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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I, 통신비 혁명 나선다

    KMI, 통신비 혁명 나선다

    ‘통신 공룡에 대한 역습…요금 혁명 시작될까.’ 제4 이동통신사업자 승인을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2만원대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제시하며 ‘통신비 파괴’를 본격화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부터 KMI에 대한 사업자 적격 심사를 시작했다. 최종 인·허가 승인은 이르면 25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방통위 1차 심사에서 ‘불허’ 판정을 받은 KMI가 이번 2차 심사에서 미비점을 대부분 보완해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업계는 제4 이통사의 등장에 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통신 요금에도 본격적인 인하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가 과점해온 통신 시장에도 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KMI가 현재 내놓은 요금은 파격적이다. 무제한 데이터 정액 요금제는 월 2만 8000원, 스마트폰 음성 기본료는 8000원이다. 음성통화+데이터+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요금은 월 3만 5000원으로 기존 통신사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KMI는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제공해 별도 요금 부과 없이 가정에서도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초고속인터넷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인하 효과는 더욱 크다. 현재 통신 3사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월 5만 5000원부터 책정돼 있다. 음성 통화의 기본요금(표준요금제 기준)은 각각 1만 2000원(SKT, KT), 1만 1900원(LG유플러스). 통신 3사는 2008년 이후 3년째 기본료를 고수하고 있다. KMI의 초당 통화료도 1.6원으로 기존 통신사(1.8원)보다 싸다. KMI가 파격적 요금을 앞세울 수 있는 이유는 ‘원(One) 네트워크, 멀티(Multi) 서비스’ 전략에 있다. 2G, 3G, 유선, 초고속인터넷망 등 망 고정 비용 및 인건비 투입이 많은 공룡 통신사에 비해 ‘와이브로망’ 하나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운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와이브로의 경우 기존 3세대 WCDMA 대비 절반인 2조 5000억원으로도 전국망 구축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종렬 KMI 대표는 “유선과 무선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기존 통신사보다 30%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 승인 시 10월로 예정된 상용화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내년까지 4세대 와이브로 전국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지리산 아랫마을, 산청. 그곳에서 울려 퍼지는 판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어린 소리꾼 란이다. 타고난 목청과 넘치는 끼로 각종 판소리대회에서 상을 휩쓴 란이 소리를 배운 지 어느덧 6년이 다 되어 간다. 소리 공부에 빠져 사는 란이와 힘겨운 살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엄마. 그들이 함께 만드는 소리 여정을 따라가 본다. ●뛰뛰빵빵 구조대(KBS2 오후 4시 30분) 구조대원이 되는 꿈을 꾼 파스칼. 기쁜 마음으로 아지트로 가서 구조대원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키 작고 힘 없는 파스칼을 구조대원으로 받아드릴 수 없다고 말하는 구조대. 파스칼이 구조대원이 되려고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구조대원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과연 파스칼이 구조대원이 될 수 있을까. ●뽀뽀뽀 아이조아(MBC 오후 4시 10분) 뽀뽀뽀 동산에는 오늘 어떤 신나는 일이 있을까. 언제나 열심히 일하는 전기. 그런데 오늘 전기가 갑자기 사라졌다. 과연 전기는 어디로 간 것인지 꼭꼭이와 함께 찾아보자. 또 잉글리시 매직 세븐 그물에 걸린 산양을 구하려는 생쥐. 그리고 자루를 들고 쫓아오는 사냥꾼. 산양이 사냥꾼에게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월화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SBS 밤 8시 50분) 동주와 다지가 국수를 한가득 집어서 먹는데 진영은 그런 둘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진영이 국수를 다 남긴 걸 본 동주는 국수가 입에 안 맞느냐며 챙겨준다. 진영이 두 사람 참 친해 보인다며 질투가 난다고 하는 말에 다지는 놀라서 국물을 들이켜다 뿜어 맞은편 동주에게로 다 튀어버리는데…. ●다큐10+(EBS 밤 11시 10분) 지구 생태계는 여러 차례 생명체 완전 멸종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자연은 놀라운 회복력으로 반격을 가해 왔고, 지금도 지구에서는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 3편에서는 KT대멸종(백악기 말기의 공룡대멸종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중생대 백악기 말, 소행성이 충돌하며 일어난 대멸종에 대해 알아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북 김제시 금구리 ‘딸 부잣집’을 모르면 간첩. 열아홉살 선아부터 네살 윤지까지 여덟명의 공주님을 키우는 최영옥·이태희씨 부부가 산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들을 보기 위해 많이 낳았느냐는 오해를 받지만 여덟 공주가 있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딸 부잣집 웃음꽃 피는 이들의 보금자리로 초대한다.
  • ‘인텔發 리콜’ 파문 확산

    ‘인텔發 리콜’ 파문 확산

    인텔이 최근 차세대 프로세서로 내놓은 ‘샌디브리지’ 칩셋에서 결함이 발견되면서 이를 탑재해 PC를 내놨던 업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출시 초기에 오류를 발견해 소비자 관련 보상 작업은 성공리에 마무리했지만, 향후 정보기술(IT) 업계의 공룡인 인텔과의 보상금 관련 ‘줄다리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출시 한 달도 안 돼 오류 발견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1)에서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인 ‘샌디브리지’를 내놨다. 이 제품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상대적으로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 영향력이 약해진 인텔이 실지(失地)를 회복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1세대 프로세서와 비교해 평균 2배가량 처리속도가 빨라진 데다, 별도의 그래픽 카드 없이도 게임과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더욱 얇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노트북과 태블릿PC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세계 PC 업계에 커다란 판도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인텔은 자신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인텔은 신제품을 출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설계오류를 발견하고 급히 출하를 중단했다. 샌디브리지용 보조 반도체칩인 ‘6시리즈’ 제품에 내장된 6개 포트(0~5번) 가운데 2~5번까지 4곳에 오류가 있어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느려진다는 이유에서다.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아 오류가 발견돼 상대적으로 타격이 작았지만, 그럼에도 인텔은 수리비용으로만 최소 7억 달러(약 7700억원)가 넘는 비용을 치러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번 사태로 인해 ‘샌디브리지 PC’에 대한 수요 하락까지 감안하면 인텔의 직·간접 손실은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업체 자사 비용으로 환불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업체들은 해당 칩셋을 탑재한 PC 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환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오류 칩셋을 탑재해 판매한 제품이 1000여대, LG와 TG삼보는 각각 300~400대 수준이어서 환불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 판매량이 많지 않아 현재 소비자들의 불만은 거의 다 처리한 상태”라면서 “인텔이 오류를 제거한 새 칩셋을 내놓는 다음 달 초부터 샌디브리지 PC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뇌관’은 남아 있다. PC업계는 “소비자들이 결함 있는 칩셋을 쓴다는 것 자체를 불쾌해하는 만큼 정상 작동 여부를 떠나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환불해 주고 나중에 인텔에 비용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텔 측은 “해당 칩셋에서 명백한 오류가 밝혀진 2~5번 포트를 사용한 PC에 대해서만 조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인텔과 PC업계 간 대규모 분쟁 가능성도 점쳐진다. 국내 한 PC업계 관계자는 “원칙대로라면 인텔에 칩셋 관련 비용뿐 아니라 제품 판매 중단에 따른 손실분까지도 청구해야 하지만, 인텔이 업계에서 ‘슈퍼 갑(甲)’의 위치에 있다 보니 실제로 만족할 만한 보상을 받게 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인도 갑부 프렘지 ‘공교육 혁명의 꿈’

    인도 북부 아타라칸드 주의 공립학교인 나글라 초등학교 아이들에겐 ‘키다리 아저씨’가 있다. 백발이 성성한 한 장년 신사가 벌써 5년째 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돕고 있는 것. 덕분에 교실은 ‘창의 교육의 실험실’로 변했다. 새로운 교수법을 익힌 교사들은 학생에게 무작정 교과서를 읽히고 시험지를 채우도록 하는 대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돕는다. 또 아이들은 고대 아테네의 광장에서처럼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 덕분에 시험 성적도 30% 넘게 올랐다. 아이들의 키다리 아저씨는 인도의 공룡 정보통신 기업 ‘위프로 테크놀로지’의 아짐 프렘지(66) 회장이다. 포브스가 2006년 인도 3대 부호로 꼽았던 그가 요즘 ‘교육 혁명가’를 꿈꾸고 있다고 20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는 2001년부터 자신의 재산 180억 달러(약 20조원) 가운데 20억 달러를 사회에 내놓고 교육 기부 등을 위한 ‘아짐 프렘지 재단’을 세웠다. 재단의 주임무는 나글라 초등학교 등 아타라칸드 주에 있는 1500개 초등학교와 함께 초등교육 개혁을 위한 프로젝트를 벌이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교사를 양성하고 현직 교사를 재교육해 체질개선을 돕는 데 주력한다. 사립학교를 세워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면 좀 더 쉽게 ‘교육 혁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텐데 프렘지는 굳이 정부가 주선해준 공립학교에 지원하는 길을 고집한다. 프렘지는 이에 대해 “총명한 학생들은 어떤 시스템에서 공부하든 두각을 나타낸다. 문제는 평범하거나 가난한 아이들”이라면서 “불우한 학생은 자신감을 잃고 뚜렷한 비전 없이 넘어지는 일이 잦다.”며 보통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조국인 인도가 경제대국으로 떠오르려면 교육투자에 전력투구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믿는다. 인도는 19세 이하 인구가 5억명으로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할 만큼 젊은 국가다. 하지만 지방 초등학생의 절반가량이 자국어를 제대로 읽 못하는 등 그림자가 짙다. 전체 국민 가운데 글을 읽을 줄 아는 이는 64%로 라이벌인 중국(94%)에 현격히 뒤져 있다. 하지만 프렘지 같은 거부들이 교육에 아낌 없이 투자하며 정부를 자극한 덕분에 인도의 교육 시스템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교육 예산을 전년보다 두배가량 늘렸다. 프렘지는 이미 재산의 10% 이상을 기부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는 “향후 교육대학 육성에 특히 신경 쓰고 싶다.”고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공룡통신사 KT·SKT 카드시장 지축 흔드나

    공룡통신사 KT·SKT 카드시장 지축 흔드나

    SK텔레콤에 이어 KT까지 신용카드 사업에 뛰어들면서 카드 시장이 양대 공룡 통신사들의 ‘격전지’로 변했다. 통신사들의 등장은 카드업계의 지각변동을 앞당기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주된 결제 수단을 플라스틱 카드에서 모바일 카드로 빠르게 이동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통신사들이 카드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리는 이유는 단말기 판매 수익 저하와 통신요금 인하 압력 등 본업에서의 수익 모델이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또 향후 휴대전화에 삽입된 모바일 카드가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우리은행이 가진 BC카드 지분 중 20%와 신한카드의 BC카드 지분 13.85%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인수한 씨티은행의 BC카드 지분 1.98%를 합치면 모두 35.83%를 보유하게 돼 최대 주주에 올랐다. KT는 향후 부산은행 등 다른 주주들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고 2대 주주인 보고펀드와 경영 협력을 논의하면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BC카드의 주인이 된 KT는 금융과 통신의 시너지 효과를 살려 모바일 결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찌감치 카드사들과 손잡고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점한 SK텔레콤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KT는 카드 결제 프로세스를 대행해 주는 사업으로 돈을 버는 BC카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전망이다. BC카드는 신용카드를 발행하는 은행과 가맹점 사이에서 카드 이용 대금 결제, 매출 전표 관리 등을 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이런 사업 노하우를 모바일 결제에 적용한다면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이 내장된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힘입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KT는 카드 결제 정보를 활용해 휴대전화에 기반한 광고 마케팅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KT의 카드사업 전략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신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KT의 파상적인 공세에 직면한 SK텔레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009년 말 하나금융지주와 손잡고 하나SK카드를 설립, 카드업에 진출한 SK텔레콤은 최근에는 KB금융지주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 2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면서 상생 효과를 노린 것이다. 그러나 기존 카드업계에서는 통신사들이 단기적인 성공을 거두긴 힘들다는 시각이 있다. 카드업계 고위 관계자는 “2년 전 하나SK카드가 출범했을 때에도 모바일 카드 사업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졌지만 실제 성과는 미미했다.”면서 “플라스틱 카드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습관을 모바일 카드로 바꾸려면 결제 단말 보급 등 최소 3~4년의 준비 기간과 통신사와 카드사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한정판 바비인형 1년 뒤 50만원?

    한정판 바비인형 1년 뒤 50만원?

    슈퍼맨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38년이다. 만화 잡지 ‘액션’을 통해서다. 당시 코흘리개 아이들이 100원에 샀던 이 만화 초판의 값은 현재 10억원이 넘는다. 독일 슈타이프 사에서 1905년에 만든 테디베어 인형은 1994년 약 2억원에 팔렸다. 1983년 출시된 ‘벽돌 휴대전화’의 원조 모토롤라 다이나택 8000x는 지금도 100만원 이상에 팔린다. ‘문화로 재테크하다’(토비 월른 지음, 김혜영 옮김, 이마고 펴냄)는 이처럼 홀대했던 장난감이나 낡아서 쓸모없다고 내버렸던 오래된 물건 가운데 엄청난 가치를 지닌 보물이 숨어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인 토비 월른은 영국의 프리랜서 언론인이자 대안 투자 전문가로 주식이나 펀드 등 전통적인 투자 아이템에서 벗어나 남들이 미처 주목하지 않는 문화상품에 발 빠르게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방법을 알려준다. 투자 대상으로는 우표, 화폐, 와인, 책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수집 아이템도 있지만 레고나 모노폴리 같은 장난감, 난이나 비단잉어 같은 동식물, 일렉트릭 기타나 그랜드피아노 같은 악기, 영화 소품이나 마술 도구, 맥주 잔 받침 등 온갖 자잘한 물품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소품이 해당한다. 이런 기발한 투자 대상 가운데는 연평균 수익률이 10%를 넘는 것이 많다. 유명인들의 사인이나 007 영화 포스터, 공룡 화석 등 몇몇 투자 아이템은 지난 10년간 무려 10배 가까이 폭등했다. 또 큰돈이 있어야만 빈티지 문화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몇 만원에서 수십만원 정도로 지금부터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도 많다. 요즘 나오는 한정판 바비 인형도 1년만 지나면 10배가 올라 50만원 이상 받을 수 있으며, 레고 모노레일 시리즈도 1990년에 20만원을 주고 샀다면 지금은 그 10배는 받을 수 있다. 살 때 거의 공짜나 다름없었던 영화 포스터도 주목할 만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1992년 작 ‘저수지의 개들’ 포스터는 현재 90만원이며 1995년에 나온 ‘토이스토리’ 포스터도 50만원이 넘는다. 지금도 계속 오르는 추세다. 저자는 투자를 위해 이런 문화 상품들을 사는 요령으로 첫째 가장 오래되고 독특한 희소한 것을 사라고 조언한다. 둘째 보존 상태도 중요하다. 포스터, 사인, 지도 등 인쇄물은 특수 액자에 넣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걸어두고, 장난감은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상자째 보관해야 한다. 셋째 가짜를 조심해야 한다. 바비 인형의 진품 여부는 오른쪽 엉덩이에 찍힌 제조일자로 확인 가능한데, 시중에는 여러 다른 인형에서 떼어온 부분들을 조립해서 만든 ‘프랑켄슈타인 짝퉁’이 돌아다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넷째 수집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즐기는 게 나중에 투자에 실패하더라도 슬픔을 달랠 위안거리로 남게 된다. 영국의 현대미술가 데미언 허스트가 무명이던 시절, 그를 눈여겨본 한 미술품 투자자는 1993년 허스트의 수조 속에 박제된 상어를 9000만원에 샀는데 15년 뒤 이 작품은 115억원이 넘는 값에 팔렸다. 꾸준히 현대 미술을 공부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요즘 한국에서 단기 투자로 이득을 볼 수 있는 문화 상품으로는 화장품, 희귀한 운동화, 청바지 등이 있다. 유명 브랜드에서 한정판으로 내놓는 립스틱, 아이섀도, 블러셔 등의 화장품은 금세 동나 인터넷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되팔리는 일이 흔하다. 1만 6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구글·페이스북, ‘트위터 인수전’ 본격화

     구글과 페이스북 등 인터넷 사업을 지배하는 거대 공룡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 인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위터의 인수 가격은 100억달러(약 1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위터 경영진이 이달들어 구글 및 페이스북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인수 조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두 업체 이외에 다른 인터넷 기업들도 트위터 경영진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위터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WSJ는 실리콘밸리의 한 소식통을 인용, “협상 과정에서 트위터의 가치는 8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추산된다는 계산도 나왔다.”면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3개 회사는 협상 사실에 대해 언급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140자 단문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트위터는 2006년 창립됐으며 SNS열풍을 주도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에만 광고수입으로 450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올해 광고 유치 목표는 1억 5000만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북과 그루폰 등 경쟁업체들의 급부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피인수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천시-도봉구 “둘리는 우리 주민”

    부천시-도봉구 “둘리는 우리 주민”

    아기공룡 ‘둘리’의 출생지는 어디일까. 케라토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견된 미국일까. 경기 부천시일까. 아니면 서울 도봉구 쌍문동 2-2일까. 도봉구와 부천시가 서로 ‘둘리는 우리 주민’이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만화가 김수정씨 쌍문동 2-2서 집필” 도봉구가 7일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주인공 둘리에게 2011년 2월 2일자로 명예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했다고 밝혀 둘리 출생지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도봉구는 둘리가 2007년 1월 31일 도봉구 쌍문동 2-2에서 ‘고길동’과 ‘박정자’의 양자로 입양됐고, 2008년 호적부가 폐지되고 가족관계등록부로 바뀌면서 이번에 새롭게 가족관계등록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둘리 명예기본증명서’에는 둘리의 출생연도가 1억만년 전이지만 빙하 속에 잠들어 있던 관계로 신체와 정신 나이가 8세 내외로 돼 있다. 또한 2007년 고길동과 박정자의 양자로 입양됐고, 고길동의 양자는 둘리 외에도 희동이, 도우너, 또치가 있다고 기록됐다. 그러나 둘리에게는 이미 다른 주소지의 주민등록증이 있다. 부천시는 2003년 둘리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명예주민등록증을 발급했다. 둘리 출생지 기록을 선점했다는 주장을 내세우는 까닭이다. 당시 부천시는 만화 둘리가 어린이잡지 ‘보물섬’에 처음 연재된 1983년 4월 22일을 둘리의 생일로 정해 ‘830422-1185600’이라는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했다. 한국 만화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부천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위치한 부천시 원미구 상동을 둘리의 출생지로 하고, 지하철 송내역 인근에 꾸민 ‘둘리의 거리’에서 매년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어 왔다. 함병선 부천시 만화산업팀장은 “둘리의 출생지는 부천시가 틀림없다.”고 거듭 강조한다. ●내년 둘리 테마파크 완공… 관광명소화 이에 맞서 이인구 도봉구 둘리사업추진팀장은 “만화가 김수정씨가 1983년 ‘아기공룡 둘리’를 연재할 때 살던 곳이 쌍문동 2-2의 단독주택이었다.”면서 “그 만화를 잘 살펴보면 둘리가 희동이나 영희, 철수와 놀던 배경이 쌍문동과 우이천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둘리의 출생지는 ‘쌍문동 2-2’라는 것이다. 도봉구가 명예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하는 등 둘리에 깊은 관심을 쏟는 것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둘리 테마파크 조성’ 사업 때문이다. 도봉구는 김수정씨와 2009년 12월 협의서를 교환해 박물관을 세우고 캐릭터 용품을 전시·판매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도봉구는 지난달 18일 설계공모를 공고, 오는 6월 14일 당선자를 발표해 설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둘리 테마파크가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부천시 함 팀장은 “둘리의 출생지가 부천이라는 점에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면서도 “도봉구에 둘리 테마파크가 생겨 서로 발전하며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 준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美, 보잉사 불법지원”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공룡 기업 보잉과 에어버스의 비난전이 점입가경이다. 이번에는 에어버스가 비난의 화살을 꺼내들었다. 유럽의 항공기 제조회사인 에어버스는 지난달 31일 “미국의 보잉사가 지난 수십년 동안 미국 정부로부터 불법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세계무역기구(WTO)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WTO가 이날 양사에 넘겨준 무역분쟁에 대한 예비 판정 문건에 “보잉사가 불법적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최소한 50억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보조금이 없었으면 보잉은 787 제트기종을 개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WTO는 “미국 정부의 이 같은 보조금이 유럽 항공기산업에 중대하고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을 했다.”고 에어버스는 전했다. 앞으로 수주 내로 발표되는 WTO의 보고서는 또 “보잉사에 대한 지원금 때문에 항공산업계에서 경쟁이 왜곡됐으며 결과적으로 유럽 항공업계가 직접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정부는 그동안 서로 상대방이 불법적으로 항공산업을 지원한다고 비난해 왔다. 앞서 WTO는 지난해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몇몇 보조금은 무역관행 위반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U는 그동안 미국 정부와 보잉사 사이의 군수계약과 세금 특혜가 사실상의 보조금으로 이 때문에 보잉사에 불법적인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에어버스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라이너 올러는 성명을 통해 “오늘부터 보잉사는 더 이상 불법적으로 상당한 특혜를 받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처음부터 부인해 온 것을 이제 중단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세뱃돈 넣고 우대금리 받으세요”

    세뱃돈 덕분에 설은 아이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가 된다. 평소보다 두둑하게 받은 용돈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하고, 은행을 경험하는 시기도 이때다. 시중에는 캐릭터를 활용한 통장·카드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상품부터 꼼꼼하게 금리를 따지게 해 자산운용의 습관을 길러주는 어린이 상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초등학교 이하 자녀라면 저축의 즐거움을 깨우쳐 주는 게 최우선 목표가 된다. 국민은행이 ‘KB주니어스타 통장’ 겉 페이지를 캐릭터 뽀로로로 꾸미고, 신한은행이 ‘키즈앤틴즈 생애 첫 통장’ 겉면을 공룡 디보로 디자인해 맞불을 놓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은행들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어린이 통장과 매달 적립금이 유연한 적금 등을 설계했다. 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를 쓰면 영화·놀이공원·편의점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에 앞서 카드 사용법도 미리 익힐 수 있는 셈이다. 국민은행은 KB주니어스타 통장과 적금, 체크카드를 패키지로 구성했다. 통장을 쓰며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등 다른 거래 실적이 있으면 50만원 이하까지 연 4%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신한은행의 ‘키즈앤틴즈 생애 첫 통장’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만 14세 이상, 18세 미만이 대상인 ‘키즈앤틴즈 클럽’ 상품에 가입하면 교육설계·인성개발·어학연수 등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가입금액 최저 1만원 이상으로 기본 이율이 3년 3.4%인 ‘꿈나무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교실을 운영한다. 경제교육뿐 아니라 직업교육, 창의력 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아이~맘 자유적금’은 부모와 함께 가입하면 모두에게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10% 할인해 주는 등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안드로이드 법칙’

    “당신이 산 스마트폰은 이미 공룡 시대 유물이다.”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제품의 수명도 함께 줄어들면서 ‘안드로이드 법칙’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CNN머니는 31일(현지시간) 컴퓨터 칩에는 ‘18개월 간격으로 칩 밀도가 두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이 있듯이 지난해에 산 최신식 휴대전화가 지금은 시대에 뒤떨어진 물건이 되는 안드로이드 법칙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2009년 11월에는 모토롤라의 안드로이드 장착 휴대전화가 최고였지만 3개월 뒤인 지난해 1월에는 두배 빠른 ‘넥서스 원’이 최신 제품이었다. 3개월 뒤인 4월에는 HTC사의 안드로이드 폰이 시장에 선을 보였고 6월에는 같은 회사의 에보 4G에 밀리게 된다. 이 역시 삼성의 갤럭시S에 밀리고, 또 넥서스 S가 출시되는 식으로 최신 사양의 스마트폰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을 ‘안드로이드 법칙’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속도 경쟁’을 일으키는 핵심 요인이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구글의 ‘오픈소스’ 정책으로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자체적인 OS를 개발하지 않아도 되면서 제품 출시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퀄컴이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칩을 개발, 이 같은 흐름에 한몫 거들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전화는 출시 26개월 만에 하루 30만대씩 개통될 정도로 성장했다. HTC는 3~4년 전만 해도 제품 평균 수명이 3년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6~9개월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과거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 최고 인기 상품인 모토롤라의 레이저가 5년이나 왕좌를 지켰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휴대전화 시장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케이스 노바크 HTC 대변인은 “요즘 고객들은 보다 강력하고 빠른 휴대전화를 원하고 있는 데다 경쟁도 치열해져 신상품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스마트폰의 제품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쿵푸팬더·악동 토끼 안방서 본다

    쿵푸팬더·악동 토끼 안방서 본다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는 2일(오후 1시~밤 10시)과 3일(오전 9시~오후 6시) 국내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8편(치킨런·샤크·슈렉·쿵푸팬더·헷지·개미 등)을 연속 방영하는 ‘설날 퍼레이드 무비 마라마라톤’을 편성했다. 첫 테이프는 2000년 클레이 애니메이션 열풍을 일으킨 ‘치킨런’(2일 오후 1시·3일 오전 10시)이 끊는다. 농장 주인 트위디 여사가 치킨 파이를 만들어 파는 사업을 개시할 것을 결심하자 닭들은 곧 식탁에 오를 처지를 한탄하며 공포에 떤다. 그러던 어느 날 로키(목소리: 멜 깁슨)라는 미국산 수탉이 농장에 들어와서 날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자유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상어 대부 돈 리노(목소리: 로버트 드 니로)의 말 못할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샤크’는 2일 오후 2시 30분(3일 오전 11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3일에는 장난꾸러기 토끼 벅스 바니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자에게 바칠 제물이 필요한 로마 군대를 골탕먹이는 악동 벅스 바니와 검은 오리 대피, 노란 카나리아 트위티 등 깜찍한 친구들이 함께하는 ‘루니툰’은 3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방영된다. 4~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인기 애니메이션 ‘키테레츠 대백과’가 연속 방영된다. 시즌 1부터 3까지 전편을 모두 볼 수 있는 기회다. 천재 발명가였던 할아버지가 지은 키테레츠 대백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발명품을 제작해 사건을 해결해 가는 기테와 친구 고로스케를 만날 수 있다. 만화채널 투니버스도 가족 만화를 집중 편성하고 올해 최고 기대작인 ‘꿈빛 파티시엘(여성 제빵사)-파트 2’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4일까지 오전 11시에는 부모와 자녀들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을 모아 방영한다. 인기작 ‘짱구는 못말려’, ‘아따맘마’, ‘검정고무신’, ‘미소의 세상’, ‘아기공룡 둘리’, ‘안녕 자두야’에서 주제에 맞는 에피소드를 골라 옴니버스 형식으로 편성한다. ‘꿈빛 파티시엘’ 신규 시즌을 미리 보는 순서는 4일 밤 8시 30분에 마련됐다. 케이크를 잘 먹는 것 외에 어떤 장점도 없다고 생각하는 14세 여자아이가 제빵사 양성기관인 세인트 마리 학원으로 전학하며 생기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다. 주인공 ‘감딸기’가 친구들과 함께 일류 제빵사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이 흥미를 더해 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글로벌 IT 업계 ‘CEO 교체’ 바람]슈밋이 낙마한 까닭은

    [글로벌 IT 업계 ‘CEO 교체’ 바람]슈밋이 낙마한 까닭은

    구글의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에릭 슈밋에서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로 교체된 것은 구글의 공룡화와 경영 실패, 슈밋의 말실수, 창업자들과의 의견 충돌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라고 뉴스위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두 경영체제’ 의사결정 느려져 구글은 그동안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페이지, CEO인 슈밋 등 ‘3두(頭) 경영 체제’로 유지돼 왔다. 창업자인 페이지와 브린이 2001년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의 개발자이자 리눅스업체 노벨 대표였던 슈밋을 CEO로 앉힌 것은 노련한 경험자를 내세움으로써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를 유인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구글이 초대형 기업으로 커 나가면서 세 경영자 간의 의사 결정이 불편하고 느려졌다고 슈밋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털어놓았다. 경영 실패도 낙마 원인으로 꼽힌다. 페이스북과 경쟁하기 위해 내놓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는 참패를 맛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에 위협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구글 기술자들이 경쟁사인 페이스북이나 다른 신진 기업으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인재 유출 문제에도 직면했다. 슈밋을 무대 아래로 끌어내린 또 다른 원인은 설화(舌禍)였다. 그는 즉흥적인 언사로 미디어 가십난에 자주 오르내려 홍보팀을 당황케 했다. 온라인 사생활 침해와 관련, 그는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은 이름을 바꿔 과거 행적에 대한 사이버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해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SNS서비스 참패… 인재 유출도 중국 진출과 관련해서도 창업자들과 입장 차가 컸다. 페이지는 물론 옛 소련에서 태어난 브린도 인권 탄압 국가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으나 슈밋은 구글의 검색 결과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검열 요구를 기꺼이 수용했다. 하지만 페이지를 ‘구원투수’로 투입한 것이 구글에 위험한 행보일 수도 있다고 뉴스위크는 분석했다. 그는 사업 전략가가 아닌 컴퓨터 과학자이고, 내성적인 성격인 데다 대중연설 솜씨도 형편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슈밋은 자신의 블로그에 “(페이지는 회사를) 리드할 준비가 됐다.”는 ‘쿨’한 글을 남겼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구글 ‘젊은’ 창업자의 귀환

    구글 ‘젊은’ 창업자의 귀환

    페이지가 돌아왔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왼쪽·38)가 공룡이 된 정보기술(IT) 기업의 대대적 혁신을 이끌기 위해 새 최고경영자(CEO)로 나섰다. 2001년 전문경영인인 에릭 슈미트(오른쪽·56)에게 구글 호(號)의 키를 내준 지 10년 만이다. 승부근성으로 똘똘 뭉친 젊은 IT 천재는 소셜 미디어 시장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27)와의 일전을 벼르고 있다. ●4월부터 경영… 슈미트는 회장에 구글은 20일(현지시간) 페이지의 CEO 선임 소식을 성명을 통해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현 CEO인 슈미트는 “구글의 경영구조를 단순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래리, 세르게이 브린(공동 창업자)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지금이 구글이 변화하기 위한 최적기”라며 최고경영자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페이지에게는) 더 이상 어른(슈미트)의 감독이 필요 없다. 리더가 되기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다. 페이지는 오는 4월 4일부터 경영을 책임지며, 10년간 구글을 이끈 슈미트는 회장으로 선임돼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또 다른 창업주인 브린은 새 상품 개발 등 전략 프로젝트 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구글의 이번 결정은 과거보다 미래에 주목한 결과라는 평가다. 구글은 지난해 4분기에 순이익 25억 4000만 달러(약 2조 8490만원·주당 7.81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19억 7000만 달러)보다 29%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4분기 매출액은 63억 7000만 달러(약 7조 1471억원)였는데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경영구조 단순화·재빠른 의사결정 하지만 IT 시장 판도를 보면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에서 고전하면서 ‘가장 많은 누리꾼이 찾는 사이트’라는 영예를 페이스북에 내줘야만 했다. 또 자사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이폰’을 앞세운 애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금융그룹 UBS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피츠는 “페이지의 CEO 선임은 페이스북과의 경쟁을 위해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률적인 기술자를 제자리에 앉힌 것”이라고 풀이했다. 구글은 ‘정상에 섰어도 혁신을 게을리하면 언제든 거품이 빠질 수 있다.’는 IT 업계의 격언을 성실히 따른 셈이다. 다섯 살 때 장난감 대신 컴퓨터를 가지고 놀고 25살 때 ‘세상의 모든 정보를 가장 쉽게 찾아낸다.’는 기치로 실리콘밸리의 허름한 차고에서 구글을 창업했던 페이지는 마흔을 두해 앞두고 권한과 책임을 한껏 짊어진 채 흥미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애플의 가장 좋은 대체재는 삼성”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갑작스레 병가를 떠나면서 공룡 정보통신(IT)기업의 미래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선장이 잠시 떠난 애플이 경쟁사의 거센 추격으로 고전할 것이라는 분석부터 탄탄한 저력 덕에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까지 다양하다. 당장 애플에 가장 큰 위협은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아시아 IT기업의 추격세다. 이들 업체는 애플의 위기를 기회 삼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려는 태세다. 로이터통신은 잡스가 2004년 이후 세 번째 병가를 떠났지만 이번에는 과거와 상황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등 애플 주요제품의 아성을 위협할 라이벌이 없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 방식을 채택한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을 맹추격하는 삼성의 기세가 거침없다. 지난해 6월 스마트폰 ‘갤럭시 S’를 출시해 6개월 만에 세계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던 삼성은 올해 모두 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애플을 넘어서겠다는 복안이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잡스의 병가 소식으로 인해 애플의 펀더멘털(기초 여건)이 변화하지는 않겠지만 투자자들이 ‘최근 급등한 애플의 주식을 팔아 이익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품을 수 있게 됐다.”면서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가장 좋은 대체재는 삼성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잡스의 몫을 대신해 낼 인물이 없는 상황에서 그의 공백이 길어진다면 애플의 시장지배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애플의 역량을 감안할 때 ‘애플 위기론’을 과장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애플이 장기적 제품개발 계획을 이미 세워 놓아 당장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또 애플은 18일 전년 동기보다 77.5% 오른 2011회계연도 1분기 수익을 공개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나섰다. 매출도 267억 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156억 8000만 달러)보다 70% 증가했다. 당초 애플이 매출 244억 33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웃돈 수치다. 이 기간 애플은 아이패드를 733만대 팔았고 아이팟은 1945만개, 아이폰은 1624만대, 맥 컴퓨터는 413만대를 판매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 2R 승자는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 2R 승자는

    올해는 ‘정보·통신(IT)의 빅뱅’이 일어난 한해로 기록될 듯하다. 컴퓨터는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갔고 손에 잡히는 태블릿PC는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도록 도왔다. 내년에도 IT 시장은 올해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어떤 물건을 택해야 할지 더욱 고민스러워질 전망이다. 미 시사주간 타임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분석을 토대로 내년 IT 시장의 기상도를 키워드로 정리했다. ●안드로이드폰 역습… 아이폰의 재역습? 구글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안드로이드폰’이 올해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처음 애플의 아이폰을 누르며 급부상했다. 안드로이드폰의 역습에 허를 찔린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내년 6~7월쯤 기능을 강화한 ‘아이폰5’(가칭)를 내놓을 전망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저가시장 공략을 위해 100달러(약 11만원)가 채 안 되는 스마트폰을 내놓고 아이폰과 다시 승부를 겨룰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 PC 시장의 홍수 지난 4월 출시된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는 고해상도 화질과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에 무혈입성했다. 그나마 지난 11월 출시돼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떠오른 삼성 갤럭시탭 정도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모토롤라와 리서치인모션(RIM), 휼렛패커드 등이 새 태블릿PC를 내놓을 예정이고 애플도 본체 전면에 비디오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패드2’를 내년 봄쯤 선보일 것으로 보여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구글, 미개척분야 소셜미디어 사업 진출 인터넷 세상의 공룡기업 ‘구글’은 내년 미개척분야인 소셜 미디어 사업에 뛰어든다. ‘구글+1’로 알려진 이 업체의 소셜 미디어는 구글의 다른 서비스와 연결되는 툴바와 페이스북 스타일의 공유체계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브라우저 시장의 ‘3파전’ 한때 세계 인터넷 브라우저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플로러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50%대로 추락했다. MS는 내년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익스플로러 9’ 최종판을 내놓고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반면 모질라의 파이어폭스4와 구글 크롬의 새 버전도 내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보안 강화 스마트폰 제조사와 애 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스마트폰 보안망을 강화하는 데 명운을 걸 태세다. 스마트폰 기술을 둘러싼 ‘특허전쟁’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진행된 스마트폰 관련 대형 소송 결과는 업계 지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기괴한 땅딸보 체형 ‘초식악어’ 존재 확인

    기괴한 땅딸보 체형 ‘초식악어’ 존재 확인

    악어가 이제는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지 못하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고고학자들이 약 6600만 년 전 살았던 시모수쿠스 클라키(Simosuchus clarki)의 화석을 연구한 결과 초식 악어의 존재를 증명한 새로운 학설을 주장했다고. 지난 2000년 아프리카의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된 이 화석을 재현한 결과 뭉뚝한 코와 잎사귀 모양의 이빨, 짧은 탱크 모양의 골질 갑옷으로 뒤덮인 몸통을 갖고 있어 오늘날의 악어와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아이오와 대학의 악어화석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브로처 박사는 “시모수쿠스는 가장 기괴한 형태의 악어이다.”고 말했다. 땅 딸만 한 두 발과 무딘 주둥이 그리고 가장 짧은 꼬리를 가진 악어로 알려진 시모수쿠스는 많은 현재의 악어들처럼 물가에서 순진한 동물의 먹이를 뺏을 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스토니 브룩 대학의 조셉 서티치는 “시모수쿠스는 땅에서 서식했고, 웅크린 자세와 폭이 넓은 몸집으로 보아 둔하거나 그리 빠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짧은 주걱턱과 약한 이빨은 채식의 증거이다.”고 전했다. 시모수쿠스는 육식공룡 같은 포식자로부터 숨기 위해 식물을 먹다가도 숨을 수 있는 마다가스카르의 초원의 반건조지역을 거주지로 삼았다. 같은 대학의 클라우스 교수는 “악어 표본의 완성도와 보존은 세부적인 관리를 요구했다.”며 “이 독특한 동물의 놀라운 화석자료와 같은 문서는 과다한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해부학과 조교수 클리 역시 “특히 그 두개골과 아래턱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됐다.”며 “가장 정교하게 보존된 표본의 고해상도 CT 스캔을 결합한 이 골격은 작은 신경과 혈관조차 포함한 머리의 내·외부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탄자니아에서는 올해 고양이처럼 날쌔고 민첩한 파카수쿠스 카필리마이라는 악어 화석이 발견됐으며, 또한 지난 2001년에는 몸무게 8톤짜리 거대 악어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디다스·나이키 게 섰거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던데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찼던 축구공이 어땠냐고 묻자 일본프로축구 J-리거 조영철(21·니가타)이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광저우대회에서 순수 국산브랜드 스타스포츠가 만든 ‘폴라리스 3000’이 경기구로 쓰였다. 40억 아시아인이 주목하는 국제대회에 화끈한 신고식을 치른 것. 그런데 ‘생각보다’라니 이름만 듣고 안 좋게 생각했다는 것일까. 조영철은 고개를 저었다. “프로리그에서는 스타 공을 안 쓰니까요. 초등학교 때 차보고 처음이라 낯설었을 뿐이에요.”라고 했다. 이어 “남아공월드컵 때 공인구였던 자블라니랑 느낌이 비슷했어요. 슈팅이 발에 제대로 잘 맞으면 무회전킥이 되더라고요. 감이 좋던데요.”라고 생생한 느낌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동메달을 땄다. 하지만 태극기업은 40년 이상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후원을 맡아온 아디다스를 이겼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만들어진 신신상사의 스타스포츠가 주인공이다. 스타스포츠는 중국과 수교 전인 1991년, 한국기업 최초로 칭다오에 공장을 설립했다. 5년 뒤 중국 내수시장을 파고들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출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STAR’라는 자체 브랜드도 이때부터 시작됐다. 공의 품질은 훌륭했다. 하지만 인지도가 너무 낮았다. 축구공 산업의 중심에는 ‘공룡기업’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버티고 있었다. 스타스포츠는 매출의 5%를 선수단 후원과 간접광고 등 마케팅에 할당했다. 스포츠 종합브랜드 이미지도 굳혀나갔다. 여자축구리그, 전국체전 등 중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깐깐한 품질과 기술력은 더디지만 입소문이 났다. 초반 20개였던 대리점이 250여곳으로 늘었다. 연매출도 3000만 달러(약 342억원) 시대에 접어들었다. 결국 아시안게임에서 경기구로 당당히 채택됐다. 칭다오 현지공장에서는 1400명의 노동자가 연간 400만개의 공을 생산한다. 조문형 신신상사 중국법인 사장은 “품질은 세계 어느 공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슈퍼 스포츠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품질로는 대등한 경지에 올랐다. 이제 세계적인 브랜드를 목표로 뛴다. 칭다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연예인 마약’ 크라운제이 시선집중…5000원짜리 롯데마트 치킨 핫이슈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연예인 마약’ 크라운제이 시선집중…5000원짜리 롯데마트 치킨 핫이슈

    이번 주 인터넷을 달군 인기 검색어는 연예인 마약 사건이었다. 네이트에서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 1위는 가수 크라운제이였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서인영과 ‘개미 부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라 네티즌의 충격은 더했다. 크라운제이는 음반 작업을 위해 미국에 머물며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피자에 이어 롯데마트의 5000원짜리 치킨이 2위에 올랐다. 맛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기존 배달 치킨 값의 반도 안 되는 가격이라 영세 치킨 집 주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경남 통영 충렬여고의 임수현(18)양은 2011년 수능시험 3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모가 작은 호프집을 운영하는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 속에서도 사교육 없이 자기 주도 학습만으로 뛰어난 성적을 올려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SBS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이 열연 중인 여주인공 길라임의 귀여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수신음 ‘문자왔숑’의 목소리 주인공이 가수 타루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4위. 크라운제이와 비슷한 시기에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성민의 여자친구에게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다. 5위. 김성민은 최근 여자친구와의 결별로 힘들어했으며, 이 여자친구가 연예인이란 암시를 해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6위에는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이 강기정 민주당 의원을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랐다. 내년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김 의원이 휘두른 주먹에 강 의원이 입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동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옥주현이 4년 전에 찍은 운전하며 휴대전화를 받고, 고속도로에서 차창 밖으로 얼굴을 내민 사진도 7위에 오를 만큼 화제였다. 옥주현은 논란이 일자 “4년 전 사진으로 기사를 쓰는 무개념은 뭐니.”라고 반박했다가 오히려 ‘무개념 연예인’이란 비난을 들어야만 했다. 서울 광운중 2학년 이준기, 이준호 쌍둥이 형제는 과학교과서의 오류를 발견해 주목을 끌었다. 8위. 형제는 교과서의 뼈 사진이 공룡이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는 형제의 지적이 맞다고 확인했다. 초등학교 여교사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 사람을 치고도 화를 내며 삿대질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9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3학년생이 군기를 잡는다며 후배를 각목으로 폭행한 사건이 10위에 각각 선정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한반도 첫 발견 뿔공룡 완벽 복원

    한반도 첫 발견 뿔공룡 완벽 복원

    경기도 화성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가 완벽 복원됐다. 7일 화성시에 따르면 2008년 전곡항 근처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뿔공룡 화석으로 지난 2년간 화석처리와 연구과정을 거쳐 이 공룡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뿔공룡임을 밝혀냈다. 화성시와 이융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송산면 고정리에 위치한 공룡알 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그동안 연구했던 논문과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복원도를 발표했다. 이 박사는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화석이 발견되기 전까지 한반도 남해안에서 발견된 수많은 공룡발자국에서 뿔공룡의 존재가 밝혀진 적이 없었다.”며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이족보행(二足步行)에서 출발, 완전한 사족보행(四足步行)으로 진화과정을 거친 뿔공룡의 걸음걸이 진화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초가 됐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논문인 나투어비센샤프텐에 다음달 게재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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