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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부세 작년의 절반 수준… 세수 줄어도 소비 늘리기에 힘 실었다

    종부세 작년의 절반 수준… 세수 줄어도 소비 늘리기에 힘 실었다

    정부가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6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 대상자의 납부액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세수가 더 악화하는 것을 감내하면서까지 국민의 보유세 부담 덜어주기에 나선 것은 국민 소비가 늘어나야 경제 전반에 활력이 돌 것으로 판단한 결과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60%로 적용하는 건 종부세 납세자들의 희망 사항일 뿐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해 세제개편으로 종부세율이 인하됐고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폭인 18.6% 급락하면서 올해 종부세수가 3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정부도 공정시장가액비율 80%로 올해 종부세 세입 예산을 짜두었다. 여기에 경기 둔화로 올해 1~5월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36조원 덜 걷히면서 세수 확보를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정부가 예상을 뒤엎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둔 것은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비율을 80%로 올리면 일부 1주택자의 세 부담이 2020년 수준보다 커진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종부세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이전까지 80%이던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019년 85%, 2020년 90%, 2021년 95%로 매년 올렸고 종부세도 치솟았다. 정부는 세제 혜택을 통해 기업의 가업 승계도 적극 돕기로 했다. 현행 5년인 증여세 연부연납(분할납부) 기간을 20년으로 연장하고, 특례 저율과세 10%가 적용되는 증여세 재산가액 한도를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려 세 부담을 줄인다. 가업을 상속한 중소·중견 기업인의 업종 변경 제한규정도 완화하는데, 이는 최근 추 부총리가 기업인들을 만나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사안이기도 하다. 벤처업계 지원을 위해 ‘벤처활성화 3법’ 개정도 추진한다.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신탁사 특례를 활용해 재건축·재개발사업 단축을 추진하고 ▲기부채납 부담금을 합리화하고 ▲기부채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공급 확대 3종 세트’도 담겼다. 신탁사 특례에 대해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지금까지 ‘구역지정 정비계획 수립-추진위 설립-조합 설립-사업시행 인가’ 순으로 진행되던 조합 방식을 ‘구역 및 사업시행자 동시지정-정비사업계획 통합수립’의 신탁 방식으로 바꿔 기존 대비 2~3년 이상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0.2% 포인트 내렸다. 경기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반등) 전망을 현실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정부는 상반기 경기가 연초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자평한 뒤 하반기 경제정책의 초점을 ‘경제 활력’에 맞추겠다고 선언했다. 정부가 4일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1.4%는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1.5%보다는 낮다. 전망치를 내린 가장 큰 이유는 상반기 수출 부진에서 기인했다. 반면 올해 고용 상황은 지난해 말 예상보다 개선됐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그래서 올해 취업자수 증가폭을 당초 10만명에서 32만명으로 3배 높여 잡았다. 지난해 80만명을 넘었던 취업자 수가 역으로 올해 개선율을 둔화시키는 기저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올해에도 고용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3.3%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세수 부족에도 국민 보유세 더 줄인다는 정부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세수 부족에도 국민 보유세 더 줄인다는 정부

    정부가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6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 대상자의 납부액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세수가 더 악화하는 것을 감내하면서까지 국민의 보유세 부담 덜어주기에 나선 것은 국민 소비가 늘어나야 경제 전반에 활력이 돌 것으로 판단한 결과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60%로 적용하는 건 종부세 납세자들의 희망 사항일 뿐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해 세제개편으로 종부세율이 인하됐고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폭인 18.6% 급락하면서 올해 종부세수가 3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정부도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 80% 올해 종부세 세입 예산을 짜두었다. 여기에 경기 둔화로 올해 1~5월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36조원 덜 걷히면서 세수 확보를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정부가 예상을 뒤엎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둔 것은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비율을 80%로 올리면 일부 1주택자의 세 부담이 2020년 수준보다 커진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종부세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이전까지 80%이던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019년 85%, 2020년 90%, 2021년 95%로 매년 올렸고 종부세도 치솟았다. 지난해에는 100%가 적용될 예정이었는데,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시행령상 최저 비율인 60%로 낮추면서 종부세 부담이 소폭 줄었다. 정부는 세제 혜택을 통해 기업의 가업 승계도 적극 돕기로 했다. 현행 5년인 증여세 연부연납(분할납부) 기간을 20년으로 연장하고, 특례 저율과세 10%가 적용되는 증여세 재산가액 한도를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려 세 부담을 줄인다. 가업을 상속한 중소·중견 기업인의 업종 변경 제한규정도 완화하는데, 이는 최근 추 부총리가 기업인들을 만나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사안이기도 하다. 벤처업계 지원을 위해 ‘벤처활성화 3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신탁사 특례를 활용해 재건축·재개발사업 단축을 추진하고 ▲기부채납 부담금을 합리화하고 ▲기부채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공급 확대 3종 세트’도 담겼다. 신탁사 특례에 대해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지금까지 ‘구역지정 정비계획 수립-추진위 설립-조합 설립-사업시행 인가’ 순으로 진행되던 조합 방식을 ‘구역 및 사업시행자 동시지정-정비사업계획 통합수립’의 신탁 방식으로 바꿔 기존 대비 2~3년 이상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청년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무주택자에 대한 주거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주택 구입·전세자금으로 23조원을 추가로 공급해 올해 총 44조원을 지원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의 연간 납입 한도는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60만원 상향한다. 신혼부부 전세 대출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연 60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주택구입 대출 요건은 연 70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완화한다.
  • 종부세 동결하고 역전세 대출도 풀어준다…“민생경제 안정”

    종부세 동결하고 역전세 대출도 풀어준다…“민생경제 안정”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지난해와 같은 60%로 유지된다. 또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대출을 받을 경우 DSR(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규제를 1년간 완화해준다. 정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비상 경제 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생경제 안정’ 과제 중 하나로 주거 안정에 무게를 실었다. 우선 직전 계약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역전세’ 상황에서 전세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해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 개인의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대신에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한다. 2021년 말~2022년 초 고점을 찍었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서 역전세난이 확산하는 흐름을 고려해 7월 말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보증금 차액에만 적용한다.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현행 60%로 유지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 비율로,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60~100%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대규모 세수 부족 사태를 고려해 일각에서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다시 높이는 방안도 고려됐지만 일단 올해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전년 대비 18.63% 하락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결정 공시했고, 종부세 공제금액을 12억으로 높인 데 이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까지 동결하면서 올해 고가주택 보유자나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주거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가격 급등 이전(2020년) 수준으로 부동산 세부담을 환원하기 위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 정보·기술(IT) 업황 부진을 반영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6%에서 1.4%로 0.2%포인트 낮췄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5%에서 3.3%로 소폭 하향 조정하고, 10만명으로 내다봤던 취업자 증가 폭은 32만명으로 높여 잡았다.
  • ‘친한파’ 태국 총리 후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돌풍의 주인공

    ‘친한파’ 태국 총리 후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돌풍의 주인공

    이달 중순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진당(MFP)의 피타 림짜른랏(42) 대표가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피타 대표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을 비롯한 해외 언론이 전진당의 승리를 보도한 화면을 모아 올리며 사진에 한글로 “감사합니다”라고 적어 넣었다. 그는 사진과 함께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라면서 “양국의 번영을 위해 하루빨리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한국어로 작성했다. 이어 “사진은 트위터에서, 번역은 한국어 선생님이”라면서 “정말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피타 대표는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 ‘친한파’로 알려졌다. 그는 후보 시절 한국을 언급하며 태국의 ‘소프트파워’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관련 예산을 10배로 늘려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태국에서의 한국인처럼 아세안, 아시아 전역에서 태국인들도 인기를 끌 수 있다”면서 “태국산 제품은 한국 브랜드처럼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에 가고 싶어 하고, 한국 브랜드 옷을 입고 한국 화장품을 쓰고 싶어 한다”며 “소프트파워는 강압적인 힘 없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피타 대표가 글을 올리자 한국어와 태국어로 축하와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전진당, 2023 태국 총선서 제1당에 올라 2023 태국 총선에서 피타 대표가 이끄는 전진당은 유권자 5200만명 가운데 1400만표를 얻어 압승했다. 애초 패통탄 친나왓(36)을 총리 후보로 내세운 제1당인 프아타이당이 득표 1위를 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은 결과다. 2001년 이후 한 번도 제1당 자리를 내주지 않은 탁신계 정당의 ‘무패 신화’가 끝났다. 이번 총선에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영향이 있는 프아타이당은 1060만표,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현 쁘라윳 짠오차(69) 총리를 다시 후보로 내세운 루엄타이쌍찻당은 460만표를 얻는 데 그쳤다. 40대 정치 신예가 전 총리의 딸과 육군참모총장 출신의 현 총리를 모두 제친 것이다. 현지 방송 타이PBS는 하원 500석 가운데 전진당이 151석, 프아타이당이 141석, 루엄타이쌍찻당 등 친군부 정당은 두 개 정당을 모두 합해 76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도 방콕에서는 득표수만으로는 33석 의석을 전진당이 모두 차지했다.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 등 군주제 개혁과 징병제 폐지, 동성간 결혼 허용 등 파격적인 정책을 내세웠다. 태국 형법 112조에 규정된 왕실모독죄는 왕실 구성원이나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학생 시위 이후 어린이를 포함해 230명 이상이 실형을 선고받을 정도로 ‘민주화’ 억압 수단으로 이용됐다. 피타 대표는 탁신계인 프아타이당 등을 포함한 6개 정당 309석으로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자신이 총리를 맡겠다고 밝혔다. 총리는 상원의원 250명과 하원의원 500명이 공동으로 선출한다. 군부는 2014년 쿠데타 이후 헌법 개정을 통해 상원의원 250명을 직접 임명하기 때문에 오는 7월 피타 대표가 총리 자리에 오르려면 연정이 필수적이다. 군부를 포함한 왕실과 기득권 진영이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그에게 정권을 순순히 내주지 않을 공산이 크다. 2019년처럼 전진당 역시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진당의 전신인 퓨처포워드당(FFP)은 군부 기득권 세력을 비판하고 변화를 요구하면서 젊은 층의 지지를 얻었으나 2020년 정당 해산 판결을 받았다. FFP의 타나톤 중룽르앙낏 대표는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후 60일 이내에 공식 선거 결과를 발표해 정당별 의석 숫자가 확정되려면 몇 주가 걸릴 예정이다. 태국정치 뒤흔든 하버드 출신 40대 엘리트 1980년 9월 방콕에서 태어난 피타 대표는 뉴질랜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태국 민주화의 상징인 탐마삿대에서 금융을 전공했다. 미국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에서 공공정책학석사,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각각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농업협동부 장관 고문을 지냈으며 삼촌은 탁신 전 총리의 측근으로 내각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피타 대표는 25세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가족 소유의 농식품업체를 맡아 운영했고, 이후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그랩의 임원으로 일했다. 2012년에 여배우 추띠마 티빠낫과 결혼했으나 2019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의 딸이 이번 총선 유세에 등장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10대 시절 뉴질랜드에서 TV 토론 등을 보며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는 피타 대표는 2019년 총선에서 FFP 소속으로 당선되며 정치를 시작했다. 피타 대표는 타나톤의 후계자로 전진당 대표가 됐다. 2020년 FFP 해산 이후 태국에서는 헌법 개정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면서 변화에 대한 열망이 분출됐고, 이번 선거에서 전진당 승리로 이어졌다.
  • [사설] 총선 앞 AI發 가짜뉴스 대책 시급하다

    [사설] 총선 앞 AI發 가짜뉴스 대책 시급하다

    인공지능(AI) 광풍 속에서 AI가 만드는 거짓 정보가 선거판까지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의회에서 처음 열린 AI 청문회에 참석한 대화형 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은 “내년 미 대선에서 AI의 허위 정보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정부의 AI 규제를 촉구했다. 챗GPT 창시자 입에서 AI의 거짓 정보가 표심을 흔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둔 우리로서도 섬뜩한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오픈AI의 챗GPT를 필두로 다양한 형태의 AI들이 쏟아지니 전문가들조차도 진화 속도에 놀라고 있다. 오픈AI 공동설립자인 일론 머스크조차 AI 개발 일시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올트먼은 미 정부에 AI를 별도 관리하는 기관을 만들어 개발 허가를 엄격히 관리하라는 제안까지 했다. 하루가 달리 발전하는 AI 모델이 거짓 정보로 여론을 조작하면 선거는 물론 민주주의의 기반이 흔들릴 것은 자명하다. 당장 선거 유세 과정에서 상대방 헐뜯기에 생성형 AI가 악용되면 유권자들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어진다. 정당 편향성이 심각한 이미지, 영상, 음성 등이 사실로 둔갑해 버젓이 확대재생산될 수 있다. 상상조차 끔찍하다. 남의 일이 아니다. 청담동 술자리, 친일 횟집 등 해괴한 가짜뉴스가 툭하면 팬덤정치에 동원되는 우리 현실에서는 사실상 화급을 다투는 문제다. 어물어물했다가는 내년 총선은 상대 진영 후보의 목소리와 이미지를 진짜처럼 조작해 서로 헐뜯는 난장이 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I의 위법 행위에 대응할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딥페이크 영상 등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이미 발의돼 있다. 여야가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 공동주택 공시가 -18.63% 확정…보유세 20% 이상 준다

    공동주택 공시가 -18.63% 확정…보유세 20% 이상 준다

    올해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8.63% 내려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과세 산정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급락하면서 1가구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은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주택 보유자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오는 28일 확정 공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8.63%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공시가격안(-18.61%)에 비해 0.02%포인트 추가 하락한 수치다. 국토부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공시가격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결과, 의견제출 건수는 8159건으로 전년보다 12.6% 줄었다. 최근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체 의견 중에 특성 차이와 단지 내·외 가격 비교 등 타당성이 인정되는 의견은 1348건(16.5%)으로 인정돼 공시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7.32%로 잠정안보다 0.02%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부산(-18.01%→-18.05%), 대전(-21.54%→-21.57%), 세종(-30.68%→-30.71%) 등도 모두 하락 조정됐다.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역대급 하락 폭은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 세 부담 완화 차원에서 감세 정책을 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보유세 부담은 2020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 종부세 대상 주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 큰폭 하락에 1주택자 기준 단독명의자의 종부세 기본공제가 지난해 공시가격 11억원에서 올해 12억원으로 상향되면서 강북 지역 중소형 아파트 대부분이 종부세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부부 공동명의를 하면 합산 공시가격 18억원까지 종부세가 면제돼 1주택 공동명의자의 경우 강남 고가아파트를 제외하고 대부분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공동주택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kr) 또는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2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 달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홈페이지와 국토부, 시·군구청 민원실, 한국부동산원 관할 지사에 우편·팩스·방문 접수할 수 있다. 이의신청 내용은 재조사를 벌여 변경이 필요한 경우 6월 말 조정 공시하고, 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 尹 NASA 동행은 ‘우주 책임자’ 미국 부통령

    尹 NASA 동행은 ‘우주 책임자’ 미국 부통령

    해리스, 미 국가우주위원장으로 우주정책 총괄 바이든 전날 대선출마 공식화 따른 유세 성격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함께 2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양국은 이 계기에 우주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사 간 공동성명서는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우주 경제를 총괄해 이끌기 위해 미 나사와 같은 ‘항공우주청’을 설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우리는 미래에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한미 양국이 우주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나사 동행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해리스 부통령이 맡았다. 무엇보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을 총괄하는 미국 국가우주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9월 한국을 찾았을 때도 한미 우주 파트너십 강화에 합의한 바 있다. 미 언론들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과 연관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워낙 바쁜 일정과 고령을 감안할 때 해리스 부통령이 최대한 많은 공개 행사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미 매체인 WBAL TV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부통령 지위는 재선을 위한 강력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또 이 행사를 마친 해리스 부통령이 워싱턴DC 하워드대 행사를 위해 이동했다고 전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 등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해리스 부통령도 다시 러닝메이트로 2024년 대선에 함께 나선다.
  • 공동주택 공시가 최대 낙폭… 반포 84㎡, 보유세 295만원 덜 낸다

    공동주택 공시가 최대 낙폭… 반포 84㎡, 보유세 295만원 덜 낸다

    올해 전국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8.61% 내렸다. 금리 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과 공시가격 현실화율 인하가 맞물리며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과세 기준이 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년 대비 18.61% 하락한 전국 공동주택 1486만 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을 22일 공개했다. 2005년 공동주택 공시가 조사·산정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으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낮아진 건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 세 부담 완화 차원에서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평균 71.5%에서 2020년 수준인 69.0%로 낮췄기 때문이다.역대급 공시가격 하락에 종부세 세제 개편 효과가 더해져 올해 보유세 부담은 2020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유세 부담이 2020년보다 낮아지고 일부에서는 2019년 수준까지 떨어지는 단지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이 올해 예상 보유세를 시뮬레이션 분석한 결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93㎡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26억 7600만원에서 올해 21억 8000만원으로 낮아졌다. 보유세는 올해 774만 3480원으로 지난해(1069만 7112원)보다 27.61%(295만 3632원) 줄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97㎡는 보유세가 지난해 1014만 7842원에서 올해 711만 1236원으로 29.92%(303만 6606원) 내려갔다. 서울 지역 중저가 단지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14.7㎡의 보유세는 지난해 352만 6164원에서 올해 229만 6260원으로 34.88%(122만 9904원) 감소했다.정부는 “2020년보다 집값이 높아도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은 더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처럼 올해 공시가격이 예상외로 크게 떨어지고, 보유세 부담도 정부가 애초 목표로 한 2020년보다 많이 내려가게 되면서 올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3년 연속 1위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 4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시가격은 168억 9000만원이었는데, 6억 5000만원 떨어진 것이다.
  • 보유세 낮아져도 집값 반등은 ‘글쎄’

    보유세 낮아져도 집값 반등은 ‘글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유세 경감으로 인한 주택 거래량 회복이나 집값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18.61% 떨어졌다. 실수요자들에게 보유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부동산 거래량이 평년만큼 늘거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는 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집값 상승기에 비해 주택 구입 환경이 악화된 데다 세금 부담이 낮아진 만큼 기존에 매도 의사가 있던 사람들이 급하게 처분하지 않고 관망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실수요자의 주택 보유 관련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거주 주택을 교체하려는 1주택자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는 효과 정도는 기대할 만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역시 “고금리와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가 여전해 집값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은 작으며 기존 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을 줄여 급매 압박을 줄여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다주택자의 기준에서 바라보면 애써서 매물을 내놓을 필요가 없어졌고 매수자 입장에서도 고금리에 경기 침체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급매물이 아닌 차상위 매물을 추격 매수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다주택자들이 물건 다이어트를 하려 하겠지만 수요자들이 원하는 상품이 많이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그 매물을 소화할 수 있는 수요자도 한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너무 단기간 급급하게 손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단순히 지난해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재산세 감소 필연적… 지방세수 공백 조마조마

    재산세 감소 필연적… 지방세수 공백 조마조마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세종과 인천·경기 등 지난해 집값이 크게 떨어졌던 지역에서 평균을 웃도는 20~30%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공시가격 급락에 따라 보유세 부담은 크게 줄어들게 됐지만 과세 대상의 자산가치가 떨어지면서 이에 부과하는 재산세 감소가 필연적인 상황이라 지방세수에 구멍이 생길 우려가 제기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인 전년 대비 18.6% 하락했다”고 말했다. 올해 모든 시도에서 공시가격이 하락했는데, 세종이 30.68%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세종은 2021년 공시가격이 70.24% 급등했으나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4.57% 하락했고 올해엔 낙폭이 더 커졌다. 또 서울(-17.30%), 인천(-24.04%), 경기(-22.25%)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공시가격 하락률이 높았다. 서울 내에선 송파구(-23.20%), 노원구(-23.11%), 동대문구(-21.98%)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하락률이 비교적 낮은 곳은 강원(-4.35%), 제주(-5.59%), 전북(-8.0%), 광주(-8.75%)였다. 가격대별로 보면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22.99% 하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다. 9억원 미만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8.51% 내렸고, 15억원 이상 고가 공동주택의 경우 15.24% 떨어졌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11억원 초과) 45만 6360가구에서 올해(12억원 초과) 23만 1564가구로 49% 감소했다. 또 보유세 부담뿐만 아니라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는 월평균 3.9% 낮아질 전망이다. 매매, 상속, 담보대출 등 부동산 거래를 등기할 때 부담하는 국민주택채권 매입은 연간 1000억원 정도 줄어든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제도, 국가장학금, 장려금 등에서 활용하는 소득환산액 등이 줄어 국민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유세 부담이 줄어든 만큼 지방세수에 결손이 생길 우려도 제기된다. 재산세는 자산에 부과하는 세금인데 공시가격이 내려간 상황에서 세수 감소는 필연적이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간 3조 4200억원의 세수 감소가 전망된다고 발표한 데 더해 세수 펑크 요인이 더 커진 것이다. 여기에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의 재산세를 계산할 때 적용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45%에서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는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80%로 올리는 안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상반기 중으로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 공동주택 공시가 18.61% ↓, 역대 최대 하락…보유세 20% 이상 준다

    공동주택 공시가 18.61% ↓, 역대 최대 하락…보유세 20% 이상 준다

    올해 전국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8.61% 내렸다. 금리 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과 공시가격 현실화율 인하가 맞물리며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과세 산정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급락하면서 보유세 부담은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1486만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8.6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5년 조사 이래 가장 큰 하락 폭으로, 2014년부터 상승세가 계속된 공시가격이 10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이 크게 떨어진 데다가 정부가 국민 세 부담 완화 차원에서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평균 71.5%에서 2020년 수준인 69.0%로 낮춘 게 공시가격 큰 폭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모든 시도 공시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세종(-30.68%)이 가장 크게 내려갔다. 서울(-17.30%), 인천(-24.04%), 경기(-22.25%)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공시가격 하락률이 높았다. 서울 내에선 송파구(-23.20%), 노원구(-23.11%), 동대문구(-21.98%)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공시가격이 역대급 하락하면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은 2020년 대비 약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가격은 종부세와 재산세·취득세 등 부동산 세금과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재건축 부담금 산출의 기초로 활용된다. 정부는 공시가격 하락에 기본공제금액 인상 등 종부세 세제개편 효과까지 더하면 2020년보다 집값이 높아도 1가구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은 더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2020년 수준으로 보유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이행됐다고 강조한 것이다.세금 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게 재산세 45%, 종부세 60%로 가정했을 때, 올해 공시가격이 8억원인 공동주택의 보유세는 125만 2000원으로 2020년(177만 7000원)보다 29.5%, 지난해(203만 4000원)보다 38.5%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개별적인 세 부담 수준은 공정시장가액비율과 공제금액, 세율 등이 확정돼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45%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80%로 올리는 안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11억원 초과) 45만 6360가구에서 올해(12억원 초과) 23만 1564가구로 49% 줄었다. 보유세뿐만 아니라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월 평균 3.9% 낮아질 전망이다. 가구당 전년 동월 대비 감소액은 월 평균 3839원이다. 매매, 상속, 담보대출 등 부동산 거래를 등기할 때 부담하는 국민주택채권 매입은 연간 1000억원 정도 줄어든다. 아울러 공시가격이 내려가면서 기초생활보장제도, 국가장학금, 장려금 등에서 활용하는 소득환산액 등이 줄어들어 기존에 수혜 대상에서 탈락했던 일부 국민이 다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는 다음 달 28일 결정·공시된다. 오는 23일 0시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와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정·공시 이후 4월 28일부터 5월29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받고, 재조사 및 검토과정을 거쳐 6월 말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윤대통령 공약 ‘공시가격 검증센터 설치’…“서울시 건의 환영”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윤대통령 공약 ‘공시가격 검증센터 설치’…“서울시 건의 환영”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27일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재무국 업무보고에서 ‘시·도 공시가격 검증센터’ 설치 건의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시민들의 공시가격 우려를 해결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만큼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건의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재무국장에게 부동산 공시가격 결정에서 광역지자체의 역할이 부재한 문제점에 대해 질의하며 “부동산 가격이 크게 요동치면서 공시가격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아는데, 서울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재무국장은 “부동산 공시가격은 시민들의 보유세 부담을 비롯한 여러 정부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그 결정 과정에 서울시 같은 광역지자체의 역할이 배제돼 왔다”면서 “정부에서 산정하는 표준·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 제출 및 검증을 위해 국토부에 시·도 공시가격 검증센터 설치를 건의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시·도 공시가격 검증센터 설치가 가져다줄 긍정적 효과가 무엇이냐”고 질의에 재무국장은 “표준․공동주택공시가격이 정부 주도로 한국부동산원에서 산정해 별도의 검증 주체가 부재한데, 광역지자체가 주도하는 검증센터가 설치될 경우 현장 특성과 형평성을 고려한 공시가격 책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다. 재무국장 답변에 박 위원장은 “서울시가 건의하겠다는 시·도 공시가격 검증센터는 시민 의견과 지역 특수성을 반영하고, 서울시 역할을 강화하며, 윤석열 정부의 공약을 실현하는 1석 3조의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앞으로 이 사업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지원할 테니 국토부와 잘 협력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검증센터 설치 건의를 독려했다.
  • 손으로 가슴 만지고 ‘성관계 경험’까지...日여성 정치인 수난

    손으로 가슴 만지고 ‘성관계 경험’까지...日여성 정치인 수난

    1. 지난해 6월 일본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노세 나오키(76·일본유신회) 전 도쿄도 지사는 선거유세 거리 연설회에서 옆에 있던 여성 후보 에비사와 유키(49)의 어깨와 가슴, 머리카락 등을 손으로 만져 파문을 일으켰다. 같은 당의 여러 후보들과 함께 나온 그는 자기 발언을 마친 뒤 마이크를 에비사와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그의 어깨와 머리카락을 차례로 만지더니 가슴으로 손을 가져가 툭툭 치는 행위를 했다. 이노세는 당선 후인 같은해 9월 “에비사와의 어깨에 손을 대기는 했지만 성추행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자신을 강하게 비난한 여성 대학 교수를 상대로 1100만엔(약 1억 6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적반하장의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2. 일본 수도권의 한 기초단체 여성 의원은 출산을 하고 복귀한 뒤 유권자로부터 “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만들었느냐”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다른 지방의회 여성 의원은 임신으로 입덧이 심해져 회의에 결석하자 동료 의원으로부터 “아이를 이유로 자꾸 결석하면 우리 모임에서 제명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았다.여성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나 남성 동료들의 성희롱, 성추행 등 성적 괴롭힘이 심각한 일본에서 전문가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치를 아예 포기하는 여성들이 나올 만큼 문제가 심각해졌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2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의원 학대 상담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통일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 입후보자 등 여성 정치인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추행 등 피해에 대한 무료 온라인 상담을 해준다. 공동대표를 맡은 하마다 마리 ‘스탠바이 위민’ 대표는 “여성 정치인들로부터 피해 사례 등을 들으면서 전용 상담창구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비서진이 없어 혼자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이 특히 성적 괴롭힘을 당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남성 유권자들로부터 받았던 성희롱을 2018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로했던 도쿄도 마치다시 의원 히가시 도모미(38)는 이날 기자회견에 나와 “남성 유권자와 악수할 때 손을 매만지거나 팔에서 시작해 겨드랑이까지 손을 타고 올라오는 일이 다반사였다. 밤이면 술 취한 사람에게 강제로 안겼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남성들의 괴롭힘은 위험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다. 일본 내각부가 2017년 여성 지방의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0% 정도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월 실제 있었던 성적 괴롭힘 사례 1324건을 바탕으로 정치인 학대 방지 드라마를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내용 중에는 지방의회 의원에 선출된 여성(29)을 70세 남성 의원이 “여자는 젊고 예쁘면 당선될 수 있으니까 좋지”라며 노래주점으로 데려가 어깨에 팔을 걸고 노래를 같이 부를 것을 강요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도쿄도의 한 기초단체 여성 의원은 지역내 영향력 있는 인사로부터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내용의 황당한 편지와 T셔츠를 전달받기도 했다. 젊은 여성 정치인의 SNS에서 남성 유권자들이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 것은 다반사이고, 일부는 성관계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고민 상담인 것처럼 늘어 놓기도 한다. 심야에 집으로 전화를 걸어 “둘이서만 만나 상담을 하고 싶다”, “집에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듣고 싶다”와 같은 요구를 해오는 남성 유권자도 있다. 여성 후보의 선거벽보에 질 낮은 성적 표현의 낙서를 하는 경우도 있다. 히가시 의원은 “의원들은 유권자를 단호하게 상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일부 남성들이 신체적 성희롱 외에 언어폭력까지 구사하고 있다”며 “큰 마음 먹고 정치를 해 보려는 여성을 개인적인 욕망으로 소비하는 남성이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내일을 향해 쏴라’ 주제가 만든 배커랙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내일을 향해 쏴라’ 주제가 만든 배커랙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제가 ‘빗방울은 내 머리에 떨어지고’(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를 쓴 미국 작곡가 버트 배커랙이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인이 자연사했다고 홍보 담당이 다음날 밝혔다. 고인은 ‘새너제이 가는 길을 아나요’(Do You Know the Way to San Jose), ‘내 옆을 걸어요’(Walk on By), ‘조그마한 기도’(I Say a Little Pray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전설적인 작곡가다. 배커랙은 재즈와 팝의 경계를 넘나들며 로맨틱하고 감미로운 멜로디의 발라드곡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1928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난 그는 징병제가 유지되던 1950년대 독일 주둔 미군기지에 근무하면서 장교클럽에서 피아노를 치며 본격 음악의 길을 걸었다. 마를리네 디트리히가 고인이 처음 곡을 쓴 가수였다. 특히 1960년대 최고의 여가수로 군림했던 디온 워윅과 콤비를 이루며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으리’(I’ll Never Fall In Love Again), ‘내 옆을 걸어요’ 등의 히트곡을 양산했다. 그는 비틀스의 곡을 합작했던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 콤비, 싱어송라이터 캐롤 킹과 함께 1960~70년대 팝계를 주름잡던 3대 작곡가로 통했다.워윅과 카펜터스를 비롯, 프랭크 시내트라, 비틀스, 바버라 스트라이샌드, 톰 존스, 아레사 프랭클린, 엘비스 코스텔로 등 1200여명이 그가 작곡한 노래로 무대에 올랐다. 배커랙은 무엇보다 작사가 핼 데이비드와 공동 작업을 통해 ‘히트곡 듀오’의 명성을 쌓았다. 두 사람이 1960년대 만든 노래 가운데 30곡이 라디오 인기 차트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톱 40‘에 들었다. 이 듀오는 할리우드 영화에도 오리지널사운드트랙 작업으로 좋은 평가와 많은 기여를 했다. 두 사람은 1970년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제곡으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다. 아울러 배커랙은 작사가 아내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오스카 트로피를 한 차례 더 품에 안았다. 영화 ‘아서’의 주제가로 크리스토퍼 크로스가 부른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Best That You Can Do)으로 1981년 두번째 오스카를 안았다. 그가 단독, 혹은 공동 작곡가로 참여한 히트곡 중에는 한국에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노래들이 적지 않다. 카펜터스의 대표적 히트곡인 ‘당신 가까이’(Close To You), 에이즈 창궐 당시 감염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워윅을 비롯해 엘튼 존, 스티비 원더 등이 합창해 1985년 그래미 본상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친구 좋다는게 뭐겠어요’(That’s What Friends are for)도 그의 작품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워윅이 고인과 데이비드를 상대로 곡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송에 나섰다는 점이다. 그렇게 한동안 반목하다 화해의 손짓으로 작곡해 워익에게 내민 노래가 ‘친구 좋다는게 뭐겠어요’였다.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상을 여덟 차례나 수상했다. 그는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 진출해 토니상까지 받았다. 고인의 감미로운 노래는 정치권에서도 널리 사랑 받아 그는 백악관 행사에 자주 초청됐다. 배커랙의 노래 ‘내 옆을 걸어요’를 대선 유세에 썼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2년 미국 의회도서관이 선정하는 최고 대중음악가상인 거슈윈상을 그에게 직접 수여했다. AP 통신은 “고인은 순식간에 사람의 마음을 잡아 끌고 오랫동안 흥얼거리게 하는 노래를 만들었다”면서 “지난 70년 동안 레넌과 매카트니, 킹 등 소수의 음악가만 고인의 천재성에 필적했다”고 높이 샀다. 고인은 네 차례 결혼했는데 1953년 폴라 스튜어트와 첫 결혼을, 1958년 여배우 앤지 디킨슨과 두 번째 결혼을, 그리고 1982년 작사가인 캐롤 베이어 새거와 결혼한 뒤 1993년 제인 핸슨과 마지막 혼인했다.딸 니키가 오랫동안 아스퍼거 증후군과 씨름하다 나이 마흔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아픔을 겪었다. 핸슨과 둘 사이에 낳은 올리버와 랠리, 베이어 새거와의 사이에 가진 아들 크리스토퍼가 유족으로 남았다.
  • 키이우 간 EU 집행위원장 “전쟁 1주년, 10차 대러제재 추진”

    키이우 간 EU 집행위원장 “전쟁 1주년, 10차 대러제재 추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전쟁 1주년이 되는 2월 24일까지 10번째 제재 패키지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는 주요 7개국(G7)과 함께 러시아산 석유 제품에 대한 추가 가격상한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EU 등 27개국은 러시아의 전비 충당을 차단하고 유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5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했으며, 오는 5일부터는 원유뿐만 아니라 석유 제품에도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기존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침식하고, 한 세대 전으로 되돌리고 있다”며 원유 가격상한제만으로 러시아가 입는 손실이 매일 1억 6000만 유로(약 21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가 추진 중인 반부패 정책에 대해서는 “반부패 기구가 경계 태세를 갖추고 효율적으로 부패 사건을 적발하는 것을 확인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패와의 싸움이 구체적 결과를 가져오고 더욱 강화되도록 정치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응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공동 시장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해 EU 공동 가스 조달 시스템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했다”며 “현재 EU의 제재가 다소 둔화했으며 더 강화돼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가 병력을 재집결하고 있다.이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럽과 자유세계에 복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거리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이번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키이우 방문은 3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회담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트위터에서 EU 회원국에서 실시하는 우크라이나군 훈련 규모를 기존 1만 5000명에서 3만명으로 늘리고 지뢰 제거를 위해 2천500만 유로(약 337억원)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2월 28일 EU 가입을 신청했고, EU는 6월 23일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EU 정식 가입은 실제 협상과 승인 등 절차에 수 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가장 최근인 2013년 EU에 가입한 크로아티아는 신청 이후 가입까지 10년가량이 걸렸다.
  • 표준주택 공시가격 5.95%↓… 올해 보유세 20%이상 줄어든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5.95%↓… 올해 보유세 20%이상 줄어든다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서울 고가주택의 경우 지난해보다 보유세 부담이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주택의 경우 지난해 말 단행된 종합부동산세 개정 효과까지 더해져 세 부담이 2020년 수준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25일 확정했다. 표준지와 표준주택은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된다.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개별토지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정한다. 먼저 표준주택 25만호에 대한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95% 하락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2009년(-1.98%) 이후 14년 만이다. 전 지역에서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서울의 하락 폭이 -8.55%로 가장 컸다. 그 뒤로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 순이다. 표준주택 멸실에 따른 표본 교체 등으로 대전(-4.84%→-4.82%), 세종(-4.17%→-4.26%), 경북(-4.10%→-4.11%)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표준지 56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는 전국에서 5.92% 내렸다. 표준지 공시지가 하락도 14년 만에 처음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남(-7.12%), 제주(-7.08%), 경북(-6.85%), 충남(-6.73%), 울산(-6.63%) 순이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3.5%로 올해(57.9%)보다 4.4% 포인트 낮아졌다. 표준지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65.4%로 올해(71.4%)보다 6% 포인트 떨어졌다. 정부가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보유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 기준으로 사용된다.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보유세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의 시뮬레이션 결과, 공시가격이 지난해 21억 3300만원에서 올해 19억 1900만원으로 10.45% 하락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단독주택의 경우 종부세를 포함한 이 주택의 1주택자 기준 보유세가 지난해 442만원에서 올해 323만원으로 26.8% 줄어들게 된다. 공시지가 1위인 서울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지가는 지난해 319억 9770만원(㎡당 1억 8900만원)에서 올해 294억 7513만원(㎡당 1억 7041만원)으로 7.87% 내려갔다. 이에 따라 보유세 역시 지난해 2억 3066만 8000원보다 16.5% 떨어진 1억 9760만 8000원으로 낮아진다. 각 시군구에서는 이날 확정된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개별 공시지가와 개별 주택가격을 오는 4월 28일 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서울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 실거래가 급락과 정부의 현실화율 인하 조치로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올해 3월 발표될 예정이다.
  • 표준주택 공시가격 5.95% 하락…보유세 부담 확 준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5.95% 하락…보유세 부담 확 준다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서울 고가주택의 경우 지난해보다 보유세 부담이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25일 확정했다. 표준지와 표준주택은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된다.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개별토지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정한다. 먼저 표준주택 25만호에 대한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95% 하락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2009년(-1.98%) 이후 14년 만이다. 전 지역에서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서울의 하락 폭이 -8.55%로 가장 컸다. 그 뒤로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 순이다. 표준주택 멸실에 따른 표본 교체 등으로 대전(-4.84%→-4.82%), 세종(-4.17%→-4.26%), 경북(-4.10%→-4.11%)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표준지 56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는 전국에서 5.92% 내렸다. 표준지 공시지가 하락도 14년 만에 처음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남(-7.12%), 제주(-7.08%), 경북(-6.85%), 충남(-6.73%), 울산(-6.63%) 순이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3.5%로 올해(57.9%)보다 4.4%포인트 낮아졌다. 표준지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65.4%로 올해(71.4%)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속출하자 정부가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보유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 기준으로 사용된다.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보유세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의 시뮬레이션 결과, 시세 17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1주택자 기준 보유세는 지난해 442만원에서 올해 323만원으로 26.8% 줄어든다. 각 시·군·구에서는 이날 확정된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개별 공시지가와 개별 주택가격을 오는 4월28일 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이 역시 하락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서울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 실거래가 급락과 정부의 현실화율 인하 조치로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올해 3월 발표될 예정이다.
  • 브라질-아르헨 공동화폐 나올까?…남미 공동시장 가시화 [여기는 남미]

    브라질-아르헨 공동화폐 나올까?…남미 공동시장 가시화 [여기는 남미]

    남미 공동 화폐 창설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남미 경제의 양대 산맥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남미 공동 화폐 창설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르히오 마사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최근 브라질을 방문, 상파울루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다. 새 브라질 정부 재무장관으로 내정된 페르난두 아다지와도 회동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지역 통합과 에너지 협력 등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하지만 단연 주목을 끈 건 남미 공동 화폐 가능성이었다. 마사 장관은 “경제, 금융, 인프라 등을 아우르는 통합이 추진될 것”이라면서 “남미의 지역통합은 통화 교환에서부터 공동 화폐의 꿈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 공공 화폐는 이미 2000년대 초반 가능성이 논의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엔 기대감이 유난히 크다. 현지 언론에는 스페인어로 남쪽이라는 의미의 단어 ‘수르’라는 가칭으로 이미 불리고 있을 정도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양국이 추진하는 건 단일 화폐가 아니라 공동 화폐”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이르지만 단일화폐와 공동화폐는 비슷한 것 같지만 개념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2003~2011년 집권한 룰라 다 실바 당선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공동 화폐 찬성론자다. 재임 때 남미공동시장 화폐를 만들자고 했던 그는 지난 대선에서도 남미 공동 화폐를 창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룰라 다 실바 당선인은 대선 유세 때 “브라질과 중남미 국가와의 관계를 복원하겠다”면서 “신이 원하신다면 공동 화폐를 창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달러에 종속되는 건 더 이상 중남미에 비즈니스가 될 수 없다”면서 남미 공동 화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르헨티나도 의회가 남미 공동 화폐에 대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남미 공동 화폐 창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 자릿수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공동 화폐 창설이 물가를 잡는 지름길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아르헨티나 의회는 “당장 브라질 헤알화와 페소화의 페그제부터라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공동 화폐가 추진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남미 각국이 무역에서 달러를 배제하고 공동 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지역통합에는 엄청난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제부 고위관계자는 “남미 통합에 유난히 적극적인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화려하게 복귀하면서 남미는 이제 확 달라질 것”이라면서 “침체했던 남미공동시장이 부활하고 공동 화폐 창설은 가장 가시적이 결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민관합동추진위 출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민관합동추진위 출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조정과 자문 역할을 할 ‘민관합동추진위원회’가 21일 출범했다. 이날 11명으로 구성한 위원회는 산업발전,법과 재정,자치행정,소통·홍보 등 4개 분야의 전문가로 꾸려졌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4년 12월 20일까지 2년이다. 공동위원장은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강성종 신한대 총장이 맡았다. 특별위원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장,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좌연구위원,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손경식 전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이임성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박해미 뮤지컬 배우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 자문뿐만 아니라 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현장에 참석해 의견을 내는 등 실질적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는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과제와 정책 제언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반영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추후 30명 이내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도지사 선거 유세 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선거 공약을 검토할 당시에는 솔직히 반반이었다”며 “그러나 경기북부에 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 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길을 닦아놓도록 할 것”이라며 “이제까지 많은 정치인이 정치적 이유로 경기북도에 대한 얘기를 했으나 그와 같은 목적이 아니라 경기북부의 제대로 된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시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내년 12월까지 1년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앞서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고양시를 제외한 9개 시군 단체장은 지난 15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5.95% 하락…보유세 부담 완화 전망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5.95% 하락…보유세 부담 완화 전망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내년에 5% 넘게 하락하며 보유세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 56만 필지와 표준주택 25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표준지와 표준주택은 전국 토지 3502만 필지와 단독주택 411만 가구의 가격 산정 기준이 된다. 정부가 내년 1월1일 기준 표준 공시가격을 공개해 가격이 확정되면 지자체에서 개별토지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정한다.내년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 모두 5%대 하락 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95% 하락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2009년(-1.98%) 이후 14년 만이다. 올해(7.34%)와 비교해서는 13.29%포인트나 감소했다. 전 지역에서 공시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서울이 -8.55%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 대전(-4.84%) 순으로 감소율이 컸다. 특히 고가 주택이 몰려있는 서울에서 강남(-10.68%), 서초(-10.58%), 송파(-9.89%), 용산구(-9.84%)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5.92% 떨어졌다. 이 역시 2009년(-1.42%) 이후 14년 만의 하락 전환이다. 올해(10.17%)보다는 16.09%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남(-7.12%), 제주(-7.09%), 경북(-6.85%), 충남(-6.73%), 울산(-6.63%)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6.61%), 농경지(-6.13%), 주거(-5.90%), 공업(-5.89%) 순으로 하락률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공시가 현실화율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은 53.5%로 올해(57.9%)보다 4.4%포인트 낮아졌다. 표준지 공시가 현실화율은 65.4%로 올해(71.4%)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 침체가 이어질 경우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속출할 수 있다고 보고,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시가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시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부동산원이 산정하는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하면 공시가격이 나온다. 공시가 현실화율을 낮추며 표준 단독주택은 7.5%, 표준지는 8.4% 공시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기에도 단독주택과 땅의 시세는 소폭 상승하며, 실제 공시가 하락률은 각각 5.9% 수준에 머물렀다. 전국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10월 1.86% 올랐으며, 토지는 2.4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누적치도 마이너스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공시가 현실화율을 낮추지 않았다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상황 속에서도 표준 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은 오히려 더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땅과 단독주택은 공동주택(아파트)보다 가격 안전성이 있어 현재 시장 상황과 다소 온도차가 있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만 보면 가격 하락 폭이 크지만, 땅은 주택에 비해 굉장히 안정적인 편이고 마이너스 시세가 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단독주택은 공동주택과 땅의 중간 성격인데 급락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보유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 기준으로 사용된다. 공시가 하락에 따라 보유세 부담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 열람 및 의견 청취 기간은 내년 1월2일까지다.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25일 공시된다. 표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3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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