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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에 쌓여만가는 재활용품…추석 땐 또 어쩌나

    거리두기에 쌓여만가는 재활용품…추석 땐 또 어쩌나

    추석 명절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플라스틱 등 포장재 발생이 증가하면서 비상이 걸렸다.환경부는 11일 비대면 소비 확대에 따라 가정 등에서 배출하는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15.2%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생원료 가격이 떨어졌지만 비대면 소비 활동 증가로 제품 포장 등에 쓰이는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 발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선물 등 포장재 사용이 많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있어 적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전국 공동주택 1만 9000개 단지 중 38.3%에서 가격연동제를 적용, 수거 비용 인하에 따른 수거 차질을 최소화했다. 다만 폐비닐은 고형연료제품(SRF) 사용시설의 연료 전환으로 재활용 수요가 줄고 유가 하락과 경기 침체로 수요산업 가동률 단축 가능성이 제기돼 적체량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폐플라스틱 등의 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각 가정에서 폐플라스틱이나 폐비닐을 내놓는 단계에서부터 적정한 분리배출이 유도할 계획이다. 현장 활동을 시작한 자원관리도우미를 활용해 음식물·스티커 등 이물질이 묻었거나 여러 재질이 섞여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을 선별키로 했다. 폐플라스틱은 선별 품질 제고를 위해 생산자재활용제도 선별지원금을 6개월간 추가 지급(㎏당 20원)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혼합플라스틱 중 판페트류에 대한 선별지원금을 2021년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폐비닐은 수요 감소에 의한 적제 방지를 위해 재생원료인 ‘팰릿’으로 가공해 9월 말부터 1만t 규모의 공공비축을 추진키로 했다. 환경부는 선별업체를 대상으로 품목별 적체 현황을 조사해 추석 연휴 등에 앞서 대책을 보완할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서, 학부모 아카데미 ‘더 라이브 2탄’ 강서구는 코로나19로 초등학생 자녀의 학습능력 저하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강서 학부모 아카데미 ‘더 라이브 2탄’을 개최한다. 지난 7월 열린 ‘더 라이브 1탄’은 1500여명의 동시 시청과 1만여건의 영상 조회 수를 기록했다. 1탄에서 열정적으로 강의한 교육 컨설턴트 이병훈 강사가 2탄에도 출연한다. 관심 있는 학부모는 14일 오전 11시까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duvita.gangseo.seou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못 한 경우 유튜브 i강서TV에 접속하면 된다. 강북, 비대면 평생교육강좌 14일 접수 강북구는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비대면 평생교육강좌를 운영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웹 화상 프로그램인 줌 등을 이용해 진행한다. 강좌는 ▲나를 들여다보는 글과 그림 ▲강북 스마트폰 사진작가 ▲핸드메이드 손뜨개 인테리어 ▲배워서 남 주는 우쿨렐레 아카데미 등 총 4개다. 다음달 27일부터 순차적 개강하며 12월 18일까지 매주 1회씩, 총 8주간 운영된다. 강좌별 선발 인원은 10명이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15일 개별 통보된다. 마포, 성산1동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마포구 성산1동주민센터는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포장용 아이스팩을 모아 재활용하는 사업을 한다. 썩지도 타지도 녹지도 않는 아이스팩을 주민들로부터 수거해 이를 필요로 하는 인근 상인들에게 나눠 주기 위한 비예산 사업이다. 이달 초 성산1동주민센터와 마포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에는 연일 아이스팩이 모이고 있다.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9일까지 856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인근의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번영회에 전달했다. 도봉, 소상공인-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도봉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점포와 지역 문화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의 예술로 행복한 도봉구-예술로가게’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점포 등을 예술인에게 빌려주면 대관료를 지원받는 프로젝트다. 모집기한은 다음달 14일까지다. 대상은 예술가들에게 공간을 대여해 줄 점포 8곳, 각 점포에서 문화기획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 싶은 문화예술인 8명이다. 신청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점포는 대관료를 최대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받고, 문화예술인의 경우 50만~150만원을 지원받는다. 동대문, 車부품상가 재개발 본격 추진 동대문구가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전략 거점인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답십리동 약 1만 7914㎡ 부지에 최고높이 105m, 상한용적률 840%를 적용받은 7개 동, 최고 29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603가구와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1982년 조성된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는 40여년간 국내외 자동차 부품 유통산업의 중심지로 활약했으나 시설 노후화와 산업 쇠퇴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 김경 서울시의원 “매입임대주택 공급량 늘어나는데 일원화된 관리체계 없어”

    주거환경이 불안정한 신혼부부·청년 등을 위해 공급되는 서울시 매입임대주택이 표준화된 관리매뉴얼 없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296회 임시회 폐회기간 중 진행된 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보고에서 매입임대주택의 열악한 관리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입주민의 주거 질 향상을 위해 관리운영 표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개·보수한 후 공급하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중 하나로, 주로 신혼부부·청년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무주택 세대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중에 있다. 시는 2020년을 목표로 약 6700호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는데, 이는 지난해 공급계획 보다 무려 1700호가 증가한 물량이다. 그러나 이처럼 매입임대주택 공급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표준화된 매뉴얼은 부재한 상황이다. 150세대 이상 아파트 등의 경우 관련법상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하여 관리비 부과·집행, 공용부분 관리, 각종 공사·용역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으나 다가구 등 소규모 공동주택은 이와 관련한 근거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의 상당수는 이렇다 할 매뉴얼 없이 관리운영이 주민자율에 맡겨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주차장, 계단 등의 공용부분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관리비 부과·집행 역시 투명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 매입임대주택 중에는 젊은 여성들이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CCTV나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장기간 관리부실로 방범창이 소실된 경우도 많아 2030 여성들의 안전한 생활여건 보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경 의원은 “서울시는 신혼부부·청년세대를 위한 주거대안으로 매입임대주택 물량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나, 정작 주거 질에 직결된 임대주택 관리운영에 대해서는 어떠한 표준화된 매뉴얼도 갖추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매입임대주택의 양적 공급확대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젊은 여성들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보안장치 설치와 함께 임대주택 관리운영 표준안 마련에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품·포장재 분리배출표시 바뀐다

    제품·포장재 분리배출표시 바뀐다

    국민들이 제품·포장재를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재질에서 배출 방법으로 ‘분리배출표시’가 변경된다. 환경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표시 및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10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하고 국민과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분리배출 표시가 현행 철·알루미늄·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의 재질명에 ‘깨끗이 씻어서’, ‘라벨을 떼서’ 등 배출 방법을 함께 표기하는 방식이다. 분리배출 표시의 심벌마크 크기도 8㎜에서 12㎜로 확대해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행 분리배출 표시가 재질만 표기해 배출 방법을 일일이 알기 어려워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데 실효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예고에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분리배출 표시 개선 필요’ 응답이 72.3%에 달했다. 실효성 부족(66.9%), 분리배출 표시 크기 확대(68.6%) 등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환경부는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2021년까지 기존 도안과 변경된 도안을 모두 허용한다는 방침으로,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재활용품의 품질 제고를 위해 적정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틀리기 쉬운 분리배출 사례를 그림으로 정리해 전국 공동주택에 배포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온라인 소통창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15일부터 2주간 지자체,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해 제품·포장재, 배달용기 등에 대해 분리배출 표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명근 경기도의원 “고덕 1초등학교, 2020년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 최종 승인”

    오명근 경기도의원 “고덕 1초등학교, 2020년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 최종 승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1 초등학교가 2020년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 심사에서 ‘적정’ 결과가 나와 학교설립이 최종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020년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한 고덕1 초등학교는 학급수 45개, 학생수 1240명으로 2023년 9월 개교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4)은 “고덕에 초등학교 건립이 마침내 중투위를 통화해서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학교설립 중투 통과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학교교육 혁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오 도의원은 “보통 입주 후 실제 학생 수요가 생긴 뒤 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교육 당국의 규정 탓에 신도시마다 늑장 개교 현상이 끊이지 않아서 지역 내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 고덕1 초등학교 설립으로 지역 학부모들의 오랜 시름이 일부 해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도의원은 “그럼에도 여전히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중·고등학교가 부족하다”며 “학교 신설계획의 적극적인 검토, 학교 주변 교통통학환경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투를 통과한 고덕1초 통학구역 내에는 2개 공동주택(Ca-1, Ca-2) 594세대가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했고, 3개 블록(A-11, A-22, A-45) 2048세대가 오는 11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또 2개 블록(Ebc-1, Ebc-2)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돼 1325세대가 2023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며, 단독주택 1389세대가 분양 완료돼 1102명의 초등학생이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서구 공항동 낡은 주택 수리비 지원합니다

    강서구 공항동 낡은 주택 수리비 지원합니다

    서울 강서구는 공항동 60-28 일대(14만 9976㎡)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서울 가꿈 주택사업’ 대상 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 가꿈 주택사업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안에 오래된 주택 수리에 드는 비용을 서울시에서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가꿈 주택사업 대상지가 되면서 노후주택 소유주는 방수, 단열 등 주택성능개선을 위한 공사 비용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공사 형태와 종류에 따라 50∼100%의 비용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지역에 있는 사용승인일이 20년을 넘은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다. 장기미사용승인 건축물로 관리되다가 사용승인 처리된 경우도 공사완료 시점이 20년을 넘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주택성능개선과 관련 없는 단순 공사 ▲개별주택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단독, 다가구 주택 ▲개별가구 공동주택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다세대·연립주택의 가구전용 및 공용부분 공사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로 표기된 건축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다세대·연립주택 공용부분은 최대 2000만원, 전유부분은 가구별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단독·다가구주택은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희망자는 11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서, 집수리공사 계획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가지고 강서구 도시재생과를 방문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의료원 부지, 주택 개발 철회해야”

    “서울의료원 부지, 주택 개발 철회해야”

    원안대로 MICE 개발 필요성 강조주택공급 문제 실무 TF 구성 제안“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시한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원안대로 개발돼야 합니다.”(정순균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가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를 공공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남구는 2일 정부의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삼성동 일대 서울의료원 부지 개발을 통한 3000가구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정식으로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4일 국토부와 서울시는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 3만 1543㎡를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 상향하고, 이곳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순균 구청장은 “앞서 서울시가 수립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에서는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동주택 건립을 불허하고 있다”며 철회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실제 2016년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부지 일대에 국제업무와 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해 서울 핵심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삼성동 일대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과 영동대로 복합개발, 잠실 MICE 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에 총 20조 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서울의료원의 공공주택 개발 철회와 함께 부족한 서울의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을 국토부와 서울시에 제안했다. 정 구청장은 “TF 논의로 기존 재개발과 재건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활성화해 서울의료원 부지에 계획된 공공주택 3000가구 등 부족한 주택공급을 확보하는 등 실현 가능한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구민들은 2018년 12월 19일 서울의료원 부지에 대한 공공주택 800호 공급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의 일방적인 도시개발계획 변경 발표 당시에도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반대청원서 1만 550건을 제출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로나 블루 상담받으세요” 아파트 돌며 홍보하는 강북

    “코로나 블루 상담받으세요” 아파트 돌며 홍보하는 강북

    서울 강북구는 공동주택 거주자에게 ‘우울·자살위기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는 단지 승강기에 설치된 미디어보드에 자살예방상담, 금융·법률 지원, 취업지원, 복지·생계 지원과 관련된 기관 전화번호와 위기상황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게재했다. 관리비 고지서에도 안내문구와 함께 주민들이 힘들 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전화번호를 표기했다. 아울러 지역 내 54개 아파트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우울·자살위기지원 서비스에 관한 안내문과 설문지를 배포하고 단지별 관리사무소에 설문 결과를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출자를 대상으로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구는 평가지를 바탕으로 대상자가 자살위험군에 속한다고 판단되면 보건소 생명존중팀을 통해 8주간 위기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 등 필요한 자원을 연계한다. 또한 긴급한 경우 24시간 이내 즉각적으로 개입해 극단적 선택을 예방할 방침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 및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자살를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심리상담도 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강북구보건소 생명존중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울·자살위기지원 서비스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방역에도 힘써 고립되고 소외된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청년·스마트·그린·휴먼… 일자리 14만개 창출 ‘안양형 뉴딜’ 추진”

    “청년·스마트·그린·휴먼… 일자리 14만개 창출 ‘안양형 뉴딜’ 추진”

    ‘100년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 코로나19 정국 속에 민선 7기 전반기를 마무리한 경기 안양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안양형 뉴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취임식은 태풍 ‘쁘라피룬’ 현장점검으로, 2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으로 대신한 최대호 안양시장. 후반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너진 지역 경제와 일자리 등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가 공을 들여 추진해온 역점사업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안양시 숙원인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원도심 냉천지구 개발’,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 등이다. 그는 ‘만안은 행정, 동안은 경제 중심’ 지역으로 키워 지역 간 불균형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상안도 내놨다. 적극 행정으로 지방규제 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최 시장을 31일 서울신문이 만나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주요 사업 성과와 현황, 미래 청사진에 대해 들었다.-‘안양형 뉴딜’이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마련한 ‘한국판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수립한 종합계획으로 일자리 창출 등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 노선 인덕원 정차 등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내년까지 총사업비 6400여억원을 투자해 4만 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어 2025년까지 3조원을 들여 14만여개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가 발표한 뉴딜정책 기조에 청년분야가 강화된 게 특징으로 청년, 스마트, 그린, 휴먼 등 4개 분야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현 청사 일대는 기업 유치해 상권 활성화 -안양시청사 만안구 이전 구상은. “만안, 동안 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시청사를 이전해 만안을 행정중심 지역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큰 틀에서 구상하고 있다. 만안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검역본부 부지를 지역발전과 불균형을 해소하는 ‘유의미한 가치’가 있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 현재 검역본부 부지에 진행 중인 융복합센터 조성 사업 착공을 서두르지 않고 시청사 이전을 시간을 갖고 고민해 볼 생각이다. 만안 마지막 가용토지인 검역본부 부지를 서둘러 개발하면 이 지역은 영원히 ‘안양의 변방’으로 남게 될 수도 있다. 지난 총선에서 시청사 만안 유치를 공약을 내세웠던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만나 ‘만안은 행정, 동안은 경제 중심으로 키우자’는 의견을 나눴다. 게다가 상공인들마저 주변 척박한 인프라와 열악한 환경 때문에 검역본부 부지 기업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부정적이다. 만안구로 시청을 이전하고 공동화 현상이 심한 현 시청부지 일대를 개발해 다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을 유치하면 이 지역 상권은 활성화되고 안양 경제도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안양시 청사 부지는 무려 6만 736㎡ 규모로 매우 크지만 용적률은 54.5%에 불과하다. 평촌신도시 중앙에 위치하고도 시민 이용도와 활용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은 어디까지 왔나. “만안 박달동 일대 310만㎡ 부지에 조성하는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는 안양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원도심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박달동 일원에 산재한 대규모 군사시설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하 터널형 탄약저장시설로 바꿔 가용토지를 확보하고 그곳에 ‘친환경 스마트생태도시’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최근 국방부가 ‘기부 대 양여’ 이전 협의에 응하겠다는 통보를 시에 해오면서 사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하지만 첫걸음을 내디뎠을 뿐 갈 길은 아직 멀다. 먼저 박달동 일원 대규모 군사시설인 탄약고를 지하화해 가용토지를 확보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 전제 사업면적 중 기존 탄약저장시설을 부지 일부(33%)에 재배치하고, 나머지(67%)에 해당하는 가용토지 210만여㎡를 확보해 사업 용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도 남겨 놓고 있다. 국책사업이라 협조는 하겠지만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에는 엄격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물량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앞으로 들어가는 사업비 마련도 쉽지 않다. 탄약시설 지하화 비용을 포함, 양여부지 조성을 위한 추정 총사업비는 1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안현마을 아스콘 공장터엔 시민공원 조성 -연현마을 아스콘공장 부지 사업 변경 이유는. “발암 성분을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 배출 문제로 주민들과 오랫동안 갈등을 빚은 석수동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 문제가 마침내 가닥을 잡았다. 애초 아스콘 공장을 이전하고 11만 7000㎡ 부지에 1200여 가구 공공주택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초기에 몰랐던 한국도로공사의 연현마을 도로 확장공사 계획이 확인되면서 부득이하게 공공주택 건설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연현마을 방향으로 도로를 확장하게 되면 공공주택 건설 예정부지 일부를 잠식한다. 방음벽을 세워도 들어설 주택과 거리가 너무 가까워져 단절이 심하고, 조망과 소음 등 주거 환경이 매우 악화된다. 게다가 아스콘공장 부지가 제2경인, 서해안고속도로에 둘러싸여 있어 공동주택 건설 시 방음벽 설치에만 700억여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경기도와 시는 애초 계획을 변경해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사업으로 이곳에 4만여㎡ 규모 친환경 시민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도는 올해 안양 연현마을 아스콘공장 부지를 개발제한구역 복구 진행 대상지로 확정하고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청년창업펀드300억 조성 어디까지 왔나.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기업 창업단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펀드인 창업초기(4800억원)·청년창업(1100억원) 펀드 출자를 공고했다. 이에 시는 국비(모태펀드) 180억원, 시비 45억원, 벤처투자사·금융기관 투자자금 75억원으로 이뤄진 300억원 규모 안양청년창업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성하는 창업펀드 규모로는 최고액이다. 최근 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 모태펀드에 응모, 재원을 확보해 펀드를 결성하고 조만간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청년창업펀드가 마련되면 7~15개 기업을 대상으로 8년 기간으로 펀드를 운영할 방침이다. 청년창업펀드 조성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까지 제정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행정안전부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청년펀드 조성 승인을 받았다.” -냉천지구 주민 이주비 대출이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만안 안양동 일원 11만 9000㎡ 부지에 공동주택 2300여 가구를 짓는 원도심 개발사업이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업은 지난 2월 정부가 이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면서 2주택을 분양받은 주민들 이주비 대출이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또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주민 이주에 비상이 걸려 민원이 쏟아졌고 관계 기관과 10여 차례 협의 끝에 마침내 해법을 찾았다. 국토부와 금융위원회는 다른 지역에 주택(분양권 포함)을 보유하지 않은 주민에 대해 처분조건부 1주택자로 인정하기로 합의하면서 이주비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냉천지구 사업은 가치 높은 부동산에 대한 적절한 보상문제로 난항을 겪었으나 아파트 1채 입주권을 추가 제공키로 합의하면서 주민 이주를 앞둔 상태였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차별 항의집회 주도한 미 18세 소녀에 “경찰 야근 시켰다. 295만원 내라”

    차별 항의집회 주도한 미 18세 소녀에 “경찰 야근 시켰다. 295만원 내라”

    미국 뉴저지주의 18세 소녀가 ‘흑인목숨도소중해(BLM)’ 집회를 평화적으로 열었는데 경찰의 야간 연장근무를 시켰다는 이유로 벌금 2500 달러(약 295만 7500원)를 고지 받았다. 잉글우드 클리프스에 사는 에밀리 길은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30~40명이 참가한 집회를 90분 정도 열었다. 며칠 뒤 시장이 보낸 편지를 받았는데 열어 보니 경찰이 동원된 비용을 내달라는 내용이었다. 길은 수정헌법 1조에 보장된 권리를 누리는데 왜 돈을 내야 하는지 의아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마리오 크란작 시장은 CBS 방송 인터뷰를 통해 도심에서 열리는 모든 개인 행사들, 예를 들어 자전거나 달리기 대회 등 경찰력이 동원된 행사들에는 늘 비용을 지불하게 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지금은 이 벌금이 취소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그 역시 헌법에 보장된 권리는 마땅히 존중돼야 한다며 이 점을 모두가 분명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길이 집회를 가진 이유로 꼽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이견이 없으며 길이 또다른 집회 이유로 꼽은 저렴한 공동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여주시의회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추진

    경기 여주시의회는 한정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주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례안은 주민들의 건강이나 생활에 직접적인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시에서 접수한 인허가 관련 내용을 미리 고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 시설은 위험물 저장·처리시설,가축 사육·도축 시설,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자원순환시설,묘지 관련 시설 등으로 대지면적 1000㎡ 이상이다. 이들 시설의 경계로부터 1000m 이내에 10가구 이상이 거주할 경우 대지위치,용도,건축 전체면적,층수,건폐율,용적률 등을 사전고지해야 한다. 사전고지 대상 시설의 인허가 신청 접수 7일 이내에 읍·면·동사무소 게시판에 게재해야 하며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에,공동주택이 아닌 경우 읍·면·동장에 서면 통지해야 한다. 한 의원은 ”최근 여주지역에는 폐기물 처리시설,고형연료 발전소,송전탑 등을 둘러싼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며 ”사회적 갈등 발생이 예상되는 시설의 설치에 대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갈등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2∼11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분양권 전매가능한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 인기

    분양권 전매가능한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 인기

    코로나19 사태의 재유행 우려와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등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경기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의 전매제한 규제를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강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4일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지방광역시 기준 모든 분양권의 전매가 제한될 전망이다. 따라서 국토교통부의 시행령 개정 전 소비자들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에 당첨되기를 기대하며 청약시장에서는 뜨거운 청약열풍에 이어 분양권 거래시장에서도 활발한 전매행위를 통해 물건을 확보하고 나섰다.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는 시행령 개정후부터는 현실적으로 소유권 이전시까지 전매가 불가능해져 투자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받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에 대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영건설(주)의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 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는 대구시 중구 대신동 103-9번지 일원에 연면적 31,333.57㎡에 지하 4층, 지상 37층 1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72㎡A 123세대 ▲72㎡B 1세대 ▲84㎡ 35세대로 구성된다. 주상복합이지만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피스텔을 없애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실속형 중소형 상품으로만 구성한 게 특징이다.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는 환승역인 도시철도 2, 3호선 청라언덕역과 직선거리 700m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다. 특히,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과는 불과 200미터의 초역세권에다 달성공원역과도 가까워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남쪽으로는 달구벌대로 북쪽으로는 태평로가 위치하며, 단지 바로 앞 달성로를 통해 시내 교통도 뛰어나고 성서 IC, 북대구 IC 등도 가까워 광역교통망까지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서문시장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 상권,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동아쇼핑,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칠성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위치한 달성공원은 입주민들의 여유로운 삶을 보장한다. 특히, 기존에 달성공원 내에 위치한 동물원의 수성구 이전은 입주민 입장에서는 호재다. 2023년 이전이 마무리되면 기존의 달성공원은 토성복원사업 등을 통해 달성공원은 공원 본연의 기능인 시민들의 여가공간이자 쉼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근의 태평로 일대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1만 세대가 넘는 신흥주거타운 조성이 속도를 높이고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추가로 1,300여세대가 공급을 예정하고 있어 미래가치는 상당히 높다” 며 “특히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단지라는 점도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볼 만한 단지임에는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지역 최대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상권을 그대로 흡수하는 전문상가로 조성예정인 단지내 상가 ‘서문시장역 지웰 에비뉴’ 도 조만간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나라 수도권 인구 첫 50% 돌파…1인 가구는 30% ↑

    우리나라 수도권 인구 첫 50% 돌파…1인 가구는 30% ↑

    지난해 총인구 5178만명…15만명 증가중위연령 43.7세…고령인구 전남 최대20년 된 노후아파트 40.9%…46만호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의 정확히 절반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구는 줄어들었으나 경기·인천 인구가 대폭 늘어났다. 1인 가구는 특히 20대 위주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나라 인구 5178만명…절반이 수도권에 거주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인구는 5178만명으로, 2018년보다 15만명(0.3%)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595만명으로, 여성(2583만명)보다 소폭 많았다. 내국인은 5000만명으로 2만 2000명(0.04%) 증가했고, 외국인 178만명으로 12만 7000명(7.7%) 증가했다. 외국인 중에선 중국계(한국계 중국, 중국, 대만 포함) 외국인이 77만명(43.5%)로 가장 많고, 이어 베트남(11.1%), 태국(10.2%), 미국(4.4%) 순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는 258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했다. 앞서 2010년 49%대에 진입한 지 10년 만에 50%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서울 인구는 3만명 감소했지만, 경기 인구가 20만명 증가하면서 비중이 커졌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큰 시도는 세종(8.2%)로, 세종정부청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기(1.5%), 제주(1.0%) 순으로 증가율이 컸다. 가장 많이 감소한 시도는 대전(-0.8%), 부산(-0.7%), 대구(-0.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국인 중위연령은 43.7세로, 전년보다 0.6세 증가했다. 이는 유소년인구(0~14세)와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줄고, 고령인구(65세 이상)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2018년 114.1에서 지난해 122.7로 8.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전남(22.9%), 경북(20.6%), 전북(20.3%)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에 셋은 1인 가구…20대 1인 가구 비중 ↑ 우리나라 총 가구는 2089만 가구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30.2%로 가장 많고, 뒤이어 2인 가구(27.8%), 3인 가구(20.7%), 4인 가구(16.2%), 5인 이상 가구(5.0%) 등 가구원수별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특히 1인가구는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1인 가구 중에서도 70세 이상 1인 가구가 18.4%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 1인 가구(18.2%), 30대 1인 가구(16.8%) 순으로 이어졌다. 다만 20대 1인 가구는 2018년 102만 가구에서 지난해 112만 가구로 늘어나는 등 연령대별로 따졌을 때 가장 증가율이 컸다. 다문화 가구는 35만 가구로, 일반가구의 1.7%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구원은 총인구의 2.1%인 106만명이었다. 내국인과 결혼이민자로 결합된 가구가 3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국인과 귀화자 간 결합된 가구가 23.0%로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 베트남이 4만명(24.3%)으로 가장 많았지만, 증가율로 따지면 카자흐스탄(18.3%)이 가장 높았다. ■아파트 46만호 증가…30년 이상된 단독주택은 과반 지난해 우리나라 총 주택은 1813만호로, 전년보다 49만호(2.8%) 늘어났다. 단독주택은 3만호 줄어들었지만, 공동주택은 52만호 늘어났다. 특히 아파트는 1129만호로, 전년 대비 46만호 증가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에 주택수도 19만호로 가장 많았고, 증가율은 세종(11.2%)이 경기(4.5%)에 비해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다. 단독주택은 과반인 50.1%가 30년 이상 된 주택으로 집계됐다. 20년 이상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73.3%에 달했다. 아파트는 40.9%가 20년 이상 됐고, 30년 이상 된 아파트는 8.2%로 적은 편이었다. 특히 전남(34.1%)에 30년 이상 된 주택이 가장 많았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수급 불안 재생원료…폐의류 수출 회복·페트 가격 최저

    수급 불안 재생원료…폐의류 수출 회복·페트 가격 최저

    폐플라스틱 등 재생원료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폐의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플라스틱 재생원료인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페트(PET)는 연중 최저치로 하락했다.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21일 3주간 폐플라스틱 재생원료와 폐의류 시장을 분석한 결과 폐플라스틱은 폭우와 업계의 하계 휴가 등으로 내수는 감소가 예상되나 수출은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국가간 수출입 절차가 재개되면서 이달 6140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PP는 21일 현재 441t으로 전월(382t) 수출량을 초과하는 등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당 가격도 684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PE 가격도 809원으로 지난해 평균(974원)보다는 낮지만 올해 가격대로는 최고 수준이다. 다만 PET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출량을 포함한 8월 매출(1만 7605t)은 회복세로 평가할 수 있으나 1㎏당 가격은 590원으로 지난해 평균가격(850원)의 69.4%에 불과하고 올들어서도 가장 낮다. 국제유가 하락 원인으로 분석된다. 폐의류 수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 동남아 등으로 수출이 재개되면서 7월 폐의류 수출이 2만 9200t으로 지난해 월평균 수출량(2만 7300t)을 회복했다. 지난 5월(1만 3300t)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환경부는 폐의류 수급안정을 위해 9575t 비축에 나서 1032t을 확보했으나 현재 비축량은 544t으로 줄었다. 환경부는 수급불안에 따른 가격 인하로 자칫 수거 거부 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선별 잔재물 감량을 통한 수거·선별업체의 수익성 개선과 재활용품 품질 제고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서를 이달 말까지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에 배포하고 분리배출을 지도할 도우미를 조기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자원관리도우미 1기(6021명) 채용 계약 및 교육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8일부터 현장에 투입한다. 2기 모집도 서둘러 9월 중순 이후 배치하기로 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선별 효율을 강화해 수거·선별업계의 수익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강북 “집 앞에 있는 ‘나눔카’ 타세요”

    강북 “집 앞에 있는 ‘나눔카’ 타세요”

    서울 강북구는 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공유카’ 활성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지역공유카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곳에 배치된 나눔카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민모임, 회사,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서 나눔카 주차공간을 확보한 뒤 구에 신청하면 공유 사업자가 차량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등을 찾아가서 공유 차량을 사용했다면 이제는 집, 회사 앞까지 배치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 곳곳에 흩어져 사용한 나눔카를 마을 공동체 단위로 묶으면서 생활밀착형 차량공유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구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동 주민자치회 등과 연계해 공유카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도심지 교통수요 감소를 위해 기업체 동참 유도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에서 나눔카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 범위에서 교통 유발부담금의 경감이 가능하다. 또한 공영주차장과 거주차 주차구역 내 나눔카 전용주차면도 대폭 확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할인율은 대상에 따라 혜택이 달리 적용된다. ‘아파트공유카’는 입주민 30%, ‘동네공유카’는 주차면 제공자 최대 50%, 지역주민 20%다. ‘비즈니스공유카’는 법인 임직원 20%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차량은 소유가 아닌 공유로 인식되는 문화 정착이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비원도 소중한 이웃” 성동의 아름다운 공존

    “경비원도 소중한 이웃” 성동의 아름다운 공존

    ‘경비원들도 우리의 소중한 이웃입니다.’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갑질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가 경비원과 입주민 간의 상생·협력 사례를 만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성동구 금호동의 금호벽산아파트 경비초소 및 경비원 휴게실에 벽걸이형 에어컨 총 15대가 설치됐다. 구와 아파트 입주자회가 비용을 반반씩 부담했다. 이는 구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2020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하나다. 금호벽산아파트에 근무하는 성진모(68)씨는 26일 “다른 동네 아파트에서는 관리비가 오른다는 이유로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이렇게 마음을 써준 덕분에 저를 포함한 30명의 경비원은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무근로자에 대한 갑질을 근절하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비정규직 고령의 아파트 경비원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더 개선된 환경에서 근무할 조건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7월 지역 119곳 아파트 단지 중 90곳과 함께 부당한 업무지시 등 ‘갑질’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경비원 인권 보호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또 지원사업의 하나인 이번 경비실 에어컨 사업에는 지역 아파트 11개 단지가 참여했다. 구 지원 50%, 아파트 자체에서 50%의 예산을 부담해 ‘신바람 직장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이번 사업은 ▲경비 초소 에어컨 설치 ▲비가림막이 없는 쓰레기 집하시설 개선 ▲경비원 휴식공간 조성 ▲무인택배함 및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로 이뤄졌다. 특히 이 사업은 각 아파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비원 초소 15곳에 에어컨을 설치한 금호벽산아파트의 고영희(72) 입주자대표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우리 아파트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경비원들도 모두 우리의 이웃이기 때문에 모든 입주민이 한마음으로 이번 에어컨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금호삼성래미안 아파트는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경비원들의 업무 중 택배를 맡고 전달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성수동 트리마제아파트에서는 경비원과 미화원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만들고 있다. 구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 사업 예산을 서울시 최고 수준의 14억원을 투입,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는 80%가 공동주택 거주자인 만큼 공동주택 근무근로자의 인권보호는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고용불안 해소 및 노동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고층 빌딩 빼곡한 부산, 조망권 보호 의견 모은다

    부산시가 도시경관 조망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도시경관 관리를 위한 ‘부산시 높이 관리 기준 수립 용역 토론회’를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와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로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의 주거밀집지역 대부분은 지역 특성상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산지로 인해 경사지에 있다. 또 무분별한 주택재개발·재건축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해변과 강변은 물론 산지·고지대 경사 지형까지 고층 공동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이 때문에 공공재인 도시경관 조망권의 사유화가 심각해져 체계적인 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해 6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부산시 건축물 높이 관리 기준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기간은 오는 12월까지 1년 6개월간이다. 지난 1년간 용역을 수행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시민과 건설협회, 건축사회 등 전문가 의견을 들어 용역에 반영한다. 토론회는 강동진 경성대 교수가 진행하며 권태정 동아대 교수가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부산연구원,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축학회 등의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은 생중계 토론회를 보면서 질문하면 전문가들이 답변한다. 부산시 도시계획 아고라 홈페이지(www.busan.go.kr/build/agora)에 의견을 내도 된다. 시는 내년부터 각종 위원회 심의 시 이번 용역 결과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대경 도시계획실장은 “이번 토론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만큼 장점을 살려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 중구, 태풍 ‘바비’ 북상에 취약지 긴급점검 완료

    서울 중구, 태풍 ‘바비’ 북상에 취약지 긴급점검 완료

    서울 중구가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전면 비상 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지역 내 재해취약지역 긴급점검을 완료했다고 26일 전했다. 태풍 ‘바비’는 26~27일 서울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태풍 매미와 그 위력이 비슷하다고 알려져 구는 여느때보다 더 철두철미하게 사전점검에 임했다. 우선 구는 강풍을 대비해 간판, 옥상조형물, 교통표지판, 태양광 시설 등의 결속 상태를 재차 점검하고 쓰레기 수거·반출을 일시 금지했다. 특히 건축공사장의 가림막, 가시설, 타워크레인 결속상태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태풍이 본격 상륙했을 때를 대비해 공사장·취약시설물 관리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서양호 중구청장도 이날 직접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황학동 공사현장을 찾아 크레인 결속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취약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과 함께 많은 양의 비도 예보되면서 담당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는 대형공사장의 배수처리 상태, 급경사지, 절개지, 지하시설 등 위험예상지역을 사전 점검했다. 아울러 폭우에 따른 토사유출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등 관련 대비 상황과 지하시설 차수판 설치, 이면도로 빗물받이 덮개 제거 등을 확인했다. 또한 침수가구에 적기 투입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280대의 작동 상태도 점검을 마쳤다. 이 밖에도 구는 태풍 대비 안전수칙을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동주택 미디어 보드에 게시해 구민들에게 강풍 대비 주변 안전 점검,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강력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소방서·경찰서·군 등 유관기관 및 한전·통신·가스·교육지원청·수도사업소·도로사업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긴급복구 필요 시 공조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긴급동원이 가능한 공공장비와 민간장비를 미리 확보해 신속투입이 가능하도록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서 구청장은 “빈틈없는 사전 점검과 대비 태세 구축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주시 대형 폐기물 연중 인터넷으로 배출 신고

    전북 전주시민들은 대형 폐기물을 야간이나 휴일에도 연중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대형 폐기물의 신속하고 편리한 처리를 위해 전화와 함께 인터넷으로도 배출 신고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연중 24시간 운영되는 인터넷 신고로 그동안 평일 낮에 대형폐기물 배출이 어려웠던 맞벌이 부부 등은 야간이나 휴일에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배출 신고 방식은 배출자가 거주지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출 품목, 장소, 예정 일자를 입력해야 한다. 이후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를 통해 수수료를 결제하고 납부 필증을 인쇄해 품목별로 부착하면 된다. 또한 담당 공무원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배출되는 대형폐기물을 확인하고 휴대용 프린터를 이용해 납부 필증을 출력·부착하는 방식으로도 운영된다.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실이나 경비실에 신고 후 일괄적으로 인터넷에 등록하면 더욱 신속한 수거가 이뤄진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반성도 사과도 없는 ‘갑’… 동생 죽음 헛되지 않도록 더는 경비원 비극 없어야”

    “반성도 사과도 없는 ‘갑’… 동생 죽음 헛되지 않도록 더는 경비원 비극 없어야”

    “동생은 법 없이도 살 사람이었어요. 워낙 착한데 겁도 많아 그 높은 데서 떨어질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을 못 했어요. 얼마나 짓밟혔으면, 얼마나 무서웠으면 그랬을까요. ‘갑’이라는 사람들은 이번 일로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야 합니다.” 지난 5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최희석(59)씨가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주민 심모(49)씨의 폭언과 폭행 등 갑질에 시달리다가 결국 삶을 마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국민이 분노했다. 주민들은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기렸고, “갑질 없는 곳에서 평안하세요” 등 추모의 메시지가 분향소를 가득 메웠다. 최씨는 그렇게 떠났지만 세상엔 숙제가 남았다. 갑질 없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그의 형 최희철(가명)씨는 ‘경비가 맞고 억울한 일을 당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해 달라’는 동생의 마지막 부탁에 난생처음 언론 앞에 나섰다. 최씨는 동생의 노제를 치른 지 딱 3개월 만인 지난 14일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슬픔에만 잠겨 있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최씨의 요구에 따라 익명으로 진행됐다. “큰형, 나 경비원 일 한번 해 보려고.” 최씨는 2년 전 동생의 말이 또렷이 기억난다고 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두 딸을 키웠던 동생은 나이가 들어 공사장 일이 힘에 부친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형제는 40여년의 서울살이를 함께 하며 자주 왕래한 덕에 우애가 남달랐다. 최씨는 “주민들도 잘해 주고 일이 보람 있다”는 동생의 말에 안심했다.“동생이 원체 착실해요. 아파트에서 담배꽁초며 쓰레기며 기가 막히게 쓸고 닦고 성실하게 근무하니까 주민들도 다들 좋아했어요. 한번은 내가 ‘경비 일이 뭐가 그렇게 보람 있냐’고 물었더니 동생이 ‘살면서 이렇게 대우받지 못했는데 주민들이 잘해 주니까 참 좋다’며 ‘여기가 천국’이라고 하더라고요.” 최씨는 동생에게 닥칠 일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가 천국이라고 했던 일터가 어느 순간 지옥으로 변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뿐이다. 동생은 지난 4월 아파트 단지 내 이중주차가 된 심씨의 차를 밀었다는 이유로 심씨로부터 구타를 당했다. “(그만두라고 했는데도) 안 그만뒀으니 산으로 가서 나한테 100대 맞아라”, “아는 동생들을 시켜 쥐도 새도 모르게 산에 묻어 버리겠다”, “네가 죽거나 내가 죽어야 이 싸움이 끝난다”는 심씨의 말에 동생은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혔다. “코뼈가 부러진 날(4월 27일)부터 동생이 완전히 불안증에 걸린 거예요. 하루에 두 번씩 우리 집에 와서 ‘나 좀 살려 달라’고 하고 밥을 줘도 ‘죽을 것 같다’면서 못 먹고. 두 발짝 걷고 나서 뒤를 돌아보고, 혹시 누가 자기를 쫓아올까 봐. 그래도 돈은 벌어야 하니까 약을 먹으면서 일을 계속 나갔어요.”결국 동생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숨지기 일주일 전 일이다. 다행히 아파트 주민이 뛰어내리려는 동생을 보고 말렸다. 주민들은 “경비 아저씨가 열심히 근무해 왔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며 대책 회의에 나섰다. 최씨의 형도 변호사를 구해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이미 깊은 시름에 빠진 동생의 마음을 달래진 못했다. 최씨는 심씨의 행태를 ‘천인공노할 폭거’였다고 표현했다. 그 무렵 심씨는 오히려 동생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코뼈를 부러뜨린 것이 자신이 아니라 친형인 최씨라고도 했다. 동생이 병원에 입원 중일 때도 “2000만원을 준비하라”는 협박 문자를 보내며 압박했다.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까지 괴롭힐 수 있나 싶더라고요. 내가 가서 아무리 얘기해도 동생이 이미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는 공황 상태였어요. ‘아무도 날 도와줄 수 없고 저 사람은 아무도 못 말린다’는 좌절에 빠져 버린 거죠. 동생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병원을 빠져나온 동생은 지난 5월 10일 새벽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급하게 휘갈겨 쓴 유서 몇 장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 평소 끔찍이 사랑한 두 딸에게도 제대로 된 편지를 남기지 못했다. 가족들에겐 믿을 수 없는 죽음이었다. 다음날인 11일 최씨는 동생과 함께 변호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 둔 상태였다. 최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경비 일을 시작할 때 2~3년만 있다가 시골로 가서 같이 살자고 이야기를 해 뒀거든요. 땅도 집도 다 사 놨어요. 동생이 노동도 잘하고 집도 잘 고치니까 같이 늙어 가면서 재밌게 살자고 했는데….” 최씨는 이후 심씨의 재판을 지키고 있다. 심씨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감금·상해 등 7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빠르게 결론 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재판은 2개월이 지나도 제자리걸음이다. 심씨 측 사선변호인과 국선변호인이 연달아 사임했기 때문이다. “재판이 계속 연기되니까 실망스럽죠. 국선까지 사퇴하고, 이런 재판은 없는 것 같아요. 사건이 마무리돼야 우리 가족들도 모든 걸 잊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을 텐데요.” 지난 21일 열린 재판도 “변호인이 선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진술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또다시 연기됐다. 민사재판도 진행 중이다. 1심은 지난 12일 심씨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유족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심씨가 소송에 응하지 않아 유족들은 무변론으로 승소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심씨가 항소하면서 긴 싸움에 들어가게 됐다. “동생이 떠나고 우리는 계속 사과를 기다렸어요. 심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했다면 용서할 수도 있었어요. 기회를 줘도 나 몰라라 하는 걸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제 국민도 다 알잖아요. 그런데도 인정조차 안 하고 버티니 가슴이 아프죠.” 이 사건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인 ‘갑질’ 문제를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게 했다. 민주노총과 진보정당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한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은 이 사건을 ‘사회적 타살’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씨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동생의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을 찾아 설득하고, 정치권에도 관련 법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애끓는 목소리가 닿았는지 한 여당 의원이 이달 초 경비원에 대한 갑질을 막기 위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경비원이 부당한 업무 지시를 거부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문화하고, 경비원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씨는 “동생 사건이 묻히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언론에서도 끝까지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이 언제냐’는 물음에 최씨가 답했다. “심씨의 재판을 떠나 우리 사회에서 갑질이 없어질 때까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갑질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아요. 자기가 필요해서 고용해 놓고 너는 을이니까 무시해도 된다면서 짓밟으면 되나요.” 얼마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계속되는 아파트 경비원 갑질 폭행을 멈출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폭행에 시달리던 경비원이 퇴사했다는 내용과 함께 폭행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더는 제2, 제3의 최희석이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동생을 먼저 보낸 형의 바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을들의 고통은 이어지고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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