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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연구팀 “공룡 몸무게, 생각보다 가볍다”

    英연구팀 “공룡 몸무게, 생각보다 가볍다”

    공룡, 생각보다 가볍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 등장하는 사나운 공룡들은 모두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지만, 실제 공룡들은 이보다 훨씬 작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의 동물사회학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몸집이 큰 공룡 중 하나인 아파토사우루스 루이재(Apatosaurus louisae)의 실제 크기는 알려진 것의 절반 정도로 밝혀졌다. 이전까지 아파토사우르스의 몸무게는 38t 가량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몸무게는 18t 정도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중 가장 큰 공룡에 속하는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의 평균 몸무게도 6.1t이 아닌 4.4t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게리 패커드 박사는 “지난 25년간 고생물 학자들은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의 무게와 크기로 통계자료를 만든 뒤, 이것을 근거로 거대 공룡의 무게를 추측했다.”면서 “그러나 공룡들의 먹이 사슬과 실제 운동량 등의 정보로 재조사 한 결과 실제 공룡의 크기는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공룡 뿐 아니라 현재는 멸종된 포유류 중 33종의 실제 몸무게는 현재 알려진 것 보다 훨씬 적게 나간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런던동물학회지(Journal of Zo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express.co.uk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자의 소리] 화성에 국립 자연사박물관을/최영근 화성시장

    우리 모두 화성 가자. 자연과 현대의 꿈이 만나 새로운 길이 열리는 화성에 가자. 2015년 화성에 가면, 꿈이 펼쳐지는 곳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을 것이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국립자연사박물관도 있을 것이다.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는 바다를 열어 육지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 건달산에 오르면 해풍을 타고 서해와 하늘이 만난다. 전곡항에서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온 요트가 바람을 가른다. 화성에는 기원전 8300만년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알 화석들이 살고 있다. 자연이 스스로를 뽐내는 곳, 현대가 자연을 포용하는 곳, 바로 이곳 화성이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있어야 할 곳이다.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장인 질 뵈프 박사와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의 니브스 박사도 “화성시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이 들어설 수 있는 최적지다.”라고 입을 모은 바 있다. 화성시와 시민 모두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최영근 화성시장
  • 얼음 속 미생물, 12만 년만에 살아났다

    얼음 속 미생물, 12만 년만에 살아났다

    ‘빙하타고 내려온’ 아기공룡 둘리와, 영화 ‘데몰리션 맨’에서 32년 만에 냉동감옥에서 풀려나 소동을 벌이는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의 공통점은? 오랜 시간 얼어있던 생물체가 녹아 소생하는 이야기는 더 이상 공상만화나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은 최근 북미 북동부 그린란드의 얼음 속에서 12만 년 전 미생물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12개월에 걸쳐 미생물이 든 얼음을 천천히 녹인 결과 미생물이 되살아나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이 미생물은 깨어난 뒤 곧바로 자기 복제를 시작했으며, 얼마 후 갈색과 보라색을 띤 복제 미생물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12만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이 미생물의 이름은 헤르미니모나스 글라키에이(이하 H. 글라키에이). 미생물 중에서도 가장 작은 크기로 알려진 이것은 특수한 환경에서만 서식한다. 연구를 이끈 제니퍼 커츠 박사는 “극저온의 환경은 외계 생명체가 살기에 매우 적합하다.”면서 “이 미생물은 외계 생명체의 비밀을 풀어줄 단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H. 글라키에이가 이런 거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또 얼음이 녹은 뒤 어떻게 다시 성장이 가능해졌는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The Society for General Microbiology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BA] LA 레이커스 왕좌 탈환

    LA 레이커스가 올랜도 매직의 돌풍을 잠재우고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레이커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99-86으로 승리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30점을 넣었고 파우 가솔(14점 15리바운드), 라마 오돔(17점 10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로 뒤를 받쳤다. 레이커스는 파이널 전적 4승1패로 7년 만에 NBA 왕좌를 되찾았다.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 2승4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레이커스는 팀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 보스턴(17차례)의 최다 우승기록에 한 발짝 다가섰다.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선정됐다. 챔프전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 32.4점, 7.4어시스트, 5.6리바운드의 가공할 만한 화력을 과시한 브라이언트는 네번째 챔피언 반지를 끼는 동시에 생애 첫 챔프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2000년대 초반 ‘공룡 센터’ 샤킬 오닐(피닉스 선스)과 3연패를 합작했지만 세 차례 모두 파이널 MVP 자리를 오닐에게 내준 브라이언트는 홀로 팀을 이끈 지 5년 만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챔프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는 다시 돌아왔다. 서로 희생하며 오랜 시간을 준비해 왔다. 이 모든 것이 꿈만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필 잭슨 감독은 NBA 최초로 플레이오프 정상에 열 차례 올랐다. 시카고 불스에서 마이클 조던(은퇴)과 여섯번의 우승을 일궜던 잭슨 감독은 레이커스에서 네번의 우승을 더했다. 보스턴의 레드 아워바흐(9회 우승)을 제친 기록. 역대 포스트 시즌 최다승(209승), 최고승률(69.7%), 파이널 최다 진출(12회) 기록도 새로 썼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6·10항쟁 과정 생생히 담아 만화가 최규석 ‘100℃’ 펴내

    6·10항쟁 과정 생생히 담아 만화가 최규석 ‘100℃’ 펴내

    1987년 1월 박종철이 물고문으로 숨지자, 건국대 사태로 옥살이를 하고 있던 대학생 영호는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인지, 그 끝이 있는 것인지 괴로워한다. 한 양심수가 벽을 사이에 두고 말을 건넨다. “물은 100도씨가 되면 끓는다네. 그래서 온도계를 넣어보면 불을 얼마나 더 때야 할지, 언제쯤 끓을지 알 수가 있지. 하지만 사람의 온도는 잴 수가 없어. 지금이 몇도인지, 얼마나 더 불을 때야 하는지. 그래서 불을 때다가 지레 겁을 먹기도 하고 원래 안 끓는 거야 하며 포기를 하지. 하지만 사람도 100도씨가 되면 분명히 끓어. 그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네. 나라고 왜 흔들리지 않았겠나. 다만 그럴 때마다 지금이 99도다…그렇게 믿어야지. 99도에서 그만두면 너무 아깝잖아. 허허허.” 22년이 지난 2009년 6월, 우리는 섭씨 몇도일까? 국내 리얼리즘 만화의 계보를 잇는 최규석(32) 작가가 창비를 통해 ‘100℃’를 펴냈다. 1987년 민주항쟁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지난해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CD 형태로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포됐던 것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반공소년이었던 영호가 대학생이 되며 이제까지 몰랐던 세상에 눈을 뜨고, 그 과정에서 함께하는 영호의 어머니, 아버지, 형, 누나의 이야기를 박종철·이한열 열사, 그리고 6월 항쟁과 씨줄날줄로 엮어낸 팩션 드라마다. 주인공들이 정치적이고 사변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우리와 크게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인물들이라 교감의 폭은 더욱 크다. 1987년 당시 10살 초등학생으로 그때 기억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최 작가. 그는 이 작품을 그리기 위해 역사책과 수기집을 통독했고, 영상물을 섭렵했다. 각종 인터뷰를 통한 증언 청취도 빼놓지 않았다. 최 작가에게 전화를 걸자, 대뜸 본격 민주주의 학습만화라는 부제를 단 부록 ‘그래서 어쩌자고?’가 어땠는지 먼저 묻는다. 시민교육센터 이한 강사의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강안 교안’을 각색한 부록을 놓고 그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몇 가지 관점만 건져도 좋겠다.”고 말했다. ‘100℃’를 통해 궁극적으로 “민주주의는 계속 신경쓰지 않으면 쉽게 변해버리는 연약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책에 실린 작가의 말을 빌려 “(민주주의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 아무것도 아닌 걸 위해 수많은 사람들-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처럼 터무니없이 약하고 겁 많고 평범한 사람들-이 피와 땀을 흘렸고 제 삶의 기회를 포기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전작인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에도 우리 사회의 현실이 진하게 배어 있다. 자유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성격이었다는 최 작가는 만화를 그리며 사람을 관찰하고,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려다 보니, 정치 사회적인 영향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었고, 그래서 사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대개 일관된 그림체를 유지하는 게 보통인데 그의 작품은 성격에 따라 극화체와 명랑체를 오간다. “하고 싶은 작품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이라고 웃는 그는 슈퍼히어로들이 사회 기득권층으로 편입돼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과 노동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스펙터클하게 그리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 시선 1318(옴니버스/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김태용, 전계수 등 5명 줄거리 김태용 감독의 ‘달리는 차은’은 필리핀 출신 새엄마를 둔 차은이 주인공이다. 이현승 감독의 ‘릴레이’는 10대 미혼모의 고민을, 방은진 감독의 ‘진주는 공부중’은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병적 질환을 다룬다. 전계수 감독의 ‘유 앤 미’는 제 의지와 상관없는 유학을, 윤성호 감독의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제’는 막막한 미래를 앞둔 청소년의 현재를 보여준다. 감상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청소년 인권에 대한 오색 환기. ■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드라마/12세) 감독 전수일 줄거리 43살의 ‘최’(최민식)는 동생의 공장에서 한 네팔 청년의 장례식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의 유골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히말라야를 찾아간다. 하지만 가족들에게 차마 그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한 최는 청년의 돈만 건네준다.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곳에 머물던 최. 자식들과 미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책망만 듣는다. 감상 낯선 땅에서 만나는 희망의 기운. 4년만에 스크린 복귀한 최민식의 얼굴이 반갑다. ■ 임피 원더랜드 가다(애니메이션/전체) 감독 라인하드 클루스, 호거 태프 줄거리 티키우 섬의 말썽꾸러기 공룡 임피는 한 살 생일을 맞았다. 티버튼 교수님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는데, 바로 동생 팬더 바부다. 그러던 어느날 놀이동산 사장 진바나비가 찾아온다. 그는 임피를 톱스타로 만들어주겠다며 데리고 간다. 티키우 섬 동물 친구들은 임피를 찾아나선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티키우 섬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감상 모험 가득한 아동용 애니메이션. 어른이라면 심심할 수 있다.
  • 모니터 벗어나니 ‘체험 게임 시대’ 활짝

    모니터 벗어나니 ‘체험 게임 시대’ 활짝

    게임들의 모니터 밖 외출이 관심을 끌고 있다. 게임에 대한 일반인의 흥미가 높아지면서 전통적인 실내 모니터 환경에서 벗어나 확 트인 야외 공간에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외출 방법도 다양하다. 게임 속 환경을 실제 공간에 그대로 옮겨놓는가 하면 다양한 기계적 장치를 덧붙여 현실성을 높인 사례도 있다. 강원도 인제군은 게임업체 CJ인터넷과 손잡고 ‘2009 인제 서든어택 얼라이브 프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 대회는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해 일부 마니아층만 즐기던 서바이벌 게임을 대중화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게임업체 엔트리브소프트는 ‘2009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온라인게임 ‘디노마키아’의 체험존을 열었다. 이 체험존은 ‘가족과 함께하는 공룡게임 체험’이란 개념으로 운영돼 약 11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했으며 게임 동시접속자수 상승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부 평가하고 있다. 게임업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009 서울국제모터쇼’에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을 마련했다. 레이싱게임 ‘그란 투리스모 5 프롤로그’ 등을 실제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러한 시도는 게임문화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일반인의 관심을 즉각적으로 알아볼 수 있어 새로운 정보의 수집과 미래 활용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게 중론이다. 추지연 엔트리브소프트 퍼블리싱 사업팀 PM은 “고성공룡세계액스포는 폐막되었지만 체험관을 방문했던 관람객들이 계속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향후 디노마키아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BS 월·화 드라마 ‘공룡’

    EBS는 8일부터 매주 월·화 오후 7시50분에 어린이청소년 드라마 ‘공룡캠프의 비밀’(원제·Dinosapien)을 25분간 방송한다. 영국 BBC에서 2007년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공룡이 아직 멸종되지 않았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것으로 총15편이다. 배경은 공룡화석이 많이 발견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공룡캠프. 15살의 여주인공 로렌은 공룡화석을 발굴하다 실종된 아버지가 어딘가 살아 있다고 믿으며 그 흔적을 찾아 나선다.
  • 고성 공룡엑스포 170만 다녀갔다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유명한 경남 고성군의 공룡세계엑스포가 7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면서 지역의 ‘대박축제’로 자리 잡았다. ‘백악기 공룡’을 테마로 지난 3월27일부터 73일간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무려 17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인구 5만 6000명에 불과한 농어촌지역인 고성군을 전국과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가 됐다. 주행사장인 당항포 관광단지(42만㎡)에는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발굴한 진품 공룡골격화석을 전시하는 중생대 공룡관, 4D고화질 입체영상관, 진귀한 세계광물화석관, 작동하는 로봇 공룡이 자랑거리인 백악기 공룡관 등 15개의 상설·비상설 전시관이 관람객들을 불러 모았다. 엑스포조직위는 73일간 내국인 163만여명, 외국인 7만여명 등 170여만명이 입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해 당초 목표로 세웠던 168만명을 넘어섰다. 고성군민 수보다 30배나 많은 것으로, 경남은 물론 부산과 서울·수도권 등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축제를 벗어나 전국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부분이 유료 입장객으로, 돈만 쓰고 수익 창출에는 소홀했던 다른 지역축제와 대조된다. 조직위는 직접수입만 따져봐도 입장권 판매 수익 89억원, 휘장사업 수익 12억원, 행사장 내 영업시설 수익 12억원 등 모두 1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때문에 행사기간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등 지자체 관계자 1000여명이 고성군을 찾아 운영시스템을 배우고 돌아가기도 했다. 호주 블루마운틴시, 미국 글렌데일시 등 자매도시는 물론 주한 온두라스 대사 등 외교사절단과 개별 외국인 관람객들의 방문이 잇따라 국제행사로서도 손색없는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늘어난 방문객을 수용할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행사장인 당항포 관광지로 통하는 국도 14호선이 주말에 혼잡했던 점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고성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메이크어위시재단·에쓰오일 주최 희망나눔캠프

    [나눔 바이러스 2009]메이크어위시재단·에쓰오일 주최 희망나눔캠프

    지난달 30일 제주 한라산 어승생악. 산등성이에서 바라본 오월의 하늘은 티없이 맑았다. “와아~”하는 함성과 함께 그 위로 파란색과 흰색 풍선이 두둥실 떠올랐다.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14명과 가족들이 소원을 쓴 종이를 붙여 띄운 풍선이다. 이들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에쓰오일이 주최한 ‘희망나눔캠프’에 참석한 사람들이다. 올해로 3년째 개최되는 이 캠프는 난치병 환아(患兒)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병원에만 있느라 통 바깥 나들이를 하지 못하는 어린이와 어머니는 물론이고, 부모님의 관심 밖에 밀려 있는 형제자매들의 정서적인 지지를 위한 캠프다. 박은경 메이크어위시재단 사무총장은 “난치병 가족들은 투병활동, 경제적 문제 못지않게 심리적인 문제도 매우 많다.”면서 “등산, 승마 등 평소에 해보지 못한 야외활동을 하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가족간의 갈등이 저절로 해소된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29~31일 제주에서 열렸다. 난치병 환아와 어머니, 18세 미만의 형제자매 1명씩 모두 42명의 난치병 가족들이 한라산 등반과 말타기, 공룡랜드 방문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체험했다. 메이크어위시재단은 그동안 집안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한 환아 부모님의 결혼식을 마련해주고, 예쁜 방을 갖고 싶다는 아이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등 아픈 아이들의 요술방망이 역할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꿈을 이뤘던 아이들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 등 형편이 넉넉지 않은 아이들을 골라 초대했다. 저녁에는 가족에게 상장 수여하기, 클레이점토로 액자 만들어 선물하기 등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졌다. 캠프 둘째날인 30일 오후 진행한 말·카트라이더 타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행사였다. 경직성 사지마비로 목발을 짚고 다니는 강민석(9)군과 누나 수진(12)양도 얼굴에 함박웃음을 띠며 즐거워했다. 어머니 유은자(43)씨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이렇게 가족끼리 나올 기회가 거의 없죠.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소아마비 3급이라 움직이는 게 힘들거든요. 만날 집에만 있던 아이들이 저렇게 돌아다니고 웃는 걸 보니까 저도 좋네요.”라고 유씨는 무척 기뻐했다. 경직성 사지마비는 유전병이라 아버지도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돈 벌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유씨가 아픈 몸을 이끌고 미용실에서 간간이 일하는 돈과 정부보조금으로 네 식구가 생활한다. 게다가 아이들까지 아프다 보니 유씨 가족은 경제적 문제와 투병 생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유씨는 “상황이 이렇다보니까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어요. 저도 한때 우울증이 왔고요. 이번 캠프로 조금이나마 저희 식구의 행복을 되찾았어요.”라고 말했다. 제주 특산물인 옥돔 정식을 먹고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진행한 행사는 ‘상장 수여하기’.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손수 쓴 상장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어머니들은 환아들에겐 “어려움을 잘 견디고 엄마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형제자매들에게는 “투정 안 부리고 동생·오빠를 잘 돌봐줘서 고맙다.”고 상장을 줬다. 의젓하게 상장을 받는 아이들의 모습에 몇몇 어머니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2007년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유세진(11)군의 어머니 박남순(41)씨도 그중 한 명이었다. “상장, 씩씩한 상. 위 어린이는 힘든 병원 생활을 잘 견디고 엄마 옆에 있어주었기에 이 상장을 줍니다. 상장, 예쁜이 상. 이름 유은영. 위 어린이는 항상 밝은 미소를 보여주고, 엄마 속마음을 알아주는 예쁜 딸이기에 이 상장을 줍니다.”라고 상장을 읽던 박씨는 이내 목이 메는 듯했다. “처음엔 애들 안 보는 데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남한테 나쁜 짓 안 하고 부부가 열심히 일한 것밖엔 없는데 왜 하필이면 나한테 이런 불행이 닥치나 하는 생각에서요. 그런데 세진이와 은영이가 잘 견뎌주고, 오히려 제 걱정을 해주는 속깊은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이 힘을 내게 됐어요.”라며 박씨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이번 캠프를 통해 요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맏딸 은영(13)이도 챙길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박씨는 말했다. 제주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통합KT그룹 “2012년 매출 27조 달성”

    통합KT그룹 “2012년 매출 27조 달성”

    “앞으로 완소(완전 소중한) KT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KT는 1일 경기 분당 KT본사에서 통합 KT 출범식을 갖고 컨버전스(융합)에 기반한 글로벌 통신기술(ICT)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석채 회장이 취임한 5개월여만에 직원수 4만 5000여명, 자산 24조 1293억원, 연매출 18조 9471억원의 거대기업이 탄생한 것이다. KT그룹은 2012년까지 전체 매출을 3조원 늘려 27조원으로 끌어올리고, 영업이익률은 3%포인트 증가한 11.4%, 유무선 통합(FMC) 가입자는 올 연말 기준보다 7배 이상 증가한 210만명을 확보하는 ‘미래모습 3·3·7’ 목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국내 최대 공룡기업이 탄생했다고 하는데, 공룡이 아니다. 삼성·LG 등과 비교하면 별 것 아니다.”라면서 “우리 희망은 KT도 언젠가 삼성·LG 등과 같이 인정받기를 바란다. 아직은 작은 기업이다. 완소(완전 소중한)기업이라고 이름 붙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합병 KT는 융합을 강조했다. 기존에 개별 상품으로 팔리던 초고속인터넷, 전화,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에도 가구단위로 통합상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에서는 3세대 이동통신과 와이브로, 와이파이(WiFi)를 강조했다. 또 무선인터넷 와이브로를 앞세워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 신흥시장 진출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합병은 KT와 KTF만의 필요가 아니라 컨버전스 시대의 요청”이라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연공서열식 인사제도와 호봉제를 전면 폐지하고 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과거의 KT는 승진만 포기하면 길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직장이었다.”면서 “하지만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이 노력이 보상받도록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KT 자회사 인사에 대해서도 과거에는 퇴출 임원의 경로 활용했지만 이제는 다르다면서 자회사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또 올 하반기 새 서비스를 예고했다. 이 회장은 “쿡이 광고로는 성공했지만 아직 상품이 더 팔리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이제부터다.”라면서 “올 3·4분기 말이나 4분기부터는 전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KT가 휴대전화와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와 나아가 음성통화도 가능한 단말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우정사업본부,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우정사업본부,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만화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1종 160만장을 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올해는 1909년 6월2일 ‘대한민보’ 창간호에 민족정신을 강조하는 이도영의 최초 시사만화가 실린지 꼭 100년이 되는 해이다. 기념우표에는 추억의 우리 만화 중 ▲김성환의 ‘고바우 영감’ ▲ 이진주의 ‘달려라 하니’ ▲ 김수정의 ‘아기 공룡 둘리 ▲ 윤승운의 ‘맹꽁이 서당▲ 신문수의 ‘로봇 찌빠’를 담았다.  다음 우표는 ‘한국-몽골-카자흐스탄 공동우표’ 3종으로 12일 나온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태리타월·둘리·철가방 ‘코리아 디자인 52展’ 초대

    이태리타월·둘리·철가방 ‘코리아 디자인 52展’ 초대

    ‘경부고속도로-제작연도:1970년, 디자이너:박정희, 건설주체:한국도로공사. 1964년 서독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이 고속도로 아우토반에 매료돼 1968년 2월 기공식을 갖고 기공식 석달 만에 예산 한 푼 없이 육군 공병단을 투입해 닦은 길이었다’. 이것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이사장 김인철)이 지난 50년간 한국인의 일상에 영향을 준 ‘코리아디자인 52’에 뽑힌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설명이다. 문화재단측은 “당시 방송자료 등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연필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길을 긋고 있는 모습이 많았다.”면서 “경부고속도로의 디자이너는 누가 뭐래도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디자인문화재단(서울 신문로)에서 열고 있는 ‘우리를 닮은 디자인전(Korea Design Heritage 2008전시)’에는 이렇게 재미난 디자인과 디자이너, 주체자들이 넘쳐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라고나 할까.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사용하는 ‘이태리타월’의 디자이너는 한일직물 김필곤 사장의 1962년 작품이다. 김 사장은 실패한 비스코스 레이온이란 원단으로 우연히 몸을 문질렀는데 ‘때국수’가 나오는 것을 발견, 대한민국의 목욕문화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숟가락은 어떠한가. 일본과 중국도 숟가락을 사용하지만,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숟가락은 중국·일본에도 없는 한국만의 식생활을 대변한 것이라고 한다. 광화문대로를 장식하고 있는 1968년 제작된 이순신 장군 동상은 주관기관이 서울신문사와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인데, 한국형 위인을 제작하겠다는 의도에 걸맞지 않게 이순신 장군이 중국식 피갑형 갑옷을 입고 오른손에 일본도를 들고 있다. 1980년대로 접어들면 1987년 제작된 ‘이한열 걸개그림-한열이를 살려내라’와 1988년 ‘한겨레 신문’, 1983년에 출생신고를 한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디자이너 김현)’, ‘가든식 갈비집’(1980년대), 아기공룡 둘리(1983년, 디자이너 만화가 김수정) 등이 있다. 1990년대에는 아파트가 보편화되면서 과거의 삶을 되살릴 수 있는 생활도구가 디자인으로 뽑혔다. 구들장 아랫목처럼 몸을 찜질할 수 있는 돌침대와 1995년 만도공조가 시장에 내놓은 김치냉장고 딤채, 가마솥 밥맛을 재현한다는 쿠쿠밥솥(1998년) 등이다. 2000년대에는 타워팰리스(디자이너 삼우설계 등), 2002년 월드컵 기간에 거리를 달궜던 ‘Be the Reds’(디자이너 박영철), 2008년 태어난 촛불소녀 캐릭터(디자이너 박활민 등) 등이 있다. 모나미볼펜, 궁전식예식장, 철가방, 바나나우유, 솥뚜껑 불판, 오리표싱크대, 칠성사이다, 참이슬 등 디자인 같지 않은 디자인들도 있지만, 미우나 고우나 한국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뒹군 디자인이니 곱게 봐주길 바란다. 6월6일까지. (02)735-9673.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유튜브, 조직적 ‘음란물 테러’로 곤혹

    유튜브, 조직적 ‘음란물 테러’로 곤혹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한 커뮤니티 회원들의 ‘음란물 테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영국 BBC가 21일 보도했다. 동영상 사이트의 음란물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유튜브의 경우는 한 커뮤니티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테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들은 유명 팝밴드 ‘조나스 브라더스’나 인기 TV시리즈 ‘한나 몬타나’ 등의 제목으로 올려졌다. 대부분은 어린이용 비디오 화면으로 시작되지만 그 뒤에는 적나라한 ‘19금’ 장면이 이어진다. 조나스 브라더스 공연 영상으로 등록된 한 음란 동영상에는 “전 12살인데, 이게 뭐죠?”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이 ‘테러’를 주도하는 이들은 온라인 포럼 사이트 ‘4Chan’의 회원들이다. ‘4Chan’은 대중문화 중심의 분야 별 게시판이 활성화되어 하루 평균 1300만 페이지뷰가 발생하는 대형 사이트. 설립자인 무트(moot, 본명 크리스토퍼 풀로)는 올해 초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BBC는 ‘플론티’라는 동영상 게재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유튜브가 음악을 자꾸 지우기 때문”이라고 ‘테러’의 이유를 전했다. 네티즌들의 조직적인 공격에 유튜브를 소유한 IT공룡 구글도 속수무책인 분위기다. 스코트 루빈 구글 대변인은 “다수의 음란물이 게재되고 있는 상황은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규정에 어긋나는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에게는 별도로 통보하고 있다.”는 초라한(?) 대응방법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T, 공룡KT ‘꾹’ 누를 묘수 찾기

    SKT, 공룡KT ‘꾹’ 누를 묘수 찾기

    “한판 제대로 붙자.” 다음달 1일 출범하는 통합 KT에 대한 SK텔레콤의 본격적인 대응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이동통신과 휴대전화의 제조는 물론 초고속인터넷까지 유무선을 아우르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용카드까지 합쳐 통합 KT에 한발 앞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2일 계열사인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SK브로드밴드의 최대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1일 이사회에서 이들 안건을 의결했다. SK텔레콤은 SK네트웍스와 영업 양수 계약을 통해 이 회사의 전용회선사업 및 이와 관련된 자산과 부채를 인수한다. 양수가격은 8929억원에 부채 6278억원을 합쳐 1조 5207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현재 4947㎞에 불과했던 SK텔레콤의 광케이블은 단숨에 8만 8416㎞로 늘어났다. 회선수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전용회선의 자가망 비율도 현재 51%에서 92% 수준까지 올라간다. 전용회선은 2002년에 인수했던 두루넷망 전용회선으로 이동전화 교환기와 기지국을 연결해주는 통신망이다.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의 70% 정도는 SK텔레콤이 사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KT망을 빌려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을 통해 이제는 KT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여기에 망 보유와 운영은 SK텔레콤이 담당하지만 판매는 SK브로드밴드가 맡는다. 판매수수료를 챙기게 돼 그동안 적자에 시달려온 SK브로드밴드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유상증자는 보다 공격적인 성격이 강하다. SK브로드밴드는 올 1·4분기에 매출 4382억원, 영업손실 94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로 SK브로드밴드의 실탄 가뭄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초고속인터넷 상품의 경쟁력 확보는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 등을 묶어서 파는 결합상품의 판매 증가로 이어져 SK텔레콤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 이동통신에 신용카드를 더하려는 계획도 있다. SK텔레콤이 하나카드의 지분 일부 매입을 검토중이다. 카드와 이동전화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미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도 신차판매 등과 연계해 점유율이 오르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카드고객정보와 부실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한손에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이 금융부문이 없는 KT에 비해 훨씬 알짜배기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 고객 기반 차원에서 카드와 컨버전스를 할 방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카드사의 지분을 얼마나 살지 등 구체적인 것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통신장비업체인 SK텔레시스는 7월부터 SK텔레콤용 휴대전화를 선보인다. 2005년 ‘스카이’의 SK텔레텍을 팬택계열에 매각한 이후에 4년 만에 휴대전화 제조사업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다. 이창구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저렴하게 즐기는 여가생활

    노후에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의 종류를 알아봤다면, 이제 저렴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만한 곳을 찾아보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로마의 휴일’, 제목만 들어도 향수에 젖게 하는 영화 제목들이다. 내 젊었을 때 눈물과 웃음을 자아냈던 이 명화들이 부활했다. 서울 종로2가 낙원상가에 있는 허리우드 극장에서는 2시간 동안 추억여행을 할 수 있다. 현재 극장은 ‘클래식관’을 노인전용 ‘실버영화관’으로 운영 중이다. 기본 영화 관람료는 5000원이지만 57세 이상은 2000원만 받고 있다. 단돈 2000원에 지난 세월의 흔적을 더듬고 향수와 감동에 빠질 수 있으니 노후 여가 문화생활로 제격이다.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는 ‘빨간마후라’,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를 보고나면 인사동 길을 걸으며 영화의 여흥을 음미하기 딱 좋다. 극장 관계자는 “극장을 찾는 노인분들이 하루에 100명 가까이 된다.”면서 “올해 말까지 운영하기로 돼 있지만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계속 운영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까이 있지만 자주 찾지 않는 박물관도 저렴한 여가 생활에 안성맞춤이다. 박물관을 찾아 어릴적 사용했던 물품들을 보며 감회에 젖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특히 올해가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이어서 모든 국립박물관이 올 12월31일까지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일부 공립박물관에서는 관람료를 받고 있지만 만 65세 이상은 모든 곳이 무료라서 비용 걱정은 없다. 박물관 종류도 다양하다. 경북 문경시에는 석탄박물관이, 경남 고성군에는 공룡박물관이 있다. 전남 나주시에 있는 나주배박물관도 유명하다. 전국 각지에 있는 불교미술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민속박물관 등도 가볼 만하다. 온천관광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지난해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까지 지하철 1호선이 개통돼 만 65세 이상이면 무료로 온양온천역까지 갈 수 있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온천 입장료가 평균 5000원 정도이지만,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1000원씩 할인해 주기도 한다. 온천욕이 끝나면 그 열기를 식힐 수 있는 ‘세계꽃식물원’이 있다. 온양온천역에서 401번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만 가면 도착한다. 입장료는 일반 6000원, 경로우대 4000원이다.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아련한 향수에 젖어들 수 있는 곳도 있다. 서울 종로3가 국일관 2층에 있는 국내 최초 실버전용 라이브카페인 ‘로맨스파파’가 바로 그 곳. 여기는 만 60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실버 전용이라 1960~70년대 인기 원로가수 9명이 번갈아 출연한다. 이곳을 찾는 노인들은 하루 1000여명에 달해 400석의 좌석은 평일에도 꽉 찬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행복 남기고 막 내린 ‘내조의 여왕’

    행복 남기고 막 내린 ‘내조의 여왕’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회인 20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31.7%, 평균 시청률은 21.2%였다. 반면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자명고’는 8.1%, KBS ‘남자이야기’는 7.7%로 모두 한 자릿수 시청률에 그쳤다.‘내조의 여왕’은 아줌마로 돌아온 주인공 김남주의 코믹연기 등으로 처음 주목받았지만 3월 방송 초기에는 기대만큼 큰 사랑을 받지 못했다. 시청률은 10% 초반을 겨우 이어갈 정도였다. 당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라는 거대한 공룡이 시청률을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창 ‘막장 드라마’ 논란이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도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로 승부, ‘명품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내 시청률이 상승곡선을 그었다. 특히 ‘꽃남’ 종영 이후에는 잇따라 20%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해오다 지난 11일 방송에는 30% 고지도 돌파했다. 종영 이후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네티즌의 게시글이 쇄도했다. 19일 하루만 해도 900여건의 글이 올라와 배우와 제작진들에게 격려메시지를 남겼다. 네티즌 김영래(runer111)씨는 “방송을 통해 많이 울고 웃으며 조금이나마 고달픈 현실을 잊을 수 있었다.”면서 “드라마로 부부애를 느끼게 하고 행복하게 해줘 너무 고맙다.”고 했다. 격려글은 특히 사장 허태봉 역을 맡은 배우 윤상현에게 많이 쏟아졌다. 2005년 데뷔한 윤상현은 이번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배창준(bcjbook)씨는 윤상현을 두고 “연기가 너무 좋았다. 그는 매력적이고 멋진 배우”라면서 “더 멋진 다음 작품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윤상현도 20일 제작자 노트 게시판에 장문의 감사글을 남겼다. 그는 ‘윤상현입니다. 그 동안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에서 “태봉이로 살아온 지난 3개월이 너무 행복했다.”면서 “앞으로 다른 모습으로 찾아 뵐 테지만 나에겐 큰 선물과도 같았던 태봉이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최근 나온 드라마들은 판타지만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한 반면, ‘내조의 여왕’은 남성과 여성 모두가 공감할 사회적 문제를 적절한 코믹 터치와 멜로 요소로 효과적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회에서는 갈등을 빚던 주인공 부부들이 결국 화해하며 막을 내렸다. 후속작으로는 ‘선덕여왕’이 방송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의동 어린이공원 19일 준공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19일 자양1동 장독골 어린이공원과 구의2동 구둘 어린이공원 준공식을 연다. ‘그네로 꿈꾸는 마주보는 세상’을 주제로 한 장독골 어린이공원에는 원형조합 놀이시설과 점토조형물, 어린이 그림 벽화 등이 설치됐다. ‘신나는 공룡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구둘 어린이공원에는 포클레인 놀이대, 공룡뼈터널, 공룡알 등 만화속에서나 봤을 법한 놀이시설들이 자리잡아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원녹지과 450-7775.
  • 조선왕릉 40기 세계유산 된다

    조선왕릉 40기 세계유산 된다

    태조의 건원릉, 세종의 영릉, 고종의 홍릉 등 조선왕조 왕릉 40기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13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유네스코에 제출한 평가결과보고서에서 조선왕릉이 ‘등재권고’로 평가됐음을 최종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사적분야 세계유산 지정과 관련한 유네스코 자문기관으로, 지난해 9월 서울과 경기·강원 등에 분포된 조선 왕릉을 실사했다. 문화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체가 등재권고로 평가한 유산들은 거의 대부분이 세계유산으로 승인됐다. 조선 왕릉도 이변이 없는 한 새달 22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2009년도 유네스코 제3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 왕릉은 유교적·풍수적 전통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건축과 조경양식으로 세계 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현재까지 이곳에서 제례의식 등 무형유산 전통도 함께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왕릉 전체가 통합적으로 보존관리되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선왕릉이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최종 승인 받으면, 불국사·석굴암(1 995년),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종묘(1995년), 창덕궁(1997년), 수원화성(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2000년),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에 이어 국내 9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등재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재청 채수희 서기관은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선정되면 종묘, 창덕궁과 더불어 조선왕조 관련 문화유산 대부분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이라면서 “이로써 조선왕조의 문화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조선왕릉과 더불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백악기 공룡 해안’(전라남도 및 경상남도 일대 공룡 화석 유산)은 세계 유산적 가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등재불가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등재 신청한 문화유산 총 29건 중 조선왕릉을 포함한 10건(34%)이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한편 올해 문화재청은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을 ‘한국의 역사마을’로 묶어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로 9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현지 실사를 기다리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고성서 15일까지 공룡로봇올림픽

    경남 고성군은 전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공룡로봇올림픽 대회를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대회는 2009 고성 공룡엑스포 행사와 연계해 고성군 실내체육관과 경남항공고, 철성고 등에서 열린다. 전국 초·중·고 학생 2911명이 참가해 창의적인 로봇 설계와 제작, 경기 등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별행사로 15일 오전 11시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이소연 박사가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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