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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예비후보,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전남·광주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과 첨단산업 유치 협력 등을 통한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수도권의 경제수도, 충청권의 행정수도에 버금가도록 전남·광주를 중심으로 한 전북·제주, 나아가 부산·울산·경남이 함께하는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성장축이 필요하다”며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해 한뿌리인 전남과 광주를 아우르는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해 김 후보는 먼저 첨단반도체 특화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첨단산업을 공동 유치해 호남권 발전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인공지능(AI), 5G를 중심으로 한 첨단반도체 특화단지는 광주 광산구와 전남 장성군 일원에 1,000만㎡(300만평) 규모의 자동차, 전력반도체 등 AI전용 차세대 반도체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협력업체에 충분한 부지를 제공하고 지역 반도체 인력양성과 채용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인 화순 백신산업특구가 글로벌 백신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R&D를 지원하고 뇌과학, 유전자 편집, 정밀의료 등 첨단의료분야 바이오클러스터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같은 서남권 원자력의학원을 전남·광주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유치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광주 상생 발전을 위해 전남·광주간 SOC 기간교통망 확충도 긴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나주간 광역철도와 광주~화순간 광역철도 구축, 광주를 중심으로 한 나주~화순~담양~장성을 연결하는 광역 순환도로망 건설 등 전남·광주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은 기존 산업의 혁신 뿐만 아니라 미래첨단산업을 통한 발전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특히 AI 반도체 특화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공약과 인수위원회의 균형발전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호남권 미래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조희연, 3선 도전 선언…보수진영 ‘재단일화’ 박차

    조희연, 3선 도전 선언…보수진영 ‘재단일화’ 박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월 1일 치르는 전국동시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이에 맞서는 보수진영의 발걸음도 바빠질 전망이다. ●3선 도전 밝혀…“더 질 높은 공교육”, “IB 도입” 조 교육감은 2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년간 서울교육 공동체와 함께 만든 ‘공교육 정상화’를 기반으로 ‘더 질 높은 공교육’ 시대로 나아가겠다”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 소외계층에게 기기를 제공하고 학교 무선 인프라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17년 만에 특수학교인 나래학교와 서진학교를 설립했으며, 친환경 무상급식과 고교 무상교육을 시작한 점 등 그간의 업적을 꼽았다. 조 교육감은 3선에 성공한다면 질 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겠다며, 개별 학생 역량에 맞는 교육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교육감은 올해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인 ‘디벗’ 7만 2070대를 지급했다. 그는 이와 관련 “올해 50개 학교에서 디벗으로 실시간 국제 공동수업을 시작한다. 여기서 나온 학습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를 본뜬 ‘KB’(한국형 바칼로레아)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가 개발해 운영하는 국제 표준 논술교육과정으로, 전 세계 150여개국이 도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와 대구, 제주의 학교들에서 운영하고 있다. IB를 도입하면 교육과정·수업·평가 등이 토론·논술형으로 바뀌게 된다. 조 교육감은 이밖에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제도 공약으로 내놨다. 조 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 폐지 정책을 지속할 의지도 내비쳤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정책을 철회하는 방안을 국정과제에 포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조 교육감은 “모든 일을 주제로 대립각을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자사고 문제는 여전히 내게 갈등의 의제에 들어있다”고 말했다. 1심 진행 중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재판에 대해서는 “직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 평가”라고 설명했다. ●바빠진 보수…이주호 “단일화하면 사퇴도 가능” 조 교육감이 출마 선언으로 보수진영이 재단일화를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보수진영에서는 박선영·이주호·조영달·조전혁 후보 등이 나선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박·이 후보가 재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조·조 후보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급기야 이주호 후보가 이날 “8일까지 조전혁 후보와 조영달 후보가 박선영 후보와 재단일화하기로 합의하면 즉시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 재단일화가 합의되지 않으면 그 후 시행되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보수 후보 중 1위를 하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후보 간 해묵은 갈등과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서울시민과 서울 교육을 위해서 단일화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함께해 달라”면서 “단일화를 위해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고 당부했다. 조 교육감은 현재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 되면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선거에는 영향력이 작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보수진영 후보들이 현재처럼 혼전을 이어가며 단일화를 하지 못한다면 조 교육감의 3선 가능성도 크게 점쳐진다. 조 교육감은 직선제 도입 후 재선에 성공한 첫 서울시교육감으로, 2014년 7월 당선되고서 2018년 재선해 8년째 재임 중이다. 교육감은 최대 3선까지 가능하다. 조 교육감이 이날 기자회견 후 예비후보 등록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김규태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 해녀들의 삶이 깃든 ‘숨비소리길’ 함께 걸어요

    해녀들의 삶이 깃든 ‘숨비소리길’ 함께 걸어요

    해녀들이 물질과 밭일을 하러 오고 간 길 ‘숨비소리길’ 돌며 그들의 삶과 애환을 만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회복을 위해 14일 해녀문화유산 답사 ‘숨비소리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개장한 ‘숨비소리길’은 해녀박물관에서 출발해 삼신당, 팽나무쉼터, 밭담길을 지나 별방진, 갯것할망당 등 하도리 해안가로 이어지는 4.4km의 길이다.올해는 답사 참여자들이 3시간이 소요되는 해녀박물관~밭담길~별방진~하도리 해안~불턱(노천탈의장)~해녀박물관을 왕복하는 숨비소리길 전체 코스와 2시간 소요되는 해녀박물관~밭담길~불턱~하도리 해안~해녀박물관코스인 절반코스 중 선택해서 걸어볼 수 있다. 이달 초부터 하도리 지역에서는 해녀들이 우뭇가사리 채취 작업을 시작해 숨비소리길을 걸으며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스 중엔 품앗이와 비슷한 공동체 정신이 담긴 ‘수눌음’ 문화가 생겨난 팽나무 쉼터, 해녀와 어부들이 물질작업의 안전·풍요를 기원하는 해신당인 갯것할망당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조선 중종때 제주목사 장림이 우도를 왜구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김녕의 방호소를 하도리 별방으로 옮겨 구축한 진인 별방진도 눈에 띈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해녀박물관 누리집(www.haenyeo.go.kr)을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 30명까지 모집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족들과 함께 해녀와 제주문화를 느끼고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나들이도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우크라 공군 “‘키이우의 유령’ 필요해 부풀려진 것”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우크라 공군 “‘키이우의 유령’ 필요해 부풀려진 것”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글 등을 토대로 1일 오전 6시 32분 올린 내용을 상당 부분 수정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의 전투기 파일럿은 러시아에 수적으로 열세였다. 해서 그들의 에이스 ‘키이우의 유령’은 일종의 전설로 떠받들리기 쉬웠다. 이 영웅은 적기 40대를 격추시킨 것으로 알려졌는데 러시아가 영공을 통제하는 상황에 이런 영웅적인 전과는 믿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이제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키이우의 유령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창조해 낸 캐릭터이며 슈퍼 히어로!”라고 분명히 못박았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글은 나아가 “우리는 우크라이나 공동체가 정보의 청결함에 대한 기본 원칙을 무시하지 말 것을 요청드린다”며 사람들에게 “정보를 퍼뜨리기 전에 정보원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현지 키이우 포스트와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은 그 에이스 조종사가 스테판 타라발카(29)이며 지난달 13일 교전 중에 숨졌고, 사후에 우크라이나 훈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키이우의 유령이었다고 보도한 것이었는데 이제야 공군은 “타라발카 소령은 키이우의 유령이 아니며 40대의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지도 않았다”고 인정한 것이다. 이어 키이우의 유령은 한 사람의 전투 기록이 아니라 “수도 영공을 지키는 공군 제40 전술비행단 조종사들의 집단 이미지”라고 표현했다. 몇주 동안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키이우의 유령 이름을 모르면서도 소셜미디어에서 끊임없이 화제로 올렸다. 원래 우크라이나 모델의 비행기 제조사가 마케팅 브랜드로 사용했던 이름이며 이리나 코스티렌코가 그 전설에 영감을 받아 군용 휘장을 선보이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타라발카의 영웅적 행동을 추모하는 동영상을 트윗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한 명의 조종사가 최대 40대의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BBC에 털어놓았다. 우크라이나의 군사 역사가 미하일 지로호프는 키이우의 유령 얘기를 “사기를 높이는 선전”으로 이해했다. 그는 BBC에 전쟁 초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배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조종사는 “2~3대만 격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로호프는 “우리 군대가 더 작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러시아에 필적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선전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전시에 이런 일은 필요하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여전히 러시아가 하늘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을 부정하고 있고, 러시아가 설계해 더 열등하고 오래된 미그 29기를 조종한다는 사실이 이 현대 전설을 더 그럴 듯하게 만들었다. 러시아는 모든 군사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무너뜨리려고 두 달 넘게 매달렸지만 실패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쟁이 시작된 지 불과 며칠 만에 키이우의 유령 전설에 불을 지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텔레그램 서비스를 통해 전투기 조종사를 보여주었으며 키이우의 유령은 러시아 항공기 10대를 격추시킨 “천사”라고 설명을 달았다. 그러나 “천사”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으며 나중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용된 사진은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는 BBC에 키이우의 유령 얘기가 “사람들이 더 단순한 얘기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사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사기가 모스크바호 격침 얘기로 올라간 것도 사실이다. 그 전에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원 한 명은 러시아군의 항복 요구에 욕을 퍼부어 또렷한 저항 의지를 보였는데 이 사간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기념 우표 발행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며칠 뒤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는 2기의 넵튠 미사일로 러시아 흑해 함대의 자부심인 미사일 순양함을 침몰시켰다. 러시아는 선상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배가 침몰했다고 인정했지만 미사일 공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영웅적인 전투기 조종사 얘기는 다른 나라에도 있었다. 영국은 1940년 강력한 나치 독일 공군을 격파한 용감한 영국 공군 조종사를 기린다. 그리고 러시아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조종사들의 영웅적인 희생을 찬미한다. 러시아 조종사 일부는 탄환이 떨어지자 의도적으로 독일군 전투기에 충돌했다. 키이우의 유령 전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상대의 손실에 대해 대조적인 숫자를 제시한 것을 놓고 볼 때 놀라운 일이 아니다. 부풀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전쟁에서 러시아가 지금까지 190대의 비행기와 155대의 헬리콥터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립적인 군사 분석가인 오릭스(Oryx)는 러시아의 손실이 26대의 비행기와 39대의 헬리콥터, 48대의 무인 항공기(UAV)로 추정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모두 자신의 손실에 대해 매우 비밀스럽다. 항공기는 종종 러시아가 장악한 곳에 추락했고 일부는 러시아에 착륙했기 때문에 세기가 어렵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항공기는 대부분 지대공 미사일, 특히 휴대용 대공 방어 시스템(Manpads)으로 격추되었다는 데 동의한다. 보안 컨설팅 회사 시빌라인(Sybilline)의 저스틴 크럼프는 “키이우의 유령” 전설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소셜 미디어 시대에도 “사람들은 응집력과 의미를 제공하기 위해 신화, 영웅, 전설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소아 환자에 1억 기부한 이영애 “재산 짊어지고 갈 것도 아니고…”

    소아 환자에 1억 기부한 이영애 “재산 짊어지고 갈 것도 아니고…”

    배우 이영애(51)씨가 소아암이나 희소 질환으로 바깥출입이 어려운 어린이의 나들이를 돕고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일 앰뷸런스 소원재단(이사장 김신 전 대법관)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경기도 양평의 재단 사무실을 찾아와 재단 대표인 송길원 목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앰뷸런스 소원재단은 호스피스 환우나 말기암 환자들의 ‘소원 들어주기’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다. 외출이 어려운 호스피스 환우 등을 앰뷸런스에 태워 바닷가나 공연장, 박물관 등 평소 가고 싶어했던 곳까지 동행하며 시간을 함께 보내는 활동을 해왔다. 최근 소원재단은 봉사대상을 소아암이나 희소 질환 어린이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소아용 특수 앰뷸런스 차량을 물색해왔다. 이를 전해 들은 이씨가 어린 환우들의 나들이를 돕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한다. 재단에 따르면 이씨는 송 목사 등을 만나 “앞선 세대가 땀 흘려 우리가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었는데 당연히 자신이 속한 세상과 공동체에 보답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이어 “재산을 짊어지고 갈 것도 아니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세상이 지금보다 더 아름답겠지요”라며 기부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고 한다. 소원재단은 이씨의 기부금으로 어린 환우들을 위한 전용 앰뷸런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미리 확보한 15인승 규모 승합차 내부에 2~3명의 어린 환우가 엄마, 아빠와 함께 탄 채 장난감이나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미고 영상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도 설치하기로 했다.
  • “2040년까지 넷 제로 달성”…카카오, 기후위기 대응 원칙 발표

    “2040년까지 넷 제로 달성”…카카오, 기후위기 대응 원칙 발표

    ESG 위원회, 기후위기 대응 원칙 승인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2곳 가입 추진‘SBTi’ 가입 신청, 국내 인터넷업계 최초카카오가 탄소 배출량 감축을 넘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를 추진한다. 28일 카카오는 기후 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 의지를 담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최근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에서 넷 제로를 위한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이 담긴 원칙을 승인받았다. 카카오가 발표한 넷 제로 계획을 살펴보면, 카카오는 오는 2040년까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6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 및 정책을 통해 그만큼의 배출량도 흡수해 순 배출량 ‘0’으로 만든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는 ▲카카오 안에서: 카카오 내부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 ▲카카오를 통해: 카카오의 파트너와 이용자들이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친환경에 기여 ▲카카오와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을 실천한다는 내용을 담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의 3원칙을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카카오가 환경에 기여하고 있는 현황과 관련 정보를 ‘카카오 탄소 지수’(Kakao Carbon Index)에 공개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카카오 탄소 지수란 카카오 공동체의 환경 기여 활동을 탄소 감축량을 환산한 데이터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출시한 2016년 2월부터 2021년 말까지 1억 2600만건의 청구서를 대체했는데 이를 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37만 8000㎏에 해당한다고 카카오는 말했다. 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배회영업 감소, 택시 전기차 전환에 따른 탄소 감축효과를 측정한다. 강원도와 경북 울진 산불피해 지역에 6만5000그루의 나무를 식수한 것도 카카오 탄소 지수에 반영된다. 아울러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가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RE100’과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SBTi’ 가입을 추진하며 세계적 수준과 발맞춰 카카오의 기후 위기 대응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SBTi에 가입신청을 한 것은 국내 인터넷 업계 중 카카오가 처음이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 선언을 계기로 카카오의 이용자와 파트너를 비롯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검수완박’에 밀린 CPTPP 가입… 책임 논란에 뿔난 산업부 [관가 블로그]

    ‘검수완박’에 밀린 CPTPP 가입… 책임 논란에 뿔난 산업부 [관가 블로그]

    “포괄적·점진적 환대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절차가 늦어졌지만 우리나라의 사정을 반영한 결정이었습니다.” 정부가 지난 15일 ‘제22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 계획을 의결한 후 일각에서 지연 책임 논란이 일자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현 정부가 가입 신청을 하고 차기 정부가 협상을 해야 하는 일정에 대한 지적은 대체로 수용하는 분위기입니다. ‘검수완박’ 논란 속에 국회 보고가 늦어지면서 현 정부에서 신청 절차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도 불분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다만 통상 부처의 중국 눈치 보기, 자동차업계 민원 등 사실과 다른 악의적 해석에는 ‘자괴감’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시기가 묘합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통상 기능 소관 부처 논란’이 대두된 상황에서 주무 부처의 역량 미달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 교역액의 15%를 차지하는 경제공동체입니다. 이들 국가에 대한 한국의 수출과 수입액 비중이 각각 23.2%, 24.8%에 달합니다. 지난해 영국을 시작으로 중국·대만·에콰도르 등이 가입을 신청하면서 거대 경제권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CPTPP 가입은 수출 시장에서 불리한 여건을 개선할 수 있고 역내 공급망을 갖추는 ‘경제적 안전판’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입이 늦으면 시장 개방 수준 등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보니 맞춰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다만 개방 수준이 높다 보니 일본과의 기술 격차가 존재하는 기계·정밀화학·자동차부품 등은 부담이 뒤따릅니다. 더욱이 호주·뉴질랜드·칠레 등 농업강국이 포함돼 있어 농수산업계의 반대가 심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농업 분야에서 15년간 연평균 853억~4400억원의 생산 감소를 전망했습니다. 수산업에서도 연평균 69억~724억원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한국이 신청한다고 바로 가입할 수도 없습니다. 다자 간 협상에 이어 개별국가 간 협상이 필요해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일본과의 관계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가입을 신청한 중국과 대만은 현재 절차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27일 “CPTPP 가입이 필요하지만 쌀시장은 지켜야 하는 문제 등 현안이 많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하나로 움직여도 어려운 마당에 ‘자중지란’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 “예산감시가 곧 권력감시… 靑특활비 공개청구소송, 새 정부 초에 할 것”[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

    “예산감시가 곧 권력감시… 靑특활비 공개청구소송, 새 정부 초에 할 것”[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

    “청와대와 검찰청 등의 특수활동비는 공적인 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돈인데 국민들이 예산과 집행 내역을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견제와 감시 사각지대에 놓인 돈들인 것이죠. 이게 21세기에 합당한 일입니까?” 하승수(54) ‘세금도둑잡아라’ 대표는 경영학과 출신의 회계사이면서 변호사다. 지난 19일 만난 하 대표는 인터뷰 내내 예산 감시가 곧 권력 감시이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가 지속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1심에서 승소했지만 검찰 측은 공개를 거부했다. 특활비 집행 내역 자료가 없으며 또한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는 수사기밀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자료가 너무 방대해서 정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항소했다. “특활비도 원칙은 카드로 집행해야 하며 현금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설령 현금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영수증 증빙 또는 집행 내역 확인서를 갖고 있어야만 하죠. 특활비 사용은 검찰총장이 대검 담당관에게 요구하면 현금을 갖고 오는 방식입니다. 그런 식으로 현금을 사용하며 용처를 전혀 안 남겼다는 것을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하 대표는 검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 소송은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결국 이길 수밖에 없다. 예산 사용 증빙 자료가 없다거나 정리할 수 없다는 검찰의 항소이유서는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발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와 연수원 동기 연 8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대검 특활비는 실제 고스란히 ‘검찰총장의 쌈짓돈’처럼 쓰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시절 특활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소송은 그렇게 한창 진행 중이다. 이뿐 아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농촌·농민 공익법률센터 ‘농본’ 차원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특별지원금 공개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이 송전탑 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건네는 특별지원금은 법에 의한 것이 아닌 내부지침으로 집행하고 있다. 집행 내역은 물론 내부지침의 내용이 무엇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한전 측은 국회의원에게도 열람만 시켜줄 뿐 사본 복사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할 정도라 한다. 지난 22일로 예정됐던 1심 판결은 갑자기 연기됐다. 전 국민의 전기요금과 관련한 부분일 뿐 아니라 전국의 여러 농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되는 부분이기에 그가 특히 관심을 갖는 이슈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이 막힌 지점은 한두 곳이 아니다. 그 어느 곳보다 핵심 권력기관인 청와대 역시 마찬가지다. 하 대표는 2014년 10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을 냈고 1년 반 만에 승소했지만, 2심이 진행 중이던 2017년 대통령 파면 이후 소송은 각하됐다. 소송의 실효성이 없어진 셈이다. 5년이 지난 뒤 진행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 역시 비슷한 운명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공개가 결정됐지만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 임기를 마치는 만큼, 관련 자료는 곧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 소송 역시 결국 각하될 수밖에 없다. 하 대표는 “대통령 특활비는 비록 아직까지 공개되지는 못했지만 감시의 시선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정보공개법과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의 체계 아래에서 연 96억원 남짓의 대통령 특활비 공개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집권 초기에 청구 소송을 진행해야 대통령 임기 내에 자료 공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고 말했다. 두 번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윤석열 정부 초기에 특활비 공개 청구를 요구하겠다는 의지다. 왜 이렇게 권력 기관 감시 활동에 열중하는지 궁금했다. 출발은 1987년의 경험이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였고, 시민의 힘으로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면서 “절차적인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갖췄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고 권력을 감시·비판하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삶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 공인회계사가 됐지만 다시 사법시험을 준비했고 1995년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7기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동기이기도 하다. 그는 “당초 공인회계사로서 자본시장을 감시하는 역할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기업에 대한 서비스가 회계사의 주요 업무였다”면서 “마침 시민사회가 활성화하던 즈음이었고,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대학 졸업 직후 겪은 시행착오 아닌 시행착오를 설명했다.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참여연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고, 나중에는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으로서 아예 상근 근무했다. 연수원 수료 직후인 1998년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 소액주주운동을 시작으로 조세개혁, 정보공개, 예산감시 등의 활동을 벌였다. 회계사이자 변호사, 그리고 시민사회 운동가로서 특화할 수 있는 업무였다. 특히 1998년 정보공개법이 시행되면서 시민사회에 정부 공공기관을 상대로 하는 정보공개운동이 본격화됐다. 이 역시 하 대표의 전문성과 역량을 드러내기에 맞춤형 역할이었다. 고건 당시 서울시장 업무추진비 공개 청구 소송을 했고, 이후 전국 각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전국판공비공개네트워크’를 만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추진했다. 하 대표는 “처음에는 단체장 업무추진비에 집중했는데 중앙정부를 들여다보니 국회, 청와대, 검찰, 국정원, 경찰, 국방부 등 모든 곳에 예산 내역도, 집행도 불투명한 특활비가 널려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차를 두고 자료 공개 청구 소송에 나선 것은 물론이고 국회 특활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정책개발예산 등 예산에 대한 자료 공개를 모두 승소로 이끌었다. 그는 “이제 지자체와 국회는 투명한 예산 집행과 내역 공개가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면 자연적으로 방만한 운영이 줄어들 뿐 아니라 예산 규모도 줄어드는 효과를 낳게 된다”고 지속적인 예산 감시운동의 의미를 자평했다. 그의 삶과 활동을 관통하는 가치, 그가 바라는 사회의 모습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세상에 투영돼 있다. 권력기관 감시 운동으로 시작된 하 대표의 활동은 이제 정치개혁 과제, 공공정보 공유 과제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촌 공동체 복원에 주목하고 있다. 자칫 책상 위 개혁 의제에 머무르는 방식이 아닌 현장과 삶에 밀착한 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그는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시민사회와 산업 등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정치세력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혁 등 정치개혁 과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산 감시, 권력 감시,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정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결국 정치 개혁이자 국민 삶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권력감시 원활할수록 좋은 정부 돼” 그는 “보수·진보를 떠나 우리 사회에 투명성과 합리성이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공정과 상식을 저해하는 것은 특권과 특혜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우리가 북유럽 국가들의 복지 정책 등은 부러워하며 그 정책을 배우려 하지만 그 사회가 갖고 있는 투명성의 바탕이 되는 제도에 대해서는 외면하거나 쉽사리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명하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은 사회는 거대 양당의 독점으로 부패 독과점을 유지하는 나라이며, 이들 양당 입장에서는 투명하지 않은 게 서로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죠. 결국 공수 교대만 반복하며 부패 구조를 존속시키려 할 뿐입니다.” 예산 감시 운동이 정치 개혁 과제로서도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하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소송제, 정보공개 등 기득권 구조를 깰 수 있는 제도 개혁을 하기를 기대했는데 못 했다”고 비판하면서 “시민사회의 권력 감시가 원활할수록 국민들도 그만큼 좋은 정부를 갖게 된다”며 변함없는 활동을 다짐했다. “이런 제도와 형식의 과제들이 잘 정리되고 나면 개혁의 구체적 내용, 발전의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더욱 효율적으로 가능해질 수 있으며, 이것이 민주주의가 잘되는 나라라고 할 수 있겠죠. 설령 세상이 주목하지 않더라도, 변화가 더디더라도 묵묵히 끝까지 제 길을 가려고 합니다.”
  • ‘가플지우’ … 플라스틱 4t의 기적

    ‘가플지우’ … 플라스틱 4t의 기적

    이마트가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를 확대해 대규모 친환경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가플지우란 ‘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줄임말이다. 가플지우는 2018년 이마트가 주축이 돼 시작된 캠페인으로 매년 새로운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기존 파트너사인 해양환경공단, 포스코, 테라사이클 외에도 올해 SSG닷컴, G마켓, CJ제일제당, 블랙야크 등이 동참했다. 이들을 포함한 파트너사는 현재 13곳에 이른다. 이들은 올해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브랜드별 고객 프로모션 강화, 연안 정화활동 확대, 해양환경 교육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가플지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전국 이마트 78개점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4t의 복합 플라스틱을 회수한 바 있다. 이를 재활용해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2만 1000개, 접이식 쇼핑카트 1만 3500개 등을 제작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환경 공동체를 구성하고 고객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반려견 에티켓 1번지’ 동작

    ‘반려견 에티켓 1번지’ 동작

    반려동물과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서울 동작구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음달부터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포스터)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과 ‘펫티켓’(펫 에티켓) 미준수 등으로 자주 발생하는 이웃 간 갈등을 해결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반려견의 이상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으로 동물 등록을 한 가구에 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행동교정 전문가가 2회에 걸쳐 가정 방문하는 ‘1대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가 반려견의 성향과 생활공간을 파악한 후 문제행동 유형을 분석하고 이후 교정실습, 상담 등을 통해 행동을 교정한다. 지원 규모는 총 20가구로 시기별 1~4기(각 5가구)로 나눠 5~11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도 지원한다. 이순기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 트위터 날개 단 머스크… 하루 2억명 여론 흔드나

    트위터 날개 단 머스크… 하루 2억명 여론 흔드나

    “예스(Yesss!!!).” 세계 최고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인수가 확정되자 짧고 강한 트윗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날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약 55조원)에 트위터를 넘기는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의사를 공개한 지 11일 만이다. 인수액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값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66% 오른 51.70달러까지 치솟았다.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9.2%)을 매수해 최대 주주에 오르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1일과 비교하면 무려 31.5% 상승했다. 향후 주주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이 문제없이 진행되면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된다. 트위터의 일간 이용자(2억 1700만여명)는 페이스북(30억여명)에 못 미치나, 정치 지도자들은 자기 생각을 알리는 공개 창구로 트위터를 이용해 왔고 기업체나 유명 인사 등도 브랜드, 이미지 조성에 이를 활용해 왔다. 트위터가 지난 12년 동안 2년만 흑자를 냈음에도, 머스크가 이런 ‘트위터의 영향력’을 높이 샀기에 인수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예상대로 ‘표현의 자유’를 강조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나는 이를 ‘잠금 해제’(unlock)하기 위해 트위터 및 이용자 공동체와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또 “나에 대한 최악의 비판자들도 트위터에 남기를 바란다. 그게 바로 표현의 자유가 의미하는 것”이라는 트윗도 올렸다. 다만 머스크의 인수로 앞으로 표현의 자유와 거짓정보 그리고 가짜뉴스 논란도 커질 전망이다. 그간 머스크는 일부 표현을 제한하는 것 자체로 편향성이 생길 수 있다며 표현의 자유를 더 증진하고, 어떤 콘텐츠가 게시될지와 관련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주는 등 트위터를 변혁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또 이번 거래로 머스크가 트위터로 무엇을 할지, 전 세계적인 온라인 담론에 머스크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거래로 회사가 비상장사로 전환되면 투자자나 규제 당국 등의 감시 시선을 피해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흑인 인권단체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의 데릭 존슨 총재는 “트위터가 혐오 표현이나 민주주의를 전복시키는 거짓말의 배양 접시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비판했다. 여성 인권단체인 울트라바이얼릿의 브리짓 토드 사무국장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아무런 조건도 붙지 않는다면, 이 플랫폼의 콘텐츠 규정과 이를 위반한 이용자를 금지할 수단과 관련해 트위터는 다른 소셜미디어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장은 정치권에까지 미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긴장하고 있다고 이날 CNBC가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와 그가 속한 민주당은 지난해 1월 6일 미 의회 난입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계정이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트위터에서 배제된 공화당 인사들의 계정 복구를 우려하며 인수 진행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 전략가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2024년 대선에서 유리하게 만드는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하며 머스크의 인수를 반겼다.
  • 5000만원짜리 주택 무상 제공… 한국교회 울진에 ‘사랑의 집’ 짓는다

    5000만원짜리 주택 무상 제공… 한국교회 울진에 ‘사랑의 집’ 짓는다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최근 산불로 집이 전소된 경북 울진 지역 이재민들에게 새 주택을 지어 무상 제공한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부활절 헌금으로 모인 금액 등을 모아 1차 사업으로 20억원을 들여 방 2개, 부엌, 거실이 딸린 12평(39.6㎡)짜리 주택 35채를 지을 예정이다. 한교총에 따르면 이번에 동해안 산불로 경북 울진에서는 369가구가 전소됐다. 이 중 192가구가 주민이 실제 살다가 피해를 입었다. 산불이 대중 없이 퍼지는 바람에 마을 한가운데 있는 집이 불타는 일도 있었다. 이번 사업은 교인들의 집을 지원해주려는 데서 시작했다. 류 목사는 “한교총 가입교단이 35개인데 울진군내 전소된 교인들 가정도 35가구였다”면서 “우연의 일치였다. 한 교단이 하나씩만 지어도 되겠다고 했다”고 웃었다.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교인을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류 목사는 “교인들을 우선으로 지어주겠다고 하는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류 목사는 “나무를 심고자 했는데 그건 산림청이 하는 일이라고 하더라”면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가장 급한 일이 빨리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머릿속에 하나님은 참새나 벌레에게도 집을 주시는 분인데 집을 잃어버린 분들께 집을 지어주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바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한교총 총회에서 제안을 꺼냈고, 만장일치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교총은 안전을 위해 내진 설계, 내연 처리 등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넓은 집을 원하면 입주 당사자가 추가 비용을 내면 된다. 8~9월에 첫 입주자가 나올 예정이다. 다른 기준보다 공동체 회복을 우선 순위로 두기로 했다. 새로 집을 지어주는 문제로 마을 공동체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한교총 공동회장 김기남 목사는 “정형화된 형태로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속에서 진행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류 목사는 “순간순간 많은 어려운 일이 있겠지만 차근차근 해결해보자는 생각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 특활비 공개 소송, 집권 초에 할 것”

    “윤석열 대통령 특활비 공개 소송, 집권 초에 할 것”

    “청와대와 검찰청 등의 특수활동비는 공적인 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돈인데 국민들이 예산과 집행 내역을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견제와 감시 사각지대에 놓인 돈들인 것이죠. 이게 21세기에 합당한 일입니까?” 하승수(54) ‘세금도둑잡아라’ 대표는 경영학과 출신의 회계사이면서 변호사다. 지난 19일 만난 하 대표는 인터뷰 내내 예산 감시가 곧 권력 감시이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가 지속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1심에서 승소했지만 검찰 측은 공개를 거부했다. 특활비 집행 내역 자료가 없으며 또한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는 수사기밀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자료가 너무 방대해서 정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항소했다. “특활비도 원칙은 카드로 집행해야 하며 현금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설령 현금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영수증 증빙 또는 집행 내역 확인서를 갖고 있어야만 하죠. 특활비 사용은 검찰총장이 대검 담당관에게 요구하면 현금을 갖고 오는 방식입니다. 그런 식으로 현금을 사용하며 용처를 전혀 안 남겼다는 것을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하 대표는 검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 소송은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결국 이길 수밖에 없다. 예산 사용 증빙 자료가 없다거나 정리할 수 없다는 검찰의 항소이유서는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발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연 8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대검 특활비는 실제 고스란히 ‘검찰총장의 쌈짓돈’처럼 쓰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시절 특활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소송은 그렇게 한창 진행 중이다. 이뿐 아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농촌·농민 공익법률센터 ‘농본’ 차원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특별지원금 공개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이 송전탑 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건네는 특별지원금은 법에 의한 것이 아닌 내부지침으로 집행하고 있다. 집행 내역은 물론 내부지침의 내용이 무엇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한전 측은 국회의원에게도 열람만 시켜줄 뿐 사본 복사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할 정도라 한다. 지난 22일로 예정됐던 1심 판결은 갑자기 연기됐다. 전 국민의 전기요금과 관련한 부분일 뿐 아니라 전국의 여러 농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되는 부분이기에 그가 특히 관심을 갖는 이슈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이 막힌 지점은 한두 곳이 아니다. 그 어느 곳보다 핵심 권력기관인 청와대 역시 마찬가지다. 하 대표는 2014년 10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을 냈고 1년 반 만에 승소했지만, 2심이 진행 중이던 2017년 대통령 파면 이후 소송은 각하됐다. 소송의 실효성이 없어진 셈이다. 5년이 지난 뒤 진행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 역시 비슷한 운명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공개가 결정됐지만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 임기를 마치는 만큼, 관련 자료는 곧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 소송 역시 결국 각하될 수밖에 없다. 하 대표는 “대통령 특활비는 비록 아직까지 공개되지는 못했지만 감시의 시선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정보공개법과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의 체계 아래에서 연 96억원 남짓의 대통령 특활비 공개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집권 초기에 청구 소송을 진행해야 대통령 임기 내에 자료 공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고 말했다. 두 번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윤석열 정부 초기에 특활비 공개 청구를 요구하겠다는 의지다. 왜 이렇게 권력 기관 감시 활동에 열중하는지 궁금했다. 출발은 1987년의 경험이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였고, 시민의 힘으로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면서 “절차적인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갖췄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고 권력을 감시·비판하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삶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 공인회계사가 됐지만 다시 사법시험을 준비했고 1995년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7기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동기이기도 하다. 그는 “당초 공인회계사로서 자본시장을 감시하는 역할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기업에 대한 서비스가 회계사의 주요 업무였다”면서 “마침 시민사회가 활성화하던 즈음이었고,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대학 졸업 직후 겪은 시행착오 아닌 시행착오를 설명했다.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참여연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고, 나중에는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으로서 아예 상근 근무했다. 연수원 수료 직후인 1998년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 소액주주운동을 시작으로 조세개혁, 정보공개, 예산감시 등의 활동을 벌였다. 회계사이자 변호사, 그리고 시민사회 운동가로서 특화할 수 있는 업무였다. 특히 1998년 정보공개법이 시행되면서 시민사회에 정부 공공기관을 상대로 하는 정보공개운동이 본격화됐다. 이 역시 하 대표의 전문성과 역량을 드러내기에 맞춤형 역할이었다. 고건 당시 서울시장 업무추진비 공개 청구 소송을 했고, 이후 전국 각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전국판공비공개네트워크’를 만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추진했다. 하 대표는 “처음에는 단체장 업무추진비에 집중했는데 중앙정부를 들여다보니 국회, 청와대, 검찰, 국정원, 경찰, 국방부 등 모든 곳에 예산 내역도, 집행도 불투명한 특활비가 널려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차를 두고 자료 공개 청구 소송에 나선 것은 물론이고 국회 특활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정책개발예산 등 예산에 대한 자료 공개를 모두 승소로 이끌었다. 그는 “이제 지자체와 국회는 투명한 예산 집행과 내역 공개가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면 자연적으로 방만한 운영이 줄어들 뿐 아니라 예산 규모도 줄어드는 효과를 낳게 된다”고 지속적인 예산 감시운동의 의미를 자평했다. 그의 삶과 활동을 관통하는 가치, 그가 바라는 사회의 모습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세상에 투영돼 있다. 권력기관 감시 운동으로 시작된 하 대표의 활동은 이제 정치개혁 과제, 공공정보 공유 과제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촌 공동체 복원에 주목하고 있다. 자칫 책상 위 개혁 의제에 머무르는 방식이 아닌 현장과 삶에 밀착한 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그는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시민사회와 산업 등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정치세력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혁 등 정치개혁 과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산 감시, 권력 감시,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정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결국 정치 개혁이자 국민 삶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그는 “보수·진보를 떠나 우리 사회에 투명성과 합리성이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공정과 상식을 저해하는 것은 특권과 특혜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우리가 북유럽 국가들의 복지 정책 등은 부러워하며 그 정책을 배우려 하지만 그 사회가 갖고 있는 투명성의 바탕이 되는 제도에 대해서는 외면하거나 쉽사리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명하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은 사회는 거대 양당의 독점으로 부패 독과점을 유지하는 나라이며, 이들 양당 입장에서는 투명하지 않은 게 서로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죠. 결국 공수 교대만 반복하며 부패 구조를 존속시키려 할 뿐입니다.” 예산 감시 운동이 정치 개혁 과제로서도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하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소송제, 정보공개 등 기득권 구조를 깰 수 있는 제도 개혁을 하기를 기대했는데 못 했다”고 비판하면서 “시민사회의 권력 감시가 원활할수록 국민들도 그만큼 좋은 정부를 갖게 된다”며 변함없는 활동을 다짐했다. “이런 제도와 형식의 과제들이 잘 정리되고 나면 개혁의 구체적 내용, 발전의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더욱 효율적으로 가능해질 수 있으며, 이것이 민주주의가 잘되는 나라라고 할 수 있겠죠. 설령 세상이 주목하지 않더라도, 변화가 더디더라도 묵묵히 끝까지 제 길을 가려고 합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광장 지하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자리 잡고 있다. 반경 100m 안에는 45년 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심장부였던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도 있다. 유서 깊은 이곳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지난 2015년 개관했다. 부지면적이 13만4815㎡(연면적 16만1237㎡) 규모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전당을 압도한다. 하지만 ‘지하 요새’ 같다. 지난 1월 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출범했다. 문화체육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시아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 문화를 공유하면서 수익사업도 해야 한다. 거대한 시설 운영비를 국가예산으로만 충당할 순 없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들어봤다. - 이사장 역할은. “지난 2005년 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 때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축사에서 “정부가 기반 조성했으니 발전시켜 나갈 주역은 광주시민들이다”라고 말했다. 문화전당을 시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으로, 놀이터로 활짝 문 열어야 한다. 광주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우리의 전당’이어야 한다.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 이사장 되고 나니까 많은 지인이 “전당을 구경 시켜 달라, 도대체 뭘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 아는 사람이 생겼으니 공연 자주 보러 가야겠다”고 하더라. ‘이렇게 막혀 있었나’하는 생각에 사실 깜짝 놀랐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1층 터빈 홀에서 맘껏 노는 어린이들, 바자회하는 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이 지역 친화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지금까지 광주시민들에게 ‘소도(蘇塗) 같이 불가침 한 곳이었지 않았나 싶다.(소도는 삼한시대 제사를 지내는 일종의 성역이다.) 문체부 공무원 조직이 엄격하게 관리하는 접근 불가능한 ’국립 지하 문화요새‘, 또 소수 예술인, 기획자, 전문가만의 전유 공간이어서는 안된다. 시건장치를 풀고 자유롭게 드나드는 시민들의 소통 사랑방, 문화난장터로 열어줘야 한다. 오픈 주방이나 커피숍처럼 전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전당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보고 알게 해야 한다. 이는 문화전당 측의 혁신적인 운영과 결단에 달려있고 나도 재단이사장으로서 협조를 적극 요청한다. 마침 새 전당장이 라이브러리파크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대시민 소통과 의견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희망이 보이고 나도 이를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전당을 시민 친화적인 국가문화시설의 모델로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아시아 문화광장에서 늘 왁자지껄 시민들의 흥과 소란이 일고, 어린이문화원과 라이브러리 파크에도 북적이는 시민들로 가득 찬 모습을 보고 싶다” -재단 어떻게 운영할 생각인가. 먼저 재단이 왜 생겼는지를 생각해야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 목표와 실행방안을 세울수 있다. 전당의 문화자산으로 어떻게 최상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야 하나. 재단이 설립목적에 맞게 틀을 닦도록 이사회가 활발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마침 이사회에는 역량과 경험 많은 문화 기획 전문가, 문화단체 운영자, 경영인 등이 이사로 포진해 있어서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재단 임직원들도 사업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전당이나 그전 아시아문화원에서 근무할때처럼 책정된 국가예산으로 창제작, 문화예술단체나 행사 지원하는 등의 시혜성 업무 수행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재단은 이제 어린이 문화원 운영, 콘텐츠 유통, 공연과 전시,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때론 기발한 기획으로 수익을 내야하기 하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이라 쉽지 않을 텐데, 더 이상 문체부 국가예산의 온실 속에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자립할수 있다, 이사장은 새롭고 힘든 일 해나갈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 많이 하도록 하겠다 - 수익을 낼 방안은. “지난 5년 동안 문화전당에서 창작, 제작한 콘텐츠를 유통하고 공연 전시, 어린이 문화원을 운영하면 재단설립 목적중 하나인 콘텐츠 진흥과 보급을 할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수익사업으로 재단의 자립 경영 기반을 만들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거나 또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일이 지금은 크게 부족하다. 중장기 전략이 절실하다. 왜냐하면 재단은 문화전당의 시설과 창작,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해야 하는데 수익을 담보할 킬러 콘텐츠가 없고 공연 전시시설도 미비하다. 예술극장 대극장 객석이 1200여 석 내외여서 대형 공연할 수가 없고 타산 맞출 수도 없다. 항온항습 수장고 시설이 안 돼 있어 세계적 작가나 대형 전시가 어렵다. 관객 유인할 킬러 콘텐츠도 없는 데다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는 80여 개 콘텐츠도 대다수 실험적, 비대중성 작품들이다. 이는 물론 문화전당 취지에 맞는 작품들이지만 수익과는 거리가 있다. 브런치 콘서트나 슈퍼클래식 공연, 어린이문화원의 창작 제작 작품, 전시 콘텐츠는 홍보물을 통해 알면 찾을까 지역민들의 문화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캐릭터나 문화상품도 이비에스 팽수나 타요 같은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야 판매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아직 부족하다, 오는 31년 아시아문화특별법 일몰 시한을 앞두고 재원 중단에 대비한 획기적 전환과 전략이 필요하다. 고민하고 있다” 최 이사장의 말에서 답답함이 느껴진다. 아시아문화전당의 많은 프로그램이 대중성이 있어서 ‘돈벌이도 되는’ 것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경우 문화컨텐츠가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는다. 예술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는 ‘양수겸장’을 찾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은 일이다. 대중들이 찾아 즐기고 그 대가로 기꺼이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일이 재단의 과제 같다. -문화전당측과 손발이 잘 맞아야 할텐데... “재단이 제대로 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려면 문화전당과 유기적 협력과 헌신적(?) 지원이 절대적이다. 물론 잘 협력해줄것으로 믿고 있다. 재단의 입장에서는 킬러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 물론 전당의 목적에 상충될수 있겠지만 ‘억’ 소리가 나는 작품과 무대가 없는데 어떻게 재단이 바이럴 마켓팅(viral marketing)을 하고 팬덤(fandom)을 만들어낼수 있겠는가. 가상공간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시대적 대세다. 제페토와 포트나이트 같은 콘텐츠가 창제작품으로 하나 터져 나와야 한다. 지금처럼 한정된 예산을 건수와 실적에 얽매여 지원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XR(확장 현실)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꼭 만들어 주길 바란다. 그래야 사업이 대박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지 않겠는가. 이미 부산시가 부산 전체를 무대로 한 메가뮤직 페스티벌를 열고 AI, AR, VR 기술을 망라한 XR 산업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점한 것이다. 앞으로 추이가 심히 우려스럽다”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은. “요즘 백혈병환아와 그 가족들을 돕는 일에 꽂혔다. 백혈병소아암은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병인데 광주전남에서는 해마다 50여 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 이들 가정과 고통을 나누고 돕는 일이 동시대 공동체 구성원들의 책무라 생각한다. ‘좋은 일 한다’면서 많이 후원해 주신 덕분에 지원 인원과 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 감사한다. 특히 광주mbc가 도움을 많이 줬다. (최 이사장은 광주mbc 자사출신 첫 사장을 지냈다) 이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한다” -평소 생활신조, 경영철학이라면. “저 스스로는 4자 성어 ‘항룡유회(亢龍有悔)’라는 말을 맘에 새기고 산다 . ‘하늘 높이 올라간 용은 후회한다’는 뜻이다. 높은 자리에서 잘 나갈 때 교만하지 말고 언행에 주의하자고 늘 다짐한다.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경영 철학은 노자의 ‘무위경영(無爲經營)’이다. 채근하지 않고 구성원들을 믿는다. 자발적으로 일하고 노력해서 목표를 달성도록 한다. 어깨를 다독여주고 도와주는 이른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다. 개인의 창의성이나 독창성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서 스스로 만들고 실현하고 구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스스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조언하는 것이 좋다. 문화적으로 스스로 잘 해 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 역병과 싸우며 의술 펼친 조선의 여성 영웅, 창극 ‘별난 각시’

    역병과 싸우며 의술 펼친 조선의 여성 영웅, 창극 ‘별난 각시’

    국립민속국악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신작 창극 ‘별난 각시’(포스터)를 다음달 13일과 1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처음 선보인다.‘별난 각시’는 안동 하회 ‘각시탈’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하회별신굿을 토대로 마을을 지키는 서낭신 전설을 새롭게 해석하며 ‘신’(神)이 된 각시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희생으로 마을 공동체에 닥친 역병과 두 집안의 갈등을 극복하는 내용의 원작(서연호 고려대 명예교수의 ‘창극 각시탈’)에 전승 설화에는 없는 캐릭터들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두려움에 맞서 끝까지 역병과 싸우며 의술을 펼친 주인공 진이를 통해 새로운 여성 영웅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극작가이자 배우인 홍원기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악귀를 물리치는 벽사(邪)의 의미가 담긴 탈춤은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낸 안무가 정은혜 충남대 무용학과 교수가 새롭게 해석했다. 또 음악감독 김영길 명인을 필두로 소리꾼 박애리가 작창을, 김백찬이 작곡을 맡았다. 진이 역에는 박경민, 허도령 역에는 김대일, 안도령 역에는 윤영진, 단춘이 역에는 이지숙, 민의원 역에는 정민영 등 국립민속국악원 대표 소리꾼과 단원들이 출연한다. 홍 연출은 “이번 공연이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에 갇혀 한없이 메말라 버렸을 관객들의 가슴을 흠뻑 적셔 줄 단비가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극 특성화 기관인 국립민속국악원은 1992년 개원 이래 30년간 총 400여회 공연을 개최했다.
  • 시흥시, 은계LH7단지 ‘도담도담 안심마을‘ 시범 운영

    시흥시, 은계LH7단지 ‘도담도담 안심마을‘ 시범 운영

    경기 시흥시는 마을공동체를 통한 생명존중 문화를 전파하기위해 ‘도담도담 안심마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흥시자살예방센터는 시흥은계LH7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도담도담 안심마을’을 시범운영 하기로 했다. 은행동 행정복지센터 등 은행동에 위치한 4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시민의 안전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도담도담 안심마을’은 자살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환경조성, 생명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 생명존중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보듬을 예정이다.
  • “보육·복지·문화 한곳에”…강릉 통합가족센터 건립

    “보육·복지·문화 한곳에”…강릉 통합가족센터 건립

    강원 강릉시는 보육·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할 통합가족센터 ‘품’을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통합가족센터는 입암동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466㎡ 규모로 지어진다. 총 61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시기는 내년 7월이다. 통합가족센터 1층은 공동육아나눔터, 다목적소통실, 공동체부엌, 카페, 2층은 다문화특화작은도서관, 언어발달교실, 이중언어교육교실, 교육실, 강의실 등으로 각각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품’은 시민들의 교류·소통 공간이자 맞춤형 가족서비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탄소 캠페인 앞장서는 강동구, 기후 사진전부터 ‘얼쑤데이’ 캠페인까지

    저탄소 캠페인 앞장서는 강동구, 기후 사진전부터 ‘얼쑤데이’ 캠페인까지

    기후 변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저탄소 생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는 제52회 지구의날을 맞아 ‘기후변화주간’ 적극 동참에 나섰다. 구는 지구의날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제14회 기후변화주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 현상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독려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동구청 1층에는 ‘기후위기·에너지 사진전’를 열어 기상청의 38·39회 기상·기후 사진전 당선작인 ‘국지성 호우’ 등의 작품과 강동구 주민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인 ‘정크아트’ 등 총 20여점을 전시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지구를 위한 단 10분간의 ‘행복한 불끄기’ 행사에 동참한다. 지역 내 공공기관과 대형 건물 등의 참여를 유도해 기후 위기에 공동체가 함께 대응하는 경험을 가질 예정이다. 저탄소 생활 방식 전파를 위해 ‘얼쑤데이(EarthDay)’ 실천 캠페인도 진행한다. 실생활 속 에너지절약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실천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 또는 영상을 필수해시태그(#얼쑤데이, #에너지절약, #녹색생활실천 등)와 함께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기후변화주간의 행사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기후변화주간이 끝나더라도 지구를 위한 기후행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강화, 중증 시각장애인이 진두지휘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강화, 중증 시각장애인이 진두지휘

    카카오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가 웹, 모바일 공간에서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전담하는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신설했다. 카카오는 자회사 링키지랩의 김혜일(사진·42) 접근성 팀장을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총괄 산하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증 시각장애인인 그는 2014년부터 다음과 카카오의 접근성 업무를 도맡아 왔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김 책임자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 정책을 이끌 예정이다. 이미 2013년부터 서비스 접근성 전담 조직을 운영한 카카오는 2018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링키지랩의 접근성팀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과 관련한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발전시켜 왔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 지하철과 승강장의 단차 정보를 추가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택시 승차 앱인 카카오T에서도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디지털 소외 없앤다”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신설

    “디지털 소외 없앤다”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신설

    카카오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가 웹, 모바일 공간에서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전담하는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신설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의 김혜일(42) 접근성 팀장을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총괄 산하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증 시각장애인인 그는 2014년부터 다음과 카카오의 접근성 업무를 도맡아 왔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김 책임자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 정책을 이끌 예정이다. 이미 2013년부터 서비스 접근성 전담 조직을 운영한 카카오는 2018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링키지랩의 접근성팀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과 관련한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발전시켜 왔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 지하철과 승강장의 단차 정보를 추가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택시 승차 앱인 카카오T에서도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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