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모전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65
  • 한국인삼협회&인삼자조금관리위원회, 고려인삼 레시피 공모전 진행

    한국인삼협회&인삼자조금관리위원회, 고려인삼 레시피 공모전 진행

    (사)한국인삼협회와 인삼자조금관리위원회는 만개의 레시피와 함께 금일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고려인삼 레시피 공모전 ‘삼삼(蔘蔘)한 레시피 시즌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하고 간편한 인삼 레시피를 발굴하고 소개해 다양한 연령층이 고려인삼을 간편하게 즐기고 소비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삼(蔘蔘)한 레시피 시즌3’은 ‘만개의 레시피’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접수가 이루어지고 본선에 진출한 15팀은 오프라인 요리경연에 참여하여 실력을 겨룬다. 심사에는 조리학과 교수, 유명 셰프 및 전년도 공모전 수상자가 참여하여 객관적 평가를 거쳐 대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각 50만원), 인기상 6명(각 10만원) 등 총 9팀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본선에 진출하는 팀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한다. ‘삼삼(蔘蔘)한 레시피 시즌3’의 자세한 일정과 참가 방법은 만개의 레시피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공모전 담당자에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은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고려인삼의 효능 및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국인삼협회와 인삼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16년을 시작으로 3회째 인삼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삼삼(蔘蔘)한 레시피 시즌3’을 통해 발굴된 인삼 레시피는 향후 인삼요리 책자로 제작할 계획이며 인삼 레시피 공모전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탁에 고려인삼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산업진흥재단 ‘2018 성남 인디게임&게이미피케이션 공모전’ 개최

    성남산업진흥재단 ‘2018 성남 인디게임&게이미피케이션 공모전’ 개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건강한 게임 생태계 구축과 게임의 긍정적 활용을 위해 ‘2018 성남 인디게임&게이미피케이션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접수기간은 오는 7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트위치 인터랙티브(이하 트위치), 원스토어(주), 유니티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와 함께 우수한 인디게임과 게이미피케이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응모분야는 총 3부문이다. 출시 1년 이내(2018. 6. 1. 기준) 혹은 2018년 10월 내 출시 가능한 ‘인디게임 출시지원 부문’과 현재 개발 중이거나 기획 단계의 ‘인디게임 개발지원 부문’, 마지막으로 공공, 마케팅, 교육 등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구성요소를 적용해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을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 아이디어 부문’이 있다. 인디게임·게이미피케이션 개발 및 아이디어 기획에 관심 있다면 전국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각 부문별로 최우수 1팀, 우수 3팀 내외로 수상작을 선정하며,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에 열리는 2018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에 전시부스가 마련된다. 그리고 최우수 팀은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인 ‘2018 게임스컴’의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트위치의 공식방송 ‘인디게임 발굴단’을 통한 소개 및 이벤트 진행, 원스토어의 홍보 배너 노출 및 쿠폰 제공, 유니티코리아의 SNS을 통한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각 부문, 팀 별 지원내용이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 게재되어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는 “심각한 게임업계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해야만 게임 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다”라며 “게임도시 성남시가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디게임과 게임적인 요소를 접목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 개발사와 개발자를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snventure.net)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웨딩사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웨딩사진

    외할머니와 셀프웨딩 사진을 찍은 23세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아이웨딩X후지필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한 ‘소소한 가족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가람(23)씨의 사연을 12일 소개했다. ‘나에게 엄마를 선물해준 외할머니’란 제목의 작품을 출품한 김씨는 “한 번도 웨딩촬영을 하지 못했던 외할머니를 위해 팔순 기념으로 추억을 선물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작품 설명에서 김씨는 “할머니가 아닌 ‘소녀’와 ‘소녀’로 함께 공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한 달 간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5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했다. 수상작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과 경품이 증정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천시, 11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포스터 공모 결과 발표

    이천시, 11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포스터 공모 결과 발표

    경기 이천시는 11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포스터 공모전에서 김태경(안흥초 3학년), 박성현(신하초 5학년)군 작품이 대상에 선정 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 초등학생 107명이 참여해 저학년부(1∼3학년) 20명, 고학년부(4∼6학년) 20명에게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홍보, 미술 등 전문가 3명을 초청해 주제 명확성과 창의성, 색채 표현과 구성, 완성도, 홍보의 용이성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했다. 이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인 만큼 대상 당선작 중 ‘박성현’ 학생 작품을 축제 포스터로 제작하며, 배너와 현수막 등에도 이미지를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포스터 공모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평생학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응모작품은 축제 기간 중 이천 온천공원 희망 터널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달항아리(201407-7)/강민수 · 백자의 숲/이상협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달항아리(201407-7)/강민수 · 백자의 숲/이상협

    달항아리(201407-7)/강민수높이 64cm, 몸체 지름 63cm 단국대 도예과 대학원 졸업. 1998년 국제 공예공모전 입상 백자의 숲/이상협 불탄 목적지는 이해하기 쉽고 나는 도착하는 길이 계절마다 다릅니다 구운 흙은 울기 좋습니다 깨어질 듯 그러했습니다 밖에 누가 있나요 안에 누구 없습니다 나는 나의 작은 균열을 찾는 중입니다 금 간 서쪽 무늬를 엽니다 나는 획의 기울기를 읽는 데 온밤을 씁니다 중심은 맺혔다 사라집니다 나는 안팎이 없습니다 검은 모자 떼가 날아갑니다 불쏘시개로 흰 뼈를 깨뜨리고 경계에서 나는 태어납니다 몇 백도의 불을 견뎌야 차진 진흙 덩어리는 달항아리로 거듭난다. 백자는 구운 흙, 구운 몸이다. 불탄 목적지란 백자를 말하는 것일까? 백자를 불탄 목적지라고 말하는 거라면 이는 비범하다. 불의 고통을 겪었으니 백자는 울기 좋은 몸이다. 백자에 귀 기울이면 소리가 난다. 밖에 누구 있나요? 안에 누구 없습니다. 안과 밖에 아무도 없는데 그런 소리가 들린다. 생과 사의 경계를 넘어가면 안팎이 따로 없다. 중심도 있다가 사라진다. 오늘도 나는 한자리에 머무는 데 실패한다. 다만 작은 균열이 생겨나는 백자에는 흘러간 어제와 다가오는 내일이 와서 잠시 머물다 떠날 뿐이다. 장석주 시인
  • 경기도, 169개 동네 서점 ‘지역서점’ 인증··책 생태계 활성화 지원

    경기도, 169개 동네 서점 ‘지역서점’ 인증··책 생태계 활성화 지원

    경기도는 4일 중소규모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276개 동네 서점 중 169개를 ‘지역서점‘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 도내 지역서점 276곳의 66.3%에 달하는 183곳이 인증을 신청했으며 도는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 지역 서점을 선정했다. 인증 지역서점으로 선정되면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 참여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늘, 가까이 우리 동네서점’이 적힌 현판도 제공한다. 도는 책에 대한 무관심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서점과 출판사를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다. 도가 시행중인 사업에는 ▲동네서점이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 ▲서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과 서점 주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 서점학교’ 운영 ▲중소 출판사 지원을 위한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일반인 대상 책 출간 공모전 ‘경기 히든작가‘ 등이 있다. 특히 지난달 18일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네 서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을 발행했다.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제외한 도내 지역서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 상품권은 정산 수수료율이 2%다. 기존상품권보다 3% 낮다. 도는 2020년까지 지역서점 100곳의 창업을 돕고 지역서점 70곳의 복합문화공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안산시 대동서적에서 진행된 지역서점 인증 현판식에서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동네 서점 활성화는 단순한 소상공인지원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이 지역서점에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상의 ‘상공인의 일터’ 사진 공모전

    대한상공회의소가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이라는 주제로 제5회 대한상의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총상금이 1억원으로 국내 사진 공모전 중 최대 규모다. 응모 자격은 일반부문에는 남녀노소 제한이 없다. 언론부문은 현역 사진기자만 가능하다. 작품 응모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사진 공모전 사이트(kcciphoto.korcham.net)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 경찰, 국민 아이디어로 치안 문제 해결한다

    경찰, 국민 아이디어로 치안 문제 해결한다

    경찰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치안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구한다. 경찰청은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사업)을 위한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31일 공고하고, 다음달 29일까지 과제 공모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과 과기부는 폴리스랩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아이디어 공모전(1~3회), 현장경찰 수요조사, 국민·연구자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195건의 치안현장 문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경찰과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치안 분야 문제 8개를 중점 추진 분야로 선정했다. 중점 추진 분야는 범죄예방 및 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 생활주변 불법·무질서 추방 등 크게 3개로 나뉜다.이와 함께 자유 분야로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이 필요한 치안현장 문제 제안’을 선정했다. 경찰청은 앞으로 과제 공모를 거쳐 9개 분야를 5개로 좁힐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올해 내부 수요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전략 과제로 ‘소형 드론을 활용한 현장 경찰 지원 및 2차 사고 방지 시스템 개발’ 주제를 선정했다. 사건·사고 현장에 소형 드론을 띄워 현장 경찰을 지원하고, 운전자에게 사고 및 정체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 2차 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책 읽고 상금 받고 도전! 나도 북튜버

    책을 소재로 한 동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단체로 책을 정해 하루에 10분씩 책을 읽는 캠페인도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책의 해’를 맞아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나도 북튜버’, ‘위드북 캠페인’ 공모전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나도 북튜버’는 책을 소재로 한 동영상 공모전이다. 책과 관련한 30초 이상의 영상을 제작해 자신의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그림책마다 다르게 반응하는 아이 모습, 책을 쌓고 위에서 팔굽혀펴기, 책으로 도미노게임 하기 등 주제에 제한이 없다. ‘위드북 캠페인’은 책 표지인물과 내 얼굴 잇기, 책 두 권으로 브이라인 형태를 만들어 내 얼굴을 넣고 턱살 감추기 등 재밌는 상황을 연출해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내용이다. 나도 북튜버 전체 상금은 1350만원, 위드북 캠페인은 1000만원이다. 공모 기간은 8월 20일까지다. 이 밖에 학교나 직장 등에서 일과 시간 중에 10분 이상 독서 시간을 정하고 책을 읽는 ‘하루 10분 함께 읽기’도 시행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책의 해 홈페이지(www.book2018.org)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새 영화] ‘스탠바이, 웬디’, 자신의 우주 향해 내딛는 자폐 소녀의 첫발

    [새 영화] ‘스탠바이, 웬디’, 자신의 우주 향해 내딛는 자폐 소녀의 첫발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 그래서 내 삶의 동력이 돼 주는 건 뭘까. 관성으로 굴러가는 일상에서 쉽게 답할 수 없는 물음이다. 하지만 여기, 모두가 자폐증 환자라며 결핍의 존재이자 보호의 대상으로 여기는 웬디(다코타 패닝)는 그 답을 또렷이 쥐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위해 ‘오롯한 직진’으로 내닫는 그의 걸음이 영화 ‘스탠바이, 웬디’(30일 개봉)에서 그려진다.부모의 죽음, 언니의 결혼으로 보호시설에 맡겨진 웬디는 매 순간 내면의 충돌을 겪는다.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빈틈없이 정해져 있지만 그녀의 마음은 하고 싶은 것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렉 덕후’로 스타트렉 시청과 시나리오 쓰기에만 열중하고 싶은 그는 겉으로는 보호시설에서 그를 돌봐 주는 스코티 선생님(토니 콜렛)의 조언에 따라 일과를 성실히 소화한다. 요일마다 정해진 색의 스웨터를 갈아입듯, 아르바이트와 애완견 산책, 시나리오 쓰기 등으로 이어지는 그의 하루는 질서정연하다. 이 견고한 일상에 균열이 생긴 건 언니 오드리(앨리스 이브)가 다녀가고부터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그의 말을 언니는 내친다. 겉으로 꺼내지 않아도 웬디도 안다. 아기 루비를 해칠까 우려하는 언니의 속내를. 얼굴도 보지 못한 조카 루비의 사진을 품고 웬디는 ‘꿈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스타트렉 시나리오 공모전’이라는 결전의 기회가 주어진 것. 언니의 거절에 실의에 빠져 있던 웬디는 우편물을 보내기엔 마감일이 촉박하자 직접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픽처스까지 600㎞의 낯선 여정에 나선다. 스타트렉 작가가 되기 위해, 온전히 한 사람의 몫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그간 건너지 못하던 마켓가를 가로질러 ‘직진’한다. 자신이 쓴 스타트렉 시나리오의 문구처럼, 이제 “논리적인 결론은 단 하나, 전진”뿐이다. 세상은 개인의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시련은 그녀를 거듭 주저앉힌다. 하지만 외부의 조건은 그녀가 오롯이 키워 온 마음의 근육을 무력화시키지 못한다. 자신의 우주를 찾기 위해 단단하게 스스로를 다잡은 웬디의 행보는 최근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혹은 그런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트렌드와 맞물려 관객의 마음에 작지만 또렷한 파동을 일으킨다. 영화는 웬디로 열연한 다코타 패닝의 성장을 보여 주기도 한다. 2001년 영화 ‘아이 엠 샘’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아빠(숀 펜)를 돌보는 깜찍한 소녀로 등장해 영특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최근에는 동생 엘르 패닝에게 밀리는 행보를 보여 왔다. 하지만 그는 영화 속에서 소소한 제스처와 말투, 표정으로 자폐를 앓는 소녀의 성장담을 몸에 스민 듯 펼쳐내 영민한 배우임을 다시 보여 준다. 93분. 전체 관람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전남도 ‘아이가 기쁨입니다’ 출산 장려 사진 응모전

    전남도가 다음달 15일까지 ‘출산장려 사진 공모전’을 연다. 주제는 ‘아이가 기쁨입니다’다. 아이를 통한 기쁨의 메시지,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되거나 다자녀를 둔 행복한 가정 등 출산장려의 사회적 공감을 유발할 수 있으면 된다. 전남에 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5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우수작품 선정은 1인당 2점까지로 한정된다. 대상 1점 50만원, 최우수상 2점 각 25만원, 우수상 6점 각 15만원, 장려상 11점 각 10만원 등 모두 20점을 시상한다. 사진은 전문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촬영된 작품도 출품 가능하다. ‘출산장려 사진 공모전’ 공고문은 전라남도 누리집(http://www.jeonnam.go.kr) 고시·공고 란에 게재됐다. 출품 사진과 신청서 등 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작과 우수 작품은 인구의 날인 7월 11일을 전후해 전시한다. 각종 저출산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도 활용된다. 나윤수 도 사회복지과장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찍은 사진이 출산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될수 있다”며 “감명 깊은 작품을 많이 응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개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아동(초등부)과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8 양성평등 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성평등 가치가 담긴 디자인을 모집하는 국민 참여 프로젝트다. 올해 처음 신설된 아동부의 공모 주제는 ‘내가 꿈꾸는 양성평등 세상 만들기’이며, 청소년부는 ‘학교 생활 속 양성평등 지키기’, 일반부는 ‘일상생활 속 양성평등 다시 보기’다. 일반부와 청소년부는 포스터나 삽화, 광고, 건축·제품 디자인 등 시각디자인 작품이나 만화를, 아동부는 양성평등 그림일기와 그림엽서를 제출한다. 다음달 25일부터 7월 6일까지 국제디자인교류재단 홈페이지(www.ipd.or.kr)에서 접수한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8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 과천시, 효문화 보존위한 ‘입지 효문화예술축제’ 오는 26일 개최

    과천시, 효문화 보존위한 ‘입지 효문화예술축제’ 오는 26일 개최

    경기 과천시는 오는 26일 효문화 보존과 발전을 위해 ‘제10회 입지 효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랑과 효’를 주제로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과천시와 한국효문화센터가 주최한다. 다양한 효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효’ 관련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이다. 축제 명칭 ‘입지’(立之)는 조선시대 효자로 널리 알려진 과천 막계동 출신 최사립선생의 호다.이 행사는 효를 주제로 매년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그림 공모전과 무용대회를 개최한다. 행사 당일에는 지난 4월 열린 무용대회와 공모전 우수자를 시상하고, 수상자의 축하공연과 글·그림 공모전 입선작 전시회가 개최된다. 효무용대회는 사랑과 효에 관한 아름다운 몸짓을 표현하는 무용실력을 뽐내는 대회다. 이와 함께 효문화예술체험, 다문화가족전통혼례, 장수잔치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효문화체험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효문화체험부스는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사랑매듭 만들기, 캘리그라피, 3차원(3D)펜 체험 등 효관련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조선 중기 문인인 입지 최사립 선생에 대한 기록은 ‘중종실록 79권’, ‘동국신속삼강행실도’에 실려 있다. 중종은 ‘최사립의 효행을 널리 알려 야박한 풍속을 돈독게 하라’며 정려(효자를 동네에 정문(旌門)을 세워 표정하는 일)를 하사했다. 시는 문원로에 있는 ‘최사립 효자정문’을 시 향토사료 제3호로 지정해 전통문화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과천이 효행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자폐인과 비장애인 공생하는 사회 됐으면…”

    “자폐인과 비장애인 공생하는 사회 됐으면…”

    “‘이규재는 다 꼴찌지? 근데 이규재는 화가지’라는 말에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사람은 부족하나 넘치나 인정받아 마땅한 존재인데, 제가 엄마라는 권력으로 외면해 왔다는 걸 깨달았죠.”●서울시 발달장애 청소년 미술 지원 2016년에 이어 올해 서울시 발달장애 청소년 미술교육 지원 사업에 참가 중인 자폐성 발달장애인 이규재(19)군의 어머니 김은정(54)씨는 지난 17일 이렇게 말했다. 올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군은 6살 때 지적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자폐 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규재 같은 장애를 ‘고기능 장애’라고 하는데, 사회성은 떨어지지만 인지 기능은 탁월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씨가 클라리넷 연주부터 ‘에이블 아트’(장애인 미술)까지 넘나들 수 있었던 이유다.“제 눈엔 아들이 그린 그림이 보잘것없어 보였어요. 우연히 규재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이소현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 교수가 만든 ‘오티스타’(자폐인의 재능재활을 돕는 사회적기업) 공모전에 출전해 그림으로 상을 받았습니다.”김씨의 생각을 바꾼 건 중학교에 진학해 사춘기를 겪던 아들의 한마디였다. “어느 날 집에 돌아온 아들이 ‘이규재는 꼴찌지. 뭘 해도 꼴찌야. 수학도 꼴찌, 과학도 꼴찌…’라는 거예요. 고기능 자폐는 남들과 자신이 다르단 걸 인지하기에 자괴감을 느끼고 표출하거든요. 그런데 상을 탄 후로는 같은 말을 하다가도 ‘그런데 이규재는 화가지. 작가지. 상도 탔지’라고 꼭 덧붙이더라고요.”그날로 김씨는 ‘화가 이규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둘은 매주 토요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 박물관 마을을 찾는다. 이군이 ‘예(藝)·끼 아트스쿨’ 심화 과정에 다니기 때문이다. 홍익대 미대 출신 안태성(청각장애 4급)·이재순 화백 부부가 만든 사단법인 ‘도와지’(圖와知·장애와인권예술인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교육을 맡는다. 서울시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온전한 자립 돕는 연속성 사업 필요 “복지관, 특수학교, 방과후수업 등 단순 미술치료를 제공하는 곳은 많지만 미술을 공부한 전공자들이 가르치는 경우는 드물어요. 무엇보다 주위 적응이 느린 장애 청소년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르치는 분들입니다.” 다만 김씨는 “‘에이블아트’를 하나의 장르로 인정하고 전문화시키려면 연속성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냈다. 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온전한 자립을 도우려면 일회성 사업으로 그쳐선 안 된다고 했다. 2015년과 지난해 장애인창작아트페어 출품 경험이 있는 이군은 엄연한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회원이다. 또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공동작업실에 입주해 주 3회 이상 작업을 하며 전시 발표도 하고, 각종 공모 사업에 참여한다. 지난달 14일 서초광장에서 진행된 ‘서초굿데이 장애인한마음축제’에서 이군이 그린 작품 ‘파란 꽃’은 디자인 상품으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발달장애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초구가 운영하는 ‘늘봄카페’에서 판매된다. ●예산 없는 발달장애인법 개선돼야 주변의 여러 도움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김씨의 얼굴엔 그늘이 여전하다. 알록달록한 꽃무늬 두건 속에 감춰진 짧은 머리카락을 가리키며 김씨는 호소했다. “2014년 발달장애인법이 만들어졌지만 예산이 없어 ‘껍데기법’이나 마찬가지예요. 지난달 2일(세계자폐인의 날) 발달장애 자녀를 둔 전국 부모 209명이 모여 발달장애국가책임제를 선포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자폐인과 비장애인이 공생하는 사회가 되지 않으면 부모가 죽은 뒤 시설로 가 비참한 죽음을 맞는 현실을 바꿀 수 없습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전종범 교수 19번째 개인전 ‘내영혼의 안식’

    전종범 교수 19번째 개인전 ‘내영혼의 안식’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전종범 교수가 ‘내 영혼의 안식’을 주제로 19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삼육대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전 교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전 교수의 회화작품 25여점이 전시되며, 전시 오프닝 행사는 23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전 교수는 한국의 자연과 문화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또 연구년으로 다녀온 미국과 호주의 풍경을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정체성)을 구축했다. 특히 자연의 시간과 공간의 이미지를 절제된 미와 조형적인 균제로 아름답게 형상화해 미적 전통성을 환기시켰다.장준석 미술평론가(한국미술비평연구소장)는 “전 교수의 작품은 기법 면에서 독특하고 서정적일 뿐만 아니라 미적 성향이 매우 높고 아름답다”면서 “작가는 원하는 조형을 위해 화면을 수천 번 또는 수만 번 ‘스크래� ?磯�. 이러한 흥미로운 과정의 조형성은 신기하게도 붓을 사용한 것보다 더 온화하며 감성을 움직이는 독특한 미적 요소를 내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전 교수는 홍콩 문 갤러리, 미국 LA 갤러리 웨스턴, 호주 시드니 클레이 갤러리, 몽골국립현대미술관, 롯데갤러리 등에서 18차례 개인전을 갖고, 200여회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디자인대전 등 국제공모전 및 각종 심사에서 40여회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오늘 성년의 날…1999년생 61만명 올해 성년 맞는다

    오늘 성년의 날…1999년생 61만명 올해 성년 맞는다

    올해 1999년생 청소년 61만여 명이 성년이 된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2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은 61만 4233명. 2016년 66만 8344명, 지난해 63만 4790명에서 올해 61만 명 규모로 줄었다. 이들은 앞으로 성인으로서 새로운 권리와 의무, 책임을 지며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부모나 후견인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병역의 의무가 있으며 잘못을 저지를 경우 미성년자보다 더욱 엄격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여가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8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성년의 나, 사회와 마주하다, 미래를 열어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올해 성년을 맞은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다. 성년선서 및 선서문 전달, 특별강연, 청춘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무 살, 청춘의 버킷리스트’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국민소통, 잘 되고 있습니까

    [커버스토리] 국민소통, 잘 되고 있습니까

    “소통은 공감입니다. 항공사 오너 가족의 갑질에 평범한 직장인이 분노하는 것도 같은 근로자로서 공감인 거죠.”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 1층 ‘소통공간’에서 지난 11일 열린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에서 홍서윤(31)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장은 시민 50여명에게 ‘행복을 바라보는 다양한 각도’에 대해 강연했다. 휠체어에 앉은 홍 소장은 앞에 놓아 둔 경사로를 가뿐히 올라섰다. “저는 장애인입니다. 장애인의 기준은 뭘까요. 영국에서는 안경도 의학보조기기여서 시력이 안 좋으면 장애인입니다. 상대적이라는 거죠. 우리 사회에는 ‘일반인과 장애인’이 아니라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있는 겁니다. 또 이 경사로는 유모차를 미는 엄마, 택배기사 등도 이용합니다. 처음부터 확장된 생각을 토대로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공감이 없으면 다양성을 고민하지 못해요.” 그는 이어 장애인 주차 구역에 불법 주차한 차량 사진 두 장을 보여 줬다. 홍 소장은 “한국에서는 차량 주인이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지만, 남미에서는 시민들이 파란 접착식 메모지로 해당 차량을 도배하고 조롱했다”며 “시민들의 공감과 소통 방식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초수급자 아이에게 후원자가 유행하는 롱패딩을 사주었는데 정작 아이는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다”며 “타인에게 ‘행복 상한선’을 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정책 제안 공간…국민과 정부 가교 역할 이날 강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열린소통포럼’이었다. 지난 4일 출범한 뒤 두 번째 자리다. 6명의 강연자가 발표를 했고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국민과 정부 간 소통 및 참여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이 포럼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1번가’가 전신이다. 당시 국민들은 18만 705건의 정책 제안을 했고, 이 중 군납 비리 근절, 코스닥 공매도 제도 폐지 등 167개가 실제 정책 과제로 선정됐다. 문 정부의 ‘국민소통’이 2년째를 맞았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 플랫폼’ 페이지 조회 수는 1억뷰를 넘었다. 외교부 국민외교센터, 국방부 국민참여예산 등 그동안 국민 참여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안보 분야에서도 소통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소통 만족도 지수를 만드는 방안을 진행 중이다. 이제는 소통을 늘리는 한편 소통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 외교부 ‘국민외교 앱’ 개발해 이슈 공유 외교부는 올해 2대 국정과제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정했다. 우선 열린소통포럼과 공유하는 청사 1층 소통공간에 지난 4일 국민외교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서 ‘외교정책 원탁회의’를 연다. 중장기 외교정책과 관련해 전문가와의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자리다. 또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이슈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민외교센터는 이 밖에 여론조사 및 국민외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외교 이슈에 대한 국민 관심사를 확인할 방침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외교에서도 민주적 정당성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외교부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며, 이로써 하나하나 정책마다 민주적 정당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국민외교 정책제안 국민 공모전’도 해마다 계속된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온라인 국민외교 학당, 외교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접목 등이 제안됐다. 국방부도 지난 11일 송영무 장관 주관으로 국방컨벤션에서 ‘국민참여 국방예산 대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참여단, 장병참여단, 전문가참여단 등 220여명이 모여 국민과 장병이 제안한 국방예산 사업에 대해 토론했다. 모든 장병에게 패딩형 동계 점퍼를 지급하는 방안, 예비군 훈련비 인상, 병·휴가자 교통비 지원 확대, 사이버전 전문가 양성, 예비군 피복 지원 등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한 참가자는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들이 군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평소 전문적이고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 예상보다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노동·복지 등 대민 서비스가 아닌 외교·안보 분야에서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언제나 합리적일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는 순간에도 기업의 수출 등 대중통상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고,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도 고려해야 한다. 남북 관계 진전에도 국민 정서와 달리 국방예산을 대폭 늘려 군사력을 강화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국민 참여의 주제나 역할을 현명하게 조절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보다 관련 사업을 위한 예산, 부처 내 관심 제고 등 현실적 문제가 더 크다”고 말했다. 실제 열린소통포럼과 국민외교센터가 들어선 외교부 청사 1층 소통 공간은 15억원의 예산이 심의 단계에서 5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임대료 및 공사비 마련이 힘들어진 상태에서 막판에 정해진 장소다. 또 이 공간에 민간인이 출입하려면 정부 청사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의 신분증 및 방문 목적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차량을 이용할 때는 차량 등록 및 승인이 필요하다. 국민들이 지나면서 쉽게 들를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곳은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국민외교는 세계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 호주 정도가 지난해 말 발표한 ‘국민참여 외교백서’를 위해 국민 작업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호주 외교부가 6개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호주 국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이었다. 그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다.# 문체부, 소통의 질 향상 위해 만족도지수 추진 국민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과제다. 모든 정권이 소통을 강조했지만 정작 스스로의 불통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하반기 ‘국민소통만족도 조사 소통지수 및 측정모델 개발 연구’ 용역보고서를 발주했다. 국민소통만족도 지수를 개발하고 측정 모델을 만들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다. 향후 지수가 개발되면 각 부처는 정책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다. 다만 소통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신뢰도 높은 객관적 수치로 만드는 방법이 관건이다. # 비판적 시각 가진 국민에게도 귀 기울여야 이번 정부의 온라인 소통은 대체적으로 과거 어느 정부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청와대 국민소통 플랫폼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8개월간 1억 페이지뷰를 넘었고, 특히 지난 2월 방문자 수는 727만명으로 백악관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앞지르기도 했다. ‘국민청원 및 제안’이 전체 페이지뷰의 80%로 가장 많았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청원은 ‘김보름, 박지우 선수 자격 박탈’(315만 3834회)이 기록했다. 조두순 출소 반대(219만 7570회)가 2위였고, 소년법 개정(192만 703회), 가상화폐 규제 반대(145만 4,851회),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117만 401회) 순이었다. 정부 각 부처도 홈페이지 게시를 넘어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홍보에 적극적이다. 보건복지부의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알용쇼(알기 쉬운 보건복지용어), 수많은 ‘좋아요’ 클릭 수로 유명한 경찰청의 ‘폴인러브’, 환경부 운영자의 친절 답글 등은 모범 사례로 꼽힌다. 다만 많은 부처가 아직도 국민과의 상호작용보다 기관에 대한 정보 확산에만 집중한다는 비판도 있다.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 우호적인 국민뿐 아니라 비판적 시각을 지닌 국민과도 소통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한 정부 관리는 “국민의 세금으로 정책 홍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 부처에 한정하지 말고 협업이나 연계 홍보활동도 필요한 것 같다”며 “행정용어를 쉽게 풀어 주는 것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씨줄날줄] 카네이션과 공짜 주식/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카네이션과 공짜 주식/최광숙 논설위원

    “어린 나이에 정말 후회할 선택을 할 뻔했는데 선생님은 제 목과 천장을 잇는 줄을 끊어 주셨습니다. 선생님이 아니셨다면 저의 삶은 어디로 갔을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아동·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해 매년 주최하는 ‘고맙습니다, 선생님’ 감사 편지 쓰기 공모전에서 지난해 수상한 한 여고생의 편지다.이 여학생은 가정불화와 학교에서의 따돌림 등으로 인터넷으로 ‘자살’을 검색하던 초등학교 4학년 시절 한 선생님 덕분에 “내가 한 사람의 손길 아래 있는 따뜻함을 느꼈다”며 선생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몇 년 전 돌아가신 선생님을 향해 그는 “그동안 뭐가 그리 부끄러워 인사 한번 못했다”면서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어제 5월 15일 스승의 날이다. 만약 이 여학생이 당시 선생님께 감사의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면 그 어느 장면보다 아름답고 가슴 뭉클했을 것이다. 카네이션을 다는 학생이나 그 꽃을 가슴에 꽂은 선생님의 마음 모두 사랑으로 충만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김영란법’에 걸린다. 2016년 9월 김영란법으로 교사들은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게 됐다. 카네이션, 음료수 한 병 학생들로부터 받을 수 없다. 학생 평가 지도를 담당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 사이의 선물은 법 위반이기 때문이다. 현장의 교사들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성의 표시에 거절하거나 보내온 선물을 돌려주느라 생고생이다. “차라리 스승의 날을 없애자”는 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줄줄이 올라와 있다.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 하나 못 건네는 이 냉혹한 현실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 넥슨의 김정주 대표가 친구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준 120억원대 공짜 주식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7월 항소심에서는 진씨가 김 대표에게 받은 주식 취득 비용에 대해 뇌물로 판단해 징역 7년을 선고했으나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영준)는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대한항공 측에서 받은 특혜 부분은 유죄로 인정해 진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무죄 근거는 ‘추상적이고 막연한 기대감만으로는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기존 판례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스승에게 카네이션 한 송이도 못 달아 주게 하면서 ‘보험’ 차원에서 거액의 공짜 주식을 준 이나 받은 이 모두에게 내려진 무죄 판결. 김영란법을 일시에 무력화하는 ‘공짜 주식법’이 아닐 수 없다. 선량한 시민에겐 가혹하고, 기업인과 고위공직자에겐 관대한 ‘법의 부조리’를 한없이 느끼는 스승의 날이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성남여성의전화, 여성차별과 성폭력 근절 동영상 공모전

    성남여성의전화, 여성차별과 성폭력 근절 동영상 공모전

    성남여성의전화는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제3회 동영상공모전’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동영상공모전은 권력구조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성차별과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 민주주의세상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영상은 성차별, 혐오, 폭력, 스토킹, 데이트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성 매매, 성적소수자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오는 7월10일까지 출품하면 된다. 심사결과와 수상작 발표는 8월초에 이루어진다. 총 상금은 640만원이며 대상에게는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여성의전화 홈페이지(www.snwhotline.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고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은평, SNS콘텐츠·영상 공모전

    서울 은평구가 구민의 온라인 소통 활성화와 구정홍보 강화를 위해 ‘제1회 은평구 SNS콘텐츠·홍보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들의 시선에서 본 은평구의 참신한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은평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함께 그린(GREEN) 은평’이다. 공모전은 이미지 분야와 홍보 동영상 분야로 진행된다. ‘은평구의 문화·관광·축제’, ‘이웃과 함께, 자연과 함께하는 은평구의 모습’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총상금은 400만원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