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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공동대응 논의/내일 한·일원자력협

    한국과 일본은 오는 19∼20일 외무부에서 제3차 원자력협의회를 열고 양국의 원자력 현황및 기본정책등에 관해 협의한다. 이 회의에서 한일 양국은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공동대응 방안과 핵안전분야 기술이전등 협력확대및 국제무대에서의 원자력 외교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일본측은 최근 국제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국의 플루토늄 정책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북,그 참담한 인권현실 어떻게 할것인가(사설)

    남북한간 화해와 협력의 전제조건 가운데 하나는 두말할 나위없이 북한핵개발 의혹의 해소다.전제조건이기에 앞서 그것은 우리민족의 생존이 달려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따라서 앞으로 현재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대화를 재개할 경우엔 먼저 남북상호핵사찰실시 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매듭지어져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남북한간 관계개선을 위한 전제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것은 아니다.북한핵개발 의혹의 해소 못지않게 중요한 현안중의 하나가 바로 북한에서의 인권문제 개선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남북대화과정에서 반드시 북한의 인권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본다.그리고 나아가서는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을 위한 국제적인 공동대응책도 마련해야할 것이다.부당하게 억압받고 고통받는 동포들의 참상을 외면한채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할 수는 없는 것이다. 북한의 인권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북한은 전체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15만내지 20만명의 이른바 「정치범」을 함경남도 오덕지역 수용소등에수용하고 있다.오덕수용소에 갇힌일이 있었던 두명의 청년이 지난해 귀순해 폭로한 수용소 생활상은 생지옥 바로 그것이다.그곳에는 당과 정부의 전직간부와 그 가족들,인텔리계층 학생 그리고 일본에서 북한으로 송환된 교포등 5만명이 수용돼 있으며 하루 14시간의 중노동을 강요당하고 질병과 굶주림으로 매년 40 ∼ 50명이 죽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북한동포들의 참상은 수용소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얼마전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의 북한문제전문가는 그곳 주민들이 옥수수와 쌀대신 채소와 물고기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허다하다고 전한바 있다.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북한당국은 배고픔을 못이겨 식량보급소를 습격한 주민들을 곳곳에서 공개처형하고 그 가족들을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고 있다고 폭로했다.인간의 존엄성이 이토록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데 대해 분노를 아니느낄 수 없다.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남북대화과정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한번도 제기한 일이 없다.그것은 남북한이 서로 상대편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기로한 합의때문이었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가 않다.북한당국의 인권유린문제는 남북한간의 문제인 동시에 국제적인 문제인 것이다.다시말해 북한주민에 대한 인권유린은 우리 모두가 한민족·한핏줄로서 그냥 넘겨서는 안되는 것이다.유엔이나 국제인권보호단체등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규탄이나 제재조치를 강구해야 함도 물론이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당국자들에게 핵개발 의혹의 해소와 함께 그들 인권문제가 개선될 때만이 남북한간 화해와 교류를 위한 참된 관계개선이 이뤄질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 정 국민당 대표 내일 당무복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28일 광화문 당사에서 대선패배이후 첫 기자회견과 의원간담회를 갖고 당무에 공식복귀한다. 정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당의 재벌당 이미지 탈피를 위한 현대와의 관계단절및 그 방법과 새한국당과의 통합과정에서 출연을 약속한 정치발전기금 2천억원 가운데 일부로 가칭 「통일정치학교」설립등 당의 향후진로에 대한 구상을 밝힐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당은 26일 사직당국의 국민당및 현대에 대한 「편파수사」가 계속되는데 강력대응키로 하고 이를 위해 민주당과의 공조를 통해 대선기간동안 있었던 민자당의 선거부정을 파헤치기로 했다. 이와 관련,민주당의 한광옥,국민당의 김효영사무총장은 이날 전화접촉을 통해 오는 28일 양당 사무총장회담을 갖고 당국의 선거사범수사에 대한 공동대응및 향후 양당의 공조방안에 관해 논의키로 합의했다.
  • 대선뒤처리 공동대응방안 논의/민주·국민,곧 총장회담

    민주당과 국민당은 25일 대선관련 선거소송제기등 국민당 정주영대표가 제의한 대선 뒤처리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양당 사무총장회담을 갖기로 했다.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이날 『정대표가 선거소송 문제를 얘기한 만큼 양당 사무총장 접촉을 통해 진의를 파악한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민주당의 한광옥,국민당의 김효영 사무총장은 빠른 시일내에 접촉,정부의 선거사범 수사등에 관한 공동대응및 향후 양당간의 공조방안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표는 24일 하오 김대중 전민주당대표를 동교동 자택으로 전격 방문,선거소송문제등을 거론했으며 김전대표는 『정치를 떠난 만큼 민주당측과 상의하는게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부산모임 참석자 전원 구속을 촉구/민주·국민당

    민주·국민당은 22일 검찰이 부산지역 기관장모임 사건수사를 도청경위에만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처사라고 비난하면서 대책회의 참석자들의 전원구속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양당은 또 부산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법사위 소집 등 국회 차원의 공동대응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에서 엄정중립을 지켜야할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하에서 회의를 가진 사실은 중립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처사』라면서 『그럼에도 오히려 도청사실을 더 문제삼는 검찰의 태도는 정권의 도덕적 정통성을 의심하게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국민당은 이날 김동길최고위원 주재로 당직자 간담회를 갖고 검찰이 관권의 선거개입보다는 도청을 문제삼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처사라며 강력대응키로 결정했다. 변정일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당 정몽준의원이 1백억원 제공을 묵시적으로 승낙했다는 검찰의 발표내용은 상식이하의 일방적 허위사실』이라며 『이는 부산기관장 대책회의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으로 이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 동북아 안보와 중·러 군사협력(사설)

    우리가 대통령선거 와중에 휘말려있는 사이에도 세계와 주변정세의 변화가 멈추는 법은 없다.옐친러시아대통령의 3일간에 걸친 중국방문도 그런 변화움직임의 하나라 할수있다.그것은 중러관계의 새출발을 상징하는 것이었으며 동북아는 물론 한반도 주변환경의 새변화를 보여주는 중요 움직임의 하나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옐친의 러시아가 고르바초프의 구소련과 그 소련의 대중국관계를 계승한 것은 사실이나 지난 1년간의 중러관계는 정상적인 것이라 할수없는 것이었다.옐친방한의 경우처럼 이번 방중은 그것을 재정립하고 새출발시키는 의미가 강한 것이었다.옐친은 양상곤주석등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을 우방으로 규정하고 선린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21개항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교역의 확대및 핵을 포함하는 과학기술협력등 10여개 협정에 조인함으로써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선언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로써 구소련시대의 이념및 국경대결의 갈등관계는 물론 중국이 옐친을 사회주의배신자로까지 비판했던 불편의 관계를 완전청산하게 되었다고 할수있다.그것은 중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밀월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선언하는 것이기도 한것이다. 그 배경에는 국제여건의 변화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것을 볼수있다.개혁을 성공시켜야하는 중국과 러시아는 불화의 근원이었던 국경의 평화적 안정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러시아는 대중무기판매등 경제적이유뿐 아니라 대일견제의 외교면에서도 중국을 필요로 하고있다.중국 입장에서도 러시아와의 밀월은 바람직한 상황이다.특히 군비증강과 국제적 발언권 강화를 위해 러시아의 협력이 필요하다.인권을 내세울 클린턴미국정부에 대응하는 카드로서 그것이 갖는 의미도 크다 할수있다.양국의 이같은 필요와 이해일치가 밀월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우리의 적이 아닌 인방이다.이들이 좋은 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대북핵공동대응가능성등 우리에게도 바람직한 일일지 모른다.그러나 그것이 러시아및 중국과 우리의 전통우방인 미·일등간의 마찰내지는 긴장의 새불씨가 되는것은 바람직스런 일이 아니다. 중국의 군비증강에신경을 곤두세워온 일본은 러시아의 미그 31등 대중무기및 군사기술제공선언에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러중의 군사협력강화는 일중은 물론 남북한까지 말려들게할 동아시아의 때아닌 군비경쟁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그런 사태는 동아시아는 물론 한반도 평화안보및 우리의 통일노력에도 새로운 장애가 될것이 틀림없다. 양국뿐 아니라 한반도통일과 남북한및 미·일도 포함하는 동북아 화해공존의 새협력질서 형성에도 기여하는 러시아·중국관계의 발전을 우리는 바란다.
  • 「유럽공동체」 단일화대비/정부­업계 산업협력 강화/한 상공 밝혀

    정부는 EC(유럽공동체)통합에 대비,민관합동의 산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에 전자·철강 및 중소기업 분야에서 양국의 관련단체간에 협력회의를 갖기로 했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11일 대한무역진흥공사등 16개 경제단체와 연구소 및 업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EC통합 관련대책 회의」에서 『연말로 예정된 EC시장 단일화에 대비,EC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업계간 구체적인 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EC통합으로 시장단일화가 이루어지면 국가별로 존재하던 수입규제가 없어지고 역내 경제가 활성화돼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우리의 대응 여하에 따라 유럽진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특히 철강분야에서 최근 체결된 한·EC 철강콘택트그룹협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 1차 회의를 열고 제3국 수입규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대중·정주영후보/합동회견 협상 결렬

    민주·국민 양당은 9일 오는 11일쯤 김대중후보와 정주영후보의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관권탄압에 대한 공동대응방침및 3당후보 TV토론촉구 입장을 밝히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이 맞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 궁지의 국민당 “정치적 역공”/단호한 수사에 다단계 전략 구상

    ◎“탄압” 부각 동정표 얻기·규탄대회 등 준비/막판엔 타당 정치자금 폭로로 맞불작전 국민당은 현대그룹의 선거자금지원사건에 대한 관계당국의 수사가 점차 확대되자 「더이상 밀리면 끝」이라는 인식아래 다단계 대응책을 마련,정치공세에 나서고 있다. 국민당의 다단계 전략에는 ▲소극적 대응을 통해 「탄압받는 국민당」을 부각시켜 부동표의 대거흡수 ▲내부결속·당원사기진작을 위한 대대적인 규탄대회 개최 ▲민주당과 연대를 통한 정치적 대응등이 포함되어 있다.또한 이러한 방책이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경우 타당의 정치자금내역 폭로등 맞불작전도 구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은 이번 사태로 현대를 근간으로 하는 조직력이 위축되는등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오히려 이를 잘 활용하면 전체 유권자의 20∼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동층을 대상으로 동정표를 흡수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국민당은 당초 『때리면 맞는다』는 자세를 취하며 오히려 현대그룹 고위간부와 주요당직자에 대한 수사기관의 미행과 민자당의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집중폭로,「편파수사」또는 「탄압받는 국민당」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사건」으로 수사가 확대되면서 여론이 나빠지자 고육지책으로 규탄집회를 동시다발로 개최키로 하는등 강경책도 병행키로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국민당은 이와관련,8일 상오 서울 광화문 당사에서 정주영후보 주재로 전국지구당위원장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어 10일 지구당별로 「관권탄압규탄대회」를 전국에서 일제히 개최하는 한편 12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대규모 유세겸 정부규탄대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현대그룹에서도 이날부터 대정부 비난광고,지역별·계열사별 규탄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여의도집회땐 국민당과 공동대응차원에서 그룹 임직원들을 대거 참석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국민당은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 현대직원을 통해 동정표를 위한 「엄살작전」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당원인 현대직원이 검찰·경찰의 본격수사이후 『현대가 망하게 되었다.제발 도와달라』며 지지를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현승종내각에 대한 총사퇴요구나 청와대를 대상으로한 직접 공세문제를 두고는 당내에서 여전히 이견이 대두되고 있다. 정후보등 당수뇌부 일각에서는 현총리와 노태우대통령의 중립의지에 미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전국지구당위원장 회의에서는 김복동최고위원이 노대통령을 두둔하다 노경규위원장(부산 동래을)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국민당은 또한 강온양면전략과 함께 「물꼬 돌리기」작전도 고려하고 있다. 당의 중점공약인 내각제개헌을 14대국회안에 매듭짓고 15대국회 개원과 함께 권력을 내각에 이양한다는 「폭탄선언」을 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을 금권·관권공방에서 멀어지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당은 또 이러한 전략이 모두 실패로 돌아갈 경우 타당의 정치자금시비를 불러일으켜 맞불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정후보의 한 측근은 이와 관련,『지금까지 강공책이 능사가 아니라는 입장에서 극단적인 조치는 피해왔다』면서 『그러나 일부 관료들이 계속 김영삼 민자당후보를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당을 「탄압」한다면 참을수만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당측은 타당의 정치자금 특히 기업의 정치헌금내역을 비자금관리자의 양심고백을 빌려 유세현장에서 폭로하는 등 극단적인 조치까지도 동원,금권시비 정면 돌파를 위한 강공책을 검토하고 있다.
  • 현대는 국민과 정부를 협박하지 말라(사설)

    ◎기업의 「정당경영」을 그대로 놔두란 말인가 현대그룹과 국민당은 더이상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거나 오도해서는 안된다.이제라도 탈법 선거운동의 과오를 솔직히 시인·사과하고 공명선거에 동참해야 한다. 정부당국의 수사에서 현대그룹이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동원해 국민당을 불법 지원한 증거가 명백히 드러났는데도 자숙은 커녕 「편파수사」,「관권탄압」으로 몰아친다는건 국민을 우롱하는 구태의연한 작태다.국민당과 현대그룹의 양식 함몰을 개탄한다. 현대그룹은 8일 전국 주요 일간지에 게재된 「국민과 정부에게 드리는 글」이란 광고를 통해 경찰의 현대임직원 미행·감시와 업무방해등을 비난하며 「기업활동 중단」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다.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계열사별로 「현대탄압」규탄대회를 열고 있다.오는 12일엔 국민당과의 공동대응을 위해 국민당이 서울 여의도에서 주최하는 유세겸 정부규탄대회에 임직원을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그동안은 그래도 겉으로나마 법과 여론의 눈치를 살피던 국민당과 현대가 이젠 불법유착관계를 공공연하게 드러낸채 정부와 국민의 공명선거 의지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이는 결코 묵과할수 없는 일이다.정부는 불퇴전의 결의로 불법·타락선거의 뿌리를 척결해야 한다. 현대그룹이 주장한대로 경찰의 현대임직원 감시활동이 인권을 침해하고 영업활동을 방해했다면 그건 분명히 잘못된 일이다.시정되어야 한다. 우리는 현대계열 임직원의 86%가 국민당원이라는 사실에 주목한다.현대의 임직원들이 정주영후보를 지지하는건 자유다.그러나 그건 투표장에서의 얘기다.현행 선거법은 등록된 선거운동원만이 선거운동을 할수 있도록 돼있다.따라서 국민당원인 현대임직원의 선거운동을 단속하는건 잘못됐다는 주장은 법적 타당성이 없다. 지금까지 선거법위반혐의로 적발된 현대임직원은 모두 2백41명에 달한다.그중 21명은 구속됐다.이것은 현대의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불법선거운동에 간여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현대는 경찰의 인권침해·영업방해를 운위하기에 앞서 내부의 공명선거 유린행위부터 자제하고 단속했어야 했다.더구나 국민당 지원을 위한 엄청난 비자금 조성과 임직원의 대량 구속사태로 온나라의 공명선거노력에 충격을 던지고 정치적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면 응당 사과부터 먼저하고 재발방지를 다짐했어야 옳았다.그것이 도리요,일의 순서다.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국민당 불법유출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전국에 수배한 현대그룹및 국민당 관계자는 총 16명에 달한다.왜 이들은 갑자기 잠적했는가? 국민당과 현대그룹 주장처럼 당국의 수사가 정말 탄압이라면 이들은 법과 국민앞에 떳떳이 나타나 진실을 말해야 한다.국민당과 현대는 이들의 경찰출두에 협조해야 마땅하다. 당국의 수사에 대응해 현대그룹은 기업활동 중단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현대에 대한 과도한 공권력 행사때문에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하기가 어려워 문을 닫게될지 모른다는 것이다.이나라 경제에 주름이 가지않도록 현대가 제대로 굴러가게 하려면 수사를 중단하는게 좋겠다는 얘기와 다름없다.명백히 협박조로 들려 불쾌하다. 경찰의 수사활동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그러나 우리는 현대측 주장에서 이중성을 발견한다.그룹 임직원들이 본연의 생산·영업활동은 내팽개치고 불법선거 활동을 해온 사실에 대해선 몇달째 눈을 감고있다가 수일전 시작된 경찰수사만 문제삼는다는건 이해가 되질 않는다.현대에 영업공백이 있었다면 그건 불법선거활동에 동원되느라고 임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때문이었지,경찰수사에 책임을 돌린다는 건 솔직하지 못한 자세다. 끝으로,우리는 국민당 정주영후보가 「이상한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바다.경찰수사에 의하면 현대중공업에서 조성된 거액의 비자금 가운데 1백억원이 정후보에게 건네진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이에대한 정후보의 해명은 아직 없다.또한 이 문제에 관련된 정후보의 비서실 직원 2명이 몸을 숨겨 경찰이 수배중이다.그중 1명은 18년간 정후보를 보필해온 측근이다.정후보는 얼마전 관훈토론회에서 자신은 검은돈을 한푼도 갖고 있지 않으며 한건의 탈세도 한적이 없다고 공언했다.과연 지금도 그렇다고 말할수 있는지 국민앞에 나서야 한다. 현대는 이제 정주영씨 개인의것도 아니고 현대인만의 것도 아니다.국가 사회가 총동원돼서 키운 것이기 때문에 어느 누가 일방적으로 기업을 중단할수가 없는 것이다.그러므로 현대는 국민과 정부를 더이상 협박하려 들어서는 안된다.기업의 정당경영을 그대로 놔두란 말인가.
  • 국산철강 관세부과 관련/20개국과 공동대응 모색

    상공부는 미 상무부가 정부보조금지급을 이유로 한국산 철강판재류에 내린 상계관세 예비판정과 관련,우리나라와 함께 제소된 20개국과 연대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5일 상오 철강협회 및 포항제철·동국제강·연합철강 임원 등 업계 대표들과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고 내년 1월 26일로 예정돼 있는 반덤핑 예비판정에서 덤핑마진율이 추가로 부과될 경우 실질적인 덤핑마진율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같은 대응책을 마련했다. 상공부는 이를 위해 오는 9일부터 3일간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철강 다자간협상에서 미국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제소절차의 진행이 세계 철강교역질서를 저해할 뿐아니라 다자간협상의 타결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계관세부문에 대한 현지실사때 우리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정부와 업계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 “한반도정세 88년 대화로 숙지”/노 대통령­클린턴 통화내용

    ◎“동북아에 미역할 필요… 한·일 일치/노 대통령/“북의 대량학살무기 인류에 위협”/클린턴 노태우대통령과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당선자는 13일 상오8시(미국시간 12일 하오5시)전화통화를 갖고 한미안보협력,북한의 핵개발 공동대응문제 등에 대해 약 20분간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과 클린턴당선자의 통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대통령=안녕하십니까.미국의 제42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이번 귀하의 승리는 귀하가 제시한 비전과 정책에 대한 미국민의 신임을 반영한 것입니다.본인은 지난 88년 9월 서울에서 만났던 것을 소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클린턴당선자=감사합니다.저도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바로 앞둔 시점에 방한했을 때 각하께서 한국선수단 전원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1시간을 할애해주신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세계가 이제 탈냉전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하나 아직 불확실과 불안정 요소가 상존하고 있습니다.본인은 귀하께서 미국의 범세계적 리더십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본인도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와 만나 앞으로 이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특히 이지역에서 미국의 군사력이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클린턴당선자=각하와 미야자와총리와의 회담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미국의 태평양지역에서의 역할이 계속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이미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만 주한미군은 필요가 있는 한 계속 주둔할 것입니다.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서도 계속 적극 협력해 나아갈 것입니다.한반도 안보문제에 관해서는 지난 88년 만났을 때 이미 한국의 입장을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노대통령=한미 양국은 외교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본인은 한국의 민주화에 긍지를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민주화 노력에 미국의 성원이 크게 도움됐습니다.그러나 한반도는 냉전의 잔재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대결과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이 이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오늘 아침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시해주신 것을 매우 마음 든든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클린턴당선자=통화를 끝내기 전에 미리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먼저 한국의 민주화성취를 축하합니다.그리고 한미간 교역이 계속 증가되어 양국간 무역역조가 해소되고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각하를 처음 뵈었을 때(88년9월)양국간 무역역조는 8대1이었으나 지금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은 모두 각하가 노력하신데 따른 것으로 생각합니다.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에 대해서는 각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핵문제 뿐아니라 이란·이라크에서와 마찬가지로 대량학살무기 개발은 모든 인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이의 저지를 위해 각하와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노대통령=한국은 아시아에서 동맹국겸 동반자로서 계속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특히 평화와 안정의 유지와 민주주의,시장경제의 확산을 위해협력할 것입니다.힐러리여사에게도 본인 내외의 각별한 안부를 전합니다. ▲클린턴당선자=감사합니다.앞으로 계속 협조해 나가기 바랍니다.
  • “한·미,안보·경제 긴밀협조”/노 대통령­클린턴 통화

    ◎주한미군 계속 주둔/북 핵개발 저지 적극 협력/양국무역 균형유지 다행/클린턴/“한반도 민주적통일 희망”/당선후 첫 공식회견 노태우대통령과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당선자는 13일 상오 20여분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북한의 핵개발에 공동대응,한미간 균형있는 교역증진 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특히 이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력이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난번 한일정상회담의 합의내용을 강조했다. 클린턴당선자는 이에 대해 『미국의 태평양지역에서의 역할이 계속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하며 주한미군은 필요가 있는 한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당선자는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서도 계속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기존입장을 재확인하고 『핵문제뿐 아니라 이란·이라크에서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대량학살 무기개발은 모든 인류에 중대한 위협이며 이의 저지를 위해 최대한 협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노대통령은 『한반도는 냉전의 잔재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대결과 긴장이 계속되고 있으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이 이 지역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클린턴당선자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시한 것에 매우 마음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한미양국은 외교·안보·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지적하고 『한국은 아시아에서 동맹국겸 동반자로서 계속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특히 평화와 안정의 유지와 민주주의,시장경제의 확산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당선자는 통상문제와 관련,『한미간 교역이 계속 증가해 무역역조가 해소되고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지난 88년9월 방한했을 때의 대한무역적자에 비해 지금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한국정부의 시장개방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대통령은 『나는 한국의 민주화에 긍지를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민주화 노력에 미국의 성원이 큰 도움이 됐다』는 뜻을 전했고 클린턴당선자는 『한국의 민주화 성취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 급변국제정세속 한·일협력 조건/노 대통령 방일 정상회담의 의의

    ◎미 정권교체 대응책 집중 거론/북한핵사찰 유도·통일여건 조성 등 합의 노태우대통령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가 8일 상오 일본 교토(경도)에서 만나 가진 정상회담은 미국대통령선거결과와 동북아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양국간 시각을 조정하고 공동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웃나라로서 기존의 우호협력의 필요성을 정상간 채널을 통해 재확인하고 우리 북방외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동안 소원해 진 양국관계의 복원을 도모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같은 회담의 성격과 배경에서 양국정상은 3시간여에 걸친 단독·확대정상회담을 통해 특정의제에 대한 사전조정없이 갖가지 공동관심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논의했다. 양국간 직접적인 현안인 무역역조 시정,종군위안부,기술이전문제등은 계속 협의해 나간다는 선에서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현안은 양국간 실무차원에서 꾸준히 논의돼 왔고 앞으로도 얼마만큼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다 정상간의 직접대좌로도 일거에 해소할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등을 수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양국은 정상회담과 같은 시간에 별도의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은 현안에 대한 실무협상의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협상방향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이날 회담은 숨가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과 입장의 교환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간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노대통령 개인으로서는 북방외교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대일관계를 북방외교이전 수준으로 구축,이 문제에 대한 차기정권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종휘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발표했듯이 이날 회담에서는 미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양국의 입장과 대응방안문제가 우선적으로 제기됐다. 한·일양국은 통상압력의 가중,안보정책면에서의 어느정도 변화는 각오하고 있는 터다.그러나 통상문제에 있어 일본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지난해 3백82억달러의 흑자를 낸데 비해 우리는 균형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입장은 판이하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안보문제에 있어서는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미국의 역할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인식아래 새로운 미행정부의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기대를 표시하는등 일치된 시각을 보였다. 대북한문제에 대한 이날의 합의는 한·일간 협력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측은 북한이 변화할 것이라는 정세평가와 더불어 남북대화진전과 통일여건조성을 위한 일본의 협조를 당부했다.일본은 남북한상호핵사찰이 조기에 성사되어야 하며 일·북한관계개선도 이같은 기조위에서 우리측과 사전·사후에 협의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분명히했다.두정상이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세나라 사이의 효율적이고 확고한 공동보조가 계속 유지돼 나가야하며 실제로 그렇게 해나가기로 합의한 점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우리측은 한·중수교문제와 관련,이는 한·중양국간 쌍무적 협력에 도움이 되지만 동북아정세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이에대한 일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리 정부는 정상외교자체가현안의 논의,타결보다는 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우선적인 목표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 한­일,“북한핵 공동대응” 합의/노 대통령­미야자와총리 교토회담

    ◎북에 상호사찰 수용 촉구/동아안정에 미 역할 긴요/양국무역 균형 계속 노력/“종군위안부문제 해결에 최선”/외무회담 【교토=김명서특파원】 노태우대통령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8일 일본 교토(경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를 중심으로 국제정세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과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로는 북한의 핵개발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북한에 대해 남북한상호핵사찰을 받아들이도록 계속 촉구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미·일 3나라가 북한의 핵문제해결을 위해 공동보조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김학준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교토의 전통음식점인 쓰루야에서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단독·확대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안보환경의 변화가능성에 대해 『한미,일미간에는 안보협력관계가 수립돼 있다』면서 동아시아지역에서의 미국의 계속적인 역할수행이 이지역 안정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인식아래 새로운 미행정부의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를 표시했다. 두 정상은 『한일양국이 무역의 균형과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두나라 사이의 현안은 외교경로는 통해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아래 건설적인 방향으로 양국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노대통령과 미야자와총리는 대러시아관계와 관련,『러시아가 번영하고 안정되어야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공동인식아래 러시아의 개혁과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의했다. 또 중국의 개혁과 개방정책이 동북아지역 안정과 번영을 위해 유익한 만큼 한일양국이 중국과 모든 분야에서 대화와 교류를 촉진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이번 교토회담과 같은 양국정상간 격의없는 회담이 두나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것과 아울러 국제정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매우 유익하고 바람직하다』고 평가하고 『이같은 새로운 형태의 회담을 자주 가져 정착시키기로했다』고 김대변인은 밝혔다. 양국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이상옥외무장관과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외상은 별도의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이른바 종군위안부문제의 해결을 위해 양국이 계속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귀로에 오사카 들러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날 하오 오사카(대판)공항에서 교민대표 30여명을 접견하고 전용기편으로 귀국했다.
  • 한·일정상,새 「동북아」 주도한다(사설)

    노태우대통령이 오늘 하루 일정으로 일본을 실무 방문해 미야자와 기이치(관택희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우리는 노대통령의 이번 방일이 시기적으로 중요한 때에 이뤄질뿐만 아니라 4강외교시대를 맞이한 한국의 자주외교 시동이자 한일관계의 시대 진입을 뜻한다는 점을 특히 주목한다. 노대통령의 일본실무방문은 한일외교사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한일 두정상이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홀가분하고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한다는 것은 항상 긴장속에서 진행됐던 지금까지의 한일외교와는 분명히 궤를 달리하는 것이다.이번 정상회담은 양국내 반일·혐한감정의 악화요인으로 작용했던 과거사 정리문제에서 처음으로 벗어났다.의제도 현안을 둘러싼 흥정보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의 증진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원숙한 한일관계로의 진입을 말해주는 신호들이라고 보며 앞으로 양국간 협력관계가 새로운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 이번 회담은 지난8월의 한중수교후 처음으로,그리고 미대통령 선거및 제8차 북한·일수교회담결렬 직후에 열리는 것이다.또한 8일후면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한마디로 말해 시의적절한 회담이다.한일 두나라 정상이 역동하는 아시아의 장래구상에 공동인식을 조성하며 미선거결과에 따른 공동대응방안등을 논의하기엔 더 없이 좋은 기회일 것이다. 한중수교실현,즉 북방정책의 완성은 한반도를 둘러싼 4강외교시대에 대한 우리의 포석이 끝났음을 뜻한다.이젠 세바둑을 둘것인지 실리바둑을 둘것인지를 생각하며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자주외교를 전개할 때다.노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이러한 자주외교의 시동이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측은 러시아와 분규중인 이른바 북방영토문제에 한국의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한다.북방영토문제와 관련,일본은 미국등 서방국가들의 협력을 요청하여 지난7월 G­7정상회담 정치선언에 포함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인방인 한국의 지지는 아직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우리가 일본에 대해 바라고 있는 기술이전확대와 북방영토문제가 어떤접점을 찾게 될지 주목된다. 노대통령의 방일을 두고 일부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는 그들에게 「외교는 축적」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노대통령의 이번 방일로 한일간의 깊은 골은 또한차례 메워진다.그리고 다음 정부의 대통령은 이번에 세워진 실무방문의 선례를 딛고 한단계 진전된 대일외교를 펴나갈수 있을 것이다.
  • 북핵 등 동북아변화 공동대처/노 대통령 실무방일서 뭘 논의하나

    ◎클린턴당선 따른 안보정세영향 협의/남북대화·통일여건조성 협조도 요청 노태우대통령이 8일 하루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내용과 형식면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내용면에서는 우리가 북방외교에 치중하는 과정에서 소원해진 듯한 한일관계를 양국정상의 직접대좌를 통해 이전 수준으로 복원시킨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이는 양국관계의 악화가 어느쪽에도 바람직스럽지 못하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비추어 과거 어느때보다도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는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또 형식면에서는 절차와 격식을 차리지 않는 최초의 정상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노대통령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 갖게될 이번 정상회담은 노대통령의 취임이후 6번째 한일정상회담이다.또 지난 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11번째 정상회담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는 만큼 양국간 현안타결보다는 국제정세에 대응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양국 정부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따라서 양국정상은 사전에 실무선에서 합의된 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종전의 방식을 탈피,자유대화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우선적으로 급변하는 동북아정세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양국은 동북아지역이 다른 어느 지역에 비해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지역이며 세계질서 개편의 초점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최근 들어서만도 한중수교,노대통령의 중국방문,중국지도부 개편,일왕의 중국방문이 이어졌고 지난 미국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클린턴후보가 당선되는 등 한일간의 시각조정과 공동대응을 필요로 하는 대사들이 잇따라 계속됐다. 또 일본으로서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옐친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이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다.일본방문계획을 취소했던 옐친대통령은 오는 12월 중순에는 중국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일련의 사안들 가운데서도 한일 양국이 이해를 같이하는 대목은 미국의 정권교체라고 할 수 있다.클린턴대통령당선자는 기본적으로 대외정책을 바꿀의사는 없다고 밝혔지만 통상압력의 강화와 더불어 주한미군의 감축등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우리로서는 미국과의 통상문제에 있어서 일본과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그러나 안보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계속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일양국이 협조해 나가야 한다는데 양국정상은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러시아관계 악화는 일본으로서 매우 심각한 사안이다.일본은 러시아가 「한국카드」를 이용,일본을 견제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미야자와총리는 옐친대통령의 방일이 연기된 배경을 노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는 북방영토문제해결을 위한 측면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정상은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일·북한관계개선을 위해 공동보조를 맞춘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노대통령은 최근의 남북관계 등에 설명하고 남북대화와 통일여건의 조성을 위한 일본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우리의 정권교체를 앞두고 이번 정상회담을통해 북한의 핵문제 등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다져놓는다는 의미도 크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대중국관계와 관련,한중수교과정에서 북한의 핵문제,개방문제등이 거론됐음을 설명하고 일본도 우리와 입장을 같이해주길 요청하는 한편 한중관계발전이 동북아정세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간 현안으로 남아있는 무역역조,정신대문제 등에 있어서는 일본측의 보다 성의있는 태도를 촉구하는 원칙적인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는 전하고 있다.이들 현안에 대해서는 이미 실무차원에서 충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어느정도 진전도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배경과 취지설명에도 불구하고 노대통령의 전격적인 이번 방일에는 별도의 주요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정치권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이와관련,지난달 23일 이병기의전수석비서관의 일본극비방문,일본통으로 알려진 박태준의원의 최근 방일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하튼 노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그 형식에서도 나타나듯이 한일관계의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지역외교무대에서 우리가 미·일·중·러시아와 대등하게 핵심주역의 자리를 굳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오늘 한·일 정상회담/교토서/경협강화·국제정세변화 공동대응 논의

    노태우대통령은 8일 상오 전용기편으로 일본을 방문,교토(경도)에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이날 하오 귀국한다. 노대통령은 미야자와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중수교,중국지도부개편,미국대통령선거,오는 18일로 예정된 옐친러시아대통령의 방한등 최근 동북아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정상은 특히 우리의 북방외교 치중으로 소원해진 양국관계의 복원을 도모하며 두나라 사이의 협력증진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의 이번 하루일정 방일은 양국 정상사이에 절차와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정상회담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공동인식에 따라 이루어진 실무방문이다. 김종휘 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양국이 역사·지리적으로나 상호 경제적으로 긴밀한 협력파트너라는 인식위에 국제정세의 변화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의의를 설명하고 『양국간 무역역조,정신대문제 등 현안에 있어서는원칙적 수준의 언급이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과 미야자와총리는 미국대통령선거에서 클린턴 민주당후보의 당선에 따른 대외안보정책의 변화가능성과 관련,미국이 계속해서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일양국이 서로 협조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야자와총리는 옐친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한국이 일·러시아관계개선과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는 북방영토문제해결을 위한 측면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최근의 남북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대화진전과 한반도의 통일여건조성을 위한 일본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귀국길에 오사카(대판)에서 재일교포 대표들을 접견한다. 이번 노대통령 방일의 공식수행원은 이상옥외무부장관,오재희 주일대사,최석립경호실장,김종휘외교안보수석비서관,김학준공보수석비서관,이병기의전수석비서관,장선섭외무부의전장,김석우외무부아주국장등 8명이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이상옥외무장관은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과 별도의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보조금」 둘러싼 30년분쟁 폭발/미­EC 무역대결… 양쪽의 입장

    ◎미의 입장/강경책 뒤엔 세계무역회담 유도 속셈 부시행정부가 백포도주를 비롯한 일부 유럽산 농산물에 2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5일 발표한 것은 공정무역을 특별히 강조하는 새행정부의 출범을 앞둔 시점과 관련,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럽국가들이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며 미국농산물의 접근을 막아온 일은 지난 30년동안 미국이 꾸준히 불신을 가져왔던 부분이다.미국은 그동안 이에대해 여러차례 행정부고위관리들의 입을 통해 「보복」을 예고해왔다. 이번 발표는 그동안 시카고에서 열렸던 미농무장관 에드워드 R·매디건과 유럽공동체 농무장관 레이 맥셔리 간의 협상이 최종 결렬된지 이틀만에 나온 것이다. 칼라힐스 미통상대표는 『유럽국가들이 농민보조금지급을 계속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GATT(무역·관세에 관한 일반협정)측에서도 이미 수차례 지적한바 있다』고 밝히고 『미국도 EC측에 30일동안 협상을 할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유예기간인 30일동안 협상이 되지 않아 예정대로 보복관세가 부과되면 오는 12월5일 이후 수입되는 프랑스산 포도주 1병값은 미국시장에서 소매 9달러50센트 하던것이 28달러25센트로 껑충 뛰게 된다. 부시행정부가 유예기간을 두긴했으나 협상대신 보복을 선택한것은 미국상품에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나라는 어느나라를 불문하고 응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국제경제문제연구소 무역경제 전문가인 개리 후ㅂ바우어씨는 미국의 이번 결정이 백포도주나 나아가 농산물 따위가 목표가 아니라 고도의 무역외교 측면이 고려된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와 관련,미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무역회담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미국경제가 더이상 양보할 형편이 아니라는 인식이 미국민들 사이에 보편화 돼있고 물러나는 행정부의 강공책이 새행정부에 유리한 협상카드를 줄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을법 하다. 빌 클린턴 차기 대통령은 선거기간중 불공정 무역은 용납치 않겠다는 입장을 누차 밝혀왔다.클린턴 행정부의 가장 유력한 통상대표의 한사람인 폴라 스턴 전국제무역위원회(ITC)위원장도 6일 『클린턴 행정부는 미국상품을 불공정하게 배제하는 시장이 있다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유럽에 대한 무역공세는 앞으로 미국이 전개하게될 세계무역전쟁의 신호탄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EC 입장/불­영·독 이해관계 달라 공동대응 한계 미국이 유럽공동체(EC)를 상대로 무역전쟁의 칼을 빼어들자 유럽,특히 프랑스는 분노를 나타내며 대응책을 궁리하고 있다. 미국은 유럽공동체 국가 생산품 가운데 백포도주,소맥 글루텐,유채기름 3가지 품목에 대해 12월5일부터 2백%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이 세품목의 대미거래량은 약3억달러이며 앞쪽 두가지의 최대수출국은 프랑스이고 마지막 것은 독일이 최대수출국이다.그 가운데서도 백포도주는 3억달러의 절반 가까운 1억2천7백만 달러 어치의 물량이다. 이것은 미국의 주된 응징 표적이 프랑스임을 나타내고 있다.프랑스는 그동안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에서 미국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농업보조금의 삭감에 가장 완강히 반대해 왔다.시카고 협상의 결렬도 미국측에서 볼때는 프랑스의 완강함 때문으로 비쳤다. 미국의 보복조치 예고에 대해 프랑스의 장피에르 농업장관은 『다음 열리는 유럽공동체 각료이사회에서 대응조치가 결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프랑스 야당 지도자인 자크 시락도 『「맞받아치기」가 필요하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유럽공동체 집행위측에서는 프란스 안드리센 농업담당이 미국의 조치가 「불법적」이라고 성토했다. 유럽공동체 12개 회원국 각료들은 오는 16일 브뤼셀에서의 모임에 앞서 6일부터 이 문제를 논의,약간의 유화적 제스처를 비치고는 있지만 프랑스가 원하는 공동대응조치를 마련할지는 의문이다.농산품이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유럽공동체 회원국들의 이해득실 관계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은 원래 전통적인 친미 성향의 국가이고 독일 또한 어지간하면 타협하자는 자세다.프랑스는 농산품의 대수출국이며 농민들의 압력이 거세다.상대적으로 영·독 두나라는 크게 잃을 것이 별로 없는 농업부문을 양보하더라도 대신 딴 부문에서 벌충할 수 있다는생각을 품고 있다. 유럽공동체측 협상대표인 레이 멕셔리가 4일 시카고 협상회의의 결렬에 책임을 지고 그 자리를 사임하면서 자크 들로르 유럽공동체 집행위원장의 간섭을 비난한 것은 유럽공동체 내부의 분열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 한·일 농산물개방 공동보조/다자통상협 합의

    한일 양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지적재산권이나 투자·금융 등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규정돼 있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역외 제3국에 대해 차별적 대우를 실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6일 밝혔다. 한일 양국은 5일 외무부에서 열린 제1차 양국간 다자경제통상협의회에서 NAFTA,우루과이라운드(UR),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 등 다자간 경제통상문제에 관한 대책을 논의,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은 미국과 EC간의 농업보조금 지급을 둘러싼 협상 결렬로 현재로서는 UR협상 타결 전망이 어둡지만 차기 미 행정부가 들어서면 클린턴의 결심여부에 따라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UR협상이 타결될 경우에 대비,시장접근과 서비스분야가 동시에 협상돼야 한다는 양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농산물분야개방에 있어 공동 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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