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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학년도에 확대되는 ‘입학사정관 전형’ 대비책은

    2014학년도에 확대되는 ‘입학사정관 전형’ 대비책은

    선택형 수능시험의 도입으로 큰 변화가 있는 올해 대학입시에서 변하지 않는 대세는 수시모집, 그중에서도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는 모두 126개 대학에서 4만 9188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을 계획이다. 전체 4년제 대학 신입생 정원의 13.0%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에 비해 1582명 늘었다. 이렇게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한 입학 기회가 점차 넓어지는 만큼 더 많은 수험생들이 여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능 성적이나 내신만으로 입학할 수 있는 다른 전형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와 특별활동, 교외활동 등 다양한 자료를 요구하고 있어 고등학교 1~2학년 때부터 관련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수능 대비에 급급한 고3이 돼 입학사정관 전형에 필요한 다양한 ‘스펙’을 급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입학사정관제를 노리는 수험생들은 아무리 늦어도 고2 새학기부터는 평가 요소에 따라 전략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스펙 쌓기에 앞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한다. 사정관들은 심층면접과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내역 등을 통해 지원자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고3 수시전형 접수 시즌이 되어서야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고르는 수험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뚜렷한 진로와 이와 관련한 활동내역을 꾸준히 보여 준다면 남들에 비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적어도 2학년이 되기 전까지 진로탐색 과정을 마친 뒤 결정한 진로와 관련된 학습이나 활동을 만들어 가야 한다. 희망하는 진로와 성적을 고려해 자신이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정했다면 다음 단계는 합격을 위한 스펙 쌓기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학적, 출결, 자격증, 자율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진로활동, 독서, 담당교사의 종합의견 등 고교 생활 내내 쌓아온 모든 활동내역과 평가사항이 곧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스펙 쌓기라는 용어에 집착해 각종 경시대회와 공모전 등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다.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수상경력은 교내 대회뿐이므로 유명 경시대회나 대외 활동 수상 등 거창한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부담은 덜어도 좋다. 수험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잠재력까지 평가한다는 취지의 입학사정관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해당 전형에서 어떤 요소들을 평가하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대학마다 사정관들이 평가하는 측면은 모두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성실성, 학업 의지력, 전공 적합성, 창의성, 잠재력, 리더십, 협동성, 인성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 된다. 최근에는 학교폭력 가해 경험 등 학생의 인간관계나 인성을 단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항을 중시하는 대학도 많아지고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성실성’은 출결 사항에서 쉽게 드러난다. 질병이나 사고 등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결석은 물론 지각도 없도록 신경쓰는 것이 좋다. 물론 질병 또는 인정되는 사유의 경우는 감점이 되지 않는다. ‘학업 의지력’은 말 그대로 수험생의 공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만큼 자신의 노력이 성적이나 교과학습 발달 상황에 반영되면 좋다. 최선의 노력과 그 과정이 자기소개서나 면접 중에 드러나고 그에 대한 결과가 성적 상승이나 교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나타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보편적인 봉사나 체험이라도 해당 활동이 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그 활동의 연속성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학생이 지원하는 학과의 인재상과 맞아떨어지는지를 평가하는 ‘전공 적합성’은 특정 과목의 성적과 그 과목과 관련한 특기사항 등이 평가 대상이 된다. 물론 교내 수상경력, 자격증, 독서, 체험, 진로, 동아리활동 등도 전공 적합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좋은 근거가 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교에 따라 본인의 진로에 맞는 경시·경연 대회가 없을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학업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사교육업체의 경시·경연 대회를 준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학생부에 직접 기재할 수는 없지만 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등에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깨닫게 된 내용들을 기재할 수 있는 하나의 이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창의성’과 ‘잠재력’은 교과학습 발달상황의 특기사항, 체험활동, 독서, 교사의 종합의견 등을 통해서, ‘리더십’과 ‘협동성’은 종합의견과 봉사,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확인되므로 자신의 강점이 잘 드러나도록 활동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위의 항목들을 모두 평가한다고 해서 모든 방면에 완벽한 팔방미인이 되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대다수 대학이 리더십이나 봉사실적이 주요 평가항목이었던 전형 대신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전공 적합성이 우수한 학생들의 선발을 늘려가고 있다. 이 때문에 진로에 맞는 교과 성적관리 및 동아리 활동, 교내 경시 및 경연 참여나 진로와 관련된 활동에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 학생의 잠재력과 다양한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성적이다. 지난해 수시 모집의 경우 연세대 학교생활 우수자 트랙, 한양대 학업우수자 전형이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일정 배수의 인원을 선발했다. 따라서 매우 뛰어난 전공 관련 역량을 지닌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입학사정관 전형이라고 해도 교과 성적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진로와 연계된 교과만큼은 다른 교과보다 더 눈에 띄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자. 김 소장은 “가급적 빨리 진로를 결정하고 관련된 교과 성적 관리와 경험을 쌓는 것이 학교생활에 대한 충실도 등 입학사정관들이 평가하려는 항목을 충실히 보여 주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모터쇼 331개사 참여

    서울모터쇼 331개사 참여

    국내 최대 규모의 제9회 서울모터쇼가 오는 28일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모터쇼 참가 업체와 전시 면적은 역대 최대 규모다. 1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8일부터 4월 7일까지 11일 동안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는 주제로 열리는 서울모터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여한다. 덩치가 커진 만큼 2011년 때보다 두 배가량 넓은 10만 2431㎡ 규모의 전시장에서 열린다. 서울모터쇼는 1995년 1회가 열렸으며 올해가 9회째다. 2005년부터 부산모터쇼와 번갈아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월드 프리미어)는 현대차의 콘셉트카 ‘HND-9’과 쌍용차 ‘W 서미트’ ‘LIV1’, 현대차 상용차인 ‘트라고 액시언트’ 등 9대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는 기아차 ‘K3 5도어’와 르노삼성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 쌍용차 콘셉트카인 ‘SIV1’, BMW ‘3시리즈 GT’와 ‘M6 그란쿠페’, 링컨 ‘올 뉴 MKZ’, 푸조 ‘208 GTi’ 등 15대다. 국내 최초 공개는 기아차 ‘카렌스 후속모델’(프로젝트명 RP), 마세라티 ‘올 뉴 콰트로포르테’, 토요타 ‘FJ크루저’ 등 18대다. 부품업체의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일본 미쓰비시, 스바루 등 해외 자동차업체 구매담당자를 포함한 바이어 1만 5000여명이 참가해 약 15억 달러(약 1조 63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모터쇼 기간에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기자들이 선정하는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 시상식, 자동차 사진대전, 친환경차 시승행사 등이 열린다. 조직위 관계자는 “모터쇼는 경제적인 파급 효과뿐 아니라 그 나라의 자동차산업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행사”라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서울모터쇼가 외형만큼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동 성폭력 실태] “성폭력 피해아동 조사할 땐 추궁하듯 묻지말고 위로를”

    [아동 성폭력 실태] “성폭력 피해아동 조사할 땐 추궁하듯 묻지말고 위로를”

    “아이에게 피해 사실을 꼬치꼬치 캐물으면 절대 안 돼요. 잘 달랜 뒤 전문 상담센터를 찾아야 합니다.”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상담을 15년 넘게 해 온 베테랑 상담원 문정현(46·여)씨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은 사후 진술을 받거나 심리 치료를 할 때 다른 피해자보다 더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광주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문씨는 22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린 ‘제7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 행사에서 아동 피해자 지원에 앞장선 공로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문씨는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난 성폭력 피해 아동을 자식처럼 살피고 있다. 문씨는 아동 등 매일 20여명의 성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거나 통화하며 상담한다. 특히 아동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마음이 더 쓰인다. 문씨는 “아이들은 어른이 추궁하듯 유도신문하면 사실이 아닌데도 고개를 끄덕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예컨대 어린 딸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안 부모가 “옆집 아저씨가 그런 것 아니냐”고 물으면 사실이 아닌데도 “맞다”고 대답하는 일이 흔하다고 한다. 그는 “아이에게 ‘엄마한테 아픈 얘기를 털어놓아 줘서 고마워’라고 위로한 뒤 피해자를 돕는 지역 해바라기 아동센터나 원스톱지원센터로 신속히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씨는 피해 이후 적절히 치료하는 것만큼 애초에 성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방을 위해 광주의 조선대 상담심리학부 학생과 함께 지난달부터 지역 내 아동센터 20곳을 매주 순회하며 성폭력 예방 교육을 벌이고 있다. 문씨는 “성폭력 가해자의 70%는 지인인 만큼 아는 사람이 신체접촉을 시도할 경우 대응요령 등을 알려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곧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문씨 외에 장애인 피해자 보호시설 ‘모퉁잇돌’ 송은주 원장 등 개인 27명과 경기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와 경북 문덕초등학교 등 단체 7곳이 표창을 받았다. 또 그룹 유리상자와 연기자 정수영씨가 아동 성폭력 추방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서울 명동 근처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14개 지역센터별로 성폭력 피해 극복사례 공모전, 성폭력 예방 인형극 등을 열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정보마당] 행사·구인구직·교육소식

    [행사] ●샘표 맛내기 제품인 ‘연두’를 소개하는 ‘연두 무빙키친’을 운영한다. 홈페이지(www.sempio.com)에서 기본 정보들을 작성, 추첨을 통해 당첨되면 주방 모양으로 꾸며진 특수차량인 윙카가 소비자들이 원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연두 활용법에 대해 알려주고 제품도 증정한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에 한한다. ●하나투어 다음 달 15일까지 출범 17주년을 맞아 무료 해외 여행, 지역별 특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객 감사 행사를 지행한다. ‘브랜드 출범’ 상품 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 여행 상품(1인당 399만원 상당)을 비롯해 동남아 상품, 괌과 중국 상품을 무료로 증정하고, 30명에게는 하나투어 마일리지 10만 마일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5월 1일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SK-II 3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커피스미스에서 팝업스토어 ‘SK-II 피테라 하우스’를 운영한다. 특수 기계를 이용해 현재 피부 상태를 분석 및 진단해주며 이에 따른 해법과 제품을 제안한다. ‘피테라 에센스 미스트(30㎖l) 리미티드 에디션’ 및 ‘SK-II 컬러 피테라 립스틱’을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정식품 26일 ‘두유데이’를 맞이해 2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141개 이마트에서 베지밀을 20%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두유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빕스 평일 오후 4시 이전에 입점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증을 제시하면 샐러드바를 1만 3000원에 제공한다. 새 학기를 앞둔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로 28일까지 진행하며 다른 쿠폰이나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KFC 27일까지 전국에서 ‘주부 파트너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근무 희망자는 서울·부산·대전·대구·인천 등 전국 14개 대표 매장을 방문해 매장 투어 및 현장 면접을 거쳐 당일 현장 채용에 응시할 수 있다. ●세종호텔 뷔페 레스토랑 엘리제에서 11월 30일까지 뱀띠 고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뱀띠해에 출생한 41년, 53년, 65년, 77년, 89년생을 동반한 4인 이상 이용 시 전체 뷔페 금액에서 1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주중 10명 이상, 주말 20명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신분증 지참이 필수. (02)3705-9141. [구인·구직] ●한국전력공사 사무, 통신 등 5개 분야에서 신입사원 및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 해당 분야 전공자 또는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자로 대졸 수준 신입사원은 토익 700점 이상 등의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사무는 전공 제한이 없다. 지원은 2월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행정, 기술 분야 대졸 인턴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 토익 기준 650점 이상자, 평점 평균 3.0 이상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5일까지 홈페이지(www.airport.kr)에서 할 수 있다. ●한국투자공사 전 부문 신입사원과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등의 8개 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은 영어 구사 능력, 경력은 부문별 2~15년 경력 보유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2월 26일까지 홈페이지(www.kic.kr)에서 하면 된다. ●오비맥주 영업 부문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홈페이지(www.obbeer.co.kr)에서 2월 21일까지 받는다. ●LIG넥스원 물리, 기계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로 신입은 토익 기준 600점 이상자, 경력은 부문별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lignex1.com)에서 하면 된다. ●두원공조 연구, 품질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 토익 600점 이상자, 학점 3.3점 이상자(석사 3.5점 이상자)로 부문별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추면 가능하다. 2월 22일까지 홈페이지(www.dwdcc.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세정21 재경, 영업관리 등 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재경, 영업관리, 일반사무행정은 엑셀·파워포인트 능숙자, 매장 관리는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4일까지 홈페이지(www.sejung21.co.kr)에서 하면 된다. ●삼보E&C 토목, 관리 등 4개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분야별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7일까지 홈페이지(www.samboenc.co.kr)에서 할 수 있다. 토목기능, 장비기능은 우편(서울 서초구 반포4동 59-4 송원빌딩 6층 삼보E&C㈜ 총무팀 인사담당자 앞)으로도 가능하다. ●넥스틸 기획, 재무, 자재 구매, 마케팅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기획, 재무는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www.nexteel.co.kr)에서 2월 24일까지 해야 한다. ●동아타이어공업 종합기술연구원, 튜브개발팀 등 4개 부서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2월 24일까지 홈페이지(www.dongahtire.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CTC바이오 인사총무, 생명기술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로 경력사원의 경우 2년 이하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생산본부는 고졸 이상이면 된다. 지원은 2월 22일까지 사람인(www.saramin.c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인프라웨어 재무, 서버 개발자, 게임 기획 등 11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하려면 부문별 고졸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1~7년 경력 보유자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2월 25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infraware.saramin.co.kr)에서 하면 된다. ●서울지방우정청 기능직9급 공무원(집배원)을 경력 경쟁채용한다. 일반(44명), 장애인(1명), 저소득층(1명) 등 46명을 뽑는다. 서울, 인천, 경기 거주자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 및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능사 등 직무 관련 자격증 1개 이상 소지, 우편물 배달 또는 택배(민간 택배 포함) 업무 1년 이상 근무 경력 및 퇴직 후 3년 미만자가 대상이다. 원서 접수는 25~28일. 인력계획과 (02)6450-3140. ●구리시 지방계약직공무원을 채용한다. 공연기획(팀장), 공연기획, 홍보마케팅, 아카데미 운영, 하우스매니저 등 5명을 뽑는다. 계약 기간은 최초 임용일로부터 2년이나 업무 실적에 따라 최대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500석 이상의 공연 시설에서 근무한 경력도 인정한다. 원서는 3월 4~12일 방문 접수. 인사조직팀 (031)550-2122.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계약직을 채용한다. 보건의료 분야(간호학, 보건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계약 기간은 채용 후 1년이나 개별 평가에 따라 재계약이 가능하며 보수는 협의 후 결정된다. 원서 접수는 25일까지이며 이메일(recruit@koiha.or.kr) 접수도 가능하다. 경영기획실 (02)2076-0633. ●외교통상부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연구원(1명·별정 6급)을 공모한다. 관련 분야 석사학위 및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 경력자가 대상이다. 원서 접수는 3월 4일까지. 국립외교원 연구행정과 3497-7761. ●경상남도 청원경찰(2명)을 채용한다. 18세 이상 50세 미만자가 대상이다. 체력검정 5종목(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시험을 치른다. 원서는 3월 4~8일 인터넷(http://local.gosi.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시교육담당(055)211-3321.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기간제근로자(사무보조원 2명)를 경력 경쟁채용한다. 만 18세 이상(199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여성으로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통근 가능하고 워드프로세서(2급), 컴퓨터활용능력(2급), 한글속기(3급) 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자가 대상이다. 한글속기(컴퓨터)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우대. 원서 접수는 25~26일. 총무과 (02)530-4558.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인턴(웹기획, 웹디자인,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정보화업무) 4명을 채용한다.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6개월(180일) 이상인 경우 제외한다. 채용 기간은 3~7월이며 근무평정 결과에 따라 12월 31일까지 재계약 가능하다. 원서는 24일 오후 3시까지 워크넷(http://www.work.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첨부파일은 이메일(employ@keis.or.kr)로 별도 제출. 운영지원팀 (02)2629-7124. [교육소식] ●용산도서관 학부모 교육 가족 구성원의 성격을 파악하고 자녀와의 소통 능력을 키우고 싶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MBTI 성격 유형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 강연이 열린다. 용산도서관에서 3월 14일~4월 11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총 5회 수업에 4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준다. 수강 인원은 30명 안팎.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시스템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754-3612 ●영등포 평생학습관 장애인 강좌 지역사회의 성인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하모니카 교실’이 다음 달 11일부터 7월 22일까지 4개월여 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성인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기 표현과 의사소통의 도구로 자리매김한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법과 촬영 기법 강의도 오는 3~7월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문의 (02) 6712-7534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창작연 공모전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력과 손재주를 뽐낼 수 있는 창작연 공모전이 열린다. 연 만들기에 관심 있는 전국의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은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등 모두 8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출품작은 가로, 세로 각각 1m 이하여야 하며 재료의 제한은 없으나 전통 한지를 이용하면 가산점을 준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1일 정오까지 우편 또는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사무국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54)830-6359 ●2014 의·치대 편입학 설명회 편입 전문 입시업체 메가UT가 2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UT 강남 단과전문관에서 ‘2014 의·치대 편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3학년도 의·치대 대학별 편입 전형을 분석하고 편입시험 과목별 출제 경향과 이에 따른 학습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입시 전문가와 1대1 무료 상담도 준비돼 있다. 21일까지 메가UT 사이트(www.megaUT.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1661-8547 ●2013 신학기 설명회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가 열린다. 입시업체 메가스터디는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열고 학년별로 준비해야 할 수능 영역별 학습 대책과 입시 전략을 제시한다. 26일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8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영역별 수능 전문 강사들이 나와 2014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을 예측하고 고 1, 2학년이 알아야 할 내신 관리법, 개정된 수능 체제의 특징을 설명한다. 문의 1599-1010 ●북촌 한옥마을 정월대보름맞이 북촌문화센터는 23일 서울 북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연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북촌 방문증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지신밟기 및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귀밝이술 시음과 부럼, 나물, 떡 등의 대보름 음식 체험도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2)3707-8388.
  • “학교 폭력의 시작은 차이에 대한 이해 부족”

    “학교 폭력의 시작은 차이에 대한 이해 부족”

    올해 하나고 3학년에 올라가는 박하나(18)양과 박은지(18)양은 지난해 11월 학교폭력 해결법을 찾으려고 머리를 맞댔다. 어른들이 내놓는 딱딱한 ‘정답’ 대신 학생의 눈높이에서 보는 참신한 갈등 해소법을 찾고 싶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생활부터 살펴보기 시작했다.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는 4인 1실로 운영되는 기숙사 형태. 십수 년을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던 친구들이 탈 없이 지내기는 쉽지 않았다. 하나양은 17일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모여서인지 은근히 무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화장실 같은 사소한 문제를 두고도 감정 상하는 일이 잦았다”고 말했다. 하나양도 은지양도 소심한 성격이라 마음고생은 더욱 심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곧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은 학교폭력을 비롯한 갈등의 시작이 ‘차이에 대한 이해 부족’과 ‘자기중심적 사고’라는 생각에 미쳤다. 해결 방법도 자연스럽게 이런 문제를 풀어내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학생이 서로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도록 ▲학생이 직접 강연자로 참여하는 학교 내 TED(기술·오락·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지식 강연회) 개최 ▲쉬는 시간을 활용한 소그룹별 창의활동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예체능 교육 강화 등의 의견을 냈다. 이런 아이디어로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가 주최한 제1회 학교갈등 해결 공모전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하나양의 장래 희망은 대통령, 은지양의 장래 희망은 교사다. 다른 듯하지만 한 사회 집단을 책임진다는 점에서는 닮았다. 두 사람은 공모전에서 “학교에서의 갈등은 진짜 사회에서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준비 과정”이라면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학교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적었다. “꿈도 고민도 사건·사고도 많은 학생을 진심으로 위하는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은지양이 말한 ‘학생’ 자리에 ‘국민’을 채워 넣은 듯 하나양도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글 사진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뼈대 있는 가문’ 신중부시장

    ‘뼈대 있는 가문’ 신중부시장

    중구는 신중부시장상인회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건어물시장인 신중부시장의 모습을 담은 ‘신중부시장 사진전’을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신중부시장 사진공모전에 접수된 총 128점 중 선별한 우수작 34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신중부시장 전경, 상인들의 모습, 외국인 관광객이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 신중부시장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지 건어물 등 다양한 신중부시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삼숙씨의 작품 ‘뼈대 있는 가문’은 시장 천장의 전등과 수북이 쌓여있는 멸치가 조화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과 함께 공모한 신중부시장 주제로 한 UCC 작품 15점도 신중부시장 내 고객쉼터인 아라누리에서 전시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사진전은 전통시장을 고객이 다시 찾는 행복한 시장으로 만들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시장 상인들의 주도로 개최했다”며 “앞으로 사진전과 같이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삼청각 런치콘서트 ‘자미’ 새 단장

    삼청각 런치콘서트 ‘자미’ 새 단장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은 상설 런치콘서트 ‘자미’(滋味)를 새로 단장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삼청각 일화당에서 열리는 ‘자미’는 고즈넉한 북악산 자락에서 현대적 색깔로 갈아입은 국악과 건강식,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올해 ‘자미’는 요일과 테마를 나누어 다섯 가지 공연을 선보인다. 월요일 테마는 ‘기억하고 싶은 날’로, 크로스오버 해금 연주자 강은일이 바흐 ‘G선상의 아리아’,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등을 해금곡으로 편곡해 동서고금의 만남을 시도한다. ‘함께 하고픈 날’로 정한 화요일에는 퓨전 창작 국악팀인 ‘앙상블 뒷돌’이 한국의 신명을 끌어올리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꾸민다. 수요일은 ‘아주 멋진 날’이다. 전통 가무악을 선보이는 풍류방 그룹 ‘앙상블 류’가 모듬북, 가위치기, 평양검무, 대금독주 등 다양한 장르로 ‘한국의 미’를 선사한다. 목요일에는 여성 민요그룹 ‘아리수’가 무대에 올라 ‘사랑가’, ‘판소리 눈대목’, ‘한오백년’, ‘아리랑 연곡’ 등 우리 소리의 백미를 선사한다. ‘환상적인 날’인 금요일에는 우리 음악을 대중가요처럼 편곡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락()’이 즐겁고 익숙하게 현대화한 국악의 묘미를 전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개 공연팀이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6월 28일까지 이어진다. 5만~7만원. (02)765-3700.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국산 3D 애니 ‘라바’ 새달 방송

    케이블 채널 애니맥스는 국산 3D 애니메이션 ‘라바’를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전 8시,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한다. ‘라바’는 2009년 일본 디지콘 애니메이션 공모전 한국지역 우수상, 2009년 WAF(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부장관상 등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하수구 밑에 사는 애벌레 레드와 옐로의 좌충우돌 일상을 회당 2분 분량의 에피소드에 담았다.
  • 폐현수막, 앞치마·장바구니가 되다

    폐현수막, 앞치마·장바구니가 되다

    “앞으로 나누비라 불러 주세요.” 불법 현수막이 산뜻한 로고를 단 브랜드 제품으로 변신한다. 못 쓰는 현수막을 가방 등의 생활 재활용품으로 만들어 국내외에 기증함으로써 자원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나눔 활동을 펼치는 부산 연제구가 이 제품들의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화에도 나섰다. 폐현수막 재활용 제품은 무늬가 모두 달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데다 재질이 질겨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25일 연제구에 따르면 구는 현수막 재활용품 브랜드 ‘나누비’에 대해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 신청을 했다. 이는 연제구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재활용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관련 사업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상표 등록을 추진하는 것이다. ‘나누비’라는 말은 ‘나누다’와 ‘바늘로 누비다’의 합성어로 지난해 3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앞서 연제구는 2009년 6월부터 폐현수막으로 가방, 지퍼 앞치마, 방석 등의 용품 4300여개를 만들어 국내외에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3000여개는 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내외빈에게 배포했고 1300여개는 국경을 넘어 저소득층 학생 등에게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앞치마 800점을 경북 봉화군과 전남 보성군에 기증했고 교회 등의 봉사단체를 통해 방글라데시와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 1400점을 전달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종교 단체 등이 해외 봉사활동을 떠날 때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다. 구 관계자는 “최근 부산의 한 종교단체에서 필리핀에 전달할 장바구니 300점을 부탁해 구에서 기증하는 등 기증받기를 원하는 단체가 잇따르고 있다”며 “올해는 그 수가 3000여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는 연산9동 재활용품 선별장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제품 디자인을 위해 직원 1명을 고용했으며 공공근로인력을 배치했다. 현수막 재활용품은 40여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장바구니와 지퍼 앞치마가 주로 만들어진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현수막 재활용품으로 사랑과 희망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기증을 통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브랜드가 중요한 시대에 나누비가 더 당당한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상표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제품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홍단씨, 새터민도 의료 혜택 받아요

    홍단씨, 새터민도 의료 혜택 받아요

    “내래 지금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데… 내 걸핏 듣기로 남한에서는 병원에 가면 돈을 아주 많이 내야 한다는데….” 의료비를 고민 중인 가상의 새터민 리홍단씨 앞에 요정 ‘청단이’가 나타난다. 청단이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 법률’에 따라 의료급여 1종으로 각종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리씨가 “내래 고저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적용 대상이 안 될 텐데…” 하고 갸웃거리자 청단이는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고 친절히 설명한다.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은 손경주(33·여)씨의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작품 ‘리홍단씨의 의료서비스 탐방기’의 일부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손씨는 소비자 교육 수업을 맡은 교수의 제안에 UCC 제작에 들어갔다. 북한학 전공 박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인 손씨는 평소 관심 있던 새터민의 의료 이용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손씨는 “새터민들은 12주간의 하나원 교육을 제외하면 남한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면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새터민들을 위한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게 웃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씨줄날줄] 구로다 나쓰코/함혜리 논설위원

    일본 최고권위의 신인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올해 수상자로 ‘75세 문학소녀’ 구로다 나쓰코가 선정돼 화제다. 이 상의 최고령 수상자이다. 그런 나이의 작가에게 최고권위의 신인문학상을 안겨준 선정위원회의 결정도 놀랍지만, 그 나이에 신인상에 도전한 구로다의 열정은 더욱 놀랍다. 수상작 ‘ab산고’는 지난해 와세다문학 신인상을 받기도 한 구로다의 데뷔작. 전후 한 가족이 엄마의 죽음을 시작으로 서서히 소소한 일상을 잃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일본 문학에선 드물게 가로쓰기를 채택했는가 하면 인칭대명사가 없고, 히라가나만을 사용한 독특한 표현방식도 눈길을 끈다. 도쿄 출생인 구로다는 그림책과 소년소녀 동화를 보며 문학소녀의 꿈을 키웠다. 와세다대학 교육학부에 들어가 동인지 활동을 했고 20대에 신문사 주최 공모전에서 단편상을 수상했지만 고교 교사가 되면서 문학도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다 프리랜서로 출판사의 교정 일을 하면서 다시 글쓰기에 도전했다. 33세에 1000장 분량의 소설을 완성해 출판될 뻔했지만 무산됐음에도 글쓰기를 계속했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10년에 작품 하나씩을 완성하는 게 목표였다. 좋아하는 글쓰기를 하는 것에 만족했던 그가 생각을 바꾼 것은 70세가 넘어서다. 살아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을 읽어주면 기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을 정성스레 가다듬고 곳곳의 응모요강을 읽은 뒤 가장 적합해 보이는 와세다 문학상에 도전했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장수대국 일본에서는 노년신예작가의 등장이 늘고 있는 추세다. 100세 할머니 시바타 도요의 시집 ‘약해지지 마’는 한때 일본 서점가를 뜨겁게 달궜다. ‘굿바이 귀뚜라미군’으로 지난해 군조 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후지사키 가즈오(74)는 학습지 편집장을 하다 은퇴 후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도전한 케이스. ‘화산기슭에서’를 발표한 마쓰이에 마사시(53)는 잡지사 편집장을 하다 퇴직 후 전업작가로 데뷔했다. 지난해 쇼가쿠칸 문고 소설상을 받은 주부작가 기리에 아사코(61)는 52세에 대학원에 들어가 글쓰기를 시작했다. 구로다는 그제 수상자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나이가 되어서 젊은이들에게 방해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지만, 숨어 있는 장년층 작가들을 찾아내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이 나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기꺼이 상을 받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0여년 전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도 그런 열정의 울림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메가박스 코엑스점, 갤러리 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코엑스점의 일부 공간을 갤러리로 꾸미는 ‘영화관 옆 미술관’ 프로젝트를 오는 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영화관 옆 미술관’에서는 전시, 강연, 체험 워크숍 등 다섯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명의 작가가 선사하는 새해 인사를 담은 ‘메리 앤드 뉴’ 전시가 20일까지 열리고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소개하는 공모전 ‘마이 페이버릿 무비’가 23일부터 1주일간 진행된다. 갤러리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아틀리에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가 들려주는 미술 강의 ‘아트 클래스’, 작가와 함께 직접 그림을 그려 보는 ‘콜래보레이션 위드 에이’ 등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서울메세나지원사업 후원으로 추진되며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에이컴퍼니가 기획하고 메가박스는 공간을 기부 형식으로 제공해 성사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과제] (5) 저출산·고령화 해소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과제] (5) 저출산·고령화 해소

    13년 전인 2000년 ‘고령화사회’(만 65세 이상이 인구의 7% 이상)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18년이면 ‘고령사회’(65세 이상 비중 14% 이상)에 접어들게 된다. 일본이 24년, 미국이 72년, 프랑스가 115년 걸린 ‘고령화사회→고령사회’ 도달을 우리나라는 불과 18년 만에 맞게 되는 것이다. 고령화와 저출산은 동전의 양면이다. 아이를 적게 낳으니 나라가 빨리 늙어 가는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는 나라를 뿌리부터 쇠약하게 만드는 일종의 재앙이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속도는 무섭게 가속도가 붙어 있다. 박근혜 정부가 과거 어느 정부보다도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하는 이유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이석례(59·여)씨는 자녀 셋이 석·박사 과정을 마칠 때까지 온 힘을 다해 뒷바라지했다. 늘그막에 애들 덕을 보겠다고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다들 크고 나면 최소한 노후 걱정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자녀들이 결혼을 하고 나서도 아등바등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회의감에 빠졌다. “자기들 먹고살기도 힘든데….” 허무와 우울이 가슴을 때렸다. 이씨는 글쓰기를 통해 노후를 설계해 나갔다. 대학 문턱을 넘지 못해 배움에 목말랐던 이씨는 1998년 40대 중반에 방송통신대 국문학과에 입학해 10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내친김에 문예창작 석사 학위까지 받은 이씨는 시인 겸 수필가로 등단했다. 한국어 강사, 논술 교사 등의 자격증도 따 요즘은 다문화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능력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멋진 할머니’가 되는 것이 이씨의 목표다. 서동진(52)씨는 은행원이었다. 1997년 외환 위기 때 다니던 은행이 퇴출되는 비극을 겪었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한 서씨는 2001년 우리나라의 유자차를 중국의 대형 유통 매장에 입점시키며 ‘수출 유공자’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국산 차를 수출하기 위해 중국에 세운 유통회사를 현지 직원들의 농간으로 빼앗기고 말았다. 법정 투쟁 끝에 관련자들은 형사 처벌을 받았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 때문에 회사를 되찾기 위한 민사소송을 포기했다. 2011년 빈손으로 한국에 돌아온 그는 재기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중소기업개발원 등에서 재기를 위한 교육을 받는 한편 중국에서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리포트 공모전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데 기여하면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실시한 제2회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 에세이 부문 수상자들이다. 이씨와 서씨가 마냥 행복하기만 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들에겐 최소한 미래에 대한 희망은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가 가구주인 102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 소득 보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노후 준비 부담액은 월 19만 8800원이었다. 금액 자체가 크지 않은 가운데 소득 계층별로 양극화가 심했다. 소득 하위 20%인 사람들은 5만 3600원에 불과해 상위 20%(49만 1200원)와 9.2배의 격차가 났다. 우리나라는 2001년 이후 출산율 1.3명 미만의 ‘초저출산’을 거듭해 왔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2060년에는 인구의 약 40%를 노인 계층이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 중 50세 이상의 비중은 2005년 20%에서 2016년 30%, 2051년 40%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세금 감소 등으로 재정 수입은 줄지만 노인들을 위한 복지 지출은 증가한다. 조세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국내총생산(GDP)의 9.6%였던 공공복지 지출이 2050년에는 21.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재정도 저출산의 여파로 압박을 받게 된다. 보건사회연구원은 2055년에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수급자보다 적어지고 건강보험의 누적 적자가 2030년 3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은 대선 과정에서 출산율 증대의 해법으로 ▲보육시설 확충 및 양육비용 국가 지원 확대 ▲임신 기간 중 근로시간 단축, 아빠 유급 출산휴가 실시 등의 여성 근무 여건 개선안을 제시했다. 고령화에 대비해서는 ▲정년 연장 및 노인 일자리 확대 ▲중증질환에 대한 100% 건강보험 적용 등을 공약한 상태다. 박 당선인은 후보 시절 “법안을 제정한다고 해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고 큰 부담 없이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잘 지원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저출산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차기 정부가 임기 5년 동안 저출산, 고령화를 해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고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얼마만큼 확충하느냐 하는 것은 다른 얘기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첫발을 들이는 2018년은 박근혜 차기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해다. 그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늘은 ‘통영의 저커버그’… 내일은 ‘한국의 저커버그’

    오늘은 ‘통영의 저커버그’… 내일은 ‘한국의 저커버그’

    “개발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돼 페이스북 같은 벤처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서울과학기술대 전자IT 미디어공학과에 잠재 능력 우수자로 선발돼 오는 3월 입학하는 김필권(19·경남 통영고)군. 그의 이력은 특이하고 화려하다.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심취해 경남도 정보올림피아드에서 중등부 금상과 고등부 2년 연속 은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2월 대한민국 앱(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200여개의 앱 가운데 영어단어를 복습시켜 주는 단어 암기 앱 ‘단어 외워 VOCA’로 청소년부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실험은 계속됐다. 모교인 통영고 재학생에게 급식 식단을 알려주는 앱 ‘통고밥상’을 개발했다. 학교에 소문이 나면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이름에서 따온 ‘통영의 저커버그’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김군은 이미 사업 현장에서 뛰고 있다. 서울 시내 장인들의 빵을 먹고 싶으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집까지 배달해 주는 사업에 개발자로 동참했다. 이는 전문가가 엄선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새로운 개념의 유통 채널로 ‘큐레이션 커머스’라고 불린다. 지난해 10월 말 시작한 사업은 처음엔 주문이 하루 2~3건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그때의 20배 이상으로 늘었다. 학문 간 융합을 지향하는 대학 커리큘럼은 자신감이 충만한 김군에게 또 다른 기대를 주고 있다. “일하면서 다른 분야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평소엔 소프트웨어 공부만 했는데 대학에서는 하드웨어와 미디어에 걸쳐 융합적인 지식을 쌓고 싶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을 갖게 됐어요.”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딩동댕 유치원(EBS 오전 8시) 새해를 맞아 오늘 탐험대가 할 일은 약속 만두 만들기다. 그동안 모험을 떠나 만나고 왔던 호박, 당근, 김치, 브로콜리를 넣어 만두를 만들고 새해 약속 한 가지씩을 하기로 결심한 한 그릇 뚝딱 탐험대. 먹으면 예뻐지는 호박부터 겨울철 감기를 예방해 주는 브로콜리까지 약속 만두에는 어떤 약속들이 담겨 있을까. ■월화드라마 학교 2013(KBS2 밤 10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 난 흥수(김우빈)는 자신과 남순(이종석)을 위기로 몰아넣은 정호(곽정욱)를 찾아가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한편 학부모들까지 나서 수업 방식을 수능형으로 통일하라고 압력을 넣자 교장은 학력평가 결과가 나쁘면 제일 곤란해질 사람을 인재(장나라)라고 주의를 준다. ■창사 51주년 특별기획 마의(MBC 밤 9시 55분) 광현(조승우)을 끌고 가 칼로 위협하는 강정두. 광현이 정말 강도준(전노민)의 아들인지 묻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명환(손창민)은 충격에 빠진다. 한편 서로 어릴 적부터 찾아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광현과 지녕(이요원)은 그동안 쌓인 그리움과 재회의 기쁨에 서로를 안으며 눈물을 흘린다.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SBS 밤 7시 20분) 차를 타고 퇴근하던 윤재(이규한)는 사사건건 부딪치기만 하는 수정(이소연)이 비를 맞으며 뛰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윤재는 수정에게 타라고 한다. 수정은 할 수 없이 윤재의 차에 탑승하지만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한편 영자(양희경)는 대진(정규수)에게 가정주부 파업을 선언하는데…. ■희망풍경(EBS 밤 12시 5분) 특수학교에서 지적장애 아동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반 아이들의 모습을 작은 디지털 카메라에 담았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함께 찍은 영상이 UCC 공모전에 당선되고 공개방송 무대에 서게 된 아이들. 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전의 의미를 심어 주고픈 선생님. 과연 선생님과 아이들은 이 특별한 도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따로 또 같이 1부(OBS 밤 11시 5분) 한반도 마을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에 바뀌어도 너무 바뀐 노부부가 살고 있다. 아침밥 짓기부터 빨래하기와 잔소리는 신중선 할아버지의 몫이고, 밭일과 논일 등 힘쓰는 바깥일은 아내 백남한 할머니 담당이다. 살림을 해온 지 어언 18년째인 왕소금 영감과 사는 게 즐거운 통 큰 할머니의 생활기를 들여다본다.
  • 이중섭·한용운 묻힌 망우리공동묘지 시민유산 될 듯

    이중섭·한용운 묻힌 망우리공동묘지 시민유산 될 듯

    죽산 조봉암의 비석에는 비문이 없다. 1959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형돼 정부가 비문을 새기지 못하게 했던 탓이다. 2011년 1월 대법원에서 간첩죄 등에 대해 무죄 선고가 내려진 뒤 유족과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는 뒤늦게 비문을 새기는 방안과 함께 비석의 공백을 그대로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비문 없는 비석이 한국 근현대사의 상흔을 드러내는 상징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31일 죽산이 묻힌 서울 중랑구 망우리 공동묘지에 동행한 ‘그와 나 사이를 걷다-망우리 비명(碑銘)으로 읽는 근현대 인물사’의 저자 김영식(50)씨는 이곳을 “격동의 근현대사를 만날 수 있는 역사적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1933년 개장 이후 분묘가 가득 찬 1973년까지 사망한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묻혀 있다. 망우리 공동묘지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보전 대상지 시민 공모전 ‘이곳만은 꼭 지키자’ 10회에 강화도 남단 갯벌, 지리산 왕시루봉 선교사 유적지 등 6곳과 함께 선정돼 오는 26일 시상을 앞두고 있다. 내셔널트러스트란 시민들의 자발적 기증과 기부를 통해 보존 가치가 높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확보해 관리하는 시민운동이다. 망우리 공동묘지에는 화가 이중섭과 독립운동가 한용운,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 아동문학가 방정환, ‘백치 아다다’를 쓴 소설가 계용묵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인물들이 잠들어 있다. 1938년 묻힌 뒤 1973년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으로 이장된 안창호와 순조의 딸 명온공주 등도 여기에 묻혔다. 그러나 망우리 공동묘지 내 묘지 관리는 사실상 방치 상태에 있다. 중랑구가 연보비를 세우고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관리에 힘을 쏟고 있지만 국립묘역이 아닌 까닭에 개별 묘지는 유족이 관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993년 국립묘지로 이장된 독립운동가 박찬익의 비석이 두 동강 난 채 쓰러져 있는 것이나 한국에 유족이 없는 소설가 최학송의 묘가 수풀로 덮여 있는 것 등이 단적인 예다. 김씨는 “프랑스의 공동묘지 ‘페르 라셰즈’처럼 ‘역사공원’이나 문화재로 지정해 국가가 관리하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페르 라셰즈는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과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 등이 묻힌 파리의 관광 명소다. 내셔널트러스트 관계자는 “산에 위치한 특성을 감안해 ‘역사 올레길’을 조성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면서 “보전 대상지로 선정되더라도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보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도약하는 대학] 조선대학교

    [도약하는 대학] 조선대학교

    올해 개교 66주년인 조선대가 제2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혁신과 통합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시대에 맞게 학과를 통폐합하거나 구조조정을 서두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개혁을 토대로 지방사립대가 겪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서 벗어나겠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부터 학문의 영역을 허무는 ‘융합’을 내세워 특성화 대학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학과가 2010년 지식경제부 등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출발한 ‘디자인 공학과’이다. 이 학과는 ‘디자인+경영+전자공학+광기술학’ 융합학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디자인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지경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학과는 전국 공모를 통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국비 15억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디자인과 공학·경영 등 다른 영역의 학문을 고루 섭렵할 수 있다. 해외연수, 국제공모전 참여 등 현장 교육이 강화됐다. 실무교육은 3학년 2학기부터 학생 전원이 산업체와 디자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학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학과는 대학원과 연계한 5년제(학부 3.5년 대학원 1.5년) 방식도 결합됐다. 2013학년도에는 ‘작업치료학과’가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원 20명을 배정받아 정시모집에 들어갔다. 작업치료는 신체적·정신적 장애인 재활이 목표다. 최근 산업재해, 교통사고, 노인인구 증가 등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학과를 졸업하면 얻게 되는 작업치료사는 ‘한국성장 직업 20선’에 선정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작업치료사는 산·학 연계 교육을 통해 의료보조자가 아닌 주체로서 이론과 현장 실무교육을 받는다. 의과대학 간호학과와 약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이 설치된 만큼 부속병원 등을 임상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2012학년도부터 임상약학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에서 약학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다. 2000년 의약 분업 이후 약국에서 취급하는 전문의약품이 늘었고, 최근 학제가 4년제에서 6년제로 개정됐기 때문이다. 또 의치학전문대학원은 2015학년도부터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으로 각각 부분 전환하고, 2017학년도부터는 의·치대를 완전 분리 모집한다. 조선대가 이처럼 발 빠르게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로 변신을 꾀하면서 취업률도 크게 높아졌다.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취업률은 57.3%로 졸업생 3000명 이상의 전국 대학 중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1.5%보다 6%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방 사립대 가운데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학과 신증설 및 통폐합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유사 단과대학 및 학부(과)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행정 분야의 개편을 통해 경상경비를 줄이고, 이를 대학 시스템 선진화, 재정건전성 확보, 취업률 증가에 보탤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민연료’ 연탄 만드는 현장을 가다

    ‘서민연료’ 연탄 만드는 현장을 가다

    “요즘 돈 있는 사람들이 연탄을 쓰나요. 이건 서민 연료니까…. 없는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심정을 잘 알지요.” 20년 넘게 연탄공장에서 일했다는 김낙준(65)씨의 말이다. 21일 밤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서울 이문동에 있는 연탄공장을 찾았다. 추위 속에서도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새 기획 ‘겨울을 이기는 사람들’의 첫 촬영지이다. 세월의 힘에 밀려 근근이 명맥만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은 가난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 주는 연탄. 추위도 잊은 채 연탄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을 만났다. 요즘 연탄공장은 혐오시설이라는 민원 때문에 간판하나 내걸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환경 속에서도 공장 직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연탄을 만들어내기에 분주했다. 영하 9도의 날씨에 몸이 움츠려 들기 마련이지만 표정에선 추위를 찾아볼 수 없었다. 직원들은 30여개의 희미한 백열등 아래 윤전기 소리에 장단을 맞추듯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머리 위로 분탄이 떨어지고, 미세한 석탄가루가 콧속으로 들어가 온몸이 금방 시커멓게 변해도 잠시도 손놀림을 멈추지 않았다. 석탄 산업이 전성기를 누리던 1963년에는 서울에만 무려 400곳이 넘는 연탄공장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수도권에는 3곳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제31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시상식도 다녀왔다. 서울신문사 주최로 지난 18일 서울 북서울꿈의숲 드림갤러리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대도예(조형) 부문 71점과 세라믹디자인 부문 23점 등 모두 94점이 출품됐다.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은 시상식에서 “신진 작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신문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권진희(33) 작가의 ‘콘셉추얼 코어-타임’을 포함한 수상작들은 23일까지 서울 ‘북서울꿈의숲 드림갤러리’에서 전시된다. 또한 폭음을 억지로 권하지 않는 ‘착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찾아갔다. 서울신문사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등은 지난 14일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10여개 부스에서 펼쳐진 게임과 음주 학점 측정, 무알코올 칵테일 시음, 알코올·금연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와 함께 영상스케치에서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대선 당일 현장을 스케치했다. ‘톡톡 SNS’에서는 대선 기간 동안의 이슈를 돌아보고, 투표 결과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전한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서울도예공모전] 우수상 신지연씨 “개성 보여줄 작업 연구…호기심과 재미 느낄 것”

    [서울도예공모전] 우수상 신지연씨 “개성 보여줄 작업 연구…호기심과 재미 느낄 것”

    세라믹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받은 신지연 작가는 “작업에 몰두하다 보면 작품에 대한 애정이 생겨 객관적 평가를 하기가 어려운데 공모전을 통해 전문가들의 객관적 평가를 받아 보게 돼 좋았다.”면서 “개성을 뚜렷하게 보여 줄 수 있는 작업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작가는 수상작 ‘컵톱’에 대해 “기본 원과 원기둥 형태를 분할해 쌓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컵 세트”라면서 “2차원적으로 보여줘 호기심을 자극하고, 3차원적으로 사용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민대 도자공예학과를 거쳐 국민대 대학원을 이번에 졸업한다.
  • [서울도예공모전] 대상 권진희씨 “불필요한 장식 배제…나의 얘기 표현한 것”

    [서울도예공모전] 대상 권진희씨 “불필요한 장식 배제…나의 얘기 표현한 것”

    대상을 차지한 권진희 작가는 “든든한 내 편이 되어 준 부모님, 충고와 격려 말씀을 아끼지 않은 은사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도전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을 힘을 함께 얻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권 작가는 수상작 ‘콘셉추얼 코어_타임’에 대해 “특별한 의미나 주제에서 출발하지 않고 그저 반복적인 행위에 따른 결과물을 드러내 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색판을 만들어 길게 자른 띠를 동심원처럼 계속 쌓아나가면서 생기는 색면과 빈 공간 그 자체, 건축학적 구조 그 자체를 작품으로 삼은 것이다. 이런 불규칙적인 패턴에서 자유스러우면서도 정돈된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권 작가는 “부분적인 반복, 제한된 색상, 단순한 형태를 취해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단순한 형태를 취해서 나의 얘기를 표현해 보고 싶었다.”면서 “미니멀리즘에서 받은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수원대, 홍익대 대학원을 거쳐 몇 차례 단체전과 공모전 입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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