’고 글을 올렸는데 해당 내용이 사실에 부합한다는 취지냐”고 물었고 변호인은 “양 피고인의 아내가 대출받는 과정에서 최소 새마을금고 ‘측’으로부터 그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인식했고, 양 피고인은 아내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들은 것”이라고 답했다. 양 의원 측 변호인은 사문서 위조 혐의와 관련해 재판부가 대출에 필요한 자료가 제3자 명의가 들어간 허위 서류라는 것을 피고인이 인식했을 것 같다는 취지로 지적하자 “단정적인 판단”이라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현재 변호인이 제출한 의견서만으론 쟁점 정리를 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으로 다투고자 하는 부분을 쟁점으로 정리해서 추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양 의원 등은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구입자금 명목으로 대부업체와 지인들로부터 차용한 돈을 상환할 목적으로 당시 대학생인 딸 B씨가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대구의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운전자금 대출금 1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기업운전자금 대출은 사업자의 생산·판매 활동 등에 사용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이다. 이후 양 의원은 새마을금고를 속여 대출받은 11억원을 서초구 아파트 구입을 위해 빌린 채무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 의원은 자난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의혹이 불거지자 올해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마을금고 측에서 ‘딸 명의 사업자 대출’을 먼저 제안했으며 ▲대출로 사기당한 피해자가 없으며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인 바 없고 ▲새마을 금고는 대출금이 대출 명목으로 제대로 사용되는지 확인 절차를 거친바 없다는 취지로 허위 해명 글을 게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가 먼저 대출을 제안하지 않았고, 기업운전자금 용도인 것처럼 새마을 금고를 속인 데 따라 대출이 이뤄졌으며, 새마을금고가 대출금 사용처 확인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총선 후보자 등록 때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아파트 가액을 실거래가인 31억2000만원을 기재해야 함에도 그보다 9억6400만원 낮은 공시가격인 21억56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해 공표한 혐의도 받고있다. 다음 재판은 11월 15일이며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된다.
  • 대우건설 ‘대치 푸르지오 써밋’, 서울시 좋은빛상 우수상 수상

    대우건설 ‘대치 푸르지오 써밋’, 서울시 좋은빛상 우수상 수상

    대우건설이 지난 10일 열린 올해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자사가 시공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의 경관조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은 인공조명을 통해 서울의 밤 환경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개선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단지로, 탁월한 경관 조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이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콘셉트가 선반영된 결과다. 대우건설은 ‘자연을 더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주거’와 ‘자연이 예술이 되는 격이 있는 자연과 자연스러움’을 주제로 하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 경관조명에도 해당 콘셉트를 적용해 품격 있는 자연 경관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단지 내 수공간 ‘워터플라자’에 적용된 경관조명은 물결과 수목이 예술작품처럼 보이도록 연출했으며, 시간에 따라 적절한 조도를 구현해 자연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에 적용된 경관 조명은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놀이시설물이 단지를 대표하는 하나의 조형물처럼 보이도록 조성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독일의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 굿디자인코리아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조경미를 인정받아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경 분야에서 경관조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대우건설은 단지 내 공간별 맞춤형 경관조명을 적용 중”이라며 “경관조명에 대한 남다른 주거 철학을 바탕으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와 ‘아클라우드 감일’ 등의 단지들이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이날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산림청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전년도엔 수원 ‘영흥숲공원’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한강 작가 도서전 못 가게 하고, 도서지원 사업도 탈락시키라’…‘블랙리스트 백서’ 다시 보니

    ‘한강 작가 도서전 못 가게 하고, 도서지원 사업도 탈락시키라’…‘블랙리스트 백서’ 다시 보니

    한강 작가가 10일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과거 박근계 정부 시절 자행된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이 다시 조명 받고 있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정부에서 정권에 비판적 혹은 견해를 달리한 문화·예술인을 억압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한 명단을 가리킨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뒤 2017년 7월부터 다음 해 7월까지 조사 활동과 결과물을 정리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가 2019년 2월 발간됐다. 본책 총 4권에 부록 6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한강 작가의 이름은 ‘문학출판 분야’에 여럿 거론된다. 5·18 민주화운동을 각각 여섯 명의 시선으로 바라본 소설 ‘소년이 온다’가 문제가 됐다. 백서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한국이 주빈국이었던 2014년 제43회 런던도서전에 초청될 계획이었으나 김영하, 황석영 등과 함께 배제된다. 관련해 한국문학번역원이 2017년 12월 20일 제출한 ‘2014-2016년 한국문학번역원 해외교류 지원 현황’에 따르면, 해당 작가들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배제지시가 있었다. 그러나 번역원 측은 “주한 영국문화원과 이미 참여작가 협의가 완료되었다”면서 이들을 파견했다. 당시 문체부는 2016년 파리도서전에서도 한강 작가 배제를 지시했다. 다행히도 파리도서전에서 프랑스 조직위 측에서 작가 선정을 이미 완료해 참석할 수 있었다. 이어 2016년 베를린 문학축제 및 문학행사 작가 파견에서도 배제 지시가 이어졌다. 당시 문체부 출판인쇄산업과가 이메일로 한강 작가를 배제하라는 지시가 하달됐다. 한강 작가의 이름은 2014·2015년 세종도서 사업에서도 등장한다. 세종도서는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정부에서 800만원 이내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에 보급하는 사업을 가리킨다.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김기춘 등에 대한 조사를 다룬 ‘범죄일람표’에 따르면, 출판진흥원이 2014년 9종, ·2015년 13종의 세종도서 지원을 배제했다. 문체부가 출판진흥원 측에 2014년도 세종도서 사업 신청자 명단을 보내도록 하고, 공모사업 진행 중에도 수시로 심의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고 했던 정황이 그대로 담겼다. 특히 “여러 수단을 강구하여 지원배제 대상자를 탈락시키라”는 지시가 뒤따랐다. 출판진흥원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만해문학상 수상작이었는데, 이러한 책들이 배제되었던 것을 보면 정부의 심기를 건드리는 책들이 선정되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심사위원들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 강동 청소년 축제 19일 개최…역대 최다 동아리 참여

    서울 강동구는 오는 19일 오후 1시 구청 열린뜰에서 ‘2024년 강동구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부제는 ‘보호받을 권리! 참여하는 즐거움’으로, 관내 아동·청소년 참여기구와 청소년시설 대표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축제기획단’이 공모 및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축제기획단은 이번 축제의 전체적인 기획과 추진을 맡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관내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한다. 명일초 합창단, 배재중 풍물 동아리 ‘진갈매’, 강일고 치어리딩 동아리 ‘We go up’을 비롯해 밴드, 댄스, 뮤지컬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총 21개 팀이 공연을 선보이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성격유형(MBTI)별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개구리 샌드위치 만들기, 소방관 체험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1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미정 강동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올해 7회를 맞는 강동구 청소년 축제는 민관협력으로 추진되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직접 준비해서 더 뜻깊다”며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강동구 청소년 축제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SM엔터 시세조종’ 구속된 카카오 김범수, 법원에 보석 청구

    ‘SM엔터 시세조종’ 구속된 카카오 김범수, 법원에 보석 청구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8) 경영쇄신위원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 양환승)에 보석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보석 심문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 SM엔터 주가를 공개 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 계획을 승인했고 임원들은 조직적으로 자금을 동원해 시세 조종성 장내 매집을 실행한 것으로 본다. 김 위원장 측은 지난달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5개 신도시 ‘선도지구’ 경쟁 후끈… 주민 동의율·단지 규모 등 관건

    경기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군포 산본, 안양 평촌, 부천 중동 등 5개 1기 신도시의 선도지구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들 1기 신도시 재건축 조합들에서는 지난달 23~27일 전체 약 30만 가구의 절반이 넘는 15만 3000가구가 선도지구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정부가 2만 6000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라 평균 경쟁률은 5.9대1에 이른다. 정부는 다음달 선도지구 단지를 선정한 뒤 인허가를 거쳐 2027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공기여 계획과 주민 동의율, 단지 규모 등이 선도지구 선정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재건축 사업성을 결정짓는 ‘공공기여금 산정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다. 공공기여금 총액 산정 및 총액 내 토지 제공, 기반시설 설치, 현금 납부 등 기여 방식별 인정 금액 산정 방안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선정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예정이다. 주민이 직접 정비계획을 제안하는 경우엔 국토부가 예비사업시행자와 함께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지 소유자와 지방자치단체, 예비사업시행자가 협력해 계획을 수립하는 ‘협력형 정비 지원’ 절차를 마련하고 심의도 간소화한다. 지자체와 관계기관 사전 협의를 국토부가 지원해 인허가 속도를 높이는 식이다. 신도시별로 보면 분당은 선도지구 공모 대상인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47곳이 뛰어들었다. 규모로 보면 5만 9000가구로 평균 주민 동의율이 90.7%에 달했다. 일산도 정비예정구역 47곳 중 22곳(3만 가구)이 제안서를 냈다. 평균 주민 동의율은 84.3%를 보였다. 산본에선 13곳 중 9곳(2만 가구)이 선도지구 경쟁에 뛰어들었다. 평균 주민 동의율은 77.6%를 기록했다. 평촌은 정비예정구역 19곳 중 9곳(1만 8000가구)이 공모에 참여했고 평균 주민 동의율은 86.4%로 집계됐다. 중동에선 16곳 중 12곳(2만 6000가구)이 지원했으며 평균 주민 동의율은 80.9%로 나타났다.
  • 인천 “백령도 오가는 대형여객선 직접 건조”

    인천시가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와 인천항을 오갈 대형카페리여객선을 직접 건조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시와 옹진군은 2030년 취항을 목표로, 연내 사전 자체 타당성 조사 준비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중앙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백령 항로에서는 1600t급 코리아프라이드호와 500t급 코리아프린세스호가 운항하나 두 선박 모두 차량 탑재가 불가능하다. 2022년 11월까지는 2071t급 여객선(차도선) 하모니플라워호가 운항했으나 25년 선령 제한에 걸려 운항을 중단했다. 군은 2020년부터 모두 9차례에 걸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민간 선사를 대상으로 카페리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무산됐다. 백령 및 서해 최북단 섬 주민들은 수산물 운송 및 화물차량 탑재가 가능한 대형 카페리선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군 관계자는 “선박 직접건조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선사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후속 공모를 통한 운영선사를 모집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서해5도 지원 특별법 개정을 행정안전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육상 교통편의를 위해 시도별로 버스회사 등에 연간 수천억원씩 지원하면서 섬 주민을 위한 해상교통에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이 너무 적다”고 했다.
  • “1기 신도시 인허가 등 절차 간소화해야… 특례·제도 지원도 확대”

    “1기 신도시 인허가 등 절차 간소화해야… 특례·제도 지원도 확대”

    재건축 하이패스법 발의신도시 아파트 허물어지고 약해져복잡한 재개발 사업 통합·개선 추진남은 규제 많아… 다양한 논의 필요재정비 관련 주민 우려 목소리통합재건축 때 주민 갈등 가능성기본계획 ‘이주대책’ 미흡 지적도정부·지자체·주민 역할 구분 중요도시 정비 성공 위한 조건소유자·조합·시공사 등 ‘충돌’ 예방기반시설 뒷받침돼야 용적률 달성구체적 사업 방안도 빨리 수립해야 “성공적인 재정비 모델을 만들려면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뒤 추진을 서둘러야 합니다.”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였다. 서울신문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경기 고양·성남·군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정책포럼’이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학계 전문가와 국토부 관계자, 경기지역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시민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1기 신도시는 1990년대 훌륭한 계획도시로 출발했으나 입주 30여년이 지나면서 도시 인프라와 주택 시설의 급격한 노후화로 상하수도관 부식, 주차난, 층간 소음, 승강기 노화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통한 재도약을 위해 국회, 중앙정부, 지자체, 실무 사업기관이 한곳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이날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축사에서 “정부와 기초지자체는 1기 신도시에 10만호 이상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정부,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회, 언론,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 선도지구 선정 이후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오늘의 자리가 더욱 뜻깊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요지부동일 것만 같던 1기 신도시 아파트가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해 약해지고 허물어져 가고 있다”며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재개발·재건축의 복잡한 사업 절차를 통합·간소화하고자 ‘재건축 하이패스’ 법안을 발의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규제가 많이 남은 만큼 다양한 혜안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이어 1기 신도시를 품은 자치단체장인 이동환 고양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등이 신도시 재정비의 성공적인 모델을 찾고 이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포럼 자리를 빛낸 하 시장은 “민선 8기 군포시는 주거 환경 개선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데, 이는 단지 지역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전국적인 사안”이라며 도시 정비의 의미를 피력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기홍 전 국토부 분당 총괄기획가는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한 주민들의 우려가 많다. 통합 재건축 추진 시 주민 갈등 문제가 있고, 정비기본계획상 이주 대책 등에 대한 내용이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주민이 상호 간의 역할을 구분하고 통합 재건축에 난항을 겪을 경우의 대책을 수립해 놓아야 성공적인 재정비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방현 한국부동산경영학회 부회장은 신속한 재정비 사업을 위한 합리적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재정비 계획 단계에서 관계기관 협의 과정이 많아 인허가 기간이 길어지는데, 첫 단계인 정비계획 수립부터 간소화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공유지 등과 관련된 별도의 규정을 두거나 특례 및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윤주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권상균 LH 도시정비처장, 김기대 국토부 도시정비기획과장, 김선철 무궁화신탁 도시재생사업그룹장,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박인권 경기주택도시공사 노후신도시정비단장, 조영태 LH 토지주택연구원 도시연구단장 등 6명이 패널로 참석해 저마다의 노하우를 녹인 제언을 쏟아 냈다. 김 그룹장은 먼저 “대다수의 도시정비 사업은 소유자, 조합, 시공사 등 플레이어별 관점의 충돌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소유자 분담금이 상승하며 궁극적으로 시장의 신규 주택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플레이어별 적극적인 갈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그동안 제기된 우려 사항들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며 “기반시설 부족 문제, 통합 정비 문제,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담금 문제, 이주 대책 문제 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단장은 “특히 기반시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핵심인 개발 밀도를 설정하는 데 기초가 되는 요소로 충분한 용적률을 달성하려면 기반시설 용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재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의 존재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도시정비법이 있는데도 특별법을 만들었다면 그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특별히 찾아보기 힘들다”며 “도정법과 달리 특별법은 단지 간 통합 정비를 구역 지정, 안전진단 면제 등의 조건으로 하고 있으나 여러 단지의 주민들이 합의할 관리처분계획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누구도 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단장도 “총괄사업관리자, 도시정비지원기구 등의 주체별 역할과 기능의 구체화가 필요하다”며 “특별정비구역의 총괄사업관리자 역할을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 등 민간사업자가 수행할 수 있는지, 기반시설 비용 분담금 및 지원금 관리가 가능한지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공모 중인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다음달 안에 선정할 계획을 시사하며 전문가 조언을 담아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김 과장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관련, 1기 신도시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11월 안에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고 앞으로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외부에 거주하는 소유주들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절차적 간소화를 위한 변화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권 처장은 “정책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공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이주 대책을 마련하는 등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좌장인 윤 교수는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대단한 만큼 혜안을 모아 성공 모델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했다.
  • 상인 고령화에 청년몰마저 ‘시들’… 활기 잃어가는 전통시장

    상인 고령화에 청년몰마저 ‘시들’… 활기 잃어가는 전통시장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령화 속 청년몰 운영도 저조해 전통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청년 상인들을 전통시장으로 유입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2년 기준 전국 전통시장 상인 평균 연령이 60.2세라고 10일 밝혔다. 전체 상인의 18.2%가 70세 이상이었고, 40세 이하 상인은 4.2%에 불과했다. 가장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은 전남으로 상인 평균 연령이 64.3세에 달했다. 이어 전북 63.9세, 충남 63.7세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지자체마다 전통시장 세대교체와 청년 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청년몰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이 소상공이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청년몰 운영현황’을 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청년몰 43개(741개 점포)에 80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현재 청년몰 35개(575개 점포)만 운영 중이다. 청년몰 10곳 중 4곳이 문을 닫았다. 인천 강화군 중앙시장의 청년몰 ‘개벽 2333’은 2017년 20곳으로 시작했지만 하나 둘 문을 닫았고, 개장 5년 만에 폐장했다. 전북에서도 상반기 기준 청년몰 109개 중 35개가 휴폐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들해진 청년몰 인기는 창업 역량 부족, 외식업 공급과잉, 지리적 문제 등 복합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무상 임대료와 같은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 사업을 만드는 등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컨설팅, 소상공업 전문가가 주도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병도 전북도의원은 “도내 청년몰의 운영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청년 상인들이 전통시장으로 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관영 전북지사는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고령화와 점포 이용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청년 상인들이 해마다 줄어드는 게 사실”이라면서 “다만 저조한 수익으로 폐업하는 청년몰이 있지만 전주와 군산 일부 점포는 확장 이전해 청년몰의 성공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 상인의 전통시장 유입을 위해 올 8월부터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전통시장 금융지원 협약보증’ 상품을 신설해 창업 초기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시설현대화 사업예산을 확대하고 검증된 맛집의 노하우를 전수 창업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청년층을 유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1조원 미정산’ 구영배 큐텐 대표·티메프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1조원 미정산’ 구영배 큐텐 대표·티메프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계열사 대표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구 대표와 관련해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의 성격 ▲티몬·위메프 인수와 프라임 서비스 개시 경과 ▲기업집단 내의 자금 이동 및 비용분담 경위 ▲위시 인수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동기 및 과정 등에 비춰 보면 범죄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사 경위,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고려했을 때 도망가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작다며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다”고 짚었다. 신 부장판사는 류광진·류화현 대표에 대해서도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 ▲기업집단 내에서의 위치와 역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고려했을 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기각 사유를 분석해 향후 수사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 대표와 류광진·류화현 대표는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인식했음에도 판매자들을 속이고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 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4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들은 또 티몬·위메프의 상품을 큐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게 하는 ‘일감 몰아주기식’ 경영을 해 티몬에 603억여원, 위메프에 89억여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구 대표는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과 매출 증대를 위해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위메프, 티몬 등을 인수한 뒤 소위 ‘쥐어짜는 방식’으로 큐텐의 운영자금을 마련해왔다. 이 과정에서 구 대표가 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재무회계 및 컨설팅 명목으로 티몬·위메프의 판매 정산대금과 수익금 총 121억여원을 큐텐으로 유출했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검찰은 이들이 정산대금 지급에 사용해야 할 티몬·위메프 자금 500여억원을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대금으로 사용했다고도 판단했다. 검찰이 파악한 세 사람의 횡령액은 총 671억원이다. 검찰은 7월 전담수사팀을 꾸린 뒤 수사 착수 2개월여 만에 주요 피의자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애초 검찰은 구 대표 등의 신병을 확보한 뒤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 등 큐텐 그룹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었지만,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수사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 경북 경주시, 24시간 분만 체계 구축 위해 매월 전문의 인건비 지원

    경북 경주시, 24시간 분만 체계 구축 위해 매월 전문의 인건비 지원

    경북 경주시가 24시간 상시 분만 체계를 갖추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 인건비를 매달 지원한다. 10일 시는 맘존여성병원과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맘존여성병원에 매월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인 1250만원을 지원한다. 저출산과 저수가 문제에 더해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증가로 분만을 포기하는 의료기관이 늘면서 24시간 상시 분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사업자로 선정된 맘존여성병원은 2007년 개원 후 현재까지 분만 2만5000여건과 진료 85만여건을 실시했다. 또한 미혼모 시설 업무협약,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 서비스 협약 등 취약·위기 대상자 지원으로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경주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8~9월 사업자 공모 절차와 지역 분만 산부인과 병원 간 간담회를 거쳐 안전한 분만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낙후된 의료 서비스 분야가 무엇인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발굴해 보다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덕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청년 창업인 소통 공간 마련

    경북 영덕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청년 창업인 소통 공간 마련

    경북 영덕군이 신규·예비 청년 창업인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8일 지역 신규·예비 청년 창업인들이 노하우를 습득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우리에게 물어봐 YOUNG덕! 청년창업 커뮤니티’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사업하는 청년들이 스스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상호 역량 강화와 매출 증대, 성공적인 지역 정착 등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자 창업 노하우와 애로사항·사업 근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정부 공모사업 참여 활성화 등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지역 청년 창업자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군에 요청했다. 이에 군은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 및 사업 동향 등을 제공하고, 청년 지원사업에 창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윤사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함께 지역 상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유명 창업가들의 교육과 전문성 있는 컨설팅을 통해 청년들의 대외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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