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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K-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예술기반 문화사업 협력 MOU 체결

    갤러리K-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예술기반 문화사업 협력 MOU 체결

    갤러리케이(대표 허국현)는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대표 김형석)와 음악, 미술 등의 문화영역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갤러리케이(이하 ‘갤러리K’)는 국내 미술 유통시장 활성화 및 대중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검증된 구매, 유통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합리적 가격으로 미술작품을 구매하고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복합문화공간 ‘오프라운지’ 론칭을 준비중이다. 테크와 엔터를 결합한 IP제작 전문회사인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는 음악 IP 전문 플랫폼 ‘뮤펌’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SBS ‘인기가요’를 통해 공식 데뷔한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를 중심으로 세계관이 있는 음악을 통해 현실과 가상공간을 융합하는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콘텐츠 IP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프라운지(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공연 등 문화 사업과 NFT 기획 및 발행·판매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여 K-예술, K-문화를 강화시키고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갤러리K 허국현 대표는 “그동안 갤러리K는 특정인들만 감상하고 구매하던 미술작품을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힘썼다”고 강조하며 “예술의 여러 분야가 서로 연결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그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 오영환 민주당 의원 불출마 선언 “소방관으로 돌아갈 것”

    오영환 민주당 의원 불출마 선언 “소방관으로 돌아갈 것”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정부갑)은 22대 총선을 1년 앞둔 10일 “국민을 위해 헌신하던 제가 있던 곳이자 제가 있어야 할 곳, 저의 소망이자 사명인 국민 곁의 소방관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한다”라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35세의 수도권 초선 국회의원의 불출마가 민주당 내 연쇄 불출마 도미노와 쇄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긴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소방관으로서의 마지막 임무는 지난 2019년 독도 앞바다에 추락한 동료 소방 항공대원을 수색하는 일이었고 당선 직후 제가 처음 찾은 곳은 제 동료와 많은 순직 소방관이 묻힌 국립 현충원이었다”며 “그 묘역 앞에서 저는 ‘함께하던 사명을 이어가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꿈꾸던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약속처럼 21대 국회에서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느껴온 재난 안전 환경의 한계와 그 변화를 위해 직접 법과 제도를 바꿔나갈 수 있던 제 삶의 가장 큰 영광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오 의원은 “한 달 전인 지난달 9일 주택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 한마디에 주택 화재 현장에 뛰어든 순직한 만 29세의 또 한 명의 젊은 소방관의 유골을 현충원에 묻어야 했다”며 “그 자리에서 전 더 이상 버텨낼 여력이 없는 제 한계를 받아들였다”고 불출마 배경을 전했다. 이어 “저는 소방 동료들의 희생과 그들이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온 이 사회의 인명피해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리에 있다”며 “이제 제 부족함을 인정하고 내려놓을 용기를 낸다. 재난으로 인한 비극을 더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치에서 제가 계속 역할을 해야 한다는 오만함도 함께 내려놓는다”고 했다. 또 “국회가 사회적 갈등을 담아내는 용광로의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수행해 국민께 안전과 신뢰를 줬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며 “오늘날 우리 정치는 상대 진영을 누가 더 효과적으로 오염시키는지를 승패의 잣대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너진 민생 경제와 국민 고통 속 현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는 것조차 방탄이라 매도하고 모든 문제가 전 정부 탓이냐 현 정부 무능 탓이냐의 극한 대립에서 단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대화를 거부하고 오로지 수사와 감사의 칼부터 들이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고집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국회 역시 국민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제 사명은 소방관이다. 평생 그렇게 살고자 10대부터 결심했고 소방관 출신으로서의 국회, 정치에서의 역할을 요청받아 최선을 다해 그 시간을 감당한 것”이라며 “이 이상의 감당이 어려워 현장으로 돌아가는데 다시금 정치로의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제 소방공무원 수험생으로 돌아간다. 다시 시험을 쳐야 한다”며 “제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의정부시갑 지역에서의 민주당의 승리에 집중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53.03%(5만 4806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고, 현역이자 청년 정치인으로서 민주당 의정부갑에서는 차기 총선에서도 선두권 후보로 꼽혔다. 오 의원의 불출마 결단으로 의정부시갑 총선은 안갯속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아빠찬스’와 ‘세습’ 논란으로 거센 비난을 받은 문석균 전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경자 전 경기도의원,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오 의원의 이번 불출마 선언이 이들 당내 후보뿐 아니라 국민의힘 경쟁 후보들에게 어떤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국립 부경대학교, 국립 강릉원주대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비수도권 국립대학들이 개명을 추진한다. 학교 이름에 ‘국립’이라는 단어를 붙여 인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비수도권 13개 국립대가 신청한 교명 변경을 일괄 허용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학교 상징물이나 관인(행정기관 직인), 문서에 국립대임을 나타내는 문구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명 변경을 신청한 국립대는 강릉원주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국교통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이다. 이 학교들은 모두 기존 교명 앞에 ‘국립’이라는 단어를 쓰게 된다. 지역 국립대들이 개명을 추진하는 것은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져서다. 대학들은 ‘국립’을 교명에 넣어 국립대라는 위상을 강조해 인지도를 조금이라도 높이면 신입생 유치와 졸업생 취업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북대와 부산대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이름이 포함된 대학은 이미 국립대로서 인지도가 높지만 기초지자체명이 들어간 대학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국립대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모른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명을 완전히 바꾸면 이름이 유사한 다른 학교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기존 교명 앞에 ‘국립’이라는 글자를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학 구조개혁과 특성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교육부 장관이 2개 이상의 대학을 통폐합할 수 있도록 시행령에 명시하는 방식으로 국립대 통폐합 규정도 정비한다.
  • 학교 이름에 ‘국립’ 붙이면 좀 나아질까…비수도권 국립대 개명 추진

    학교 이름에 ‘국립’ 붙이면 좀 나아질까…비수도권 국립대 개명 추진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비수도권 국립대학들이 개명을 추진한다. 학교 이름에 ‘국립’이라는 단어를 붙여 인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비수도권 13개 국립대학이 신청한 교명 변경을 일괄 허용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학교 상징물이나 관인(행정기관 직인), 문서에 국립대임을 나타내는 문구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명 변경을 신청한 국립대는 강릉원주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국교통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이다. 이 학교들의 모두 기존 교명 앞에 ‘국립’이라는 단어를 쓰게 된다. 지역 국립대들이 개명을 추진하는 것은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져서다. 대학들은 ‘국립’을 교명에 넣어 국립대라는 위상을 강조해 인지도를 조금이라도 높이면 신입생 유치와 졸업생의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북대·부산대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이름이 포함된 대학은 이미 국립대로써 인지도가 높지만, 기초지방자치단체명이 들어간 대학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국립대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명을 완전히 바꾸면 이름이 유사한 다른 학교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기존 교명 앞에 ‘국립’이라는 글자를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학 구조개혁과 특성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교육부 장관이 2개 이상의 대학을 통폐합할 수 있도록 시행령에 명시하는 방식으로 국립대 통폐합 규정도 정비한다.
  • “신 매국노?”…‘교수는 자동차·회사원은 반도체 기술’ 중국에 넘겨

    “신 매국노?”…‘교수는 자동차·회사원은 반도체 기술’ 중국에 넘겨

    전 세계가 기술패권을 놓고 국가 존망을 다투는 가운데 중국 등 해외에 국가 핵심기술을 넘기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손현찬)는 다음달 2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배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KAIST 교수 이모(60)씨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심리한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2017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중국 모 이공대에 파견 근무하면서 KAIST가 보유한 자율주행 차량 첨단기술인 ‘라이다(LIDAR)’ 기술연구자료를 중국 대학 연구원들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국내 자율주행차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라이다는 레이저 광선을 쏴 사람의 눈처럼 주변을 인식하는 장비를 만드는 기술로 10여년 후 시장규모가 130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첨단기술이다. 이씨는 중국이 ‘기술굴기’를 꿈 꾸며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 전 세계 과학자를 모으는 이른바 ‘천인계획’(국가 해외 고급인재 유치계획)으로 영입됐다. 이씨의 범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감사를 실시해 2020년 5월 검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천인계획 국내 참여자 중 기술유출이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이씨는 조사과정에서 “중국 측에 제출한 연구성과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 아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2021년 8월 “이씨는 사업기술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유출해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며 “다만 당장 경제적 성과를 발생시키는 자료가 아니고, 계획적으로 전달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항소심 제소가 있었지만 재판이 지속적으로 미뤄지다가 1년 8개월 만에 열리게 됐다.지난 1월에는 국가핵심기술인 반도체 웨이퍼 연마기술을 중국에 빼돌린 국내 기업 전·현직 직원 6명이 검거됐다. 피해 3개사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이 모두 66조원에 이르는 대형 기업들이다. 대전지검과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은 1월 말 A(55)씨 등 국내 기업 연구원 3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B(35)씨 등 전·현직 연구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2019년 8월부터 5개월 간 컴퓨터나 업무용 휴대전화로 자신이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국내 ㄱ사 내부망에 접속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CMP 슬러리) 공정도 등 회사 첨단기술 기밀자료를 촬영해 중국 Z 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해 6월 중국 Z 업체와 CMP 슬러리 제조 동업을 약속하고도 ㄱ사에 그대로 남아 메신저 등으로 Z사의 연마제 생산설비 구축 및 사업을 관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또다른 반도체 기업인 ㄴ사 C(52·구속)씨와 ㄷ사 D(42·구속)씨를 끌어들여 ㄴ·ㄷ사 반도체 기술을 중국 Z 사에 넘기는 짓을 했다. 이들이 Z사에 넘긴 기술은 CMP 공정(반도체 표면의 미세한 요철을 평탄화하는 공정)·슬러리(CMP 공정에 쓰이는 연마제)·패드(반도체 웨이퍼와 접촉한 상태에서 고속 회전해 연마 기능 수행하는 것) 등이다. 이들 모두 기술·경제적 가치와 성장성이 뛰어나 유출시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핵심기술이다. 연간 CMP 슬러리 시장 규모는 국내외 총 2조 7000억원, CMP 패드는 1조 5800억원이다. ㄴ사만 해도 CMP 슬러리 연구비로 420억원을 쏟아부었지만, 이번 기술유출로 1000억원 넘게 피해를 보았다. 게다가 A씨는 2019년 9월부터 C씨와 D씨를 아예 Z사로 이직시켜 부사장과 팀장을 맡게 했고, 자신은 Z사 사장급으로 자리를 옮겨 자신들이 기술을 넘긴 Z사에 헌신하는 행태를 보였다. A씨는 2018년 ㄱ사 임원승진에서 탈락하자 2020년 1월까지 ㄱ사를 다니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해 5월 수사가 착수되자 C씨에게 자신의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은닉하라고 지시도 했다.국가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산업기술 유출 적발 수는 93건으로 국내 기업이 입은 총 피해 추산액이 25조원에 이른다. 이 중 3분의1은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자동차·정보통신·조선 등 국가 핵심기술이다. 전경련은 연간 우리나라 피해액이 56조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처벌은 ‘솜방망이’다. 전경련이 대법원 사법연감을 토대로 2017~2021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리된 81건을 검토한 결과, 집행유예가 39.5%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주요 경쟁국인 대만, 일본 등은 엄벌하고 있고, 미국은 ‘간첩죄’까지 적용해 가중 처벌한다.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들은 “자신이 다니던 국내 기업의 핵심 기술을 유출해 내리막길로 이끄는 망국적 행위를 해도 무죄를 선고 받는 경우도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술패권이 국가의 흥망을 가르는 만큼 산업기술 유출 사범을 엄히 처벌할 수 있도록 양형 기준을 크게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 [열린세상] ‘위장 탈당’의 복당/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위장 탈당’의 복당/유창선 정치평론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는 민형배 의원의 복당 여부가 정국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민 의원은 지난해 4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의 ‘비교섭단체 몫’이 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에 따라 안건조정위원회의 찬반 구도는 4대2가 됐고, 검수완박 법안은 법사위 길목을 통과해 본회의까지 갈 수 있었다. 당시 민주당에는 탈당까지 해 가며 결정적 역할을 해 준 민 의원이 ‘수훈갑’의 인물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얼마 전 검수완박 입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있었다. 헌재는 검수완박 입법이 무효가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안 처리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고 국민의힘 의원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된 것은 맞지만 법을 무효화할 정도로 중대한 하자는 아니었다는 것이 헌재의 판단이었다. 법의 효력은 인정됐지만 재판관 5대4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렸고 ‘절차적 하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됐다. 재판부가 적시한 절차적 하자란 “법사위원장은 회의 주재자의 중립적 지위에서 벗어나 조정위원회에 관해 미리 가결 조건을 만들어 실질적인 조정 심사 없이 조정안이 의결되도록 했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국회법과 헌법상 다수결 원칙을 위반했다”고 헌재는 지적했다. 이런 판단은 ‘위장 탈당’한 민 의원을 비교섭단체 몫의 안건조정위원으로 선임한 사실을 가리킨 것이었다. 그런데 헌재의 이 같은 판결 직후부터 민주당 안에서 민 의원의 복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민형배 의원은 검찰 개혁의 희생자”라면서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민 의원 복당을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꼼수라는 식으로 평가됐는데, 법안 통과를 위한 민 의원의 결단이었다고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 이제 복당을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박주민 의원), “본인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박범계 의원) 등의 복당 찬성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박용진, 이원욱 의원 등이 반성과 사과가 먼저라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민 의원의 복당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인 민 의원은 방송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다. “제 탈당에 대해서 헌재가 어떤 얘기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판단하고 있지 않아요.” 헌재는 이미 입법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를 지적했고, 이것이 위장 탈당과 관련된 것임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헌재 결정문에 위장 탈당이라는 정치적 표현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다. 민주당 안에서는 민 의원의 복당 문제를 놓고 ‘신청’이냐 ‘요청’이냐 하는 형식에 대한 고민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복당은 기정사실이고,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갈 방법이 무엇인지 저울질만 남은 모습이다. 국회법에 안건조정위원회를 두었던 취지는 과반 의석을 가진 다수당이 법률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수당과 소수당 의원이 동수인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 것이었다. 그런데 여당 의원이 일시적으로 탈당해 야당 몫으로 끼어들어 가는 것은 그런 국회법의 취지를 무력화시키는 행위다. 그런데도 위장 탈당을 한 의원이 금의환향하는 광경이 벌어진다면 이런 선례는 앞으로도 되풀이될 것이다. 잘못한 일이 칭송받는 사회에서는 공동체가 지켜야 할 가치들이 전복되고 만다. 정치적 특공대 역할을 했던 동료 정치인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선당후민’(先黨後民)하는 모습을 민주당이 보여서는 안 될 일이다. 위장 탈당은 벌을 받으면 받았지, 그렇게 격려받아야 할 일이 아니다.
  • 이태원참사 재발 방지 훈련하는 경찰

    이태원참사 재발 방지 훈련하는 경찰

    6일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대원들이 인파 밀집 상황에 대한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특공대와 12개 경찰부대는 군중 밀집과 충돌 상황을 실제로 만들어 단계별로 군중을 통제하고 이동 조치하는 것을 훈련했다.
  • 나무, 코코넛, 레몬 껍질로 친환경 열에너지 배터리 만든다 [고든 정의 TECH+]

    나무, 코코넛, 레몬 껍질로 친환경 열에너지 배터리 만든다 [고든 정의 TECH+]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비용의 상당 부분이 집과 건물을 따뜻하게 하거나 시원하게 만드는 냉난방에 들어갑니다. 에어컨과 보일러의 도움으로 사계절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점점 더 많은 비용과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점은 달갑지 않은 부분입니다. 더구나 전력 생산과 난방을 위해 엄청난 양의 화석 연료를 사용하고 이 화석 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뜨겁게 만든다는 점을 생각하면 친환경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물론 최근 지어지는 건물은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와 뛰어난 단열재를 이용해서 냉난방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열재 역시 석유 화학 제품인 경우가 많고 건물과 주택 철거 시 처치 곤란한 섞지 않는 쓰레기를 만들어 낸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주택이나 건물이라도 냉난방을 위해 에너지가 들어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스웨덴 왕립공대(KTH) 과학자들은 다소 엉뚱한 소재를 조합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연구팀이 선택한 소재는 나무, 코코넛, 그리고 레몬 껍질입니다.(사진) 나무는 건축 소재로 현재도 널리 쓰이고 있지만, 나머지 두 개는 건축 소재나 에너지 저장 소재로는 매우 생소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소재들을 몇 가지 가공 과정을 거쳐 열 보존 배터리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첫 번째 과정은 목재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리그닌(lignin)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는 리그닌은 나무에 단단한 성질을 부여하는 중요한 유기물 폴리머이지만, 여기에서는 건축 자재보다는 단열 및 열 배터리로 사용할 목적이기 때문에 제거해 내부에 비어 있는 공간을 마련합니다. 두 번째 과정으로 이 빈자리에 레몬 껍질에서 추출한 리모넨 아크릴레이트(limonene acrylate)와 코코넛에서 추출한 물질을 주입합니다. 리모넨은 레몬뿐 아니라 귤이나 오렌지의 껍질에 들어 있는 지방족 탄화수소로 특유의 감귤 냄새를 만드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낮에 태양열을 흡수해 온도가 올라가면 나무 속에 있는 리모넨은 폴리머 형태가 되면서 코코넛 추출물을 내부에 가두게 됩니다. 코코넛 분자들은 온도가 올라가면 고체에서 액체 상태가 되면서 열을 흡수합니다. 밤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 반대로 코코넛 분자들은 액체에서 고체로 상변이를 일으키면서 열에너지를 배출하게 되고 리모넨 아크릴레이트도 본래 형태로 돌아갑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물질의 형태가 바뀌면서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현상을 이용해 일반적인 목재보다 훨씬 많은 열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는 목재 복합 열 배터리(wood composite thermal battery)를 만든 것입니다. 목재 복합 열 배터리는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생물학적 소재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저렴한 재료를 이용하고 있어 양산한다면 생산 비용이 저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폐기할 때도 쉽게 섞어서 없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목재 복합 열 배터리는 일반적인 건물과 주택에 적합한 수준인 섭씨 24도에서 열 흡수와 배출이 일어나도록 설정했지만, 목적과 환경에 따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연구팀은 열 배터리가 비닐 혹은 유리 온실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실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데 상당히 많은 에너지와 화석 연료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목재 복합 열 배터리는 100㎏ 정도에 2.5kW의 열을 저장해 보일러의 힘을 덜 빌리면서 온실의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경제성이나 내구성 같은 다른 부분도 검증해야 하겠지만, 친환경 소재로 개발한 열 배터리라는 점에서 앞으로 개발 결과가 주목됩니다. 
  • 한달만에 다시 한국 온 미 전략폭격기 B52H

    한달만에 다시 한국 온 미 전략폭격기 B52H

    미국 전략폭격기 B52H가 한 달 만에 한국으로 출동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5일 미 공군 B52H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F35B 전투기와 F16 전투기, 우리 공군 F35A 전투기가 참여하는 연합공중훈련이 열렸다고 밝혔다. B52H는 사거리 200㎞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에 이르는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할 수 있다. 한미가 B52H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한 건 지난달 6일 서해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한 이후 한 달 만이다. 국방부는 “미국 주요 전략자산의 연속된 한반도 전개는 미국의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결의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행동화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적의 공중위협으로부터 전략폭격기를 엄호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양국 공군의 상호운용성과 연합작전수행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박하식 공군작전사령관은 “빈도와 강도가 증가된 미 전략자산 전개와 이에 연계한 연합공중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신속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의지와 완벽한 대비태세를 보여줬다”며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서로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 공군은 지난달 30일 미 루이지애나 박스데일 96원정폭격비행대대 소속 B52H 4대와 공군 210명이 폭격기기동군(BTF) 임무를 위해 괌에 위치한 앤더슨 기지에 배치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 한국공대 GTEP사업단, ‘202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 참가

    한국공대 GTEP사업단, ‘202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 참가

    한국공학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은 최근 이탈리아 현지에서 열린 ‘202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of Worldwide Bologna 2023)에 국내 뷰티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 박람회로, 올해 전체 참가사는 총 64개국 2900개사에 이른다. 한국공대 GTEP사업단은 협력 기업인 젠스인터네셔널, 인터워크코리아, 아트페이스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함께했다. 특히 한국공대 학생들은 전시회 기간 전문 바이어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설명과 홍보 활동을 벌여 30여건의 수출 상담을 이뤘다.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러 국가의 바이어와 직접 상담하면서 무역 실무에 대해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뷰티의 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 운영해 전국 20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글로벌비즈니스 역량 향상과 각 지역의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공대 GTEP사업단은 2015년 이후 9년째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3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 폴란드, 우크라에 미그29기 보내…軍대변인 “감사하지만…F16 절실”

    폴란드, 우크라에 미그29기 보내…軍대변인 “감사하지만…F16 절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전투기 첫 지원분을 마침내 인도했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 주력전차에 이어 미그-29기까지 지원을 약속해 주목을 받아왔다.3일(현지시간) 폴란드 PAP통신 등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제정책 보좌관 마르친 프셰다치는 이날 자국 RMF FM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그29기 첫 지원분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달됐냐는 질문에 “내 정보로는 첫 지원분을 인도하는 과정은 이미 완료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미 미그29기 몇 대가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5일 폴란드를 방문,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셰다치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측에서 분명히 추가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두다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미그29기 4대를 넘길 계획”이라며 “나머지 분량은 정비 등을 거쳐 넘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폴란드는 미그29기 첫 지원분 4대에 이어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나머지 6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계획이다. 폴란드 언론은 이 전투기들이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면 한국과 미국산 전투기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폴란드는 오는 8월부터 2028년 9월 말까지 한국산 KF-50 경공격기 48대(약 30억 달러 규모)를,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록히드마틴사의 F-35A 32대(약 42억 달러 규모)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웃 국가인 슬로바키아는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에 폴란드 다음으로 지원을 약속했던 미그-29기 13대 중 4대를 우크라이나에 최초로 전달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전투기들이 지난달 30일 북부 하르키우 지역 전투 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미그-29기는 러시아의 4세대 전투기로 러시아를 비롯해 냉전 시절 소련에 속했던 공산권 국가들과 친소·친러 국가 등 30여 개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도 미그-29다. 그러나 이같은 전투기로는 우크라이나보다 사정거리가 뛰어난 공대공 미사일과 레이더 탐지 능력을 갖춘 러시아 공군의 미그-31, 수호이-35에는 맞수가 되지 못한다. 또 러시아가 샤헤드-136과 같이 불과 2만 달러짜리 이란제 드론을 한 번에 수십~수백 대씩 동원해 무차별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고가의 대공 미사일 비축분도 위험스러울 정도로 낮아졌다. 서방 언론과 자주 인터뷰하는 29세 우크라이나군 조종사 ‘주스’는 앞서 이코노미스트에 “미그-29의 낡은 레이더로는 적의 미사일, 드론을 탐지할 수 없다. 긴급 출격 명령을 받고 밤하늘을 몇 시간 헤매다가 돌아왔는데, 스마트폰에 민간 거주시설이 드론에 폭파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우크라가 원하는 건 F16 전투기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직후부터 러시아의 공습을 방어할 수 있도록 미국 등 서방에 훨씬 더 성능이 뛰어난 F-16 전투기의 지원을 요청해왔다. F-16기는 미국과 전세계 30개국, NATO 내 8개국이 지금도 운용하는 4세대 전투기로, 부품 공급처가 풍부해 우크라이나로선 유지 관리에도 어려움이 없다. F-16의 센서와 항공 전자 장비, 무기는 러시아 전투기보다 우수하며, 장착된 미사일도 러시아의 공대공 미사일보다 사정거리가 길다. F16 전투기는 또 최전선에서 지상군 작전을 지원할 수 있고, 탄도 미사일이나 드론과 같은 공격을 요격하는데도 효율적이다.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이날 자국 방송 인터뷰에서 폴란드와 슬로바키아의 미그-29기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보다 공중 전력이 5~6배 많다. 따라서 우크라이나는 공중 외에도 지상까지 타격할 수 있는 다목적 F-16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5일 선임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은 오는 5일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9대 총장을 선임한다. 이날 이사회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차국헌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허호길 지스트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등 3명 중 1명을 최종 선임한다. 이날 이사 12명 중 참석 이사들이 투표을 통해 차기 총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총장 재공모를 하게 된다. 유일한 내부 인사인 허호길 교수는 지스트 기획처장, 융합기술원장과 인공지능연구소장 등을 지낸 뒤 부총장과 총장직무대행을 역임했다. 조신 교수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을 지냈고 SK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SK브로드밴드 대표를 역임하는 등 산학연관에서 역할을 했다. 차국헌 서울대 교수는 미국 IBM 알마덴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 후 귀국해 LG화학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서울대 공대 학장, 한국고분자학회장 등을 지냈다. 이사회에서 최종 낙점한 차기 총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과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밟는다. 임기는 4년이다.
  • 삼성SDI, 中시장 안 놓는다… 상하이 ‘배터리 소재’ 연구센터 설립

    삼성SDI가 중국에 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해 유럽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북미 위주의 생산체계 구축이 활발해지는 가운데서도 배터리 소재 등에서 강점이 있는 중국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 연구센터(SDIRC)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독일 뮌헨(SDIRE), 8월에는 미국 보스턴(SDIRA)에 연구소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이로써 유럽과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세계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핵심 시장에 모두 연구 네트워크를 갖춘 셈이다. 회사는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공법이나 설비, 차세대 전지 및 소재 기술 등 국가별 강점 기술들을 조기에 확보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상하이 연구센터를 통해 중국의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틀어쥐고 있으며 특히 소재 쪽에서 강점을 가진 중국의 기술과 업체 동향을 파악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심산이다.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 검증 연구실’도 구축해 새로운 기능성 또는 저가 소재를 발굴하는 데도 나선다. 2020년 ‘신에너지차 산업발전 계획’을 발표한 중국은 정부 주도로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국가적 역량을 쏟고 있다. 30곳 이상의 대학에서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다수의 배터리 셀·소재 업체와 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SDI는 연구개발비에 사상 최대치인 총 1조 764억원을 투입하는 등 기술 경쟁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대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배터리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 양성에도 회사의 역량을 쏟고 있다. 연구소 설립 이후 중국 쪽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도 늘릴지 관심이 쏠린다. 오랜 협업을 이어 왔던 독일 BMW와 미국에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있는 스텔란티스에 이어 최근 제너럴모터스(GM)와도 동맹을 맺고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스웨덴 브랜드 볼보와의 협업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중국도 놓치지 않는다”…삼성SDI, 중국 연구소 설립

    “중국도 놓치지 않는다”…삼성SDI, 중국 연구소 설립

    삼성SDI가 중국에 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해 유럽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후 북미 위주의 생산체계 구축이 활발해지는 가운데서도 배터리 소재 등에서 강점이 있는 중국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1일 중국 상하이에 연구센터(SDIRC)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독일 뮌헨(SDIRE), 8월에는 미국 보스턴(SDIRA)에 연구소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이로써 유럽과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세계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핵심 시장에 모두 연구 네트워크를 갖춘 셈이다. 회사는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공법이나 설비, 차세대 전지 및 소재 기술 등 국가별 강점 기술들을 조기에 확보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삼성SDI는 상하이 연구센터를 통해 중국의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틀어쥐고 있으며, 특히 소재 쪽에서 강점을 가진 중국의 기술과 업체 동향을 파악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심산이다.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 검증 연구실’도 구축해 새로운 기능성 또는 저가 소재 발굴에도 나선다. 2020년 ‘신에너지차 산업발전 계획’을 발표한 중국은 정부 주도로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국가적 역량을 쏟고 있다. 30곳 이상의 대학에서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다수의 배터리 셀·소재 업체와 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SDI는 연구개발비에 사상 최대치인 총 1조 764억원을 투입하는 등 기술 경쟁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대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배터리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 양성에도 회사의 역량을 쏟고 있다. 특히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서는 에너지 밀도를 대폭 높이면서도 안전성까지 겸비한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전지’ 관련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된다. 연구소 설립 이후 중국 쪽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도 늘릴지 관심이 쏠린다. 오랜 협업을 이어왔던 독일 BMW와 미국에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있는 스텔란티스, 최근 제너럴모터스(GM)와도 동맹을 맺고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스웨덴 브랜드 볼보와의 협업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 70년 전 작성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주인공 가족 찾았다

    70년 전 작성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주인공 가족 찾았다

    지난 1월 70년 전 기록된 방공단(현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발견한 경기 소방당국이 이 자료의 주인공인 고 김일남씨의 후손을 수소문 끝에 찾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53년 당시 경기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에서 근무한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 김영일(83) 선생에게 고인의 사직원서 영인본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인 김영일 선생 부부와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들, 엄수현 경기도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영인본 전달을 축하했다. 고 김일남 방공단원은 1911년 함경북도 성진시에서 태어나 해방 후 월남한 뒤 1962년 52세의 일기로 작고할 때까지 당시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현 의용소방대)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안녕을 위해 헌신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70년 전인 1953년 5월부터 10월까지 작성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지난 1월 발견했고, 근무일지 안에서 김일남 방공단원이 제출한 사직서 한 장을 추가로 발견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방공단원 사직원서가 우리나라 의용소방대 역사의 한 시대를 증명하는 귀중한 사료라고 판단, 사직원서의 주인공을 찾아 나서는 한편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한 바 있다. 이후 화성시 한 마을 이장이 김일남 단원과 친인척 관계인 것 같다는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됐고, 근무일지 발견 두 달 만에 김일남 단원의 장남인 김영일 선생과 만남에 이르게 됐다. 고인의 큰아들인 김영일 선생은 영인본을 전달받은 뒤 “제가 군에서 복무하던 22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당시 방공대장을 잘 모셔야 한다고 가르치셨고,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이웃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었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소중한 기억을 회상하게 해준 경기소방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웃의 안녕을 보살피는데 앞장섰던 선생님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않고 영원히 계승하고자 사직원서 원본은 개관 예정인 국립 소방박물관에 기증할 방침”이라며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자산인 소방 유물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경기소방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업무에 기여한 베스트 의용소방대원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부천 여성의용소방대 신영숙 대원 등 10명의 대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나솔’ 13기 광수, 마지막날 밤 실종…‘통편집’ 무슨 일?

    ‘나솔’ 13기 광수, 마지막날 밤 실종…‘통편집’ 무슨 일?

    ‘나는 솔로’ 13기 광수가 솔로나라 마지막 날 밤엔 완전 실종됐다. 순자와 만들어가던 러브라인 자체가 통편집 된 것이다. 29일 전파를 탄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는 13기 남녀들의 솔로나라 마지막날 밤 이야기가 담겼다. 다음 날 최종선택을 앞둔 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상대에게 어필하는가 하면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혼돈의 러브라인을 그렸다. 그런데 한 커플만 통째로 사라졌다. 공대 DNA로 초반 호감을 주고받았던 광수와 순자가 주인공. 그나마 순자는 저녁 술자리를 즐기는 뒤통수가 잠깐이라도 공개됐지만 광수의 모습은 아예 보기 힘들었다. 완전히 통편집을 당한 것. 앞서 지난 22일 방송에서도 광수, 순자 커플의 줄어든 분량에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당시 이들은 딱 한 컷 등장했다. 당시 광수는 “왜 광수님이랑 순자님 통편집 됐나요?”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저도 분량이 적어서 아쉽다. 제작진이 시청률을 위해 옳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솔로’는 짝짓기 예능이고 쟁탈전이 벌어져야 재밌기 때문에 그쪽을 중점적으로 보여 주는 듯하다”고 답한 바 있다.
  • 80회 이상 출격…우크라 ‘베테랑’ 조종사 전투 임무 중 사망

    80회 이상 출격…우크라 ‘베테랑’ 조종사 전투 임무 중 사망

    우크라이나 공군의 베테랑 조종사가 전투 임무 중 사망했다. 그가 러시아 공군 전투기와 교전을 벌이다가 사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우크라이나 공군 제831전술항공여단 소속 전투기 편대 부편대장 데니스 키릴류크 소령이 작전 수행 중 사망했다. 키릴류크 소령의 사망 소식은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도시인  미르호로드의 비탈리 키아니우치 시장이 처음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키릴류크 소령은 총 80회 이상 출격 임무를 수행한 전투기 조종사다. 그중 약 70회는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수행한 출격 횟수다. 그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3급 용맹 훈장을 받기도 했다.그가 타던 전투기가 무슨 기종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부대는 옛 소련 시절 만들어진 1인승 쌍발 전투기인 수호이(SU)-27을 주력으로 운용한다. 이 기종은 우크라이나 외에도 러시아 등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미국의 F-15 전투기와 대등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현재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로부터 SU-27기보다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소련제 미그-29 전투기를 지원받기 시작했으나, 미국 등으로부터 훨씬 더 성능이 뛰어난 F-16 전투기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 F-16기는 미국과 전세계 30개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8개국이 지금도 운용하는 4세대 전투기로, 부품 공급처가 풍부해 우크라이나로선 유지 관리에도 어려움이 없다. F-16기의 센서와 항공 전자 장비, 무기는 러시아 전투기보다 우수하며, 장착된 미사일도 러시아의 공대공 미사일보다 사정거리가 길다. F16기는 또 최전선에서 지상군 작전을 지원할 수 있고, 탄도 미사일이나 드론과 같은 공격을 요격하는데도 효율적이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전투기와 전차로 무장하면, 1년 안에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에 대반격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자국산 전투기 직접 제공을 꺼리는 미국 등은 대신 폴란드와 슬로바키아에 신형 공격헬기 제공 등으로 보상해준다는 방침이다.
  • 경북도, 메타버스학회와 메타버스 사업 방향 잡는다… 안동서 국제학술대회 열어

    경북도, 메타버스학회와 메타버스 사업 방향 잡는다… 안동서 국제학술대회 열어

    ‘2023 메타버스 이니셔티브 국제학술대회’가 내달 3일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슬로건으로 내건 경상북도 주관으로 한국메타버스학회, 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주식회사 메타팩토리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메타버스학회와 경북테크노파크,경북연구원, 주식회사 메타팩토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위한 디지털대전환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날 기조강연은 ‘경북메타버스와 ChatGPT’과 ‘메타버스 경제의 가능성’ 이라는 주제로 경북연구원 유철균 원장과 금오공대 김태성 교수가 맡았다. 이어 국내 자연어 처리 1위기업인 바이브컴퍼니 박소아 부사장은 ‘메타버스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월트디즈니와 루커스필름에서 스타워즈·트랜스포머·케러비안의 해적 등을 기술감독한 인비즈디지털(HK) 최고고객책임자(CCO) 홍재철 감독이 ‘글로벌IP를 통한 메타버스지역혁신’에 대해 강연한다.학술발표는 대구교대 김우열교수와 금오공대 김태성교수, 서울예대 김계원교수, UNE 여욱현대표, 더킴파머스 최윤석 이사와 엑센추어와 홍콩입법원 등이 참여한다. 종합토론은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가 좌장을 맡아 LG유플러스 안재욱 전문위원, ㈜넥사 정태용 대표,하고웍스 변성욱 대표 등 전문가 6명이 맡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주최한 한국메타버스학회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 사회경제적 연구활동을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되었으며, 한국영상기술과 메타버스 분야 권위자인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김재하교수가 학회장으로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변화의 방향을 알아야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메타버스 수도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학회장은 “지구촌 화두인 메타버스 기반의 경제 시스템이 경북도에서 양적·질적으로 성공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면서 “디지털전환의 가속화와 초융합 초연결 사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설연휴 항공대란때 매뉴얼 안 지킨 항공사는?

    지난 설연휴 항공대란때 매뉴얼 안 지킨 항공사는?

    # A씨는 바쁜 일상을 보내던 중, 설 명절을 맞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뵙고자 3년 만에 고향인 제주도에 방문했다. 가족들과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귀경을 준비하던 A씨는 제주 일대에 눈이 내릴 예정이라는 뉴스를 접한 뒤 불안해졌으나, 항공사는 폭설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되었다는 문자메시지 외에 다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대체 항공편 상황이 궁금해진 A씨는 발을 동동 구르다 뒤늦게 공항으로 향했으나, A씨와 같은 상황의 수많은 인파가 공항에 모여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보고 망연자실해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1월 설 연휴 폭설로 인한 제주공항 대규모 결항 사태가 발생한 당시 대체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승객의 실제 피해 사례이다. 국토교통부는 설연휴 결항 사태때 국내·외 항공사들의 업무처리행태, 승객 피해사례들을 조사한 결과 항공교통이용자에 대한 보호의무를 다하지 않은 국적 항공사와 외국적 항공사에 대해 행정처분을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2016년 1월 연이은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에서 혼잡 상황이 발생한 뒤 마련된 개선방안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점검했다. 그 결과 모든 항공사들이 즉시 결항의 원인을 설명한 안내 문자를 승객들에게 발송했으나 결항 안내 이후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부산은 결항편 승객에 대한 향후 탑승계획이나 문자메시지 재 안내 시점 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승객들의 불안감과 혼란을 가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개선방안에 따르면 먼저 결항된 항공편의 승객에게 증편될 항공기의 좌석을 순서대로 배정하는 탑승계획을 안내한 뒤, 탑승원칙을 준수해 승객의 불필요한 대기 없이 질서있는 탑승이 이루어져야 하나, 이들 항공사들은 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부산을 대상으로 탑승원칙 위반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안내 시스템 정비 등에 대한 사업개선 명령을 결정했다. 개선명령이란 국토부장관은 항공사업법 제27조 제6호에 따라 개선명령을 시행하고, 항공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부과 또는 사업 정지의 불이익을 받는 것을 말한다. 반면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는 2016년 개선방안 마련 이후 취항한 점을 고려해 안내시스템을 정비하도록 행정지도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한국소비자원에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피해구제 신청 건수 기준 상위 3개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비엣젯항공, 제주항공 등 3개사에 대해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제주항공은 별도 위반사항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에어아시아는 전자상거래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경우 계약 체결 전 취소, 환불 또는 변경 관련 거래조건을 명확히 안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계획대로 운항못한 사실을 누리집에 지체 없이 게시하지 않은 에어아시아와 비엣젯에 대해 과태료 400만원을 부과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항공사 점검과 행정조치를 통해 항공교통 이용자들을 보호함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국내외 항공사들의 태도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로도 항공사들을 면밀히 감독해 개선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또는 사업정지와 같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삼성 반도체 ‘인재 인프라’ 
대한민국 전역에 깔았다

    삼성 반도체 ‘인재 인프라’ 대한민국 전역에 깔았다

    삼성전자가 수도권 대학에 편중됐던 반도체 계약학과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반도체 ‘인재 인프라’를 전국에 고르게 구축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균형발전도 이끌겠다는 게 삼성의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각 협약식에는 해당 지역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과기원 세 곳은 올 하반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선발 인원은 울산 40명, 대구 30명, 광주 30명 등 연간 100명으로 5년간 총 500명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신설되는 학과는 모두 학사와 석사 교육을 통합한 ‘학·석사 통합 반도체 계약학과’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 기간은 총 5년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성균관대(연 70명)를 시작으로 연세대(연 50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연 100명), 포항공대(연 40명)까지 네 곳에서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지만, 기존 계약학과는 학·석사 과정을 분리해 교육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세대는 2024년부터 모집 인원을 140명으로 늘리기로 하면서 신설되는 계약학과 학생들이 졸업하는 2029년부터는 매년 7개 반도체 계약학과에서 전문 인재 450명이 배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미세화 한계 돌파를 위한 반도체 공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신설하는 세 곳의 교육 과정은 반도체 공정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반도체 클린룸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을 받게 되며,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SW) 등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융합 수업도 병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대학 네 곳과 함께 이번에 신설되는 계약학과를 통해 설계, SW, 공정 등 반도체 핵심 분야 인재를 골고루 양성하는 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계약학과의 비수도권 확대는 평소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강조해 온 이재용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앞서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더 과감하게, 더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계약학과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 전액을 부담하고 별도의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계약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취업이 보장된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이번 계약학과 신설로 서울·대전·포항에 이어 대구·광주·울산에도 반도체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반도체 강국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인재를 지속 확보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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