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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이건개 의원의 악연

    ◎슬롯머신사건 검사와 피의자로 첫 인연/이번엔 부정선거 공방전 당사자로 만나 여야의 부정선거시비가 불거지면서 신한국당 홍준표 의원과 자민련 이건개 의원의 기연에 새삼 눈길이 쏠린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7일 신한국당을 겨냥한 「4·11총선 부정선거백서」를 발간하면서 홍의원을 대표적 부정선거 사례로 꼽았다.총선당시 홍의원이 지역구인 서울 송파갑에서 거액의 돈을 뿌렸다는 내용이다.백서 뿐 아니라 야3당 대변인이 이례적으로 공동성명을 통해 엄정한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등 홍의원을 부정선거사례의 상징으로 만드는데 진력하고 있다. 이에 맞서 홍의원은 『모두 날조된 것』이라며 『검찰수사를 통해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야당주장을 일축하고 있다.신한국당도 당차원에서 홍의원 지원에 나섰다. 양측의 이런 공방의 한편에서 눈길을 끄는 인물이 자민련 이건개의원이다.이의원은 문제의 백서를 발간한 야3당의 부정선거진상공동조사위에 자민련측 간사로 참여하고 있다.그러나 홍의원과의 인연은 이보다 앞서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이의원은 대전고검장으로 있던 지난 93년 5월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를 비호한 혐의로 대검 중앙수사부에 의해 구속됐었다.그리고 이 「슬롯머신사건」을 담당했던 검사가 지금의 홍의원이다.홍의원은 당시 서울지검 강력부에 근무하면서 이 사건을 수사하다 검찰내부에 비호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곧바로 사건이 대검중수부로 이첩되자 파견을 나가 이고검장을 구속하는 데 참여했던 것이다.3년이 지난 지금 검사와 피의자였던 두 사람은 동료 국회의원으로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이런 기연을 들어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근 홍의원에 대한 야권공세를 이의원의 「한풀이」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이에 대해 이의원은 『홍의원은 당시 대검중수부와 관계도 없는 인물』이라고 펄쩍 뛴다.홍의원 역시 이의원을 들먹이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이들의 기연이 검찰의 선거수사결과에 따라 어떻게 이어질 지 궁금하다.〈진경호 기자〉
  • 미 기자 「한국전 실종포로 추적」 책 내

    ◎“79년 배추농장서 미군포로 10명 폭격”/89년 허종 주미 북대표 “살아있다” 발언 녹음/80년초 평양전쟁박물관에 미군사체 전시 『한국전 실종 미군포로는 아직 살아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북한에서 첫 실시될 한국전 미군유해발굴을 위한 미·북 공동조사위원회 가동을 앞두고 북한내 참전미군의 생존설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각종 목격담및 관련 국가들의 문서들을 종합해 이같은 결론을 내린 책이 최근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로 전쟁 현장의 특파원으로 활약해온 미언론인 로렌스 졸리던이 집필한 「마지막 생존자」(Last Seen Alive,잉크슬링거 출판사,3백60쪽)는 「한국전 실종포로의 추적」이라는 부제에 그동안 실종미군에 관한 모든 자료및 목격담등을 집대성한 것으로 8천1백명 실종자중 소수의 생존은 확실하며 미정부가 아직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책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발췌 소개한다. ▲루마니아인 목격담=1979년 가을건축설계사로 평양에 수개월째 체류하고 있던 세르반 오프리카(85년 미국이민,현재 코넥티컷 거주)가 일요일날 3시간쯤 떨어진 곳에 소풍을 갔다가 인근 배추농장에서 일하는 50여명의 근로자를 보았는데 그 가운데 10여명은 서양사람이었으며 그들은 미군포로라는 말을 들었다. ▲미군사체 전시=오프리카가 80년초 부인과 함께 평양교외의 전쟁박물관을 구경갔는데 각종 미군장비들과 함께 미군 신체의 일부들도 진열해놓아 깜짝 놀랐다.북한인들에게 미군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여러개의 손발과 팔다리 머리들을 알코올에 넣어 전시하고 있었다. ▲벽동 정치범수용소=56년8월 DMZ순찰중 북한군들에게 납치당한 월터 엔봄(시애틀 거주)은 압록강가의 이 수용소에 15∼20명의 미군과 영국군이 있었으며 그들은 포로송환 당시 보내지지 않았다면서 모두 본국에 돌아갈 경우 군당국에 의해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윌든 이스트 상병의 편지=미2사단 38연대 소속으로 50년9월 실종 이후 42년만인 92년7월 아칸사스 스파드라의 고향집으로 49년 입대당시의 사진이 붙은 카드를 보내왔으며 한달후에는 상원 전쟁포로 및 실종자 소위의 공동의장인 존 케리 의원앞으로 편지를 보내왔다.그후에는 소식이 없었으며 FBI와 군당국은 그가 북한내 노동캠프에서 비밀리에 인편으로 외부로 보낸 것으로 결론지었다. ▲소련병원의 암환자=78년말 시베리아 마가단의 수스만 부락에 있는 소련정치범수용소 병원의사 바레리즈 파블렌코는 필립 만드라라는 48세의 미해병대 출신 환자를 진찰했다.그는 후두암 말기로 한달쯤 있다가 죽었는데 자신이 한국전에서 포로로 잡힌후 소련수용소로 오게된 과정들을 얘기했다. ▲북한대사의 시인=한국전 참전후 실종된 형의 소식을 수십년째 추적해오고 있던 밥 듀마(코넥티컷 거주)는 89년 뉴욕에 북한대표부가 개설되자 몇주동안의 시도끝에 허종 대사를 만날수 있었다.그는 『북한에 생존 미군이 있다』고 확인해주었으며 듀마는 녹음테이프까지 갖고 있다. ▲러시아가 보내온 510리스트=92년 미국과 공동조사를 벌였던 러시아는 소련이 50∼51년 사이에 심문했던 5백10명의 미군포로 명단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그러나 러시아측은 그들의 생사여부와 명단의 출처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미군 유해 합동발굴 새달 10일부터 시작/미·북

    【워싱턴 DPA 연합】 미국과 북한은 다음달 10일부터 한국전쟁 미군 유해 발굴을 위한 공동조사위원회 활동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미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양측 국방관리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히고 공동조사위원회가 다음달 10일 1차로 한국전 당시 미군기 추락지점에서 유해 발굴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방부는 또 오는 9월에 또 다른 미군기 추락지점에서 2차 유해 발굴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돌 인기 3월이후 최고/지지율 43%… 클린턴에 6% P차

    【뉴욕·워싱턴 AP AFP 연합】 미 대선에 출마한 보브 돌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빌 클린턴 대통령에 6%포인트 차이로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인 것이며 지난 3월 중순이래 두후보간 지지율 차이가 10%포인트 미만으로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타임지와 CNN이 유권자 8백7명을 대상으로 공동조사한 결과 선거가 당장 실시된다면 클린턴은 49%를,돌은 43%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15∼16일 실시된 타임­CNN의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56%를 얻어 34%의 지지율을 보인 돌 후보에 비해 22%포인트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 “북,4자회담 설명회 수용”/방북 리처드슨 의원에 약속/강석주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클린턴행정부는 올여름 식량난으로 인한 대규모 북한난민의 남하를 우려,북한측에 6백만달러규모의 추가식량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미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7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또 이같은 추가원조 결정은 미국이 북한에 추가식량지원을 할 경우 4자회담 제의에 북한이 양보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서 내려졌으며 유해 공동발굴작업도 더빨리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이와 관련,지난달 빌 리처드슨 미 하원의원의 북한방문시 미국의 식량지원을 포함한 현안들에 대해 비공식적인 협상이 이뤄졌으며 그 자리에서 강석주 북한외교부 부부장이 리처드슨의원에게 북한정부가 4자회담설명을 위한 한·미 공동설명회를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포스트지는 미 행정부의 추가지원방침이 클린턴대통령의 결재를 받는대로 한·일 동맹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3국 동시발표형태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에 추가지원될 식량은 1만t규모로 6백20만달러에 해당하며 지난 2월 지원분의3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강부부장은 리처드슨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식량을 추가지원하면 미군 유해 공동조사가 오는 10월말 이전에 이뤄지도록 보장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DMZ 생태계 남북 공동조사 추진/산림청

    ◎2000년까지 7개분야 나눠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남북한 공동생태계실태조사가 추진된다. 산림청은 29일 40여년간의 폐쇄로 생물의 다양성이 잘 보전된 비무장지대 및 민통선지역에 대한 생태계조사를 실시,통일후에 7천만 민족공원으로 조성키 위한 종합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우선 민통선지역부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남북관계가 진전돼 합의가 이뤄지면 비무장지대 전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남북공동으로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분야 교수와 연구원·전문가 45명으로 조사단을 구성,1단계로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민통선지역의 건봉산·반항평·향로봉·대우산·대암산·건솔리·두타연·사당골·황천수상리 등 11만여㏊를 대상으로 표본지점을 정해 생태계를 정밀조사할 방침이다. 또 남북한간에 공동조사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비무장지대 9만7백3㏊를 대상으로 산림자원과 입지환경·식생·곤충·척추동물·미생물 및 종합분석 등 7개 분야로 나눠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이번 조사는 ▲문헌조사에 의한 자료수집 ▲표본수집 및 제작 ▲토지형태 및 산림자원량조사 ▲생물상 분포도작성 ▲야생동물의 이동경로 및 서식지조사 ▲조사결과 보전이 필요한 지역설정 ▲조사지역의 생물지리학적 위치검토 및 평가등으로 구분,실시된다. 산림청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비무장지대 토지의 평화적·합리적 이용방안을 제시하고 우리 고유의 자연생태계 변화과정을 규명,체계적인 보전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염주영 기자〉
  • 3당총무 「15대국회운영」 지상회담

    ◎“대화통해 국민여망 걸맞는 국회 정립”/원구성/여­개원일 법으로 정한 여야의 합의 지켜야/야­무소속 등 영입작업 먼저 중지해야 개원/선거법/여­법위반자 조사 당연… 정치적 해결 안돼/야­여야 구별하는 편파적수사 있을수 없어/여­정치자금법 시행에 문제있으면 개선/야­국회직 배분 총선때 의석 기준으로/“기업규제 등 과감히 풀어 서민경제 활성화” 한목소리 15대 국회는 정보화·세계화로 대표되는 21세기를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안고 출범하게 된다.오는 6월 초의 15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개원협상을 벌일 예정이나 당선자영입 문제와 선거법위반사범 문제 등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서울신문은 국회개원을 앞두고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와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3당 원내총무 설문좌담회」를 마련,개원협상 전망과 15대 국회의 과제등을 점검해 봤다.〈편집자주〉 ▷15대국회개원에 임하는 입장◁ ▲서청원 신한국당 원내총무=15대 국회는 국민여망에걸맞는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하여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국회운영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이를 위해 정상적인 여야관계를 정립하고 국회를 극한대립의 대명사로 인식해온 것부터 고쳐야 합니다.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를 만들도록 서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박상천 국민회의 원내총무=15대 국회는 21세기를 대비해 할일이 많은 국회지요.민주화의 완성과 사회복지,정보혁명의 체제정비가 시대적 사명입니다.이를 위해 대화와 타협의 관행을 정착시켜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 생각이다.그러나 현시점에서는 개원자체가 불투명합니다.이는 전적으로 정부·여당의 책임입니다. 앞으로 임시국회 회기는 30일로 하고 의사일정은 각당의 대표연설,대정부 질문,상임위활동 등이 필수적으로 포함 되어야 합니다. ▲이정무 자민련 원내총무=15대 국회는 21세기를 준비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과 정치적으로 새로운 정권창출을 담당할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따라서 개원국회부터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고 봅니다.정쟁에 치우치기 보다 국민의 이해와 직결된 민생법안도 심도있게 다뤄야 합니다. ▷개원협상의 시점과 전망◁ ▲서총무=부총무단 구성등 당체제정비가 마무리 됐으므로 구체적 개원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법정 개원일자까지는 20여일 여유가 있으니 차근차근 대화하고 이견을 좁혀갈 생각입니다.두 야당총무가 합리적이고 개인적으로 신뢰하고 존경하는 분들이라 대화가 가능할 것입니다.국회법이 개원시점을 법정화하고 있는 뜻을 충분히 되새기면 대승적 차원에서 슬기로운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박총무=개원협상은 순조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원내총무는 협상과 대화의 창구이지만 정부·여당이 「야당 빼가기」 공작을 하는 데도 개원협상을 하게되면 여권의 「여소야대」파괴 작업을 덮어주는 것과 다름없게 됩니다.총선에서 결정한 여소야대 구도를 뒤집는 것은 국민을 「바지 저고리」로 생각하는 것입니다.따라서 여당의 「위헌적 여소야대 파괴」공작의 중지를 요구합니다.이에 대해 여권이 신뢰성있는행동을 보인다면 우리는 개원협상에 임할 것입니다.여당에서 내가 강성이라 협상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데 그게 아닙니다. ▲이총무=개원협상은 언제라도 가능합니다.그러나 신한국당이 여소야대를 인정치 않는 한,당선자 영입을 중단하지 않는 한 협상형식에서부터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무소속 당선자등의 영입◁ ▲서총무=무소속 당선자들이 정당을 찾는 것은 새가 둥지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정책과 이념,각자의 가치판단에 따라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지요.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총선민의를 거스르는 인위적인 정치구도의 변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야당은 과거 새로 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타당 소속의원들을 마구잡이로 빼내갔던 부분을 먼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박총무=영입이란 표현이 적절치 않습니다.자민련과 민주당 당선자들은 야당노릇 하겠다고 해서 공천을 받았고,국민들의 표를 얻었습니다.무소속도 대부분 정부를 감시하고 비판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됐습니다. ▲이총무=신한국당의 당선자 영입이 개원협상의 걸림돌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요.4·11 총선의 결과는 어디까지나 여소야대입니다.국민이 선택한 분할구도를 신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고 당선자 영입을 통해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불법선거운동수사◁ ▲서총무=여야합의에 의해 만장일치로 개정된 선거법으로 정부당국이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실행해 나가는 선거법 위반자 수사를 정치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치 못합니다.사법당국의 고유업무 수행을 두고 그 대상인 정치권에서 영향을 미치려 해서도 안됩니다. ▲박총무=최근 검찰이 부정선거와 관련,여당과 야당당선자를 골고루 섞어서 기소하려고 합니다.이는 야당을 얽어서 여당이 자행한 부정선거를 은폐하려는 술수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우리는 이런 편파수사를 부정선거 청문회에서 준엄하게 따질 것이며 청문회가 안되면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것입니다. ▲이총무=검찰의 수사가 여당에는 형식적이고 관대한 반면 야당에는 사소한 것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검·경에 소환된 당선자 숫자만 보더라도 야당에 치우쳐 있습니다.야권공조를 통해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편파수사에 대응하는 한편 여당의 부정선거 행위를 현지에서 공동조사하고 부정선거 백서도 발간할 계획입니다. ▷정치관계법 개정등◁ ▲서총무=정치자금법을 비롯한 소위 정치개혁입법은 여야동수의 의원들이 실무기초하고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개정했던 법입니다.시행과정에서 문제점과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다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향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박총무=정치자금법의 경우 지정기탁금제도를 페지해야 합니다.야당은 한푼도 안받고 여당은 2백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습니다.야당도 합법적으로 선거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모색할것입니다.방송위원회의 경우도 실무자인 사무총장과 차장급에 각당의 대표를 두는 방안을 강구 중입니다. ▲이총무=통합선거법 자체에 문제가 많습니다.돈을 안쓰게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몰래 쓰도록 돼있지요.정치자금법도 마찬가지입니다.예컨대 지정기탁금은 여당이 독차지하는 실정인데 이를 여야 구분없이 공정한 비율로 배분토록 하고 배분비율은 총선득표율이나 의석수등을 기준으로 하면 됩니다. ▷원구성과 여야 배분비율◁ ▲서총무=당내에서 충분히 협의를 거쳐 결정된 당론으로 야당과 협상할 것입니다.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국정운영의 책임을 진 집권당의 처지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박총무=여당이 불법적 영입으로 의석이 늘어났기 때문에 여소야대였던 13대 국회의 「관행」을 기준으로 삼을 것입니다.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확정한 의석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따라서 의장단의 경우 2석의 부의장을,상임위원장의 경우 16개 가운데 8석,구체적으로 국민회의 5,자민련 3의 배분이 타당하다고 봅니다.덧붙여 과거 야당은 비정치적 상임위원장을 맡았지만 이번엔 내무위와 법사위에서 적어도 1석의 위원장을 맡아야 합니다. ▲이총무=정당별 의석수에 상응한 요구를 한다는 원칙입니다.16개 상임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국회부의장직 1개와 상임위원장 3개 정도는 배분받아야 합니다. ▷개원일 준수등◁ ▲서총무=여야합의로 통과된 국회법 제5조2항에는 최초의 집회를 임기개시일부터 7일째 되는 날에 열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명문으로 국회개원일을 법정화한 정신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이는 국민에 대한 의무입니다.야당도 기본적인 인식을 같이할 것으로 봅니다. ▲박총무=여당이 단독국회는 열지 못할 것으로 봅니다.국회는 행정부를 비판·감시하는 것은 물론 예산검증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여당만의 국회는 이를 수행할수 없습니다.만약 여당이 단독개원을 강행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싸울 것입니다. ▲이총무=개원국회를 여당 혼자서 강행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개원협상이 잘 안된다고 여당이 그같은 무리수를 둔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당면 민생과제◁ ▲서총무=국제수지 악화와 물가안정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합니다.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고 서민경제의 활성화와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제도와 규제를 개폐하는 일도 서둘러야 합니다.교통체증과 주차·학교주변 폭력·환경문제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실천토록 노력해야 합니다.이런문제들에 대해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것을 기본과제로 설정하고 당력을 모을 것입니다.구체적인 입법활동과 충실한 당·정협의를 통해 민생현장의 소리를 과감히 반영할 것입니다. ▲박총무=물가안정과 중소기업 회생,의료보험 개혁 등이 민생현안입니다.개원국회에서 준비작업을 거쳐 가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실현할 것입니다. ▲이총무=민생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당장 기업활동을 규제하는 법안들을 풀고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야권공조를 기반으로 하지만 국회가 입법기관인 만큼 무작정 여당에 반대치 않고 사안에 따라 여당과도 협조할 방침입니다. ▷국회운영개선등◁ ▲서총무=21세기를 여는 15대 국회가 운영상 개선돼야 할 점이 있다면 법안과 정부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심의를 위해 법안의 상시제출을 정부측에 촉구할 것입니다.이제부터 정치에 대한 국민의 평가기준도 정치적,감성적 판단보다 어느 정당,어떤 정치인이 국리민복에 기여하는가에 의해 이뤄질 것입니다.▲박총무=대정부 질의 등 의원들의 발언시간이 너무 짧습니다.이 때문에 보충질문이 남발돼 오히려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따라서 의원발언 시간을 늘릴 생각입니다. 이밖에 인사청문회의 도입과 상임위의 TV 중계제도를 실시해 국회의 현대화 조치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국회의원 연금제와 보좌관 증원문제도 절박합니다.연금제의 경우 국회의원의 연속성 등 기술적인 문제가 있지만 독일입법을 참고해 연구할 생각입니다. ▲이총무=본회의와 상임위에서 의원들의 질의와 행정부의 답변이 보다 견실해져야 하겠습니다.정당운영과 관련,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예컨대 국민회의의 원내총무 경선은 바람직했다고 봅니다.정당의 기구가 지나치게 비대화된 것도 우리 정치의 잘못된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사무국의 몸체를 줄이고 인원을 정예화해 당의 씀씀이를 줄여야 합니다.〈백문일·박찬구·오일만 기자〉
  • 미군유해 연내 공동발굴/미·북 협상 타결/새달 조사단구성 협의

    ◎미,북에 2백만불 제공키로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미군 유해발굴을 위해 오는 6월 실무협상을 거쳐 올해 안에 공동작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가 9일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북한대표단이 지난 5일간 뉴욕에서 한국전 미군유해문제를 협의한 끝에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힌 뒤 『북한이 유해송환에 보여준 과거노력에 대해 미국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그 대가로 2백만달러를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합의문은 『양측은 과거노력에 대한 이같은 대가지급이 향후보상과 관련한 선례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문은 이어 유해발굴공동조사단 구성을 위한 실무회동을 내달 상반기중 개최키로 했으며 회동장소가 추후결정될 것임을 밝혔다. 특히 합의문은 『이같은 기술적인 회동이 올해 안에 유해공동발굴작업이 이뤄지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합의가 북·미관계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양측이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 미­북 유해협상 타결 임박/“합의문 작성중”

    ◎실종미군 공동조사키로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국과 북한이 벌여온 미군유해송환협상의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7면〉 미­북한간 2차 유해협상에 참석하고 있는 미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7일 『현재 협상내용 전반에 관해 원칙적 합의를 보고 합의문안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고 『정확한 발표시기는 금명간 양측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리 그리어 미국측 대변인도 이와 관련,『이번 협상이 매우 건설적이고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협상타결이 임박함을 시사하고 『유해 보상문제는 북한측이 93·94년 2년동안 미국에 인도한 1백62구의 보상에 국한된다』고 말했다. 그리어 대변인은 또 『협상타결의 주요쟁점이었던 유해 조사및 발굴 공동조사단구성에도 양측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공동조사단의 인적구성및 조사방법,시기,장소 선정 등의 제반문제는 추후 실무급협상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협상과 관련된 미군 유해송환에 따른 보상액과 보상 절차 및 방법에 관해서는 현재로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보상액의 경우 당초 북한측이 4백만달러를 요구한데 반해 미국측에서 1백만달러를 제시했던 점에 비추어 그 중간선인 2백만∼3백만달러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유해 공동발굴단 미·북,막바지 절충/「송환협상」 나흘쩨

    【뉴욕 연합】 미국과 북한의 관리들은 7일 상오 9시 뉴욕시내 중심가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사흘째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협상을 속개했다. 양측 협상대표들은 이날 협상에서 유해 보상 비용과 유해 조사 및 발굴을 위한 공동조사단 구성등과 관련,막바지 절충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북한측은 이날 협상에서 특히 공동조사단의 구성과 시기,조사방법등에 대한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경우 당초 예정된 협상일정을 연기,계속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군 유해발굴·보상 공동조사단 본격 협의/미·북협상 3일째

    【뉴욕=이건영 특파원】 북한·미국간 2차 유해협상이 6일 상오 8시(한국시간 하오 9시) 뉴욕에서 속개돼 한국전때 실종된 미군 유해송환과 관련된 보상과 유해발굴을 위한 공동조사단구성 등 제반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양측의 협상장소는 보도진에 의해 뉴욕시내의 그랜드 하이아트호텔로 확인됐다. 양측은 4일 뉴욕에서 시작된 첫날 협상에서 협상의제와 세부일정을 논의한 후 협상에 임하는 상호기본입장을 개진하고 일요일인 5일은 휴회하면서 자체 내부입장을 정리했다. 이번 유해협상에 북한측 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김병홍 외교부 국제국장은 5일 『첫날 협상은 상오9시에 시작되어 하오1시쯤 끝났다』고 말하고 『대표단간의 상견례를 겸한 첫날 협상에서 양측의 기본입장이 개진됐다』고 설명했다.
  • 제주 왕벚나무 자생군락 발견/32년만에

    【제주=김영주 기자】 자생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되는 왕벚나무 집단자생지가 32년만에 다시 발견됐다.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 남부육종장과 제주대학교 김문홍교수의 공동조사팀은 최근 해발 6백m의 한라산 관음사부근에서 1백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15m,둘레 2백40㎝의 대형 왕벚나무 5그루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생 왕벚나무는 1908년 한라산 북쪽지역에서 1그루가 처음 발견된 이래 지난 64년의 4그루까지 모두 15그루가 확인됐다.
  • 경기 평택 원정리/국내 최대 폐총유적 발굴

    ◎아주대·서울대,공동조사 결과 공개/1,800평 규모… 석기·토기 대량 출토/환황해권 신석기 문화 규명에 큰몫 서해안지역의 조개더미(패총)유적이 최근들어 속속 발굴되어 한반도 신석기문화가 보다 구체적으로 떠오르고 있다.그 하나가 서울대조사단(단장 임효재)과 아주대박물관(관장 조길태)이 공동발굴에 나서 지난 26일 공개한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원정리조개더미유적.이에 앞서 지난해 겨울에는 인천시 영종도 신공항 건설공구내 삼목도 조개더미유적이 서울대와 서울시립대에 의해 발굴되었다. 서울대와 아주대가 공동발굴한 원정리유적은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조개더미로 망거내산 일대 1천8백여평을 차지했다.이 조개더미는 당시 신석기인들이 먹고버린 굴껍질로 이루어졌으며 더러 소라와 대합껍질도 섞여있다.출토유물은 토기와 석기류가 대부분이다.토기는 주둥이 부분을 무늬새기개(시문구)로 눌러 빗금무늬(사선문)를 찍고,몸통에는 고기뼈무늬(어골문)를 새긴 빗살문계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서해안 신석기유적에서는 처음으로 점선을찍어 마름모꼴(릉형)무늬를 연속적으로 새겨넣은 토기도 발견되었다.이 같은 점선의 마름모꼴 무늬를 새긴 토기는 지난해 여름 강원도 양양 지경리 신석기유적에 이어 두 번째 나온 유물이다. 이 유적에서 나온 석기류 가운데 날이 예리한 돌낫과 돌갈판은 원정리 신석기 사람들이 먹거리를 바다에만 의존하지 않고 농사를 지어 충당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또 수정으로 만든 연모가 나왔는데,이 유적 근처 다른 산에서 일제시기까지 수정을 채취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원석은 현지에서 조달했을 가능성이 많다. 해발 49m의 야산에 자리잡았는데 바로 아래에는 모래톱과 자갈이 많은 갯벌이다.그리고 조수 간만의 차이가 6∼7m나 되어 당시 신석기시대의 이 해안은 물고기와 조개류를 쉽게 잡을 수 있는 자연환경을 유지했을 것이다.이 같은 입지적 조건은 신석기시대가 끝나고도 계속 사람들을 끌어들여 청동기시대,원삼국시대로 이어진 흔적이 원정리 유적에 겹쳐 나타나고 있다. 이번 발굴에 참여한 서울대 이선복 교수(고고학)는 『사상 최대규모의 원정리 조개더미유적 발굴로 기원전 3세기경 신석기 중기의 서해안 선사 문화상을 규명할 수 있게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교수는 『앞으로 발굴이 더 진행되기 때문에 신석기인들의 잡자리 등 생활상을 보다 규체적으로 밝히는 자료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엿다.
  • 북 경수로 “신포 금호지구로 결정”/일지 보도

    ◎“건설 입지 최적… 북한서도 희망”/KEDO조사단 오늘 현지 향발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의 경수로 건설예정지가 동해안 연안의 금호(금호)지구로 사실상 결정됐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6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금호지구는 신포의 교외지역이다. 북한은 과거 구소련과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공동조사를 실시,건설예정지로 선정했던 금호지구를 경수로 발전소 건설장소로 희망해 왔으며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측도 4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한 결과,원전입지로서 부적당 요소를 발견하지 못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KEDO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5차 입지조사단을 금호지구에 파견한다. 입지조사단은 금호지구를 건설지로 상정,건설사업에 필요한 통신,도로,항만 등의 기반시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 당선자 예측보도 오보/방송4사 공동사과문

    KBS MBC SBS CBS 등 방송4사는 총선개표 투표자공동조사 예측이 크게 빗나간 것에 대해 13일 메인뉴스 시간에 공동 사과방송을 실시했다. 방송4사는 하오 6시,8시,9시대 메인뉴스에서 『당선자예측 투표자조사 내용이 정확하지 않아 혼란을 빚은 점을 시청자에게 사과드린다』는 문안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 「투표자 전화조사」 실제와 왜 달랐나

    ◎「전화 여론조사」 본질적 한계 드러내/응답률 낮고 정확한 대답 않는 현실무시/속보경쟁으로 신뢰못할 수치 미리 발표 4·11 총선개표방송의 「투표자 전화공동조사」 결과자료가 실제와 상당한 차이를 드러냈다. 12일 상오 1시 현재 방송사들의 당선예상자와 실제당선자가 다른 지역이 30여곳으로 전 선거구의 20%에 이르렀고 정당별 예상의석수도 신한국당의 경우 34석이나 차이났으며 당초 개표가 3%만 진행돼도 「당선확실」을 발표하겠다고 장담했으나 20%이상 개표된 지역에서도 당선확실자를 예측해 내지 못했다. 방송사 관계자들은 『투표자 조사는 오차가 있을 수 있다』『개표가 모두 진행되지 않은만큼 투표자 조사의 정확성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방송사가 자랑하던 예측시스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우선 「전화조사」의 본질적인 한계에 기인한다.이번 조사의 샘플은 선거구당 평균 5백명.여기에 무응답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조사의 오차는 당초 ±3%를 크게 넘은 ±4.3%가 돼 최악의 경우후보당 득표율의 오차가 8.6%나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반면 선진국들이 시행하고 있는 출구조사의 평균 오차율은 ±1.5%다. 다음으로 투표자전화조사를 처음 실시하는 우리 국민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다.투표당일 조사마감시간은 하오 2시였고 이미 많은 젊은이들은 집을 비운상태에서 조사표본의 대상이 한정됐다는 점이다.또 전화로 질문을 할 경우 응답률이 평균 30%를 넘지 못한다는 점과 사실을 대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현실등을 일일이 계산하지 못했다.실제로 1차사전조사기간의 응답률은 17∼20% 수준이었으며 2차 사전조사의 결과는 일반 예상과 너무 달라 방송사가 재검을 해야했다. 여기에 방송사들의 지나친 속보경쟁으로 표본오차율내의 예상득표율은 신뢰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이를 당선예상자로 발표하는 우를 범했다.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 MBC의 예측이 거의 제대로 맞았던 것은 지방선거의 경우 총선보다 후보간의 표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 정치학과 안청시 교수는 『조사의 기본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고 무응답률의 처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여론조사의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 할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표자 공동조사는 지난해 12월 정기국회에서 개정된 통합선거법 167조에 의해 출구조사가 허용됨에 따라 이루어졌다.총 16억원을 들여 한국갤럽,코리아리서치,미디어코리아,동서리서치,월드리서치 등 5개 조사기관으로 구성된 콘소시엄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방법은 전화조사를 선택했다.선거법상 출구조사의 실시장소가 「투표소에서 5백m밖」으로 한정돼 출구조사가 사실상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 한중 환경협력의 과제(사설)

    「한·중 황해환경보호 공동조사연구사업에 관한 실무회의」가 9일 한·중환경협력에 있어 첫 성과를 얻었다.내년부터 한·중 양국 정부차원의 황해 수질오염도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하자는 합의를 한 것이다.국가간 환경협력이란 쉬운 일이 아니고 그 과정 또한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따라서 이같은 공동작업 프로젝트를 성립시켰다는 일은 매우 의미가 큰 것이다. 우리에게서 중국의 오염은 지금 심각한 상태에 있다.황해중심부 수질이 COD(화학적산소요구량)기준으로 3급수가 돼있는 형편이고 해마다 수십종의 물고기가 멸종되고 있다.황해연안은 모두 간만의 차가 커 해수 순환이 빠르다는 해양학적 특성까지 갖고 있다.중국해안오염은 곧 한국해안오염에 직결되는 것이다. 황해오염문제보다 더 난처한 것이 산성비등 대기오염의 피해이다.한국 산성비 원인의 33%가 중국오염에 의한 것임은 이미 국제적으로 공지된 사항이다.94년도 중국환경보고서에 의하면 아황산가스 발생량이 1천8백25만t으로 우리의 11.6배나 된다.중국도시 77개중 81.8%인 63개 도시가현재 산성비 빈도 90%다.이유는 중국 에너지원이 석탄이기 때문이다.석탄의존도가 76%나 된다.그런가하면 석탄생산은 89년 10억t에서 2000년 14억t,2020년 31억t으로 증산될 계획이다.중국오염피해 규모가 앞으로 대기든 해양이든 얼마나 더 커질게 될지 실로 가공할만 한 것이다. 이 조건에서 한·중환경문제의 기본성격은 중국자신의 피해와 인근국에 주는 피해 비율에 대한 가치 평가의 문제가 된다.그리고 여기서 한·중·일간의 환경오염피해에 대한 경제적 인식의 차이가 중요한 관건이다.따라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당사국간 환경전문가들의 끊임없는 인식 통일의 작업이다.또한 우리자신의 실증적인 상황확인능력과 개선책에 대한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제안들이 모두 뒷밭침돼야 한다.이번 계기를 한·중환경협력의 역사적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참으로 진지하게 접근해 가야 할 것이다.
  • “밤 9∼10시 당선확정자 발표”/방송4사 투표일 속보경쟁

    ◎출구조사·역대자료 활용 예측­KBS/“이변 없는한 3% 개표면 충분”­MBC/당선확실 후보 화상전화 연결­SBS 『「먼저」 당선자를 찍어라』 4·11총선 막바지에 접어든 각 방송사들은 방송4사(KBS,MBC,SBS,CBS)의 투표자 전화출구공동조사를 바탕으로 당선예측자를 누가 먼저 발표하느냐 하는 경쟁에 돌입했다.이들은 선거당일 투표가 끝나는 하오 6시 전화출구공동조사에 의한 당선가능자와 정당별 의석수를 방송한 뒤 9∼10시 쯤에는 당선확정자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KBS는 조사기관 「인포네트 코리아」와 공동으로 「페파」(PEPA·선거뒤 여론조사의 약어)를 개발,운용에 들어갔다.이는 예측시점 이전의 득표율,투표자출구조사를 기본으로 해당 선거구의 인구학적 속성자료,그리고 역대 총선자료 등 사전자료를 변수로 활용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개표율과 득표율을 대입하는 것이다.예를 들면 종로구 숭인동 유권자들의 연령·직업·남녀별 분포와 지난 선거때 정당별 득표율등의 기본자료와 출구조사 때의 답변,실제 득표율등을 종합해 당선자를 예측하는것이다. KBS 양휘부 보도제작국장은 『개표율이 5%쯤 진행될 하오10시 전후로 당선가능자의 사진에 「당선확실」이라는 로고를 찍을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서울 종로등 초경합지역은 밤12시를 넘어가야 예측가능하다』고 밝혔다. MBC와 SBS는 방송4사의 공동조사와 별도의 자체 조사를 각각 실시한다.선거운동기간 독자적으로 실시한 사전여론조사를 기반으로 개표초반에 당락을 판정할 예정이다.2백53개의 전 선거구 가운데 경합이 심하지 않은 80∼1백개 지역은 개표율 3% 정도인 하오9시에 당락을 발표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뿐만 아니라 이른바 3김의 텃밭으로 분류된 지역은 개표가 시작되는 하오6시부터 「당선」을 치고나가도 자신 있다고 밝힌다. 특히 SBS는 주요 후보자들의 사무실에 TV중계차가 아닌 화상전화를 설치,당선이 확실시되면 바로 불러내 앵커와 통화하는 장면을 TV에 내보낼 계획이다. 이같은 방송사간의 당선확정자 예측경쟁은 유권자들이 밤새지않고 두세시간만 TV를 봐도 선거결과를 알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과당경쟁으로 지나치게 앞선 예측을 할 경우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실제로 영국 BBC와 일본 NHK는 잘못된 당선자예측으로 사회적 파문과 함께 대규모 인사파동을 겪은 쓴 경험이 있다.〈서정아 기자〉
  • 보기좋고 알기쉽게/총선 개표방송 SW개발 경쟁

    ◎생동감 살리려 다양한 그래픽·화면 합성/5개 여론조사기관 집계자료 함께 활용 「스모키2」「매직3」「바이폰」「윈프라」. 공중파TV 방송3사와 케이블TV YTN이 4·11총선 개표방송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 이름들이다. 당초 선거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에게 투표결과를 직접 묻는 「출구조사」를 실시하려 한 방송사들은 통합선거법 167조(투표지로부터 5백m 벗어난 곳」으로 조사지역을 규정)에 의해 출구조사가 사실상 의미를 잃게 되자 이를 포기하고 공동전화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후 개표방송 소프트웨어를 각각 특색있게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이제 선거방송의 마지막 승패는 똑같은 결과를 놓고 「보기 좋고 쉽게」 해석하는 화면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KBS의 「스모키2」와 SBS의 「바이폰」은 스튜디오에 간단한 세트만을 설치하고 미리 작성한 그래픽을 이용하여 동적인 화면을 연출한다.예를 들면 국회 배경그림과 개표자료 그래픽을 따로 만들고 진행자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지만 시청자가 볼 때는 국회에서 생중계하는 듯한 모습과 그래픽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입체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전화출구조사」를 단행,화제를 낳은 MBC는 지난해 쓴 「매직2」를 보완한 「매직3」를 선보인다.스튜디오 「매직센터」에서 전화조사결과 득표순위등을 선관위 개표직전에 보여주는 모습을 연출한다.하지만 MBC는 선거일까지 파업이 계속될 경우 이를 공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은 전화공동조사 참여를 확정하지 못한 YTN은 「윈프라」를 개발,선관위 개표상황을 「리얼타임」으로 집계,그래프로 시각화하고 기자의 분석을 곁들일 계획이다. 한편 선거당일 방송사들은 한국갤럽·미디어리서치등 5개의 조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거전 2회,선거일 1회등 총3회 조사한 집계자료를 이날 하오 5시30분까지 받은 뒤 이를 투표가 마감하는 하오 6시부터 바로 방송할 계획이다.〈서정아 기자〉
  • 중 원전건설 공동조사/한전 협정체결/「한국형」 수출기반 구축

    한국전력은 13일 중국의 전력사업을 관장하는 전력공업부와 중국 산동성의 원전건설을 위한 공동조사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전은 이날 본사에서 이종훈 사장과 사극명 중국전력공업부 부부장(차관급)이 공동조사 협정서에 서명함으로써 한국형 표준원전(1백만㎾급 경수로)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협정서 주요내용은 ▲부지환경 및 안정성 평가 ▲기술성 및 경제성 조사 ▲기술자립 및 국산화방안 조사를 함께 하고 조사결과를 중국 중앙정부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서인 항목건의서에 반영하는 것으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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