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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슈퍼 대형 유통체인화 추진

    정부가 ‘동네 슈퍼마켓’을 대형 유통체인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가격과 서비스, 브랜드 경쟁에서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맞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17일 “중소 상공인이 독자적 지위를 확보하면서 대형 유통체인에 참여하는 방식의 프랜차이즈 사업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 유통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모를 키워야 한다.”면서 “갑을 관계가 형성되는 기존의 체인스토어와 달리 중소 유통업체들이 자기 지분을 갖는 형태의 체인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최종 방향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2014년까지 488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중소 유통업체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국회에 계류중인 유통산업법 개정안과 관련, 허가제가 아닌 등록 요건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예컨대 재래시장이나 전통상업시장에서는 대규모 점포와 직영점이 들어서지 못하록 허가제에 준하는 등록요건을 강화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30] 내겐 너무 특별한 가을별미

    [2030] 내겐 너무 특별한 가을별미

    기름기가 잘잘 흐르는 전어구이, 향긋한 자연송이, 오동통한 대하찜, 잘 익은 오곡백과 등 각종 별미가 군침을 돌게 하는 가을.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일과 연애가 안 풀려 괴로운 20, 30대도 푸짐한 가을 밥상과 마주하면 잠시나마 시름을 잊는다. 2030이 추억하는 가을 별미를 들어봤다. 박성국 오달란 유대근기자 dallan@seoul.co.kr 직장인 장모(28)씨의 가을 별미는 대한민국 모든 예비역들의 추억이자 악몽인 ‘전투식량’이다. 장씨는 전투식량 중에서도 비빔밥을 잊지 못한다. 제대 이후 해마다 가을이 되면 인터넷 쇼핑을 통해 ‘전투 비빔밥’을 구입해 먹는다. 전투식량은 군대에서 지급하는 휴대용 식품으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간편식이다. 장씨는 “7년 전 군대에 있을 때 매년 가을이면 어김없이 진지공사를 위해 산에서 천막을 치고 2주 동안 생활을 했다.”면서 “하루에 한끼는 꼭 전투식량이 나왔는데 그땐 질려서 쳐다보기조차 싫었다.”고 고개를 저었다. 군대음식이라면 치를 떨었던 장씨는 제대 후 1년이 지나자 이상하게도 뭔가 하나 빠진 것처럼 싱겁고 입 안에서 겉도는 그 맛이 간절해졌다고 한다. 장씨의 별미는 직장 동료에게도 인기다. 야근 간식으로 컵라면, 피자 대신 전투식량을 챙겨먹기도 한다. 여성동료들은 회색 봉투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단 5분 만에 완성되는 비빔밥을 보면서 신기해 한다. 장씨는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전투 비빔밥’이 생각난다.”면서 “밥보다는 추억을 먹는 재미에 해마다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3년차 영업사원 박모(30)씨는 입사한 첫해 가을, 부장님이 사준 전어 회무침을 잊지 못한다. 입사 전에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전어였는데 부장님이 팀원들 기를 살려주겠다며 회사 근처 횟집으로 데려가 전어 회무침을 사준 것. 파, 미나리 등 싱싱한 야채와 뼈째 잘게 썬 전어, 칼칼하면서도 새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회무침을 상추와 깻잎에 싸서 입에 넣은 뒤 소주 한 잔까지 털어넣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박씨는 그날 전어를 먹으면서 자신이 직장인이 됐음을 새삼 실감했다고 한다. 그는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올 정도로 맛있다고 하지만 백수 시절에는 먹어볼 기회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입사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때라 잔뜩 군기가 들어있었던 박씨. 부장님이 어깨를 두드리며 소주를 권하고, 처음이라 낯설고 힘들 텐데 많이 먹고 기운내라며 회무침 접시를 자신의 앞쪽으로 밀어주는 선배들 때문에 눈물이 왈칵 날 뻔했다고 한다. 박씨는 “그날 밤 팀원들과 둘러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나눠먹었던 전어의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나에게 가을 전어는 ‘정’이란 이름으로 각인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대학생 정모(26)씨는 무더위가 가시기 시작하면 학교 앞 닭갈비집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다. 그는 “일주일에 평균 3번은 찾아가서 점심에는 닭갈비 볶음밥을 먹고 저녁에는 지글지글 익어가는 닭갈비 한 접시를 안주삼아 친구들과 소주잔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정씨의 머릿속에 ‘가을=닭갈비’ 공식이 자리잡게 된 건 풋풋한 연애의 추억 때문이다. 정씨는 6년 전 같은 과 동기였던 여자친구와 춘천 여행을 떠났다. 그는 “5월 축제 때 용기내서 고백해 연애하기 시작했는데 사귄 지 100일을 기념해 처음 둘이서 놀러간 곳이 춘천이었다.”면서 “여자친구 손을 꼭 잡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에 올랐었다.”며 웃었다. 정씨는 당시 점심을 먹기 위해 춘천교대 앞 닭갈비 골목을 서성이다가 조용한 가게로 들어가 먹었던 닭갈비의 맛보다 연애의 추억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끝에 찾아온 식탐 직장인 박모(32)씨는 8월 달력을 뜯자마자 지난 여름 내내 졸라맸던 허리띠를 풀어볼 생각에 한껏 들떴다. 가을이 제철인 음식들을 찾아 부지런히 인터넷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미식가임에도 지난 한철 내내 맛집 근처에도 얼씬하지 않은 박씨다. 8월 마지막 토요일에 5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그는 웨딩사진과 식장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100일 동안 몸을 가꿨다. 여자친구와 함께 다이어트 식단을 철저히 지키고 매일 1시간30분씩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했다. 갈수록 탄탄해지는 복근과 등 근육은 만족스러웠지만 식생활은 고역이었다. 소금 안 친 닭가슴살과 소스없는 샐러드와 두부, 오븐에 구운 생선 반토막과 잡곡밥 반 공기가 그동안 먹어온 음식이다. 박씨는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끊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서 손을 떼니 세상 사는 낙이 없었다.”면서 “100일 동안 쑥과 마늘만 먹었다는 곰이 된 기분이었다.”며 고달팠던 기억을 떠올렸다.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그는 이제 먹는 행복만 남았다며 즐거워했다. 박씨는 “가을인 만큼 기름진 전어부터 시작할 생각”이라면서 “이번 주말에 인천 소래포구에 가서 전어 회, 구이, 매운탕 등 풀코스 만찬을 즐길 예정”이라고 벌써부터 입맛을 다셨다. 예전엔 서비스 안주로나 내놓던 전어 값이 천정부지로 뛴 게 불만이지만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박씨는 “두번 결혼할 일은 없으니 다이어트 생각은 접어두고 ‘식신 본능’에 충실하겠다.”며 웃었다. 초등학교 교사인 신모(31·여)씨는 최근 걱정거리가 하나 늘었다. 여름 내내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4kg을 감량했지만 가을이 되면서 입맛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길거리를 걷다가 음식냄새만 맡아도 군침이 흐르고 점심을 먹고 이까지 닦은 뒤에도 달콤한 디저트 생각에 지갑을 들고 매점으로 향하기 일쑤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기라도 하면 대학시절 도보여행 때 섬진강에서 맛 본 다슬기 수제비 생각이 간절해진다. 대학교 3학년 때 신씨는 혼자서 무작정 도보여행을 떠났다. 남도의 가을 정취에 취해 섬진강 줄기를 거닐던 중 마을 어귀에서 커다란 가마솥에 수제비를 끓여먹던 아주머니들이 가을볕에 새까맣게 그을린 신씨에게 “체력도 약한 아가씨가 밥은 챙겨먹고 다니는 거냐. 와서 한 그릇 들고 가라.”며 수제비를 권했다. 섬진강에서 갓 잡은 다슬기로 국물을 우려내 푸른 빛깔이 도는, 생전 처음 맛 보는 수제비였다.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나면 다슬기 알맹이를 쏙쏙 빼먹는 맛과 재미는 덤으로 따라 온다.”며 신씨는 다슬기 수제비 예찬론을 늘어놨다. 그는 “속풀이에 최고인 다슬기 국물에 남도 아주머니의 따뜻한 인심까지 더해져 지상 최고의 만찬이었다.”면서 “다슬기는 살도 찌지 않는 다이어트 음식이니 주말에 전문음식점을 찾아가서 배불리 먹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 올해 유난히 잦은 야근에 시달리고 있는 컨설턴트 장모(34·여)씨는 당분간 주말마다 ‘몸보신 여행’을 하기로 했다. 격무와 더위에 시달린 몸을 호강시킬 겸 골드미스인 친구들과 함께 가을음식 주산지로 1박2일 여행을 나서기로 한 것. 가장 먼저 맛볼 음식은 추어탕이다. 행선지는 전북 남원으로 정했다. 장씨는 “미꾸라지 추(鰍)자가 가을(秋)과 물고기(魚)가 합쳐진 만큼 가을의 대표적 보양식”이라며 추어탕 예찬론을 늘어놨다. 그는 “소설 태백산맥에 보면 가을 추어탕은 여름 개장국만큼 어르신들 보양식으로 쳐준다는 대목도 있다.”고 덧붙였다. 남원을 택한 이유는 원조 남도식 추어탕으로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미꾸라지를 통으로 우려내 맑고 가벼운 서울식 추어탕과 달리 남도식은 크고 통통한 미꾸라지를 갈아 넣고 된장과 들깨가루를 듬뿍 풀어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산초가루가 들어가 독특한 향미를 낸다. 장씨는 “아삭한 우거지도 아낌없이 들어가서 씹는 맛이 일품”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남원에서 추어탕을 먹고 난 뒤 그 다음 주말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 태안반도에서 ‘대하’를 정복할 요량이다. 큰 전골냄비에 굵은 소금을 자작하게 깔고 그 위에서 대하가 선홍색으로 익어가는 모습을 떠올리기만 해도 장씨는 시장기가 돈다며 입맛을 다셨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쫀득한 살이 입속에서 녹아 사라진다는 대하회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추어탕이나 대하나 모두 단백질 덩어리니까 더위에 축 처진 피부 미용에도 좋을 것 같다.”는 게 장씨와 친구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고 믿는 은행원 유모(28)씨는 9월 말이면 새로 출하된 햅쌀 구매에 바빠진다. 자취생인 탓에 평소 전자레인지로 데워먹는 인스턴트 쌀밥 먹는 게 고작이지만 가을이 되면 최고급 백미를 먹는 호사를 누린다. 막 거둬 도정한 햅쌀은 맛이 워낙 좋기 때문에 밥과 김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는 게 유씨의 생각이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유씨는 올해엔 한 가지 사치를 더 하기로 했다. 유기농 농산물만 취급하는 생활 협동조합을 통해 송이버섯을 공동구매하기로 한 것. 유씨는 “가을에 향이 정점에 오르는 송이가 성인병이나 당뇨, 고혈압 등에 좋다고 해서 올해는 큰 맘 먹고 15만원짜리 한 박스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은행 근처 서점에 들러 얇은 요리책 한 권도 사두었다. 그는 4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도 집으로 초대해 만찬을 대접할 계획이다. 거창한 음식을 사주기보다 소박하지만 손수 만든 음식을 대접하면 감동을 갑절로 느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윤기가 잘잘 흐르는 흰쌀밥에 송이버섯 전골이면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면서 “건강식으로 원기를 보충해서 남은 2009년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향토마트의 ‘반격’

    대기업들의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부터 토착상권을 지키기 위해 향토마트들이 하나로 뭉쳤다. 전북 전주시 지역에서 300㎡ 이상 중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들은 최근 전북마트연합회(회장 오종호 동서로마트 사장)를 결성하고 창립식을 가졌다. 이들은 대형마트에 이어 SSM 진출로 지역의 골목상권까지 위협하고 있는 대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회를 결성, 본격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향토마트 연합회는 우선 공동구매를 통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마트연합회 신현호(유명마트 삼천점) 총무는 “주민들에게 지역 업체를 선호하도록 감정에 호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싼값에 공급할 수 있는 공동구매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마트연합회가 공동 할인전과 기획전 등 다양한 판촉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공동 판촉전은 재정상태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업체들이 행사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향토마트가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평가된다. 마트연합회는 지역 상품의 판촉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역 우수제품인 바이(BUY)-전북·전주 상품전을 통해 향토유통업체와 지역 업체 간 상생전략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업이윤의 지역환원 차원에서 오는 16일에는 소외계층에게 쌀 10 0포대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하기로 했다. 신현호 총무는 “이번 연합회 결성은 우선 전주지역 우량 업체만 참여했지만 앞으로 도내 14개 시·군으로 점차 확대하고 전국적인 연합회까지 구성하게 되면 대기업 못지않은 유통업체로서 조직과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KB국민은행, e-공동구매정기예금 많이 판매될수록 높은 이율이 적용된다. ▲50억원 미만이면 연 3.7% ▲50억원 이상이면 연 3.8% ▲100억원이면 연 3.9%를 지급한다. 은행이 가입 고객에게 지급할 만기이자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친환경상품진흥원’ 등 환경관련단체에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공익적인 성격도 띤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만기이자지급식이다. 모집 한도는 1000억원이다. ●신한은행 ‘민트 외화예금’ 2종 신한은행은 18일 변동금리 외화예금 상품인 ‘민트 리볼빙 외화예금’과 ‘민트 리보 연동 외화예금’을 내놓았다. 민트 리볼빙 외화예금은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예금 가입 시점에 선택한 금리 회전기간(1·3·6개월)을 경과한 기간에 대해서 약정금리를 지급한다. 민트 리보 연동외화예금은 3개월 리보(런던은행 간 금리)를 반영해 예금이율이 3개월에 한 번씩 자동 변경된다. 가입금액은 미화 100달러 이상이며 인터넷으로 가입시 연 0.1%포인트 추가 금리도 준다. ●외환은행 ‘베스트 초이스정기예금(09-5차)’ 만기가 돼 해약하면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최고 연 16.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다. KOSPI 200지수를 기준으로 해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40% 이하로 상승하면 최고 연 16.0%(지수상승률×40%) ▲1회라도 40% 초과 상승하면 5.0% ▲기준지수와 같거나 하락하면 원금만 보장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가입자격에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 생계형 저축 및 세금우대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 26일까지 판매한다. 기준지수 결정일은 27일이다. ●현대해상 ‘하이라이프 리치웨이 플러스보험’ 만기 환급금을 다양한 방법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중도 전액지급, 연금형 지급, 납입보험료+연금 지급, 만기 일시지급 등이 가능하다. 보험 기간이나 만기 이후에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금리연동형과 고정이율형으로 나눠져 있다. 금리연동형은 보험 초기에는 공시이율을 확정 적용한 뒤 그 다음에는 변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운전 비용, 골프 관련 보장 등 37가지 보장 담보가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부자아빠 ELS’ 지수가 떨어져도 원금은 보장하는 ELS 5종을 500억원 한도로 20일까지 판매한다. 기초자산은 각각 코스피200, 코스피200과 홍콩H지수, NHN과 KB금융, KT&G와 삼성중공업, 우리금융과 현대건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반기 증시가 오른 뒤 하반기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2030 청년창업대출’ 우수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청년 창업자에게 최고 3000만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대출은 기본한도와 추가한도로 나눠 1500만원씩 지원된다. 기본한도 대출은 매달 원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에 대출기간 3년이다. 금리는 4일 현재 연 4.91%다. 기본한도 대출 뒤 3개월이 지나면 추가한도 대출(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자갓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북’ 발간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가이드북 회사 자갓(ZAGAT)과 제휴해 서울의 맛집을 골라내는 작업이다. 1979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자갓은 프랑스의 미슐랭(Michelin)과 함께 미식가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미슐랭이 소수 전문가의 평가로 만들어지는 반면 자갓은 일반인들의 설문조사로 이뤄진다. 설문조사는 이달 말까지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나 자갓 홈페이지(www.zagat.com/korea)를 통해 할 수 있다. ●기업은행 ‘녹색성장예금’ ‘e-끌림통장 공동구매 정기예금’ 창립 48주년을 기념해 최고 연 4% 금리를 지급하는 특판상품들이다. 녹색성장예금은 계좌별로 3~12개월까지 1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판매한다. e-끌림통장은 총판매금액에 따라 금리가 바뀐다. 1년 만기 상품의 경우 판매금액이 100억원 미만이면 연 3.85%,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이면 연 3.90%, 300억원 이상이면 연 3.95%의 금리를 지급한다. 오는 14일까지만 판매한다.
  • 무더위 보다 더 무서운 여름과의 전쟁

    무더위 보다 더 무서운 여름과의 전쟁

    ■성추행탓에… 전철이 무서워 지난 31일 오전 8시쯤 서울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 문광식(41) 지하철 수사2대 팀장의 시선이 바쁘게 움직였다. 승강장에 15분 정도 머물던 문 팀장은 주변에 있던 동료 최병철(41) 형사에게 눈짓을 보낸 뒤 지하철에 올라탔다. 한산한 열차가 들어와도 타지 않던 흰 셔츠차림의 30대 남성이 미니스커트 차림의 20대 여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승차했기 때문이다. 최 형사는 “대림역 방향에서 온 열차에서 내려 같은 역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는가 하면 불안한 듯 주변을 살피는 걸로 봐서 성추행범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귀띔했다. 베테랑 형사들의 직감은 적중했다. 지하철을 탄 남자는 여성에게 밀착해 손을 아래로 뻗어 추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여성이 몸을 흔들며 자리를 피하자 머쓱해하며 열차에서 내렸다. 문 팀장은 “소리를 질러 불쾌함을 알리거나 자리를 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철 지하철안은 성추행 범죄로 몸살을 앓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올 1~7월 지하철 성추행 사범 345명을 검거, 9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273명)과 비교해 26.4% 늘었다. 올해 1~2월 검거된 성추행 사범은 각각 24명, 36명이지만 4월 78명으로 폭증한 뒤 5~7월 월평균 50명 넘게 붙잡혔다. 특히 출퇴근시간 지하철 2호선에서 성추행 범행이 집중됐다. 올 7월까지 검거된 지하철 성추행범 중 221명(64.1%)이 출근시간(오전 7~9시)에 잡혔다. 이 중 2호선에서 213명(61.7%)이 검거됐다. 경찰은 “추행을 당했을 때 112로 연락하면 지하철 수사대로 연결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사교육비에… 방학이 괴로워 서울 중계동 학부모 이수연(38)씨는 아이의 방학이 두렵다. 이씨의 딸은 초등학교 5학년, 서울 국제중 입학을 원하고 있다. 아이는 “올해부터 서류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채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2010학년도 국제중 입시는 사실상의 입학사정관제로 진행된다. 아이는 “해외 합숙 과정에 보내달라.”고 했다. 애초 방학 때 단과학원 한 군데 정도 더 보내려 했던 이씨는 당황했다. 비용은 600만원선. 이런저런 부가비를 더하면 1000만원 가까운 돈이 필요하다. 학원측은 “영어 인증시험 점수는 물론 리더십·봉사 프로그램, 수학·과학 영재 과정도 더해 종합적으로 서류작성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결국 이씨는 정기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했다. 학부모들의 여름나기가 고달프다. “방학은 1년 가운데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기간”이 된 지 오래지만 올여름은 유난히 더 힘들다. 국제중, 자율고에 입학사정관제 바람까지 불면서 방학 동안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중2 아이를 둔 학부모 박모(서울 방이동)씨도 적금을 깼다. 과학고 입학을 원하는 아이의 입학사정관제 대비 컨설팅을 위해서다. 학원은 아이의 적성과 관심을 고려해 연구과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조언한다고 했다. 고1 엄마 진모(서울 목동)씨도 방학들어 수학경시대회 준비 학원비로 150만원을 지출했다. 역시 입학사정관제 서류에 올리기 위해서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부모들은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인쇄업을 하는 강태중(서울 숭인동)씨는 “중1짜리 아이의 보습학원비 20만원도 내기 버거워 아이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빈집털이에… 휴가가 두려워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텅빈 도심에 ‘빈집털이’ 비상령이 떨어졌다. 올해는 경기불황 여파로 예년보다 생계형 빈집털이가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선 경찰들은 순찰을 강화하고 잠복근무 등으로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고 각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등에서도 방범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2일 생활안전국과 수사국을 중심으로 7~8월 두 달을 하절기 범죄예방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빈집털이와 휴양지 절도사건 예방에 들어갔다. 형사과 관계자는 “휴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이번 주에 주택가를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하절기 월평균 절도 건수는 1만 8619건으로 1~6월간 월평균 1만 6826건에 비해 10.6%가량 많았다. 경찰은 “집중단속 체제가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하절기에 30% 이상 늘어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서는 평소와 다른 경로로 순찰을 돌거나 절도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에 잠복근무를 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파트 단지도 자구책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디지털 문잠금을 철제 도구로 파손시키는 절도가 급증하자 부녀회 차원에서 단체로 파손방지용 현관문 보호장치를 공동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강남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 아파트 외부 가스관 가림막을 1층까지만 설치했는데 올해는 3층까지 추가 설치했다.”면서 “빈집털이가 자꾸 발생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H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주민들의 휴가일정을 미리 파악해 경비원들이 새벽마다 신문과 우유 등을 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은행, 단체손님에 러브콜

    은행, 단체손님에 러브콜

    “은행도 단체손님은 할인해 드립니다.” 은행들이 단체손님 모집에 바쁘다. 이달 들어 예치금이 많이 모일수록 혜택을 더 주는 공동구매 상품을 잇따라 내놓는가 하면, 함께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더 주기도 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말까지 많이 판매될수록 높은 이율을 적용하는 e-공동구매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한정판매 상품으로 판매누적액이 50억원 이상이면 그 날 금리에 0.3%포인트를, 200억원 이상이면 0.4%포인트, 500억원 이상이면 0.5%포인트씩 금리를 더 준다. 국민은행도 오는 29일까지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기본금리는 연 3.3%지만 판매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연 3.4%, 20억원 이상이면 3.5%, 50억원 이상이면 3.6%의 이자를 준다. 농협도 다음달부터 보름 동안 공동구매 적금을 한정 판매한다. 누적 판매금액이 100억원을 넘으면 금리는 최대 연 3.8%까지 올라간다. 은행들의 전략은 박리다매다. 업그레이드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무장한 증권사들이 고객을 빼내가는 상황에서 고객 한 명이 아쉬워진 탓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마다 단체손님 끌어오기에 바쁜 것은 비교적 적은 수익을 올리더라도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지금은 더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최근 5명 이상이 함께 가입하면 일반적금보다 금리를 0.2%포인트 더 주는 ‘토마토플러스 정기적금’을 내놓았다. 환전할 때도 단체손님 우대는 이어진다. 외환은행에서는 고객 한 명이 최대 7명까지 대표해 환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함께 환전해 환전 할인혜택을 더 받도록 한 것인데 최고 70%까지 환율 우대가 가능하다. 또 단체 환전객이면 무조건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들어 준다. SC제일은행도 공동구매로 환전을 하면 최대 85%까지 환율 우대를 해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여행가방]

    ●몰디브 앙사나 벨라바루 인오션빌라 오픈 인도양 한 가운데 떠 있는 리조트 몰디브는 최고급 휴양지의 대명사다. 다음달 반얀트리 호텔&리조트에서 ‘앙사나 벨라바루 인오션빌라’의 문을 연다. 몰디브 수도인 말레에서 수상비행기로 40분 거리에 있는 ‘앙사나 벨라바루 리조트’에서 1㎞쯤 떨어진 곳 바다 위에 세워진 리조트다. 34채의 풀빌라가 마치 하나의 독립된 섬처럼 점점이 놓여 있어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로망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메인리조트와 보트로 연결된다. (02)541-4777. ●오션월드 공동구매로 즐겨봐? 오션월드는 종일권 세트권을 판매한다. A형은 종일권 10장을 27만원에, B형은 5장을 13만 5000원에 판매한다. 낱장 구입에 비해 5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단, 골드시즌(7월11~8월30일)에는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세트권을 구매하면 객실우대권(회원권대여 적용)1장, 아쿠아월드 30%할인권 2장(1장4인 가능), 비발디파크 비바아트홀 회원가 이용권 2장(1장 4인 사용가능), 오션월드 30%할인권(골드시즌 사용가능1장 4인 가능) 등을 제공한다. (02)2222-7401/7493, www.daemyungresort.com ●설악워터피아 키즈클럽 서비스 온천테마파크 설악워터피아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8월23일까지 야외 공연 이벤트를 마련했다. ‘퍼포먼스 브라스 밴드’의 클래식, 팝송, 재즈, 가요 등 연주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모두 즐거워하는 ‘필리핀 코믹 아크로바틱쇼’, 신나는 퍼포먼스와 클래식과 팝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루나’의 환상적이고 다이내믹한 전자현악 공연 등을 매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물속에서 신나게 즐기는 ‘수구게임’과 관절· 근육에 좋은 ‘아쿠아로빅’이 전문강사와 함께 펼쳐진다. 아이(4~7세)를 돌봐주는 키즈클럽 서비스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부에게 특히 인기다. (02)729-3960. ●이루마 연주 무료로 즐기세요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시티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63데이’ 특별 공연의 일환으로 ‘이루마 스페셜 스카이콘서트’를 갖는다. 63스카이아트 미술관내 특설무대에서 26일 오후 9시30분 이루마를 초청해 63분 동안 ‘It’s your day’ 등 10여곡의 연주를 듣는다. 공연은 당일 63스카이아트를 찾는 고객 중 현장 추첨 및 이벤트를 통해 총 63명에게 특별좌석을 제공한다. 미술관 입장료 외 별도의 공연 관람료는 없다. (02)789-5663.
  • [금융상품 백화점]

    ●KB국민은행 ‘Green growth e-공동구매정기예금’ 많이 판매될수록 높은 이율이 적용되는 상품이다. 오는 29일까지 인터넷뱅킹과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최저 가입 한도는 100만원으로 만기는 1년이다. 판매금액에 따라 연 3.3~3.6%의 금리가 지급된다. ●농협 ‘녹색 마이너스통장’ 예·적금 불입액만큼 대출 한도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녹색상품이다. 농협 고객은 최고 3억원까지 대출 약정을 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출 금리는 예금금리에 1.5~2.0% 포인트를 더한 범위 안에서 결정된다. ●하나은행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해 이율이 결정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23~30일 한시적으로 15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500만원 이상씩 가입할 수 있다. ▲범위형 11호는 만기 때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0% 이상 상승하면 연 5.0%의 이자가 지급되며 100% 미만 오르면 연 1.0%의 이율로 확정된다. ▲범위형 12호 주가 상승률이 105% 이상이면 연 6.05%의 이자를 준다. 단 105% 미만이면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 골드특별자산(금-파생형)’ 원유와 함께 기초 원자재로 꼽히는 금의 국제시세를 추적하는 특별자산 상품이다. 2개월 단위로 만기가 돌아오는 금 선물이 운용 대상이다. 선물과 현물간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선물 투자로 현물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현물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이나 비용 등의 부담은 지지 않는다. ●대신증권 ‘대신부자만들기 드림3호 주식펀드’ 원금 손실을 최소화한 상품으로 목표수익률 15%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해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거치식 투자만 가능하고 가입 대상과 금액 제한은 없다. 오는 7월3일까지 판매된다.
  • 강서 재래시장 살리기 잰걸음

    강서구가 경기한파를 겪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강서구는 17일부터 25일까지 대형 할인점에 밀려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자 지역특산물 공동구매, 노래자랑,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송화시장 등 골목형 시장상인회와 협약을 맺고 이번 행사가 추석이나 설 등 명절에만 반짝하는 일회성이 아니라 분기별로 계절과 시장의 특성에 맞는 이벤트로 꾸민 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일까지 송화시장, 남부시장, 방신시장 등 3개 시장에서 전통시장 지역특산물 공동구매 축제와 다채로운 주민 참여행사가 열린다.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음은 물론 풍물패, 노래자랑 등 각종 공연행사와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발산동 송화골목시장에서는 17일과 18일 50% 할인 깜짝세일과 개그코미디, 새소리 명인 공연, 노래자랑, 경품추첨 행사가 펼쳐지고 ▲화곡4동 남부골목시장에서는 지역특산물 특가판매, 주부장보기대회, 경품추첨 행사가 열린다.또 ▲24일과 25일은 방화1동 주민센터에서 방신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준공식과 함께 준공 기념공연과 풍물놀이, 주민 노래자랑 등으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화곡중앙시장, 화곡본동시장, 까치산시장에서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행사와 장기자랑 등의 이벤트를 열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덕수 STX 회장 등 5명 ‘한국의 경영자’상

    강덕수 STX 회장 등 5명 ‘한국의 경영자’상

    도전을 무기 삼아 괄목할 만한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낸 최고 경영자(CE O)들이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CEO로 선정됐다. KMA(한국능률협회)는 20일 올해로 41회째인 ‘2009 한국의 경영자’ 5명을 선정, 발표했다. 쌍용중공업의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직장이 퇴출 기업이 되자 인수, 8년 만에 재계 서열 12위(공기업 제외)에 올려놓은 강덕수 STX그룹 회장, 2004년 취임해 국민·주택은행과 국민카드 합병 이후 혁신적인 문화를 이끌어 온 강정원 국민은행장, 공동구매·공동물류·공동마케팅을 진행해 14년 동안 BBQ를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장수 브랜드로 키운 윤홍근 제너시스 회장, 1999년 연 400억원의 적자기업 CEO로 취임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체제를 갖춰 아시아 시장에서 폴리프로필렌 부직포 사업 1위를 굳힌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 패션 브랜드 수입업으로 출발해 1993년부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온 독일 명품 브랜드 MCM의 글로벌 사업권을 2005년에 인수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이 올해 수상자이다. 저명인사와 오피니언 리더 380명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위원장 송자 대교 고문)가 경영이념·경영능력·사회공헌도 등을 심사,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후 5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교복비 거품 빼기 교육당국이 앞장서라

    경주 지역 일부 교복 대리점들이 판촉을 위해 중학교 폭력서클 학생들을 동원해 동급생들에게 구매를 강요했다고 한다. 사례비는 물론 술접대까지 했다는 것이다. 견디다 못한 경쟁업체 대표가 경주 지역 학부모모임에 진정서를 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리분별이 떨어지는 어린 학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파렴치의 극단이다. 교복업계의 과당 경쟁과 값올리기 상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부 지역에 국한된 일도 아니다. 학부모모임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 231개 학교에서 디자인 변형이 있었다고 한다. 치마길이를 짧게 하거나, 허리선에 지퍼를 달아 S라인을 강조하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가격을 조금씩 올렸다. 인기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에게 수억원의 모델료를 지급하고, 수십억원의 TV광고료를 지불했다. 고스란히 교복값 인상에 반영됐다.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는 가격인하, 디자인변경 자제, 과도한 광고·판촉 자제를 업계에 권고했다. 말짱 도루묵이었다. 거품이 잔뜩 낀 교복값으로 학부모들은 한 해 3000억원을 부담한다. 시민단체들에 의해 교복공동구매와 헌교복 물려입기가 사회운동화하자 국회는 지난해 교복공동구매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관련법을 고쳤다. 그러나 구설수를 두려워한 학교 관계자들의 회피로 사장되다시피 했다. 후속 시행령이나 지침조차 없다. 사교육비에 등골이 휘는 학부모들에게 20만∼30만원대 교복비는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공동구매 제도화를 통해 교복비 거품을 빼는 데 교육당국이 앞장서야 한다.
  • 이렇게 바뀌었어요

    서울시와 산하단체는 지난 1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에 대해 많은 부분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불광2동 도서관길 주위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에 대한 의견에 은평구와 함께 주민 안전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려왔다. 또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북성초등학교 등을 야간, 공휴일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의견에도 실무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시 교육청은 ‘교복 물려주기 운동 벌이자.’는 의견에 대해 비싼 교복으로 인한 학부모의 가계 부담 경감과 학생들 간의 위화감 완화를 위해 교복 물려주기 운동과 교복 공동구매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알려왔다. 또 초등학교에 좌변기를 설치하자는 의견에 대해서 새로 리모델링하는 초등학교 화장실에 대해서는 일정 비율 이상을 좌변기로 하겠다고 답했다.
  • 살모넬라 땅콩제품 온라인 유통

    살모넬라 땅콩제품 온라인 유통

    살모넬라 공포가 국내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된 과자류가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발표한 살모넬라 땅콩원료 함유 제품은 모두 2592개나 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식 확인한 수입식품은 현재까지 3개뿐이다.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미국산 살모넬라 땅콩 제품이 유통될 경우 소비자들이 모르고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이 수입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점검한 결과 미국에서 판매 금지된 제품 상당수가 발견됐다. 크래커류인 미국 켈로그사의 ‘오스틴치즈크래커 피넛버터맛(사진 오른쪽)’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 금지된 제품이지만 여전히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판매되고 있다. J쇼핑몰 판매담당자는 “들여온 지 얼마 안 된 제품인데 팔면 안 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바, 에너지바, 영양바 등의 이름으로 알려진 막대 형태의 곡물과자는 건강식품과 스포츠보조식품을 파는 전문 쇼핑몰에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실제로 클리프바컴퍼니사의 ‘클리프바(왼쪽)’는 이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일부 인터넷쇼핑몰에서 공동구매로 팔리는 인기 상품이지만 FDA는 땅콩버터맛 등 5종을 금지품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미국 FDA는 홈페이지(www.fda.gov)에 살모넬라 위험식품 2592개의 이름이 담긴 리스트를 올려놓고 있다. 살모넬라균이 완제품이 아니라 원재료인 땅콩에서 검출됐기 때문에 이처럼 살모넬라 오염이 의심되는 제품이 매우 많다. 땅콩버터, 땅콩페이스트, 으깬 땅콩 등이 들어가는 모든 제품들이 위험식품으로 분류됐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라우니, 케이크, 파이, 시리얼, 쿠키, 크래커, 아이스크림, 개사료 등도 포함돼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식약청은 뾰족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원료 결함이라서 국내에서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관련 제품을 전면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살모넬라균 사람이나 동물에게 티푸스성 질환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복통, 설사, 고열을 동반하며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땅콩 가공회사인 PCA사의 땅콩 원료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지난해 말부터 이를 섭취한 미국인 9명이 죽었고 모두 66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 똑똑한 소비자 그대 목소리로…제품을 춤추게 하라

    똑똑한 소비자 그대 목소리로…제품을 춤추게 하라

    “고객님, 한 말씀만 해주세요.” 기업마다 고객평가단(프로슈머·Prosumer) 모시기에 여념이 없다. 고객의 한마디가 상품이 되기도 하고 제품 가격과 모양, 판매방식이 변하기도 한다. 프로슈머란 제품을 소비(Consume)만 하던 소극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제품의 기획, 생산(Product) 단계에도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형태를 지닌 소비자를 말한다. 업계에서는 소비자 가운데서도 제품의 아이디어, 불편한 점을 적극적으로 밝힐 줄 아는 프로슈머가 누구보다 소중한 고객이다. 소비자의 요구는 소비자가 제일 잘 알기 때문이다. 미스터 피자 ‘시크릿 가든’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만든 메뉴다. ‘그녀들의 피자 콘테스트’를 통해 여성들이 가장 많은 표를 던진 샐러드를 이용해 만들었다. 지난해부터는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여대생 마케터 ‘러브 바이러스’를 출범시켰다. 여기서 ‘well-being, women, wonderful’의 앞글자를 딴 ‘W-salad bar’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게살몽땅’도 해산물을 원하는 ‘피자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메뉴를 응용한 제품이다. 아파트도 소비자의 입김이 강하다. 현대건설이 운영하는 ‘힐스 스타일러’는 힐스테이트 입주민뿐 아니라 다른 아파트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기혼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다.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아이디어를 사기 위해서다. 지난해 분양한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에는 이들의 아이디어가 녹아 있다. “부엌 싱크대의 물 빠지는 위치가 가운데 있어 설거지를 할 때 숟가락, 젓가락 등이 잘 빠진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물 빠지는 위치를 모서리 쪽으로 조정한 것이다. 현대건설 홍보팀 박원철 과장은 “시공만 하다 보면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문제점을 콕콕 집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고객이다.”고 말했다. 고객 평가단의 온라인 카페는 소비자들에게 정보교환의 장이 되기도 한다. ‘락앤락’ 온라인 카페인 ‘락앤락 서포터스’에서는 알뜰 살림 노하우나 신제품 정보를 공유한다. 주부들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시리얼 전용 용기, 케이크 보관함, 식빵용기 등 수출용 제품을 공동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락앤락 홍보 담당 고아라씨는 “미국의 시리얼 용기가 한국에서는 세제용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 “이것도 세제통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서포터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귀띔했다. 유아식 전문기업인 일동 후디스가 운영하는 ‘일동맘’은 11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최대 임신·출산·육아 정보 사이트다. 일일 평균 40~50만 페이지뷰를 기록할 정도. ‘엄마들 게시판’에는 임신·출산·육아 노하우, 아기 먹을거리 정보 공유가 활발하고 활동 정도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로 쇼핑몰에서 물건도 살 수 있다. 고객평가단은 생활속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대신 소정의 활동비나 신제품을 먼저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풀무원생활건강은 ‘그린체 소비자 패널’을 운영 중인데 홈페이지에 가입해 각종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풀무원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한경희 생활과학은 개인 블로그 운영자를 대상으로 ‘스팀다림의 여왕’ 30명을 모집하고 있다. ‘여왕’들은 3주 동안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면서 개인 블로그와 지정 카페에 체험기를 올려야 한다. 30명 가운데 임무를 가장 완벽히 수행한 ‘여왕’ 3명에게는 아토피 예방 스팀청소기(13만 9000원)를 준다. 파워블로거의 입소문에 제품을 맡기는 것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울산 중·고 신입생 5월까지 사복 허용

    올해 울산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교복 대신 사복을 입을 수 있게 됐다. 1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입생들이 겨울 동복에서 여름 하복으로 갈아입는 5월까지 동복 대신 사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역 내 108곳의 중·고등학교에 보냈다. 울산시교육청의 한시적 사복 허용은 동복을 입는 시기가 3개월로 짧은 반면 학생들의 발육 속도는 빨라 신학기 동복을 구입할 경우 내년에 다시 구입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할인가격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중학교 60곳과 고등학교 48곳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동복 착용 시기인 3~5월까지 신입생에 한해 사복을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또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주체로 한 교복공동구매단을 구성, 재학생들이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달천중학교가 신입생들에게 한시적으로 사복 착용을 허용한 뒤 같은 해 5월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복공동구매추진위를 통해 신입생 338명의 교복을 시중가격의 절반에 공동구매한 사례도 있다. 장안덕 울산시교육청 장학사는 “신입생들은 3개월가량 동복을 입은 뒤 내년에 또 비싼 동복을 사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만큼 신입생들의 경우 한시적 사복 착용을 허용하고, 일반 재학생들은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송인자(37·울산 북구)씨는 “동복 한 벌에 20만~25만원이나 해 경제적으로 부담이 컸다.”면서 “아이의 성장이 빨라 한 치수 큰 것을 살까 고민했는데, 5월까지 사복을 입게 돼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중·고 신입생 5월까지 사복 허용

    올해 울산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교복 대신 사복을 입을 수 있게 됐다. 1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입생들이 겨울 동복에서 여름 하복으로 갈아입는 5월까지 동복 대신 사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역 내 108곳의 중·고등학교에 보냈다.울산시교육청의 한시적 사복 허용은 동복을 입는 시기가 3개월로 짧은 반면 학생들의 발육 속도는 빨라 신학기 동복을 구입할 경우 내년에 다시 구입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할인가격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이에 따라 울산지역 중학교 60곳과 고등학교 48곳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동복 착용 시기인 3~5월까지 신입생에 한해 사복을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또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주체로 한 교복공동구매단을 구성, 재학생들이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울산에서는 지난해 달천중학교가 신입생들에게 한시적으로 사복 착용을 허용한 뒤 같은 해 5월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복공동구매추진위를 통해 신입생 338명의 교복을 시중가격의 절반에 공동구매한 사례도 있다.장안덕 울산시교육청 장학사는 “신입생들은 3개월가량 동복을 입은 뒤 내년에 또 비싼 동복을 사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만큼 신입생들의 경우 한시적 사복 착용을 허용하고, 일반 재학생들은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송인자(37·울산 북구)씨는 “동복 한 벌에 20만~25만원이나 해 경제적으로 부담이 컸다.”면서 “아이의 성장이 빨라 한 치수 큰 것을 살까 고민했는데, 5월까지 사복을 입게 돼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제주, 관광객 600만명 시대 연다

    제주, 관광객 600만명 시대 연다

    ‘관광 제주’가 올해 내국인 540만명, 외국인 60만명 등 방문 관광객 6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580만명 유치에 성공한 제주도는 올해에도 제주만의 이색 축제를 잇따라 열고, 시내에 면세점을 개설하는 한편 국제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제주관광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여행사가 방문객을 관광지에 데려가면 음성적으로 주고받는 ‘송객수수료’를 저렴하게 양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질 송객수수료 투명하게 양성화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제주를 오가는 항공요금은 왕복 17만원선. 그런데 판매 중인 제주 2박3일 여행상품의 가격은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를 포함해 20만원을 조금 넘을 뿐이다.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요금체계는 여행사의 과당 경쟁이 부른 덤핑 판매의 결과다. 여행사는 항공권을 공동구매로 싸게 구입한 뒤 숙박지와 관광지의 판매업소 등으로부터 손님의 머릿수만큼 송객수수료를 챙겨 적자분을 메우고 있다. 리베이트는 방문객에게 바가지 요금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 수준이 ▲사설관광지는 입장료의 10~50% ▲승마장은 40~70% ▲잠수함은 입장료의 최고 50% ▲관광농원은 상품가격의 최고 50% 등이다. 제주도는 고질적인 병폐를 뿌리뽑기 위해 지난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송객수수료에 세금계산서 발행, 여행안내사의 등록제 도입, 관광지 할인쿠폰제 개선, 여행상품 품질인증제, 여행상품 표준가격 고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리베이트를 어느 정도 묵인할테니 수준을 낮춰 투명하게 거래하라는 고육책이다. ●관광 중에 쇼핑하는 서귀포면세점 오픈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시내 면세점이 다음달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국제컨벤션센터에 문을 연다. 이로써 제주의 내국인면세점은 서귀포를 포함해 제주공항,제주여객선 터미널 등 3곳으로 늘어난다. 공항과 여객선터미널의 면세점은 제주를 떠날 때 쇼핑이 가능하지만 서귀포 면세점은 관광 중에도 쇼핑을 즐길 수 있다. 6월 초에는 세계 11개국 정상과 기업인 등 3000여명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다. 다자간 정상회의로는 역대 처음인 만큼 ‘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범도민지원위원회’도 출범시켰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제주의 진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화 축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2월 12~14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는 ‘정월대보름 들불 축제’가 열린다. 오름(기생화산) 하나를 태우는 장관을 연출할 들불 축제는 제주 전통 목축문화와 정월대보름의 풍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축제다. 높이 119m, 둘레 2713m, 면적 52만 2216㎡의 새별오름 전체가 불타는 장관은 겨울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름 정상 화산 분출쇼와 오름 불놓기, 오름 정상 레이저 쇼 등은 화산섬 제주만이 연출할 수 있는 축제다. 오름불 놓기와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 주한외국대사와 미국, 일본, 중국 등 3개국 7개 국제교류도시 축하사절단의 공연단이 참여하는 다문화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사회공헌특집-엠코]전직원 매달 결연단체 봉사

    [사회공헌특집-엠코]전직원 매달 결연단체 봉사

    이달 초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어느 날.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추위에도 엠코 직원 100여명은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강행했다.몸은 추워도 연탄을 나르며 나눈 보람은 2배가 됐다.이날 직원들은 상도4동의 저소득 계층 등에 8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엠코 김창희 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하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자체노력도 중요하지만,연말에 소홀히 하기 쉬운 주변의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들과의 고통분담도 앞장 서야 한다는 게 기업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엠코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랑실천의 날’인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단체를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시설 개보수 및 청소,청소년 학습지도,노인 동행 나들이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07년 2월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명진아동복지센터와 올 5월 경기도 과천시의 구세군 양로원과 자매결연을 맺었다.독거노인들을 모시고 경기도 포천의 온천을 찾아 온천욕을 돕고 산정호수로 나들이를 다녀오는 등 손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여주군 당진1리 마을과는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 마을에서 나는 농특산물 공동구매,농사 물품지원,마을주민 초청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소외이웃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등 건설회사의 이미지에 맞게 사회공헌활동을 기업 경영에도 활용하고 있다.2006년 8월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는 ‘엠코 행복한 보금자리’기부금 약정식을 가진 후 지금까지 해마다 20가구씩 최근 3년간 60가구의 소년소녀 가장을 지원했다.기부금은 매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이하의 우수리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하고 있다.특히 이 기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엠코 여직원회에서는 어린이 암 치료를 돕기 위해 헌혈증서를 모아 소아암센터에 기증하기도 했으며,사내 전화응대 서비스에서 1등으로 선정된 개발사업팀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광진구 꿈나무 사업 똑 부러지게”

    “광진구 꿈나무 사업 똑 부러지게”

    광진구가 ‘어린이 사업을 하나 해도 똑 부러지게 한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서울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과속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2010년까지 총 320억원을 들여 69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특히 여기에 드는 재원은 서울시의 혁신행정을 적극 도입해 받은 포상금을 활용하기로 했다.혁신행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그 포상금으로 더 나은 지역발전을 꾀하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광진구는 8일 용곡·신자·자양 등 10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상반기에 장안·세종·중광 등 8개 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18곳에 과속경보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다. ●모든 초등학교에 자동 경보시스템 구축 지역에는 모두 22개 초등학교가 있는데,나머지 용마·화양·경복 등 4개교의 등하굣길은 한산한 이면도로라 비싼 전자 시스템보다 기존 교통안전망을 잘 갖추기로 했다.결국 모든 학교에 교통사고 예방체계가 구축되는 셈이다. 과속경보시스템은 학교 앞 도로에 세워진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처럼 생겼다.그러나 그냥 간판이 아니다.표지판 속에 속도측정기가 내장돼 원 하나에는 ‘규정속도 30㎞’를 표시하고 옆의 원에는 현재속도를 표시한다.100m 전방에서 학교 앞으로 접근하는 자동차의 속도가 표시됨으로써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방식이다.규정속도를 위반하면 경고음을 울리고 보행자에게 “자동차가 빠르게 다가오니 조심하세요.”라는 음성안내를 해준다. 광진구는 총 설치비 2억 2500만원 전액을 세입징수 우수구 인센티브 1억 6500만원,청렴지수 우수구 인센티브 6000만원으로 마련했다.2000만원이 넘는 개당 설치비도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개당 몇백만원씩 절감했다. ●4개 도서관·친환경 어린이 집 등 건립 광진구는 최근 ‘꿈나무 프로젝트2010’을 마련하고 ‘미래·흥미·건강안전·복지’를 주제로 한 15개 핵심과제,69개 단위사업을 정했다. ‘미래사업’으로 광진정보도서관과 자양4동 도서관,중곡문화체육센터 도서관 등 총 4개 도서관을 ‘꿈나무 도서관’으로 건립하기로 했다.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온가족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또 40억원을 들여 아토피 걱정이 없는 친환경 어린이집 2곳(군자동·자양동)을 신축한다.국내 최초의 양육지원시스템 ‘키즈센터’도 2010년 3월 어린이대공원에 들어선다. ‘흥미사업’으로 30억원을 투입해 ‘상상어린이공원’ 10곳을 만든다.과속경보시스템은 ‘건강안전사업’의 하나다.‘복지사업’으로 14억 3000만원을 들여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지난 5일 양진초등학교 과속경보시스템 준공식에서 “차조심하라고 아이들에게 당부할 게 아니라 차량 운전자들이 먼저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어린이들이 전국에서 월평균 60여건에 이르는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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