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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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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회 테러행위 공동대응 모색

    ◎G7­아랍 16개국 잇단 테러대책회의/G7­러→정상회담 앞두고 각국 의견 조율/아랍 16국→테러기지 불허 등 대응책 마련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공원 폭파사건을 비롯,지구촌 곳곳에서 잇따른 테러사건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가운데 29일 16개국 아랍권국가들의 보안담당관들이 공동대응책 마련에 들어간데 이어 파리에서 서방선진7개국(G7) 및 러시아의 외무·내무장관들이 30일부터 테러관련 대책회의에 들어갔다.테러행위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의 단호한 대응방안을 찾자는 것이다.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아랍권회의에서는 지난 28일 클린턴 미대통령이 이라크 리비아 이란 수단 등 아랍권 일부 국가들을 테러 지지 국가로 지목한 직후에 열리는 것으로 자국내 테러활동 기지불허등 반테러 공동전략을 마련,내년 1월의 아랍내무장관회의에 제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리의 외무·내무장관회의는 결론을 도출해내기보다는 8월30일쯤 열릴 「대테러 G7특별정상회담」준비를 위한 예비회담 성격이 강하다.G7 국가들은 테러행위는 용납할수 없고 근절돼야 한다는 총론에는 당연히 의견을 같이한다. 올림픽테러의 피해당사국인 미국은 대테러전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프랑스의 에르베 드 사레트 외무장관도 회담에 앞서 『국제적인 테러 행위는 오랫동안 지역적인 문제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심각하게 발전을 했다』고 경종을 울리면서 『국제사회가 총동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회의에서는 테러 행위에 대한 단호하고도 강한 의지와 테러 정보교환 등의 공동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외교소식통들은 전망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테러대책 등의 각론에서는 회원국간 입장 차이가 분명하다.미국은 이란과 리비아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의 천연가스나 석유를 거래하는 기업들을 제재하려 한다. 유럽국가들은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다.심증만 갖고 이란 등을 테러국가로 몰아칠 수는 없다는 것이다.제재를 하려면 미국은 이란 등이 국제테러에 개입돼 있다는 증거를 우선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이란과 근거리정책을 펴고 있는 프랑스·독일 등이 강하게 제기한다.따라서 이번 회담은이란·리비아 제재조치의 당위성을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일 것같다.〈파리=박정현 특파원〉
  • 하마스,네타냐후에 휴전 제의

    ◎공격 중단·서안­가자 폐쇄 해제 등 조건부/범아랍정상회담 6년만에 곧 개막 【예루살렘 AFP 연합】 무장 회교 저항단체인 하마스는 20일 신임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조건부 휴전을 제의했다. 하마스 군사조직인 「이제딘 알 카삼」은 이날 언론기관에 팩스로 보낸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우리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하마스 죄수를 석방하며 ▲4개월째 계속되는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폐쇄를 해제하면 공격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그러나 이같은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행동이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은 이와함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중재자 역할을 맡아줄 것을 촉구했다. 하마스의 이번 제의는 네타냐후 총리가 취임한 지 이틀만에,그리고 아랍국 정상들이 네타냐후의 총리 당선에 따른 중동평화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6년만에 처음으로 갖기로 한 회담을 2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카이로 AP AFP 연합】 이스라엘 우파정권 출범후아랍권의 중동평화 공동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범아랍 정상회담이 21일 카이로에서 6년만에 열린다. 아랍 정상들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직후인 90년 8월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극우민족주의 지도자인 베나민 네타냐후 총리의 새 이스라엘 정부가 들어선데 따른 아랍권의 공동대응전략과 중동평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아랍정상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그간 중동평화협상의 토대가 됐던 「평화와 영토의 교환원칙」을 고수할 것을 강력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 아랍정상회담 21일 개최/「이」 우파정권 대응책 논의/카이로서

    【카이로 연합】 이집트,시리아,사우디 아라비아 등 3개국 지도자들은 8일 다마스쿠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의 강경 우파정권 출범에 따른 공동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아랍권 전체 국가들이 참가하는 정상회담을 촉구했다. 정상회담 폐막후 발표된 코뮈니케는 이스라엘 신정부에 대응하는 아랍권의 연대와 지원을 강구하기 위한 범아랍정상회담이 오는 21∼23일 카이로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하페즈 아사드 시리아대통령,압둘라 이븐 압둘 아지즈 사우디 왕세자 등 아랍 3개국 지도자들은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당선자가 중동평화협상의 기본 구도를 포기할지 모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공동성명은 또 이스라엘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242,336,425호를 이행,골란고원과 남부 레바논및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철군할 것을 촉구했다.
  • 「러」의 대중정책 어떻게 갈것인가(지구촌 칼럼)

    ◎동·서 진영과 균형 추구… 「제한적 밀월」에 머물듯 지난 4월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중국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러·중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전혀 이견이 없었으며 21세기를 향해 전략적 관계를 마련해 지속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두 국가가 군사협력관계를 신속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것은 여러나라의 노여움을 가져오기도 했다.이곳 저곳에서 같은 질문들이 터져나왔다.『모스크바­북경축이 다시 만들어진 것인가』 ○러·중 군사동맹 제안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두 나라사이의 군사적 동맹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있다.러시아 공산당원들이다.최근 모스크바의 한 공산당집회에서 당지도자들은 『중국과 군사협력을 강화함으로써만이 러시아는 점증하는 서방의 압력을 막을 수 있으며 세계를 지배하는 미국의 헤게모니를 견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측면외에도 러시아 공산당은 이데올로기적으로도 중국측에 관심을 둔다.페테르부르크의 한 친공산계 신문은 최근 다음과 같은 글을 실었다.「중국은 사회주의의 진정한관리자다.우리 계급들은 사회주의를 지켜나갈 것이며 위기에 처한 자본주의에 맞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지리노프스키 대통령후보는 중국에 대해 『미국이 중국을 분열시켜 작고 힘이 없는 여러 조각으로 나눌 것』임을 경고했다.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리노프스키는 러시아와의 군사동맹관계를 제의했었다.다른 민족주의진영에서도 서방과 회교원리주의자들을 견제하기 위한 도구로써 러시아와 중국사이의 협력관계를 강조해오고 있다. 현재 서방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팽창전략은 옐친주위를 자극,이들로 하여금 서방의 압력에 대처해야 한다는 구실로 러시아와 동방국가간 관계강화를 유도하기도 한다. ○일부선 중팽창 우려 중국에 대한 다른 접근방법은 러시아가 완전히 서방에 편입되는 것을 원하는 부류들에서 나온다.91년과 92년 사이를 돌아보면 러시아내 친서방주의자들은 『러시아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며 중국을 비난했었다.그들은 중국 공산주의가 조기붕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현재 많은 친서방주의자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중국이 세계강국이 되고 있는 것에 놀라워한다.유명한 학자 페트르 카피차는 5월 중순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나토팽창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멀지않아 우리(러시아)후방까지도 나토범주에 들어갈 것이다.강국 중국에 대항,전례없는 대결사태가 벌어질 때 나토는 우리를 도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저명한 정치인이자 오스탄키노방송사사장인 블라고볼린의 얘기는 보다 구체성을 띤다.21세기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키우기 위해 미국과 일본,러시아는 공동대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라고 한다.리피츠키 하원의원은 『러시아는 아시아에서 서구문화의 수호자이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모든 군사협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한다. ○대중 쇄국정책 주장 중국과의 관계설정에 대한 「제3세력군」이 있다.이들은 어디서나 적을 만든다.이들은 러시아가 쇄국정책을 펴야하며 전방위체제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들이 말하는 적은 미국과 나토,발틱해안국가들,터키,회교국,유태인국,아프가니스탄,일본등은 물론 중국도 포함된다.이들은 중국을 「극동지방과 시베리아지방에 인종을 퍼뜨리는 식」으로 러시아를 좀먹는다고 욕한다.러시아의 한 유명한 학자는 『중국은 러시아와의 불평등조약으로 야기된 1백50만㎡의 손실보전을 위해 교육체계·언론·영화산업등을 이용한다』고 지적한다.중국에 대한 이같은 부정적인 시각은 극동지역에서 심하다.러시아로부터 자원을 빼앗고 실업과 주택난을 야기하는 사람들은 모두 중국사람들이라는 것이다.중국과 연접한 러시아 지방정부관리들은 심지어 러시아의 어려움은 정부 때문이 아니라 중국사람들 때문이라고까지 말한다. ○선린우호관계 선택 이러한 여러각도에서의 압력에도 불구,현재의 옐친정부는 동방과 서방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적대관계를 만들지 않는 균형된 정책을 펴는 것 같다.우선 러시아의 지정학적 위치,크기,힘,역사적 전통 때문에 크렘린당국은 균형된 정책을 취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구체적으로 말해서 옐친 대통령은 정치·경제개혁에서 보듯 동·서방진영과의 경제협력을 똑같이 강화하고 있고 무기경쟁의 종식,국제긴장완화,국경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을 추구한다. 중국을 얘기하면 이들과 적대관계를 만들 아무런 이유도 없다.중국정부 역시 모스크바정부와의 선린우호관계를 확실히 선택하고 있다.중국은 러시아의 안정,중·소국경의 평화,교역증가등에 특히 관심을 갖는다.중국이 개혁을 지속해 나가면 모스크바정부,나아가 미국·일본·한국·서유럽국가들과 군사동맹관계를 가질 가능성은 더욱 없어보인다. 결론은 명확하다.크렘린당국과 중국정부는 향후 계속해서 상호관계를 강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점이다.하지만 이들의 밀월은 다른나라에 손상을 끼치지 않는 범위까지로 한정될 것이다.
  • 「투자자문계약 강요」 공문 공개 마찰/증권­투신 「감정싸움」비화

    ◎투신 “사실과 달라… 증권사가 먼저 제의”/증권 “약정 연계한 강자의 횡포 아니냐” 수익기반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와 투신사 등 양 증권기관간의 갈등이 감정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서울소재 3개 투신사들은 증권업협회가 지난 29일 이들 투신사들이 약정과 연계해 증권사들에게 투자자문계약체결을 강요해 계약의 해지를 요청한 공문을 발송했다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자 「사실과 다르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이들은 무엇보다도 외부에 「강자」인 투신이 약정을 빌미로 「약자」인 증권사에 횡포를 부리는 것처럼 비쳐질까 우려하고 있다. 3개 투신사간에 공동대응 방침을 아직 정하지는 않았으나 이달초 발족한 투신협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한국투신은 또 이번주중에 「자문 계약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증권협회에 보낼 계획이다. 증권사와 투신사들의 투자자문계약을 둘러싼 마찰은 지난 3월부터 투신사들이 투자자문업을 시작하면서부터.증협에 따르면 3개 투신사들이 33개 증권사에 자사와 대형사는 3백억원,중·소형사는 1백억원과 2백억원에 대한 투자자문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자문수수료를 1사당 5천만∼1억2천만원씩 1억5천만∼3억6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증협은 『약정과 연계한 투신사의 강요에 의한 계약은 영업유치와 관련한 증권업계의 과당경쟁을 재연시킬 우려가 있다』고 비난했다. 투신사들의 주장은 다르다.증권사들이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먼저 제의했다는 것이다.지난해 한국투신이 증권사에 준 약정은 약 12조원으로 증권사가 챙긴 수수료는 6백억원이며 올해는 증시침체로 규모를 10조원(수수료 약 5백억원)으로 줄일 계획이다.대한투신도 지난해 약 10조원가량의 주문을 내 증권사에 5백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남겨」줬고 대한투신은 5조원(수수료 약 2백억원)의 주문을 냈다.〈김균미 기자〉
  • “한국,대북정책 유연해야”/갈루치 미 국무부 핵대사 문답

    ◎북,한·미 동맹관계 훼손기도 포기를/판문점도발은 북 경제난 국제관심 얻기 지난 94년 미·북간 핵협상 당시 미국측 수석대표였던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학장(전 국무부 핵담당대사)은 22일 『대북문제와 관련,한·미양국이 특별한 정책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날부터 힐튼호텔에서 열린 경남대 주최의 「21세기 한반도 통일전략」 국제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갈루치 학장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한국정부가 대북정책을 유연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는데. ▲한국은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못하도록 하면서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는게 중요하다.따라서 한국정부가 현시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와함께 북한도 미국과 한국의 동맹관계를 깨려는 기도를 버려야 한다. ­한·미 양국이 대북정책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적극적인 대북정책이 중요하지만,그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 양국의 북한에 대한 공동대응이다.따라서 양국간에 근본적인 정책차이는 없다고 본다. ­한반도 4자회담에 대한 평가는. ▲4자회담은 현재 계류중이고 아직 유효한 상황이다.회담의 핵심은 남북한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미국과 중국은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다.구조적으로 봤을때 4자회담과 기존의 제안인 「2+2」방식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4자회담은 유연성을 내포한 좋은 방식이라 본다. ­제네바 핵협상 당시 영변을 공습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는데. ▲지난해 1월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미 상원 외교위에 출석,그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우리는 군사적 대안에 대해 고려했었다.그리고 어떻게 하는지도 알고 있었고 아마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그러나 그 대가와 위험이 매우 컸기때문에 협상을 선호했다. ­미국이 인도적인 대북 식량지원을 고려한다는데. ▲인도적인 차원에서 한다면,인도적인 문제일 뿐이다.그것을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 ­최근 발생한 북한의 판문점도발에 대한 의견은. ▲북한 지도부는 북한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한국이나 미국,일본등 국제사회에 알리고 싶어하는 것같다.특히 심각한 경제상황에 대해 국제적 관심이 환기됐으면 하는 정치적 동기가 내재돼 있다고 본다.〈이도운 기자〉
  • 「정보사회와 범죄」 세미나 주제발표

    ◎컴퓨터 범죄 사회적 공동대응 시급/주요산업 정보 유출·사생활 침해 등 큰 피해/「해커」 처벌법 제정·정보윤리교육 강화 절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김택수)은 21일 서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정보사회와 범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최근 정보화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컴퓨터 범죄의 실태와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주제발표 요지를 간추린다. ▲컴퓨터 범죄에 대한 사회제도적 대처방안 컴퓨터 범죄란 컴퓨터에 대한 범죄나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를 포함하는 새로운 유형의 범죄이다. 대부분 컴퓨터를 이용해 이뤄지므로 범행의 발각과 입증이 무척 어렵다.컴퓨터의 자동적 처리결과나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해 반복범행이나 계속적인 범행이 쉽기 때문에 엄청난 경제적·사회적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국가의 안보,외교에 관한 주요 정보나 산업정보의 유출,타인의 사생활 정보 침해 등 많은 역기능을 갖고 있다. 컴퓨터 범죄의 유형은 크게 컴퓨터 조작사기,소프트웨에 불법복제,산업스파이,프라이버시 침해 등이 있다.나아가 음란물 전시 및 판매,마약거래 자금의 세탁,도박·조세포탈,각종 위·변조에도 이용될 소지가 있다. 수법으로는 컴퓨터 해킹,전화시스템 교란 및 전화 무단사용 등의 폰 프리킹,컴퓨터 암호해독,컴퓨터 바이러스 유포 등이 있다. 이에 대처하려면 사회와 국가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입법적 방안으로는 산업스파이에 대한 규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고,범죄 수법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가 시급하다. 컴퓨터 보급의 증가에 따라 암호화에 대한 입법이 요구되고 있으며 전자거래의 확산으로 전자적 법률행위에 대한 이론정립이 필요하다. 기술적으로는 해킹이나 폰 프리킹에 대한 다각적,효율적인 보안기술의 개발이 요청된다.복합적인 개인식별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암호체계에 대한 입법의 보완과 응용기술의 표준화가 요청된다. 사회적으로는 수사기관 및 컴퓨터 보안관련 민간 연구소의 연계가 필요하다.국제적인 공동연구도 필수적이다. 이 범죄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선 정보보험 제도가 필요하며 공공기관은 보안상태를 점검할 보안감리 제도의 설치가 시급하다. ▲인터넷과 컴퓨터 범죄의 동향변화 컴퓨터 범죄는 전통적인 범죄와 다른 특징이 있다.첫째,범죄행위가 연속적·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둘째,범행이 관성적으로 행해지고 광역성을 지니고 있다. 셋째,단기간에 처리되는 막대한 자료량과 저장된 자료의 폐쇄성으로 적발과 증명이 대단히 어렵다.넷째,고의성 입증이 어렵다. 다섯째,행위자의 측면에서 컴퓨터 전문가나 내부 경영자에 의한 범행이 많다.여섯째,범죄자의 상당수는 범죄의식이 희박하다.일곱째,범죄자의 연령층이 대단히 낮다.여덟째로는 범죄자 가운데는 초범이 많다. 최근 통신망을 통한 컴퓨터 범죄가 확산되고 있다.인터넷을 통한 범죄가 대표적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컴퓨터 시스템 침입범죄 가운데 85∼97%는 침입사실이 적발되지 않는다.미국의 인터넷 해킹 사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뻐꾸기의 알」 사건이다. 지난 88년 독일의 대학생 5명이 미국의 군사기밀을 입수해 소련의 KGB에 넘겨주고 그 대가로 마약을 받은 사건이다.같은 해 11월에는 인터넷의 자기 복제기능을 가진 「벌레」 프로그램이 침투해 큰 피해를 입혔다. 국내에서도 지난 93년 청와대를 사칭한 20대가 은행에서 돈을 불법 인출하려한 사건이 있었고,올 5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생들이 포항공대 전산시스템에 침입,자료를 파기시킨 해킹행위가 적발됐었다. 이러한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미국 상원에서는 지난 해 통신품위법을 통과시키고 올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우리도 대검에 「정보범죄센터」를 설립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컴퓨터 범죄를 확실히 색출,뿌리뽑으려면 높은 윤리의식과 탁월한 컴퓨터 지식을 겸한 엘리트의 양성이 시급하다. ▲정보통신망 발전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장영민 인하대 법대 교수〉 개인정보의 노출은 범죄의 대상을 설정토록 하거나 인간을 낙인화(이른바 블랙리스트의 작성 등)하는 일도 가능하게 했다.그러나 전자 기록의 형태로 원본이 관리·운용되기 때문에 내용조작이 훨씬 더 쉬워져 특별한 통제장치가 없는 한 흔적을 잡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개인정보의 침해의 형태는 여러가지다. 우선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이다.예를 들어 노조활동의 전력을 수집,리스트를 작성해서 취업 금지를 유도한다. 「개인정보의 불법처리,불법이용」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침해되기도 한다.백화점의 고객대장이 유출돼 범행의 대상을 고르는데 이용되는가 하면,자동차 관리 전산망을 통해 외제 고급승용차의 차주를 확인해 강도의 대상으로 삼은 예가 있다. 「부정확한 정보의 수록」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주민등록번호가 잘못 입력돼 범죄 피의자로 잘못 찍혀 수사기관에 연행돼 부당한 조사를 받기도 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현행법으로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신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이 있다.그러나 현행법은 민간부문에서의 개인정보 침해를 규제하는 포괄적인 방법이 없는 등 다소 산만하게 규정돼 있다.개인정보 보호법은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정보를 수집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벌칙조항은 없다. 정보통신망이 발전되면서 타인의 컴퓨터에 무단침입해 정보를 훔치거나 바꾸는 「해킹」에 대한 효과적인 규제가 절실하다. 실제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법의 마련이 필요하다.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은 해킹에 대해서는 처벌할 근거가 없다.유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외국인 해커에 대한 처벌문제도 고려 대상이다. 범죄의식을 못느끼는 해커들의 태도도 문제다.법적으로 대응할 사안은 아니지만 처벌의 실효성을 위해 정보윤리 교육을 해야 한다.
  • 한·미·일 제주정책협의회 뭘 논의하나

    ◎북의 「4자회담 역제의」 대비책 마련/대북 경제제재 추가완화 배제/중국·러시아측 입장 배려키로 13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미·일 고위정책협의회는 4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반응과 대응을 분석,예견하고 이에 대한 3국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다.3국은 지난달 16일 한·미정상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제의한 4자회담에 대해 북한이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표명하지는 않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북한이 『회담제안의 의도가 뭐냐』며 시간을 끌고 있지만 결국 4자회담에 응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부는 이번 3국 협의회에서 4자회담 성사와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한·미·일간의 공조체제 유지가 가장 긴요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3국은 북한이 4자회담의 수용을 전제로 회담의 방식 등에 대해 역제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할 예정이다.예를 들면 4자회담의 틀 안에서 남­북한간,미­북간,일­북간 등의 양자간 협의회를병행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수 있다.정부는 북한이 역제의를 해올 경우,그 내용을 검토,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당사자인 남북한이 중심이 된다는 기본원칙을 해치지 않으면 수용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4자회담 성사와 관련,북한에 대해 식량을 추가로 지원하거나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추가로 단행하는 문제도 관심거리다.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번 회담에서 경제제재 추가완화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다.그러나 한 당국자는 4자회담이 식량지원이나 경제제재 완화와 직접적으로 연계되지는 않더라도 대북정책의 기본원칙인 조화와 병행에 따라 적절히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해서는 지난 1월의 첫 3국 고위정책협의회 당시 북한의 식량위기가 빠르면 4월 춘궁기에, 늦어도 7월까지는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5월로 접어든 현재까지도 북한의 식량사정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위기상황이 감지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측의 분석이다.하와이 고위정책협의회를 전후해 북한의 식량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각종 통로를 이용,북한에 쌀을 지원했던 미국도 이번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미국측은 오히려 지난달 북한의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김정우 대외경제위 부위원장이 미국방문중 식량지원을 요청했지만 『추가지원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에서 북한에 지원한 식량 가운데 일부가 군량미로 전환된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3국이 북한에 식량을 추가로 지원하는 문제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의 주의제가 4자회담이기 때문에 3국은 4자회담의 당사자 가운데 하나인 중국,그리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에 대한 배려도 고려중이다.이에 따라 3국은 이번 협의에서 논의된 4자회담과 관련된 내용을 우리정부가 정리해 중국과 러시아에 설명하기로 사전에 양해했다고 고위당국자가 밝혔다.이는 공노명장관이 5일부터 8일까지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당시 러시아 정부당국자들에게 약속한 것이기도 하다.〈이도운 기자〉
  • 아태평화 위협하는 「미·일 신안보선언」/여신(지구촌 칼럼)

    ◎일 군사대국화·해외파병 구실 제공 우려 일본과 미국 정상들이 지난달 17일 도쿄회담에서 서명한 일·미안보선언(신안보선언)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미안보조약은 지난 51년 체결된후 60년 수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이 조약은 2차대전뒤 패전국 일본이 미국의 핵보호아래 체결한 것으로 미국과 소련이라는 양대 강대국 대결에 따른 냉전의 산물이다.그러나 옛소련의 와해와 냉전의 종식으로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위협은 더 이상 존재하지않게 됐다.국제정세도 명확히 긴장완화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이는 일·미안보조약 역시 그 존재이유를 상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일본과 미국은 도리어 역사의 조류를 거슬러 안보체제와 군사동맹을 강화했으며 그 협력범위를 확대했다.그러한 결과는 신안보선언의 그럴싸한 수식어뒤에 숨은 실제 목적이 무엇인지를 의심케 한다. 신안보선언뒤 「일·미안보체제의 질적변화」,「역사적 분기점」등 다양한 국제적 논평이 나왔다.그렇지만 필자는 이번 선언의 특징적 변화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우선 기존 일·미안보체제가 일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성격이라면 이번 선언은 일본의 안전보장의 필요성을 넘어 전체 아·태지역의 안전보장까지를 군사동맹의 임무 테두리안에 집어넣었다는 점이다.더욱이 일·미안보체제가 「아·태지역 번영의 기초」라고까지 선언했다. 또 일·미안보조약의 범위가 대대적으로 넓어졌다는 사실이다.원래 쌍무 방위적 성격의 조약이 아·태지역 전체라는 범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긴급사태에 대한 공동대응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쌍방의 군사행동을 전체 동북아시아로 확대한 것은 장래 일본의 해외파병 구실을 제공한 것이다.그러면 일·미안보조약의 적용 범위는 도대체 어디까지인가.일본정부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어떤 관계자는 필리핀 이북지역을 지칭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동남아와 북양주까지를 포함한다고 말한다.그러한 다양한 의견속에서도 공통점은 일본이외의 아·태지역까지 일·미안보조약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어떤 평론가는 신안보선언은 일본과 미국이 군사동맹을 결성한 것이며 이를 핵심으로 전체 아·태지역을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라고 평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일·미안보체제는 아·태지역의 진정한 평화와 번영,그리고 안정을 보장할 수 있을까.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반대라는 것이 필자의 견해다.일본과 미국 두나라의 군사동맹 강화는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커다란 위험을 내포하여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다.이때문에 아·태지역 일은 이 지역 각국 국민이 결정해야하며 어느 누구도 지역 패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어떤 대국의 군사적 힘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각국의 협력과 공동노력에 달려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미국은 냉전의 산물인 일·미안보조약체제와 쌍무 군사동맹의 강화를 통해 아·태지역의 신질서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한 일본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일본의 한 교수는 그동안 일·미관계는 명확한 역할분담아래 움직여 왔다고 지적했다.일본은 방어적 역할을 맡고 미국은 공격능력으로일본의 역할을 보완해왔다는 것이다.그러나 신안보선언은 그러한 역할분담의 시대가 이미 끝났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일본이 그 예리한 칼을 다시 사용하도록 재촉하고 있다.일본무사도의 칼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할까.아시아 각국의 국민들은 아직도 일본군국주의자들의 날카로운 칼이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었고 중국의 대만등 광대한 영토를 점령했으며 2차대전중 많은 나라 국민들에게 범죄를 저질렀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국내의 일부세력은 오늘날까지도 침략역사를 인정하지않고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을 외면하고 있다.오늘날 일본은 이미 상당히 강대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국방예산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무기·장비도 세계 일류다.이러한 상황아래서 일본이 다시 아시아 각국 국민의 머리위에 예리한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면 어떻게 안심할 수 있을까. 전후 일본헌법은 일본이 평화발전의 길로 가도록 규정했다.헌법9조는 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무력사용의 영원한 포기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이것은 수천만 인명피해의 대가로 얻어낸 냉혹한 역사경험의 결산이며 일본국민의 최대 이익을 위한 길이기도 했다.하지만 일본 평화헌법은 지금 험난한 시련에 직면해 있다.신안보선언중의 일부 내용은 사실상 평화헌법의 규정을 넘어선 것도 있다.일본 국내의 일부 세력들은 이때문에 공공연히 헌법개정을 주장하며 일본이 군사대국이 되는 헛된 꿈을 꾸고 있다.군사대국은 일본국민들에겐 매우 위험한 길이기도 하다.일본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가.우리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이를 주시해야 한다.
  • 김대중·김종필 총재 오늘 회동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4일 낮 12시 국회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15대 국회 개원에 앞서 국정 전반과 이에 따른 양당의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회담에서는 두 김총재가 15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신한국당의 독주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두 총재는 최근 신한국당의 무소속 및 야당 당선자들에 대한 영입작업에 대한 공동대응방안과 15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여야협상에 대비한 공조체제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 DJ·JP 내일 회동/부정선거 수사대응책 모색/양당총장 합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4일 국회에서 단독회담을 갖고 부정선거와 관련한 야권공조체제 등을 논의한다. 국민회의 한광옥 사무총장과 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은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총장회담을 갖고,『두 총재가 4일 오찬을 겸한 회동형식으로 만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양당의 총장들은 『4·11 총선과 현 정치상황에 대해 두분의 견해가 일치하기 때문에 회담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주로 신한국당의 부정선거와 검찰의 편파수사에 대한 공동대응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김 단독회담은 80년 「서울의 봄」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이들은 또 『지난 총무회담에서 합의한 6개사항에 대해 계속 논의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부정선거에 대한 규명과 대선자금 청문회 개최,원구성 연계문제등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회담에선 ▲총재회담 개최 이외에 ▲총무회담과 3당부정선거 진상조사위원회에서의 합의내용 재확인 ▲총재회담 의제결정을 위한 총장간의 계속적인 접촉 등 3개항에 합의했다. 한편 부정선거실무소위원회는 총재회담에 앞서 4일 상오 검찰의 편파수사와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내기로 했다.〈오일만 기자〉
  • 두 야당총재 회동 합의/국민회의·자민련 총무

    ◎「총선부정 청문회」 추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원내총무회담을 갖고 김대중 총재와 김종필 총재의 회담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시기등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해나가기로 하는 등 6개항에 합의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두 김총재는 빠르면 오는 5월2∼3일쯤 지난 91년 3당통합 이후 처음으로 단독회동,검찰의 표적수사와 정부여당의 영입작업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국회청문회 개최등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와 자민련의 이정무 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4·11총선은 여권에 의해 저질러진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공정한 처리를 위해 15대국회 개원 즉시 선거부정에 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당 총무는 또 15대총선자금의 출처및 용도와 14대대선자금에 관한 청문회도 개최하기로 했다.이들은 『정부여당이 선거부정편파수사를 통한 협박과 유혹으로 불법적으로 과반수획책을 기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반민주적·반의회적 공작정치로 야당을 파괴하려는 폭거』라면서 즉각중단을 요구했다. 양당은 특히 15대국회 원구성과 관련,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 등의 배정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한 뒤 이를 위해 민주당과 무소속등 다른 야권과 공조체제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양승현 기자〉
  • 선거부정처리 지켜볼 때(사설)

    국민회의와 자민련,그리고 민주당등 야 3당이 여당의 부정의혹과 당국의 선거사범수사에 공동대응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선거가 끝나면 여야가 으례이 상대의 부정을 시비해 온 과거의 행태에 비추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그러나 선거부정은 여당만 저질렀고 당국의 수사는 편파적이라는 야당주장의 전제는 4·11총선을 겪은 국민들에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선거를 함께 치른 당사자로서 상대방만 불법을 했다고 진상을 조사하겠다는 야당의 자세는 공정하게 보일 리가 없고 현실적으로 부정과 불법을 제대로 가려낼수도 없음이 분명하다.선거부정과 불법은 증거와함께 고발을 하든지 당국이 수사를 해서 법적으로 가려지고 처리되는 것이 상식이다.야당측은 선거부정백서발간,청문회,규탄대회개최등을 추진한다는 것인데 금권 관권의 부정이 규탄대회나 청문회를 해서 규명되고 고쳐진다고 본다면 그야말로 소박한 생각일 것이다. 야당측의 이같은 선거부정시비는 물론 총선패배의 부담을 덜고 당내의 결속을 굳히며 선거사범수사의 예봉에 대응하는 정치적 고려와 무관하지않을 것이다.거기에 정국의 주도권을 다투기위한 포석일 수도 있다.한마디로 정치공세의 측면이 강한 것이다.이런 정치공세로는 선거부정이나 공명선거문제가 해결되지않는다는 것은 이제 우리국민 수준에서는 모를 사람이 많지않다.오히려 선거후유증을 근거없이 확산하고 장기화하는 바람직하지않은 결과가 될것이다. 이미 대통령은 당선무효가 상당수 나오더라도 선거사범은 엄정처리할 것임을 밝혔고 그것은 국무총리와 사정당국에의해 수차 확인되고있다.따라서 지금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법적으로 대응하면서 당국의 선거사범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순서다.그리고 차분히 제도의 미비점을 고치는 준비를 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다. 그럴수록 검찰을 비롯한 관계당국의 공정하고 엄정한 법적처리가 중요해진다.선관위와 검찰의 신뢰는 물론 정부의 공신력이 그것으로 좌우되기 때문이다.
  • 미·일 「안보동맹」 강화/양국 정상 「공동선언」

    ◎극동 등 지역분쟁 공동대응/“한반도안정 미·일에 사활적”/아태미군 10만명 유지/미군·자위대 교류 운용 【도쿄=강석진 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17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일 안보체제를 대폭 강화하는 「미·일 안보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은 ▲냉전종식 후 옛 소련의 붕괴로 역할이 불투명해진 미·일 안보조약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극동 유사시를 가정해 「미·일 방위협력지침」을 개정키로 한 것 ▲양국 방위협력 강화와 충실을 기하기 위해 공동연구작업을 벌이기로 한 점 등이 주요 특징이다. 미·일 안보조약은 이에 따라 옛 소련의 위협으로부터 일본을 방위하기 위한 성격에서 앞으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를 범위로 한 광역 지역분쟁 억지형 안보체제로 바뀌게 됐다. 양국은 공동선언에서 「긴밀한 방위협력이 미·일 동맹관계의 중심적 요소」라고 강조하고 기존 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해 ▲극동 유사시 미·일 방위협력 연구와 정책조정 촉진 ▲미·일 물품·서비스 조달협정(ACSA)에 바탕을 둔 협력 촉진 ▲미군과 자위대의 상호 운용을 중시하고 차세대 지원전투기(F2) 등 장비를 공동개발하며 상호 방위기술교류를 촉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선언은 한편 아·태지역 미군병력 배치와 관련,약 10만명의 미군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규정,극동지역 힘의 균형을 견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선언은 특히 『한반도의 안정은 미·일 양국에 있어 사활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미·일 양국이 그같은 측면에서 한국과 계속 긴밀하게 협력해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아·태지역 정세와 관련해 여전히 불안·불확실 요인이 존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특히 한반도 정세와 중·대만 관계에 대해 보다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밖에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에 대해서는 『정리·통합을 통한 축소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실시한다는 합의를 재확인한다』고 상기시키고 후텐마비행장 전면반환을 담은 미·일 특별행동위원회 보고 결과를 추인했다.
  • 북 더이상 도발 못하게 한미일 공동제재 필요/미 평화연 주장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북한의 판문점 도발이 그 의도가 불분명하고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할지라도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은 그같은 행위를 심각히 받아들여야 하며 북한이 더이상 유사한 행동을 할수 없도록 강력한 경고를 해야 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미평화연구소의 스탠리 로스 연구실장은 이날 포스트지에의 기고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클린턴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평화과정을 주도해나가기 위한 동맹국들의 제도적 장치와 수단의 강구가 가장 우선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스 실장은 또 미국 일본 한국 3국은 이번 기회에 판문점에서 도발을 획책하며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구하려는 북한의 이중적인 태도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북 무력시위 되풀이 “쐐기 박기”/한미 4자회동 무얼 논의했나

    ◎“계산된 도발”… 오판땐 강력응징 재확인 10일 열린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이양호 국방부장관,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게리 럭 주한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등 한­미 외교·국방정책 고위당국자의 회동은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등 정전협정 위반 상황에 대한 양국의 강력한 공동대응을 공식화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동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의 배경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향후 대응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 했다.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고,고도로 계산된 징후가 보인다는 것이 한­미간의 기본 인식이었다. 한­미 양국은 그러나 북한이 미리 짜여진 계산에 따라 무력시위를 하더라도 판문점 내에서 무장군인들이 움직이다 보면 우발적인 총격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양국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연합방위능력을 바탕으로 단호하고 철저하게 응징하기로 했다. 양국은 특히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한국군의 전투력과 주한미군의 억지력을 북한이 인식하도록 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북한의 태도에 따라 한­미간의 대규모 연합훈련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이와함께 북한의 도발과는 관계없이 현재의 정전협정을 계속 준수하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이미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의 정전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데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 양국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여론을 바탕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북한의 도발과 정전협정 파기 문제를 적절히 대응하기로 했다.양국은 곧바로 북한에 대한 제재등을 추구하기 보다는 상황의 전개를 지켜보며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와관련,게리 럭 사령관은 금명간 판문점 사태에 대한 유엔사의 특별보고서를 안보리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서 협의된 안건들은 오는 16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방한,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도운 기자〉
  • DMZ 긴박대치­클린턴 체한연장 배경

    ◎“한·미 안보공조 확고” 대북 메세지/북 도발 공동대응 “밀도있는 협의”/평화협정 “한국배제 불가” 분명히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16일 제주도를 방문하는 클린턴 미대통령의 한국체류시간이 3∼4시간 예정에서 9∼10시간으로 늘었다고 한·미 양국이 밝혔다.북한이 정전협정을 깨는 무력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일정조정이다. 클린턴 대통령의 당초 제주도방문 일정은 「기착」의 성격이 있었다.일본과 러시아를 방문하는 길에 한국에 잠깐 들러 안보공조 등 협력의지만 다지는 정도로 추진됐다. 그러나 한반도 긴장 고조는 한·미 양국 정상간 「실질적인 안보논의」의 필요성을 크게 했다.결국 클린턴 대통령이 국내외적으로 바쁜 사정임에도 불구,반나절 일정을 하루로 연장시키자는 데 한·미 양국이 합의를 본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16일 새벽에 제주도에 도착한다.잠시 휴식을 취한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판문점 사태를 비롯한 한반도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어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단독정상회담,공동기자회견,오찬을 겸한 확대정상회담을 가진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하오 다음 방문국인 일본으로 떠난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단독정상회담의 의제를 「한반도 정세」로 국한시키기로 했다.휴전선 상황이 워낙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점을 고려,밀도있는 협의를 위해서다.나머지 논의는 확대오찬회담에서 거론한다는 방침이다. 양국 대통령은 북한이 잇딴 도발로 한·미공조의 균열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한국을 배제한 미·북평화협정 추진은 있을수 없다는 것을 보다 분명히 천명하리라 예상된다.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할때 미국이 한국과 즉각적인 안보협력에 나선다는 의지도 표명될 것이다.또 휴전선 경계에 있어 한·미공조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계획이다. 한·미 단독정상회담의 시간은 45분내지 1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다는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두나라 정상은 또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양국 공조를 시험하는 무모한 행동을 하지말도록 강력히 경고하는 메시지를보낼 듯 싶다. 클린턴대 통령의 제주도 도착일정이 당겨진데는 미국 여론을 감안한 탓도 있다. 미국민들에게 한반도의 긴박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서는 한·미정상회담 진행과정이 미국 언론,특히 TV에 충실히 보도되어야 하고,이를 위해서는 우리시간으로 상오에 회담이 열려야 한다는 설명이다.〈이목희 기자〉
  • 한미 공동대응 논의

    한·미 양국은 최근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와 관련,양국의 외무·군사 채널간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10일 상오 한남동 외무장관 공관에서 공로명 외무부장관,이양호 국방부장관,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게리 럭 주한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참석하는 조찬회동을 갖는다. 공장관등 참석자들은 이날 회동에서 북한의 잇따른 무력시위의 배경을 분석하고,이에 대한 양국의 군사적,외교적 공동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양국은 또 이날 회동을 통해 북한이 요구하는 미­북간의 평화협정 체결 협상은 불가하며,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남­북간의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김동진 합참의장과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은 8일 하오 비밀회동을 갖고 최근 한반도 긴장상황에 대한 공동대처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긴박의 DMZ­북 전방부대의 엇갈린 행태

    ◎북한군 지휘체계 “이변징후”/최전방 일부 초병 「경무」 완장 계속 착용/부대따라 다른 행동… “지도부 균열” 관측 북한군의 지휘체계에 균열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 4일 하오 5시 관영 중앙방송을 통해 「군사분계선 및 비무장지대에서의 유지관리 임무」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1시간 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관할하는 북한군은 「선언」에 따라 정전협정에 의무화된 「경무」라는 완장을 떼내고 근무를 서는 것이 목격됐다.정전협정 파기와 관련,북한군이 행동에 돌입했음을 뜻하는 첫 표시였다.이후 5일부터 사흘동안 하루 1차례씩 북한은 JSA에 중무장한 병력을 투입,무력시위를 했다.사전에 계획된 치밀한 각본에 따라 군 조직이 움직이는 듯했으나 「이변」이 생겼다. 7일 낮 1시쯤 서부전선에서는 북한 최전방 초소에서 근무하는 경비병 12명이 초소에서 나와 우리측을 향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지 말라』고 외쳤다.이들 사병 가운데 9명은 정전협정에 규정된 대로 「경무」라고 씌어진 완장을 착용한 것으로 목격됐다.내부통제가 어떤 나라보다도 철저한 북한에서,특히 최전방 초소의 경비병이 북한군의 지침과 다른 행동을 한 것은 북한 지도부에 문제가 있다는 추정을 제기하게 했다.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북한군 전체에 정전협정 파기선언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북한군이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유지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지도부에도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북한은 최근 유엔에 식량지원 재개를 요청했다.하지만 이는,군부의 반대로 외부의 식량지원을 더이상 받지 않겠다고 한 종전의 방침과 배치되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이 김정일과 군부의 갈등인지 또는 군부 내부의 갈등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북한 내부의 균열이 상당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증거로 보기에 충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황성기 기자〉 ◎한·미 4자회동 무러 논의할까/북의 판문점 무력시위 의도 분석/평양측 도발 공동제재방안 논의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에 대비하는 한미 양국의 군사·외교적 대응태세가 긴밀하게이뤄지고 있다.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이양호 국방부장관,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게리 럭 주한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10일 아침 7시30분 한남동의 외무장관 공관에서 조찬회동을 갖는다.공장관이 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이나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는 자리는 있었지만,이같이 양국의 외교·군사분야의 고위당국자가 4자회동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최근의 판문점 사태가 한미 양국의 외교·군사적인 면에서 복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상황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날 회동에서는 우선 북한이 지난 4일 이후 끊임없이 비무장지대와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를 분석하게 된다.이를 토대로 참석자들은 한미간의 공동대응책을 논의하게 된다.양국의 고위당국자들은 북한이 아무런 제지를 받지않고,날마다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는 상황이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미북간의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의도는 명확히 알고있기 때문에,그에 대한 대응책의 선택은 우리측에 달린 것이다. 따라서이날 회동에서는 단순히 의례적인 의견 교환이 아니라,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한 철퇴를 내리는 양국의 공동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도운 기자〉
  • 한­미,북 도발 대응책 논의/공 외무 레이니 요담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6일 제임스 레이니 주한 미국대사를 외무부로 초치,최근 북한이 비무장지대 임무를 파기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무력시위를 하는등 정전체제를 파기하려는 도발을 하는데 대한 양국의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공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판문점에 자동화기를 소지한 군인을 투입한 것은 정전체제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면서 『한국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며,미국측도 북한에 대한 경고조치를 해야할 것』이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레이니 대사도 최근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정전협정 체제의 변화는 남북한이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미국은 한국과의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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