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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장 후보 한마디에 경기 포천시장 여야 후보 고발전[지방선거 핫 이슈]

    인천시장 후보 한마디에 경기 포천시장 여야 후보 고발전[지방선거 핫 이슈]

    “수도권대체매립 후보지가 경기 포천”이라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의 한마디가 여야 포천시장 후보자 측의 고발전으로 비화됐다.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 공명선거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3일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를 최춘식 국회의원과 함께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추진단은 “백 후보는 지난 18일 ‘오염물질 배출이 극심한 폐기물 소각을 준공해준 상대후보가 이제는 쓰레기 매립장을 들여올 것 같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휴대폰 문자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들에게)발송했다”며 “이는 유권자에게 상대후보가 폐기물 시설 유치를 추진한 것처럼 보이도록 오인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특정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는 유권자의 선택을 그릇된 길로 이끌어 국민 주권주의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이기에 강력 대응 조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17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대체 매립지는 경기북부 포천이라고 지금 알고 있다. 친환경 소각재만 처리하는 자체 매립지로, 서울·경기는 포천 매립지를 쓰면 되는 것이고 인천은 자체 매립지(영흥도)를 쓰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여야 포천시장 후보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앞서 백영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박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백 후보 측 선대위는 “박 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포천에 두기로 하는 계획을 철회하고 포천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최춘식 국회의원이 윤석열 캠프의 일원으로서 인수위 보고 내용을 알았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 측이 ‘대체매립지의 정확한 위치는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가 답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을 발송했으나, 환경부는 대체매립지 문제가 인수위에서 논의된적 없다고 한다”며 고발배경을 설명했다.
  • 11월 16일 개막 제주비엔날레 16개국 60여개팀이 참여

    11월 16일 개막 제주비엔날레 16개국 60여개팀이 참여

    5년만에 열리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가 오는 11월 16일부터 2023년 2월 12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10여곳에서 열린다. 16개국 60여개팀이 참여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도민들의 축제로 함께 호흡하기 위해 제주시 원도심부터 제주 남쪽 가파도까지 제주 전체를 아우르며 10여 개의 전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은 제주비엔날레의 주제관으로 사용된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세계평화의 섬’으로 제주를 보게 하는 장소이다. 위협 요소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로 평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를 지녔으며 비엔날레 위성 전시장으로 사용된다. 제주도의 부속 도서 중 네 번째로 큰 섬인 가파도에서는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 공간으로 출발한 지역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구축된 국제 레지던시인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가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2021년부터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현대카드에서 이어받아 운영하기 시작했다. 박남희 예술감독은 “자연공동체의 신화와 역사를 만들어온 양생(養生)의 땅 제주에서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부여받은 본래의 생명 가능성을 예술로 사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모든 객체가 함께 살기 위해 달의 우주적 관용과 땅의 자연적 공명을 실험하는 예술의 장을 열겠다”고 전했다. 참여 작가는 강이연, 김주영, 박광수, 박형근, 최선, 윤향로, 이승수, 자디에 사(Zadie Xa), 레이첼 로즈(Rachel Rose), 왕게치 무투(Wangechi Mutu), 리크릿 티라바니자(Rirkrie Tiravanija), 팅통창(Ting Tong Chang) 등 16개국 60여 명(팀)이다. 국내·국외 작가 참여 비율은 각각 약 60%·40%이며 대륙별로는 한국 및 아시아(40여 명), 북미(3), 유럽(10), 남미(3), 아프리카(1) 등이다. 제3회 제주비엔날레의 주제는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Flowing Moon, Embracing Land)’으로 인류세 등 새로운 지질학적 시기에 대한 논의가 확장되는 가운데 대안적 아이디어를 예술적으로 살펴보는 데서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달(Flowing Moon)’은 자연의 시간과 변화의 속성을 포착한 것으로, 쉼 없이 흐르며 객체들을 잇게 한 순환의 메커니즘을 나타낸다. 인공지능 시대에 불어 닥친 전염병은 과학기술의 연대 필요성뿐 아니라 전 지구적 공생을 위한 자연의 순리(順理)에 주목하게 한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서 절기(節氣)를 만들고 생동하는 생명을 이어가는 자연의 시간은 ‘움직이는, 흐르는 달’로 개념화했다. ‘다가서는 땅(Embracing Land)’은 자연에서 호흡하는 객체들의 생기 있는 관계적 겸손함을 함의한다. 자연의 일부로서 인류는 물질이 역사와 신화를 만들고, 또 다른 행성으로 이어짐을 마주하며, 물리적 지층이자 시대적 공간, 역사적 장소로서 땅의 몸짓에 주목해야 한다. 고른 숨소리와 유연한 걸음으로 이어지는 생동하는 물질의 행위이자 지평을 ‘다가서는 땅’으로 의미화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를 박 예술감독과 함께 충실하게 준비해 제주비엔날레가 제주도민뿐 아니라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주문화예술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추경호 “불법 엄단”… 소쿠리 투표 재발 방지 강조

    추경호 “불법 엄단”… 소쿠리 투표 재발 방지 강조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은 17일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에서 치러진 지난 3월 대선에서 지적된 문제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관련 부처 간 협조체계를 견고히 유지하며 가용할 수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플라스틱 소쿠리나 비닐봉지, 종이상자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긴 이른바 ‘소쿠리 투표’ 사태로 선관위가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추 부총리의 발언은 2주 앞으로 다가온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의미다. 추 부총리는 또 “공무원과 군의 정치적 중립 준수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국방부 등을 중심으로 지속 관리하겠다”면서 “시도 합동 공직 감찰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행안부에 공명선거합동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자체 등과 함께 범정부 선거지원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장관, 법무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경찰청장,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취임사에서 “6·1 지방선거에서는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의 성공적인 관리에 선관위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대선 투표함 부실 관리 책임을 지고 물러난 노정희 전 위원장의 후임이다.
  • 저주파 자기장으로 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 없앤다

    저주파 자기장으로 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 없앤다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건강이 우선돼야 한다. 노년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은 암과 치매,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이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암은 관리가능한 질환이 됐지만 치매는 여전히 마땅한 치료나 예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저주파 자기장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은 저주파 자기장 반응성 나노입지를 개발해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체를 분해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5월 13일자에 실렸다. 자기전기 소재는 자성과 전기성을 결합한 물질로 스핀트로닉스 소자, 트랜스듀서 같은 다양한 전자기기를 구성하는데 활용된다. 그렇지만 원자 내 양성자의 정전기적 상호작용 때문에 성능 향상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자기전기 소재의 일종으로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코발트 페라이트와 비스무스 페라이트를 접합시켜 이종(異種) 자기전기 나노입자를 만들었다. 서로 다른 전기 소재를 접합시켜 저주파 자기장에 반응해 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더군다나 이번에 개발한 나노입자는 저주파 자기장에 반응해 전하 운반체를 생성할 때 열을 방출하지 않는다. 자기장은 뇌 조직을 손상없이 투과할 수 있어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의료기기에도 이미 사용되고 있다.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체는 규칙적인 수소 결합을 갖고 있는 안정적 단백질 이차구조를 갖고 있어서 분해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나노입자를 주입한 뒤 저주파 자기장을 조사하면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덩어리를 산화시켜 응집체 결합력을 약화시켜 분해하고 신경독성도 중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박찬범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저주파 자기장 반응성 나노소재는 독성이 낮고 자기장에 쉽게 반응해 아밀로이드 응집체를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료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며 “알츠하이머 형질변환 시킨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으로 안전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인도 전통 현명악기 산투르 레전드 샤르마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인도 전통 현명악기 산투르 레전드 샤르마

    인도 북부 지방을 비롯해 서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연주하는 현명악기(絃鳴樂器) 산투르(santoor)는 줄이 무려 100개나 된다. 사다리꼴의 상자가 공명실의 역할을 한다. 양손에 나무로 된 채(망치)를 쥐고 두드려 소리를 낸다. 니코스 카찬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에도 아버지의 반대에도 이 악기를 배우려고 안달해 일가를 이룬 인물로 조르바를 묘사한다. 이란과 그리스, 루마니아까지 퍼져나갔다. 이 악기를 세계에 알렸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오가며 활약한 인도 음악 레전드 쉬브쿠마르 샤르마가 84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 고인은 클래식과 영화음악에 두각을 나타낸 플루티스트 하리프라사드 차우라시아와 듀오 활동을 했다. 또 ‘Silsila’, ‘Chandni’, ‘Darr’, ‘Lamhe’ 등 적어도 여덟 편의 발리우드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영면을 기원할 정도다. 고인은 잠무에서 태어났는데 생전 그의 회고에 따르면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누군가 노래를 부르거나 다른 사람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었다”고 했다. 아버지 우마 두트 샤르마는 사제 가문 출신으로, 클래식 가수였으며 인도 전통 타악기 타블라(tabla)를 연주했다. 1950년대 초 국영 라디오 방송의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우마 두트는 현지 수피(sufi) 음악에 사용되는 카슈미르 전통 악기인 산투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산투르를 사서 아들에게 연주해 보라고 했다. 아들은 처음에는 완강히 저항했다. 샤르마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는 ‘네 이름과 산투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넌 모를거야. 그것들은 하나가 될 것이야. 그래서 넌 이것을 연주해야 해’라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놓았다. 열일곱 살이 되자 샤르마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산투르와 타블라를 연주했다. 다재다능한 음악가로 절정을 맛봤고, 나중에 시타르 연주자 라비 샹카, 사로드 연주자 우스타드 알리 아크바르 칸을 위해 타블라를 연주하기도 했다. 가수 비자이 키츨루는 고인이 산투르를 인도 클래식 음악의 주요 구성 요소로 만들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산투르, 사로드, 셰나이, 바이올린은 주요 악기로 간주됐으며, 사랑기는 보컬리스트에게 수반되는 악기로 사용됐다.” 고인은 “인도 클래식 음악의 요구 사항에 맞게, 특히 음조의 질을 좋게 하기 위해 악기를 손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흥미롭게도 그는 한번 연주할 때 몇 시간이나 8㎏ 나가는 악기를 무릎에 놔두고 연주한 최초의 음악인이었다. 전통적으로 산투르는 연주할 때 나무 스탠드 위에 올려놓곤 했다. 일부 비평가들은 산투르가 고전 악기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가혹한” 반응을 보였고, 그는 자신의 아들로부터 “악기를 잘못 선택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자서전 ‘100개의 현과 여행하기’(Journey with a Hundred Strings)에서 돌아봤다. 샤르마는 끈질기게 버텨냈다. 열일곱 살이던 1955년 발리우드 감독인 V 샨타람으로부터 영화음악을 만들어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하지만 5년 뒤, 그는 영화산업에서 기반이 될 만한 일을 찾아 뭄바이에 도착했다.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영화음악을 전공하는 인 마넥 프렘핸드는 “그의 작품은 60대 가운데 상당 부분과 70대 중 일부 영화와 클래식 두 가지 트랙을 기차처럼 계속 달렸다”고 말했다. 샤르마는 몇년에 걸쳐 클래식 쇼에서 관객을 모으기 위해 연주했으며, 대중음악을 연주하지 않았다. 샹카르는 한때 샤르마를 “슈퍼스타”라고 불렀는데, 그는 항상 “산투르를 고전적 세련미의 높이로 끌어 올리는 선구자로 언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쉽게 넘나드는 희귀한 음악가 샤르마는 라타 망게슈카르, 무함마드 라피, 키쇼어 쿠마르, 무케시 같은 거장들이 뭉친 적어도 40개의 인기있는 힌디어 영화를 위해 산투르를 연주했다. 여덟 번째부터 차우라시아와 협력해 아미타브 바흐찬이 출연한 ‘Silsila’를 시작으로 많은 히트 곡을 남겼다. 바흐찬은 이 영화를 촬영했던 섣달 그믐날을 명확히 기억했는데 듀오가 델리의 한 호텔에서 자정을 넘겨서까지 흥 넘치게 놀았다. 바흐찬은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우리는 샤르마의 육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그의 영혼이 고갈된 것을 봤다”고 돌아봤다. 1998년에 쿠마르와 차우라시아는 앨러니스 모리세트, 엘튼 존, 필 콜린스와 함께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거행된 노벨상 시상식 무대에 선 최초의 인도 음악인이 됐다. 듀오는 인도 의회의 중앙 홀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샤르마는 1986년 산게엣 나탁 아카데미상, 1991년 파드마 슈리, 2001년 파드마 비부샨 등 인도에서 가장 큰 영예를 안았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아들 라훌은 리처드 클레이더만, 케니 G와 녹음한 평판 좋은 산투르 연주자이기도 하다.
  • 공수처, ‘고발사주’ 尹 불기소…손준성 불구속 기소

    공수처, ‘고발사주’ 尹 불기소…손준성 불구속 기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수사를 진행했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일부 혐의만 확인했으며, 윤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사건 관계인의 연관성도 밝혀내지 못했다. 4일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검사)은 2020년 4월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입건된 윤 당선인을 무혐의 처분했다. 대신 공수처는 손 보호관을 불구속기소 하고,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만 공수처법상 기소 대상이 아닌 김 의원은 검찰에 이첩했다. 손 보호관(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김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은 2020년 4월 총선 직전 고발을 통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열린민주당 후보) 등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로 공모하고, 여권 인사 다수에 대한 두 차례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았다. 손 보호관에게 적용된 죄명은 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다. 공수처는 김 의원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전자정부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하지만 사건 당시 총선에 출마하려던 민간인 신분이어서 공수처법상 사건을 검찰로 이첩했다. 공수처는 이 사건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문제의 고발장과 판결문이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손 보호관→김 의원→조씨 순서로 전달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과 조씨의 통화녹취록 등을 토대로 손 보호관과 김 의원이 공모해 윤 당선인과 가족, 검찰 조직에 대한 비난 여론을 무마하고 최 의원 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점이 인정된다고 봤다. 공수처는 대검 수정관실 내부 판결문 검색기록과 검찰 메신저 기록 등을 토대로 손 보호관이 소속 공무원들에게 지시해 판결문을 검색·출력하도록 한 사실도 밝혀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공수처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만에 손 보호관과 사건 발생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당선인을 피의자로 입건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손 보호관과 당시 수정관실 소속 검사들, 김 의원, 국민의힘 관계자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10월부터 피의자 및 참고인들을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했다. 손 보호관이 출석에 불응한다는 이유로 체포영장 한 차례, 구속영장을 두 차례 청구하기도 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공수처는 일부 혐의로 손 보호관을 기소했지만, 문제의 고발장 작성자는 끝내 특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판결문 조회·수집 지시가 ‘법령상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주요 수사 혐의 중 하나였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는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공수처는 손 보호관과 김 의원, 윤 당선인과 함께 입건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검사 3명도 무혐의 처분했다.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입건됐는데, 공수처는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하는 직권남용 혐의는 무혐의 처분하고 나머지 범죄는 공수처법상 수사대상 범죄에 해당하지 않아 검찰로 단순 이첩했다. 이는 사실상 무혐의 처분이다. 여운국 차장은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치는 고위공직자범죄를 엄단하겠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공명한 선거풍토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日국민 절반 “전쟁 가능 국가로 개헌 찬성”

    日국민 절반 “전쟁 가능 국가로 개헌 찬성”

    일본 국민 절반이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되도록 개헌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집권 자민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정세 급변 등을 지렛대로 삼아 개헌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도통신이 지난 3∼4월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개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은 68% 수준으로 필요가 없다는 응답(30%)의 두 배를 웃돌았다고 도쿄신문이 1일 보도했다. 개헌을 지지하는 이들은 ‘헌법 조문이나 내용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61%)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특히 전쟁 포기, 전력(戰力) 비보유를 규정한 헌법 9조에 대해 응답자의 50%가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반응했고 48%는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늘어나고 중국의 군사력 강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일본 내 안보 우려가 커지면서 적 기지 공격이 가능한 군대를 갖고 싶다는 여론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자위대 존재를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NHK 토론 프로그램에서 “시행 75년이 된 헌법에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부분,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도쿄신문은 자민당이 올해 7월 실시될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을 전제로 2025년까지 향후 3년 내 개헌을 실현하겠다는 태세라고 전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개헌에 대해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최근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제3당인 일본유신회나 국민민주당의 협력을 받아 개헌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후루야 게이지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장은 “7월 참의원 선거 후 3년 동안 큰 선거가 없어 그 안에 개헌안을 발의한 뒤 국민투표로 실시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 류현진 라이브 피칭… 흔들리는 믿음에 복귀전 1+1?

    류현진 라이브 피칭… 흔들리는 믿음에 복귀전 1+1?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부상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훈련의 강도를 끌어올리며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지만, 류현진에 대한 팀의 신뢰는 예전과 다른 모습이다. 토론토가 선발 요원 2명을 한 경기에 투입하는 ‘피기백(piggyback)’으로 류현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일(한국시간) MLB닷컴은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3이닝 라이브 피칭을 했다”면서 “류현진은 곧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빅리그에 복귀하면 로스 스트리플링과 피기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지만, 그가 호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는 분위기다. 토론토 3선발로 개막을 맞은 류현진은 4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3과3분의1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이닝 6피안타 5실점)와 경기에서 모두 부진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팀 타선 덕에 패전을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3.50이나 된다. 특히 17일 오클랜드전에서 직구(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시속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치면서 에이징 커브 논란까지 일었다. 여기에 4월 17일 경기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행히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부상 후 처음으로 공을 잡고 가볍게 캐치볼을 했다. 이어 4월 24일 캐치볼 거리를 120피트(약 37m)로 늘렸고 27일에는 불펜 마운드에 섰다. 한국시간으로 이달 1일에는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까지 순조롭게 마치면 빅리그 복귀 일정도 나온다. 하지만 류현진의 입지는 예전과 다르다. 류현진이 재활을 하는 사이 임시 선발로 나선 스트리플링은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2.77(13이닝 12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선발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에 스트리플링을 대기시키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피기백(piggyback)의 사전적 정의는 어부바, 목말 타기다. 야구에서는 한 경기에서 선발 투수를 연이어 내보내는 전략을 뜻한다. 류현진의 복귀전에서 예전의 모습을 보이지 못 할 경우, 그의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상황을 맞이 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 인천의료원 진료비 또 부당감면 의혹 … 경찰, 압수수색

    인천의료원 진료비 또 부당감면 의혹 … 경찰, 압수수색

    지난 해 현직 인천시의원에게 100만원 가까운 진료비를 부당감면해 논란을 빚은 인천시의료원이 또 다시 같은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인천 동구 송림동에 있는 인천시의료원에서 압수수색을 했다.경찰은 의료원 내 전산실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진료비 청구 내역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병원 직원들이 일부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부당하게 감면해줘 의료원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 등)로 수사 중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한 퇴직 병원 직원으로 부터 배임 혐의와 관련한 진정서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한 사실은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의료원은 2019년 8월과 지난 해 12월에도 한 현직 인천시의원에게 MRI(자기공명영상)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비 등 90여 만원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인천시의료원은 1932년 경기도립 인천의원으로 설립됐으며 인천에 있는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이다.
  • 금호타이어, 최상위급 타이어 ‘마제스티X’ 출시… 네 짝 사면 보스턴백 준다

    금호타이어, 최상위급 타이어 ‘마제스티X’ 출시… 네 짝 사면 보스턴백 준다

    금호타이어가 프리미엄 럭셔리 타이어 ‘마제스티X 솔루스(MajestyX SOLUS)’를 선보였다. 마제스티X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Majesty SOLUS)’의 명맥을 잇는 최상위급 제품이다. 최고급 세단과 수입차 등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위한 플래그십 타이어다. 마제스티X는 승차감과 제동성능을 높이고자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컴파운드를 사용했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로 분산하는 ‘패턴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였으며,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 성능과 마모 성능을 향상했다. 또한 입체 아이콘으로 트레드의 마모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마모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아이콘을 눈으로 확인하고 타이어 성능 저감 상황과 교체시기를 파악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마제스티X 타이어 내부에 폼(Foam)이 부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옵션사항으로 마련했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줄인 저소음 타이어를 말한다.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흡음기술)’를 적용한 이 제품은 오는 8월부터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신제품 마제스티X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9일부터 구매자에게 사은품과 경품을 주는 행사를 한다. 전국 타이어프로 매장에서 마제스티X를 4개 사면 한정판 프리미엄 골프 보스턴백을 재고 소진 시까지 준다. 추첨을 통해 샤넬 가방, 구찌 지갑, 태그호이어 시계 등의 명품도 준다.
  • 낙마시키자니 여가부 폐지 걱정… 여성계 ‘김현숙 딜레마’[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낙마시키자니 여가부 폐지 걱정… 여성계 ‘김현숙 딜레마’[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6일 열린다. 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과거 칼럼이나 일부 발언 말고는 뚜렷한 문제가 나오지 않다가 2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 모친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주식회사 프라임오에스는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선 “해당 회사는 지난달 22일 소재지를 이전했으며, 후보자는 회사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민주당 여가위 위원들은 ‘자료 제출 거부는 여가부 폐지 위한 로드맵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김 후보자를 강하게 규탄했다. 차남의 병역면제 사유를 비롯해 후보자의 숭실대 보직 변경, 학기별 출강 내역 등 수백 건의 자`료 제출 요구에 김 후보자가 ‘무응답’으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끝내 여가부를 장관 없는 부서로 만들어 폐지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주장이다. 실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을 두고 지난 20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는 등 재검사를 받은 것에 비해 김 후보자의 차남은 면제 사유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민주당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해 “사전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낙마시키면 ‘여가부 폐지’가 바로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한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과는 별개로,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되면 가뜩이나 시끄러운 여가부가 더욱 표류하리라는 걱정 탓이다. 여가위 소속 한 보좌진은 “장관 후보자가 자질 논란으로 낙마하면 여가부 폐지 논의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과, 그래도 ‘성인지 예산은 국방 예산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그릇된 의식을 가진 후보자를 ‘무사 통과’시킬 순 없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후보자는 시한부 장관”이라며 “몇 개월만 일하면서 폐지 로드맵을 발표하고 사퇴해야 한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는 말까지 나와 김현숙을 둘러싼 셈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여성계에서는 김 후보자 외에 다른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계 인사는 “‘여가부 존치’를 목표로 두고 보면, 전략적으로 낙마까지는 시킬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와 새 정부가 성평등 정책과 관련한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정책적으로 논하는 것이 더욱 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 日정부 실수로 “4억 5000만원 입금”…“다 썼다” 버티는 주민

    日정부 실수로 “4억 5000만원 입금”…“다 썼다” 버티는 주민

    ‘잘못 송금’ 4억5000만원 받더니…“돈 다 썼다” 일본인, 형사 고소 위기 일본에서 행정 착오로 코로나19 지원금 4억5000만원이 한 가구에 지급됐다. 이를 받은 주민은 “다 썼다”며 반환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10만엔(약 96만7970원)을 지급하는 특별 지원금을 편성했다. 이에 야마구치현 아부초 당국은 관할 내 총 463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관할 직원의 실수로 이달 초 463가구에 나눠가야 할 지원금 4630만엔(약 4억4817만원)이 전부 한 가구로 송금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며칠 뒤 다른 직원은 애당초 계획이었던 463가구에 10만엔씩 입금하는 내용의 송금의뢰서를 작성해 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한 직원이 수차례 돌려 달라고 요청하고있지만 주민은 바쁘다는 이유로 회피하고 있다. 해당 주민은 “이미 돈을 써버려서 되돌려줄 수 없다”며 “대신 죗값을 받겠다”는 뜻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 당국은 해당 주민을 상대로 형사고소나 민사 소송을 검토 중이다.“자녀1인당 50만원씩”…日, 저소득 가구에 보육수당도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일본 정부는 저소득 가구에 대해 아이 1인당 5만엔(약 48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가 상승에 대한 ‘긴급종합대책’을 마련중인 일본 정부는 보육수당을 받는 가구에 한해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 지급 대상은 보육수당을 받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나 주민세 비과세 대상인 저소득 가구다. 일본에서 보육수당은 연수입 365만엔(약 3500만원)이하의 일부 세대에 한해 지급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 주민세 비과세 대상이 된 가구에 대해서는 10만엔(약 96만원)이 지급됐다. 앞서 14일 집권 자민당과 연립 공명당은 정부에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곤란을 겪는 이들에게 “지원금 지급 등 지원조치를 강화해야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 경찰,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수사

    경찰,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수사

    경찰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특혜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청은 21일 정 후보자에 대한 고발 건을 대구경찰청에 이첩했으며, 대구경찰청은 지휘부 회의를 통해 수사 부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연대, 민생경제연구소, 개혁국민운동본부, 시민연대함께, 윤석열일가온갖불법비리특혜진상규명시민모임 등 5개 단체는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또 병역비리 의혹을 받는 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재직 시절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혹과 관련해 경북대는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10년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2015년 재검사에서 척추협착 판정을 받아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해서는 이날 정 후보자 측은 아들이 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받은 재검 결과를 공개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호영 후보자 아들에 대해 4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세브란스병원에서 2015년도 MRI(자기공명영상) 등 진료기록과 현재의 상태에 대해 재검증을 실시했다”며 “2015년 당시와 지금 모두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탈출증 진단 결과를 확인했고, 이는 후보자 아들의 병적 기록부에 기재된 2015년 4급 판정 사유와 동일한 결과”라고 밝혔다. 검찰에도 정 후보자 자녀의 의대편입 및 병역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됐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정 후보자의 자녀 의대편입 특혜와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 [속보] 정호영 측 “아들, 재검서도 추간판탈출…4급 판정 진단”

    [속보] 정호영 측 “아들, 재검서도 추간판탈출…4급 판정 진단”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측이 아들 정씨의 병역 판정에 대해 21일 재검을 받은 결과, 2015년과 마찬가지로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재검증을 한 결과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 의심 진단이 나왔으며, 이는 병적기록표에 기재된 2015년 4급 판정 사유와 동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전날 늦은 오후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고 이날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받는 방식으로 재검사를 받았다. 준비단은 정 후보자의 아들이 2015년에 받은 MRI 영상기록과 진료내역을 함께 가지고 가서 2015년 당시 상태에 대해서도 진단을 요청했으며, 영상의학과 교수의 판독과 신경외과 교수의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발급받았다고도 설명했다. 진단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자 아들은 2015년 당시 제5 요추-천추 간 좌측으로 좌측 제1천추 신경근을 압박하는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소견을 확인받았다. 현재는 2015년과 동일하게 제5 요추-천추간 좌측으로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및 좌측 제1 천추 신경근 압박 소견이 나왔다고 준비단은 밝혔다. 준비단은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의 2015년도 기준에 따른 4급 판정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날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 로비에서 재검 결과를 발표하며 병역 의혹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준비단은 국회에서 추천하는 의료인들에게 2015년도와 이번에 촬영한 MRI 영상 등 진료기록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또 다른 ‘FANG’/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또 다른 ‘FANG’/박록삼 논설위원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이바노프란키우스크에서 태어난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74)는 2015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은 당시 ‘목소리 소설’이라는 새로운 소설 형식에만 주목하지 않았다. 잔혹한 시대 속 개인의 삶과 경험이 씨줄날줄로 교차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작품의 인류사적 가치와 평화에 대한 갈구에 공명하며 그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겼다. ‘체르노빌의 목소리’와 더불어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여성 병사 200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침략하는 이들은 물론 ‘숭고한 저항’이라며 항전하는 이들에게도 전쟁은 무한한 고통이며 명분 없는 행위다. 국가의 이해가 충돌하면 충성 어린 많은 개인이 죽고, 소중한 것들이 파괴될 뿐이다. 하지만 전쟁은 누군가에게는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후방 병참 역할을 한 일본이 2차 세계대전 패전의 후유증을 떨치고 경제대국으로서 발전의 기틀을 다진 것이 대표적 사례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숱한 생명을 앗아간 데다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뒷걸음치게 만들었다. 더불어 소비재 물가 상승을 부추겼지만, 이를 기회로 모처럼 성수기를 맞은 군수업체들은 애써 웃음을 참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업체들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려는 유럽의 움직임에 수혜를 보게 됐다. 또한 전쟁이 끝나면 많은 게 무너진 우크라이나 재건 복구 명목으로 건설업자들 역시 호황을 누릴 것이다. 주식시장 또한 다르지 않다. 미 주식시장에서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영문 앞글자를 딴 조어 ‘FANG’이 뜬다며 법석을 벌이던 게 불과 얼마 전 일이다. 이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또 다른 FANG’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역시 앞글자를 딴 신조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후폭풍으로 세계가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연료(Fuel), 농업(Agriculture), 천연자원(Natural resource), 금(Gold)에 대한 투자를 강조한 것이다. 이쯤 되면 전쟁을 이익 실현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불순한 세력들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까지 든다.
  • “정호영 아들, 진단명 3번 변경…의혹만 불어나는 상황”

    “정호영 아들, 진단명 3번 변경…의혹만 불어나는 상황”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과거 척추질환으로 병역 판정이 바뀐 것에 대해 “진단명이 3번 바뀌었고 증상이 악화했음에도 처방없이 진단서만 발급됐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인 아들 정씨는 지난 2010년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후인 2015년 재검을 거쳐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졌다. 20일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자가 아들 병역 4급 판정과 관련해 연일 선택적 해명을 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입대 관련한 국민적 의혹이 불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 의원은 아들 척추질환 진단명이 2013년 ‘L5-S1’(disc extrusion·경북대병원 초진기록), 2015년 ‘L5-6’(HNP·경북대병원 재진기록), 2015년 척추협착(병사용 진단서)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2013년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진료 기록에 등장한 L5-S1은 요추 5번과 천추 1번의 디스크 돌출, 2015년 재검을 위한 경북대병원 외래진료 기록의 진단명 L5-6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요추 5번과 요추 6번 사이 디스크를 말한다는 것이 신 의원의 설명이다. 신 의원은 “같은 증상으로 진료를 보는데 3번의 진단 이름이 차이가 있다”며 “진단명이 차이 있는 이유와 진단서에 허리 디스크가 ‘척추협착’으로 변경되는 사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이 2015년 병원 방문 당시 ‘하지 직거상 검사’를 받았고, 2013년보다 더 증상이 악화했다는 기록이 있음에도 “약물 처방 없이 추가 진료내역 없이 진단서만 발급받았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 직거상 검사’란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의사가 들어올리거나, 환자가 통증을 느낀다고 하는 지점에서 멈추는 방식으로 증상을 측정하는 검사다.  신 의원은 “2013년 검사 당시 40도의 각도에서 통증을 느꼈으나 2015년에는 30도에서 통증을 느꼈다. 각도가 적은 상태에서 통증을 느끼면 그만큼 증상이 더 심하다는 것”이라면서 “2015년 더 통증이 심해졌음에도 약물 처방이나 추가 진료 내역 없이 진단서만 발급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 후보자가 이날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수일 내에 아들 재검을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의 관심사는 2022년 지금 아들의 척추 상태가 아니다”라며 “병역 4급 판정 당시의 적절성과 정확성을 묻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촬영했던 MRI(자기공명영상) 2번, CT(컴퓨터단층촬영) 1번의 영상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관련 자료 제출을 재차 촉구했다.신 의원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정 후보자의 딸에게 구술평가 만점을 준 ‘3고사실’ 심사위원들에 대해서도 “위암 수술을 하는 외과의인 정 후보자와 진료 영역이 겹치는 의사들이었다”면서 “편입학 전형 심사위원장은 정 후보자 1년 의대 선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 논문 표절 등 후보자 해명과는 정반대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후보자 아들 병역 4급 판정과 관련해서도 품앗이나 끼리끼리 뒤봐주기 같은 잘못된 관행이 작동한 것은 아닌지 의혹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부실심사 ‘文케어’ 의료비 과다 지출”… 외부기구 만들어 심의할 듯

    “부실심사 ‘文케어’ 의료비 과다 지출”… 외부기구 만들어 심의할 듯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현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와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인수위 현안 브리핑에서 “앞서 감사원 업무보고에서 ‘건강보험 재정관리 실태’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주요 감사 사항이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선 기간 ‘문재인 케어’ 개편 의지를 밝혔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건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감사보고서가 작성 중인 가운데 인수위에 관련 내용이 보고됐다. 인수위에 따르면 감사원은 건강보험 재정건전성과 관련해 ▲재정운용·관리체계 ▲보험급여 지출구조 ▲수입확충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이 감사원은 인수위 보고에서 “외부 심의가 없는 보험정책 결정구조의 폐쇄성, 뇌 MRI(자기공명영상) 등 보장확대 항목 심사 부실로 인한 의료비 과다지출, 고소득 미등록사업자 피부양자격 인정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대선후보 시절 건강보험 재정 악화 등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가운데 이번 감사원 감사 보고는 새 정부의 건보 정책 수정을 뒷받침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대선공약에서 ‘재난적 의료비‘에 대한 건보 지원 규모 및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비급여의 무차별적인 급여화 문제는 손을 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간병비 부담 완화와 가족돌봄가구의 소득 손실 지원 등 공약으로 약속했던 사안을 추진하며 일부 과잉진료 문제는 적극적으로 손을 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감사원 업무보고에서 보험정책 결정에 외부 심의가 없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된 만큼 관련 의사결정기구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감사원 보고는 인수위 차원에서 이뤄진 만큼 향후 확정될 감사원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새 정부에서 건보정책 방향을 재설정할 수도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인수위에는 감사의 목적과 초점 등이 함께 보고된 것으로 안다”며 “다만 해당 감사는 의견 수렴 등 내부 검토 중으로 구체적인 지적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민주 “정호영 아들, 의료 영상자료 공개해야”…정호영 측 “개인정보”

    민주 “정호영 아들, 의료 영상자료 공개해야”…정호영 측 “개인정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 병역 판정 변경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민주 “다수 의사가 판정에 의문…불법·편법 없었는지 검증해야” 정 후보자 아들인 정씨는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이다. 지난 2010년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5년 후 재검을 거쳐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졌다. 이날 민주당 김성주·신현영·고민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자 아들이 병역 관련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자료 공개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 제출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다수 의사가 해당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하며 추간판탈출증이 척추협착으로 진단명이 변경된 이유, ‘요추 6번’ 기재 경위 등에 대한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병원진료 기록에는 추간판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라고 기록돼 있지만 병사용 진단서는 척추협착으로 진단명이 둔갑됐다”며 “또 병사용 진단서에 기록된 요추 6번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군 입대 여부를 판가름하는 병사용 진단서에 환부 위치를 잘못 기재한다는 것은 진단서에 대한 전문성, 객관성, 공신력을 떨어트리고 허위 진단서를 의심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MRI 판독 소견만으로 판단하기에 신체검사 4급 판정에 대한 적절성의 근거가 확실하지 않다”면서 “MRI 영상 사진을 실제 확인해 판독이 제대로 됐는지, 이를 바탕으로 진단서가 올바로 작성됐는지, 병무청 4급 판정 과정에서 불법·편법은 없었는지 검증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의혹을 해소할 가장 빠르고 명쾌한 방법은 정 후보자 아들의 MRI와 CT 영상자료를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정 후보자 아들은 매일 보도되는 병역 의혹을 지켜보는 것보다 영상자료 공개가 더 싫은 것인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 검증을 피하려다가 수사의 차원으로 넘어가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 후보가 자녀 편입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전에 면접관들에게 수험생 실명을 미리 공개했고 수험생 이름과 얼굴을 아는 상태에서 평가가 진행됐다는 사실이 제보됐다”면서 “정 후보자 해명 기자회견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정 후보자 딸의 ‘구술고사 만점 몰아주기’ 의혹에 보건복지부가 “다른 만점자도 있었다”고 부인한 것에 대해 “정 후보자 딸을 제외한 나머지 만점자는 다른 3고사실에서 만점을 받은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한편, 이날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어떤 불법·부당행위가 없었다면서 필요시엔 자신도 직접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측 “영상기록, 개인적인 의료정보”이에 대해 정 후보자 측은 ‘개인 정보’라며 의료 영상기록 제출 요구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설명자료를 통해 “MRI, CT 등 영상기록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의료정보”라며 “후보자 아들 본인은 이런 정보가 일반에 공개돼 계속 유포되면서 전문성에 근거하지 않은 각종 평가와 소문 등이 불특정 다수에게서 회자되는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후보자 아들의 병역과 관련된 각종 기록부와 진단서 등 일체의 서류는 모두 투명하게 제출했으나 MRI 등은 신체 내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자료”라며 “학적, 의무기록 등 서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민감한 개인정보가 본인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공유되는 데 따른 걱정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불안감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 측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막으면서 검증을 받기 위해 후보자 아들에게 당시 MRI, CT 자료를 지참하고 국회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재검을 받게 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한 상태다. 준비단은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빨리 지정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하며 “후보자 아들의 척추질환 진단은 경북대병원의 MRI 검사 2회와 병무청의 CT 검사, 그리고 서로 다른 3명의 의사가 진단한 결과로 객관적인 근거 측면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 제구·구속 떨어진 류현진, 팔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제구·구속 떨어진 류현진, 팔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후 팔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좌완투수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토론토가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패한 경기 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고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면서 “향후 복귀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류현진이 두 차례 등판에서 제구력과 구속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전날 토론토 홈구장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2022 MLB 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1홈런), 5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팀이 2-5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조기 강판당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시즌 첫 경기 때도 3과3분의1이닝만 던지면서 5피안타(1홈런), 6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전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0.2마일(약 145.2㎞), 평균 구속은 88.7마일(약 142.7㎞)이었다. 첫 등판 때 기록했던 최고 구속 91.5마일(약 147.3㎞), 평균 구속 90.1마일(약 145㎞)보다 감소했다. 또 전날 2회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6피안타 중 4안타(1홈런, 2루타 3개)가 장타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으로 출발이 좋지 않다.
  • 수학神 가능해, 포기만 안 하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수학神 가능해, 포기만 안 하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부모님들은 모르겠지만 학생이라면 누구나 현재 성적과는 상관없이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가 많다고들 하지만 학생들 스스로는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받고 교육방송을 보는 등 시간 투자를 많이 해도 여간해선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호소합니다. 공부 방법이 잘못됐을 수도 있지만 노력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수포자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수학이 어렵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던져 버리고 싶겠지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중국, 프랑스 과학자들은 뇌 신경회로의 연결 강도가 수학 성적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샌타클래라대·럿거스대, 중국 저장대·중산대,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 소속 뇌신경과학자, 행동과학자, 심리학자, 물리학자들이 참여한 이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 4월 12일자에 실렸습니다. 어려서 수학적 감각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면 학창 시절엔 수포자가 되기 십상이고 평생 수학적, 논리적 능력이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학적 감각은 학업 성적은 물론 향후 직업적 성공과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연구팀은 7~10세 초등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수학 성적과 뇌 연결성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1만 4371건의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뇌 분석 사례와 89건의 수학과 인지기능 관련 연구를 메타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수학 성적이 좋은 아이들은 뇌 신경회로가 강하게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두정엽 ‘두정엽내고랑’이라는 영역이 숫자와 기호를 처리하는 수학적 능력에 관여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두정엽내고랑이 잘 발달돼 있더라도 기억과 학습 중추라는 해마와 강하게 연결되지 않은 경우엔 수학적 감각이 떨어지고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을 새로 찾아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두정엽내고랑과 해마의 연결이 약한 아이들은 수포자가 될 수밖에 없을까요. 연구팀은 한 걸음 더 나갔습니다. 연구팀은 뇌 연결성이 약하고 수학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학 개념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4주 동안 운영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는 것입니다. 4주 뒤 연구팀이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시험을 치게 하고 fMRI로 뇌를 촬영해 보니 뇌 신경 연결성이 이전보다 강해지고 성적도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도 아동·청소년기에 수학 공부를 포기하거나 중단하면 인지기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에 발표했습니다. 이런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수포자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성적을 높이겠다고 학원에 보내 문제풀이나 반복하게 하는 것은 수학에 흥미를 잃고 수포자가 되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새로운 개념을 정확히 가르치고 현실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흥미와 학습 동기를 이끌어 수학을 못하더라도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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