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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승강장에 황색 안전선 설치를”

    “버스 승강장에 황색 안전선 설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5월 의정모니터 회의에는 118건의 의견이 쏟아졌다. 회의에서는 의정모니터의 활성화와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이달부터 심사를 강화하고, 원고료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우수 의견을 3등급으로 나눠 전체의견 중 상위 5%를 ‘우수 A의견’, 상위 10%를 ‘우수 B의견’, 상위 45%를 ‘우수 C의견’으로 선정한다. 원고료도 등급에 따라 각각 10만원, 5만원, 3만원으로 차별화했다. 회의에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버스승강장에 안전선 설치’와 ‘쓰레기 압축기 대중화’ ‘다문화 도서자료 확대’ ‘한강산책로에 자전거길과 보행로 명확히 표시’ ‘해피주택 보급 확대’ 등 5건을 우수 A의견으로 선정했다. 이지영(30·성동구 행당1동)씨는 “버스가 규정에 따라 정류장 경계석과 50㎝ 거리를 두고 가까이 정차하면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승객들이 버스에 부딪칠 우려가 높아 위험하다.”며 “버스 정류장에도 지하철처럼 승강장에 승객들이 일정선 앞으로 다가오지 못하게 황색선을 그어 안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선수(44·구로구 구로6동)씨는 “종량제 봉투 가격이 매년 오르는 데다 50ℓ짜리 봉투에도 들어가기 힘든 큰 쓰레기들을 봉투에 구겨 넣느라 애먹기도 한다.”며 쓰레기 압축기 설치를 요구했다. 그는 “외국의 경우 공원이나 공연장 등에서 쓰레기 압축기가 달린 쓰레기통을 많이 보았다.”면서 “우리도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는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쓰레기 압축기를 설치, 부피를 차지해 재활용되지 않는 이불과 인형 등을 압축해 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희(34·광진구 자양4동)씨는 “다문화 시대를 맞아 다문화 가정에 지원하는 정책이 수두룩하지만 도서관의 경우 영어로 된 책 외에 다른 언어로 된 책들이 크게 부족하다.”면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 나라의 말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어 도서와 함께 디지털 자료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어 “프랑스도 다민족 국가인 점을 고려해 다양한 외국어 책을 구비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면서 “영어 몰입교육만 강조하는데 아이들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익혀 더 넓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명순(53·동작구 흑석동)씨는 “날이 풀리면서 많은 시민들이 한강에 산책하러 나오는데 보행로와 자전거 길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자전거들이 보행로로 진입해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면서 “주간과 야간에도 자전거 길과 보행로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횡단보도마다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원(30·성동구 마장동)씨는 “최근 대학생들의 하숙비와 자취비가 오르면서 주거난이 심각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동구에는 재개발 직전에 놓여 비어 있는 주택을 소유주와 구청이 인테리어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해 수리한 뒤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집을 대여해 주는 ‘해피 주택’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대학생 주거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에서도 이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공동주택 문화 프로그램 지원

    동대문구가 공동체 의식을 심는 세심한 배려로 눈길을 끈다. 구는 150가구 이상 의무관리 공동주택 내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문화 프로그램 사업을 돕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신청서와 계획서를 접수받아 4개 단지를 선정, 각각 1개 프로그램에 대해 7월부터 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주택 내 이웃끼리 무관심해지고, 심지어 배타주의로 공동체 의식이 붕괴되고 있는 현실을 조금이나마 허물자는 뜻에서 마련했다. 시범운영 성격이지만 정착되면 굳이 지원하지 않더라도 흐뭇한 광경이 확산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주민화합, 여가·취미·교양 교육, 주거환경 개선, 사회봉사 활동, 건강 운동, 친환경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 6개 분야 프로그램으로 단지당 6개월간 월 15만원까지 운영비나 강사료를 지원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날로 삭막해지는 거대도시에서 입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도록 한 ‘2011 공동주택 문화 프로그램 지원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2127-461)로 문의하면 된다. 경로당에서 동년배들과 쓸쓸히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2014년까지 경로당 121곳(구립 34곳, 사립 87곳)에 운영비를 전액 지원한다.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되 해마다 증액할 방침이다. 먼저 노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도록 1억 1700만원을 확보해 이달 말까지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제공한다. 또 웃음치료·요가·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경로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낙후된 이미지도 씻는다. 유 구청장은 “효(孝)는 만행의 근본인데도 핵가족화로 퇴색해 가고 있다.”며 “시설개선 등 지속적인 정책으로 어르신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동산 장부 18종 하나로 통합

    2014년까지 토지대장과 지적도, 등기부등본 등 18종의 부동산 정보가 하나로 통합된다. 국토해양부는 난립한 부동산 공적 장부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하고, 이를 논의하기 위한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토론회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13일 개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부터 2012년까지 기존 토지대장, 임야대장, 대지권등록부, 공유지연명부, 지적도, 임야도, 경계점좌표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11종의 부동산 서류를 하나로 통합한다. 이어 2013년까지 개별공시지가확인서, 개별주택가격확인서, 공동주택가격확인서,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을 합치기로 했다. 2014년까지는 토지등기부등본, 건물등기부등본, 집합건물등기부등본 등이 추가로 통합된다. 예컨대 2014년에는 개별 부동산 장부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하나의 ‘종합 공부’에서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가 정보 통합을 추진하는 이유는 부동산 관련 장부들이 국토부와 대법원 등 2개 기관에 분산돼 사회적 비용과 시간을 낭비한다는 판단에서다. 관련 하위 법령도 5개나 된다. 연간 1억 100만건의 부동산 관련 서류가 발급되고 비용만 1000억원이 넘는다. 또 행정 시스템 분리로 인한 중복 업무는 연간 579만건, 중복 정보 처리 건수는 8826만건에 이른다. 양근우 국토부 지적기획과장은 “공부가 통합되면 비용 절감은 물론 지자체의 행정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위례신도시 토지 보상가 국토부·국방부 결론 못 내

    국토해양부와 국방부가 4조원이 넘는 위례신도시 내 군부대 토지 보상가 격차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9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한만희 국토부 1차관과 이용걸 국방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례신도시 군부대 토지 보상가 문제를 협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2008년 수용이 결정된 시점을 기준으로, 국방부는 국유재산법에 따라 현재 시가로 보상해 줄 것을 요구해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LH가 제시한 보상비는 4조원, 국방부 요구는 8조원이다. 양측은 다만 앞으로 공급하는 위례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가 지난해 3월 사전 예약 가격인 3.3㎡당 1280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토지 보상가를 정하기로 합의했다. 총리실은 이에 따라 다음 주초 LH를 통해,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1280만원 이하로 묶을 경우 민간 공동주택용지나 상업용지 등 보금자리주택용지를 제외한 나머지 택지 가격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제출하도록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보금자리 원형지 8월부터 민간 공급

    오는 8월부터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원형지 형태의 토지가 민간 건설사에 처음 공급된다. 이는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시행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을 덜어 사업 추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국토해양부는 8일 ‘보금자리주택지구 원형지 선수공급 업무처리지침’을 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형지 선수공급 방식이란 토지 보상 전에 사업 시행자와 민간 건설사 등이 협약에 의해 택지 공급을 미리 약정하는 것으로, 도로·하수도 등 기반시설은 사업 시행자가 맡고 민간건설사에 부지 조성공사(토목공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LH 등 사업 시행자의 자금난으로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자 사업 시행자의 초기 투자부담을 덜어주면서 택지 공급으로 조기에 회수된 자금을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투입하기 위해 원형지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형지 선수공급 대상 토지는 보금자리주택용지 등을 제외한 민간 공급 용지로 공동주택건설용지, 상업용지, 도시지원시설 용지 등이 대상이다. 토지는 개별 블록 단위로 공급하기로 했으나 사업 시행자가 지형 등의 여건상 원형지 조성공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로·녹지 등을 일부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급가격은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 지침상의 가격 체계를 기준으로 민간이 투입하는 부지 조성비용과 선납한 선수금에 대한 금융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현재 보금자리주택 부지의 민간 택지는 전용면적 60~85㎡의 경우 조성원가의 120%, 85㎡ 초과는 감정가를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첫 원형지 공급 대상지는 성남 고등지구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고등지구의 전용면적 60~85㎡와 85㎡ 초과 아파트 600~700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혼합 필지를 원형지로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지를 분양받아 직접 부지 조성공사부터 참여할 경우 공사비의 5%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형 건축물, 에너지 함부로 못 쓴다

    대형 건축물, 에너지 함부로 못 쓴다

    2025년까지 공공과 민간에서 200만 가구의 ‘그린홈 주택’(에너지 절감형 친환경주택)이 건설되고, 7월부터는 1만㎡ 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제한하는 ‘에너지 소비 총량제’가 도입된다. 2020년까지는 국가 전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보급률을 6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녹색성장위원회, 국가건축위원회의 등은 8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녹색 건축물 활성화 추진 전략 및 그린 홈 시범단지 조성 계획’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건물 등을 휴양지 건물처럼 에너지를 낭비하게 지으면 안 된다.“면서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는 것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재앙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년 ‘제로 에너지 주택’ 시대 열어 정부는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내년에는 2009년 수준 대비 30%를 감축하고, 2017년에는 60%, 2025년에는 100%까지 단축해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만들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보금자리주택뿐 아니라 20가구 이상 사업 승인을 받아 건설하는 민간 아파트에까지 그린홈 건축을 의무화하면 매년 20만~25만 가구, 2020년까지 200만 가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에너지 절약 계획서 제출 대상이 현재 용도별 2000~1만㎡ 이상에서 모든 용도 500㎡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다음 달부터는 1만㎡ 이상 대형 건축물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제한하는 ‘에너지 소비 총량제’가 시행되며, 2020년에는 모든 건축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영국의 베드제드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주거단지 등 외국의 그린홈 단지와 비슷한 한국형 그린홈 실증 단지(시험 평가 단지)도 조성된다. 국토부는 현재 단독주택 그린홈 시범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 용인시 흥덕지구 내 52가구 규모를 대상으로 참여 업체를 공모 중이다. 기존 주택 대비 최소 70% 이상 에너지 절감 목표(난방비 90% 이상 절감)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 시범단지는 서울 세곡지구 A7블록(200가구·3∼4개 동)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착공한다. 기존 공동주택 대비 60% 이상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고단열 창호와 벽체, 폐열 회수 환기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국토부는 2016년까지 15년 이상 된 공공임대주택 28만 가구는 그린홈으로 리모델링하고 1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개·보수할 경우 주택기금을 통해 가구당 1400만원(연 3%, 3년 일시 상환 조건)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20년, 국가 전체 조명 60% LED로 2020년까지 국가 전체의 LED 조명 보급률을 60%, 공공기관은 100%까지 끌어올리는 ‘LED 2060 계획’도 발표했다. 목표대로라면 2020년에는 50만㎾급 화력발전소 7~8개를 대체하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급 운동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세종시 등 국책사업과 산업단지, 학교 등 대규모 전력 소비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가로등, 터널 등 도로·교통시설 조명을 LED로 바꿀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LED조명 특화 도시’를 선정, 지원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올해 80억원에 그친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 사업 예산을 2년간 2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관악구, 20가구 이상 대상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 확대

    관악구는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관리비용을 사업별로 50% 범위에서 총 4억 1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주민에게 개방된 화장실과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단지 내 도로와 옥외보안등·가로등의 보수, 공동주택 정화조의 악취 저감장치를 비롯한 공용 시설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사업 등이다. 올해의 경우 시설물 유지관리에 치우친 기존 공동주택 지원 대상 사업을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을 포함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2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입주자 대표 또는 관리사무소장이 관련 서류를 구 주택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 후 구 공동주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현재 지역에는 144개 단지에 4만 8452가구가 있으며, 지난해에는 20개 단지 24개 사업에 대해 4억원을 지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웃끼리 정이 넘치는 아파트 문화 정착과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 LH 성공에 일부 민간건설사 재참여 움직임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분양이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 세종시 주택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건설사 7곳의 재참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세종시가 최근 과학벨트의 기능지구로 선정된 데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LH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하면서 세종시 주택사업을 포기했던 민간 건설업체의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2007년 11월 LH로부터 세종시의 민간아파트용 공동주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사 10곳 가운데 7곳은 사업포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26, 27일 양일간 이전기관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세종시 2단계 아파트 청약 결과 2146가구 모집에 4105명이 청약해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차 분양 때와 비교해 2배의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6월 3일까지 이뤄지는 일반분양(1430가구)에는 더 많은 청약자가 몰릴 전망이다. 현재 포기를 선언한 곳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롯데건설, 금호건설, 효성, 두산건설 등 7개사로 건립 가구 수로는 7100여 가구에 이른다. LH는 앞서 이들 건설사가 토지대금 연체이자 탕감 등을 요구하며 사업에 의욕을 보이지 않자 지난 2일까지 세종시 공동주택지를 분양받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지속 여부를 묻는 최후통첩을 보냈고, 이에 이들 7개사는 사업 참여 포기를 선언했었다. 이와 관련, 정부 안팎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세종시에서 7000억원대 공공공사를 수주, 잇속을 챙겨놓고 아파트 건설용지는 사업성을 이유로 발을 빼려 한다.’고 비난했었다. 일각에서는 이들 건설사의 사업 포기가 정부와 LH로부터 용적률 완화나 연체이자 탕감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7개 건설사 가운데 문서로 포기 의사를 전달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다.”면서 “조만간 긍정적인 답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서, 건축 멘토링제 시행

    강서구는 27일부터 ‘건축공사민원 멘토링(Mentoring·조언자)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원으로 건축주는 공사가 지연돼 손해를 입고, 민원인들은 피해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해 갈등만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에 따르면 2008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241건의 건축허가가 났다. 하지만 건축 피해 민원이 1570건으로 건축허가보다 오히려 많다. 민원은 주택가에 다가구주택이나 공동주택이 건축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사생활과 조망권 침해, 균열 피해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구는 건축공사 피해민원이 발생하면 먼저 멘토를 지정하고, 공무원과 멘토, 민원인, 공사관계자가 함께 현장을 확인한다. 이어 멘토는 의견서를 구에 제출하고 민원인에게 조언하며, 제출된 의견서 등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협의, 조정 등 원만한 해결점을 찾는다. 멘토는 민원인 입장에서 판단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한건축사협회 강서구건축사회에 등록된 건축사 중 건축공무원으로 재직했던 사람 등이 지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과(2600-6863)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음식쓰레기 가구별 종량제 “부담되네”

    음식쓰레기 가구별 종량제 “부담되네”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의 ‘가구별 종량제’ 전국 확대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감량화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배출원의 정보를 저장하는 전자태그(RFID) 또는 칩이 장착된 수거시스템을 갖추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환경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음식점 등으로 세분화한 뒤 가구별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매기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 2005년 이후부터 공동주택의 처리비용은 단지별로 일괄부과해 똑같이 나눠 부담하고, 단독주택은 쓰레기통에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는 정액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를 배출량에 따른 개별가구 부과 방식으로 바꾼다는 계획을 세우고, 최근부터 광주 남구 등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전북 전주시는 200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독주택에 RFID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배출량은 2008년 하루 평균 263t에서 2009년 238t, 지난해 227t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연제구와 해운대·중·동·영도·동래·서구 등 7개 지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배출량이 도입 이전 보다 하루 평균 38%(53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4개 자치구 23개 아파트단지에 추가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면 확대한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기기작동의 번거로움, 안정화되지 않은 전자시스템 등으로 불편하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에 RFID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지만 50억~60억원에 이르는 비용이 걱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터여서 이를 전면 도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지자체는 ‘런던 협약’에 따라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추출수(음폐수)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생량과 육상처리 비용을 동시에 줄여야 할 형편이다. 이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가 2008년 전국 처음으로 공동주택에 감량기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시행한 것을 비롯, 인천 남동·중구, 충남 태안군, 경남 통영시, 울산 남구 등이 잇따라 조례 제·개정을 마쳤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구별 종량제 시행이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확인됐다.”며 “이른 시일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자체별로 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123억 예산절감 박광열차장 칭찬합시다”

    “원가절감 노력은 사기업이나 공기업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감사원은 설계기준을 바꿔 예산절감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표창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게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인공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도시재생 사업부 박광열(3급) 차장. 감사원이 서민주택공급 건설사업 집행실태를 감사하면서 16건의 문제점을 발견해 주의·시정 등의 조치를 내렸으나 박 차장에게는 표창을 추서한 것이다. 감사원 감사결과, 박 차장은 올 1월까지 구조견적단 구조설계부에 근무하면서 사업비 절감에 큰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2008년부터 국제 철강원자재 가격이 75%이상 상승하는 등 철근파동이 빚어지자 콘크리트 구조 설계기준 변경을 결심했다. 이 당시 설계기준에는 항복강도(탄성변형이 일어나는 한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 철근만을 사용토록 규정돼 있었다. 박 차장은 이를 최근 개발된 초고강도 철근(SD600)으로 대체하면 철근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2009년 2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거의 2년간을 매달려 초고강도 철근으로도 공동주택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며 콘크리트 구조 설계기준 개정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박 차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12월 송파위례 등 6개 지구 5144가구에 초고강도 철근을 적용해 설계에 들어갔다. 또 올해 건설예정인 6만여가구에도 이를 적용, 123억여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철강원자재 사용감소로 인한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주택품질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감사원은 박 차장의 이 같은 노력을 널리 알리고 표창 등으로 사기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세종시 1만4000명 이주 대책 빨간불

    세종시 1만4000명 이주 대책 빨간불

    16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오는 20일부터 분양을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최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3756가구 분양) 분양설명회에는 무려 35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길가에서는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나와 명함을 뿌리기도 했다. 전국 어디에서나 청약이 가능하고, 당첨된 후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세종시에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의 한 단면일 뿐이다. LH만 나홀로 지난해에 이어 2차 분양을 추진 중이지만 민간 건설업체의 분양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국무총리실 등 정부 부처 이주가 시작되면 2014년까지 이주 예정인 1만 4000여 주민의 주거 대란이 우려된다. 지난 3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롯데건설, 금호산업, 효성건설, 두산건설 등 7개 건설업체는 세종시 공동주택 건설사업 참여를 포기하겠다고 LH에 통보했다. ‘중도금 납부 지연에 따른 이자 탕감과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채산성을 맞출 수 없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앞서 포스코건설도 지난 3월에 사업을 포기했다. ●민간 공급 차질에 LH 우선 분양 LH에 따르면 세종시 전체에 분양될 주택은 모두 2만 232가구. 이 중 최근 주택 사업 포기를 선언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롯데건설, 금호산업, 효성, 두산건설 등 7개사가 분양할 물량은 8302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의 40%가 넘는다. 이들 물량은 새로 사업자를 선정하거나 아니면 LH가 떠안아야 하는데, 이 경우 입주가 지연되거나 세종시 아파트 대부분이 LH 아파트로 채워져 다양성 논란을 낳을 수 있다. 정부와 LH 등은 “사업성을 따지는 민간 업체들의 결정을 탓할 수는 없지만 주요 국책사업인 세종시 이주를 1년여 앞두고 사업 포기를 선언한 것은 사회적 책무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은 세종시에서 주택사업 외에도 6694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국무총리실과 국토해양부 등에서는 이들 사업 포기 건설업체에 추후 공공 공사 입찰 제한 등 페널티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최근 관련 기관 회의에서 대형업체들의 세종시 사업 포기와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권 주민들도 “세종시에서 공공 공사를 따내 실속은 챙긴 뒤 채산성을 이유로 주택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먹튀’다.”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부지 매입비 등을 감안하면 LH 아파트처럼 3.3㎡당 600만원대의 분양가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손해를 보면서 사업을 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주택형 조정 등 정부도 유연성 발휘해야 정부도 건설업체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 위주로 짜인 주택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주거나 층고 제한 완화, 과도한 녹지율 축소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아직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므로 (민간 건설사들이) 다시 사업에 참여하도록 설득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공급가격은 2억 2452만원(3.3㎡당 677만원)에 책정됐다. 김성곤·대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독자의 소리] 경보형 감지기 설치 확대해야/대구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정석후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주택에서 110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말미암아 시민들은 막대한 물적 피해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인적 피해를 당하였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을 제외한 대다수 주택에는 소방시설 설치 의무 조항이 적용되지 않아 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소방관서에서는 주택화재의 위험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화재로 말미암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단독 경보형 감지기의 설치를 권장하고자 한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다른 소방시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화재를 쉽게 감지하여 화재예방 효과가 큰 사실이 여러 곳에서 입증됐다. 실제로 필자가 근무하는 대구 중부소방서 관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한 결과 올해에만 2차례 대형화재를 방지한 사례가 확인됐다. 아무쪼록 집집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불안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대구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정석후
  • 서울 관악구 ‘열린 아파트’ 사업 추진

    서울 시민들의 주거형태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7%에 이른다. 농경시대의 두레와 품앗이를 잊어버린 지는 오래지만, 이웃사촌과 같은 공동체적 삶에 대한 아련한 향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관악구가 아파트단지의 개방성을 높이고, 마을 공동체로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도시 공동체를 모색한다. 관악구는 최근 ‘관악구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개정해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 그리고 이웃 간의 단절된 문화를 소통시킬 수 있는 열린 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 조례는 공공 시설물 위주의 지원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확대하고, 지원 우선순위도 공동체 활성화에 두도록 했다. 사업예산은 3억원이다.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세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현장 조사를 벌여 사업의 적합성, 사업금액의 적정성을 확인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지역주민에게 개방한 아파트단지와 공동체 활성화 등의 이행 여부를 평가해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또한 공동주택의 아파트 단지를 공동체로 육성하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에 대해 공모한 뒤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해 1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11~27일이다. 구는 또 서울시나 다른 자치구와는 달리 ‘악취제로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정화조의 산소주입장치를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여기에 ‘관악구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를 제정해 금연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는 아파트단지도 지원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공동주택 가격’ 수도권 2.7%↓ 지방은 9.4%↑

    ‘공동주택 가격’ 수도권 2.7%↓ 지방은 9.4%↑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가격이 서울·수도권에선 2년 만에 내린 반면 부산 등 지방에선 전년 대비 10% 가까이 올랐다. 이에 따라 지방에선 재산세와 취득·등록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의 공동주택 1332만 970가구의 공시가격을 29일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군·구 등 자치단체가 발표하는 개별 단독주택 397만 가구의 공시가격도 같이 공시된다.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은 1569조원으로 지난해보다 78조원가량 늘었다. 공동주택 조사 대상도 1033만 가구로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돌파했다. 다만 종부세 대상인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8만 362가구로 지난해보다 5000가구가량 줄었다. 공동주택의 경우 수도권은 전년 대비 2.7% 하락했으나 지방은 9.4%나 올랐다. 서울(-2.1%), 인천(-3.9%), 경기(-3.2%)가 모두 떨어졌으나 전국 평균은 0.3% 상승했다. 수도권 공시가격 하락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연과 각종 개발계획 취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전반적인 하락세는 글로벌 경제 위기 때인 2009년(-5.9%)에 이어 2년 만이다. 반면 수도권 이외 13개 시·도의 공동주택은 아파트 공급 부족 등으로 가격이 뛰었다. 경남(17.8%), 부산(15.6%), 전남(12.9%), 대전(11.7%) 등의 상승 폭이 컸다. 경남 김해시의 공동주택은 부산~김해 간 경전철 개통 등으로 평균 33.6%나 올랐다. 이신규 하나은행 세무사에 따르면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 낙천대 아파트(전용 면적 85㎡)는 지난해 1억 6300만원에서 올해 1억 9000만원으로 16.6% 올랐으나 세액은 5%만 인상된다. 반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면적 77㎡)는 올해 6억 9300만원으로 가격이 4.1% 하락하면서 세액도 5.8%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연립주택(전용 면적 273.6㎡)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억 88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군·구가 발표하는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적으로 1.04% 올랐다. 대전이 3.86%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공동주택과 달리 서울(0.68%), 경기(1.41%), 인천(1.01%) 등 수도권도 올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고용노동 정책 수요자 입장서 재검토하라”

    고용노동부가 수요자 입장에서 각종 고용노동 정책을 전면 재검토한다. 그동안 ‘일자리 현장 점검’ 결과에 따른 일종의 자기 반성이다.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과정에서 고용부 소관 사업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재한 ‘제1차 일자리 현장 점검회의’에서 실·국장과 지방청장들에게 현장에서 발굴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보고받은 뒤 “고용노동정책을 수요자 입장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장관이 이런 지시를 내린 까닭은 기업들의 애로사항 중 고용부 소관 사업이 다수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또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점을 강조, 다른 부처 소관사항이라도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한 셈이다. 우선 고용부가 운영하는 워크넷 시스템(취업지원 정보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대표적이다. 기업 담당자들은 “워크넷에서 전문인력·고학력자 인력을 찾기가 어렵고, 구직자 정보가 민간취업기관에 비해 미흡하다.”며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박 장관은 “중소기업은 자금지원제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관리업체는 공동주택관리 최저 낙찰제 개선 등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중소기업 자금지원제도의 이자율이 시중은행 일반대출보다 낮아 도움이 안 되고 공동주택관리 최저낙찰제는 경쟁 심화로 용역비가 낮아 인력을 줄이게 되고 낮은 인건비로 구인도 어렵다는 내용 등이다. 그는 이에 대해 “그냥 문서 하나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공부해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라.”고 강조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플러스] 물청소 사전예약제 시행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사전예약을 통한 물청소 주문청소제를 시행한다. 일방적으로 운영됐던 도로 물청소 사업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2차로 이상 도로에 접한 점포나 상가건물 앞 상인, 공동주택 인접 지역 주민 등이 예약 대상이다. 물청소를 원하는 구민은 청소일시 및 장소를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로 전화로 접수하거나 방문신청하면 된다. 청소행정과 2199-7302.
  • 충북 “아파트 건설사·의사 모십니다”

    농촌지역의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들이 아파트 사업자와 의사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서 골치를 썩이고 크고 작은 병원들이 과열경쟁을 하다가 문 닫는 곳까지 속출하는 대도시와는 다른 세상 얘기다. 충북 괴산군은 15일 농촌지역의 부족한 주택을 총족시키기 위해 ‘공동주택유치단’을 구성해 아파트 건설사업자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괴산군 전체의 주택보급률은 124%나 되지만 인구가 밀집된 괴산읍의 경우 91.65%로, 현재 329가구가 부족하다. 더구나 전체 아파트는 웬만한 도시지역의 1개 단지보다 적은 791가구가 고작인데다 비어있는 곳이 없어 인구가 새로 유입되어도 살 곳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1월 학생중앙군사학교가 이전하고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와 유기식품산업단지가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어서 새 아파트를 짓지 못하면 인근 지자체로 주민들을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2015년이 되면 괴산읍에 18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주택 750가구가 부족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공동주택유치단은 총괄팀, 홍보팀, 국유지 지원팀, 지가안정팀, 상하수도 지원팀, 조합원 모집팀 등 총 6개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파트사업자들이 국유지를 매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파트 예정부지의 지가 상승을 막는 업무까지 맡는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개월 정도 걸리는 사업허가도 45일 안에 내주기로 했다. 윤선희 괴산군 건축담당은 “괴산에 있는 사무실에서 다른 지역에 있는 집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1000가구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열악한 의료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출신 의사들을 관리하기로 했다. 의사들과 스킨십을 강화해 지역에 병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현재 단양지역에는 요양병원과 한의원을 모두 합해도 병원이 20곳에 불과하다. 종합병원은 물론 소아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안과는 아예 없어서 30분 이상 차를 타고 제천까지 나가야 한다. 또 공중보건의가 2020년까지 50%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농촌지역 의료공백은 점점 심화되는 분위기다. 올해에만 488명이 줄어 지자체들이 공중보건의 배치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단양군은 의료계 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명예군민증서를 전달하며 의사들과 친분 관계를 형성해 의료서비스 확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장덕기 단양군 보건행정담당은 “군 소식지와 관광책자 등을 지속적으로 보내 고향에 관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라며 “우선 단양 주민들이 출향 인사들이 운영하는 병원에 갈 때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른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단양출신 의사는 모두 6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수원 한지붕 두가족 주택 만든다

    수원 한지붕 두가족 주택 만든다

    경기 수원시는 12일 재개발 지역 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가구분리형 아파트’(평면도·부분 임대아파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구분리형 아파트는 집주인의 주거 공간과 별도로 전·월세로 임대할 수 있는 방을 함께 갖춘 독립적 구조를 말한다. 이른바 ‘한지붕 두 가족’ 거주 형태의 아파트다. 수원시는 관계자는 “낡은 구도심에 사는 고령의 주민들이 주로 주택 임대수익에 의존해 생활하는 점을 감안해 재개발 뒤 주택의 일부 공간을 임대할 수 있는 아파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지역의 25곳에 이르는 재개발·재건축구역 조합원 중 희망자에 한해 가구분리형 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아파트가 도입되면 재개발구역 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이 선호하는 1~2인용 주택 수요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 한 채에 별도의 주방과 화장실, 출입문 등을 갖춘 독립공간을 배치해 두 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꾸민 아파트다. 결혼한 자녀와 함께 살 수도 있고, 분리 평면을 임대해 주택자금을 마련하거나 노후에 대비하는 등 인생의 단계마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수원시는 12일 전문가와 시민단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도시환경 아카데미’에서 가구분리형 아파트 도입 계획과 사례, 문제점,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25곳 260만㎡에 이르는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낡은 주택(3만 3582가구)을 헐고 3만 7611가구의 공동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택건립 예정 물량은 기존 가구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삼부토건 법정관리

    대한민국 토목건축면허 1호, 시공능력평가 순위 34위인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같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한 동양건설산업도 같은 처지에 놓여 건설사의 줄도산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달에만 CP 727억 발행 게다가 삼부토건은 지난달에만 727억원에 달하는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과다한 지급보증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13일 만기 도래하는 서울 내곡동 374일대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의 PF 대출금 4270억원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이날 서울지법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날 법원은 삼부토건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했다. 삼부토건은 법원의 허가 없이 재산처분이나 채무변제를 할 수 없고 이 회사에 대한 가압류나 가처분, 강제집행도 금지된다. 재판부는 최대한 빨리 이 회사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삼부토건은 내곡동 판자촌을 단독주택 83가구와 공동주택 236가구 규모의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시키는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에 동양건설산업과 함께 시공사로 참여했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은 PF 대출 2135억원씩을 책임지고 있다. 우리은행과 동양종금증권 등 채권단은 삼부토건 만기 연장을 위해 삼부토건 소유인 르네상스 서울호텔(역삼동)을 담보로 요구했으나 삼부토건이 이를 거부했고, 이에 채권금융회사들로 구성된 대주단도 만기연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양건설산업도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투자자 원금 손실 불가피 앞서 삼부토건은 지난달 727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간 LIG건설과 마찬가지로 삼부토건의 CP도 증권사 특정금전신탁 등을 통해 법인과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이 법정관리로 들어가면 CP 투자자는 변제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려 원금을 고스란히 날릴 수도 있다. 삼부토건은 국내 건설면허 1호 업체로 1948년 고 조정구 총회장과 창구·경구 등 ‘부여 출신 3형제’가 회사를 설립했다. 삼부(三扶)라는 이름도 거기서 유래됐다. 현 조남욱 회장은 고 조 총회장의 장남이다. ●작년 매출 8374억·영업익 201억 지난해 매출액 837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 조 회장(8.81%)과 특수관계인이 전체 지분의 24.66%를 가진 최대주주이다. 한편 대주단 관계자는 “담보능력이 충분한 삼부토건이 호텔 담보제공 등 만기연장을 논의하다가 갑자기 법정관리를 신청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한준규·홍희경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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