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매 물건 잡아라/ 아파트·단독주택등 5월이후 급증… 투자 유망
경기침체를 반영,경매물건이 늘어나고 있다.아파트나 단독주택 오피스텔 등의 물건은 5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단독주택은 1월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늘어나는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공매 역시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경기침체기에는 경매나 공매물건이 많이 나오는 만큼 공·경매를 활용,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조언한다.
●공·경매 물건 늘었어요
부동산경기의 침체가 본격화된 지난 5월 이후 서울의 아파트 등 주거형 물건의 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다.아파트의 경우 4월 369건에서 5월 302건으로 크게 줄었다가 6월 312건,7월 378건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상가도 5월 84건에서 6월 158건,7월 238건으로 5월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1월 616건에서 6월 7688건,7월 7945건으로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달 새롭게 경매에 부쳐지는 새로운 경매물건인 이른바 ‘신건’도 전국적으로 6월 8132건(아파트,상가,단독주택,공장,토지 등),7월 1만 490건으로 2000여건이 늘어났다.서울의 경우는 6월 399건에서 7월 630건으로 늘어났다.공매물건도 서울기준 5월 783건에서 6월 792건,7월 965건으로 경매물건처럼 증가세이다.
●왜 늘어나나
공·경매 물건이 늘어난 것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공매나 경매로 넘겨지는 물건이 많기 때문이다.여기에다 투자자들이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경매 참여를 주저하고 있어 낙찰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낙찰이 안된 물건은 다음달에 재경매에 부쳐지기 때문이다.서울의 아파트 낙찰률은 4,5월만해도 40%대였으나 7월에는 37%대로 낮아졌다.
●공·경매 참가요령
경매정보는 신문공고와 입찰 법원의 열람,사설 경매 정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입찰 기일 14일 전에 나오는 경매입찰 매각공고는 입찰에 부쳐지는 부동산을 일간신문에 공고한다.내용은 개요만 나오지만 입찰기일 등 기초자료는 입수할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보는 입찰 일주일 전에 열람이 가능한 법원의 입찰물건 명세서를 봐야 한다.이후에는 반드시 현장답사를 해야 한다. 공매의경우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kamco.or.kr)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국가 공매물건 전자입찰시스템(www.onbid.co.kr)을 이용,인터넷 입찰도 가능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