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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사건 조사단 美 파견

    국무총리 소속 제주4·3사건위원회는 제주도와 공동으로4·3사건의 진상규명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공동조사반을 편성,미국내 소장자료 발굴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단은 위원회내 전문위원 및 조사요원 5명,미국 현지전문가 5명,제주도 전문위원 2명 등 12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4월말에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파견하는 현대사전문가가 합류할 예정이다.
  • 새만금사업 또 표류 가능성

    새만금 사업이 다시 안개속에 빠졌다. 이달 말 내리려던최종결론이 다시 다음달로 넘어갔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姜汶奎)가 22일 최종결정을 불과 열흘도 안남기고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할수 없다는 유보적인 결론을 발표한 것이다. 민간위원들외에도 농림·환경·해양수산 등 관련 11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복지노동수석 등 13명의 당연직정부위원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최종결론을 유보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정부가 여러차례 결론을 유보한 전력이 있어 정책조정기능을 상실했다는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사실상새만금사업의 포기라는 명분을 축적하는 과정이 아니냐는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지속가능위,유보적인 결론 1년여의 민관공동조사단 조사결과와 관계부처간 협의에도 불구하고 쟁점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행여부를 성급하게 결정할 경우,국론분열과정책불신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을 들어 최종결론을 연기할 것을 충고했다. 갯벌 가치에 대해선 서식지 상실로 인한 철새보호방안,어패류 생산에 미치는 영향,하구갯벌의 특성과 가치 등에 대한 객관적 검토가 필요하는 의견을 제시했다.특히,동진강수역을 먼저 공사하자는 주장은 전혀 새로운 내용인만큼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벌인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처간 갈등 재연될 듯 정부는 앞서 지난 5일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되,동진강 수역을 먼저 개발하고 추후 수질개선여부를 봐서 만경강수역으로 확대하는 쪽으로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었다.이같은 결론을 이달말 총리실산하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지속가능위의 결론에 따라 또다시 사업추진 여부를 다음달로 넘겨 부처간 분쟁의 소지가 커졌다. 농림부는 당장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예정대로 결론을 내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지속가능위가 자문기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책결정의 판단근거는 될수는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 반면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갯벌보호와 수질개선 문제에대한 지속가능위의 결론에 상당부분 공감하고 있어 농림부의 일방적인 ‘밀어부치기’만으로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남북 체육·문화사업 합의/ 각 분야별 합의사항

    ■문화 분야의 성과는 6·15 남북공동선언일 및 8·15 광복절을 계기로 공동문화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한 데서 찾을수 있다. 즉 공연 및 미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 주목된다.우선 남북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 오는 6월15일을 전후하여 상당한 규모의 공연 및 전시분야의 교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김장관은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몇차례 공연을 관람하는 등 이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김장관이 개성지역을 방문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역사도시개성은 남북 연계관광 대상지역이자,현대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경제특구 조성지역이기도 하다.학계에서 그동안 끊임없이 요청한 개발지역의 문화재 공동조사 문제도 어떤 형태로든 북쪽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서동철기자.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5월5일) 남북단일팀구성 합의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이뤄져 온 남북 체육교류가급물살을 탈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미 남북간에는 각 종목에서 적지 않은 교류가 이뤄져 왔다.올해 들어서만도 대한양궁협회가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장비 지원 요청에 따라 이달 초 양궁세트 100개를 북한에 보냈고 일본 오카야마 태생인 조총련계축구선수 양규사(22·북한 축구대표선수)가 국내 프로축구울산 현대 입단을 타진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사례.앞으로도 스포츠 교류 가능성은 다양하게 열려 있다.이번 김한길문화관광부 장관의 방북에서도 논의된 경평축구 부활이나 2002월드컵축구대회 분산개최,부산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등 큰 현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사업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금강산 관광지역이 내금강으로까지확대되고 개성관광도 이뤄질 것같다. 김 장관이 방북중 북한측으로부터 개성·고성·내금강 지역의 관광특구 지정을 재확인받음으로써 좌초위기에 놓였던금강산 관광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된 것이다.특히 현대와북한이 금강산관광대가 유예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펴 온 가운데 북한측이 정부당국에 이례적으로 관광특구의 지정의지를 분명히 한것은 북한이 금강산관광사업을 중단할 의사가없음을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내금강 등 금강산관광코스와 자유통행지역 확대를통한 금강산관광 활성화가 본격 이뤄질 전망이다.고성∼간성간 육상 관광로의 개설논의도 본격화될 수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새만금’ 인터넷 토론하자

    “인터넷 공개토론을 통해 누가 옳은지 해봅시다” 새만금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을 밝힌 전북도와환경부가 최근 서로 비난하는 설전(舌戰)을 벌인데 이어 이번엔 인터넷에서 제2의 공방전을 벌일 태세다. 이같은 공개토론은 지난 5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기자회견에서 “환경부가 민관공동조사단의 발표 때까지 함구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일부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은 정부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면서 “수질에 문제가 있으면 환경부가 나서 개선해야 됨에도 패배주의에 빠져 무능과직무유기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환경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환경부 윤성규 수질보전국장은 즉각 환경부 홈페이지에 ‘전북지사에게 드리는 편지’를 올리고 “실무책임을 맡아 혼신을 다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착잡한 심경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허탈감과 모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응수했다. 그는 새만금사업의 수질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한 뒤 “전북지역으로서는 너무나 절실한 숙원사업인 만큼 지사님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수질오염의 위험성이 예측된다면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유보 입장을 재확인했다. 공방이 가열되자 전북도는 13일 ▲새만금에 대한 환경부의태도 ▲환경부의 새만금호 수질예측 결과 ▲수질 기준 등 3가지에 대해 공개토론할 것을 환경부에 제안했다. 전북도 최수 농림국장은 윤 국장에게 “유 지사에게 보낸글을 읽어보니 대단히 자존심이 상해 있는 것 같고 이를 충분히 이해하나 전북도와 도민들은 환경부의 태도에 화가 나있다”고 말문을 열였다.그는 “감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고 기록이 남는 만큼 누구의 의견이 옳은지,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인터넷에서 따져보자”며 도와 환경부 홈페이지에 토론항목을 올렸다. 이달 말 예정된 정부의 발표를 앞두고 새만금사업 강행과유보를 주장하는 두 기관의 이같은 공개토론이 어떤 영향을미칠지 주목된다. 전주 조승진기자
  • 경북도, 日시마네현과 교류 중단

    경북도가 자매도시인 일본 시마네(島根)현 스미타 노부요시지사의 독도 망언과 관련, 시마네현과 교류협력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도는 6일 시마네현 지사의 독도영유권 발언에 대한 ‘도의입장과 대응책‘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당분간 시마네현과 자치단체 차원의 교류협력사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시마네현에 파견중인 경북도 국제교류원을즉각 귀국시켜 진상을 보고토록 했다. 또 농민후계자 기술연수,소년소녀자연체험단 시마네현 방문등 10여개의 올해 교류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시마네현 관계관의 이름으로 시마네현지사가 유감의 뜻을 경북도에 전해온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항의 서한문을 이날 보냈다. 도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89년 10월 자매결연 체결이후 양자치단체간 협력관계가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그동안 경북도와 시마네현은 직원과 기술연수생 상호파견,직원 취미클럽간 교류,학교 학생간 교류,의회 친선방문,산성비 공동조사 등을 추진했다. 올들어서도 도는 시마네현에 농수산물과 식수용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시마네현이 동북아자치단체 연합 경북도상설사무국을 설치키로 하는 등 양 자치단체가 다양하고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어 왔다. 도의 대응은 시마네현 지사의 망언이 나온 뒤 도가 유감표명 수준으로 대응하자 시민단체 등이 잇따라 “자매결연을파기해야 한다”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스미타 지사는 시마네현 의회에서 독도의 영유권문제에 언급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일본의영토이며, 시마네현 5개촌에 속해 있다”며 “한국이 독도를불법 점거해 일본이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태가 돼 있는것은 진정으로 유감”이라고 밝혔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사설] ‘새만금’ 이제 결론 내릴 때

    5일 드러난 새만금사업 재추진 여부에 대한 관련 정부 부처의 입장을 보면 혼란스럽기만하다.환경부와 해양수산부의 의견이 다르고 농림부,전라북도의 생각이 다르다.여기에 정치권도 제각각 의견을 내놓아 ‘새만금’이 어디로 가는지 종잡을 수 없다. 더욱이 사업의 계속 여부를 최종 정리해야 할 ‘수질개선기획단’을 관장하고 있는 국무총리실이 내놓은 검토자료를 보면 정말 한심하다.기관별 입장만 나열돼 있을 뿐 종합 조정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기획단 아래 민·관 공동조사단의연구는 어떻게 나왔고,정부는 앞으로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하겠다는 등의 정리된 시각도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공사 중단 후 2년 가까이 끌어온 연구·검토 뒤의 발표치고는 너무 무책임하다.이제 와서 “다소 혼선이 있더라도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차원에서 부처별 의견을 담은 자료를 공개하게 됐다”는 설명은 궁색하기 짝이 없다.곧 최종 결과를공개하겠다고 밝힌 지가 언제인데 또다시 의견 수렴 운운이란 말인가.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라는 구호와 함께 1991년 시작됐던 새만금사업은 출발부터 문제점을 안았던 게 사실이다.군사정권 시절 면밀한 검토와 환경영향 평가 없이 선심용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추진된 것부터가 문제였다.수조원의예산이 투입되고 국토의 모양을 바꾸는 대역사가 정치 논리에 따라 기획·추진됐다는 자체만으로도 부끄러운 일이다.사업 추진의 논리를 뒷받침했던 관련 부처의 적당주의나 무사안일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제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릴 때다.예산 낭비를 떠나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은 곤란하다.사업 강행이나 변경,중단 등의 기대 효과나 이익을 면밀히 따져 현명한 방안을 찾길 당부한다.그러자면 먼저 관계 부처와 민·관 공동조사단이 머리를 맞대 의견을 하루빨리 정리해야 할 것이다.이미 엄청난 예산이 들어갔지만 사업 중단이나 변경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면 국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이를 새롭게 추진해야 한다. 기왕에 나왔던 민·관 공동조사단의 의견도 공개해야 한다. 여론의 비판이나 질타를 의식해 어정쩡한 결론을 내리거나발표를 미룬다면 또다른 눈치보기로 비판을 받을 게 뻔하지않은가.이제라도 개발과 환경 보전의 조화를 이뤄낼 해법을찾고,그동안의 잘못은 겸허하게 비판을 받는 것이 최선의 자세라 할 것이다.시화호에 이은 새만금의 진통은 아울러 경솔한 대형 국책사업 추진이 얼마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지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환경 파괴만 하는 결과를 낳는다면 두고두고 우환이 될것은 말할 나위없다.
  • 친일연구 ‘민족문제硏’ 창립 10돌

    친일파 문제 전문연구기관인 민족문제연구소(소장 한상범·동국대 교수)가 지난 27일로 창립10주년을 맞았다.1989년 작고한 친일파연구가 고 임종국(林鍾國)선생의 유지를 받들어91년 문을 연 이 연구소는 그동안 적잖은 연구성과와 함께사회 여론형성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임소장 영입과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지난해 하반기후 공석이던 소장직에 한상범교수를 영입해 새 소장이 1일 취임한다.신임 한소장은 법학자로는 드물게 역사·인권 문제는 물론 일제잔재 청산에 남다른 열정과 학문적 업적을 쌓아와 민족문제연구소장으로는 최적임자로 평가된다. 연구소가 금년에 추진하는 핵심사업은 크게 두 가지.첫째는 ‘통일시대 민족문화재단’설립으로,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일인 1일 설립발기인대회를 가진다.발기인으로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등 지식인 400여명이 참여하며,연구소측은 금년광복절에 정식 재단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연구소와 별도기관으로 설립될 이 재단은 ▲남북공동 과거사청산작업 ▲근현대사 자료발굴,재평가 ▲통일대비 역사교육교재 개발 ▲해외동포사 공동조사·연구 등을 주요사업으로추진할 계획이다.이와 관련,연구소측은 “남북교류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통일을 대비해 민족동질성 회복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또 하나 주력사업은 연구소가 수년간 추진해 온 ‘친일인명사전’발간이다.그동안 재정문제로 큰 진척을 보지 못했으나 오는 5월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에는 편찬위원회를 발족해 사전 편찬사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연구소측은 국내외의 관련자료·증언 수집을 거의 마무리해 편찬작업의 토대는 마련된 상태다.‘친일인명사전’편찬작업은연구소 출범 때부터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는데 사전이 발간되며 한차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이밖에 연구소는 국내외 단체들과 연대해 ‘일제하 강제연행 진상규명’‘해외 과거청산 연구프로젝트’등의 사업을추진하고 있으며,자체 연구사업으로는 ‘일제침략 자료총서’발간,‘일제시대 관료사전’발간 등도 진행하고 있다. 그간연구소는 친일문제 인식확산,관련서적 출간작업 못지않게 일제잔재 청산 및 민족정기 회복 차원에서 주목할만한활동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만주국 관리를 지낸 최규하 전대통령의 원주 생가복원 저지(99.4.)를 비롯해 이화여대의‘김활란상’제정저지(99.5.),하남시의 친일문인 모윤숙시비건립 저지(99.9.),화성군의 홍난파기념사업 반대(2000.10.),서울 문래동 박정희흉상 철거(2000.11)등이 99년이후 대표적인 활동이다.4·19교수단 데모 참여부터 참여지식인으로 활동해 온 한소장은 “민족문제는 올바른 역사인식과 함께 그에 응당한 행동이 뒤따라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임진강 수해방지 문서로 협의”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 실무회의가 합의에 실패, 성과 없이 끝났다. 양측은 24일 오전 평양에서 사흘째 회의를 가졌으나 세부내용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앞으로 판문점을 통해 문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남한측 최영철(崔泳喆) 수석대표(건설교통부 수자원국장)는“다음달 중 공동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서울에서미리 준비작업을 벌여나갈 것” 이라며 “문서교환방식으로협의가 이뤄지면 공동보도문 형태로 합의문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의선 이은 또 하나의 經協성공작

    ■남북한 임진강 수해방지협의회 의미와 전망. 임진강 유역 수해방지를 위한 제1차 남북 실무협의회가 21일 평양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임진강 수방사업은 경의선 연결에 이어 남북 정부가 공식추진하는 2차 경협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실무회담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1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합의에 따른 것이다.이 회의에서 남북은 다음달 중으로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공동조사에 착수키로 했다.따라서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구체적인 조사일정·방법·범위·내용 등에 관한 실무작업이 논의된다. 정부는 임진강 유역에 대한 공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안에 수해방지대책을 마련,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공동조사에서는 유역 특성·수위·유량 변화·홍수피해 실태·홍수방지시설 현황,홍수 예·경보시설 위치,댐 후보지조사 등의 실무작업을 하게 된다. 임진강 수해방지 대책은 상습 홍수피해지역인 파주·연천등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홍수로 인해 이들지역은 최근 3년간 무려 1조6,000억원 규모의 재산손실과 232명의 인명피해를 봤다. 정부는 이 지역의 수해방지를 위해서는 임진강 본류에 홍수조절 기능을 갖춘 다목적댐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지난해 8월 평양에서 열린 제2차 남북장관급회담을 통해 임진강수해방지사업에 북측이 동참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북한 역시 임진강 중·상류의 홍수 피해와 부족한 전력 확충을 위해 다목적댐의 건설을 원하고 있어 그동안 남북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왔다.남과 북이 공통의 이해를 갖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경의선 복원에 이은 성공적인 경협 사례로 꼽힐 전망이다. 우리측 최영철(崔泳喆) 단장(건교부 수자원국장)은 “이번협의회는 임진강 유역에 대한 공동조사를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대책은 남북 실무단이 시간을 갖고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피해 실태. 파주 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은 해마다 수천억원의 홍수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1996년 7월26일부터 3일간 이 지역에는 최고 634㎜의폭우가 내려 4,335억원의 재산 손실과 25명의 인명 피해를냈다.98년에는 8월5일부터 6일 동안 669㎜의 호우로 5,336억원의 재산이 물에 떠내려 가고 172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99년엔 더했다.7월31일부터 4일간 최고 963㎜의 집중호우가내려 6,673억원의 재산피해와 35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북측 역시 구체적인 피해는 공개하지 않지만 이에 버금가는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그동안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다각도의 수방대책을마련해 왔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했다.임진강 본류의 3분의 2가 북측에 있어 손을 쓸 수가 없었다.하류지역은 평지가 많아 대규모 댐을 건설할 경우 수몰면적이 넓어 주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따라서 임진강 본류에 1∼2개의 다목적 댐을 건설하지 않고는 홍수 피해를 막을 방법이 없다. 다목적 댐을 건설할 경우 홍수조절뿐 아니라 전력 공급까지원활해질 수 있다. 다만 댐 위치와 관리를 놓고 남북이 서로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남측은 군사분계선이남의 백학댐을, 북측은 이북의 이천댐을 각각 적지로 생각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댐 후보지 선정에서부터진통이 예상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국책사업 긴급 점검/ 새만금 연기 현지반응

    새만금 간척사업 추진여부에 대한 정부의 입장 발표가 오는 21일에서 다음달말로 연기되자 전북도는 불편하고,불안한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게다가 정부의 정책결정이 늦어지면서 사업추진을 주장하는 전북도와 농업기반공사 등과 반대하는 환경·시민단체간 소모적인 논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와 도의회 등은 지난해 환경단체 및 일부 정치권의반대에도 불구하고 올 새만금사업 예산 1,073억원이 확보돼사업추진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8월18일 민·관 공동조사 결과가 제출된 이후 정부의 정책결정 시기가 9월에서 연말로,또 오는 21일에서 3월말로 거듭 연기되자 정부가 일부 정치권과 환경단체등의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전북애향운동본부 등 새만금사업을 찬성하는 단체들은 정부가 지난 10년 동안 1조1,385억원을 투입해 66%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새만금간척사업을 99년 이후 2년여동안 사실상 중단,이미 쌓은 방조제가 파도에 유실되는 등 많은 부작용을낳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새만금 상류지역에 환경기초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계획이 추진중인 만큼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제2의시화호’ 주장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도내 시민·환경단체들은 “정부가 대형 간척사업의문제점을 정확히 분석,거시적인 차원에서 사업 중단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갯벌과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며 “정부가 결정을 미루는 것은 반대입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시간벌기 작전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국책사업 예산낭비 심각

    정부가 새만금 간척사업의 계속 여부를 놓고 결단을 내리지못하고 시간을 끌고 있어 ‘눈치 행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공사 진척은 없이 방조제 유실 방지에만 하루 3억원 가까운 예산이 드는 등 국민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새만금사업을 포함,논란이 되는 각종 국책사업의 지속 여부를 국가 차원에서 종합 검토해 어떤 형태로든 빨리 결단을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19일 새만금 간척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정부 입장을 오는 3월 말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민·관공동조사단의 평가결과를 전달받은 뒤 연말에 결정을 내리겠다던 당초 방침이 올 1월에서 2월21일로 늦춰진 데 이어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 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은 “갯벌의 경제적 가치 판단을 위해 해외 출장 등을 통해 자료를 마련하고 수질문제에대해서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정부 결정의 연기 배경을설명했다. 하지만 정부는 새만금사업을 그대로 지속하기로일단 내부 결론을 내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모든 간척지를 농지로 사용한다는 전제를깔고 있다. 새만금사업은 지난 99년 4월 이후 약 2년간 사실상 공사를중단한 상태이다.그런데도 정부가 환경부와 환경단체 등 일부의 반대가 있자 최종 책임을 지는 결정을 소신있게 못하는것은 책임 회피적 성격이 짙다. 새만금사업도 결국 최근 담수화 계획 백지화가 결정된 시화호와 비슷한 길을 걷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정부는새만금사업은 물론 이미 실패가 인정된 시화호문제에 대해서도 아직 문책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유근배(柳勤培)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는 “정부는 이미 국내외 모든 자료를 챙긴 상태로 더 이상 나올 자료가 없다”며정부의 우유부단한 태도를 비판했다.유 교수는 또 “대형 사업이 지연될 경우 이자비용과 물가 상승,사회·문화적 환경변화 등을 감안할 때 당초 투자 수익이 있는 사업도 비용 편익 분석을 하면 손해로 바뀔 수가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정책 결정을 촉구했다. 이미 백지화 결정이 내려진 동강댐 및 시화호 외에도 청주국제공항,고속전철,경인운하 등에 대해서도 정확한 타당성평가와 환경영향 평가 등을 통해 사업 계속 여부결정과 함께추진할 때의 보완책이 근본적으로 수립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비무장지대 ‘생태계 보호’ 터널·교량 설치

    비무장지대(DMZ)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구간의 생태계를보호하기 위해 모두 30여개의 교량과 통로,터널 등이 설치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DMZ를 정밀 탐사한 환경생태공동조사단의 제안을 토대로 건설교통부,국방부 등과 협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14일 발표했다.국방부가 중심이 되어 북한측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비무장지대 1.8㎞ 구간에서는 군사분계선 인근에 위치한 장단역 부근의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길이 45m짜리 생태교량(Eco-Bridge) 3개가 건설된다.또 교량들 사이사이에 파형강관을 이용한 아치형 생태통로(폭 4.8m,높이 1.6m) 4개가 설치된다.지형 여건에 따라 장단역 뒤편 군사분계선 인근에도 30m짜리 교량 1개가 설치될 전망이며,남방한계선 출입문인 제2통문 부근에는 습지보호를 위한 소규모 통로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비무장지대의 산지로,제 2통문에서 1㎞ 가량 떨어진 구봉지구에는 길이 40m짜리 생태터널(Eco-Tunnel) 2개가 들어선다.민통선 3.3㎞ 구간의 경우 파주시 군내면 공덕리와 군량리·백연리 등 3곳에교량 총 420m를 설치하고,그주변 17곳에 통로를 설치키로 했다. 중·소형 야생동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도로를 따라 별도로 총 8개의 통로도 설치된다.터널이나 통로에는 주변과유사한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와 잡초 등을 심게 되며,특히 터널 가장자리에는 차량 불빛을 차단할 수 있도록수령이 오래된 상수리나무 등이 자리를 잡는다. 한편 생태조사단의 탐사 결과 DMZ에는 천연기념물 203호인재두루미 등 멸종위기 및 보호야생종을 포함해 최소 259종의보호할 만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생물은 ▲천연기념물인 새매,황조롱이(제323호) 등 조류 32종 ▲고라니와 너구리 등 포유류 4종 ▲멸종위기종인구렁이와 까치살모사 등 파충류 4종 ▲참개구리 등 양서류 4종 ▲노린재목과 벌목 등 곤충류 30종 ▲신갈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식물 96종 ▲가락지나물과 깨풀 등 수생식물 87종등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문화부 올 업무계획 요지

    문화관광부가 14일 밝힌 올해 업무계획은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쟁력 제고 ▲남북평화협력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를 목표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다음과 같다. ■남북 문화·관광·체육교류 추진 개성공단 조성지역의 문화재 공동 지표조사 및 비무장지대 문화유적과 천연기념물공동조사를 추진한다.태권도 시범단의 상호방문을 협의하고,경평축구대회 부활을 제의한다. ■한국문학번역원 설립 문예진흥원의 관련업무와 문학번역금고의 기능을 통합하여 2월말까지 설립한다.올해 27억원을 들여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하는 기반을 조성한다.내년까지 200억원을 목표로 기본재산을 갖춘다. ■무대용품 공동보관시설 건립 공연예술단체의 무대용품을공동보관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제작비를 줄이는 전기를 마련한다.올해 20억원을 들여 수도권에 2,000평 규모로 짓는다. ■국악강사풀(pool)제 운영 전통예술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위해 10억원을 투입하여 시·도별로 20∼50명의 국악강사풀을 구성, 희망하는 초·중·고교를 방문해 교육한다. ■방송소프트웨어 뱅크 운영 디지털 방송영상 아카이브의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방송영상 프로그램 종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며 방송영상물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사이버마켓도 운영한다.이를 위해 한국방송진흥원을 방송영상제작지원 총괄기구로 개편을 검토한다. ■‘다른 지역 방문의 해’ 운동 전개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우리 것부터 보는’ 국민관광진흥사업을추진한다. 국민 휴양관광자원을 확충하고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문화유산해설사 양성 퇴직교원과 향토사학자,역사 및 문화에 소양이 있는 외국어 능통자 1,000명을 내년까지 교육하여각 유적에 배치한다.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 전국 4,974개 공공체육시설을 민간에 적극 위탁 관리시켜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체육센터로 활용한다.전국 232개 시·군·구에 생활체육지도자 790명을 배치,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국민들의 규칙적인체육활동 참여율을 현재 33.4%에서 선진국 수준인 50%로 끌어올린다. ■골프대중화 및 엘리트 체육 중흥 수도권에 565억여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을 건설한다.2003년까지 230억원을 투자,태릉선수촌내 종합체육관과 선수숙소를 신축하고국가대표 등 선수들의 복지후생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서동철 곽영완기자 dcsuh@. *콘텐츠회사 설립 안팎. 문화관광부가 ‘코리아 e뮤지엄’을 설립키로 한 것은 앞으로는 문화콘텐츠 산업이 국가의 흥망을 좌우한다는 상황인식때문이다. 정보통신산업이 하드웨어 위주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콘텐츠 산업의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33.3%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코리아 e뮤지엄’은 주식회사의 형태로 출범한다.이익을내는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초기 자본금은 2,000억원. 문화산업진흥기금과 방송발전기금 등 공공기금에서 절반,나머지는 방송사와 통신·컴퓨터·인터넷업체들로부터 유치한다.투자액이 5,000억원 규모는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만큼 자본금은 점차 늘려간다. ‘코리아 e뮤지엄’은 초기에는 민속이나 설화 등 문화의원형이나 문화재 등 문화유산,음악·무용 등 문화예술을 디지털화하여 콘텐츠의 기초소재로 제공한다. 성숙단계에서는사이버도서관과 인터넷 방송국,게임·애니메이션 등 오락산업, IMT 2000 등 모바일 기기용 문화 콘텐츠를 기획·투자·개발하는 한편 유통 및 판매도 지원한다. 200∼300개의 중견콘텐츠 제작업체도 자연스럽게 육성된다.이런 과정을 통하여2005년에는 세계 3대 디지털 콘텐츠 제작국가로 진입한다는것이 문화부의 목표이다.
  • [기고] 새만금사업 환경친화적으로

    새만금사업에 대한 정부의 최종 결정이 2월 중순에 내려진다고 한다. 지난 10년간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여 방조제 3분의2를 막아놓은 지금에 와서 공사 계속 여부를 재검토한다 하니,연유야 어떻든 정부 정책과 국책사업의 신뢰성이 땅에 떨어지는 느낌이다. 돌이켜 보면 새만금사업은 1970년대 식량부족 시대에 구상되어 81년의 쌀수입 사태를 겪으면서 계획이 수립되었고,91년 방조제를 착공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농업기지 조성이라는웅대한 목표로 출발하였다. 전북 군산∼부안을 연결하는 방조제 33㎞를 축조하여 1억2,000만평의 해수면을 8,500만평의토지(여의도의 94배)와 3,500만평의 담수호로 개발하는 동양최대의 간척사업이라는 자부심도 컸다. 이 사업은 국토확장 효과뿐만 아니라 담수호 조성을 통해바다로 방류되는 담수를 가두어 연간 10억t의 수자원을 확보하고,방조제 축조로 금강 상류지역의 상습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으며,육운(陸運)개선과 교통 편의로고군산군도·변산반도를 비롯하여 백제문화권의 관광수요가확대되는 동시에 방조제 자체로도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될수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반면에 간척이 구시대 유물처럼 퇴색하는 것도 부인할 수없다.간척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네덜란드나 일본도 요즘 들어 신규 간척사업을 벌이지 않는 추세다.간척해서 쌀을 생산하는 것보다 개펄의 어패류 채취나 양식이 수익성이 높은 실정이며,최근에는 개펄의 환경보전 기능이 부각되면서 오히려생태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정부도 재작년에 농지조성 목적의 신규착공을 하지 않기로결정했다. 문제는 이미 벌여놓은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며,나아가 이를 원상복구할 수 있는가다.토목전문가들에 의하면 공사중단 시에는 이미 투입된 토석이 새로운 환경재앙을 초래하게 되며,방조제를 원상태로 걷어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또 현상태에서 보강공사를 한다 해도 막대한 공사비와 유지관리비가 소요된다는 판단이다.정부로서는혈세를 낭비한 셈이 되고 어민들은 이미 지급받은 보상비를반환해야 하며 농지분배를 기대한 농민들의실망도 클 것이다. 이제는 방안을 찾아야 할 때다.특히 환경단체가 제기한 새만금호의 수질오염 문제는 대책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지난1년여동안 민관공동조사단이 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새만금호는 시화호와 근원이 다르지만,상류부의 환경정화 처리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수질오염을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농림부는 환경단체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노력할 필요가 있다.특히 상류하천 수질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검사하여 담수호 수질보전과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공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새만금사업은 이미 절반 이상 공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따라서 당초 사업목적인농지조성 위주로 추진하되 관계부처가 합심하여 환경보전 대책을 보완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농림부는일련의 문제제기를 짚어가면서 친환경 간척사업을 완성하는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김정호 농촌경제연구원 농정분석실장
  • 남북전력회담 초반 진통

    [평양공동취재단] 남북 전력실태 공동조사 문제를 논의하기위한 남북 전력협력 실무협의회 제 1차회의가 8일 오전 평양고려호텔에서 열렸으나 양측이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초반부터 진통을 겪었다. 양측은 9일 오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논의를 계속하기로했지만 의견 차이가 커 합의가 어려울 전망이다.
  • 2~3월 남북관계 눈코뜰새 없다

    이번 주부터 남북 관계가 숨가쁘게 돌아간다. 이산가족과 경제협력등의 남북관계 일정이 다음달까지 빼곡히 잡혀 있다. 이달중 남북 양측이 합의한 이산가족 관련 일정은 크게 두 가지다.2차 생사·주소확인(9일)과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26∼28일)이다.3월에는 분단후 처음으로 남북 양측이 이산가족의 서신교환을 공식 중계한다. 이산가족 일정은 ‘순항’하고 있으나 경제협력 분야는 속도는 더딘편. 3차 적십자회담에서 북측은 “우리는 전력이 시급하다”며 이산가족 문제를 전력지원과 연계하겠다는 뜻을 암시했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속도를 낼지를 가늠할 전력지원과 관련,7일 평양에서 ‘전력협력실무협의회’ 1차 회의가 열린다.남북 양측은 7∼10명 정도의 전력실태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이달중 전력실태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북한이 어느 범위,어떤 방식의 실태조사를 허용할 것인가와 조사내용에 대해 남북 양측이 어떤 해석을 내릴지가관심사다. 이외에도 임진강 수해방지,경의선 연결과 문산·개성간 도로개설,개성공단 건설 등에 관한실무협의회가 각각 2∼3월중 열린다.실무협의회 경과를 보아가며 이달 하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2차회의가 열린다.경협문제에 있어서는 실무협의회→경협추진위의 틀이 정례화됐다. 군사분야에 있어서도 8일 5차 남북군사실무협의회를 열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사업의 군사적 보장 부분에 대한 이견을 조율한 뒤 3월중 2차 국방장관회담을 열기로 했다.분야별 회담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진행방향을 점검할 5차 장관급회담도 3월에 잡혀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北전력실태 월내 공동조사

    남북한은 이달중 북한의 전력실태를,다음달에는 임진강 수해방지 사업에 관한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남북한은 이같은 내용의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1차 회의 합의서’와 ‘남북경협추진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문’을 교환했다고 재정경제부가 4일 밝혔다.남북은합의문에서 남북경협추진위 산하에 전력협력 실무협의회와 임진강 수해방지협의회를 두고 위원은 각 3∼5명으로 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건교부 업무보고 요약

    건설교통부는 △지역·서민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 △동북아 교통·물류 강국 도약 △쾌적하고 살기좋은 국토환경 조성 △남북경협의 내실있는 추진 △건설교통 행정쇄신 등을 올해 중점 정책과제로 정했다. ◆지역·서민경제 및 건설경기 활성화=경기도 판교 화성 등 2∼3개의 자족형 계획도시를 건설한다.부산·대구·대전·아산·전주·목포등 6개 신시가지의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전국 40만가구의 노후 불량주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50만호를 새로 공급한다.무주택 근로자와 서민들을 위해주택 구입가격의 3분의 1까지,전세가격의 절반을 국민주택기금에서지원해 준다. 부동산 투자수요를 높이기 위해 양도·취득·등록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추진한다.특히 비(非)수도권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신규 주택으로 제한된 양도세 감면혜택을 수도권으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개발부담금 부과를 중단한다. ◆교통·물류기반 강화=인천국제공항을 착공 9년만인 오는 3월29일개항한다.인천공항 철도와 제2연육교 사업을 연내 착수하고 공항과서울 수원 등 19개 주요 도시간에 노선버스를 운행한다.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전 구간을 연말까지 개통한다.아울러 서울∼춘천∼양양,목포∼광양,대구∼부산 고속도로와 일산∼퇴계원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남북경협사업 내실 추진=현재 공정률 30%인 경의선 복원공사를 9월까지 끝낸다.시베리아횡단철도(TSR) 및 중국횡단철도(TCR) 건설을 위해 대외협력을 강화해나간다.상반기 중 개성공단 개발에 착수한다.오는 3월 임진강 수해방지사업을 위한 남북공동조사를 실시한다.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해 82개 대규모 취락지구의 경우 상반기 중,7개 중소도시권은 연말까지 그린벨트에서전면 해제하고 수도권 등 7개 대도시권도 연내 그린벤트 조정가능지역을 결정한다.아울러 서울지역의 대형 건물에 한해 적용하고 있는과밀부담금을 분당 일산 등 수도권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철도 민영화 및 토공·주공 통합=철도민영화 작업을 연내 마무리하기 위해 오는 2월말까지 철도구조개혁법을 마련한다.한국토지공사와대한주택공사의 통합을 위한 관계법 제정도 연내 마무리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노근리 진상/ 韓美 공동조사 발표 안팎

    12일 한국과 미국이 공동발표한 노근리사건 진상조사결과의 핵심은‘사건의 실체는 인정하되 책임은 더 이상 묻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짓자’이다. 특히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것은 ‘미군에 의한 양민 학살사건’이라는 실체를 인정한 반증이다. 그간 우리측이 대통령이 아닌 미 육군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던 점에비춰보면 의외의 성과이기도 하다. 정부대책단 관계자는 “외교적으로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 50년이 지난 전쟁중의 사건에 대해 ‘사과’한 일은 거의 없었다”며 ‘깊은유감’이란 표현은 사실상의 사과나 마찬가지”라고 높게 평가했다. 애초 사건발생 자체도 인정하지 않았던 미국과의 끈질긴 협상을 통해우리의 자존심은 물론 피해주민의 명예도 상당부분 회복시켰다는 것이다.그러나 미국으로선 ‘사과’가 아닌 ‘유감’ 표명이라는 끝내기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부대지휘자의 정식 발포명령 등의 확증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사과하게 될 경우 미군의 책임을 인정하는셈이 돼 결국 보상과 책임문제가 뒤따르게 되기 때문이다.또 참전군인들의 반발과 명예훼손 문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유감’과 ‘사과’의 중간선인 ‘깊은 유감’이란 표현은 양국 정부가 이끌어낼 수 있는 최선의 절충안이었다는 분석이다.이번조사과정에서 핵심 쟁점인 미군측의 발포명령을 입증할 관련부대 기록이나 문건 등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고 주로 피해주민이나참전장병 등의 기억이나 증언,탄흔 등 방증에 의존해 진상규명이 이뤄진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또 미국측은 비록 사건의 실체를 인정했지만 배상문제는 거론하지않았다.‘보상이나 배상은 정부간 협의로 결정할 수 없다’는 미국정부의 방침에 따라 피해주민들이 정부로부터 금전적인 보상을 받기는어렵게 됐다.결국 현재로서는 미국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이유일한 방법으로 보인다. 노주석기자 joo@
  • 노근리 진상/ 金대통령·클린턴 통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오는 20일 퇴임하는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12일 낮 12시50분부터 20분 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노근리사건 등에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전화는 클린턴 대통령이 걸어왔다.다음은 통화내용. ◆클린턴 대통령 (노근리사건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미국인들도 한국전에 참전해 많은 희생자가 있었기 때문에 동정심을 갖는다.한·미양국이 공동조사에서 상호 협력한 것을 대단히 높이 평가한다. 노근리 희생자와 그 밖의 전쟁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을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장학사업을 하겠다. ◆김 대통령 임기 내 해결하면서 유감의 뜻과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그 성의가 희생자 유족과 한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동안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등남북문제에 기여한 업적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재임 중 본인에게 표해 준 우정과 협력에 감사한다.한국인에게 좋은 친구였고,3년간같이 일하게 된 것을 보람으로 느낀다.한국인과 나는 대통령을 존경한다.퇴임 후에도 세계평화를 위해 많은 기여를 바란다. ◆클린턴 대통령 3년간 보여준 우정과 조언,격려에 감사한다.특히 김대통령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열었고,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남북관계가 계속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김 대통령 둘의 우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힐러리 상원의원 등 모두에게 행복을 빈다. ◆클린턴 대통령 대통령직을 떠나더라도 한국과 김 대통령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도록 노력하겠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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