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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7개구 음식쓰레기 수거료 가구별 종량제

    부산시는 새달 1일부터 부산 연제구를 비롯해 해운대·중·동·영도·동래·서구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시범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대별 종량제는 세대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거료를 차등 부과하는 방식으로, 전체 아파트 단지별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에 대해 수거료를 균등하게 부과하던 기존의 방식과 다르다. 세대별 종량제가 시행되면 세대별로 배부되는 3ℓ 배출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담은 뒤 아파트 단지에 비치된 거점 수거용기에 버리면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세대공감]알콩달콩 신혼일기

    [세대공감]알콩달콩 신혼일기

    최근 실시한 한 결혼 포털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로 1~6위가 모두 몰디브·유럽·하와이 같은 해외 관광지였다. 신혼여행이라는 말이 곧 ‘해외 신혼여행’을 뜻한다고 이해해야 할 정도다. 하지만 30년 전에는 경주나 설악산도 선망하는 신혼여행지였다. 그마저도 못 가 가까운 도시 여관에서 신혼여행을 보냈다는 사람도 있었다. 만약 당신의 남편이 1박 2일 신혼여행을 떠나자고 한다면?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정색하고 그렇게 제안한다면 이혼하자고 덤빌지도 모른다. 중국음식점에서 자장면·짬뽕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식사를 대접한다면? 하객들 가운데 일부는 혼주에게 공식 항의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풍경은 30년 전엔 흔했다. 세월에 따라 신혼기 삶의 방식은 다르지만 알콩달콩 사랑하는 마음이야 변함없다. 세대마다 서로 다른 신혼 사랑법을 들여다봤다. ■ 당신과 함께라면 가시밭길도 꽃길 ●자장면 피로연, 1박 2일 경주 신혼여행 1979년 가을, 김정식(62)·오경자(58)씨 부부는 강원도 삼척의 한 교회에서 화촉을 밝혔다. 부부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기도 했지만, 당시 교회의 예배당은 공짜라서 선호하는 결혼식 장소였다. 피로연은 신랑·신부가 서로 다른 곳에서 했다. 신부 측은 하객들에게 중국집에서 자장면·짬뽕을 대접했다. 당시에는 융숭한 대접이었다. 집안 형편이 조금 어려웠던 신랑은 평범하게 집 앞뜰에 멍석들을 깔아 놓고 국수랑 떡을 나눴다. 지금에 비하면 보잘것없어 보이는 대접이었지만, 친지·친척·이웃들은 지금과 달리 밤늦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편안하게 덕담을 나눴다. 신혼여행은 경주로 갔다. 1박 2일 짧은 일정이었다. 불국사에서 한복을 곱게 입고 남편과 찍은 신혼여행 기념사진은 아직도 거실벽 한가운데에 걸려 있다. 결혼 때 찍은 사진이 손에 꼽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씨는 “아니에요. 짧았지만 좋고 싫고를 말할 처지가 아니었어요. 제 친구들 절반은 아예 신혼여행을 못 갔던 걸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당시 경상도·전라도 등 남쪽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설악산으로, 강원도·경기도 등 북쪽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경주로 신혼여행을 가는 게 상례였다. 그나마 살림살이가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들이나 신혼여행을 갈 수 있었다는 것이 오씨의 설명이다. 형편이 안돼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허다했다. 종종 제주도를 찾는 사람도 있었지만 드물었고 그러면 사람들의 부러움과 질시를 한몸에 받았다고 했다. 오씨의 첫 신혼살림은 주인집 옆에 딸려 있는 단칸방이었다. 보증금도 없는 사글세 3만원짜리 방이었다. 당시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말단 공무원이었던 남편의 월급이 10만원 남짓이라 사글세가 버거웠던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생이었던 시동생의 학비·생활비를 대고 저금도 조금 하고 나면 넉넉하게 살림을 꾸릴 형편이 아니었다. 신혼 하면 빼먹을 수 없는 기억 중의 하나로 오씨는 ‘새벽 연탄불 갈기’를 꼽았다. 혼례를 올리고 금세 찾아온 겨울, 연탄불 온기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아침까지 따뜻하게 자려면 새벽 1~2시에 반드시 연탄불을 갈아야 했다. 문제는 오씨 부부가 살던 집의 구조가 지금처럼 부엌까지 실내로 이어져 있지 않았다는 점. 방문을 나가 한겨울 찬바람을 몽땅 맞으며 방모퉁이를 꺾어 돌아야 부엌에 다다를 수 있었다. 남편과 하루하루 번갈아 가며 불을 갈았는데, 돌아오면 서로 손을 비벼줬던 일이 신혼의 낭만으로 기억된다. 그 뒤 1982년 5월 정부에서 공급한 17평짜리 국민주택에 입주할 때까지 세 번이나 그 집에서 겨울을 났다. 김씨는 “이런 소릴 하면 무슨 도사냐고 할 것 같다.”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 조금 힘들다고 다투고 갈라서려고 하지 말고, 현실에 만족하면서 잘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생했어도 좋아. 사랑했으니까.” 경기 수원에 사는 김정순(53·여)씨는 나이가 8살이나 많은 남편과 1981년 봄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씨는 “순전히 사랑 때문이었다.”고 돌이켰다. 김씨의 부모가 나이 차이·직업·가정형편을 이유로 결혼에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중학교 교사였던 김씨는 집안이 극구 반대하는 결혼을 “우겨서” ‘쥐뿔도 없는’ 대학원생 남편과 결혼했다. “순박한 게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박사학위 준비에 매달려야 하는 남편 때문에 그 달콤하다는 신혼을 만끽하기는커녕 공부 뒷바라지를 하느라 매일 아침 도시락을 싸야 했다. 부부는 작은 방 하나를 전세로 얻어 첫 살림을 살았다. 부엌·화장실을 다른 집 식구들과 함께 쓰는 공동주택이었다. 방 아랫목 연탄아궁이 구들은 장판이 눌러붙을 정도로 뜨거웠지만 다른 쪽은 꽁꽁 언 냉골 방이었다. 밤에 화장실에 가는 건 공포에 가까울 정도였다. 결혼한 지 6개월쯤 됐을 때 김씨의 언니가 포도를 사서 집에 놀러 왔다. 살림 때문에 과일도 사치라고 여겼던 때다. 김씨는 포도알을 씹다 서러움이 복받쳐 올라 언니를 껴안고 엉엉 울었다. 하지만 김씨는 “그때로 되돌아간다 해도 남편에게 관심을 쓰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듯하다.”면서 “원래 사랑·인연이란 건 설명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 연애할 때 더 달콤했는데… ●주말 녹초 되는 남편 “너무 변했어” 서울 응암동에 사는 김주연(가명·25·여)씨는 지난해 9월 웨딩마치를 올린 새댁이다. 김씨는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을 요즘, 주말마다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어댄다. 김씨는 결혼 전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열애를 했고, 결혼 후에도 변치 말자고 했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불만이다. 주말이면 녹초가 돼 집에만 있으려는 남편을 보면 속이 상해 죽을 맛이다. 지난 주말, 횡성의 한 펜션으로 떠나자고 제안을 했더니 남편은 “좀 더 가까운 곳으로 가면 어떠냐.”며 단박에 말을 잘랐다. 김씨는 혼자만 추억을 간직하는 것 같아 서운했고, 남편이 1년 만에 너무 많이 변해 버린 것 같아 서러웠다. 2004년 여름에 처음 만나 연인이 된 부부는 연애하는 5년 동안 거의 매주 빼놓지 않고 여행을 했다. 산으로, 들로, 도서지역까지 안 가 본 곳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비록 함께 머무는 고정된 보금자리는 없었지만, 곳곳에다 서로의 추억을 수놓았다. 이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강원도 횡성. 2007년 1월, 펜션에 여장을 풀고 산책을 하다 갑자기 쏟아지는 눈 위에서 말 그대로 ‘영화’를 찍었다. 김씨는 “시간이 멈춘 것 같았어요. 세상이 하얗게 변했고 세상에 우리만 덩그렇게 남은 것 같았어요.”라고 당시를 돌이켰다. 김씨는 무릎까지 쌓인 눈을 밟으며 남편의 어깨에 기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이 남자와 살면 참 행복하겠다.’고 느꼈다고 회고했다. 1년이 지난 지금, 남편은 토요일에 늦잠을 자는 일이 버릇이 됐고, 일요일은 다음 주 업무 준비를 한다며 집 안에서 꼼짝을 않는다. 김씨는 “이제 애도 태어나고 하면 여행은 더더욱 꿈도 못 꿀 텐데….”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뱉었다. ●신세대 부부의 ‘독한 결혼’ 올 10월 결혼한 ‘따끈따끈한’ 신혼부부 정성규(31)·문미진(26·여)씨 부부는 ‘독한 결혼’을 했다고 주위에 소문이 자자하다. 이들은 ‘집 장만은 남편, 혼수는 아내’라는 기존 결혼 공식을 깼다. 결혼의 모든 과정에 드는 비용을 정확히 반씩 부담했다. 부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자신들이 번 돈으로 살림을 차렸다. 정씨 부부가 생각하기에는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추진했다. 처음엔 집안 어른들이 이런 방식에 대해 반대했다. 특히 문씨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했다. 처음에 문씨의 부모는 “우리 애가 뭐가 부족해 남들만큼도 못 받느냐.”고 사위에게 역정을 내기도 했다. 그래도 부부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정씨는 “먼저 결혼한 친구·선배들 말이 결혼 준비기간 동안 혼수·집 등 돈 문제로 많이 싸운다고 들었다.”면서 “그런 일로 싸우기도 싫고, 비용을 공평하게 부담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좀 독하다는 소리 듣더라도 우리 식대로 결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고 허름한 원룸이 첫 살림집이었지만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각자가 대출받은 금액을 보태 전세로 마련한 집이다. 가전제품과 가구 등 혼수비용도 결혼 전 2년 남짓 동안 각각 모은 1000만원의 결혼 자금으로 충당했다. 남은 돈으로 동남아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문씨는 “돈 때문에 누가 우위에 서고 하는 것이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면서 “둘이 더 행복해지려면 시작부터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 변함없는 사랑… 가족웨딩 은혼식 경기도 일산에 사는 이남경(52·여)씨는 올 4월 다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결혼한 지 25년째 되는 기념일을 맞이해서다. 결혼 25주년은 ‘은혼식’이라고 해서 특별히 기념해야 한다는 남편 최수훈(56)씨의 주장 때문이었다. 여기에 자식들까지 가세해 이씨는 일명 ‘리마인드 웨딩’을 치를 수 있었다. 거창할 건 없었다. 하객들을 모시지도 않았다. 하지만 25년 전에는 못 해 봤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스튜디오에서 결혼사진을 찍었다. 몇 장 안 되는 결혼식 사진이 못내 미안하고 안타까웠던 최씨다. 새로 찍은 기념사진 속에는 대학생이 된 두 딸이 함께한다. 딸들도 곱게 차려입었다. 이들은 촬영 며칠 전부터 엄마·아빠 얼굴에 영양팩을 해 주는 등 부산을 떨었다. 당일에는 미용실에서 함께 머리 손질도 하고 신부 메이크업도 받았다. 이씨는 싱글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미는 일본 규슈지역의 온천으로 떠난 ‘리마인드 신혼여행’이었다. 2박 3일 여행비는 두 딸이 아르바이트로 마련한 돈이어서 특별했다. 이들 부부는 신혼 때 꿈과 사랑으론 부자였지만, 결혼식도 가까스로 올릴 만큼 가난했다. 신혼여행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결혼 1년 만에 첫째 딸이 태어났고, 이듬해 둘째 딸이 연이어 태어나면서 “설악산이라도 가자.”는 남편의 약속은 끝없이 미뤄졌다. 이들 부부가 처음 떠난 여행은 두 딸과 함께였다. 최씨는 “변함없이 사랑해. 여보.”라고 말하면서 아내의 볼에 입을 맞췄다. 이씨는 “두 번이나 결혼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답례하며 방긋 웃었다. 김양진·윤샘이나기자 ky0295@seoul.co.kr
  •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지정 고시

    경북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배후에 들어설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포항시는 2015년까지 북구 흥해읍 용한·우목·곡강·죽천리 일원 부지 418만 3000㎡에 1조원을 들여 조성할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를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4일반산업단지는 신소재, 메커트로닉스, 조선 업종, 자동차 부품업체 등을 위한 산업시설(173만㎡)과 상업시설(45만 4000㎡), 단독 및 공동주택(47만㎡), 공원·녹지 및 문화교육시설(152만㎡)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시는 이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사업 시행자 전국 공모에 들어간다. 하지만 시는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 등으로 사업 시행자 응모가 없을 경우 입주 예정기업을 모집, 산업용지를 미리 개발한 뒤 선택적으로 공급하거나 1·2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4일반산업단지는 내년 초 단계별 보상에 착수, 8월쯤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본격 부지 조성공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93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2만 9000여명의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를 잇는 영일만항 진입도로와 포항 국도 대체 우회도로, 영일만항을 잇는 철도 노선 등과 연계돼 수출입 물동량 수송에 최적인 산업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4일반산업단지는 영일만항을 끼고 있어 철강 원자재 공급 및 수출입 물동량 수송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일만 산업단지는 이미 완공된 1·2일반산업단지(170만㎡)와 내년 완공 예정인 3일반산업단지(19만 7000㎡)에 이어, 4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될 경우 모두 632만 9000㎡로 늘어나 포항 철강공단과 더불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수도 동파 없는 겨울나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 기동반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비상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겨울 강추위가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북향 복도식 아파트에 수도계량기 보온용 덮개 30만개를 나눠주고, 동파에 취약한 공동주택 7750가구에 보온재를 무료로 설치해줄 계획이다. 특히 보온 덮개를 설치한 30만 가구에 대해서는 내년 2월 초까지 검침을 중지키로 했다. 동파로 인해 계량기를 교체할 경우 영하 2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동파 방지용 모델 1만 5000개를 우선 사용하고, 강추위 시 동파에 취약한 1만 4000가구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내할 예정이다. 비상대책 상황실에서는 날씨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관리하고, 상시 기동반에는 500여명이 배치돼 ‘계량기 동파 발생시 4시간 이내 교체’를 원칙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울산 강동산하 블루마시티

    [지역개발 현장] 울산 강동산하 블루마시티

    천혜의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블루마시티)가 유럽 고급풍의 해양관광휴양도시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울산 강동권 개발사업은 2005년 블루마시티(99만 6500㎡)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관광단지(135만 8000㎡), 온천지구(80만 1000㎡), 해안지역, 산악지역으로 나뉘어 오는 2016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3일 동해안에 있는 강동산하 블루마시티(조감도·청정한 바다도시) 공사 현장. 2008년 도시개발사업 착공 이후 문화재 발굴 등으로 공사에 한동안 어려움을 겪다 지난 6월 문화재 발굴작업이 완료되면서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공정률 40%… 내년말 완공 블루마시티에는 주거, 상업, 교육, 관광위락,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용 인구는 4300여 가구 1만 2000여명 규모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래센트럴파크와 국제중학교(정원 600명)가 오는 2013년 문을 열 예정이다. 또 관광·레저쇼핑몰과 자동차박물관, 호텔·컨벤션센터 등도 들어선다. 특히 내년 말 단지 조성공사가 끝나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스페인 바르셀로나풍의 고급형 전원주택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고급 중·대형 공동주택도 해안선을 따라 건축돼 블루마시티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래센트럴파크’에는 아쿠아리움, 고래쇼장, 고래체험장, 해양생태박물관, 해양아카데미 등 부대시설이 조성돼 한국을 대표하는 고래관광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길 산하지구 조합장은 “다른 도시개발사업과 달리 산하지구는 탄탄한 시공사를 확보하고 사업비 전액을 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면서 “부산의 해운대를 능가하는 국내 최대의 해양관광휴양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중·자동차박물관도 설립 관광단지는 ‘워터파크지구’(10만 8985㎡·공정률 36.5%)와 타워콘도·청소년수련지구(22만 668㎡·내년 착공)로 추진되고 있다. 워터파크지구는 경기침체로 콘도 분양이 저조해 주춤하고 있지만 내년 3월 공사가 재개되면 산하지구개발사업과 맞물려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타워콘도지구 및 청소년수련지구 조성사업도 내년 6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市, 공동주택 법령·관리 등 무료상담

    서울시는 을지로청사 ‘공동주택 무료상담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변호사와 주택관리사 등 전문가 100여명이 3명씩 순번제로 근무하며 법령과 시설관리, 분쟁 등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실은 일·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은 방문이나 전화(6361-3246∼8), 인터넷(housing.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김윤규 주택정책과장은 “전문가의 내실 있는 상담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권리를 되찾아 주기 위해 상담실을 마련했다.”면서 “또 입주민간 갈등과 분쟁을 예방하거나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방세 3000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 공개

    앞으로 2년 이상 체납한 지방세가 3000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는 언론을 통해 명단이 공개된다. 정부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 기준금액을 1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체납정보 공개기준액은 3000만원 이상에서 1억원까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민들의 지방세 부담을 덜기 위해 공동주택의 시설물 교체·수선시 취득세를 면제하고 생계형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와 자동차세를 경감하는 ‘지방세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정부는 또 지자체가 재정적 부담 능력에 상응해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지방세 감면 조례 총량제를 도입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육아를 이유로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에게 소득 감소액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제도를 신설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국무총리 소속의 여성지위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여성 정책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국가성평등지수를 조사, 공표하도록 하는 ‘여성발전기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6일까지 아파트관리규약 개정안 주민투표

    서울시가 현재 30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 등 약 2000여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투표를 오는 6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은 시가 아파트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아파트주민 주권시대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7월 13년 만에 전면 개정·시행한 ‘서울특별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안’이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의무관리대상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는 이 준칙안을 참고해 6일까지 아파트별 공동관리규약을 개정하고 30일 이내에 각 구청에 개정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 기간 내에 입주자대표회의가 개정을 하지 않을 경우 주택법 제59조에 따라 각 구청장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입주자 투표 때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안’과 각 공동주택 의사결정기구가 개정하려고 하는 ‘공동주택관리 개정안’을 대비표를 통해 반드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한 뒤 찬반투표해 전체 입주자의 과반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시는 개정안 투표 때 안건발의 가능 인원, 주민참여검수제 도입 여부, 잡수입 수납·사용내역 상세공개 여부, 공동체 활성화 예산한도, 아파트 내 보육시설 임대료, 자치구의 전문가 자문이 가능한 공사금액 기준, 입주자대표회의 공개 여부 등 7가지 조항을 꼭 확인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김윤규 주택정책과장은 “공동주택 개정안을 잘 살펴보고 투표를 해 2조원이 넘는 공동주택 관리비의 실질적인 주인인 입주민의 권리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시 ‘父子가정’ 공동주택 만든다

    서울시가 저소득 ‘싱글대디’ 가족을 위한 공동주택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저소득 부자(父子)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12월 초부터 시범적으로 강서구 화곡동에 ‘부자 공동생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510.45㎡ 규모의 SH공사 임대주택 한 동을 빌려 건물 전체를 부자가정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꾸미는 것이다. 현재 시는 ‘싱글맘’을 위한 시설 18곳(일시보호시설 2곳 포함)을 운영하고 있으나 부자 가정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공동생활시설은 전무하다. 전국적으로도 인천 1곳밖에 없는 실정이다. 지하 1층 1가구와 1·2층 각각 2가구씩 모두 5가구가 입주해 생활하며 3층은 공동 식당과 옥탑 공부방, 지하층 일부는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공동 생활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입주 대상은 아버지와 18세 이하 자녀로 구성되면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기준 130% 이하인 저소득 가정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되면 2년간 입주해 생활하게 되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주택 임대료와 공동급식비(저녁 한 끼) 등이 전액 무료다. ‘싱글대디’가 일터에 나가는 동안 자녀를 돌보는 직원이 상주한다. 시는 1년에 시설운영·인건비를 포함, 1억 10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 및 복지단체와 연계해 자녀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달 ‘한부모 가정’ 관련 시설 운영 실적이 있는 사회복지법인·비영리법인의 신청을 받아 위탁운영 기관을 선정한다. 이방일 저출산대책담당관은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가 좋으면 점차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집앞 눈 안치우면 과태료 최대 100만원

    올겨울부터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으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시민에게 떠넘긴다는 비판도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소방방재청은 이런 내용의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가 끝나면 이달 안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법 개정안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제도가 시행된다. 과태료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 100만원 이하로 부과하되 구체적인 액수는 각 지자체가 조례로 정하게 된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입주민이 공동으로 제설 책임을 지게 된다. 맞벌이 부부나 장기 출장자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주민은 지자체에 비용을 내고 제설작업을 맡길 수 있다. 고령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는 눈 치우는 비용 전액이나 일부를 감면해 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아파트 보안등·CCTV설치 우선 지원

    내년부터 서울시내 아파트단지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와 같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면 다른 사업보다 비용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치구 공동주택 지원조례 개정표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25개 자치구별로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물 유지·관리만을 지원 대상으로 하거나, 지원 대상이나 우선 순위를 정하는 데도 원칙이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개정표준안에서 각 자치구가 11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우선 지원하도록 하고, 사업별로 자치구와 공동주택 간 분담 비율도 제시했다. 보안등이나 CCTV를 설치하는 등의 6개 사업은 자치구와 아파트가 7대 3 비율로 비용을 분담하게 된다. 보육시설을 개·보수하는 등의 5개 사업은 자치구와 아파트가 6대 4 비율로 비용을 분담하고, 인근 주민과 사업을 함께 하면 지원금을 10% 늘려준다. 또 500가구 미만 소규모 아파트는 비용을 5~10% 더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각 자치구는 개정표준안을 반영해 연말까지 조례를 개정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기도 위험시설물 1년 새 2.6배 증가

    경기도 내에 붕괴 등 재난위험이 있는 건축물 및 시설물이 1년 사이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안전진단에서 최하위 등급인 D급과 E급으로 판정된 건축물 및 시설물은 지난 8월 말 현재 모두 125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현재 D·E급 시설물 34곳보다 무려 2.6배 증가한 것이다. 현재 재난 위험시설물은 구조적 결함 등으로 사용제한이 필요한 D급 시설이 122곳, 즉시 사용중지 후 개축이나 보강공사 등이 필요한 E급 시설이 3곳이었다. 또 아파트와 연립 등 공동주택을 포함한 건축물이 115곳, 교량과 옹벽 등 시설물이 10곳이며, 소유 주체별로는 사유 건축물 및 시설물이 120곳, 교량 등 공공시설물이 5곳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부천 49곳, 안양 30곳, 의왕 12곳, 수원 8곳 등으로 많았다. 지난해 말에 비해 올해 위험 시설물이 이같이 크게 증가한 것은 15년 전 준공된 1기 신도시 내 건축물 등을 중심으로 올해 정밀안전진단 대상에 포함된 건축물 및 시설물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도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소방본부는 1기 신도시 조성 이후 도내 곳곳에서 건축 및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같은 위험 건축물 및 시설물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위험 건축물에 대한 예찰 활동과 안전점검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유 건축물에 대해서는 소유주에게 안전대책을 수립하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위험 시설물 및 건축물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사유시설물에 대해서는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해소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H, 인천서창 상업용지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서창2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상업용지 13필지 2만 4617㎡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필지별 예정 가격은 38억 6800만~203억 5900만원(3.3㎡당 885만~1120만원)으로 4년 동안에 걸쳐 무이자로 할부 납부하면 된다.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 토지청약 시스템을 통해 입찰신청을 받는다. 인천서창2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 톨게이트와 서창 분기점 사이 남쪽에 201만㎡ 규모로 조성되며, 단독 168가구, 공동주택 1만 4177가구가 들어선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춘천, 열병합 발전으로 에너지 공급

    춘천, 열병합 발전으로 에너지 공급

    강원 춘천시가 열병합발전소를 건립, 공동주택 등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도시형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13년까지 4000여억원을 투자해 도시가스를 원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해 시민들에게 저비용 고청정 에너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한 뒤에는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 공동주택 등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고 생산한 전기는 모두 한국전력에 판매하게 된다. 지역난방이 이뤄지면 도시가스(LNG)를 사용하는 중앙난방(33%)과 개별난방(20%)에 비해 연료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시설이 가동되면 에너지비용 절감, 대기환경 개선 등의 효과와 함께 에너지 전문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자인 ㈜포스코건설이 지난 8월 정부로부터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 춘천도시개발공사와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공급구역은 약사동, 효자동, 조운동, 소양동, 근화동, 소양로 등 재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옛 도심지역이다. 신사우동, 거두리, 동내면 신촌리·고은리 등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신시가지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시와 포스코건설은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타당성 조사와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용역 시행에 들어가 내년 5월 착공, 2013년 9월 발전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은 올해 말까지 설립할 방침이다. 시는 부지 현물 출자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3년간 4000억여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기반시설이 준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향후 저탄소 녹색에너지 도시를 선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기업유치로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천 숭의동 ‘옐로하우스’ 개발 인가

    인천에 마지막 남은 성매매업소 밀집지인 남구 숭의동의 이른바 ‘옐로하우스’ 일대가 개발된다. 4일 인천 남구에 따르면 성매매업소들이 몰려 있는 숭의동 360 일대에 대한 ‘숭의1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행인가가 나면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2006년 8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이 확정되는대로 내년 하반기쯤 성매매업소 밀집지의 전면철거와 함께 개발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구역에 대한 개발은 성매매업소 밀집지를 포함, 총 3만 3900㎡ 부지에서 진행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최고 29층 높이의 공동주택과 판매·업무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대부분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 물량으로 건설이 계획됐다. 오는 2015년이면 건설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고시원 감독 강화·원룸형 임대 활성화 추진

    불법취사 등으로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고시원에 대한 서울시의 관리감독이 대폭 강화된다. 또 장기적으로 고시원과 반지하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임대전용주택이 개발된다. 시는 고시원에서 취사를 하거나 원룸주택처럼 변경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고, 도시주거안전 차원의 ‘고시원 관리강화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도·단속 강화를 통한 불법취사 방지, 건축가능 용도지역 축소, 대체 주택유형 도입 및 도시형생활주택 활성화 등을 추진해 고시원의 근본적 문제들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30실 이상의 고시원은 건축심의를 받아야 하고, 고시원과 원룸형 생활주택의 형평성을 고려해 도시형생활주택의 심의대상도 현행 20가구에서 30가구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고시원은 건축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시형 생활주택 심의대상 완화와 관련한 건축조례 개정은 10∼12월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준공검사 시 고시원 내부현장 점검에 나서 불법취사에 이용될 가스배관이나 배수배관의 사전 매입 등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위반 시 시정지시를 거쳐 연 2회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시환경에 위해가 될 수 있는 경우 고시원 건설이 가능한 용도지역을 일부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준공업지역 내 건설되는 고시원의 용적률은 공동주택과 동일한 수준인 250%로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고시원 관리강화 방안을 25개 자치구에 즉시 시달하고 관계 법령 개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고시원을 대체할 새로운 유형의 임대전용주택 개발과 도시형생활주택의 활성화방안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고, 국토부도 관련법 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시에 제안했다. 대체 주거유형은 가구별 독립주거는 물론 욕실과 취사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하고 주거 전용면적 20㎡ 이하, 4개층 이하로 바닥면적이 660㎡ 이하인 원룸형 임대전용주택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효수 주택본부장은 “1~2인 가구와 서민 주거유형으로 도시안전에 취약한 고시원이나 반지하주택보다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다양한 주택 유형으로 흡수해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양평동에서는 초등학교와 아파트 인근에 9층짜리 고시원 건물 4개동을 지으려는 사업자와 주민들이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 사업자는 지난 2월 건축허가 신청 때 고시원을 짓는 게 아니라는 각서를 제출해 놓고도 사용승인이 떨어지자 고시원으로 표시변경을 신청했다가 구청이 거부하자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종이팩 모으면 휴지 드려요

    영등포구가 전국 최초로 우유나 주스용기 등으로 사용되는 종이팩과 종이컵을 고급 롤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실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종이팩(컵)만 따로 모아 동주민센터에 가져오면 1㎏당 고급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고 있다. 1㎏은 우유팩 200㎖ 100개 또는 500㎖ 56개, 1000㎖ 35개 분량이다. 지난 1개월간 시행한 결과 총 20t 분량의 종이팩을 수거해 2만개의 롤화장지를 교환해 주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구는 종이팩이 일반 종이쓰레기와 분리 배출되도록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분리수거함 50여개를 보급하고, 단독주택에는 일반 종이류와 분리해 플라스틱, 캔 등 다른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충남도청신도시 인구 10만 목표 차질

    충남도청신도시 공동주택 용지 분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5년까지 인구 10만명을 채우려는 신도시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충남도청신도시인 내포시의 공동주택용지 5만 4671∼7만 2743㎡를 분양하기 위해 나서고 있으나 입찰하는 건설업체가 단 한 곳도 없다. 공사 측은 건설업체는 공사비 일부를 땅으로 분양받아 현금 부담 없이 사업용 토지를 확보하고, 발주처는 자금부담을 더는 ‘대행개발방식’까지 도입했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LH는 이 방식으로 개발하면 전용면적 60∼85㎡대의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고, 도청 신청사와 가까워 많은 건설업체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었다. 토지 분양가도 필지당 442억∼526억원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LH 관계자는 “불투명한 건설·부동산경기 전망 때문”이라고 말했다. LH는 이들 용지에 대한 후속 분양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LH 대전충남본부는 이 신도시 995만㎡ 중 616만㎡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충남개발공사와 롯데건설, 극동건설, 진흥건설 등은 내년 초부터 하반기까지 모두 44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직접 지어 분양에 나설 계획이나 현 시점에서 볼 때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충남도청신도시는 2015년까지 3만 8500가구 인구 10만명 규모로 조성된다. 2012년 말에 홍성군 홍북면·예산군 삽교읍에 도청이 입주한다. 도청이전본부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이 눈치를 보는 것도 있다.”면서 “내년 초부터 있을 아파트 분양이 잘되면 건설업체들이 달려들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통·반장 예비학교 생긴다

    “물론 어릴 적 살던 고향 금천에 견줘 도시화는 많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지역공동체 성격이 아직도 짙은 고장입니다. 그런 특성을 잘 살려야지요.”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26일 통·반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차 구청장이 추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행정 최전방 통로인 통·반장들에 대한 교육으로 가속도를 내고 있다. 흔히 ‘반상회’를 떠올리게 하는 통·반장들이 명실상부한 지역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여건을 만들기 위한 전국 첫 사업이다. 금천구는 28일 시흥동 본청에서 통장에 위촉할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전문가를 초청해 통장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직무를 교육할 예정이다. 민선 5기 정책방향과 기초생활수급권자 지원 등 복지제도를 상세히 설명해 이해를 돕고 다른 이웃들에게 널리 알릴 기회를 마련한다. 앞으로 분기마다 이 같은 예비학교를 열어 마음가짐을 곧추세우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 위촉한 통장들에 대해서도 직무능력을 키우고 지역의 핵심 지도자로 일할 수 있도록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최소 2회씩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재직 중 교육 이수 안하면 연임 제한 구는 더불어 내년부터는 대학교나 교육과학기술부 인정 기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 과목을 이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4일 ‘통·반장 설치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지금까지는 통·반장들을 위촉부터 한 뒤 현장에 곧장 투입, 통상 1년마다 상반기에 한 번씩 민방위교육을 곁들여 교육하는 게 전부였다. 금천구 인구 25만여명에 통장 정원은 358명이다. 그러나 이젠 교육을 받은 주민들만 통장 위촉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장이 추천하는 통·반장 위촉 대상자는 30세 이상 63세 이하의 주민이다. 임기는 2년인데 분기마다 돌아가며 새로 위촉하거나 재위촉 여부를 가린다. ●대학과목 등 이수도 지원 계획 이번 개정안에는 재직 중 실시하는 심화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 대해 통장 연임을 제한하고, 도시환경 급변과 함께 달라진 행정수요에 부합하도록 임무를 재정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직무상 알게 된 정보에 대한 비밀을 유지하고, 법제처의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에 따라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풀어 쓰고, 맞춤법과 띄어쓰기 및 문장체계를 갖춰 행정 최일선에서부터 주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규정도 새로 만들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내고 싶은 단체·법인, 또는 개인은 다음달 4일까지 항목별 찬반 여부와 사유를 적어 제출하면 반영 여부를 심의한다. 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통장회의나 통·반장 연석회의에선 관내 관심사를 다룬다. 동장이 필요성을 느끼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무급여 봉사자로 일하되 구청장 결정에 따라 잡부금과 공과금 일부를 면제받고, 특정 공문서를 포함한 공공시설의 열람 및 사용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연 2회 평가에서 활동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국내외 견학 및 연수 기회도 얻는다. 아울러 조례 개정안에선 소양교육 때 간식만 제공하도록 했던 규정을 ‘실비 제공’으로 고쳤다. 대신 각종 구민축제와 겹치고 장기자랑과 체육·발표회 등으로 전시성 행사에 그친다는 비난을 들었던 통·반장 경진대회를 없앴다. 28일 열리는 첫 통장 예비학교에서는 비정부기구(NGO)인 ‘함께하는 시민행동’ 오관영(46) 운영위원이 ‘지방자치와 시민참여’를 주제로, 지역 리더십센터 ‘함께이룸’ 조재학(43) 공동대표가 ‘몸으로 느끼는 민주시민’이라는 제목으로 강의에 나선다. 부산 동아대 교수를 지내며 시민활동에도 뛰어들어 월간지 ‘보이소’를 창간했고, 현재 사단법인 ‘자치21’ 공동대표를 맡은 차 구청장의 의지가 묻어난다. 오 위원은 통장예비학교에 대해 “시민 위주로 정책 패러다임이 급변한 오늘날 행정 말단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통장들을 소통과 네트워크 통로로서 제몫을 다하도록 이끄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적잖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에서 내려오는 것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창구로만 기능하던 중앙집권적 시대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지역공동체 문제를 찾아내 해답까지 찾는 길을 터주도록 교육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통·반장 규정 보니 지방자치법 4-2조 5항에 맞춰 기초지자체가 설치하는 통·반장의 임무는 크게 10가지로 나뉜다. 우선 행정시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제대로 정착하도록 돕고 주민여론, 불편사항 등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의무로 꼽힌다. 통장은 6~10개 반을 챙긴다. 반장은 20~40가구를 관할하되 18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30~50가구를 묶는다. 틈새계층·위기가정 발굴과 연계한 활동을 벌이는 등 복지사업 대상자 생활형편, 일선 공무원만으로는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 주민 거주실태와 이동상황 파악, 각종 신고사항에 대한 사후 확인, 고지서 송달과 주민등록 일제조사를 거드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시설물 확인과 지역 청소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평소 주민들과의 연락망 역할도 해낸다. 태풍이나 폭우를 비롯한 풍수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 보고와 제설작업 지원 등도 곁들인다. 재해가 발생하면 주민 대피와 피해상황 조사에 옷소매를 걷어붙여 불상사를 줄이는 역할도 못잖게 중요하다. 전시(戰時) 전략자원 동원과 생활필수품 배급에도 나선다. 주민 계도의 첨병인 셈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STX, 가나 100만호건설 가속

    STX, 가나 100만호건설 가속

    STX그룹이 아프리카 가나에서 진행 중인 100억달러 규모의 공동주택 100만호 건설 프로젝트가 속도를 낸다. STX는 강덕수(왼쪽) 회장이 지난 20일 가나 수도 아크라를 방문해 존 드라마니 마하마(오른쪽) 부통령과 알반 박빈 수자원주택부 장관 등을 만나 주택건설 프로젝트의 세부사항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강 회장의 가나 방문에는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과 김국현 STX건설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수행했다. STX 관계자는 “향후 주택건설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한 가나 정부와 STX 간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가나 주택건설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STX와 가나 정부는 지난해 말 5년간 100억달러 규모의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내용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강 회장은 아크라 시내 37만㎡ 부지에 들어설 경찰학교 관사 건축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추가 개발계획을 구체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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