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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지우, ‘텃밭’ 강원도에서 부활…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권훈의 골프 확대경]

    고지우, ‘텃밭’ 강원도에서 부활…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권훈의 골프 확대경]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텃밭’ 강원도에서 부활했다. 고지우는 1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CC(파73)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5타를 쳐 최종 합계 22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6월 맥콜 ·모나 용평 오픈 제패 이후 1년여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탠 고지우는 통산 우승을 4회로 늘렸다. 그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해냈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고지우는 상금랭킹을 16위(2억9688만원)로 올라섰다. 고지우는 우승을 인터뷰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버디를 수확해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했던 고지우였지만 지난해 후반기부터는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냈기 때문이다. 올해도 이 대회 전까지 11개 대회에서 5번이나 컷 탈락을 겪을만큼 부진은 깊고 길었다. 고지우는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대회 전에는 기대보다 걱정이 많았다. 마음을 내려 놓고 플레이했던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최근 부상이 나아지면서 몸 상태는 플레이에 지장이 없다는 고지우는 지난 사흘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24개를 쏟아부어 KLPGA투어 54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24언더파)을 세울 만큼 경기력이 회복됐다. 이번 부활 샷을 휘두른 곳이 강원도 골프장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고지우는 제주도 출신이지만 이번 우승을 포함해 4차례 우승을 모두 강원도에서 따냈다.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우승도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고지우는 “강원도 골프장은 다 예쁘고, 편하다. 제주도 골프장보다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선 고지우는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도 이뤘다. 동생 고지원이 4월 더 시에나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터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고지원은 이날까지 언니를 응원했다. 전예성, 서어진에 8타나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서 사실상 우승을 예약하다시피 했던 고지우는 지난 사흘과 달리 식어버린 샷과 퍼팅 탓에 예상 밖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2, 4번 홀에서 1타씩을 잃은 고지우는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할만큼 고전했다. 5번 홀(파5)에서는 티샷한 볼이 OB 구역으로 날아가다가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오는 행운이 아니었다면 무너졌을 수도 있었다. 고지우에게는 다행히 추격하는 선수가 없었다. 서어진, 전예성, 김민주, 신다인, 성유진, 박혜준 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추격했지만 5타차까지 좁혔을 뿐 고지우를 압박하지 못했다. 나란히 4타씩을 줄인 박혜준과 성유진이 5타 뒤진 공동2위(17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KLPGA투어는 앞으로 2주 동안 장마철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30일 강원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오로라월드 챔피언십부터 15주 연속 대회를 치른다.
  • 흥행-실속 꽉꽉 채운 2026시즌 전반기...후반기엔 더 높이 날아라

    흥행-실속 꽉꽉 채운 2026시즌 전반기...후반기엔 더 높이 날아라

    2026 프로야구가 흥행과 실속을 꽉꽉 채운 가운데 더 뜨거운 후반기를 예고하고 있다. 전반기를 마감한 지난 9일까지 프로야구 총관중 수는 763만3775명으로 집계됐다. 100만명 단위의 관중수 집계 이정표에서도 매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단 14일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가뿐히 넘어서더니 200만(117경기), 300만(166경기), 400만(222경기), 500만(275경기), 600만(350경기), 700만(388경기) 관중까지 모두 역대 최소경기에 달성했다. 특히 400경기를 채우지도 않은 시점에 700만관중을 돌파하며 지난해 기록(405경기)를 17경기나 앞당겼다. 프로야구는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년부터 지난해 1231만2519명까지 2년 연속 최다관중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데 이번에도 신기록이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히려 관심은 1300만 관중을 돌파하느냐에 모아진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산술적으로는 총 관중수는 1296만3000명 정도다. 계산상으로는 3만7000명 정도가 모자라지만 후반기 막바지에 순위 다툼이 본격화될 경우 1300만 관중에 턱걸이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1, 2위를 달리며 양강 구도를 형성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흥행에서도 쌍끌이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LG는 전반기에 홈관중 100만명을 돌파한 유일한 팀이다. 43차례 홈경기 가운데 36번이나 매진을 기록하며 100만8068명을 불러모았다. 평균 관중에서도 2만3443명으로 1위다. 삼성도 국내 최대 규모인 삼성라이온즈파크(2만4000석)를 사용하고 있는 잇점을 최대한 누리고 있다. 42경기에서 97만6271명을 동원해 평균 관중 2만3245명을 기록했다. 흥행 뿐만 아니라 성적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1위로 반환점을 돈 삼성은 에이스로 점찍었던 맷 매닝을 한 번도 써보지 못했으나 이승민을 필두로 한 불펜진의 힘으로 선발진이 채워지기까지의 공백을 잘 버텨냈다. 마무리 김재윤도 흔들림 없이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갔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베테랑 최형우가 르윈 디아즈, 구자욱과 함께 공포의 좌타라인을 구축하며 공격력은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다. LG 역시 마무리 유영찬의 이탈과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방출로 시즌 초반부터 어수선했지만 선발 손주영을 마무리로 돌리고 셋업맨 장현식을 선발로 세워 마운드 공백을 지웠다. 새 외국인 투수로는 파이어볼러 약셀 리오스를 데려와 불펜을 강화했다. 홍창기, 문보경, 문성주 등이 예년만 못했지만 4년째 KBO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스틴 딘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기록 면에서도 풍성했다. 특히 베테랑들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값진 기록들이 숱하게 쏟아졌다. 최형우는 두산 손아섭을 추월해 통산 최다안타 1위에 올랐고 최초로 1000장타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지난 7일 LG와의 맞대결에서는 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1800타점 고지에 우뚝 섰다. 류현진은 지난 5월 24일 두산전에서 한국인 투수 최초로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탈삼진 1개만 추가하면 한미 통산 2500탈삼진에도 입맞춤한다. 최정은 지난 5월 12일 KBO리그 최초의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자신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고 강민호는 KBO리그 최초로 2500경기 출장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경쟁도 화끈하다. 오스틴과 KIA 김도영은 나란히 27개의 아치를 그려 홈런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 kt의 최원준(0.363)과 롯데 빅터 레이예스(0.348)가 펼치는 타격왕 대결도 볼 만하다. 오스틴은 타율 0.339로 둘의 뒤를 바짝 쫓고 있을 뿐만 아니라 득점 1위, 타점 2위에도 올라있어 다관왕에 도전할 수 있다. 마운드에서는 두산의 영건 최민석과 KIA 올러의 자존심 대결이 한창이다. 둘은 나란히 9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평균자책점에서는 최민석(2.33)이 올러(2.36)에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대신 올러는 탈삼진(108개)에서 두산 곽빈(112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 ‘첫 한국 결선’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11살 이세나, 주니어 2위

    ‘첫 한국 결선’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11살 이세나, 주니어 2위

    지난 11일 경기 이천아트홀에서 열린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열한 살 바이올리니스트 이세나가 주니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미국의 남 크리스티나(24), 주니어 부문에서는 중국의 진 야란(13)이 각각 우승했다.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는 벨기에가 낳은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외젠 이자이(1858~1931)를 기리기 위해 2018년 창설됐다. 벨기에에서 열리던 결선이 올해 처음 한국에서 개최됐다. 결선 무대는 10일부터 이틀간 주니어 부문(만 14세 미만)은 바이올린 독주곡, 시니어 부문(만 34세 미만)은 바이올린 독주곡과 오케스트라 협연 방식으로 치렀다. 한국 결선에서 처음 도입한 협연 심사에는 조정현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대회 전체 최연소 참가자인 이세나는 탁월한 기량으로 한국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8명이 오른 주니어 부문 결선에선 진 야란, 이세나에 이어 션 웨쉬안(12·중국)과 선 제이콥(13·미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12명이 경합한 시니어 부문은 남 크리스티나에 이어 나카타니 테츠타로(17·일본), 3위 치코시 빌모스(30·벨기에)가 뒤를 이었다. 치코시 빌모스는 특별상인 이자이상도 수상했다. 조엘 스밀노프 심사위원장은 “외젠 이자이의 음악은 오늘날 모든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영감이자 도전의 대상”이라며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과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이 함께한 이번 한국 결선은 이자이의 음악과 예술적 유산을 기리는 뜻깊은 국제 협력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스테판 재키브는 “참가자들의 뛰어난 기량과 창의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벨기에와 한국이 함께한 이번 국제 협력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성장을 돕는 파격적인 특전이 제공된다. 시니어 1위는 상금 5000유로(약 860만원)와 영국 현악기 전문사 플로리안 레온하르트 바이올린 1년 무상 대여, 오케스트라 협연 기회를 받는다. 2위와 3위에게도 각각 2000유로와 1000유로의 상금 및 악기 관리 서비스가 지원된다. 주니어 부문 역시 순위별 상금(300~1000유로)과 함께 바이올린 활, 케이스, 현 세트 등을 준다.
  • ‘황금 축구화’ 주인공은 누구?…메시·음바페·홀란·케인 득점왕 경쟁

    ‘황금 축구화’ 주인공은 누구?…메시·음바페·홀란·케인 득점왕 경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의 ‘황금 축구화’는 우승 트로피 주인과 함께 가려질 전망이다. 프랑스가 모로코를 꺾고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한 가운데 스페인-벨기에(11일·한국시간), 노르웨이-잉글랜드, 아르헨티나-스위스(이상 12일)가 남은 세 자리를 노린다. 이 가운데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1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후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회 8호 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이번 대회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다. 다만 FIFA가 월드컵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골든 부트’ 순위에서는 음바페가 메시를 2위로 밀어내며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은 메시와 같지만 도움에서 음바페(3도움)가 2개 앞서기 때문이다. FIFA는 골든 부트 수여 시 다득점-도움-경기 출전 시간 순으로 순위를 나눈다. 16강전까지 7골 2도움을 기록했던 음바페는 이날 득점에 이어 우스만 뎀벨레의 쐐기골까지 도와 도움을 추가했다. 직전 대회였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팀이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우승컵을 메시에게 내줘야 했던 음바페는 8골 2도움으로 골든 부트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이 부문 2위가 7골 3도움의 메시였다. 음바페가 이번 대회에서도 골든 부트를 받으면 역대 월드컵 처음으로 한 선수가 두 번 수상하는 역사를 쓰게 된다. 아직 음바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메시는 2회 연속 우승과 동시에 골든 부트 수상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스트 댄스’(은퇴 대회)를 꿈꾼다.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의 8강전은 7골의 엘링 홀란과 6골의 해리 케인이 격돌하는 ‘창과 창’의 대결이다. 고순도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는 홀란은 도움 없이 해결사로만 활약하고 있고, 케인은 3-2로 승리한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주드 벨링엄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노르웨이와 잉글랜드 모두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어 음바페와 메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56년 만의 두 자릿수 득점왕 탄생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두 자릿수 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1954년 스위스 대회 샨도르 코츠시스(헝가리·11골)를 시작으로 1958년 스웨덴 대회 쥐스트 퐁텐(프랑스·13골)에 이어 1970년 멕시코 대회 게르트 뮐러(독일·10골)까지 세 명뿐이다.
  • 미친 듯 때렸는데 우열 못 가렸다…김도영 vs 오스틴, 진짜는 후반기에

    미친 듯 때렸는데 우열 못 가렸다…김도영 vs 오스틴, 진짜는 후반기에

    전반기 최대 격전이 펼쳐진 홈런왕 대결에서 결국 누구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나란히 27홈런으로 전반기를 마감하며 후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김도영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1로 앞선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김진욱의 초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왼쪽 스탠드에 떨어지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포를 날렸다. 김도영의 홈런에 힘입어 KIA는 5-2로 승리하며 앞선 2경기 패배를 갚아줬다. 이날 오스틴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전반기 홈런왕 대결은 두 선수의 공동 1위로 마감됐다. 오스틴의 침묵 속에 공교롭게도 LG는 삼성에 5-6으로 패하며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부상을 털고 이번 시즌 부활한 김도영, 원래도 잘하지만 올해 한층 더 진화한 오스틴의 홈런 대결은 프로야구 최대 뉴스거리 중 하나였다. 4월까지만 해도 오스틴이 6홈런 김도영이 10홈런으로 김도영의 방망이가 더 매섭게 돌았지만 김도영이 5월에 4홈런, 오스틴이 7홈런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6월에 나란히 11홈런으로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더니 기어코 전반기를 나란히 27홈런으로 끝냈다. 두 사람이 건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지켜보는 팬들도 흐뭇하다. 오스틴은 “김도영은 정말 놀랍도록 대단하고 미래가 밝은 선수”라며 “김도영을 존경한다. 좋은 경쟁 관계”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KBO 최고의 타자가 박수를 쳐주셔서 너무 영광스러웠고 보면서도 배우는 게 너무 많다”고 치켜세웠다. 지난달 맞대결에서 오스틴은 김도영이 홈런을 치자 박수를 보내면서 화제가 됐다.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지난해 우승팀 주역과 지지난해 우승팀 주역이라는 대결 구도도 흥미롭지만 서로 홈런의 성격이 다른 것도 재미를 주는 요소다. 오스틴은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홈런이 많고 김도영은 직선으로 날아가는 홈런이 많다. 그러면서도 비거리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재미난 부분이다. 오스틴은 평균 123.1m와 총 3325m, 김도영은 123.7m와 총 3340m를 기록했다. 두 사람이 전반기에는 우위를 가리지 못하면서 팬들의 관심은 10일 열리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쏠린다. 시즌이 끝나고 누가 홈런왕에 오를지, 미리 열리는 홈런왕 타이틀 더비에 팬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 1800타점·안타 머신·칼제구… 실력으로 세월 이긴 ‘베테랑’

    1800타점·안타 머신·칼제구… 실력으로 세월 이긴 ‘베테랑’

    야구는 경험이 중요한 스포츠지만 그것만으로 살아남을 수는 없다. 체력과 기술, 철저한 자기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베테랑은 금세 과거의 이름이 된다. 세월을 이겨낸 베테랑들이 기록으로, 승리로, 그리고 변함없는 존재감으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43세 최고령 최형우 ‘최다 안타’도 보유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는 현역 최고령 선수다. 그러나 43세의 나이가 무색한 활약으로 팀의 고공비행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7일 기준으로 타격 8위(0.326), 타점 7위(63타점)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7일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는 최형우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준 무대였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릴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경기에서 최형우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5회 1타점 동점 2루타로 흐름을 바꾼 데 이어 7회에는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형우의 활약을 발판 삼아 9-2로 승리한 삼성은 LG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최형우는 이날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800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통산 타점 2위인 최정(SSG 랜더스, 1678타점)과 비교해도 ‘초격차’라고 할 수 있다. 통산 최다 안타(2678개) 기록도 최형우의 것이다. 방출의 아픔을 딛고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그의 야구 인생은 꾸준함이 얼마나 강력한 경쟁력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김현수, 17시즌 연속 100안타 3개 남아 kt 위즈의 김현수도 변함없는 꾸준함을 이어갔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회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후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 안타로 개인 통산 1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에도 단 3개만을 남겨두었다. 본격적으로 안타 생산에 나선 2008년 168안타로 처음 세 자릿수 안타를 작성한 이후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던 2년(2016~2017년)을 제외하면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통산 최다안타 부문에서도 2629안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 다승 공동 3위·평균자책점 3위 마운드에서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SSG전에서도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전반기를 다승 공동 3위(8승), 평균자책점 3위(2.67)로 마감하며 리그 정상급 구위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4사구가 단 13개로 8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가운데 압도적으로 적을 정도로 제구가 빼어나다.
  • 삼성 천하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LG, 삼성 8-2로 꺾고 선두 복귀

    삼성 천하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LG, 삼성 8-2로 꺾고 선두 복귀

    LG 트윈스가 하루 만에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던 LG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투아웃 이후의 집중타로 삼성을 8-2로 꺾고 한 게임차 1위로 올라섰다. LG는 1회 삼성 최형우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3회 2점을 따라붙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투아웃 이후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2사 후 박해민이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틔웠고 오스틴 딘의 타석때 2루를 훔치며 상대 선발 잭 오러클린을 뒤흔들었다. 오스틴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4회에도 2사 후에 3점을 쓸어담았다. 오지환의 우전안타, 이재원의 좌중간 2루타, 구본혁의 우전안타, 홍창기의 우중간 3루타가 연달아 터졌다. 홍창기와 박해민 테이블세터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홍창기는 3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오지환도 4타수 2안타로 공격을 뒷받침했고 이재원도 2루타 2개를 보탰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9승째에 입맞춤하며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 두산 베어스 최민석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 역시 오타니! MLB 무려 300홈런…日 최초 기록 세웠다

    역시 오타니! MLB 무려 300홈런…日 최초 기록 세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빅리그 통산 300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안방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 홈런이자 빅리그 통산 300호 홈런이다. 콜로라도 선발 마이클 로렌젠과의 승부에서 오타니는 초구와 2구 모두 볼을 골라낸 뒤 3구째 승부를 걸었다. 시속 93.3마일(약 150.2㎞)의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4.7m짜리 홈런을 날렸다. 300홈런은 MLB 역대 170번째다. 일본 선수로는 최초다. 마쓰이 히데키(175개), 스즈키 이치로(117개)가 역대 일본인 타자 홈런 2, 3위인데 오타니와는 격차가 크다. 한국인 타자 중에는 추신수가 218개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최지만이 67개로 뒤를 잇는다. 일본프로야구 시절 5년간 기록한 48개 홈런을 보태면 미일 통산 348홈런이다. 기록에서 나타나듯 ‘홈런타자’ 오타니는 빅리그에서 본격화됐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에 홈런 44개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에 올랐고 이듬해 다저스로 이적해 54개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에 오르며 양대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2024년에는 54홈런 59도루로 인류 역사상 유일무이한 50홈런 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55방의 대포를 쐈다. 이날 오타니의 대기록이 나왔지만 다저스는 3-4로 패했다. 오타니가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인필드 플라이로 3루수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고 앤디 파헤스가 뜬공, 프레디 프리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 기회를 날렸다. 다저스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초 콜로라도가 다저스의 수비 실책 등을 엮어 3점을 내면서 승리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60승 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4경기 앞선 1위 자리를 지켰다.
  • 나이는 잊어라…실력으로 증명한 베테랑의 가치

    나이는 잊어라…실력으로 증명한 베테랑의 가치

    야구는 경험이 중요한 스포츠지만 그것만으로 살아남을 수는 없다. 체력과 기술, 철저한 자기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베테랑은 금세 과거의 이름이 된다. 세월을 이겨낸 베테랑들이 기록으로, 승리로, 그리고 변함없는 존재감으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는 현역 최고령 선수다. 그러나 43세의 나이가 무색한 활약으로 팀의 고공비행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7일 기준으로 타격 8위(0.326), 타점 7위(63타점)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7일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는 최형우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준 무대였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릴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경기에서 최형우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5회 1타점 동점 2루타로 흐름을 바꾼 데 이어 7회에는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형우의 활약을 발판 삼아 9-2로 승리한 삼성은 LG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최형우는 이날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800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통산 타점 2위인 최정(SSG 랜더스, 1678타점)과 비교해도 ‘초격차’라고 할 수 있다. 통산 최다 안타(2678개) 기록도 최형우의 것이다. 방출의 아픔을 딛고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그의 야구 인생은 꾸준함이 얼마나 강력한 경쟁력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KT 위즈의 김현수도 변함없는 꾸준함을 이어갔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회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후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 안타로 개인 통산 1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에도 단 3개만을 남겨두었다. 본격적으로 안타 생산에 나선 2008년 168안타로 처음 세 자릿수 안타를 작성한 이후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던 2년(2016~2017년)을 제외하면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통산 최다안타 부문에서도 2629안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SSG전에서도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전반기를 다승 공동 3위(8승), 평균자책점 3위(2.67)로 마감하며 리그 정상급 구위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4사구가 단 13개로 8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가운데 압도적으로 적을 정도로 제구가 빼어나다.
  • ‘11홈런 34타점’ 리그 지배한 오스틴, 김도영 제치고 6월 MVP 됐다

    ‘11홈런 34타점’ 리그 지배한 오스틴, 김도영 제치고 6월 MVP 됐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스틴이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9표(54.3%), 팬 투표 48만 8764표 중 12만 5490표(25.7%)로 총점 39.98점을 받아 KIA 타이거즈 김도영을 제치고 6월 월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1표, 팬 투표 23만 1514표로 총점 25.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 최민석이 기자단 투표 14표, 팬 투표 3만 2086표로 3위를 차지했다. 오스틴은 6월 25경기에서 타율 0.382(89타수 34안타) 23득점 34타점 11홈런을 기록했다. 11홈런은 김도영과 공동 선두로 2024년 9월 기록한 본인의 월간 최다 홈런인 9개를 넘어선 기록이다. 장타율(0.798)과 타점은 단독 1위다. 타율과 출루율(0.462)은 각각 4위를 기록했다. 특히 25경기 중 안타 없는 경기가 4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오스틴의 활약 속에 LG는 6월 15승 10패로 KIA와 함께 공동 1위 성적을 남겼다. 오스틴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 ‘선발→마무리’ ‘불펜→선발’ 파격적 뒤집기… LG 선두 질주의 힘

    ‘선발→마무리’ ‘불펜→선발’ 파격적 뒤집기… LG 선두 질주의 힘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지난 4일까지 팀 방어율이 4.45로 5위에 머물고 있다. 팀 타율도 0.271로 5위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특별히 자랑할 만한 구석이 없는데, 그렇다고 딱히 빠지는 부분도 없다. 단 하나 예외가 있는데, 팀 성적은 당당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설적으로 LG를 선두로 끌어올린 힘은 여기에서 나온다.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이다. 페넌트레이스에선 수많은 변수와 마주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 변수들을 LG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스르륵 빠져나왔다. 마운드 운용만 봐도 그렇다. 시즌 초반부터 삐걱댔다. 마무리 유영찬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워야 했다. 공백은 없었다. 손주영이 21경기에서 단 한 차례의 블론세이브도 없이 1승 무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했다.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21세이브)에 이어 구원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에도 염경엽 LG 감독의 파격적인 선택이 이어졌다. 비어 있던 선발 한 자리를 장현식으로 채우는 승부수를 던졌다. 장현식은 2021년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던 전형적인 계투 요원이다. 6월 초부터 선발 투입을 염두에 두고 투구 이닝을 늘리기 시작했고 6월 1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이후 4경기서 2승 1패. 투구 이닝은 5이닝을 넘지 못했지만 시즌 중반 보직을 변경했다는 걸 고려하면 완벽에 가까운 성공이다. 사실 두 차례의 선택은 도박에 가까웠다. 긴 이닝을 던져야 하는 선발 투수의 어깨와 불펜 투수의 어깨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시즌 도중에 보직을 바꾸는 것은 아랫돌 빼내 윗돌 괴는 임시 처방에 가깝다. 그런데도 염 감독이 짜낸 고육지책이 두 번 모두 맞아떨어지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선발 전환에 앞서 5차례 구원승을 따내 다승 공동 7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장현식은 “구원승 다섯 개는 선발투수들의 눈물이라고 생각한다. 선발이 더 많은 이닝을 던져야 불펜 투수들이 편해진다는 걸 잘 안다”며 “가능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빠른 승부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현식이 빠진 불펜에는 새 외국인투수 약셀 리오스가 가세해 뒷문 부담을 한결 덜어냈다. 위기를 헤쳐 나오면서 오히려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후반기에도 거침없는 LG의 질주가 기대되는 이유다.
  • 세계 톱3 김효주, KLPGA 또 제패… “에비앙서 기운 이어갈 것”

    세계 톱3 김효주, KLPGA 또 제패… “에비앙서 기운 이어갈 것”

    유현조·이세희 등 1타차 극적 이겨올해 국내 두 차례 출전 모두 정상LPGA 합하면 올해 4번째 트로피롯데 주최 국내외 대회 모두 석권메이저 에비앙 출전 프랑스로 출국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올해 출전한 두 차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효주는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유현조, 이세희, 이다연, 박예지 등을 1타차로 제친 김효주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개월 만에 이번 시즌 KLPGA투어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김효주는 올해 KLPGA투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모두 우승하며 승률 100%를 찍었다. 15번 대회를 치른 올해 KLPGA투어에서 2승 이상 거둔 선수는 김민솔(3승), 서교림(2승)에 이어 김효주가 세 번째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이미 2차례 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시즌에 4개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KLPGA투어 통산 우승도 16승으로 늘어났다. 지난 2020년 롯데오픈 전신인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도 2승을 거뒀다. 롯데그룹 후원을 받는 김효주는 지금은 폐지된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번 롯데 오픈과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등 롯데그룹 주최 국내외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날 시상식을 마치고 9일 개막하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에 오른 김효주는 “조카한테 또 한번 우승을 선물하자고 약속했는데 지켜서 기쁘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이 기운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예지에 3타 뒤진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2, 3, 4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추격에 나선 박예지, 이세희, 유현조와 김효주 등 4명이 몰리는 혼전이 한때 벌어졌다. 혼전은 15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낸 김효주와 이세희가 공동 선두로 나서면서 2파전으로 좁혀졌다. 승부는 17번 홀(파3)에서 이세희가 1.2m 파퍼트를 놓치면서 김효주 쪽으로 기울었다. 1타차 1위에 오른 김효주는 18번 홀(파4)에서 이세희와 유현조의 버디 퍼트가 잇따라 빗나가면서 우승을 확정하고 시원한 물세례를 받았다. 공동 12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한 김민솔은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굳게 지켰다.
  • “한국 올 때마다 우승“ 김효주, KLPGA투어 시즌 2승…후원사 주최 롯데오픈 제패

    “한국 올 때마다 우승“ 김효주, KLPGA투어 시즌 2승…후원사 주최 롯데오픈 제패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올해 출전한 두차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유현조, 이세희, 이다연, 박예지 등을 1타차로 제친 김효주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개월 만에 이번 시즌 KLPGA투어 두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김효주는 올해 KLPGA투어 대회에 두번 출전해 두번 모두 우승해 승률 100%를 찍었다. 15번 대회를 치른 올해 KLPGA투어에서 2승 이상 거둔 선수는 김민솔(3승), 서교림(2승)에 이어 김효주가 세번째다. 우승 상금은 2억1천600만원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이미 2차례 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시즌에 4개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KLPGA투어 통산 우승도 16승으로 늘어났다. 지난 2020년 롯데오픈 전신인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도 2승을 거뒀다. 롯데그룹 후원을 받는 김효주는 지금은 폐지된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번 롯데 오픈과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등 롯데그룹 주최 국내외 전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김효주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참가헸다가 대회 개막 이틀 전에 귀국해 시차적응도 제대로 못했지만 김효주는 난도 높은 코스에서 나흘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펼쳐 세계랭킹 3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시상식을 마치고 9일 개막하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에 오른 김효주는 “고국 팬들에게 지난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려서 기쁘다. 에비앙 챔피엉십에서 이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예지에 3타 뒤진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2, 3, 4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한때 공동 선두에 김효주, 박예지, 이세희, 유현조 등 4명이 몰리는 혼전이 벌어졌다. 15번 홀(파4)에서 이세희가 먼저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가 됐지만 김효주도 곧바로 버디로 응수했다. 승부는 17번 홀(파3)에서 이세희가 1.2m 파퍼트를 놓치면서 김효주 쪽으로 기울었다. 1타차 1위에 오른 김효주는 18번 홀(파4)에서 이세희와 유현조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우승을 확정하고 시원한 물세례를 받았다. 올해부터 LPGA투어에서 뛰는 황유민은 6타를 줄여 공동6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공동12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한 김민솔은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굳게 지켰다.
  • KLPGA 롯데오픈 첫날 6언더파 2위 김효주 “집 나갔던 드로우샷, 다시 돌아와 기뻐”

    KLPGA 롯데오픈 첫날 6언더파 2위 김효주 “집 나갔던 드로우샷, 다시 돌아와 기뻐”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한달 만에 다시 선 국내 무대에서 첫날부터 매서운 샷을 휘들렀다. 김효주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박예지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오른 김효주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달 만에 또 한번 국내 대회 우승을 넘볼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1타차 2위라니 기분이 좋다. 언제나 출전하는 대회에서는 다 우승하고 싶다”고 웃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면서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린 김효주는 특히 최근 무뎌졌던 샷이 돌아온 게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드로우 샷을 갈고 닦아 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던 김효주는 지난달 US여자오픈부터 왼쪽으로 의도한대로 공의 궤적이 휘어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샷이 썩 좋지 않았다는 김효주는 “잠깐이지만 어제 샷을 좀 손을 봤다. 원하는 샷이 조금은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효주는 “그래도 한샷 한샷 따지고 보면 50점에 불과한 하루였지만 스코어가 잘 나왔으니 80% 마음에 든다고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최근 샷이 좋지 않아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반등을 기대한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좀 찾았고 남은 사흘 동안 원하는 샷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겠다”고 말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마치고 이틀 전에 한국에 도착했다가 이 대회 최종 라운드를 끝내고 곧바로 에비앙 챔피언십에 열리는 프랑스로 떠나는 김효주는 “강행군이 맞다. 최대한 쉬는 것 말고는 딱히 답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LPGA투어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는 황유민과 문정민, 이승연, 이세희가 김효주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다. KLPGA투어에서 다승 1위(3승)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민솔은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무난하게 마쳤다. 사흘 전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최다 상금 대회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해 6억9000만원을 상금을 받고 돌아온 박현경은 5오버파 77타를 쳐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박현경은 “일본투어 시드를 확보했지만 일단 올해는 KLPGA투어에 전념하겠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오늘은 너무 피로해 샷이 안 됐다. 내일 최대한 타수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PGA 진출 후 첫 국내 무대 황유민, 여전한 장타에 보기없이 버디 6개 맹타

    LPGA 진출 후 첫 국내 무대 황유민, 여전한 장타에 보기없이 버디 6개 맹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올해부터 미국에서 뛰는 ‘반전 장타’ 황유민이 모처럼 고국 무대에서 펄펄 날았다. 황유민은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쳤다. 보기는 하나도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163cm의 키에 아담한 체격에도 빠르고 강한 스윙으로 장타를 펑펑 날리는 반전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황유민은 이날 KLPGA투어의 대표적 장타자 방신실과 장타 대결을 펼쳤다. 방신실과 황유민은 지난 2024년 KLPGA투어 장타 부문 1, 2위에 올랐었다. 미국에서 날아온 황유민은 긴 이동에도 피로한 기색없이 평균 260야드의 드라이브샷을 날려 여전한 장타력을 뽐냈다. 특히 황유민은 딱 두번 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코스를 요리했다. 황유민은 파3홀과 파4홀에서는 그린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황유민은 “아이언 샷과 퍼트 등이 다 좋아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이곳 베어즈베스트 청라 코스의 러프가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티 샷을 할 때 큰 부담이 없었고, 덕분에 한결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뒤 처음 국내 대회에 나선 황유민은 “다행히 첫날부터 멋진 플레이를 펼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무엇보다 미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한국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을 오랜만에 직접 받으니까 힘이 난다”고 덧붙였다. “오늘 1라운드는 기분 좋게 마무리했지만, 티샷 부분에서 약간의 미스들이 나와 아쉬움이 남는다”는 황유민은 “남은 사흘 동안 티샷 정확도만 조금 더 나아지면 더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올해 L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신인왕 레이스에서 줄곧 1위를 달리는 황유민은 “지난 6개월 동안은 정말 원 없이 골프만 열심히 쳤던 시간이었다.가기 전부터 워낙 거칠고 세계적인 무대라는 걸 알고 마음먹고 갔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었지만, 역시나 예상대로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의 스윙과 경기력이 정말 훌륭하고 선수층이 두터워서 대회를 치를 때마다 끊임없이 배우고 있다”고 그동안 미국 생활을 소개했다.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9위 말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상금랭킹 63위로 처진 박예지가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때려 깜짝 1위에 올랐다.
  • ‘신흥 강자’ 김민솔 4승 가는 길… 해외파 4인방과 정면 승부

    ‘신흥 강자’ 김민솔 4승 가는 길… 해외파 4인방과 정면 승부

    다승·대상 포인트 등 전관왕 도전“과정에 집중… 끝까지 경쟁” 다짐올해 LPGA 2승 김효주 ‘우승 후보’최혜진 “1년 만에 국내 무대” 출격장타자 황유민·오스턴 김도 출사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 김민솔이 시즌 4승 길목에서 해외파 선수들과 격돌한다. 김민솔은 2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라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등 전관왕을 향해 달리는 김민솔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기에 4번 이상 우승은 2022년 박민지의 6승 이후 없었던 일이다. 김민솔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해외파의 도전을 뿌리쳐야 한다. 롯데오픈에는 세계 랭킹 3위 김효주와 최혜진, 황유민과 미국 교포 오스턴 김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 4명이 출전한다. 김효주는 올해 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다. 특히 지난 5월 잠깐 귀국해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터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효주는 “체력이 중요할 것 같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매 샷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LPGA투어에서 7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벌어들일 만큼 꾸준한 활약을 펼친 최혜진도 모처럼 우승을 노린다. KLPGA투어에서 모두 11번 우승한 최혜진은 마지막 우승이 2023년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치러진 롯데오픈이었다. 최혜진은 “1년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티샷의 정확도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지난해 초청 선수로 참가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올해부터 미국으로 옮긴 황유민은 미국 진출 이후 처음 고국 무대에 선다. 작은 체격에도 장타를 펑펑 날리는 반전 매력으로 인기가 높은 황유민은 KL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황유민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PGA투어 3년차인 오스턴 김은 장타 부문 4위(280.8야드)를 달리는 장타력이 돋보인다. 올해 HSBC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블루베이 LPGA 3위, 유해란이 우승했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경계 대상이다. 최근 4차례 대회에서 김민솔과 우승을 번갈아 차지하면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서교림은 시즌 3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 29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상금이 가장 많은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귀국한 평균 타수 1위 박현경은 내친김에 KLPGA투어에서도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 내가 바로 연봉 퀸! ‘8억 에이스’ 강소휘, 또다시 최고 자리 지켰다

    내가 바로 연봉 퀸! ‘8억 에이스’ 강소휘, 또다시 최고 자리 지켰다

    여자배구 최초로 연봉 8억원 시대를 열었던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지난 시즌에 이어 차기 시즌에도 최고 연봉자 자리를 지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선수 등록을 마감하고 남녀부 보수 현황과 이적 선수 현황, 자유신분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여자부에서는 강소휘가 총보수 8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연봉퀸’ 자리를 지켰다. 정지윤(현대건설)이 총 5억 5000만원으로 2위, 김다인(현대건설)과 정호영(흥국생명)이각각 5억 4000만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총보수 13억원(연봉 8억원+옵션 5억원)으로 1위, 황택의(KB 손해보험)가 12억원(연봉 9억원+옵션 3억원)으로 2위, 한선수(대한항공)가 10억 8000만원(연봉 7억 5000만원+옵션 3억 3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부는 총 113명(삼성화재 21명, 우리카드 18명, 대한항공·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16명, OK저축은행 14명, 한국전력 12명), 여자부는 104명(현대건설·흥국생명 17명, IBK기업은행 16명, GS칼텍스 15명, 정관장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 SOOP 12명)이 선수 등록을 마쳤다. 대한항공의 프랜차이즈 스타 곽승석은 은퇴를 결정했다. 2010년부터 대한항공에서 뛴 곽승석은 2011~12시즌, 2013~14시즌 수비상을 받았고 2024년엔 KOVO가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뽑은 V리그 남자부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선 지난 시즌 양효진(현대건설), 황연주(한국도로공사)가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흥국생명 세터 김다솔, 한국도로공사 공격수 전새얀은 방출됐다. 도로공사는 지난 4월 FA 자격을 얻은 전새얀과 총액 3000만원에 계약했다가 자유신분선수로 풀었다. 전새얀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안혜진은 FA 미계약 선수로 공시돼 다음 시즌에 뛸 수 없다.
  • “2030년 부산 크루즈 관광 100만명 시대 연다”…BPA, 활성화 계획 수립

    “2030년 부산 크루즈 관광 100만명 시대 연다”…BPA, 활성화 계획 수립

    부산항만공사(BPA)는 30일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크루즈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부산항을 동북아 대표 크루즈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2030 부산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BPA에 따르면 세계 크루즈 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전년보다 15% 성장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시장으로 평가된다. 부산항에는 지난해 203항차에 걸쳐 크루즈 관광객 25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19항차에 걸쳐 32만여명이 부산을 찾았다. 연말까지 크루즈선은 총 420항차 운항해 7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증가세를 일시적 호황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BPA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동북아 크루즈 허브 육성’을 비전으로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공사는 이러한 증가세를 일시적인 호황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2030년까지 크루즈선 520항차·관광객 100만명 달성, 대한민국 대표 크루즈 모항 기반 구축 및 연관 산업 활성화가 이 계획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다. 이를 위해 BPA는 크루즈 유치, 국내 저변 확대, 연관 산업 활성화를 3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고 10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크루즈 유치 분야에서는 단순 기항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모항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 대표적으로 항공·철도 연계(Fly·Rail&Cruise) 모항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서울을 관광하고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한 뒤 부산항에서 크루즈에 승선하는 상품이다. 올해 4항차 운항이 예정돼 있지만, 내년에는 10항차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준모항 운영도 확대한다. 크루즈선이 모항에서 정원을 채우지 않고 출발해 기항지에서 새로운 승객을 탑승시켜 운항하는 경우다. 올해부터 MSC벨리시마호가 부산항을 준모항으로 삼아 운항을 시작했으며 향후에는 로열 캐리비안, 아도라 크루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구축한 24시간 터미널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오버나이트 크루즈’도 올해 9항차에서 내년부터는 연간 30항차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박이 입항한 날 다음 날 출항하기 때문에 승객이 더 오래 부산에 머물 수 있다. 북항 크루즈터미널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시설을 확충하고, 영도 크루즈터미널의 보안 시설 개선, 전용 크루즈터미널 조성 등을 통해 증가하는 크루즈 수요에도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여행업계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크루즈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크루즈를 고가의 여행 상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남아 있어 누구나 크루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국내 1·2위 크루즈 항만인 부산과 제주의 동시 기항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경쟁력 있는 크루즈 목적지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크루즈 연관 산업 활성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크루즈 선용품 선적 실적 중 75%가 부산항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지역 기업과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확대,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경남·경북을 연계한 권역 관광 상품을 고도화하고, 문화·역사·해양 레저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 확대도 추진한다. BPA 관계자는 “최근 크루즈 시장 회복과 국제 정세 변화로 부산항 크루즈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런 기회를 부산항의 경쟁력으로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부산항 신항이 물류를 책임지는 중심항이라면, 북항과 영도는 크루즈 산업을 이끄는 중심항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KLPGA 대세 김민솔, 2일 개막 KLPGA 롯데오픈에서 세계랭킹 3위 김효주 등 해외파와 격돌

    KLPGA 대세 김민솔, 2일 개막 KLPGA 롯데오픈에서 세계랭킹 3위 김효주 등 해외파와 격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 김민솔이 시즌 4승 길목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해외파와 겨룬다. 김민솔은 오는 7월 2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세번째 정상에 올라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등 전관왕을 향해 달리는 김민솔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네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기에 4번 이상 우승은 2022년 박민지의 6승 이후 없었던 일이다. 김민솔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해외파의 도전을 뿌리쳐야 한다. 롯데오픈에는 세계랭킹 3위 김효주와 최혜진, 황유민과 미국 교포 오스턴 김 등 LPGA투어 선수 4명이 출전한다. 김효주는 올해 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고 특히 지난 5월 잠깐 귀국해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터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효주는 “체력이 중요할 것 같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매 샷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LPGA투어에서 7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벌어들일만큼 꾸준한 활약을 펼친 최혜진도 모처럼 우승을 노린다. KLPGA투어에서 모두 11번 우승한 최혜진은 마지막 우승이 2023년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치러진 롯데오픈이었다. 최혜진은 “1년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티샷의 정확도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작년 초청 선수로 참가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올해부터 미국으로 옮긴 황유민은 미국 진출 이후 처음 고국 무대에 선다. 작은 체격에도 장타를 펑펑 날리는 반전 매력으로 인기가 높은 황유민은 KL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황유민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PGA투어 3년차인 교포 오스턴 김은 장타부문 4위(280.8야드)를 달리는 장타력이 돋보인다. 올해 HSBC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블루베이 LPGA 3위, 그리고 유해란이 우승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8위에 올라 경계 대상이다. 최근 4차례 대회에서 김민솔과 우승을 번갈아 차지하면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서교림은 시즌 3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 29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상금이 가장 많은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귀국한 평균타수 1위 박현경은 내친 김에 KLPGA투어에서도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김민선, 유현조, 방신실, 이예원, 고지원 , 박민지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 노젓기 응원받은 호블란, 셰플러 꺾고 PGA 통산 8승

    노젓기 응원받은 호블란, 셰플러 꺾고 PGA 통산 8승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꺾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호블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호블란과 셰플러는 악천후로 진행에 차질을 빚어 일몰 직전에야 겨우 끝난 최종 라운드까지 72홀을 똑같은 21언더파 259타로 마친 뒤 연장전을 하루 뒤로 미뤘다. 호블란은 작년 발스파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여만에 PGA투어 정상에 다시 섰다. 특히 그는 이날 연장전을 포함해 대회 내내 고국 노르웨이에서 건너온 열성팬들의 노젓기 응원을 받았다. 이들은 북중미 축구 월드컵 원정 응원을 왔다가 호블란의 경기까지 응원했다. 연장전에서 호블란이 먼저 2m 버디 퍼트를 넣자 셰플러는 1m가 채 되지 않은 버디 퍼트를 놓쳐 승패가 갈렸다. 호블란은 경기 직후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12위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주엔 30위였다. 전날 경기를 다 마친 임성재는 공동30위(11언더파 269타), 김시우는 공동44위(9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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