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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사이언스] 뇌 건강나이 측정해 뇌혈관 질환 막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뇌 건강나이 측정해 뇌혈관 질환 막는다

    암, 심장질환과 함께 한국인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중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은 뇌졸중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참조표준센터와 동국대 일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11개 전국 대학병원 연구진이 ‘한국인 허혈뇌지도’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뇌경색의 발생 가능성과 정도를 예측하는 ‘뇌 건강나이’ 측정 기술을 만들어 뇌경색을 사전에 인지하고 진행 정도를 추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2017년 1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뇌경색 환자 5035명 MRI 분석 뇌 허혈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혈관에 이상이 발생해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는 상태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으면 뿌옇게 나타난다. 연구진은 2014년 뇌경색 환자 2699명의 뇌 MRI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허혈뇌지도’를 1차 제작했다. 이어 연구진이 속한 병원들에 입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 5035명의 MRI 영상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밀도와 신뢰도를 높여 허혈뇌지도를 완성하고 뇌 건강나이 지표도 만들었다. 뇌 건강나이 지표는 허혈이 가장 적은 영상부터 가장 많은 영상까지 표준화해 100등급으로 나눴다. 자신의 뇌 MRI를 허혈뇌지도와 비교해 등급을 파악하고 뇌 건강나이도 확인할 수 있다. ●100등급 표준화… 단계별 예방 활용 연구진에 따르면 81~100등급의 뇌경색 환자는 1~20등급인 환자보다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은 1.5배 정도 높고 퇴원 후 3개월 동안 회복 정도도 30% 정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동억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은 사망률과 영구 장애율이 매우 높아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며 “한국인 허혈뇌지도와 뇌 건강나이 지표는 뇌경색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경색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평생 한 번 이상 겪는 허리 통증 의자 생활·근지구력 운동 OK

    모든 사람의 70~90%가 평생 한 번 이상은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허리 통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다.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허리 통증은 자고 일어나거나 허리를 숙이는 작업을 무리해서 할 때 발생한다. 허리를 삐끗했다면 ‘요추염좌’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급성 허리 통증은 6주 이내에 약 90%가 호전된다. 보통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은 다리 통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삐져나온 디스크가 다리로 가는 척추신경을 자극해서다. ‘척추협착증’도 허리 통증과 다리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 특히 오래 걸으면 다리가 땅기고, 쭈그리고 앉으면 증상이 덜한 ‘신경성 파행’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허리 통증은 퇴행성 질환이다. 급성 허리 통증이 반복되다가 추간판 탈출증이 생기고 점차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돼 척추관 협착증이 생긴다. 쉽게 말해 허리를 오래 써서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다. 급성 허리 통증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급성 허리 통증이 생겼다고 꼭 치료를 받거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자꾸 반복되고 만성화된다면 진료를 받는 게 좋다. 급성 허리 통증이 오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를 받는다. 복대와 같은 허리보조기를 장기간 착용하면 허리 근육이 약해질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 증상이 심한 만성 허리 통증이나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에는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등의 시술을 한다. 그러나 이런 시술도 통증을 줄일 뿐 튀어나온 디스크를 들어가게 하거나 이미 일어난 퇴행성 변화를 되돌릴 순 없다. 게다가 반복해 시술하면 합병증 위험도 있어 통증이 심할 때만 시행한다. 허리 통증이 있다면 허리가 더는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허리디스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하고, 쪼그리고 앉거나 허리를 숙인 채 장시간 일하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도 피한다. 바닥 생활보다는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하는 것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장시간 앉아서 일했다면 중간에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허리를 움직여 허리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적절한 운동도 만성 허리 통증을 줄이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허리 주변 근육의 지구력을 키우는 안정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허리를 구부리는 윗몸일으키기나 자전거 타기, 과도한 유연성 운동은 권장하지 않는다. 급성 허리 통증이나 만성 요통이 심하면 실제 운동을 하기 어렵고 허리 운동을 해도 당장에 통증이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무리해서 운동할 필요는 없다. 통증이 호전된 후에 재발을 막기 위한 운동을 권한다. ■도움말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삼육보건대학, ‘NCS기반 교육과정 워크숍’ 지난 1일 열려

    삼육보건대학, ‘NCS기반 교육과정 워크숍’ 지난 1일 열려

    삼육보건대학교은 지난 1일 교내 공명기 홀에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NCS기반 교육과정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현재까지 삼육보건대학교에서 시행한 NCS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대한 내용 및 추후 교육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실행해야 하는 교육품질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특강을 진행한 주현재 NCS지원센터장 겸 교수학습센터장은 "삼육보건대학은 2013년부터 선도적으로 NCS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해 왔다"며 "그 중 직업기초능력 영역은 자체수행준거를 개발하고 PBL수업을 진행하면서 타 대학의 집중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선을 시킬 수 있는 교육품질체계를 갖추는 것과 교수학습방법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 NCS지원센터는 교수학습지원센터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있는 특수한 통합적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모든 교과목에서 티칭 포트폴리오 활용 품질개선(CQI)을 필수화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日 평화헌법 공포 70주년… 개헌론 ‘팽팽’

    일본의 ‘평화헌법’이 공포된 지 70주년을 맞는 3일. 언론들은 헌법 개정을 둘러싼 여론조사를 주요 소식으로 다뤘다. 아베 신조 총리 등 집권세력이 교전권 및 군대 보유 등을 금지한 헌법 9조를 뜯어고치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헌법개정은 일본 사회의 현안이 됐다. 국수 세력과 호흡을 맞춰 온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1면 머리를 “헌법 개정 필요, 73%: 개정항목, 자위 조직 보유가 최다”라는 제목으로 크게 보도했다. 중·참의원 357명의 설문조사 결과였다. “헌법개정을 원하는 흐름이 대세”임을 강조하는 듯한 제목이었다. 핵심인 교전권 금지 내용은 눈에 띄지 않았다. 논란을 피하고, 국민의 거부감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였다. 9조 개정에 찬성하는 의견은 절반 이하였다. 다만 교전권과 함께 주요 이슈가 된 군대 보유 문제를 ‘자위 조직’이란 표현으로 에둘렀다. 교전권 개정을 이슈화시키지 않으면서 환경권, 긴급권 등에 대한 제·개정을 강조하며 헌법 개정에 손대려는 시도였다. 신문은 사설에서도 “시대에 맞는 헌법 개정을 지향하라”고 부추겼고, 보수성향의 닛케이 역시 “헌법에 시대의 바람을 불어넣을 때”라며 개헌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헌법제정은 주권 국가가 외국의 간섭을 배제하고 자주적으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거들었다. 개헌론자들은 1946년 공포된 현행 헌법이 시대에 맞지 않게 됐으며 제정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 총리도 현행 헌법은 연합국총사령부(GHQ)가 작성한 초안을 토대로 만든 것이며 이는 강요된 헌법이라고 주장해 왔다. “일본인 손으로 헌법을 쓰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정신으로 연결된다”는 주장이다. 또 “군대인 자위대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전력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헌법에 규정한 것은 모순”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개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집권 여당은 국회 양원에서 모두 3분의2를 넘겨 개헌선을 확보했다. 교전권 개정에 부정적인 연립 여당 공명당의 태도가 걸림돌로 남아 있을 뿐이다. 교도통신의 최근 조사결과 등에서는 평화헌법의 핵심인 헌법 9조 개정에 대한 반대 의견은 49%로, 찬성(45%)보다 많이 나오는 등 헌법 9조 개정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했다. 개헌안을 발의했다가 일단 국민 투표에서 부결되면 개헌 논의 자체가 힘을 잃을 가능성도 있어 아베 총리는 조심스럽게 개헌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공세적인 해상 진출과 북한의 잇단 미사일·핵 실험 등은 일본 국수 세력들의 헌법 개정을 통한 안보 강화라는 명분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악화되는 동북아 안보환경이 아베의 헌법 개정 야망을 돕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내 귀에 캔디’ 공명 출연 예고, 알고보니 상남자? “전화 안 끊을 거야”

    ‘내 귀에 캔디’ 공명 출연 예고, 알고보니 상남자? “전화 안 끊을 거야”

    ‘내 귀에 캔디’에 공명이 출연을 예고했다. 2일 tvN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 측은 “[예고] 혼술남녀 멍뭉이 ‘공명’, 현실은 상남자?”라는 제목의 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연하남 ‘공명’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공명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드라마 속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다르게 상남자다운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다. 9시까지 집에 들어가야 하는 캔디 ‘구데렐라’에게 “그런 건 원래 어기라고 있는 거야”, “전화 안 끊을 건데?”라며 캔디를 향해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명은 집안일에는 어설프고 서툰 면모를 보이며 ‘빅베이비’다운 면모도 함께 보여 줄 예정이다. 예고를 본 네티즌들은 “제대로 심쿵당했다”, “아 너무 귀여워”, “본방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등 댓글을 통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는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압력 행사해 공정위 제재받은 의사·약사단체

    의사·약사단체가 각각 의료기기 제조 업체, 제약 업체에 압력을 행사해 한의약계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12억여원의 과징금을 최근 부과받은 적이 있다. 그 이후 한·양 의학계의 대립이 소송전으로 비화돼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문제를 둘러싼 한의와 양의의 대립은 10여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의사협회 등의 격렬한 반대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해 규제 완화 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본격적으로 나서 공청회도 열긴 했다. 그러나 지금껏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판결도 엇갈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정위가 사실상 한의약계도 의료기기와 일반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결론적으로 의사들만이 의료기기를 쓸 권리가 있다는 데는 동의하지 못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의원을 이용하는 수요자들의 생각이다. 한방은 전통적으로 진맥 등의 수단으로 병을 진단해 왔지만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방을 이용하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엑스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현대의 첨단 의료기기로 진단을 받으면 훨씬 정확하게 질병의 원인을 알 수 있고 그에 맞는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여론조사를 보면 적어도 65% 이상의 국민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지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말하자면 의료 소비자 편에서 보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편익을 높여 주는 것이다. 물론 의료기기가 양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은 맞지만 개발자들이 의사들에 국한해 사용할 수 있다고 제한한 것도 아닐 것이다. 이런 점을 종합해 볼 때 의사들이 내세우는 이유는 궁색하다고 할 수 있다. 한약국 또한 법에 정한 자격만 갖추고 있다면 일반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주는 것이다. 의사나 약사단체들이 반발하는 것은 일종의 직역이기주의이고 밥그릇 지키기라고 할 수밖에 없다. 양의와 한의의 해묵은 갈등을 종식하려면 정부가 나서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의료계의 반발과 압력에 보건복지부도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속히 전문가와 의료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논의 기구를 만들어 이 문제에 대한 공론화를 이어 가기 바란다.
  • 새마을금고 꺾기 금지·감독위 신설

    노인요양보험 등급기간 연장… 신불자 정보 복지서비스 활용 새마을금고(MG)에서 대출 시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불공정여신거래행위(일명 ‘꺾기’)가 법적으로 금지된다. 정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를 잇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새마을금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관리 감독을 강화한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중앙회 실손의료공제 상품을 판매할 때 중복 계약에 따른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중복 계약 여부를 계약 예정자에게 고지하도록 의무화했다. 금고감독위원회를 둬 중앙회가 단위 금고를 감독할 때 기존 지도감독이사 1인 체제에서 위원 5명인 위원회 체제로 개편했다. 중앙회 감사위원 선출 방식도 기존 이사회 선출에서 총회 선출로 바꾸고 과반수를 외부에서 충원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키웠다. 또 자체 선거관리위원 2명을 외부 인사로 위촉하고 공명선거감시단을 두도록 해 공정성을 꾀했다.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등급 유효기간이 최대 4년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1차 갱신 결과 같은 등급을 받는 경우 1등급은 3년에서 4년으로, 2~4등급은 2년에서 3년으로 유효기간을 늘렸다. 신체·정신적 기능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복잡한 절차를 밟으며 자주 새 등급을 판정받아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모든 수급자는 처음 등급을 판정받은 지 1년이 되면 다시 등급을 평가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또 노인장기요양시설의 부당 청구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된 직원에게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복지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찾아낼 목적으로 정부가 신용불량자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23종의 빅데이터 정보를 통해 취약계층 발굴 사업을 벌였지만 취약계층 발굴에 한계가 있는 정보라는 지적을 받았다. 신용불량자 정보를 복지 서비스 대상자 발굴에 활용하면 해마다 5만여명의 복지 대상자를 추가로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보물선 ‘신안’ 비화… 수중고고학 40년의 기록

    보물선 ‘신안’ 비화… 수중고고학 40년의 기록

    한국의 보물선 타임 캡슐을 열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지음/공명/336쪽/2만 2000원 1976년 ‘세계 최대의 보물선’이라고 불리는 신안 보물선의 등장은 국내외를 떠들썩하게 했다. ‘신안선’이라고 명명된 이 선박은 700년 전 신안 앞바다에 가라앉은 중국의 거대한 중세 무역선이었다. 신안선 발굴에서는 엄청난 양의 도자기와 각종 무역품이 발견됐고 이것들은 당시 바닷길로 연결된 국제사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줬다.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맞아 발간된 이 책은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탄생을 알린 중세 해양 실크로드선 신안선의 발굴부터 고려시대 최고 권력자에게 향하던 마도 3호선, 임진왜란의 역사를 간직한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까지 40년간 이어진 한국 보물선 발굴의 역사에 대해 수중고고학자들이 직접 밝히고 있다.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고고학’인 수중고고학은 난파선과 해저 유적, 해저 유물을 발굴하고 복원해 옛사람들이 남긴 자취와 흔적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는 학문이다. 수중고고학을 통해 난파선 1척을 보존 처리하는 데는 15~30년 정도가 소요된다. 신안선은 보존 처리에 19년(1981~1999년), 복원에 11년(1994~2004년)이 걸렸다. 개흙이 발달한 우리나라 서·남해는 해저 유적과 난파선이 개흙 속에 묻혀 공기와의 접촉이 차단되기 때문에 침몰된 상태 그대로 유지되는 타임캡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우리나라 수중 문화재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마도 해역에서는 마도 1, 2, 3, 4호가 연달아 발견됐다. 지금까지 발굴된 난파선은 고려청자 보물선인 태안선, 최초로 발굴된 곡물 운반선인 마도 1호선, 매병을 싣고 있던 마도 2호선, 당대 최고의 권력자에게 향하던 마도 3호선을 비롯해 고려 선박, 조선시대 조운선인 마도 4호선을 포함해 총 14척이며 발견된 유물은 10만여점에 이르고 있다. 집필을 맡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 문환석 대표저자는 “고려시대 매병이 ‘준’(?)이라고 불렸으며 참기름, 꿀과 같은 귀한 식재료를 담는 용기였다는 것이나 지금은 한반도에서 사라진 사슴의 뿔을 배에 실어 개경으로 보냈다는 사실은 역사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수중 발굴을 통해 밝혀졌다”면서 “태안선에서는 고려시대 최초의 목간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책에는 2만 5000여점의 고려청자가 발견된 태안선 유물 발굴 현장을 비롯해 500여장의 수중 발굴 현장 사진 및 발굴 유물 사진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책 속 박물관’에는 배에서 나온 유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고려청자와 신안 해저 유물 50여점 등을 볼 수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거짓 일삼는 정치인 뇌가 무감각해진 탓”

    “거짓 일삼는 정치인 뇌가 무감각해진 탓”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처럼 작은 거짓말을 반복하다 보면 갈수록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되며 죄책감도 못 느끼게 된다는 사실이 뇌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막말과 거짓말을 일삼는 정치인이나 연구 결과를 조작하는 학자, 불륜을 저지르는 배우자들이 양심의 가책 없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실험적으로 밝혀졌다는 평가다. 영국 런던대(UCL)와 미국 듀크대 공동연구진은 거짓말을 반복하다 보면 부정직한 행동을 제어하는 뇌의 부위가 무감각해진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연구 결과를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24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상식 밖의 경제학’ 저자로 유명한 행동경제학자인 듀크대 댄 애리얼리 교수도 참여했다. ●英·美 연구진, 58명 대상 뇌 기능 연구 연구진은 18~65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 58명을 대상으로 거짓말에 따라 자신이나 상대방의 이해득실을 계산하도록 한 ‘거짓말-보상’ 게임을 시키면서 이들의 뇌 움직임을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촬영했다. 그 결과 처음 거짓말을 할 때는 측두엽 해마 끝부분에 붙어 있는 편도체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관찰됐다. 편도체는 학습과 감정, 정서기억과 관련한 정보를 처리하는 뇌 부위로 흔히 ‘감정과 정서의 브레이크’라고 불린다. 양심, 공포, 분노 등은 모두 편도체에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거짓말이 반복될수록 편도체의 활성화 정도가 눈에 띄게 약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작은 거짓말이 성공하면서 감정의 브레이크가 느슨해지기 시작해 결국은 완전히 고장나게 된다는 말이다. 특히 자신에게만 이득이 되고 상대방이 손해를 본다고 생각되는 거짓말보다는 두 사람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고 판단되는 거짓말을 할 때 편도체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거짓말은 ‘나쁜 것이 아니다, 양심에 걸릴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편도체가 반응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바늘도둑, 소도둑 된다” 뇌과학 증명 테리 샬럿 UCL 실험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부정직한 행위를 반복적으로 행할 경우 편도체의 반응과 활동량을 변화시켜 결국 감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첫 번째 실험 결과”라며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행위나 반복적으로 폭력을 일삼는 행위 등 다양한 인간 행동의 이면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 연구”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울증의 ‘근본적 원인’ 발견…치료 돌파구 될까(연구)

    우울증의 ‘근본적 원인’ 발견…치료 돌파구 될까(연구)

    영국 워릭대와 중국 푸단대의 공동 연구 덕분에 우울증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신체적 근원을 발견함으로써 그에 관한 이해가 깊어졌다. 이 연구로, 우울증이 뇌의 측면(lateral) 안와전두피질(lateral orbitofrontal cortex·OFC)에 있는 비보상 체계와 관련한 영역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우울증 환자는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에서 상실감과 실망감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보상을 받을 수 없을 때 활성화되는 영역으로, 자기 감각(sense of self)과도 관련이 있어 이런 이유로 상실감이나 자기 비하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 우울증은 뇌의 내부(medial) 안와전두피질(OFC)에 있는 보상 관련 영역과 기억 체계 사이의 연결이 떨어지는 것과도 관련돼 있었다. 이는 우울증 환자가 행복한 기억에 관심을 두기가 어렵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같은 새로운 발견은 우울증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집중하는 것을 멈추는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예고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중국에 사는 우울증 환자 421명과 일반인 488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뇌를 고정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스캔해 우울증에 영향을 받는 안와전두피질(OFC)의 측면과 내부의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에 참여한 펑젠펑 워릭대 및 푸단대 교수는 우울증은 점차 확산하는 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펑 교수는 “10명 중 1명 이상이 살면서 걸리는 우울증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흔한 질병으로, 런던에서는 수돗물에서 항우울제인 프로작의 잔류 물질이 발견될 정도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세계에서 나온 많은 양의 자료를 새로운 방법으로 분석해 얻은 것으로, 우울증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가까운 미래에 이 무서운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 참여자인 에드먼드 롤스 워릭대 교수는 이번 연구로 만들어질 새로운 치료 방법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롤스 교수는 “우울증이 관여하는 두 안와전두피질의 연결 상태에 관한 새로운 발견은 최근 우울증의 비(非)보상 끌개 이론(non-reward attractor theory of depression)을 고려한 치료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발행하는 ‘뇌: 신경학 저널’(Brain: A Journal of Neurology) 10월 14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사진=ⓒAntonioguillem / fotolia(위), 워릭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하선, 혼술남녀 종영 소감 “한잔의 따뜻한 추억” 윙크 인증샷 ‘깜찍’

    박하선, 혼술남녀 종영 소감 “한잔의 따뜻한 추억” 윙크 인증샷 ‘깜찍’

    배우 박하선이 혼술남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박하선은 26일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을 통해 “혼술남녀는 종영하지만 한 잔의 따뜻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 좋은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보내주신 애정과 성원, 공감들에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하선은 지난 25일 해피엔딩으로 종영한 tvN ‘혼술남녀(연출 최규식, 극본 명수현)’에서 노량진 학원가에 갓 입성한 신입 강사 박하나 역을 맡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다. 박하선은 내세울만한 스펙과 인맥이 없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 순간 절실해야만 했던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주위에 있을 법한 인물을 연기해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자신보다는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인간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는가 하면 노그래(노량진의 장그래)로 불릴 정도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잘 녹여내 크고 작은 울림을 선사하고, 물 오른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겨줬는데 망가짐을 넘어 ‘못생김’까지도 연기하면서 웃음과 감동 코드를 모두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박하선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진정석(하석진), 진공명(공명)과 삼각 로맨스를 그릴 때 설렘 가득한 모습부터 먹먹한 눈물 연기, 실감나는 취중 연기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진정석과의 첫 데이트 전날에 얼굴 팩하던 장면에서는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으로 촬영에 임하는 등 외적인 부분을 내려놓고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집중하면서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 이처럼 박하선은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럽고, 짠내 가득하지만 따뜻함이 있었던 혼술남녀 여주인공 박하나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시키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생 작품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말이다. 더불어 그녀가 2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혼술남녀’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기에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지 기대 또한 높이고 있다. 사진 = 에스엘이엔티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짓말 하면 할수록 죄의식은 줄어…뇌과학 입증(연구)

    거짓말 하면 할수록 죄의식은 줄어…뇌과학 입증(연구)

    세금 사기를 치든, 애인을 배신하든, 국민을 속이든 그 어떤 것이라도 한 번 거짓말을 시작하면 점점 심해져 걷잡을 수 없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그에 반비례해 거짓말에 대한 죄의식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린 이 연구논문에 따르면, 또한 거짓말을 거듭할 경우 뇌에 나타나는 정서적 반응이 점차 약해질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생화학적 관계는 매우 강해서 과학자들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거듭하게 하는 실험에서 마지막에 거짓말을 한 사람의 뇌 스캔 자료를 검사하는 것만으로, 그다음에 얼마나 큰 거짓말을 하려는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 연구를 이끈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실험심리학과의 닐 개릿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정직하지 못한 행동이 반복되면 그 정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실증적 증거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거짓된 행동을 막기 위해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이 존재하지만, 사람들의 악의 없는 거짓말이 엄청나게 부풀려지게 될 때까지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학술적인 관심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같은 대학의 탈리 샤롯 연구원은 “불륜, 스포츠 도핑, 연구 자료 날조, 금융 사기 등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다른 사람을 속인 사람은 그 정직하지 못한 행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는 것을 종종 알게 된다”면서 “이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자신이 꽤 큰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참여자 80명에게 각기 다른 양의 동전이 들어있는 유리병이 보이게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개별적으로 보여주고 병 속에 어느 정도의 돈이 들어있는지 질문했다. 그다음으로는 이들에게 같은 유리병이 보이는 저해상도 사진을 보여주고 다른 장소에 있는 파트너에게 병 속에 돈이 얼마가 들어있는지를 컴퓨터를 통해 알려주게 했다. 사실, 이들 파트너는 연구팀에게 협력한 배우들로,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처음 실험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려금을 참가자들에게 줬다. 개럿 연구원은 “파트너가 추정한 금액이 더 정확할수록 두 사람이 받게 될 장려금이 많아진다는 것을 참가자들에게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거짓말로 장려금을 참가자들에게 통보하는 또다른 실험 시나리오에 관한 기준이 됐다. 한 실험에서는 고의적인 거짓말이 결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참가자들과 이를 전해 들은 파트너들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줬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이기적인 거짓말이 파트너의 희생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샤롯 연구원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할 때는 자신과 상대 모두에게 유리할 경우”라면서 “거짓말이 줄어들 때는 자신에게만 유리하고 상대방에게 손해를 끼칠 경우”라고 지적했다. 사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지, 혹은 부정직함이 심해지는 정도에 대해서는 참가자의 성향에 따라 크게 달랐다. 또한 사전 질문에서 솔직한 정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된 참가자들은 실험 중 거짓말을 할 가능성도 컸다. 하지만 대부분 참가자는 속임수 패턴에 쉽게 빠질 뿐만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대담한 거짓말을 하게 됐다. 연구는 참가자 25명에 대해서는 실험 중에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장치(fMRI)로 뇌 스캔을 시행했다. 그 결과, 감정을 처리하는 뇌 부위인 ‘편도체’(amygdala) 거짓된 행동이 발생할 때 강한 반응을 보였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랬다. 하지만 거짓말이 대담해질수록 편도체의 반응은 서서히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 과정을 ‘정서적 적응’(emotional adaptation)이라고 불렀다. 샤롯 연구원은 “예를 들어, 처음으로 탈세할 때는 꽤 기분이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면서 “이 불쾌한 감정은 부정직한 행동에 제동을 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다음에 속임수를 쓸 때는 이미 적응하고 있어 그 행동을 말리기 위한 부정적인 반응은 약해진다”고 덧붙였다. 뇌의 감정을 관장하는 부위의 활동 저하가 부정직하게 되는 경향을 조장하는 한 요인인지, 아니면 단지 그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결론이 하나 도출됐다. 이는 거짓말을 많이 할수록 거짓말이 능숙해진다는 것이다. 샤롯 연구원은 “만일 당신이 감정적인 흥분을 억제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 거짓말을 간파할 가능성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포토리아(위),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혼술남녀’ 키, 공명·동영과 ‘공시생’ 인증샷 “끝까지 화이팅!”

    ‘혼술남녀’ 키, 공명·동영과 ‘공시생’ 인증샷 “끝까지 화이팅!”

    ‘혼술남녀’ 공명이 키, 김동영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공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까지 파이팅! #공시생 3인방 #공명 #키 #동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톡톡한 조연 역할을 하는 공명, 키, 김동영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가운데에서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반가워요 띠로리 3인방”, “다들 너무 멋있어요! 끝까지 본방사수 할게요” “진짜 멋있어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25일 오후 10시 마지막 방송된다. 사진=공명 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혼술남녀’ 하석진 “먹방? 일부러 게워낸 뒤 촬영, 나중엔 노하우 생겨” (인터뷰①)

    ‘혼술남녀’ 하석진 “먹방? 일부러 게워낸 뒤 촬영, 나중엔 노하우 생겨” (인터뷰①)

    25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배우 하석진을 널리 알린 작품이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3-2014), ‘전설의 마녀’(2014-2015)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긴 했지만 이번 작품만큼 온라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적이 있었나 싶다. ‘고쓰’(고퀄리티 쓰레기)라는 그의 별명과는 반대로 큰 사랑을 받게 된 데에는 연기에 대한 그의 진지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쓰’를 떠나 보내기 하루 전 날, 배우 하석진을 만났다. Q. 드라마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결말은 만족스러운지? 마지막 15회, 16회 내용이 앞선 내용들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아 아쉬웠다. 각 캐릭터들이 가진 사연들을 다 마무리하려다 보니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다. 하지만 마무리를 2주 동안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정도면 행복한 결말이라 생각한다. Q. 작품에서 ‘고퀄리티’ 안주를 많이 먹었다. 먹방 연기의 고민 포인트는 무엇이었나? 촬영 초반에는 노하우가 없어서 한 신을 찍기 위해 너무 많이 먹었다. 특히 맥주잔은 양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다. 하고자 하는 의지는 충만한데 몸이 안 받아줬다. 그래서 나중에는 일부러 게워낸 뒤 촬영하기도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노하우가 생겨서 괜찮았다. 촬영 당시 모조품이 아닌 실제 맥주를 마셨다. 그래서 항상 촬영 마지막에는 기분 좋은 상태에서 퇴근을 했다. Q. 기억에 남는 안주가 있다면? 9부에 등장하는 생선구이가 가장 맛있었다. 대게 또한 가식이나 과장 없이 촬영 순간을 즐겼다. Q. 평소 주량은 어떻게 되는지? 주량은 소주 2병 정도 된다. 다른 배우들 중에는 공명이가 취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페이스 조절을 잘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회식이 끝나면 다들 얼큰해져서 집으로 돌아갔다. ‘맥주 덕후’로 잘 알려진 그에게 이번 작품은 ‘맞춤옷’ 같았다. 그래서일까?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도 많았다. Q.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감사하다. 그런 얘기를 들을 정도로 잘한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맡을 캐릭터들이 모두 ‘인생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다. Q. 기억에 남는 명장면은 있다면? 워낙 많지만 랍스터로 맞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소개팅 자리에서 다른 사람(박하나)을 떠올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탓에 맞는 장면이다. 랍스터로 맞은 배우는 아마 전세계에서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 Q. 인터넷 방송 도중 막춤을 춘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가장 걱정이 많았던 신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등 대사가 있는 장면이라 무반주로 촬영을 했다. 그런데 제작진분들이 정말 기가 막히게 음악을 넣어서 편집해주셨더라. 감사했다. Q. ‘뇌섹남’, ‘실장님’ 이미지로 굳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 당연히 생각한다. 다른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어찌됐든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한계가 있다.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제가 도전하겠다고 잘할 수도 없는 작품을 고르지는 않을 것 같다. 조심스러우면서도 배우로서 욕심을 잃지 않는 하석진, 그가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더해진다. 사진제공=마루기획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혼술남녀’ 키, 정채연 눈물 “혀 깨물어 아파서 운다” 키 반응은..

    ‘혼술남녀’ 키, 정채연 눈물 “혀 깨물어 아파서 운다” 키 반응은..

    ‘혼술남녀’ 키 앞에서 정채연이 울음을 터트렸다. 24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 15회에서는 기범(키)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채연(정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연은 동명(김동명)으로 인해 진공명(공명)이 박하나(박하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공명을 좋아하던 채연으로서는 속이 상하는 일. 때문에 채연은 밥도 안 먹고 한자리에 앉아 공부만 계속 했다. 이를 안타깝게 바라본 기범은 결국 밤에 채연을 옥상으로 불러 사온 도시락을 꺼냈다. 채연이 배 안 고프다며 일어나자 기범은 그녀를 끌어 앉힌 후 “근데 왜 밥도 안먹노. 실연당한 사람 맹키로”라고 말을 건넸다. 이어 그는 “힘들면 그냥 한 번 울고 털어버려”라고 말했다. 이에 채연은 “하나도 안 힘들거든? 봐 밥도 싹 다 먹을테니”라며 억지로 밥을 쑤셔넣었다. 이때 채연이 혀를 깨물고 눈물을 흘렸다. 기범은 “야 니 우나”라고 놀랐고, 채연은 “그래 운다. 힘들어서 우는 거 아니거든. 아파서 우는 거거든. 혀 깨문 게 아파서”라며 눈가를 닦았다. 한편 공시생 4인방이 열연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오는 25일 밤 11시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혼술남녀’ 하석진, 공명 위해 박하선과 이별 ‘눈물도 고퀄인 이 남자’

    ‘혼술남녀’ 하석진, 공명 위해 박하선과 이별 ‘눈물도 고퀄인 이 남자’

    ‘혼술남녀’ 하석진이 박하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하석진이 박하선에게 모질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정석(하석진)은 박하나(박하선)를 사랑하는 자신의 동생 진공명(공명)을 생각하며 박하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뜬금없는 이별 통보에 박하나는 충격을 받고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공명은 화가 나 형인 진정석에게 가서 화를 냈다. 공명은 “쌤 많이 충격받은 것 같은데 걱정도 안 되냐고”라며 다그쳤지만 진정석은 “이미 끝난 사이야. 이제 나랑 아무 상관없는 사이인데 왜 내가 걱정해야 하는데?”라며 아무 일 없는 듯 덤덤하게 말했다. 이런 진정석의 모습에 실망한 공명은 “그 정도 마음이었으면 애초에 만나지를 말았어야지. 너 같은 인간한테는 쌤이 너무 아까워. 내가 쌤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지켜줄거야”라고 화를 냈다. 공명이 나간 뒤 진정석은 하던 일을 멈추고 눈물을 흘렸다. 동생의 사랑을 위해 자신 또한 원치 않는 이별을 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고쓰 울 때 저도 울었습니다.. 동생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 남자”, “하석진의 재발견이다! 우는 모습이 이렇게 고퀄리티일 줄이야”, “우는 것도 멋지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이날 오후 10시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혼술남녀’ 공시생 3인방, 계탔네 ‘다이아와 인증샷’

    ‘혼술남녀’ 공시생 3인방, 계탔네 ‘다이아와 인증샷’

    혼술남녀’ 공시생 4인방과 다이아 멤버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5회에서는 다이아의 멤버 희현, 제니, 은진이 카메오로 출연해 기범(키 분)과 동영(김동영 분), 공명(공명 분)의 화려했던 과거 시절의 소개팅 상대로 출연해 열연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이아의 멤버들은 정채연 포함 공시생 4인방과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다이아의 깜짝 출연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혼술남녀’의 마지막 촬영 날이었던 정채연이 다이아의 카메오 촬영 현장에 함께해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혼술남녀’는 25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선거의 여왕 고이케 포스트 아베 넘본다

    선거의 여왕 고이케 포스트 아베 넘본다

    아베 신조(오른쪽) 총리와 긴장 관계에 있는 자민당의 비주류 고이케 유리코(왼쪽) 도쿄도지사의 인기와 힘이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그가 만들겠다는 정치인 양성기관인 ‘주쿠’(塾·사설교육기관) 신청자가 4000명을 넘어서 고이케의 저력을 보여줬다. 24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도쿄 10구 보궐선거에서 와카사 마사루(59) 전 자민당 중의원이 낙승을 거둔 배경에는 고이케의 강력한 후원이 작용했다. 이곳은 고이케가 지사로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곳으로, 고이케의 지역구이자 텃밭이었다. 당초 집권 자민당은 와카사를 공천에서 배제시키려고 했으나, 고이케의 반대에 밀려 와카사의 출마를 묵인했다. 아베 등 자민당 주류는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등 고이케의 협조를 받아야 할 일이 산적한 상황에서 그를 적으로 돌리기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고이케가 지지한 와카사의 출마를 받아들였다. 이번 선거에서 연립여당 공명당의 추천 형식으로 가까스로 출마한 와카사는 지난 7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자민당 지도부에게 미운털이 박혀 있었다. 지역에 별다른 연고도 없고, 특별한 인상도 주지 못해 당선이 불안한 상황이었다. 7월 도지사선거에서 와카사는 고이케의 선거운동을 벌였고,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지사가 된 고이케가 와카사의 지지 연설을 하면서 그를 돕는 데 헌신적으로 나섰다. 고이케는 와카사 선거대책위원회 총본부장을 맡아 틈틈이 가두 연설에 나섰다. 와카사 자신도 “고이케의 지금 방식이 좋은지 나쁜지를 묻는 것이 이번 선거”라면서 보선 결과가 고이케의 신임에 연결된다고 어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최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80%를 넘는 응답자가 고이케 지사가 내놓은 쓰키지 시장의 이전 연기나 올림픽 시설의 재검토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이케는 도정 개혁의 흐름을 국정에도 미치고 싶다며 중앙무대를 겨냥한 상태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고이케가 정치인을 양성하고자 개설하겠다고 밝힌 주쿠에는 전국에서 신청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고이케는 “정치에 관여할 사람을 늘려 나가는 게 정치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0일 문을 열 이곳에는 와카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고이케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정치세력화를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신당을 창당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도쿄 이석우특파원 jun88@seoul.co.kr
  • ‘진료정보교류 표준안’ 마련…병원 옮길 때 중복진료 줄 듯

    병원을 옮길 때마다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불필요하게 다시 찍고, 환자가 진료기록 사본을 발급받아 직접 전달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진료기록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진료정보교류 표준’ 고시제정안을 마련해 2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병원마다 제각각인 진료정보 전자 문서를 표준화하는 규약이 담겼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실태조사를 보면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보급률은 92.1%에 달하지만 병원마다 사용하는 전자 문서의 형식이 다르고 정보 유출 우려도 있어 의료기관의 1.3%만 진료기록을 전자 문서로 공유하고 있다. 복지부는 “진료정보교류에 필요한 표준안이 제정돼 의료기관 간 진료기록의 상호 호환이 가능해졌다”며 “영상 재촬영이나 중복 검사로 인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표준안 정립으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를 위한 토대는 마련됐지만 정보 유출 우려 등 풀어야 할 난제는 여전하다. 민감한 의료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오가는 만큼 환자 정보 유출을 막을 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日 여권, 중의원 2곳 보궐 전승…아베 정국 운영에 탄력 받을 듯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실시된 중의원 보궐 선거에서 여권계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개표 결과 도쿄 10구에서는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추천한 와카사 마사루(59) 전 자민당 중의원이, 후쿠오카 6구에서는 자민당의 지원을 받아 온 무소속 신인 하토야마 지로(37) 후보가 당선됐다. 자민당은 하토야마 당선자를 당의 공천자로 추가 인정했다. 여권계 후보가 전승함에 따라 아베 신조 총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국회 처리, 개헌 추진 등 향후 정국 운영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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