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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전통 일본의 ‘마스터스’ 사상 첫 아마추어 우승

    50년 전통 일본의 ‘마스터스’ 사상 첫 아마추어 우승

    2023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는 22개, 총상금은 230억원이다. 반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는 32개에 총상금은 311억원. 그간의 노력으로 벌어졌던 남녀 격차가 조금씩 좁혀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대중의 관심도는 대회 수와 총상금 차 이상으로 벌어져 있다. 남자보다 여자 골프 대회의 인기가 좋은 건 일본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몇몇 남자 대회는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인기를 누린다. 대표적인 대회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4000만엔)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벤치마킹한 대회다. 이름에 마스터스처럼 ‘토너먼트’를 넣었고, 마스터스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만 열리듯, 이 대회도 올해까지 50년 동안 피닉스 골프장(파71·7042야드)에서 열리고 있다.코스도 마스터스처럼 페어웨이 양쪽으로 소나무가 빽빽하고, 그린은 빠르고 경사가 심하다. 갤러리가 페어웨이를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마스터스와 비슷하다. 캐디 또한 마스터스처럼 녹색 점프수트를 입는다. 대회 운영 스태프들이 녹색 점퍼를 입고 있는 것도 마스터스를 떠올리게 한다. 물론 마스터스처럼 세계 랭킹 1위부터 50위까지 출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회 조직위는 해외 유명 선수, 상위 랭커들을 초청하기 위해 애를 쓴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와 US오픈 챔피언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 등을 초청했다. 실제로 1974년 첫 대회 조니 밀러(미국)를 시작으로 2004년과 2005년 타이거 우즈(미국), 2012년과 2013년 루크 도날드(영국) 등 외국 초청 선수가 정상에 오른 횟수가 더 많다. JGTO 시즌이 마무리 될 무렵인 11월 중순, 이 대회가 열리는 미야자키는 일본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갤러리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이들은 미야자키에서 대회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골프와 관광도 즐긴다. 또 대회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는 불꽃 축제도 열린다. 오랜 역사 속 꾸준한 노력으로 전국적 관심을 받으면서 동시에 지역밀착형인 축제로 열리는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는 KPGA 투어 대회의 주최사들이 벤치마킹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래서 50회를 맞은 이 대회에 내년 40회를 맞는 신한동해오픈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들이 찾아가기도 했다.19일 끝난 이번 대회에선 2001년생 스기우라 유타가 12언더파 272타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가 정상에 오른 건 스기우라가 처음이다. 스기우라는 올 시즌 JGTO 개막전인 도켄 홈메이트 컵에서 공동 11위, 송영한(32·신한금융)이 아쉽게 공동 2위를 했던 BMW 재팬 골프 투어 챔피언십 모리 빌딩 컵에서 공동 31위에 오른 유망주다. 아마추어 신분이라 4000만엔의 우승 상금은 챙기지 못했지만, 부상으로 미야자키산 소고기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받았다. 그리고 이 대회 우승 인터뷰에서 프로 데뷔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섰던 일본 남자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0위, 켑카는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 클라크는 1오버파 285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송영한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고, 양지호(34)는 4오버파 288타 공동 49위에 그쳤다.
  • 전역하고 ‘게임 체인저’ 명 받았습니다… 농구스타 4인방 ‘신바람’

    전역하고 ‘게임 체인저’ 명 받았습니다… 농구스타 4인방 ‘신바람’

    ①허훈(수원 kt), ②송교창(부산 KCC), ③안영준(서울 SK), ④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KBL 정상급 선수들이 병역의무를 마치고 프로농구 코트에 복귀한다. 2023~24시즌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무한 허훈, 송교창, 김낙현은 15일 전역한다. 상근예비역인 안영준은 16일 소집 해제된다. 이들의 귀환은 리그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허훈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국가대표 가드다. 정확한 슈팅과 돌파 등 공격력이 좋다. 2019~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20~21시즌에는 국내 득점과 어시스트 1위를 휩쓸었다. 패리스 배스,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달리며 3위(6승3패)에 자리한 kt에 허훈의 합류는 순풍에 돛을 다는 격이다. 허훈이 합류하면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자유계약선수(FA)로 kt에 합류한 뒤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던 수비왕 문성곤도 허훈의 복귀에 맞춰 데뷔전을 치른다. 개막 전 양강으로 꼽혔으나 지지부진한 KCC와 SK에는 송교창, 안영준의 복귀가 더 반갑다. 최준용의 영입으로 허웅, 이승현, 라건아까지 국가대표 라인업을 완성한 KCC는 막상 뚜껑을 여니 수비 허점을 보이며 4연패 포함 2승5패로 8위까지 밀리는 등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 2020~21시즌 정규 MVP를 거머쥔 송교창은 전창진 감독의 표현을 빌리면 아직은 ‘동네 슈퍼’ 수준인 KCC에서 ‘동네’를 떼어 낼 카드다. 마침 최준용이 부상에서 복귀해 더 고무적이다. 송교창까지 가세하면 빠르고 단단한 KCC의 포워드 농구가 제대로 굴러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교창도 무릎 통증이 있어 완전체 출격은 이달 말로 점쳐진다. 김선형과 오세근의 결합에도 4승4패로 공동 5위로 처진 SK는 국제대회인 동아시아 슈퍼리그 일정까지 소화하며 해외 원정을 다니느라 일찌감치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장신이면서도 빠르고 준수한 수비력에 내외곽 플레이를 겸비한 안영준이 합류하면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과 정효근(안양 정관장)을 떠나보낸 뒤 에이스 부재를 절감하고 있는 가스공사에도 외곽 슈팅과 어시스트가 돋보이는 김낙현의 복귀는 가뭄에 내리는 단비와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9위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평균 70점대 득점과 90점대 실점을 하며 10위(1승7패)로 더 추락한 상황. 김낙현이 지렛대가 돼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 10명의 ‘잔류 영끌’ 수원 삼성, 아직은 희망

    10명의 ‘잔류 영끌’ 수원 삼성, 아직은 희망

    카즈키 퇴장 이후 김주찬 결승골11위 강원에 승점 1 차이 추격전‘주민규 16호 골’ 울산, 포항 꺾어전북·인천, 1-1 비기며 순위 유지 10명이 싸운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12위·승점 29)이 벼랑 끝에서 같은 연고지의 수원FC(10위·승점 32)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잔류 희망을 이어 갔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B(7~12위 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를 3-2로 꺾었다. 수원은 올 시즌 세 차례 ‘수원더비’에서 모두 수원FC에 패했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1위 강원FC(승점 30)가 전날 대전하나시티즌(8위·승점 47)을 원정에서 1-0으로 꺾고 수원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려 놓았지만 수원이 이날 승점 3을 챙기면서 다시 승점 차는 1로 좁혀졌다. 수원FC도 수원에 덜미를 잡히면서 ‘탈꼴찌 싸움’을 벌이는 수원과 강원의 2파전에 수원FC도 합류하게 됐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팀은 내년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10위와 11위 팀도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 여부를 확정 짓는다. 수원은 전반 14분 카즈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른 시간 예기치 못한 퇴장이 나와 불리해진 수원은 전반 30분 우고 고메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그대로 무너지는 듯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이 터지면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8분 안병준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7분 뒤 수원FC 공격수 김현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다시 2-2 상황이 됐다. 난타전 속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수원이었다. 후반 33분 김주찬이 뮬리치의 절묘한 패스를 발로 갖다 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강등 위기에서 팀을 구한 김주찬은 경기 후 “이 승리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수원 염기훈 감독대행은 “한 명이 부족한데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냈다”면서 “이겼지만 믿기지 않는 승리인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추위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팀을 응원한 수원 팬들은 ‘수원은 항상 위기에 강했다’는 현수막을 펼쳐 들고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올 시즌 우승을 확정한 울산 현대(1위·승점 73)는 홈에서 열린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0)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3-2로 이겼다. 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대전 티아고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16골)로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4위 전북 현대(승점 54)와 5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3)는 인천전용경기장에서 1-1로 비겼다.
  • 허훈 맞이 3연승 꽃단장 kt…배스는 시즌 1호 트리플더블

    허훈 맞이 3연승 꽃단장 kt…배스는 시즌 1호 트리플더블

    프로농구 수원 kt가 에이스 허훈의 복귀를 앞두고 3연승을 달리며 기분을 냈다. kt 패리스 배스는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kt는 9일 경기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1-69로 완파했다. 3연승으로 4승3패를 기록한 kt는 창원 LG,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3위를 이뤘다. 이날 서울 삼성을 77-69로 제치며 단독 2위가 된 울산 현대모비스(5승3패)와는 반 경기 차다. 4연패에 빠진 가스공사(1승6패)는 최하 10위에서 허우적댔다. 1쿼터를 1점 차로 앞선 kt는 2쿼터 들어 앤쏘니 모스에게 9점을 얻어맞는 등 가스공사에 흐름을 내줘 35-40으로 역전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kt는 3쿼터에 정성우가 3점슛 3개 포함 13점, 배스가 11점을 림에 폭격하는 등 모두 32점을 몰아쳐 14점에 그친 가스공사를 압도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67-54로 앞서 4쿼터에 돌입한 kt는 경기 종료 4분 전 74-63으로 상황에서 배스가 덩크슛을 작렬, 승리를 예감했다. 또 종료 3분 전 78-67 상황에서 연속 7득점하며 가스공사를 주저 앉혔다. 배스는 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건 배스가 처음이다. 하윤기도 22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했다. 정성우도 18점을 보탰다. 지난해 5월 입대한 허훈이 15일 전역해 팀에 복귀하면 배스와 하윤기의 위력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허훈은 이르면 오는 18일 서울 SK와 홈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19점, 앤드류 니콜슨이 16점으로 분전했다.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KBL 맏형 함지훈이 18점 9어시스트, 케베 알루마가 17점 8리바운드로 활약해 연패를 끊어냈다. 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코피 코번의 분전에도 4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2승6패로 9위.
  • ‘감독’ 김주성의 DB… 12시즌 만에 개막 6연승

    ‘감독’ 김주성의 DB… 12시즌 만에 개막 6연승

    김주성 감독이 지휘하는 원주 DB가 12시즌 만에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DB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90-79로 역전승을 거뒀다. 디드릭 로슨이 승부처에 집중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등 3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선 알바노와 김종규, 강상재가 각각 14점, 13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DB는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부산 KCC(2승1패)와의 간격은 2.5경기다. DB의 개막 6연승은 2011~12시즌 개막 8연승을 달린 이후 처음이다. 이우석(19점)과 게이지 프림(18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주전 가드 서명진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4승3패)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로 밀렸다. DB는 이날 전반에 속공으로만 17점을 내주며 스피드에서 밀렸다. 2쿼터 초반에는 19-38로 19점 차까지 뒤지기도 했다. 40-54로 간격을 좁혀 후반에 돌입한 DB는 전반 12점에 그친 로슨이 3쿼터에만 15점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또 수비 강도를 높이며 상대 득점을 13점으로 묶어 67-67 동점을 만드는 등 역전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4쿼터 중반 70-75로 뒤진 상황에서 DB는 김종규의 자유투 2개, 로슨의 3점포와 2점슛 2개를 묶어 연속 9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4분 전 79-77로 앞선 상황에서는 박인웅(3점)이 3점포를 쏘아 올리고 강상재가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84-77로 간격을 벌렸다. 현대모비스 함지훈(11점)이 2점으로 반격하자 알바노가 다시 3점포, 최승욱(7점)이 덩크를 터뜨리며 88-79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안양 정관장은 원정에서 최성원(20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1-80으로 제쳤다. 3승3패가 된 정관장은 공동 5위, 3연패에 빠진 가스공사(1승5패)는 10위.
  • ‘귀인’ 로슨 만난 김주성의 DB, 19점차 극복하고 12년 만에 개막 6연승 질주

    ‘귀인’ 로슨 만난 김주성의 DB, 19점차 극복하고 12년 만에 개막 6연승 질주

    김주성 감독이 지휘하는 원주 DB가 12시즌 만에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DB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90-79로 역전승을 거뒀다. 디드릭 로슨이 승부처에 집중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등 3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선 알바노와 김종규, 강상재가 각각 14점, 13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DB는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부산 KCC(2승1패)와의 간격은 2.5경기다. DB의 개막 6연승은 2011~12시즌 개막 8연승을 달린 이후 처음이다. 개막 8연승은 KBL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14~15시즌 고양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도 기록한 바 있다. 이우석(19점)과 게이지 프림(18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주전 가드 서명진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4승3패)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로 밀렸다. DB는 이날 전반에 속공으로만 17점을 내주며 스피드에서 밀렸다. 2쿼터 초반에는 19-38로 19점 차까지 뒤지기도 했다. 40-54로 간격을 좁혀 후반에 돌입한 DB는 전반 12점에 그친 로슨이 3쿼터에만 15점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또 수비 강도를 높이며 상대 득점을 13점으로 묶어 67-67 동점을 만드는 등 역전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4쿼터 중반 70-75로 뒤진 상황에서 DB는 김종규의 자유투 2개, 로슨의 3점포와 2점슛 2개를 묶어 연속 9득점 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4분 전 79-77로 앞선 상황에서는 박인웅(3점)이 3점포를 쏘아 올리고 강상재가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84-77로 간격을 벌렸다. 현대모비스 함지훈(11점)이 2점으로 반격하자 알바노가 다시 3점포, 최승욱(7점)이 덩크를 터뜨리며 88-79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프림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골밑에서 힘을 잃어 주저 앉았다. 안양 정관장은 원정에서 최성원(20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1-80으로 제쳤다. 3승3패가 된 정관장은 공동 5위, 3연패에 빠진 가스공사(1승5패)는 10위.
  • 올 4승째 보여… ‘새 대세’ 이예원, 다관왕 노린다

    올 4승째 보여… ‘새 대세’ 이예원, 다관왕 노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다관왕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임진희(25·안강건설)와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뒤집기를 노린다. 2023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2일부터 나흘간 제주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 남은 2개 대회 중 하나다. 나란히 시즌 3승을 거두며 개인 타이틀 경쟁 중인 이예원과 임진희, 박지영의 샷 대결이 단연 관심이다.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며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올해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주춤하는 사이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롯데엔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하더니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고 10월에는 진로 하이트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 27개 대회에서 단 한 번 컷 탈락했을 뿐 우승 3회 포함 톱10에 12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꾸준한 성적을 낸 이예원은 현재 상금 1위(약 13억 2668만원), 대상 포인트 1위(609점), 평균 타수 1위(70.7209타)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지영이 상금 2위(약 9억 7247만원)로 이예원을 뒤쫓고 있다. 여기에 임진희가 지난달 22일 끝난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둬 상금 3위(약 9억 3386만원), 대상 포인트 2위(558점)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억 6200만원,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예원의 상금왕 등극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780만원 이상 챙기면 자력으로 상금왕에 오른다. 상금 분배표 기준으로 단독 28위 이내에 진입하면 된다. 대상 포인트는 대회마다 톱10에게만 부여하는데 이번 대회 우승자는 60점, 10위는 31점을 받는다. 최종전 1위에는 70점이 걸려 있다. 따라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임진희와의 격차를 71점 이상 벌린다면 대상 수상도 조기 확정한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를 더 치는 ‘퀸튜플 보기’를 적어 내는 곤욕을 치르며 공동 34위로 밀린 이예원이지만 원래 3승 중 2승을 제주에서 거둘 정도로 궂은 날씨에 강했다. 이예원은 “타이틀에 연연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 톱10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新) 대세’ 이예원, 제주 잔치 펼칠까…다관왕 조기 확정 도전

    ‘신(新) 대세’ 이예원, 제주 잔치 펼칠까…다관왕 조기 확정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다관왕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임진희(25·안강건설)와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뒤집기를 노린다. 2023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2일부터 나흘간 제주 애월읍 앨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 남은 2개 대회 중 하나다. 나란히 시즌 3승을 거두며 개인 타이틀 경쟁 중인 이예원과 임진희, 박지영의 샷 대결이 단연 관심이다.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며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올해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주춤하는 사이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4월 국내 개막전 롯데엔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하더니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고, 10월에는 진로 하이트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 27개 대회에서 단 한 번 컷 탈락했을 뿐 우승 3회 포함 톱10에 12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꾸준한 성적을 낸 이예원은 현재 상금 1위(약 13억 2668만원), 대상 포인트 1위(609점), 평균 타수 1위(70.7209타)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지영이 상금 2위(약 9억 7247만원)로 이예원을 쫓고 있다. 여기에 임진희가 지난달 22일 끝난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둬 상금 3위(약 9억 3386만원), 대상 포인트 2위(558점)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억 6200만원,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예원의 상금왕 등극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780만원 이상 챙기면 자력으로 상금왕에 오른다. 상금 분배표 기준으로 단독 28위 이내에 진입하면 된다. 대상 포인트는 대회마다 톱10에게만 부여하는데 이번 대회 우승자는 60점, 10위는 31점을 받는다. 최종전 1위는 70점이 걸려있다. 따라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임진희와 격차를 71점 이상 벌린다면 대상 수상도 조기 확정한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를 더 치는 ‘퀸튜플보기’를 적어내는 곤 욕을 치르며 공동 34위로 밀린 이예원이지만 원래 3승 중 2승을 제주에서 거둘 정도로 궂은 날씨에 강했다. 이예원은 “타이틀에 연연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 톱10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등권’ 11위 강원·12위 수원 나란히 패배… 잔류 경쟁 더 ‘치열’

    ‘강등권’ 11위 강원·12위 수원 나란히 패배… 잔류 경쟁 더 ‘치열’

    승리가 절실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11위·승점 26)와 수원 삼성(12위·승점 25)이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 제주 유나이티드(9위·승점 38)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B(7~12위)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김건웅과 유리 조나탄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수원을 제압했다. 리그 8경기 만에 거둔 승리로 강등 위험에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제주는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웅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뒤 전반 25분 조나탄의 헤더골까지 터지면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개인 기록보다 팀이 승리하는 게 좋다”며 경기 전 각오를 단단히 밝힌 제주 주장 최영준은 승리와 함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도 세웠다. 이미 잔류가 확정된 FC서울(7위·승점 50)은 같은 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강원은 이날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격적 축구로 선발 진용을 꾸렸다. 선제골은 서울에서 나왔다. 후반 7분 나상호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1분 강원 공격수 가브리엘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지만 교체 투입된 지동원이 3분 뒤에 몸을 날리는 헤더골을 넣으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지동원은 경기 후 “이번 골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골”이라고 말했다. 반면 강원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확실하다”며 “부족한 점을 자주 보였는데 잘 새겨 다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하나시티즌(8위·승점 46)은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10위·승점 32)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잔류를 확정 지었다. 수원 공격수 김현이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6분 대전 티아고가 동점 골을 넣으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티아고는 주민규(울산)와 함께 득점 공동 1위(15골)에 올랐다. 최하위 12위 팀은 자동 강등돼 2024시즌 K리그2에서 경기를 치른다. 10위와 11위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2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서울에 이어 대전이 잔류를 확정하면서 강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나머지 네 팀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PGA 첫 승 꿈 다시 부풀려…BMW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PGA 첫 승 꿈 다시 부풀려…BMW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

    미국 교포 골퍼 앨리슨 리가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 날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며 어머니의 나라에서 다시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리는 1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뽑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리는 역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솎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공동 3위 이민지(호주)와는 1타 차다. 아일랜드계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리는 2015년 공식 데뷔한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6년 10월 이 대회 전신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톱10에는 18차례 올랐다. 리는 특히 2021년 9위, 지난해 공동 10위 등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결과가 기대된다. 리는 2021년 8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소토그란데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는데 당시 2위가 부하이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리는 경기 뒤 “최근 신경 쓴 퍼트는 물론, 스윙까지 공략한 데로 가는 등 전체적으로 흐름을 잘 탔다”면서 “오늘 경기가 끝난 게 아쉽고 당장 2라운드를 시작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생애 첫 승을 할 뻔 했고, 지난해 이 대회 톱10에 오르는 등 한국에서는 늘 경기가 잘 됐던 것 같다”면서 “어려서부터 자주 방문해 김치 등 좋은 음식도 많이 먹는 등 늘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7언더파 65타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자리했다. 최근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을 쌓은 김효주(롯데)는 공동 16위(4언더파). 같은 조 세계 1위 출신 대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언더파 공동 11위로 가장 잘쳤다. 넬리 코다(미국)는 2언더파 공동 38위에 올랐으나 고진영(솔레어)은 2오버파 공동 74위로 곤두박질 쳤다.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오픈 이후 3년 2개월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스리본드)는 15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오랜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언더파로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공동 24위.
  • ‘장타 루키’ 방신실 공격적 플레이 앞세워 9점 차 시즌 2승

    ‘장타 루키’ 방신실 공격적 플레이 앞세워 9점 차 시즌 2승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한 ‘장타 루키’ 방신실이 공격적 플레이를 앞세워 시즌 2승을 거머 쥐었다.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13점을 보태 합계 4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타수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깎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안정적 플레이보다 방신실처럼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버디와 이글을 노리는 공격적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게 유리한 대회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첫 우승을 이뤘던 방신실은 올해 신인 가운데 맨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방신실은 상금랭킹 10위(6억 2256만원), 대상 포인트 10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신인왕 레이스 순위는 1위 김민별, 황유민에 이어 3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날 황유민에 1점 뒤진 2위로 출발했던 방신실은 1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내 1점 차로 역전했다. 방신실은 2번 홀(파5)에서도 2m 버디 퍼트를 넣어 황유민에 3점 차로 앞섰다. 황유민은 2번 홀에서 방신실보다 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더니 이어진 3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낸 바람에 방신실은 1점 더 앞섰다. 방신실은 4번 홀(파3)에서 5m 버디를 잡아내 6점 차로 달아났다. 황유민이 5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7번 홀(파)에서 방신실이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린 황유민이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7점 차로 더 벌어졌다. 방신실은 10번 홀(파5) 버디로 황유민을 9점 차로 따돌렸고 14번 홀(파4) 버디로 우승을 예약했다. 황유민이 고전하는 사이 이소미가 추격에 나섰지만 7점 차까지 좁혔지만, 결국 9점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0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로 10점을 따내는 등 11점을 보탠 김수지가 합계 32점으로 3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1점도 따내지 못한 채 김민별과 공동 3위(31점)로 대회를 마쳤다.
  • BTS도 아니었다…국내 음악 평론가가 뽑은 ‘최고 가수’

    BTS도 아니었다…국내 음악 평론가가 뽑은 ‘최고 가수’

    국내 대중음악평론가 39명이 선정한 ‘우리 시대 최고 가수’에 ‘가왕’ 조용필이 뽑혔다. 8일 임진모 평론가의 소속사이자 유튜브 채널 ‘음악 아저씨 임진모’ 제작사 오간지프로덕션에 따르면 조용필은 전체 43명의 표본 가수를 대상으로 한 평론가 앙케트에서 35표를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처음 데뷔해 김트리오, 조용필과그림자 등 밴드를 거쳐 솔로로 나섰다.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 히트를 시작으로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 앨범으로 국내 가요계 사상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박효재 평론가는 “소리의 탐구자, 그의 여정이 곧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단면”이라고 평가했고, 조해람 평론가는 “한국이 보이저호를 쏘면서 단 한 곡만 실어야 한다면 조용필 노래 중에서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는 23표를 얻어 2위, ‘서른 즈음에’를 부른 고(故) 김광석은 21표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진성 평론가는 “이미자의 진솔한 가창은 시대를 초월해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고 말했고, 신혜림 평론가는 “(김광석은) 세상을 떠난 지 27년이 지났어도 대체할 수 없는 목소리”라고 평가했다. 나훈아는 20표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후보 중 상대적으로 젊은 아이유가 19표로 전체 5위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박수진 평론가는 “젊은 창법의 ‘나우’(NOW) 아티스트”, 김진성 평론가는 “드라마와 영화까지 21세기의 K팝은 물론 문화콘텐츠의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10위 안에는 이소라·김건모(18표·공동 6위), 이승철·박정현(17표·공동 8위), 임재범(16표·10위)이 이름을 올렸다. 또 패티김(14표·11위), 김현식(13표·12위), 송창식(10표·16위), 배호·신승훈(9표·공동 17위) 등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는 임진모, 김도헌, 정민재 평론가 등 음악 웹진 ‘이즘’(IZM)의 전·현직 필자 39명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 가수는 1960년대 이후로 한정돼, 이난영·고복수·남인수·현인 등은 제외됐다.
  • [속보]우상혁, 항저우 높이뛰기 은빛 점프…아시안게임 2회 연속 은메달

    [속보]우상혁, 항저우 높이뛰기 은빛 점프…아시안게임 2회 연속 은메달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은메달을 따냈다. 이진택(1998년 방콕·2002년 부산 대회 우승)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에 도전했던 우상혁은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했다. 금메달은 2m35를 넘은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가져갔다. 2m35는 바르심이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세웠던 아시안게임 기록과 타이다. 우상혁은 이날 2m15부터 경기를 시작해 2m19, 2m23, 2m26, 2m29, 2m31, 2m33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 2m19에서 출발한 바르심도 2m33까지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다. 결선에 오른 12명의 선수 중 9명이 2m29 이전에 탈락하고 신노 토모히로(일본)가 합세해 금메달을 놓고 3파전이 벌어졌으나 신노가 2m31에서 1~3차 시기에 모두 실패해 동메달이 확정됐다. 이어진 2파전에서 바르심이 결국 승리했다. 우상혁은 2m35 1차 시기에 실패한 반면, 바르심은 성공했다. 우상혁은 곧바로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보다 1㎝ 높은 2m37로 바를 올렸으나 두 차례 연속 바를 넘지 못해 도전을 마무리했다. 우상혁은 지난달 미국 유진에서 열린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를 넘어 우승했으나 이번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바르심도 2m37를 결국 넘지 못했으나 앞서 2m35를 성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예선에서는 우상혁이 2m15, 바르심이 2m19를 한 번의 시도에 가볍게 넘고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4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 2위,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등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우상혁은 아시안게임에선 고교생이던 2014년 인천에서 10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선수권 3연패,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 등 화려한 이력을 쌓은 바르심은 아시안게임에서도 2010년 도하, 2014년 인천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바르심은 9년 만에 다시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 ‘메달밭’ 육상, 한국에겐 여전히 ‘남의 잔치’

    ‘메달밭’ 육상, 한국에겐 여전히 ‘남의 잔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에는 모두 4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대회 모든 금메달(481개)의 10분의 1로 단일 종목 중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육상은 ‘남의 잔치’다.대회 육상 첫날인 지난달 29일 고3 김태희(이리공고)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딴 뒤 3일 오전까지 한국은 육상에서 사흘이 넘도록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3일 한국 여자 육상 중거리의 희망 차지원(경산시청)은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800m 예선 3조에서 2분13초53으로 7명의 선수 중 5위, 전체 13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차지원은 지난 1일 여자 1500m에서 결선까지 올라 8위(4분25초92)에 그쳤다. 지난 2일 남자 200m 결선에 출전한 고승환(광주시청)은 21초06으로 7위를 했다. 준결선 때 기록(20초87)보다 결선 기록이 느렸다. 우승은 20초60으로 결승선을 끊은 일본의 우에야마 고키. 이날 남자 허들 110m 결선에선 김경태(안산시청)가 13초73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3초84)을 세웠지만 7위에 머물렀다. 야쿱 알유하(쿠웨이트)와 다카야마 순야(일본)가 13초409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남자 110m 허들에서 공동 금메달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 신수영(강원도체육회)은 3m60으로 8위에 머물렀다. 4m72의 아시아 기록을 보유한 리룽(중국)이 4m6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했다. 이희진(청양군청)은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6m06에 그쳐 15명 중 9위를 했고, 남자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김일현(경산시청)은 48m62로 11명 중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 1600m 계주 대표팀은 결선에 진출했다. 김의현(포천시청), 주승균(한국체대), 이도하(성균관대), 신민규(국군체육부대)가 이어 달린 한국은 3분07초10으로 2조 3위, 전체 6위에 올랐다. 8개 팀이 치르는 남자 1600m 결선은 4일 오후에 열린다.
  • 항저우 女골프 첫날 유현조 3타 차 7위…단체전은 4위

    항저우 女골프 첫날 유현조 3타 차 7위…단체전은 4위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개인전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바바 사키(일본)와는 3타 차다. 바바는 지난해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다. 대표 3명을 전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로 꾸린 중국은 세계 랭킹 2위 인뤄닝을 비롯해 린시위, 류위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 공동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유현조 외에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3언더파로 공동 10위, 임지유(수성방통고3)가 2언더파 공동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출전 선수 3명의 성적 가운데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에서 한국은 7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선 중국과 일본과는 3타 차다. 유현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점수들이 다 좋아서 저도 잘 막은 것 같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며 “아이언샷 실수가 덜 나왔다면 버디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美곡물 연 500만t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 美곡물 연 500만t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연간 최대 500만t의 미국 곡물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현지 대표적인 곡물 기업인 바틀릿앤드컴퍼니와 식량 투자사업에 관한 ‘합작투자 기본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 바틀렛은 미국 중부에 곡물터미널 15기를 보유한 식량 기업으로, 옥수수·밀·대두 등을 연간 1000만t 취급한다. 양사는 곡물 조달과 대두 가공사업 합작 추진, 미국산 곡물의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과 해외 수출시장 공동 개발 등에 합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바틀릿이 건설 중인 대두 가공법인에 연내 지분을 투자하는 한편 원곡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합작법인을 공동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 미국에서만 연간 500만t의 곡물을 확보하는 조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업력 150년 이상 된 곡물 대기업들이 장악한 글로벌 식량시장에서 토종 기업의 선전은 의미가 깊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에서는 전후 재건 시점에 맞춰 곡물터미널 기반의 밸류체인을 구체화하고 호주에서의 대규모 곡물 재배지 확보를 통해 흑해, 북미, 대양주로 이어지는 삼각 식량벨트 구축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곡물 조달 능력 증대와 투자 등 해외 곡물 공급망 확보에 힘써 세계 10위권 곡물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가 식량안보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스코인터, 美곡물기업 바틀렛과 ‘맞손’…年500만톤 수출 체계 구축

    포스코인터, 美곡물기업 바틀렛과 ‘맞손’…年500만톤 수출 체계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세계 최대인 미국 곡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현지 대표적인 곡물기업인 바틀렛앤컴패니와 식량 투자사업에 관한 ‘합작투자 기본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바틀렛은 미국 중부에 15기의 곡물터미널을 보유한 식량전문 기업이다. 옥수수, 밀, 대두 같은 곡물을 조달해 미국 내수시장과 멕시코에 판매하고 있다. 연간 취급 물량은 약 1000만톤이고, 미국내 10위 규모의 제분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틀렛은 곡물 조달사업과 대두 가공사업 합작 추진, 미국산 곡물의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 및 해외 수출시장 공동 개발 등에 합의하고, 주주구성·설립지역·지배구조·운영 컨셉 등에 대한 세부사항도 논의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현재 바틀렛에서 건설중인 대두 가공법인에 연내 지분을 투자하는 한편 원곡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합작법인을 바틀렛사와 공동 설립한 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은 옥수수, 대두, 밀로 구성된 3대 곡물을 연간 5억 5000만톤 생산하고 그 중 1억 4000만톤을 수출하는 전세계 최대 곡물 생산 국가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내 식량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2030년 연간 500만톤 곡물을 취급하는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미국산 곡물의 자력 수출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이외인 우크라이나에서는 전후 재건시점에 맞춰 곡물터미널 기반의 밸류체인을 구체화하고 호주에서의 대규모 곡물 재배지 확보를 통해 흑해, 북미, 대양주로 이어지는 삼각 식량벨트 구축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곡물 조달능력 증대와 해외자산 투자 등 해외 곡물 공급망 확보에 힘써 세계 10 위권 식량사업회사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가 식량안보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사업 분야에 2015년부터 진출해 지금까지 약 10배에 달하는 양적 성장을 통해 연간 800만톤(대한민국 연간 수입량의 절반에 해당)에 달하는 물량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식량기업으로 급성장해 왔다.
  • UNIST,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 ‘우뚝’

    UNIST,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 ‘우뚝’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개원 14년 만에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잡으면서 울산의 미래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UNIST는 지난 7월 발표한 ‘THE’ 신흥대학평가 국내 1위(세계 10위)와 지난해 기준 세계 상위 1% 연구자 수 국내 1위에 각각 올라 연구중심대학의 입지를 굳혔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오는 28일 개원 14주년을 앞두고 25일 미디어데이를 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탄소중립, 첨단바이오와 같은 4대 중점사업을 통해 울산권 산업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UNIST는 인공지능 대학원과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유치 등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와 15명의 신임 교원을 확보했다. UNIST는 이런 4대 연구 신사업으로 울산권의 정체된 산업의 혁신을 일으킬 계획이다. UNIST는 2021년 설립한 인공지능혁신파크를 통해 전통제조업을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167개 기업이 인공지능혁신파크를 통해 재직자 교육과 공동연구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 UNIST의 첨단 바이오기술은 울산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되고 있다. UNIST는 의과학대학원을 설립한 데 이어 이달부터 울산대의대와 함께 의공학 통합교육프로그램인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다 UNIST는 울산이 탄소중립 2050 시대를 대비하도록, 관련 연구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탄소 저감 기술 등을 실증하는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를 지난해 설립했다. UNIST는 기술 연구와 실증, 사업화를 위해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UNIST는 예비유니콘 기업 다수 배출,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시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UNIST가 배출한 교직원 창업기업은 총 71개다. 전체 교직원의 20%가 창업에 뛰어든 성과다.
  • 대통령실, 文 ‘경제·안보 진보 유능’에 “오염된 정보 기반 주장”

    대통령실, 文 ‘경제·안보 진보 유능’에 “오염된 정보 기반 주장”

    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진보 정부가 좋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오염된 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주장이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24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문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 정부의 통계 담당자들이 지금 수사받는 상황”이라며 “혹시라도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 오염된 정보를 기반으로 주장이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좀 들기도 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명백하게 우리 정부 들어서, 특히 경제를 보면 고용률이 좋아졌고, 재정이 건전해졌고, 물가가 내려갔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됐다”면서 “문 전 대통령이 말했던 다른 정부와 비교도 수치상으로 맞지 않거나 해석이 왜곡된 것이 아니냐고 비판받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증적 수치가 필요하다면 관계부처에서 언론인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인사말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진 진보 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안보는 보수 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 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 벗어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 퇴임 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보, 경제 분야 정책과 기조를 직격한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문민정부가 시작된 김영삼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역대 정부를 거시적으로 비교해보면, 이어달리기로 남북 관계가 상대적으로 평화로웠던 시기의 경제 성적이 그렇지 않았던 시기보다 항상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 경제 규모, 즉 GDP(국내총생산)가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시기는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뿐”이라며 “작년 우리 경제 규모는 세계 13위로, 10위권에서 밀려났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수출 증가, 무역 수지 흑자 규모, 외환 보유고, 물가, 주가지수, 외국인 투자액 등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지금보다 좋았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이전 2년 동안 사상 최대의 재정 흑자를 기록했고, 적자 재정은 다른 모든 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기간 국민 안전과 민생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오히려 재정 적자는 현 정부에서 더욱 커졌는데, 적자 원인도 경기 부진으로 인한 세수 감소와 부자 감세 때문이라는 점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꼬집었다. 현 정부 외교 정책에 대해선 “지나치게 진영 외교에 치우쳐 외교의 균형을 잃게 되면, 안보와 경제에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며 “동맹을 최대한 중시하면서도 균형 외교를 펼치는 섬세한 외교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늘 말씀하는 것처럼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한, 평화로운 상황이 평화가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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