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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 수도권 택지개발 갈등

    ‘수도권 난(亂)개발을 막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확보해야 한다’-‘기초자치단체에 대한 내정간섭이다’ 수도권지역에서 추진되는 택지개발 사업을 3개 시·도가 사전평가해 허가여부를 판단하는 ‘건설사업허가 사전평가제’ 도입 여부를 놓고 서울시와경기도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수도권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으로 ▲광역도시계획 수립및 광역적 분쟁 조정 ▲일정규모 이상 개발사업의 사전평가 ▲중앙정부 보조금 배분권 위임집행 등을 맡을 ‘수도권성장관리위원회’ 설립을 제의했다. 또 3개 시·도 협의체를 구성,택지개발 적합성 여부를 사전 평가해 기반시설,자연환경,인구영향 등 일정기준을 만족시키는 사업에 대해서만 허용하는‘건설사업허가 사전평가제’를 시행하자고 경기도와 인천시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택지개발 사업 허가권이 시장·군수에게 위임돼 있는만큼 자치단체의 권한을 침해하는 내정간섭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는데다 수도권 난개발 문제는 우선 중앙정부 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문제라며 난색을표명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수도권행정협의회 실무회의에서 이 안건을 제의,경기도의 반대로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25일 열릴 본회의에서 직권으로 상정하겠다고 경기도에 재차 통보해와 양측의 마찰이 우려된다. 수도권 행정협의회는 그동안 실무협의회를 통해 합의된 안건만을 본회의에서 처리해온 게 관례여서 서울시가 안건을 직권으로 상정할 경우 시·도간현안을 원만히 풀어왔던 협의회의 존립마저 흔들리지 않을까 경기도는 우려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017인수 저지 공조 본격화

    SK텔레콤(011)의 신세기통신(017) 인수에 반대하는 개인휴대통신(PCS) 3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016) 한솔PCS(018) LG텔레콤(019)등 PCS 3사 임원들은 20일 오후 회의를 갖고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를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들은 3사가 이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데 합의하고 조만간 3사 사장단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반대여론을 형성하는 등 다각도로 대응키로 했다. PCS사 관계자는 “회사 존립차원에서 강력한 공동대응을 결의했으며 현재시장독점 여부를 심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병을 허용할 경우,행정소송을 내는 방안까지 언급됐다”고 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공천 부적격자’ 발표 이번주 잇따라

    2000년 총선 시민연대(총선연대)와 정치개혁시민연대(정개연)가 이번주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어서 정치권에 또다시 ‘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시민단체의 선거 개입 및인터넷을 통한 선거참여 문제 등에 대한 유권해석과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법리논쟁도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연대는 오는 20일 공천반대 인사 50여명의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15대 전·현직 의원 320여명 가운데 공천반대 인사의 3배수에 해당되는 150여명을 1차 검토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명단은 총선연대의 유권자 100인 위원회와 공동상임대표단 심의,각 의원들이 보내온 소명자료와의 대조 작업을 거쳐 확정된다. 총선연대가 발표하는 명단은 지난 10일 발표된 경실련의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비해 보다 엄격한 심의 및 검토과정을 거친 것이어서 파괴력도 훨씬 클것으로 예상된다. 정치분야 전문시민단체인 정치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孫鳳鎬)도 국회의원들의 도덕성과 의정활동,품위유지,정치행태 등 17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부실 정치인’을 선정해 빠르면 17일 발표한다.부실 정치인은 4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실련도 공천부적격자 명단 발표에 이어 오는 22∼25일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와 함께 조사한 현역 국회의원의 본회의 출결 상황을 정리해 공개하기로 했다.다음달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등을 종합평가해 매긴 순위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총선연대에는 경실련이 발표한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의원들을 중심으로 100여건의 ‘해명 자료’가 쏟아졌다. 호화 외유 문제로 명단에 올랐던 K의원은 “다른 의원들이 호화 쇼핑과 고압적인 언행 등 추태를 부릴 때 나는 유일하게 말렸다”고 주장했다.C의원은 “사적인 일에 공군 헬기를 이용한 것은 사실이나,노모(99세)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돼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자민련의 A의원은 “공천은 시민단체가 참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자제를촉구했고,같은당의 B의원은 “그렇게 막 나가면 큰일 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조현석 이랑기자 hyun68@ *지방 시민단체도 '리스트' 독자공개 4·13 총선을 앞두고 중앙에 이어 지방 시민·사회단체들도 지역별로 현안등을 기준으로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독자적으로 선정,공개하고 부적격자가공천되면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낙천·낙선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광주·대전·충주 등 9개 도시 시민단체들은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지역시민운동연대’를 구성,부적격 인사 공천반대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이기로 하는 등 지방 조직간 연대도 잇따르고 있다. 인천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는 16일 ‘2000년 총선 부패정치 청산 인천행동연대’를 구성,발족식을 갖고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오는 21일 발표하는등 부패 정치인들에 대한 공천반대와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광주·전남지역 78개 시민단체들로 결성된 ‘광주전남 정치개혁 시·도민연대’는 부패·무능 정치인과 5·18 관련 입법화에 소극적인 의원들을 공천부적격자로 선정해 20일쯤 공개하기로 했다. 대전지역 시민단체는 17일,부산지역은 18일,경기지역은 20일 각각 총선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충북지역 20여개 단체는 오는 26일 공명선거 실천 감시를 위한 시민운동 충북협의회를 발족시켜 후보자 개인 정보를 공개하고,울산지역 11개 시민단체도 오는 28일 낙천운동 대상자 결정 기준 등을 논의한다. 경남지역 14개 시민단체는 이달 중 ‘경남지역 총선시민연대’를 결성,낙천 인사 명단을 발표하며,제주지역 시민단체들도 총선대책 제주지역 협의회를구성,유권자 심판운동을 편다. 마산 열린사회희망연대 김성진(金晟珍)집행위원장은 “부정부패·비리,의정활동 불성실,선거법 위반,지역감정 선동,반민주 반인권 전력,재산과 병역사항 등 주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부적격 정치인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부산 이기철기자 shlim@
  • 정부, 연말연시 Y2K 비상근무

    정부는 1일 Y2K(컴퓨터 2000년 연도 인식 오류)문제와 관련,전력·통신 주요 부문별 비상대비 계획을 공개하고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김종필(金鍾泌)총리 주재로 열린 Y2K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과 함께 대국민 홍보강화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연말연시에 충분한 예비전력을 확보하고 교환설비를 이원운영하며,Y2K문제 미해결 의료기기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사용중지명령을 내리는 내용의 부문별 비상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정통부는 현재 21명인 ‘Y2K상황실’ 인력을 각 부처와 공기업 등으로부터35명을 지원받아 56명으로 늘려 연도전환기간에 범정부 차원의 종합비상관리체제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각 부처별로도 ‘민관합동대책반’을 설치운용한다.1,000여명의 민간 Y2K 전문가로 ‘Y2K긴급기술지원단’을 편성해 비상시긴급복구와 기술지원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13개 주요기관이 참여하는 종합모의훈련을 실시,Y2K문제 발생 여부와 비상시 대처능력을 최종 점검한다. 정통부는 또 연말연시에 Y2K문제와 관련된 컴퓨터 바이러스와 전산망 침해시도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한국정보보호센터와 연구소,대학,민간백신업체등과 공동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Y2K와 관련돼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국가 신인도 제고 차원에서 주한 외국인과 해외투자자들에게도 각국 대사관 등을 통해 Y2K문제 해결 상황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사설] 주목되는 WTO각료회의

    새로운 국제무역질서의 틀이 될 뉴라운드 협상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제3차 각료회의가 30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다.WTO의 135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나흘 동안 계속되는 이번 회의는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세계무역의 기본을 다시한번 바꾸게 될 뉴라운드협상의 분야별 의제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다자간 교역규범인 뉴라운드 협상은WTO체제의 출범 이후 급속한 국제교역환경의 변화와 세계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특히 세계 주요교역국의 하나로서 경제발전을 거의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국익을 좌우할 중요한 협상으로 총력을기울여 우리의 이해를 최대한 반영해야 할 입장이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겪었던 엄청난 파장을 생각하면 더욱 단단한 각오로 만전의 대비를 해야할 것이다. 뉴라운드 협상의 의제에는 추가적인 관세 인하와 농산물에 대한 보조금 철폐 및 시장의 대폭 개방,서비스시장 개방 확대,지적재산권 보호강화,국제전자상거래의 표준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있다.상품교역에 노동과 환경을 연계시키는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농업분야와 시장개방의 범위 등에 회원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지난 10월부터 계속된 사전협상에도 불구하고 각료회의 개막전까지 선언문 초안마저 합의되지 못한 상태이다.비록 의제결정에는 어려움을 겪는다하더라도 협상을 3년 안에끝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모아져있어 뉴라운드가 예정대로 실행될 것은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선진국과 개도국들의 사이에서 뉴라운드 협상에 나서는 우리의 입장은 미묘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무역자유화의 확대에는 앞장서야 하면서 농업분야에서는 식량안보와 경쟁력 취약 등 특수성을 내세워 점진적인 시장접근을 고수해야 할 입장이기 때문이다.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수입규제조치로 남발하고 있는 반(反)덤핑 규제의 제한도 이번 협상에서 반드시 관철해야 할 것이다.이런 어려운 상황에서국익을 극대화하는 길은 우리와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그룹들과 힘을 합치는방안일 것이다.때마침 열린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의 정상회담에서 뉴라운드 협상에 공동대응을 다짐한 것이나 농업분야에서 EU와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뉴라운드 협상은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라 할 수 있다.이렇다할 부존자원 없이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경제의 사활이 걸려있는 중대한 문제라 하겠다.정부는 물론 관련단체,국민들이 모두 이 협상에 관심을갖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 [사설] ‘아세안+3 정상회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필리핀을 국빈방문하기위해 오늘 출국한다.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주요 3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경제협력을 비롯,안보·정치문제를 폭넓게 논의하며 새천년을 앞두고 역내국가들의 협력기반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97년부터 해마다 열어온 아세안+3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고 동아시아지역의안정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지역협력기구로 발전시켜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기대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아세안이 지난 67년 창립된 이후 그동안 동남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 성과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새로운 세기를 맞는 시점에서 협력의 틀을 동북아로 넓혀나가는 것은 동아시아의 경제적 번영은 물론 지역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본다.동아시아 정상회의가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이나 유럽연합(EU)과 같은 아시아지역 협력기구로 발전되어 다가오는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세안과 우리나라는 지역적으로 가까운 이웃일 뿐 아니라 정치·경제적으로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아세안은 미국 EU 일본에 이은 우리의 4대 교역시장이며 주요한 직접투자대상이자 자원협력국이기도 하다.특히 해외건설의 경우 중동에 이은 2위의 주요시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총 해외건설수주액의 22%를 차지했다.김대통령이 아세안 정상들과 만나 우호와 신뢰를 다지고 협력관계를 두텁게 해나가는 것은 우리의 국익에 매우 긴요한 일이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의제도 물론 경제협력문제가 될 것이다.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우리의 경험을 서로 나누고 앞으로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한 협력방안과 자본이동의 감시,은행 및 금융분야의 업무교류 강화 등 공동대책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동아시아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산업계의 협력과 인재개발, 과학기술 발전, 문화교류의 확대방안 등도 모색되기를 바란다. 수교 50주년에 맞추어 이루어지는 김대통령의 필리핀 국빈방문도 의미가 크다.두나라 정상들은 양국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21세기를 향한 한차원 높은 동맹·협력관계를 다짐할 것으로 기대한다.김대통령은 우리의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필리핀의 이해와 지지를 받아내고 한반도의 평화와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동아시아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열릴 한·중·일 정상회담도 베를린 북미회담 이후의 북한문제와 곧 본격화될 세계무역기구(WTO)의 뉴라운드협상에 대한 공동대응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사일 사거리 연장’ 협의

    한국과 미국은 18일 북한 미사일 개발 및 수출 억제와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과 관련한 양자협의에 들어갔다. 외교통상부의 송민순(宋旻淳)북미국장은 이날 방한한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로부터 현재 베를린에서 진행중인 북·미 협상 과정을 전해듣고 북·미간 미사일 전문가 회담 개최가 합의될 경우에 대비한 양국간의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현재 180㎞로 묶여있는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를 300㎞까지 늘린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에 따르는 40여가지의 기술적 세부사항을 협의했다고한 관계자가 밝혔다. 회담에서 송국장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을 고려해 우리측도 유사시 북한 전역을 사정거리 안에 둘 수 있도록 순수 연구·개발하는 미사일의 사거리 범위는 500㎞까지 확대하는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인혼 차관보는 한국측이 사거리를 급격히 늘리는 것이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의 정신에 어긋나고 북·미 협상의 새로운 난관이 될 수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간 미사일회담은 20일까지 이어진다. [이도운기자]
  • 서울시·호주 ‘Y2K 핫라인’ 개설

    우리나라보다 2시간 앞서 2000년을 맞는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주와 서울시간에 ‘Y2K 핫라인’이 개설된다. 서울시는 16일 Y2K문제에 공동대처하기로 뉴사우스웨일즈주와 지난 8일 의정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리나라보다 4시간 먼저 2000년을 맞는 뉴질랜드의 각종 Y2K정보도 이 핫라인을 통해 즉시 통보받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가동할 ‘Y2K 비상대책본부’에 전용선을 설치하고 호주와 뉴질랜드가 2000년을 맞는 다음달 31일 오후 8시와 오후 10시에 상하수도 및 지하철 등 공공시설에 관한 Y2K정보를 통보받는다. 서울시는 이 정보들을 중앙정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신속히 전파,Y2K문제를 범정부차원에서 공동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배경률(裵京律)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남태평양 통가왕국 등 2000년을우리보다 먼저 맞는 국가들 가운데 호주의 도시구조가 우리나라와 비슷해 핫라인을 구축키로 합의했다”면서 “만일 Y2K로 인해 도시생명선에 문제가 일어난다면 관련 정보를 사전에 획득해 대응하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SI총회‘파리선언’채택“美주도 세계화 공동대응”

    전세계 사회주의 및 사회민주주의당,노동당으로 구성된 사회주의인터내셔널(SI)은 8일 프랑스 파리 근교 라데방스에서 제21차 총회를 갖고 미국 주도의세계화에 공동 대응, 인간의 가치를 회복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6개항의‘파리 선언’을 채택했다. ‘더욱 인간적인 사회를 위하여,더욱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계를 위하여’라는 주제 아래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이날 회의에는 전세계 140여개국의대표 1,000여명이 참석,‘파리선언’채택을 통해 21세기 사회주의의 비전을제시했다. 선언은 특히 자본주의와의 비판적 관계 모색을 강조하고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 금융기관들의 활동은 “불충분”하다며 2000년에는 최빈국들의 부채를 탕감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유럽연합(EU)15개 회원국 가운데 11개국에서 중도좌파가 집권,강력한 정책결정자 그룹을 형성한 유럽 대표들의 주도로 진행됐다. 좌파 이데올로기에 신자유주의적 요소를 접목한 ‘제3의 길’의 주창자 영국의 토니 블레어 및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그리고 정통 사회주의를 표방하되 중산층까지 포용하는 ‘신사회주의’를 주장하는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가 기조 연설에서 팽팽히 맞섰으나 ‘과거의 사회주의는 구식이 됐으며 새로운 모델이 새워져야 한다’는 광범위한 원칙에 합의함으로써 단결된사회주의자들의 모습을 보였다.선언에서도 ‘입장의 다양성’원칙을 천명하고 ‘평등사회’라는 공통의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ASEM, 뉴라운드 공동대응 실패

    [베를린 AFP DPA 연합] 아시아·유럽회의(ASEM)경제장관회담에 참석한 25개국 대표들은 10일 미국 시애틀에서 내달 30일부터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협상 공동전선 구축방안 마련에 실패했다. 이번 회담 의장국인 독일의 베르너 뮐러 경제장관은 폐막 의장성명에서 아시아와 유럽연합(EU) 국가들이 WTO 협상과 관련,‘광범위한 이견’을 노출시켰다고 말했다. 아시아 10개국,EU 15개국 대표들은 무역과 개도국의 기본노동권을 연계시키자는 EU의‘블루라운드’제안을 논의했으나 보호주의나 통상압력의 수단이될 수 있다는 아시아측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공항소재 지자체 지원책 공동모색

    강원도 강릉시와 양양·횡성군,서울 강서구,부산 강서구,대구 동구등 공항을 끼고 있는 전국 18개 시·군·구는 29일 공항주변의 항공기소음 저감 및지원대책을 마련해 법제화를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다음달 1일 대구 동구청에서 갖고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이들 기초자치단체는 김포와 김해 제주등 국제공항에만 국한된 소음대책 대상공항 지정과 소음피해지역지정및 소음부담금 부과·징수 등 현행법상 항공기소음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항주변의 각종 규제로 인한 주민피해를 해소하는 방안을 조율하게된다. 이날 모임은 ▲소음피해 방지대책 수립 대상공항을 군용비행장을 포함한 모든 공항으로 확대 ▲공항주변 주민피해조사를 위한 중앙및 지방자치단체 합동조사반 편성 등 건의안을 정리,자치단체장 협의를 통해 중앙정부에 건의할계획이다.항공유 특별소비세중 일정금액을 자치단체에 지원하고,공항 소재자치단체의 교부세 산정요율을 별도 적용하며,공항주변 주민지원기금으로 일정액을 항공기 탑승객으로부터 징수하도록 제도화하는방안도 건의안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사설] APEC정상회의에 기대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한다.오는 12일과 13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는 지역내 외환위기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금융협력방안과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한단계 높이는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한다.김대통령은이번 정상회의에서 창설 10년째를 맞는 APEC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의 발전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APEC정상회의와 함께 특히 주목되는 것은 12일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가 가질 한·미·일 정상회담이다.3국 정상들은현재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미사일회담의 결과를 평가하고 이에대한 3국의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베를린의 북·미회담에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3국정상회담의 결과는 앞으로 대북정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APEC은 지난 89년 한국과 호주의 발의로 창설된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그동안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경제협의체로 역내의 무역및 투자자유화와 경제협력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실질적인 실행수단을 갖지못해 구체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아시아 외환위기의 극복에 이렇다할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정상들이 해마다 모여 화려한 말잔치와 기념촬영을 하는 것이 고작이라는 비판까지 받고있는 형편이다.이번 정상회담은 특히 한·미·일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동티모르사태 등 뜨거운 현안들에 가려 빛을 잃을 우려도 있다. 21세기는 아시아·태평양시대로 예고되고 있다.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APEC이 신지식산업을 바탕으로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주도하는 구심체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역내의 무역자유화와 경제협력은 물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발전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금융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과 함께 역내 선·후진국간의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들도 강구돼야 할 것이다. APEC정상회담에 이은 김대통령의 호주·뉴질랜드 국빈방문도 의미가 크다. 한국대통령으로서는 31년만인 뉴질랜드방문은 양국관계를 더욱 두텁게하는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과 제니 시플리총리와의 정상회담은 두나라간 새로운 차원의 동반·협력관계를 다질 것이다.존 하워드 호주총리와 가질 한·호 정상회담도 역조가 계속되고 있는 호주와의 무역거래를 확대균형으로 발전시키고 양국간의 국민 교류 및 과학기술·문화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항공기 소음피해 공동대응

    공항을 끼고 있는 전국 16개 기초자치단체가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자치단체협의회 구성을 추진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섰다. 27일 대구 동구(구청장 林大潤)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서구,제주시,부산 강서구,광주 광산구,강원 강릉시,전북 군산시,울산 북구 등 전국 15개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항공기 소음피해 공동대응을 위해 다음달 초 단체장 간담회를 제의한 결과 이미 상당수 기초단체로부터 긍적적인 회신을 받았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공항 소재 자치단체협의회를 구성,정부를 상대로 공항주변 소음대책 마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현행법은 소음대책 수립을 국제공항에 한정하고 있어 지방공항과 군용항공기 소음 대책이 전무하기 때문에 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대부분의 공항이 소음대책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대구 동구는 지난 3월 국방부와 건설교통부 등에 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 수립을 위한 관련법령의 제·개정을 요구한 바 있다. 동구 관계자는 “공항주변은 각종 규제에 따른 재산상의 불이익과 함께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으나 정부의 지원대책은 미미한 실정”이라며 “각자치단체가 공동대응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유도할 계획”이라고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김대통령 호주-뉴질랜드 방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뉴질랜드,호주 국빈방문을 위해 8박9일간의 일정으로 다음달 10일 출국한다고청와대가 23일 공식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12∼13일 이틀동안 열리는 APEC회의에서 향후 10년동안 APEC 정상회의가 추진할 새로운 역내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이어 제니 시플리 총리 초청으로 15일까지 뉴질랜드를 방문한뒤 18일까지 존 하워드 총리 초청으로호주를 국빈 방문한다. 특히 김대통령은 11일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양국 방문기간에 이들 국가의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오찬연설회 등을 갖고 세일즈 외교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채권단 李好根 제일銀 상무 일문일답

    대우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 이호근(李好根) 상무는 “㈜대우 건설부문은연내 계열분리후 매각까지 하기가 어렵다”며 “연말까지 계정분리를 끝내고 추후 실사와 주총,주식매수청구권 행사조건을 감안해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의 경영권은 채권단이 갖나. 채권단의 지분인수는 금융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해 대우가 요청한 것을 받아들인 것이다.증권은 투자자들의 환매요구 쇄도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기 때문에 안정적 구조조정이 어렵다.채권단은 지분을 인수한 뒤 제3자 매각을 추진할 것이다. 부채비율 200%를 맞추려면 대우자동차의 외자유치 협상은 언제까지 끝나야하나. 협상이 진행중이라 구체적 일정을 명시하기 어렵다.이번에는 작년과달리 대우측이 경영권까지 넘길 수 있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전보다협상이 잘 될 것이다. 대우개발은 왜 합병후 분리·매각하나. 세금문제 때문에 대우자동차와 합병 후 사업부문을 분할해 연내 매각한다. 이행실적의 점검은. 6개 주요 은행이 주거래관계를 중심으로 분담해 이행실적을 매월 점검하고 감독한다.계열 전체는 분기별로 이뤄진다. 김우중(金宇中) 대우회장의 경영권은 유지되나. 약정상에 언급이 없다. 해외채권단의 만기연장 협상은. 해외채권단과의 협상은 대우측이 일차적으로 진행하고 필요하면 국내채권단도 공동대응할 것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지방주행세 연내 시행 불투명

    일부 중앙부처의 반대로 지방주행세의 연내 시행이 불투명해져 지방자치단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8일 지자체에 따르면 지방주행세 도입 관련 법안은 지난 1일 입법예고를마치고 조만간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기획예산처 등이 뒤늦게 반대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해 열린 한·미 자동차 협상에 따라 보유세인 자동차세(지방세)를 내리는 대신 부족한 지방재원을 보전해 주기 위해 휘발유값에 포함된 교통세(국세)의 5%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주행세’ 신설을 추진해왔다.지방주행세는 서울시 761억원을 비롯,전국적으로 3,000억원 규모다. 이 법안에 대해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는 중앙과 지방간의 기능 및 재정에 대한 조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건설교통부는 교통세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각각 반대한다는 입장을 행정자치부에 전달했다.재경부 등 중앙부처는 지방주행세를 도입하지 않는 대신 교부금으로 보전해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부금 보전 방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는 자주재원 및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반대한다.교부금은 1∼2년 보전하다 중단될 가능성이 크며,결국 지방재정만 축나게 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차관회의 등을 통해 연내 시행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전국 16개 시·도가 회원인 전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高建 서울시장)를통해 공동대응할 방침이다.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회장 金炳亮 성남시장)도 지방주행세가 시행되지않고 교부금으로 지원될 경우 재정권이 중앙정부에 예속된다며 당초 입법예고한대로 장래예측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지방재원을 확보할 수있는 지방주행세를 신설해 주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김병량 성남시장은 “중앙의존적인 예산 배분보다는 자치단체가 스스로 재원을 마련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 참다운 지방자치”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 조덕현기자 yoonsang@
  • 오구라 가즈오 주한 日本대사 인터뷰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 주한 일본대사는 16일 대한매일과 특별인터뷰를갖고 “한반도에 일시적으로 긴장이 고조됐으나 북한이 무리한(군사적)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한·미·일 3개국의 대북 정책노선은 기본적으로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기본적으로 옳은 정책으로 일본과 국제사회가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햇볕이 언제나 빛나는 것은아니다”며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비췄다. 서해 교전사태와 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미사일 재발사설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는 듯합니다.지금의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보십니까. 남북간 긴장이 일시적으로 고조됐습니다.긴장이 높았던 이유는 남북이 약간 의미는 다르지만 (교전사태 등을)국내 정치문제화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양측은 이후 위기를 회피하려는 전략을 취하면서 서로 억제된 대응을 했습니다.미국 중국 러시아 등도 한반도를 세계적 문제로 보고 있고 국제여론도 있는 만큼 북한이 무리한 대응을 하지 못할겁니다. 지난 9일 중·일 정상회담에서 북 미사일 재발사 저지와 관련해 성과가있었는데요. 중국은 전통적으로 북한과 관계를 갖고 있고 군사적 동맹관계에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대국으로서의 책임감도 있습니다.일본측의 미사일 재발사 저지협력 요청에 중국측은 기회가 있으면 북한측에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중국은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북한이 미사일 재발사를 강행할 경우 일본정부의 대응책은 무엇인지요. 재발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미사일 재발사를 포기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는 한편 북한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일 재발사가 있을 때는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특히 일본의 국내여론이나 국민감정을 볼 때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기여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대북 제재조치도 강하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재조치 강화란 무엇을 뜻합니까. 이미 취하고 있는 제재 외에도 인적,물적 왕래는 물론 금융면까지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북정책에서 한·미·일 3국간 이견은 없습니까. 서울과 도쿄,워싱턴의 기온이 틀리듯 온도차는 있습니다.먼저 그 온도차는3국의 국내상황이 다르다는 데 기인합니다.게다가 북한이 3개국을 대하는 태도도 다르므로 북한문제를 느끼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3국의 대북정책 기조는 일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이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효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포용정책은 기본적으로 옳습니다.일본은 물론 국제사회도 지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햇볕이 영원히 빛나는 것은 아닙니다.상대가 전혀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도발만 한다면 인내심도 필요하지만 언제까지 참을 수 있는 것은아닙니다.국민감정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이 정책은 옳고 아직 1년 밖에 경과하지 않았으므로 지속하되 언젠가 논의하는 것은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본 북한간 국교정상화교섭은 언제 재개될 수 있을까요. 일·북 국교 교섭은 현재로선 전혀 계획이 서있지 않습니다.북한은 인도적문제,예를 들면 일본인 납치나 일본인 처(妻)의 일본 방문 등과 관련한 대화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이같은 인도적 문제와 함께 미사일문제에 대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여론을 감안하고 건설적으로 대응해온다면 교섭에 응할 수 있습니다. 실무차원의 교섭은 이뤄지고 있습니까. 현재 여러가지 정세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대한 주변국의 반발이 있습니다.가이드라인의 투명성은 어떻게 보장할 수 있습니까. 투명하게 운용한다고 여러나라에 설명하고 약속했습니다.한국은 일본의 방위정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나 중국의 경우 사회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울 겁니다.중국도 자국의 미사일개발이나 군사력 상황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서로간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한·일 경제상호협력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요. 일본의 경제회복이 한국경제에도 소중합니다.일본의 대한(對韓)투자나 한국의 대일(對日)수출 무역이 확대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장기적으로 두 나라는 글로벌 이슈,즉 환경문제,국제범죄,테러리즘,원자력안전등에 적극적으로 공동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약속한 일본의 99년도 플러스 경제성장은 가능합니까. 온돌에 불을 지펴 온기가 구석까지 미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본경제는 현재 아궁이에 연료를 집어넣고 막 불을 지핀 상태입니다만 올해에는 0.5∼1%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2002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한·일이 공통의 목적을 향해 협력하는 게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서로 부딪치기도 하면서 의문을 갖고 질문을 던지는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 진정으로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판소리 애호가인 대사께서 이달 초 직접 판소리 무대에 나섰는데요,느낌은 어땠습니까. 집에서 연습한 것과 극장에서 실제로 공연한 것과 크게 달랐습니다.잘했다는 생각보다 아직 멀었다는 느낌입니다.한국 관객들이 ‘얼쑤’라고 추임새를 넣어줄 때마다 한국인과 마음을 나누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황성기기자
  • 북 미사일발사땐 원조중단…한-미-일 공동대응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12일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때의 한·미·일 3국의 대응과 관련,“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간 차원의 경협과 각종 원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부정적행동을 할 경우 식량지원 등 기존의 지원 중단은 물론 추가적인 불이익을 가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일본 조총련계의 대북 송금을 중단한다고 생각해 볼수 있으며 이같은 내용들이 페리보고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어 “미사일 발사시에도 4자회담,북·미 미사일회담,유해송환회담 등 북한과의 대화창구는 계속 열어 놓을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 미사일 발사는 안보와 안전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인 만큼 금강산 관광은 그대로 진행될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장관은 또 “올해 상반기에만 식량,원유,비료,금강산 관광을 통한 현금등을 합쳐 5억∼6억달러 상당이 외부세계로부터 북한에 지원됐다”며 “북한은 이것을 끊으면 당장 생존이 어렵기 때문에 벼랑끝 외교도더 이상 통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전교조 ‘교육개혁과 교원노조’ 세미나 주제발표

    전국교직원노동조합(회장 李富榮)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육개혁과 교원노조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서발표된 이수일(李銖日)전교조 부회장의 발제문을 간추린다. 교육개혁에 신자유적인 원리가 적용되는 분야는 교육재정과 교원정책이다. 무엇보다 규제완화와 공공부문의 민영화(개인기업화)를 통해 자유경쟁과 시장의 확대를 추구하는 신자유주의는 공교육에 대한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예산 축소로 나타난다.실제로 정부는 교육재정에 대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공약사항인 GNP 6%는 물론 김영삼(金泳三)정부가 추진해온GNP 5% 확보마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학교운영의 필수경비인 학교운영비를 반감하고,교원 임금을 대폭 삭감하고,2002년까지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2,000여개를 통폐합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전체 학교의 약 24%를 차지하는 100명 이하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은 농어촌 황폐화 정책으로 엄청난 사회문제를 야기할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비교육적인 경쟁을 유발하면서 지역과 학교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할 것이다. 신자유주의 교육개혁은 세계적 추세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국제교원노조총연맹(EI) 차원에서 국제적 연대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신자유주의는 노동에 대한 자본의 세계적 총공세로서 ‘작지만 강한 정부’라는 슬로건속에 이미 신보수주의와의 동맹관계를 함축하고 있다. ‘시장화된 학교’와‘최저화된 학교’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공교육의 약화와 교육복지의 축소는 필연적으로 국민의 교육평등권을 위협하고 사회적 약자의 희생을 불러일으킨다. 학교마저 시장논리로 치닫게 될 때 사회적 통합력은 급속히 와해되고 사회불안이 가중될 것이다. 이러한 교육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우선 ‘대안적인 학교의 상’의 재정립을 거론하고 싶다. ‘대안적인 학교의 상’은 기존 학교를 수선하는 차원이 아니라 원점에서학교를 ‘재설계’하는 차원의 획기적인 접근방식이 요구된다.새로운 학교모델을 탐색하는 작업은 지극히 현실적인 타산과 함께 학교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난 자유스러우면서도 창조적인 상상력을 동시에 필요로 한다.협소한교육학적 담론을 뛰어넘어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진단과 처방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둘째,전문직 노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일이다.교원노조는 교원단체의 일종으로 ‘교원노조법에 따라 단체교섭권을 행사하는 특수한 교원단체’로 이해돼야 한다.교원노조의 조합원이라 하여 교사로서의 전문직 성격이 박탈될 수는 없다.따라서 교원노조도 당연히 전문직 단체로서의 정책협의기능이 인정돼야 한다. 셋째,‘학교공동체’와 ‘지역사회 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지금까지 교육연대활동은 주로 대정부 연대전선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개혁에 대해 공동대응하는 투쟁기구 또는 압력단체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의 제도개혁이 일단락될 때까지는 이러한 비판과 견제기능에 주력할 수밖에 없겠지만 앞으로는 대안적이고 실천적인 연대운동으로 나가야 한다.이런 운동은 국가독점체제하에 있는 학교와 교육을시민사회 영역으로 끌어내게 된다. 또 교육자치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노력으로 나타날 것이다. [李 銖 日전교조 부위원장]
  • 국회 이모저모

    서해안 교전사태를 다룬 16일 국회가 여야간 신경전으로 얼룩졌다.이날 국회는 정부의 햇볕정책에 반발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퇴장과 긴급 의원총회 개최,국회 통일외교통상위와 5인 비상대책위 연기 등으로 여야간 시각차를 그대로 드러냈다.국무위원 보고 도중 야유와 맞고함 사태를 벌이는추태까지 연출했다. 본회의 오후 2시부터 50분간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과 임동원(林東源)통일장관이 차례로 서해안 교전사태의 경과와 현황,향후대책 등을 보고했다. 그러나 임장관의 보고 도중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부의 대북정책에 거세게항의하면서 한차례 소동을 빚었다. 한나라당쪽 의석은 임장관이 “지속적인 대북 포용정책으로 북한의 변화를유도하기 위해 비료지원과 금강산 관광사업 등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고하자 술렁거리기 시작했다.노기태(盧基太)·김용갑(金容甲)의원은“교전상태에서 적에게 비료를 주는 것은 이적행위”“비료지원을 중단하라. 햇볕정책은 잘못”이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에 국민회의 방용석(方鏞錫)의원이 “그러면 전쟁을 하자는 것이냐”고맞불을 놓았다.그러자 하순봉(河舜鳳)·신영국(申榮國)의원 등이 “보고를더이상 들을 필요가 없다.나가자”고 소리쳤고 뒤이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본회의 직후로 예정된 통외통위는 한나라당의 긴급 의총으로 하루 연기됐다. 앞서 조성태 국방장관은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것에 대비해 한·미간 군사적 공동대응을 확실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은 산회 직전 “안보문제에는 정략을 배제하고 국민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정치권에 호소했다. 총무회담 본회의와 한나라당 의원총회 직후 여야 3당 총무는 국회의장실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이날 사태의 수습에 나섰다.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총무와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서로 “사전 약속을 어겼다”며 고성을 주고 받았다.손총무는 한나라당의 본회의장 퇴장을,이총무는 장관의 보고내용을 문제삼았다.각당 움직임 국민회의는 여야를 떠난 안보협력 태세와 당리당략 배제를 촉구했다.손총무는 본회의 산회 직후 “본회의장에서 야당이 저렇게 행동하는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나라당은 긴급 의총에서 장관 보고내용을 신랄하게 비난했다.이총무는 “북한에 체류중인 1,970명의 우리쪽 사람들 안위가 시급한 문제인데도 장관들은 엉뚱하게 비료지원과 금강산 관광 등을 열거하면서 본회의장을 정부 선전장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일부 의원은 “지도부의 판단 잘못으로 소속의원들이 정부의 선전장에 동원됐다”며 지도부를 성토했다.김광원(金光元)의원은 “어제 대통령이 교전상태에도 불구하고 천하태평하게 정상업무를 본 것을 보니 이번 사건이 예견된 것처럼 보인다”며 “대통령의 정신이 제대로 됐으면 모든 업무를 중단했어야 했다”고 극언을 퍼부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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