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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후두두’ 떨어지네…200억대 러軍 헬기 또 격추됐다(영상)

    [포착] ‘후두두’ 떨어지네…200억대 러軍 헬기 또 격추됐다(영상)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고가의 헬리콥터가 우르카이나 공군에 의해 격추됐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라인폼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오후 러시아군의 Ka-52 엘리게이터 헬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Ka-52 엘리게이터는 러시아 카모프사가 제작한 것으로, 한 대당 21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 현존 공격 헬기 중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하는 데다 레이더,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어 러시아군의 자랑으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동부 공군 사령부의 드니프로 대공미사일 여단 부대가 적의 Ka-52를 격추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상공을 비행 중이던 비행체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검은 연기를 내뿜다 결국 지상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개전 이후 8개월 간 격추된 Ka-25 최소 23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Ka-52를 산산조각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10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단 18분 만에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 4대를 연이어 격추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자국군을 공격해 Ka-52 엘리게이터를 파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국방부의 10월 25일 정보분석에 따르면, 개전 이후 10월까지 격추된 러시아군 Ka-25는 23대에 달한다. 이는 러시아 공군이 현용 중인 90대의 ka-52 가운데 25%에 해당한다. 당시 영국 국방부는 “ 이 같은 대량 손실은 우크라이나 휴대용 방공시스템에 따른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비해 제공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황, 당분간 소강 상태 이어갈 듯” 전망 나와 한편,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 전황이 수개월 동안 소강 상태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미국 CNN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연례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이미 전쟁의 강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향후 몇달간은 이런 전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겨울 이후 반격을 준비하기 위한 재편성과 재보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실제로 러시아군이 잘 준비를 할 수 있을지에는 상당히 회의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봄에 공세를 감행할 준비를 더 잘 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헤인스 국장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을 위축시키기 위해 애를 쓰는 만큼, 우크라이나 경제가 대단히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포착] 우크라에 생긴 ‘미사일 산(山)’...러軍 무기 고갈 이 정도

    [포착] 우크라에 생긴 ‘미사일 산(山)’...러軍 무기 고갈 이 정도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물량공세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하는 ‘미사일 산(山)’이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찾은 하르키우 공터에는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잔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그간 하르키우를 강타한 러시아군 미사일을 모아다 놓은 것이었는데, 그 규모가 상당했다. 하르키우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했지만, 여전히 러시아군의 주요 공격 대상이다. 특히 최근 에너지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한 러시아군의 정밀 타격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예브헨 에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4일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8개주 507곳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하르키우주 지역이 112곳으로 제일 많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은 10월 초부터 거의 매주 한 번꼴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70여발을 발사해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남부 오데사 등 곳곳에 정전 사태를 일으켰다. 현재 절반 가까운 우크라이나 전력망이 미복구 상태다. 이런 물량공세는 러시아군의 무기 고갈로도 이어졌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월 24일 개전 후부터 지난달 18일까지 고정밀 미사일의 3분의 2를 소진했다.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는 전체의 13%만 남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배치된 900기 중 829기를 소모했으나 추가 생산은 48기에 그쳤다.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도 기존 500기에 120기를 추가 생산했으나 391기를 소모하면서 비축량이 37%까지 떨어졌다. 공대지 미사일도 극초음속 ‘킨잘’을 제외하면 비축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를 두고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서방 제재로 미사일 추가 생산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러시아군 물량공세에도 차질이 빚어질 걸로 예측했다.군사 전문가들도 러시아군 무기 고갈에 대한 분석을 잇따라 내놨다. 더글러스 베리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선임연구원은 러시아가 옛 소련에서 처음 생산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반복 동원하는 점을 들며 “미사일 재고가 없다는 확실한 신호”라고 했다. 미국 유럽정책분석센터의 대서양 횡단 방위 및 안보 프로그램 담당 선임연구원 스티븐 호렐은 “러시아군이 2011~2020년 계획의 산물들을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군현대화를 위해 다음 단계를 밟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계획을 되풀이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18년 승인된 러시아 군현대화 10년 계획의 우선순위를 첨단무기 생산에서 우크라이나전 수요 대응으로 바꿔야 할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함미사일과 전자전 기기, 대공 무기 등을 개량하기 위한 2011~2020년 군현대화 계획에 뒤이어 수립된 2018~2027년 계획은 3000억 달러(약 400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첨단 T-14 아르마타 전차와 군용기, 수천 대의 헬기 등을 생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단무기 개발과 생산에 초점을 맞춘 이 같은 계획은 그러나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전 수행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우크라이나전 보급 수요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물론 무기 고갈을 논하긴 아직 이르단 보수적 입장도 있다. 러시아가 자국의 미사일 비축량 및 생산량을 비밀에 부치고 있는터라 정확한 방위산업 현황을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스턴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리처드 코놀리 컨설팅 책임자는 최근 미국 뉴스위크에 “러시아가 미사일 비축량의 3분의 2를 소모했다는 주장은 지난 4월부터 있었다”며 “우리는 러시아 방위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충분치는 않아도 계속 생산하고 있어 정기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공격을 할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샤헤드-136 같은 이란제 자폭 드론(무인기)이 미사일 고갈을 보완할 수단으로 떠오른 것도 변수로 꼽는다.
  • [포착] “러軍을 ‘지옥’에 빠뜨릴 것”…우크라에 지원된 무기 정체는?(영상)

    [포착] “러軍을 ‘지옥’에 빠뜨릴 것”…우크라에 지원된 무기 정체는?(영상)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 째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이 업그레이드 된 브림스톤2 미사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게 구형 브림스톤뿐 아니라 브림스톤2 미사일을 함께 제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로 미사일과 부속품 등이 수송되는 모습도 공식 SNS에 함께 공개했다.브림스톤 미사일은 2005년부터 영국군이 사용하는 공대지 미사일로, 아파치 펠리콥터와 유러파이터 타이푼 등 전투기에 탑재돼 왔다. 브림스톤2는 레이저 유도 방식 기능 등을 향상시킨 개량형으로, 201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공중전에서 불리한 우크라이나군은 브림스톤 미사일을 기존의 공대지가 아닌 개조된 트럭 등에 탑재한 형태의 지대지 미사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브림스톤2는) 러시아 병사들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는 미사일”이라고 평가했다.앞서 영국 국방부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대공미사일 1000기 가량을 곧 인도한다고 발표했었다. 여기에는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 공중의 표적을 요격할 수 있는 발사대와 미사일이 포함돼 있다. 브림스톤1의 1기 가격은 17만 5000파운드(한화 약 2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 지원된 브림스톤2는 이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추정된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브림스톤2의 규모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브림스톤2가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구원투수가 된 미국산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영국 총리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지원할 것” 일부 서방국가들이 장기화한 이번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지난달 19일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는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수낵 총리는 대공포 125문을 포함한 각종 방공 장비의 지원을 약속했다. 수낵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필요로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평화와 안보를 쟁취할 때까지 영국이 계속해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씀드리려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포착] 활주로 빽빽한 러시아 폭격기…“대규모 추가 공습 준비중” (영상)

    [포착] 활주로 빽빽한 러시아 폭격기…“대규모 추가 공습 준비중”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독일 슈피겔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28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에서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이 기지 활주로에선 러시아 공군의 대형 장거리 폭격기인 Tu-95와 Tu-160 20여대가 빼곡히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폭격기 주변에는 급유차 등 지원 차량과 수리 장비 등이 이리저리 늘어선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 공항 활주로에는 Kh-55과 Kh-101 등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운반한 것으로 보이는 상자와 카트 등도 목격됐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이들과 같은 유형의 미사일을 주로 발사했다.한 군사 전문가는 슈피겔에 “이례적으로 많은 수의 폭격기가 활주로에 있는 모습은 당장 대규모 공격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더라도 군사 작전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사일 상자가 보이는 점을 거론하며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무기는 이미 수주일간 공습으로 적잖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발전 설비와 상수도 시설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러시아군의 공습이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심야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의 추가적인 미사일 공격이 확실시된다며 이에 따른 전력난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며 “그들은 미사일을 갖고 있는 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교육재정 쪼개기, 일방적 추진으로 불신 자초”

    “교육재정 쪼개기, 일방적 추진으로 불신 자초”

    대학과 초·중등 교육계가 초·중등 교육 예산 일부를 대학에 주는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특별회계) 법안이 예산 부수법안에 포함된 데 대해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 168개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특별회계 법안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대위는 “정부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에는 특별회계 설치에 따른 세입 예산안도 없으며, 교육세 전액은 교부금 재원으로 편성되어 제출된 상태에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세입 예산안에도 반영되어 있지 않은 법률을 부수법안으로 지정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교육교부금의 특별회계 예산 전용 대신 고등·평생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해 예산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대학단체들도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대학재정 확대 입법을 위한 대학 주체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대학 재정 확충과 초·중등 교육재정의 안정성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대국회 요구서에서 “지방교육재정 쪼개기 문제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으로 교육 주체들의 불신을 자초한 것”이라며 “대학 재정 확대와 별개로 정부와 국회가 유·초·중등 재정의 지속적 확대와 안정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특별회계 신설시 대학에 새로 주는 예산 규모가 3조 2000억원인 점에 대해 대학별로 지원되는 재정 규모가 크지 않다고도 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도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특별회계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예산안 부수법안이지만 예산안과 맞지 않아 국회의장이 지정한 법안과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희한한 상황이 연출된다”고 수정을 요구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된 법안은 1일까지 상임위 의결을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심사가 끝나지 않으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지만 그 전까지 여야 합의로 대안을 제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 12월 독립운동가에 정미의병, 12월의 6·25 전쟁영웅에 영국 해병 대령

    12월 독립운동가에 정미의병, 12월의 6·25 전쟁영웅에 영국 해병 대령

    국가보훈처는 1907년 정미의병에서 항일 의병운동에 나섰던 김상태·신태식·김동신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 단양에서 태어난 김상태(1862~1911) 선생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 선포에 항거해 경북 문경에서 이강년 의진(의병진영) 중군장으로 의병에 참여했다. 1911년 6월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아 9월 순국했다. 경북 문경 출생인 신태식(1864~1932) 선생은 1908년 12월 일본군과 교전 중 왼쪽다리에 총상을 입고 일본군에 붙잡혔다. 이듬해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상고해 10년으로 감형돼 1918년 출소했다. 출소 이후 1920년 9월 독립운동의 재정 후원을 위한 비밀결사 조직인 조선독립운동후원의용단의 경상북도 단장을 맡아 군자금을 모금하는 활동을 벌였다. 충남 회덕에서 태어난 김동신(1871~1933) 선생은 1907년 8월 의병 80여명을 이끌고 의병 활동을 시작했다. 1908년 2월 고향으로 돌아와 신병 치료를 받던 중 일제에 체포돼 공주지방재판소에서 내란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보훈처는 이와 함께 6·25전쟁 격전지였던 장진호 전투에서 미국 제1해병사단의 퇴로를 확보하고 중공군의 남하를 지연해 흥남 철수작전 성공에 기여한 영국 해병대 더글러스 드라이스데일 대령(1916~1990)을 ‘1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영국 제41해병 독립특공대 특공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드라이스데일 대령은 장진호 전투에서 맹활약했다. 이러한 공로로 1951년 영국 무공훈장을, 1955년 미국 은성무공훈장을 각각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 영남이공대 국가고객만족도 10년 연속 전국1위

    영남이공대 국가고객만족도 10년 연속 전국1위

    영남이공대가 2022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10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국가고객만족도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나타낸 지표로 고객의 기대 수준, 인지 품질, 인지 가치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영남이공대는 대학 교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객만족 증대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생교육만족도 책임 교원 위촉, 학생교육 만족도를 위한 학과(계열) 총장 미팅 위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환경 및 교육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썼다. 또 이재용 총장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취합해 내용을 해당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진행사항에 대한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총장 미팅 위크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총장과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소통하며 대학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2023학년도에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시행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무려 9개가 선정되었다. 이 총장은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의 10년 연속 전국 1위 선정은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만들어낸 역사적인 성과이다”라고 말했다.
  • 우크라에 첫 공급될까?…소형 공대지 유도폭탄 GLSDB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에 첫 공급될까?…소형 공대지 유도폭탄 GLSDB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다양한 무기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아직 어떤 나라도 배치하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정밀 타격무기가 지원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에 미 국방부를 통해 지원 가능성이 언급된 무기는 지상 발사형 소구경 폭탄 GLSDB(Ground-Launched Small Diameter Bomb)이다. GLSDB는 간단히 말해 지상에서 발사되는 소형 공대지 유도폭탄이다. 높은 고도로 올라가기 위해 M270 MLRS와 HIMARS에 쓰이는 M26 로켓 모터 위에 미 공군과 해군이 운용하는 소형 공대지 유도폭탄인 GBU-39/B SDB I을 달았다. GBU-39/B는 미국 보잉이 2006년부터 생산한 위성항법 및 관성항법 시스템을 이용한 공대지 유도폭탄이다.길이 1.8m, 직경 19㎝, 무게 129㎏, 탄두 중량 93㎏이다. 중량 500파운드(227㎏)의 MK.82 폭탄을 사용하는 JDAM보다 위력은 작지만, 부수적 피해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2015년 운용 시험을 끝냈지만, 도입할 국가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GBU-39/B는 전투기에서 투하할 경우 110㎞의 사정거리를 가지지만, GLSDB로 운용될 경우 로켓 모터의 도움을 받아 최대 150㎞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이 정도 사거리는 우크라이나가 운용하고 있는 M270 MLRS와 HIMARS의 70㎞보다 길지만, 이상 타격이 가능하나 미국이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ATACMS의 300㎞보다는 짧다. 만약 우크라이나에 제공된다면, MLRS와 HIMARS의 사정거리보다 먼 거리에 위치한 러시아군 표적을 별다른 개조 없이 타격할 수 있게 된다. MLRS와 HIMARS에 사용되는 유도형 로켓인 GMLRS와 달리 SDB에는 날개가 달려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다.GBU-39/B 대신 레이저 종말 유도가 더 해진 GBU-39B/B를 장착할 경우, 목표 인근에서 레이저 광선을 비춰주어야 하지만, 이동 표적 공격도 가능해진다. GLSDB는 결정이 빨리 이루어진다면 2023년 봄부터 우크라이나에 인도될 수 있다. 미군에 널리 사용되는 M26 로켓 모터를 사용하고 발당 4만 달러정도인 GBU-39/B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 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다. 최근 미국이 공급한 무기 가운데에는 GLSDB처럼 원래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최소한의 개조를 통해 사용되는 무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NASAMS를 꼽을 수 있는데, 공대공 미사일인 AIM-9X와 AIM-120C를 지상에서 발사하도록 만들었다. 만약 GLSDB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MLRS와 HIMARS용 GMLRS를 생산하는 록히드마틴의 생산 부담도 줄어들고, 더 긴 사거리를 가진 정밀 유도무기로 러시아군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 北, 핵무력 완성 5주년… “ICBM 자랑스런 주체병기” 자화자찬

    北, 핵무력 완성 5주년… “ICBM 자랑스런 주체병기” 자화자찬

    북한이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맞은 29일 지난 18일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를 선전하며 정면대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감히 우리를 넘보고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려는 자들이 있다면 용서치 않을 멸적의 보복 의지로 만장약된(가득 장전된) 우리의 주체병기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운가”라고 밝혔다. 이어 ‘화성17형’ 발사를 언급하며 “우리의 힘, 지혜와 기술로 안아오는 명실공히 자력갱생의 창조물”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2017년 11월 29일 ICBM ‘화성15형’ 발사를 계기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그간의 국방력 강화 성과를 앞세웠으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직접 조명하는 기사는 싣지 않았다. 북한은 열 번째 ‘항공절’이기도 한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자신들의 공군력이 남한을 굴복시켰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1월 초 우리 공군무력의 대규모적인 총전투 출동 작전이 진행되자 원수들은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 4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감행한 시위성 비행을 언급한 것으로,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군용기 약 180여개의 비행 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절은 2012년 김 위원장의 지시로 김일성 주석이 항공대를 창설한 1945년 11월 29일을 기념하며 제정됐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동향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은 정치적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감행할 수 있는 상태지만 현재까지 추가로 설명할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다”고 했다.
  • 나노아이티와 영남이공대 산학협력 협약

    나노아이티와 영남이공대 산학협력 협약

    영남이공대와 나노아이티㈜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기탁식을 했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은 양 기관이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IT솔루션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나아가 3차 산업혁명의 핵심 IT 분야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소프트웨어 및 IT솔루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 협력 및 지원 ▲교육 과정 개발 협력 ▲교육 시설 및 연구장비 공용 활용 ▲기술 개발과 관련사업 발전을 위한 협조 ▲관련 사업 공동 추진 ▲인력 교류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 후에 진행된 장학금 기탁식에서 나노아이티㈜는 학생들의 교육 지원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나노아이티㈜는 IDC 운영 및 부가통신 서비스 사업, SMS 사업, O2O 사업 등 다양한 IT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업체로, 작년에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으로부터 ‘2021 SW융합 리딩기업’에 선정되며 실감형 교육 콘텐츠 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과 장학금 기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소프트웨어 및 IT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설] 노후 헬기 추락 더 없게 은퇴 규정 도입을

    [사설] 노후 헬기 추락 더 없게 은퇴 규정 도입을

    그제 강원 양양군 명주사 인근 야산에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 사망사고를 낸 소방용 헬기는 1975년에 제작됐다고 한다. 무려 47년이나 된 노후 헬기가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민간 회사가 보유한 이 사고 헬기가 항공법 15조에 규정된 안전성을 증명하는 ‘감항 증명’을 취득했고, 그래서 산림용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당국에 임대됐다는 점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어서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노후화가 사고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기종인 미국 시코르스키사 제품인 S58T는 총 2261기가 생산돼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 군사용으로 사용됐으나 일본 해상자위대는 1975년 퇴역을 시켰다. 현재 같은 기종의 중고 헬기는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등에서 수입해 연명 조치를 해 가며 사용 중이라고 한다. 추락 헬기를 보유한 민간 회사는 감항 증명이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어떻게 이런 낡은 헬기가 증명서를 취득할 수 있었는지는 따져 볼 일이다. 헬기를 방재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일본 지방자치단체만 보더라도 헬기 연령이 무척 짧다. 도쿄도는 소방청 항공대에 8대의 방재 헬기를 두고 있는데, 운항시간 5000시간을 기준으로 대략 18~21년 사이에 새 헬기로 교체한다. 헬기 추락이 더 무서운 것은 추락 지역에서 무고한 희생자까지 낼 수 있어서다. 낡은 헬기를 보유한 군, 소방, 민간 할 것 없이 노후 헬기의 은퇴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 감항 증명 취득도 보완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사망자 가운데 기장과 정비사 외에 50대 여성 2명 등이 왜 탑승했는지 그 경위 또한 철저히 밝혀야 한다.
  • ‘불복종 시위’ 中 전역 확산… “톈안먼 이후 최대 민중저항 시작”

    ‘불복종 시위’ 中 전역 확산… “톈안먼 이후 최대 민중저항 시작”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 분노한 민심이 폭발하면서 공산당이 ‘체제 승리’로 자랑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정부 지침에 순응해 온 중국인들이 끝없는 봉쇄에 질려 주말 내내 불복종 시위에 나서면서 ‘1989년 6월 초 톈안먼 민주화운동 이후 최대 민중 저항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에서 최고지도자인 시진핑 국가주석을 향한 공개 항의는 매우 보기 드문 일이다. 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상하이 내 위구르인 집단거주지인 우루무치중루에서 정부 방역 대책에 항의하는 ‘백지’를 든 수백 명이 이틀 연속 모였다. 지난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 아파트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려던 촛불집회는 경찰의 강경 진압과 맞물려 대정부 항의 집회로 바뀌었다. 이날 마침내 “공산당은 물러나라, 시진핑은 물러나라, 우루무치를 해방하라”라는 구호가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새벽까지 경찰과 대치했다가 밤에 다시 항의 집회를 이어 갔다. 수도 베이징과 청두, 우한, 란저우, 난징 등 중국 전역으로 항의 시위가 확산일로를 달리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6일 차오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봉쇄에 항의한 시위에 이어 27일부터는 중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베이징대와 시 주석의 모교 칭화대에서도 시위가 발생했다. 쓰촨성 청두에서 백지를 든 시위 참가자들은 시 주석을 빗대 “우리는 황제를 원치 않는다”고 외쳤고,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수백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소를 뒤엎었다. 거리 시위에서 시 주석에 대한 공개적인 규탄과 퇴진 구호가 터져 나온 건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 방역 정책에 대한 분노와 의심이 극대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베이징에서는 2∼3일마다 PCR 검사를 받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아파트와 사무용 빌딩이 수시로 봉쇄돼 일상생활이 무너졌다. 이달 초 국무원에서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한 20개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현장에선 과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개막한 카타르월드컵이 중국인들의 민심에 불을 붙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콩 명보는 “중국인들이 TV 축구 중계로 ‘마스크·봉쇄·격리 없는 세상’을 목격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제로 코로나’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을 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PCR 검사 업체의 정경유착 및 검사 결과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잇달아 게시되는 등 비리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신화통신은 “방역 정책의 유일한 목표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자 모든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며 “과도한 방역 정책이 주민 생활에 불편을 줘선 안 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상황이 심각해지자 시위 근원지인 신장 당국은 29일부터 대중교통과 항공편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고 했다. 서구 매체들은 코로나19 봉쇄를 넘어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중국 시위대의 목소리에 눈길을 쏟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시 주석이 (33년 전) 톈안먼 (대규모 민중집회) 이후 가장 큰 반정부 시위에 직면했다”며 “칭화대 등에서 대학생들이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학생과 노동자, 소상공인, 주민들이 민주적 변화를 요구한 톈안먼 상황이 다시 벌어진다면 중국 공산당의 가장 큰 두려움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야셍 후앙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는 게임 체인저”라고 말했다. 또 매슈 브루커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마오쩌둥은 ‘불꽃 하나가 초원을 태울 수 있다’고 했다. 공산당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에드 로런스 기자가 상하이 시위를 취재하다가 수갑이 채워져 연행됐다”며 “석방될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다. 중국 공안이 그를 손발로 때렸다”고 전했다. 현장을 찍은 SNS 영상에는 로런스 기자가 등 뒤로 수갑을 차고 바닥에 넘어져 있고 공안 4∼5명이 그를 끌어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본토 확진자 수가 3만 8808명을 기록했다고 전날 집계했다. 지난 23일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뒤로 닷새 연속 확진자 규모가 경신되고 있다.
  • [포토] 광화문 위에 뜬 무지개

    [포토] 광화문 위에 뜬 무지개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뒤로 무지개가 떠 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이날 경찰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870여 명을 투입해 거리응원 안전 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 시작되는 대표팀 경기 응원 인파가 광화문광장에만 3만 명 이상 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일반 경찰관 150명과 기동대 12개 부대 700여 명, 특공대 2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튀르키예 최신 레이저 유도미사일 TRLG-230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튀르키예 최신 레이저 유도미사일 TRLG-230

    우크라이나에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새로운 단거리 미사일이 판매되었다. 최근,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에 지상 또는 공중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는 정밀 레이저 유도미사일 TLRG-230을 납품했다고 알려졌다.  튀르키예 정밀 유도무기 제조업체 로케산이 제작한 TRLG-230은 사거리 20~70km 사이의 목표를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 유도 방식의 지대지 또는 공대지 미사일이다.  이번에 TRLG-230 미사일은 2021년 튀르키예에서 열린 IDEF 2021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GPS와 글로나스 같은 위성 항법 시스템, 관성 항법 시스템 그리고 레이저 탐색기를 장착하여 목표까지 정확하게 유도되고, 높은 정밀도로 타격할 수 있다. 로케산 홈페이지에 의하면, 직경 230mm, 미사일 중량 210kg, 탄두 중량 42kg, 고폭/강철볼 탄두를장착했고, 사거리 20~70km, 정밀도 2m 이내의 제원을 가진다. 이 미사일은 로케산이 개발한 다구경 로켓 발사기 등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가능한 표적으로는 포병 및 대공방어 시스템, 레이더 기지, 군수시설, 지휘통제 시설 등을 꼽고 있다.  우리 군의 천무 다연장 로켓에서 운용하는 230mm 무유도 로켓은 TRLG-230과 직경은 같지만, 사거리가 약 45km정도로 짧다. 그러나, 로켓 중량이 296kg, 탄두중량 120kg으로 더 무겁기 때문에 파괴력은 훨씬 높다. 천무에서 운용하는 239mm 유도로켓은 GPS와 관성항법 장치를 사용하여 최대 80km까지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다. 튀르키예는 전쟁 이전부터 우크라이나에 바이락타르 TB-2 드론과 거기에 장착되는 MAM-L, MAM-C 등 무장을 수출해왔고,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드론과 장갑차 등을 판매했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해군에서 운용할 아다(ADA)급 초계함을 진수하기도 했다. 튀르키예는 자신들이 개발한 무기를 시리아 내전 등에서 테스트해온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도 무기 시험에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광화문 붉은 함성 태극전사와 뛰다

    광화문 붉은 함성 태극전사와 뛰다

    우리나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시민들은 4년 만에 찾아온 축제에 부푼 기대를 갖고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대표팀을 응원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형 행사가 열리지 못했던 터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거리응원전이 펼쳐지는 곳은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광장에는 ‘손흥민’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얼굴에 태극기 모양의 페이스 페인팅을 한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경기 안산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광화문광장을 찾은 황영순(63)씨는 “일본이 독일을 이기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큰 고통을 겪었는데, 이번 월드컵을 통해 20년 전인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인근 술집과 식당들도 스크린마다 축구 경기를 띄우는 등 ‘월드컵 대목’을 앞두고 활기를 띠는 분위기였다. 손수레에 방석과 붉은악마 머리띠를 싸들고 온 길거리 상인도 있었고, 편의점은 야외 매대에 머리띠를 늘어놓기도 했다. 종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양설아(55)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었던 올 초 베이징동계올림픽 때는 손님이 많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거리두기도 풀린 만큼 경기를 보러 많은 손님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손님이 많으면 골을 넣을 때마다 전 테이블에 공짜 맥주를 돌릴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점 종업원 장모(60)씨는 “원래 오전에만 근무하지만 월드컵 경기가 있어 오후까지 연장 근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각양각색의 이색 응원 인증사진도 올라왔다. 중국에서 근무하는 최호준(31)씨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주문한 한정판 붉은악마 마스크를 쓰고 식당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최씨는 “중국에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 마스크를 쓰고도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며 “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16강에 꼭 진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붉은악마 인형 옷을 직접 만들어 축구장 콘셉트의 인형 인증샷을 찍거나 반려동물에게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힌 인증샷도 올라왔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에는 단체 응원을 준비하는 인파가 속속 모여들었고,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은 생중계 전광판을 볼 수 있도록 3600석을 개방했다. 학생회와 상인회 주민 등이 주도하는 응원전도 많았다. 전북에서는 전주대 대운동장, 익산시 영등공원, 군산 나운동 주차장 등 3곳에서 단체 응원전이 열렸다. 또 충북대 공연장·영남대 학생관, 경북대 공대식당·충남대 체육관, 안동대 중앙광장 등에서도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함성과 탄식이 교차했다. 경찰과 소방인력 등도 곳곳에 배치됐다. 경찰은 인파 관리와 행사장 질서 유지를 위해 광화문광장에 경찰 기동대 등 600여명을 투입했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119구급대와 구조대를 미리 배치했다.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광화문광장 월드컵 거리 응원’ 안전관리에 총력 당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광화문광장 월드컵 거리 응원’ 안전관리에 총력 당부

    금일 24일 밤 10시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규모 거리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위원장 이종환)은 24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관광 체육국 예산안 예비 심사에서 ‘월드컵 거리 응원’ 관련 안전 총괄을 맡은 관광 체육국장에게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오랜만에 열리는 월드컵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2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대비책을 촘촘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1만 5,000명 규모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이태원 참사 이후 밀집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정부의 대대적인 안전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찰은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41명과 8개 기동대, 특공대 등 약 640여 명의 안전관리 인원을 배치하기로 했고, 서울시는 ▲현장 종합상황실 설치, ▲세종문화회관 정류소 임시 폐쇄, ▲지하철 5호선 혼잡 시 무정차 통과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안전관리의 성패는 준비와 더불어 콘트롤 타워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에 그 성패가 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중한 임무를 맡은 관광 체육국장은 충실히 임무를 수행해 주되 직원들의 안전 또한 소홀히 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며 격려했다.
  • 오늘밤 전국 거리 곳곳에서 ‘대~한민국’ 울려 퍼진다…월드컵 단체 응원전 예고

    오늘밤 전국 거리 곳곳에서 ‘대~한민국’ 울려 퍼진다…월드컵 단체 응원전 예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는 24일 밤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이번 거리응원에는 전국 12곳, 4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특공대를 배치하고 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사고 관리 대응에 나섰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 1만5000명,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 2만명, 전북 전주대 대운동장에 2000명, 인천 송동 컨벤시아에 1000명 등 전국 12개 장소에서 응원전이 열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서울 광화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생중계 전광판을 볼 수 있는 3600석을 개방했다. 학생회와 상인회 주민 등 민간 주도 응원전도 마련됐다. 전북에서는 전주대 대운동장과 익산시 영등공원, 군산 나운동 주차장 등 3곳에서 단체 응원전이 열린다. 또 충북대 공연장·영남대 학생관, 경북대 공대식당·충남대 체육관, 안동대 중앙광장 등에서도 응원전이 예정됐다. 실내 응원전도 이어진다. CGV 극장에서 이번 카타르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를 모두 생중계하기로 했다. 단체 거리 응원에 대비해 각 지자체는 안전대책반을 중심으로 인접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응급의료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응원전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집합 장소에서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 초밥 달인으로부터 배운다

    일본 초밥 달인으로부터 배운다

    ‘일본 초밥 장인 초청 특강’이 영남이공대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은 일본 오노 그룹 오노노하나레 하카타 총괄 노구치다이치 장인을 초청해 글로벌외식산업과 재학생과 수시 1차 합격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일식 모둠 초밥 조리 실습을 통한 요리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노구치다이치 장인은 일본 초밥 업계 현황, 초밥 장인의 경쟁력 등의 내용과 함께 초밥 기초 재료의 이해와 설명, 이론 지식 등을 교육하고, 초밥 식재료 준비부터 초밥 장인의 숙련된 생선 손질까지 초밥 조리를 시연했다. 시연 후 1:1 체험실습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산업과 신승훈 교수는 “일본 초밥 장인의 일식 모둠 초밥 조리 과정 체험을 통해 재학생들과 예비 신입생들이 초밥 조리에 쉽게 다가갈수 있길 바란다”라며 “실무 중심 교육 및 특강을 통해 완전한 조리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외식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온라인/노원구, 복지부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평가’ 우수상 수상

    온라인/노원구, 복지부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평가’ 우수상 수상

    서울 노원구가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다. 노원구는 ‘아동보호 통합 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발생 시 피해조사, 사례 관리, 보호 조치, 자립지원 등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영유아부터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에 이르기까지 상황별로 맞춤 지원한다. 통합 체계를 갖추고자 구는 2018년부터 전국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학대 조사의 전문성 등을 쌓았다. 기존에는 학대 사실을 조사하는 공무원과 학대 사실 확인 후 사례 관리를 하는 민간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이원화돼 있어 소통이 잘 안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학대 조사와 사례 관리를 통합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 직영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유아(0~7세)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립해 전액 구비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유아는 의사 표현 능력의 한계로 학대자로부터 즉시 격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돌봄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까닭에 일반 쉼터에서 보호하는 게 쉽지 않다. 이에 구는 7세 이하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전용 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영유아를 위한 전문적인 심리 치료도 이뤄진다. 더불어 지난 9월 보호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하다 자립 시점에 도달한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내년부터 구비로 지원하는 자립정착금 지원 대상을 기존의 시설보호아동에서 가정위탁아동까지 확대하고 금액을 100% 인상한다. 또 이른 시기부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중학생부터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아동 학대 예방과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노원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실리콘밸리 또 하나의 폭망 FTX… 그 뒤엔 설마했던 ‘설마 귀신들’이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실리콘밸리 또 하나의 폭망 FTX… 그 뒤엔 설마했던 ‘설마 귀신들’이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엘리자베스 홈스 사기 겪고도유명인 마케팅에 지갑 쉽게 열어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데이터 아닌 ‘촉’에 의존해 투자 신기술 이해 부족한 언론마저감시 기능 못 한 채 홍보에만 동원“내 40년 경력에서 이렇게 완전한 기업 통제 실패는 처음 본다.” 유동성 위기로 파산을 신청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 이 회사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30)가 물러난 후 회사를 수습하고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존 레이 3세의 한탄이다. 레이는 2001년 회계 부정으로 몰락한 엔론의 파산 후 절차를 성공적으로 이끈 구조조정 전문가다. 그는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파산보호 관련 서류에서 “신뢰할 만한 재무 정보가 이렇게까지 없는 곳은 처음 본다”며 “위태로운 시스템, 해외 당국의 잘못된 규제, 감독부터 경험이 없고 위험해 보이는 극소수 개인들의 손에 회사 통제권이 집중됐다”고 질타했다. 창업 3년 만에 기업가치 320억 달러(약 43조원)에 달하며 ‘코인판 신데렐라’로 등극했던 회사가 아무런 감시를 받지 않았으며 세쿼이아캐피털, 소프트뱅크 등 내로라하는 투자자들이 수조원의 자금을 실질적 조사 없이 투자했다는 뜻이다. 사태 발생부터 파산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에 벌어진 FTX의 파산은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며 큰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FTX 파산은 부채만 최대 66조원에 이르며 채권자는 10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금융 사건이다. 엔론(2007년), 리먼브러더스(2008년) 파산에 비견되는 미국 기업 역사에 남을 만한 실패다. 사건 발단에서부터 파산까지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파산의 규모는 물론 속도 면에서도 세계 신기록감이다. 사막의 모래 위에 으리으리한 성을 짓고 이 성이 마치 윈저성 같은 대접을 받은 상황이 2022년에 벌어진 것이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닷컴 버블 붕괴 이후 20년간 쌓아 온 기술 혁신을 뒤흔든 ‘실리콘밸리식 혁신’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꼽힌다. 테라노스 사기 사건(2015년), 위워크 기업가치 붕괴(2020년)를 겪고도 반성하지 않았던 것이다. ●권위에 쉽게 속는 실리콘밸리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실리콘밸리의 신화적 존재이자 아킬레스건이다. 그의 천재적인 감각과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 스타일을 본받고 싶어 하고 제2, 3의 잡스를 찾고자 애쓴다. 미국에서 SBF로 불리던 샘 뱅크먼프리드도 천재형 기업가로 칭송받았다. 부모는 스탠퍼드대 로스쿨 교수이고 본인은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를 나왔다. 투자 유치를 하러 갈 때 게임을 하는 행동과 파마 머리에 티셔츠 하나만 입고 다니는 평상시 모습이 ‘괴짜 천재’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는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이라는 금융회사에서 상장지수펀드(ETF) 트레이딩 업무를 하다가 마켓 메이킹(MM), 퀀트 트레이딩을 하는 알라메다 리서치를 창업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로 큰돈을 번 뒤 2019년 FTX를 창업하고 빠르게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에 “암호화폐를 규제해 달라”고 로비를 하면서 영향력을 키웠다. SBF가 한 일은 엄밀히 따지자면 폰지 사기와 다를 것이 없었다. 미국의 대표적 금융 사기꾼으로 꼽히는 찰스 폰지처럼 투자자를 속이겠다고 작심하고 행동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 자체 암호화폐인 FTT를 발행하고 이를 대출해 주고 상환하면서 자산을 부풀려 온 행태나 결과는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고객 돈 10조원을 유용해 FTX 발행 코인(FTT)을 자사의 관계사가 사들이고 이 가격을 올려 자산을 부풀리고, 다시 이를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코인을 사들여 회사를 키웠다. 자신과 회사를 부풀리는 과정에서 유명인을 동원한 것은 테라노스의 엘리자베스 홈스와 비슷했다. 홈스는 스스로를 대놓고 ‘여성 잡스’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홈스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조지 슐츠 및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등을 영입하거나 활용했다. SBF와 FTX는 유명 미식축구 스타 톰 브레이디와 그의 전 부인 지젤 번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같은 농구팀과 스테픈 커리 등의 스포츠 스타를 내세우거나 활용했다. 이 중 브레이디와 번천은 홍보의 대가로 FTX의 지분을 획득하기도 했다. SBF는 어려운 암호화폐 상품을 대중에 이해시키기보다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권위에 약한 면을 이용해 유명인을 내세워 신기루를 만들어 온 것이다. ●질문하지 않았던 대형 벤처캐피털 FTX에는 유명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 국부펀드가 대거 투자했다. 블랙록, 세쿼이아캐피털, 소프트뱅크, 타이거글로벌, 테마섹, 패러다임 등은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큰손들이다. 이들이 만들어 낸 상장 스토리는 끝도 없다. 이들은 그동안 암호화폐 분야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않았는데 공통적으로 FTX에 투자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업계뿐 아니라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FTX 붕괴로 인해 벤처캐피털이 설립자의 비전과 시장 규모 등 ‘숫자’를 기반으로 이성적으로 투자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심층 실사(Due Diligence)를 하지 않는 등 비이성적 행위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공지능(AI)이 지배하는 ‘데이터의 시대’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는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느낌과 기분’에 의존하고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피하고자 하는 비이성적 투자 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벤처캐피털은 실사할 만한 숫자가 없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다. 또 찾아오는 스타트업의 분야나 종류는 수백, 수천 가지가 넘는데 벤처캐피털 내 심사역이 모두 감당하기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한계도 있다. 테라노스의 교훈은 테라노스에 투자한 투자자 중 누구도 ‘과학’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홈스의 장황한 설명에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진짜인가”라는 질문만 했어도 재앙은 피할 수 있었다. FTX도 암호화폐 시스템이 복잡하고 용어도 어렵기 때문에 한발 떨어져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FTX를 실사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긴 힘들었다는 한계도 있었다. 하지만 FTX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나 말고) 누가 투자했나”를 묻기 전에 “왜 FTX 자산 대부분은 거래소 코인인 FTT로 이뤄져 있나”, “왜 이 회사(FTX)엔 이사회나 감사는 없는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을 했다면 이번 대붕괴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벤처캐피털이 소수의 투자자들끼리 모여 투자하는 ‘클럽 딜’에 익숙하고 유명한 투자자가 주도하면 따라 들어간다는 심리 및 관행, 미래의 인터넷이라고 불리던 암호화폐 분야의 ‘승자’를 선택해서 대규모 자본으로 육성하고 그 결과를 독식하겠다는 문화가 오늘날 FTX 붕괴라는 재앙을 유발했다. ●견제와 감시를 하지 못한 언론 지난 8월 포천은 SBF를 표지 모델로 소개하며 ‘넥스트 워런 버핏’이라고 칭송했다. 회사 붕괴 불과 3개월 전이다. 또 다른 잡지 포브스는 테라노스의 홈스를 띄우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SBF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유명인과의 사진 찍기, 워싱턴DC에서의 로비에 열중하는 동안에도 언론은 FTX의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암호화폐 외에도 AI, 메타버스 등의 신기술을 다룰 때 미디어는 본질보다 외형적인 것을 홍보하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FTX가 신기루를 만드는 데 일부 언론이 일조했다는 면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밀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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