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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외국인 대상 UCC 공모전

    서울시는 25일 외국인 시각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을 담은 ‘제1회 주한 외국인 대상 서울 포토에세이 및 동영상(UCC)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이서울 페스티벌(28일∼5월6일)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이나 3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담아 5월13일까지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지만, 영어·중국어·일본어 중 하나의 언어를 이용해 제작해야 한다. 서울시는 5월말에 우수 작품을 선정해 한 편당 10만원의 작품비를 지급하고, 외국어 웹진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서울시의 영문 홈페이지(english.seoul.go.kr), 중문 홈페이지(chinese.seoul.go.kr), 일문 홈페이지(japanese.seoul.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들풀·산꽃 뜯는대로 돈이 된다

    ‘들꽃 산꽃이 벼농사를 대신하는 틈새작목이다.’ 최근 지리산과 섬진강 둔치에서 자라는 우리꽃들이 압화(누름꽃·꽃잎을 눌러 말린 것)의 소재로 나라 안팎에서 인기다. 그래서 압화나 관련산업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어려워진 농가의 탈출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돈이 주변에 널려 있다 지리산 자락인 전남 구례군에는 ‘압화연구회’가 활동하고 있다.25개 농가가 참여하고 지난해 일본에 압화 재료로 우리꽃 10만달러(1억원)어치를 수출했다. 국내에서도 이와 엇비슷한 매출을 올렸다. 이갑현(여·53·구례읍 봉서리) 압화연구회 부회장은 “틈틈이 들이나 산에서 압화용 꽃을 따다가 말려서 공동으로 판매한다.”고 말했다. 압화용으로는 까막쌀·공조팝·자운영 꽃이 많다. 회원들은 꽃을 딴 뒤 기계로 말려 하루 만에 압화용 소재로 만든다.A4 복사용지 1장에 꽃잎 100장정도를 붙이는 데 수출 단가는 70달러(6만 7900원)이다. 또 꽃농사 20여년째인 장형태(53·구례군 마산면 광평리)씨는 지난해 야생화와 들풀 판매로 5억원을 벌어들였다. 장씨는 초창기 화분 재배에서 지금은 수질정화용 연이나 꽃창포 등으로 수익을 올린다.●구례는 압화의 원조 구례가 국내 압화의 원조가 된 것은 박종산(58)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덕택이다.지금 구례군 야생화 재배포장(묘목단지)에는 200여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그는 1999년에 소장으로 취임했고 2002년 제 1회 대한민국 압화공모전을 시작으로 올해 6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의 압화 전시관에 16만여명이 다녀갔다. 박 소장은 “우리나라 야생화는 색의 선명도가 뛰어나 일본에서 압화 소재로 인기가 높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압화 동호인은 1000만명으로 관련 산업이 번창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국내 동호인은 3만여명이다.10만명으로 불어나면 산업으로써 투자가치가 밝다고 한다.구례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외국인 대상 UCC 공모전

    서울시는 25일 ‘제1회 주한 외국인 대상 서울 포토에세이 및 동영상(UCC) 공모전’을 실시한다. 하이서울 페스티벌(28일∼5월6일)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이나 3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담아 5월13일까지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참여가능하지만, 영어·중국어·일본어 중 하나를 선택해 제작해야 한다. 서울시는 5월말에 우수 작품을 선정해 한 편당 10만원의 작품비를 지급하고, 외국어 웹진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아시아를 흙으로 빚다

    아시아를 흙으로 빚다

    ‘세계적인 도자기 작품도 보고 흙놀이 체험도 즐기고….’ 경기도 이천·광주시와 여주군은 우리나라 도자 문화의 보고이다. 350여개의 가마가 모여 도예촌을 이루고 있는 이천은 전통 예술도자의 흐름을 주도하는 한국도예의 중심지이다. 광주는 조선왕실의 관요인 사옹원 분원이 500년 동안 운영됐던 곳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백자를 만들어 왔다. 백토 산출지로 유명한 여주에서는 국내 생활도자기의 60%를 생산한다. ●아시아 14개국 26명 도예가 작품공개 이렇듯 나름의 독특한 도자문화를 지닌 3곳에서 28일부터 5월27일까지 한 달 동안 도자의 향연인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펼쳐진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아시아의 도자예술이다. 이천에서 선보이는 ‘아시아의 피부’라는 제목의 아시아 테마 현대도자전은 이번 비엔날레의 메인 기획전이다. 중국·일본·인도·인도네시아·호주 등 14개국 26명의 현대 도예가들이 찻잔, 생활용기, 제기, 건축물장식, 도자기조각, 설치작품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한국-터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동서 도자유물의 보고전’(광주)에서는 톱카프궁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일본 도자기를 비롯한 국보급 유물 80여점이 선보인다. ●세계적인 작품 감상 기회 여주에서 열리는 ‘세라믹하우스Ⅲ’는 호텔 로비, 레스토랑, 갤러리 등 상업공간에서 도자의 활용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후각과 청각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세계 66개국 2444점이 응모한 국제공모전은 대상작 보딜 만츠(덴마크)의 ‘건축적 부피’를 비롯해 입상작 188점이 여주(생활부문)와 이천(조형부문)에서 분리, 전시된다.463점이 응모한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광주)에서는 전통 도자의 아름다움과 다양함을 감상할 수 있다.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두(do) 세라믹, 고(go) 세라믹’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늘렸다. ●체험 행사도 풍성 이천에서 마련된 키즈워크숍은 개인·가족·단체별로 작가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감상하고 토론하면서 직접 흙으로 작품을 만드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토야놀이방(이천)과 흙놀이공원(이천), 흙놀이방과 토야도예공방(여주) 등에서도 흙을 만지고 도자를 만들어 보는 표현활동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흙 매개 이벤트인 ‘클레이 올림픽’과 장인들이 참여하는 ‘도자경진대회’, 관람객들의 추억을 담은 ‘천년도자 기록’, 야외에서 도자를 굽는 ‘노천소성’ 등이 열린다. 이천행사장 공방대가마 옆에는 계곡바람을 이용해 만든 나무모양의 도자풍경(사진 왼쪽·성동훈작)이 설치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높이 12m, 너비 9m, 둘레 4m의 소리나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줄기와 구름모양의 가지에 매달린 2007개의 도자 풍경(風磬)이 설봉산 계곡 바람에 흔들리며 마치 물고기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가는 길 ▶이천행사장 중부고속도로-서이천IC-이천세계도자센터 또는 영동고속도로-이천IC-이천세계도자센터 ▶광주행사장 중부고속도로-곤지암IC-광주조선관요박물관 ▶여주행사장 영동고속도로-여주IC-여주생활도자관 ▶문의(재)세계도자기엑스포 홍보마케팅 (031)645-0602.
  • [Metro] 새달 3일 ‘꿈나무 별자리 교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다음달 3일부터 한달 동안 매주 목요일에 대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꿈나무 별자리 교실’을 연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천체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 대한민국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고창균 교사가 강사로 나서 ▲별의 이해 ▲천체망원경 조작 ▲행성·성단성운 관측 등을 알려준다.2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1만원. 대조동사무소 382-3903.
  • TU미디어 ‘시티헌터 고백인’ ‘DMB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위성DMB ‘TU’의 프로그램 ‘시티헌터 고백인’이 19일(한국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미디어 콘텐츠 견본시인 ‘MIPTV/밀리아 2007’에서 ‘DMB 콘텐츠 공모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계 20개국 81편의 응모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티헌터 고백인’은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려는 신청자를 도와주는 서포터스 100명의 활약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100인의 서포터스가 이메일·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이동방송으로서의 적합성, 기획력, 독창성 등 주요 심사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벽수 TU미디어 콘텐츠본부장은 “‘시티헌터 고백인’의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제작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자궁암 예방 사진공모전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바른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온라인(http:///event.guardyourself.co.kr)을 통해 ‘엄마와 딸 사랑 사진공모전’을 연다.선정된 작품이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의 모델로 활용되는 공모전에는 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모녀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1등(1명)에게는 김치 냉장고,2등(10명)은 연극 ‘친정 엄마’ 티켓,3등(50명)은 라네즈 워터뱅크 에센스가 상품으로 제공된다.(02)2051-0704.
  • [Seoul In] 장애인식개선 그림공모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6일까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07 은평구 장애인 인식개선 그림 공모전’을 갖는다.‘어깨동무, 내동무-장애친구와 함께해요’를 주제로 삼았다. 작품제목, 학교, 학년, 반, 성명, 전화번호를 작품에 기재한 후 담임교사나 미술담당 교사의 추천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8일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등 총 10명의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350-1678.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국내유일 폐지 공예가 이제성 씨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국내유일 폐지 공예가 이제성 씨

    흥미진진 ‘그리스 신화’의 한토막이다. 지혜로 가득찬 ‘실레노스’가 등장한다. 술과 풍요의 신(神) ‘디오니소스’의 양부이자 스승으로 전해진다. 어느날 실레노스가 미다스의 왕국에 잠시 머무를 때 길을 잃어 위험한 고비를 맞았다. 그러자 미다스는 실레노스를 구하고 극진한 대접을 한다. 이를 전해들은 디오니소스는 고마워서 미다스에게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겠다.”고 제의했다. 미다스는 자신의 손이 닿는 것은 무엇이든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미다스가 만지는 것은 죄다 황금으로 변했다. 처음에는 미다스도 신이 나서 어쩔 줄을 몰랐다.‘손대면 짠’ 하고 황금으로 변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배가 고파 먹으려 했던 음식도, 반갑게 포옹하는 딸도, 또 잠자리에서의 부인도 모두 황금으로 변해 버렸다. 결국 눈물의 참회를 하게 된 미다스는 다시 디오니소스에게 소청을 철회해 달라고 부탁했고 신의 명령에 따라 파크톨로스강에서 목욕을 하고 원상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 일이 있은 뒤부터 파크톨로스강에는 사금(砂金)이 나온다는 전설이 생겼다. 기원전 700년쯤의 일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미다스의 손’은 일상 생활에서 수사적 표현으로 통용될 만큼 널리 사용된다. 어떤 경쟁에서 자주 ‘대박’을 터뜨리거나 기업 등에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한 인물을 일컬어 종종 이에 비유한다. ‘미다스의 손’처럼 정말 손이 닿기만 하면 감쪽같이 ‘보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다. 주변에 버려지는 모든 것들을 주워다가 생명을 불어넣어 진귀한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또한 이 시대에, 환경오염으로 찌든 때를 벗겨 만들어낸 ‘청량한 보물’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끈다. ●폐지·폐품 모아 10년째 공예품 만들어 이제성(60·대전시 판암동)씨. 국내 유일의 ‘폐지 공예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말 그대로 생활 주변의 온갖 폐지와 폐품을 모아 각종 신출귀몰 공예품을 만들어낸다. 그의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1998년 외환위기(IMF) 때 구조조정의 쓴맛에도 좌절하지 않고 국내 최초로 폐지 공예품을 개발한 지 10년째. 그동안 면봉이나 이쑤시개를 꽂아놓는 작은 통에서부터 꽃병, 쌀통, 스탠드, 가방, 모자, 촛대, 연화탑 등 폐지로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도무지 믿기지 않을 불멸의 작품만 500여점에 이른다. 1998년 ‘대전사랑 생활용품 공모전 대상수상’을 비롯, 이듬해 ‘제7회 전국 폐품 생활용품 공모전’ 은상,2006년 ‘제8회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 창작아이디어 분야 동상 등 각종 수상기록만 수십차례.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데다 손재주가 남달라 언론매체에도 수시로 등장한다. 그가 만든 공예품은 신문지 등 종이류가 기본재료이고 음료캔, 일회용 약병, 버려진 요구르트병 등 안 쓰이는 게 없다. ●IMF시절 실직 아픔 딛고 새 분야 개척 특히 그는 실직의 아픔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데다, 자녀 둘까지 떳떳하게 결혼시켜 이래저래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게다가 1급 정신지체장애인 부인과 임대아파트에 단 둘이 살면서 지극정성으로 병수발을 하는 미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씨의 조그마한 작업실인 대전시 판암동의 ‘한국 폐지·폐품 공예원’을 찾았을 때에도 늘 그랬던 것처럼 신문지더미를 옆에 잔뜩 쌓아 놓고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지금은 경기도 양평군민회관 전시를 위해 대부분의 작품을 보낸 관계로 이곳에는 얼마 없다.”며 반긴다.5평남짓 작업실 안에는 성인 키만 한 높이의 ‘연화탑’이 놓여 있었다.“저건 신문지 300장 정도 들어갔다. 만드는 데 한 3개월쯤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문지, 광고전단지, 쌀포대, 현수막, 비닐끈 등 웬만한 것은 다 재료로 사용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폐지의 경우 흑백, 컬러 등 색깔별로 물에 축여 둘둘 만 다음, 날줄과 씨줄의 엇꼬기 방식으로 엮어나가면 살아있는 작품으로 재탄생된다고 했다.“버려진 분유통, 약병, 각종 캔 위에 폐지를 입히면 꽤 쓸 만한 것들이 생겨난다.”면서 비록 종이가 재료지만 둘둘 말았기 때문에 강도가 뛰어나고 어느 정도의 습기는 오히려 흡수해 버리는 장점이 있어 물건으로서도 튼실하다고 강조한다. 어떻게 해서 이 일을 하게 됐을까. 이씨는 산수유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에서 태어났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중학을 중퇴하고 일찍부터 농사를 지었다. 이때 어깨너머로 멍석 엮는 것을 배웠는데 깨알조차 안 새도록 촘촘히 잘 만들어 동네 어른들한테 칭찬을 자주 받았다. 그러던 중 대전에서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형의 권유로 결혼 직후 대전으로 이사했다. 출판사 일을 돕다가 나중에는 유통업에 종사했다. 하지만 IMF 때 두 아이를 둔 가장 이씨는 실직하게 된다. 눈앞에 찾아온 것은 절망뿐이었다. 실직자, 누구나 그러했던 것처럼 하루종일 구인·구직란이 게재된 ‘벼룩시장’ 등을 끼고 돌아다녔다.1998년 초 쌓인 신문을 쓰레기통에 버리던 중 문득 ‘이걸 새끼 꼬아 뭔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른다. 어릴 적 고향에서 멍석을 엮던 실력을 새삼 떠올리며 이리저리 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실패도 많았다. 신문종이의 결이 세로라는 것을 아는 데만 해도 3개월은 걸렸다. 수저통, 쓰레기통 등 집안에 필요한 것부터 만들어 나갔다. ●가정형편 어려워도 사회에 보탬 ‘뿌듯´ 1998년 12월 대전시 새마을 부녀회에서 주최하는 폐품활용 공모전에 처음 출품했다. 여기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이제성’이라는 이름과 함께 작품의 존재가치가 세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비록 경제적 보탬이 되지는 않았지만 폐지를 이용,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 그에게는 새로운 보람으로 다가왔다.‘폐지공예가’라는 이름이 국내 처음으로 붙여졌다. “제작방법은 이렇습니다. 폐지를 2∼3㎝ 너비로 결따라 쭉쭉 오려서 적당한 양의 물을 뿌려 축인 후 꼬아서 지끈을 만든 다음 전통 짚공예법을 응용하지요. 생활쓰레기도 줄이고 우리 전통 지승공예법도 배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아니겠습니까.” 안타깝게도 부인은 1983년부터 원인 모를 병을 앓아 지금은 정신연령이 세 살짜리 아이에 불과하다. 집을 나가도 못 찾아오기에 항상 같이 다녀야 한다. 아들, 딸이 장가·시집간 것도 모른다. 어쩌다 남편 이씨를 보고 알아보는 듯 웃을 뿐이다. 매일 식사와 빨래를 해주는 것도 이씨의 몫. 그의 심성만큼이나 “배운 것도 없고, 또 모아둔 재산도 없지만 세상에 한번 태어났으면 사회에 뜻 있는 일 하나는 하고 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의미있는 물음을 던진다. 아울러 환경문제, 자라나는 청소년에 대해 절박한 각성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인다. 폐지와 왜 씨름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최근 그는 또 하나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농한기때 일거리 없는 시골사람들이 공동으로 폐지공예 작업을 해 농가수입에 보탬이 되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이같은 뜻이 곧 실현될 전망이다. 지난 2월과 3월말 경기도 양평군민회관에서 전시를 열어 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또 고향 친구들이 앞장서서 ‘지방무형문화재 지정’의 필요성을 행정관청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폐지·폐품 재활용 테마공원을 만드는 것 또한 소망이다. 그래서 비록 가난하지만 ‘오늘도 걷는다마는’ 쓰레기통을 열심히 뒤지고 있다. ■ 프로필 ▲1947년 양평 출생. 중학 중퇴후 농사일에 전념. ▲80년 결혼 직후 대전 이사, 출판사와 유통업에 종사. ▲98년초 외환위기(IMF)때 실직. ▲98년 4월 국내 최초 폐지 공예품 개발. ▲98년 12월 제1회 대전사랑 폐품이용 생활용품 공모전 대상 수상. ▲99년 11월 제7회 전국폐품 생활용품 공모전 은상 수상. ▲2005년 6월 제35회 공예품대전 및 제8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창작아이디어 분야) 동상 수상. ▲07년 경기도 양평군민회관 초대전 등 수십차례 전시.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 미술관에 ‘탱고 선율’

    가벼운 마음으로 찾았던 갤러리에서 음악회가 벌어지고 있다면 이처럼 신나는 일도 없다. 하지만 갤러리 음악회는 공간의 제약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 어렵고, 티켓을 팔기도 어렵다. 갤러리 음악회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에도, 수준 높은 연주자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충무아트홀의 ‘충무 갤러리 음악회’는 그런 점에서 조금은 주최자가 걱정되는 기획이다.100명 안팎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음악회지만 뛰어난 연주자, 쉽게 말해 ‘비싼’ 연주자들이 줄줄이 나서기 때문이다. 규모에 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의미있는 문화행사를 만들겠다는 주최자의 욕심과 다른 무대보다는 개런티가 적을 수밖에 없지만, 우리 문화를 조금 더 풍요롭게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출연자들의 뜻이 합쳐지지 않으면 만들어질 수 없는 자리이다. 올해 모두 네 차례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충무 갤러리 음악회는 연주자의 해설과 더불어 전시 내용과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새달 7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의 한 사람인 이성주와 기타리스트 이성우, 피아니스트 한방원이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와 크라이슬러의 ‘스페인 세레나데’ 등을 들려준다. 이소룡과 슈퍼맨, 배트맨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대중적 영웅들의 이미지를 현대미술과 접목시킨 기획전 ‘PoP&PoPULAR’의 전시기간에 맞추어 대중적이지만 기품있는 곡을 골랐다. 7월7일은 신화를 소재로 기하학적 형태와 화려한 색감을 펼치는 강상중의 개인전에 맞추어 앙상블 디아파종이 바흐의 거슈인, 피아졸라 등으로 목관오중주단의 매력을 보여준다.9월8일에는 ‘판화-간접미술, 직접보기’가 열리는 가운데 트리오 탈리아가 시벨리우스와 차이콥스키를 연주한다. 충무아트홀에서 멀지 않은 중구 황학동 만물시장을 다룬 기획공모전이 열리는 12월22일의 마지막 갤러리 음악회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데니스 김을 비롯해 뛰어난 기량을 가진 다섯명의 연주자가 등장한다.(02)2230-6629.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와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대한내분비학회는 각종 여성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여성암예방퇴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여성암 퇴치·예방 웹사이트(www.guard yourself.co.kr)를 개설했다. 웹사이트에는 자궁경부암,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갑상선암에 대한 발생 원인 및 자가진단법, 최신 치료법 등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서울대의대 내분비내과 이홍규 교수팀은 한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국내·외 13개 대학과 5개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미토콘드리아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결성, 본부를 서울 경희대 약대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외국의 대학과 기관은 미국 아쿠아노바사, 스코틀랜드 던디대학, 도쿄 메트로폴리탄대학, 타이완 국립 양명대학, 중국 난징대학, 베이징대학, 상하이대학과 일본 지지사이언스사,MBL사, 싱가포르의 리칫파이스트사 등이다. 국내에서는 미토콘드리아 신약개발 업체인 ㈜미토콘과 서울대의대, 울산대의대, 동국대의대, 경희대약대, 충남대약대, 충북대약대, 단국대약대 등이 참여한다. ●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은 연중 매주 금요일 낮 12시30분부터 병원내 지하 라마즈 교실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갖는다. 이번 주 주제는 ‘임신중 내과질환 관리’이며, 강좌에는 내과 김유리 교수가 나서 임신 중 당뇨병 및 간·심장·갑상선질환 관리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문의(02)3468-3324. ●건양의대 김안과병원과 전국저시력인연합회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제2회 시각장애인 글 공모전을 갖는다. 참여 희망자는 1인당 한 작품씩의 산문 또는 운문을 오는 31일까지 김안과병원 홈페이지(www.kimeye.com)나 저시력인연합회 홈페이지(www.lowvision.or.kr)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639-7656∼7.2677-4662. ●건국대병원은 22일 오전 10시 광진구보건소에서 어깨통증(오십견)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 강좌에는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가 나서 어깨통증의 원인, 치료방법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02)450-1420.(02)2030-5210.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아멧 괵선)은 최근 ‘화이자 의대생 장학금’ 기금 3억 5000만원을 미래의동반자재단(이사장 제프리 존스)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의대생으로, 전체 학기 성적 평점이 3.0 이상인 학생에게 지급된다. 희망자는 해당 의대 장학과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1인당 최대 4학기까지 장학금 수혜가 가능하다.
  • [패션 단신]

    ●백두산 자생 들꽃 정보등 무료강좌 아모레퍼시픽이 24∼25일 백두산의 들꽃에 대해 배워보는 무료 공개 강좌를 서울 용산 소재 본사 10층 강당에서 개최한다.e-생태학교 사이트(wild flower.amorepacific.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2인까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식물에 대한 정보 및 야생화 촬영방법, 식물 재배 정보가 들어있는 자료집이 무료로 제공된다. ●마리끌레르 해피스마일 립스틱 애경의 색조전문 화장품 브랜드 마리끌레르는 새봄을 맞아 ‘마리끌레르 해피 스마일 립스틱’ 핑크 3종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사용감, 촉촉한 보습력으로 입술에 건강함을 선사한다.080-024-1357. ●‘눈건강´ 무료체험 렌즈 이벤트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 아큐브에서는 ‘눈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원데이 아큐브 구입시, 착용하던 장기 착용렌즈(병렌즈)를 가지고 오면 5일분의 무료체험 렌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새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신청 후 쿠폰을 출력하여 안경원을 방문하거나, 안경원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오가닉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베이직하우스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오가닉 티셔츠 출시를 기념해 ‘제1회 오가닉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상자는 상금과 함께 자신이 디자인한 티셔츠가 실제 생산, 판매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작품 마감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수상작은 새달 18일 홈페이지(www.basichouse.co.kr)에 발표된다.(02)2140-0559.
  • 포스코 스틸아트 공모전 새달 접수

    미술 관련 국내 공모전 중 상금이 가장 많은 포스코 스틸아트 공모전이 다음 달 18∼20일 올해 응모작품을 접수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해 만든 포스코스틸아트 공모전은 장르에 관계없이 철이나 스테인리스 스틸을 주재료로 사용한 작품을 공모받는다. 올해는 대상 1명에게 상금을 30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각 1500만원을 지급한다. 입선작가 20명에게도 300만원씩 준다. 올해 입선작들은 10월5∼27일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전시된다.(02)733-0745.
  • 사진작가 공무원

    ‘순간의 포착으로 영원한 감동을….’ 동대문구 권오형(53) 자치홍보팀장이 되뇌는 ‘스틸(靜)사진’의 매력이다. 그는 취미로 시작한 사진찍기를 작가의 경지로 끌어올린 ‘프로 공무원’이다. 권 팀장의 명함에는 서울시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동대문구사진작가회 회장, 동대문포토클럽 회장, 해병대사진전우회 사무국장 등 직함이 즐비하다. 감투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늘 바쁘게 움직이고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행하는 성격 탓이다. 자치구마다 구정 홍보를 위한 사진 기사가 1∼2명씩 있지만 동대문구에선 중요한 행사 사진을 권 팀장이 직접 맡는다. 덕분에 사진 한 장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둔 사례가 많다. 자녀들 기념사진을 찍어줄 때만 해도 작가가 될 줄은 몰랐단다.20년 전쯤 공무원 동료가 우연히 “사진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라며 흑백사진 특수기법의 대가로 통하는 김용휘(77) 작가를 소개했다. 권 팀장은 틈틈이 개인교습을 받으며 ‘순간 포착’의 묘미를 깨달았다. 휴일만 되면 가방을 둘러메고 산으로, 들로 나가 셔터를 눌렀다. “처음엔 아내로부터 핀잔도 많이 들었지만 경치가 아름다운 곳은 꼭 다음에 가족과 함께 찾으니까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진의 장점은 취미생활의 만족도 있지만 산을 오르며 건강을 챙기고 가족들도 즐겁게 하는 점”이라고 예찬론을 늘어놓았다. 실력을 쌓으면서 사진 공모전의 입상 점수 2∼3점씩을 모아 50점 이상이면 자격을 얻는 한국사진작가회에 등록했다. 가끔 개인 작품전도 열어 수익이 조금 생기면 장애우 시설을 방문한다. 권 팀장은 “비록 장애가 있어도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면 천사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그의 제안으로 매년 연말에 사진 공모전을 연다.3회째를 맞은 지난 연말에는 1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자치구 행사로선 꽤 수준 높은 경합이 벌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남산 전통공연장 개관작 ‘영영사랑’

    오는 10월 전통예술 전문공연장으로 태어나는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공연장 개관작으로 이원희씨의 ‘영영사랑´이 선정됐다. 세종문화회관은 한옥마을 전통공연장 개관작으로 최근 실시된 전통예술 창작 공모전 최우수작인 이원희씨의 ‘영영사랑´(언어극)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고전소설 ‘운영전´에서 극의 모티브를 얻은연극이다. 우수작으로는 ‘옹화´(이유진 작·언어극)와 ‘언어와 함께하는 팔음놀이´(이동영 작·비언어극),‘붓,six sense´(최민호 작·비언어극),‘노리, 봄여름가을겨울´(안경모 작·비언어극)이 각각 선정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기지개켜는 봄·봄·봄 창작뮤지컬 붐·붐·붐

    3월 새봄을 맞아 한국 창작뮤지컬들이 대거 막을 올린다. 지난 연말을 맞아 대극장에서 공연됐던 해외수입 뮤지컬들이 대부분 막을 내리는데다, 봄의 상쾌함도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기운과 걸맞는다. 2007년은 ‘창작 뮤지컬의 해’라고도 불린다. ‘대장금’ ‘댄싱섀도우’ ‘기생이야기’ 등 대형 뮤지컬 제작사들이 몇년 이상 공들인 대작 뮤지컬이 줄줄이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올 봄에는 중·소극장에서 공연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하는 뮤지컬이 주류다. 신호탄은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컨츄리보이 스캣’. 3월20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막이 오른다. ‘컨츄리보이 스캣’은 CJ엔터테인먼트가 2005년부터 매년 열고있는 ‘창작뮤지컬 쇼케이스’란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처음 공모를 통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로 2년간 사전 제작기간을 거쳤다. 기존 뮤지컬 스타일을 답습하지 않은 참신성과 높은 완성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음이 원하는 대로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스캣의 천재(김수용 분)와 그 소년이 살고 있는 바다마을에서 일어나는 판타지 드라마가 뮤지컬의 내용이다. 3월27일 신시뮤지컬극장에서 개막하는 ‘첫사랑’은 ‘헤드윅’으로 공연계에 파란을 일으킨 쇼노트의 작품. 한적한 바다마을을 배경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서정적인 멜로드라다. 조정석, 홍광호, 헤이, 전경수, 이정섭 등 20대 신인배우부터 60대 배우까지 한 무대에 선다. 2006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연출상·음악상을 수상했던 ‘화성에서 꿈꾸다’도 3월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개혁군주 정조를 주인공으로 한 역사뮤지컬로 개막 당시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흥행에는 미진한 점이 있었던 만큼, 대대적인 수정과 보완작업을 거쳤다. 대형 수입뮤지컬이 주로 공연됐던 오페라하우스에 창작뮤지컬이 서는 것도 3년6개월만의 일이다. 댄스그룹 SES출신 유진이 영화에서 문근영이 맡았던 채린 역할로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모은 ‘댄서의 순정’도 3월29일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영화를 뜻하는 무비와 뮤지컬을 합성한 ‘무비컬’이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창작 뮤지컬은 이제 원작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있다. ‘댄서의 순정’ 외에도 영화 ‘싱글즈’ ‘은행나무 침대’ ‘내 마음의 풍금’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부수업’ 등이 뮤지컬로 제작중이다. 영화뿐 아니라 만화도 뮤지컬로 제작된다.‘바람의 나라’ ‘불의 검’에 이어 인터넷 만화로 인기를 끈 ‘위대한 캣츠비’는 3월9일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에서 뮤지컬로 탄생한다. 2005년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모은 만화가 강도하씨의 원작을 바탕으로 아트모스피어가 작곡한 서정적인 노래가 입혀졌다. 만화 ‘달려라 하니’와 김동하씨의 ‘기생이야기’도 조만간 뮤지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아·태 난 전시회’ 킨텍스서

    난(蘭)관련 최대 국제 행사인 ‘아·태 난전시회 및 학술대회’(APOC)가 내달 16∼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고양세계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984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는 APOC 제9회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올 행사에선 20개 회원국을 포함한 해외 30개, 국내 70개 등 100개 업체가 참가, 난 산업의 신조류를 선보인다.행사기간 중 희귀·고가 난을 포함한 대규모 난 전시와 함께 난 전문가들의 학술대회가 열리고, 재배법 강연과 사진공모전도 함께 열린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살기좋은’ 대학생 논문·디자인 공모

    행정자치부는 젊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27일까지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논문 및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논문 분야는 기존 방식의 마을 개발 사업과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을 비교하거나 사업 성공을 위한 주민 참여의 범위와 방식 등이며,200자 원고지 100장 이내로 정리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10일 행자부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www.krea.or.kr)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주민자치센터는 진화 중

    서울 동사무소의 주민자치센터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자치구마다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앞다퉈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자치센터의 ‘이유 있는 변신’이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중랑구, 권역별 특성화 프로 운영 중랑구는 다음달부터 지역의 20개 주민자치센터를 권역별로 나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주민자치센터를 5개씩 4개 권역으로 묶어 관리하는 ‘프로그램 권역화’를 도입한다. 프로그램 정보를 교류하고 중복·적자 프로그램은 통합하는 등 내실화하기 위한 복안이다.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사를 모집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강사 풀 제도’도 운영한다.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강사를 요청할 때 강사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서울문화재단은 다음달 9일까지 ‘체인지-동사무소’ 공모전을 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로 활용되는 동사무소를 저마다 특성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키고자 하는 행사다. 공모 주제는 서울 시내 522개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1곳을 선택, 건물과 시설물 등에 대한 창의적 발상을 내놓으면 된다. 서울 송파구는 주민자치센터를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최근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자문단’을 구성했다.●성동구, 7개 센터에 어린이 공부방 노원구는 중계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 과외교실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쌍둥이 형제를 배출해 화제가 됐다. 노원구는 월계2·4동, 하계1동, 공릉3동, 중계3동 등 5곳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과외공부를 시키고 있다. 성동구는 사근동 등 11개 자치센터에 어린이 공부방을 차렸다.●은평구, 복지 혜택 외국인까지 확대 주민복지 프로그램의 대상을 외국인으로 넓히는 곳도 많다. 은평구는 불광1동 등 4곳에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강좌를 운영한다. 강남구는 대치2동 주민자치센터의 공간을 16일까지 ‘퓨전코리안 드레스’ 전시장으로 바꾸어 사용했다. 종로구는 교남동 자치센터에 수영장을 만들어 주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노원구, 수강자에 자원봉사 의무화때에 따라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배운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어야 한다. 노원구에서는 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자에게 자원봉사를 의무화했다.오는 4월부터 24개 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312개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주민은 누구나 강습기간 중에 2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이를테면 발 마사지를 배우는 주민은 경로당에서 노인에게 마사지를 해야 한다.‘1프로그램 1봉사활동’은 다른 자치구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치센터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 동아리 결성을 지원하고 1년 동안 운영비를 보조할 계획이다.김경운 최여경기자 kkwoon@seoul.co.kr
  • “자체사업으로 계속 추진을”

    “내 고장을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어가는 여러분이야말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의 주인공입니다.” 행정자치부 박명재 장관이 7일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우수 지자체 30곳에 선정되지 못한 자치단체장에게 서한을 보냈다. 박 장관은 우선 1차에서 탈락한 79개 자치단체장에게 “국가 재정의 한계로 부득이하게 일부만 선정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공모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며 공을 들인 관계자 여러분의 실망하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어 “아쉬운 마음을 잠시 접어 두고 주민들의 열망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을 중단하지 말고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 국가와 도(道) 지정으로 된 47곳보다 멋진 마을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한 뒤 직·간접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17개 도지정 지역에 대해서는 “47곳에 포함된 것은 정말 대단하며, 예산 사정으로 국가 지정으로 선정하지 못해 아쉽다.”고 양해를 구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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